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돋보기 분석] 신입사원 평균연봉 4350만원 SK증권, ESG채권 시장 적극 공략

이지민 기자 입력 : 2020.11.09 05:30 ㅣ 수정 : 2020.11.09 09:49

금융지주사 최초 5000억원 규모 조건부자본증권 ESG채권 발행 참여 / 기업문화 실현 위해 다양한 복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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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청년들은 외견상 취업자체를 목표로 삼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나름대로 까다로운 잣대를 가지고 입사를 원하는 회사를 정해놓고 입성을 꿈꾸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공무원 시험에 인재들이 몰리는 것은 안정성을 선택한 결과이고, 대기업이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는 것은 높은 효율성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성장성이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구직난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구인난을 겪는 것은 효율성이나 안정성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현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 등에 대한 구직자 입장의 정보는 체계화돼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뉴스투데이는 취업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라이벌 직장 분석' 기획을 연재 후속으로 ‘직장 돋보기 분석’ 기획을 연재합니다. 그들이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함에 있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분석의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잡포털인 잡코리아, 사람인,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SK증권이 ESG채권 시장에 뛰어들며 입지를 굳히고 있다. 사진은 김신 SK증권 사장.[사진제공=SK증권, 그래픽=이지민 기자]

 
[뉴스투데이=이지민 기자] SK증권(대표 김신 사장)이 전례 없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2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하며 증권 시장 강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1955년 SK그룹의 계열사로 출발한 SK증권은 자본금 약 2383억, 매출액 5627억의 대기업이다. 2017년 SK그룹에서 분리됐다.

 

SK증권은 11월 15일까지 하반기 신입 공개채용을 진행 중이다. 이번 공채에서는 본사Biz의 IB, 채권, 운용 직무와 리서처를 채용한다. 입사를 희망하는 취준생들은  SK증권에 대한 상세한 파악이 필요하다.


① 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1억 57만원·신입 평균연봉 4350만원


SK증권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직원의 1인 연간 평균 급여액은 9900만원. 남성 직원의 경우 약 1억2800만원으로 여성 직원(약 6000만원)에 비해 약 6800만원 많이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연금 자료를 기반으로 한 크레딧잡에 SK증권의 올해 입사자 평균연봉은 제시돼 있지 않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SK증권 직원의 1인 연간 평균연봉은 1억 58만원. 신입사원 초봉은 4350만원이다. 잡코리아 특성상 기본급을 중심으로 평균연봉을 산출하기 때문에 오차가 있을 수 있다.

 
[SK증권 4대 항목 평가표=이지민 기자 / 자료=SK증권 2019년 사업보고서, 잡코리아, 잡플래닛]
 

② 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11년 10개월…‘정규직’ 비율 79%

SK증권의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직원 수 817명 중 고용 형태별로 정규직이 646명으로 전체의 79%를 차지했다. 비정규직이 많은 편이라고 볼 수 있다.

 

이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11년 10개월 정도로, 남성 직원 (10년 9개월)에 비해 여성 직원(10년 1개월)의 근속연수가 9개월 정도 짧았다. 

 

크레딧잡에 SK증권 입사율과 퇴사율은 나타나 있지 않다.


③ 성장성 분석 ▶ ESG채권 사업 꾸준히 진행 중


SK증권은 장기적으로 계열사 이미지 탈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SK그룹이 아닌 새로운 최대주주를 맞이한 이후 더 큰 발전을 이뤄내겠다는 의지의 일환이다.


SK증권은 재작년 동기대비 작년 큰 성장을 이뤘다. SK증권의 2019년 매출은 5627억원, 영업이익은 42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167%, 135%증가했다.


특히 SK증권은 ESG 채권 분야의 강자로 올라서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ESG채권은 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등 사회적 책임 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ESG경영이 성장과 발전을 위한 핵심가치로 부상함에 따라, SK증권의 이 같은 행보는 향후 중요한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SK증권은 금융지주사 최초로 5000억원 규모의 KB금융지주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CoCo Bond) ESG채권 발행에 키움증권과 공동 대표 주관사로 참여했다.


이번 채권은 5년 Call 4350억원, 10년 Call 650억원, 총 5000억원 규모로 발행되어 햇살론 등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분야 지원 및 풍력,연료전지 발전 등 녹색사업 프로젝트파이낸셜(PF)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SK증권은 지난 5,6월에도 금융취약계층 및 코로나19 피해로 인한 중소가맹점 지원 목적으로 신한,KB국민카드 ESG채권에 총 2000억원을 주관하는 등 꾸준히 ESG 채권 사업의 문을 두드렸다.


업계에서는 꾸준한 노력으로 SK증권이 ESG채권 시장에서 그 역량을 인정받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1월 30일 SK증권이 굿네이버스와 협력해 사회공헌 적립펀드 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된 기금 236만원은 SK증권 임직원들의 급여 일부를 모으는 '자투리 급여 모금'을 통해 모였다. [사진제공=굿네이버스]


④ 기업문화 ▶ 다야안 직원 복지 지원/'윤리경영' 통해 도덕성 겸비한 전문가 양성


SK증권의 기업문화는 “작은 일도 빈틈 없이, 시작한 일은 해낼 때까지”다.


기업문화의 실현을 위해 SK증권은 다양한 복지제도를 통해 직원들의 근로의욕 고취를 돕고 있다. SK증권은 직원들에게 건강검진과 휴양 시설 이용권 등을 제공하고 자녀 학자금을 전액 지원한다.


또한 리프레시를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해 지원들의 업무 능력 향상을 돕고 있다.

 

SK증권은 윤리경영으로도 유명하다. SK증권은 직무윤리실천을 기반으로 리스크 관리와 준법감시 수행에 기반한 ‘성장’과 ‘인재 육성’을 지향한다.


직원들이 ‘증권인’으로서 고객의 재산을 위탁, 관리하는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자율적 규율을 부과하기도 한다.


SK증권은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직원들을 내부통제를 준수하고 위규를 용납하지 않는 높은 도덕성을 겸비한 금융 전문가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증권은 윤리·준법경영에 대한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사회에 전파하고 있다. 또한 CEO를 중심으로 사회 공헌활동에 솔선하여 적극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