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잡뉴스
Home >  굿잡뉴스  >  직장인

JOB 속보 >>>

실시간 직장인 기사

  • [JOB현장에선] 카카오게임즈 '따상'의 사내 경제학, 스톡옵션이 우리사주보다 5배 더 벌어
    [뉴스투데이=김보영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10일 IPO(Initial Public Offering, 신규 상장)에서 상장 첫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오른 뒤 30%추가 상승하는 것)’을 기록하며 코스닥 시총 5위(4조5680억원)의 기업이 되었다. 이날 개장과 동시에 카카오게임즈는 4만8000원의 시초가를 형성한 뒤 20분 만인 9시 20분경 6만2400원의 상한가를 기록하고 거래량은 45만을 돌파했다. 이후 계속 상한가를 유지하면서 거래량 50만건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11일에도 상한가로 가면 상장 이틀 만에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씨젠에 이어 시총 3위로 두 계단 오르게 된다.      카카오게임즈 각자대표 남궁훈(왼쪽), 조계현(오른쪽)이 상장을 기념하고있다 [사진제공=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올해 설립 5년차를 맞는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온라인을 아우르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퍼블리싱과 개발에 이르기까지 최선을 다해왔다”며 “코스닥 상장 이후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대전환(Digtal Transformation, DT) 환경에 맞춰 ‘일상의 게임화’를 모토로 계속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시대가 도래하고 글로벌 게임사들의 개발 일정 차질로 신작이 희박한 상황에서 다수의 신규게임 출시했다”며 “향후 ‘엘리온’, '오딘' 등 신규 게임 성과에 따라 상장 이후 주가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는 퍼블리싱에 강하지만 그에 비해 자체개발 능력과 다양한 지적재산권(IP) 소싱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았다”며 “글로벌 게임사로서 가치를 인정받으려면 첫째로 자체개발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카카오게임즈 임직원 평균 3억2800만원 평가 차익/자회사 직원은 6072만원 차익 기대   카카오게임즈 직원들의 혜택은 어떨까. 결론부터 말하면, 스톱옵션을 받은 카카오게임즈 직원들이 우리사주를 받은 자회사직원들보다 평균 5배 정도의 평가 차익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게임즈의 9일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자사는 임직원 442명(중복포함)에게 스톡옵션 482만2164주를 2015년부터 11차례에 걸쳐서 분배해왔으며 주요 경영진을 제외한 미행사 스톡옵션의 규모는 약 294만주 라고 밝혔다.   2017년 12월 임직원들에게 161만 8664주를 부여한 것이 가장 많았으며 이때 행사가는 1만4727원이다. 이날 카카오게임즈가 ‘따상’을 기록하면서 2017년 행사가와 4만 7673원의 평가 차익이 발생했다. 그동안의 스톡옵션 가격들을 종합해 볼 때 현재 직원들의 총 평가차익은 약 1449억원에 달한다. 이를 단순히 균등분배 한다고 하면 1인당 평균 3억 2800만원 정도의 평가 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여기에 카카오게임즈와 자회사 전체 직원 1153명은 우리사주 152만 2088주를 통해서도 평가 차익을 얻을 수 있다. 1인당 똑같이 받는다고 가정했을 때 1인당 받게되는 우리사주는 약 1320주, 평가 차익은 이날 기준 6072만원 정도이다.   카카오게임즈의 예정된 신작 엘리온(왼쪽), 오딘(오른쪽) 일러스트 [이미지제공=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받은 일반 주주들, 단기 매도보다 관망 선택?   일반 공모주 청약을 받은 주주들의 의견은 단기간 내 빨리 매도해야겠다는 입장과 좀 더 지켜보자는 입장이 극명히 갈린다. ‘SK바이오팜’의 상장 이후 형성된 주식시장의 인기와 카카오 자회사 중 하나인 것 그리고 온라인·비대면 등에 특화된 게임산업이라는 점에서 당분간 상한가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장중 상한가 매수 잔량도 여전히 2천700만주 넘게 남아있다.   다만 시장 분위기가 과열됐다는 의견도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자체개발 비중이 낮다는 점과 검은사막의 북미·유럽 재계약 변수를 감안할 때, 시총 형성이 적정 수준보다 높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카카오게임즈의 시가총액은 단숨에 4조 5680억원으로 올라 ‘셀트리온제약’, ‘제넥신’, ‘케이엠더블유’ 등 유망 바이오·디지털 기업들을 제치며 다시 한번 IPO의 ‘대어’임을 입증했다는 점은 분명하다. 이는 역대 코스닥 상장 당일기준 시총으로 3위에 해당되는 기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역대 코스닥 상장 당일기준 시총 1위는 한통프리텔(2009년 KT에 흡수 합병되었다)로 1999년 12월 7조 5905억원로 상장했다. 2위는 ‘셀트리온헬스케어’로 2017년 7월 6조 8754억원으로 상장했고 3위는 이날 상장한 4조 5680억원 규모의 카카오게임즈 이다.    
    • 굿잡뉴스
    • 직장인
    2020-09-10
  • 윤종원 IBK기업은행장, 신입행원과 온라인 소통의 시간 가져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IBK기업은행은 윤종원 은행장이 지난 9일 ‘언택트(Untact)’ 신입행원 연수 중인 직원들과 실시간 온라인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최근 기업들이 코로나19로 대규모 채용과 연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청년 일자리를 위해 지난해 상반기보다 규모를 확대해 250여명의 신입행원을 채용했다. 이들의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8월부터 이번 주까지 6주간의 온라인 연수를 진행했다.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9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2020년 상반기 신입행원들과 실시간 온라인으로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는 모습[사진제공=IBK기업은행]   윤 행장은 기업은행의 중소기업 지원 역할, 성장 배경, 당면 과제 등을 직접 설명하며, “IBK가 혁신금융을 선도하고, 새로운 금융영토를 개척하는데 필요한 인재가 되기 위해 부단히 실력을 키울 것”을 당부했다. 이어 “기본을 지키는 것이 경쟁력인 시대”라며, “고객을 먼저(First) 생각하고 법과 윤리를 철저히 준수하는 IBK인이 돼달라”고 강조했다. 또 “다양한 분야에서 실력과 전문성을 키워 ‘실력 있는 은행’을 만들고, 팀워크와 조화(하모니)를 통해 ‘품격 있는 은행’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은행장이 아닌 인생 선배로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윤 행장은 “‘스스로에게 엄격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사려 깊은 사람’이 돼 훌륭한 금융인, 사회인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는 말과 함께 “운동, 독서 등을 통한 일과 생활의 균형이 꼭 필요하다”며 독서대를 선물하기도 했다.  
    • 굿잡뉴스
    • 직장인
    • 금융업
    2020-09-10
  • [JOB현장에선] 뉴노멀 시대의 보험설계사 생존법, “변화할 뿐 사라지지 않는다”
    [뉴스투데이=박혜원 기자] 보험설계사가 자주 듣는 대표적 오명이라면 “사라질 직업 1위…․” 일 것이다. 업계에서는 대면 영업의 중요성이 여전히 강조되고 있다. 보험판매는 인공지능(AI) 등 신기술로 단순 대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보험설계사의 업무는 전문적 설계뿐 아니라 적극적인 고객 설득까지 포함된다.   다만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는 등 시대 변화를 감안하면 보험설계사 업무환경에도 크고 작은 변화가 일어나리란 사실까지 부정할 수는 없다. ‘비대면’으로 요약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보험설계사가 맞이할 ‘뉴노멀’은 무엇일지 짚어봤다.   ‘비대면’으로 대표되는 뉴노멀 시대, 보험설계사들이 다양한 생존법을 모색하고 있다. [사진제공=Pixabay]]   ■ “일상을 공개합니다” 브이로그 찍는 보험설계사들     고객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보험설계사에게 온라인은 여러 고객과 공간제약 없이 만날 수 있는 창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un+contact) 트렌드에 힘입어 최근 유튜브로 영업 채널을 확대하는 보험설계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유튜브에 ‘보험설계사’라는 키워드를 검색해보면 현직 보험설계사들이 게시한 영상들을 찾아볼 수 있다. ‘암보험 가입 시 주의사항 꿀팁’. ‘보험 가입 전에 꼭 알아야 할 내용’ 등 보험 가입 시 주의해야 할 부분을 알려주는 콘텐츠가 대부분이다.   특이한 점은 보험설계사의 일상을 소개하는 ‘브이로그(일기 형식의 동영상 기록)’ 콘텐츠도 적지 않다는 점이다. 소소한 일상을 사실적으로 공유함으로써 시청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블로그를 통해 정보공유 위주로 운영됐던 기존 온라인 홍보와 가장 큰 차이점이다. 유튜브 채널 ‘보험TV’로 브이로그 영상을 올린 보험설계사 배요한씨는 “브이로그 콘텐츠를 보고 들어온 시청자들이 보험정보 등 다른 콘텐츠도 보면서 점차 보험에 관심을 갖게 되는 등 유입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진코치’를 운영하며 구독자 1만 6000명을 보유하고 있는 보험설계사 진코치(김진기)는 “시청자 유입수를 늘리기 위한 일종의 바이럴 목적으로 브이로그 영상을 제작해 2편을 게시했다”고 전했다. 그는 “보험설계사 활동 초반에는 직접 밖에서 전단지를 돌리기도 했지만 거절을 자주 당해 온라인 영업으로 방향을 틀었다”며 “유튜브에 남긴 연락처를 통해 비대면 상담을 하는 등 홍보 효과는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 ‘철새설계사’는 옛말…전속&정규직 보험설계사가 추세   보험설계사는 이직이 매우 잦다. 지난 2월 금융소비자연맹이 생명보험 설계사 근속 연수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1년 미만이 약 30%에 달할 정도다. 설계사가 계약을 모집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이직해 고객관리가 되지 않는 ‘고아계약’은 보험업계의 오랜 고질병이기도 했다.   이 같은 업계 관행도 비대면 시대를 맞아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대면접촉을 꺼리는 고객이 많아 보다 영업기회 자체가 줄어든 상황에서 보험사들이 설계사 전문성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다. 전속설계사나 정규직 설계사 확대가 그 방법이다. 한 회사 상품을 오래 판매한 설계사일수록 전문성은 높아지기 마련이다.    한화생명은 ‘전속설계사 채용 넘버원’을 경영전략으로 내세우고 (올해 1분기 기준) 전속설계사를 전년 동기 대비 1176명가량 신규채용했다. 기존 설계사가 신인 설계사 2명을 데려오면 팀장 직위를 부여하고 성과급을 지급하는 ‘루키 팀장’ 제도도 도입했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정착지원비 제도를 강화했다. 1차월에 1명, 2차월에 3명, 3차월에 5명의 보험계약자만 모집하면 최소 200만 원의 정착지원비를 지급한다.    피플라이프는 업계 최초로 정규직 설계사를 채용했다. 보험설계사에게 연 3000만 원의 안정적인 급여를 보장해 영업에 온전히 집중하게끔 한다는 전략이다. 피플라이프 현학진 회장에 따르면 올해 280여 명을 채용하면서 지원자 1만 명이 몰렸을 정도로 호응도 높다.     ■ 보험사도 보험설계사도 투잡·쓰리잡    소득이 불안정한 보험설계사는 다른 분야 영업을 겸하는 경우가 많다. 실적 압박이 없는 GA 소속 설계사일 때는 부업을 갖기가 더욱 편하다. 보험사에서도 이에 제약을 두지 않았다. 몇몇 보험사는 오히려 자영업자나 시간제 근무자를 대상으로 ‘투잡 설계사 제도’를 따로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면 영업이 위축되면서 보험사 차원에서도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는 추세다. 보험이 존재하는 한 보험판매 사업도 존속하겠지만 이전처럼 매출의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KB손해보험은 고객 신용정보를 활용한 자문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빅데이터 자문 서비스에 대한 부수업무 자격을 획득하면서, 신용정보원 및 금융보안원과 협력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최근 삼성생명은 고객 맞춤형 운동관리 솔루션을 함께 개발할 스타트업을 모집해 위힐스를 선정했다. 교보생명은 사내 공모를 통해 디지털 분야 신사업 아이디어를 받기도 했다.     
    • 굿잡뉴스
    • 직장인
    2020-09-10
  • [JOB談] 코로나19로 돌아간 전공의 가슴에 남은 불씨, 의료수가에 대한 ‘N가지’ 쟁점
    [뉴스투데이=한유진 기자] 지난달 21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던 전공의들이 8일부터 업무복귀를 결정하고 병원으로 돌아갔다. 장장 18일 만이다. 정부와 의료계의 지루한 싸움 사이에는 공공의대 설립, 의사 수 증원, 건강보험료 등 다양한 쟁점이 연관되어 있었다. 그 중 전공의와 의대생들의 가슴에 불을 질렀던 최대 쟁점은 ‘의료수가’ 라고 볼 수 있다. 이 문제가 근본적인 해결의 가닥을 잡지 못한다면 전공의들의 가슴에 남은 불씨가 언제 다시 타오를 지 알 수 없다는 게 의료계 현장의 목소리이다.   8일 서울 아산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집단휴진에서 복귀한 전공의 등 의료진들이 업무에 앞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 의료수가가 무엇? 의료서비스에 대해 의료기관이 지급받는 비용   의료수가는 의료서비스에 대해 환자가 의료기관에 내는 본인부담금과 건강보험공단에서 의료기관에 지급하는 급여비를 합산한 가격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치료원가와 의사·간호사 등 보건의료인의 인건비와 전기료 등 의료기관 운영에 따른 부대비용을 합친 금액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의료수가의 결정과 인상은 환자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의 정도, 서비스 제공자의 소득, 물가상승률 같은 경제지표 등을 토대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서 결정한다. 수가인상률은 매년 대한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등 각각의 가입자단체와 건강보험공단이 협상을 통해 결정한다.   하지만 단체 간 많은 이해관계 때문에 합의로 결정되는 경우가 드물다. 올해도 의료계와 건정심 간 협상 결렬로 2021년 의료수가 인상률은 건정심이 정한 2.4%로 결정됐다. 이로써 2021년 의원 초진 진찰료는 1만6530원이다.   ■ 의료수가 모든 진료에 적용되는 게 아니다?   의료수가는 일종의 사회보장제도다. 병원에서는 환자에게 정해진 의료수가 그 이상을 받을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은 정해진 의료수가만 내면 잘 살고 못 살고를 떠나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치료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모든 진료가 의료수가로 가격이 묶여있는 것은 아니다. 이를 ‘비급여항목’이라 부르는데 대부분 의료수가를 정해두지 않은 치료 항목이다. 대표적으로 미용 목적 등 생명에 직결되지 않는다고 분류되는 치료들이 이에 속한다. 예컨대 쌍꺼풀, 콧대 수술 등 단순 미용을 위한 성형수술들이 성형외과마다 가격이 달라지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외에도 시력교정술료(라식,라섹) 치과보철료(임플란트,크라운), 도수치료 등이 있다.   ■ 의료수가 인상론, 비인기학 진료과 및 지역의원을 중심으로 제기돼   낮은 의료수가로 인해 상당수 의사들이 생존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게 의료계의 주장이다. 이들은 흉부외과, 산부인과 등 비인기과에 의사 수가 부족한 이유도 수술을 진행할수록 의료수가가 낮아 적자가 날 수밖에 없는 구조적 문제점에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기피과인 외과나 산부인과는 절개를 하고 피를 보는 수술이 많다 보니 의료사고가 날 부담이 큰데, 그 부담에 비해 의료수가가 낮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최근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나 공공의대 설립 정책에 반대하여 파업을 선언한 전공의들의 역시 의료수가 개선이 근본적인 대책이라고 말한다. 지방에 의사가 가지 않고 또 인기과·기피과가 나뉘는 건 낮은 의료수가로 수익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의료수가 인상을 통해 수익을 보장함으로써 의사들이 지방으로 내려가고, 기피과에 가도록 하는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더불어 의사협회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수가 가산제’를 도입하자고 주장하기도 했다. 지역에서 근무하는 의사들한테 건강보험에서 수가를 추가로 주자는 것이다.   ■ 의료수가 인상 반대론, 건강보험 재정악화 가능성이 동력   의료수가를 올린다는 건 의료기관에 지급하는 돈이 늘어남에 따라 건강보험 재정을 더 써야 한다는 말이기도 하다. 건강보험공단은 2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건강보험공단은 2018년 매출 75조3653억원, 영업손실 4조3474억원을 기록했고, 2019년에는 매출 84조8096억원, 영업손실 4조264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민 소득이 감소해 건강보험료 수입이 줄어 재정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또한 노인 인구가 늘어나면서 건강보험을 보장받을 사람은 많아지는 반면 출산율 저하로 생산가능인구는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도 의료수가 인상 반대에 힘을 싣는다. 생산가능인구는 줄고 부양인구는 늘어나는 탓에 의료수가까지 오르면 건강보험료, 진료비 모두 올라 서민들이 더 힘들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의료수가 인상은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내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이 올해 발표한 ‘2018 한국 직업 정보’ 보고서를 살펴보면 2018년 기준 가장 연봉이 높은 직업으로 외과의사가 1억2307만원으로 3위, 피부과의사가 1억1317만원으로 5위, 내과의사는 1억1007만원으로 6위를 기록했다. 반면 국세청이 2019년 발표한 국세통계 연보에 따르면 2018년 한국 직장인의 평균 연봉은 3647만원이다. 의료수가가 낮아 힘들다는 의료계의 주장이 국민들에게는 낮설게 느껴질 수밖에 없는 이유라는 것이다.    
    • 굿잡뉴스
    • 직장인
    • JOB談
    2020-09-08
  • [JOB현장에선]'비정규직' 없앤 홈플러스 임일순 대표,해고없는 몸집줄이기 성공하나
    [뉴스투데이=안서진 기자] 홈플러스가 경영수지 악화로 인해 몸집줄이기에 속도를 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용안정'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주목된다. 임일순 대표는 그동안 대형마트업계 최초로 전 직원의 정규직화를 실현할 정도로 '고용안정'을 핵심 경영철학으로 표방해왔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7월 대형마트 3사 최초로 무기계약직 직원 1만4283명 전원을 대상으로 별도 자회사 설립 및 직군 신설 없이 기존 정규직 직급인 '선임'으로 발령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전체 직원 2만2000명 중 99%가 정규직이다. 이는 임 대표가 추구하는 '비정규직 없는 회사'의 일환이다. 홈플러스가 주요 점포의 매각을 통한 자산유동화를 추진하면서 매각 점포 직원의 고용을 유지한다면, 이 역시 오프라인 유통업이 퇴조하는 4차산업혁명시대에 주목할만한 경영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홈플러스가 계속해서 몸집 줄이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7월 경기 안산점과 대전 탄방점에 이어 대전둔산점까지 자산유동화가 확정됐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홈플러스는 올해 들어서만 3개 지역의 점포 매각 방침을 확정했다. 지난 7월에 경기 안산점과 대전 탄방점의 자산유동화를 확정한 데 이어 지난 3일에도 대전둔산점 자산유동화도 결정했다. 홈플러스 1호점인 대구점은 이미 부동산에 매물로 나와 있는 상태다.    해당 점포들의 공통점은 매출 상위 점포이거나 상징성을 가진 점포로 요약된다. 안산점과 탄방점은 매출 상위 점포중 한 곳으로 꼽혀 왔다. 특히 안산점은 지난 2018년 기준 매출 순위 5위권에 꼽힐 만큼 매출 상위 점포다. 동시에 수도권 1호점이라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점포이기도 했다. 대구점 역시 홈플러스 1호점이라는 상징성이 강한 매장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형마트 업계 입장에서 1호점이 가지는 상징성은 사실 굉장히 큰데 대구점을 매각한다는 것은 사실 그 정도로 재정난이 심각하다고 보여진다”면서 “당장 사업을 중단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최근  몇 년간 계속되고 있는 오프라인 유통업 불황에 코로나19의 장기화까지 겹쳐 극도의 경영수직 악화에 빠져들고 있다. 코로나19영향을 받지 않았던 지난 해 연말기준 영업이익만해도 2018년 대비 39%의 감소폭을 보였다. 올해는 더욱 악화될 게 확실시된다.   임일순 대표는 3개 점포 매각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미래 사업을 위한 유동성 확보 계획을 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웠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올라인(All-Line, on-line과 off-line을 더한 합성어)으로의 전환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 대표는 '고용안정'을 화두로 내걸었다. 이는 이례적인 선언이지만, 임 대표가 대형마트업계에서 전 직원의 정규직화를 실현해온 최고경영자(CEO)라는 점을 감안하면, 의미있는 경영행보이다. 임 대표는 “오프라인 유통 시장의 침체기이지만, 홈플러스의 장점을 강화한 ‘올라인’ 전략으로 위기를 정면 돌파할  것"이라면서 "무엇보다도 ‘사람만큼은 안고 간다’는 방침에 따라 인위적인 인력 구조조정 없이 2만2000명의 홈플러스 식구들이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폐점되는 3개 점포 직원들을 인근 점포에 전환배치하거나 혼라인 사업부문 등에 투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있다. 폐점까지는 1년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또 다른 신사업 파트에 배치될 가능성도 있다.   특히 임 대표가 추진해온 홈플러스 스페셜 전환, 풀필먼트 센터 구축, 코너스 오픈 등은 폐점되는 점포 직원의 새로운 일터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홈플러스, 롯데마트 점포 줄이면 이마트가 반사이익?   일각에서는 대형마트 업계의 매장 구조조정이 가속화됨에 따라 '버티는 자'가 반사이익을 볼 가능성도 있는 시각도 제기된다. 롯데마트 역시 매장을 계속해서 축소하고 있다. 올해 롯데마트 신영통점과 킨텐스, 양주점, 천안아산점 등 8곳이 문을 닫았으며 오는 11월까지 총 5개 점포의 문을 추가로 닫을 예정이다.   이는 롯데쇼핑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성과가 나지 않는 비효율 매장을 정리해 영업 손실을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롯데마트는 5년 내 50개 점포 폐점하겠다는 초강수를 둔 상태다.   업계에서는 홈플러스와 롯데마트의 계속된 매장 축소가 대형마트업계에 어떤 지각변동을 가져올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각에서는 매장 축소 전략을 택한 홈플러스, 롯데마트와 달리 버티기 작전에 들어간 이마트에 반사이익을 줄 수 있을 것으로도 보고 있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홈플러스의 경우 매장을 당장 매각하는 건 아니고 세일앤리스백을 통해 부지를 매각하고 다른 용도로 변경하는 세일앤리스백으로 자산을 유동화하는 방식으로 투자금을 회수할 것으로 보이는데 많아야 올해 3개 정도 일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실 홈플러스보다는 롯데가 올해 오프라인 매장을 30% 줄이겠다고 한 상황이기 때문에 롯데마트의 구조조정이 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한 마트가 문을 닫으면 그 주변 다른 마트들이 수혜를 보는 것은 당연한데 그중에서도 계속 매장 수를 줄여나가는 홈플러스나 롯데마트와 달리 이마트는 매장이 150개 가까이 유지하는 만큼 몇 개 점포가 수혜를 볼 것으로 예측된다”고 덧붙였다.낼    
    • 굿잡뉴스
    • 직장인
    2020-09-08
  • [JOB현장에선] 카카오게임즈 우리사주 받은 직원들, '제2의 SK바이오팜'기쁨 누릴까?
    [뉴스투데이=김보영 기자] “카카오게임즈면 무조건 모든 걸 바쳐서 사야지!”, “카겜(카카오게임즈)은 대출받아서라도 사놔야 한다” 한 익명 커뮤니티 속 카카오게임즈 우리사주 관련 게시글에 달린 답글들이다. SK바이오팜을 뛰어넘는 주식시장의 신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는 카카오게임즈는 요즘 가장 ‘핫’한 이슈 중 하나이다.   지난 1일 시작해 2일 마감된 카카오게임즈 일반청약 통합 경쟁률은 1524.85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58조5543억에 달한다. 지난 6월 SK바이오팜은 경쟁률 323대 1, 청약 증거금 기록 30조9899억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카카오게임즈가 경쟁률은 4배, 청약증거검은 2배에 근접하는 수치로 SK바이오팜의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일단 시장의 청약열기 면에서는 카카오게임즈가 SK바이오팜을 압도한 셈이다. 그렇다면 '우리사주'를 받은 카카오게임즈 임직원들은 SK바이오팜보다 더 큰 기쁨을 누릴 수 있을까?     카카오게임즈 청약공모를 위해 한국투자증권을 찾은 사람들 [사진제공=한국투자증권] ■ 카카오게임즈 직원 1인당 평균 1320주 배정 / 주가 추이에 따라 6072만원~1억 5200만원 차익 예상 / SK바이오팜 직원에 비하면 적은 금액   우리사주란 직원들에게 자사주를 취득하게 하는 제도로, 우리사주조합을 설립하여 자기회사의 주식을 취득하고 보유하게 되는 것을 뜻한다. 카카오게임즈는 기관 및 일반 투자자에게 배분할 공모 주식 수 1600만주에서 9.51%인 152만 2088주를 우리사주로 설정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직원들은 1인 당 몇 주를 받게 되는 것일까. 이번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의 정직원은 남자 221명, 여자 125명 등 총 346명이다. 여기에 ‘프렌즈게임즈’, ‘카카오VX’, ‘엑스엘게임즈’ 등 5개의 자회사 직원들도 우리사주 배분을 받게 되었다. 자회사 직원 약 807명에 카카오게임즈 346명으로 단순 계산하면 전체 직원 1153명이 균등 배분으로 1인당 받게되는 우리사주는 약 1320주가 된다.   카카오게임즈의 공모가는 2만~2만4000원이지만 장외시장에서는 최근 6만7000~6만 8000원에서 거래됨을 감안할 때, 상장 후 7만원까지는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게 한국투자증권 등의 예상이다. 그렇다면 현재 공모가로 적용했을 때 상장 후 예상 차익은 1주당 4만6000원 정도이다. 단순 계산하면 카카오게임즈 직원들은 일인당 평균 6072만원 정도의 시세차익을 얻게 되는 셈이다.   하지만 상장 후 따상(공모가의 두 배 이상 시초가가 형성된 이후 상한가)을 기록한다면 주당 11만 5200원의 차익을 얻을 수 있다. 1억5200만원의 이득을 보게 된다. 상당한 거액이다.   그러나 SK바이오팜에 비교하면 적은 금액이다. SK바이오팜의 우리사주 배정 물량은 244만 6931주였고, 배정 대상 직원은 207명이었다. 1명당 평균 1만 1820주를 우리사주로 받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우리사주 배정물량 면에서 카카오게임즈를 압도한다. 여기다 상장 후 주가가 21만원 이상 치솟으면서 직원들은 14억의 시세차익을 얻게 되면서 70명 가까운 직원들이 퇴사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카카오게임즈와 SK바이오팜을 같은 선상에 두고 비교하기는 어렵다. 글로벌 시장 기준으로 바이오 산업은 게임 산업보다 그 규모가 10배 정도 크기 때문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전세계 제약시장의 규모는 2018년 기준 1조 2000억달러(한화 약 1395조원)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반영되지 않은 점과 매년 5~7%이상 성장하는 시장임을 고려했을 때 올해 제약 시장의 규모는 1500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측된다.   반면 게임전문 분석 미디어 ‘뉴주(newzoo)’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전세계 게임시장 규모는 1349억달러(한화 약 161조억원)이다.   한 투자전문가는 “성장 잠재력과 시장규모를 봤을 때 두 기업을 동시에 비교하기는 힘들다"면서도 "하지만  코로나19로 떠오르는 ‘비대면 관련주’인 게임 산업 역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이고 카카오게임즈의 하반기 대규모 신작 게임들이 예고되어있어 SK바이오팜처럼 주가가 수직 상승 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 굿잡뉴스
    • 직장인
    • IT/게임
    2020-09-03
  • IBK기업은행-연세대, AI․빅데이터 전문가 양성 나선다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IBK기업은행은 1일 연세대학교와 ‘공동연구 및 계약학과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은행은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 소속 정보시스템학 석사(AI·빅데이터) 과정을 개설하고 직원 약 30명을 매년 파견한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해당 과정에서는 프로그래밍,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딥러닝 등 분야의 교육․연구를 통해 디지털 분야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2년(6학기)으로, 금요일 야간과 토요일을 활용해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은행은 올 하반기 교육 대상을 선발해 내년 3월부터 첫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면으로 이뤄졌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디지털 분야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교육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굿잡뉴스
    • 직장인
    • 금융업
    2020-09-01
  • [뉴투분석] 여론악화에도 전공의 파업 강행한 진짜 이유는?
    [뉴스투데이=한유진 기자] 전공의들이 지난달 21일부터 단계별로 무기한 파업에 돌입하고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제때 진료를 받지 못해 목숨을 잃은 시민들의 이야기까지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전공의 파업에 대한 여론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는 30일 집단휴진 등 단체행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10시부터 이날 오전까지 밤샘 회의를 이어간 끝에 내린 결론이다. 파업 강행 관련 안건은 첫 투표에서 과반수 지지를 받지 못해 부결됐다가 재투표를 거쳐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들은 왜 파업을 강행하는 걸까. 그 이유로는 크게 3가지를 꼽을 수 있다.   전공의들이 21일부터 단계별로 무기한 파업에 돌입하고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첫째 ▶ 낮은 의료수가에 대한 불만 폭발 /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결정도 화근  지나치게 낮은 의료수가로 인해 상당수 개업의들이 생존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게 의료계의 주장이다. 의료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권인 현행 국내 의료수가를 적정수준으로 높여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지난 6월 내년 의원급 의료기관 수가 인상률이 의원 2.4%, 병원 1.6%으로 확정됐다. 이로써 2021년 의원 초진 진찰료는 1만6530원이다. 이 정도 인상률로는 의료수가 현실화가 이뤄질 수 없다는 의료계의 불만이 쌓여오다가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정책을 계기로 폭발했다고 볼 수 있다.   더욱이 수가인상률이 의료계와의 협상이 아닌, 보건복지부의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 일방적 의결로 결정됐다는 점도 전공의 등이 문제를 제기하는 대목이다. 수가인상률은 3년째 의결로 결정된 것이다. 현행 체계상 각 유형별 수가인상률은 공단과 각 유형 대표 단체간 협상을 통해 결정하도록 하고 있으나, 협상이 실패한 경우에는 건정심에서 해당 유형의 인상률을 정하고, 그 결과를 보건복지부 장관이 고시한다. 의료계는 낮은 의료보험 수가가 해결되지 않은 채 의대정원이 확대될 경우 향후 동네의원 간 과도한 출혈경쟁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동네의원은 물론 전공의들이 총파업에 발벗고 나선 이유도 전공의 상당수가 향후 개업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파업을 찬성하는 전공의들의 입장에 따르면  현재 정부가 제시하는 의대정원 확대나 공공의대 설립보다 의료수가 개선이 근본적인 대책이라고 말한다. 지방에 의사가 가지 않는 건 수익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이들은 흉부외과, 산부인과 등 비인기과에 의사 수가 부족한 이유도 수술을 진행할수록 의료수가가 낮아 적자가 날 수밖에 없다는 구조적 문제점에 있다고 지적한다. 따라서 이들은 공공의대 설립, 의대 정원 확대를 통해 의사 수를 늘리기 이전에 현재 의사들의 처우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파업에 찬성하는 한 전공의는 “지방 의료 활성화를 위해 투자를 하고 큰 병원을 짓고 인재를 유치해야지, 공공의대 설립과 의대 정원은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 “의사 수가 부족했다면 필요한 의사 수를 예측하는 예방 의학분야 전문가와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결정과정이 반드시 필요했다”며 정부의 일방적인 결정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 둘째 ▶ '원점 재논의'에 대한 정부의 문서화 거부도 '불신' 낳아  정부와 국회, 의료계 원로들은 이번 파업의 불씨가 된 의대정원 확대 등 정책에 대한 ‘원점 재논의’를 약속했으나 대전협이 끝내 집단휴진을 강행하면서 갈등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대전협은 집단휴진을 계속하겠다는 결정에 대해 정부가 의료정책에 대한 원점 재논의 명문화를 거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대전협 비대위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전공의들은 총리와의 간담회를 통해 진정성 있는 대화가 시작되었다는 기대감을 표명하며, 코로나19 재확산 등 엄중한 시국을 고려하여 코로나19 대응 진료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공표한 바 있다. 총리실은 업무개시 명령을 내리지 않겠다는 ‘구두’ 약속도 했다.   하지만 사흘만인  지난 달 26일 일부 의사들이 진료에 복귀하지 않았다며 전공의들에 대해 일괄적인 업무개시 명령을 발동했다고 비대위는 설명했다.     그러나 정부는 이날 대전협의 무기한 파업 결정에 즉각 유감을 표명했다. 정부가 그간 수차례에 걸쳐 의과대학 정원 조정 등을 포함한 주요 보건의료정책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화를 해 나가자고 제안했지만 전공의들이 이를 거부했다는 것이다. ■ 셋째 ▶ 전공의에 대한 정부의 형사고발 조치, 필수 의료분야 의사들도 대상?   보건복지부는 지난 달 27일 업무개시명령 이행 여부 확인을 통해 3개 병원의 응급실 업무에 복귀하지 않은 10명에 대해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후 다시 의료계의 의견을 듣겠다며 고발을 유보했다. 하지만 바로 다음날인 28일 돌연 태도를 바꿔 10명의 전공의와 전임의에게 행정명령 불복에 따른 형사고발을 단행했다는 것이 비대위의 견해다. 의료법 제59조(지도와 명령)에 근거를 둔 업무개시명령은 보건의료 정책을 위해 필요하거나 국민 보건에 중대한 위해가 발생 또는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할 때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의료기관이나 의료인에게 내릴 수 있는 지도·명령 중 하나다. 이행 불응 시엔 면허정지 처분이나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대전협에 따르면 필수의료 분야에 종사하던 의사들이 형사고발 대상이 됐다. 대전협은 중증 코로나 응급환자를 진료하다가 자가격리 대상이었던 전공의, 뇌출혈 환자의 응급수술을 돕기 위해 밤새 수술방에 있었던 전공의, 다른 병원에 파견 중이던 전공의, 환자 걱정에 병동을 떠나지 못했던 전임의까지 무차별적으로 선정되어 고발 조치가 취해졌다고 전했다.    
    • 굿잡뉴스
    • 직장인
    2020-09-01
  • [연봉 정밀분석 (5)] 하나카드 ‘부장’과 우리카드 ‘차장’, 회사 다닐 맛 난다
    대기업 입사를 꿈꾸는 취업준비생 입장에서 가장 큰 애환은 ‘정보부족’이다. 물론 합격에 필요한 직무역량이나 스펙에 대한 정보가 가장 절실하다. 하지만 입사 이후 보수체계에 대한 궁금증도 만만치 않다. 특히 평균연봉과 신입사원 초봉, 남녀 간 연봉 격차, 승진 구간별 연봉 인상 폭 등은 취준생이 회사를 평가할 때 중요한 기준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각사 사업보고서와 취업포털 ‘잡코리아’ 등의 자료를 종합해 이들 항목에 대한 주요 경쟁기업의 현실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취준생들의 판단을 돕고자 한다. <편집자 주>   하나카드 장경훈(왼쪽)대표와 우리카드 정원재 대표. [사진=각 사, 연합뉴스 / 그래픽=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하나카드(대표 장경훈)와 우리카드(대표 정원재)는 카드업계에서 각각 평균연봉 4,5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두 카드사의 세부적인 연봉 수준은 직급별로 꽤 큰 차이를 보인다. 평균연봉은 하나카드가 더 높다. 최대 연봉 인상구간은 하나카드가 ‘차장-부장’ 구간인 반면, 우리카드는 ‘과장-차장’ 구간이다. 남녀 연봉 격차는 우리카드가 조금 더 높다.   ■ 평균연봉, 하나카드가 우리카드보다 1672만원 더 받아 / 대졸 신입사원 초봉은 우리카드가 높아 각 사의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평균 연봉의 경우 지난해 기준 하나카드가 9500만원, 우리카드가 7800만원이다. 하나카드가 1700만원 더 많다. 잡코리아에서 집계한 월 예상 실수령액은 하나카드 633만원, 우리카드 535만원이었다. 사업보고서에는 신입 초봉 정보가 나와 있지 않지만, 크레딧잡에 따르면 신입과 경력을 포함한 입사자의 평균 연봉은 하나카드는 4480만원, 우리카드 5251만원이다. 평균 근속연수는 하나카드가 11년 6개월, 우리카드가 6년 5개월이다. 이처럼 큰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우리카드가 출범한 지 오래 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우리카드는 2013년 4월 우리은행으로부터 분사·설립됐다.   [표=뉴스투데이 / 자료=잡코리아, 금융감독원]   ■ 최대 연봉 인상구간…하나카드 ‘차장-부장’, 우리카드 ‘과장-차장’ / 과장~부장 직급은 하나카드가 더 받아 하나카드의 경우 연봉이 가장 많이 인상되는 구간은 차장에서 부장으로 승진할 때였다. 7770만원에서 1억2000만원으로 54.4%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우리카드는 ‘과장-차장’ 구간에서 가장 크게 인상됐다. 4416만원에서 7025만원으로 59.1% 올랐다. 같은 과장, 차장 및 부장 직급에서의 평균연봉은 하나카드가 더 높았다. 과장 직급은 하나카드(5280만원)가 우리카드보다 864만원 더 받았고, 차장 직급(7770만원)은 745만원, 부장 직급(1억2000만원)은 6000만원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하나카드 남녀 직원 모두 우리카드보다 더 받아 / 남녀 연봉 격차는 우리카드가 더 커 두 카드사 모두 남자 직원이 여자 직원보다 평균적으로 연봉을 더 많이 받았다(임원 제외). 다만 남자 직원 비율은 하나카드가 더 높지만 남녀 평균 연봉 격차는 우리카드가 더 컸다. 하나카드의 남녀 직원 비율은 60%, 40%, 우리카드 51%, 49% 수준이다. 남녀 평균 연봉의 차이 격차는 우리카드가 4700만원, 하나카드 43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녀 직원 모두 하나카드가 우리카드보다 더 받았다. 하나카드의 남자 직원 연봉은 1억1200만원으로 우리카드보다 1100만원 많았고, 여자 직원(6900만원) 역시 1500만원 더 받았다.  
    • 굿잡뉴스
    • 직장인
    • 금융업
    2020-08-31
  • [연봉 정밀분석 (4)] 평균연봉은 교보생명, 부장연봉은 삼성생명이 각각 우월
    대기업 입사를 꿈꾸는 취업준비생 입장에서 가장 큰 애환은 ‘정보부족’이다. 물론 합격에 필요한 직무역량이나 스펙에 대한 정보가 가장 절실하다. 하지만 입사 이후 보수체계에 대한 궁금증도 만만치 않다. 특히 평균연봉과 신입사원 초봉, 남녀 간 연봉 격차, 승진 구간별 연봉 인상 폭 등은 취준생이 회사를 평가할 때 중요한 기준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각사 사업보고서와 취업포털 ‘잡코리아’ 등의 자료를 종합해 이들 항목에 대한 주요 경쟁기업의 현실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취준생들의 판단을 돕고자 한다. <편집자 주>   교보생명 신창재(왼쪽) 회장과 삼성생명 전영묵 대표이사. [그래픽=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교보생명과 삼성생명은 생명보험업계에서 각각 평균연봉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두 생명보험사의 연봉은 직급 구간별로 적지 않은 차이가 있다.   평균연봉은 교보생명이 더 높다. 최대 연봉 인상 구간은 삼성생명의 경우 ‘부장-임원’ 구간이, 교보생명는 ‘차장-부장’ 구간이다. 남녀 연봉 격차는 교보생명이 더 크다.   [표=뉴스투데이 / 자료=잡코리아, 금융감독원] ■ 신입사원 초봉, 삼성생명이 교보생명보다 817만원 높아 / 평균 근속연수는 교보생명이 15개월 더 길어   잡코리아에서 집계한 삼성생명의 신입사원 초봉은 5148만원이다. 교보생명의 경우는 4331만원으로 삼성생명보다 817만원 낮다. 그러나 전체 평균연봉의 경우 교보생명이 1억111만원으로 삼성생명보다 727만원이 높다.   한편, 평균 근속연수는 삼성생명이 14년 9개월, 교보생명이 16년으로, 교보생명이 15개월 더 길었다.   ■ 서로 다른 최대 연봉인상 구간' / 삼성생명 ‘부장-임원’, 교보생명 ‘차장-부장’   연봉이 가장 많이 인상되는 구간은 삼성생명의 경우 부장에서 임원으로 승진할 때였다. 9375만원에서 7225만원이 오른 1억6600만원이다. 77%의 증가율을 보였다.   교보생명은 ‘차장-부장’ 구간에서 가장 크게 인상했다. 7800만원에서 3057만원이 오른 1억857만원이다. 증가율은 39.4% 수준으로 삼성생명의 절반에 그쳤다. 부장연봉은 삼성생명이 교보생명보다 1482만원 높았다. 평균연봉은 교보생명이 높지만, 부장연봉은 삼성생명이 더 많은 것이다.   또한 삼성생명은 대리, 부장을 제외한 모든 직급의 평균연봉이 교보생명보다 높았다. 또 삼성생명의 초봉연봉이 더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승진에 따른 연봉 인상률은 교보생명이 더 가파르다고 볼 수 있다.   그 결과 평균연봉은 교보생명이 더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 삼성생명, 교보생명보다 ‘남녀’ 간 평균연봉 ‘격차’ 작아   각사의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남녀 평균 연봉 격차는 삼성생명이 4100만원, 교보생명이 4600만원으로 나타났다.   남자직원의 평균 연봉은 교보생명이 1억2000만원으로, 삼성생명(1억1200만원)보다 800만원 가량 높았다. 여자직원의 평균 연봉 역시 교보생명이 4700만원으로, 삼성생명(4100만원)보다 600만원 더 높았다.   전반적으로 연봉수준면에서는 교보생명이 우위에 있지만, 성별 비교 관점에서 보면 삼성생명이 여성들 입장에서 더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다.   한편 남녀 직원의 비율(계약직 포함)은 지난해 기준 교보생명이 각각 59%, 41%, 삼성생명 55%, 45%로,  교보생명의 남자 직원 비율이 더 높았다.  
    • 굿잡뉴스
    • 직장인
    • 금융업
    2020-08-28
  • 고용불안 건설업계 정규직 늘어나나?…호반그룹 계열사 4 곳 고용의 질 한층 ‘격상’
    [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타 업종과 달리 일용직 등의 고용으로 근로 불안정을 유발하고 있는 건설업계의 정규직 비율을 늘리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올해 첫 시행한 ‘건설근로자 고용평가’에서 호반그룹의 계열사 4곳(호반주택, 호반프라퍼티, 호반산업, 호반건설)이 1~3등급을 부여받았다. 대형 건설사 중에는 포스코건설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내년부터 고용평가 결과가 시공능력평가 시 최대 5%의 가산점이 부여되는 만큼 향후 건설사들의 많은 참여로 고용 환경에 변화의 바람이 불어올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가 올해 처음으로 건설근로자 고용평가 결과를 발표하면서 신청기업의 절반이 고용상황이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내년부터 1~3등급을 획득한 건설사들은 시공능력평가 시 인센티브가 부여될 예정이라 향후 고용 환경에 변화의 바람이 불어올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한 건설현장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 신청기업 절반이 등급 외 분류…“개선비율 수치 공개 어려워”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총 4340개사(종합건설업 1333개사, 전문건설업 3007개사)가 신청한 이번 평가에서 2018년 대비 2019년 정규직 고용이 개선돼 1~3등급을 획득한 건설사는 2174개사(50.1%)이며, 절반 가까이는 등급을 부여받지 못했다.    1등급을 받은 건설사는 877개사(202.2%), 2등급은 714개사(16.5%), 3등급은 583개사(13.4%)였다.   종합건설업에서는 1333개사가 신청해 1등급 243개사(18.2%), 2등급 316개사(23.7%), 3등급 238개사(17.9%), 등급 외 536개사(40.2%)로, 전문건설업에서는 3007개사가 신청을 마쳐 1등급 634개사(21.1%), 2등급 398개사(13.2%), 3등급 345개사(11.5%), 등급 외 1630개사(54.2%)로 분류됐다.   전체 근로자수 대비 정규직 수 비중을 기본으로 신규채용 비율, 청년(만 29세 미만)신규채용 비율을 각각 10% 가산해 산정하고 가족친화인증기업, 현장 편의시설 설치, 사내근로복지기금 조성 및 시행 등 실시기업은 10% 가산점을 준 결과, 고용평가가 양수인 업체 중 점수가 높은 순으로 1등급(상위 30%미만), 2등급(상위 30~70% 미만), 3등급(상위 70% 이상)을 부여했다.   등급이 높을수록 정규직 고용비율이 개선됐다는 의미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개선비율 수치는 공개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신청한 기업들의 고용현황을 살펴보면 정규직(2년 이상 근무) 고용비율은 2018년 57.4%(5만5031명)대비 지난해 59.1%(5만7555명)로 1.7%(p)증가했으며 대형 건설사일수록 정규직 고용비율이 높았다. 꾸준한 수주로 건설현장이 많아 장기 고용의 여력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규직 중 신규 정규직(2년 이상 3년 미만) 비중 역시 2018년(16.1%) 대비 지난해(18.1%) 2%(p) 증가했다.   대형 건설사들의 신청이 많지 않은 가운데 포스코건설이 2등급을 받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기본적으로 (1군 건설사들은)고용 인원이 많은데 2018년 대비 2019년에는 동일하게 정규직 숫자가 증가해도 증감비율은 적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대한건설협회 한 관계자는 “처음 도입이고 업체가 신청을 해야만 평가를 받게된다. 실제는 등급이 우수한 업체들이 많을 수도 있는데 인센티브도 없어서 신청기업이 전체 10%정도 됐다”고 말했다.   중견 건설사 중에는 호반주택이 1등급, 호반프라퍼티와 호반산업이 2등급, 호반건설이 3등급 등 호반그룹 계열사의 고른 분포가 눈에 띄었다. 이에 대해 호반건설 관계자는 “정부 정책에 따라 고용 확대, 고용의 질 개선 등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부터는 고용평가에 참여하는 건설사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협회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내년에는 가산항목 등이 생겨서 신청업체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굿잡뉴스
    • 직장인
    • 종합
    2020-08-27
  • [2020 일자리 으뜸기업 분석(5)] 워라밸 중시하는 종근당바이오, 매출 늘면 ‘청년채용’도 증가
    [뉴스투데이=한유진 기자] 종근당바이오(대표 이정진)가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된 가장 큰 이유는 노동시간 단축 노력을 통한 직원들의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 보장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데 있다.   신사업을 통해 매출이 증가하면 그에 상응하는 신규채용을 진행함으로써 워라밸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따라서 청년고용 증가 비율도 크게 늘었다. 종근당바이오의 2019년 청년 채용은 89명으로 전년 48명 대비 85.41%가 증가했다. 직원 전체가 정규직인 점도 눈길을 끈다.   종근당바이오(대표 이정진)가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 [그래픽=한유진 기자]  ■ 신규 채용으로 노동시간 단축 노력 / 정시퇴근 장려와 자유로운 휴가 사용으로 워라밸 보장 종근당바이오는 특히 일과 생활의 균형 실천을 위한 노동시간 단축 노력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종근당바이오는 2018년 법적으로 규정된 주 52시간의 근로시간을 준수하기 위해 그 해부터 꾸준히 신규 채용을 진행해왔다. 2018년에는 17명을, 2019년에는 14명을 각각 채용했다. 줄어드는 근무 시간에도 직원들의 업무량을 늘리지 않겠다는 노력의 일환이다. 또한 회사 차원에서 정시퇴근 장려와 불필요한 연장 근로를 지양함으로써 직원들의 워라밸을 높이는데 한몫하고 있다. 가족 사랑의 날을 시행함으로써 매주 수요일 정시 퇴근을 통해 퇴근 후 가족과 저녁을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점심시간이나 퇴근시간 등 정해진 시간이 지나면 업무용 PC가 자동으로 꺼지면서 추가 근무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PC-OFF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직원들이 불필요한 연장 근무에 얽매이지 않도록 보장하고 있다. 리프레시 휴가도 있다. 종근당바이오 직원들은 본인이 원할 때 휴가를 언제든지 사용 가능한 분위기다. 연차를 붙여 사용하면 최대 5일까지 휴가를 보낼 수 있다. 종근당바이오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과 관련 “종근당바이오가 지속적으로 신사업을 진행하며 신규 채용이 필요했고 이게 일자리를 창출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신사업 추진을 통해 꾸준히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제공=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그래픽=한유진 기자]  ■ 코로나19로 인한 건강기능제품 프로바이오틱스 성장세, 고용창출로 이어져 종근당바이오는 항생제 및 면역억제제 등 원료의약품을 생산하며 국내 공급, 수출 등 을 하고 있는 기업이다.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종근당건강의 건강기능식품인 ‘랏토핏’의 핵심원료인 프로바이오틱스를 공급하고 있다. 작년 종근당바이오의 매출 향상은 건강기능식품 ‘락토핏’의 덕이 컸다. 락토핏 매출이 늘수록 프로바이오틱스 공급업체인 종근당바이오의 매출도 더불어 증가한다. 락토핏은 지난해 매출 2000억원을 넘어서며 국내 건기식 시장에서 독보적인 우위를 점했다. 특히 종근당바이오는 지난해 108톤 규모의 프로바이오틱스 완제시설을 구축해 올 하반기 가동을 앞두고 있어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프로바이오틱스 등 관련 매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제공=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그래픽=한유진 기자]   종근당바이오의 매출은 지난 2017년 1181억원에서 2018년 1245억원으로 증가했고 2019년에는 1371억원으로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2017년 90억원에서 2018년 70억원으로 줄었으나 2019년 15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의 증가를 기록했다. 올해 2분기에는 매출 347억4100만원, 영업이익 43억3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매출은 5.4%늘었고, 영업이익은 6.9% 늘었다.   그결과 올해 상반기 매출은 651억3200만원, 영업이익은 73억2500만원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 종근당바이오가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원달러 환율 상승이 주요 요인이었다. 종근당바이오는 매출의 대부분이 원료의약품 수출을 통해 발생하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수출 비중은 약 74% 수준이다. 2019년 기준으로 직원 수는 421명이고 평균연봉은 6106만원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남성 직원은 367명으로 평균연봉은 6335만원이고, 여성 직원은 54명으로 평균연봉은 4538만원이다. 직원들의 평균 근속 연수는 10년 2개월이다.    
    • 굿잡뉴스
    • 직장인
    • 중소기업
    2020-08-25
  • [JOB현장에선] 네이버와 카카오의 ‘클라우드’ 대결…MS의 변신 벤치마킹했나
    [뉴스투데이=김보영 기자] ‘데이터 댐’, ‘데이터 플랫폼’ ‘한국판 뉴딜 정책’ 등과 같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이하 DT)이 글로벌 산업판도를 좌우하는 최대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4차산업혁명을 계기로 본격화된 DT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를 계기로 모든 기업에게 제 1의 ‘경영 혁신’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업 현장의 DT으로 인해 ‘클라우드 산업’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군림하게 됐다.   방대한 데이터를 저장, 분석, 유통시키기 위한 저장공간의 확보는 기업의 핵심적 경쟁력으로 굳어졌기 때문이다. 재택근무와 화상회의 등이 일상적인 근무방식으로 정착됨에 따라 '클라우드'기업은 '불패시장'을 확보하게 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 점에서 국내의 대표 IT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클라우드 시장에서 패권 경쟁에 돌입한 것은 흥미로운 사건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에저사의 솔루션 제공목록 [이미지제공= Microsoft Azure]   ■ 4차산업혁명의 시장  판도 좌우하는 ‘클라우드 산업’/MS의 부활과 아마존의 약진은 클라우드가 동력    ‘불패 시장’ 클라우드의 위력을 보여준 단적인 사례는 바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부활이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던 MS는, 2014년 현 MS사 CEO(최고경영자)인 사티아 나델라가 등장하면서 OS(운영체제) 시장의 판도를 완전히 역전시켰다. 2018년, 8년 만에 애플을 꺾고 시가총액 1위를 탈환하게 된 것이다.   어떻게 MS는 다시 성공할 수 있었을까. 나델라 CEO가 주목한 건 다름 아닌 ‘클라우드’이다. 그는 기존 윈도우OS의 대표 사업인 ‘개인 컴퓨팅’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Microsoft Azure(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기반으로 클라우드와 생산 및 비즈니스 부문에 집중적으로 투자했다. 그 결과 2019년 클라우드 부문은 MS 매출의 63.7%를 이끌면서 총 연매출 1259억달러 (한화 약 149조 3000억원)중 802억달러 (한화 약95조 1091억원)을 차지했다.   이처럼 클라우드는 4차 산업혁명의 뿌리가 되는 IT 인프라다.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활용하는 것이 기업의 경쟁력이고 이를 가능하게 하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곧 기업의 성장과 매출에 직결된다. 여기에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통상적 근무형태가 오프라인에서 재택근무로 바뀌면서 기업 간 거래,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를 결합한 ‘B2B2C(Business to Business to Consumer)’ 형태의 클라우드 이용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업 '카닐리스(Canalys)'에 따르면 전 세계 공공 클라우드 시장은 지난해 기준 2143억달러(한화 약 263조 9,000억원)규모로 아마존 클라우드(AWS)가 전체의 31%를 차지해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서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가 20%로 지난해 보다 3% 점유율을 높이며 바짝 뒤를 쫓아가는 중이다. 뒤이어 구글과 알리바바가 각각 6%와 5%를 기록했다. 상위 4개의 기업이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전체의 무려 63%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그 밖에 37%는 작은 기업들로 구성되어 클라우드 시장을 조금씩 나눠먹고 있는 구도이다.   클라우드는 결국 데이터와 보안 싸움이기 때문에 비교불가한 엄청난 데이터량과 검증된 보안시스템을 갖춘 대기업 플랫폼이 시장을 점령할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의 스마트 서버팜 사진 [사진제공=네이버]   ■ 네이버와 카카오의 승부수, 한국을 넘어 세계시장 지향하는 '큰 그림'   이미 MS와 아마존, 그리고 크고 작은 해외 클라우드 기업이 이미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네이버와 카카오는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기업 맞춤형’ 클라우드 제공이 그것이다. 따라서 네이버와 카카오의 클라우드 시장 진출은 태생적으로 한국을 넘어서 글로벌을 지향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양대 기업의 글로벌 비전이 클라우드 시장 대결의 밑그림이라는 이야기이다.     이미 2017년부터 클라우드 플랫폼을 운영해 온 네이버는 기존 운영 노하우를 통해 기업 맞춤형 서비스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서비스인 '뉴로클라우드(Neurocloud)'를 지난 달 23일 출시했다.   뉴로 클라우드는 ‘서비스형 클라우드’로 기업 전산실 또는 데이터센터에 직접 전용 장비가 설치되어 운영된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국내 최초로 ‘CSA STAR’ 골드등급 인증을 획득하면서 세계적으로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CSAP’ 인증 취득으로 국내 공공기관 서비스 제공 자격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데이터베이스(DB)를 회사 외부에 보관하는 여타 다른 해외 기업과 달리, DB를 회사 내부에 두고 싶어하는 기업들의 요구에 따라 기존 회사가 갖고 있는 보안 정책은 유지하면서, DB는 무중단·이중화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했다. 나아가 AI 서비스에 최적화된 서비스형 플랫폼(PaaS)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선보여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갈 예정이다.   한편 카카오의 자회사인 ‘카카오 엔터프라이즈’는 기업용 클라우드 솔루션 ‘카카오 i 클라우드’를 지난 7월 1일 공개했다. 이 솔루션은 카카오라는 공동체의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반영한 게 특징이며 카카오톡과 챗봇을 기반으로 복잡한 인프라를 손쉽게 관리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하반기에 공식적으로 클라우드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공공 클라우드 시장은 1조 3010억원 규모에 불과하다. 다만 아직 한국은 IT 산업이 발전한데 비해 클라우드 도입이 10%대에 머물고 있어, 앞으로 계속해서 시장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국내 공공 클라우드 시장은 2018년 17.3%, 2019년 25.2% 등 매년 폭발적인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클라우드 시스템을 도입하려는 기업들의 움직임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 굿잡뉴스
    • 직장인
    • IT/게임
    2020-08-24
  • [2020 일자리으뜸기업 분석(4)] ‘2조 클럽’ 달성 앞둔 김택진의 엔씨소프트, '님'이라고 부르는 젊은 기업
    고용노동부는 매년 일자리 창출 기여도가 높은 대기업과 중소 및 중견기업 등 100곳을 선정해왔다. 올해 역시 지난 7월 29일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을 발표했다. 이들 기업이 다른 경쟁자보다 고용창출 역량을 발휘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일자리 으뜸기업의 선정이유, 최고경영자(CEO)의 일자리 창출 의지, 고용창출의 원동력이 되는 시장비전, 임직원 수 및 연봉수준 등을 분석해 제공한다. <편집자 주>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그래픽=김보영 기자]   [뉴스투데이=김보영 기자]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이하 엔씨)가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된 가장 큰 이유는 청년·여성·장애인 등 일자리 취약계층 채용에 앞장서고 능력 중심의 채용을 진행한 데 있다. 2019년 기준 엔씨의 직원 평균 연령은 만 35.5세로 만 35세 이하 직원 비율은 50%를 차지한다. 또 사내 장애인 편의 시설을 마련하여 장애인 고용 요건을 갖췄으며, 현재 장애인 25명이 다양한 직무에서 근무 중이다. 이러한 행보 덕분에 지난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자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증을 받기도 했다.   엔씨는 공정한 채용을 위해서도 직무별 역량 평가 및 인·적성 검사(NC test)를 2012년부터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나아가 부서별 심층 면접까지 도입하면서 좀 더 직무 중심적이고 능력 중심적으로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른 채용시장에서의 인기도 꾸준히 이어가는 추세이다. 엔씨의 신입공개채용 경쟁률은 부서별로 차이는 있으나 120대~200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구현범 엔씨소프트 최고인사책임자(CHRO)는 이번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된 것에 대해 “젊은 IT 인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겠다”면서 “창의적이고 유연한 근무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수평적 사내문화, 자유로운 출퇴근 시간 등 근무환경 만족도↑   엔씨소프트의 가장 두드러진 근무환경 변화는 바로 사내 직급제 폐지이다. 2017년 김택진 대표는 조직문화 개편의 일환으로 모든 임직원 간 사내 직급을 폐지한 대신에 ’님‘ 호칭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업계에서 김 대표를 ‘택진님’, ‘택진이형’이라고 부르는 게 당연한 일이 된 것이다. 엔씨는 이러한 호칭 변화로 직원 간 수평적인 소통을 통해 획기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겠다는 '경영 혁신' 의지를 보였다.   엔씨의 또 다른 특징적인 근무환경은 자유로운 출퇴근제이다. 지난 2018년부터 직원 스스로 출퇴근 시간을 설정하는 ‘유연 출퇴근제’를 운영하고 있다. 게임업계 최초로 도입한 이 제도는 주 40시간만 충족하면 얼마든지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일할 수 있어 직원들의 만족도와 업무 효율성이 높게 나타난다.   육아 복지에 대한 제도도 돋보였다. 엔씨에서는 최근 2년간 육아휴직을 신청한 직원은 80명이었으며 이 중에 남성 육아휴직률 38%를 차지했다. 복귀율 역시 94%로 매우 높았다. 엔씨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사내 어린이집 ‘웃는 땅콩’을 운영 중이다.   이 밖에도 여가·취미 지원, 건강관리, 편의시설 마련 등 다양한 복지를 제공하여 직원들이 워라밸을 충족할 수 있도록 했다.   [자료제공= 엔씨소프트, 그래프=김보영]   ■ 역시 ‘택진이형’…엔씨소프트, 2조 클럽 가입 ‘청신호’   엔씨는 2조 클럽 입성을 코앞에 두고있다. 증권가는 올해 엔씨의 매출이 2조50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이미 지난 상반기 매출만 약 1조 2697억원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게임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모바일게임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였는데, 2017년 출시 이후 굳건히 모바일게임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리니지M’과 그 후속작 ‘리니지2M’이 엔씨 전체 매출의 약 66%를 차지했다. 게다가 하반기 ‘리니지M’의 첫 해외출시와 ‘블레이드 & 소울 2’ 신작 출시를 예고하여 엔씨의 매출 고공행진은 앞으로도 쭉 이어질 전망이다. ■ 매출과 영업이익 잠시 주춤 /올해 코로나19로 반등 노려   엔씨소프트의 최근 3년간 매출과 영업이익 [그래픽=김보영]   엔씨소프트의 매출은 감소세를 보였다. 2017년 1조 7587억원에서 2018년 1조 7151억원으로 감소했고 2019년 1조 7011억원으로 줄어들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2017년 5850억원에서 2018년 6149억원으로 증가했으며 2019년 4790억원으로 다소 감소했다.   다만 코로나19 특수효과로 인해 게임업계가 일제히 호황을 누리면서 엔씨도 올 1분기 매출 7311억원, 2분기 매출 5386억원을 기록하며 다시 한번 반등을 노리고 있다.   2019년 기준 총 직원 수는 3755명이고 평균연봉은 8614만원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남성 직원은 2559명으로 평균 9717만원의 연봉을 받았고, 여성 직원은 1196명으로 평균 6338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 굿잡뉴스
    • 직장인
    • 대기업
    2020-08-22
  • [뉴투분석] 주식 부호 ‘4위’ 오른 셀트리온 서정진의 5가지 성공전략
    [뉴스투데이=한유진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로 재계판도가 지각변동을 일으키는 가운데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이 국내 주식부호 4위에 올랐다. 지난 17일 금융정보서비스 인포맥스에 따르면 지난해 말 2조7611억원 이었던 주식 가치는 지난 14일 5조6194억원으로 늘어나면서 보유주식 가치가 8위에서 4위로 뛰어 올랐다.   그러나 서 회장의 약진을 코로나 혜택만으로 평가하는 것은 단견에 불과하다. 셀트리온 창업과 성공의 역사를 분석해보면 5가지 성공전략이 두드러진다.   17일 금융정보서비스 인포맥스에 따르면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의 주식 가치는 현재 5조6194억원으로 주식 부호 순위 4위에 올랐다. [그래픽=한유진 기자] ■ 첫째 ▶ 높은 역경지수가 오히려 성공의 동력으로 작용 서정진 회장은 건국대학교 산업공학과와 건국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삼성전기’와 ‘한국생산성본부’에서 근무하였다. 1992년에는 대우그룹의 김우중 회장에게 스카웃되어 ‘대우그룹’으로 이직해 대우자동차 경영혁신팀을 책임지는 임원 자리를 맡게 된다. 당시 34세로 최연소 임원이었다.   이렇게 승승장구하던 그였지만 IMF 외환위기때 실직을 경험했다. 구조조정에 의해 하루 아침에 백수 신세가 된 것이다. 성공 가도를 달렸기 때문에 좌절의 깊이는 더 깊었다.   하지만 2000년 밑바닥에서부터 창업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 더 높은 비상을 꿈꾼 것이다. 시련이 쉴새없이 엄습했지만, 높은 역경지수가 그 시련을 돌파하는 힘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창업 초기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산업에 대한 한국사회의 인식이 부족했다. 투자받기가 어려웠던 서 회장은 초기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사채 시장을 전전하기도 했다. 그는 한 강연에서 “스스로 대단한 능력을 갖췄다고 자부했지만 생각처럼 일이 잘 풀리지 않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 둘째 ▶ 과감한 도전을 즐긴 기업가 정신 서 회장이 전혀 새로운 분야인 바이오시밀러 영역에 뛰어들었던 것도 주목된다. 큰 성공은 과감한 도전의 산물이기 마련이다. 때문에 도전정신은 기업가 정신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서 회장은 2000년에 함께 실직한 동료 10명을 모아 셀트리온의 전신인 넥솔을 창업하기로 하고 작은 사무실을 얻었다. 그러나 생명공학 분야가 유망하다는 결론에도 불구하고 사업을 구체화하기 어려웠다. 그는 “전 세계 바이오 강국에 직접 가서 사업 아이디어를 얻어 오겠다”며 홀로 해외로 떠났다. 이는 외로운 선택이었고, 그만큼 치열한 도전정신이 담겨 있었다.   훗날 서 회장은 “1년 가까운 시간 동안 미국, 서유럽, 일본, 중국 등 40개국을 돌아다니며 문전박대를 당하기 일쑤였지만 한국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을 동료들을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에 섣불리 돌아갈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나에게 당시 창업은 직업을 갖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절박했기 때문에 기회가 나타날 때까지 직접 찾아다닐 수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 도전은 절박함의 산물인 것이다.   ■ 셋째 ▶ 직접 발로 뛰는 철저한 ‘현장 경영’    "논문에 답이 없으면 현장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이는 서정진 회장의 경영 철학이다.    실제로 서 회장은 해외 각국을 직접 발로 뛰며 철저한 ‘현장 중심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2018년 서 회장은 일본 시장 확대를 위해 일본 위암학회와 소화기학회, 류마티스학회 등 일본 주요 의료관계자들을 만나 셀트리온의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 마케팅 활동을 직접 지휘한 바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MHLW) 임직원 대상 강연 등에서 바이오시밀러 산업을 소개하고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 현장 경영을 몸소 실천했다. 2000년 넥솔 창업 직후 사업 아이디어를 얻고자 1년 동안 40개국을 돌아다닌 경험부터 이어져온 서 회장의 현장 경영은 셀트리온의 눈부신 성장을 이룬 지금까지도 유효하다.   ■ 넷째 ▶ 명실상부 CMO 퍼스트무버  제약·바이오에 대한 서정진 회장의 과감한 도전은 ‘맨땅에 헤딩’과 같은 막무가내 투자가 아니었다. 한 사업의 성장 비전에 대한 냉철한 분석을 통해 일궈낸 성과였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라는 단어조차 생소한 사업 초창기 시절, 바이오의약품 CMO 사업을 시작으로 익힌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세계 최초로 EMA와 FDA에서 승인받은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 상업화에 성공,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서 회장은 사업 아이템을 찾으러 무작정 미국으로 떠났을 때 성공 가능성을 발견했다. 당시 항체 개발 분야에서 가장 선두를 달리고 있던 미국 회사 ‘제넨텍’은 에이즈 백신을 개발하고 있었다. 그러나 에이즈 백신 개발은 후진국에서 주로 소비되기 때문에 수익성이 낮은 분야였다.    서 회장은 제넨텍에 “우리에게 에이즈 백신 기술 이전을 해주면 한국에서 에이즈 백신을 생산해주겠다”고 제의했다. 시장 개척자를 자임한 것이다. 제넨텍은 서 회장의 말에 투자를 결정했다. 그는 곧바로 한국으로 돌아와 주변에서 돈을 빌려 공장을 지었다. 즉 셀트리온은 CMO(위탁 생산)로 사업을 시작한 것이다. 이후 설비 운영 노하우, 품질 관리 기술 등을 축적한 셀트리온은 항체 바이오시밀러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고, 이후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까지 미국의 승인을 받았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금의 셀트리온이 있기까지는 서 회장의 선견지명과 우수한 연구개발 역량이 바탕이 됐다"면서 "셀트리온의 현재는 끈기와 노력이 이뤄낸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꾸준히 이어져 온 우수한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현재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 의 개발을 비롯한 신약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글로벌 바이오 산업을 이끄는 대한민국의 대표기업으로 전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다섯째 ▶ 두터운 인간관계가 만들어 낸 성공이라는 ‘행운'   서정진 회장이 대표가 가져야 할 자질로서 ‘인간성’을 매번 강조한다. 서 회장은 회사가 부도 위기에 처했을 때 친구가 선뜻 15억원을 내준 것,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으로 한반도 위기감이 고조됐을 때 외국 투자은행으로부터 거액의 투자금을 받는 데에 성공한 것 등의 사례는 모두 그들이 자신을 좋아해줬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처럼 서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주변의 도움으로 셀트리온을 창업해 성공이라는 행운을 거머쥔 인물이다. "행운도 인간성이 바탕이 되어야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다"는 지론을 입증한 셈이다. 또한 서 회장은 셀트리온의 전신인 넥솔의 창업 멤버 10명과 15년 넘게 근무한 것으로 유명하다. 서 회장은 “똑똑한 사람은 혼자 시작할 수는 있지만, 마무리는 할 수 없다, 마무리는 주위에 아군을 거느린 사람의 몫이다”라고 강조한다.  
    • 굿잡뉴스
    • 직장인
    • 대기업
    2020-08-20
  • [JOB현장에선] 정부 ‘뷔페 금지’ 조치에 영업 중단된 외식업장들…직원들 일자리는?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정부는 19일 0시부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뷔페 금지’ 조치를 내렸다. 갑작스러운 금지 조치에 뷔페 식장을 운영하는 외식·호텔업계는 대응책을 마련하거나 운영을 잠정적으로 중단했다. 문제는 운영이 갑작스레 중단된 뷔페레스토랑에 근무하던 근무자들이다. 하루아침에 근무지가 문을 닫았기 때문이다. CJ푸드빌과 신세계푸드에 문의한 결과 현재 이들은 휴무를 돌아가며 쓰거나 같은 계열사의 다른 레스토랑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서울 시내 뷔페 레스토랑, 운영 중단 공지문이 붙어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CJ푸드빌 36개, 신세계푸드 5개 매장 영업 중단 / 서울 시내 호텔, 단품 메뉴로 제공하거나 영업 중단 뷔페레스토랑 ‘빕스’, ‘계절밥상’을 운영하는 CJ푸드빌은 19일부터 수도권 지역의 뷔페레스토랑 36개 매장을 일시적으로 운영 중단했다. 빕스는 전국 41개 매장 중 24개 매장이 운영을 중단했고, 계절밥상은 13개의 매장 중 12개의 매장이 운영을 중단했다. 수도권에만 뷔페레스토랑을 운영하던 신세계푸드 역시 ‘올반’ 2개 매장, ‘보노보노’ 3개 매장 모두 운영을 중단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게 됐다. 서울 시내 호텔의 뷔페레스토랑들은 뷔페식 대신 단품메뉴를 제공해 손실을 만회할 방안을 마련한 곳도 있으며, 운영 중단을 하겠다고 밝힌 곳도 있다. JW메리어트 관계자는 “호텔 뷔페레스토랑인 타볼로24에서 뷔페식이 아닌 단품 메뉴로 조식을 제공하고 석식도 뷔페 이용이 아닌 단품 메뉴만 판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글래드 호텔 관계자는 “오늘(19일) 오전 긴급회의한 결과 여의도 글래드호텔의 뷔페레스토랑 ‘그리츠’, 마포 글래드 ‘그리츠M’은 31일까지 임시 휴업한다”며 “여의도 뷔페레스토랑의 경우 ‘투고박스(to-go-box)’ 형식으로 레스토랑을 운영할 수도 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더플라자 호텔은 뷔페레스토랑 ‘세븐스퀘어’를 19일부터 운영하지 않고, 이미 예약한 고객에게 개별 연락을 통해 취소를 안내했다. ■ 업장 휴업으로 인해 근무지가 사라진 근무자들 호텔 뷔페레스토랑의 경우 운영을 중단해도 호텔 전체에서 레스토랑의 문만 닫는 것이기 때문에 일자리가 사라질 위험은 없지만, 일반 뷔페레스토랑 근무자의 경우 업장이 문을 닫으면 근무할 곳이 사라지게 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현재 휴무를 돌아가면서 쓰거나, 인근에 같은 계열사 레스토랑인 ‘더플레이스’에서 근무를 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운영의 중단이 장기적으로 가면 어떤 조처를 할 예정이냐는 질문에 “어제(18일) 저녁 통보받아 아직 단기적인 방법만 논의된 상황”이라 답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같은 계열사의 레스토랑에서 근무하거나, 급식산업장으로 이동해 근무하도록 했다”며 “장기적으로는 지켜봐야 알 것 같다”고 답했다. 현재 운영 중단된 레스토랑의 근무자들은 타 매장의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 아님에도 임시로 타 매장에서 일하거나, 휴무를 돌아가며 쓰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코로나19로 인한 뷔페레스토랑의 운영 중단 사태가 장기적으로 지속된다면 일자리 문제로 번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 굿잡뉴스
    • 직장인
    • 종합
    2020-08-19
  • [연봉 정밀분석 (3)] 카드사 연봉 인상률 언제 제일 셀까?…KB국민카드 ‘부장’ 승진, 신한카드 ‘차장’ 승진
    대기업 입사를 꿈꾸는 취업준비생 입장에서 가장 큰 애환은 ‘정보부족’이다. 물론 합격에 필요한 직무역량이나 스펙에 대한 정보가 가장 절실하다. 하지만 입사 이후 보수체계에 대한 궁금증도 만만치 않다. 특히 평균연봉과 신입사원 초봉, 남녀간 연봉 격차, 승진 구간별 연봉 인상 폭 등은 취준생이 회사를 평가할 때 중요한 기준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각사 사업보고서와 취업포털 ‘잡코리아’의 자료를 토대로 이들 항목에 대한 주요 경쟁기업의 현실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취준생들의 판단을 돕고자 한다. <편집자 주>   [사진제공=각사, 연합뉴스 / 그래픽=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KB국민카드와 신한카드는 카드업계에서 각각 평균연봉 1, 2위에 해당한다. 하지만 두 카드사의 세부적인 연봉 수준은 꽤 큰 차이를 보인다. 평균연봉은 KB국민카드가 더 높다. 최대 연봉 인상 구간은 KB국민카드의 경우 ‘차장-부장’ 구간이, 신한카드는 ‘과장-차장’ 구간이다. 남녀 연봉 격차는 KB국민카드가 더 크다.   [표=뉴스투데이 / 자료=잡코리아, 금융감독원]   ■ KB국민카드 평균연봉, 신한카드보다 313만원↑ / 평균 근속연수는 신한카드가 약 3년 더 길어 잡코리아에서 집계한 신한카드의 신입사원 초봉은 4000만원이다. KB국민카드의 경우 정확한 수치가 나와있지 않지만 KB국민카드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업계 평균 수준으로, 신한카드와 크게 차이 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체 평균 연봉의 경우 KB국민카드가 1억440만원, 신한카드가 1억127만원으로 KB국민카드가 313만원 정도 더 많다. 월 예상 실수령액은 KB국민카드 691만원, 신한카드 673만원이었다. 다만 평균 근속연수는 KB국민카드가 12년3개월, 신한카드 15년4개월로, 신한카드가 더 길었다. ■ 최대 연봉인상 구간은…KB국민카드 ‘차장-부장’, 신한카드 ‘과장-차장’ / 부장 아래 직급은 신한카드가 더 받아 연봉이 가장 많이 인상되는 구간은 KB국민카드의 경우 차장에서 부장으로 승진할 때였다. 8090만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85.4%의 증가율을 보였다. 신한카드는 ‘과장-차장’ 구간에서 가장 크게 인상했다. 6245만원에서 8640만원으로 올랐다. 하지만 증가율은 38.3% 수준으로 KB국민카드에 비해 크지 않았다. 부장 연봉도 1억675만원으로 KB국민카드보다 인상금액이 훨씬 적다.  대신 신한카드는 부장 아래 모든 직급이 KB국민카드보다 평균 연봉을 더 받았다. 예를 들어, 신한카드의 대리직급이 4421만원, 과장직급 6245만원, 차장직급이 8650만원 일 때, KB국민카드는 각 4180만원, 5448만원, 8090만원을 기록했다. 물론 부장직급은 KB국민카드가 신한카드보다 4325만원 더 받았다. ■ KB국민카드 남자 직원이 신한카드보다 1500만원 더 받고, 여자 직원은 신한카드가 1300만원 더 받아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남녀 평균 연봉 격차는 KB국민카드가 5600만원으로, 신한카드(2700만원)보다 2배 이상 더 컸다. 남자직원의 평균 연봉은 KB국민카드가 1억3300만원으로, 신한카드(1억1700만원)보다 1500만원 가량 더 받았다. 반면 여자직원의 평균 연봉 수준은 신한카드가 9000만원으로, KB국민카드(7700만원)보다 1300만원 더 높았다. 한편 남녀 직원의 비율은 지난해 기준 KB국민카드가 각각 59%, 41%, 신한카드 57%, 43%로, KB국민카드 남자 직원 비율이 더 높았다.  
    • 굿잡뉴스
    • 직장인
    • 금융업
    2020-08-19
  • [JOB현장에선] 코로나 2차 대유행 조짐에 유통가 다시 멈춰서나
    [뉴스투데이=안서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2차 대유행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또다시 멈춰설 위기에 처해있다. 확진자가 잇달아 방문하면서 매장 문은 닫거나 축소 운영하는 와중에 직원은 또다시 재택근무를 시행해야 하는 탓에 정상 근무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유통업계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조치에 따라 집합 제한 및 방역수칙 준수 명령을 재강조하며 업무를 비대면으로 전환하는 재택근무를 권장하고 있다. 다만 갑작스럽게 재택근무를 시행해야 했던 상반기와 비교해 현재는 비대면 업무와 관련한 시스템을 마련해놓은 상태라 지난 3월 대비 안정적이라는 분위기다.  코로나19가 2차 대유행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유통업계는 매장 문을 닫거나 축소 운영하는 것은 물론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유통업계에 재택근무 바람이 다시 한번 불고 있다. 롯데홈쇼핑, CJ ENM오쇼핑 부문 등 홈쇼핑업계는 이미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이날부터 생방송 인원, 긴급 업무 수행자를 제외한 전 직원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CJ ENM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판단에 따라 지난 17일 2시 이후 방송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전 직원이 재택근무 체제로 돌입한 것이다. 오쇼핑 관계자는 “지난 2월부터 재택근무를 시행한 바 있고 이미 원격근무를 위한 시스템을 구비해왔기 때문에 업무 공백 등 차질은 없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커머스업계도 줄줄이 재택 근무에 들어간다. 이베이코리아, 11번가, 쿠팡, 위메프 등의 이커머스 기업은 연휴가 끝난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재택 근무로 속속 전환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1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전 직원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초부터 직원의 50% 재택근무 의무화를 시행하고 있는 쿠팡도 당분간 해당 근무제도를 유지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매장 역시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정상적인 운영이 힘든 상태다. 국내 백화점 단일 점포중에 매출 1위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지난 11일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조기 폐점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1분기에도 확진자 방문으로 여러 차례 조기 폐점을 반복해 운영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스타벅스 역시 경기 파주 스타벅스 야당역점 관련 확진자가 49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서울과 경기 모든 매장의 좌석을 30% 이상 축소 운영하고 있다. 테이블 간격은 1~2m 가격이 유지될 수 있도록 재배치했으며 가급적 2인석 위주로 배치 운영하고 있다. 업계는 이 같은 추세라면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해 매출이 급격히 줄었던 지난 1분기 상황이 다시 반복되는 것 아니냐며 우려하고 있다. 임시공휴일로 3일의 황금연휴를 가졌던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매출 반등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완전히 무너져 내렸다. 다만 지난 상반기 때보다는 확실히 안정적이라는 분위기다. 지난 상반기에는 급박한 상황 속에서 재택근무를 진행했던 반면 지금은 관련 시스템은 전부 구축된 상태라 직원들만 재택근무에 돌입하면 된다는 것이다. 특히 VPN(가상사설망)을 이용해 사내망 접속이 허용되면서 집에서도 회사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 3월 무렵에는 화상 회의 애플리케이션인 ‘줌(Zoom)’이 뭔지도 몰랐고 재택근무를 처음으로 해봐 여러 가지로 어색하고 불편한 점이 한두 개가 아니었다”면서 “그러나 이제는 회사 관련 VPN도 안정기로 접어든 상태고 집에서도 회사 업무를 편하게 볼 수 있는 환경이 다 갖춰져 이번 재택근무는 지난번과 달리 당황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 굿잡뉴스
    • 직장인
    • 종합
    2020-08-18
  • [뉴투분석] ‘3연임’ 유력한 KB금융지주 윤종규 회장, 강력한 무기는 ‘ESG비전’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11월 임기가 만료되는 KB금융지주 윤종규(65)회장의 3연임이 유력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차기 회장을 선출하는 잣대는 크게 2가지 부문이다. ‘과거 실적’과 ‘미래 비전’이다. 윤 회장의 경우는 이들 양대 기준에서 모두 강력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우선 2연임 기간(6년) 동안 확실한 실적을 보여줬다. KB금융은 지난 2분기에 신한금융을 누르고 리딩뱅크의 위치를 탈환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981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증권사들이 예상한 평균치(8822억원)를 웃돌았다. 올해 푸르덴셜생명을 인수하고 글로벌 투자기업 칼라일그룹과 손잡는 등 글로벌 성장동력도 확보했다.    KB금융그룹 회장 윤종규 [그래픽=이서연] ■ 금융권 지각변동 가속화로 ‘미래 비전’ 중요해져 / 윤 회장, 회추위가 제시한 ‘ESG 실천의지’에서 강력한 경쟁력   그러나 금융산업의 지각변동이 가속화되는 4차산업혁명시대에 차기 회장의 역량으로는 ‘미래 비전’이 더 중요하다는 게 중론이다. 이와 관련해 사외이사 7명으로 구성된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선우석호 이사. 이하 ‘회추위’)가 마련한 3가지 후보자 평가 요건이 주목된다. ESG 실천의지, 코로나19 등 위기 대응능력, 언택트(비대면) 시대의  디지털 전환 역량 등이 그것이다.   이중 위기 대응능력, 디지털전환 역량 등은 2분기 실적 개선을 통해 검증된 측면이 적지 않다. 진정한 미래비전 관련 변수는 ‘ESG 실천의지’라고 볼 수 있다. ESG는 환경친화(Environment), 사회적 기여(Social), 지배구조(Government)의 약자이다. 이 같은 3대 가치가 기업의 경영 및 금융기관의 투자에 있어서 핵심기준이 될 때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이 이루어진다는 개념이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 후반기의 신성장 동력 정책으로 내걸고 있는 ‘그린 뉴딜’과도 직결된 사안이다.   윤 회장은 금융권에서 ESG경영 전략을 발빠르게 모색하고 있는 대표적 최고경영자(CEO)로 꼽힌다. 윤 회장이 차기 회장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ESG 비전이라는 이야기도 흘러나온다.   윤 회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ESG 경영’ 정착에 박차를 가해왔다. ESG 경영에 대한 최고의사결정 역할을 수행하는 윤 회장을 포함한 9명의 사내·외이사가 참여하는 ‘ESG 위원회’를 신설, ESG경영에 대한 최고의사결정을 수행하도록 했다. 이 위원회는 이사회 안에 구성됐다. ESG경영이 KB금융그룹의 최고의사결정기구가 직접 다루는 핵심 의제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윤 회장은 향후 ESG투자 규모를 기존의 20조원에서 50조원으로 2.5배 확대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ESG위원회가 KB금융의 ESG 경영 현안 및 투자의 큰 그림을 그려나갈 것으로 보인다. 투자받기를 원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KB금융의 ESG위원회라는 ‘관문’을 통과해야 하는 셈이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ESG 경영은 국내에 국한된 사안이 아니라 글로벌 경제의 흐름을 주도할 새로운 트렌드”라면서 “대기업의 경영전략과 금융기관의 투자전략이 ESG라는 핵심가치에 주목할 경우 놀라운 시너지 효과를 발휘활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역점을 두고 있는 그린 뉴딜 정책도 환경친화적인 신산업을 핵심동력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ESG 경영 및 투자에 대한 대규모 지원정책이라고 볼 수 있다”고 해석했다. ■ 내부인사 뿐 아니라 쟁쟁한 외부인사 후보까지… 회장직 두고 치열한 경합   한편 회추위는 차기 회장 선출 관련해 지난 5월 말부터 기관주주, 직원 대표, 노동조합 대표 등을 만나며 의견을 수렴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공정성과 개방성의 원칙 아래 윤 회장을 포함해 허인 국민은행장,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등 5명을 내부 후보군 명단에 올렸다. 이밖에 외부 인사들도 후보군에 포함됐다. 하지만 치열한 경쟁은 내부 후보 간에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     회추위는 오는 28일 4명의 숏 리스트(최종 후보자군)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들을 상대로 철저한 검증을 벌인 뒤 9월 16일 심층인터뷰를 거쳐 같은 달 25일 최종 후보자 1명을 선출한다. 최종 후보는 이변이 없는 한 11월 주주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임되는 절차를 밟게 된다.  
    • 굿잡뉴스
    • 직장인
    • 금융업
    2020-08-17
  • [뉴스 속 직업] 셀트리온제약 꺾은 대장주 씨젠의 천종윤 대표, 이대교수 출신 ‘성공신화’?
    [뉴스투데이=한유진 기자] 코로나19 속 씨젠의 성장은 매섭다. 씨젠은 올해로 설립 20주년을 맞았다. 씨젠은 ‘분자진단’ 개발 전문 기업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 속 신속하고 정확한 코로나19 감염 진단키트를 개발해 ‘K-방역’의 주역으로 꼽힌다. 현재 씨젠은 국내에서 사용하는 코로나 19 진단키트의 75% 이상을 제공하고 있다.   2000년에 씨젠을 창업한 천종윤(63)대표는 이화여자대학교 생물학과 교수 출신이다. 따라서 꽃길을 걸어온 부유한 엘리트 출신일 것이라는 선입견을 갖게 만든다. 하지만 사실은 다르다. 어린 시절 지독한 가난 그리고 질병을 겪었지만, 그 고난을 자력으로 극복한 인물이다. 만학도로 대학에 들어가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미국유학 생활을 견뎠다. 강한 성취동기와 집념의 소유자인 셈이다.   지난 2월 천종윤 씨젠 대표가 '씨젠'에서 열린 코로나19 진단시약 기업 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코스닥 ‘223위’→ ‘2위’ 씨젠의 폭풍 성장 / MSCI 한국 지수 등극   지난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씨젠은 셀트리온 제약을 꺾고 코스닥 시가총액 2위 자리를 꿰찼다. 한 달 전까지만해도 1,2위 모두 셀트리온헬스케어(16조2762억원), 셀트리온제약(4조3076억원)이 지키고 있던 ‘셀트리온 성벽’에 균열을 낸 것이다. 창업 20년 만에 거둔 성과이다.   13일 기준 씨젠의 시가총액은 7조1803억이다. 1월 초만 하더라도 시가총액 8119억원으로 223위 였다. 씨젠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748억원, 영업이익 1690억원, 당기 순이익 1316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증권가에서 추정한 2분기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결과로, 이는 전년 연간 실적대비 3배에 달하는 수치로 역대 최대 규모의 실적이다. 또 씨젠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녈(MSCI) 한국 지수에 13일 추가됐다. 씨젠이 MSCI 한국 지수에 편입된 이유는 MSCI에서 가장 높게 평가하는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실제 유통 주식을 기준으로 한 시가총액) 기준을 만족했기 때문이다. 증권업계에서는 MSCI 지수에 신규 편입되기 위해서는 평가 기간 중(7월20일~31일 사이) 임의의 하루에 시총 3조8000억원 이상, 유동 시총 2조7000억원을 넘어야 한다고 추정했다. 씨젠의 평가 당시 시가총액은 7조6052억원, 유동 시총은 4조6000억원을 넘어 예상대로 안정적으로 MSCI 편입에 성공했다. 씨젠은 하반기에도 역대급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 일반적으로 3분기는 비수기로 통하지만 오는 4분기는 독감 등의 호흡기 질환이 많아지는 시기가 겹쳐 안정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더욱이 MSCI 한국 지수 편입으로 씨젠은 이제 한국 대표 기업 그룹으로 묶여 외국인들의 자금이 지금보다 더 들어올 가능성이 높아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 천종윤 대표의 ‘빠른 판단력’과 ‘뚝심’, 코로나19를 기회로 만들어 씨젠의 괄목할만한 성공은 천종윤 대표의 빠른 판단 덕분이다. 지난해 12월 말 중국에서 원인불명 바이러스성 폐렴 환자가 집단 발병했다는 뉴스가 국내에 최초 보도됐다. 코로나19가 판명되기 전임에도 천종윤 대표는 이 뉴스를 접하고 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확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천대표는 즉시 연구소장에게 진행 중이던 모든 작업을 중단하고 최우선 순위로 진단시약 개발에 착수하라고 지시했다. 이후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불과 2주 만에 코로나19 바이러스 진단키트 ‘올플렉스(Allplex 2019-nCoV Assay)’를 개발했다. 보통 인허가에는 통상 6개월 이상이 소요된다. 하지만 씨젠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2주 만에 긴급 사용승인을 얻어냈다.   이런 발빠른 대응 덕분에 현재 국내에서 사용하는 코로나19 진단키트의 75~80%가 씨젠 제품이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각광받고 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이탈리아·스페인·프랑스 등 유럽 주요 국가는 물론 미국·캐나다 등 북미, 브라질·멕시코 등 총 67개국에서 씨젠의 진단키트를 사가고 있다. 실제 6월 말 기준 총 3000만 테스트 이상의 진단키트를 수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행운이 아니었다. 지난 20년간 ‘분자진단’ 이라는 한 우물만 파온 천종윤 대표의 뚝심과 신속한 의사결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특히 초기 3년간 매출이 제로였음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연구개발을 거듭한 게 씨앗이 됐다. ■ 연구보다 기업을 통한 ‘더 큰 일’에 관심/삼촌인 천격준 전 삼성전자 부사장의 3억원 투자가 종잣돈 천 대표가 이렇게 분자진단 분야에 한 우물을 파게 된 이유는 ‘어린 시절’ 영향이 컸다고 말한다. 그는 학교에 다닐 때부터 기업 경영을 염두에 뒀다고 한다. “한 세상을 사는 데 연구보다는 사업이 더 큰 일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는 이야기이다.   1957년생인 천 대표는 어린시절에 가난을 겪었다. 초등학교 3학년 때는 끼니를 걱정할 정도로 가정 형편이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학교 졸업 이후에는 갑작스레 발병한 결핵 때문에 고등학교도 다니지 못한 채 5년간 요양을 해야 했다. 결국 독학으로 21살에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2년 뒤인 23살에 건국대 농대에 진학했다. 경제적 어려움과 건강문제 등으로 남들은 대학을 졸업할 나이에 입학하는  ‘만학도’가 된 것이다.   졸업 후 미국 테네시대에서 분자생물학 박사, 이후 하버드대, UC버클리대 등에서 박사 과정을 밟았다. 학부시절에 공부했던 농학과 분자생물학은 전혀 다른 분야라 힘들게 공부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잠시 연구원으로 일하다 1995년 귀국해 금호생명환경과학연구소 연구원으로 재직했다.   이 기간 동안 다양한 유전자 관련 연구를 했다. 가뭄저항성 유전자, 조골세포 특이 유전자, 태반 특이 및 태반조절 호르몬 유전자 등이 그것이다. 해외 학술지에 논문 21편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 같은 연구활동을 통해 창업을 위한 아이디어와 지식을 구축한 것으로 보인다.   2000년부터는 이화여대 생물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씨젠을 세웠다. 삼촌이 투자한 3억원이 종잣돈이었다. 삼촌은 ‘애니콜 신화’의 주역인 천격준 전 삼성전자 기술총괄 부사장이다.   사업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고전을 면치 못했다. 천 대표는 결단을 내린다. 2002년에 교수직을 사퇴하고 씨젠에 전념하기로 했다. 그러나 수년 간 적자를 면치 못하는 위기를 겪었다.   2005년 유전자 증폭 기술인 DPO(Dual Priming Oligonucleotide)의 독자개발, 2006년 동시 다중 유전자 증폭(Multiple PCR) 플랫폼을 구축 등의 성과를 거두며 분자진단 시장에 입성함으로써 활로를 찾을 수 있었다. 씨젠은 2009년에 영업이익 46억원을 기록하고, 다음 해인 2010년에 코스닥에 상장함으로써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출발에 서게 된다.   천 대표는 검정고시 출신 ‘늦깍이 대학생’에서 수조원대 기업을 일궈낸 전형적인 ‘자수성가형 최고경영자(CEO)’ 인 것이다.
    • 굿잡뉴스
    • 직장인
    • 직업이야기
    2020-08-14
비밀번호 :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