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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자원 LIG그룹 명예회장 숙환으로 별세…향년 86세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구자원 LIG그룹 명예회장이 28일 오전 11시15분쯤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6세.   고인은 고(故) 구인회 LG 창업주의 첫째 동생이자 창업 동지인 고 구철회 전 LIG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지난해 12월 숨진 고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의 사촌동생이다. 1935년 경남 진양군에서 태어났으며, 고려대 법대와 독일 퀼른(KOLN)대에서 법률학을 전공했다.   구자원 LIG 명예회장 [사진제공=LIG그룹]   그는 1964년 락희화학에 입사한 뒤 럭키증권 사장, 럭키개발 사장, LG정보통신 부회장을 거쳤다. 1999년 LG에서 계열분리하며 금융업계에 뛰어들었다. LIG그룹의 모태가 됐던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을 이끄는 등 LIG그룹 경영을 이어왔다. LIG손해보험 매각 후에는 방산 회사인 LIG넥스원의 명예회장 직을 맡았다.   유족으로는 구본상 LIG 회장과 구본엽 전 LIG건설 부사장, 구지연 씨, 구지정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다. 발인 일시는 31일 오전이고 장지는 경남 진주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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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8
  • BC 카드, 이동면?사장 공식 취임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BC카드는 서울 을지트윈타워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를 통해 이동면 사장이 공식 취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장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업무를 시작했으며, 사내 메시지 등을 통해 △본업 경쟁력 강화 △신규 사업 적극 발굴 △디지털 역량 강화 등 세 가지 중점 경영 방침을 밝혔다.  ▲BC카드는 서울 을지트윈타워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를 통해 이동면 사장이 공식 취임했다고 25일 밝혔다.  본업 경쟁력에 대해 이 사장은 “업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비용, 효율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프로세싱 분야에서  1위가 돼야 한다”며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현장에서 고객과 만나는 고객사(결제 사업자) 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기민함을 갖춰야 한다는 의미다. 특히  BC 카드는 올해 최신 차세대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어 고객사 니즈에 가장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신사업은 글로벌 사업 확장과 마케팅 플랫폼 강화를 주문했다. 앞서  BC 카드는 국내 금융권 최초로 인도네시아에 결제 기술을 수출한 바 있다. 이어 베트남에서는 ‘현금 없는 사회 인프라’ 조성 및 디지털 결제 플랫폼 지식 이전 등 글로벌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마케팅 플랫폼 강화는 페이북 등을 통해 고객과 가맹점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고도화 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 사장은 디지털 역량에 대해선 “빅데이터·AI  등은 ‘Smart BC’로 가기 위한 매우 중요한 영역으로 회사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BC 카드는 금융·정부기관·유통·상권 등 다양한 영역의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데이터 기반 맞춤형 고객 서비스와 마케팅 추진, 상품 개발이 가능하다. 앞으로  AI 를 적극 활용해 디지털 분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사장은 끝으로 “BC 카드는 프로세싱 역량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성공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이같은 저력 위에 도전이 더해지면 변화를 주도하는 ‘BC 만의 길(BC Way)’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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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5
  • 신한금융투자, 이영창 사장 취임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신한금융투자 이영창 대표이사 사장이 3월 25일 취임했다. 이영창 사장은 증권업계 CEO중 보기 드물게 27년간 증권업의 본질적 업무인 주식중개(Brokerage), 운용(Dealing), 투자은행(IB)은 물론 기획·관리 업무까지 두루 경험한 자본시장 베테랑이다.   ▲신한금융투자 이영창 대표이사 사장이 3월 25일 취임했다.  각 업무에 대한 풍부한 경험은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키고 씨줄날줄처럼 복잡하게 얽혀있는 증권업무를 통합적으로 바라보며 신한금융투자의 고객신뢰 회복을 위한 해결사 역할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 사장은 단기간의 이익보다는 고객과 장기적인 관계에 초점을 맞추는 고객중심 경영으로 WM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두면서 대우증권 사장 후보에 올랐던 경력의 소유자이다. 그는 직원들이 해당분야 전문성 강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습시스템과 문화를 구축하여 도곡동지점장 시절에는 꼴찌지점을 전국 1등으로, 딜링룸부장 시절에는  전체 증권사 딜링룸과 국내 전체 주식형펀드 대비 운용수익률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직원에 대한 최고의 복지는 직원을 전문가로 만들어 주는 것’이라는 이 사장의 신념이 ‘직원전문성강화-고객수익증가-신뢰확보-고객확대-실적상승’ 등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마법을 한번 더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신임 이대표는 3년간 끈질긴 법률 검토와 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2009년 한국 자본시장의 대표적인 IB 상품인 한국형 SPAC(기업인수전문회사)을 만든 장본인이다. 이 대표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한국형 SPAC은 스팩시장의 표준이 되어 시장 확대에 기여하였다. 한국형 스팩은 M&A시장에서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고, 투자자들에게는 새로운 투자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또한 WM부문 대표시절에는 기존의 주식중개 중심 사업구조를 종합자산관리체제로 성공적으로 전환시켰다. 자산관리영역에 세무·회계·부동산·보험 분야의 전문 컨설팅인력을 충원하여 자산관리영업을 밀착 지원하였으며, 종합가문관리 서비스인 패밀리 오피스 등을 도입하고, IB를 융합시킨 PIB센터를 신설하여 거액자산가 유치 및 수익원 다변화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영창 사장은 “중요한 시기에 신한금융투자 사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그 동안 쌓아온 다양한 경험과 금융위기 전후 일선현장과 경영지원책임자로서 체험한 위기관리 노하우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신한금융투자가 빠른 시일내에 고객신뢰를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며, “특히 고객의 수익과 직결되는 직원들 역량 강화에 집중적으로 투자하여 ‘직원전문성강화를 통한 직원-고객-회사의 동반성장’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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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5
  • [CEO리포트] 역할 다양한 조대식 의장은 누구? SK 최태원 회장식 '집단지성'의 리더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SK그룹이 20일 SK하이닉스를 시작으로 주주총회가 본격화되면서 주요 계열사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다룬다. 이 때 첫 이름을 올리는 사내이사도 있지만 여러 이사회에서 활동중인 인물들도 적지 않다. 대표적으로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장동현 SK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이성현 SK재무부문장(CFO) 등이 있다.    그 중 조대식 의장이 가장 많은 계열사에서 이사를 맡고 있다. 이는 우연한 현상이 아니다.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경영방식과 직결된 구조라고 볼 수 있다. 최태원 회장은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핵심계열사간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공통된 방향을 도출해내는 경영전략을 취해왔다. 총수 개인이 아니라 일종의 '집단지성'이 SK그룹을 움직여나가도록 한 셈이다.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지난해 5월28일 오전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린 소셜밸류 커넥트 2019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조대식 의장은 그러한 시스템의 중심인물이다. 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좌장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려면 다양한 계열사의 현안을 충분히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이 점에서 조 의장이 다양한 계열사에서 이사로 활동하는 것은 필수사항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조 의장은 △SK 사내이사 △SK텔레콤 기타비상무이사 △SK네트웍스 기타비상무이사 △SK실트론 기타비상무이사를 맡아 총 4곳의 이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2013년 조 의장은 SK 대표이사 사장 자리에 오른 뒤 현재까지 사내이사직을 유지 중이다. 임기는 2021년 3월까지다. SK텔레콤 기타비상무이사는 2017년 3월 선임돼 오는 26일 주주총회에서 재선임 안건이 다뤄진다. SK네트웍스 기타비상무이사는 2016년 3월 처음으로 선임되었으며 2019년 재선임됐다. 2022년 3월 임기가 만료된다. SK실트론 이사회도 2017년 기타비상무이사로 합류했으며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된다.   ■ 최태원 회장으로부터 독립된 '협의기구', 최종 결정은 계열사가 수행   즉, 수펙스추구협의회는  SK그룹의 최고 협의·조정기구이다. 조 의장은 전략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하다. 수펙스추구협의회는 분야별 전문가들의 ‘집단지성’을 통해 기업의 최고수준 경쟁력 확보에 나서는 ‘따로 또 같이’ 체제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20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수펙스추구협의회가 의사결정을 하는 곳은 아니다"며 "전반적인 그룹 운영 방안에 대해서 각 분야별 CEO들이 모여 논의하는 협의체 기구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협의회 회의가 최종적으로 안건을 결정하기 위해 모이는 자리는 아니고 같이 의논하기 위함이다"며 "안건에 대한 결정은 해당 관계사가 담당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수펙스추구협의회가 최태원 회장의 의견으로부터 독립된 기관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최 회장은 협의회 구성원이 아니기 때문에 지분, 권한, 역할이 있는 것은 아니다"며 "다만, 협의회 회의에서 나온 안건 중 중요한 사안이 있으면 보고할 뿐이다"고 말했다. 즉, 수펙스추구협의회는 최 회장의 입김으로부터 자유롭고 위원장들이 한 데 모여 '집단지성'을 발휘하며 그룹의 경쟁력 강화를 논의하는 자리인 것이다.   이를 총괄하는 사람이 바로 조 의장이다. 수펙스추구협의회는 총 7개의 위원회, 21명의 구성원을 두고 있으며 주요 CEO들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의장과 위원장들은 한 달에 한 번 SK서린빌딩에서 회의를 가진다. 이 때 조 의장은 제시된 안건에 대한 회의를 진행하고 그에 따른 대안을 도출한다. 그 이후 조 의장은 중요 안건에 대해 최 회장과 내용을 공유하면서 조율한다. 즉, 조 의장은 수펙스추구협의회의 전반적인 논의과정부터 최 회장과의 소통까지 담당하는 집단지성의 리더로 볼 수 있다.   ■ 조 의장 보수는 최 회장보다 많아   SK의 2018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 의장은 급여 11억5000만원, 상여금 23억5000만원으로 총 35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최 회장의 보수 30억원보다 많은 금액이다. 이는 조 의장의 상여금이 최 회장의 상여금(10억원)보다 2배 이상 많은 데 따른 결과이다.   그룹 내 최고 수준의 상여금은 조 의장의 집단지성 리더 역할에 대한 공로를 높게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조 의장은 2018년 12월6일 SK그룹 2019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만장일치로 연임이 결정됐다. 2017년 조 의장 선출을 만장일치로 찬성한 데 이어 연속 만장일치다.  조 의장의 임기는 2020년까지다. 조대식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경력[표=뉴스투데이]      ■ 고대 졸업 후 삼성물산 들어가, SK 입사 6년 후 사장으로 승진   조 의장은 최 회장과 1960년생으로 동갑이자 이화여대부속초등학교와 고려대학교 동기동창으로 오랫동안 인연을 이어온 인물이다. 하지만 조 의장의 첫 직장은 SK그룹이 아닌 삼성물산이었다. 그는 영상사업부 관리부서로 입사해 재무책임자 자리까지 올랐다. 그러다 2007년 SK그룹에 영입됐다. 당시 최 회장이 평소 친분이 있던 조 의장 영입을 위해 직접 나섰다는 이야기가 있다.   조 의장은 삼성물산의 재무경험을 토대로 SK그룹에서도 재무 역량을 한껏 발휘했다. 재무담당 상무를 시작으로 △2010년 사업지원부문장 △2011년 자율책임경영지원단장 △2012년 재무팀장을 거쳐 2013년에 SK 사장으로 승진해 SK 공동대표를 맡았다. 경력임원으로 입사해서 지주회사 SK 대표이사 사장 자리에 오른 뒤 현재까지도 사내이사직을 유지 중이다.   조 의장은 SK 사장으로 승진한 2013년에 SK China 이사회 의장과 SK텔레콤 등기이사로 선임됐다. 2014년엔 최 회장이 모든 계열사의 등기이사를 사임하자 SK의 단독대표가 됐다. 그 이후에도 그룹 내 입지를 넓혀 2015년 SK바이오팜 대표와 SKC 이사회 의장, 2016년 SK머티리얼즈·SK네트웍스의 각 이사회 의장에 선임됐다.   여러 계열사 이사회에 이름을 올린 조 의장은 김창근 전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시절 전략위원회 위원장을 거친 후 2017년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에 선출됐다.     조대식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성과[표=뉴스투데이]   ■ 재무·인수합병·기획·신성장 발굴에서 능력 발휘한 재무전문가, '형식'보다 '실용' 중시   그러나 조 의장의 승진을 최 회장과의 인연으로 치부할 수는 없다. 조 의장이 2013년 SK 대표이사가 된 후 이뤄낸 실적 때문이다. 그는 SK그룹의 체제 및 경쟁력 확보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이뤄내 재무 전문가로 불리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우선, 인수합병에서 실력을 발휘했다. 조 의장은 2015년 8월1일 지주회사 SK와 IT 자회사인 SK C&C 합병을 지휘하면서 현 지배구조를 완성시켰다. 당시 SK C&C 대표였던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호흡을 맞추며 SK그룹의 지배구조를 완성해나갔다고 전해진다. 재계에서는 조 의장과 박 사장의 성공적인 합병 마무리가 최 회장의 전폭적인 신뢰를 얻게 된 시점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2016년 SK머티리얼즈 이사회 의장으로서 OCI가 보유한 SK머티리얼즈 지분 49.1%를 4816억원에 인수했다. 반도체용 특수가스 생산업체인 SK머티리얼즈를 인수하며, SK하이닉스와의 호흡으로 SK의 글로벌 반도체 경쟁력 확보를 갖췄다는 평가다. 실제로 SK머티리얼즈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157억원으로, 전년 보다 17.9% 증가해 SK그룹에 활력을 넣어주고 있다. 인수합병 외에도 조 의장은 신성장 사업에도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조 의장은 2015년부터 2019년3월까지 SK바이오팜 사내이사로서 뇌전증(간질) 치료제 ‘엑스코프리’를 개발해 그룹의 신성장 동력인 바이오 사업을 안착시켰다. 이 치료제는 지난해 11월 판매허가를 받아 미국에서 직판을 앞두고 있는데 예상 연매출은 1조원가량으로 추정된다.   조 의장은 2017년 10월20일 경기도 이천 연구소에서 열린 CEO세미나에 참석해 “자산효율화, 시나리오 플래닝, 기업가치 더불-업, ‘따로 또 같이’, 사회적 기업과 같은 화두를 관통하는 핵심이 바로 공유인프라 구축을 통한 성장이다. 공유인프라를 활용해 현재의 SK를 강한 기업을 넘어 존경받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불필요한 형식보다 실용을 중시하는 조 의장의 성격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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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3
  • [뉴스 속 직업 : 사이버 전사]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사이버작전사로 옮겨간 엘리트 장교들
    [뉴스투데이=김한경 안보전문기자] 2012년 국방부는 국방 사이버 분야의 정예요원을 양성하기 위해 고려대와 계약을 맺고 ‘사이버국방학과’를 신설했다.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는 사이버전쟁의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을 방어할 사이버보안 전문장교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로 이스라엘의 ‘탈피오트’를 모델로 삼고 있다.   이 학과에 입학하면 대학 4년간 등록금 전액을 군에서 지원하며, 매월 50만원의 학업 장려금도 받는다. 졸업 후에는 육·해·공군 장교로 임관해 7년 동안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근무하며, 전역 후에는 세계 보안시장을 선도하는 국내외 기업, 정부 및 공공기관, 관련 연구소의 스카우트 대상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의대에 합격할 수준의 우수한 학생들이 매년 지원한다.   지난 2014년 2월 21일 대전 유성구 자운대 육군정보통신학교에서 '2014년 육군 해킹방어대회'가 열려 대회 참가자들이 해킹 방어능력 평가시험을 치르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처음으로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 학생들도 참여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이 학과는 컴퓨터, 암호, 해킹, 디지털 포렌식, 보안성 평가, 블록체인, 인공지능, 개인정보 보호, 사이버 정책 분야 등에 역량 있는 20여 명의 교수진으로 구성된다. 사이버보안 분야 현장과 연구소 경험을 가진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교수들이 많은 것도 교육의 질을 높이는 요인이다. 또 국내 최초로 해킹 공격과 방어를 실습할 수 있는 최첨단 워룸을 갖추고 있다.   학생들은 뛰어난 교육 인프라와 군부대 실습을 포함한 다양한 해킹 실전을 연마해 각종 세계 해커 대회에서 수상하면서 뛰어난 역량을 증명하고 있다. 세계 해커 올림픽인 데프콘에서 아시아권 최초로 2015년과 2018년 우승한 것을 비롯해 일본, 대만 등에서 열린 해킹 방어대회서도 우승과 상위권에 입상했다.   이들은 졸업하면 정보통신 장교로 임관하고 사이버 부특기가 부여된다. 7년간 의무 복무한 후 전역하지만 장기복무를 원하면 일부 인원은 계속 군 복무가 가능하며, 국내외 대학원에서 석·박사과정 위탁교육도 받을 수도 있다. 2016년 1기 30명(육군 24명, 해·공군 각 3명)이 처음 졸업했고, 현재 4기까지 120여 명이 장교로 임관해 복무 중이다.   ■ 1기부터 3기까지 ADD 배치했으나 활용 계획 부실해 성과 미흡   1기부터 3기까지는 임관 후 전원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3년간 근무한 다음 국방부에서 사이버작전사를 비롯해 정보기관 및 육·해·공군 사이버작전센터 등에 배치하고 있다. 현재 1기생은 지난해 7월에, 2기생은 지난해 12월에 ADD 근무를 끝내고 새로운 보직을 받은 상태다. 지난해 임관한 4기부터는 최초 3년간 근무하는 곳이 ADD에서 사이버작전사령부로 변경됐다.   고려대에 사이버국방학과를 만들 당시 국방부 인사복지실장이었던 박대섭 세종대 교수는 “이스라엘의 엘리트 군인 육성 프로그램인 ‘탈피오트’를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탈피오트는 이스라엘군이 히브리대 교수들과 함께 선발, 교육, 훈련, 복무, 활동 등 모든 과정에 대해 종합적이고 세밀한 검토를 거쳐 만들어진 제도임을 당시 국방부는 인식하지 못한 듯하다.   학과 신설 후 4년이란 시간이 있었지만 첫 졸업생이 나올 때까지 국방부는 이들을 군에서 어떻게 양성 및 활용할지 제대로 준비하지 않았다. 즉 탈피오트를 생각했지만 이스라엘이 인재를 양성하고 활용하는 과정은 정확히 들여다보지 못했다. 그 결과 1기 30명의 진로는 졸업 직전 여러 가지 논란 끝에 ADD로 정해졌다.   당시 임종인 고려대 교수(전 청와대 사이버안보 특보)는 아직 사이버국방학과 졸업생들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은 야전부대에 곧바로 배치하기 보다는 ADD에서 인턴십 개념으로 각종 연구와 프로젝트를 경험하는 것이 더 의미가 있겠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이를 타당하게 여긴 국방부가 최종 결정을 내린 것이다.   하지만 ADD가 이들을 받아들여 효율적인 사이버인재 양성이 가능할지는 국방부의 어느 누구도 판단하지 않았고, 시간은 흘러 3년이 경과했다. 지난해 8월 사이버작전사령부 관계자는 “ADD 근무가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4기부터는 모두 사이버작전사령부로 배치해 3년 동안 근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사이버작전사에서 안착 중…인재 활용 효율성 두고 설왕설래도   정홍용 전 국방과학연구소장(예비역 육군 중장,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역임)은 “인재 양성은 지속적인 진단과 관리·보완이 필요하며, 양성된 자원의 활용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에 대한 추적 관리가 되지 않으면 본래의 취지와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스라엘 사례가 계획적 인재 육성의 대표적 모델이라고 말했다.   정 전 소장은 “이스라엘은 분야별로 필요한 인재 소요를 판단하고, 요구되는 자질과 능력이 무엇인지를 먼저 식별한다. 그 다음 심리학자를 포함한 전문가팀이 분야별 특성에 맞는 자질을 가진 인재를 선발하고, 학문적 지식을 갖추기 위한 전문교육에 이어 실무 경험을 쌓는 양성과정을 거친다. 그 후 목적에 맞는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한국군 수뇌부들이 이스라엘처럼 사이버 인재 양성과 활용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지 않아 사이버국방학과 출신 장교들의 군 복무 시작이 체계적이지 못했고 효율성도 떨어지는 측면은 있었다. 하지만 사이버사령부도 창설 초기여서 이들을 수용할만한 역량이나 환경이 구비되지 않아 당시로서는 ADD 근무가 최선이었다는 얘기도 나온다.   ADD 근무를 마치고 새로운 자리로 이동한 사이버국방학과 1∼2기생들은 나름대로 각자의 자리에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대다수 장교들은 근무하는 부서나 부대에서 호평을 받고 있고, 각자 열심히 근무하면서 계속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쌓아가고 있다. 조만간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장교도 나올 것 같다.   이들이 이스라엘군 8200부대(사이버 첩보부대)를 이끄는 탈피오트 출신들처럼 한국의 사이버안보를 책임지는 인재로 거듭나려면,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군 수뇌부가 사이버국방학과 출신 장교들의 양성 및 활용에 관심을 갖고 명확한 비전과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한 파격적 지원과 혜택을 부여하여 ‘사이버 전사’로 군에서 오랫동안 근무하길 원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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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1
  • IBK캐피탈 대표이사에 최현숙 전 기업은행 부행장 선임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IBK캐피탈 대표이사로 최현숙 전 기업은행 부행장이 선임됐다. 기업은행 자회사인 IBK캐피탈은 지난 19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어 최 전 부행장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IBK캐피탈 대표이사로 최현숙 전 기업은행 부행장이 선임됐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최 대표는 숭의여고와 이화여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기업은행에 입행했다. 2013년 여신관리부장, 2017년 카드사업그룹장, 이후 여신운영그룹장을 맡아 기업은행의 여신운영을 총괄했다. 최 대표는 취임사에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위기극복과 미래성장 기반 마련을 강조했다. 이를 위한 방법으로 △혁신금융을 통한 시장지배력 강화 △견고한 건전성 관리 △고객 만족 극대화 △직원 역량 제고 및 정도경영 등 4가지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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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0
  •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에 김남구 부회장 선임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한국투자금융지주는 20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에 이어 이사회를 열고 김남구 부회장을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2011년 부회장으로 선임된 후 9년만의 승진이다.   김남구 회장은 1987년 동원산업 사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1991년 현재 한국 투자증권 전신인 동원증권 대리로 입사해 금융업에 입문해 2003년 동원금융지주 대표이사 사장, 2004년 동원증권 대표이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김남구 대표이사 부회장을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한국투자증권] 이후 2005년 김남구 회장은 한국투자증권 부회장으로 선임됐으며, 30년 간 금융업계에 몸담아오며 한국금융지주를 모든 투자금융 사업부문에서 업계 최고로 성장시켰다.   김남구 회장은 앞으로도 국내유일 증권 중심 금융지주회사 최고경영자로서 글로벌 신사업 확대, 인재경영, 디지털 혁신, 사회적 가치 실현에 더욱 중점을 두면서 현재의 글로벌 금융난국을 헤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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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0
  • IBK기업은행, 신임 전무이사에 김성태 IBK캐피탈 대표 임명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IBK기업은행은 19일 신임 전무이사(수석부행장)에 김성태 IBK캐피탈 대표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성태 신임 전무이사는 1989년 기업은행에 입행한 이후 2009년 전략기획부 미래혁신팀장, 2012년 종합기획부장, 2017년 경영전략그룹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에는 IBK캐피탈 대표이사를 맡아 회사를 이끌기도 했다. IBK기업은행은 19일 신임 전무이사에 김성태 IBK캐피탈 대표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김 전무이사는 IBK기업은행 내에서 은행의 경영목표 수립과 평가, 중장기전략 등을 담당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전략통’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2017년 경영전략그룹장 시절 당시 최고 당기순이익인 1조7643억원을 달성했으며 지난해 IBK캐피탈 대표이사 때에는 IBK캐피탈 설립 이후 최대 이익인 1084억원을 시현하기도 했다.  IBK기업은행은 김성태 신임 전무이사 선임에 대해 “글로벌 금융그룹 도약에 기여할 최고의 적임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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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0
  • 한화손해보험, 강성수 대표이사 선임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한화손해보험(한화손보)은 19일 주주총회를 열고 강성수 한화손보 사업총괄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강성수 대표이사는 1988년 한화증권 자금과에 입사해 한화건설을 거쳐 한화 무역부문 상무, 한화 화약부문 상무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한화손보에서 재무담당 전무를 맡았으며 2018년 7월부터 지난해까지는 한화의 지주경영부문 재무담당 부사장을 맡기도 했다.   강성수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진제공=연합뉴스]   올해 초 한화손보 사업총괄 부사장으로 돌아온 그는 재무통으로 통하는 인물로 2014년 이후 5년 만에 적자를 기록한 한화손보의 경영을 정상화시켜야 한다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  한편 한화손보는 주주총회를 통해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보수 한도액 승인의 건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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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9
  • 삼성생명, 전영묵 시대 개막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삼성생명이 19일 주주총회 열고 전영묵 사장의 선임안을 의결했다.   전영묵 사장은 삼성생명에서 투자사업부장, 자산운용본부 상무, 자산PF운용팀장 전무, 자산운용본부장 전무 등을 역임했으며 자산운용업무에서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다. 또한 2015년 삼성증권의 경영지원실장(CFO)과 2018년 삼성자산운용 대표를 맡은 바 있어 증권과 생명의 경력을 모두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전영묵 삼성생명 신임 사장. [사진제공=연합뉴스]   5년 만에 삼성생명으로 돌아온 전영묵 사장은 내부 조직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만큼, 신속한 조직개편을 통해 내실을 다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제로금리 시대의 도래에 따라 시름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 삼성생명에 차별화된 자산운용 전략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업계에서는 “삼성그룹이 삼성생명에 자산운용 전문가가 전영묵 사장을 선임한 것은 경영성과 측면에서 뚜렷한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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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9
  • 삼성카드, 신임 대표이사에 김대환 삼성카드 부사장 선임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김대환 삼성카드 부사장이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했다.    삼성카드는 19일 제3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김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삼성카드는 원기찬 사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김대환 부사장을 후임 대표이사로 추천했다. 김대환 삼성카드 부사장이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김 대표는 삼성생명으로 입사해 마케팅전략그룹 담당임원, 경영혁신실 담당임원, 경영지원실 담당임원, 경영지원실장(CFO)을 역임했으며 이번에 삼성카드의 CEO에 올랐다.   삼성카드는 지난달 2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 개최 시 김 대표를 추천하며 “그간 디지털 혁신으로 새로운 변화와 성장을 리드해온 원기찬 사장에 이어 김대환 부사장이 참신한 전략과 과감한 혁신으로 회사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카드의 새로운 수장이 된 김 대표는 수익성 중심의 사업재편과 디지털 혁신 등 삼성카드의 기존 전략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카드는 이날 “카드업계의 불확실성과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체질과 역량을 확보하고,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바꿔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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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9
  • 차기 농협은행장에 손병환 농협금융 부사장 내정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새 NH농협은행장에 손병환 현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이 내정됐다. NH농협금융지주는 17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차기 농협은행장 후보로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경영기획부문장(부사장)을 단독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새 NH농협은행장에 내정된 손병환 현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 [사진제공=연합뉴스]   손 후보자는 1962년생으로 경남 진주 출신이다. 진주고와 서울대 농업교육학과를 졸업한 후 1990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다. 이후 스마트금융부장, 기획실장, 농협미래경영연구소장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농협금융 사업전략부문장(상무)에 이어 지난해 12월 부사장으로 선임됐다. 농협금융지주 관계자는 “농협내 대표적인 기획·전략통”이라고 설명했다. 손 내정자는 스마트금융부장 시절 국내 은행업계 처음으로 오픈 API를 도입하는 등 농협은행이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전환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농협금융지주는 오는 20일 오전 임추위를 열고 손 내정자에 대한 자격 검증과 인터뷰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임추위까지 통과하면 행장 후보로 내정된 손 부사장은 24일 열리는 주주총회를 거쳐 차기 행장 자리에 오르게 된다. 한편 농협금융지주 임추위는 다음달 28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김광수 회장의 뒤를 이을 차기 회장에 대한 선임 절차도 시작했다. 지난 2년간 사상 최대의 당기순이익을 올렸고, 김용환 전 회장이 연임한 사례가 있어, 현재로서는 김광수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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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7
  • [뉴스 속 직업 : 간호장교] 여성장군 나왔지만 대위로 대부분 전역, 직업성 보장 어려워
    코로나19 의료 현장에 투입된 신임 간호장교들이 지난 4일 국군대구병원에서 식사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국가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국군대구병원은 지난 5일부터 대구지역 민간 확진자를 진료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뉴스투데이=김한경 안보전문기자] 지난 2일 현직 대통령으로선 최초로 문재인 대통령이 국군간호사관학교를 전격 방문했다. 소위로 임관하자마자 코로나 19 대응 현장인 국군대구병원으로 전원 투입될 신임 간호장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였다.   이들은 원래 계획된 졸업 및 임관식을 1주 앞당겨 지난 3일 자체 행사로 간단히 마치고 곧바로 대구 현장으로 향했다. 일각에서는 아무리 장교라고 해도 실전 경험이 없는 초급 간호장교들을 위험한 현장에 투입한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하지만 국방부는 선배 간호장교들과 같이 근무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문 대통령의 이번 방문으로 간호장교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육·해·공군의 간호장교들은 대부분 국군간호사관학교 출신이다. 매년 80여명 정도가 임관하며, 70여명은 육군에서, 나머지 10여명은 해·공군에서 간호장교로 복무한다. 민간대학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장교시험에 합격해 임관한 간호장교도 있지만 소수에 불과하다.   국군간호사관학교는 6·25 전쟁 중 간호 인력의 절대 부족을 해결하고 우수한 간호장교를 안정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1951년 3월 육군군의학교 내 간호사관생도 교육과정을 신설한 것이 모태였다. 1959년 5월까지 517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교육생 확보의 어려움과 임관 후 활용 저조 등을 이유로 폐지되면서 간호장교 양성은 민간학교 위탁제로 대체됐다.   그러나 간호장교 인력난이 지속되자 1967년 8월 대구에 육군간호학교가 설립됐고, 1971년 국방부로 지휘감독권이 이양되면서 ‘국군간호학교’로 개칭됐다. 이후 1980년 1월 간호전문대학 과정으로 변경되면서 ‘국군간호사관학교’로 개칭됐으며, 1981년 1월 3년제 전문대학에서 4년제 정규 간호대학으로 개편됐다.     김대중 정부 시절 한 때 ‘폐교’ 결정 났다가 ‘존속’으로 번복돼   1998년 IMF 외환위기를 맞아 국방예산 감축 차원에서 학교 폐지론이 제기돼 김대중 정부에서 폐교 결정이 났다. 이 때 간호장교 출신을 중심으로 폐교 반대투쟁이 대대적으로 벌어져 건국 후 처음으로 국가가 집행한 행정행위를 뒤집고 존속이 결정됐다. 이 당시 2년 간 신입생 모집이 중단되었다가 2002년부터 다시 신입생을 선발했다.   존폐 위기를 계기로 사회 일각에서 여성 장군이 나와야 한다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면서 간호병과에서 최초의 여성 장군(양승숙 준장)이 배출돼 국군간호사관학교장에 임명됐다. 이후 타 병과에서도 여성 장군이 나왔지만, 2년마다 간호병과에서 여성 장군이 나와 국군간호사관학교장에 보직되는 것이 관례가 됐다.   2008년 이후 입학생은 정원의 10%가 교직 이수자로 선발된다. 전공이 간호학이므로 교직과정을 이수하면 졸업 시 보건교사 자격증이 나온다. 보건교사는 정년이 보장되는데다, 군에서 복무한 기간을 100% 호봉으로 인정받아 생도들이 선호한다. 2012년부터 남자도 국군간호사관학교 지원이 가능해져 매년 8명씩 선발됐고, 2016년부터 간호장교로 임관했다.     육·해·공사생도처럼 4년 공부해 임관하나 70%가 6년 복무 후 전역   간호사관생도들은 육·해·공군사관생도들처럼 4년간 기숙생활을 하며 181학점을 이수한다. 임상실습 시간만 1,080시간에 달하며, 기초 군사훈련은 물론 유격훈련, 야전간호, 전투외상간호, 재난응급간호 등 다양한 훈련들이 계속된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간호사 국가고시에 합격해야 간호장교로 임관이 가능하다.   이렇게 힘든 과정을 거쳐 간호장교로 임관하지만 이들은 육·해·공군사관학교 출신처럼 장기복무 장교가 아닌 단기복무 장교이다. 따라서 임관 후 6년간 의무복무 후 장기복무자로 선발되지 못하면 전역해야 한다. 전문대 졸업자 중 선발해 2년간 교육 후 장교로 임관시키는 육군 3사관학교 출신 장교들이 이들과 같은 단기복무 장교다.   하지만 고교 졸업자 중에서 우수자를 선발하여 4년간 전액 국비로 사관생도 교육을 실시한 후 국가고시까지 통과한 전문 인력은 간호장교가 유일하다. 그럼에도 졸업생의 70% 정도가 겨우 6년만 군에서 복무하고 장기복무자로 선발되지 않아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아무런 보장 없이 사회로 방출되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물론 육·해·공군사관학교 출신 장교들에게도 임관 5년차에 한 번 전역할 기회가 주어져 일부 인원이 사회로 나간다. 하지만 이 경우는 과거 사관학교 출신의 공무원 특채(일명 유신사무관 제도)로 생긴 전역 기회가 지금도 유지돼 일부 인원의 사회 진출 창구로 활용되는 것으로 본인들이 스스로 원해서 군을 떠나는 것이다.     30%대에 불과한 장기복무 비율, 간호병과 영관급 보직 늘려야   일례로, 육군에서 복무해온 국군간호사관학교 출신 간호장교들의 경우 과거에는 70여명 중 20여명이 장기복무자로 선발돼 장기복무 비율이 30%에도 미치지 못했다. 장기복무자로 선발된 20여명도 10여명만 소령으로 진급해 결국 50%는 대위 계급으로 군을 떠나고 있다. 최근에는 장기복무 비율(34%)과 소령 진급율(58%)이 조금 나아지는 추세이기는 하다.   반면, 간호장교와 같이 단기복무자로 임관하는 육군 3사관학교 출신 장교들의 장기복무 비율은 50∼60%에 이른다. 간호장교의 장기복무 비율이 낮은 이유는 간호병과의 영관급 자리가 적어서 발생한다. 한 간호병과 관계자는 “군의, 치의, 수의, 의무행정, 간호로 나뉜 의무 5대 병과의 공통 보직을 많이 만들어 간호병과가 갈 수 있는 자리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런 방법으로 근원적 해결책을 찾기에는 한계가 있다. 일각에서는 의무행정 병과의 보직 중 일부를 간호장교에게 할당하거나, 간호장교 숫자를 줄이고 간호부사관을 만드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또 군 내부에서만 해결이 어려우니 현재 10%인 교직 이수 비율을 높여 전역 이후 보건교사로 근무할 길을 넓혀줘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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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4
  • 롯데카드, 신임 대표이사에 조좌진 전 현대캐피탈아메리카 대표 추천
    롯데카드는 1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대표이사 사장에 조좌진 전 현대캐피탈아메리카 대표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롯데카드]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롯데카드는 1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대표이사 사장에 조좌진 전 현대캐피탈아메리카 대표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조좌진 대표이사 후보는 1967년생으로 현대카드 마케팅총괄본부장, 전략본부장, 올리버 와이만(Oliver Wyman) 한국대표 등을 지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조 후보는 신용카드 비즈니스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험을 갖춘 전문가로, 롯데카드를 업계 선도의 신용카드 회사로 성장시키는 도약을 이뤄낼 적임자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 후보는 오는 3월말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한편, 2017년부터 롯데카드를 이끌어 온 김창권 대표이사 사장은 상근 부회장으로 승진한다. 김 부회장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신용카드업의 경영환경에서도 수익성 중심 경영과 장기적 안목으로 미래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특히 대주주가 바뀌는 상황에서도 조직안정을 이뤄낸 점을 높이 평가해 롯데카드에서는 처음으로 부회장 직책을 신설해 선임했다. 앞으로도 주요 현안을 직접 챙기며 롯데카드의 새로운 도약에 지속적으로 힘을 실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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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3
  • [미래직업 인터뷰](17) 카카오톡' 주치약사' 매디스캔, 모노라마 김창호 대표는 ‘정밀의료 서비스’ 정조준
    모노라마 김창호 대표 [사진제공=모노라마]       4차산업혁명시대에 기존 직업에 종사하는 인간은 ‘상실 위기’에 봉착해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등의 미래산업 종사자들이 '신주류'가 되고, 산업화시대의 직업들은 소멸된다는 예측에 반론을 제기하는 사람은 없다. 그렇다면, 미래 주류직업의 실체와 인재상은 무엇일까. 뉴스투데이는 신주류 직업 종사자들을 만나 이 같은 의문에 대한 대답을 들어본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50대 중반 직장인 A씨는 고혈압과 당뇨를 앓고 있다. 복용해야 하는 약이 많아 머리가 복잡할 때가 많다. 약 먹는 시간을 제때 지켜야 하고,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먹는 약의 이름도 기억해둬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 A씨는 최근 약국을 통해 ‘메디스캔’이라는 서비스를 알게 됐다. 메디스캔을 이용하면 복용시간에 맞춰 알람을 설정할 수 있다. 처방전을 사진으로 찍어두면 자동으로 데이터가 축적되고, 약의 부작용도 기록할 수 있어서 의사·약사와 상담 시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   메디스캔을 사용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카카오톡 창에서 ‘메디스캔’을 검색해서 채널을 추가하고, 개인정보제공 동의와 본인인증 절차를 거치면 된다. 서비스 포맷에 약을 먹는 시간 등을 입력해 알람을 설정하고, 처방전을 사진으로 남긴다. 설정 시간에 맞춰 ‘A님 o월oo일 조제약을 복용하세요’라는 카톡 알람이 온다. 복용했으면 ‘복약 확인’버튼을 누르면 된다. 한 주에 한 번씩 약의 부작용도 확인한다.   A씨는 “메디스캔을 이용하면서 약을 깜빡하고 거르는 일이 없어졌다”며 “저번에 몸이 안 좋아 병원에 간 적이 있는데, 메디스캔에 저장해둔 복약 정보를 의사와 약사에게 보여주었더니 복용하던 약과 같이 먹어도 문제없는 약을 처방받을 수 있었다”며 좋아했다.   A씨는 이어 “약 복용 후 생기는 부작용도 메디스캔 서비스를 이용해 주기적으로 체크해뒀는데, 얼마 전 주치의를 만나서 진료를 받을 때 이를 요긴하게 활용했다”며 “결국 나에게 더 잘 맞는 약으로 처방을 바꿀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메디스캔은 일차적으로 의사와 약사의 복약지도를 돕는 서비스다. 복약지도란 환자가 약으로 인한 부작용을 최대한 줄이고, 약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의사나 약사가 지도하는 것을 말한다. 메디스캔에 축적된 한 개인의 처방전 데이터는 의사와 약사에게 자세한 복약 정보를 제공해 환자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복약지도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단순 복약 알림 기능에서 그친 것이 아니라 개인 맞춤치료를 가능케 하는 ‘온라인 주치약사’ 역할까지 한다고 볼 수 있다.  매디스캔은 결국 개인의 복약 역사를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환자와 의사에게 새로운 투약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다. 데이터 3법이 7월부터 시행되고 가명정보 활용이 가능해지면 이 같은 '마이데이터'는 방대한 빅데이터로 진화할 기회를 잡게 된다.   매디스캔의 개인의 약력에 대한 빅데이터의 중심으로 자리잡게된다면 병원은 물론이고 국내외 제약사들도 매디스캔의 빅데이터를 구매하려할 것으로 보인다. 단순한 '복약 알리미' 서비스처럼 보이는 매디스캔은 새로운 시장의 출현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인 셈이다.     메디스캔, 애플리케이션 대신 접근성 좋은 ‘카카오톡 채널’이용   처방전 일일이 입력하지 않아도 사진 한 장이면 데이터 저장 완료   메디스캔처럼 국내 복약지도를 돕는 서비스는 많다. 그러나 메디스캔은 이들과 달리 ‘카카오톡’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처방전 내용을 일일이 입력하지 않고 사진으로 찍기만 하면 데이터 보관이 되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 1월 메디스캔을 출시한 모노라마의 김창호 대표는 뉴스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고령 만성질환자를 주 타겟으로 설정한 만큼, 디지털기기 접근에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이 최대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했다”며 “별도의 앱은 복잡하니 누구나 이용하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 접근하고, 처방전 내용을 일일이 입력하는 방식이 아닌, 처방전을 사진으로 찍기만 하면 자동으로 데이터화 되는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기술을 적용한 복약지도 서비스는 메디스캔이 유일하다. ‘비전AI’기술이라 불리는 이 기술은 사진을 찍으면 그 내용을 자동으로 자료화해 저장하는 기술이다. 대표적인 명함 앱 ‘리멤버’에서 명함을 인식할 때 사용하는 기술이다.   김 대표는 “리멤버는 작은 명함을 인식하는 정도의 기술만 필요하지만, 처방전을 판독하는 것은 훨씬 더 복잡하다”며 “인식해야 하는 면적도 더 크고, 처방전에 있는 내용도 훨씬 많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음성인식 서비스도 지원된다. 시각장애인을 위해 음성으로 복약 체크와 기록 확인 등이 가능하다.     모노라마 김창호 대표     기계설계 전공자인 김창호 대표 “IoMT 관련 프로그래밍 하다가 의료데이터 사업 구상”   “의료 전문가 없어 투자에 어려움 겪기도”, “처방전 샘플 100여개 구하는데 1년 반 걸려”   김 대표는 원래 기계 설계를 전공했지만, 군대에서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된 계기로 프로그래밍 쪽에서 이력을 쌓게 됐다. PTC, MSC Software 등에서 근무하면서 프로그래밍 기술을 빠르게 습득했다. 창업계획이 있던 김 대표는 2015년 회사를 나온 뒤 본격적으로 창업에 뛰어들었다. 그 과정에서 우연히 의료데이터 관련 사업의 가능성을 보게 됐다.   김 대표는 “창업 후 회사가 어려워지던 시절, 아웃소싱 업무로 의료사물인터넷(IoMT, Internet of Medical Things) 관련 프로그래밍을 맡게 됐다”며 “그 과정에서 이런 수동적 업무로는 회사에 득이 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마침 아이디어가 떠올라 의료데이터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메디스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정부지원금을 적극적으로 이용했다. 메디스캔을 만드는데 들어간 비용 3억 중 2억 5000만원이 정부지원금이다. 자연어 챗봇기술과 비전AI 기술에 각각 1억 1000만원을 투자받고, 기타 연구개발(R&D) 비용을 추가로 투자받았다.   문제는 기술적 역량은 갖춰졌지만, 의료 지식이 부족한 것이었다. 김 대표는 “투자유치 할 때 투자자들이 약사·의사가 있냐고 물었다”며 “관련 전문가가 없었기 때문에 만드는 프로세스가 의학적으로 어떤 의미를 가졌는지 설명하기 어려웠다”고 답했다.   이 사업을 하기 위해 김 대표는 수많은 의사·약사와 인터뷰를 해야 했고, 그때마다 전문가와 상의하며 프로세스를 만들 수밖에 없었다. 김 대표는 “상근 의료전문가를 모실 수 있다면 좋겠지만, 현재 회사 수익구조로는 쉽지 않은 문제”라고 밝혔다. 데이터 확보도 어려웠다. 서비스의 핵심이 되는 처방전은 노출을 꺼리는 개인정보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처방전 사진을 자료화하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처방전을 샘플로 가지고 있어야 했다”며 “병원이나 약국에서 일괄적으로 받을 수 있는 정보가 아니므로 지인들의 처방전을 하나씩 모으는 작업을 거쳤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런 방법으로 1년 반 동안 100여 개의 샘플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약국에 태블릿 PC 설치·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통해 메디스캔 사용 가능   처방전 데이터로 타겟팅 이커머스 가능, 규제 완화되면 데이터 가공 판매 수익도   우여곡절 끝에 김 대표는 지난 1월 16일 메디스캔 서비스를 출시했다. 먼저 약국에 태블릿 PC를 설치해 약국 이용객이 바로 처방전을 현장에서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3월 11일부터는 카카오톡 채널을 오픈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까지 150명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최대한 올해 안에 국내 1000여 개 약국에 태블릿을 설치한다는 게 김대표 계획이지만, 약사들의 공감대를 끌어내는 데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김 대표는 “이번 코로나 사태로 보았듯 위험성 높은 만성질환자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가운데, 복약지도의 중요성도 높아졌다”며 “약사가 의사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는 선에서 복약지도를 하는 ‘주치약사’의 역할까지 수행하기 위해서는 메디스캔 같은 복약지도 도우미 서비스가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일단 김 대표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위주로 홍보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서울바이오허브라는 곳에 스타트업 인튜베이팅 기관이 있다”며 “여기서 동영상 제작, 언론 보도 홍보를 도와주기 때문에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유투브 광고도 해볼까 생각 중이다”고 밝혔다.   앞으로 약국과 제휴를 맺게 되면, 월별로 태블릿과 서비스 이용료를 받는 형태로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다. 제약사 광고로도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메디스캔이 개인 처방전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만큼, 특정 타겟층을 대상으로 한 이커머스도 가능할 것으로 김 대표는 내다봤다.   김 대표는 “앞으로 데이터 관련 규제가 완화되면, 처방전을 통해 축적한 데이터를 가공해서 거래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제약사는 타겟층을 정확히 한 마케팅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R&D과정에서 임상 대상자 모집도 편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허용만 된다면 메디스캔의 축적 데이터가 아주 가치있게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의료사물인터넷(IoMT) 활용한 ‘정밀의료’ 서비스가 목표   메디스캔을 출시한 김 대표의 최종 목적은 ‘정밀의료’서비스를 하는 것이다. 정밀의료란 개인의 유전체 정보, 임상 정보, 생활습관 정보 등을 통해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김 대표는 “현재 수집하고 있는 처방전 데이터와 함께 의료사물인터넷(IoMT) 플랫폼을 통한 생활습관 정보 등을 결합해 ‘정밀의료’서비스를 진행하는 것이 목표”라며 “아직 법에 저촉돼 개시하지 못하지만, 의료사물인터넷 관련 특허를 출원했고 관련 플랫폼도 만들어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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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2
  • [JOB 인터뷰] K-POP 전도사에서 유엔 동티모르 봉사단 유급 직원 선택한 여상은 씨
      동티모르 유엔 산하기구 유급 봉사단 파견 예정인 여상은씨가 모교인 동국대 교정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정소양 기자     그녀가 첫 직장을 ‘위험지대’ 선택한 까닭은?···봉사의 기쁨과 함께 유엔 직원을 위한 경력 쌓기   [뉴스투데이=정소양 기자] 지난 2002년 인도네시아로부터 분리독립한 분쟁지역 동티모르는 정치·경제적으로 불안한 아시아의 최빈국이다. 생소한 전염병이 건강을 위협하기도 한다. 건장한 성인 남성도 적응하며 생활하기 어려운 곳이다. ‘고용절벽’ 시대라고 하지만 젊은 여성이 첫 직장을 동티모르로 선택하는 것은 고개를 갸웃둥하게 하는 일이다.   그러나 동국대 정외과를 졸업한 여상은(26)씨는 주저하지 않았다. 유엔 산하 동티모르 봉사단원 모집에 떨리는 마음으로 응시했고, 합격 사실을 확인했을 때는 환호성을 질렀다. 다음달 유엔 산하 봉사단 유급 직원으로 동티모르행 비행기를 탈 예정이다.   여상은 씨는 15일 모교인 동국대학교 캠퍼스에서 뉴스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동티모르 봉사단원이 된 것은 나로서는 명분과 실리를 모두 얻은 선택”이라고 말했다. 여 씨는 “나의 직업적 목표는 유엔 직원이 되는 데 있다”면서 “유엔 산하기관인 동티모르 봉사단으로 활동하게 되면 그 자체가 삶의 비전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엔 직원 공채에 응모할 때 훌륭한 경력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청년들이 유엔과 같은 국제 기구에 진출하려는 꿈을 품고 있다. 그녀는 나름의 스케줄을 짜서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한 걸음씩 다가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3월 동티모르로 떠나는 그녀는 떠나기 전 하루에 4개의 약속을 소화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옷에 관심이 많은 그녀지만 멋 부릴 생각보단 파상풍, 광견병, 일본뇌염 등 예방주사를 맞는 등 질병 예방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반기문 총장 재임 시 신설한 UNV(청년봉사단)이 한국인 선발하는 ‘행운’ 잡아   Q. UN 산하 기구 유급 봉사단 직원으로 파견이 됐다는 데, 구체적으로 어떤 기구인가.   A. UNDP(국제연합개발계획)의 UNV(청년봉사단)으로 가게 되었다. UNDP는 개발도상국에 대한 원조, 개발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기관이다. 본인이 가게 되는 직급은 ‘UNV 청년봉사단’으로 젊은 층의 봉사기회 확대를 중시하는 전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정책에 따라 UNV측이 기획한 신규 프로그램이다. 동티모르는 인도네시아로부터 독립하기 전까지 모든 행정이 외국인에 의해 이뤄졌다. 독립 후 16년이 지난 지금도 현지 공무원들의 평균 학력 수준이 낮아 자치적으로 행정사무를 수행할 역량이 부족한 상태다.   Q. UNV는 어떻게 알게 되었나.   A. 어렸을 적부터 국제 기구에 관심이 많았다. UN 쪽을 알아보던 중에 UNV를 알게 되어 지원하게 되었다. 예전에는 의료, 건축, 분쟁 분야 위주로 뽑았는데 최근 SDG(지속가능한 개발)을 중점으로 뽑는 것을 알게되었다. 본인이 관심 있던 분야와 접점을 찾게 되어 관심이 갔다. 또한 이번에 운이 좋게 한국 국적 지원자를 모집해 필드 경험을 쌓을 겸 지원하게 되었다.   Q. 왜 오지인 동티모르인가.   A. 동티모르 프로그램이 정책 시스템 개선과 같은 부문이었다. 본인이 관심 있는 분야 전공이 맞았고 원래 관심 지역 역시 동남아였다. 또한 UNDP에서 일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찾아와 놓칠 수 없었다. 필드 경험을 쌓기엔 동남아가 적절할 것 같았다.    Q. 필드경험을 하면 뭐가 좋나.    A. 다른 분야는 모르겠고 제도 계발, 원조 부분에 있어서는 필드경험이 필수적이다. 필드경험은 수혜국의 상황을 직접적으로 경험하고 체감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잘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경험이 나중에 (유엔직원이 되면) 실용적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꼭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현지 청년들의 정치참여 도우면서 2000달러 안팎의 월급과 숙식 제공받아 Q. 현지에서 하는 일은 무엇인가.    A. SDG(지속가능한 개발)에 청년 정치 참여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어 현지에서는 주로 청년들의 정치 참여를 돕는 프로그램을 실행하게 될 것 같다.    Q. 보수는 얼마정도인가.    A. UN 직원급 처우를 받는다. 임금이라는 표현은 적절한 것 같진 않지만 나라마다, 프로그램마다 다르지만 최소 한달에 1600~2000 달러 생활 지급 수당을 받게 된다. 동티모르로 떠나기 전 600달러 지원과 비행기표, 동티모르 도착 후에도 초기 정착비 모두 지원을 받게 된다.    Q. 동티모르 인턴에 선발되기 위해 특별히 노력한 것이 있나.    A. 노력이라고 하기엔 지원서에 스펙만 입력하게 되어있었다. 미국에서 공부할 때는 자기소개서가 매우 중요했는데 이번 지원에는 지원동기를 100자 이내로 적으라고 되어있었다. 사실상 스펙만을 따지는 것 같았다. UN과 같은 국제기구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경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자기소개서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력을 적는 부분은 매우 많았다. 한국 지원서처럼 단순히 ‘무엇을 했다’를 적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경험을 통해 ‘어떤 점을 배웠고 느꼈다’와 같이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적어야했다.     합격의 비결은?...서류전형은 다양한 인턴 경력 중요, 유엔직원과의 인터뷰는 전문성 요구    Q.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점이나 이런 것은 꼭 필요한 준비라고 생각하는 어떤 것들이 있나.    A. 사실 힘들었던 점은 없다. 안될 줄 알고 마음을 비워뒀었다. 운이 좋은 케이스인 것 같다. 어려웠던 점을 굳이 찾자면 인터뷰 방식이 달라 애를 먹었다. 서류전형에서 모두 탈락시키고 인터뷰는 2명만 볼 수 있었다. 서류전형의 높은 경쟁률을 뚫다보니 상대적으로 인터뷰에서 한시름 놓을뻔했다. 하지만 인터뷰 진행 방식이 너무 달랐다. 1차 인터뷰에서는 토플 스피킹 시험을 보듯 3분 안팎으로 자신이 생각하는 ‘Volunteerism’에 대해 녹음해서 제출하는 것이었다. 2차 인터뷰는 UNDP 직원들과 진행되었다. 1차의 추상적이었던 질문에 비해 2차 인터뷰는 전문적이고 다차원적인 대답을 원했다. 앞서 말했듯이 국제기구 지원자에게는 경력이 매우 중요하다. 인턴 활동을 할 때 기록을 많이 해두면 좋을 것 같다. 또한 자신에게 맞는 분야 자격증을 미리 준비해두면 좋다. 영어는 너무 기본적인 것이라 굳이 언급하지 않겠다.    Q. 국제기구에서 일하는 것이 목표라고 하는데, 그 꿈을 갖게 된 이유는.    A. 중학생 때 막연히 국제 기구에서 일하고 싶단 생각을 해보았다. 그러다 고등학생 때 필리핀으로 해외봉사를 다녀왔다. 개발도상국의 현실을 처음으로 마주했던 순간을 잊지 못한다. 이런 나라를 도와주고 싶단 생각이 그 때부터 들기 시작했다. 워싱턴D.C에서 했던 인턴을 통해 내면적으로나 기술적으로 많은 도움을 얻었다. UNDP에서 일하는 것이 원래 꿈이었지만 굳이 UN이 아니어도 다른 곳에서 본인이 원하는 일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현재 목표로 삼고 있는 것은 개발도상국, 특히 동남아에 있는 개발도상국에 가서 그 나라 실정에 맞는 정치적, 사회적 시스템을 구축시켜주어 그 나라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동국대 교환학생 모의 유엔 동아리와 국내의 ‘세계선거기관협의회’ 인턴 등이 국제기구 진출에 도움 Q. 롤모델이 있나.    A. 의지가 약한 편이라 특정한 사례 속에서 의지를 찾게 된다. 자기 분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위안과 도움을 많이 얻는다. 일례로 아이돌이 최정상에 오르기 위해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을 다잡을 때가 많다. 요즘은 ‘방탄소년단’을 통해 힘을 얻는다.   Q. 동국대 정외과 공부가 자신의 꿈에 어떤 영향을 줬는가.   A. 사실 동국대 정외과 수업은 국제기구에 관심이 많던 본인에게 많은 도움을 주지는 못했다. 국제정치 수업이 하나 정도 있는데 그 마저도 강사가 와서 수업을 진행한다. 꿈이 어렸을 적부터 확고해 이러한 생각을 좀 빨리 한 편이다. 1학년 때부터 고민하며 교수님과 지인들에게 고민 상담을 많이 했다. 추천으로 2학년 때 교환학생(University of Nebraska at Kearney)을 가게 되어 그 곳에서 모의 UN 동아리에 들게 되었다. 여기서 많은 도움을 얻었던 것 같다.복수전 공으로 경제학을 땄다. 정외과 수업보단 오히려 경제학 수업에서는 많은 도움을 얻었다. 하고 싶은 전공이 개발 쪽이다보니 국제통상과 같은 경제사 수업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국제기구를 가려면 막연히 정치외교학과를 가야할 것 같지만 정치외교학과가 큰 메리트는 없어 보인다. 오히려 다른 분야 전공으로 자신만의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더욱 현명해 보인다.    Q. 미국 유학생활이 자신의 삶에 어떤 영향을 줬는가.    A. 미국에서 대학원(Maxwell School, Syracuse University, International Relations)을 다녔는데 처음에는 적응하기 너무 힘들었다. 타지에 홀로 있는 것이 생각보다 많이 외로웠고 자존감도 많이 낮아져 슬럼프가 찾아왔다. 하지만 슬럼프가 와도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열정과 목표는 잃지 않았다. 대신 독립적으로 생각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다.    Q. 미국 대학원 경험이 유엔기구 진출에 도움이 됐는지.    A. 국제기구 진출에 있어서 석사 학위가 필수다. 초반에 미국 생활에 적응함에 있어 어려움이 있었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과 네트워킹의 폭을 넓혀준 기회였다. 예전에 한국에서 ‘세계선거기관협의회’에서 인턴을 했던 적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발촉한 국제 기구로 주로 했던 일이 개발도상국 선관위 분들을 의전하는 것이었는데 주로 아시아분들 의전을 담당했다. 그 때 동티모르 선관위도 만날 수 있었고 그 당시 대화를 나누었던게 큰 도움이 되었다. 대학원 재학 중 유엔기구 진출을 위해 행한 노력보다는 운이 따라준 케이스 같다.      美 대학원 재학시절  K-POP 전도사하면서 슬럼프 극복    동티모르 봉사단 이후 국제기구 채용 위한 3가지 트랙 연구 중    Q. 슬럼프는 어떻게 극복했나.    A. 춤추는 것을 좋아한다. 낮아진 자존감을 회복시키기 위해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페이스북에 직접 춘 K-POP COVER DANCE를 올리고 친구들을 모집해 춤 강습도 했다. K-POP 전도사가 되어 활기를 찾게 되었다. ‘K-POP DANCE CONTEST’에 나가 1등도 하고 나니 자연스레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었다.    Q. 동티모르 파견을 마치고 나면 어떤 선택을 하려고 하나.    A. 1년 계약이 끝나면 6개월에서 2년까지 연장을 할 수 있다. 현재는 연장을 생각하고 있지만 일단 가서 겪어봐야 알 것 같다. 개인적으로 공백기가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 아마 별다른 일이 없다면 연장할 것 같다. 계약이 마치면 세 가지 길을 생각 중이다. 먼저 플랜A는 JPO시험을 볼 생각이다. 외교부에서 지원 해주는 국제 기구 지원 프로그램이다. 계약직으로 들어가게 되지만 계약이 끝나도 다른 계약 연장이 쉬워진다. 플랜 B는 YPP나 개인적 국제기구를 지원하는 것이다. YPP는 국제기구에서 직접 채용하는 것을 말하며 보통 2년동안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 플랜 C는 코이카나 우리나라 수출입은행 또는 영국이나 호주에서 일하는 것이다. 호주는 본인이 관심이 많은 동남아와 지리적으로 가까워 관련이 깊은 것으로 알고 있다. 영국은 개발 연구 및 기관들이 많이 있아 본지에서 배우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최근 브렉시트 영향으로 어려울 것 영국에서 외국인이 일하는 기회가 줄어들어 어려울 것 같긴 하다. 코이카나 수출입은행은 우리나라에 있는 유일한 개발 원조 기구이다 보니 자국에 원조기관에서 일하면 나중에 국제기구 지원할 때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고려 중이다.    Q. 우리나라 청년들에게 해줄 메시지가 있나.    A. 우리나라 청년들이 사회적으로 너무 남의 눈치를 보는 것 같고 자존감도 낮은 것 같다. 본인은 ‘의지’ 문제라 생각한다. 하고 싶은건 하면서 살아야 삶을 더 유익하게 살 수 있다. 본인도 원래는 늘 중간이었고 남 눈치를 보기 바빴다. 하지만 용기와 의지를 갖고 일에 집중하다보니 한 단계, 한 단계 올라갈 수 있던 것 같다. 다른 분들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재밌게 즐기면서 해야할 일에도 충실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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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2
  • 케이뱅크, 신임 은행장에 이문환 BC카드 사장 내정
    ▲케이뱅크 2대 은행장 최종후보로 이문환 BC카드 사장이 11일 내정됐다.[사진제공=케이뱅크]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케이뱅크 2대 은행장 최종후보로 이문환 BC카드 사장이 11일 내정됐다. 케이뱅크는 1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은행장을 포함한 사내이사 2인 최종후보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현 케이뱅크 은행장과 부행장 등 사내이사 2인의 임기는 이달 주주총회까지다. 케이뱅크 임추위는 지난달 말부터 후보 선임작업에 본격 착수해 이날 이문환 BC카드 사장을 케이뱅크 신임 은행장 최종후보로 내정했다. 이 내정자는 1989년 KT에 입사해 신사업개발담당, 경영기획부문장, 기업사업부문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2018년부터 2년여간 BC카드를 이끌며 금융ICT 융합 기반의 혁신성장에 앞장서왔다. 2018년 BC카드 사장 취임 직후부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강조하며 플랫폼사업자로서의 변모를 꾀했다. 그 결과 올해 초 간편결제 플랫폼 ‘페이북’ 가입자가 800만명에 이르면서 재임기간 중 3배 이상의 성장을 이뤄냈다. 또한 2018년 국내 최초로 FIDO(Fast Identity Online, 생체인증 국제 표준 규격) 기반의 자체 안면인증 서비스 도입하고, 같은 해 국내 카드사 최초로 QR결제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의 굵직한 현안사업을 진두지휘했다. 앞선 2017년에는 KT가 국내 1호 금융보안데이터센터를 오픈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금융보안데이터센터는 전자금융 감독규정을 충족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금융기관 전용 데이터센터로, 본격적인 금융 클라우드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케이뱅크 임추위 관계자는 “이 내정자는 금융ICT 융합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탁월한 전략과 뚝심 경영으로 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하고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는 경영자로 정평이 나있다”며, “형식보다 본질적인 소통을 중시하는 협업형 리더이기도 해 유상증자 추진 등 케이뱅크의 현안 과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 내정자는 오는 31일 정기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케이뱅크 2대 은행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며, 임기는 2년이 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케이뱅크는 정운기 부행장의 1년 연임 안을 주총에 상정키로 했다. 정 부행장은 우리은행에서 뉴욕지점 수석부지점장, 검사실장 등을 역임한 금융전문가로 케이뱅크 재무관리본부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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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1
  • [역경을 이긴 연예인](1) 한현민, 차별받던 피부색→특별한 ‘1호 모델’로
    한현민 [사진제공=인스타그램]   한국에서 성공한 연예인은 고수익을 올리는 권력계층으로 굳어졌다. 유명대학 총장보다 인기 연예인의 발언이 갖는 사회적 파장이 훨씬 크다. 서울대 조사에 따르면 한국 청소년들은 의사나 변호사 같은 전통적 인기직업보다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 등을 희망직업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그러나 화려한 연예계의 이면에는 대부분의 경우 깊은 아픔이 숨어있다. 역경을 딛고 성공가도를 달리거나, 좌절의 수렁에서 빠져나오려고 전력투구하는 연예인들의 모습은 우리에게 여러 가지 생각거리를 던진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염보연 기자] 요즘 가장 ‘핫한’ 모델로 꼽히는 한현민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났다. 그는 이제 패션쇼의 런웨이 뿐 아니라 지상파에서도 자주 보이는 당당한 ‘셀럽’이다. 혼혈 모델 1호, 까만 피부에 언 뜻 농구스타 데니스 로드맨을 연상케 하는 외모로 모델계에 입문한 뒤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낸다. ‘한국 1호’라는 타이틀로 세계 패션계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그의 개성은 패션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는 강점이다. 하지만 남과 다른 외모로 인한 차별, 가난이 합쳐 힘든 어린 시절을 보낸 이유기도 했다.     [사진제공=인스타그램]     한현민은 2001년생, 5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부모님은 무역업을 하다가 만나 결혼했다. 많은 아이들을 키우느라 가정 형편은 넉넉지 못했다. 한현민은 어릴 적 야구선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꿨지만, 돈이 많이 든다는 것을 알고 스스로 포기했다.   보통 한국인과 다른 심한 곱슬머리와 까만 피부색으로 상처를 많이 받았다. 어린 시절을 서울 용산구 해방촌과 이태원 부근 등 그래도 외국인이 많은 곳에서 보냈지만, 주변의 손가락질은 매서웠다.   외모 때문에 아이들로부터 놀림을 받아 울고 있으면, 어머니는 “너는 특별한 아이다. 기다리면 피부색이 까매서 좋은 일이 생길 거야”라며 위로하곤 했다. 이런 어머니의 따뜻한 애정이 있었기에 늘 긍정적인 마인드를 잃지 않았다.   한현민이 모델의 꿈을 처음 꾼 것은 중학교 2학년 때였다. 방황하던 사춘기가 끝날 무렵 자신의 미래를 생각하기 시작했다. 평소 공부에는 관심이 없지만 옷을 좋아했고, 모델 활동을 하는 중학교 선배를 보고 꿈을 품게 됐다.   모델이 되는 것도 쉽지 않았다. 모델 아카데미의 높은 학원비가 집안 형편상 감당하기 쉽지 않았다. 아르바이트로 돈을 모아 보려고도 했지만, 나이가 어려 일할 곳도 마땅치 않았다.   뜻밖의 장소에서 기회를 잡았다.  자주 가던 피시방에서 아르바이트 하는 형이 친척이 옷 사업을 한다며 룩북 촬영을 해보라고 추천해 준 것이다. 그렇게 촬영한 사진들을 SNS에 올렸는데, 모델쪽을 주로하는 연예기획사, SF엔터테인먼트의 윤범 대표가 사진을 보고 연락을 했다.    윤 대표는 한현민을 금요일 저녁 사람 많은 이태원 길거리로 불러내 테스트를 위한 워킹을 시켰다. 한현민은 한걸음 한걸음 침착하게 걸었고, 합격했다. 모델 아카데미를 못 다녀 워킹을 제대로 배우지는 못했지만, 무대에 설 만한 담력과 끼를 증명해냈기 때문이다.   한현민은 2주 뒤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패션위크 무대에서 중학교 3학년의 신분으로 나이로 파격적인 데뷔를 했다.   “2주 전에는 평범한 학생이었는데, 내가 지금 패션쇼 무대에 오르는 걸 앞두고 있다니 꿈만 같았고 너무 떨렸다. 디자이너 선생님이 ‘네가 첫 번째로 나가서 빛을 발해라’는 말을 해주셔서 자신감이 생겨 무대에 올랐다.”    한현민이 2016 F/W 서울패션위크의 한상혁 디자이너 브랜드인 에이치 블레이드 무대 오프닝에 선 소감이다.     개성이 중시되는 패션계에 발을 들이면서, 아픔을 주었던 외모는 이제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특별함’이 됐다. 어머니의 말처럼, 남과 다른 피부색이 수많은 비주얼의 모델 속에서 묻히지 않는 보물이 됐다.    한현민은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패션쇼, CF, 드라마, 라디오, 예능, 유튜브까지 폭 넓다. 한복 홍보대사, 다문화 홍보대사에, 올해 3.1절 기념식에도 참석해 한국 전통과 다문화 시대를 잇는 아이콘으로서 존재감을 보여 주었다.     [사진제공=인스타그램]   그는 2017년 미국 타임지에서 선정한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30인'에 선정됐고, 포브스에서 진행한 2019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리더 30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올해 성인이 된 것을 계기로 한현민은 더 좋은 모델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채찍질 하고 있다.     한현민은 가족 중 유일하게 영어를 전혀 못하는 편이었다. 현재는 샘 오취리, 그렉이 출연하는 유튜브 ‘인싸영어’에서 열공중이다. 세계 무대에 진출하는 목표를 위해서다.    한현민은 비비안웨스트우드, 프라다, 돌체앤가바나 등 유명하고 큰 브랜드쇼에 서는 것을 꿈꾸고 있다. 나태해지지 않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한계는 없다고 스스로 되뇐다.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내가 나쁜 길로 빠지지 않게 잡아줄 수 있는 연상의 여자친구를 만나고 싶다. 정신을 못 차리고 방황하고 있을 때 저를 잡아주고 보듬어 줄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이제 대한민국에서도 다양성과 융합은 더 이상 새로운 물결이 아니라 보편화된 코드이다. 한현민은 이런 문화현상을 보여주는 키워드이기도 하다.   그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모델계 뿐 아니라 연예계 전체의 기대가 크다.      [사진제공=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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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1
  • [인물탐구] 허태수 GS그룹 회장(下) 실적 하락에 ‘코로나 사태’까지…안갯속 앞길
    ▲ 지난해 GS그룹의 새로운 사령탑이 된 허태수 회장(62)의 모습. [사진제공=GS그룹] [뉴스투데이=안서진 기자]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총수 취임 후 첫 시험 무대에서 리스크 관리에 허점을 드러냈다. 지난해까지 허 회장이 최고경영자(CEO)로 있던 GS홈쇼핑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뒤늦은 직장 폐쇄로 비난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기 때문이다.   지난달 6일 GS홈쇼핑은 직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난달 8일까지 3일 간 서울 영등포구 강서 N타워 본사 사옥에 대한 직장 폐쇄 조치를 취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첫 직장 폐쇄 사례였다.   GS홈쇼핑 관계자는 “본사 직원의 확진 판정에 따라 직원들의 안전을 기하고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서울 영등포구 본사 사옥에 대한 직장폐쇄 조처를 했다”면서 “조치 기간은 2월6일 오후 1시부터 8일 오전 6시까지 3일 간 이었으며, 이 기간에 GS샵 TV홈쇼핑 방송은 모두 재방송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직원은 15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2차 감염됐으며 지난 1월30일까지 본사로 출근했다. GS홈쇼핑 측은 해당 직원이 31일부터 출근하지 않고 재택근무 중이었으며 자가 격리 중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돼 지난달 5일 국군수도병원에 격리 조처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GS홈쇼핑은 직장 폐쇄 및 생방송 중단이라는 사상 초유의 결정을 내렸음에도 늑장 대응이라는 논란을 피하지 못했다. 우선 회사 측은 직원이 환자로 확진된 사실도 오전이 돼서야 전해 들어 이날 오전까지도 명확한 대응 매뉴얼 및 판단을 내리지 못했다.   또한 직원이 검사를 받는 전날까지 본사 사내 어린이집을 운영하다 당일에야 휴업을 결정했고 500명의 직원들은 그마저도 모두 정상 출근시켰다는 점도 본사 직원들의 안전에 소홀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직원들은 이날 오전에야 상황을 전달받을 수 있었다.   결국 지난 달 6일 오후 1시쯤 관할 지방자치단체장인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GS홈쇼핑을 직접 찾아 회사 운영 중단을 권고하면서 사건은 일단락됐다.   지난해까지 GS홈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아오면서 회사 사정에 능통한 허태수 회장이 코로나 사태에 발 빠르게 반응을 못 해 논란을 키웠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앞서 AK플라자 수원점은 신종 코로나 확진자 배우자가 근무했다는 이유로 임시휴업을 결정한 바 있다. 15번째 확진자의 배우자인 협력사원이 근무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즉시 고객 건강과 안정을 위해 곧바로 임시 휴점을 결정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GS홈쇼핑 관계자는 “해당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게 지난달 6일 0시이며 직장폐쇄는 협력 업체 피해 등까지 고려해야 해서 시간이 조금 지체됐다”면서 “이후 6일 곧바로 폐쇄 및 생방송 중단을 논의하고 결정했는데 늑장 대응이라는 부분은 조금 억울한 측면이 있다”고 반박했다.   또 다른 GS그룹 관계자도 “GS홈쇼핑 CEO를 역임해 내부 사정을 잘 아는 허태수 회장이 여러가지 상황을 감안해 최적의 대응을 한 것으로 봐야 한다”며 “일부 언론의 늑장 대응이라는 지적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연초부터 악재 겹쳐…성장 정체된 GS그룹 변화 이끌지 주목   재계는 지난해 12월 GS그룹의 초대 회장인 허창수 명예회장이 물러나면서 그 바통을 이어받은 허태수 회장을 ‘GS그룹의 정체된 성장세에 혁신 DNA를 심어 변화를 이끌 인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1957년생인 허 회장은 허 명예회장의 친형제 중에서 가장 젊은 인물이다. 때문에 허 회장 체제가 상당기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신년부터 코로나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GS그룹의 운영이 쉽지만은 않은 모양새다. 그룹지주회사인 GS의 주가는 올초 5만원에서 지난 4일 4만1300원으로 17.4%나 떨어졌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5.33% 떨어진 것과 대비된다.   특히 허 회장이 몸 담고 있던 GS홈쇼핑의 실적악화는 뼈아프다. GS홈쇼핑은 지난해 판매 부진으로 홈쇼핑업계 빅4 가운데 유일하게 실적이 뒷걸음질 쳤다. GS홈쇼핑의 영업이익은 연결 기준 1211억원으로 전년 대비 11.5%가 감소했다.   이는 CJ오쇼핑,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의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과는 정반대의 실적이다. 지난해 말까지 GS홈쇼핑의 CEO를 역임한 허 회장은 이런 실적 부진에 자유롭지 못함은 물론이다.   게다가 GS칼텍스, GS건설 등 GS그룹 주요 계열사들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GS칼텍스 정유부문의 지난해 4분기 영업 이익은 269억원으로 전 분기대비 87.2%가 감소했다. GS칼텍스는 지난해 실적 악화를 딛고 올해 반등을 노리려고 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올해 1분기 실적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세계 경제가 위축됐으며 중국에서의 석유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GS건설도 상황은 좋지 않다. 지난 2018년 사상 최대 실적(영업이익 1조644억원)을 냈지만 지난해는 매출이 10조41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7%가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660억원으로 28.1%가 줄었다. 지난해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와 청약시스템 이관 작업 등이 실적 악화의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5년여 간 CEO를 지냈던 GS홈쇼핑은 물론이거니와 GS칼텍스·GS건설 등 핵심 계열사 실적이 부진한데다 고용 규모가 갈수록 감소하는 등 성장이 정체된 시기에 GS그룹의 새로운 수장이 된 허 회장의 어깨는 무거울 수 밖에 없다.   허 회장의 핵심과제는 위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혁신’이다. 허 회장의 취임으로 GS그룹의 향후 혁신적인 변화에 얼마나 가속이 붙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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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07
  • 유안타증권 서명석 대표 7년 만에 퇴임…궈밍쩡 단독대표 체제
    서명석 유안타증권 대표가 7년 만에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난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서명석 유안타증권 대표가 7년 만에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난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는 27일 열리는 유안타증권 정기주주총회 안건에 서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이 상정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유안타증권은 앞으로 2년간 궈밍쩡 단독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지난 3일 서 대표는 사내 메일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유안타증권이 충분히 정상화됐다고 믿는 지금이 저와 회사에 좋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한다"며 "개인적으로는 1986년 12월 1일 입사 이후 33년 4개월 동안 쉬지 않고 달려왔던 여정에 쉼표를 찍고자 한다. 그동안 저를 믿고 따라주신 여러분들 너무 고마웠다"고 심정을 전했다. 서 대표는 1986년 유안타증권 전신인 동양증권에 입사한 후, 리서치센터장과 경영기획부문장(CFO), 부사장 등을 거쳐 2013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이후 2014년 동양그룹 사태가 벌어졌으나 동양증권이 대만 유안타증권에 인수된 이후에도 연임에 성공해 대표이사직을 유지했다. 이후 서 대표는 2017년 재선임을 거쳐 총 6년간 유안타증권 대표이사 사장직을 역임했다. 서 대표는 동양증권 매각작업을 주도하고, 유안타증권의 지배구조 안정화와 경영 정상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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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04
  • [뉴스 속 직업] 코로나19 기부금 집중된 전국재해구호협회, 50년 간 1조 4000억원 집행
    ▲전국재난구조협회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물품 구호를 배송한다 [사진제공=전국재해구호협회]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삼성, 현대차, SK 등 주요 기업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금을 대부분 '희망 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에 전달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삼성은 300억원 규모의 구호물품과 성금 △현대차그룹 50억원의 성금 △포스코 50억원 △신세계그룹 10억원 등이 모두 이 단체에 기부됐다.   전국재해구호협회는 27일 기준 코로나19 피해 누적 기부 건수는 총 1만1261건이며, 총 금액은 530억6048만원이라고 밝혔다. 순식간에 쌓인 기업과 국민의 정성은 어떻게 사용될까.   전국재해구호협회 관계자는 27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기부금의 향후 사용 방식에 대해서 "구호는 현재도 계속 진행 중이다"라며 "모이고 있는 기부금은 배분 계획 논의를 거쳐 1차와 2차로 나뉘어 진행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구호 물품을 자가격리자 혹은 병상에 계신 분들에게 지원 중이다"며 "추가적으로 의료 쪽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원은 코로나19의 피해가 심각한 지역을 중점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 구호기관이다.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하는 법정 구호단체로서 주택 복구, 임시 주택 지원, 세탁구호 등 다양한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국재해구호협회의 2018년 기준 대표적 활동으로는 △제19호 태풍 '솔릭' 피해 △제25호 태풍 '콩레이' 피해 △네팔 장기구호 △제천 복합건물 화재피해 등의 성금 모금 및 지원 등이 있다.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언론사를 중심으로 지난 1961년 설립된 단체이다. 지난 25일 총회에서 중앙일보 사장 출신인 송필호 회장이 연임됐다. 이날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변재운 국민일보 사장, 박장희 중앙일보 사장 등을 새 이사로 선임했다. 이 단체의 역대 회장 10명 중 8명이 언론사 출신이다.   따라서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여러 언론사 및 방송사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방송협회 및 공중파 3사 △신문협회 및 전국의 신문사 △전국경제인연합회 등과 협력해 신속한 재난구호 활동을 펼친다.   특히 축적된 자료를 디지털화 및 재해석하기 위해 재난안전연구소, 재난관리팀 등의 전담부서를 꾸렸다. 이들은 데이터를 토대로 재난안전 정책을 연구하고 제시한다.   재해구호법 제29조에 설립근거를 두고 있는 법정구호단체인 만큼 성금의 투명한 집행 및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이를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성금 모금 및 배분을 건별로 외부회계감사를 진행하고 홈페이지, 신문 공고 등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지금까지 1조4000억원의 성금과 3000만여 점의 물품을 지원해 4차례 '재해대책유공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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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7
  • 손경식 CJ 회장, 경총 회장 2년 연임키로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사진제공=경총]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이재현 CJ 회장의 외삼촌이자 지주사 대표이사인 손경식 CJ 회장이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을 2년 더 맡게 됐다. 손 회장은 지난 2018년 2월 27일 제7대 경총회장으로 취임해 첫 임기를 시작했던 바 있다. 경총은 지난 25일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열린 51회 정기총회에서 손 회장의 2년 연임안과 2020년도 사업계획안 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손 회장을 추대한 경총 회장단은 손 회장이 2018년 3월 취임 후 노동·경제·경영 등 기업활동 전반의 이슈에 대응하는 경제단체로서 역할을 정립해 경총의 위상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총회에서는 김용근 상근부회장과 비상근 부회장 20명, 감사 등 임원이 회장 추천을 거쳐 재선임됐다. 새로 선임된 비상근 부회장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김창범 한화솔루션(구 한화케미칼) 부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등이다. 회장을 의장으로 한 회장단 회의를 정관 개정을 통해 공식 기구화하기도 했다. 신임 회장 후보 추천, 임원 선임 관련 협의, 주요 경영과 정책 사항에 대한 의견수렴, 협회를 대표한 대외활동 수행, 그 밖에 의장 상정 사항 등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손경식 회장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종합경제단체로서의 역할과 위상을 확실하게 정립해 나가겠다”면서 “경총 회장으로서 기업의 도전과 혁신 노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관련 정부 대응에 대해서는 “정부가 잘 대응할 것으로 본다”라며 “정부가 열심히 대응해줘서 지난주까지 좀 잡히는 느낌이었는데,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심각해져서 걱정”이라고 답했다. 또 “하지만 모두가 힘을 합쳐서, 정부가 잘 대응해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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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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