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코젠, 셀트리온이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예상 수요처”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5.26 18:53 ㅣ 수정 : 2021.05.26 18:53

엔돌라이신 사업 – 2023년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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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한양증권은 26일 아미코젠에 대해 바이오의약품 배지 생산 사업이 내년부터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아미코젠은 2000년 설립하여 2013년 상장한 바이오 소재 기업”이라며 “대표적으로 세파계 항생제 원료(7-ACA) 제조에 필요한 효소(CX효소) 제조, 박테리오파지 항생제 원료인 엔돌라이신 생산, 바이오 의약품 배지생산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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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용 연구원은 “이 외에도 스킨메드, 셀리드, 클리노믹스 등에 전략적 투자를 통해 국내외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 연구원은 “아미코젠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1.5% 늘어난 306억원, 영업이익은 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며 “특히 자회사인 아미코젠(중국)바이오팜 유한회사에서 Tulathromycin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호실적에 기여했는데, 중국 내 완제 허가를 받게 되면 독점 판매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30톤 규모 생산시설 증설이 예정되어 있고, 내년 하반기 가동 시 매출에 더욱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차세대 항생제로 꼽히는 박테리오파지 신약의 원료가 되는 Endolysin 사업도 진행 중”이라며 “Endolysin은 생산성이 낮은 물질임에도 불구하고, 아미코젠은 효소 사업을 통한 노하우를 통해 경쟁사 대비 수율이 높다. 원가가 상당히 고가이기 때문에 고수율이 중요한데, 아미코젠은 이를 통해 시간단축과 원가절감을 동시에 이룰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독일의 박테리오파지 항생제 전문기업인 라이산도와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했으며, 라이산도는 자사의 항생제 신약 상업화시 원재료로 아미코젠의 Endolysin을 사용할 예정”이라며 “라이산도가 가진 Endolysin 기반 파이프라인만 10개 이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아미코젠은 Endolysin을 비롯한 의약용 미생물 단백질을 생산할 신공장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며 “착공은 올해 말~내년 초 중에 시작될 예정이며, 2023년에 가동이 시작될 예정이다. 고가의 원료인 만큼 큰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배지사업도 중요하다. 배지는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필수 재료다. 아미코젠은 ArtiaBio와의 JV 계약을 통해 배지 제조 기술을 확보했다”며 “올해 3~4분기에 공장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2023년부터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보통 수주가 1~2년 먼저 이루어지기 때문에 내년쯤 가시적인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부연했다.

 

그는 “한국은 바이오의 약품(항체)의 주요 생산국 중 하나로, 최근 바이오의약품 소재 국산화 요구가 크다”며 “231억원 규모의 배지 국산화 국책과제에도 아미코젠이 선정됐으며, 사업의 핵심은 아미코젠의 배지개발”이라고 말했다.

 

그는 “셀트리온이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아미토젠의 예상 수요처로 꼽힌다”라며 “아미코젠은 바이어의약품 기초소재 두 가지(배지, 레진)를 확보한 국내 유일 기업이다. 물론 아직 상업화까지는 기간이 남았으나, 시간이 갈수록 기대감은 커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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