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돋보기 분석 : CJ대한통운] 평균연봉 7200만원인 1위 물류기업, 강신호는 택배근로자 노동조건 개선에 힘써

이가민 인턴기자 입력 : 2022.08.05 00:40 ㅣ 수정 : 2022.08.05 00:40

민주노총 택배노조와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 지난 7월 노무갈등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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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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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와 전기택배차 기사들 [그래픽=뉴스투데이 김영주]

 

[뉴스투데이=이가민 인턴 기자] CJ대한통운은 국내 1위 물류기업으로 1930년 조선미곡창고주식회사로 시작되었다.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리딩 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CL사업부문, 글로벌사업부문, 택배사업부문 등 다양한 부문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난 2020년 12월 취임한 강신호(61, 사진) 대표이사는 성장동력인 택배사업 부문에서 택배근로자의 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와 관련 올해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가 장시간 노동과 같은 근로조건 개선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였으나 합리적인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 눈길을 끈다. 

 

택배노조와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은 지난 7월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택배물품을 차량에 싣는 인수 시간을 하루 3시간 이내로 제한, 주 5일 배송 시범사업 실시 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지난 3월 공동합의서를 합의한 이후 4개월여 만에 이 같은 내용의 표준계약서 부속합의서를 타결했다.

 

이처럼 CJ대한통운은 대리점과 택배기사 간의 노무갈등 구조를 상당부분 해소함으로써 향후 안정적인 성장의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①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7200만원, 남성이 여성보다 1700만원 더 받아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의 평균 연봉은 7200만원이다. 남성과 여성의 평균연봉은 각각 7400만원, 5700만원이다. 남성이 1700만원 더 받았다. 사업부는 CL(계약물류)사업, 택배사업, 글로벌사업, 건설사업 등으로 나뉜다. 

 

CL사업은 생산업체와 단일 혹은 복수의 제3자간에 일정 기간 동안일정 비용으로 일정 서비스를 상호 합의 하에 위탁 수행하는 TPL(Third Party Logistics, 제3자 물류)사업인 W&D(Warehousing&Distribution) 사업, 그리고 항만하역사업 및 중량물, 원자재의 해상운송을 영위하는 P&D(Port&Distribution)사업 등으로 구성된다. 

 

기업 정보 사이트 크레딧잡이 발표한 CJ대한통운의 신입 예상 연봉은 대졸은 3950만원, 초대졸은 3685만원, 고졸은 3274만원이다.

 

②안전성 분석 ▶ 전체 6351명 중 정규직은 6199명…평균 근속연수는 8.7년

 

CJ 대한통운은 정규직 비율이 높다. 정규직 6199명, 기간제 근로자가 152명으로 정규직 비율이 약 97.6%에 달한다. 평균 근속연수는 8년 7개월로 긴 편에 속한다. 남성 근로자가 9년, 여성 근로자가 6년 9개월이다. 상대적으로 남성의 직업 안정성이 더 높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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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대한통운 4대 항목 평가표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 그래픽=뉴스투데이]

 

③성장성 분석 ▶ 1분기 매출 전년대비 6.1% 상승…이커머스 물류 경쟁력 강화로 시장 점유율 확장될 듯

 

CJ 대한통운은 2022년 1분기 택배 노조 파업 영향으로 인해 택배 사업의 결과가 부진했다. 이로 인해 하락했던 시장 점유율이 2022년 2분기에 회복추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1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매출 2조8570억원(전년대비 6.1% 상승), 영업이익 757억원(전년대비 56.2% 상승), 순이익 315억원(전년대비 69.2% 상승)을 기록했다. 택배노조 파업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중심 경영 및 업황 개선에 따른 결과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택배∙이커머스 부문에서 판가인상(전년대비 14.6% 상승)으로 전년 동기 대비 이익이 증가했다. CL 부문은 리오프닝이 진행됨에 따라 업황이 개선세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서 전략 고객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이익 개선을 기대한다. 글로벌 부문은 글로벌 업황 개선으로 수익성 향상되었으며, 미국∙인도∙베트남을 중심으로 성장전략을 추진 중이다.

 

또 부동산펀드를 활용해 안정적으로 수도권 지역 물류센터를 확보하고, AI•로봇 기반의 최첨단 ‘스마트 풀필먼트’를 구현하는 등 이커머스 물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했다.

 

이병국 흥국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은 경쟁사 대비 이커머스 부문에 있어 출고처리능력(CAPA) 확장 속도가 빠르다"며 "풀필먼트 센터 및 물류 자동화에 대한 투자를 통해 이커머스 물동량 성장도 지속될 것이라 판단돼 향후 늘어나는 이커머스 물량의 상당 부분을 동사가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④기업문화 ▶ 스마트 선택근무제 시행, 작업자 근력 강화 ‘웨어러블 슈트’ 개발

 

CJ 대한통운은 각자 다른 업무 방식을 가진 임직원들을 위한 복지 제도를 시행 중이다. 2022년 8월부터 임직원들이 근무 시간을 스스로 조정할 수 있는 선택근무제를 도입했다. 선택근무제 시행으로 CJ대한통운 직원들은 하루 8시간, 월 22일 근무의 경우 월간 총 근무시간인 176시간 안에서는 출퇴근시간·주간 단위 총 근무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택배사업 부문은 물류센터에 입고된 물품을 운반하는 작업자의 피로도 감소와 부상 방지, 작업효율 향상을 위한 맞춤형 웨어러블 슈트를 개발했다. 이와 같은 장치는 작업자의 특정 행동에 힘을 보태 적은 힘만 주고도 높은 효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보조장치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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