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트 사업부의 경쟁 환경 악화는 리스크 요인”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6.01 14:26 ㅣ 수정 : 2021.06.01 14:26

3분기까지 분기 실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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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일 삼성전자에 대해 과거 3년간 감소했던 메모리 반도체 점유율이 2021년부터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남대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조정은 각종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이에 따른 수요의 불확실성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IM(IT·모바일) 사업부와 CE(가전) 사업부는 원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는 것은 맞지만 반도체 부문의 성장이 이를 상쇄하고 오히려 분기 실적 개선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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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종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6% 줄어든 61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17% 증가한 11조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10조3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세트 사업부는 원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IM 사업부의 고가폰 판매 확대와 판관비 절감 등으로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며, 반도체 사업부는 최근 불거지는 공급 부족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출하량을 최대한 확대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남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6% 늘어난 70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21% 증가한 14조9000억원으로 분기 실적 개선 추세가 유지될 전망”이라며 “세트 사업부의 마진 하락에 대한 우려에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부품 사업부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주가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는 세트 사업부의 원가 상승에 대한 우려, 이로 인한 경쟁 환경 악화, 설비투자 증가에 따른 2022년 공급 과잉 우려 등이 있다”라며 “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DDR4 8Gb 고정가격은 전년대비 27% 상승했고, 낸드 64Gb 고정가격은 10% 상승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3분기에도 가격 상승 추세는 지속될 것이며, 이는 분명 반도체 사업부의 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그러나 반대로 부품을 사용하는 세트 제조업체들은 원가에 대한 부담이 증가하는 것이므로 이후에 그들이 사용할 수 있는 전략적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또 우려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글로벌 원자재 가격 대부분이 상승하고 있기에 더욱 그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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