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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채용분석 (30)] 화합형 인재 뽑는 동원그룹, 직무 맞춤형 자소서를 써라

[최천욱 기자] 동원그룹은 천재(天才)보다 범재(凡才)를 원한다. 비범한 능력을 갖추고 독불장군으로 일하기 보다는 평범하지만 타인과의 화합을 중요하게 여기고 시너지 효과를 잘 만들어내는 인재를 더 우선시한다는 의미다. 이는 김재철 명예회장의 인재철학인 범재 경영론과 일맥상통한다.   무궁무진한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는 취준생에게 있어 동원그룹의 신입 공채통과는 꾸준히 노력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나 다름없다.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의 인재철학은 범재 경영론이다. 이는 화합을 통한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인재가 그룹을 발전시키는 주춧돌 역할을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범재경영론(인재관), 무대경영론(기업관), 성과형 조직론(조직관)을 경영철학으로 두고 있는 동원그룹이 10월 12일까지 신입사원의 지원서를 받고 있다. 사진은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사진제공=동원TV 화면 캡처]   ■  주요 계열사 내달 12일까지 서류접수 / 해당 직무 팀장이 ‘매의 눈’으로 ‘자소서’ 봐 / ‘DWBS’ 답은 ‘솔직함’   동원그룹이 10월 12일까지 동원에프앤비, 동원엔터프라이즈, 동원홈푸드, 동원산업, 동원건설산업, 동원시스템즈, 동원로엑스, 동원팜스, 동원시스템스 테크팩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에서 일할 신입사원의 지원서를 받고 있다.   직군은 경영지원, 해양수산, 마케팅, 연구, 해외, 영업, 생산, 물류, 건설, IT분야로 회사별 차이가 있다.   고개를 다시 들고 있는 코로나19 등으로 경영환경이 어려운 가운데에도 채용규모는 예년과 비슷하다. 동원그룹 인사담당자는 이와 관련해 “IMF나 금융위기 등 국내 경제위기가 있었던 때에도 꾸준히 인재를 채용해 왔다”면서 “최근 새로운 시장 개척과 신사업 진출, 기업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사업의 다각화를 준비하고 있고 포스트코로나19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함께 성장해나갈 인재가 지속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고 채용배경을 밝혔다.   동원그룹은 모든 전형에서 지원자의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때문에 정량적 스펙보다는 회사 또는 직무에 대한 관심도, 이해도, 입사의지, 인성 등에 대한 자소서(5개 문항)평가 비중이 높다.   특히 현 직무 담당팀장이 직접 자소서를 바탕으로 서류평가를 하기 때문에 자신의 장점 등을 잘 부각시킨 자소서의 중요성은 두말하면 잔소리. 분량에 따른 가감점은 없지만 자소서 글자수(600~800자)에 제한이 있어 정제된 문장으로 작성해야 하며 일반적인 ‘나의 자소서’가 아닌 ‘채용직무에 맞는 자소서’가 중요하다는 게 그룹의 설명이다.    자소서만큼은 아니지만 가볍게 여겨선 안 되는 게 ‘DWBS’(Dongwon Biodata Survey)다. ‘DWBS’는 회사와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개인의 인적특성을 파악하는 설문조사다. 지원자의 능력 측정이 아닌 성향 파악에 가까워 ‘솔직함’이 무기다. 이에 대해 동원그룹 관계자는 “DWBS는 최소한의 평가기준에만 적용한다”고 말했다.   ■ "진정성 없으면 온라인 적성검사 불합격" / "어학 우대 기준 점수 없어" / "화상 면접 검토 중" 지원서 마감이 끝나고 2주 후 발표되는 서류 합격자명단에서 이름을 확인한 취준생은 온라인 필기전형을 준비해야 한다. 필기전형은 조직과 직무적합성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기 위한 전형으로 온라인 인성검사와 AI역량검사로 구성된다.   객관식 약 400문항을 풀게 되는 온라인 인성검사에서는 지원자의 가치관이나 성향이 동원그룹의 핵심가치와 인재상에 부합하는지를 진단한다.  예상 소요 시간은 30~40분 정도다. 이에 대해 동원그룹 관계자는 “지원자의 가치관이나 성향을 솔직하게 응답해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아 응답신뢰도가 낮게 나올 경우 불합격 요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영상 질의응답, 성향검사, 역량분석 게임으로 구성돼 있는 AI역량검사는 1시간~1시간30분 가량 걸린다. ‘영상 질의응답’은 편안한 상태에서 제시되는 질문에 대해 성실하게 답변을, ‘성향검사’는 온라인 인성검사와 동일하게 솔직한 응답을 하면된다. ‘역량분석 게임’은 고득점자 선별이 아닌 직무를 수행하는데 요구되는 기초역량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11월 중 진행되는 1차면접은 하루 동안 직무역량면접과 집단면접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직무역량면접은 직무에 대한 관심도, 필수역량, 직무지식 보유 등을 평가하는 전형으로 기본 형태는 PT면접 방식이고 직무특성에 따라 진행방식에 차이가 있다.   해외영업 직무 지원자는 특정주제에 대한 외국어 PT를, 마케팅은 신시장 또는 신제품 마케팅 전략 수립 PT를, 건설은 특정주제에 대한 일반 PT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어학점수와 관련해 인사담당자는 "직무 공통으로 적용되는 어학점수 기준은 없고 우대가 있는 직무는 모집 요강에 별도 기재해 안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대가 있더라도 지원가능 점수에 대한 기준은 없다"고 덧붙였다.   동원그룹 인재 채용설명회 모습 [사진제공=동원그룹]   다대 다로 진행되는 집단면접은 조직적합성과 직무적합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인성뿐 아니라 직접 작성한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직무수행에 필요한 기본지식, 준비사항, 경험 등과 관련해 어느정도의 직무 잠재역량을 보유했는지 알기 위한 질문이 주를 이룬다.   12월로 예정된 최종면접은 지원자의 인성과 태도, 일에 대한 가치관이 동원그룹이 추구하는 핵심가치와 인재상에 적합한지, 회사와 직무에 열성과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등을 파악하는 경영진면접으로 1차 집단면접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사담당자는 면접전형과 관련해 "블라인드 채용은 아니고 비대면 면접(온라인 화상)은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최종 합격자는 약 3주간 신입사원 입문교육을 사내 연수원인 ‘동원리더스아카데미’에서 받게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교육기간은 다소 변동될 수 있다. 이에 대해 인사담당자는 "교육은 사회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본 소양과 업무역량, 동원그룹의 핵심가치에 대한 이해, 회사와 직무에 대한 이해 카테고리로 구분돼 세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동원건설은 취준생의 궁금증을 해소시키기 위해 사전신청을 통해 온라인 채용상담(1대 1)도 진행하고 있다. 1차 신청은 지난 20일 마감됐고 2차 사전신청은 27일까지다.   ■ 새내기의 꿀팁 "특별한 경험을 솔직하게", "나만의 구역 만들기", "‘DWBS’ 빠른판단 필요"   그렇다면 1년 전 채용의 문을 열고 동원그룹에 승선한 새내기들이 후배에게 전하는 꿀팁은 무엇일까? 동원TV에 출연한 김지현 사원(동원F&B식품과학연구원), 김건태 사원(동원산업 국내사업부), 박소희 사원(동원홈푸드 외식식재사업부), 이지훈 사원(동원건설산업 재무팀)은 자신이 썼던 자소서를 서로 바꿔보면서 “지원 직무에 대한 적극성과 관심이 잘 나타나 있다”는 등등의 평가를 내렸다.   김건태 사원은 자소서 팁과 관련해 "나만의 특별한 경험을 장점화 해 솔직하게 써야한다"고 말했다. 박소희 사원은 "깔끔한 문단 정리, 한 눈에 보기 쉬운 도형 사용 등 나만의 구역을 만드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DWBS’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김건태 사원은 "문항당 제한 시간(객관식 15초, 주관식 2분)이 있어 빠른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지현 사원은 "촉박한 시간에 5가지를 답변해야 해서 미리 자신이 했던 활동이나 어떤 상황에 대한 생각을 준비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올해부터 달라지는 필기 전형에 대해 김지현 사원은 "사전녹화를 통해 테스트가 가능한 AI역량면접은 두 번째부터가 진짜 실전이다”고 말했다. 박소희 사원은 “카메라에 아이컨택 확실히 하고 답변은 또박또박 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지훈 사원은 면접 관련 “경쟁사 대비 우리 회사의 장점을 물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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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임대차 3법으로 발생한 전세대란에 내게 맞는 월세 대출은?

[이채원 기자] 정부의 임대차3법 발표 후, 전국의 아파트 전세값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에 관련 대출자금도 급증하고 있으며 높아진 전세 진입장벽에 월세를 찾는 청년층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은행권에서는 자사의 뱅킹 앱을 이용한 월세대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자사 뱅킹앱인 ‘신한 쏠’에 월세대출을 추가했으며 비대면으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하나은행과 국민은행은 청년 맞춤형 월세대출과 일반 월세대출을 운영하고 있으며 우리은행은 청년을 위한 월세 상품 외에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안정 월세대출을 운영 중으로 앞으로도 이 같은 상품 출시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세로의 진입장벽이 높아지면서 월세대출이 늘고 있다. 이에 은행권은 청년 맞춤형 월세대출 상품을 내놓고 있다.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2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9월 14일 기준,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 9월 7일에 비해 0.16%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9월 7일의 전세값은 8월 31일에 비해 0.15%가 상승했으며 8월 31일은 그 전주인 8월 24일에 비해 0.15% 상승했다. 전세값의 상승 불길이 매주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전국의 전세값이 상승하면서 관련 대출자금도 급증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이 집계한 월별 전세자금 대출현황을 살펴보면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꾸준히 증가해, 올해 8월에는 약 19조7000억원에 달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8월의 약 14조8000억원에 비해 5조원이 증가한 것이다.   전세자금 대출은 지난 2월 6669억원을 기록해 가장 크게 증가했으며 이후 정부의 정책에 따라 4월 4157억원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7월 3384억원으로 줄었던 것이 8월에는 3994억원으로 다시 증가하고 있다.   이는 전세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울의 주택 전세수급동향지수는 2019년 9월, 92.6을 기록하던 것이 지난 8월에는 113까지 올랐다.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지난 14일 기준, 수도권 전세수급지수는 192.1로 지난 2015년 4월 첫째주에 기록한 192.4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는 전세를 살고자 하는 사람들에 비해 시장에 나온 전세 매물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뜻이다.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정책과 임대차 3법으로 전세대란이 펼쳐지고 있는 셈이다.   전세대란에 진입장벽이 높아지면서 월세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은행권은 계속되는 전세대란에 비대면 월세 대출을 강화하고 있으며 전세자금이 없어 월세에 살고 있는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월세 대출상품을 내놓고 있다.   월세 대출을 받기 위해선 대출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신분증과 계약서 등의 서류를 준비해 은행에 제출하면 된다. 이후 은행이 집주인에게 사실확인을 거친 후 보증기관에서 관한 보증서를 발급해준다.   보증서를 발급받은 후에는 은행을 방문해 전월세대출 계약서에 서명하고 잔금일에 집주인에게 송금해야 하는 잔액만큼 송금해야 한다.   ■ 신한·하나·국민·우리은행의 월세대출 가입요령은?   신한은행은 최근 자사의 뱅킹 앱(어플리케이션)인 ‘신한 쏠’에 월세대출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고객이 ‘신한 쏠’ 앱을 통해, 대출 신청 서류를 완료하면 권리조사회사와 보증기관이 임대차 계약 확인 등의 보증심사를 거쳐 대출금이 입금되는 방식이다.   모든 과정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 상품은 월세 보증금 지급 혹은 월세 지급도 가능하다. 월세 자금은 최대 24개월로 5000만원 이내로 대출이 가능하며 매월 임대인의 계좌로 입금된다.   하나은행은 청년 특화 월세 대출인 ‘하나 청년월세론’을 운영 중이다. 이 상품은 하나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후, 하나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청년층의 주거비용 절감을 위해 대출 기간은 13년까지 받을 수 있으며 금액은 최대 1200만원까지 가능하다. 즉, 보증금 지원형태의 월세대출인 셈이다.   대출을 위해 영업점 방문 시 신분증·가족관계증명서·주민등록등본·전월세계약서·소득 및 재직증명서·계약금지급 영수증·주거급여 비수급확인서·등기부 등본 등의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하나은행은 청년 특화 상품 외에 월세 전용상품인 ‘하나월세론’을 운영하고 있다.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순수 월세로는 임차보증금 없이도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계약 만기일 범위 내에서 최대 25개월동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은 ‘KB청년맞춤형 월세자금대출’과 ‘KB주거행복 월세자금대출’을 운영하고 있다. 국민은행 역시 월세대출을 받기 위해선 영업점을 방문해야 한다. ‘KB청년맞춤형 월세자금대출’은 보증금이 없어도 월세계약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우리은행은 청년 맞춤형 월세대출을 운영하고 있다. 대상은 만 34세 이하 무주택 세대주인 청년으로 월세보증금은 1억원 이하, 월세금은 월 70만원 이하다. 최대 13년 간 대출이 가능하고 한도는 1200만원이다.   우리은행은 이 밖에 ‘주거안정 월세대출’도 운영한다. 정부지원 상품으로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으며 자유로운 상환이 가능하다. 다만 부부합산 연소득이 5000만원 이하로 무주택 세대주여야 한다. 취업준비생 혹은 희망키움통장 가입자, 사회초년생 등은 저소득 세대임을 증명할 수 있어야 1.0%대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월세 한도는 매월 최대 40만원으로 2년 간 총 960만원이다.   은행관계자는 “월세의 주거형태는 대개 일반 주택이나 원룸으로 청년층이나 저소득층의 이용이 많다”며 “최근 전세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으로 월세를 찾는 사람이 많아진 만큼, 월세대출과 관련된 상품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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