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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업 출신 개발자, 수제화 ‘쓰담슈즈’ 창업…‘운동화보다 편한 구두’
    [뉴스투데이=염보연 기자] 삼성전자 개발자 출신 백승민 대표가 ‘운동화처럼 편한 구두’라는 슬로건을 걸고 창업한 쓰담슈즈가 눈길을 끈다.   백 대표는 구두가 꼭 필요한 순간에 고통을 감내하지 않고 신을 수 있도록, 운동화보다 편한 구두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백승민 대표 [제공=쓰담슈즈]   백승민 대표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소프트웨어 개발팀에서 근무하다 퇴사했다. 친구들과 함께 ‘주차장 정보 제공’ 앱을 만들면서 직접 사업을 만들어가는 재미를 알게 됐기 때문이다.   퇴사 후 처음 창업한 웨딩 관련 스타트업은 비슷한 서비스의 웨딩 스타트업과 M&A를 진행했고, 이후 여성 구두에 눈을 돌려 성수동 수제화 브랜드, 쓰담슈즈를 창업했다. 같이 근무하던 동료들이 출근 후에 신고 왔던 구두를 슬리퍼나 운동화로 갈아신는 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   동료가 신발을 갈아신는 이유는 ‘불편해서’였다. 문득 ‘하이힐은 왜 불편하게만 신어야 하는걸까?’하는 의문이 생겼고 그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   편한 구두를 만들기 위해 백 대표가 연구한 것은 다름아닌 ‘농구화’였다. 평소 농구 동호회에서 가드 포지션을 맡아 활동할 만큼 농구를 즐겼기에 운동할 때 신는 편한 신발에서 ‘편한 구두’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거라 믿었다. 백 켤레가 넘는 농구화·운동화를 뜯어 분석하여 쓰담슈즈 시그니처 시리즈의 토대가 된 ‘테크니컬 인솔’을 선보였다.   편하기만 한 구두가 아닌 ‘편하면서 예쁜’ 구두를 만들기 위해 디자인을 업그레이드 한 첫 대표 제품 ‘시그니처 스틸레토’도 선보였다.   발편한 구두에 대한 수요를 증명하듯, 시그니처 시리즈는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1만 켤레가 넘었다. 2020년 4월에는 ‘시그니처 스틸레토’를 업그레이드 한 ‘시그니처 스틸레토 버전2’를 선보였다. 이전 버전에 비해 발바닥의 착화감을 집중적으로 개선했고, ‘발가락 보호 쿠션’, ‘까짐 방지 굽’을 적용하여 착화감뿐 아니라 굽 까짐까지 방지했다.   ‘시그니처 스틸레토 버전2’는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3000켤레 이상을 기록했다. 여기에 2년 동안 연구한 ‘여름용 경량 인솔’이 적용된 샌들까지 출시했다.   백 대표는 “고객에게 편안함을 인정받을 때, 그 뿌듯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친구가 권해서 신었다가 내가 사고, 내가 친구들에게 권하고 있다’는 후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고객 덕분에 성장하고 있음을 항상 명심하고, ‘편한 구두’를 꾸준하게 연구하는 쓰담슈즈가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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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8
  • “알바보다 못 번다”…편의점주들, "최저 임금 삭감해야"
    [뉴스투데이=안서진 기자] “최저임금이라도 벌고 싶다.”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심의을 앞둔 가운데 편의점주들이 경영상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최저임금 삭감을 요구하고 나섰다.  편의점 업계가 올해 최저임금을 삭감해야 한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사진제공=편의점주협의회]  국내 4개 편의점 브랜드 점주들이 모인 한국편의점주협의회는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 위기를 반영해 최저임금 2.87%(작년 인상분) 삭감, 주휴수당 폐지, 최저임금 업종별, 규모별 차등화를 촉구했다. 최근 최저임금위원회는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 지난 1일 열린 4차 전원회의에서 노동계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8590원) 대비 16.4% 높은 1만 원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경영계는 2.1% 삭감된 8410원을 요구했다. 편의점주협의회는 “편의점주 절반 이상이 월 최저임금의 절반밖에 벌지 못하고, 이 중 20%는 인건비와 임대료도 지불할 수 없는 적자 점포다”면서 “하지만 최근 3년간 최저임금이 32.7% 인상되면서 편의점들의 지급능력은 한계에 다다랐다”고 강조했다. 이어 “점주들은 최저임금을 주지 못해 범법자가 되거나 폐업을 해야 한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에 따른 위기를 반영하고, 자영업자가 근로자와 공존할 수 있도록 최저임금을 전년 인상분만큼 내리고, 최저임금의 업종별·규모별 차등화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알바보다 못 버는 편의점 점주’는 현실이다. 편의점주 절반 이상이 월 최저 임금의 절반밖에 벌지 못하고 있다. 특히 편의점의 20%는 인건비와 임대료조차 지불할 수 없는 적자 점포다. 편의점주협의회 “최근 3년간 32.7%의 최저임금 인상으로 편의점을 비롯한 영세 자영업자는 최저임금의 지불 능력이 한계에 다다랐다”면서 “그간 편의점 점주들은 자신은 못 벌어도 최저임금을 주기 위해 노동시간을 늘려왔다. 주당 70~80시간은 보펴적이고 가족까지 동원해 100시가 넘게 근무하는 경우도 많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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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2
  • 기업은행, ‘IBK창공’ 하반기 혁신 창업기업 61곳 육성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IBK기업은행은 2020년 하반기 ‘IBK창공(創工)’ 혁신 창업기업61곳을 최종 선발하고 마포·구로·부산에서 5개월간의 창업육성 프로그램 지원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2020년 하반기에는 마포 5기 19개, 구로 4기 20개, 부산 3기 22개 기업이 선발됐으며, 총 645개 기업이 지원해 1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IBK창공 구로센터에서 열린 ‘IBK창공 구로 4기 입소식’에서 김재홍 IBK기업은행 기업고객그룹 부행장과 선발 기업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IBK기업은행]   선발된 기업은 플랫폼, IoT, ICT 등 정보통신 분야가 33%로 가장 많았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게임, 영화, 광고, 디자인 등을 활용하는 언택트 산업인 지식서비스(26%) 분야와 건강진단(13%) 분야도 강세를 나타냈다. 이외에도 소재·부품·장비, 바이오헬스 등 기술력과 시장성을 겸비한 기업들이 최종 선발됐다.   선발기업은 사전 진단평가 이후 기업별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IBK창공은 공유오피스 형태의 사무공간 지원과 법률, IP, 세무, 회계 등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한다. IBK금융그룹의 투·융자도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5개월 간 전문 액셀러레이터 기관과 협업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마포센터는 엔피프틴 파트너스, 구로센터는 씨엔티테크, 부산센터는 아이파트너즈가 선발기업에 일대일 맞춤형 멘토링을 진행한다.   한편 IBK창공은 IBK形 창업육성프로그램으로 2017년 12월 개소 후 올해 상반기까지 총 182개 기업을 육성했다. 투·융자 등 금융지원 1008억원, 멘토링, 컨설팅, IR 등 비금융 지원 2172회를 제공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창업기업 라이프 사이클에 맞는 지원체계를 적극 도입해 스타트업 성장 생태계 조성에 지속 기여할 계획”이라며, “최종 선발기업에게 기업별 현황에 맞는 최적의 금융·비금융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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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2
  •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스타트업 둥지’, 혁신 서비스 사업성과 선봬
    [뉴스투데이=이철규 기자]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30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청년 혁신창업 지원사업 ‘스타트업 둥지’의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손해보험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사회공헌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만들어진 협의체로 18개 손해보험사 대표이사로 구성됐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지난 2018년 하반기부터 청년 혁신창업 지원사업으로 ‘스타트업 둥지’를 운영하고 있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30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청년 혁신창업 지원사업 ‘스타트업 둥지’의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손해보험협회]   ‘스타트업 둥지’는 국내 최초로 주거와 사무공간을 함께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창업지원 정보 공유 및 법률지원 서비스를 위해 한국핀테크지원센터, 법무법인 광장 등 공동 참여하고 있다.   ‘스타트업 둥지’의 장점은 주거와 사무가 가능한 복합 창업공간인 ‘스타트업 둥지’ 입주할 수 있으며 인건비·개발비·임차료 명목의 사업지원금을 받는 것은 물론 교통비와 식대 등도 생활비 명목으로 지원 받을 수 있다.   게다가 창업교육 및 투자자·손해보험사 전문가 매칭 1:1 멘토링 프로그램 제공하며 후속 투자유치를 위한 연계 네트워크 지원해준다.   이에 1차 사업연도인 지난 2018년 하반기부터 2019년 상반기에 진행된 ‘스타트업 둥지’에 참여한 1~2기 청년 기업들(20개)의 경우, 36억원에 달하는 신규 매출을 기록했을뿐 아니라, 21억원에 달하는 투자유치에도 성공했다. 이에 약 100명의 일자리 창출에 성공할 수 있었다.   1~2기와 달리, 2019년 하반기부터 2020년 상반기까지 창업분야 구분없이 지원했던 3기 청년 기업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험에 접목할 수 있도록 인슈어테크 랩(Insurtech Lab) 부문을 신설했다.   이에 인슈어테크 랩(Insurtech Lab)에 입주한 3개 스타트업들은 AI기반의 사업모델을 손해보험사와 협력해 구체화하고 있다.   ‘인슈어테크 랩’ 부문 스타트업인 AIMS는 보험금 적정성 자동검사 및 AI기반 보험금 청구서류 자동 데이터화 서비스를 개발해, 4개의 손해보험사와 협력사업 진행하고 있으며 매출 20억, 투자유치 10억 달성에 성공했다.   또한 디디케어스 웨어러블 장치(명찰형)를 통한 아동 및 반려동물 활동데이터 집적·분석 서비스를 개발해 2개 손해보험사와 협력사업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일반 창업지원을 위한 성장트랙 8개 팀들도 코로나19 팬데믹 등 실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분야의 혁신서비스들을 출시했다.   이에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30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스타트업 둥지’의 11개 팀(인슈어테크 랩 3팀, 성장트랙 8팀)의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제품과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심사단 평가를 통해 선정된 인슈어테크 랩 3팀에게 총 1억5000만원의 사업지원금이, 성장트랙 8팀에게는 총 1억원의 사업지원금이 지급됐다.   한편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금융위원회의 권대영 금융혁신기획단장,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정유신 이사장, 법무법인 광장 안용석 대표변호사,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신기천 대표이사가 청년 기업들을 응원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 했다.   사회공헌협의회 의장을 맡고 있는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동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디지털 경제가 가속화되고, 언택트 서비스가 확대되는 등 경제·사회트렌드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다”며, “둥지의 청년 기업가들이 이러한 변화 속에서 성장의 기회를 놓치지 말고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앞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불황의 시기에 새로운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창업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청년 스타트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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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30
  • 하나은행,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위해 발벗고 나섰다
    [뉴스투데이=이철규 기자] 하나은행이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직되어 있는 스타트업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분 투자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스타트업 발굴·협업·육성 프로그램인 ‘1Q Agile Lab 10기’에 참여할 국내외 스타트업 14곳을 선발하고, 개별 사무공간과 하나금융그룹 전(全) 관계사 내 현업 부서들과의 사업 협업, 직·간접투자, 글로벌 진출 타진 등의 광범위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하나은행이 코로나로 경직되어 있는 스타트업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1Q Agile Lab 10기’로 14개 업체를 선발하고 적극적인 지분 투자에 나선다.[사진제공=하나은행]    ‘1Q Agile Lab 10기’에 선발된 스타트업으로는 △달리자(대표 최우석) 메사쿠어컴퍼니(대표 이지훈) △보맵(대표 류준우) △뽀득(대표 박노준) △셀러노트(대표 이중원) △스파이스웨어(대표 김근진) △액션파워(대표 조홍식, 이지화) △자버(대표 이동욱) △지오인터넷(대표 강성영) △쿼타랩(대표 최동현) △페이민트(대표 김영환) △Cogent Labs(대표 Eric Hideyuki Whiteway, Jun Iinuma) △QFPay(대표 Tim Lee) △TRAXX(대표 Han Chong Hao) 등 14개 업체다.   이번 10기 선발은 코로나19가 지속됨에 따라 대면 활동을 최소화하고 비대면 협업 툴을 활용해 언택트 기반으로 선발 과정이 이루어졌으며, 코로나19 확산 이후 촉발된 경제와 사회의 빠른 디지털화에 맞춰 하나금융그룹의 전사적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관계사간의 전략적 협업에 초점을 맞춰 선발했다.   이 가운데 스파이스웨어, 쿼타랩은 10기 선발과 동시에 지분 투자가 결정된 곳으로, 하나은행은 코로나로 인해 경직되어 있는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1Q Agile Lab’에서의 투자 뿐 아니라, 하나금융그룹 계열사와 적극 연계하여 전 방위적으로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1Q Agile Lab’은 하나은행이 2015년 6월 설립했으며 지금까지 총 90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했으며 다양한 협업 성공 사례를 창출하고 있는 스타트업 멘토링 센터이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하나은행은 1Q Agile Lab을 통해 많은 스타트업들을 발굴하고 공동 사업이나 지분투자를 지원해오며 함께 발전하고 동반성장 해왔다”며, “상생 기반의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과 혁신금융 지원을 위한 하나은행의 노력이 금융 및 산업계 전반에 널리 확산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1Q Agile Lab’이 이젠 국내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단계를 넘었으며,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과 해외 업체의 국내 진출을 지원하는 단계로 발전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에 글로벌 아웃바운드 프로그램과 해외 스타트업의 국내 비즈니스 연계를 위한 글로벌 인바운드 프로그램을 신설, 글로벌 인바운드 및 아웃바운드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외부 협업을 통해 국내 비즈니스 진출 및 확장을 희망하는 글로벌 스타트업을 선발해 사무공간 및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오는 3분기에는 국내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1Q Agile Lab 글로벌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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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9
  • 아이디어만 있으면 어디서나 칩 설계…삼성전자 ‘통합 클라우드 설계 플랫폼’ 지원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중소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업체가 자체 서버 없이도 클라우드에서 반도체 칩 설계를 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가 ‘통합 클라우드 설계 플랫폼’(SAFE Cloud Design Platform, SAFE-CDP)을 지원하면서 가능해진 일이다.   삼성전자는 18일 ‘SAFE-CDP’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SAFE-CDP는 팹리스 업체들이 아이디어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칩 설계를 시작할 수 있도록 가상의 설계 환경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삼성전자 임직원이 국내 팹리스 업체 '가온칩스' 직원들을 대상으로 '통합 클라우드 설계 플랫폼(SAFE Cloud Design Platform, SAFE-CDP)' 사용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반도체 공정이 미세화될수록 칩 설계는 복잡해지고 난도도 높아진다. 특히 설계 작업의 후반부로 갈수록 필요한 컴퓨팅 자원 증가는 물론 칩 검증에 소모되는 시간이 상당하다. 이런 부분에서 삼성전자의 ‘SAFE-CDP’는 서버 확장에 대한 팹리스 업체들의 투자 비용 축소와 칩 설계 검증 작업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을 단계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실제 팹리스 업체인 ‘가온칩스’는 삼성전자의 ‘SAFE-CDP’를 활용해 자동차용 반도체 칩을 설계한 결과, 기존 대비 약 30%의 설계 기간을 단축했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팹리스 업체의 제품 개발에 필수적인 MPW(Multi-Project Wafer, 한 장의 웨이퍼에 다양한 종류의 반도체 제품을 동시에 생산하는 방식) 프로그램을 공정당 연 3, 4회로 확대 운영하고, 8인치(200mm)뿐 아니라 12인치(300mm) 웨이퍼로 최첨단 공정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삼성전자 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 박재홍 부사장은 “리스케일과 함께 선보이는 삼성전자의 통합 설계 플랫폼은 팹리스 업계가 클라우드 기반 설계 환경으로 옮겨가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파운드리 생태계 강화를 통해 고객들이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지속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같은 삼성전자의 중소 팹리스 업체 지원은 삼성이 지난해 4월 발표한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 강화 방안’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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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8
  • 국세청, 유튜버·SNS마켓 등 신종업종 과세 관리 강화
      [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국세청은 유튜버 등 신종업종의 성실납세를 돕는다. 국세청은 18일 ‘신종업종 세정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점차 증가하는 1인 미디어 창작자, SNS마켓 사업자 등 신종업종 종사자의 성실한 납세를 적극 돕기위해 ‘신종업종 세정지원센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김현준 국세청장은 이날 ‘신종업종 세정지원센터’ 현판 제막식에서 “유튜버, SNS 마켓 등 일부 사업자의 경우 사회 초년생으로 세무지식이 부족해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이 성실하게 납세의무를 이행하면서 새로운 직업으로서 건전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세무정보와 교육을 적극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종업종 세정지원센터 현판 제막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세청]   ‘신종업종 세정지원센터’는 본·지방청 및 세무서에 설치되며, 본청에서는 새롭게 등장하는 경제활동 및 업종을 파악해 세정지원하고 필요한 경우 제도 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지방청에서는 신종업종에 대한 세무 상담과 최신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세무서에서는 사업자 등록 및 신고 안내, 영세 사업자에 필요한 세무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국세청 누리집에 ‘신종업종 세무안내’ 코너를 신설해 유튜버, SNS마켓 등에 대한 안내 자료를 제작 및 게시했으며, 앞으로 여러 업종에 대한 세무안내를 추가 하는 등 새로운 경제활동이 제도권 내에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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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8
  • 네이버, QMIT·한국축산데이터·데이터라이즈 3개 스타트업에 투자
      [사진제공=네이버]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네이버가 17일 기업형 엑셀러레이터 D2 스타트업 팩토리를 통해 큐엠아이티(QMIT)·한국축산데이터·데이터라이즈 등 3개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이들 스타트업은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소비자 수요와 사업의 특성을 초기부터 빠르게 파악해낸 데서 점수를 얻었다.   QMIT(대표 이상기)는 스포츠 선수 관리 솔루션을, 한국축산데이터(대표 경노겸)는 가축 헬스케어 솔루션을, 테이터라이즈(대표 김성무)는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을 각각 개발했다. 이들은 자기 분야에서 데이터 분석 기술, 산업 특성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다.  풍부한 현장 경험을 토대로 사업 초기부터 객관적인 지표로 제품 가치를 증명해내기도 했다.   QMIT의 솔루션 ‘플코’는 스포츠 선수들의 훈련 및 체력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한다. 플코는 선수 개인의 오버 트레이닝(over training) 여부, 신체 부하 정보 등을 판단해, 최적의 훈련 리듬과 강도를 추천하는 솔루션이다. 이번 투자에는 롯데 액셀러레이터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한국축산데이터의 해외수출 솔루션인 ‘팜스플랜’은 가축 및 농장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사육법을 제공하고 폐사율을 낮춘다. 농장 내 CCTV로 가축의 행동 패턴을, 주기적 혈액 검사로 질병 및 면역 상태를, 농장 내 사물인터넷(IoT) 센서로 환경 데이터를 분석하고 최적의 관리 플랜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데이터라이즈의 솔루션 ‘액션배너’는 쇼핑몰 방문자의 관심 상품 및 구매 확률을 실시간 분석해, 최적의 배너를 자동으로 생성 및 노출한다. 쇼핑몰의 구매 전환율 및 전반적인 유저 활동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며 오는 3분기에는 선제적으로 마케팅 솔루션 ‘액션메시지’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에는 베이스인베스트먼트가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데이터 분석 기술은 빠르게 상향 평준화되고 있어 범용 기술만으로는 경쟁력을 만들기 쉽지 않고, 특정 산업이나 시장의 기회를 빠르게 포착해 기술을 최적화하는 게 관건”이라며 “세 팀은 각 산업의 특성과 고객 니즈를 깊게 이해하고 있으며, 사업 초기부터 고객 가치를 증명하는데 성공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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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트업
    2020-06-17
  • [프랜차이즈 창업비교 ⑩] 김밥 빅3 중 가맹점수 1위는 고봉민 김밥, 김가네김밥은 증가율 1위
    6052개. 2018년 기준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 개수다. 최초로 6000개를 넘어섰다. 프랜차이즈 브랜드 선택의 핵심은 ‘수익’이다. 가맹점주들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창업한다. 그렇다면 6000개가 넘는 브랜드 중 과연 어떤 브랜드를 선택해야 할까? 뉴스투데이는 예비 가맹점주들의 선택을 돕기 위해 프랜차이즈 정보공개서를 토대로 동종 업계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꼼꼼히 비교 분석했다. <편집자주>     [뉴스투데이=안서진 기자] 지속되는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가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김밥 프랜차이즈다. 김밥은 한국인의 주식인 쌀로 만들어져 빠르고 간편하면서도 든든하게 먹을 수 있어 ‘한국식 패스트푸드’로 불리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다른 외식업 매장이 문을 닫는 와중에도 김밥 프랜차이즈 점포 수는 유지되거나 소폭의 증가세를 보인다. 통상적으로 불황형 창업 아이템이라고 불리는 김밥 프랜차이즈가 가격 측면에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은 물론 김밥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식 요리까지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김밥은 현재 공정거래위원회 업종 분류상 한식과 분식 두 분야에 나뉘어 분포되어 있다. 뉴스투데이는 전체 2만564개의 한식 프랜차이즈 가맹점과 8119개의 분식 가맹점에 속해있는 김밥 프랜차이즈 중에서 가장 많은 가맹점을 보유한 3개의 브랜드에 대해 분석했다. 고봉민 김밥人이 647개로 가장 많았고 김가네 김밥이 430개, 김밥천국이 338개로 그 뒤를 이었다.   [표=안서진 기자]   ■ 고봉민 김밥人이 가맹점 수 1위…증가율은 김가네김밥이 더 높아 김밥천국의 경우 여느 프랜차이즈 브랜드처럼 하나의 본사가 운영하는 곳이 아니다. ‘김밥’과 ‘천국’이 각각 보통명사인 탓에 상표권 등록이 되지 않아 상표권에 대한 법적 권리가 인정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해 정식 프랜차이즈로 운영하는 곳은 정다믄, 나누리프랜차이즈 두 곳이며 정다믄이 운영하는 김밥천국 매장이 2018년 매장 수 기준 286개로 가장 많다. 김밥천국은 정다믄이 운영하는 가맹본부의 경우 지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가맹점이 총 283개였다가 2018년 286개로 증가해 1.06% 증가했다. 또 나누리프랜차이즈가 운영하는 가맹본부의 경우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52개로 변화가 없었다. 고봉민 김밥人은 2016년 가맹점 수가 총 658개였다가 2017년 662개로 0.6% 소폭 증가했다. 그러나 2018년에는 647개로 줄어들면서 3년간 0.02% 감소했다. 김가네김밥은 2016년 416개, 2017년 425개, 2018년 430개로 3년간 3.36% 늘었다. 가맹점 증가 추이를 보면 김가네김밥이 같은 기간 내 가장 많이 늘었다. 고봉민 김밥人은 김가네김밥보다 가맹점 수가 많은 반면 증가율 면에서는 쳐졌다.  ■ 가맹점 평균 매출, 김가네김밥이 가장 높아…대신 초기 비용도 1위 매출액은 김가네김밥이 가장 높았다. 김가네김밥의 연평균 매출액은 3억618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김밥천국이 3억5196만원, 고봉민 김밥 2억19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초기 비용은 김가네김밥, 고봉민 김밥, 김밥천국 순으로 높았다. 김가네김밥은 가입비 770만원, 교육비 330만원, 보증금 200만원, 기타비용 8170만원으로 총 9470만원의 초기 비용이 들어간다. 고봉민 김밥은 가입비 550만원, 교육비 220만원, 보증금 200만원, 기타비용 5390만원으로 총 6360만원의 초기 비용이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김밥천국은 정다믄 가맹본부 기준 총 4620만원의 초기 비용이 들어 가장 적은 금액으로 창업이 가능했다. 김밥천국은 가맹비 715만원, 교육비 165만원, 보증금 0원, 기타비용 3740만원이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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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3
  • 신한금융, 대기업 파트너사와 공동으로 스타트업 선발·육성한다
    [뉴스투데이=이철규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국내 최초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대기업 파트너사와 공동으로 국내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10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국내 최초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의 6-2기 모집을 진행한다.   신한금융그룹은 10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국내 최초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의 6-2기 모집을 진행한다.[사진제공=신한금융그룹]   ‘신한퓨처스랩’은 2015년 출범한 금융권 최초의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으로 금융과 기술이 융합된 상생 플랫폼이다. 지난 5년 반동안 신한금융그룹은 1기부터 6-1기까지 총 172개 업체를 육성했으며, ‘원신한 퓨처스펀드’ 등을 포함, 약 255억원의 직간접 투자를 진행했다.   또한 2016년에는 베트남(호치민), 2019년에는 인도네시아(자카르타)에 글로벌 퓨처스랩을 설립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미국 실리콘밸리까지 진출해 지원 국가를 확대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올해 하반기 모집하는 6-2기를 위해 인천 송도의 ‘인천 스타트업파크’, 금융위원회의 ‘마포혁신타운 프론트원’과 협력해,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사무 공간을 제공하고 육성 프로그램을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신한퓨처스랩’ 6-2기에 선발된 스타트업들은 하반기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S-Membership’을 통해 보다 세분화된 지원을 받게 된다.   ‘S-Membership’은 스타트업 생태계 확장과 체계적인 유니콘 기업의 육성 및 발굴을 위해 ‘신한퓨처스랩’이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최근 스타트업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LEAD(투자), BUILD(성장/육성), CONNECT(대기업 코퍼레이션) 등 세 가지 영역으로 세분화해 육성하기 위한 맴버쉽 제도이다.   ‘LEAD Membership’은 유니콘 기업으로 더 높은 도약을 위해 자본 유치가 필요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맴버쉽 프로그램이다. ‘신한퓨처스랩’은 ‘LEAD Membership’을 통해 약 80여개의 Venture Capital 파트너사들의 투자 유치를 적극 지원하고,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BUILD Membership’은 스타트업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인사/조직, 마케팅, 전략, IR 등 다양한 분야의 기반 마련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신한퓨처스랩’의 스타트업 육성 노하우를 바탕으로, 영역별 전문가 강연 및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특히 ‘BUILD Membership’에 선발된 기업들은 Benekit(Benefit+Kit) 제도를 통해 사무공간, 공유차량, 임직원 교육, 복지몰 등 약 20여종의 ‘신한퓨처스랩’ 제휴파트너사 패키지 맴버십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마지막으로 ‘CONNECT Membership’은 ‘신한퓨처스랩’이 국내를 대표하는 영역별 대기업 파트너사와 함께 스타트업을 공동으로 선발/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CONNECT Membership’에는 모빌리티(현대기아차·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통신(LG유플러스), 유통(GS홈쇼핑), 뷰티(아모레퍼시픽), 에듀케이션(교원), 바이오(셀트리온), 소셜(SK) 등 다양한 분야의 대기업 파트너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신한퓨처스랩’ 선발 기업들은 대기업 파트너사와 협업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새로운 사업 아이템 발굴 및 투자유치 등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위한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이번 ‘신한퓨처스랩’ 6-2기는 딥 테크(Deep Tech) 영역의 인공지능(AI), 공증(Authentication), 데이터 분석(Data Analytics)과 핼스 케어&인슈어테크(Health Care&Insurtech), 미디어/콘텐츠(Media/Contents), 커머스(Commerce), 언택트 테크(Untact Tech) 등 실제 신한금융그룹사와 파트너사들이 하반기에 진행할 협력사업 분야에 필요한 기술을 보유한 다양한 스타트업들을 선발할 계획이다.   ‘신한퓨처스랩’ 6-2기 스타트업 모집은 오는 6월 22일까지며, 신한금융 혁신성장 플랫폼인 ‘이노톡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금융은 ‘신한퓨처스랩’을 스타트업과 대기업, 투자자들이 함께 어우러져 상생하는 플랫폼으로 만들어, 유망 K유니콘 기업 발굴과 新성장산업의 지원에 앞장설 계획” 이라고 밝혔다.   신한금융그룹은 차기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유망 스타트업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연간 1회로 진행하던 선발 및 육성 과정을 올해부터 상/하반기 총 2회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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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0
  • KB국민카드, 코로나로 힘든 중소가맹점 지원 위한 ‘ESG채권’ 발행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KB국민카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가맹점에 대한 금융 지원 목적으로 1000억원 규모의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 채권’을 발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친환경 또는 사회적 가치 창출 등을 위해 사용되는 특수 목적 채권으로 조달한 자금은 ‘코로나19’로 자금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가맹점의 신용판매대금 조기 지급에 사용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가맹점에 대한 금융 지원 목적으로 1000억원 규모의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 채권’을 발행했다.[사진제공=연합뉴스]   SK증권이 주관해 공모 방식으로 발행된 채권은 3년 1개월 만기 채권 600억 원과 4년 만기 채권 400억 원 등 총 1000억 원 규모다.   발행 금리는 3년 1개월물의 경우 연 1.492%, 4년물은 연 1.615%로 우수한 신용등급과 자산건전성을 기반으로 민평금리보다 낮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KB국민카드는 이번 ‘ESG 채권’ 발행에 앞서 지속가능금융 관리 체계를 수립하고 △녹색채권원칙(GBP) △사회적채권원칙(SBP) △지속가능채권지침(SBG) 등 ‘국제자본시장협회(ICMA)’의 지속가능채권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에 대한 외부 기관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또 환경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한 사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향후 ‘지속가능채권(Sustainable/ESG Bond)’을 통한 사회적 책임 투자와 자금 조달도 적극 추진하는 등 투자자 저변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ESG 채권’ 발행을 통해 KB금융그룹의 중점 경영 전략 중 하나인 ‘ESG 기반 지속가능 경영 선도’와 관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는 등 ‘ESG 경영’이 한 층 더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사회 공헌, 동반 성장은 물론 다양한 형태로 사회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사업 추진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카드는 지난 2월부터‘코로나19’와 관련해 영세∙중소 가맹점을 대상으로 결제 대금과 대출 원금 상환 유예 등을 담은 특별 금융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코로나19’에 따른 지역 경제 영향 분석과 정책 방안 수립 시 활용 가능한 카드 매출 빅데이터 자료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무상 제공한 바 있다.   또 지난 4월에는 서울특별시와 도심 내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나무심기 캠페인 후원을 골자로 한‘나무사랑 챌린지 사업’관련 업무 협약을 맺고 미세먼지 저감과 도심 환경 개선을 위한 숲을 공동 조성하는 등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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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9
  • 현대자동차그룹, 대리점 운영지원금 전년比 70% 늘린다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대리점 운영자금을 전년도 327억원보다 70% 늘어난 557억원으로 책정했다. 대출금 이자액 지원을 위한 상생펀드 400억원을 비롯해 대리점 임차료 지원금 121억원, 노후시설 개선 지원금 36억원 등이 포함된다. 판매지원금 700억원은 운영지원금 별도로 지급된다.   현대차그룹은 8일 이 같은 내용의 대리점 운영자금 지원안을 공개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에 대응해 대리점들의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증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급 대상 점포는 현대자동차 및 기아자동차 대리점 760여곳과 현대모비스 부품대리점 1100여곳 등이다.   현대자동차 3세대 G80 모습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그룹은 우선 4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대리점이 운영이나 시설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대출하는 경우 이자 비용을 지원한다. 기금 조성은 현대모비스가 지난 2016년부터 운용 중인 상생기금 200억원에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100억원씩을 새로 얹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상생펀드 이용률에 따라 추가 펀드 조성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완성차 판매 대리점이 다달이 늘 지출하는 임차료 부담을 덜기 위해 올해 121억원의 임차 지원금을 지급된다. 이 지원금은 대리점별 현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책정되며 현대차와 기아차의 모든 대리점에 지급된다. 대리점 노후 시설을 고치고 내외부 시설을 개선하는 데도 총 36억원을 투입한다.   금전적 지원과 더불어 현대차그룹은 현대·기아차, 현대모비스 각 사 대리점 협의회를 통해 본사와 대리점의 공정한 거래 관행을 정착시키기 위해 ‘자동차판매 및 자동차부품 업종 표준대리점거래계약서’ 도입도 논의 중에 있다. 이 밖에도 한편 현대차그룹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하청업체들을 위해 △중소 부품 협력사에 1조원대 자금 긴급 지원 △현대·기아차 서비스 협력사에 22억원의 가맹비 지원 △모비스 부품 판매 대리점에 4월 한시적으로 자동차 부품 공급 가격 5% 인하 및 어음 만기 최대 3개월 연장 △IT 협력사가 당사 상주가 아닌 원하는 장소에서 개발 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비대면 IT 개발 플랫폼’ 구축 등의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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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8
  • [JOB현장에선] 남자는 ‘쫄쫄’, 여자는 ‘풍성’...프로골프는 극단의 성차별 현장
    [뉴스투데이=이상호 전문기자] 현재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프로골프 대회가 열리는 나라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최고의 프로골프 무대인 미국의 PGA와 LPGA 경기는 물론 일본 프로골프 투어도 중단된 상태다.   갤러리가 없는 무관중 경기이기는 하지만 한국에서는 프로골프 대회가 열려 미국의 주요 방송사가 중계까지 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여자 프로골프, KLPGA 이야기일 뿐이다.   (왼쪽부터) 여자 프로골프 제42회 KLPGA 우승자 뱍현경 선수, E1 채리티오픈 우승자 이소영 선수, 롯데 칸타타 우승자 김효주 선수. [사진제공=KLPGA]   ■ 여자 프로골프 풍성한 상금 놓고 국내-해외파 각축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세계 랭킹 13위인 '해외파' 김효주 선수가 연장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는 역시 '해외파'인 세계 랭킹 6위 김세영과 동타를 이뤄 연장 승부에 돌입한 뒤 파5, 18번 홀에서 치른 1차 연장에서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김세영을 꺾고 정상에 올라 우승상금 1억 6000만 원을 받았다.   앞서 지난주 열린 KLPGA 투어 올해 두 번째 대회인 E1 채리티오픈에서는 이소영 선수가 통산 5승째를 기록하며 우승 상금 1억 6000만 원을 받아갔고, 올해 KLPGA 투어 첫 경기이자 메이저 대회인 제42회 KLPGA 챔피언십에서는 박현경 선수가 첫 우승과 함께 우승상금은 2억 20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미국과 일본의 골프투어가 중단되다 보니 고진영, 박성현, 김세영, 이정은6, 김효주, 지은희, 노예림 등 LPGA 멤버들은 물론 안선주, 이보미, 배선우 등 일본투어를 뛰는 선수들도 상금벌이에 뛰어들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지난달 14일부터 나흘간 열렸던 제42회 KLPGA 챔피언십 대회는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를 통틀어 사실상 가장 먼저 재개된 프로 골프 대회로, 국내 골프 역대 최고인 총상금 30억 원으로 더욱 화제가 됐다. 이 대회는 특히 KLPGA가 코로나19로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선수들을 위해 협회 기금 및 협찬사들의 지원으로 총상금 30억 원을 투자했다. 출전 선수 150명 모두에게 성적 순으로 상금을 지급하기로 했고, 최하위도  624만 원을 받은 것으로 화제가 됐다.   이에대해 장하나 선수는 “남자 프로들이 많이 부러워했다. 주니어 선수들도 남자가 아닌 여자였어야 했다고 말할 정도였다.”라고 최근 골프계의 분위기를 전했다. LPGA 투어에서 활동 중 참가한 김세영은 "정말 좋다. LPGA는 그렇게 하고 싶어도 못하는 상황인데 좋은 방식을 고안해줘 감사하다"고 했고, 박성현도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많은 선수들이 좋아할 것 같다"고 밝혔다.   KLPGA는 올해 269억원의 상금을 놓고 모두 31개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 남자대회는 전무...“너넨 다 죽었어”  기업들에 뿔난 KPGA 회장   반면 남자 골프대회, KPGA 대회는 올들어 단 한차례도 열리지 못했다. 작년에는 시즌 첫 대회인 ‘제15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이 4월18일부터 열렸다. 하지만 올해 첫 대회는 다음달 2일에서야 열리는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총상금 5억원)이다.   KPGA의 올해 예정된 경기 수는 17개, 총상금은 150억원 규모로 여자골프 KLPGA 대회의 절반 정도다. 이 때문에 남자 프로골퍼들은 생계를 걱정하는 처지다. 대회상금이 없으니 레슨 등 아르바이트는 물론 음식점 경영에 나서는 경우도 많다.   미국이나 유럽과 달리 국내에서 남자대회가 부진한 것은 기업들의 후원부족이 직접적인 원인이다. 최근 이런 상황을 잘 보여주는 해프닝이 있었다.   구자철 KPGA 회장은 지난달 25일 자신의 SNS 계정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후원사들을 저격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저녁 7시50분에 만취 실화냐?”라고 취중으로 쓰는 글임을 밝힌 뒤 “여자프로골프대회만 후원하는 하이트, 한화, NH금융, OK저축은행, 교촌, 롯데, S-oil”이라며 후원사들 이름을 모두 나열했다. 이어 “너넨 다 죽었어. 남자프로 공공의 적”이라고 험담을 퍼부었다.   ■ 여자 골프대회에 기업 후원 쏠리는 이유는?   골프계의 여고남저(女高男低) 현상은 한국에서만 벌어지는 특이한 현상이다. 통상 미국에서 PGA 시장 규모는 LPGA의 10배 정도로 추산된다.   2016년 기준, PGA투어 총상금이 3억2500만 달러였고 LPGA 총상금은 6300만 달러로 5배 규모지만 선수의 스폰서 수입과 광고 수입을 합치면 총수입은 10배 이상 차이가 난다.   총 수입뿐 아니라 대회 당 갤러리 숫자, 중계방송 시청률, 미디어의 헤드라인 빈도 수, PGA와 LPGA의 총수입 규모를 모두 감안하면 차이는 그보다 더 크다. 2013년 PGA가 벌어들인 TV 중계권 수입은 3억6400만달러였지만 LPGA의 중계권 수입은 1600만달러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여자골프의 인기가 남자에 비해 압도적인 이유로는 첫째 한국 여자 골퍼들이 LPGA 투어에서 보여준 눈부신 성과가 꼽힌다. 1998년 박세리의 US오픈 우승 이후 한국 여성 골퍼들은 매년 LPGA 무대를 휩쓸고 있다.   둘째, 상금 등 경비를 내서 대회를 만드는 후원사, 기업 입장에서 볼 때, 여성대회가 훨씬 시장성이 높기 때문이다. 우선, 가장 직접적인 골프관련 산업인 의류는 여성용 골프웨어가 시장을 좌우하는 현실이다. 골프채 등 장비도 최근에는 여성용품의 가격이 남성용에 비해 훨씬 비싸지는 추세다.   국내에서 금융사들의 골프대회 후원이 KLPGA에만 쏠리는 것도 각종 금융상품에 대한 선택권이 남편이 아닌 아내, 즉 여성쪽에 있다는 시장조사 때문이라는 후문이다. 이로인해 KLPGA를 직접 주최하는 타이틀스폰서만 36개 기업에 달한다.   각 기업별 골프대회 후원 현황을 보면 재계 1위인 삼성은 골프대회를 후원하지 않는 상황이고 2위 현대·기아차는 미국에서는 남자대회 PGA, 국내에서는 여자대회 즉 KLPGA를 지원하고 있다. SK는 국내에서 남녀 대회를 각각 1개씩 후원해왔지만 올해는 취소했다.   그러나 5위 롯데그룹은 여자골프대회만 후원하고 있고 7위 한화와 주요 금융사들도 대부분 KLPGA를 골라 스폰서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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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8
  • 주말에도 카드결제승인액 담보 대출 가능…영세가맹점 숨통 트여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앞으로 연 매출 3억원 이하의 영세 가맹점은 주말에도 카드매출대금 일부를 지급 받아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주말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대부업체로부터 고금리 대출을 이용해 온 영세가맹점을 돕기 위해서다. 금융위원회는 이같이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대한 법령해석을 변경했다고 3일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주말에 한해 카드사의 가맹점 대출 취급을 허용하도록 법령해석을 변경했다고 3일 밝혔다.   그간 카드사는 전체 신용카드가맹점 중 83.2%에 해당하는 연매출 5억원 이하 영세업체에 카드 결제 후 2영업일 이내 카드매출대금을 지급해 왔다. 그런데 주말이나 공휴일 등 비영업일에는 대금이 지급되지 않았다. 금요일 결제 승인분의 경우 4영업일이 지난 그 다음주 월요일에나 지급이 돼 주말 자금 융통이 어려웠다.   금융위는 그동안 여신전문금융업법 법령해석을 통해 가맹점에 대한 카드사의 카드매출채권 담보대출을 금지해 왔다. 카드사가 카드매출대금 지급을 지연하면서 담보대출을 통한 이자수익을 더 받고자 하는 유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   그러나 일부 영세가맹점에는 카드매출대금이 지급되지 않는 주말·공휴일 중에는 원재료 구입비 등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금융위는 카드승인액을 기초로 주말에 한정해 영세가맹점에 대한 주말대출취급을 허용할 수 있도록 법령해석을 변경했다. 가맹점에서 목~일요일에 발생한 카드승인액 일부를 카드사가 대출해주고, 카드사가 다음 주 줘야할 매출대금에서 대출 원금을 차감해 자동상환하게 된다.   [자료제공=금융위원회]   주말대출 시 카드사는 반드시 연매출액 3억원 이하의 영세 신용카드 가맹점만을 대상으로 해야 하며, 거래정지 혹은 대금지급보류 매출이 빈번하게 발생하거나 현금융통이 의심되는 곳은 대출 대상에서 배제할 수 있다.   대출 가능일은 카드사 비영업일인 주말에만 취급이 가능하고, 대출한도와 금리는 각 카드사가 결정하게 된다. 대출한도의 경우 대출신청일 기준 가맹점에서 발생한 각 카드사 승인액을 초과해선 안된다. 대출금리는 대금 주말 지급 운영에 드는 경비를 반영해 합리적인 수준으로 정해질 방침이다.   또한 금융위는 카드사들이 영세가맹점 지원이라는 취지를 감안해 카드론·신용대출 등과 달리 가맹점들이 보다 낮은 비용으로 간편하게 신청해 이용할 수 있도록 대출상품을 설계·제공할 것을 당부했다.   주말 대출은 1년간 1건의 대출로 취급할 수 있도록 상품을 설계하는 등 가맹점 보호조치도 마련하도록 했다. 매주 신청 가능한 주말 대출을 개별 건으로 취급할 경우 가맹점의 신용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위는 카드사의 주말대출 운영 상황을 보고 필요시 추가적인 개선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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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3
  • 편의점업체들, 14조원 긴급재난지원금 효과에 함박웃음?
      [뉴스투데이=안서진 기자] 유통업계가 이태원 클럽발 전국에서 집단 감염이 시작되면서 잔뜩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업체들은 긴급재난지원금 효과를 기대하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다양한 물품과 뛰어난 접근성으로 오는 13일부터 본격적으로 풀리는 14조원 규모 긴급재난지원금의 수혜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가 중위 소득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4월 지급한 재난지원금 때도 편의점업체들은 매출 증대 효과를 누렸다. 특히 재난지원금으로 편의점에서 고기를 사 먹는 소비자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GS25 매장에 지역 화폐 사용 안내 홍보물이 부착돼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실제로 GS25가 지난 4월 한 달간 제로페이와 코나카드로 결제한 매출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월 대비 매출이 가장 크게 신장한 카테고리 10개 중 4개가 축산 관련 카테고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빈번하게 구매하는 상품보다 비교적 고단가의 상품들 위주로 구매하는 소비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하고 있다. 편의점업체들은 오는 13일부터 지급되는 긴급재난지원금에서도 이 같은 분위기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실적 향상에 대한 은근한 기대감을 드러내면서 할인과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재난지원금 사용 고객 모으기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GS25는 지난 1일부터 제로페이모바일 상품권, 코나카드, 도백전카드, 대구힘내요카드 등 지역 화폐 결제 수단으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총 22종에 대해 1+1 증정 및 가격 할인에 나섰다. 본격적으로 재난지원금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오는 15일부터는 모든 결제 수단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122개의 생활 안정 상품 할인 행사를 계획 중이다. CU는 이번 달 동안 제로페이, 코나카드 등 지역 화폐 사용 고객들에게 5%를 할인하고 있다. 여기에 SKT 통신사 할인 10%까지 중복 적용이 가능해 최대 15%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24는 비플제로페이(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 결제가 가능한 간편결제 앱)로 도시락, 샌드위치, 김밥 등을 결제하면 20%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유통업계는 편의점업체들이 이번 긴급재난지원금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물건값을 수수료 핑계로 올리는 일부 동네 상인들과 달리 다양한 물품을 취급하면서 접근성이 뛰어난 편의점으로 고객들의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하던 지난 2~3월에도 편의점업계는 직격탄을 맞았던 대형마트, 백화점 등과 달리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코로나19로 근거리 쇼핑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유통업계 가운데 편의점이 선방했다는 평가다. BGF리테일과 업계 1·2위를 다투는 GS리테일은 지난 1분기에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14.7% 증가한 887억6300만 원을 나타내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BGF리테일의 영업이익은 185억 원으로 전년보다 29.7% 감소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당분간 추가적인 악재가 없어 2분기에는 호실적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연간 380조 원 규모의 국내 소비자 시장을 봤을 때 긴급재난금 사용이 오는 8월 31일까지라고는 하지만 2분기에 거의 풀릴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대략적으로만 따져봐도 약 13% 정도의 소매 판매를 확 올릴 수 있는 상당히 큰 규모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다만 연간 10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업체에서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쓸 수 없기 때문에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 등 채널보다는 가맹점 중심의 편의점, 슈퍼 등이 상당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그중에서도 편의점과 슈퍼마켓을 같이 운영하는 GS리테일의 수혜가 가장 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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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2
  • 소상공인, 2차 긴급대출 18일부터 은행 접수…지방은행도 신청가능
    [뉴스투데이=이철규 기자] 오는 18일부터 시작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극복 지원을 위한 2차 긴급대출이 신용보증기금의 보증 하에 지방은행 창구에서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여파로 경기 불황의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이 잠시나마 한숨을 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금융위)는 12일 서울 중구 소재 은행회관에서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열고 2차 소상공인 긴급대출 위한 준비상황 등을 점검하고 18일부터 접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오는 18일부터 시작되는 코로나19피해 극복 지원을 위한 2차 긴급대출이 신용보증기금의 보증 하에 시중 6개 은행은 물론 지방은행 창구에서도 받을 수 있게 됐다.[사진제공=연합뉴스]   금융위는 이번 2차 긴급대출이 정책금융기관인 신용보증기금에서 대출액의 95%를 보증해 은행의 대출 부실화 위험을 줄인 만큼, 대출을 거절하는 경우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손 부위원장은 대응반 회의를 마친 후 “2차 대출은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95% 보증을 제공하는 등, 은행의 대출 부담이 그만큼 완화되기 때문에 저신용층 소상공인이라 할지라도 일정한 상환능력을 갖췄으면 자금지원을 이뤄질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2차 소상공인 긴급대출은 오는 18일부터 국민·신한·우리·하나·기업·농협은행 등 시중 6개 은행에서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금리는 연 3~4%대로 1차 긴급대출보다 높아졌지만 지원대상이 신용등급에 상관없이 모든 소상공인으로 확대됐다.   따라서 신용평가사에서 1~3등급을 받고도 은행 내부 심사기준을 통과 못해 대출을 받지 못한 사례는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앞서 1차에서 신용등급에 따라 고신용자(1~3등급)는 시중은행, 중신용자(4~6등급)는 기업은행, 저신용자(7등급 이하)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 분산시켰던 방식도 사라지게 됐다.    또한 손 부위원장이 “지방 소상공인이 이른 시일 안에 기존 거래은행에서 손쉽게 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참여를 희망하는 전체 지방은행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밝힌 만큼, 금융위는 2차 소상공인 긴급대출을 시중 6개 은행 외에 지방은행도 취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금융위는 조속한 시일 내에 시스템을 갖춰, 지방은행에서도 운영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지원 규모는 10조원으로 소상공인 1명에 1000만원씩 지원이 이루어지면 총 100만명이 지원을 받게 된다.   한편 정부가 지난 2월 금융부문 대응 방안을 처음 발표한 이후, 5월 8일까지 총 104만4000건이 접수됐으며, 87조원의 자금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지원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신규대출이나 보증지원은 81만1000건·44조4000억원이었고, 기존자금에 대한 만기연장과 상환유예는 20만5000건·39조900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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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2
  • [팩트체크] 배달의민족은 ‘상생철학’ 실천?…가맹점주 3배 늘고 평균매출은 54% 증가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배달 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최근 새 수수료율 체계를 도입했다가 철회하는 홍역을 치렀다. 배민 앱을 이용하는 상당수의 가맹점주(이하 가맹점주)와 소상공인연합회 등의 거센 비판이 일었기 때문이다. 이들은 새 시스템이 사실상 큰 폭의 수수료 인상 감내와 매출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우아한형제들이 강조해 온 ‘상생철학’에 대한 비판적 여론이 일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추진하는 것도 일종의 역풍이다. 배달의민족의 매출성장세가 가맹점주들보다 가파르다면 비판여론은 논리적으로 타당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뉴스투데이가 입수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배달의민족보다 가맹점주들이 매출면에서 더 뚜렷한 증가추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우아한형제들이 진행한 배달의민족의 ‘우리 민족이었어’ 캠페인 이미지 [사진제공=우아한형제들]   ■ 우아한형제들 지난 3년간 매출액 증가율 하락 추세 VS. 가맹점주 매출액 증가율 증가하거나 하락폭 적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배달의민족 가맹점주들의 연 매출액은 각 1조8800억원, 3조원, 5조2000억원, 8조600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같은 기간 우아한형제들은 849억, 1626억원, 3145억원, 5654억원을 기록했다. 2017·2018·2019년 가맹점주들의 전년 대비 매출액 증가율은 각 60%, 73.3%, 65.3%다. 같은 기간 우아한형제들은 91.5%, 90%, 80%이다.   가맹점주의 2018년 전년 대비 매출액 증가율은 73.3%로 2017년(60%)과 비교해 10.3%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우아한형제들은 1.5% 하락했다. 2018년 대비 지난해의 매출액 증가율의 경우 가맹점주들은 8% 감소했다. 이에 비해 우아한형제들은 10% 감소했다.   결론적으로 보면, 우아한형제들의 전년 대비 매출액 증가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반면에 가맹점주들은 2018년에는 매출액 증가율이 상승했고, 2019년에는 하락했지만 그 하락폭이 우아한형제들보다 적다.  [표=뉴스투데이] [표=뉴스투데이]   ■ 가맹점 당 연 평균매출 3년만에 54% 증가 …2016년 4178만원 → 2019년 6418만원/가맹점주는 2.97배 증가   또 가맹점 당 연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가맹점 당 각 연 평균매출은 4178만원, 5172만원, 6047만원, 6418만원으로 늘어났다. 3년만에 54% 증가한 셈이다.  가맹점 당 연매출은 해당 연도의 가맹점주 매출액을 가맹점 수로 나눈 값이다. 예컨대 2019년 매출액 8조6000억원을 같은 기간 가맹점 수 13만4000개로 나누면 약 6418만원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물론 실제 점포별 매출은 달라질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배민을 이용하는 가맹점 수는 2016년 4만5000 업주, 2017년 5만8000 업주, 2018년 8만6000 업주, 2019년 13만 4000 업주로 매년 늘고 있다.    3년만에 가맹점주가 2.97배나 증가한 것이다. 음식자영업자들이 배달의민족이라는 배달앱을 활용해야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레드오션'에서 생존과 발전이 가능하다는 현실이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표=뉴스투데이]   ■ 가맹점주 매출액 증가 불구 우아한형제들 영업이익 적자전환...치열한 경쟁으로 '비용증가' 우아한형제들의 매출액 증가는 가맹점주들의 꾸준한 매출 증가가 반영된 결과이다. 가맹점 주와 우아한형제들의 매출은 양의 상관관계를 형성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우아한형제들은 4년 만인 지난해 영업이익이 –364억원을 기록하면서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 3월 실적 발표에서 우아한형제들은 “광고와 마케팅 비용 증가와 음식을 배달하는 라이더 프로모션 비용 등의 지출이 늘면서 2018년과 비교해 2019년 영업이익이 889억원 줄어 적자를 기록하게 됐다”고 밝혔다.   광고와 마케팅 비용, 그리고 라이더 프로모션 비용 지출 비용 증가는 음식 배달 시장의 경쟁이 그만큼 치열하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해 8월 전자상거래 기업 쿠팡의 음식 배달대행 서비스 ‘쿠팡이츠’가 1만8000원에 이르는 최저시급을 보장하고 배달비 ‘0원’이라는 파격 마케팅에 나섰을 때 배민은 ‘라이더’를 모셔와야 할 정도였다고 한다. 쿠팡이츠는 당시 배달 건당 7000원의 수당도 지급해 배민·요기요 등의 4000원 안팎의 수당과 비교해 2배 이상 가까이 많았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은 라이더 확보를 위해 배민은 라이더를 위한 프로모션 지출 비용을 늘린 것으로 분석된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점점 더 치열해지는 배달시장에서 회사와 사장님들(가맹점주)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오랫동안 고민해 왔다”면서 “그 방안 중 하나가 ‘오픈서비스’였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1년간 준비해온 서비스를 접고 새로 다시 시작하고 있다”며 “이번 일로 우리가 느낀 바는, 우리가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해 채택한 서비스가 최선이 아닐 수도 있겠다는 것이다. 앞으로는 사장님들, 서비스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더 많이 들어볼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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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1
  • [JOB현장에선] 삼성전자 출신 박현종 bhc 회장의 5가지 혁신경영, 치열한 치킨시장서 초고속성장 한 비결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삼성전자 출신으로 프랜차이즈 업계의 성공신화를 쓴 박현종 회장의 bhc치킨이 지난해 3186억원의 매출을 올려 사상 처음으로 매출 3000억원을 돌파했다. 외식업계는 전형적인 '레드오션(red ocean)'이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생존 자체가 목표가 되는 시장이다. 그런 시장에서 박회장은 지난 2013년 '독자경영'을 시작한지 6년만에 bbc의 매출을 5배 이상 성장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생존을 훌쩍 뛰어넘는 초고속 성장 기록을 작성한 것이다.     더욱이 박현종 회장은 지난 2018년 11월 글로벌 사모펀드인 로하틴그룹(The Rohatyn Group)으로부터 bhc그룹을 인수하는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 전문경영인에서 오너경영인으로 변신하는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확고한 리더십을 기반으로 한 오너경영체제는 bhc가 치킨업계의 강자 위치를 굳히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bhc는 오너경영체제라는 한국적 기업전략이 오히려 혁신경영에 유리하다는 점을 알려주는 주요한 사례로 꼽힌다. bhc박현종 회장(사진 왼쪽)과 bhc 명동본점(사진 가운데), bhc 임금옥 대표(사진 오른쪽). [그래픽=뉴스투데이] bhc의 경쟁력은 가맹점 수 증가율에서 압도적인 선두라는 사실에서도 확인된다. 지난 2013년 700여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었던 bhc는 지난해 매장이 1450여개로 약 두 배 늘었다. 이는 치킨 프렌차이즈 빅3인 교촌·bhc·BBQ 중 가맹점 증가율이 가장 가파르다. 가맹점의 연평균 매출 또한 2013년 1억 4000만원에서 지난해 4억 6000만원으로 3배를 뛰어넘었다.   박 회장이 삼성전자 상무 출신인 임금옥 대표를 영입한 것도 혁신경영의 성과를 키웠다. bhc의 성장을 만들어내고 종합외식기업으로서의 발전을 정조준하도록 만들어낸 동력은 크게 5가지이다.   첫째 ▶마케팅 비용 늘리고 판관비 감축하는 경영혁신, 선순환 수익구조 만들어내   2013년 독자경영과 함께 bhc 수장을 맡은 박현종 회장은 파격적 경영구조 혁신을 단행함으로써 기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먼저 불필요한 회의와 자료를 없애고 전산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수작업과 중복업무를 없앴다.  마케팅 비용을 과감히 늘리는 대신 판관비는 대폭 삭감했다. 박 회장은 마케팅 비용을 독자경영 전보다 3배로 늘리고 판관비는 600억에서 300억으로 절반으로 줄였다. 낭비를 최소화하고 투자를 극대화한다는 발상의 전환이었다. 일각에서는 우려도 제기됐다.    그러나 이 같은 결단은 큰 과실을 안겼다. 적극적인 마케팅 덕분에 매출이 급성장했다. 매출이 증가하면서 마케팅 비용이 전체 매출에 차지하는 비중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판관비 절감도 효과적 수익구조를 확립할 수 있었다. 본래, 매출 증가에 따라 판관비가 늘어나는 것이 상식이지만, bhc는 상식을 깼다. bhc 관계자는 "판관비를 줄인 것은 회사 내부 비용을 최대한 효율화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로써 bhc는 매출 증가가 영업이익의 증가로도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게 됐다. 둘째 ▶'자체 물류 시스템' 구축 등 사업인프라 개혁…비용절감 ·효율적 관리 가능해져 박 회장은 경영환경 뿐만 아니라 인프라 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프랜차이즈 사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자체 물류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현재 치킨업계에서 전국 단위 물류 시스템을 구축한 것은 bhc를 포함해 단 2곳이다.  아웃소싱이 아닌 자체 물류 시스템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접 컨트롤을 통한 물류 로스 최소화, 효율적 관리가 가능해 경쟁사 대비 높은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bhc는 물류창고와 가맹점을 오가는 배송 차량에 법정 온도 유지를 위한 설비 투자와 위성항법장치(GPS)를 부착해 가맹점에서도 배송 상황과 도착시간을 예상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방의 열악한 모든 8개의 물류 거점도 시설이 완벽히 갖춰진 물류센터로 모두 이전해 물류 품질을 개선했다. 현재 100여 대의 배송차량이 운영 중이다.  현재 bhc는 경기도 광주에 있는 중앙물류센터 중심으로 직접 혹은 지역센터 거쳐 제주도 포함해 전국 가맹점에 식자재를 공급 중이다. 전국의 가맹점에 신선한 식자재를 정확하게 공급하는 bhc의 시스템이 구축된 것이다.  셋째 ▶박 회장이 영입한 임금옥 대표…가맹점의 현장 목소리 반영하는 '상생경영' 정착시켜 박 회장이 2017년 영입한 임금옥 대표는 '상생경영'의 관점에서 bhc 도약에 또 다른 발판을 마련했다. 임 대표는 열정적으로 가맹점과의 접촉을 늘려 이들의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활동을 펼쳤다. 특히, 가맹점주가 다른 것에 신경 쓰지 않고, 오직 시간에 맞춰 맛있는 치킨을 제공하는 데 집중 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홍보·판촉·광고를 본사에서 확실히 담당해 가맹점주가 추가 비용을 쓰지 않게 한 것이다. 임금옥 대표는 "예전에는 가맹점이 개별적으로 홍보, 판촉, 광고를 하기 위해 월평균 1~200만원의 비용 투자했는데 지금은 일체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가맹점주의 이야기를 듣고, 이들이 겪고 있는 실질적 문제를 하나씩 개선해왔다. 10단계에 이르렀던 치킨 조리과정을 R&D를 통해 3단계로 줄인 사례는 매우 유명하다. 이외 가맹점 e쿠폰 정산 시스템 개선, 상생지원금을 통한 시설 지원·보수 등으로 가맹점의 불편을 덜어줬다.  지난해에는 매장의 조리 시스템 개선을 지원했다. 이는 가맹점 매출에도 영향을 줘 올해 1~3월 가맹점 평균 매출액이 전년비 평균 35% 증가하는 효과를 보였다.  넷째 ▶'뿌링클'·'뿌링치즈볼' 등 혁신적 신메뉴 개발(R&D)…신시장 개척 등 성장동력 유지 bhc의 단기간 성장 비결의 핵심에는 '신메뉴개발'이 빠질 수 없다. 프랜차이즈업계로서는 핵심적인 연구개발(R&D)영역이다. 큰 인기를 얻었던 '뿌링클'과 '맛초킹', 달콤바삭 치즈볼' 등을 탄생시킬 수 있었던 것은 메뉴개발에 대한 적극 지원 때문이다.  bhc는 2015년 연구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연구소 공간을 확장해 최신 연구 장비를 도입하고, 국내외 외식산업 동향과 트렌드 분석에 열을 올렸다. 더욱이 가맹점의 매출 신장을 위해 '1년에 2개 이상 신메뉴'를 약속하면서 bhc는 연구개발에 더 집중하게 됐다.  그 결과 인기메뉴 '뿌링클'을 탄생시켰고, 지난해에는 뿌링치즈볼, 뿌링감자, 뿌링소떡 등으로 치킨업계 '사이드 메뉴'돌풍을 이끌기도 했다. 기존에 없었던 '사이드 메뉴' 시장을 새롭게 개척한 것이다. 끊임없는 메뉴개발을 통해 기존 시장을 장악하는 것은 물론, 신시장을 개척해 꾸준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동력을 마련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다섯째 ▶문화적 마케팅 및 사회공헌 전략...전지현과 '해바라기 봉사단'은 문화의 힘 입증 톱스타 전지현을 전속 광고모델로 기용해 bhc의 인지도 및 호감도를 높이는 한편, 사회공헌으로 신뢰를 쌓으며 브랜드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것도 탁월한 전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bhc의 인지도를 올린 것은 '전지현'이라는 모델의 파워였다. 실제 bhc 자체 조사결과 전지현을 모델로 기용한 후 인지도는 10배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bhc의 이러한 결정은 전지현이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치맥 사랑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것에 착안한 선택이다. 아이돌 모델을 발탁하는 관행을 버리고, 전지현이 가진 문화적 파급력을 통해 bhc의 인지도를 끌어올린 것이다.   장기적 고객 유치를 위한 신뢰를 쌓기 위해 사회공헌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bhc는 2017년 나눔과 상생의 정신을 담은 새로운 개념의 사회공헌 활동인 BSR(bhc+CSR)을 본격 가동했다.  bhc는 대학생 봉사 단체 '해바라기 봉사단'을 통해 아동보호시설, 쪽방촌, 요양원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함과 동시에, 앞으로의 고객인 대학생들에게 bhc에 대한 깊은 신뢰를 심어줄 수 있는 통로가 되고 있다.    bhc는 가맹점 인프라 확대를 통해 늘어나는 주문량을 커버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최적화 할 계획이다. 또한, 제품 라인업 재정비를 통해 소비를 확대한다. bhc치킨은 부분육 치킨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 연말부터 출시된 날개 부위로만 구성된 '윙스타 시리즈'는 출시 3개월 만에 90만개가 팔리는 인기를 얻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치킨 외 다른 품목으로도 사업을 확대해 '종합 외식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bhc그룹은 현재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그램그램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국내 20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4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bhc는 "현재 다른 품목의 사업 확대를 위해 기획중"이라며 "bhc의 성공 신화를 모든 사업에 접목해 새로운 성공신화를 써 내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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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13
  • [뉴투분석] 소상공인이 '공정성 문제' 제기한 배달의민족 수수료의 '진실'은?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배달의민족이 지난 1일 새로운 수수료 정책인 ‘오픈서비스’를 실시함에 따라 그 '공정성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배달의민족 측은 소상공인들의 수수료 부담도 줄고, 배달의민족에게도 소액의 매출이 생기는 합리적인 과금체계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입점 업주들은 사실상의 ‘꼼수인상’이라며 수수료 부담 증가를 우려하고 있다.   배달의민족의 수수료 정책 변화는 앱 내 상단에 가게명을 노출시키는 △오픈리스트를 오픈서비스로 전환 △하단에 위치하는 울트라콜은 3년간 요금 동결 △쿠폰 노출 요금 전면 무료화가 주된 내용이다.    배달의 민족이 앱 상단 화면에 보여지는 '오픈리스트'를 '오픈서비스'로 개편한다.[사진제공=우아한형제들]   ■ 울트라콜(광고료) vs 오픈서비스(배달료와 광고료 합친 개념) 중 어느 쪽이 비쌀까?   새롭게 도입된 오픈서비스는 배달의민족에서 주문이 성사된 건에 대해서만 5.8%의 수수료를 받는 요금 체계다. 기존의 오픈리스트가 주문건별 중개 수수료 6.8%씩 부과했던 것에 비해 1%포인트(p) 낮췄다. 배달의민족은 5.8%의 수수료가 국내외 배달 앱 업계의 통상 수수료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외부 카드결제대행 수수료 3.3%가 더해지면 총 9.65%가 된다.   기존 오픈리스트는 신청 업소 중 무작위로 3개 업소만 노출됐었다. 반면, 개편된 오픈서비스는 등록 업소들이 모두 앱 화면 최상단에 노출된다. 광고효과가 극대화된 것이다.   모든 신청 업소가 화면 최상단에 위치하게 되면서 오픈서비스 하단에 노출되는 울트라콜의 효과는 줄어들었다. 울트라콜은 월 8만8000원만 내면 배달의민족 앱 상에 상호명을 노출시켜주는 정액 광고료 방식의 서비스이다. 주문이 성사돼도 따로 중개 수수료는 없다. 또한, 이달부터 가게 당 울트라콜 신청을 3건으로 제한했다. 음식점들이 노출 빈도를 높이기 위해 정액 서비스를 10개 이상 사는 이른바 ‘깃발꽂기’ 문제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과거에 매출이 높은 '기업형 입점 업체'들은 울트라콜을 무더기로 구입해 오픈리스트(3개 업소만 소개) 바로 밑에 위치한 울트라콜을 사실상 독점하는 행태를 보이기도 했다. 이로 인해 '영세 입점 업체'들은 소수의 울트라콜을 이용하면 사실상 노출(광고)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웠던 측면이 있었다. 새로 도입된 오픈서비스는 이러한 '부익부 빈익빈'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다.   하지만 '영세 입점업체'들이 오프서비스 시스템 하에서 과거보다 더 많은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는 게 소상공인측의 반박이다.   새로운 수수료 체계 '오픈서비스'에 대한 소상공인연합회와 배달의민족 주장[표=뉴스투데이] ■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 "수수료 낮아졌어도 오픈서비스 가입하면 총 비용 증가" / "울트라콜과 별도 배달료 합친 금액보다 오픈서비스 수수료(배달료와 광고비 합친 금액) 부담이 더 커"   오픈서비스 정렬 기준은 앱을 이용하는 고객 위치로부터 가까운 순으로 노출한다. 여기에 주문취소율, 재주문율, 성장률 등을 고려해 고객 선호도가 높은 가게에 가중치를 부여해 노출 순위를 정한다. 이는 공정한 원칙이라고 볼 수 있다. 주문건별 중개 수수료를 1%p 낮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상공인연합회는 수수료 부담이 상승할 것이라면서 반발한다. 오픈리스트를 이용하지 않던 가게들도 영향력이 커진 오픈서비스에 몰리는 구조가 됐다는 것이다.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는 지난 2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울트라콜(월정액)만 이용하던 가게 주인들도 오픈서비스에 참가할 수밖에 없게 됐다”며 “결국 수수료가 1%p 낮아졌어도 오픈서비스에 가입해 결과적으로는 수수료 부담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리스트 경우에는 노출 업소가 총 3개라 울트라콜이 오픈리스트 하단에 위치하면서도 광고효과가 컸다. 그러나 오픈서비스로 개편이 되면서 신청 업체들의 상호를 모두 지나친 뒤에야 울트라콜 업체가 노출된다. 울트라콜 광고효과가 크게 감소한 것이다. 따라서 과거 오픈리스트를 이용하지 않았던 영세 입점업체들도 오픈서비스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즉, 영세 입점업체 A는 과거에는 월정액 8만8000원을 내고 울트라콜에서 광고를 하고 배달료는 별도로 건당 지불을 했다. 하지만 새로운 시스템하에서는 울트라콜이 광고효과가 없어졌다. 오픈리스트는 3개 가입업소만 노출했던데 비해 오픈서비스는 무제한으로 가입업소를 노출하면서 울트라콜은 사실상 무력화됐기 때문이다.   A업체 입장에서는 과거 시스템에서 울트라콜 월정액 금액보다 오픈서비스에서 건당 5.8%의 수수료(광고료와 건당 배달료를 합친 금액)가 훨씬 더 커진다는 주장인 것이다.   울트라콜 효과가 줄고 오픈서비스 존재감이 증대된 만큼 모든 소상공인이 오픈서비스에 신청하지 않을 수 없게 요금 체계를 개편했다는 것이 소상공인연합회의 입장이다. 실제로 우아한형제들은 지난달 초부터 입점업소를 대상으로 오픈서비스 가입 신청을 받고 있는데 현재 입점업주 14만여곳 중 10만여곳이 오픈서비스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또한,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에 따르면,  배달 비중이 높은 치킨 가게의 경우 월 매출은 평균 3000만원 정도이며, 식자재비, 인건비 등을 제외하면 점주가 버는 돈은 200만~300만원이다. 기존 정액제에서는 매달 최대 30만원 정도를 수수료로 냈지만 바뀐 요금제에서는 최대 170만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이야기이다.   오픈서비스에 가입한 A업소가 하루에 치킨(한 마리 2만원) 20마리를 배달의민족 배달로 판매한다고 가정한다면 판매액은 40만원으로, 하루 배달의민족에게 내는 수수료는 40만원의 9.65%인 38600원이다. 한 달이면 115만8000원이다. 기존에 울트라콜 14곳 이상 사용하지 않았다면 A업소는 더 많은 수수료를 부담하게 되는 것이다.   ■ 배달의민족, "일부 입점업체 비용 늘어나지만 52.8%는 비용절감" 반박 / "비용 감소안되는 47.2%는 기업형 입점업체들"   배달의민족은 비용이 늘어나는 업소들이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동의했다. 그러나 내부 시뮬레이션 결과 입점 업주의 52.8%가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소상공인연합회의 우려와는 반대되는 입장이다. 구체적으로는 개업한지 1년이 채 되지 않았거나 연매출이 3억원 이하인 영세 업주의 경우엔 약 58%가 비용 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했다.   배달의민족은 비용 감소 효과를 보지 못하는 47.2%에 대해서는 “이들 대부분은 울트라콜을 적극 활용했던 기업형 업소”라고 설명했다.   배달의민족은 자금력이 있는 음식점주들이 여러 개의 울트라콜을 이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3개 이내로 제한했다. 이에 따라 자금력이 있는 기업형 업소들이 울트라콜을 활용해 홍보효과를 독식하며 발생된 부익부빈익빈 문제를 방지한다.   배달의민족은 "일부 지역에선 월 1000만원 이상 광고비를 내고 깃발을 200개 이상 꽂는 업체가 등장할 정도였다"며 "이로 인해 자금력이 부족한 영세 소상공인들은 배민 앱 화면에서 노출될 기회를 갖지 못하고 주문 증가 효과도 누릴 수 없었다"고 밝혔다.   울트라콜은 사실상 폐지되는 것이냐는 물음에 대해서는 "오픈서비스가 주 요금제가 될 것이다"며 "저희 플랫폼을 이용한 주문이 들어올 때에만 플랫폼 이용료를 부담하시는게 가장 합리적이기 때문이다"고 이번 개편의 취지를 밝혔다. 오픈서비스에 가입할 경우 여러 카테고리 및 기획 카테고리에 함께 노출될 수 있는 반면 울트라콜은 각 카테고리에 노출되기 위해 별도로 추가 가입을 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처럼 팽팽하게 엇갈린 배달의 민족과 소상공인연합회 측 입장은 각각의 설득력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이번 공정성 논쟁의 최대 쟁점인 '영세 입점업체'의 손익계산서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위해서는 일정 기간 시행과정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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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3
  • 편의점업계, 재계약 시즌 임박…간판 지키기에 ‘사활’
    [뉴스투데이=안서진 기자] 편의점 본사가 계약이 종료된 점포를 잡기 위한 자유계약점포(FA·Free Agent) 유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편의점 재계약 시즌이 돌아오자 업계에서는 ‘간판 지키기’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것.   통상적으로 편의점 프랜차이즈 계약은 5년이다. 이 계약을 맺은 점포는 지난 2015년 2974개, 2016년 3617개, 2017년 4213개로 해마다 급증했고, 5년이 지난 올해부터 재계약을 앞둔 점포들이 대거 FA 시장으로 나오게 된다.   편의점 재계약 시즌이 돌아오면서 편의점 업계에서는 '간판 지키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전국편의점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재계약을 앞둔 편의점은 2974여 개다. [그래픽=뉴스투데이]   23일 전국편의점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재계약을 앞둔 편의점은 2974개이고, 2021년과 2022년 각각 3617개, 4213개다. 편의점 신규 출점이 제한된 가운데 올해부터 3년간 약 1만 개 이상의 편의점이 재계약을 앞둔 것이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014년을 기점으로 국내 편의점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자 과밀화를 막기 위해 지난 2018년 11월 자율 규약 제정안을 승인한 바 있다. 개정안은 신규 점포가 출점 시 근접 출점 즉 50~100m 내에 다른 편의점이 있으면 신규 출점을 제한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이로 인해 사실상 신규 출점의 길이 사실상 막혀 있는 가운데 편의점 업계에서는 편의점 업체들은 점주에게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등 ‘점포 수 지키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재계약에 따라 향후 3~4년간 업계의 판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편의점 업계 점포 수 1위는 지난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다. GS25는 지난 2002년부터 17년간 편의점 업게 점포 수 1위를 지켜오던 CU를 누르고 지난해 11월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당시 기준으로 GS25는 1만3899개, CU는 1만3820개로 불과 79개 차이였다. 그러나 이달 해군 PX 227곳에 사업권 낙찰을 받는 데 성공하면서 업계 1위 자리를 굳히게 됐다.   이에 편의점 업계는 가맹점주 복리 후생 강화, 운영비 지원 등 가맹점주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앞다퉈 상생 지원 제도를 내놓고 있다. 먼저 올해로 출범 30주년을 맞는 GS25는 1위 자리를 굳히기 위해 올해 1500억 원 규모의 압도적인 ‘신상생지원제도’를 마련했다.   GS25가 2020년 신설한 주요 상생 지원 내용은 차별화 먹거리(치킨25, 카페25) 우수 운영 가맹점 특별 지원, 재계약(기준 충족 시) 가맹점 담보 설정 금액 인하, GS25 전용 앱(나만의 냉장고) 활용 우수 점포 지원, 경제재난지역(매출부진지역) 판촉 비용 지원, 명절 당일·경영주 경조사 휴무 신청 제도, 택배 보험 신설 및 횡령 보험 확대를 통한 가맹점 운영 리스크 예방 제도, 최저 가격 수준의 엔젤 렌터카 연계 서비스 등이다.   이외에도 상생대출, 다점포 가맹비 할인 등 가맹점주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상생 지원 제도를 제공하면서 동반 성장 기반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CU로서는 이번 재계약 시즌을 활용해 1위 자리를 재탈환 의지가 강하다. CU의 올해 가맹점 상생 협약은 기존 지원 사항들을 기반으로 가맹점주의 권익 향상 및 점포 경쟁력 제고에 초점을 맞춘 내용으로 채워졌다.   CU는 공정거래위원회의 표준가맹계약서를 준용해 영업 위약금 감경 및 면제, 영업지역 변경 요건, 초기안정화 기간 확대 등의 내용을 포함했다. 이미 실무에도 적용되고 있는 사항이지만 가맹계약서의 개정 사항으로 명문화해 가맹사업의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가맹점주 복지 차원으로 해외유통탐방, 복지몰 운영, 법인콘도 지원 등을 갖춘데다 웨딩서비스, 산후도우미 등 각종 의료서비스 할인 혜택에 올해부터는 노무, 법률, 세무 토탈 상담 서비스도 새롭게 도입했다. 차별화된 상생 경쟁을 통해 가맹점 확장 경쟁에 뛰어들겠다는 전략이다. 세븐일레븐은 기존 가맹점 상생 지원 제도를 유지 및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올해 추가된 상생안은 경영주의 점포 운영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시설·장비 유지보수 지원 확대다. 가맹점과 본사가 분담하던 것을 본사에서 100% 지원하기로 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오린아 연구원은 “올해부터 재계약을 앞둔 시장 물량이 많이 풀려 뺏고 뺏기는 경쟁이 과열될 예정이었는데 갑자기 코로나19 사태가 터져 상황이 조금 달라졌다”면서 “물론 편의점 업계가 다른 유통업 대비 매출액이 선방하고는 있지만 아무래도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새 창업자는 출점을 섣불리 하기 부담스러운 상황이며 이외에도 여러 변수가 생긴 탓에 이번 재계약 시즌은 다른 때보다도 예측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해를 거듭할수록 풀리는 점포 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올해보다 내년이 더 중요하고 내년보단 내후년이 더 중요한 시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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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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