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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용인의 JOB 카툰] 글씨로 예술의 의미를 전하는 ‘손글씨작가’
      [일러스트=박용인 작가]   [뉴스투데이=한유진 기자] 손글씨작가는 멋스러운 손글씨를 쓰는 사람으로 캘리그라퍼(Calligrapher)로 잘 알려져 있다.   ■ 손글씨작가가 하는 일은? 제품 및 광고에 쓰일 캘리그라피(Calligraphy) 의뢰가 들어오면 제품이나 광고의 특성, 의미, 목적 등을 고려하여 글씨의 콘셉트를 결정한다. 붓을 사용하여 다양한 형태의 글씨를 써본 후 고객과 협의하여 최종적으로 글씨의 시안을 결정한다. 글씨를 스캔하고 컴퓨터그래픽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틀이나 굵기, 간격, 흐름 등을 정리한다. 고객에게 결과물을 전달하고 고객의 요청에 따라 수정한다. 이외에도 돌에 이름이나 호를 새기는 전각 업무를 하기도 하며, 전시회를 개최하기도 한다. ■ 손글씨작가가 되려면? 손글씨를 광고나 상품에 접목시키기 위해서는 사물을 보는 관찰력과 무언가를 새로 창출할 수 있는 응용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서예의 기교와 디자이너의 능력을 갖춰야 한다.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독특한 필체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손글씨를 많이 써보고 여러 재질의 종이에 다양한 글씨 이미지를 표현하는 등 꾸준한 연습 과 노력이 필요하다. ■ 손글씨작가 분야의 현재와 미래 전망은? 손글씨작가는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요즘은 인터넷으로 개인의 손글씨 작품을 의뢰받아 작품별로 수익을 올리는 작가들도 있다.  따라서 인터넷이나 SNS를 활용해 작품을 알리는 활동이 중요하다. 이외에도 전문가로 인정받은 경우에는 강사로 활동 영역을 넓힐 수 있다. 실제로 문화센터나 공방, 방과후 학교 등에서 강사로 활동하는 사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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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8
  • [아마존 뒤집기 손익계산 ③] 배달의민족 독점 밉다고 지자체가 나서면 '혁신기업 죽이기'
    글로벌 기업 아마존은 공격적인 투자와 인수합병(M&A)을 통해 공룡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20년전 인터넷 상거래업체로 출발했지만, 이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등 IT산업 전반으로 지배력을 넓혔다. 게다가 미국 최대 유기농 체인인 홀푸드를 인수하고 영화산업 진출까지 넘보고 있다. 애플에 이어 시총 1조달러를 넘보는 다크호스로 떠올랐다.한국에서라면 ‘문어발식 경영’의 전형으로 비판받고 정부에 의해 온갖 규제를 받았을 기업이다. 실제로 한국 대기업들은 ’아마존 뒤집기‘를 강요받고 있다. 전문화, 타업종 진출 금지 등과 같은 정부의 요구에 의해 발목이 잡혀있다.   하지만 4차산업혁명은 ‘융·복합시대’를 출산하고 있다. 업종을 넘나드는 ‘몸집 불리기’가 융복합 기술의 토양이 돼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반면에 한국의 대표적 대기업들은 ①컨트롤타워 해체 ②경영권 승계 조사 ③일감몰아주기 규제 ④지배구조 개편 압박 ⑤정부의 과도한 시장 개입등과 같은 정부의 규제정책에 의해 손 발이 묶일 구조에 처해 있다. 규제의 방향은 한마디로 ‘몸집 줄이기’이다. 이 같은 ‘아마존 뒤집기’의 손익계산서는 ‘글로벌 경쟁력의 상실’이다. <편집자 주>   배민라이더가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스투데이 오세은 기자]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국내 배달앱 1위인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2010년 창업주 김봉진 대표가 자본금 3000만원으로 시작해, 10년 만에 4조원으로 키운 IT 기업이다. 당시 김 대표는 길거리에서 나눠준 전단지 5만장을 하나의 앱에 모았고, 이것이 바로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 슬로건을 낳고, 또 회사를 널리 알린 배민의 시초다.   산업구조 자체가 온라인으로 빠르게 옮겨가면서 오프라인 비즈니스 기업들은 저물어 가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우아한형제들의 비즈니스 모델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소비자의 욕구를 관통하는 아이템이었기에 공룡 IT 기업으로 진화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이다.    이른 시일 안에 회사의 규모가 커진 만큼, 그 과정에서도 크고 작은 이슈도 물론 있었다. 최근 새 수수료 정책을 발표했지만, 열흘도 채 되지 않아 전면 백지화한 것이 대표적이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올해 4월 기존 요금 체계인 정액제(울트라콜)와 달리, 주문 발생 건수에 5.8%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인 ‘오픈서비스’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으나, 발표 이후 여론과 정치권의 거센 비판을 받아 이를 전면 백지화했다. 소위 불공정거래 이슈였다.   게다가 독점이슈까지 불거졌다.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12월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에 인수되면서 DH가 운영해온 국내 시장 점유율 2‧3위 요기요와 배달통과 한 몸이 됐다. 배달앱 시장 점유율이 99%에 달한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지방자치단체들을 중심으로 우후죽순처럼 영세자영업자들을 위한 ‘공공앱’을 만들겠다고 잇따라 나섰다. 전국 지자체마다 공공앱 개발이 붐을 이루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이는 정부의 과도한 시장개입의 전형이다.   독점과 불공정거래가 문제라면, 기존의 법체계인 공정거래법에 의거해 조치를 취하면 된다. 이런 합법적 테두리를 뛰어넘어 정치권이 민간배달앱을 정조준해 '공공앱'을 경쟁적으로 출시하는 것은 국제적으로도 전례가 없는 일이다. 시장경제 교란이자 혁신기업 죽이기에 다름 아니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 배민 견제한다고 '공공앱' 쏟아져? / 공공앱, 세금만 축내는 시장교란의 역사 배달 공공앱에 일부 국민들은 환호하고 있지만 실상은 다르다. 전국의 주요 지자체들이 출시한 공공앱은 수수료를 0%를 표방하고 있다. 고스란히 국민세금을 써서 혁신기업과 맞대결을 하는 상황인 것이다. 이런 공공앱은 배달앱이 처음이 아니고 예외없이 실패했다. 세금만 축낸 시장교란이었던 것이다.   예컨대 서울시는 승차거부를 막겠다며 호출앱 ‘S택시’를 만들었지만, 출범 한 달 만에 서울시가 스스로 운영을 중단했다. 2017년 사용저조로 운영을 접은 택시 호출앱 ‘지브로’에 이어 두 번째 실패였다. 앱을 이용하는 이용자와 택시 관계자들이 앱에 대한 효율성과 편의성을 느끼지 못해서다.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18 공공앱 성과측정’ 결과에 따르면 2018년 지자체가 운영 중인 공공앱은 총 372개중 64%인 240개가 개선 및 폐지, 폐지 권고의 결과를 받았다. 지난 2017년에는 정부가 추진한 중앙부처 및 공공기관 앱 구축, 유지비용에만 850여억원이 투입됐으나, 실제 이용자 수는 1000명 미만인 앱이 52.8%에 달했다. 세금으로 만들어진 앱이 결국 세금만 투입됐고 사실상 사용하지 않는 앱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은 대단히 사실적이다.  스타트업 업계 관계자는 “민간 사업자 영역은 민간에게 맏기는 게 시장경제의 원칙이다”면서 “정부나 지자체 역할은 시장 공정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규칙을 만들고, 이를 감시하는 역할에 그쳐야 하지, 직접 선수가 돼서 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시장 경제 질서를 교란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표=뉴스투데이]   ■ 배민-딜리버리히어로 합병으로 인한 독점 이슈 해결? / 새로운 경쟁구도속 '공공앱'만 시들  배달 공공앱은 독점 이슈도 해결하기 어렵다. DH는 우아한형제들의 기업가치를 4조 7500억원으로 평가해 국내외 투자자 지분 87%를 인수하기로 했다. 이번 인수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칼자루를 쥐고 있다. 국내 배달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우아한형제들과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의 인수합병(M&A) 심사를 연내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로 현재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양사간 인수합병(M&A)으로 인한 시장 독점에 대한 평가와 제재는 현재 공정위가 면밀하게 들여다보고 있다. 합병이 시장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를 법적, 제도적 관점에서 검토하는 것이다. 배달의 민족 등에 의한 독점문제는 공정위의 심사 과정 및 결과를 두고 보면 되는 일이다.   더욱이 공룡 이커머스 기업인 쿠팡이츠와 위메프가 최근 배달앱 시장에 뛰어들어 새로운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할인쿠폰 발급, 배달기사에 대한 추가 수수료 지급 등과 같은 공격적 마케팅 전략을 펴고 있다. 생존자가 시장을 독식하는 '치킨게임'의 서막이 올랐다는 분석도 만만치 않다.   공공앱은 결국 배달의민족과 신흥강자 간의 치열한 시장 다툼의 와중에서 흔적도 남기지 못한 채 전사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7월 모바일 앱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의 자료에 의하면, 공공앱 배달의명수의 월간 활성 이용자는 지난 4월 6만 8000명에서 6월 2만 7000명으로 급감했다. 2개월만에 50% 이상 줄어든 셈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배달앱은 끊임없는 업그레이드 필요한 사업영역이고 그 과정에서 엄청난 비용이 발생한다"면서 "공무원들이 그러한 치열한 생존게임에서 살아남기란 생리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설령 공공앱이 살아남아 배달의민족을 견제한다고 해도 그건 바람직한 결과가 아니다"면서 "정부가 민간 기업과 대결하는 것은 시장교란의 사례에 불과할 뿐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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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7
  • [한국의 여성임원 (10)] 여성 임원 비율 22%…한미약품의 여성 주역 9명, 그들은 누구인가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한미약품은 남성들이 대다수를 차지했던 제약영업 부문에서 여성 채용 인원을 대폭 확대하는 등 여성친화적 기업으로 유명하다.   2018년에는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외교통상부 소속 비영리 사단법인 전문직 여성한국연맹이 수여하는 ‘BPW골드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당시 김유항 BPW골드어워드 심사위원장은 “채용 및 승진에서 성별에 관계없이 균등한 기회를 부여하며, 다양한 제도를 통해 여성친화 근무환경을 조성해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및 지위 향상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1993년 제정된 BPW골드어워드는 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 지위 향상과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한 단체에게 수여한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미약품]   여성가족부가 올해 1분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상장법인 2148개 기업의 성별 임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여성 임원 수 상위 20대 기업에서 한미약품은 국내 5대 제약사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는 동시에 11위를 차지했다. 국내 5대 제약사는 한미약품을 비롯한 유한양행, GC녹십자, 대웅제약, 종근당을 말한다.   ■ 한미약품 여성 임원 평균 연령 48세…최연소 39세 최고령 53세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으로 한미약품 전체임원 41명 중 여성 임원은 9명으로 비중이 22.0%이다. 뉴스투데이는 2019년 한미약품 사업보고서를 바탕으로 여성 임원 9명의 연령과 출신대학, 직무영역 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한미약품 여성 임원 평균 연령은 만 48세로 집계됐다. 최연소 임원은 39세, 최고연령은 만 53세로 나타났다. 출생연도로 분류하면 60년대생 3명, 70년대생 5명, 80년대생 1명이다. 직무는 9명 모두 달랐다.   [표=뉴스투데이]   ■ 약물·약리학 등 제약 전공이 절반 넘어  사업보고서에 나타난 여성 임원 9명의 최종 학력을 보면 2명만 해외파고 나머지 7명은 국내 대학에서 석사 및 박사 과정을 마쳤다. 이화여대 제약과 등 약물·약리학 전공이 절반을 넘었다. 출신 대학이 같은 경우는 이영미 상무이사(서울대 대학원 제약학과 박사), 이지연 이사(서울대 대학원 보건학과 석사) 단 두 명뿐이다. 한편 올 1분기 기준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상장법인 전체 2148개 기업의 성별 임원 현황을 보면, 여성 임원이 1명 이상 있는 기업 비율은 33.5%로 전년 대비 1.4%포인트(p) 증가했다. 여성 임원도 196명으로 늘어 여성 임원 비율이 전년 대비 0.5%p증가한 4.5%에 이른다. 이 중 자산 총액이 2조원 이상되는 147개 기업의 경우 여성 임원 선임 기업 비율은 66.7%로 전년대비 6.8%p 증가했다. 또 여성 임원 비율은 전년대비 0.8%p 증가한 4.5%를 기록해 여성 임원 선임이 보다 적극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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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5
  • [ESG 포럼 2020 (13)] 결산: ‘뉴노멀’로 향하는 ESG…현장에서의 ‘공감대’ 형성돼야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뉴노멀(new normal)’은 그냥 오는 것이 아니다. 사회적 차원에서 새로운 표준을 도입하는 것에 대한 합의가 있어야 하며, 실제 현장에서 그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ESG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하는 뉴노멀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정부의 인프라 구축 뿐 아니라 기업·투자자 등이 ESG경영·투자에 대한 필요성을 적극 공감해야 할 것이다.   뉴스투데이(대표 강남욱)와 박광온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 임이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이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한 ‘ESG 포럼 2020’에서 참석자들은 ESG경영·투자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이 같은 비전을 공유했다.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 12층 릴리홀에서 뉴스투데이(대표 강남욱)와 박광온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 임이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이 공동 주최한 ‘ESG 포럼 2020’이 개최됐다. 왼쪽부터 윤진수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사업본부장, 정종식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 국제협력팀장, 송홍선 자본시장연구원 펀드연금실장, 정삼영 미국 롱아일랜드대 교수, 임이자 환노위 위원, 강남욱 뉴스투데이 대표, 안상희 대신지배구조연구소 프록시 본부장. [사진=뉴스투데이]   ■ 미국, ESG투자 목표설정 등 논의 활발 vs 한국, 기업들이 ESG를 비용으로 인식→ESG활성화↓ 제1주제 발표를 맡은 브랜트 멀러(Brant Maller) 전미 대체투자협회 의장과 해롤드 워카테(Harold Walkate) 나티시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저스사 ESG 책임자에 따르면 ESG경영투자는 이미 미국에서 주요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ESG가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와 같은 기업의 비재무적 성과의 판단 기준을 뜻하는 데에는 큰 이견이 없다. 하지만 워카테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ESG의 개념에 대해 매우 ‘전략적으로(strategically)’ 접근하고 있다. 워카테는 “투자나 기업의 의사결정 접근 방식에 있어서 ESG가 고려되지만 이를 접근·구현하는 방식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워카테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ESG를 기업 투자에 적용할 시 크게 세가지 목표 중 하나 이상을 이루고자 한다. 첫 번째는 투자자들의 가치나 신념을 반영하기 위한 ‘윤리적 투자’다. 두 번째는 더 나은 투자성과를 얻기 위해 ESG투자를 활용하는 ‘리스크 대비 수익확보’다. 세 번째는 ESG투자를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발전’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워카테는 “3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하기 위한 전략은 없다”고 밝혔다. 세 가지 목표는 반드시 서로 상충하진 않지만 엄격성 등의 정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일례로 투자자가 리스크 대비 수익확보(두 번째 목표)를 하기 위해 화석연료산업 투자를 ‘축소’할 수 있지만, 세 번째 목표인 지속가능한 사회발전을 이루고자 한다면 투자를 ‘철회’하는 것이 더 바람직한 선택이다. 투자자 차원에서의 ESG투자 목표설정 등의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미국과 달리, 국내 ESG투자시장은 인프라 단계부터 매우 취약한 편이다. 제2주제 발표자인 송홍선 자본시장연구원 펀드연금실장은 “성장, 경영과 투자가 함께 가기 위해 ESG는 사회적으로 마땅히 가야할 길임에도 불구하고 기업은 이를 비용(cost)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경영자들의 인식의 전환을 위해 기관투자자 등이 ESG투자를 활성화하면서 기업들에 ESG 교육(discipline)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송 실장은 “ESG를 기업들에 일정 수준 강제하기 위해서는 기업, 투자자, 정부 세 플레이어 간의 합의와 상호작용이 필수”라고 덧붙였다. 송 실장에 따르면 이러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ESG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국가적 목표·전략, 그리고 이를 수행하는 액션플랜을 정립해야 한다. 그래야만 기업의 지배구조(G)에만 집중돼 있는 ESG 경영을 넘어서 ‘그린 택사노미(Green Taxonomy, 친환경 분류체계)’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송 실장에 따르면 그린 택사노미는 기업의 사업모델·경영행태 등이 친환경적(green)인지 판별하는 분류체계로, 이미 유럽 등에서는 그린딜 추진을 위한 녹색인프라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에도 그린 택사노미가 도입된다면 무엇이 ‘환경(E)’을 고려하는 기업 경영인지에 대한 기준이 보다 명확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국내 ESG시장의 문제점…현장에서의 ESG경영·투자 유인 부족 / ESG데이터의 개방성·전문성 필요 지난 11일 열린 ‘ESG포럼 2020’ 마지막 세션으로 진행된 종합토론에 (왼쪽부터) 안상희 대신지배구조연구소 프록시 본부장, 윤진수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사업본부장, 정삼영 롱아일랜드대 교수, 정종식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 국제협력팀장, 송홍선 자본시장연구원 펀드연금실장이 참석했다. [사진=뉴스투데이] 정삼영 롱아일랜드대 교수, 송홍선 자본시장연구원 펀드연금실장, 정종식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 국제협력팀장, 윤진수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사업본부장, 안상희 대신지배구조연구소 프록시 본부장 등이 참여한 종합토론에서는 국내 ESG경영·투자가 활성화 되기 위한 필요조건과 전략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종합토론에서 거론됐던 국내 ESG 시장의 주요 문제점 중 하나는 ESG경영·투자에 대한 ‘이론과 실제의 괴리’였다. 즉 ESG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인 합의는 이뤄지고 있지만, 실제 기업·기관투자자 등이 ESG경영·투자를 할 유인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안 본부장은 “실질적으로 기관투자자들이 ESG투자전략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부족하다”면서 “ESG투자가 수익과 어떻게 이어지는지 확인이 필요한데, 현재 시장가격(주가)은 ESG와 관련된 비재무 데이터의 위험이 반영돼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ESG투자전략을 통해 펀드, 수탁자의 중장기 운영성과를 수립하자는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안 본부장은 ESG 관련 주주제안이 도입되기 위해서는 주주제안 자체가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본부장에 따르면 2020년 전체 상장기업의 이사회가 올린 안건에 대해 기관투자자가 찬성한 비율이 95%에 달하는 데 비해, 주주제안에 대해서는 35%가 반대표를 던졌다. ESG가 기관투자자 차원에서 논의되기 위해서는 주주 행동주의가 우선돼야 한다는 것이다. 토론자들은 결국 현장에서 ESG경영·투자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ESG데이터의 개방성 및 전문성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본부장에 따르면 거버넌스(G)에 비해 데이터가 미비한 환경(E)과 사회(S) 분야의 경우, 현재 구축돼있는 관련 데이터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일례로 녹색경영기업금융지원시스템 데이터는 녹색금융 관련 협업을 하는 금융기관한테만 오픈되고 있는데, 이를 연구소 단위로 공개한다면 환경 데이터 구축·분석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윤 본부장은 투자자의 실제 성과와 연계되는 지표 중심으로 ESG정보를 공시해 ESG데이터의 전문성을 높일 것을 제안했다. 그는 “ESG시장에는 여러 이해관계자가 있지만 결국 활용 주체는 투자자”라면서 “미국의 경우 ‘탄소의 사회적 비용(SCC·Social Cost of Carbon)’을 중심으로  산업별 핵심적인 ESG 요소들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산업별로 재무적 성과가 높은 ESG지표들로 ESG데이터를 구성한다면 기업들 입장에서는 공시부담을 줄이고, 투자자로서는 투자결정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바탕으로 ESG투자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정부, ESG 관련 입법 필요성 공감…K-택사노미 도입 기대 / ‘환경이슈=규제’ 인식은 아쉽지만 ‘녹색금융 발전’은 고무적인 요소 윤관석 국회정무위원장과 임이자 국회환경노동위원회 위원의 축사와 종합토론에 참여한 정종식 금융위원회 국제협력팀장의 발언을 종합해보면 정부는 ESG 관련 입법과제 설정의 필요성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 윤 위원장은 “우리나라는 그린채권이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투자자의 관심 부족이라기보다는 투자대상인 녹색사업을 분류하는 객관적인 기준이 없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환경부가 올해 안에 ‘K-택사노미(Korea-Taxonomy)’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정부가 일방적으로 이끄는 것이 아닌 자본시장 참여자들의 시장 참여적 방식으로 그린산업에 활발한 투자가 이뤄질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임 위원 역시 “환경과 사회 등 비재무적 요소가 기업의 성장과 지속가능성을 견인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만큼 국내에서도 입법 및 규제 도입이 절실하다”며,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들이 도입되면서 ESG 발전이 활발해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정 팀장은 “녹색금융과 관련해 지난 정권과 차별화되는 점은 과거에는 녹색금융 관련 인프라의 양적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는 K-택사노미 등을 바탕으로 시장에 유의미한 정보를 공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환경 이슈가 규제로 인식되는 것은 당국 차원에서도 상당한 부담이 있다”면서도 “고무적인 측면이 있다면 시장의 요구와 함께 관련 논의가 활성화되면서 녹생금융 분야가 발전해나가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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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4
  • [ESG 포럼 2020 (12)] ESG 펀드로 투자자 유입하려면 공시 강화 등 정보공개가 선결과제
    [뉴스투데이=박혜원 기자]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 12층 릴리홀에서 뉴스투데이(대표 강남욱)와 박광온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 임이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이 공동 주최한 ‘ESG 포럼 2020’ 마지막 세션으로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정삼영 미국 롱아일랜드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종합토론은 정종식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 국제협력팀장, 안상희 대신지배구조연구소 프록시 본부장, 윤진수 한국기업지배구조원 본부장이 참석했다.     지난 11일 열린 ‘ESG포럼 2020’ 마지막 세션으로 진행된 종합토론에 (왼쪽부터) 안상희 대신지배구조연구소 프록시 본부장, 윤진수 한국기업지배구조원 본부장, 정삼영 미국 롱아일랜드대 교수, 정종식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 국제협력팀장, 송홍선 자본시장연구원 펀드연금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윤 본부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투데이]    이날 참석자들은 투자자 유입을 위해 ESG 관련 정보공개가 활발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윤 본부장은 투자자가 판단 준거로 삼을 수 있는 ESG 공시 강화와 인증제도 도입을 주장했으며, 안 본부장은 G(지배구조) 분야와 비교해 미흡한 E(환경)와 S(사회) 분야 데이터 공개 활성화를 강조했다.   한편 정 팀장은 지난달 금융위에서 녹색금융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켰다며 ESG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녹색금융 개념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윤진수 한국기업지배구조원 본부장 “ESG 공시 강화하고 일반 투자자들의 인지도 부족 문제 해결해야”   윤 본부장은 “현재 해외에서는 22개국이 상장기업 대상으로 ESG 공시를 의무화하고 있다”며 ESG 공시 강화를 주장했다.   그는 “ESG 투자 시 주로 활용되는 기업의 지속가능보고서는 현재 국내 코스피 상장사 중 100여 개 내외만 발행하고 있고 이마저도 진실성과 정확성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사업보고서 내에는 환경 관련 내용이 산재 돼 있는 등 정보의 소스가 제약되다보니 투자자 입장에서 아무래도 리스크가 크다고 느낄 수 밖에 없어 투자가 이뤄지기 어렵다”고 말했다.    ESG 공시 활성화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 필요성도 언급했다. 윤 본부장은 “해외에서는 인하우스 등 내부에 ESG 위원회를 만들고 전문성을 키우기도 한다”며 “ESG펀드 운용능력에 대해서는 금융투자협회 등 기관에서 관련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하도록 해야할 것”이라 지적했다.    아울러 윤 본부장은 ESG 펀드에 대한 일반 투자자들의 인지도 부족 문제를 해결할 방안으로 인증제 도입과 세제 혜택 등을 주장했다.    윤 본부장에 따르면 우리나라 ESG 펀드는 대부분 연기금이 투자하고 있는 것과 달리 해외에서는 유통 분야 ESG 펀드가 활발하다. 우리나라 ESG 펀드 규모가 늘어나고 있지만 일반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다고는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윤 본부장은 “특정 ESG 펀드가 실질적으로 운용되고 있는지 인증하는 제도가 필요하다”며 “현재 프랑스는 국가 차원에서, 독일은 민간 차원에서 ESG 펀드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간을 두고 ESG 펀드에 한시적 세제 혜택을 부여하는 등 관심도를 높여야 한다”며 “국내 펀드가 그린빌딩 인증을 받은 부동산을 매입하면 취득세나 소득세를 일부 감면해주는 것처럼, 이런 제도를 부동산뿐 아니라 다른 분야에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안상희 대신지배구조연구소 본부장, “ESG 정보공개 입법화 추진 필요”    안 본부장 역시 “ESG 정보공개와 관련된 입법은 몇 번을 강조해도 모자라지 않다”고 주장했다. 현재 ESG 관련 다양한 데이터가 구축돼 있으나 법적 제한으로 공개되지 않아 투자자들이 투자 판단의 준거로 삼을 자료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에 관해 안 본부장은 “ESG 중에서 지배구조는 환경과 사회와 비교해 상당히 진행된 편이지만, 여전히 아쉬운 점들이 보인다”며 “지난해부터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를 의무화했으나 자산 2조 원 이상의 대형기업들로 한정되면서 약 170개 기업밖에 공시가 안 돼 그 대상을 넓히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 부문의 경우 여러 데이터가 구축돼 있는데 녹색금융협업을 하는 일부 금융기관들에만 정보가 오픈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회 분야에선 전국노동조합 조직현황보고서가 2015년부터 비공개 전환됐는데, 물론 기업마다 비밀보장이 필요한 부분도 있겠지만 ESG 관련 데이터는 공개되는 게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관투자자를 ESG 투자로 유인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ESG 투자를 통한 실질적 수익 창출 가능성을 설명할 수 있을 때 비로소 ESG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안 본부장은 “상장기업에 대한 재무데이터로 확인할 수 없는 비재무 정보의 위험은 현재 시장가에 포함되지 않고 있다”며 “현재 주가는 상당 부분 재무정보에 의한 것이 많으니 ESG 투자전략으로 장기 운영성과를 채울 수 있다는 공감대 부분을 키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 정종식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 국제협력팀장, “녹색금융 기업 지원하기 위한 K-택사노미 프로젝트 진행 중”     정 팀장은 세제혜택 등 정책적 지원을 위해서는 우선 ESG 개념을 명확히 규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금융위에서 녹색금융 TF를 출범하면서 정책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는 정 팀장은 “무엇이 ‘그린’인지에 대한 정의가 서로 달라, 섣불리 세제 혜택을 주면 환경 보전에 기여하지 않는 이들에게까지 혜택을 줄 수 있어 조심스럽다”며 “엉뚱한 방향으로 가지 않도록 시장 참여자들이 의견을 많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환경부는 어떤 사업이 녹색 금융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지 기준을 제시하는 K-택사노미(Taxonomy·표준분류체계)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이 프로젝트 발표를 연내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K-택사노미란 한국형 녹색금융 분류체계로, 친환경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유럽연합(EU)의 분류체계를 참고한 환경 활동 리스트를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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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4
  • [ESG 포럼 2020 (10)] 안상희 대신지배구조연구소 프록시 본부장 “ESG 정보 공개 입법화 추진 필요”
    [뉴스투데이=안서진 기자] 안상희 대신지배구조연구소 프록시 본부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 릴리홀에서 뉴스투데이와 박광온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이 공동 주최한 ‘ESG 포럼 2020’ 종합토론에서 “ESG 정보 공개와 관련된 입법은 몇 번을 강조해도 모자라지 않을 만큼 중요하고 관련 정보 공개를 할 수 있도록 입법화가 되면 좋을 것 같다”면서 “이번 포럼에 맞는 주제를 현실화시킬 수 있는 기관투자자들을 유인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안 본부장은 먼저 정보 공개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ESG 중에서 G 분야는 정보 공개 측면에서 E나 S와 비교해 상당히 진행됐지만 여전히 아쉬운 점들이 보인다”면서 “지난해부터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를 의무화했으나 자산 2조 원 이상의 대형기업들로 한정되면서 약 170여 개 기업밖에는 공시가 안 되고 있어 ESG 정보 공개 측면에서 그 대상을 넓히면 좋을 것 같다”고 주장했다.   안상희 대신지배구조연구소 프록시 본부장이 종합토론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투데이DB]   또 E(Environment)에 대해서는 “환경 부문의 경우 여러 가지 데이터가 구축돼 있는데 녹색금융협업을 하는 일부 금융기관들에만 정보가 오픈되고 있다”면서 “연구소 단위로 정보를 공개하면 환경 쪽 부분의 데이터 구축 및 분석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S(social)의 경우 전국노동조합 조직현황보고서가 지난 2014년까지 오픈됐다가 2015년부터 비공개 전환됐는데 물론 기업마다 비밀 보장 등 필요한 부분이 있겠지만 ESG 관련 데이터는 공개되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로 안 본부장은 ESG 투자 전략을 써야 하는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ESG를 실질적으로 이용하는 기관투자자들을 유인하기 위해서는 왜 ESG 투자 전략을 써야 하는지 등을 설명해 공감대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것. 안 본부장은 “상장 기업에 대한 재무 데이터를 통해 확인할 수 없는 비재무 정보의 위험은 현재 시장가에 포함되지 않고 있다”면서 “현재 주가는 상당 부분 재무 정보에 의한 것이 많으니 ESG 투자 전략을 통해 장기 운영성과를 채울 수 있다는 공감대 부분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ESG와 관련된 정보 공개와 입법화 그리고 기관 투자자들이 ESG 투자를 할 수 있는 공감대를 통해서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ESG 경영 전략을 짤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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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4
  • [ESG 포럼 2020 (8)] ESG 투자·경영 활성화 위해서는 정부가 ‘마중물’ 역할 해야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ESG 투자·경영 의제를 다루는 주요 책임주체는 정부다. 정부가 ESG의 개념적 정립과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ESG에서 찾겠다는 명확한 목표·전략을 수립해야 ESG 어젠다가 더욱 성숙해질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 것이다.”   11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된 뉴스투데이 ‘ESG 포럼 2020’에서 이같은 주장이 제기됐다. 이번 포럼은 박광온 국회과방위원장, 윤관석 국회정무위원장, 임이자 국회환경노동위원회 위원이 공동주최했다.   (왼쪽부터) 윤진수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사업본부장, 정종식 금융위원회 국제협력팀장, 송홍선 자본시장연구원 펀드실장, 정삼영 롱아일랜드대 교수, 임이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강남욱 뉴스투데이 대표, 안상희 대신지배구조연구소 프록시 본부장[사진=뉴스투데이]   ■ 공공정책이 ESG 아젠다 이끌어야 / ESG투자의 수익성 담보는 또 다른 관제   화상 대담형식으로 제1주제 발표를 진행한 브랜트 멀러(Brant Maller) 전미 대체투자협회 의장과 해롤드 워카테(Harold Walkate) 나티시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저스사 ESG 책임자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ESGEnvironmentSocialGovernment)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투자자가 ESG 투자의 목표를 명확히 설정할 수 있도록 정부가 ESG 논의의 장을 더욱 성숙하게 해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워카테는 “ESG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 전반적인 합의가 나타났으며, ESG 투자·경영이 하나의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았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동안 투자자들은 기업이 지속가능한 경영으로 나아가고 지배구조를 개선하도록 기업경영에 영향력을 행사해왔다”며, “사실 ESG 개념 자체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ESG가 많은 투자자들이 지속가능한 사회발전,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사회적 영향력 등에 대한 기업의 영향력을 제고하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워카테에 따르면 아직까지 투자자들은 ESG투자의 목표를 명확히 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SG도 투자의 한 방편이며 투자는 어느 정도의 수익성을 담보해야 하는데, 투자자 본인의 가치와 신념에 따라 투자하는 ‘가치정렬 방식’을 따를 시 투자가 항상 가시적인 성과로 도출되지는 않기 때문이다.   워카테는 “기후변화, 물 부족, 빈곤 등 ESG를 관통하고 있는 사회적 문제에 대해 아젠다 세팅을 할 수 있는 책임 주체는 정부이지 투자자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관련 공공정책을 마련해 사회적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투자환경이 더 성숙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워카테는 ESG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투자가 실제 수익성으로 연결되기 위해선 다양한 시장 플레이어들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워카테는 “정부는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을 이론적으로는 보여주지만, 그걸 금융시장이 실제 적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건 또다른 문제다”고 말했다.   ■ 국내 ESG 시장 점유율 3% 수준 / 거버넌스 제외하곤 기업의 ESG 정보 접근 불가능 / ESG 정보 공시 강화해야 제2주제 발표를 진행한 송홍선 자본시장연구원 펀드실장도 한국의 ESG 시장이 성숙해지기 위해서는 정부가 관련 법제화와 인프라 조성 등에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실장에 따르면 국내 ESG 시장에서는 총 32조원 규모로 투자하고 있는 국민연금을 제외하면 조 단위 기관투자자가 전무한 상황이다. 국내 전체 자산시장에서는 3% 정도로 상당히 미미한 수준이다.   송 실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ESG 쪽에서 찾겠다는 명확한 목표·전략을 세팅한 뒤 이를 수행할 구체적인 액션플랜이 나와야 한다”고 거듭 언급했다.   기업·개인 투자자들이 ESG에 적극 투자할 수 있도록 정보 제공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현재 국내 기업들은 거버넌스 분야를 제외하고 환경·사회적 책임 분야에 대해서는 사업보고서에 제대로 공시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즉 투자자들이 기업의 ESG 경영에 대한 정보 자체에 접근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관련 투자를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20대 국회에서 국내 기업들의 ESG 공시 의무화를 논의하긴 했지만 아직 관련 법이 마련돼 있는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기업들 입장에서도 무엇이 ESG에 해당하는지, 즉 ESG 사례 기준에 대한 모호성 때문에 ESG 데이터화를 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송 실장에 따르면 한국거래소에서 공시하고 있는 ESG 관련 데이터는 30 여 개이며, 국민연금의 경우 50여 개의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는데 그중 절반 정도는 자체 생성 데이터다.   이어 그는 기업의 경영 방향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주주들의 ‘ESG 주주제안’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국내의 경우 기관투자자들이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 등에 대한 사안에 대해서만 주주제안을 할 수 있다. 국민연금도 주주총회 등에서 ESG 관련 대화 건수는 많지만 환경(E)과 사회적책임(S) 부분은 거의 없다. 상법이나 도입을 추진 중인 상장회사법 등에 ESG 주주제안을 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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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2
  • [ESG 포럼 2020 (6)] 전미 대체투자협회 브랜트 멀러 의장 "ESG,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리스크 관리수단될 것"
    [뉴스투데이=박혜원 기자] 뉴스투데이는 11일  여의도 CCMM 릴리홀에서 박광온 국회과방위원장·윤관석 국회정무위원장과 공동주최로 ‘ESG 포럼 2020’를 열었다.   여의도 CCMM 릴리홀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 ‘ESG 포럼 2020’에는 전미 대체투자협회 브랜트 멀러(Brant Maller) 의장이 제1주제 발표로 ‘미국 기관투자자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 정의와 범위 및 투자자들의 기대’에 대해 나티시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저스사 ESG 책임자인 해롤드 워카테(Harold Walkate)와 온라인 화상대담을 진행했다.   전미 대체투자협회브랜트 멀러 의장의 대담자인 해롤드 워카테는 나티시스 인베스트 매니저스사에서 20여 개 자회사의 ESG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책임자다.   ‘ESG 포럼 2020’에서 전미 대체투자협회 브랜트 멀러 의장(왼쪽)이 나티시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저스사의 ESG 책임자인 해롤드 워카테와 온라인 대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투데이]   유럽에서 시작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는 현재 전 세계적 추세로 특히 미국의 ESG 투자시장은 최근 급성장하고 있다. 미국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에 따르면, 지난해 209억 달러의 자금이 ESG 관련 펀드에 신규 유입됐다. 하지만 ESG에 대한 개념은 현재까지 명확히 정리되지 않은 상태다. 투자자마다 환경·사회·지배구조 중 중점을 두는 분야가 각기 다르다.    이에 온라인 화상 대담에서 브랜트 멀러 의장은 이 같은 문제의식에 입각해 “ESG라는 용어가 너무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ESG의 정의에 대해 말해달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해롤드 워카테 책임자는 “ESG를 구현하는 방식은 매우 다양하다”며 “기본적으로 ESG를 고려하는 통합체계란 ESG를 이루는 요소나 관련 사항을 투자판단의 기준으로 고려해 접근하는 방식이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업의 주주 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주주들이 투표나 의사결정과정에 참여하며 기업 의사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브랜트 멀러 의장의 “투자자들이 ESG를 투자에 적용하는 목적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윤리적 투자, 리스크 대비 수익확보, 지속가능한 사회발전이다”고 정리했다. 투자자가 자신의 가치나 신념을 반영하거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등, 투자목적은 다양할 수 있다는 것이다.   ESG 투자의 효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브랜트 멀러 의장이 “유럽 투자자들의 성공사례를 공유해달라”며 ESG 투자에 따른 실질적 변화에 대해 질문하자, 해롤드 워카테 책임자는 “ESG는 경영 성과에 긍정적으로 기여하지만, 전체적으로는 미미한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ESG 투자가 곧 경영 성과로 곧바로 직결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그는 “그러나 적극적인 투자성향을 가진 자산운용사들은 예외다”라며 “기업이 ESG 관련 분야에 시간과 자원을 투자할수록 기술과 역량도 강화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헤롤드 워카테 책임자는 “최근 많은 학자가 ESG를 고려한 투자자의 포트폴리오가 리스크 관리 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며 “향후 (ESG가) 일부 전문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리스크 관리 수단으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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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2
  • [ESG 포럼 2020 (3)] 강남욱 뉴스투데이 대표 “ESG 경영 및 투자가 글로벌 경제의 새로운 화두”
    [뉴스투데이=안서진 기자] “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를 의미하는 ESG는 기업 환경 및 금융 기관 투자전략의 새로운 기준임과 동시에 글로벌 경제의 새로운 화두입니다.” 강남욱 뉴스투데이 대표(발행인)는 11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 릴리홀에서 뉴노멀(New Normal) 시대 지속성장을 위한 ESG 경영 투자전략과 입법과제를 주제로 열린 ‘ESG 포럼 2020’에서 이 같이 말했다.  강남욱 뉴스투데이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투데이]  강 대표는 “ESG 경영 및 투자가 글로벌 경제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면서 재무적 요소뿐만 아니라 ESG라는 비재무적 요소가 기업 경영과 투자 전략의 핵심 기준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국회는 ESG 경영 및 투자가 한국 경제의 새 원리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 입법 활동을 추진해야 하는 시대적 과제를 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포럼은 박광온 국회과방위원장, 윤관석 국회정무위원장, 임이자 국회환경노동위원회 위원이 공동주최했다. 강 대표는 “이번 뉴스투데이 ESG국회포럼이 ESG 경영 및 투자가 한국 산업과 경제 전반의 뉴노멀로 정착할 수 있도록 입법 활동의 초석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국내외 각계 전문가들이 발표와 토론을 통해 ESG 경영 및 투자의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입법 과제를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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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1
  • [박용인의 JOB카툰] 숲에 대한 이해와 산림 탐방을 도와주는 ‘숲해설가’
      [뉴스투데이=한유진 기자]  숲해설가는 숲을 방문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숲 속에 사는 동식물과 곤충들이 사람들과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으며 관련을 맺는지를 설명하는 해설사를 말한다.   ■ 숲해설가가 하는 일은?   자연에서 느낄 수 있는 상황들을 알려주고 방문객들이 동식물이나 곤충들을 스스로 찾아 관찰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 숲을 더 깊이 이해하고 소중히 아끼고 가꾸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도록 돕는다.   숲과 자연휴양림을 찾는 사람들에게 나무와 숲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효율적인 산림탐방 활동 등을 도와주며, 산림 내에서의 산림휴양이나 자연체험활동 등에 대해 지도한다.   유치원이나 초·중·고등학교, 기타 단체로부터 숲생태체험학습 진행에 대한 의뢰가 오면, 미리 현장에서 설명할 내용을 점검했다가 교육 당일 숲이나 공원에서 관람객에게 설명한다.   ■ 숲해설가가 되려면?   숲해설가는 학력이나 경력, 연령에 크게 구애 받지 않고 교육과 현장 실습을 통해 누구나 시작할 수 있다. 안정적인 수입은 크게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활동 목적에 맞는지 판단하고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업무의 특성상 오랜 시간 걸으며 해설하기 위해서는 평소 건강과 체력관리가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숲에 대한 애정이 있어야만 스스로 즐기면서 오랫동안 즐겁게 일할 수 있다. 또한 자연생태와 환경 전반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므로 관련된 책을 꾸준히 읽고 지식을 쌓는 습관을 가지는 것도 좋다.   ■ 숲해설가 분야의 현재와 미래 전망은?   숲해설가는 보통 산림청에 계약직으로 채용되어 국립자연휴양림, 국립수목원 등에서 일한다. 학교나 문화센터, 복지시설 등에서 숲해설에 대한 의뢰가 오면 숲으로 나가 해설활동을 하고 방과후학교에서 활동하기도 한다.   주5일 근무제와 숲과 자연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것으로 볼때 앞으로 숲 체험프로그램이 늘어나고, 숲해설가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양성되는 숲해설가 수에 비해 활동의 장이 아직은 부족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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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1
  • [ESG 포럼 2020 (5)] 임이자 의원 “기업 스스로 사회적 책임 다하도록 행동해야”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경북 상주시문경시)은 11일 ESG 입법과제와 관련해 “국내에서도 입법 및 규제 도입이 절실하다”며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들이 도입되면서 ESG 발전이 활발해져야 한다”고 밝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임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CCMM빌딩 12층 릴리홀에서 임 의원을 비롯해 박광온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 뉴스투데이(대표 강남욱) 공동주최로 열린  ‘ESG 포럼 2020’ 축사를 통해 “환경과 사회 등의 비재무적 요소가 기업의 성장과 지속가능성을 견인하는 중요한 핵심이 되었으며 기업 스스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행동해야 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임이자 국회의원이 11일 여의도 CCMM 릴리홀에서 개최한 ‘ESG 포럼 2020’에서 환영사를 전하고있다. [사진제공=뉴스투데이]   임 의원은 “올해 초부터 인류의 재앙으로 여겨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전 세계가 사회적 책임에 가치를 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발전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  “기업의 영향력이 국가의 틀을 넘어 전 세계로 확대되고 있는 오늘날, 기업 스스로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행동해야 한다”며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금을 제공하고 사회적 과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는 뜻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경과 사회 등 비재무적 요소가 재무적 요소 못지않게 기업의 성장과 지속가능성을 견인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고 로봇과 인공지능, 센서,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의 목전에서, 환경과 윤리, 인권 등 ‘보이지 않는 것’들의 가치가 중요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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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SG국회포럼
    2020-09-11
  • [ESG 포럼 2020 (11)] 윤진수 본부장 “ESG분야 명확한 투자전략과 목표설정 필요”
    [뉴스투데이=김보영 기자] 윤진수 한국기업지배구조원 본부장은 11일 ESG 정책과제와 관련해 “가장 시급한 것은 일반투자자들이 ESG 펀드에 대한 인지도”라며 “ESG 펀드에 한시적으로 세제 혜택을 부여한다던가 실질적인 ESG 펀드로 운용되고 있는지 인증제도 도입하는 등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박광온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 임이자 의원, 뉴스투데이(대표 강남욱) 공동주최로 열린 ‘ESG 포럼 2020’ 토론자로 참석, 이같이 제안했다.     ESG 포럼 2020 토론에 참가한 윤진수 기업지배구조원 본부장 [사진제공=뉴스투데이]    윤 본부장은 “오늘 포럼 중 가장 공감했던 것은 국내에서 ESG 투자 시 목적을 분명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부분이다. 투자운용사들은 어떤 목적으로 투자 전략을 세우는지, 어떻게 ESG 분야에 자금을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분명한 목적이 필요하다”며 “기관투자 시 고용기금과 산재기금 고려해서 ESG를 기금성격에 맞게 어떤 투자 전략을 갖고 운용이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ESG 공시 강화가 필요하다는 것도 동의한다. ESG 투자 시 활용되는 기업의 지속가능보고서는 현재 국내 코스피 상장사 중 100여개 내외만 발행하고 있고 이마저도 진실성과 정확성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기업정보의 소스가 제약되니 투자자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리스크가 크다고 느낄 수 밖에 없어 투자가 이뤄지기 어렵다”고 말했다.   아울러 의결권 자문기관에 대한 제도적 보안도 강조했다. 윤 본부장은 “한국의 의결권 자문기관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로, 기관의 높은 전문성이 요구되고 있지만 아직 제도적 기반과 인프라 형성이 미흡하다”며 “ISS(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의 공정성이 강조되는 만큼 인적·물적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포럼에선 ‘미국 투자자들의 ESG 전략과 범위 및 기대’에 대해 브랜트 멀러(Brant Maller) 전미 대체투자협회 의장과 해롤드 워카테(Harold Walkate) 나티시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저스 ESG 책임자의 화상대담이 마련됐다.   이후 송홍선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지속가능한 성장과 경영 투자를 위한 ESG 입법과제’란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했다. 종합토론에는 정삼영 미국 롱아일랜드대 교수와 안상희 대신지배구조연구소 본부장, 정종식 금융위원회 국제협력팀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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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1
  • [ESG 포럼 2020 (9)] 정종식 금융위 팀장 "K-택사노미로 무엇이 녹색인지 밝히는게 이전 정부와 차별화된 녹색금융”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금융위원회의 이번 녹색 금융 추진 프로젝트가 이전 정부와 가장 차별화하는 부분은 무엇이 녹색 산업으로 분류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데 있습니다.”   금융위원회 정종식 금융정책국 국제협력팀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 릴리홀에서 뉴스투데이와 박광온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 임이자 의원이 공동 주최한 ‘ESG 포럼 2020’ 종합토론에서 “이전 정부에서도 녹색 금융 프로젝트를 추진했었지만, 당시 어떤 것들이 녹색 산업으로 분류되는 것들인지에 대한 기준이 불분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11일 뉴스투데이와 박광온 국회과방위원장 등이 서울 여의도 CCMM빌딩 릴리홀에서 공동주최한 ‘ESG국회포럼’에 패널로 참여한 정종식 금융위원회 국제협력팀장이 종합토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투데이]   정 팀장은 “녹색 금융 개념이 생소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지금 금융위가 새롭게 추진하면서 고민한 부분은 기존에 진행했던 녹색 금융과 어떤 점이 차별화되는지였다”고 말했다. 또한 환경부가 어떤 사업이 녹색 금융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지 기준을 제시하는 K-택사노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고, 이 프로젝트 발표를 연내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 팀장은 이어 공시에 적시되는 ESG체계와 관련해 “지난 20대 국회에서 공시 관련한 이슈에 대해 다수의 법안이 발의되었었고 정무위원회 차원에서 대안이 통과됐지만 법사위 논의과정에서 만료로 자동 폐기됐다”고 말했다.  정 팀장은 “우리의 입장은 ESG를 아우르는 환경 이슈에 대해 규제로 접근하는 방식에 상당한 부담감을 갖고 있다. 다만, 고무적인 것은 이러한 규제에 대한 순응 차원이 아니라, 자연스런 시장의  요구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ESG 등 녹색 금융 전반이 발전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는 지난 5일 ‘뉴딜펀드 관련 7문7답’으로 뉴딜 펀드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내는 카드뉴스를 금융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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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1
  • [ESG 포럼 2020 (7)] 송홍선 자본시장硏 실장 “전세계 운용자산 중 ESG 38%, 한국은 3% 수준”
    [뉴스투데이=김보영 기자] 송홍선 자본시장연구원 펀드연금실장은 11일 “ESG는 사회적으로 걸어가야 할 길이지만 기업이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있는데 앞으로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 국가적 측면에서 어젠다 형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송 실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CCMM 빌딩 12층에서 박광온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윤관석 국회 정보위원장, 임이자 의원, 뉴스투데이(강남욱 대표) 공동 주최로 열린 ‘ESG 포럼 2020’에 참석, ‘글로벌 ESG발전과 국내 입법과제’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   이번 포럼은 뉴노멀(New Normal) 시대 지속성장을 위한 ESG 경영 투자전략과 입법과제를 주제로 열렸다. ‘ESG’는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와 같은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로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 가치와 지속가능성을 판단하는 기준이며 최근 글로벌 경제의 새로운 화두로 주목받고 있다.         ESG 포럼 2020에 참여해 주제발표를 맡은 송홍선 자본시장연구원 펀드연금실장 [사진제공=뉴스투데이]     송 실장은 이날 발표에서 ESG와 성장·경영·투자 와 국내외 ESG 투자 현황과 성과를 비롯해 ESG 국내 입법과제에 대해 종합적으로 설명했다.    송 실장은 “전세계 운용자산 중 38%가 ESG 관련으로 운용되고 있지만 한국에선 아직까지 일반투자자들의 관심이 적고 주주행동주의도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현재 국내 기업의 지배구조 틀에서 벗어나 ‘그린 택사노미(Green Taxonomy, 친환경 분류체계)’가 도입되면 ESG 투자가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세계에서 매년 ‘그린’과 관련한 인프라 투자에 필요한 금액은 6조9200억달러(한화 8195조8200억원)로 한국 국내총생산(GDP) 4배 정도의 금액을 매년 투자해야 하며 따라서 ESG 투자 시장은 매우 커질 수 밖에 없다.   송 실장은 “ESG의 투자 시장이 커지는 만큼 기업의 성장 자체를 ESG에서 찾겠다는 명확한 전략이 필요하다”며 “다만 기업과 투자자의 상호작용을 기대하기 이전에 국가적 차원에서 ESG 법적·제도적 기틀 마련이 가장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ESG 정보는 일종의 정성 정보라 투명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기업이 기관투자자, 일반투자자들의 투자를 이끌어 내기 위해선 ESG 공시자료의 공정성, 투명성, 전문성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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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1
  • [ESG 포럼 2020 (4)] 윤관석 정무위원장 “K-택사노미 발표되면 국내 녹색채권 발행도 힘 받을 것”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은 11일 “환경부가 진행 중인 K-택사노미(Taxonomy·표준분류체계) 프로젝트가 발표되면 우리나라도 녹색 채권 발행 과정이 용이해져 자본시장 참여자들이 녹색 사업에 활발히 뛰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CCMM빌딩 릴리홀에서 윤 위원장을 비롯해 박광온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임이자 의원, 뉴스투데이(대표 강남욱)가 공동 주최한 ‘ESG 포럼 2020’에 참석, 환영사를 통해 “최근 한국 기업도 미국·유럽 등과 같이 비재무적·사회적 가치를 기업 금융에 반영하는 움직임이 포착되지만 기업들의 녹색 채권 발행에 부진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K-택사노미는 친환경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유럽연합(EU)의 분류체계를 참고한 우리 정부의 한국형 녹색금융 분류체계(K-Taxonomy)다. 환경적 목표와 연관된 환경 활동 리스트라고 볼 수 있다   윤관석 국회정무위원장이 11일 뉴스투데이(대표 강남욱)와 박광온 국회과방위원장 등이 서울 여의도 CCMM빌딩 릴리홀에서 공동주최한 ‘ESG국회포럼’에서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뉴스투데이]   윤 위원장은  “한국이 다른 선진국과 비교해 녹색 채권 발행에 부진을 겪는 이유와 관련해 투자 기관들이 채권에 대한 관심 부족보다는 투자 대상이 되는 녹색 산업을 객관적으로 분류하고 평가할 기준이 마련되지 않다는 지적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환경부가 K-택사노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며 “환경부에서 이를 발표하면 한국도 그린 채권이 용이해질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환경부가 진행 중인 K-택사노미 프로젝트는 어떤 사업이 녹색 금융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지 기준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환경부는 이 프로젝트를 연내 발표하고 가이드라인을 만들기로 했다.   윤 위원장에 따르면 기준이 뚜렷해지면 기업들이 기존에 갖고 있던 녹색사업 투자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녹색 채권에 대한 인식도 바로 잡힐 수 있는 것이다.   윤 위원장은 또 “최근 정부가 한국판 뉴딜 중심축으로 그린 뉴딜 계획과 민간 자본 활성화를 위해 뉴딜 펀드를 여러 차례 발표했다”면서 “이에 언론에서는 뉴딜 펀드가 관제 펀드가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지만 정부의 역할은 직접 투자의 장을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 재원은 시장 참여자가 판단하는 것”이라며 “정부의 역할은 자본시장 참여자들의 리스크를 분담할 수 있는 매칭 역할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위원장은 “ESG 관련한 기업가치 평가 투자 관련해서도 시장 참여자들이 신뢰할 만한 평가 기준과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기 위해 이에 필요한 환경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오늘 포럼 주제인 ESG 관련 내용을 정무위원장으로서 국회 입법 정치 활동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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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1
  • [ESG 포럼 2020 (2)] 미국내 ESG투자 현황과 국회의 ESG입법과제 '공론화' 주목
      [뉴스투데이=박혜원 기자] 뉴스투데이(강남욱 대표)가 오는 11일 여의도 CCMM 빌딩 12층에서 오후 2시부터 개최하는 ‘ESG 포럼 2020’에서 미국 내 ESG 투자 현황이 국내 처음으로 자세하게 소개된다. 또 정부와 국회가 국내 ESG 경영 및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어떤 입법과제를 안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다앙햔 관점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따라서 이번 포럼은 뉴노멀 시대의 새로운 경영 및 투자전략으로 꼽히는 ESG에 대한 본격적인 공론의 장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오는 11일 'ESG국회포럼' 주제발표에 참여하는 (왼쪽부터) 브랜트 멀러(Brant Maller)전미 대체투자협회 의장, 송홍선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해롤드 워카테(Harold Walkate) 나티시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저스사 ESG책임자.   브랜트 멀러(Brant Maller) 전미 대체투자협회 의장은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2시 50분까지 이뤄지는 제 1주제발표에서 나티시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저스사의 ESG 책임자 해롤드 워카테(Harold Walkate)과 화상 대담을 진행한다.   ‘미국 기관투자자들의 ESG전략 정의와 범위 및 투자자들의 기대’를 주제로 발표에서 한 브랜트 의장과 워카테는 ESG의 개념이 지니고 있는 모호성과 그에 따른  명확한 개념 정의의 필요성, 미국 기관투자자들의 ESG투자 관심 증가 추세 등과 같은 미국내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브랜트 의장은 "ESG를 고려하는 통합체계란 기본적으로 ESG의 요소 또는 관련 사항을 투자과정의 일부로 고려해 접근하는 방식"이라면서 "ESG를 고려하는 통합체계에서는 기업의 주주활동이 활발히 일어나고 주주들이 투표나 의사결정과정에 참여해  주주들이 원하지 않는 투자에 대한 기업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브랜트 의장은 현재 글로벌 투자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는 AIF 글로벌사의 창업자이자 회장직을 맡고 있다.   송홍선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오후 3시부터 3시20분까지  ‘지속가능성장 경영 투자를 위한 ESG 입법과제’를 제 2주제로 발표한다. 송 위원은 기업의 ESG 공시 강화 등 ESG 투자 확대를 위한 제도 정비 방향 등에 관해 설명하고 글로벌 투자시장의 신주류로 부상하고 있는 ESG투자를 국내에서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방향 등을 제안하게 된다.    송 위원은 미리 제출한 주제 발표문에서 "기후변호 위기를 막기 위해 필요한 투자가 엄청나게 늘어날 것"이라면서 "OEDC(경제협력개발기구)는 2030년까지 전셰계적으로 6조9000억 달러의 신규투자가 녹색인프라 분야에서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는 세계 7위의 탄소배출국이지만 기업들의 의미있는 ESG정보가 투자시장에서 제대로 공시되지 않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한국의 ESG 투자시장은 정보의 비대칭성이 커지고 외국 투자자들의 관심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포럼은 오후 1시 반부터 2시까지 참가자 등록 및 접수를 마친 뒤 시작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방역 수칙을 준수해 참석 범위를 최소화하는 대신 전 과정을 유튜브 등 SNS를 통해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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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0
  • [2020 ESG국회포럼(1)] 11일 ‘뉴노멀 시대 지속성장을 위한 ESG 경영 투자전략 및 입법과제’를 주제로 개최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뉴스투데이(강남욱 대표)가 오는 11일 창간 9주년(9월21일)을 맞아 뉴노멀(New Normal)시대 지속성장을 위한 ESG 경영 투자전략과 입법과제를 주제로 ‘ESG국회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박광온 국회과방위원장, 윤관석 국회정무위원장, 임이자 국회환경노동위원회 의원이 공동주최한다. ESG는 기업의 경영 및 투자에서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와 같은 비재무적 성과를 판단하는 기준이며, 글로벌 경제의 새로운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 2020 ESG국회포럼 포스터[사진=뉴스투데이]   ■ 몰러 전미 대체투자협회 의장, ‘미국 기관투자자들의 ESG 전략 정의와 범위 및 투자자들의 기대’를 제 1주제로 화상 발표 / 송홍선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속가능성장 ESG경영을 위한 입법과제’를 제 2주제로 발표    특히 문재인 정부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한국형 그린 뉴딜 정책’을 추진함에 따라 ESG경영 및 투자는 국내 기업 및 금융기관들에게 중대한 과제가 되고 있다. 국회 역시 ESG경영·투자가 한국경제의 새 원리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 입법활동을 추진해야 하는 시대적 과제를 안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이룩할 수 있는 기본적인 입법 체계를 구축해 뉴노멀시대에 대응해야 하는 것이다.   이에 일자리 종합 매체 뉴스투데이는 국내외 각계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ESG경영·투자의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입법 과제를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포럼은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여의도 CCMM빌딩 12층 릴리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라는 엄중한 상황임을 감안해 정부의 집합제한 기준에 맞춰 참석 범위를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철저한 방역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포럼 참석자를 제한하는 대신에 포럼 전과정을 유튜브 및 다양한 SNS 등을 통해 생중계 된다. 포럼 일정은 오후 1시반부터 2시까지 참가자 등록 및 접수를 마친 후 시작된다. 강남욱 뉴스투데이 대표의 개회식 인사말을 시작으로 공동주최자인 박광온 국회과방위원장, 윤관석 국회정무위원장, 임이자 의원의 축사 등이 오후 2시부터 2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오후 2시30분부터 3시20분까지 이뤄지는 주제발표에서는 우선 몰러 브랜트(Maller Brant) 전미 대체투자협회 의장이 ‘미국 기관투자자들의 ESG 전략 정의와 범위 및 투자자들의 기대’를 주제로 화상대담을 하게 된다. 이어 송홍선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지속가능성장 ESG경영을 위한 입법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서 오후 2시 25분부터 4시까지 정삼영 미국 롱아일랜드대 교수 주재로 이세훈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안상희 대신지배구조연구소 본부장, 윤진수 한국기업지배구조원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토론을 벌인 후 질의 응답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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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0
  • [직장 돋보기 분석] 국내 1위 인테리어 기업 '한샘' 평균 연봉은 4600만원, '집콕족'이 성장동력
    <편집자 주>   강승수 한샘 회장 [사진=한샘 / 그래픽=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안서진 기자] 한샘(대표 강승수 회장)은 국내 최대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이다. 지난 1970년, 자본금 200만 원 7평 남짓한 매장에서 출발한 한샘은 어느덧 주방, 가구, 인테리어 등 주거 환경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써 내려가는 매출 2조 원 규모의 회사로 성장했다. 올해 50돌을 맞은 한샘은 새로운 시험대에 서게 됐다. 지난해 최양하 대표이사가 25년 만에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면서 강승수 대표가 새롭게 지휘봉을 잡게 됐다. 특히 최 회장은 국내 500대 기업 중 최장수 최고경영자(CEO)로 꼽힐 만큼 오랜 기간 한샘을 진두지휘하면서 이끌어왔다. 그는 입사 이후 7년 만에 한샘을 부엌 가구 부문 업계 1위로 성장시키기도 했다. 한샘이 100년 역사를 향한 분기점에 서 있는 가운데 최 회장의 역할을 이어받은 전문경영인 강승수 회장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나가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힌 상태다. ① 효율성 분석 ▶평균연봉 4600만원…남녀 평균 연봉 격차 1100만 원 이상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한샘의 1인 평균 연봉은 4600만원 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 남자 직원과 여자 직원의 평균 연봉은 각각 4994만원, 3894만 원으로 1100만 원 이상 차이가 났다.   또한 크레딧잡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기준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 평균연봉은 3033만 원이다. 그중에서도 대졸 신입사원과 대학원 졸 신입사원의 평균연봉은 각각 3594만 원, 3833만 원으로 나타났다. 크레딧잡은 대졸 신입사원 연봉의 경우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머신러닝 추정 연봉이며, 성과급 등을 제외한 금액의 추정치라고 공지하고 있다.       [표=뉴스투데이 / 자료=사업보고서, 크레딧잡]   ② 안정성 분석 ▶직원 평균 근속 연수 증가 추세…코로나19에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해  전자공시시스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한샘의 전체 직원 수는 2340명이다. 그중에서도 남자 직원과 여자 직원 수는 각각 1581명, 759명으로 남자 직원이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근속 연수는 영업직 부문이 2년 6개월로 가장 짧았으며 생산직 부문은 12년으로 가장 길게 나타났다. 한샘은 경쟁사 대비 연봉이 가장 높음에도 불구하고 평균 근속 연수가 가장 짧았다. 다만 한샘의 직원 평균 근속 연수는 최근 3년간 증가 추세다. 한편 한샘은 지난 상반기 상품기획, 마케팅, 영업 관리, 경영지원 등 분야의 사무직 공개채용을 시행했다. 코로나19로 침체한 고용 시장을 살리기 위해 원래 예정대로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행한 것이다. 이달에는 환경안전 전문 인재를 채용하는 등 올해도 활발한 신입사원 채용을 이어가고 있다. ③ 성장성 분석 ▶집콕족 늘면서 ‘어닝 서프라이즈’…“글로벌 한샘으로 뻗어나갈 것”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콕족이 늘면서 한샘이 뜻밖의 수혜를 입고 있다. 코로나19 속에서도 실적이 날개를 달면서 지난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겪은 데다 이러한 성장세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유력하다.  한샘의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30억 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72.3%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 역시 25.9% 늘어 5172억 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집을 꾸미고 인테리어를 새로 하는 등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가 일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샘의 온라인 부문과 기존 주택을 수리하는데 필요한 모든 건자재를 일괄 판매하는 인테리어 브랜드 리하우스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한샘 온라인몰을 통한 인테리어 리모델링 신청은 1월 3200여 건 수준에서 지난 6월 기준 7200여 건으로 2배 이상 급등했다. 최근 50돌을 맞은 한샘은 미래 50년을 위한 중장기 목표로 국내시장 마켓쉐어 확대, 리하우스의 세계화,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 등을 꼽고 있다. 글로벌 한샘을 위해서는 세계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홈인테리어를 각각 공급해야 하며 미래 성장 동력으로는 디지털 시대의 스마트홈을 추구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한샘이 '여성이 행복한 일터 만들기'를 모토로 여성 임직원을 위한 근무 제도 및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사진제공=한샘]  ④ 기업문화 ▶가정 친화적 복지 프로그램 강화…모성보호제도 강화에 앞장 한샘은 가정 친화적인 복지 프로그램을 강화해 시행하고 있다. 특히 한샘은 여성과 엄마가 행복한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모성보호제도를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임신 시 30만 원 상당의 임신 축하선물과 산전 용품구입을 위한 복지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다. 또 임산부를 위한 PC OFF제, 임산부를 팀원으로 둔 관리자에 대한 직책자 교육 등을 시행해 임산부들의 충분한 휴식 시간 보장에 앞장서고 있다. 출산 시에는 100만 원의 출산 축하금이 지급되며 육아휴직은 최대 2년간 사용할 수 있다. 또 지난 2012년 ‘한샘 어린이집’을 직영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 자녀를 돌보며 임직원들의 근로 시간을 감안해 오전 7시 반부터 오후 7시 반까지 아이들을 돌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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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 돋보기 분석
    2020-09-10
  • [한국의 여성임원 (9)] 국내 대표적 ICT기업인 KT의 여성 임원, 국내파가 압도적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KT(대표이사 구현모 사장)는 본래의 사업영역인 이동통신에 머물지 않고 종합 정보통신기업(ICT)으로 거듭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4차 산업혁명 도래, 언택트 시대 활성화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함이다.   ‘유리천장’을 낮추는 일에 있어서도 빠른 편이다. 여성가족부가 2020년 1분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상장법인 2148개 기업의 성별 임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여성 임원 수 상위 20대 기업중에서 KT는 9위에 자리했다. KT의 여성 임원들은 누구일까.   지난해 9월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에 마련된 KT 부스 전경. [사진제공=KT]   ■ KT 여성 임원 평균 연령 51세…최연소 46세 최고령 55세   여가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KT는 2020년 1분기 기준으로 전체임원 107명 중 여성 임원이 10명으로 전체 임원에서 여성 임원 비중이 9.3%다.   지난 3월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공시된 KT의 분기보고서를 보면 여성임원은 총 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기준 여성 임원은 총 12명으로 나타났다. 윤혜정 KT 전무, 고윤전 상무, 이미향 상무 등 3명이 올해 3월 퇴임했다.    뉴스투데이는 2019년 KT 사업보고서를 바탕으로 전현직 여성 임원 12명의 연령과 출신대학, 직무영역 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KT 여성 임원의 평균 연령은 만 51세로 집계됐다. 최연소 임원은 만 46세 최고 연령은 만 55세로 나타났다. 출생연도로 분류하면 60년대생 70년대생 각각 6명으로 나타났다. 80년대생은 전무했다. 직무는 12명 모두 각기 달랐다.     [표=뉴스투데이]     ■ 전원 석·박사 출신, 그중 82%가 국내파/ 유통기업 CJ의 국내파 비중 41%와 대조돼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KT 여성 임원 12명 중 신규 선임돼 최종학력이 기재돼 있지 않은 조성은 상무를 제외한 11명의 최종학력이 확인된다.  전원이 석사 혹은 박사학위 소지자이다. 11명 중 2명만 해외파이다. 퇴임한 고윤전 상무와 신소희 상무만이 각각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 신문방송학(박사), 듀크대학교 경영학(석사)으로 해외 대학에서 수학했다.   11명 중 9명은 국내 대학에서 석사 및 박사 과정을 마쳤다.  82%가 국내파인 셈이다. ICT기업의 경우 해외파 출신 여성임원이 많을 것이라는 통념을 깨고 있는 것이다. 본지 조사에 따르면 유통기업인 CJ만해도 여성임원 17명중 국내파는 7명에 그쳐 그 비중이 41%에 불과하고 해외파가 59%에 달한다.  출신 대학이 같은 경우는 김채희 상무(KAIST 경영학 석사), 이미향 상무(KAIST 전자공학 석사) 단 두 명뿐이다. 구현모 사장도 KAIST 경영공학 박사출신이다.  한편 올 1분기 기준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상장법인 전체 2148개 기업의 성별 임원 현황을 보면, 여성 임원이 1명 이상 있는 기업 비율은 33.5%로 전년 대비 1.4%포인트 증가했다. 여성 임원도 196명으로 늘어 여성 임원 비율이 전년 대비 0.5%포인트 증가한 4.5%에 이른다. 이 중 자산 총액이 2조원 이상되는 147개 기업의 경우 여성 임원 선임 기업 비율은 66.7%로 전년대비 6.8%포인트 증가했다. 또 여성 임원 비율은 전년대비 0.8%포인트 증가한 4.5%를 기록해 여성 임원 선임이 보다 적극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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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9
  • [직장 돋보기 분석] 평균연봉 9100만원 신한은행, 진옥동 행장의 ‘실천적 리더십’ 주목
    심각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청년들은 외견상 취업자체를 목표로 삼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나름대로 까다로운 잣대를 가지고 입사를 원하는 회사를 정해놓고 입성을 꿈꾸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공무원 시험에 인재들이 몰리는 것은 안정성을 선택한 결과이고, 대기업이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는 것은 높은 효율성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성장성이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구직난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구인난을 겪는 것은 효율성이나 안정성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현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 등에 대한 구직자 입장의 정보는 체계화돼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뉴스투데이는 취업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라이벌 직장 분석' 기획을 연재 후속으로 ‘직장 돋보기 분석’ 기획을 연재합니다. 그들이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함에 있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분석의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잡포털인 잡코리아, 사람인,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편집자 주> 진옥동 신한은행장[사진=연합뉴스 / 그래픽=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신한은행은 올해도 KB국민은행과 함께 리딩뱅크 자리를 두고 치열한 승부를 펼치고 있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강조하는 ‘실천적 리더십’이  해외사업·데이터사업 다각화와 함께 신한은행이 리딩뱅크로 자리매김하도록 하는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① 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9100만원·대졸 신입 평균연봉 4636만원 신한은행의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신한은행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은 9100만원으로 집계됐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 중 우리은행과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남성 직원의 평균연봉은 1억1000만원으로 여성 직원(6900만원)보다 4100만원 많이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크레딧잡에서 집계한 금융감독원 기준 신한은행의 평균연봉은 9652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입사자 평균연봉은 6058만원인 것으로 집계됐고, 이중 고졸 신입사원은 평균 3747만원, 대졸 신입사원은 평균 4636만원 받는 것으로 추정됐다.       [표=뉴스투데이 / 자료=금융감독원, 크레딧잡]   ② 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14년 11개월…‘고용 안정성’·‘만족도’ 시중은행 3위 신한은행의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고용형태 별로 정규직 1만3165명(93.0%), 비정규직 1017명(7.0%)이었다. 평균 근속연수는 14년11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남성직원은 16년11개월, 여성직원은 12년7개월로 남성직원의 근속연수가 더 길었다. 지난해 기준 4대 시중은행 중에서 3번째로 긴 평균 근속연수를 기록했다. 크레딧잡에서 국민연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신한은행의 전체 직원 수 1만3555명 대비 입사율은 11.0%(1457명), 퇴사율은 9.0%(1192명)로, 입사율이 더 높았다. ③ 성장성 분석 ▶ 진옥동 행장이 강조하는 ‘신남방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탄탄한 현지 영업기반/ 전사적 ‘디지털 DNA’ 적용으로 ‘데이터 사업’ 박차 지난해 3월 취임한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강조한 핵심 성장동력은 ‘글로벌 사업 다각화//해외 플랫폼 구축’이었다. 아시아 금융벨트 강화라는 목표 아래 ‘초일류 글로벌 디지털 은행’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를 내세웠다. 신한은행은 베트남, 일본 등 신남방 국가를 중심으로 20개국에 163개의 현지법인·지점이 있다. 시중은행 중 해외법인 기반이 가장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 행장이 취임한 이래 주력 해외법인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 베트남 내에서도 외국계은행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신한베트남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은 1243억원으로 30.9% 급증했다. 현지에서 순이자마진(NIM·Net Interest Margin)이 높은 리테일 사업에 주력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을 받는다. 최근에는 증권, 부동산 투자까지 금융 사업영역을 다각화하기 위해 베트남 현지 법인에 종합 펀드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했다. 베트남 자본 시장의 투자 자산 관리, 신탁회계, 컴플라이언스 업무도 가능해짐으로써 이익 창출 기반도 넓어졌다. 신한은행의 일본법인인 SBJ은행도 지난해 16.1% 증가한 75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진 행장은 SBJ은행 부사장, SBJ은행 법인장을 맡은 바 있어 더 의미있는 사업성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향후에는 SBJ은행에 디지털·정보통신기술 전문 자회사인 SBJ DNX를 설립해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신한은행은 올 1분기 기준 KB국민·신한·우리·하나 등 4대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해외법인 실적이 개선됐다. 10개 해외법인(청산 진행 중인 신한아주금융유한공사 제외)에서 12.6%(71억2800만 원) 증가한 635억15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또한 진 행장은 전사적으로 ‘디지털 DNA’를 적용할 것을 주문하면서 신성장 동력으로 ‘데이터 사업’을 꼽고 있다. 최근 은행 데이터본부장과 금융지주 디지털 관련 부서 임원과 함께 가진 토론회에서 “신한의 1등 DNA를 데이터 사업에서도 발휘해 달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데이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월 은행권 최초로 ‘데이터 기반 자문 및 판매 서비스업’을 부수 업무로 신고했고, 마이데이터 사업 시범 운영을 위한 데이터 공급자로도 은행에서 처음 참여했다. 지난 8월부터 본격 시행되고 있는 마이데이터 사업에서는 현재  서울시 지역단위 고객의 소득과 지출, 금융자산 등의 데이터를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종 데이터 결합’을 통해 보다 양질의 데이터를 선보일 작업을 진행 중이다. LG유플러스·CJ올리브네트웍스와 손잡고 금융 데이터와 통신·유통 데이터를 융합해 ‘서울시 상권별 거주자 소비성향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같은 데이터 차별화를 통해 빅테크 기업과의 데이터 사업 경쟁에서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포부가 엿보인다.   7일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강연하는 모습[사진제공=신한은행] ④ 기업문화 ▶ ‘실천적 리더십’과 ‘일하는 법의 혁신’ 추구 신한은행 기업문화의 키워드는 ‘실천적 리더십’과 ‘일하는 법의 혁신’이다. 진 행장은 지난달 7일 유튜브 강연을 통해 “이제 일류 국가의 기준은 부의 축적이 아닌 공동체의 존속(지속 가능)을 위해 헌신, 절제할 수 있는 시민의 존재 여부가 될 것이다”며, “도태되지 않는 지속 가능한 기업을 만들어나가기 위해서는 꾸준한 변화와 함께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문화를 “끊임없이 변화하려는 노력이 후행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정의하며, 기업문화가 잘 작동되기 위해서는 기업문화를 잘 작동시키려는 리더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즉 신한은행이 나아갈 방향을 리더가 행동으로 보여줌으로써 자연스레 기업문화에 대한 합의가 생기고 정착될 것이라는 의미다.   또한 신한은행은 자동화 프로세스를 적극 적용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있다. 지난 6월 직원용 챗봇 ‘AI몰리’와 로봇자동화프로세스(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결합해 기업 재무제표 입력 작업의 소요 시간을 단축하고 업무 오류 가능성도 크게 낮췄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금융지원 업무와 기업의 신용평가 업무가 몰려있는 영업점 직원의 업무 부담을 크게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향후 신한은행은 단순 업무의 일하는 법 혁신을 넘어서 새로운 ‘디지털 뱅킹 서비스’를 창출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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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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