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올해 1분기 내에 CMO 본계약과 MIG 10%의 미국 허가 신청이 기대”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1.25 09:55 ㅣ 수정 : 2021.01.25 09:55

지난해 4분기 시장 기대치 하회 전망되나, 실적보단 CMO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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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5일 녹십자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나, 비용 증가로 늘 실적 기대감이 가장 적은 분기이며, 최근 투자포인트는 단기 실적보다는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수주 기대감이라고 전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녹십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9.3% 늘어난 4218억원, 영업이익은 83억원으로 흑자 전환해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부합하나, 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3% 즐어난 2566억원으로 계약 종료된 고혈압치료제 아타칸(분기 약 80~90억원)의 부재와 바라크루드 특허만료 등으로 ETC(전문의약품) 사업부가 634억원이었으나, 백신 585억원, 혈액 843억원으로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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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혜민 연구원은 “해외는 전년동기 수출 부진으로 인한 기저효과로 748억원, 코로나19 진단 키트 수출과 검사 수 증가로 자회사 905억원의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연구개발(R&D) 증가와 4분기 인센티브 지급 등으로 비용 증가 예상되나, 통상 4분기 적자였던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허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는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낮은 분기로 실적보다는 코로나19 백신 충전&포장(Fill and Finish) 위탁생산 본계약 및 구체적인 실적 반영 여부 등이 투자심리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10월 감염병혁신연합(CEPI)와 협업하여 5억 도즈 이상 공급이 가능하며, 오는 3월부터 위탁생산이 예상되기 때문에 1분기 내에 본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CMO 가치는 추후 본계약으로 인한 물량과 가격 및 수익성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코로나19 백신 물량이 정상화되는 2022년 이후부터 백신 가격 상승으로 CMO 단가 또한 상승할 수 있어 추후 가격 변화에 따른 추가 상향도 가능하다”며 “코로나19 백신 충전&포장 관련 매출은 이르면 2분기부터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CMO 본계약이 아직 결정되지 않아 수주 가능성 80%를 반영했으며, 올해 실적에는 아직 반영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CMO 외에 ETC(전문의약품) 제품 믹스 개선 또한 기대되는데, 고마진의 헌터라제 중국향 수출 증가로 헌터라제 수출 413억원이 예상되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면역 글로불린(IVIG, 10%) 제제 미국 허가 신청은 1분기로 예상되어 허가 받아 2022년 출시한다면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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