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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금연휴 전국 풍경] “더는 못 참아”...쏟아져 나온 차량과 인파
    [뉴스투데이=이상호 전문기자 / 김연주(제주) 기자 / 김덕엽(대구경북)기자] 코로나19가 뜸해진 5월 첫주 황금연휴. 전국 관광지와 유원지 마다 지난  3개월 여에 걸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갑갑함을 풀기 위해 쏟아져 나온 차량과 인파로 붐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연휴 사흘 째인 2일 전국의 고속도로 통행량은 무려 500만대로 추정했다. 평소 설이나 추석연휴 수준이었다. 이날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6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5만대 정도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 한국도로공사가 전망한 교통량인 422만대보다 훨씬 많았다.   황금연휴 사흘째인 2일 경기도 포천 산정호수에는 저녁 늦게까지 가족단위 행락객들로 붐볐다. [사진=뉴스투데이]   연휴 중 전국 고속도로와 국도는 행락철 나들이 차량들로 정체가 극심했다. 특히 연휴 첫날인 지난달 30일 오전이 심했다. 서울 중구에 사는 이모씨(58)는 충주의 한 골프장에 가는데 무려 5시간이 소요돼 2시간 이상 지각했다. 이날 서울에서 강릉까지 가는데도 4시간 이상 대전까지 3시간이 걸리는 등 전국 고속도로는 주차장으로 변했다.   ■ 제주도 등 전국 관광지, 수도권 유원지 인파로 넘쳐    연휴 중 18만명 정도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됐던 제주도에는 지난달 29일 이미 3만6587명이 들어왔고, 30일에는 4만6000여명이 입도했다. 협재, 함덕, 곽지, 월정, 중문, 김녕 등 제주도 주요 해변은 관광객으로 크게 붐볐다.   해변에 나온 관광객 절반 이상은 마스크를 벗어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경계심을 내려놓은 모습이었다. 협재 해변 유명 식당에서는 관광객들이 줄을 서서 입장 순서를 기다리기도 했다.   특히 1일 경북 내륙과 강원 일부 지역은 낮기온이 32도 안팎까지 올라가는 등 초여름 날씨를 보이면서 해운대 등 주요 해변과 전국 관광지가 인산인해를 이뤘다.   해운대 해수욕장에 따르면 휴대폰 빅데이터로 집계한 결과 부처님오신날인 30일 2만6000명이 방문했고, 1일에도 3만명 가까운 인파가 몰렸다. 파라다이스, 힐튼 등 해운대 인근 특급호텔의 객실 가동률은 80%를 넘어섰다.   동해안 유명 음식점에는 손님들이 줄을 선 채 1시간가량 기다려야 하는 등 오랜만에 장사진을 이뤘다. 국립공원 설악산에도 하루 평균 1만명 정도가 찾아와 초여름 산행을 즐겼다.   전국 곳곳에서 관광객 대부분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날씨가 더워지자 마스크를 벗은 관광객이 늘어나 코로나19에 대한 경계심이 풀어진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 수도권 유원지에도 인파...산정호수 나오는 8km에 한시간반 걸리기도   서울과 가까운 수도권의 관광지나 유원지에도 가족 단위, 삼삼오오 인파가 산과 들을 가득 메웠다. 경기 북부의 대표적 관광지인 포천 산정호수에는 30일과 1,2일 사흘 간 모두 5만명 이상의 행락객으로 붐볐다.   이 때문에 1일 점심시간 무렵에는 산정호수에서 포천시 방향으로 빠져나오는 8km 구간 운행에만 1시간반이 걸려 인근 파출소와 영북면 면장등 공무원들이 나와서 비상 교통정리를 하기도 했다. 산정호수가 있는 영북면 산정리 양대종 이장은 “오랫동안 집안에 갇혀서 갑갑한 생활을 하다가 한꺼번에 쏟아져 나와서 그런지 그 어떤 연휴나 가을축제 기간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온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산정호수에 온 사람들 중 절반 이상이 마스크 조차 벗은채 명성산 맑은 공기를 마음껏 들이마시는 모습이었다.   ■ 못 만난 부모 등 가족단위 행락...씀씀이도 예년 수준 회복   제주도와 전국의 해수욕장, 산정호수 등 수도권 유원지 행락객들은 대부분 가족 단위였다. 5월 가정의 달로 어버이 날이 다가오는데다 코로나19 때문에 몇 달동안 전화로 안부인사만 하고 못 만난 부모님을 동반한 행락객들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행락객들의 씀씀이도 예년 수준을 회복한 모습이었다. 산정호수에서 식당, 카페를 운영하는 업주들은 가족당 지출 및 업소의 하루 매출액이 2,3년전 행락철 때 씀씀이 보다 오히려 늘어났다고 전했다. 2일 산정호수를 끼고 이동갈비와 매운탕 등을 파는 한 식당은 1000만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 국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발생자 수가 10명 이하로 크게 줄고 대부분 해외유입 사례로 나타나면서 마스크 착용자가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행락객들의 행동에서는 코로나19를 의식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산정호수는 서울과 거리가 꽤 되지만 숙박을 하는 행락객보다는 당일치기로 다녀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밀집된 숙박시설은 여전히 꺼리는 모습이었다.   굳이 숙박을 하는 경우에도 행락객들은 야영장과 글램핑장, 펜션 등 일정한 거리가 유지되는 순서로 숙박시설을 찾았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야영장과 글램핑장은 연휴내내 예약이 힘들었고, 그나마 펜션에는 빈방을 찾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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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3
  • 코로나19 경기회복, 제주도 관광에 치킨집이 견인
    [뉴스투데이=이상호 전문기자]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급격히 줄어들고 따뜻한 날씨의 행락철에 황금연휴까지 겹치면서 움츠렸던 사람들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아직 방심하기는 이르지만 사람들의 활동 재개와 더불어 꽁꽁 얼어붙은 경기도 풀리기를 기대하는 국민적 염원이 높다.   그래서일까? 오는 30일 부처님 오신날부터 시작해서 5월1일 근로자의 날, 주말과 5월5일 어린이날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 캠페인으로 제주공항 청사앞 돌하루방에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 [사진=연합뉴스]   ■ 황금연휴 제주도 항공권 매진, 가격도 치솟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제주도 여행이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연휴를 앞두고 무분별한 제주방문 자제를 호소했지만 각 항공사의 연휴기간 중 제주행 티켓은 이미 매진됐다.   김포에서 제주로 향하는 항공권 가격도 치솟았다.  코로나19로 해외로 나갈 수 없는 여행수요가 국내 대표 관광지인 제주로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황금연휴 시작인 오는 30일 항공권은 얼마전까지만 해도 1만원 하던 것이 10만~13만원으로 급등했다.   국내 항공사들은 이미 4월 둘째 주부터 국내선 운항 횟수를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70∼80%까지 늘렸다. 제주도 관광협회는 황금연휴를 하루 앞둔 29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7일간 17만9000여 명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네이버 빅데이터랩에서도 제주도에 대한 관심이 그대로 드러났다. 최근 몇일간 연일 ‘제주도 렌트카’ 가 검색어 최상단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 빅데이터상 치킨집 검색 폭증...요식업 경기 회복 견인   이와함께 최근들어 네이버 빅데이터랩의 검색통계상 치킨집이 급상승하고 있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월 중순 무렵 최저치를 기록했던 치킨집에 대한 검색통계는 4월들어 급상승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물론 코로나가 극성을 부렸던 대구 지역에서의 빅데이터상 관심은 여전히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대부분 배달로 먹는 치킨집의 특성상 다른 요식업종에 비해 경기방어 뿐 아니라 회복능력도 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로 가장 타격이 심했던 업종 중 하나가 요식업이었는데 치킨과 같은 배달 업종이 요식업 경기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5월5일 프로야구 개막을 시작으로 프로축구나 프로골프 등 각종 스포츠 경기가 재개되면 치킨과 같은 요식업을 중심으로 한 골목상권의 활성화까지 기대할 수 있어 이런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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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29
  • 코로나19 속 매출 ‘빨간불’ 호텔업계, 사업 확장은 ‘파란불’
    [뉴스투데이=안서진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매출액이 반 토막 넘게 급감한 호텔업계가 당초 계획대로 호텔 확장을 강행한다.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에도 불구하고 호텔 사업 확대에 대한 오너들의 의지가 어느 때보다 강한 모습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조선호텔은 오는 7~8월 오픈을 목표로 옛 노보텔앰배서더부산을 리모델링하고 있다. 객실 수는 300여 개 규모로 해운대에 선보일 새로운 브랜드를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또 신세계조선호텔의 모기업인 신세계그룹은 최근 화성 국제테마파크 개발을 위한 사업협약을 교환하면서 본격 사업 착수에 들어갔다.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신외리, 문호리 일원 약 316만㎡에 조성되는 숙박 쇼핑 여가 시설이 집약된 대규모 프로젝트로다. 이에 따라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은 약 4조5000억 원을 투자해 테마파크, 호텔, 쇼핑 복합시설, 기타 공동 주택과 공공시설 등을 개발하는 데 참여한다. 이외에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서울 도심권을 비롯해 전국 5곳 핵심 거점에 호텔을 개장해 영역을 넓힐 계획을 밝히며 호텔 사업에 대한 뚜렷한 확장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이번 노보텔앰배서더부산을 시작으로 향후 오픈 예정인 5곳의 호텔도 변경 없이 그대로 개장할 예정이다. 신세계조선호텔 관계자는 “코로나 영향은 일시적인 부분이며 노보텔앰배서더부산은 올해 하반기에 계획대로 개관할 예정이다”면서 “잘 되는 사업은 공장을 풀 가동하면서 단기적 변화를 줄 수 있는 제조 상품과 달리 호텔 산업은 장기적으로 브랜드 구축을 해나가는 산업이기 때문에 추진한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롯데호텔 역시 오는 6월 17일 해운대 엘시티에 프리미엄 브랜드 ‘시그니엘부산’을 오픈한다. 부산 지역 최고층 빌딩인 엘시티 랜드마크타워(3~19층)에 들어서는 ‘시그니엘부산’은 해운대 지역에 7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럭셔리 호텔이다. 앞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유통 부문에서 수익성 개선을 위해 국내 오프라인 매장 200여 곳을 폐쇄하는 등 강도 높은 오프라인 구조조정과 온라인 사업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신 회장은 호텔 산업에 대해서는 해외 신규 호텔 추가 개장 등 더욱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신 회장은 지난달 진행된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인수합병을 활용해 현재 약 1만5000개인 전 세계 롯데호텔 객실 수를 5년 뒤 3만 개로 늘릴 것이다”고 밝히기도 했다. 매년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오며 호황을 누리던 신라호텔도 올해 1분기 200억 원대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호텔신라 한옥 호텔 건립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 한옥 호텔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지난 2010년 12월 취임하자마자 추진해 온 숙원 사업으로 한옥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돋보인다. 신라호텔은 올해 상반기 중 전통 한옥 호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도로공사 작업은 이미 진행 중이며 착공을 위한 자체적인 준비 작업은 모두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중구 장충동 체육관 인근에 들어설 예정인 한옥 호텔은 건축 인허가가 완료될 경우 바로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완공 예정일은 오는 2025년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유통업계가 전례 없는 불황 속에서도 호텔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영역 확장을 넓히는 데 힘을 쏟고 있다”면서 “호텔을 통한 고급스러운 이미지 구축이 백화점이나 면세점 등과 같은 유통 부문과 시너지를 낼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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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22
  •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 호텔업계, 5월 황금연휴 고객 잡기 나선다
    [뉴스투데이=안서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벼랑 끝에 몰린 호텔업계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4말5초 황금연휴 고객 잡기에 나섰다. 5월 황금연휴를 기점으로 호텔업계 객실 점유율이 회복세로 전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호텔업계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예약 급감으로 피해액이 지난달에만 5800억 원에 달하는 등 고전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 호텔로 향하는 고객 발길이 뚝 끊겼고, 일부 확진자의 호텔 방문으로 인해 임시 휴업에 들어간 횟수가 잦아졌기 때문이다. 호텔협회는 실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부에 세제 감면 등의 대책을 요구한 상태다. 코로나19로 벼랑 끝에 몰린 호텔업계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4말5초 황금연휴 고객 잡기에 나섰다.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유급 휴업이나 객실 문을 닫는 호텔이 늘어난 가운데 황금연휴를 기점으로 호텔업계가 회복세로 전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제공=워커힐 호텔애리조트] 14일 한국호텔업협회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지난달 말부터는 5성급 특급 호텔 직원들도 유급 휴업에 돌입하거나 한 달간 객실 문을 닫는 등 심각한 운영난을 겪고 있다.   신세계조선호텔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두 달간 직원 유급 휴업에 들어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호텔 내 숙박, 식음, 연회 이용률이 급감해 유동적인 근무체제를 도입하기 위해서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부산 웨스틴조선호텔,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남산, 레스케이프 등 총 4개 호텔 근무자 전원이 해당하며 유급 휴업을 시행하는 두 달 동안 3주 근무를 하게 된다. 해당 기간 50%를 근무하지만 평균임금의 70%를 지급받게 된다고 호텔 측은 설명했다. 아예 호텔 문을 닫은 곳도 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22일까지 객실 영업을 한 달 동안 중단한다. 5성급 호텔 중에서는 처음으로 한 달간 모든 객실이 영업 중단에 들어갔다. 워커힐호텔 관계자는 “고객과 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고 긴급 논의 끝에 이뤄진 결정이다”면서” 특히 휴장 기간에는 추가 방역 등을 통해 고객이 믿고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감염 예방 조치를 추가로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나마 영업 중인 호텔들도 상황은 좋지 않다. 영업하고는 있지만 사실상 객실 ‘개점휴업’ 상태다. 지난해 3월 전국 호텔의 평균 객실 점유율이 70%지만 지난달 평균 객실 점유율은 10%를 밑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최악의 위기를 겪고 있는 호텔업계는 이달 말부터 다음 달까지 있는 황금연휴 기간을 최후 보루로 여기며 고객 유치에 힘을 쏟는 모양새다. 석가탄신일인 이달 30일부터 오는 5월 1일 근로자의 날, 5일 어린이날까지 징검다리 휴일을 포함하면 최대 6일을 쉴 수 있다. 롯데호텔은 황금연휴를 맞아 이달 30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해피 키즈데이 패키지와 함께 가족 고객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선보인다. 어린이날과 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패키지를 출시해 황금연휴를 즐기려는 고객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한 호텔업계 관계자는 “호텔업의 경우 인건비, 임대료 등 고정적으로 나가는 비싼 편이라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으로 인해 인력을 감소하거나 휴업에 들어가는 호텔이 많다”면서 “요즘과 같은 어려운 상황 속 이번 황금연휴는 호텔업계 입장에서는 최고의 성수기라고 볼 수 있는데 아직은 눈에 띌 만한 예약률이 보이지는 않지만 비대면 서비스 강화, 룸서비스 강화 등의 혜택을 강화해 고객 유치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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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15
  • "해외여행 막힌 여행객 잡자" 호텔업계, 이색 패키지로 유턴족 공략 나서
    [뉴스투데이=안서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해외여행의 길이 대부분 막힌 가운데 국내로 향하는 여행객들을 일컫는 이른바 ‘유턴족’의 발길을 잡기 위해 호텔업계가 분주하다.   25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금지 및 제한 조처를 한 국가 및 지역은 총 179곳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정부에서도 지난 19일부터 특별입국 절차로 인해 국내 입국까지 까다로워지면서 해외와의 교류는 더욱 어려워졌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의 길이 대부분 막힌 가운데 국내로 향하는 여행객들을 일컫는 이른바 ‘유턴족’의 발길을 잡기 위해 호텔업계가 분주하다. 호텔 마리나베이서울은 요트 체험을 선보이며 이색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마리나베이 서울]   이러한 상황 속 호텔업계는 이색체험을 내세우며 여행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호텔 마리나베이 서울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평일 예약을 한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요트 무료 체험 기회를 선사한다.   마리나베이 서울 관계자는 “호텔 마리나베이 서울이 아라뱃길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어서인지 지난해부터 고객들의 요트 운행 요청이 이어져 왔었다”며 “코로나19로 지친 고객들에게 특별한 호캉스를 선사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고 고객들의 문의가 연이어 들어오는 등 높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또 언택트(untact) 소비가 하나의 사회적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비대면 서비스를 선보이는 호텔도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룸서비스로 아침 또는 저녁 식사를 제공하는 패키지 ‘모닝 딜라이츠(Morning Delights)’와 ‘인룸 딜라이츠(In Room Delights)’를 선보였다. 신라호텔은 기존 3월초부터 한 달 동안만 패키지를 판매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룸서비스 패키지 판매 기간을 오는 4월 30일까지로 한 달 연장하게 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바뀐 생활 패턴에 초점을 맞춰 힐링과 언택트를 강조한 서비스에 공을 들여 ‘집콕’(집에 콕 박혀있다는 뜻의 신조어) 생활에 지친 여행객을 겨냥하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호텔업계는 관광객의 발길이 뚝 끊기고 국내 여가 심리가 악화한 탓에 공실률이 급증했다. 3~4성급 비즈니스호텔 공실률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3~4배 이상 높아지기도 했으며 최고급인 5성급 호텔도 사상 초유의 휴업을 결정하는 등 벼랑 끝으로 내몰린 상황이었다. 실제로 5성급 호텔인 워커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23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한 달간 서울 광진구 광장동 그랜드워커힐호텔의 문을 닫을 예정이다. 롯데호텔 역시 지난달 말부터 임원진들이 3개월 급여를 10% 자진 반납하게 된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집콕’ 생활에 지친 사람들이 국내 여행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고도화됐던 지난달 중순부터 이달 중순까지 치솟았던 호텔 공실률이 이달 들어 조금씩 회복세를 보인다. 특히 이달 첫째 주 주말을 기점으로 사람들이 몰리는 분위기다. 강원도 속초에 위치한 롯데리조트의 지난 8일 판매 객실 수는 1일 대비 44% 상승했고 예약률도 14.1%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호텔 및 리조트업계에서 지난달과 이달의 분위기는 다소 다르다”며 “코로나 장기화로 답답함을 느끼는 고객들이 교외로 봄나들이를 나오기 시작했고 이와 더불어 호텔업계에서도 특가 상품을 많이 내놓고 있어 호텔 관련 문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물론 지난해 서울 시내 5성급 호텔들 평균 객실점유율이 70% 이상 달했던 것에 비하면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점차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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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5
  • [코로나19] 대구의 엄마와 아이들이 서쪽으로 가는 까닭은
    [뉴스투데이/전국종합=이상호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집집마다 아이들이 받는 스트레스는 엄청나다.성장단계상 움직임이 많은 6~10세의 유치원생~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은 개원과 개학이 연기된 채 집안에 갇혀 갑갑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평소 같으면 하루 2~3시간 정도는 아파트 놀이터는 물론 자전거와 각종 보드 타기 등의 육체적 활동을 해야만 하는 연령대 아이들의 답답함은 더할 수 밖에 없다.   이런 아이들과 함께 하루하루를 보내야 하는 전업주부나 일시적으로 재택근무를 하는 엄마들 또한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아이들을 밖으로 내보낼 수 없어 하루종일 붙어 지내다 보니 다툼만 잦아진다.   코로나 19로 인한 거듭된 개학연기로 학교와 운동장은 텅빈 상태다. [사진=연합뉴스]   대구의 엄마와 아이들이 서쪽으로 가는 까닭은   한달 이상 코로나 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대구지역 부모들은 요즘 주 2~3회 정도 아이들을 달래기 위해 30분~1시간 정도 걸리는 대구시 외곽의 산을 찾는다. 자전거와 킥보드 등 아이들의 놀거리를 차에 싣고 한적한 산과 시골 마을을 찾아 나선다.   이들은 앞산이나 팔공산 등 대구시내에 있는 가까운 산에는 가지 않는다. 청도군 등 코로나 19 환자가 많이 발생한 남쪽 보다 88고속도로를 타고 서쪽으로 30분 정도 거리의 경북 고령이나 심지어 해인사가 있는 합천까지도 간다. 대구시 달서구 유천동 P아파트에서 7살과 5살 남매를 키우고 있는 임정희(35)씨는 지난 화요일 오후 차로 30분 걸리는 경북 고령의 한 마을에 아이들을 데려가 몇시간 동안 운동을 시키고 왔다.   이 때문에 요즘 평일에도 해인사 입구 산책로는 아이들의 놀이터로 변했다. 해인사 절 밑에 있는 마을에서 식당을 하는 변모씨(58)는 19일 “아직 벚꽃이 피지도 않았는데 해인사 입구 도로와 식당 마을이 부모, 특히 엄마들과 함께 온 아이들로 붐빈다”면서 “그렇지만 식당에 들어와서 밥을 먹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대구 경북지역에서는 최근 주말에는 상대적으로 코로나 19가 덜한 포항 쪽 바닷가에도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 지난 주말 흥해 칠포해수욕장와 오도리 간이해수욕장, 영일만항 등에도 많은 캠핑카와 텐트가 설치됐고, 드라이브 차량과 동호회 자전거도 행렬도 많아졌다.   포항시 북구 오도리에서 커피숍을 운영하는 차모(29) 대표는 “시원한 바다를 보며 코로나로 답답했던 마음을 털고, 휴식을 하려는 사람들이 이달 들어 몰리면서 주말 매출이 평소 대비 2배 정도 늘었다”고 했다.   ■ 팬션이나 콘도 식당 등 집단 이용시설 사절...캠핑장에 사람들 몰려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정호수 주변에도 달래려는 부모와 아이들의 발걸음이 몰리고 있다. 봄이 찾아 와 기온이 올라가자 고립 생활을 답답함을 해소하려는 사람들이 산책로를 메우고 있는 것.   부모와 함께 걷기도 하고, 자전거와 보드를 타고있는 아이들의 모습은  여느때 같으면 아파트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일상이지만 이제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숲속에서만의 풍경이다. 그러나 이들도 단 몇시간 야외활동만 할 뿐 식당이나 커피숍 등 사람들이 많은 곳은 꺼린다.   산정호수 주변에는 대형 콘도인 H콘도를 비롯 수백개의 펜션이 있지만 다중 이용시설인 이런 숙박업소를 찾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대신 캠핑장은 코로나 19로 ‘대박’이 터졌다.   산정호수 아래에 있는 A 캠핑장은 요즘 평일도 만원이다. 평일 하루 캠핑장 이용요금이 2만원인데 웃돈을 줘도 예약이 불가능하다. 켐핑장은 이처럼 붐비는 것은 가족끼리 와서 일정한 간격을 유지한 채 텐트를 치고 식사나 요리를 해먹을 수 있어 안전하기 때문이다. 아직까지는 밤낮이 쌀쌀하지만 요즘은 텐트장에 전기가 공급돼 온풍기와 전기장판 등으로 추위를 이길 수 있다.   산정호수 변에서 ‘야생화마을’이라는 카페를 운영하는 양재홍 대표(65)는 “봄이 되고 날씨가 풀리면서 아이들을 데리고 산책을 나오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면서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인적이 없어져서 우울했는데 그나마 활기가 도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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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9
  • [이번주 워라밸] 설연휴 특선영화 뭐볼까? 극한직업·수상한 그녀 등 추천작 풍성
    ▲ 왼쪽부터 나의 특별한 형제, 수상한 그녀, 극한직업, 신과 함께 포스터[뉴스투데이=염보연 기자] 내일부터 민족 고유명절인 설연휴가 시작된다. 잠시나마 일터를 떠나서 몸과 마음을 힐링하며 한 해를 준비해보자. 연휴기간 안방극장을 풍성하게 채울 몇가지의 특선영화를 정리해봤다....24일(금)▶나의 특별한 형제(SBS, 오후 8시45분)코미디 드라마. 육상효 감독. 신하균, 이광수, 이솜 등 출연. 2019년 5월 개봉한 따끈따끈한 신작이다.비상한 두뇌를 가졌지만 동생 ‘동구’ 없이는 아무 데도 못 가는 형 ‘세하’, 뛰어난 수영실력을 갖췄지만 형 ‘세하’ 없이는 아무것도 못 하는 동생 ‘동구’. 각자 다른 장애를 가지고 한 몸처럼 살아온 ‘특별한 형제’는 어느 날 형제의 보금자리 ‘책임의 집’을 운영하던 신부님이 돌아가시고 헤어질 위기에 처한다. 세하는 ‘책임의 집’을 지키기 위해 구청 수영장 알바생이자 취준생 ‘미현’을 수영코치로 영입하고, 동구를 수영대회에 출전시키는데..▶미션 임파서블: 폴아웃(KBS2. 오후 10시)액션 스릴러.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톰 크루즈, 헨리 카빌 등 출연. 톰 크루즈의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로 큰 관심을 받은 작품이다.도난당한 핵무기를 되찾아 오는 위험천만한 작전 중, ‘에단 헌트’는 임무를 포기하고, 팀원의 목숨을 구하는 선택을 한다. 이제, 핵무기는 문명을 무너뜨리려는 사악한 테러조직의 손에 넘어갔다. 핵 재앙을 막기 위해 세계 최강 스파이기관 IMF의 ‘에단헌트’와 요원들은 숙명의 라이벌인 중앙정보국 CIA의 상급 요원(헨리 카빌)과 불편한 동맹을 맺는다. 역대 최대 규모, 최강 액션을 기대하라!...25일(토)▶해적: 바다로 간 산적(채널A, 오후 1시30분)액션 어드벤처. 이석훈 감독. 김남길, 손예진 등 출연. 조선의 국새를 고래가 삼켜버렸다? 전대미문 국새 강탈 사건으로 조정은 혼란에 빠지고, 이를 찾기 위해 조선의 난다긴다 하는 무리들이 바다로 모여든다. 졸지에 국새 도둑으로 몰린 위기의 해적, 고래는 커녕 바다도 처음이지만 의기양양 고래사냥에 나선 산적, 건국을 코앞에 두고 발등에 불이 떨어진 개국세력까지.. 각양각색 세력들의 ‘국새 쟁탈전’이 벌어진다.▶수상한 그녀(EBS1, 오후 11시35분)코미디 드라마. 황동혁 감독. 심은경, 나문희, 박인환 등 출연. 웃음과 감동을 다 잡은 가족영화다.스무살 꽃처녀가 된 칠순 할매의 빛나는 전성기! ‘오말순’은 어느 날, 가족들이 자신을 요양원으로 보내려 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사실을 알고 밤길을 방황하다 ‘청춘 사진관’으로 들어간다. 난생 처음 곱게 꽃단장을 하고 영정사진을 찍고 나온 그녀는 버스 차창 밖에서 어느새 스무살 꽃다운 처녀로 돌아간 자신을 마주한다. ‘오드리햅번’ 부럽지 않은 자신의 젊은 모습에 그녀는 스무살 ‘오두리’가 되어 빛나는 전성기를 즐겨 보기로 마음 먹는데......26일(일)▶극한직업(tvN, 오후 9시)코미디. 이병헌 감독.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등 출연. 2019년 새해를 강타하며 1600만 관객을 동원한 대박작이다. 범인을 잡을 것인가, 닭을 잡을 것인가! 불철주야 달리고 구르지만 실적은 바닥, 급기야 해체 위기를 맞는 마약반은 국제 범죄조직의 국내 마약 밀반입 정황을 포착한 건에 사활을 건다. 고 반장은 퇴직금까지 털어 범죄조직의 아지트 앞 치킨집을 인수하고, 낮에는 치킨을 튀기고 밤에는 잠복근무를 하는 24시 감시체재에 돌입한다. 하지만 뜻밖에 치킨집이 일약 맛집으로 떠오르면서 수사는 뒷전, 치킨장사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던 중 어느 날 절호의 기회가 찾아오는데..▶미성년(JTBC, 오후 11시30분)드라마. 김윤석 감독. 염정아, 김소진, 김혜준 출연. 배우 김윤석의 첫 번째 감독 데뷔작으로, 뛰어난 작품성으로 영화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같은 학교 2학년 ‘주리’와 ‘윤아’는 주리의 아빠 ‘대원’과 윤아의 엄마 ‘미희’가 불륜관계이며, 미희가 임신을 한 사실을 알게 된다. 주리는 어떻게든 엄마 ‘영주’ 몰래 수습해보려 하지만 윤아는 어른들 일에는 관심 없다며 엮이지 않으려 한다. 그 때, 떨어진 주리의 핸드폰을 뺏어든 윤아는 영주의 전화를 받아 그 동안 감춰왔던 엄청난 비밀을 폭로해 버리고, 두 가족은 폭풍 같은 사건에 휘말린다....27일(월)▶신과함께-인과 연(SBS, 오후 5시25분) 판타지 드라마. 2018년 개봉. 김용화 감독.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등 출연.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신과함께’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천 년 동안 48명의 망자를 환생시킨 저승 삼차사 ‘강림’, ‘해원맥’, ‘덕춘’. 한 명만 더 환생시키면 그들도 새로운 삶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강림’은 저승법 상 소멸되어야 마땅한 원귀 ‘수홍’을 자신들의 마지막 귀인으로 정한다. 이에 염라대왕은 ‘수홍’의 재판이 끝나기 전까지 ‘성주신’의 보호를 받아 저승차사들이 가는 족족 실패하는 ‘허춘삼’ 노인을 저승으로 데려오라는 조건을 건다. 지상에 내려가 ‘성주신’과 씨름하던 ‘해원맥’과 ‘덕춘’은 우연히 그가 천 년 전 과거에 그들을 저승으로 데려간 저승 차사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스스로도 기억 못 하는 과거에 대한 호기심으로 ‘해원맥’과 ‘덕춘’은 ‘성주신’과 거래를 시작하는데..▶걸캅스(MBC. 오후 8시30분)코미디 액션, 2019년 5월 개봉. 정다원 감독. 라미란, 이성경, 윤상현 등 출연.전직 전설의 형사 '미영'과 민원실로 밀려난 현직 꼴통 형사 '지혜'. 집에서는 눈만 마주쳐도 으르렁 대는 시누이와 올케 사이인 두 사람은 민원실에 신고접수를 하기 위해 왔다가 차도에 뛰어든 한 여성을 목격한다. 알고보니 그녀는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의 피해자였다. 절차의 복잡함과 인원부족으로 강력반, 사이버 범죄 수사대, 여성청소년계까지 경찰 내 모든 부서들에서 사건이 밀려나자, 결국 ‘미영’과 ‘지혜’는 직접 비공식 수사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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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23
  • [이번주 워라밸] 연인·가족과 행복한 휴가 ‘설연휴 서울 호캉스’ 패키지 5곳 추천
    [사진=뉴스투데이DB ]최근 우리 삶에 깊숙이 파고든 트렌드인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뜻의 준말)로 인해 ‘가치있는 삶’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가시간을 중시하는 개개인이 늘고 있는 가운데, 회사-집-회사-집을 반복하는 직장인들의 따분한 일상을 채워줄 볼거리·즐길 거리들을 정리해봤다. <편집자주> [뉴스투데이=염보연 기자] 명절 연휴에 가족, 친구, 연인과 호텔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고된 귀향길보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편안한 휴식을 선택하는 것이다. 올해는 특히 짧은 설연휴로 가까운 곳에서 이런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급호텔들이 줄지어 설연휴 패키지를 내놓았다.멀리 가지 않고, 행복한 힐링을 할 수 있는 특급호텔 서울 호캉스 패키지를 추천한다. 이번에 소개할 호텔은 그랜드 하얏트 서울, 콘래드 서울, 롯데 시그니엘서울,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등 5곳이다.▲ [사진제공=그랜드하얏트서울 홈페이지]▶그랜드하얏트서울 ‘쉘 위 스케이트’그랜드 하얏트 서울이 2월29일까지 ‘쉘 위 스케이트’ 패키지를 선보인다. 스탠다드 객실 1박, 아이스링크 2인 입장 및 스케이트 대여, 아이스링크 스낵바의 핫 초콜릿 2잔, 실내 수영장 및 체육관 시설 무료 이용 혜택이 포함된다. 또한 설 연휴 동안 ‘쉘 위 스케이트’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한국 전통 감성으로 유명한 호호당이 콜라보로 제작한 강강술래 윷놀이 세트도 제공한다.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아이스링크는 약 402 평방미터 규모로 최대 150명의 고객을 수용한다. 신나는 스케이팅을 즐기고 핫초코로 꽁꽁 언 몸을 녹이며 겨울의 낭만을 즐겨보자.▲ [사진제공=콘래드 서울 홈페이지]▶콘래드 서울 ‘스테이 & 다인’콘래드 서울은 ‘스테이 & 다인’ 패키지를 마련했다. 객실 1박과 호텔 레스토랑에서 사용 가능한 10만원 식음 크레딧이 제공된다. 식음 크레딧은 뷔페 레스토랑 제스트, 이탈리안 레스토랑 아트리오, 시그니처 그릴 레스토랑 37 그릴앤바, 도심 속 힐링 공간 버티고, 캐주얼 누들 다이닝 더 누들바, 카페 10G에서 사용 가능하다. 설 연휴 동안 호텔 내에서도 명절 분위기를 듬뿍 느낄 수 있다. 설 분위기로 꾸며진 포토존이 마련되며, 콘래드 호텔의 마스코트 콘래드 베어들이 한복을 입고 고객을 맞이한다. 뷔페 레스토랑 제스트은 24일부터 27일까지 점심과 저녁식사 시간에 한과를 특별메뉴로 선보이고, 설당일 25일에는 떡국을 추가 제공한다.또한 콘래드 서울에서의 추억을 인스타그램으로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푸짐한 선물을 증정하는 ‘콘래드 서울 모먼트’ 이벤트도 진행한다.▲ [사진제공=롯데 시그니엘서울 홈페이지]▶롯데 시그니엘 서울 ‘월드타워 스페셜’롯데 시그니엘 서울은 3월31일까지 ‘월드타워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인다. 그랜드 디럭스룸 1박과 조식 2인, 실외이동을 하지 않고 이용가능한 롯데월드, 환상적인 도시뷰를 자랑하는 서울 스카이 전망대, 아쿠아리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샤롯데관 중 1곳의 티켓 2개를 제공한다.또한 시그니엘 서울은 설 연휴 기간(1/23~1/27)에 ‘월드타워 스페셜’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경품 응모권을 증정한다.▲ [사진제공=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홈페이지]▶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웰컴 투 더 JW 마우스 하우스’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오는 1월 24일부터 26일까지 ‘웰컴 투 더 JW 마우스 하우스’ 패키지를 제공한다. 키즈 고객에 특화된 서비스 구성으로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고객에게 특히 만족스럽겠다.객실 1박과 풍성한 키즈 선물이 제공되며, 투숙 기간 어린이 놀이 문화 콘텐츠 회사 키즈캔의 전문 강사들이 독특한 체험형 프로그램들로 준비한 키즈캔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욕실 전문 뷰티 브랜드 캄모멘트리의 키즈 바디제품 정품 2종이 특별 선물로 제공된다. 또 1월 31일까지 고속버스터미널 경부·영동선 외부에 운영되는 서초 아이스링크 입장권 4매를 제공하며, 키즈풀과 선베드, 카바나 등을 갖춘 마르퀴스 피트니스 클럽의 초대형 실내 수영장과 피트니스 공간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사진제공=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홈페이지]▶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Wow 2020!'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오는 1월 22일부터 27일까지 ‘Wow 2020!’ 패키지를 선보인다. 브래서리 뷔페 레스토랑 조식 2인, 메가박스 코엑스점 영화티켓 2장과 더 부티크 카페 1만 5000원 이용권이 증정된다. 특히 설연휴인 1월 24일과 25일에는 한강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30층 스카이 라운지에서 특별 조식이 제공된다. 일별 한정 선착순으로 신청이 마감되는 특별 조식은 서양식 메뉴로 구성되어 있으며 패스트리, 과일, 에그 메뉴, 샐러드, 요거트 등과 함께 힐링 모닝 스테이크 또는 건강식 생선구이&푸아그라 등 메인 디쉬를 선택할 수 있다.또 1월 말까지 3박 연속 예약 시 1박은 무료로 제공하는 ‘2+1(Buy 2 Get 1)’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월 27일까지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 가능하며 1월 말까지 투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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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16
  • [이번주 워라밸] 마감임박! 새해 국내·해외여행 ‘특가 항공권’ 한눈에
    최근 우리 삶에 깊숙이 파고든 트렌드인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뜻의 준말)로 인해 ‘가치있는 삶’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가시간을 중시하는 개개인이 늘고 있는 가운데, 회사-집-회사-집을 반복하는 직장인들의 따분한 일상을 채워줄 볼거리·즐길 거리들을 정리해봤다. <편집자주> [뉴스투데이=염보연 기자] 삶이 단조로운 직장인들에게 ‘여행’은 정말로 매력적인 단어다. 멀리 떠나 상쾌한 바람을 쐬며 색다른 경험을 하고 주의를 환기한다. 여행이 불어넣는 활력은 다시 시작되는 일상의 사이클을 이겨낼 힘을 준다.새해 국내여행 혹은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눈여겨 볼 만한 특가 항공권 이벤트 4가지를 모아봤다.▲ [사진캡처=신라트립]▶마감임박! 신라트립 ‘초특가 항공권 보물찾기’ 신라면세점 여행 통합 여행 플랫폼 ‘신라트립’에서 ‘초특가 항공권 보물찾기’ 이벤트를 오는 10일까지 진행한다. ‘신라트립’은 신라인터넷면세점 회원이면 누구나 항공, 호텔, 투어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매일 정오에 제공하는 각 도착지 별 출발 날짜 힌트를 보고 정확한 일정을 추측해서 검색하면 9900원, 9만9000원의 초특가 항공권을 찾을 수 있다. 방콕, 다낭, 세부 등 동남아 여행지부터 로스엔젤레스, 프라하, 바르셀로나 등 장거리 여행지까지 다양한 항공권을 초특가로 구매할 수 있다.‘신라트립’은 신라면세점 애플리케이션 광고 페이지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 [사진캡처=제주항공]▶국내선·국제선 할인, 제주항공 ‘찜(JJiM) 항공권’ 제주항공이 초특가 항공권 정기 할인행사인 '찜(JJiM) 항공권' 예매를 1월15일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국내선은 오는 3월29일부터 10월24일까지, 국제선은 3월1일부터 10월24일까지 탑승할 수 있다.편도총액운임 기준 최저가는 국내선의 경우 전 노선(김포/부산/청주/대구/광주~제주, 김포~부산) 1만2300원부터다.국제선은 ▲일본(인천~도쿄(나리타)/오사카/후쿠오카/나고야/마쓰야마, 김포~오사카, 부산~도쿄(나리타)/오사카/후쿠오카) 3만5700원부터, ▲중화권(인천~칭다오/웨이하이/자무쓰/싼야/옌타이/마카오/홍콩/타이베이/가오슝, 부산/청주~타이베이) 3만8900원부터, ▲동남아(인천~방콕/치앙마이/마닐라/세부/클락/보홀/하노이/호찌민/다낭/나트랑/푸꾸옥/비엔티안/코타키나발루, 부산~방콕/세부/다낭/싱가포르) 5만2400원부터. 대양주(인천/부산~괌/사이판) 6만500원, ▲러시아 (인천~블라디보스토크) 6만500원부터다.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웹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사진캡처=이스타항공]▶이스타항공. 대만노선 특별 프로모션 진행이스타항공이 12일까지 5개 대만노선 특가 운임 항공권을 판매한다. 탑승기간은 3월 28일까지다.편도총액운임 기준 최저가는 ▲인천-화롄 6만9000원 ▲부산-화롄 6만4000원 ▲청주-타이베이(타오위안) 7만9000원 ▲부산-타이베이(타오위안) 6만4000원 ▲제주-타이베이(타오위안) 8만7800원이다.이스타항공은 화롄 또는 가오슝 노선 포함해 다구간 노선을 예약할 경우 항공운임(할인운임·정상운임)에서 추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코드는 TWNJAW다.자세한 사항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확인·예매 가능하다.▲ [사진캡처=에어부산]▶내륙노선 특가, 에어부산 ‘스페셜 데이’에어부산이 내륙노선인 부산∼김포, 울산∼김포 노선에 특가 운임을 적용하는 ‘스페셜데이’를 3월 중순까지 운영한다. ‘스페셜데이’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예약하는 내륙노선 항공권을 특별 할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이때 구매한 항공권은 다음 한 주간에 탑승할 수 있다. 예를 들어, 8일과 9일 예약하는 항공권으로 다음 주인 13일부터 19일까지 탑승하는 방식이다.‘스페셜데이’ 항공권 운임은 1인 편도 총액 기준으로 부산∼김포 2만7천100원, 울산∼김포 2만5천900원으로 최대 70% 할인되며, 고속철도 정상가보다 저렴하게 항공편 이용이 가능하다.자세한 내용은 에어부산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웹 등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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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9
  • “내 고향 기차표는 언제?” 설 승차권 예매, 코레일·SRT 일정 살펴보니
    ▲ [사진제공=연합뉴스]코레일, 7일부터 설 승차권 예매 시작[뉴스투데이=염보연 기자] 올해도 설 명절이 다가오며 승차권을 향한 국민 피켓팅이 시작됐다. 올 설 승차권에 대해 코레일은 오는 7일과 8일, SRT는 9일과 10일 각각 예매를 진행한다고 전했다.코레일은 7일에는 경부선과 동해선 등의 승차권을, 8일은 호남선 등에 대해 승차권 예매를 진행한다. SRT는 9일은 경부선을 10일은 호남선에 대해 예매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오늘부터 예매를 시작한 코레일은 기차표가 80%가 배정된 온라인을 통해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역과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는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예매가 가능하다.승차권 불법 유통과 부당 확보를 방지하기 위해 1회에 최대 6장까지 예매가 가능하며, 1인당 최대 12장까지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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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7
  • [특별한 워라밸] 한국에서 만나는 북유럽 핀란드 디자인 10 000년 - 인간, 물질 그리고 변형
    ▲ 전시 포스터 [사진제공=국립중앙박물관]한국과 핀란드 문화를 이해하는 새로운 형태의 융·복합 전시인간과 물질의 변화에 대한 시대적 차이를 한눈에 [뉴스투데이=윤재은 칼럼니스트] 20일 오후 서울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에서 핀란드의 물질문화와 디자인의 가치를 탐구하는 특별전 “인간, 물질 그리고 변형”이라는 주제로 핀란드 디자인 10 000년 전시회가 개막됐다. 전시는 21일부터 내년 4월 5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린다.이번 전시는 핀란드 국립박물관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하는 최초의 북유럽 역사 문화 전시다. 이날 국립중앙박물관 배기동 관장은 개막식 축사에서 북유럽 핀란드 디자인의 본질적이고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이해 뿐아니라, 한국과 핀란드의 문화를 이해하는 새로운 형태의 융·복합 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번 전시는 빙하기 이후 인간의 정착생활이 시작된 10 000년 동안의 세월을 주제로 인간과 물질, 그리고 환경 사이의 상호작용을 전시에 담아내고 있다. 이번 전시에 출품된 140여종의 전시품들은 돌도끼나 빗살무늬토기 등의 고고학 유물부터, 민속품, 현대 산업디자인 제품, 가구, 사진과 영상 등이 총 망라되어, 핀란드 물질문화의 변천과 현대 디자인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특히 돌도끼와 휴대폰, 나무썰매와 현대스키, 곰의 뼈와 현대 디자인 의자를 나란히 전시하여 인간과 물질의 변화에 대한 시대적 차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일상적 전시와는 달리 이색적으로 보이는 이러한 조합은 인간과 물질, 그리고 사물과 기술이 어떻게 서로 영향을 주고받았는지 생각해 보는 특별한 관찰과 공감의 기회를 갖게 된다는데 의미를 갖는다.전시구성은 1부 “인간은 사물을 만들고, 사물은 인간을 만들다”에서 인간과 물질의 관계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2부에서 “물질은 살아 움직인다”는 주제로 물질의 다양한 가치에 관해 다루고 있다.3부에서는 “사물의 생태학”이라는 주제로 인간과 자연 사이의 공생 과정을 전시하였으며, 4부는 “원형에서 유형까지”라는 주제로 시대가 지나도 변하지 않은 원형과 다양한 형태로 진화를 거듭하는 유형의 속성을 제시하고 있다.5부에서는 “초자연에서 탈자연으로”라는 주제를 통해 인간의 환경에 대한 이해를 신앙체계라는 관점에서 살펴보고 있으며, 6부는 “사물들의 네트워크”라는 주제를 통해 사물의 관계성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핀란드 디자인 10 000년 개막식에서 인사말하는 국립중앙박물관 배기동 관장 [사진=윤재은]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과 핀란드국립박물관이 협업하여 전시내용을 구성하였고, 한국 유물 20여 점을 함께 진열함으로써 한국과 핀란드가 가지고 있는 인류 문화의 보편성에 대해서도 관람자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전시한 것이 특징이다.전시실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프롤로그 디지털 존이나 원목으로 만든 사우나 공간, 대형 오로라를 연출하는 영상, 시벨리우스 오디오 부스 등은 연말연시 박물관을 찾는 관람자들에게 워라밸(Work & Life Balance)의 소중한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전시는 2019년 12월20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을 시작으로 2020년에 김해국립박물관, 뒤이어 국립 청주박물관에서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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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21
  • [이번주 워라밸] 크리스마스 데이트 코스, 아이다·팬레터 등 인기 뮤지컬 5개 추천
    ▲ 아이다 포스터최근 우리 삶에 깊숙이 파고든 트렌드인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뜻의 준말)로 인해 ‘가치있는 삶’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가시간을 중시하는 개개인이 늘고 있는 가운데, 회사-집-회사-집을 반복하는 직장인들의 따분한 일상을 채워줄 볼거리·즐길 거리들을 정리해봤다. <편집자주> [뉴스투데이=염보연 기자] 로맨틱한 크리스마스가 다음 주로 다가왔다. 설레고 특별한 날, 조명과 캐롤이 반짝이는 거리를 거니는 것도 좋지만 사람과 덜 부딪치는 실내에서 문화생활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흥미로운 스토리 뿐 아니라, 아름다운 음악과 춤으로 가슴을 뛰게하는 뮤지컬은 특히 금상첨화일 것이다.인터파크 기준 2019년 크리스마스를 장식하는 인기 뮤지컬 5작품을 꼽아봤다. 이번에 소개하는 뮤지컬은 아이다, 팬레터, 스위니토드, 그리스, 빅피쉬다. ▶디즈니 초대형 명품 뮤지컬 ‘아이다’ 8세 이상 관람가. 디즈니가 내놓은 초대형 브로드웨이 뮤지컬이다. 이번 시즌 공연을 마지막으로 오리지널 버전의 아이다는 막을 내리기에 더욱 놓칠 수 없는 기회다. 여왕 암네리스가 군림하는 이집트에서 여왕의 약혼자인 장군 라다메스와 전쟁 포로가 된 누비아의 공주 아이다의 절절한 사랑이야기가 펼쳐진다. 대형 뮤지컬다운 예술적이고 압도적인 무대로 넘쳐나는 볼거리가 매력적.기간 : 11월13일~내년 2월23일 장소 :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팬레터 포스터▶문학의 향기와 따뜻한 위로 ‘팬레터’ 중학생 이상 관람가. 2019 창작 뮤지컬 최고의 기대작 1위에 꼽혔다. 실제 문학작품을 인용한 아름다운 대사와 감미로운 선율을 선보인다. 1930년대 경성, 죽은 여류작가 히카루의 소설이 출간되는 것을 막기 위해 주인공 ‘세훈’은 문인들의 모임 칠인회 멤버이자 소설가인 ‘이윤’을 찾아가 히카루와 얽힌 그의 과거를 풀어놓는다. 팬레터를 계기로 문인들의 세계에 들어갔던 한 작가 지망생의 성장이야기. 따뜻한 치유와 위로를 느낄 수 있는 작품. 중국·일본어 자막을 제공한다.기간 : 11월7일~내년 2월2일 장소 :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스위니토드 포스터▶가위날처럼 날카로운 복수극 ‘스위니토드’ 중학생 이상 관람가. 젊고 재능 있는 이발사 벤자민바커는 아내인 루시, 어린 딸 조안나와 행복하게 살고 있었지만 그의 아내를 탐한 터핀판사에 의해 누명을 쓰고 추방을 당한다. 15년 후 스위니토드로 돌아온 벤자민파커는 파이 가게를 운영하는 러빗부인과 복수의 칼을 든다. 그의 이발소에 발을 들인 자는 살아 나가지 못한다. 브로드웨이 초연 40주년, 광기와 환희로 가득 찬 잔혹한 복수극.기간 : 10월2일~내년 1월27일 장소 : 샤롯데씨어터▲ 그리스 포스터▶트렌디한 각색을 더한 클래식 ‘그리스’ 중학생이상 관람가. 대한민국에서 17년 째 공연되고 있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뮤지컬이다. 현시대를 반영한 각색, 편곡, 트렌디한 무대, 감각적 연출이 가미됐다. 여름방학 동안 해변가에서 썸을 탄 뒤 라이델 고등학교에서 재회한 허풍쟁이 양아치 대니와 순수한 전학생 샌디, 그밖에 질풍노도의 청춘들이 얽히고설키는 이야기를 ‘Summer nights’를 비롯한 명곡과 함께 유쾌하게 담아냈다.기간 : 11월26일~내년 2월2일 장소 : 디큐브아트센터▲ 빅피쉬 포스터▶환상적인 무대연출과 반짝이는 상상력 ‘빅피쉬’8세 이상 관람가능. 한국 초연 기념 12월 공연 할인이 진행 중이다. 디즈니와 드림웍스에서 활약한 연출가 스캇 슈왈츠와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 각본가 존 어거스트가 참여했다. 사실을 추구하는 기자 윌은 마녀, 인어, 거인, 운명적 사랑 등을 늘어놓는 아버지 에드워드의 허풍을 싫어했다. 하지만 병세가 심해진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기 전, 그의 진짜 인생을 알고 싶었던 윌은 그동안 흘려들었던 아버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환상적인 무대연출로 꿈과 상상력의 힘을 일깨우는 작품.기간 : 12월4일~내년 2월9일 장소 :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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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9
  • [이번주 워라밸] “연인·가족과 겨울 스포츠 즐기자!” 서울근교 스키장 4곳 추천
    ▲ [사진제공=곤지암리조트]최근 우리 삶에 깊숙이 파고든 트렌드인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뜻의 준말)로 인해 ‘가치있는 삶’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가시간을 중시하는 개개인이 늘고 있는 가운데, 회사-집-회사-집을 반복하는 직장인들의 따분한 일상을 채워줄 볼거리·즐길 거리들을 정리해봤다. <편집자주> [뉴스투데이=염보연 기자] 겨울이다. 춥다고 집에 움츠러 있지만 말고 짜릿한 겨울 스포츠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2019년 본격적인 스키시즌이 시작되면서 각 스키장들도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서울에서 가까워 연인·가족과 가기 좋은 스키장을 소개한다. 이번에 추천할 곳은 지산포레스트리조트, 비발디파크, 곤지암리조트, 춘천 엘리시아 강촌 등 4곳이다.▶곤지암리조트곤지암리조트는 경기도 광주시에 있다. 서울역에서 자가용으로 두 시간 안쪽 거리다. LG계열의 복합레저시설로 스키장과 콘도로 구성됐다. 가격대가 높지만 시설은 국내 리조트 중 손가락에 꼽힐 정도로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콘도에서 숙박이 가능하며, 스키장은 스키와 보드 이용객 위주의 슬로프로 짜여 있으며 수준별로 코스가 분리되어 있다. 초급자가 이용하는 하늬슬로프는 경사가 거의 없는 데다가 중급이나 상급코스와 완전히 분리되어 있어 편안하게 연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주소 : 경기 광주시 도척면 도척윗로 278▲ [사진제공=지산포레스트리조트]▶지산포레스트리조트 지산포레스트리조트는 경기도 이천에 있다. 서울역에서 자가용으로 두 시간, 용인에서 40분이면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있어 당일치기 스키여행으로 인기 있는 곳이다. 스키 시즌이면 광화문·강남·잠실 등에서 출발하는 무료 셔틀을 이용하여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 무료셔틀 예약과 노선 확인은 지산포레스트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콘도에서 숙박이 가능하며. 스키와 보드 교육은 물론 아이들이 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다람쥐미술공방’이 있다. 주소 : 경기 이천시 마장면 지산로 267▲ [사진제공=소노벨 비발디파크]▶소노벨 비발디파크소노벨 비발디파크는 강원도 홍천군에 있다. 서울역에서 자가용으로 두 시간, 대명리조트 소속의 초대형 리조트로 즐길거리가 다양해 특히 온 가족이 방문하기 좋다.스키장 오픈 시즌에 수도권 무료 셔틀을 제공하여 더욱 편리하게 방문 가능하다. 비발디파크 홈페이지를 이용해 무료셔틀 예약과 노선확인을 할 수 있다.유스호스텔, 노블리안, 호텔, 리조트 등 다양한 가격대의 숙박시설이 있어 원하는 곳에서 쉬면 된다. 스키와 보드는 물론, 아이와 함께 즐기기 좋은 스노위랜드가 있다. 스노위랜드에는 네 가지 종류의 썰매와 눈동산, 플레이그라운드가 마련되어 있다. 겨울 스포츠 외에도 놀이공원과 오락시설 등 다양한 놀거리가 많다.주소 : 강원 홍천군 서면 한치골길 262▲ [사진제공=엘리시안 강촌]▶엘리시안 강촌엘리시안 강촌은 강원도 춘천에 있다. 서울역에서 자가용으로 두 시간 거리다. 수도권 무료셔틀을 제공한다. 비예약제이며 비수기와 성수기의 이용시간과 노선이 다르다. 이용 전에 엘리시아 강촌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콘도, 스키장, 웨딩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게임장, 당구장, 스크린골프 등의 부대시설을 갖췄다. 가까운 곳에 남이섬이 있어서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주소 : 강원 춘천시 남산면 북한강변길 688 엘리시안 강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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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2
  • [이번주 워라밸] 겨울철 실내 데이트 코스, 서울 낚시·향수 등 이색카페 3곳 추천
    ▲ 프루스트 [사진캡처=프루스트 공식 인스타그램]최근 우리 삶에 깊숙이 파고든 트렌드인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뜻의 준말)로 인해 ‘가치있는 삶’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가시간을 중시하는 개개인이 늘고 있는 가운데, 회사-집-회사-집을 반복하는 직장인들의 따분한 일상을 채워줄 볼거리·즐길 거리들을 정리해봤다. <편집자주> [뉴스투데이=정유경 기자] 날씨가 점점 추워지면서 야외보다는 따뜻한 실내 데이트 코스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번에 추천할 곳은 프루스트, 도화서가, LOVE낚시카페로 총 3곳이다. 이번 주말 특별한 계획이 없다면 연인과 함께 이색카페에서 색다른 추억을 쌓아보는 건 어떨까.▶프루스트'프루스트'는 향기 체험샵 겸 홍차 카페이다. 이곳에서는 캔들과 디퓨저 등을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조향과 관련된 강의도 들을 수 있다.다양한 조향 수업들이 단계별로 진행되고 있으며, 자신만의 향수를 만들 수 있다. 또한, 공방과 함께 운영하고 있는 홍차 카페에서는 티포트 홍차와 밀크티 등을 판매하고 있다.이곳은 외관뿐만 아니라 실내 인테리어가 전반적으로 흰색으로 통일되어 있어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다. 한옥을 현대식으로 꾸며놓은 듯한 느낌을 주며, 차분하면서도 깔끔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주소 :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26길 38-3▲ 도화서가▶도화서가'도화서가'는 이색 카페이자 수채화 기반의 카페이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어 홍대 데이트 코스로 제격이다.이 카페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수채화 콘텐츠이다. 추가 이용료를 지불하게 되면 수채화에 필요한 기본 도구들을 제공받는다. 사랑하는 연인과 마주앉아 그림을 그리고, 서로에게 의미있는 글귀를 적어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좋다.또한, 이곳에서는 드로잉 콘텐츠뿐만 아니라 주제별로 정리된 다양한 책들도 읽을 수 있다. 주소 :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111 3층▲ LOVE낚시카페 ▶LOVE낚시카페 신림본점낚시는 워낙 애호가가 많은 매력을 갖고 있지만, 실내에서 하는 낚시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서울 근교 실내낚시카페로 LOVE낚시카페 신림점을 추천한다. 이곳의 빅재미는 바로 '실시간 이벤트'이다. 단순히 낚시만 하는 낚시카페가 아니라 다른 참가자들과 더불어서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는 카페다.참가자가 물고기를 잡아 뜰채에 담은 뒤 무게를 재면 매장 화면에 이름과 순위, 경품이 뜬다. 제한된 시간 내에 가장 큰 대물을 잡은 사람은 1등 상품을 얻게 된다. 이로써 '누가 더 큰 물고기를 잡나'하는 경쟁 심리를 느끼며 소소한 재미와 성취감까지 느낄 수 있다. 주소 : 서울 관악구 봉천로 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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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5
  • [이번주 워라밸] “김 모락모락”.. 국내 온천여행 명소 5곳 추천
    ▲ 수안보 온천 [사진캡처=충주 문화관광 홈페이지]최근 우리 삶에 깊숙이 파고든 트렌드인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뜻의 준말)로 인해 ‘가치있는 삶’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가시간을 중시하는 개개인이 늘고 있는 가운데, 회사-집-회사-집을 반복하는 직장인들의 따분한 일상을 채워줄 볼거리·즐길 거리들을 정리해봤다. <편집자주> [뉴스투데이=정유경 기자] 찬바람이 옷깃을 파고드는 이맘때면 누구나 따뜻한 곳을 찾게 된다. 직장인들에게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뜨끈한 물로 녹여줄 ‘국내 온천여행지’ 5곳을 소개한다.이번에 추천할 곳은 수안보 온천, 월출산 온천, 석모도 미네랄 온천, 아쿠아필드, 일동용암천이다. 주말여행 가볼 만한 곳을 찾고 있다면 주목해보자!▶수안보 온천충주 수안보온천은 고려사, 조선왕조실록에 등장할 정도로 역사가 깊으며, 섭씨 53도 약알칼리성 온천수를 사용한다. 맥반석에서 원적외선이 발산돼 면역력 증강과 항노화에 도움을 준다.수안보상록호텔, 한화리조트 수안보호텔, 수안보 파크호텔 등 숙박시설과 영화식당 등 다양한 맛집들이 몰려 있다.월악산, 조령산, 박달산 등에 둘러싸여 있으며, 인근에 수옥폭포, 충주호, 문경새재 등 명소도 있어 1박 2일 가족여행코스로 추천할 만하다.주소 :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물탕2길 17▶월출산 온천월출산은 ‘남한의 금강산’이라 불리며 뛰어난 절경을 자랑한다. 이렇듯 월출산의 기운을 고스란히 갖고 있는 온천이 바로 ‘영암 월출산 온천’이다. 월출산 온천에서는 영산강의 한 지류인 영암천과 드넓은 영암 평야가 드리워져 있는 수려한 경관을 바라보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이곳은 100% 천연 온천수를 사용하며 게르마늄을 비롯해 20여 종류의 인체에 유익한 광물질이 함유된 온천이다.주소 : 전남 영암군 군서면 마한로 331▲ 석모도 미네랄 온천 [사진캡처=강화군 문화관광 홈페이지] ▶석모도 미네랄 온천석모도 낙가산 남쪽 자락에 위치한 미네랄 온천은 수질이 좋고 바다 전망도 빼어나다. 460m 속 지하 암반에서 뽑아내는 섭씨 51도 온천수는 칼슘, 칼륨, 마그네슘, 스트론튬, 염화나트륨 등 성분을 풍부하게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실내탕 외에 노천탕 15개와 황토방, 족욕탕, 옥상전망대 등 다양한 시설들이 갖춰져 있다. 근처에는 석굴과 눈썹바위의 마애관세음보살 등 이색적인 볼거리가 있는 보문사가 있다.주소 : 인천 강화군 삼산면 삼산남로 865-17▶스타필드 ‘아쿠아필드’스타필드 3층에 위치한 ‘아쿠아필드’는 서울 근교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곳 옥상에 조성된 국내 최장 인피니티풀에서는 한강, 검단산을 비롯해 수려한 풍광을 감상하며 노천욕을 즐길 수 있다. 온천뿐만 아니라 스타필드 안의 쇼핑, 외식, 레저 등 다양한 문화생활도 한 공간에서 해결할 수 있다.주소 : 경기 하남시 미사대로 750 스타필드 하남 3층▶일동용암천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일대는 유황온천이 올라오는 곳이다. ‘일동용암천’은 유황온천수와 지하 1000m 용출수가 있는 온천으로, 온천을 좋아하는 서울 수도권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수영장, 히노끼 노천탕, 맥반석찜질방, 진흙사우나, 폭포탕, 불한증막, 동굴탕, 옥사우나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주소 : 경기 포천시 일동면 수입로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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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4
  • [이번주 워라밸] ‘만추(晩秋)’의 서촌, 박노해 사진전
    ▲ 서촌 효자동길에 있는 경복궁의 서문 영추문과 안쪽 고궁박물관 뜰[뉴스투데이=이상호 전문기자]‘서촌(西村)’은 경복궁의 서쪽 문, 영추문(迎秋門)과 인왕산 사이에 자리한 마을이다.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개국한 뒤 쌓은 한양도성 18km 구간 중 인왕산과 북악산을 잇는 성곽을 따라가면 자하문과 만나는데 그 안쪽, 청운동, 효자동, 통인동, 체부동, 옥인동부터 경복궁역까지를 서촌으로 부른다.▶궁궐 밖 전문직 중인(中人)들의 동네, 서촌조선시대 서촌에는 역관(통역관)이나 의관(의사) 궁녀 등 전문직 중인(中人)이 주로 살았다고 한다.반면, 경복궁의 동쪽은 청계천 북쪽에 있다고 ‘북촌’으로 불렀는데, 안국동 가회동 등 북촌에는 내로라는 권문세가들이 모여 살았고, ‘남촌’ 즉 남산골은 미관말직이나 가난한 선비들이 주로 거주했다.현재 경복궁 서쪽은 서울의 옛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660여 채의 한옥과 골목, 재래시장, 여러 곳의 근대문화유산, 최근 생겨난 소규모 갤러리, 공방이 어울려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었다.지금도 북촌은 높은 담과 넓은 한옥집이 많은 반면, 서촌은 좁은 골목에 사람냄새가 더 나는 동네다.그래도 인왕산 자락이 경치가 좋다보니 권문세가들의 별장도 많았는데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와 추사 김정희의 명필이 탄생했고, 세종대왕의 생가, 권율과 이항복의 집터도 남아 있다.근대에는 이중섭, 윤동주, 노천명, 이상 등이 서촌에 거주하며 문화예술의 맥을 이었다. 가을을 맞이한다는 뜻의 영추문(迎秋門)은 경복궁의 서쪽문, 서촌의 가장 오른편이다. 영추문 앞 효자동길을 걸으면 청와대 뒷산, 조선땅 최고의 명당이라는 북악산의 자태와 단풍을 볼 수 있다. 영추문 북쪽은 오랫동안 통제됐는데, 2018년 12월부터 시민들이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도록 개방되었다.▶서촌의 서민적 먹거리서촌에는 북촌에 없는 전통시장과 동서양의 다양한 요리들을 만날 수 있다. 서촌의 어느 식당을 들러도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비싸지 않은 숨은 맛집이 많다.광화문을 바라보고 왼쪽 길을 따라 들어가면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먹자골목은 세종대왕이 태어나서 자란 곳이라 해서 세종마을로 불린다.음식문화 거리로 지정되어 주변 직장인들의 점심 저녁, 연인들로 데이트 장소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통인시장은 북촌에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으로 외국인 관광객, 외지 여행객들에게 많이 소개되어서 사람들로 북적인다.▲ 경복궁역 바로 뒤편 음식점 골목통인시장에서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엽전으로 사먹는 도시락 카페다. 시장에서만 통용되는 엽전을 구입한 뒤 식판을 들고 시장내 가게를 돌면서 먹고싶은 반찬과 음식을 골라먹는 뷔페코스라고 할 수 있다.▶‘노동자 시인’ 박노해 사진전 ‘하루’와 만추의 서정최근 서촌에는 분위기 있는 카페와 소규모 갤러리가 많이 들어서고 있는데 영추문 바로 앞 갤러리 카페, <라 카페 갤러리>에서는 1980년대 유명한 노동자 시인 박노해의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사진은 가난한 나라, 분쟁지역에서 노동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았다.▲ 박노해 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통의동 라 카페 갤러리누구에게나 주어지는 선물인 하루, 저마다 다른 이야기를 써나가는 하루가 사진전의 주제다.구로공단 노동자였던 박노해가 1984년 첫 작품 ‘노동의 새벽’을 발표했을 때, 지식인 사회에 던진 충격은 1970년 평화시장 노동자 전태일의 분신에 못지 않았다.사회주의 혁명을 통한 노동해방을 꿈꿨던 박노해는 1989년 서울대 운동권 출신인 조국, 은수미 등과 함께 사회주의노동자연맹(사노맹)을 만들었다가 1991년 체포돼 사형을 구형 받았다.1998년 7년여만에 석방, 이후 민주화운동 유공자로 복권됐지만 “과거를 팔아 오늘을 살지 않겠다”며 세계 곳곳 분쟁지역을 순례하며 사진으로 기록하는 생명운동가이자 평화운동가로 활약하고 있다. ▲ 생명과 노동 하루를 주제로 한 박노해의 사진들늦가을 서촌을 거닐면 계절과 사람 모두 봄의 소망, 여름의 뜨거운 열정을 돌아 이르게 되는 만추의 서정과 마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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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07
  • [이번주 워라밸] 광활한 지평선의 고장 ‘김제’, 가을 힐링여행지 추천
    ▲ 김제 벽골제 [사진제공=김제시 문화관광][뉴스투데이=염보연 기자] 김제는 호남평야의 중심으로, 우리나라에서 쌀이 가장 많이 나오는 곳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유명한 것은 광활한 지평선이다. 만경강 유역에 만경평야가 펼쳐져 있어, 산이 많은 우리나라에서 그야말로 땅과 하늘이 일직선으로 맞닿은 풍경을 볼 수 있는 특별한 곳이다. 특히 해가 질 무렵 광활한 지평선을 물들이는 노을빛이 장관이다.김제로 떠나는 가을길, 눈과 입이 즐거운 가볼만한 힐링 여행지를 정리해보았다.▶김제 벽골제벽골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저수지다. 지금 유적에는 일직선으로 약 3㎞ 정도의 둑만이 남아있지만, 1975년 조사 결과 대규모의 높은 수준의 측량 기술이 이용된 공사였던 것이 밝혀져 우리나라 과학사에도 의미가 있는 곳이다.커다란 두 마리의 용 조형물이 상징처럼 자리잡고 있으며, 가을 무렵에 해마다 개최되는 ‘김제지평선축제’의 메인 행사장으로 활용될 만큼 김제의 랜드마크인 곳이다. 농경문화를 주제로 전시하는 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 농경사주제관과 체험관, 숙박이 가능한 전통가옥 체험마을, 민속놀이 마당 등 다양한 체험 시설이 조성되어있다. 농경사주제관 전망대에서는 사방에 펼쳐진 김제평야와 지평선을 볼 수 있다. 주소 : 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 벽골제로 442 ▲ 아리랑 문학마을[사진제공=김제시 문화관광]▶아리랑문학마을과 조정래 아리랑문학관아리랑문학마을은 조정래 작가의 12권짜리 대하소설 ‘아리랑’의 배경이 된 장소를 재현해 놓은 곳으로,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가 담겨있다. 중앙의 홍보관에서 ‘아리랑’의 등장인물 관계도 등 대략적인 줄거리와 내용이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있어 소설을 읽지 않은 사람도 작품에 대해 쉽게 파악할 수 있다.주재소, 면사무소, 양곡 수탈의 상징인 정미소 건물과 민간가옥 등이 재현되어 볼거리가 많다. 특히 1900년대의 장소를 축소하여 복원한 하얼빈 역에는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모습을 재현한 동상이 있어 역사의 숨결을 실감나게 느낄 수 있다.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조정래 아리랑문학관’에서는 조정래 작가의 생활과 다양한 면면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다. 역사와 문학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꼭 한 번 찾아볼만 하다.주소 : 전북 김제시 죽산면 홍산리 ▲ 금산사[사진제공=김제시 문화관광]▶4개 종교성지 ‘금산사, 금산교회, 수류성당, 동곡약방’모악산 아래에는 불교, 개신교, 천주교, 증산교 등 4개 종교의 성지가 있다. 불교를 대표하는 금산사, 개신교의 금산교회, 천주교의 수류성당, 증산교의 동곡약방이다. 믿음만큼이나 다양한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금산사는 모악산 도립공원 입구에 있다. 백제 법왕 때 창건된 금산사는 경내에 국보 제62호로 지정된 미륵전을 비롯한 지정문화재 10여점, 그 외 부속건물이 많아 볼거리가 풍부하다. 특히 목조로 된 미륵전은 우리나라에서 하나뿐인 삼층법당으로 내부는 통층으로 되어있다. 미륵전 미륵보살상은 옥내 입불로서는 세계 최대 크기로 알려졌다.금산교회는 1908년 미국인 데이트가 선교사가 지은 한옥교회다. ‘ㄱ’자형 건물을 지어 남자는 남쪽, 여자는 동쪽에 앉아 예배를 보게 함으로써 남녀구분이라는 한국의 전통문화와 서양식교회의 특징을 조화롭게 결합시켰다. 초기 교회건축의 한국적 토착화 과정을 살필 수 있는 의미있는 건물이다.수류성당은 1889년 장약슬 신부가 전라북도 완주군에 설립했던 배재본당을 모태로 한 유서 깊은 성당이다. 동곡약방은 증산교 창시자인 강증산이 머물며 사람들을 치료했다는 일화가 얽힌 곳으로 동곡마을에 위치하고 있다.주소 : 전북 김제시 금산면 ▲ 금평저수지[사진제공=김제시 문화관광]▶금평저수지금평저수지는 금산교회와 동곡약방 가까이 위치하고 있다. 1961년에 축조된 이 저수지는 모악산에서 내려오는 맑은 물로 아무리 가뭄이 들어도 마르지 않는다고 알려졌다. 주변에 오염원이 적어 수질이 깨끗하고, 겨울철 우리나라를 찾는 철새 도래지로도 유명하다.가을이면 저수지 주변 단풍나무가 곱게 물들어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저수지 일대는 수변 문화 체험 숲을 조성하여 터널을 이룬 가로수가 운치있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산책, 드라이브 코스, 휴식 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전주시내에서 30여분, 김제 시내에서 20여분 거리에 위치해있어 접근성도 좋다.주소 :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 ▲ [사진제공=삶의향기 홈페이지]▶김제 농가맛집 ‘삶의향기’‘삶의향기’는 농촌진흥청이 지정한 김제 1호 농가맛집이다. 금산사와 가까운 어유동 마을에 위치하고 있다. 주 메뉴는 장수밥상, 벼고을굴비밥상, 벼고을명품밥상 등 한식 코스요리다. 가장 기본인 장수밥상은 들깨탕, 유기농어린잎채소샐러드, 꾸지뽕묵, 파프리카 우엉잡채, 연근전, 연근샐러드, 생감자 칠절판, 발효청 한방수육, 된장찌개와 기본 찬이 나온다. 모든 음식은 김제에서 생산되는 안전한 식재료를 사용해 만들며, 삼삼하고 건강한 맛의 가정식을 제공한다.또한 ‘삶의향기’에서는 장담그기, 김장, 전통떡만들기 등 각종 전통 및 퓨전음식체험 활동이 가능하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먹거리 교육과 음식만들기, 자유학기제 관련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주소 : 전북 김제시 금산면 원평1길 19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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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31
  • 작년 서울 찾은 해외 방문객 1130만 명···아·태 지역 도시 중 5위
    ▲ 서울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와 남산타워. [사진제공=서울특별시]서울 여행 온 외국인, 전년 대비 17.9% 상승...6위에서 5위로 한 단계 도약 아태 100위권 지역 중 한국 도시…서울 외 경기, 부산, 강원, 제주, 인천 등 총 6곳[뉴스투데이=김진솔 기자] 서울이 지난해 전 세계 방문객이 많이 찾은 도시 중 아시아·태평양지역 기준 5위를 기록하며 2017년 6위에서 한 단계 올라섰다.28일 마스터카드가 아태 161개 지역을 대상으로 조사한 '마스터카드 아시아태평양 관광 도시 지수(Mastercard Asia Pacific Destinations Index 2019, APDI 2019)'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을 찾은 해외 방문객은 전년보다 17.9% 증가한 1130만명이다.서울에 여행 온 외국인은 지난 2016년 1220만명으로 고점을 기록했다. 2017년에는 950만명으로 270만명(22%) 감소했으나, 이번에 다시 반등했다.이들의 서울 체류 기간은 평균 5.3일로, 네 번째로 많았다.서울 이외의 국내 주요 지역으로는 경기 48위(210만명), 부산 50위(210만명), 강원 68위(140만명), 제주 74위(120만명), 인천 76위(120만명) 순으로 100위 안에 들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방문객 상위 10개국. [표=마스터카드]한편 아태 도시 중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은 도시는 태국 방콕으로 지난해 2280만 명이 방문했고, 두 번째 도시 싱가포르는 1470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3위는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1380만명), 4위는 일본 도쿄(1290만명) 순이며, 서울에 이은 10위권 도시로는 일본 오사카(1010만 명)와 태국 푸켓(990만명), 태국 파타야(940만명), 인도네시아 발리(830만명), 홍콩(820만명) 순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아태 지역을 찾은 방문객은 모두 3억4220만명으로 마스터카드가 해당 조사를 시작한 2009년 1억5910만 명에서 두 배 이상 증가했다.서울 역시 같은 기간 530만 명에서 1130만 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루퍼트 네일러(Rupert Naylor) 마스터카드 수석 부사장(아태 데이터·서비스 부문)은 "마스터카드가 10년 전 이 연구를 시작한 이래 지리적, 사회적 환경은 크게 변했지만, 국경을 넘어 더 넓은 낯선 세계를 여행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욕구는 변하지 않았다"며 "방문자 수가 급증하면서 생긴 긍정적인 영향을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수적으로 발생한 여러 문제점에 대해서도 고민할 시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네일러 수석 부사장은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기업들은 이러한 데이터가 보여주는 새로운 트렌드를 잘 관찰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지역 주민은 물론, 방문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필요한 정보와 통찰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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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28
  • [이번주 워라밸] ‘인생샷’ 건지기 좋은 핑크뮬리·팜파스·억새 명소 BEST 5
    ▲ 핑크뮬리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최근 우리 삶에 깊숙이 파고든 트렌드인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뜻의 준말)로 인해 ‘가치있는 삶’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여가시간을 중시하는 개개인이 늘고 있는 가운데, 회사-집-회사-집을 반복하는 직장인들의 따분한 일상을 채워줄 볼거리·즐길 거리들을 정리해봤다. <편집자주> [뉴스투데이=정유경 기자] 11월까지 볼 수 있는 ‘핑크뮬리’는 인스타그램 인증샷으로 더욱 그 인기를 모으며 한국의 대표적인 가을 풍경으로 새롭게 자리잡고 있다. 풀네임은 핑크 뮬리 그라스(Pink Muhly Grass)이다. 외떡잎식물로 벼목 벼과에 속하며, 조경용으로 식재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개화 시기는 9월에서 11월로 지금이 딱 핑크빛 세상을 볼 수 있는 시기이다. 이번에는 전국 핑크뮬리·팜파스·억새 명소로 유명한 가을 나들이 장소 5곳을 정리해봤다. 주말여행 가볼 만한 곳을 찾고 있다면 주목해보자!▲ 서울 억새축제 [사진제공=서울특별시]▶서울 하늘공원서울 하늘공원은 핑크뮬리와 억새, 심지어 댑싸리까지 다양하게 둘러볼 수 있는 명소다. 이곳에서는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제18회 서울억새축제’가 열린다. 평소 낮에는 시민들의 이용이 가능하지만 야간에는 출입이 통제된다. 그러나 축제를 여는 7일간은 밤 10시까지 개방한다.서울억새축제의 가장 큰 매력은 하늘공원 억새밭 사이로 난 좁고 넓은 여러개의 사잇길을 산책해보는 것이다. ‘억리단길’이라 불리는 이 길들을 따라 가면 10가지 이색 포토존을 만날 수 있다.축제 기간에는 매일 변화하는 오색빛깔 ‘억새 라이팅쇼’도 즐길 수 있다. 억새 라이팅쇼는 매일 오후 7시, 8시 정각에 10분씩 진행하며, ‘하늘공원 탐방객안내소 앞’과 ‘하늘을 담는 그릇’이 추천 장소이다.방문할 때 유의할 점은 하늘 공원엔 간이상점이 없어 음료수나 간식은 미리 준비해야 한다. 가는 길은 월드컵경기장 평화공원에서 월드컵공원 육교를 건너 계단을 통하거나, 월드컵 경기장과 하늘공원 사이를 순환하는 셔틀버스를 이용 등 2가지 방법이 있다.주소 :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로 95▶잠원 한강공원 잠원한강공원에는 핑크뮬리를 포함해 25개 종의 여러해살이풀이 심어진 ‘그라스(GRASS)정원’이 있다. 그라스정원에는 핑크뮬리 4만본, 보리사초 등 사초류 3만본, 무늬억새 등 억새류 5만본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SNS 인생사진으로 유명세를 탄 핑크뮬리를 중심으로 한 테마정원도 조성돼 있다.그라스정원은 잠원한강공원 야외수영장 인근에 있으며,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6번 출구 또는 3호선 신사역 5번 출구를 이용해 한강공원으로 찾아가면 된다.반포한강공원에서 하는 ‘서울밤도깨비야시장’과 잠원 그라스정원까지는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함께 둘러보는 것도 추천한다.주소 : 서울 서초구 잠원로 221-124 (잠원동 121)▲ [사진캡처=청산수목원 공식 홈페이지]▶태안 청산수목원청산수목원에서는 핑크뮬리뿐만 아니라 서양 억새로 불리는 팜파스그래스도 볼 수 있다. 은백색의 아름다운 꽃무리가 넘실대는 모습이 장관인 팜파스는 그 높이가 2~3m에 이르며, 억새와 비슷한 모양새의 여러해살이풀이다.청명한 가을하늘을 배경으로 우뚝 서 있는 팜파스 밑에서 대충 사진을 찍어도 멋진 인생사진을 건질 수 있다. 이곳에는 동물농장, 승탑원, 미로공원 등 볼거리·즐길거리가 다양해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다. 청산수목원의 팜파스 축제는 지난 8월 15일부터 11월 24일까지 개최된다. 팜파스와 핑크뮬리 그라스 경치를 감상하고, 밤에는 태안 빛축제로 이동해 로맨틱한 야경을 보러 가는 것도 추천한다.주소 : 충남 태안군 남면 연꽃길 70 ▲ 데크길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태화강 억새군락지태화강 억새군락지는 억새를 감상하기 좋은 데크길과 해 질 무렵 억새밭 풍경으로 유명한 명소다. 또한, 태화강을 따라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가 조성돼 있어 한적한 가을의 정취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어류는 물론 많은 새들을 볼 수 있다.억새 군락지에서 20여 분 거리에 천마산 편백산림욕장이 있으니 함께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30년생 편백나무 8,500여 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숲에는 편백나무가 빼곡히 자라고 있어 경관이 일품인 곳이다. 주소 : 울산 북구 명촌동 30 ▲ 민둥산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민둥산 억새꽃축제민둥산은 이름대로 산 정상에는 나무가 없고 드넓은 일대가 참억새로 이루어져 있다. 이곳은 전국 5대 억새풀 군락지 중 하나다. 해발 1,118m의 민둥산은 20만평 가량이 억새꽃으로 덮여 있어 그 모습이 장관이다. 시원하고 청정한 가을바람을 즐기며 아름다운 억새들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지난 9월 27일부터 11월 10일까지는 민둥산 억새꽃 축제가 진행되고 있다. 민둥산 억새꽃 축제는 남면 민둥산 운동장 및 민둥산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등반대회를 비롯해 산상엽서 보내기, 명랑운동회, 노래자랑, 떡매치기, 감자전 부쳐먹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실시된다.주소 : 강원 정선군 남면 무릉리 민둥산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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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24
  • [이번주 워라밸-가을 산정호수에서 만나는 허브먹거리]
    ▲ 산정호수 여행에서 만나는 허브갈비와 허브차, 이동막걸리 [사진=이만득 기자][뉴스투데이=이만득 기자] 명성산(鳴聲山)은 경기도 포천시와 강원도 철원군 경계에 있는 높이 921m의 바위산이다. 명성산이라는 이름은 울음산을 한자로 표기한 것이다. 전설에 따르면 후고구려(나중에 마진(摩震), 태봉(泰封)으로 개명)를 건국한 궁예(弓裔,?~ 918년)가 왕건(王建)에게 쫓기다 이 산에서 피살됐는데 궁예와 추종자들의 울음소리가 시간이 지나도 끊이지 않아 명성산이 됐다고 한다.산은 거대한 화강암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동쪽은 경사가 완만하며, 남쪽에 있는 삼각봉 동편 분지에는 억새풀이 무성하여 매년 10월에 억새꽃축제가 열린다. 명성산 동남쪽 자락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인 승진사격장이 있어서 일년 내내 전투기와 헬기, 전차, 곡사포 사격소리가 “우르릉” “쿵쿵” 끊이지 않아 천년전에 붙여진 지명의 ‘선견지명’을 느끼게 한다.남서쪽 기슭에는 국민 관광지인 산정호수가 있는데, 명성산 억새풀축제와 함께 등산과 먹거리 등 대표적 가을여행코스다.올해 명성산 억새풀축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때문에 취소됐지만 명성산 억새풀과 산정호수, 지역 먹거리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은 이어지고 있다.▲ 산정호수 둘레길 북쪽 야영식당에서 특허품인 허브갈비를 맛볼 수 있다. [사진=이만득 기자]▶산정호수 특허품 ‘허브 이동갈비’이동갈비는 원래 포천시 이동면 일대 식당에서만 먹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포천시 전역에서 이동갈비를 즐길 수 있다.그중 산정호수 둘레길 북쪽 ‘야영식당’(포천시 영북면 산정호수로 849-15, 대표 이병준)의 ‘허브 이동갈비’는 ‘허브식물의 향을 이용한 갈비 제조방법’으로 지난 2003년 특허청에 등록된 ‘특허품’이다.갈비를 재우는 과정에서 파파민트, 로즈마리, 바질, 케모마일, 히비스커스 등 다섯가지 허브식물의 성분이 첨가돼 고기가 연하고 소화가 잘되는 한편, 고기냄새가 옷에 베지 않는다. 이동갈비의 경쟁력은 두툼해서(2.5cm 이상) 식감이 좋으면서도 가격이 싸서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야영식당의 허브갈비 1인분(280g) 가격은 2만8000원이며, 양이 푸짐하다.허브갈비에 곁들여 최근 1년만에 생산이 재개된 이 지역 특산품 막걸리, ‘이동막걸리’도 추천할 만하다.▲ ‘허브와 야생화마을’에 가면 허브로 된 모든 것을 구할 수 있다. [사진=이만득 기자]▶허브빵·허브차.. 허브의 모든 것, ‘허브와 야생화마을’산정호수를 찾는 관광객들이 둘레길을 따라 호수의 북쪽에 이르면 빠지지 않고 들르는 곳이 ‘허브와 야생화마을’(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정호수로 849-20, 대표 양대종)이다.‘허브와 야생화마을’은 각종 야생화와 허브식물이 자라는 넓은 온실에 만든 카페다. 이곳에서는 각종 허브차와 빵 등 식음료는 물론, 향료와 비누, 샴푸에 이르기까지 각종 허브제품을 만날 수 있다. 2014년 8월 방한한 제266대 프란치스코 교황의 식탁에 올랐던 일명 ‘교황빵’과 마늘바게트는 국내산 마늘과 천연버터로 만들어졌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 식감이 좋으면서도 마늘향으로 인해 밀가루 음식의 거부감을 줄인 제품이다. 또한 로즈마리, 파파민트, 캐모마일, 히비스커스.블루베리 등 대표적인 허브식물로 만든 다양한 맛과 색깔의 차도 맛볼 수 있다.▲ 명성산 정상부근 억새밭 전경 [사진제공=연합뉴스]▶궁예의 한이 서린 명성산 억새밭산정호수 상동주차장 바로 옆에서 시작되는 등산로를 따라 1시간반 정도 명성산을 오르면 억새로 뒤덮인 구릉지에 도착한다.명성산 7부능선, 넓이 19만8,347㎡, 약 6만평의 명성산 억새밭은 전국 5대 억새군락지로 꼽히는 수도권 북부의 대표적인 가을 산행지다.억새밭에 서면 가을바람에 아우성치는 억새풀의 물결이 장관이다. 가끔은 산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드넓은 승진사격장을 질주하며 포를 쏴대는 전차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억새밭 한켠에서는 천년전 이곳에서 최후를 보낸 궁예가 눈물이 약수가 되어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다는 ‘궁예약수’를 마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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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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