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경영 사례분석(24)] 한화손해보험 강성수 대표가 앞서가는 'E경영’의 3가지 포인트는?

고은하 기자 입력 : 2021.08.03 07:19 ㅣ 수정 : 2021.08.03 07:19

‘환경영향 위험 평가 실시’, ‘자원 효율성 증대 강화’, ‘환경분야 사회적 책임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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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경영 및 투자는 한국은 물론 글로벌 경제의 가장 뜨거운 화두이다. 하지만 시장의 평가는 아직 미지수이다. 그 명성만큼 '안정성'과 '수익성'이 확보되는 지에 대한 실증적 검증 작업은 미흡하다. 이는 ESG 경영에 대한 글로벌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문제점이다. ESG경영에 대한 실체적 평가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수많은 '사례분석'이 축적돼야 한다는 것이다. 뉴스투데이가 그러한 평가 노력을 시작한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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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해보험 강성수 대표 [그래픽=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고은하 기자] 한화손해보험(대표 강성수)는 한국지배구조원의 ESG 평가에서 2020년 기준 환경(E) B등급, 사회(S) A등급, 지배구조(G) B등급을 기록, 통합등급 B+를 받았다.

 

2020년에 취임한 1년차 CEO(최고경영자)인 강성수(58) 대표는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발간한 ‘한화손해보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디지털 혁신을 통해 새로운 고객가치 창출을 선도하는 손해보험사’라는 ESG 경영 비전을 밝혀 주목된다.

 

그중에서 ESG의 ‘E(환경)’에 해당하는 경영활동들이 강화돼 온 것으로 분석된다. 세분화하면,  환경영향 위험 평가 실시, 자원 효율성 증대 강화, 환경 분야 사회적 책임 이행 등의  3가지 항목으로 분류된다. 강성수 대표가 역점을 두고 있는 ESG경영의 포인트들이다. 

 

■ ‘환경영향 위험 평가’ 실시, 환경영향 리스크 높은 공정 457개에 대한 위험 평가 수행

 

한화손해보험은 ‘환경오염 최소화 및 에너지 효율 향상’의 일환으로 ‘환경영향 위험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그린오피스 구축을 위해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2,009개의 에너지 활동 공정 중 환경영향 리스크가 높은 공정 457개에 대한 위험 평가를 수행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전력, 가스 및 용수를 포함한 전체 자원 사용량을 전년 대비 평균 2% 수준 절감했다. 이외에도 사업장별 폐기물 관리를 통해 재활용률을 최대 50% 상승시킬 수 있었다. 향후 계획은 더욱 철저하고 체계적인 환경영향 위험 평가를 기저로 지속적인 환경경영을 실천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외에도 경영활동의 전 과정에서 소요되는 자원 및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환경경영 관리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에너지 사용량, 온실가스 배출량, 용수 사용량, 폐기물 발생량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개선함으로써 저탄소 사회를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여의도 금융센터 외 8개 사업장별 온실가스 배출량 및 환경 데이터를 관리하고 있다. 매년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효율 향상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엔 건물 내 공정개선 및 활동과 에너지 효율 개선 아이템에 투자해 131.1t CO2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이런 일련의 노력으로 총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 대비 6.9% 감축하는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 자원 효율성 증대 위해 ‘페이퍼리스 활동’, ‘친환경제품 구매 확대’, ‘용수 사용량 절감’ 등 역점

 

‘자원 효율성 증대’ 경영은 ‘페이퍼리스 활동 추진’, ‘친환경제품 구매 확대’, ‘용수 사용량 절감’ 등으로 요약된다.

 

페이퍼리스의 경우, 모바일 청약, 온라인 보험청구 및 보상파트너까지 ‘페이퍼리스(Paperless)’ 제도를 운영해 종이 없는 친환경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임직원 또한 회의 시 페이퍼리스 활동에 동참해 복사용지 사용량을 절감하고 있다. 또한, 전자 청약 서비스 도입으로 업무 절차가 간소화되고 개인정보의 암호화가 적용돼 고객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친환경 제품 구매 확대’를 장려하기 위해서 본사를 포함한 지방 사업자엥 대해 다양한 친환경 자재 구매를 독려하고 있는 것도 눈길을 끈다. 각 사업장에서 업무를 진행하는 데 필요한 건전지, 페인트, 형광등과 같은 기본적인 자재 외에도 소화기, LED 피난 유도 등과 같은 자재들 또한 친환경 인증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용수 사용량 절감’ 노력도 이채롭다. 매년 용수 저감계획을 수립하고 용수 과다 사용 예방, 용수 재활용 등을 통해 용수 사용량을 절감하고 있다. 대표적인 용수 절감 활동에는 실외기 살수 물 흘림 라인 변경, 화장실 절수형 양변기 설치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용수 사용량을 줄여 1800만원 규모의 비용 절감을 이뤄낸 바 있다.

 

■ 환경분야 사회적 책임 이행 위해 ‘탈석탄 금융 선언 및 체계 수립’, ‘기후변화 대응 활동·캠페인 동참’

 

‘환경분야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탈석탄 금융 선언 및 체계 수립’, ‘기후변화 대응 활동·캠페인 동참’, ‘탄소중립 사회 달성 위한 재생에너지 확대’ 등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한화손해보험은 2021년 1월 탄소제로 시대를 향한 ‘한화 금융계열사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다. 향후 국내·외 석탄발전소 신규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참여하지 않고, 국내·외 석탄발전소 신규 건설을 위한 특수목적회사(SPC)에서 발행하는 채권을 인수하지 않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 신재생에너지와 같은 친환경 관련 자산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하는 등 탄소 제로 시대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외에도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기후금융 지지선언’에 동참한 바 있다. 이런 한화손해보험의 행보의 기저엔 국제적인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현재 추세는 국제적으로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대한 금융의 책임과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한화손해보험은 2021년 3월 정부의 ‘2050 탄소 중립’을 적극적으로 지지해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앞장서고 있다. 또,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기후금융’ 지지 선언과 ‘6대 약속’을 천명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기후금융’ 지지를 위한 6대 약속은 ‘2050 탄소중립 적극지지’, ‘기후변화 관련 국제적인 기준의 정보공개 지지 및 이에 따른 재무정보 공개에 적극 노력’, ‘다양한 기후행동으로 고탄소 산업에서 탈탄소 산업으로 자본 유입에 적극 노력’, ‘금융 비즈니스 전반에 기후 리스크를 비롯한 ESG 요소 적극 통합’, ‘대상기업에 기후변화를 비롯한 ESG 정보공개 적극 요구’, ‘기후변화 대응 관련 다양한 금융상품 출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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