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인사이트 (5)] 이젠 주식 물려준다, 수익률 최고 ‘어린이펀드’는? 미래에셋·NH아문디자산운용 상품

변혜진 기자 입력 : 2021.01.27 06:25 ㅣ 수정 : 2021.01.27 16:15

1년 수익률 상위 어린이펀드, 46%~60%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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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연합뉴스]

 

초저금리 기조가 심화되면서 더 이상 예·적금 등 전통적인 재태크 방식으로는 부를 축적하기가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각종 규제에 가로막힌 부동산 투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 같은 불확실성의 시대에 코로나가 몰고 온 전례 없는 풍부한 유동성이 더해져 새로운 투자방식에 대한 니즈(needs)가 커지고 있습니다. 뉴스투데이가 금융회사 별 다양한 금융투자상품의 특징을 중점적으로 소개, 그 갈증을 채워드립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코스피 3000시대를 맞아 자녀들에게 주식계좌를 만들어주려는 ‘파파개미’, ‘마마개미’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장기투자 금융상품 중 하나인 ‘어린이펀드’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

 

뉴스투데이 취재에 따르면 지난 1년 간 미래에셋·NH아문디자산운용 등을 포함한 5개사가 운용해온 어린이펀드가 적게는 46.06%에서 많게는 60.57%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 ‘우리 아이’ 재테크, 예·적금 → 주식계좌·어린이펀드 각광

 

지난해부터 이어진 동학개미 열풍은 ‘우리 아이’ 재테크 풍경마저 변화시켰다. ‘푼돈 이자’에 그치는 예·적금 통장에 용돈·세뱃돈을 ‘몰빵’하기보다, 국내 대형주를 아이 이름으로 사주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지난해 9월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1월에서 8월까지 미성년(만 19세 미만) 주식 계좌는 29만1080좌로, 2019년(9만3332좌)보다 3배 이상 급증했다.

 

지난해 말까지 신규 개설된 미성년자 계좌까지 감안하면 계좌수가 대폭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실 어린이펀드는 새로운 투자상품은 아니다. 증시가 호황이던 십수 년전 장기 적립식으로 어린이펀드를 드는 부모들이 많았다. 아이 교육비를 위한 목돈을 보다 쉽게 마련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이다. 증여세를 아끼는 절세 효과는 덤이다.

 

하지만 지난해까지만 해도 앞선 몇년 간 어린이펀드의 수익률은 부진한 편이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9%대의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국내 증시가 전례없는 호황을 맞이하면서 어린이펀드 수익률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어린이펀드 상당수가 국내 대형주를 큰 비중으로 담고있는 만큼 향후 아이를 위한 ‘장투(장기투자)’ 수단이 될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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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뉴스투데이 / 자료=에프앤가이드]

 

■ 어린이펀드 1년 수익률 1~3위, 미래에셋·NH아문디·신영자산운용 / 4,5위는 하나UBS·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6일 기준 지난 1년 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던 어린이펀드는 ‘미래에셋우리아이친디아업종대표증권자투자신탁 1(종류A-e)’이었다.

 

이 펀드의 1년 수익률은 60.57%로, 중국 및 인도 지역의 주식형 모투자신탁 등에 투자한다.

 

연초 이후 수익률도 11.19%로, 1년 수익률 상위 5개 펀드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상위 10개 주식보유 종목은 텐센트홀딩스(5.09%), ICICI 뱅크(4.31%), 인포시스(3.97%), 알리바바 그룹 홀딩(3.14%), HDFC 뱅크(3.03%) 등이다.

 

수익률 2위는 ‘NH-Amundi아이사랑적립증권투자신탁1(ClassC1)’이 차지했다. 1년 수익률은 56.93%를 기록했다.

 

6개월 수익률은 53.26%로, 1년 수익률 상위 5개 펀드 중 가장 높았다.

 

보유종목은 국내 대형주 중에서도 성장주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25.12%로 가장 비중이 크고, 다음으로 LG화학(4.14%), 현대차(4.09%), SK하이닉스(4.07%), 네이버(3.51%) 셀트리온(3.14%) 등을 담고 있다.

 

수익률 3위는 신영자산운용의 ‘신영주니어경제박사증권투자신탁(종류C 5)’이었다. 1년 수익률은 47.98%, 6개월 수익률은 49.25%를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국내 대형주·성장주 비중이 높다. 보유종목은 삼성전자(22.46%), LG화학(6.06%), SK케미칼(5.09%), 코웨이(4.38%), SK하이닉스(3.94%) 등이다.

 

수익률 4위를 차지한 상품은 ‘하나UBS꿈나무증권자투자신탁(ClassA)’이었으며, 1년 수익률은 46.68%이었다. 다만 6개월 수익률은 49.62%으로 소폭 개선돼, 1년 수익률 상위 5개 펀드 중 2위를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신한BNPP엄마사랑어린이적립식증권자투자신탁1(종류S)’은 1년 수익률이 46.06%로,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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