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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 중앙회·경제지주 임원 선임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농협이 농협중앙회와 농협경제지주의 임원 선임 인사를 26일 단행했다. 농협중앙회는 유찬형 부회장(전무이사), 이재식 상호금융대표이사, 김용식 조합감사위원장을 선임했다. 농협경제지주는 장철훈 농업경제대표이사를 선임했다. ▲농협이 농협중앙회와 농협경제지주를 대상으로 임원 선임 인사를 26일 단행했다.  전무이사, 상호금융대표이사,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업인 권익 증진을 위한 교육·지원사업, 상호금융사업과 농업경제사업을 각각 전담한다. 임기는 2년이다. 조합감사위원장은 조합 감사위원회를 이끄는 역할을 맡으며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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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6
  • NH투자증권, 주총서 정영채 대표이사 재선임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NH투자증권은 25일 여의도 본사에서 제 5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정영채 대표이사를 임기 2년, 이정대 비상임이사를 임기 1년으로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NH투자증권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된 정 대표는 재임 기간중 우수한 경영실적을 비롯해 안정적 운영 성과를 인정받으며 사실상 연임이 예고돼 왔다.   NH투자증권은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정영채 대표이사를 임기 2년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NH투자증권]  또한, 임병순 전 금융감독원 금융중심지 지원센터 실장을 감사위원이 되는 사내이사(상근감사위원)로, 홍석동 전 NH농협증권 부사장과 정태석 전 광주은행장을 사외이사로 각각 임기 2년으로 신규선임했다. 그리고, 비상임이사로 김형신 농협금융지주 사업전략부문 부사장을 임기 1년으로 신규선임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이날 주총에서 지난해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를 승인하고, 배당금 총액은 1,507억으로 보통주 500원, 우선주 550원으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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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5
  • [투자의窓] 코로나 진단키트 무더기 FDA 승인기대 “트럼프, 韓지원 요청과정서 FDA승인 곧 조치”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곤경에 처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국 의료장비 지원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조치가 필요하다면 “오늘중 조치하겠다”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구체적으로 어떤 의료장비를 지목했는지는 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한국식약처로부터 코로나19 진단검사시약 수출용허가품목을 획득하고 FDA 긴급사용승인 절차를 기다리는 한국의 진단키트 관련기업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국내 코로나 진단키트의 미국수출길이 빨라질 전망이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오후 10시부터 23분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미국의 코로나19 대처를 위해 의료장비를 지원해 줄 수 있는지 질문했고, 문 대통령은 “국내 여유분이 있으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이 과정에서 문 대통령이 “미 FDA 승인절차가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중 승인이 될 수 있도록 즉각 조치하겠다”고 말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현재 FDA에는 씨젠, 랩지노믹스, 솔젠트, 코젠바이오텍, 미코바이오메드 등 국내 업체들이 개발한 코로나19 유전자 검사(RT-PCR) 진단키트 품목이 긴급사용승인 신청요청과 함께 승인절차를 기다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씨젠은 FDA와 프리서브미션을 진행중이며 코젠바이오텍 역시 FDA로부터 미국에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이 이뤄지도록 긴급 사용승인 신청을 해달라는 다급한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솔젠트는 미국 현지 컨설팅업체와 계약을 맺고 FDA 승인절차를 밟고 있다. 솔젠트는 시험용 키트를 미국 현지업체들에게 보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분자진단 헬스케어 전문기업 랩지노믹스 역시 최근 FDA로부터 코로나19 진단키트 긴급사용승인 신청 요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랩지노믹스는 FDA승인이 완료되면 미국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미코 자회사 미코바이오메드 또한 미국  CDC(질병통제예방센터)에 긴급하게 200 테스트분의 진단키트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임상결과 보고서를 FDA에 제출하게 되면 긴급사용 허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코로나19 진단키트 활용을 위해 FDA 승인절차를 이례적으로 빨리 마무리 지을 경우 국내에서 개발된 진단키트는 미국은 물론, 유럽 등 다른 나라로의 수출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식약처는 긴급사용승인을 통해 국내에서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확인하는 진단키트로 코젠바이오텍, 씨젠, 솔젠트, 에스디바이오센서, 바이오세움 등 5개 기업 제품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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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5
  • NH농협은행, 임시주총서 손병환 은행장 선임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NH농협은행이 2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손병환 전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을 차기 은행장으로 선임했다. 손 신임 행장의 임기는 2년이고 오는 26일부터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NH농협은행은 코로나19로 집회를 자제하는 사회 분위기에 편승해 손 행장의 취임식은 별도로 치르지 않았다.   손병환 신임 농협은행장. [사진제공=농협은행] 손 신임 행장의 과제는 그동안 NH농협은행이 심혈을 기울여왔던 디지털전환 작업의 완성이다. 실제로 손 행장은 농협 내에서 대표적인 기획·전략통으로 통한다. 과거 은행 스마트금융부장을 거치며 디지털 환경에 대한 전문성도 겸비해 현재 농협은행이 추진 중인 디지털 전환을 이끌 최적임자라고 봤다. 또한 손 행장은 은행에서 스마트금융부장을 지냈던 사내 디지털 전문가로 재직 당시 국내 은행에선 처음으로 오픈응용 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를 도입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현재 추진 중인 글로벌 사업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농협은행은 지난 2013년 처음으로 해외지점을 설립해 다른 시중은행에 비해 늦었으나, 손 행장은 글로벌사업부문장을 역임한 바 있어 NH농협은행이 추진 중인 해외 사업에도 정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NH농협은행의 관계자는 “신임 행장 취임으로 해외 사업과 디지털 혁신 부문에서 다양한 시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가운데서도 글로벌 사업 확장은 손 행장 임기 내 가장 핵심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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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4
  • 우리은행, 제52대 권광석 은행장 취임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우리은행은 24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제52대 은행장에 권광석 전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를 임명했다. 권 은행장은 “지금 우리은행은 DLF 사태와 코로나19가 촉발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조직을 안정시키고 앞으로의 변화와 위험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권광석 신임 우리은행 은행장. [사진제공=우리은행]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별도의 취임식 없이 곧바로 업무에 들어간 권광석 신임 은행장은 첫 업무로 코로나19 관련 대고객 지원 현황 등을 점검하며, “은행은 실적이나 KPI 보다는 당장 생업에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 고객들이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도록 신속하게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권 행장은 올해 3대 경영방침으로 △고객신뢰 회복 △조직 안정 △영업문화 혁신을 제시하며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정도(正道)영업과 고객중심의 영업문화를 확립하고, 조직 안정을 통해 직원들이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여 낮은 자세와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고객신뢰 회복을 위해 “최근 발생한 일련의 사태에 대한 냉철한 반성과 함께 은행의 모든 제도와 시스템을 철저히 제로베이스에서 점검하고 개선하여, 어떤 경우에도 항상 고객을 최우선시 하는 근본적인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권 행장은 본인의 좌우명인 ‘자중자애(自重自愛)’를 인용해 “힘든 상황이지만 우리 스스로 동료와 은행을 아끼고 신뢰하며, 나아가 진심으로 고객을 위하고 사랑하자”며 “은행 발전을 위해 멸사봉공(滅私奉公)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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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4
  • [마켓인사이드] 현대차 정의선, 한국금융 김남구 등 코로나 급락장 속 과감한 주식매입 나선 경영인들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외 증시가 속절없이 하락하는 가운데 과감하게 자사주 매입을 서두르는 기업들이 잇따르고 있다.   기업대표가 거액을 들여 직접 장내에서 주식매입에 나서는가 하면 주가하락을 저지하기 위해 기업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는 사례가 쏟아지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왼쪽)과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회장. [뉴스투데이DB]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주식 190억원어치를 매입했다. 매입시점은 지난 19일로 현대차 주식 13만9000주, 현대모비스 주식 7만2552주를 각각 사들였다.   이번 매입으로 정 수석부회장의 현대차 지분은 1.81%에서 1.86%로 0.05%포인트 높아졌고 현대모비스 지분은 0.08% 확보했다.   현대차그룹은 정 수석부회장의 주식매입에 대해 “최근 주가가 너무 하락해 주주권익 보호와 책임경영 강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정 수석부회장 외에도 이원희 현대차 사장과 서보신 사장이 시장에서 1391주와 4200주를 각각 매입해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를 과시했다.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회장도 주가하락에 맞서 자사 주식을 21만1000주 장내 매수했다. 취득 단가는 3만2333원으로 총 68억원 규모다. 김회장 지분율은 기존 20.23%에서 20.61%로 소폭 늘어났다.   한국금융 측은 김 회장의 이번 자사주 매입에 대해 “최근 주가 급락으로 인한 투자자의 불안을 불식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을 선언하는 기업들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삼보판지와 오디텍은 23일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취득 결정을 내렸다고 공시했다.   코미코, 미코, 루트로닉, 클리오, 케이사인 등도 이날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증권사와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매커스와 오스테오닉, 효성오앤비 역시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했고 동일제강은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회사임원을 비롯해 기업 차원에서 잇달아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사태로 인한 공포감으로 거의 모든 주식들이 속절없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책임경영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어서 투자자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안겨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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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4
  • 해외증시 급락에 'ELS 마진콜’ 폭주 어떡하나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최근 해외증시 급락으로 국내 증권사들이 발행한 해외 주가연계증권(ELS)의 기초지수가 폭락하면서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이 폭주하고 있다. 이에 국내 증권사들이 기업어음(CP) 등 단기 채권을 대거 매도하면서 금리가 급등하는 등 원화자금 시장이 마비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최근 해외증시 급락으로 국내 증권사들이 발행한 해외 주가연계증권(ELS)의 기초지수가 폭락하면서 ‘마진콜’이 폭주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상황이 이렇게 되자 한국은행은 지난 20일 1조5000억원 규모의 국고채, 23일에는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을 추진키로 하는 등 긴급 조치를 내놨다.   그러나 원화자금 시장 마비가 풀릴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따라서 증권사에 유동성을 긴급 수혈하는 단기적 조치에 더해 국내 연기금 등을 비롯한 기관투자자들의 주식 수요 기반을 확대하는 등의 장기적 체질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 해외 증시 폭락·환율 상승까지 악재 겹쳤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대표적인 해외증시에 속하는 유로스톡스(EU Stoxx) 50 지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 등 해외증시가 일제히 폭락했다.   특히 유로스톡스 50은 2월20일부터 지속적인 하락세를 기록하며 지난 20일 33.34% 떨어졌다.   이처럼 글로벌 증시가 한 달만에 고점 대비 30~40% 급락하면서 해외 기초자산(주가지수)이 기준가 대비 초과 하락하게 됐다. 해외 ELS 상당수가 손실 위험에 처하게 된 것이다.    [자료=한국예탁결제원 / 표=뉴스투데이]   이에 따라 직접투자 방식의 자체 헤지(위험회피) 비중이 높은 대형 증권사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국내 대형 증권사의 자체 헤지 계정 규모는 20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한 증권사에는 하루에 마진콜이 1조원 가량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금융업계 관계자는 “증권사들이 수익 확대를 위해 외국계 투자은행에 위탁하지 않고 ELS 자체 헤지 규모를 늘린 것이 리스크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는 외국인 자금 이탈에 민감해진 국내 주식시장 환경 등의 구조적 요인과 맞물려 원화자금 시장의 마비까지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의 원화 트레이딩도 저조해지면서 국내 증권사들이 대거 매도하는 CP를 시장이 받아줄 여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환율상승과 같은 상황적 요인까지 더해졌다. 환율이 급등하면서 이전엔 원화 채권 담보도 가능했던 것과 달리 해외 증권사들이 마진콜 담보로 달러만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타 금융기관보다 달러 보유율이 낮은 증권사가 CP·RP 등을 팔면서 달러를 확보하고, 이는 다시 원화자금 시장의 마비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펼쳐졌다.   ■ 증권사 유동성 공급에 더해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 기반 확대 목소리도 금융권에서는 원화자금 시장의 마비를 풀기 위해서는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자체 헤지 증권사 입장에서는 마진콜에 응하지 못하면 채무 불이행에 빠지기 때문에 CP 매도를 통한 달러 매입을 멈출 수도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은 지난 20일 1조5000억원 규모의 국고채 단순 매입 결정을 했다. 국내 안전자산인 국채시장을 안정화시키기 위한 조치다. 대상 증권은 만기 3년, 5년, 10년짜리 국고채권 5종이다. 한은은 지난 2016년 1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채권시장이 출렁이자 국고채 1조5000억원어치를 매입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23일에는 증권사 RP도 매입하기로 발표했다. RP매입 대상 기관은 현행 5개 RP 대상 비은행기관(한국증권금융, 삼성증권, 미래에셋, NH투자증권, 신영증권)이다. 이외에도 통안증권 대상 증권사 7곳 및 국고채전문딜러(PD)로 선정된 증권사 4곳 등을 RP 매입 대상 기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24일에 기일물(14일물 또는 28일물) RP 매입을 실시할 예정이며 전체 매입 규모는 아직 미정이다.   그러나 증권업계에서 이번 RP 매입 조치가 사실상 큰 효과는 없을 것이라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매입대상 증권이 주택저당증권(MBS) 등인데, 이 증권들은 기존의 방법으로 기관간 RP에서 담보로 쓰이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장기적으로는 국내 연기금 등을 비롯한 기관투자자들의 주식 수요 기반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이 외국인 자금 이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기관투자자 기반을 확대하는 등 보다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다른 금융업계 관계자는 “외국의 연기금은 전체 주식투자 비중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반면 우리나라 연기금은 투자 효율성이 낮은 편”이라며, “연기금의 투자여력이나 효율성이 높았다면 이번 상황에서 증권사를 따라 CP를 대거 매도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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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4
  • 정부 회사채 지원 방안에도 기업 자금난 해소 ‘글쎄’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코로나19 충격으로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커지자 정부가 금융시장 불안에 선제적 대응에 나섰지만 여전히 기업의 자금난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다.   정부가 채권시장 안정펀드(채안펀드) 등에 16조7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지만 우량 회사채 지원에 초점이 맞춰져 수급 부담을 해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분석되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채권시장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정부가 채권담보부증권(P-CBO)에 6조7000억원, 채권시장 안정펀드에 10조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23일 금융투자협회(금투협)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20일까지 자산유동화증권(ABS)을 제외한 회사채의 전체 순발행액(발행액-만기 상환액)은 1조73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조162억원에서 절반 이하로 줄었다.   채권시장에 대한 우려는 회사채뿐 아니라 펀드에서도 나타났으며, 3월 들어 19일까지 국내·외 채권형 펀드에서 1조4953억원이 순유출됐다. 이처럼 채권시장 변동성이 커지자 충분한 금융지원과 금융시장 불안에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지난 19일 정부는 채권담보부증권(P-CBO)에 6조7000억원, 채안펀드에 10조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금융당국은 20일 은행연합회와 8개 주요 은행과의 간담회를 열고, 은행권이 중심이 돼 이번 채안펀드 조성에 기여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자금의 소진 추이를 봐가며 펀드의 추가 공급이 필요한 경우 증액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6조7000억원으로 확정된 P-CBO는 회사채 발행이 힘든 기업의 신규 발행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 증권을 발행해 기업이 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당초 자동차나 조선 등 업종의 중소·중견기업 대상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됐지만 이번에는 코로나19 사태 관련 피해를 입은 기업을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채권시장 안정대책과 주요 금리 추이 그래프. [자료제공=유진투자증권]   채안펀드는 1999년 9월 대우그룹 사태가 터졌을 때 채권안정기금이란 이름으로 3차례에 걸쳐 30조원이 조성된 바 있으며,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12월에도 10조원이 투입됐다.   대우그룹 사태 시 채안펀드를 통해 국고채(3년 기준) 금리는 1999년 9월 9.78%에서 1999년 10월에는 7.70%로 낮아졌으며 글로벌 금융위기 때는 2008년 11월 5.36%에서 2009년 1월에는 3.26%로 낮아졌다.   채안펀드는 이번에 코로나19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유동성 지원 및 국고채와 회사채의 과도한 스프레드 차이를 해소하기 위해 발행된다. 이미 시행된 적이 있는 만큼 운영방식이나 투자대상 관련 기준이 마련돼 있는 만큼, 펀드의 신속한 시행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지난 20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신한·KB·하나·우리 등 시중 주요 은행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은행권 중심으로 10조원 규모의 채안펀드를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펀드의 자금 소진 추이를 봐가며 필요할 경우, 규모를 더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정부는 기업에 유동성을 지원하고 국고채와 회사채의 금리 차인 신용 스프레드의 과도한 차이를 해소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금투자협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과 회사채(AA-)의 신용 스프레드(금리차)는 세계보건기구(WHO)가 팬데믹을 선언한 이후인 12일 0.645%에서 20일에는 0.838%로 높아져 기업들이 시장에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의 한 연구원은 “2008년처럼 채권시장안정펀드가 재가동된다면 시장금리의 안정과 신용 스프레드가 확대되는 현 상황을 제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현재 2차 추경이 논의되고 있고, 이번 채안펀드가 우량 회사채 지원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기업이 자금조달 수급 부담을 해소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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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정책
    2020-03-23
  • 한화생명, 주총 열고 5개 주요안건 의결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한화생명은 23일 서울 여의도 소재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제7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5개 주요 안건을 모두 의결했다. 이날 주주총회에 상정된 주요 안건은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보수 한도액 승인의 건 등 모두 5개로 원안 대로 의결됐다.   한화생명은 23일 서울 여의도 소재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제7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5개 주요 안건을 모두 의결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한화생명은 중심이 됐던 지난해 실적 저하에 대해서는 ”보험료 가운데 일부를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해 그 운용 실적에 따라 계약자에게 투자 성과를 나누어 주는 변액보험의 보증준비금 추가 적립이 손익에 반영되면서 실적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또한 DB손해보험의 중복 선임으로 인해 문제가 됐던 이승우 사외이사 선임 건에 대해서는 “동일 인물을 선정한 것은 맞으나 동일인이 겹쳐진다고 해서 법적으로 문제가 될 것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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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3
  • [투자의窓] 코로나 공포 속 감사보고서 제출지연 시한폭탄 기업 속출
    [뉴스투데이=정승원 기자] 12월 결산법인의 감사보고서 제출 마감 기한이 대부분 끝나면서 아직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기업 주식을 갖고 있는 투자자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감사보고서 제출이 지연된 기업 4곳 중 1곳이 뒤늦게 제출한 감사보고서에서 한정 및 의견거절 등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은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12월 결산법인의 감사시즌이 다가왔다. [연합뉴스]   23일 한국거래소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3월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기업은 지난 20일 기준 67개에 달했다.   외부감사법에 따르면 기업들은 정기주주총회 1주일 전까지 감사보고서를 회사에 제출해야 한다. 오는 27일 정기주총을 앞두고 있다면 지난 20일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했고, 30일 정기주총 기업의 경우는 이날까지 감사보고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감사보고서 제출이 늦어지면서 이들 기업 주식을 갖고 있는 투자자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거래소 규정상 감사보고서를 첨부한 사업보고서를 기한 내 제출하지 않은 상장사는 관리정목으로 지정되고 이후 10일 이내에도 제출하지 않으면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된다.   감사보고서를 뒤늦게 제출했다고 하더라도 감사보고서 상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   지난해 감사보고서 제출지연 공시를 낸 상장사는 60개에 달하고 이 중 53곳이 뒤늦게 감사보고서를 제출했지만 이 가운데 26.4%인 14곳이 한정, 의견거절 등 비적정 의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감사보고서를 첨부한 사업보고서를 늦어도 이달 30일까지 내야 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코로나19 여파로 사업보고서 등을 기한 내 제출하지 못할 것으로 예정돼 행정 제재 면제를 신청한 기업은 69개로 집계됐다. 이 중 상장사는 41곳이며 코스피 7곳, 코스닥 29곳, 코넥스 5곳 등이다. 이들 기업의 면제신청 사유는 주요사업장 및 종속회사 등이 중국에 위치한 경우가 47곳으로 가장 많았다. 제재가 면제되는 회사 중 사업보고서 제출 대상 법인은 올해 1분기 분기보고서 제출기한인 오는 5월 15일까지 사업보고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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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3
  • [WEEKEND 경제산책] ‘메이드인 차이나 코로나’ 부인하는 중국에 열받은 트럼프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의 이름을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이 한치 양보없는 싸움을 벌이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중국을 겨냥한 미국의 공격은 갈수록 강도가 세지고 있다.   코로나19 이름을 둘러싼 미중의 갈등은 중국이 뜬금없이 코로나19의 발원지가 우한이 아닐 수 있다는 주장을 펼치면서 시작됐다.   코로나19 일일브리핑하는 트럼프 대통령. [연합뉴스] 중국 감염병 최고 권위자로 알려진 중난산 중국공정원 원사는 2월 말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처음 출현했다고 해서 중국을 꼭 발원지로 볼 수는 없다”고 주장하며 포문을 열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같은 발언을 이어받아 지난 12일 “미군이 우한에 코로나19를 가져온 것일 수 있다”는 황당한 말을 했다.   미국은 중국의 뒤집어 씌우기 전략에 발끈하며 지난 17일 추이톈카이(崔天凱) 미국 주재 중국 대사를 초치해 강력하게 항의하기도 했다.   양국의 갈등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미 3월 초 코로나19의 근원을 찾으라고 지시를 내렸던 연설이 뒤늦게 공개되면서 불이 붙었다.   인민일보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이론지 치우스(求是)는 지난 2일 시진핑이 군사의학연구원과 칭화대 의학원을 방문해 과학기술부,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업무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지시한 사항을 게재하면서 이같은 지시가 있었다고 밝혔다.   미국은 중국이 아무런 근거를 제시하지도 못한 채 코로나19의 책임을 미국에 뒤집어 씌우려 한다며 아예 코로나 자체가 중국산(메이드인 차이나)임을 노골화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6일 코로나19를 가리켜 “우한 바이러스”로 표현했고 7일엔 폭스뉴스의 앵커 터커 캐리슨이 “중국 바이러스는 중국 것”이라고 중국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보좌관 로버트 오브라이언은 브리핑도중 “이 바이러스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기원한 것임을 명확하게 말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싸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뛰어들면서 가열화됐다. 트럼프는 그동안 우회적으로 “외국 바이러스”란 표현을 썼지만 16일부터는 트윗과 연설에서 “중국 바이러스”란 표현을 쓰며 중국책임론을 강조했다.   미국과 중국 모두 코로나19 발원지를 놓고 한치 양보없는 싸움을 벌이는 것은 악화된 민심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코로나19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하고 정부의 미숙한 초기대응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커지자 비난의 화살을 외부로 돌리기 위해 “중국이 발원지가 아닐 수 있다”는 황당한 주장을 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온라인에서는 지난해 10월 우한에서 열린 세계군인체육대회에 참가한 미군 대표단이 바이러스의 원흉일지 모른다는 악소문까지 나돌고 있다. 급기야 우한의 한 중국인 변호사는 코로나19 확산의 책임을 물어 지난 21일 미국 정부를 상대로 20만위안(3500만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반면 미국은 감염확산 초기 중국을 직접적으로 비난하지 않았지만 이후 중국이 미국의 책임론을 퍼뜨리고 시진핑까지 나서 중국책임론에 대한 물타기를 시도하자 중국이 발원지임을 공론화하기 시작했다. 미국 정치권에서는 한걸음 더 나아가 중국이 이 모든 사태의 책임을 져야한다는 주장까지 제기하고 있다.   미국의 강경한 태도 이면에는 초기 낙관적 대응에 그쳤다가 확진자 급증으로 정치적 코너에 몰린 트럼프가 비난의 화살을 중국 쪽으로 돌리기 위해 중국책임론을 부각시키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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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2
  • 기준금리 인하에 ‘1%대 주택담보대출’ 출현?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지난 16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25%에서 0.75%로 0.5%포인트(p) 인하함에 따라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어느 수준까지 내려갈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혼합형의 경우 한은의 금리인하가 반영되기 이전임에도 불구하고 1.9%대 금리 주담대가 등장했다. 변동형도 1%대 주담대 상품이 나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현재 시중은행들의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최저 2.42%에서 많게는 4.59%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6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인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이에 따라 기존 주택담보대출 가입자들이 더 낮은 대출금리 상품으로 옮기는 ‘갈아타기 행렬’이 쇄도할 전망이다.   2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은행연합회에서 공시한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는 1.43%로, 전월대비(1.54%) 0.11%p 떨어졌다.   [자료=각 은행 / 표=뉴스투데이]    이에 따라 20일 신한은행의 신잔액 코픽스 기준 최저 변동금리는 지난 17일에 비해 0.13%p 떨어진 2.42~2.96%를 기록하면서 시중은행 중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하나은행의 경우 0.05%p 하락한 2.71~4.59%를 기록했다.   또한 국민은행의 최저 변동금리는 2.63~3.13%, 우리은행은 2.64~3.78%, 농협은행은 2.47~4.07%로 하락세를 보였다.   ■ 대출금리 하락세↓…KB국민 혼합형 대출금리 1.94%   금융업계 관계자는 16일 발표된 코픽스가 아직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하지 않은 수치이기 때문에 “향후 코픽스가 더 하락하면서 변동금리 역시 더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더해 금융채 5년물(AAA등급) 금리를 기준으로 하는 혼합형 대출상품(일정 기간 고정금리 이후 변동금리 적용) 금리 역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20일 국민은행의 혼합형 대출상품(금융채 5년물 금리 기준)의 금리는 최저 1.94~2.89%로 시중은행 혼합형 대출상품 중 처음으로 1%대에 진입했다.   다만 변동형 대출상품이 1%대 금리를 기록하기에는 시간이 조금 소요될 전망이다.   실제로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0일 현재 금융채 5년물 금리는 1.44%로 17일 대비 1.39%에서 0.05%p 올랐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금융채 금리는 오히려 상승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이에 대해 금융업계 관계자는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금융채권 금리에 이미 선반영”됐기 때문에 “실제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코픽스의 경우 예·적금리, 금융채 등 은행의 자금 조달 금융상품의 금리를 가중 평균해 산정하는만큼, “시중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를 하향 조정하는 추세”이므로 “코픽스 역시 추가 하락세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시기가 문제일 뿐 1%대 주담대 상품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 기존대출에서 ‘갈아타기’ 급증 예상   금융권에서는 주담대 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기존에 가입한 대출상품에서 다른 상품으로 ‘갈아타기’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향후 대출금리가 더 내려갈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에 당장 대출상품 변경을 문의하는 고객들이 많지는 않지만 향후 문의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 이 관계자는 “신규대출 문의보다는 기존대출 고객들 중 중도 상환수수료가 없거나 낮은 구간에서 대출을 변경하려는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더해 주담대 금리가 하락함에 따라 주택금융공사 등 정부에서 제공하는 주택담보대출 금리 수준이 비슷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는 “아직은 주택금융공사(주금공) 대출금리가 시중은행 대출금리보다 더 낮은 수준이지만, 시중은행 대출금리가 비슷한 수준으로 하락하게 되면 향후 주금공에서 다시 산정을 하는 등 조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은행에서 시행하고 있는 신용등급별 주담대 금리 차등화 정책은 실질적인 주택담보대출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의 시중은행 관계자는 “신용등급이 낮은 개인이 상대적으로 높은 대출금리를 부담하게 됐다고 해서 주담대 수요가 낮아지는 등의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따라서 향후 대출금리가 하락세를 이어감에 따라 기존 대출상품에서 더 낮은 대출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으로 갈아타려는 사람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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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2
  • 김병철 신한금투 사장, ‘라임사태’ 책임지고 사퇴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김병철 신한금융투자 사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에 따른 고객 손실 발생에 대해 사의를 표하며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철 사장은 “고객 투자금 손실 발생에 대한 책임이 있고 없고를 떠나 신한금융투자가 고객의 신뢰를 되찾고 빠른 정상화를 위해서는 본인이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이 맞다”며 사퇴의 뜻을 표명했다.   ▲김병철 신한금융투자 사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자식 사임의 뜻을 밝혔다[사진=신한금융투자]   그는 “고객들에게 끼친 손실에 대해 제가 회사를 대표해서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객 손실 최소화 방안을 준비하기 위해 그동안 사퇴 의사 표명을 미뤄왔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사장은 현재 진행 중인 라임자산운용에 대한 검찰 수사에 책임 있는 자세로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한금융지주는 김 사장의 사퇴를 수락하고 이날 오후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어 김 사장의 후임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하기로 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임 신한금융투자 사장은 무엇보다 최근 사태를 고객의 입장에서 신속하게 책임지고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물로 선정할 것”이라며 “고객 손실 최소화와 함께 떨어진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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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0
  • [거꾸로 읽는 경제] “진짜 우방이 누군지 보여준 美” 통화스와프 금융위기의 2배 통큰 지원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코로나19에 따른 불안감으로 달러화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주가와 환율이 요동치는 가운데 한국이 미국으로부터 600억달러(76조원) 규모의 달러를 공급받는 통화스와프 체약을 체결했다.   2008년 금융위기 때 도움을 받았던 규모(300억달러)의 2배인데, 한국은행은 달러화를 조달하게 되면 곧바로 시중에 공급하겠다고 밝혔고 시장은 주가급등과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화답했다.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로 국내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이 한숨을 돌리게 됐다. [연합뉴스]   20일 주식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후 현재 전거래일 보다 5.32% 오른 1535.56을, 코스닥 지수는 7.10% 상승한 458.7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 3월10일(0.42% 상승) 이후 8거래일 만에 처음이다.   전날 달러당 1300원에 바짝 접근했던 원달러 환율도 이날은 오후 현재 전거래일 보다 2.33% 떨어진 125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한국은행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와 600억달러 규모의 양자 간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일단 9월 19일까지며 추후 연장 가능성도 있다.   이번 계약규모는 기존에 중국, 호주 등 7개국과 맺었던 732억달러의 82%에 해당하는 규모로 미국이 한국의 SOS 지원요청에 통 크게 응답했음을 알 수 있다.   한국이 가장 힘든 순간에 미국이 전격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건네면서 한국은 달러화 수급에 숨통이 트이는 한편 투기세력의 공격을 원천봉쇄하는 이중효과를 노릴 수 있게 됐다.  양국 간 통화스와프 체결은 미국과 한국의 이해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기도 하다. 미국은 기축통화국으로서 전세계 달러화 부족 현상을 완화해야겠다는 판단이 있었고, 한국은 달러화 공급이 아주 필요한 상황이어서 서로 윈윈하는 계약이라는 해석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위기를 계기로 한국의 진정한 우방국이 어디인지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는 해석도 나온다. 미국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에도 한국에 3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제공했다. 2008년 당시 역시 계약은 6개월이었지만 연장을 통해 실제로는 계약이 1년 3개월가량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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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0
  • 투자심리 위축된 회사채 시장, 제2의 한진해운 사태 벌어지나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2월 중순 이후 전세계로 확산되는 코로나19 공포로 인해 투자심리가 급격히 냉각되면서 기업들의 자금조달 창구인 회사채 시장도 위축되고 있다.   이에 따라 포스파워·하나은행 등 우량기업마저 회사채 발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회사채를 제대로 발행하지 못해 불거졌던 ‘한진해운 사태’가 또 다시 벌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기업들의 안정적인 자금조달 창구인 회사채 시장마저 급격하게 위축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19일 금융투자협회(금투협)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8일까지 회사채 발행액은 3조6551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9428억원)에 비해 1조2877억원이 줄어들었다. 2월 마지막 주의 회사채 발행액은 4조2442억원이었으며 2월 한 달간 회사채 발행액은 총 12조3000억원이었다.   또한 18일 종가 기준 3년 만기 회사채(AA-등급기준) 금리(1.770%)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1.050%)를 뺀 신용 스프레드는 0.72%포인트(p)로 지난 2월 말 기준의 0.603%p에 비해 0.117%p나 상승했다.   신용 스프레드는 동일 만기에서 국고채와 회사채 간의 금리 차를 뜻한다. 회사채의 신용 스프레드가 상승했다는 것은 국고채보다 상대적으로 위험이 큰 회사채가 약세를 보인다는 것이다. 이는 경기가 악화됐을 때 투자자들이 회사채보다 국고채에 더 많이 투자한다는 것이며 기업의 입장에선 자금조달에서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처럼 회사채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자 우량 신용등급을 지닌 기업들도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용등급이 AA-인 포스코 계열의 포스파워는 지난 17일 3년 만기 회사채의 발행 목표액을 500억원으로 잡았다, 하지만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400억원의 매수 신청이 들어와 발행 목표액에 미달했다. 앞서 13일 하나은행도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한 모집금액을 채우지 못했다. AA등급인 하나은행의 후순위 채권은 3000억원을 모집할 계획이었으나 참가금액이 2700억원에 그쳤다.    3월 18일 기준 국내·외 채권 금리 동향 표 [자료=금융투자협회]   ■ 4월, 회사채 대란 발생할 수도… 이처럼 목표액에 미달한 것도 문제지만 기업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따로 있다. 오는 4월 만기가 임박한 회사채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 많다는 것이다. 4월은 1년 중 회사채 발행이 가장 많은 달로, 그만큼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도 많다. 불황이 이어지는 국면에서 자금난을 겪는 기업들에겐 회사채 만기 도래는 치명적일 수 있다.   2016년 발생한 한진해운의 파산이 대표적이다. 2016년 국제유가 급락하자 해운업체들은 동반 불황에 빠졌으며 1조5000억원 수준이던 회사채를 막지 못해 한진해운은 끝내 파산했다.   최근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늘면서 업계에서는 ‘4월 회사채 대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4월 회사채 만기가 돌아오는 국내 주요 기업으론 한화에너지를 비롯해 대한항공·LG CNS·신세계·현대건설 등이 있다. 금투협에 따르면 이들의 회사채 규모는 총 6조5495억원에 달한다.   다만 이 같은 우량 기업은 그나마 여건이 좋은 편이다. 경제여건 변화로 인해 경쟁력을 상실하거나 더 이상의 성장이 어려운 기업인 ‘한계기업’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우량기업들이 시장에서 외면받는 상황에서 한계기업이 자금조달을 할 수 있는 방안이 없기 때문이다.   최근 국내 주요 기업들의 신용등급도이 연이어 하락하며 회사채 시장 전망은 더욱 어두워지고 있다. 신용등급이 내려가면 자금조달을 위해 지불해야 하는 이자 비용이 늘고, 다른 자금조달 수단인 은행 대출마저도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무디스는 LG화학 신용등급을 ‘A3’에서 ‘Baa1’으로, SK이노베이션과 SK종합화학 신용등급을 ‘Baa1’에서 ‘Baa2’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KCC 신용등급을 ‘BBB-’에서 ‘BB+’로 낮췄다.   이처럼 회사채 시장이 급격히 악화되자 19일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서울정부청사에서 거시경제금융 점검 회의에서 “필요하면 채권시장안정펀드, 채권담보부증권(P-CBO) 등 회사채 발행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시장안정조치를 적기에 신속 가동하겠다”면서 “기업들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 김상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정부 지원대책이 시행돼도 한계기업과 같은 취약한 기업에 우선적으로 지원될 것”이라며 “4월 회사채 수요가 줄어들면 우량기업에서도 발행 자체를 포기하는 곳이 많아지게 되고, 회사채 시장 규모는 더욱 축소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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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0
  • 외국인 투매에 코스피 1500선 무너져…10년8개월 만에 최저
    [뉴스투데이=이철규 기자] 주식시장에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불황의 공포가 확대되면서 19일 코스피 1500선이 무너졌다. 이는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공포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깊어지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연일 투매가 이어지기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게다가 코로나19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물류와 인구의 이동을 통제하면서 전세계적으로 경기 불황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19일 유가증권시장의 종합주가 지수인 코스피는 1457.64로 장을 마쳤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33.56포인트(8.39%) 하락한 1457.64로 장을 마쳤다. 이는 2009년 7월 17일(1440.10) 이후 10년 8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이 8% 이상 폭락하면서 일시적으로 거래를 중단시키는 ‘서킷브레이커’ 20분간 발동되는가 하면 5분간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되는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2900억원, 개인이 2451억원을 순매수한 것에 비해 외국인들은 6196억원 매도 했다. 이에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삼성전자(-5.81%)와 삼성전자우(-6.71%), 삼성바이오로직스(-8.61%), SK하이닉스(-5.61%), NAVER(-1.37%), 셀트리온(-10.83%), LG생활건강(-3.18%), LG화학(-17.86%), 삼성물산(-8.06%) 등이 모두 하락했다.  또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79포인트(11.71%) 내린 428.3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는 2011년 10월5일(421.18) 이후 8년5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이 같은 하락에 일부 증권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인해 각국이 출입국 제한과 물적 교류까지 통제함에 따라 코로나19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이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더 클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코스피와 코스닥지수의 바닥이 어느 선일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각에서는 코스피의 바닥으로 1100선을 제시하고 있다. 금융위기 때인 2008년 코스피는 10월 27일 946.45가 최저점이었고, 코스닥지수는 역시 같은 날261.19를 찍었다.  한편 증권업계에선 최근 증시의 공포심리를 잠재울 수 있는 해결책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 감소와 신약 개발’을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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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9
  • [코로나19] “기댈 곳은 한국뿐” 유럽, 미국 난리 피해 한국피신 역유입 급증 비상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주춤해진 가운데 해외에서 발병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한국으로 귀국하려는 해외교민, 주재원, 유학생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유럽은 18일 0시를 기해 사실상 국경봉쇄를 통한 인적교류를 차단해 해외유입 방지에 나섰고 코로나19 발병지인 중국은 역유입을 막기 위해 국경봉쇄에 가까운 극단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어 한국정부도 무조건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대책을 마련해서 선별적으로 받아줘야 한다는 주장이 거세지고 있다. 해외교민들의 유입이 크게 늘면서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다. [연합뉴스] 19일 정부는 코로나19가 급격하게 학산 중인 이란에 체류 중인 재외국민 80여명을 국내로 수송하기 위해 여객기를 급파했다. 이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7일 오후 11시 5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보잉 777(B777) 전세기를 빈 비행기로 이륙하는 ‘페리 운항’으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보냈다.   전세기는 현지에서 방역, 정비를 마치고, 18일 오전 2시45분(현지시간) 두바이 공항을 출발, 한국시간으로 19일 오후4시3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코로나19로 확진자가 중국 다음으로 많은 이탈리아 교민에 대해서도 정부는 특별수송기를 띄우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탈리아 북부에서만 약 350명의 교민이 전세기편 탑승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루손섬을 전면 통제한 필리핀의 경우도 우리나라 교민 중 최소 1200명이 귀국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번졌을 때도 특별수송기를 띄워 우리교민들을 철수시켰다.   정부 관계자는 “모든 지역에 무조건 전세기를 띄우는 것은 아니며 현지교통편을 최대한 이용하되, 현지교통편이 완전히 봉쇄됐을 경우 최후의 수단으로 임시항공편 편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해외유입 확진사례가 지금까지 65건에 달해 전체 확진자의 7%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면서 역유입에 대한 방역대책이 선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확산 초기에는 중국 등 아시아 국가를 방문했다가 걸린 사례가 대다수였지만 지금은 유럽, 아프리카, 미주지역 방문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는 등 지역에 대한 구분이 무색해진 상태이다.   정부는 일단 특별입국절차 대상을 전세계로 확대, 입국자에 대한 감염확산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전세계 확대조치에 따라 특별 검역을 받는 입국자들은 하루 2000여 명에서 1만3000여 명 수준으로 늘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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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9
  • 토스, 증권업 진출 위한 투자중개업 예비인가 획득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 18일 증권업 추진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 ‘토스준비법인’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증권업 진출을 위한 투자중개업 예비인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토스준비법인’은 향후 수 개월 간 인력 및 물적 설비 확충과 안정적 운영을 위한 관리체계 구축 등을 통해  본인가를 획득하고, 올 하반기 중 본격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토스준비법인’은 비바리퍼블리카의 100% 자회사로, 초기 자본금은 지난해 말 250억원에서 올 2월 증자를 통해 현재 320억원이다.   지난 18일 비바퍼블리카는 ‘토스준비법인’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증권업 진출을 위한 투자중개업 예비인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토스]   신청 인가 단위는 금융투자업 중 ‘투자중개업’으로, 일반투자자 및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증권(주식, 채권, 펀드)의 중개가 가능하다. 특히, 오프라인 지점이 없는 모바일 전문 증권사로 출범해 국내주식 중개 서비스를 먼저 선보인 후, 향후 해외주식 중개, 집합투자증권(펀드) 판매로 확장할 계획이다. ‘새로운 모바일 전문 증권사’설립을 추진하는 토스준비법인은, 기존 모바일 주식거래에서 투자자들이 불편을 느꼈던 고객 경험(UX)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고객 친화적인 투자정보 서비스를 통해 기존 증권사에서 볼 수 없었던 투자 경험을 제공 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16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와의 협력을 통해, 주 고객 층인 20~30대 밀레니얼 세대가 좀 더 편리한 환경에서 건전한 투자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정체된 시장의 변화를 이끌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계획이다. 토스 가입자 중 밀레니얼 세대에 해당하는 20~30대 비중은 약 60%로 1000만 명에 달한다. 박재민 토스준비법인 대표는 “국내 주식투자 인구는 오랜 기간 성인 인구의 13%인  500만 명 수준에 정체 되어 있고, 특히 20~30대 투자자 비중은 25%에 불과해 미국 등 선진 금융 시장과 격차가 큰 상황” 이라고 설명하고, “그동안 투자 제휴 서비스를 운영하며 발견한 기존 업계의 문제들을 개선해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고객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증권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 해 12월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획득한데 이어 증권업 예비인가 획득에도 성공함으로써 주요 금융 서비스 전반의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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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9
  • OTT로 고객 잡아라, ‘홈코노미’ 겨냥한 카드사의 ‘구독경제’ 마케팅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코로나19의 여파로 극장이나 오프라인 매장의 방문이 크게 줄어든 반면, 온라인 쇼핑몰이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Over the Top)를 통한 ‘언택트(Untact)’ 소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언택트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덩달아 구독경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신용카드사들이 OTT 서비스에 특화된 상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하면서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언택트(Untact)란 접촉을 뜻하는 ‘콘택트(Contact)’에 ‘언(Un)’이 합쳐진 단어로,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비대면 접촉을 뜻한다.    온라인 쇼핑몰이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Over the Top)를 통한 ‘언택트(Untact)’ 소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1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현대·롯데 등 8개 카드사의 지난 2월 온라인을 통한 신용카드 승인액은 2019년 2월에 비해 34.3% 급증한 9조4625억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오프라인을 통한 신용카드 승인액은 2019년 2월 비해 0.1% 증가한 30조190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재택근무와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경제활동을 해결하는 ‘홈코노미(Home+Economy)’족이 늘었기 때문이다. ‘홈코노미’란 집을 뜻하는 ‘홈(Home)’에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미(Economy)’가 합쳐진 말로, 집에서 각종 경제활동을 즐기는 것을 의미한다.   코로나19의 여파로 홈코노미족이 증가하면서 온라인을 통한 소비가 증가하자 카드사들은 비대면 접촉인 ‘언택트’에 초점을 맞춘 언택트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방법이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인 OTT를 제공하는 업체와의 연계이다.   최근 카드사들은 OTT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할인 혜택과 상품을 내놓고 있다. 이처럼 앞다퉈 OTT서비스 업체와 연계한 할인 혜택을 내놓는 이유는 일정 금액을 내고 정기적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받는 구독경제 모델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과의 연계를 통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카드사들은 카드를 활용할 경우, 매 결제일마다 번거롭게 결제할 필요없이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일정 금액을 할인해주거나 할인된 금액으로 결제할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우며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OTT 서비스로는 넷플릭스서비스 코리아가 2007년 출시한 넷플릭스(Netflix)를 들 수 있으며 국내에는 2012년 왓챠가 출시한 왓챠플레이(watchaplay)와 2019년 주요 지상파3사와 SKT가 연합해 출시한 웨이브(wavve)가 있다. 최근 카드사들은 OTT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할인 혜택과 상품을 내놓고 있다. [그래픽=뉴스투데이]   삼성카드는 최근 대표적인 신용카드 시리즈인 ‘숫자카드 V4’를 개편하면서, V4 시리즈 내 5개 카드에 넷플릭스, 온라인쇼핑, 배달 앱 등을 이용할 경우 할인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적용했다.   롯데카드는 CJ ENM이 제공하는 OTT 서비스인 티빙(TVING)과의 제휴를 통해 ‘라이킷 올(LIKIT ALL)’ 카드를 발급한다. 카드를 발급받은 후 우리은행 계좌 연결해 1만원 이상 이용하면, 티빙 1년 무제한 이용권과 연회비 캐시백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카드가 지난달 출시한 ‘디지털러버’ 카드는 ‘기본·구독·선물’ 등 3단계로 혜택을 구분해, 기본 혜택으로 유튜브 프리미엄과 넷플릭스의 구독 서비스를 월 1만원 할인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최근 소비 형태 변화에 맞춰 수요가 높아지는 정기결제에 대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특히 20~30대 젊은 반응이 좋다. 꾸준히 고객들에게 유용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크레딧스위스에 따르면 구독경제 시장규모는 올해 약 5300억달러(약 594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000년에 약 2150억달러(약 245조원) 수준이었던 시장이 거의 2.5배 성장한 것이다. 또한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는 2023년이면 전세계 기업 중 75%가 구독경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카드사가 OTT서비스로를 통해 고객을 확보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구독경제를 통해 기대할 수 있는 자물쇠 효과(Lock-In) 때문이다. 자물쇠 효과는 기존의 비용과 사용방식을 버리기 싫거나, 다른 것으로 갈아타는 비용이 부담스러워 기존 것을 계속 쓰는 소비심리를 말한다.   즉 서비스를 구매한 소비자를 충성고객으로 붙잡을 수 있고, 가입자 이탈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반복되는 매출을 통해 정기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도 있다. 게다가 고객들의 성향이나 특징의 분석을 통해 상품이나 서비스 수요의 예측이 쉬워졌다는 점도 카드사들이 구독경제를 주목하는 이유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구독경제 분야는 정기적인 납부 항목에 카드 혜택을 더하고, 정기결제 기간 동안 이 카드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자물쇠(Lock-in)’ 효과를 통해 고객 생활 속 주사용 카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구독경제에 대한 문제점으로 기업이 이익을 취하기 위해 소비자가 비합리적인 소비를 하도록 유도하는 행태인 ‘다크넛지(Dark Nudge)’를 꼽을 수 있다. 따라서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카드 혜택에 우선하기 보다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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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9
  • 시중은행, 외화유동성 충격 대비해 외화조달↑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외국인 자본이 유출하는 등 금융시장이 충격을 받아 외환조달이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시중은행의 ‘외화유동성 문제’가 불거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들이 △‘외화예수금’을 확충하는 양적 확대 △‘커미티드 라인’ 확대를 통한 외환확충 구조 공고화 등을 추진하고 있어 위기 극복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외환조달이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시중은행의 ‘외화유동성 문제’가 불거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자료제공=연합뉴스]   1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시중 주요 은행들이 외화조달에 힘쓰는 이유는 코로나19 사태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대외거래에 필요한 국제통화 조달이 어려워지는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다.   외화조달이 어려울 경우 국내 은행은 외화채권 발행에 어려움이 생겨 은행의 외화자산에 손실이 생기게 된다.   뿐만 아니라 외화차입 차환율(신규차입액을 만기도래액으로 나눈 값)이 감소해 신규로 빌려온 금액이 만기도래하는 차입금보다 적어지면서 외화유동성의 위기를 겪게 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정부도 외화유동성 공급 확대를 통한 스왑시장 수급불균형 완화를 위해 은행 선물환 포지션 한도를 19일부터 25% 확대하는 등 위기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며 “시중은행들이 이를 대비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말했다.   ■ 외화예수금 확충,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외화조달 방식   [자료=금융감독원 / 표=뉴스투데이]   이에 시중은행들은 외화예수금·외화차입금 확충, 외화채권 발행 등의 외화조달 방식 중 유동성이 높은 외화예수금(한국은행 등에 예치하는 외화자금, 외화예금 등)을 확충하는 방식으로 외화 확충에 나설 전망이다.   한 은행 관계자는 “올해 외화예수금을 유지하거나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실제로 4대 시중은행들은 모두 2018년 3분기 대비 지난해 외화예수금을 더 늘렸다.   우선 하나은행은 2018년 3분기에 비해 지난해 가장 많은 외화예수금 증가율을 보였다. 2018년 3분기 4조8740억원이었던 외화예수금이 지난해에는 94.4% 증가한 9조4773억원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2조9125억원에서 19%가 증가한 3조4647억원을 기록했고, 신한은행의 경우는 4조2308억원에서 9.1% 증가한 4조6170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KB국민은행은 외화예수금이 2조8356억원에서 0.007% 증가했다.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비교하면 3~4배가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시중은행들이 외화예수금 확충에 집중하는 이유는 상대적인 안정성 때문이다.   이에 대해 금융업계 관계자는 “외화차입금이나 외화사채 등과 같은 시장성 수신(은행이 예금 이외에 판매하는 금융상품)은 대내외 충격에 취약하고 유출입 변동성이 큰 편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커미티드 라인 확대, 외환확충 구조 공고화 시중은행들은 올해 구속성 있는 은행 간 외화 대출 약정인 커미티드 라인(Committed line) 확대를 통해 외환확충 구조를 다지는 데 힘쓸 방침이다. 은행들은 커미티드 라인을 맺은 글로벌 금융사로부터 약속한 한도 내에서 외화자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 IBK기업은행의 경우, 지난달 28일 약 6000억원 규모의 원화·엔화 커미티드라인 증액을 계약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신한은행은 2019년 10월 크레디트스위스(CS)와 12억달러에 달하는 커미티드 라인 약정을 체결한 바 있다. 이는 2019년 기준 국내 시중은행 중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앞선 은행 관계자는 “커미티드 라인의 경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은행들이 꾸준히 확대해왔기 때문에 긴급하게 외화조달이 필요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이와 같은 시중은행들의 외화조달을 위한 양적 확대나 구조 확충에는 유연한 대응전략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외화채권의 경우, 은행들의 만기일이 몰리면 차환이 힘들 수 있기 때문에 만기구조를 적절히 분산하는 등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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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9
  • 코스피 10년만에 1500대로 주저앉아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18일 코스피가 1600선이 깨지며 1500대로 주저앉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투자자들은 여전히 코로나19의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다. 미국 증시 야간 선물이 3~5% 폭락한 것도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코스피가 18일 오후 낙폭이 커지면서 81.24p(4.86%) 하락한 1591.20로 마감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81.24p(4.86%) 하락한 1591.20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1500선에서 장을 마감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진이 지속되던 2010년 5월26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68p(0.82%) 오른 1686.12로 개장해 장중 한때 상승하다가 오후 들어 급격히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지수도 29.59포인트(5.75%) 하락해 485.14로 내려앉았다. 코스닥지수가 500선 밑으로 간 것은 2014년 1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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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8
  • 신용카드 대전, ‘카뱅 vs 토스’ 누가 웃을까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최근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와 간편송금 핀테크 기업인 비바리퍼블리카(토스)가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Private Label Credit Card)’를 연이어 출시하면서, 두 업체가 내놓은 PLCC가 어떤 부문에서 강점을 보일지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1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PLCC는 카카오뱅크 계좌로 대금 결제를 연결하는 연동성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반면 토스는 캐시백 등 파격적인 카드 혜택을 제공하는 데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최근 카카오뱅크와 토스가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Private Label Credit Card)’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사진제공=각사 블로그]   이처럼 카카오뱅크와 토스가 PLCC 출시에 뛰어들게 된 이유는 PLCC업이 가진 비용대비 높은 고객 풀(pool) 강화 효과라는 장점 때문이다.   실제로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신용카드업 라이선스를 받기 위한 준비를 잠정 보류한 바 있다. 카드 수수료 인하 등으로 신용카드업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을 뿐 아니라 신용카드 발행·관리부터 가맹점 모집 등의 업무에 투입되는 인적·물적 비용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반해 PLCC는 카드 혜택을 제공하는 비(非)신용카드회사(금융서비스업체, 유통업체 등)의 브랜드를 앞세운 신용카드로, 카드사와 의뢰업체가 카드상품 비용을 공동 부담하고 수익을 공유하기 때문에 업체가 직접 신용카드업을 진행하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비용이 적게 들어간다.   즉 PLCC는 일반 제휴카드와 달리, 의뢰업체와 카드사가 공동으로 카드상품 업무를 분배해서 맡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의뢰업체가 신용카드 혜택 구성이나 마케팅, 카드 디자인 등의 업무를 맡는다면 카드사는 신용카드 관리와 고객 심사·발급, 가맹점 모집 등의 일을 한다. PLCC는 의뢰업체가 카드사에 신용카드 업무를 일부 위탁하는 ‘신용카드 아웃소싱’ 형태인만큼 제작과정에서 의뢰기업 측의 의견(카드 디자인 등)을 많이 반영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금융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PLCC는 카카오뱅크나 토스와 같은 금융서비스업체의 ‘신규고객’ 확보보다 ‘충성고객’ 풀을 강화시키는 측면이 강하다. 이미 해당 업체에서 금융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들이 신용카드까지 편리하게 발급받도록 하면서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는 것이다. ■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계좌’로 대금 결제 연동성↑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입찰을 통해 선정된 신한·KB국민·삼성·씨티카드와 함께 이르면 이달, 늦어도 올해 1분기 안에  PLCC 출시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신용카드(가칭)의 가장 큰 강점은 카카오뱅크 계좌로 대금 결제를 연동할 수 있다는 것과 결제가 편하다는 점이다. 특히 PLCC는 ‘온라인 채널(앱, 홈페이지 등)’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는 점에서 카드의 발급과 사용이 쉬워야 한다. 따라서 PLCC는 비대면 발급에 이어 대금 결제까지 카카오뱅크 계좌로 연동할 수 있어 카드 사용의 편리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카카오뱅크신용카드의 주 타겟 소비자층은 아직 확정된 바가 없으나 4곳의 카드사의 상품이 제공하는 혜택(캐시백, 가맹점 등)이 다양한 만큼 고객 입장에서도 선택의 폭이 넓을 전망이다. 또한 1000만 고객(신규계좌 개설 고객 누적수)의 폭넓은 고객층을 기반으로 활발한 마케팅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카카오뱅크신용카드의 디자인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카카오뱅크가 카카오뱅크신용카드에 앞서 출시했던 카카오프렌즈 체크카드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카드 디자인에 반영해 2년여 만에 800만장 이상 발행됐을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번 카카오뱅크신용카드 역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이용해 구매심리를 자극하거나 단순하게 카카오뱅크 대표 로고만을 사용하는 등, 다양한 디자인 카드를 제작할 것으로 보인다. ■ 토스, ‘카드 마케팅’ 저력 기반으로 파격적인 캐시백 제공 토스는 하나카드와 함께 4월1일 토스신용카드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해당 신용카드는 만 19세 이상의 토스 회원이면 누구나 토스 앱 혹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하나카드의 심사를 통해 발급받게 된다.   토스 관계자는 “토스신용카드의 가장 큰 강점은 파격적인 캐시백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토스신용카드는 사용 등록 후 3개월간 전월 이용 실적 및 추가 조건을 충족할 경우, 결제 금액의 최대 3%를 월 10만원 한도 내에서 캐시백(토스머니)으로 제공한다. 이같은 혜택은 연회비 1만원 기준으로 비교해도 타사 PLCC보다 더 파격적인 혜택이다. 토스는 그동안 KB국민·롯데·우리·삼성카드 등 다양한 카드사와의 ‘카드 마케팅’ 협업을 통해 마케팅 역량을 키워왔다. 이처럼 신용카드 모집 채널로 쌓아온 마케팅 전략과 노하우는 이제 토스신용카드를 주도적으로 출시하는 데 큰 뒷받침이 될 전망이다. 또한 토스신용카드는 토스의 1600만 고객층(누적 가입자 수) 중 60%가 20~30대인 만큼 호텔이나 다이닝, 쇼핑 등의 분야에서 밀레니얼 소비자에게 프리미엄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업계 관계자는 “토스가 내년 하반기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를 받게 된다면 차별화된 카드 혜택에 결제 편리성까지 더해져 더 큰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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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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