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E] 홈플러스 패밀리 커뮤니티몰 ‘코너스’, 부산 아시아드점에 첫 선

강이슬 기자 입력 : 2020.08.2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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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E]의 E는 Economy(경제·생활경제)를 뜻합니다. <편집자주>

 
홈플러스의 지역밀착형 패밀리 커뮤니티몰 '코너스'가 부산 아시아드점에 처음으로 오픈한다. [사진제공=홈플러스]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그야말로 고객의 일상에서 골목(코너)을 돌면 만나는 고객 생활의 편의를 위한 공간과 콘텐츠로 재구성하겠다.” 지난 2018년 3월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이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밝힌 신사업 ‘코너스(CORNERS)’가 드디어 문을 열었다. 홈플러스가 2년여 간의 준비기간 끝에 새로운 콘셉트의 패밀리 커뮤니티 몰 ‘코너스(CORNERS)’를 부산 연제구 아시아드점에 공식 1호점으로 처음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코너스’는 홈플러스와 차별화되고 독립적인 느낌의 공간으로 조성한 지역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감성 1번지 ‘지역밀착형 패밀리 커뮤니티 몰’을 말한다. 그 동안 홈플러스는 다른 대형마트와 달리 창립 초기부터 상당히 넓은 면적에 패션, 문화센터, 키즈카페, 서점, 약국, 세탁소 등의 임대매장을 입점시킨 근린쇼핑몰 형태로 운영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도심과 교외에 아웃렛 등 각종 복합쇼핑몰이 늘면서 이 공간의 변신이 불가피해졌다. 

 

코너스는 ‘집 앞 골목(코너)을 돌면 만나는, 소소하고 특별한 일상’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기존의 화려한 대형 브랜드 중심의 복합쇼핑몰보다는 동네 장터 같은 친근함과 좁은 골목 어귀마다 묻어나는 풋풋함, 왁자지껄한 군중들 어깨너머로 튀어오르는 호기심 같은 감성을 끌어내는 새로운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온라인쇼핑이나 다른 대형마트가 따라올 수 없는 ‘체험’이라는 측면에서 오프라인 유통의 강점을 살려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홈플러스만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코너스에는 유소년 축구클럽과 넥타이부대를 위한 실내 및 옥상 풋살파크뿐만 아니라 각 지역 청년 창업 브랜드, 플리마켓, 문화자산 연계 아카데미, 토착 공예 체험관, 어린이 도서관 등을 들여와 실제 지역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만들어가는 감성 1번지로 조성한다는 포부다.

 

‘코너스’ 사업은 임 사장이 취임 직후부터 추진해온 핵심 신사업이다. 임 사장은 지난해 7월 사업전략 기자간담회에서도 코너스에 대해 “편의성만이 전부인 시장은 성장에 한계가 있고, 끊임 없이 가치를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장으로 변신하는 것이 미래 오프라인 매장의 승부수”라며 “전국 최대 규모인 7000여개 몰(Mall) 매장을 활용해 주말에만 시간을 내야 갈 수 있는 대형 복합쇼핑몰의 경험을 각 지역 시민의 일상 속으로 파고들게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코너스의 준비기간이 길었던 것은 홈플러스 점포 내 입점된 몰 매장의 임대계약 기간과 ‘상가임대차보호법’을 준수하는 물리적 기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공식 1호점으로 선보인 아시아드점은 2014년 몰에 대한 리모델링을 완료한 점포로 지난해 상가임대차보호법이 만료되는 매장이 전체의 90%를 상회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홈플러스 아시아드점에 조성한 ‘코너스’는 기존 대형마트(하이퍼마켓)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가 결합된 복합쇼핑몰로 조성해 가족동반 고객이 편안하게 방문하고 즐길 수 있는 부산 내 유일한 ‘패밀리 커뮤니티 몰’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코너스’ 1호점으로 공식 론칭한 홈플러스 아시아드점의 몰(Mall)은 그저 카트를 끌고 장을 보는 단순한 ‘마트’에서 벗어나, 장보는 것은 물론 가족단위 고객들이 영화관람부터 외식, 쇼핑, 어린이 놀이터와 축구장(풋살), 볼링장, 도서관(책방)의 역할까지 온 가족이 함께 한 장소에서 각종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말 그대로 ‘몰링’을 즐길 수 있는 지역밀착형의 ‘패밀리 커뮤니티 몰’로 거듭나게 됐다.

 

그 동안 홈플러스 아시아드점은 연면적 약 6만5000㎡(약 1만9700평), 몰(Mall) 영업면적 약 2만9174㎡(약 5800평)로 규모 면에서 전국에서 여섯번째로 넓고, 쇼핑몰 기준 매출은 전국에서 일곱번째로 높은 매장이지만, 입점 10년차의 노후화된 시설과 경쟁점포 대비 차별성이 부족했던 브랜드 구성으로 넓은 면적의 장점 대비 집객요소가 부족했다.

 

하지만 쇼핑몰로 구현할 수 있는 최적의 면적(약 5800평)과 우수한 접근성을 바탕으로 광역상권형 MD 개편을 통해 상권 내 신규고객을 대거 유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미 점포 내 입점된 멀티플렉스 극장과 인근의 사직야구장 등 문화시설을 통한 집객력을 확보한 상태에서, 지난해부터 핵심상권 내 약 8000세대 규모의 신규 분양아파트의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젊은 고객의 유입이 늘고 있다는 점 또한 기회요소로 작용되고 있다.

 

입점 브랜드 역시 20~30대부터 50~60대까지 각각의 연령층이 선호하는 브랜드와 유아동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테넌트를 입점시켜 ‘온 가족이 함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패밀리 커뮤니티 몰’로서의 쇼핑공간을 지속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 아시아드점 코너스는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기 위해 신규 입주 고객수요를 반영한 라이프스타일숍 및 리빙콘텐츠를 개편하고, 극장(CGV)과 피트니스 및 볼링장(코오롱 스포렉스), 어린이 놀이시설(챔피언 더 블랙벨트), 복합문화서점(아크앤북) 등 대형 앵커 테넌트(Anchor Tenant)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또한 기존의 고효율 브랜드는 유지 및 개선하고, 인근 경쟁 상권을 고려해 유명 패션브랜드와 SPA 브랜드, 대형편집숍과 스트리트 브랜드 등 트렌디한 신규 MD를 도입해 젊은 고객들의 유입을 유도했다. 극장과 야구장, 축구장 이용 고객들이 선호하는 외식(F&B)브랜드도 다양하게 들여왔고, 가족단위 고객을 집객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요소도 키웠다.

 

이밖에도 ‘코너스’의 콘셉트에 맞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콘텐츠도 강화해 문화공연장, 커뮤니티 공간 등을 신설해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체험 공간과 쉼터를 제공했다.

 

홈플러스는 향후에도 임대계약 기간과 상가임대차보호법 등을 준수하면서 추가로 전환이 가능한 점포를 상권 등에 따라 선별해 순차적으로 ‘코너스’로 전환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고영선 홈플러스 Mall사업부문장은 “가까운 곳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일상을 선사하기 위해 ‘코너스’에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유치하고, 매주 셋째주 토요일에는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이벤트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다양한 쇼핑거리는 기본이고, 삶을 더 풍성하게 할 수 있는 코너스만의 감성공간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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