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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 생략하고 판교로 간 문승욱 장관, “팹리스 요람으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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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기자
입력 : 2021.05.07 18:02 ㅣ 수정 : 2021.05.07 18:02

반도체 투자 관련 재정·세제·자금 지원 확대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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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실리콘마이터스에서 열린 '시스템반도체 기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김보영 기자]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030년까지 경기 성남 판교를 팹리스(반도체 설계회사)의 요람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국내 시스템 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해 반도체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문 장관은 7일 전력반도체 팹리스 기업 실리콘마이터스에서 시스템반도체 업계 간담회를 개최해 관련 기업의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문 장관이 산업부 장관 취임 직후 바로 달려간 현장방문 행사로서, 국가전략산업인 반도체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등 정책 발표 전 현장 소통 강화 차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팹리스, 디자인하우스 및 IP설계기업 등 시스템반도체 기업이 참여해 국내 시스템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참가기업들은 △전문인력의 양적·질적 확대 △R&D(연구개발) 투자확대 및 수요연계 지원 △디자인하우스·IP전문기업 역량강화 지원 △창업 인프라 지원 등을 건의했다.

 

문 장관은 “최근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이 IT 산업으로 확산되고, 반도체산업을 둘러싼 국제 정세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며 “반도체산업의 현황을 파악하고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산업부 장관 취임식도 생략하고 달려왔다”라고 말했다.

 

문 장관은 종합반도체 강국을 위한 중소·중견 팹리스기업의 성장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판교에 AI(인공지능) 반도체 설계지원센터 등 인프라 시설을 구축하고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 투자 관련 재정·세제·자금지원을 확대하겠다”며 특히 “최근 차량용 반도체 부족 등 파운드리 공급 부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최첨단 선단 공정뿐만 아니라 8인치 파운드리 공정투자에 대해 집중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이를 위해 반도체 계약학과를 확대하고 대학 내 정원조정, 공동학과 개설, 혁신공유대학 확대 등을 추진해 팹리스업계의 반도체 설계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문 장관은 “조만간 발표되는 K-반도체 벨트 전략에 이와 관련된 구체적 내용을 담겠다”고 덧붙였다.

 

chrisby@news2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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