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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일본에선(345)] 코로나 여파 관광객 줄어 아사직전인데도 정부에 말못하는 관광업계
    [뉴스투데이/도쿄=김효진 통신원] 일본 관료들이 적당히 얼버무리는 사이에 끝날 것이라 기대했던 코로나 바이러스가 도쿄를 중심으로 경로불명의 확진자를 늘려가자 아베 총리는 한국과 중국이 대상이었던 입국금지 국가를 이달 초 거의 모든 주요 국가들로 확대하는 한편 자국 내에서는 긴급사태를 선언하며 급한 불끄기에 들어갔다.   하지만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용단(勇斷)이었다는 자평과는 달리 이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쿄올림픽의 눈치를 한껏 본 후에 내린 늑장조치였기 때문에 사실상 정치적 목적이 다분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데다가 일본경제 역시 2월부터 관광업을 중심으로 내리막길인 상황에서 긴급사태 선언이 결정타를 날렸다는 시선이 팽배하다.     일본경제에 빙하기가 올 것이란 우울한 전망이 우세하다. [출처=일러스트야]     2019년 한 해 동안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관광객은 총 3,188만 명. 이 중 중국이 959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도 558만 명으로 2위를 차지하여 두 국가만으로 전체 방일 관광객의 47.6%를 차지했다.   한국인과 중국인들이 일본에서 소비한 금액도 어마어마해 전체 외국인관광객 소비액의 45.5%인 2조 1927억 엔이 이들 지갑에서 나왔지만 올해 2월부터 일본 방문객이 8~90%씩 급감하며 현지 관광업과 소매업은 상당수가 휴업 또는 폐업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한 예로 일본의 대형백화점 5곳은 외국인관광객 감소로 2월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두 자릿수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곤두박질쳤는데 입국금지 조치가 내려진 3월 이후의 실적은 지금까지와는 비교할 수 없는 최악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관계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항공업계도 직격탄을 맞은 건 마찬가지. 일본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중국본토(홍콩, 마카오 제외)와 일본을 잇는 항공편은 1월 중순에 주당 약 1600편이 왕복 운항되었지만 2월 말일 기준으로 85%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당 900회 왕복했던 한국과의 항공편 역시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2월에만 30%가 감소했고 3월 입국제한 조치가 실시된 이후에는 80%이상이 운항을 멈췄다.   결국 일본 취준생들에게 입사하고 싶은 기업으로 매년 1,2위를 다투던 전일본공수(ANA)는 국제선의 60%를 감편하고 승무원 8000명 중 5000명을 대상으로 임시휴직을 실시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대로라면 올해 신입사원 채용도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고 심지어 경쟁사인 일본항공(JAL)은 2009년 때처럼 재차 파산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마저 돌고 있다.   다이와 종합연구소(大和総研)는 한국과 중국 관광객의 감소영향으로 3월 9일부터 말일 사이에만 1735억 엔의 손해가 있을 것이라고 추산했고 외국인관광객들에 의지해 성장해온 기업들의 경영환경이 급격히 악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본 관광국 역시 2월 외국인관광객이 전년 동월 대비 58.3% 줄어 5년 5개월 전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지난 달 19일 발표했으며 3월에는 이보다 심한 감소폭을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참고로 2월 한국과 중국의 일본방문객은 각 79.9%, 87.9% 감소했다.   도쿄올림픽까지 연기되며 일본 정부가 심혈을 기울인 외국인관광객 4000만 명 목표가 사실상 꿈이 되어버린 상황에서 4월에는 49개 국가 및 지역으로부터의 일본입국을 금지하였고 국민과 기업들을 대상으로 긴급사태까지 선언되며 일본경제는 한차례 더 찬물을 뒤집어썼다.   4월 7일부터 5월 6일까지 한 달 동안 시행되는 긴급사태 선언만으로 무려 6조 엔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전망이지만 현재처럼 코로나 바이러스에 제대로 손도 못 쓰는 상황이라면 긴급사태 기간은 얼마든지 연장될 수 있다.   때문에 일본기업들과 취준생들 모두 2008년의 리먼 쇼크를 능가하는 불황이 오는 것은 아닐지 정부에 말도 못한 채 전전긍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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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10
  • [지금 일본에선(344)] 마스크 월 6억장 생산에도 공급 턱없이 부족
    [뉴스투데이/도쿄=김효진 통신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일본 정부가 세탁해서 재사용이 가능한 면 마스크를 모든 세대에 2장씩 배부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세대구성원 수를 고려하지 않은 탁상행정에 국민들의 불만은 물론이고 면 마스크 자체가 가진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효과에 대한 의문도 커지고 있다.   처음 면 마스크 배부가 언론에 발표된 것은 1일 저녁. 아베 총리는 일본 내에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마스크 수요에 매우 유효한 대응방법임을 강조하며 자화자찬을 이어갔지만 다음 날 오전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스가 요시히데(菅 義偉) 관방장관은 누구의 아이디어였는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못해 의구심을 자아냈다.     뒤늦은 마스크 생산에 일본인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출처=일러스트야]   당장 마스크 한 장이 아쉬운 일본인들은 왜 하필 면 마스크인지, 왜 굳이 세대 당 2장인지, 전달방법은 어떻게 할 것인지, 관련예산은 어떻게 조달할 것인지도 궁금하지만 과연 면 마스크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방지에 효과가 있는지를 알고 싶어 한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다수의 전문가들이 면 마스크의 효과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심지어 세계보건기구(WHO)조차도 일본정부의 기대와는 다른 의견을 내놓으며 찬물을 끼얹음에 따라 이번에도 아베의 생색내기식 정책에 비난이 거세질 가능성이 커졌다.   큐슈대학의 야하라 테츠카즈(矢原 徹一) 교수는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부는 면 마스크를 배부하며 어린 아이들을 위해 (개인들이 추가로) 만들 것을 요청하고 있지만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면 마스크는 일회용 부직포 마스크보다도 구멍이 크기 때문에 비말을 거르는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고 여러 번 세탁해서 사용하면서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오히려 세균이 번식하여 위생적이지 않다는 것이 그 이유다.   세이루카국제대학(聖路加国際大学)의 오오니시 카즈나리(大西 一成) 공중위생학 교수 역시 "면 마스크에는 타인으로부터의 감염을 예방하는 효과는 전혀 기대할 수 없다"며 정부의 면 마스크 배부방침에 의문을 더했다.   또한, 5년 전 영국 의학지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1607명의 의료종사자를 대상으로 의료용 마스크를 사용하는 집단, 면 마스크를 사용하는 집단, 마스크를 썼다 벗었다를 반복하는 집단으로 나누어 세균감염 위험성을 비교한 결과, 면 마스크를 착용한 집단이 가장 많은 호흡기질환과 감기증상을 보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WHO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기에 면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어떤 상황에서도 추천하지 않는다’고 조언함에 따라 일본 정부의 면 마스크 배부는 목적 자체를 상실했다고 볼 수밖에 없어졌다.   하지만 당장 일회용 마스크를 구할 수 없는 일본인들 입장에서는 마지못해 면 마스크라도 착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마스크 제조사들이 1월 이후 24시간 생산체제에 돌입하는 한편 샤프(SHARP)처럼 마스크와 전혀 관련이 없는 기업들도 마스크 생산에 뛰어들고 있지만 2월 생산량은 총 4억 장에 그쳤다.   3월은 6억 장으로 50% 증산에 성공했고 4월은 총 7억 장을 생산할 전망이라고는 하지만 현재 일본 내 마스크 수요는 1주일에 5~6억 장 정도로 공급량을 한참 웃돌고 있어 마스크를 둘러싼 일본인들의 불안과 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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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7
  • [지금 일본에선(343)] 아베 코로나19 대응에 일본국민들 폭발 일보직전
    [뉴스투데이/도쿄=김효진 통신원] 경제와 인구가 밀집된 일본 도쿄를 중심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도쿄도민은 물론이고 일본인들의 불안감이 날로 커져가고 있지만 이번에도 아베 정부는 과감한 결단을 주저하는 모습이다.   도쿄봉쇄를 주저하는 원인은 역시나 경제적 손실과 후유증. 이미 마지못해 도쿄올림픽을 내년 7월로 연기하면서 우리 돈 7조 원가량의 손해를 오롯이 감당해야 하는 상황에서 도쿄봉쇄까지 실시할 경우 전문가들은 최소 27조원에서 최대 55조원 정도의 막대한 경제적 피해가 추가로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일본의료시스템 붕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출처=일러스트야]   때문에 아베 총리는 4월 1일 열린 참의원 결산위원회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확대로 인해 긴급사태 선언을 할 것인지에 대해 "지금 이 시점에서 (봉쇄를) 내릴 상황은 아니다"라며 "프랑스에서 하고 있는 것과 같은 (강제적인) 봉쇄는 불가능하다"라는 설명으로 사실상 도쿄봉쇄를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바로 같은 날 일본의사협회는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 우리들이 실시하고 있는 대책은 2주 후에 결과가 나타난다. 감염폭발이 일어나고서는 늦기 때문에 지금 대책을 강구해야만 한다"고 역설하며 현재 일본을 의료위기 상황이라고 선언했다. 사실상 정부에 도쿄봉쇄를 재고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정부 주도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을 검토하는 전문가회의 역시 같은 날 기자회견을 열어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대도시들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감염이 일어나기 전에 이미 의료현장들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할 우려가 있다며 정부가 조속히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한국의 적극적인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와 대응이 의료붕괴로 이어질 것이라던 일본 미디어들의 비웃음이 무색하게 일본이 먼저 의료붕괴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연이어 나오자 일본인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한편 정부에 대한 불만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좀처럼 일본 정부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을 찾아볼 수 없었던 인터넷포털 기사들에서도 아베 총리를 비난하거나 정부대책을 조롱하는 댓글들에 추천수가 집중되고 있다.   댓글 중에는 '의사협회의 말이 맞다. 총리는 긴급사태 선언도 결정하지 못하는 쫄보인가?’ ‘의사협회의 위기상황 선언과 전문가들의 경고에도 정부는 가정마다 면 마스크 2장을 주고는 끝. 개그소재로도 못 써먹을 대응이다’ ‘정부의 지나치게 소극적인 대책에 슬퍼질 지경이다’ 등 정부대응을 노골적으로 질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결정을 미뤘던 도쿄올림픽 연기는 그나마 경제적 손실에서 끝났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는 경제적 손실에 국민들의 생명까지 직접적으로 걸려있는 만큼 아베 정권에게는 더욱 큰 시한폭탄이 쥐어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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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3
  • [지금 일본에선(342)] 코로나19 관련 1인당 225만원 현금살포, 소비세 중지 등 촉구
    [뉴스투데이/도쿄=김효진 통신원] 반긴축정책을 주장하는 일본의 시민단체 ‘장미마크 캠페인’이 소비세 증세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확대로 인한 불경기에 대항하기 위해 대규모 긴급 재정정책을 일본정부에 제언했다.   ‘실로 필요한 긴급 경제대책’이라는 명목으로 우리 돈 약 600조원에 이르는 55조엔 규모의 재정지출을 제언하였는데 일본국민 모두에게 지급하는 인당 20만 엔의 지원금과 일시적인 소비세 중지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일본경제학자들이 코로나19 관련, 정부에 대규모 재정투입을 촉구했다. [출처=일러스트야]     대한민국의 연간예산을 웃도는 금액을 긴급하게 투입해야 한다는 다소 허무맹랑하게 들릴 수 있는 제언을 던진 시민단체 구성원은 리츠메이칸대학(立命館大学)을 포함한 유명대학의 경제학자들로 구성되어 있어 그들의 주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장미마크 캠페인’의 명칭은 노동자의 존엄을 상징하는 장미(=바라)와 돈을 마구 뿌리다(=바라마쿠)의 유사한 발음에서 유래한다. 작년 2월부터 시작된 일본 내 사회운동의 하나로 참의원 선거에서는 이에 동조하는 입후보자에게 인증서를 제공하는 등의 활동으로 존재감을 키워왔다.   이번 제언에서는 현재 일본상황이 매우 심각한 디플레이션 불황에 직면했다고 분석하며 작년 10월에 실시된 소비세 증세에 따른 빈부격차의 확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세계적인 경기침체에 엔고현상까지 겹치며 어느 것 하나 일본에 호락호락하지 않음을 강조했다.   이들의 주장은 '이미 비정규직의 해고나 합격취소와 같은 이상사태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중략) 국민들의 생활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방법은 대규모 신규 국채를 일본은행이 사들이며 사람들에게 재정지원을 실시하는 것'으로 요약된다.   이를 위해 필요한 55조 엔의 사용목적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는 일본국민 전원에게 1인당 20만 엔씩을 지급하는데 필요한 25.2조 엔. 20만 엔이란 금액 자체는 후생노동성의 임금구조 기본통계조사에 나온 정규직 이외의 월 평균 임금액 20만 9400엔에 근거하여 결정하였다. 여기에 추가로 ‘일제 휴교조치에 따른 급식 관련업자 등의 직접적인 손해는 별도로 보상한다’는 추가조항도 넣었다.   두 번째는 일시적인 소비세 징수중지를 위한 20조 엔. 예산규모는 2018년 소비세수를 참고로 산정하였지만 중지기간 자체는 ‘경기회복이 있을 때까지 계속’이라고 정의하여 일본의 불황이 길어질 경우에는 시행기간도 예산도 늘어날 수 있다.   마지막 세 번째는 코로나19 대책 및 사회기반 정비를 위한 10조 엔이다. 구체적인 사용처는 사회보험료의 감면과 장학금 변제의 감면 및 유예, 그리고 기존 아동수당의 2배 지급 등이다.   코로나19 대책으로는 ‘독립행정법인화 된 국립병원을 다시 국유화하여 무료검사와 대응체제를 확립’, ‘의료, 요양, 보육종사자 등이 발열자와 접촉할 경우의 공적수당 추가’, ‘방역조치 등에 따른 휴업보상’ 등을 제시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노동력 부족위험이 더욱 심해질 경우에 대처하기 위해 올림픽, 박람회, 카지노의 전면중지 또는 연기를 언급했는데 실제 아베 정부의 2020년 도쿄올림픽 연기가 해당 제언 직후 결정되기도 했다.   이처럼 대담한 내용들을 담은 제언을 구상한 장미마크 캠페인의 대표는 리츠메이칸대학(立命館大学)의 경제학부 마츠오 타다스(松尾 匡) 교수로 이외에도 칸사이학원대학(関西学院大学)의 박승준 교수, 고베대학(神戸大学)의 카지타니 타이(梶谷 懐) 교수 등 일본 전국의 내로라하는 유명대학 교수 15명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마츠오 교수는 이번 달 22일에 이러한 제언과 재정지출액에 대한 근거를 설명하면서 일본의 미래와 관련, "이대로는 2008년 리먼 쇼크 때의 취직빙하기가 다시 올 수 있고 로스트 제너레이션(=잃어버린 세대)이 반복될 우려가 있다"면서 "정부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물가하락과 파산, 임금저하, 대량해고, 비정규직의 증가가 악순환되는 디플레이션과 불황이 반드시 다시 찾아올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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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31
  • [코로나19 JOB리포트(4)] 롯데면세점 채용 A부터 Z까지…4개 직무 관계자가 공개한 '합격 꿀팁’
    매년 3월부터 본격화됐던 대기업의 상반기 채용일정이 연거푸 연기되고 있다. 취업준생들은 바짝바짝 속이 탄다. 빠져나갈 수 있는 끝을 모르는 터널에 들어선 심정이다. 이런 때일수록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만이 과거의 ‘악몽’을 돌이켜보면서 승자의 미소를 지을 수 있다. 코로나 19사태의 추세로 볼 때, 5월쯤이 ‘취업의 문’이 활짝 열리는 시기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주요 대기업들은 발빠르게 대학설명회를 취소하고 유튜브 설명회를 통해 취준생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뉴스투데이는 그 핵심적 메시지를 정리해 취준생에게 제공한다. <편집자 주> 롯데그룹의 채용 공식 유튜브 채널 '엘리크루티비'에 올라온 '롯데면세점 직무꿀팁'편에서 롯데면세점 직원이 채용 관련 팁을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영상 캡쳐] [뉴스투데이=안서진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꽁꽁 얼어붙었던 취업 시장의 문을 열었던 롯데그룹의 서류전형 마감이 31일이다. 지원자들은 이제 서류전형 통과를 기다리면서 본격적인 면접 준비에 돌입할 시기이다. 롯데그룹 계열사 중에서 롯데백화점과 롯데면세점이 가장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는 롯데 채용 공식 유튜브 채널 ‘엘리크루티비(L-RecruiTV)’에서 설명하는 롯데면세점의 직무 소개와 면접 꿀팁을 정리해본다. 국내 업계 매출 1위, 세계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롯데면세점은 이번 상반기 채용에서 일반전형(마케팅, MD, 전략기획·신규사업, 경영지원)인 4개 직무와 영업 기획·지원 1개의 직무를 뽑는 인턴 전형으로 구분된다.   업로드된 직무 꿀팁과 관련한 유튜브 동영상에는 이설아 마케팅 사원, 이동경 MD, 고우리 인사담당자, 박채연 영업 기획 사원이 등장해 롯데면세점의 채용 전반과 직무소개, 일과, 면접 꿀팁 등에 대해 소개한다. ■ 마케팅팀, 전사의 브랜딩 콘셉트 설정 및 광고물 제작…커뮤니케이션 능력은 필수 먼저 마케팅 브랜딩 전략담당팀에서는 전사의 브랜딩 콘셉트를 설정하고 이에 맞는 광고물 제작이나 광고매체 관리를 운영하고 있다. 이설아 마케팅팀 사원은 “그 중에서도 디지털 파트를 맡고 있는데 배너나 검색 광고 같은 세일즈 광고는 물론이고 SNS 채널 관리도 하고 있다”면서 “유튜브 영상 등을 비롯해 롯데면세점 채널에서 보는 모든 것들은 모두 내 손을 거쳤다고 할 수 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한 마케팅 브랜딩 전략담당팀은 전사의 홍보 이슈를 파악해 니즈에 맞춘 홍보안을 기획해야 하는 부서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팀과 업무를 수행할 일도 많고 여러 대행사와 미팅을 가져야 할 일들이 많다. 대부분 프로젝트 단위로 진행이 되는 업무 특성상 홍보 콘텐츠는 잘 만들어지고 있는지 매체 부킹은 잘 되고 있는지 등의 상시적인 업무 역시 마케팅팀의 일이다. 마케팅팀에서 필요한 역량에 대해 이 사원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꼽았다. 그는 “마케팅팀의 경우 브랜드가 원하는 홍보 포인트를 타깃의 메시지로 전달하는 일 등 업무의 대부분이 소통을 통해 이뤄지다 보니까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 MD, 브랜드 많이 몰라도 걱정 불필요…멀티태스킹 능력은 필수  MD의 주요 업무 중 하나는 바로 고객이 많이 찾는 혹은 아직은 입점하지 않았지만 많이 찾을 법한 브랜드를 들여오는 일과 그 과정에서 마진 등과 같은 거래조건을 협상하는 일이다.  이동경 수입화장품 MD는 “출근하면 가장 먼저 담당하고 있는 브랜드의 매출과 재고 사항을 체크하고 매출이 많이 떨어진 품목에 대해서는 유관부서와 이야기해 제고를 올리는 방법을 고민한다”며 “또 재고가 부족하다면 추가 매입을 할 수 있도록 브랜드와 이야기나 협상을 하게 된다”고 했다. 이 MD는 “또 브랜드와 진행 중인 협상 상황을 체크해야 하는데 많은 브랜드와 동시에 많은 협상이 일어나고 있고 지금 하는 협상의 결과가 다른 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협상 상황을 체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협상을 동시에 진행해야 하는 MD의 필수 역량은 멀티태스킹 능력이다. 담당하는 브랜드가 많고 브랜드와 협상을 진행해야 할 영업점들도 많기 때문에 해야 할 일들을 꼼꼼하게 리스트업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꾸준히 트래킹하는 능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꼼꼼함은 필수다. 마지막으로 이 MD는 취준생들에게 “MD가 되려면 브랜드를 많이 알아야 할 것 같다고 걱정하는 취준생들이 많은데 브랜드들에 대해서 많이 모른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면서 “물론 MD로 일을 하면서는 많이 알아야 하고 또 일하면서 알게도 되지만 사실 대학생이 면세점에 가서 쇼핑을 많이 하고 비싼 브랜드의 제품을 구매하는 경험을 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너무 걱정할 필요 없다”고 덧붙였다. ■ 인사팀, 리크루팅 면접 등 채용 전반 운영…신입사원도 들어갈 수 있어 인사팀이 속해있는 경영지원부문은 크게 5가지 팀으로 이뤄져 있다. 경영지원부문에는 인사, 교육, 노무 세 가지 담당으로 이뤄진 HR팀, 재경 쪽 일을 담당하는 재무 및 회계팀, 회사의 전반적인 일들을 서포트하는 지원팀, 법무와 관련된 업무에 대응하는 준법경영팀이 있다. 그중에서도 공채와 인턴 채용을 맡은 인사팀은 리크루팅 면접, 입사에 이르기까지 채용 전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특성상 채용은 시즌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때마다 업무의 내용이 조금씩 달라지기도 한다. 고우리 인사담당자는 “리크루팅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데는 많은 업체와 연락하고 이 기획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있다”며 “그러므로 꼼꼼함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요구된다”고 전했다. 특히 인사팀의 경우 전사적인 내부 업무뿐 아니라 외부의 수많은 대상자를 상대로 하는 일도 맡고 있다. 이 때문에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역량 중 하나다. 고 인사담당자는 “인사팀은 보통 경력직이거나 자격증이 있어야 들어갈 수 있다고 알고 있는 취준생들이 많은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며 “따로 경력이나 유관 자격증이 없어도 누구나 들어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영업 기획·지원팀, 매출 분석 및 매장 관리 담당…평일 대신 주말에도 근무 가능 영업 기획·지원팀은 매출 분석 및 매장관리를 담당하는 부서다. 매출 분석의 경우 동업계 현황 파악하고 평효율과 레이아웃을 분석하는 일을 한다. 또 매장관리는 광고 스팟을 정하고 입점할 브랜드와 컨택하는 일을 하고 있다. 전반적인 과정을 통해 부점장님, 그리고 점장님의 의사 결정을 돕는 역할도 영업 기획·지원팀의 업무다. 박채연 영업 기획 사원은 “아침에는 주로 ‘매출일보’를 작성하고 있는데 매출일보에는 카테고리별, 대상별 매출 분석이 들어간다”며 “어떤 브랜드가 인기 있는지 내부에 공유하고 영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면서 개선할 점을 찾기도 한다”고 전했다. 박 사원은 “자신의 근무하는 지점의 전반적인 운영에 직접 관여해야 하므로 멀티플레이적 면모, 매장 직원이나 지배인님들과도 원활하게 의사소통을 해야 하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영업점의 출근일과 근무 시간에 대해 궁금해하는 취준생들에게 “영업점은 7일 내내 돌아가야 하므로 스케줄 근무를 하고 있다”며 “주 5일이지만 주말에도 출근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있다”고 말했다. ■ 하루에 3종류 면접 진행, '면세업'에 대한 기본적 이해가 필수역량 롯데면세점의 면접은 크게 3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소서 및 경험을 기반으로 하는 ‘역량 면접’, 주어진 시간 내에 문제를 풀어내는 ‘PT면접’, 인성면접 위주의 ‘임원면접’이 면접의 기본 프로세스이며 하루에 모두 진행된다. 이 MD는 “면세업에 대해 기본적으로 파악하고 있어야 ‘왜 면세점에 지원했는지’와 같은 질문에 대비할 수 있다”며 “특히 왜 백화점, 편의점 등 다른 유통업이 아닌 면세업을 선택했는지 접근 방법을 달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조언했다. 또 PT면접에 대해 박 사원은 “PT면접에서는 주어지는 자료가 매우 많은데 나한테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찾아내고 그 정보를 빠르게 도표화시켜서 PPT에 깔끔하게 정리하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엘탭과 관련해서 박 사원은 “엘탭의 경우 엘탭만의 고유한 문제가 있는데 시중에서 파는 책 한 권을 사서 풀어보는 것이 좋다”며 “특히 문제를 풀 때는 시간을 재어 놓고 푸는 것이 실전 감각을 익히는 데 도움이 많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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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7
  • [지금 일본에선 (341)] 아베식 워라밸에 칼퇴·휴가·건강 챙기는 직장인들
    [뉴스투데이/도쿄=김효진 통신원] 아베 정권의 핵심공약 중 하나로 직장인들의 장시간 근무와 과로사를 근절하기 위한 ‘일하는 방법의 개혁(?き方改革)’이 당초 계획보다는 느리지만 천천히 일본사회에 퍼져가며 일본 직장인들의 근무환경을 바꿔놓고 있다.   하지만 모든 일에는 장점과 단점이 함께 따라오는 법. 일하는 방법을 통한 워라밸이 마냥 좋다고만 할 수 있을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 기업들에게는 인력채용을, 직장인들에게는 이직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엔 재팬이 35세 이상 직장인 1861명을 대상으로 워라밸을 통해 경험한 득과 실을 조사하여 지난 달 발표하였다.   정부의 워라밸 정책에 따라 칼퇴와 휴가를 챙기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출처=일러스트야]   먼저 현재 근무하는 직장이 일하는 방법의 개혁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였는지 묻는 질문에는 평균 75%의 직장인이 그렇다고 답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직원 수 300명 미만의 소기업은 61%, 300명 이상 1000명 미만의 중소기업은 78%, 1000명 이상의 대기업은 92%가 그렇다고 답해 기업 규모가 커질수록 워라밸 추진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워라밸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으로 가장 많이 선택된 것은 ‘유급휴가 사용의 장려’와 ‘야근시간의 단축’(각 82%)이었고 일부이긴 하지만 ‘비정규직과 정규직 간의 격차해소’(8%)와 같은 희망적인 대책들도 등장하였다.   또한 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근무 방식를 다양화하는데 많은 노력을 쏟고 있었는데 재택근무와 단축근무를 도입한 기업 비율은 각 17%(소기업), 27%(중소기업), 54%(대기업)였고 유연근무제 도입비율도 각 23%, 35%, 50%로 나타나 대기업들이 단순히 연봉이나 복리후생의 우위뿐만 아니라 근무의 질에서도 여타 기업들을 앞서고 있었다.   이러한 기업들의 워라밸 추진으로 직장인들은 주로 여가시간(39%), 휴일과 휴가(34%), 건강한 생활(23%)을 얻었다고 답했지만 반대로 수입(29%), 업무보람(20%), 업무 집중시간(16%)은 이전보다 줄어들었다고 답했다.   이 중에서도 수입 감소는 대부분 야근과 주말출근의 억제로 인해 발생하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가시간의 만족도가 이를 상쇄하고 남는다는 의견이 많았고 가장 많은 34%의 직장인들은 일하는 방법의 개혁을 통해 잃은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답해 결과적으로 워라밸은 일본 직장인들에게 득으로 다가왔다.   다만 줄어든 근무시간만큼 업무효율성을 끌어올려 동일한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절반이 넘는 54%가 그렇지 않다고 답해 그렇다고 답한 26%의 배를 뛰어넘으며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현재는) 단순히 근무시간만을 따지는 단계다. 비효율적인 조직구조와 업무방식을 개선하는 등의 근본적인 변화 없이는 생산성을 논할 수 없다’는 의견처럼 기업들의 체질개선을 동반한 2차 ‘일하는 방법의 개혁’ 검토가 필요해지는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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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7
  • [JOB리포트] CJ·LG·카카오 취준생들, 코로나19가 만들어낸 ‘언택트’ 채용에 대비하라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코로나19확산이 장기화됨에 따라 상당수 대기업들이 ‘언택트’(untact :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필요한 인재를 충원하고 있다. 채용설명회 뿐만 아니라 임원 및 실무면접 등과 같이 대면 접촉이 불가피한 기존의 채용방식에서 탈피, 채용과정의 A부터 Z까지 온라인 방식을 도입하고 있는 것이다.   24일 뉴스투데이가 취재한 결과를 종합하면, 대기업 중에서는 CJ와 SK이노베이션이 가장 적극적이다. 코로나19가 아직 진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올해 채용 일정을 진행하기로 했다. 대신에 화상면접을 포함해 전 과정을 언택트 방식으로 바꾸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심층역량검사부터 면접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카카오는 경력 및 신입직 수시채용에서, LG는 경력직 수시채용에서 각각 화상면접을 도입했다.   온라인 필기전형에서 채용 감독관이 화상으로 지원자들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지난18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372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1.2%의 기업이 현재 온라인 채용 전형을 진행 중이거나 도입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언택트 채용을 진행 중이거나 도입 예정 기업의 57.8%가 코로나19 확산이 온라인 전형을 도입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이들 기업이 도입하는 온라인 전형은 면접전형(69.8%)이 가장 많았으며 인적성검사(41.4%), 채용설명회(7.8%), 필기시험(7.8%) 등의 순이었다.   ■ 화상면접, AI면접과는 달리 '인간'을 상대하는 과정··· 깔끔한 공간에서 각도까지 신경써야    오프라인 면접과 채용설명회 일정을 기다리던 취업준비생은 새로운 취업 전략을 세워야 한다. 현장 채용설명회에서 인사담당자에게 직접 질문을 하지 못하고, 생소한 화상면접을 접할 상황이기 때문이다. 혼란이 깊어지겠지만 ‘언택트 채용’ 일정과 대응법을 정확히 숙지하는 것이 상반기 취업 전략의 핵심이다.    화상면접은 지원자가 자택 등에서 노트북이나 PC 등 기기로 프로그램에 접속해서 회사 면접관과 질의 응답하는 방식이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어플 ‘블라인드’에서 한 회원은 “화상면접 때 복장은 어떻게 하고 데스크탑이면 마이크는 어떻게 해? 헤드셋 쓰나?”라며 화상면접에 대한 걱정을 나타냈다. 이처럼 취업준비생들에게 화상면접은 새로운 고민으로 떠올랐다.   우선, 화상면접은 AI면접과 확연히 다르다. AI면접은 빅데이터 기반으로 평가한다. 그러나 화상면접은 영상기술의 힘을 빌려 직접 대면이 없을 뿐 실시간 면접이다. 흔히 영상통화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AI'가 아니라 '인간'을 상대하는 일이다. 지원하는 기업의 실무담당자나 임원이 면접관이 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그러나 영상통화처럼 카메라 각도를 자유롭게 하면 안 된다. 흔들리는 영상이나 얼굴에 맞는 각도를 설정해야 한다. 또한, 불안정한 각도로 인해 지원자의 주변상황이 그대로 보여질 수 있다. 지원자의 깔끔한 복장과 달리 지저분한 방이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잡코리아는 면접관들이 지원자의 너무 성의 없는 주변상황을 지적했다고 말했다.   블라인드의 다른 회원은 “화상면접 조용히 할만한 곳 어디있을까? 장소 찾기가 만만찮다”고 말했다. “화상면접 보통 어디서 봐?” 글도 있어 장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토로하고 있다. 인사담당자들은 독립된 장소에서 진행할 것을 추천한다. 실제로 화상면접 중 가족, 시끄러운 노래, 애완견 등이 면접을 방해하는 경우가 있다.   지난 11일 SK이노베이션은 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중단했던 채용을 화상면접으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 22일부터는 신입사원 지원자 3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심층역량검사’를 진행하면서 모든 채용 단계에 언택트 방식을 도입했다. 서류, 필기, 면접까지 대면접촉 없이 채용한다.   LG전자, LG화학, LG이노텍 등 LG계열사 현재 소수 인원을 뽑는 경력직 지원자에 대한 1차 실무면접을 화상면접으로 대체. 2차 임원면접의 화상면접 여부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   카카오는 지난달부터 상시채용 지원자 50여명의 면접을 모두 화상면접으로 전환했다. CJ는 다음 달 진행할 상반기 신입 공개채용에서 일부 직군에 대해 화상면접을 도입한다.    언택트 채용을 도입한 주요 기업 정리[표=뉴스투데이 김태진 기자]         ■ 삼성, 롯데, SK, 포스코 등은 채용 첫 단계를 온라인으로 진행 중, 꼼꼼하게 파악해야   롯데, 포스코, SK, 삼성 등 주요 대기업들이 상반기 채용을 위해 진행 중인 온라인 설명회를 꼼꼼하게 챙겨보는 것도 중요하다. 이들 기업은 화상면접을 실시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채용과정의 첫 단계는 온라인을 통해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신입공채를 진행 중인 롯데그룹은 유튜브 채널 ‘엘리크루티비’(L-RecruiTV)를 개설해 3월2일부터 총 42개의 영상을 올렸다. 33개 계열사 인사·직무 담당자가 전하는 채용 토크 ‘롯데는 채용이 하고 싶어서’, 현직자가 출연해 직무에 대해 소개하는 ‘직무꿀팁’, 모의면접 현장 생중계를 전하는 ‘면접꿀팁’ 등 다양한 콘텐츠가 취업준비생들에게 좋은 호평을 받고 있다.   포스코 또한 신입공채를 열고 유튜브 채널 ‘포스코TV’를 통해 오프라인 채용설명회를 온라인으로 대체하고 있다. 3월24일까지 총 7개의 채용 관련 영상을 올렸다. 특히, 포스코 직원 3~4명이 나와서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며 취업준비생들에게 친밀하게 다가가는 형식이다.   이 외에도 삼성과 SK가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진행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자체 유튜브 채널 ‘삼성전자 뉴스룸’에 영상을 게시하는 등 각 계열사별로 자체 온라인 채널에서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SK그룹은 상반기 공채 3월 말에 맞춰 유튜브에서 ‘SK커리어스’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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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4
  • [지금 일본에선(340)] 코로나 환자 은폐 속 일본경제가 진짜 위기인 이유
    [뉴스투데이/도쿄=김효진 통신원] 작년부터 한일 무역마찰로 주춤하기 시작한 일본의 관광업을 시작으로 올해는 코로나 바이러스 광풍까지 불어 닥치며 일본경제가 본격적으로 휘청거리기 시작하는 모양새다.   일본 지방 소도시 중에서 온천으로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오이타현(大分?)은 올해 2월 숙박 손님이 전년 동월과 비교해 13.9% 감소했다고 이번 달 18일 발표했다. 특히 한국인을 포함하여 1인당 구매력이 월등하게 높은 외국인관광객은 무려 80% 가까이 급감하며 지역경제를 말 그대로 강타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관광 중심지에서 도산위기가 커지고 있다. [출처=일러스트야]     오이타현 안에 위치한 벳푸시(別府市) 여관호텔조합이 급히 지역 내 숙박업소들을 대상으로 손해액을 조사한 결과 숙박과 연회 취소건만 약 2만 3000건으로 이로 인한 손실액은 우리 돈 140억 원에 이르는 11억 8600만 엔으로 확인되었다.   관광업에 종사하지 않는 현지 주민과 일본 네티즌들은 모처럼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왔다며 자기들만의 위로를 건네고 있지만 2011년 동일본대지진에 상당하는 관광타격을 받은 현과 시들은 앞으로 닥칠 더 큰 피해에 대비하기 위한 대책수립을 서둘렀다.   한편 신용조사기업 도쿄상공리서치가 조사한 올해 2월의 일본 내 기업도산 건수는 651건을 기록하였고 2019년 4월 이후 누계 건수는 총 7736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특히 관광객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유람선, 전통의상 렌탈, 기념품점, 음식점 등의 파산신고가 눈에 띄게 증가하였는데 파산한 사업자들의 주소지 역시 외국인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홋카이도, 교토, 고베 등에 집중되어 있어 내수부진보다는 관광객 감소로 인한 파산이라는 평가가 설득력을 얻었다.   하지만 굳이 관광객 감소를 고려하지 않더라도 올해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일본 기업들은 한결같이 경제적 피해가 업계 전반에 나타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일본 최대 신용조사기관인 제국데이터뱅크가 이번 달 10일에 발표한 업계별 동향과 전망발표를 보면 작년보다 올해 실적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업계 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업계 수보다 2년 연속 많은 것으로 나타난 것도 이러한 예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는 일본정부가 사활을 걸고 있는 도쿄올림픽으로 인한 경제부흥 기대를 무색하게 하는 결과로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 康稔) 경제재생상(??再生相) 역시 같은 맥락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일본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2008년의 리먼 쇼크나 그 이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2008년 리먼 쇼크 당시 일본 정부는 그 다음 해 4월에 15조 4000억 엔 규모의 경제대책을 마련했지만 역대 최악으로 곤두박질친 취업률과 심각한 경기침체로 취업도 못한 채 아르바이트만을 전전하는 대졸자들이 속출했고 기업들은 정부의 용인 하에 비정규직을 비정상적으로 늘리며 일본의 고용체계 자체를 기형적으로 바꿔놓았다.   여기에 날로 심각해지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도쿄올림픽 연기설마저 본격적으로 거론되기 시작하면서 일본 정부와 국민들이 감당해야 할 경제적 피해와 후유증은 그 규모를 짐작하기 어려울 정도로 커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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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4
  • [2020 채용분석 (5)] 코로나19에도 신입채용하는 포스코건설, 한성희 대표의 ‘상생경영’ 파악해야
    [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코로나19로 채용시장이 얼어붙고 있는 상황속에서 포스코건설이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로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한다는 한성희(59) 대표이사 경영철학의 일환이다. 한 대표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의 경영이념인 ‘기업시민’의 충실한 실천자로 알려져 있다. 기업이 지역 및 중소기업 등과의 상생을 통해 사회적 책무를 다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 대표는 최근 건설업계 최초로 ‘최저가 낙찰제’를 폐지하고 하도급 노동자 임금 직접 지불 등의 개혁조치를 단행했다. 그 방향은 하나이다. 상생을 통한 ‘기업시민’ 이념의 실천이다. 따라서 취준생들은 지난 해 12월 취임한 한성희 대표 경영관을 충분히 이해하는 데서 입사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오는 31일까지 지원서를 받으며 모집분야는 기술계(기계, 전기, 토목, 건축), 사무계(IT)로 해당 분야 전문 자격증 보유자와 어학 능력 우수자는 우대한다.    포스코건설이 자율복장 근무, 2년간 숙소 제공, 금요일 조기퇴근 등의 혜택을 누리는 신입인재를 찾고 있다. 사진은 포스코건설 브이로그에 출연한 한 신입사원의 모습 [사진제공=유튜브 화면 캡처]   ■ 다양한 경험 기반의 진솔한 스토리가 주효...“실제로 다 읽어봐”   첫 번째 관문인 자기소개서는 지원자의 첫 인상이라 매우 중요하다. 이 점을 잘 알고 있는 포스코건설 인사담당자는 “실제로 다 읽어본다”고 밝혔다.   예비 신입사원은 홈페이지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복사해 붙이거나 화려한 미사여구로 포장해 자소서를 써서는 안되고 항목(4개)에 맞는 다양한 경험담 위주의 진솔한 답변을 제시해야 서류 통과에 유리하기 때문에 꼼꼼함이 요구된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자소서 항목(2018년 하반기 공채 기준)은 건설업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 지원 동기, 본인이 지원하는 분야에서 희망하는 직무 등이다.   어학성적은 점수와 등급 커트라인에 제한은 없으나 영어(건축)·스페인어(기계, 전기, 토목)권 국가 대학 출신자 및 해당 언어 문서 또는 커뮤니케이션 능통자는 눈여겨본다. 이는 해외 사업 강화와 신규 수주 PJT를 고려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를 채용, 육성하기 위해서라는 게 포스코건설의 설명이다.   서류 통과자들은 긴장도가 높은 면접 전형에 앞서 언어·수리영역 검사를 통한 개인직무적합성을 테스트하는 인적성검사(PAT)를 보게 된다. 이후 1차면접(직무역량평가)과 2차면접(가치적합성평가)을 준비해야 한다. 직무역량평가의 경우 지난해는 PT와 토론을 진행했고 가치적합성평가 면접은 임원진이 지원자의 가치관, 직업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포스코건설은 인적성검사(PAT)이후 일정을 코로나19의 추이를 보고 추후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코로나19는 예년과 달리 채용시장에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면접전형이다. 대면접촉이 반드시 필요한 면접에서 온라인 화상면접 등을 도입함으로써 언택트(비대면 접촉)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   인터넷, 애플리케이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등 문화에 익숙한 요즘 세대들에게는 크게 문제될 사항은 아니지만 기업의 입장은 다르다. 이와 관련해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고려 사항 중 하나다”라면서도 “(화상면접 등이)현 상황에서 확정된 건 아니다”고 말했다.   오는 7월 중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신입사원은 한두 달 정도 교육을 받게 되는데 이 역시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하다.   ■ 자율복장 근무, 2년간 숙소 제공, 금요일 조기퇴근   잡코리아에 최종합격 후기를 올린 P씨는 “플랜트 분야를 지원했는데 관련 교육을 들었던 게 주요했다”면서 “직무에 맞는 인턴은 언젠가 반드시 도움되고 자신이 준비하는 분야를 확고하게 하고 그에 맞게 준비해야 한다”며 직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리엔테이션(예비교육)때 회사를 좋게 이야기하는 직원들이 정말 많았다”고 말했다.    한성희 포스코건설 대표이사는 최근 건설업계 최초로 ‘최저가 낙찰제’를 폐지하고 ‘저가제한 낙찰제’를 운영,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경영이념을 실천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건설 홈페이지, 연합뉴스]   P씨가 전한 포스코건설의 분위기는 신입사원의 일상을 통해서도 확인된다. 포스코건설 브이로그(자신의 일상을 직접 찍은 동영상 콘텐츠)에 따르면 2년차 양희찬 사원(건축사업본부)은 신입사원에게 제공하는 숙소(2년간 무료)를 일찍 나선다.   정장을 벗어던지고 자율복장(청바지)으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회사에 일찍 도착(오전 7시)한 양 사원은 사무실이 아닌 헬스장으로 향한다. 이 곳에서 다져진 체력 덕분인지 취미로 주짓수를 하면서 메달과 벨트를 거머쥐었다. 그는 “회사를 다니면서 취미생활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게 바로)워라밸이다”라고 말했다.   카페에서 머핀과 커피로 간단히 아침을 먹은 후 하루 일과를 시작한 그는 사무실 내부에 대해 “칸막이부터 낮고 융통성 있는 문화의 인프라를 갖춰 존중과 배려의 문화가 잘 정착돼 있는 편안한 분위기”라고 말했다.   일할 때는 설레고 프로같다는 그는 “저녁에 잘 하지 않고 주로 점심이고 먹고 싶은 걸 사원들에게 먼저 물어본다”며 수평적이고 유연한 회식문화에 대한 만족감도 드러냈다.   금요일은 조기퇴근(오후 4시40분)으로 평일(오후 5시30분)보다 좀더 일찍 저녁있는 삶을 즐기는 양 사원은 회사 주변의 공원 등을 거닐면서 자신의 꿈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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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1
  • [지금 일본에선(339)] 코로나 폭탄 맞은 일본기업 취준생, 기업도 멘붕
    [뉴스투데이/도쿄=김효진 통신원]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일본 취업시장도 직,간접적인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이 나타남에 따라 기업도 취준생도 대응을 서두르고 있다.   기업들의 화상면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스타디움(スタジアム)은 일본기업 234곳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채용활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3월 5일 발표하였다.   코로나19 여파로 일본취업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출처=일러스트야]   설문 자체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전인 2월에 실시되었지만 이미 61%의 기업들이 실제로 ‘영향이 있다’고 대답했고 37%는 ‘현재는 영향이 없지만 향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해 사실상 거의 모든 기업들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우려하는 모습이었다.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이 있는지 묻는 질문(복수응답)에는 ‘채용스케쥴의 지연’이라고 답한 기업이 61.5%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설명회 참가자 부족’(58.5%), ‘설명회 취소’(56.4%), ‘채용일정 조정에 따른 업무증가’(50%), ‘1대1 면접불가’(44.9%), ‘입사지원자 수 감소’(32.5%) 등의 영향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영향들에 대해 이미 36.3%의 기업들은 ‘이미 대책을 실행하고 있다’고 답했지만 ‘향후 대책검토를 하겠다’(39.3%)와 ‘대책은 있지만 아직 실행하지 않고 있다’(14.1)는 기업처럼 아직 절반 이상의 기업들은 본격적인 대응을 주저하는 모습이었다.   이미 실행하고 있는 대책으로는 ‘온라인 설명회’(37.2%)가 가장 많았고  ‘기업초청 설명회 중지’(33.8%), ‘온라인면접’(32.9%), ‘마스크착용 허용’(32.1%)처럼 사람간의 대면은 되도록 자제하면서 온라인으로 대체하는 방식을 선호했다.   한편 기업들의 채용지원과 대학들의 교육지원사업을 동시에 전개하고 있는 베넷세 I캐리어(ベネッセi-キャリア) 역시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취준생들의 취업활동 영향을 조사하여 발표하였다.   올해 대학교 4학년이 된 남녀 1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69.2%의 학생들이 이미 ‘영향이 있다’고 답했고 26.7%도 ‘조금 영향이 있다’고 답해 사실상 대부분의 취준생들이 취업활동 과정에서 이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인 영향으로는 ‘기업들이 개최하는 이벤트의 중지’가 91.7%로 절대다수를 차지했는데 실제로 매년 2월부터 3월 중순 사이에 실시해오던 대형 취업박람회와 기업들의 합동설명회가 올해는 대부분 중지나 연기로 가닥이 잡혔다.   이외에도 한국보다 구입에 애를 먹는 ‘마스크의 착용’(57.5%), ‘설명회 참가포기’(55%), ‘채용일정 변경’(45.8%), ‘온라인 세미나와 면접으로 변경’(45%) 등의 영향이 있었는데 이에 대해 10명 중 8명 이상의 학생들이 ‘불안함을 느낀다’(83.8%)고 답했다.   특히 다수의 기업들이 선택하고 있는 온라인 세미나와 면접에 대해서는 ‘온라인으로는 자신을 어필하기 힘들다’, ‘기업과 직원들의 분위기를 파악하기 힘들다’ 등의 이유로 많은 취준생들이 거부감을 느끼고 있었다.   비단 취준생뿐만 아니라 이직을 시도하고 있는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코로나 바이러스는 하나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개인맞춤 이직서비스를 제공하는 워크포트(ワ?クポ?ト)가 이직을 희망하는 20대에서 40대 남녀 직장인 4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45.5%의 직장인들이 이직활동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이 있다고 답했다.   취준생들처럼 면접이 온라인으로 전환되었다는 사례 외에 실제 오프라인 면접에 참여하더라도 혹시나 모를 감염위험을 걱정하거나 이로 인해 이직의욕이 줄었다는 의견들도 다수 있었다.   위의 조사들이 모두 2월에 실시되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인적, 경제적 피해가 본격적으로 발생한 3월에 접어들며 일본 취업시장에 부는 칼바람은 더욱 심각해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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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0
  • [코로나19 JOB리포트](3) 롯데제과 관계자가 취준생에 전하는 직무별 '합격 꿀팁'
    매년 3월부터 본격화됐던 대기업의 상반기 채용일정이 연거푸 연기되고 있다. 취업준생들은 바짝바짝 속이 탄다. 빠져나갈 수 있는 끝을 모르는 터널에 들어선 심정이다. 이런 때일수록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만이 과거의 ‘악몽’을 돌이켜보면서 승자의 미소를 지을 수 있다. 코로나 19사태의 추세로 볼 때, 5월쯤이 ‘취업의 문’이 활짝 열리는 시기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주요 대기업들은 발빠르게 대학설명회를 취소하고 유튜브 설명회를 통해 취준생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뉴스투데이는 그 핵심적 메시지를 정리해 취준생에게 제공한다. <편집자 주>   롯데그룹의 채용 공식 유튜브 채널 '엘리크루티비'에 올라온 '롯데제과 채용토크'에서 롯데제과 직원이 채용 관련 팁을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영상 캡쳐]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롯데제과가 공개채용에 앞서 롯데 채용 공식 유튜브 채널 ‘엘리크루티비(L-RecruiTV)’를 통해 취업설명회에 나섰다. 코로나19 여파로 대면접촉이 불가능해 유튜브 채널을 적극 이용한 것이다.   롯데제과는 오는 31일까지 영업리더육성대상·경영지원 직무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영업리더육성대상직무는 영업리더를 목표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 영업소에서 제품판매와 거래처 관리를 하고, 본사에서는 영업기획·판매전략 수립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영업직군인 만큼 직무에 따라 근무지가 달라지며, 입사 후 면담을 통해 연고지와 회사 상황을 고려해 근무지가 최종 결정된다.   경영지원직무는 기획, 인사, 총무, 마케팅, 재무, 서비스컨설턴트(SC) 등 조직운영에 필요한 전반적 지원을 담당한다. 합격 후 롯데제과 선유도 본사에서 근무하게되며, 어떤 업무를 맡게 될지는 입사 후 면담을 통해 배치된다.   ■ 경영지원은 ‘분석적 사고’, 영업리더육성대상은 ‘책임감과 관계형성능력’ 중요   입사지원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지원하는 직무에 필요한 역량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다. 롯데제과 김준 인사담당자는 “경영지원은 직간접적으로 각 부서를 지원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분석적 사고’”라고 강조했다.   김 인사담당자는 “전공제한이 있는 직무 없으니 자유롭게 지원하되, 재무파트는 회계 지식, 마케팅은 다양한 마케팅사례를 숙지하는게 업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업리더육성대상직무를 설명한 강철진 사원은 “영업리더육성대상 직무는 영업사원, 지사, 본사 업무를 거쳐 차후 영업조직을 운영·관리하게 된다”며 “사람과 관계를 맺고 시장 및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야 하기 때문에 책임감과 관계형성능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영업리더육성대상직무 지원 시 하나 더 유의해야 할 것이 있다. 강 사원은 “영업은 운전면허 소지가 필수”라며 “영업 활동 중 탑차를 운전해야 해 ‘2종 보통 수동 이상’인 분들만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인턴·회사 경험 없어도 괜찮아…직무에 대한 본인의 관심과 열정 보여줘라   취업준비생들은 지원서에 자신의 어떤 경험이 들어가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고민도 크다. 김 인사담당자는 “식품업이나 해당 채용 직무와 직접 관련이 있지 않아도 된다”며 “지원자들을 보면 아르바이트나 군대, 동아리 활동에서 상대방의 니즈를 파악해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을 어필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김 인사담당자는 “인턴 및 회사 경험이 도움은 될 수 있지만, 필수는 아니”라며 “전공프로젝트나 외부 공모전 등 관련 경험을 중심으로 접근해도 좋고, 특정 해당 직무에 대한 본인의 관심과 열정을 보여주는게 중요하다”고 답했다.   ■ 면접은 편한 마음으로…‘자기 자랑’하는 시간이라 생각해라   면접 전형은 취준생이 가장 긴장하는 순서이기도 하다. 롯데제과는 일반전형에서 역량면접40분, PT면접 20분, 임원면접 30분을 모두 하루에 진행한다. 김 인사담당자는 “역량면접은 자기소개서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하면 된다”며 “본인이 가진 역량을 편하게 말해주면 되기 때문에 자기 자랑 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밝혔다.   강 사원도 “막상 면접을 볼 때는 대학교의 오래된 선배들과 대화하고 온 듯한 느낌이었다”며 “그래서인지 다른 지원자들과 후기를 나누는데 다들 하고 싶은 얘기를 많이 하고 나왔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면접 복장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김 인사담당자는 “면접복장은 ‘비즈니스캐주얼’로 남자는 넥타이 없는 가벼운 정장, 여성은 단정한 원피스나 어두운 계열의 정장을 착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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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8
  • [JOB리포트] 코로나19 장기화 속 대기업 채용절차 백태···삼성과 현대차는 연기하고 SK·LG는 화상면접 도입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자 주요 대기업들이 채용시장에서 강력한 대응을 이어가면서 취업준비생들이 혼란을 맞고 있다. 채용 일정을 쉽사리 정하지 못할 뿐더러 진행 중인 채용 면접을 중단해버리는 경우도 늘고 있다. 반면에 화상면접 등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는 기업도 있다.  취업준비생들은 각 기업별로 변화하는 채용 전략을 정확하게 파악해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화파워시스템은 지난 1월 말 창원공장 생산직 신입사원 채용 공고를 내고 2월14일 서류 합격자를 통보했다. 그러나 17일 지원자들에게 “코로나19로 인해 면접 일정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며 “해외 수출길까지 막혀 당사 매출에 파급력이 상당한 상황에서 불가피하게 현재 진행 중인 모든 채용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문자메시지로 통보했다. 수시채용을 정상 진행 중이던 현대차가 지난 달 채용 절차를 중도에 연기한 것과 비슷한 사례이다.    지난 2018년 8월 오전 현대자동차 인적성검사를 위해 응시장소에 들어가는 모습[사진제공=연합뉴스] 이처럼 취업준비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채용시장이 쉽사리 열리지 않을 뿐더러 힘들게 서류 합격한 후에도 면접이 취소될까봐 두려워하는 상황이다. 이를 위해 뉴스투데이가 주요 대기업들의 채용 일정과 현재 진행 중인 채용의 추후 상황을 취재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주요 기업 채용 일정 변화[표=뉴스투데이]   ■삼성, 경력직 채용 나서···신입사원 공채 일정은 미정 삼성그룹은 현재 삼성카드, 삼섬웰스토리, 삼성전자, 삼성SDS, 삼성물상 등 총 5개 계열사가 소수의 경력직 채용을 위해 원서접수를 받고 있다. 절차는 지원 분야에 따라 상이하지만 대체적으로 한 번의 면접 후 채용건강검진을 거쳐 최종합격한다. 삼성 채용 관계자는 17일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삼성 그룹 내에서도 코로나19 상황을 살펴보면서 채용 면접 대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은 인파가 몰리는 채용 절차를 피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응시생이 한 장소에 모이는 소프트웨어(SW) 역량검사를 지난달 15일로 예정했지만 무기한 연기한 바 있다. 또한, 대학 내 채용설명회는 온라인으로 대체한다. 삼성전자는 유튜브 채널 '삼성전자 뉴스룸'을 통해 채용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삼성그룹의 신입사원 채용은 예년보다 한 달 가량 연기됐다. 삼성은 지난해 3월11일부터 원서 접수를 받았었다. 서류 접수 일정이 연기됨에 따라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도 한 달 늦어진 5월에 실시된다. 다만, 삼성은 1만 명 이상 채용 규모는 그대로 유지한다.  ■현대차, 서류전형은 그대로···면접은 잠정 연기 현대차는 지난 달 24일 서류전형 합격자의 면접 일정을 전면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상시채용으로 신입사원을 모집하는 현대차는 채용 절차 진행 과정에 따라 다른 대안을 내놨다. 지원서 접수와 결과 발표는 코로나19와 상관없이 예정대로 진행한다. 그러나 진행 중이거나 예정된 면접은 모두 중단 및 연기한다는 방침이다. 즉, 지난 8일까지 원서 접수를 받았던 교육기획, 글로벌 사업기획 등 총 8개 분야의 서류 결과 발표는 기존대로 진행되지만, 3월 중으로 예정되어있던 1차 면접은 잠정 연기됐다. 또한, 이미 1차 면접을 마친 HR기획/인력운영 등의 신입 지원자의 경우에도 2차 면접을 대기해야 한다. 그러나 이미 최종 면접을 마친 차세대 배터리 실 설계 및 제작/평가 경력 지원자는 기존과 동일하게 입사 절차를 밟는다. ■ LG·SK, 화상 면접 도입으로 돌파구 마련   SK그룹과 LG그룹은 신입사원 채용 일정을 각각 3월 말과 4월로 연기했다. 특히, SK그룹은 지난해 3월 초에 원서접수를 시작했지만 올해 3월 중순으로 연기한데 이어 또 한 번 2주 늦춘 것이다. 대신, 대학 내 채용설명회는 SK 공식 유튜브 채널 ‘SK커리어스’에 영상으로 대체한다. 또한, 두 기업의 계열사는 진행 중인 채용 절차에 대해 화상면접 도입으로 채용 돌파구를 마련했다. SK이노베이션은 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중단했던 채용을 화상면접을 도입해 진행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LG전자, LG화학, LG이노텍 등 LG계열사는 현재 경력직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1차 실무 면접을 화상면접으로 대체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도 이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 롯데·포스코, 코로나19 뚫고 채용 시작···유튜브에 온라인 채용 설명회 영상 올려 롯데와 포스코는 주요 대기업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채용 일정을 내놨다. 지난 6일부터 롯데그룹 내 총 33개 계열사, 169개 직무에서 원서접수를 받고 있다. 직무적합도검사은 예년보다 한 달가량 늦춰 5월 중순에 진행된다. 현재 롯데그룹은 공식 유튜브 채널인 ‘엘리크루티비(L-RecruiTV)’를 개설해 인사 및 직무담당자들이 직접 출연해 회사와 직무에 대해 소개하는 영상을 올렸다. 인파가 몰리는 대학 내 채용설명회를 대신하기 위함이다.  포스코 모집 계열사는 포스코, 포스코건설,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케미칼 등 4개사에서 지난 11일부터 신입사원 채용에 돌입했다. 서류 전형 이후 인적성 검사와 면접 일정은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 안내한다. 포스코 또한 유튜브 공식 채널인 ‘포스코TV’에 지난6일부터 13일까지 채용 설명회 성격의 영상 4개를 게시했다. 다만, 포스코 채용담당자는 “인적성검사 이후 일정은 코로나19 진행상황을 고려하여 추후 별도 안내드릴 예정이다”고 밝혔다. 역시나 코로나19를 유심히 지켜보고 그에 맞는 대처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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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준생
    2020-03-17
  • [2020 채용분석](4) 코로나19 뚫고 인재뽑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사례 녹여낸 자소서가 합격포인트
    [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예상치 못한 코로나19의 창궐과 확산으로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손과 발이 되고 있는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서울신용보증재단(이하 서울신보)이 예정대로 신입 사원 채용을 진행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한종관 서울신보 이사장은 “재단은 공공기관으로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올해 신입사원 채용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로 했다”며 “서울시 소기업 소상공인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성장 잠재력’과 ‘따뜻한 인품’을 지닌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 소상공인의 민원에 발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올해 신입사원을 역대 최대(65명)규모로 선발한다. 사진은 지난해 신입직원 채용설명회의 한 장면. [사진제공=유튜브화면 캡처]   서울신보 인사 담당자는 이에 대해 “보증신청이 평소 대비 2배 이상 많아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인력 투입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일자리 창출과 보증수요 적시 공급이라는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자 신입직원 선발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며 채용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전형 과정에서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해 지원자의(코로나19에 대한)우려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 역대 최대 규모…지역밀착형 종합지원 플랫폼 완성 인력 선발   무엇보다 올해 채용 규모가 재단 설립 이래 역대 최대인 65명으로 지난해(40명)보다 63% 늘어났다. 이는 3개 지점 신설, 25개 지점 경영지원팀 신규 배치로 지역밀착형 종합지원 플랫폼을 완성하기 위해서다.   채용 접수 기간도 20일(3월13일~4월3일)이나 될 정도로 길다.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인사·조직지침 제3장, 제3조에 의거해 초일을 제외한 20일의 공고기간을 두었다는 게 서울신보의 설명이다. 그만큼 지원자의 알권리를 충족시킨다는 얘기다.   채용 인원은 직무별로 사회형평전형(사무직 25명), 일반전형(사무직 27명, 전산직 2명), 특별전형(공공데이터개방직 1명)으로 나뉜다.   사회형평전형은 정부의 청년일자리 정책과 서울시의 고등학교 졸업자 고용촉진 정책에 부응해 최종학력이 고등학교 졸업자만 지원가능하다. 일반전형은 전 과정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해 직무능력 중심의 평가로 응시자에게 공평한 기회를 보장한다. 특별전형은 데이터관리 분야의 전문인력 채용을 위한 전형이다.   일반전형(사무직과 전산직)은 공개경쟁으로, 특별전형(공공데이터개방직무)과 사회형평전형(고졸자 사무직)은 경력경쟁으로 진행된다.   서울신보 채용 담당자는 이와 관련해 “공개경쟁은 편견없이 붙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시험을, 경력경쟁은 공개경쟁으로 충원이 곤란한 분야의 경우 자격요건을 제한해 시험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 소상공인 지원 개선책 녹여내는 게 중요…합격 후에도 3개월간은 보수의 90% 받는 수습기간 거쳐야   일반전형의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필기→면접 순이다. 서류전형 심사는 지원 자격 적격여부에 대한 1차 심사와 자기소개서와 역량기술서에 대한 2차 심사로 구성된다. 2차 심사의 비중이 절대적이다.   자기소개서 항목은 재단의 탁월한 경쟁력과 개선보완이 필요한 부분 및 그 이유, 본인이 재단에서 일해야 하는 이유, 공동 과업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생긴 갈등을 조율하거나 중재한 경험, 관심분야에 대한 자기개발의 활동 내용과 주요 성과, 재단직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중요한 행동지침 총 5가지다.   역량기술서의 항목은 2가지다. 하나는 1인 가구 증가, 배달앱의 성장, 온라인 시장 확대 등 최근 기술의 발달과 소비 패턴 변화를 체감할 수 있었던 가게나 상권이 지닌 강점(Strength)과 약점(Weakness) 그리고 기회(Opportunity)와 위협(Threat)에 대해 써내려 가면 된다.    서울신용보증재단 사옥 모습 [사진제공=서울신용보증재단]   또 다른 하나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사회환경 속에서 소기업 소상공인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서울신보가 효율적으로 지원 가능한 다양한 방안과 그로 인한 기대효과를 자유롭게 작성하면 된다.   지원자는 재단이 학력, 연령, 성별 등 제한이 없는 블라인드 채용을 준수하기 때문에 개인의 인적사항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일반적인 사실의 나열보다는 경험과 사례 중심의 자소서를 작성하는 게 서류전형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 출신학교를 유추할 수 있는 학교 이메일 계정을 사용하면 탈락 처리되니 유의해야 한다. 서울신보 측은 “소상공인 지원에 대한 개선책을 본인만의 경험으로 녹여낸 자소서가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필기시험은 1·2차로 나뉘는데 같은 날(5월9일 예정)치르게 된다. 1차는 서류전형 합격자 모두에게 해당되는 NCS직업기초능력평가(50문항 / 40분)와 직무별로 해당되는 경제, 경영, 민·상법, 금융상식 등 전공시험(50문항 / 40분)을 보게 된다. 2차는 에세이형의 논술시험(1문항 / 40분)이다.   서울신보 인사담당자는 “NCS와 전공시험에 대한 성적 평가 후 합격자에 한해 논술시험을 채점한다”고 말했다. 논술과 관련해서는 “재단과 관련한 주제로 자신의 경험, 생각 등을 논리적으로 서술하면 된다”며 지난해 출제 문제 등 세부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필기시험 통과자는 면접을 준비해야 한다. 면접은 1차 역량(실무진)면접과 2차 인성(임원진)면접으로 다 대 다로 진행된다. 1차 면접에서 탈락하면 2차 면접에 임할 수 없고 2차 면접에 앞서 AI면접을 보는데 응시하지 않으면 임원진을 만날 수 없다. AI면접은 별도의 공지가 있을 예정이다. 서울신보 인사 담당자는 이와 관련해 “올해 첫 도입이고 인성면접을 대체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임원면접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한 (AI)면접으로 보면된다. 크게 어려움을 느낄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서울신보는 필기와 면접에서 예비합격자를 10명 내외로 두는데 전형과정에서 타 회사 입사 등의 이유로 생기는 탈락자를 구제하기 위해서다.   최종 합격 후에도 65명의 신입사원은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된다. 정규직 보수의 90%를 받는 3개월간의 수습기간 동안 1·2차 집합교육, OJT(직무실습교육)등을 통해 평가를 받게 된다. 평가 방법은 정성평가(인성, 근무태도, 조직적응력, 업무수행능력 등)와 정량평가(필기시험을 통한 연수평가)로 만점의 60%이상을 받아야 진정한 서울신보의 새내기로 소기업 소상공인과 호흡을 함께 맞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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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7
  • [지금 일본에선 (338)] 코로나 관련 아베의 일방통행식 의사소통에 여론 부글부글
    [뉴스투데이/도쿄=김효진 통신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전국 초중고교에 일제 휴교령이 내려지고 도쿄올림픽 연기설에 경기하락 위기까지 거론되며 총리임기에 적신호가 켜지자 아베 총리는 이번 달 14일에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방침을 명확히 전달하여 국민들의 불만과 불안을 해소하고자 하였다.   하지만 이번에도 역시나 일방적 발표문 낭독과 이를 추궁하는 기자들의 질문을 제지하는 모습을 보이며 아베 정권은 변한 것이 없다는 인식만 다시금 확인시켜 주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할 말만하고 질문 안받는 아베의 일방통행식 기자회견. [출처=일러스트야]   특히 기자회견을 중계하던 NHK가 방송을 종료하자마자 볼일이 끝났다는 듯이 곧바로 자리를 정리하고 퇴장하려던 정부 관계자들의 모습은 기자들의 불만을 사기에 충분했다. ‘아직 질문 있습니다’, ‘총리! 이걸 회견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까?’라는 기자들의 반발이 쏟아지기 전까지 겨우 8명의 기자만이 질문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소리치는 기자들의 목소리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느낀 하세가와 에이치(長谷川 ?一) 총리보좌관이 기자 한명에게 추가로 질문을 허용하였지만 답변이 끝난 후에는 역시나 거수하는 기자들을 뒤로 한 채 자리를 뜨려하자 재차 성난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아베 총리가 다시금 추가 질문을 받아들이며 기자회견은 총 52분 만에 끝나고 12명의 기자들이 질문을 마쳤지만 기자들의 의혹은 충분히 해소되지 않아보였고 다음 스케쥴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자리를 뜨는 것처럼 서둘렀던 총리는 그대로 관저로 돌아가 하루일정을 마쳤다.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하여 열린 이날 기자회견은 2월 29일에 이은 두 번째 자리였지만 일본 정부 측은 한결같은 일방적 발표와 기자들에 대한 고압적인 자세를 유지했다.   심지어 기자회견장에서 나올지 모를 노골적인 질문을 염려하여 기자회견 전에 각 신문사에 질문내용을 미리 제출하라고 연락했다는 사실에 많은 기자들이 실소를 금치 못했다.   의사소통을 가장한 일방적 통지와 묵살은 기자뿐만 아니라 같은 국회의원들에게도 마찬가지인 상황. 갑작스럽게 전국 초중고교가 일제 휴교에 들어간 이번 달 2일에 열린 국회심의에 나타난 아베 총리는 야당의 비난과 질문에도 이후 기자들에게 보인 것과 똑같은 방식을 고수했다.   전문가의 의견에 따르면 향후 1~2주가 (코로나 바이러스의) 급속한 확대가 진행될지 수습이 될지의 갈림길이 될 것이라고 한다. 학교에서의 집단감염을 막아야 한다’며 미리 인쇄해온 대본을 그대로 읽어내려 간 아베 총리는 한 국회의원의 질문에 ‘이번 휴교령에 대해서 직접 전문가의 의견을 들을 것은 아니다’라고 답변하며 여야 모두를 혼란에 빠뜨렸다.   졸업식이 중지되고 맞벌이와 한 부모 가정들이 당장 일과 육아를 동시에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을 맞이할 것이 뻔히 예상됨에도 ‘전문가에게 물어보지 않고 결단했다’는 당당한 대답에 의장 안에서는 수근거림이 좀처럼 잦아들지 않았다.   아베 총리의 근거 없는 의사결정과 소통 없는 대화방식에 국회는 물론 국민들까지 혼란이 가중되자 자민당의 한 간부는 ‘정권 말기다’라는 표현으로 현재 일본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1500명을 넘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도쿄올림픽의 취소가능성마저 점쳐지는 악화일로 상황에서 그의 통보와 다름없는 의사소통 방식에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납득하고 있을지 의문이 생기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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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을 뚫어라
    2020-03-17
  • [코로나19 JOB리포트](2) 롯데백화점 관계자들의 ‘솔직 토크’에 담긴 3가지 포인트를 잡아라
    현재 엘리크루티비에 업로드된 영상중 가장 인기 있는 것은 ‘롯데백화점’ 편이다. 박성열 인사담당자(왼쪽)와 신윤정 상품본부 가구 치프 바이어가 등장해 롯데백화점 채용 전반과 경영 일반, MD 직무에 대해 소개한다. [사진=유튜브 채널 캡처]   매년 3월부터 본격화됐던 대기업의 상반기 채용일정이 연거푸 연기되고 있다. 취업준생들은 바짝바짝 속이 탄다. 빠져나갈 수 있는 끝을 모르는 터널에 들어선 심정이다. 이런 때일수록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만이 과거의 ‘악몽’을 돌이켜보면서 승자의 미소를 지을 수 있다. 코로나 19사태의 추세로 볼 때, 5월쯤이 ‘취업의 문’이 활짝 열리는 시기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주요 대기업들은 발빠르게 대학설명회를 취소하고 유튜브 설명회를 통해 취준생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뉴스투데이는 그 핵심적 메시지를 정리해 취준생에게 제공한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안서진 기자] 국내 채용 시장이 코로나19 여파로 큰 타격을 받은 가운데 10대 기업 중 롯데가 유일하게 상반기 채용 일정을 내놨다.   롯데는 지난 6일부터 2020년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원 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다. 모집 회사는 식품, 관광, 서비스, 유통, 화학 건설·제조 등 33개사이며 모집 직무는 영업 관리, 경영지원, IT 등 169개다.   롯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우수한 인재 영입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 기여를 위해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면서 “당초 계획된 일정에 맞춰 전형을 시작하되 서류 접수 기간을 지난해 14일에서 올해 26일로 늘리고 면접 전형은 한 달가량 연기하는 등 철저한 감염 예방 대책을 강구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 속, 롯데는 채용 홍보와 관련해 지원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자 대면 접촉이 발생하는 행사는 최소화하고 온라인 홍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최근 롯데 채용 공식 유튜브 채널인 ‘엘리크루티비(L-RecruiTV)’를 개설했다. 즉 3월 초 주요 대학에서 진행하던 캠퍼스 리크루팅 대신 유튜브 동영상 등을 활용한 온라인 채용설명회로 옮겨간 셈이다.   엘리크루티비에는 채용에 참여하는 33개사의 인사 및 직무담당자들이 직접 출연해 회사와 직무에 대해 소개한다.   또 주요 질문에 답변하는 ‘온라인 잡토크’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게시해 전형, 직무, 기업문화 등 구직자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 종합적성검사 ‘엘탭’과 면접, 스펙테클(롯데 고유 블라인드 채용) 관련 채용 정보 역시 곧 업로드될 예정이다.     회사 소개-직무 설명-자주 묻는 질문 등으로 알찬 콘텐츠 구성 3가지 핵심 콘텐츠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직무역량'과 직결돼   현재까지 엘리크루티비에는 관광부문(롯데리조트, 롯데월드, 롯데호텔) 3개, 식품부문(롯데유통사업본부, 롯데유통, 롯데중앙연구소, 롯데지알에스, 롯데푸드, 롯데제과) 6개, 금융부문(롯데자산개발, 롯데캐피탈) 2개, 건설·제조부문(롯데CM사업본부, 롯데건설, 롯데알미늄, 한국후지필름,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 5개, 화학부문(롯데정밀화학, 롯데케미칼) 2개, 유통부문(롯데면세점, 롯데멤버스, 롯데홈쇼핑, 코리아세븐, 롯데하이마트, 롯데e커머스, 롯데슈퍼,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9개, 서비스부문(롯데인재개발원, 롯데정보통신, 롯데물산, 롯데렌탈,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컬처윅스, 롯데자이언츠) 7개까지 총 34개의 동영상이 올라와 있다.   올라온 모든 영상은 ‘롯데는 채용을 하고 싶어서’라는 제목 아래 회사별 인사 및 직무 담당자 2~3명이 등장해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처럼 진행된다. 이들은 채용, 기업문화 그리고 취업준비생들의 궁금증에 대해 답하면서 짧게는 7분 길게는 25분까지 영상을 이끌어간다.   인사 및 직무 담당자들은 회사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더불어 자신이 맡은 직무 소개, 자주 묻는 질문 등 3가지 포인트로 구성돼 있다. 하루 일과, 필요한 역량, 업무 수행 중 기억에 남는 경험 등처럼 직무와 관련한 질문들 이외에도 회사에 대한 개인적인 질문들도 다루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취준생들은 이 같은 3가지 포인트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최근 수년간 채용시장의 트렌드는 학벌이나 스펙보다는 차별화된 '직무역량'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사실과 관련해서 그 의미를 파악해야 한다. '직무역량'의 출발점은 자신이 지원하려는 회사에 대한 충분한 이해에서 출발한다.    특히 구직자 중에서는 취업시즌에 한 장의 자소서를 작성해서 수십개 회사에 제출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과정에서 B회사에 지원하면서 A회사 이름을 적어놓거나, B회사에 대한 이야기가 없이 일반론만 적는 사례가 흔히 발견된다. 기업의 인사 담당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유형들이다. 따라서 롯데그룹의 유튜브 설명회를 통해서  33개 계열사 중에서 자신의 지망하는 회사를 충분히 파악하고 그 내용을 자소서에 반영하고 면접에서 활용하는 게 합격을 위한 첫 번째 준비사항이 된다.   직무소개도 마찬가지이다. 롯데의 동영상 설명회는 직무담당자가 직접 나와서 해당 업무를 설명하는 형식으로 구성돼 있다. 취준생이 지원하려는 회사의 직무 담당자를 직접 만나서 설명을 듣는 기회를 갖는 것은 현실적으로 대단히 어렵다. 유튜브에서 손쉽게 그런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또 최근 수년 동안 해당 계열사에 지원했던 취준생들이 가장 궁금했던 질문에 대한 답변은 그야말로 '꿀팁'에 해당된다. 학원이나 취업 컨설턴트보다 훨씬 생생하고 정확한 정보를 롯데 관계자들이 전달하기 때문이다.     '롯데 백화점' 편이 조회수 가장 높아 롯데백화점은 백화점 뿐만 아니라 쇼핑몰과 아울렛 사업도 하는 종합 유통사   현재 업로드된 유튜브 설명회 영상 중 가장 인기 있는 것은 ‘롯데백화점’ 편이다.  2000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고 있다. 박성열 인사담당자와 신윤정 상품본부 가구 치프 바이어가 등장해 롯데백화점 채용 전반과 경영 일반, MD 직무에 대해 소개한다.   박성열 인사담당자는 롯데백화점에 대해 “롯데백화점은 롯데그룹 대표 유통사로 백화점, 복합 쇼핑몰, 아울렛 등뿐만 아니라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통해 미래 유통 문화 창조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남성 육아 휴직과 정시 출퇴근 문화 장착을 위한 PC 온오프제도 등으로 임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그의 설명을 통해서 취준생들은 롯데백화점이라는 간판 아래에서 백화점뿐만 아니라 쇼핑몰과 아울렛 사업도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정확하게 인식해야 한다.   롯데백화점 입사를 희망하는 지원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MD 직무에 대해 신윤정 치프 바이어는 “상품 본부 생활 가전 팀 치프 바이어로 맡는 가구 상품군에 신규 콘텐츠를 발굴하고 이슈 상품을 기획해서 고객분들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전달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품 본부 MD의 핵심 경쟁력은 신규 콘테츠 개발, 사업 추진 위한 설득력이 중요   이어 그는 “상품 본부 MD의 주 업무는 신규 콘텐츠 개발이다”며 “백화점 채널에 맞는 신규 브랜드 콘텐츠를 미리 파악해서 도입하는 것 즉 궁극적으로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MD 업무를 잘 수행하기 위한 노하우에 대해서는 “MD라는 업무 특성상 얼마만큼 계획적이고 치밀하게 준비하느냐에 따라서 준비한 프로젝트나 콘텐츠의 결과물이 매우 달라진다”며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가 논리를 만들어서 소신 있게 누군가를 설득하는 과정인데 그래서 고객, 파트너, 백화점 등 여러 입장이 돼서 미리 시나리오를 짜보고 짜임새 있는 MD가 되도록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회사의 중점 사업 질문 많아"..."롯데 백화점의 유니크한 공간 구현을 고민해봐야"   또한 인사 담당자들이 채용 상담에서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는 바로 최근 회사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 관련한 질문이다. 이에 대해 신 치프 바이어는 “소위 말해 차별화된 공간 구현을 위해 최근 회사의 가장 큰 이슈인 것 같다”며 “고객분들이 롯데백화점을 찾을 수밖에 없도록 유니크하고 독특한 공간을 구현하는 것을 고민해보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백화점의 면접 전형은 크게 임원면접, 역량 면접, PT 면접, 영어 면접 총 4가지다. 임원면접은 인성 면접으로 지원자의 인성 및 조직 적합성을 평가한다. 약 40~50분 정도 소요되며 다대다 면접으로 진행된다.   역량 면접은 심층 면접으로 작성한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약 40~50분간 2대1 면접으로 진행된다.   PT 면접은 직무 역량을 평가하는 면접으로 2:1로 진행된다. 주제는 면접 당일날 공개되며 준비 시간 안에 발표 자료를 준비한 뒤 PT 면접에 임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영어 면접은 지원자의 외국어 능력을 검증하는 면접이다. 다대다 면접으로 진행되며 기본적인 회화, 주어진 질문을 읽고 임원의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이다.     인사 담당자, "면접 복장은 자율복, 청바지에 스니커즈도 가능해"   박 인사담당자는 “면접 복장은 자율복으로 청바지에 스니커즈를 신던 비즈니스 캐쥬얼이나 정장을 입든 상관없이 편한 복장으로 면접에 임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워라밸과 노동강도에 대해서 신 치프바이어는 “다른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주5일 하루 8시간 근무를 하고 있다”며 “유연근무제를 활용해 8시 30분에 출근해서 5시 30분에 퇴근하는 삶으로 워라밸 있는 삶을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엘리크루티비는 업종별 노동 강도와 노동시간은 어떤지, 워라밸은 잘 지켜지는지 등처럼 어디서도 물어보지 못했던 궁금증들을 풀어주는 ‘솔직 토크’ 시간으로 취준생들의 실질적인 궁금증을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엘리크루티비의 전체 누적 조회 수는 12일 기준 4만2091회를 넘은 상태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20-03-15
  • [지금 일본에선](337) '소비세 안 내리면 일본 망한다' 교수 주장에 열도 발칵
      일본에서도 감세 논란이 커지고 있다. [출처=일러스트야]   [뉴스투데이/도쿄=김효진 통신원] 작년 10월 일본의 소비세는 8%에서 10%로 인상되었다. 소비둔화와 경기악화를 우려하는 전문가들과 여론의 우려가 있었지만 이미 두 차례 소비세 인상을 연기했던 일본 정부로서는 마땅한 선택지가 없었다.   그렇다면 소비세 인상으로 일본 경기는 아베가 주장했던 대로 오히려 좋아졌을까. 이에 대해 지난 달 일본방송 ‘모닝 CROSS’에 출연한 교토대학 후지이 사토시(藤井 ?) 사회공학교수는 작심한 듯 소비세를 다시 5%로 내려야 한다고 주장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일본 경제산업성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작년 12월 소매업 판매액은 전년 대비 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산업성 관계자는 이에 대한 원인을 예년보다 따뜻했던 겨울의 영향으로 난방이나 의류매출이 감소하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후지이 교수의 의견은 달랐다.   그는 "정부는 소비세 인상의 탓으로 경기가 나빠졌다고 말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경제산업성을 포함한 정부기관 모두 하나가 되서 경기악화의 원인을 은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근거로 과거 소비세가 97년에 5%로, 2014년에 8%로, 2019년에 10%로 인상될 때마다 소매업 판매액이 전년 동월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던 점을 지적한 그는 "이번 증세는 과거 2회의 증세 때보다 심각한 경기하락 폭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과거 소비세가 인상될 때는 인상 직전에 소비가 큰 폭으로 증가한 후 직후에 다시 폭락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번 경우는 직전의 소비증가폭은 미미하고 폭락의 정도는 더욱 심해진 것을 그 근거로 들며 소비력이 있는 국민 자체가 이전보다 줄었다고 분석했다. 방송 내내 그의 작심발언은 계속 이어졌다. "일본이 망한 것은 1997년에 증세를 한 이후부터다", "과거 20년간 세계에서 가장 뒤처진 성장으로 (일본이라는) 문자대로 세계 제일의 저성장 국가가 됐다"는 날선 표현들이 그대로 전파를 탔다.   심지어 그가 예상한 일본의 미래는 더욱 어두웠다. 그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피해는 커질 것이고 도쿄올림픽이 끝나는 것만으로 공황이 올 수 있다. 브렉시트로 엔화가 비싸져 수출이 줄어들 것이고 이란문제는 석유가격의 폭등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 미중 무역전쟁은 현재 진행형이고 미일 FTA로 대미 수출 역시 축소될 것이다’라며 일본의 새로운 연호를 사용해 레이와(令和)공황이 곧 닥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후지이 교수가 최종적으로 낸 결론은 ‘소비세를 5%로 되돌리지 않는 한 일본경제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   방송을 시청한 네티즌 사이에서는 ‘일본이 경제성장하지 못한 것은 인재(人災)인데 이를 개선할 의지도 없다’며 현재 상황을 정치인의 탓이라 주장하는 의견이 많은 공감을 얻었고 ‘이 정도로 소득이 늘지 않는데 세금과 국회의원 수만 늘고 있다’는 등의 불만 섞인 의견들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번 달 들어 한국에 이어 일본 내에서도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수가 급증하며 도쿄올림픽의 무관중 개최나 개최 자체를 취소하는 등의 이야기마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후지이 교수의 예상이 현실이 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일본 내에서 번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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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준생
    • 일본을 뚫어라
    2020-03-13
  • 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 PC정비사·네트워크관리사 실기 연기 결정
    지난 16일 부산에서 진행된 정기 1회 국가공인 PC정비사·네트워크관리사 2급 필기 자격검정에서 수험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수검에 임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   [뉴스투데이=김덕엽 기자] 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ICQA)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0년 제1회 국가공인 PC정비사·네트워크관리사 2급 실기 자격검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13일 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 등에 따르면 협회는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행사 방역관리지침’을 근거로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점과 수험생의 안전과 감염증의 지역사회 확산 차단의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는 시험에 응시할 수 없는 수험생에 대해선 규정과 관계없이 검정 당일까지 응시료를 100% 환불하고,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추가 접수를 받고, 4월 19일에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수험생 안전 및 감염증의 지역사회 확산 차단의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불가피한 결정으로 수험자 여러분들의 깊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19의 확산 추이와 방역당국의 대응지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경우 선제적 대응조치를 통해 국가공인 PC정비사·네트워크관리사 자격검정이 안전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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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준생
    • 종합
    2020-03-13
  • [JOB리포트] 취준생의 ‘코로나19’ 대응법, 9급 공무원과 대기업 채용시장 일정표를 챙겨라
    지난 2018년 4월 한 수험생이 삼성직무적성검사를 보기 위해 고사장으로 향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채용시장에서 전례 없던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국가공무원 시험 일정이 연기됐고, 대규모 인원을 채용하는 대기업들은 신입 공채 일정을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혼란이 깊어질수록 현명한 대응법은 변화에 적응하는 것이다. 지원자가 가장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방법은, 시험 일정을 빠르게 확인한 후 남은 시간을 앞만 보며 전력 질주하는 것이다. 즉 변화된 일정에 따라 '나만의 시간표'를 재작성해야 한다는 게 취업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자소서 작성, 원서접수, 필기시험, 면접시험 등의 변화된 일정을 예측하면서 시간 낭비 없이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코로나19의 확산이 진정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올해 본격적인 채용시장은  5월을 기점으로 삼아 열릴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인사혁신처, 코로나19 확산으로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 5월로 연기 공무원 5급 공채·외교관 후보자 1차 시험,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은 4월 이후로 잠정 연기 충청북도·전라북도 소방공무원 필기시험도 5월 이후로 잠정 연기   먼저 국가직에서 응시자가 가장 많은 국가공무원 9급 공채는 5월 이후로 잠정 연기됐다. 각급 공무원 시험을 주관하고 있는 인사혁신처는 지난 3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8일 실시 예정인 2020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시험 일정을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시험에는 전국 18만5203명, 대구·경북 지역은 2만1616명이 응시했다. 전국 평균 경쟁률은 37.2대 1로 집계됐다. 시험장은 대구·경북 41곳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341곳에서 시험을 치를 예정이었다.  수많은 수험생들이 좁은 장소에서 시험을 봐야 하기 때문에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충분히 꺾인 후에야 시험일정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인사처는 지난달 29일 시행 예정이던 국가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 1차 시험과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 필기시험을 4월 이후로 잠정 연기했다. 서울시를 제외한 16개 시도 지방직 9급 공채와 국가공무원 7급 공채는 각각 오는 6월 13일과 8월 22일로 연기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소방공무원 채용시험도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고려해 5월 이후로 연기됐다. 충북소방본부는 오는 28일로 예정돼 있던 소방공무원 필기시험 등을 코로나19 확산으로 5월 이후로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시험에는 1717명이 응시한 상태다. 올해 309명의 신규 소방공무원 채용을 앞둔 전라북도도 채용 필기시험 일정을 5월 이후로 연기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채용 인원 309명에서 공개경쟁 채용 인원은 184명(남 174명, 여 10명), 경력경쟁채용 인원은 125명이다.     [표=뉴스투데이]     삼성전자, 상반기 공채 일정 사실상 연기...LG전자, 상반기 공채 일정 미확정 대기업들도 상반기 신입 공채 일정을 확정 짓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삼성그룹은 계열사별로 3월 초부터 3급 신입사원 공채 서류 접수를 시작해 4월에는 직무적성검사인 GSAT, 5월에는 면접 전형 등을 거쳐 상반기 신입 채용을 마무리 지었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채용 일정을 확정하지 않은 상태다. 따라서 사실상 연기된 상태라고 봐도 무방하다.  특히 한 장소에서 필기시험이 치러지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는 서울을 비롯해 부산·대구·광주·대전 등 전국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9급 공무원 채용시험과 마찬가지로 많은 사람들이 몰릴 수밖에 없어, 당장 채용을 진행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앞서 삼성전자는 3급 대졸 신입사원 공채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시험인 ‘삼성 소프트웨어 역량테스트’도 15일로 한 차례 미룬 상황에서 최근 아예 무기한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뿐만 아니라 SK, 현대·기아자동차, LG 등 주요 그룹들도 상반기 신입 공채 일정을 확정하지 않은 상태다. SK그룹도 매년 3월 초 공개 채용을 진행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3월 말로 연기한 상태다. 지난해부터 대규모 공채 대신, 상시 채용 체제로 인원을 모집하는 현대자동차그룹은 현재 진행 중이거나 예정했던 채용 절차를 멈추고 있다. LG그룹 계열사들도 모든 일정을 4월 이후로 연기한 상태다.  취업 준비생들은 일단 5월을 분수령으로 보고 시험대비 계획을 전면 재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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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준생
    • 대기업족
    2020-03-11
  • [JOB리포트] 이통3사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 가산점 안줘도 '꿀잼'인 까닭
    지난해 SK텔레콤 서포터즈와 실무자 멘토와의 대화(왼쪽) 및 KT 서포터즈의 학교대항 경연 준비 모습 [사진제공=SKT, KT]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의 입사를 꿈꾸는 취업준비생이라는 '대학생 서포터즈(대외활동단)' 활동에 참여해볼 필요가 있다. LG유플러스만 대졸 신입사원 채용과정에서 '가산점'을 주기 때문에 입사경쟁력과 무관하다고 판단하기 쉽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수개월 동안 지속되는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소득은 크다. 학벌이나 스펙보다는 직무역량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요즘 채용시장의 흐름을 감안할 때, 서포터즈 활동은 이통사 직무역량 강화와 직결돼 있다.   이통사의 서포터즈 활동에 참가한 대학생들은 사회관계망(SNS)을 활용해 지원한 회사에 관한 홍보용 사진이나 영상을 제작하거나 홍보 행사의 기획이나 진행 과정에서 일정 부분을 담당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회사의 실무자로부터 멘토링 기회를 얻어 인맥을 형성할 수 있고 추후 서류지원 과정에서는 의미 있는 ‘스토리텔링’이 가능해진다.   일도 배우고 인맥도 쌓을 수 있으니 그야말로 도랑치고 가재잡는 격이다.     SK텔레콤과 KT는 올해 모집 끝나...LG유플러스는 9일부터 원서접수   SK텔레콤과 KT의 올해 대외활동단 모집은 끝났다. 하지만 마지막 기회는 남아 있다. LG유플러스는 9일 ‘유대감(유플러스 대학생 감성 서포터즈)’ 6기를 오는 31일 자정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3일 면접대상자 발표, 10일 면접을 거쳐 13일에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이후 4월 17일로 예정된 발대식에 반드시 참여해야 자격이 주어지며 활동 기간은 오는 10월까지 6개월간이다. 다만 오프라인 일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경계 수위에 따라 변경의 여지도 있다.   지원자는 국내 대학의 재학생·휴학생·유학생 신분으로 SNS ‘인스타그램’ 계정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LG유플러스 유대감’ 공식 네이버 포스트에 등재된 온라인 지원서로 설문과 인적사항, 경력사항, 자기소개서를 비롯해 브이로그 영상 또는 카드뉴스 콘텐츠 중 하나를 만들어 제출하면 된다.   6기에게 주어질 역할은 △브랜드 홍보용 영상의 기획 및 제작 △공식 인스타그램·블로그·포스트 등 SNS용 콘텐츠 제작 △브랜드 홍보 행사 취재 △이벤트 기획 등이다. 지난해 10월 활동을 시작했던 5기 서포터즈 18명도 회사의 서비스와 기술 상식, 트렌드 등을 소재로 동영상과 카드뉴스를 제작한 바 있다.   활동비로는 한 명마다 20만원이 주어지고 콘텐츠 실무 교육과 직원 멘토링도 병행된다. 활동 종료 후에는 전원에게 공식 수료증을 수여하며, 최우수활동자와 활동팀에게는 별도 시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활동이 “차기 서류전형에 가산점을 주지는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6월 7일 KT ‘모바일 퓨처리스트’ 17기 활동 중 학교대항 경연에 참가한 숭실대학교 팀 모습 [사진제공=KT]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 KT만 공채시 '가산점' 부여 SKT-KT는 매년 한 차례만 선발...LG유플러스는 두 차례   경쟁사들은 비슷한 성격의 대학생 서포터즈를 이미 모집했다. 연간 두 기수를 뽑는 LG유플러스와 달리 SK텔레콤과 KT는 연초에 선발한 인원들의 전체 혹은 일부가 연말까지 활동한다. KT의 경우 유일하게 공채 서류전형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도 있다.   KT의 올해 18기 ‘모바일 퓨처리스트’는 9일 오후 1시 최종 마감됐다. 지난 6일 오후 6시 마감 예정이었지만 지난 5일 마감을 하루 앞두고 ‘데드라인’이 연장되면서 서류 합격자 발표도 9일에서 오는 11일로 미뤄졌다. 오는 23일 확정되는 최종 합격자들의 활동 기간은 12월까지다.   10개월 동안 합격자들은 동영상 콘텐츠 제작을 비롯해 KT 실무진에게 각종 홍보 행사 및 마케팅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기획과 실행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경쟁사와 달리 활동 우수자들에게 공식적으로 차기 KT 신입사원 공개채용 서류전형에서 가산점을 부여한다.   SK텔레콤의 대학생 대외활동 ‘T프렌즈’는 지난달 21일 올해 3기 지원 접수를 마치고 같은 달 8일 별다른 면접 과정 없이 최종 선발을 마쳤다.  활동 기간은 KT와 마찬가지로 오는 12월까지며 대학생 간, 직원-대학생 간 커뮤니티 모임을 비롯해 콘텐츠 기획, 홍보행사 참여 등의 활동이 예정돼 있다. 서류전형에 대한 별도의 가산점은 없다.     지난해 11월 26일 SK텔레콤 ‘T프렌즈’ 2기 활동 중 SKT 5년차 미만 사원들과의 간담회 모습 [사진제공=SKT]        SKT와 KT는 상반기 공채 일정 미정...LG유플러스는 하반기 공채   한편, 이통 3사의 올해 신입사원 공개 채용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SK텔레콤과 KT는 이달 중으로 예정돼 있는 반면 LG유플러스의 경우 하반기에만 공채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의 채용 일정은 그룹 전체 일정에 맞춰 시작되기 때문에 SK그룹 공채 일정을 그대로 따라간다. 이와 관련 SK그룹 관계자는 “원래 3월 2일로 준비를 했다가 3월 말로 연기가 되어 있다”라며 “그룹 공채니까 (SK텔레콤도) 다 포함되어 있다”라고 답했다.   역시 3월 중 공채 일정이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진 KT의 한 관계자는 “일단 날짜는 확정이 안 됐고 상반기 공채는 조만간 아마 발표자료가 나갈 것”이라며 “어떤 형식으로 될지, 기존에 뽑던 방식대로 될지 모두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상반기 공채 일정이 있느냐는 질문에 “저희는 하반기 공채만 한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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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준생
    • 대기업족
    2020-03-10
  • [지금 일본에선](336) 작년 무역마찰에 이은 비자마찰에 기업과 유학생들 허둥지둥
        한일 입국제한 쌍방조치에 경제·문화교류 빙하기 찾아오나   [뉴스투데이/도쿄=김효진 통신원]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일본 정부는 3월 9일부터 한국과 중국을 통해 입국한 모든 이들에게 입국심사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하였다.   일본정부 관계자들조차도 외국인의 입국을 차단할 일이 아니라 국내 의료체제를 정비해야 한다는 신중론이 우세했지만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방치와 전국 초중고교의 일제 휴교령으로 연일 비판을 받아온 아베 총리는 이번에도 역시나 전문가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독단적인 결정을 밀어붙였다.   한국정부는 방역을 고려한 결정이 아닌 정치적 목적이 강한 기습적 조치였다고 비판하며 이에 대한 상응조치를 같은 9일부터 실시함에 따라 양국의 항공사들은 도쿄와 오사카를 제외한 대부분의 항공편을 서둘러 운항중지 하였다.   이번 조치로 가장 당황한 모습을 보인 곳은 일본기업과 유학생들이다. 5일 저녁 일본정부의 입국제한 조치가 발표된 후 한국 소재의 일본기업들은 일본 입국 후의 2주 대기가 강제인지, 구체적인 대기 장소는 어디인지 등을 주한일본대사관에 서둘러 문의하였으나 명확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한다.   아사히신문의 인터뷰에 응한 일본 무역회사의 관계자는 보통 한국기업과 새로운 사업을 준비할 때 양측의 담당자가 직접 만나 회의를 진행한 후에 각자의 본사로 돌아가 이를 보고 및 검토하고 재차 대면회의를 거쳐 계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인해 양국을 자유롭게 오가지 못하게 된다면 사업진행에 차질이 생기는 것은 물론 작년 한일 무역마찰 때처럼 한국기업이 일본이 아닌 제 3국의 기업들과 손을 잡을 가능성마저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표했다.   또 다른 한국소재의 일본기업 관계자도 ‘일본정부의 설명은 애매한 점이 많아 직원과 가족들을 8일까지 귀국시켜야 하는 것인지 판단하기 쉽지 않다’며 불만을 쏟아냈다.   한일 비자마찰로 인한 피해는 대학과 유학생들에게도 고스란히 발생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적극적인 일본 리츠메이칸 아시아태평양대학은 올해 4월에 한국과 중국으로부터 약 100여명의 유학생이 새로 입학할 예정이었으나 이미 20명이 넘는 유학생이 첫 학기부터 휴학을 결정해야 했다.   신입생이 아니더라도 다수의 외국인 재학생과 교원들 역시 해외에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대학 관계자는 ‘일본에 입국하지 못하는 교원과 학생이 많을 경우에는 수업을 정상적으로 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며 갑작스러운 입국제한 조치가 학사일정에 미칠 영향을 걱정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한국어 학습을 위해 서울에 장기체류 중이었던 나가사키 출신의 대학생 고토 코지(五島 幸志)씨는 일본에 있는 부모님의 연락을 받고 귀국일정을 3주 가량 앞당겨 일본에 돌아왔다며 서일본신문과의 인터뷰에 응했다.   ‘신세를 진 사람들에게 작별인사도 하지 못한 채 갑자기 귀국하게 됐다’는 그는 ‘일본정부는 국내이동에 대중교통을 활용하라고 하지만 오사카에서 나가사키까지는 시간과 비용 모두 만만치 않기 때문에 실제로 엄두를 내기 어렵다’며 정부조치가 자국민조차 배려하지 않았다는 점에 분개했다.   작년 한일관계를 냉랭하게 만들었던 무역마찰이 올해는 비자마찰로 영역을 옮겨감에 따라 경제는 물론 문화와 학술교류까지 광범위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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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준생
    • 일본을 뚫어라
    2020-03-10
  • [코로나19 JOB리포트](1) SK그룹 채용규모 유지하고 일정은 최소화, SK C&C등 생생한 취업꿀팁은?
    SK텔레콤이 2019 상반기 채용설명회를 유튜브에서 실시간으로 진행하고 있다. [사진캡쳐=SK텔레콤 유튜브]     매년 3월부터 본격화됐던 대기업의 상반기 채용일정이 연거푸 연기되고 있다. 취업준생들은 바짝바짝 속이 탄다. 빠져나갈 수 있는 끝을 모르는 터널에 들어선 심정이다. 이런 때일수록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만이 과거의 ‘악몽’을 돌이켜보면서 승자의 미소를 지을 수 있다. 코로나 19사태의 추세로 볼 때, 5월쯤이 ‘취업의 문’이 활짝 열리는 시기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주요 대기업들은 발빠르게 대학설명회를 취소하고 유튜브 설명회를 통해 취준생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뉴스투데이는 그 핵심적 메시지를 정리해 취준생에게 제공한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SK그룹이 상반기 채용 일정을 3월 말로 연기했다. SK그룹은 지난해까지 3월 초에 원서접수를 시작해왔지만 3월 중순으로 연기한데 이어 또 한 번 2주 늦췄다. SK종합역량검사(SKCT)는 5월 중순으로 미뤄졌다. SK는 채용 규모를 전년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SK그룹은 지난해 하반기 공채에서 SK C&C(9개), SK E&S(18), SK건설(33개), SK바이오팜(5개), SK실트론(9개), SK이노베이션(34개), SK텔레콤(10개), SK하이닉스(12개), SK텔레시스(3개) 등 총 133개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했다. 채용일정을 두 번이나 연기한 만큼 SK그룹은 대면 접촉이 발생하는 일정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채용의 첫 단계인 캠퍼스 리쿠르팅을 온라인 채용설명회로 대체하기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SK그룹 취업준비생들은 조만간 업데이트 되기 시작할 예정인 온라인 콘텐츠를 주의깊게 분석하면서 자신의 역량을 설득해내는 플랜을 짜야한다. SK 관계자는 “시공간적 제약을 받으시는 분들께서 온라인 채용 설명회 활용이 가능하다”며 “직무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궁금하신 점을 실시간으로 답변해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다른 지원자분들의 질문을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SK그룹 채용 동영상 조만간 업그레이드, 취준생 주목해야 우선, SK그룹은 SK 공식 유튜브 채널 'SK커리어스'를 적극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SK그룹은 지난해 하반기 SK커리어스를 개설해 SK C&C, SK이노베이션, SK건설 등 주요 계열사들의 다양한 채용정보를 동영상으로 소개했다. 뉴스투데이는 우선 지난해 하반기에 올라온 총 10개의 영상을 분석해 SK그룹 취업을 꿈꾸는 청년들을  위한 '취업팁'을 소개한다.  SK(주) C&C 신입채용 담당자, "우리 회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알아야" 사업영역과 근무환경도 파악해야 '자신의 강점' 부각시키는 데 유리 SK커리어스가 지난해 9월6일에 올린 'SK주식회사 C&C'의 온라인 채용설명회 영상에 출연한 신입채용 담당자 권순우 선임은 "SK(주) C&C는 주로 B2B 사업을 하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모르는 사람이 있다"며 회사 소개를 시작했다. 권 선임은 "SK(주) C&C는 SK C&C와 SK주식회사가 통합한 사업형 지주회사다"며 "보통 지주회사는 계열사의 지배와 관리를 하지만 SK C&C는 사업을 하는 지주회사로서 SK C&C가 보유한 ICT 기반의 성장 역량과 SK주식회사 자원을 관리해 기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고 밝혔다. SK(주) C&C 기업 설명을 온라인 채용 설명회의 첫 순서로 잡은 것은 지원자들이 제일 먼저 알아야 하는 사항인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권 선임은 "SK(주) C&C의 사업 영역은 두 가지로 나뉜다"며 "클라우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디지털 비즈 영역과 내외부 고객사에 IT시스템 구축하고 운영하는 IT 서비스 비즈 영역이다"고 말했다. 사업 영역을 소개함으로써 지원자의 역량과 결합되는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는 기업문화와 근무환경을 소개해 지원자 본인이 SK(주) C&C에 적응 가능한 지 파악할 수 있게 도왔다. 권 선임은 "IT회사인 만큼 자기주도적 근무환경이 새로움을 만든다고 생각해 SK(주) C&C는 자기주도 근무를 할 수 잇는 환경 구축했다"며 "공유 오피스, 자기주도 근무제, 비즈니스 캐쥬얼 등으로 자유로운 사고와 결과물에 집중할 수 있는 복지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헬스 센터, 심신 수련실, 어린이집 등 시설을 갖춰 워라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SK 젊은 직원, "데이터 분석은 고객사에게 새로운 통찰을 제공하는 업무"소개   다음 영상 'SK 채용 100썰'에서는 실제 직원이 출연해 직무 소개, 역량, 꿀팁 등을 소개했다. 황소희 선임은 "데이터 분석이란 다양한 산업의 실제 데이터를 받아서 분석하게 되고 고객사들에게 새로운 통찰을 제공하는 업무다"고 자신의 직군에 대해 말했다. 지원 직군에 대한 이해는 취업 시장에서 필수 요소로 꼽힌다. 홈페이지 혹은 책에만 의지하고 주변 지인이 부족한 취업준비생들에게는 젊은 현직자가 직접 소개하는 SK커리어스의 채용설명회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SK커리어스는 지난해 9월2일부터 시작된 하반기 채용 일정에 맞춰 9월6일부터 순차적으로 총 10개의 영상을 올렸다. 올해도 SK커리어스는 3월 말로 예정된 상반기 원서접수 기간에 진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심각해지면 이마저도 변경될 수 있다.     온라인 설명회에 최적화된 실시간 Q&A   ‘SKCT 찍지 않았다’ 등 실제 경험으로 취준생들 궁금증 해결   이와 더불어 SK그룹은 올해 취업준비생과 소통할 수 있는 실시간 채용 설명회를 진행한다. 기본적인 채용절차와 더불어 사전 질문하기 코너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질문을 올리면 인사담당자가 답변한다. 실시간 소통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SK계열사 중 SK텔레콤은 이전에도 유튜브 채용설명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기업으로 꼽힌다. 지난 2018년 하반기부터는 촬영된 영상뿐 아니라 실시간 채용 설명회 ‘T-Career Live(Cast)’를 진행했었다.   이는 인사 및 직무담당자 4~5명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며 채용절차, 기업문화, 직무소개 등에 대해 답한다. 영상 길이는 1시간가량이다.   '2019 하반기 SK텔레콤 T-Career Cast'에 출연한 마케팅본부 관계자는 "유·무선 상품서비스를 기획하고, 이를 제공하는 유통망에 대한 개선과 관리를 맡고 있다"며 "5G 서비스와 지역 상권을 기반으로 한 마케팅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SK커리어스와 마찬가지로 직무 소개를 앞 순서에 배치해, 직무 파악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화려한 스펙보다 다양한 경험 위주로 자소서 작성해야"   영상 후반부에는 출연진들이 한 곳에 모여 '자신이 스펙이 좋으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 시간을 가졌다. 한 출연자는 "그렇지 않다. 화려한 스펙보다는 다양한 경험 위주로 자기소개서에 적는 연습을 많이 한 것이 도움 됐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SKCT 모르는 문제 찍어야 하나요?'라는 질문에는 출연진 두 명 모두 '아니다'고 답했다. 그중 남자 출연자는 "SKCT 감독관님께서도 찍지 말라고 했다"며 "전혀 보지 못했거나 감이 안 오는 문제는 그냥 비워뒀다"고 말했다.   이처럼 실시간 온라인 채용설명회에서는 취업준비생들의 대표적 질문에 입사자들의 꿀팁을 전한다. 기업, 직무, 근무환경 등의 소개도 중요하지만, 취업준비생들의 입장을 반영하는 현실적인 입사꿀팁 중요성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T-Career Live(Cast)는 2018년 하반기(8800회)였지만 지난해 상반기(1만2169회)와 하반기(1만11700회) 모두 누적 조회수 1만을 넘었다. 취업준비생들의 온라인 채용 설명회에 대한 인지도 상승세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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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09
  • [CJ가 일하는 법](2) 이재현이 만든 2개의 프로그램, 글로벌 문화기업 작동시킨다
       지난 2018년 8월 미국 로스엔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KCON 2018 LA' 현장[사진제공=CJ 홈페이지]   헨리 포드는 통조림 공장에서 영감을 얻어 컨베이어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소품종 대량생산시대를 열었습니다. 다품종 소량생산시대로 넘어오면서 소수인원이 팀을 구성해 작업하는 ‘워크 셀’이 대세가 됐습니다. 명품차 페라리는 한 명의 장인이 한 대의 차를 완성시키는 방식을 통해 생산됐습니다. 이처럼 걸작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탄생합니다. 4차산업혁명시대의 일하는 방식은 더욱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산업과 기업의 특징과 장점에 따라서 무궁무진하게 변형되는 추세입니다. 치열한 글로벌 경쟁의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일하는 법’의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합니다. 국내 주요 기업의 ‘일하는 법’에 대한 뉴스투데이의 기획보도는 혁신을 갈망하는 기업과 직장인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입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최근 3년 연속 신입직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 선호도 1위를 차지한 대기업인 ‘CJ’의 일하는 법으로 눈길을 끄는 것으로는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있다. 평소 CJ그룹 이재현 회장은 “글로벌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초격차 역량을 확보해 세계가 인정하는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이 되자”라며 글로벌 선두 기업에 대한 의지를 여러 차례 밝히기도 했다.   그룹 총수의 의지는 임직원들의 일하는 법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기 마련이다. 직장에서 인정받고 성공하려면 총수의 메시지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 회사가 제도적으로 뒷받침해주지 못하면 총수의 메시지는 공염불에 그치기 쉽다.  CJ 직원들은  실제로 글로벌 역량을 키워서 업무에 반영할 기회를 갖고 있다.    ‘글로벌 노크(Global Knock)'와 ‘글로벌 봐야지(Global Voyage)'가 그것이다. 이 두가지 프로그램은 지난 2017년 5월 이재현 회장이 경영 일선에 복귀하면서 가장 먼저 시행한 제도다. 이 회장의 글로벌 경영 구상이 직접적으로 담겨있다고 볼 수 있다.   ‘글로벌 노크’, 최대 6개월 무급 해외연수...공정한 선발을 통해 효율성 극대화 구체적으로 ‘글로벌 노크’는 어학연수, 글로벌 직무교육, 체험 등을 위채 최대 6개월까지 해외를 다녀올 수 있는 제도다. 이 제도의 특장점은 획일적으로 짜여있는 프로그램을 따르는 것이 아닌, 지원자 스스로 연수 계획을 수립한다는 점이다.  지원자격 요건은 5년 이상 근속한 임직원 전원이며, 지원하는 국가에 따라 충족해야 하는 어학 점수가 있다. 세부적으로 영어권은 오픽 레벨 IM1~2, 일본은 말하기 시험인 SJPT 4~5급, 중국은 비즈니스 시험인 신BCT 141~190 등을 충족해야 지원 가능하다.     연수를 가려는 국가의 어학실력을 지원조건으로 제시함으로써 선발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기할 수 있는 것이다. 어학실력을 갖춘 인재를 연수를 보내야 회사내에서 구설수도 없고, 선발된 인재도 연수를 통해 실질적인 경험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신청 기간은 분기별로 진행되며, 사내인트라넷을 통해 프로그램 관련한 내용이 공지된다. 실제 떠나는 시일은 신청접수일부터 3개월 뒤다. 이 기간에 인사팀과 부서장 등의 승인이 거치게 된다. 노크는 회사가 최대 6개월이라는 시간을 개인에게 부여함으로써 글로벌 역량을 쌓는 기회를 제공하지만, 무급휴직으로 처리된다. 따라서 비용은 전적으로 개인 부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크 지원자가 많아 이에 대한 심사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한다.   "CJ제일제당 직원은 미국 현지인의 식습관, 현지 식품 경쟁력 등을 조사하고 돌아오기도" 이와 관련, CJ그룹 관계자는 9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선발자 평가는 지원자가 제출한 연수 계획서 위주로 이루어진다”라며 “중점적으로 보는 부분은 연수 기간에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그리고 그곳에서 배우고 익힌 것들이 복귀 후 업무에 실제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본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연수 기간이 6개월이라는 보다, 넉넉하지 않은 기간으로 실제 사업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의 결과물을 요구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CJ 관계자에 따르면 ‘글로벌 노크’는 회사 일에 대한 동기부여와 재충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연수 기간이 짧다고도 볼 수 있지만, 맡은 업무 역량을 단단히 하는데 결코 짧은 시간도 아니다. CJ그룹 관계자는 “CJ제일제당 직원이 미국에 있는 CJ제일제당 본사를 직접 방문해 미국 현지인들의 식습관, 현지 식품 경쟁력 등을 직접 보고 오는 이들도 있다”라면서 “미국 이외에 유럽, 중국, 일본, 베트남 등 CJ가 진출한 해외 국가로 대부분 연수를 간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글로벌 노크'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연수를 가는 규모에 대해서는 "구체적 숫자는 밝히기 곤란하다"고 답변했다.   지난해 8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열린 ‘KCON 2019 LA’ 컨벤션홀에 마련된 씨이앤 팝업매장에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사진제공=CJ ENM]     ‘글로벌 봐야지’, 매년 800~900명 ‘신임과장’이 CJ ENM의 글로벌 문화행사에 함께 참여   서로 다른 계열사 과장들이 글로벌 문화행사에서 공감하고 소통    ‘글로벌 노크’와 달리 그룹 내 신임과장 승진자 전원이 갈 수 있는 해외연수가 있다. 바로 ‘글로벌 봐야지’다. 글로벌 봐야지 연수 참가자는 노크와 달리 신청자를 받지 않는 대신, 각 부서장의 추천으로 꾸려진다. 일정은 대개 CJ ENM이 해외에서 주최하는 아시아 대표 가요 시상식인 ‘마마’(MAMA, Mnet Asian Music Awards)와 K팝 콘서트 케이콘(KCON) 등이 진행될 때 시작된다.  따라서 엔터테인먼트인 CJ ENM이 주최하는 행사에 CJ제일제당, CJ올리브네트웍스 등의 계열사 신임과장이 함께 참여하게 된다. 참여 기간은 평균적으로 3박 4일 안팎이다. 짧은 기간 동안이지만 다양한 계열사의 신입과장들이 CJ가 주최하는 글로벌 문화행사를 함께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글로벌 테크'이다.  이는 CJ그룹내 미래의 리더들이 어울려서 대화하고 공감할 수 있는 무대가 된다는 점이 의미심장하다.    행사 참여 이외에 해당 국가의 CJ 사업장을 직접 방문하기도 한다. 다소 짧은 일정이지만 신임과장으로 승진한 만큼, 해외 사업장을 둘러봄으로써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낫다’는 걸 몸소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면서 계열사 직원간의 소통의 자리가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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