알뜰폰에 힘 싣는 LG유플러스…‘+알파’로 성장·상생 잡는다

이화연 기자 입력 : 2022.06.21 17:58 ㅣ 수정 : 2022.06.24 10:54

중소 알뜰폰 사업자 파트너십 브랜드 ‘+알파’로 재정비
고객서비스, 사업경쟁력, 소통 등 3C 상생방안 발표
지난 2년간 중소 U+알뜰폰 누적 가입자 159% 성장
업계 최초 장기고객 케어 프로그램 실시, 제휴 요금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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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재술 MVNO영업1팀장, 유호성 MVNO사업담당, 박준동 컨슈머서비스그룹장(상무), 김명호 MVNO영업2팀장이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LG유플러스)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LG유플러스가 알뜰폰(MVNO) 선도기업 지위를 굳히기 위해 자사 망을 사용하는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과 상생에 나선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기존 공동 파트너십 브랜드 ‘U+알뜰폰 파트너스’를 ‘+알파’로 재정비하고 사업 지원을 확대한다.

 

LG유플러스는 21일 용산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알파 브랜드 비전과 고객서비스(Customer), 사업경쟁력(Competitiveness), 소통(Communication) 등 ‘3C 상생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LG유플러스는 2019년 알뜰폰 활성화를 위한 대(對)고객 캠페인이자 중소 사업자 상생 프로그램 ‘U+알뜰폰 파트너스 1.0’를 출범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제휴카드 할인, 제휴처 할인쿠폰, 공용 유심 등 중소 사업자와 협력을 강화한 ‘U+알뜰폰 파트너스 2.0’이 모습을 드러냈다.

 

올해는 상생을 넘어 그 이상의 고객 가치를 계속 제공하겠다는 뜻을 담은 브랜드 +알파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고객 서비스와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MZ세대(20∼40대 연령층)와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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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중소 사업자 파트너십 프로그램 +알파 3C 상생 방안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적극적인 사업 지원에 힘입어 LG헬로비전·미디어로그 등 LG유플러스 자회사를 제외한 비계열 중소 U+알뜰폰은 2년간 크게 성장했다.

 

비계열 중소 U+알뜰폰 누적 모바일 가입자는 2020년 1분기 56만명에서 올해 1분기 89만명으로 159% 늘었다. 이 기간 월평균 신규 가입자는 4만2000명에서 7만5000명으로 179% 성장했다.

 

박준동 LG유플러스 컨슈머서비스그룹장(상무)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각종 프로모션과 캠페인 등 중소 알뜰폰 상생 활동을 1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알파 브랜드와 연계해 체계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먼저 고객 서비스 측면에서 알뜰폰 업계 최초로 올 3분기부터 2년 이상 장기고객을 위한 케어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이에 따라 5~10기가바이트(GB) 데이터를 제공하고 노후 유심을 교체하는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약 10만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LG유플러스는 또한 이달부터 전국 1800여개 매장에서 알뜰폰 고객에게 가입상담·요금변경 등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알뜰폰 전문 컨설팅 매장도 늘어난다. 지난 1월 서울 합정동에 문을 연 업계 최초 알뜰폰 전문 컨설팅 매장 ‘알뜰폰+’ 2호점은 올해안에 수도권에 추가로 등장한다. 이와 함께 전국 40여개 우체국 상담존에서 LG유플러스 알뜰폰 전문 상담을 운영 중이다.

 

다음으로 사업 경쟁력 측면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SPC그룹 등 유명 브랜드와 연계한 ‘알뜰폰 전용 구독형 제휴 요금제’를 선보였다.

 

카카오모빌리티 요금제는 월정액에 따라 매월 카카오T 포인트를 제공한다. SPC그룹 요금제는 매월 해피포인트를 받아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향후 금융, 쇼핑, 간편결제 등으로 제휴 요금제 라인업(제품군)이 늘어난다. 자신의 신념을 소비를 통해 표현하는 MZ세대 특성에 맞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금제도 선보일 예정이다.

 

지금까지 이마트24 편의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던 U+알뜰폰 공용 유심 ‘원칩’ 유통망을 배달의민족 ‘비마트’로 확대했다. 향후 전국 대형마트와 체인 슈퍼, 온라인몰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중소 알뜰폰 사업자에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유심 수량도 지난해 34만장에서 올해 50만장으로 대폭 늘어난다. 이를 통해 중소 사업자는 약 20%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아울러 고객센터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중소 사업자를 위해 인공지능(AI) 콜센터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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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알파를 통해 중소 사업자와 상생을 확대하고 MZ세대와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사진=LG유플러스)

 

소통 부문에는 +알파 브랜드 가치관을 담은 가상 매장 ‘알파텔레콤’을 선보여 MZ세대와 소통을 강화한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U+알뜰폰의 MZ세대 가입자 비중은 2019년 35%에서 올해 42%로 증가세를 보였다.

 

알파텔레콤은 호탕한 성격의 캐릭터 ‘에이든’을 중심으로 알뜰폰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온∙오프라인 유통망, 마케팅 채널 등 다양한 한계를 극복하고 성장해 나가는 스토리가 펼쳐진다.

 

아울러 이마트24와 손잡고 U+알뜰폰 공용 유심과 이름이 같은 스낵 원칩을 내달부터 전국 6500개 이마트24 매장에서 판매한다.

 

LG유플러스는 마케팅 재원이 부족한 중소 사업자를 위해 연 40회 이상 공동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사외 전문가를 초청해 고객 서비스 교육을 진행하고 경영 컨설팅을 통해 성과 분석 데이터 기반의 수익성 증대 활동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중소 알뜰폰 사업자 임직원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비용, 경조사, 자녀 입학선물 등 복리후생도 지원한다.

 

유호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알뜰폰 선도 사업자로서 알뜰폰 시장에서 중소사업자와 성장을 거듭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고민하겠다”며 “궁극적으로 소비자 선택을 받을 수 있을 수 있는 U+알뜰폰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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