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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목 버핏이라면]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흥행’ 조짐에 주가 강세
        두산인프라코어 주가차트 [네이버증권 차트 캡처 / 자료=한국거래소]       [뉴스투데이=박혜원 기자] 두산그룹의 경영정상화 작업의 핵심인 두산인프라코어 예비 입찰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3시 8분 기준 두산인프라코어는 전일 대비 13.76%(1120원) 오른 9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억 2441만주에 달한다.      두산중공업이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코어 지분 36.27%에 대한 매각 예비 입찰은 오는 28일로 예정돼 있다.       앞서 두산그룹은 중국법인 두산인프라코어차이나와의 소송 관련 우발채무 부담을 전액 책임지기로 하면서 관련 리스크를 모두 해소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두산그룹 자산 매각에도 탄력이 붙으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매각가는 8000억 원에서 최대 1조 원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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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2
  • [이종목 버핏이라면] 삼성바이오로직스, 3850억원 CMO 장기공급 계약에 강세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차트 [네이버증권 차트 캡처 / 자료=한국거래소]   [뉴스투데이=박혜원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의약품위탁생산(CMO) 장기공급 체결 소식에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0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보다 1.08%(8000원) 상승한 74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3억 3080만 달러(3850억 원) 규모의 CMO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은 삼성바이오로직스 회사 매출액의 54.9%에 해당하며, 향후 고객사 수요가 증가할 시 5억 4560달러(6349억 원) 규모로 증가할 수 있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3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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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2
  • [투자의窓] 테슬라 배터리 데이 앞두고 물적분할 결정한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반사이익 기대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LG화학이 배터리사업 분사를 추진하기로 결정하면서 LG화학이 투자자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다.   LG화학은 배터리사업 분사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처음 전해진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5.37% 떨어진데 이어 17일에도 6.11% 하락하며 이틀간 11.16% 떨어졌다.     개인투자자들이 배터리사업 분사 소식에 투매로 나섰기 때문이다. 개인투자자들은 17일 하루에만 22만3700주를 시장에 던졌다. 외국인은 15만8000주, 기관은 5만5000주를 사들였지만 주가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시가총액은 이틀새 51조2400억원에서 45조5300억원으로 5조7100억원이 날아갔다.   증권사 등 기관투자자들은 LG화학의 배터리사업 분사 결정이 장기적으로는 LG화학 재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낙관했다.   미래에셋대우는 “배터리분사는 중장기적 사업 경쟁력 강화 및 평가가치(밸류에이션) 회복에 단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도 "글로벌 재무적투자자(FI) 유치나 IPO를 하면 배터리 사업은 현재보다 높은 가치로 평가될 전망"이라고 낙관했고, KB증권은 "향후 상장 등 유동화를 통한 투자 재원 마련이 가능해짐에 따라 주가에는 긍정적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LG화학이 최근 3개월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배경에는 개인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가 있었다는 점에서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당분간 주가는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개인투자자들이 LG화학의 배터리사업 분사가 주주에게 유리한 인적분할이 아닌, 물적분할로 결정되면서 주주가치가 훼손됐다며 분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3개월간 외국인은 LG화학 주식을 85만3100주를 순매도했고, 기관투자자 역시 91만5100주를 내다 판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173만6000주를 사들이며 주가상승을 견인했다.   테슬라의 배터리 데이(현지시간 22일)를 앞두고 전격적으로 결정된 LG화학의 배터리사업 분사 결정은 향후 배터리 관련주에 대한 투자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 등의 투자심리 악화 등으로 코스피가 1.22% 내렸지만 삼성SDI(-0.89%)와 SK이노베이션(-0.32%)은 비교적 선방했다.   최근 배터리 관련주에 대한 투자가 크게 증가하는 과정에서 LG화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이 반사이익을 누릴 것이란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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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8
  • [뉴투분석] 국내 1호 디지털보험사, 캐롯손보의 혁신과 과제는
    [뉴스투데이=박혜원 기자] 국내 1호 디지털보험사인 캐롯손해보험이 연이어 혁신적인 상품 출시에 나서고 있다. 출범 9개월 만에 소비자의 수요에 맞춘 상품과 저렴한 가격으로 업계와 소비자 이목을 이끈 캐롯손보의 향후 전략은 무엇일까.     캐롯손보는 올해 1월 한화손해보험과 SK텔레콤, 현대자동차, 알토스벤쳐스 등이 합작해 만든 디지털 보험사다. 기존 보험사와 디지털 보험사의 차이는 보험설계사의 유무에 있다. 디지털 보험사는 오프라인 지점이나 설계사를 두지 않고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서 보험상품을 판매한다. 즉, 영업력이 아닌 상품 경쟁력만으로 승부를 보는 것이다.    국내 1호 디지털보험사로 출범한 캐롯손해보험은  다양한 상품들로 보험업계 혁신을 이끈다는 평가와 함께  수익성 개선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사진제공=캐롯손해보험]      캐롯손보를 시작으로 손보업계에는 최근 디지털보험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6월 더케이손해보험은 하나손해보험으로 이름을 바꾸고 디지털 손보사로 탈바꿈했으며, 카카오페이는 내년 초 출범을 목표로 한 카카오보험(가칭) 예비인가 작업에 착수했다.    ■ ‘혁신성’과 ‘가격’으로 승부, 소비자 이목 끌어    캐롯손보은 올해 출시한 11개 상품 중에서 4개 상품에 대해 배타적 사용권을, 1개 상품에 특허를 획득했다. 혁신성과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승부를 보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상품은 지난 2월 출시한 후불형 보험인 ‘퍼마일 자동차보험’이다. 가입 시, 첫 달 기본료와 주행거리 1000km에 해당하는 보험료를 선납하고, 이후 매달 자신이 운전한 거리 만큼만 보험료를 지불하는 상품이다. 퍼마일 자동차보험은 출시 100일 만에 1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모아 화제가 됐다.    최근엔 사용자가 보험이 필요할 때마다 보험에 즉시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온(ON)’ 시리즈도 주목을 받았다. ‘스마트ON펫산책보험’은 반려동물과 산책하러 나갈 때마다 보험 적용을 활성화하면 그때마다 보험료가 차감된다.   그동안 사고가 발생하면 유실견 찾기, 사망 사고에 대한 장례비 등을 보장받을 수 있다. ‘스마트ON레저상해보험’ 역시 골프, 등산, 자전거, 낚시 등 레저활동을 나갈 때마다 스위치를 켠 뒤에, 그동안 발생하는 상해사망이나 후유장해에 대해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캐롯990 운전자보험’은 자가용 운전자라면 월 990원으로 가입해 교통사고 처리지원금, 벌금, 변호사 선임비용 등을 지원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 ‘기회’도 ‘위기’도 낮은 보험료는 과제, 장기적인 수익 확보할 전략 필요해    캐롯손보는 고객 보험료를 절감해준다는 취지의 ‘스마트 세이빙 프로젝트’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다. 후불제 보험이나 스마트ON시리즈, 990원 운전자보험 모두 가격 면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한 사례다. 보험료가 주 수입원인 보험사들이 섣불리 시도하지 않았던 형태의 상품들이다.    이에 관해 캐롯손보 관계자는 “디지털보험사이다보니 고객들이 간편하면서도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는 상품개발에 힘을 쓰고 있다”며 “등산이나 낚시를 갈 때에도 보험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스마트ON레저상해보험과 같이 고객들이 ‘이런 것도 보험이 되나’라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을 파고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격경쟁력은 캐롯손보에게 기회인 동시에 위기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보험료가 낮은 상품 위주로 판매하다 보면 결국 기업 존속에 있어 필수적 조건인 수익성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지난 1분기 캐롯손보는 54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당시 업계에서는 캐롯손보가 적자를 만회하기까지 적어도 5년 여의 시간이 걸릴 것이란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아직까진 출범 첫 해라 상품개발과 핵심분야 우수인력 유치에 집중하고 있으며 시장 안착에 힘을 쓰는 단계이다”며 “현재까진 전략적으로 투자하는 단계라 수익성보다는 혁신성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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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8
  • [뉴투분석] BBIG 뉴딜펀드, 우려 딛고 흥행할까?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이달 한국거래소가 K-뉴딜지수를 발표한 가운데 뉴딜 관련 기업·프로젝트에 투자하는 한국형 뉴딜펀드의 흥행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는 뉴딜펀드가 디지털·그린 등 전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신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이며 투자 안전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관제펀드의 한계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뉴딜펀드가 수익성이나 세제혜택 등의 측면에서 뚜렷한 투자유인이 없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에 더해 뉴딜펀드 중에서도 정책형 뉴딜펀드에만 반짝 관심이 쏠리고, 민간 뉴딜펀드는 경쟁력이 떨어져 구색 맞추기용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3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뉴딜펀드 조성 방안을 보고하는 모습[사진제공=연합뉴스]    ■ 거래소, K-뉴딜지수 발표…BBIG 등 뉴딜 수혜 종목들 / ‘탄소효율 그린뉴딜지수’도 출시 앞둬 한국거래소는 지난 7일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과 분야 등에서 뉴딜관련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들을 대상으로 하는 ‘K-뉴딜지수’를 발표했다. 이는 7월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K-뉴딜정책)’의 일환이다. BBIG 산업별로 배터리(B) 분야는 LG화학·삼성SDI·SK이노베이션 등, 바이오(B) 분야는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SK바이오팜 등, 인터넷(I) 분야 네이버·카카오·더존비즈온 등, 게임(G) 분야는 엔씨소프트·넷마블·펄어비스 등 각각 10개 종목이 속한다. 한국거래소 측은 “BBIG 산업은 K-뉴딜정책의 핵심분야로서, 관련 10개 주요 종목의 시가총액 합계 322조원, 코스피 내 20.4%의 비중을 차지한다”며 BBIG 업종 지수를 우선 출시한 이유를 밝혔다. 거래소는 내달 말 그린(친환경) 분야와 관련된 ‘탄소효율 그린뉴딜지수’도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탄소배출량을 확인할 수 있는 500여개 종목의 산업 특성과 매출 단위당 탄소배출량을 점수화해 탄소효율 점수가 높은 기업의 투자 비중이 커지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정부는 시중 유동성이 K-뉴딜지수 업종과 같은 생산적인 방향으로 투자가 이뤄지면서 한국판 뉴딜정책이 확산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주식시장에서는 K-뉴딜지수 발표 전후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다. 네이버·SK하이닉스 등 대형주는 영향을 덜 받았지만 펄어비스·더존비즈온과 같은 중소형주들의 주가는 각각 이달 초에 비해 최대 13.5%(2만4600원) 26.5%(2만6500원) 상승했다.   [사진=한국거래소] ■ 국민참여형 뉴딜펀드 3대장…정책형 뉴딜펀드, 뉴딜 인프라펀드, 민간 뉴딜펀드 / 후순위 출자로 안전성 높이고, 2억원 한도內 분리과세 혜택 BBIG 산업 등에 투자하는 ‘국민참여형 뉴딜펀드’의 종류는 크게 △정책형 뉴딜펀드 △뉴딜 인프라펀드 △민간 뉴딜펀드 세가지다.   ‘정책형 뉴딜펀드’는 정부가 직접 재정을 투입하는 펀드다. 이 펀드는 정부 출자금·정책금융 등(7조원)으로 모펀드를 설정하고, 민간에서 사모재간접펀드(자펀드)를 조성해 뉴딜 관련 기업·프로젝트에 투자하는 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최소 투자금액을 낮추고 환매가 용이하도록 해 투자를 장려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정부는 정책형 뉴딜펀드에 대한 일반국민의 투자 위험 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자펀드 손실발생시 재정·정책금융이 가장 먼저 최소 10%까지 손실을 떠안는 후순위 출자 방식을 택했다. ‘뉴딜 인프라펀드’는 디지털 SOC 안전관리시스템, 신재생에너지 시설 등과 관련된 뉴딜분야 인프라 사업에 일정비율 이상 투자하는 공모펀드다. 투자금 2억원 한도 내에서 배당소득에 대해 9% 분리과세 혜택을 부여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민간 뉴딜펀드’는 금융회사 등 민간에서 뉴딜 프로젝트를 발굴해 투자하는 펀드다.   현재 KB·신한·하나·우리·NH금융 등 5대 금융지주회사를 주축으로 뉴딜펀드 구상안을 정부에 제출한 상태다. 투자·지원 대상은 신재생에너지·태양광 사업, 그린에너지 등과 같은 그린 분야부터 스마트시티, 데이터 센터, 스마트 산업단지, SOC 디지털화, 비대면 산업 등 디지털·데이터 관련 신성장 산업까지 다양하다.   ■ 뉴딜펀드, 정권 말미에 출시돼 연속성 우려 / 정책형 펀드 수익률 애매&인프라 뉴딜펀드는 세제혜택 범위↓ / 민간 뉴딜펀드는 경쟁력 떨어져   업계에서는 뉴딜펀드에 대해 아직 기대보다는 우려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우선 뉴딜펀드가 기존 관제펀드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가 문제다. 관제펀드는 정권이 교체되면 시들해진다는 고질적인 단점을 고질적인 단점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금융위원회는 “디지털‧그린은 전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신산업 분야고, 관련 예산사업이 선정돼 사업의 구체성도 상당수준 갖춰졌다”면서 “과거 (관제)펀드와 달리 재정이 후순위 위험부담도 맡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 A씨는 “뉴딜펀드가 표방하고 있는 신성장 동력에의 투자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이 펀드는 정권 말미에 나온만큼 정권이 끝나면 연속성이 끊기는 관제펀드의 특성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나마 롱런하려면 수익성이 좋거나 확실한 세제혜택이 있어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충분하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뉴딜펀드의 수익률을 연 3~5% 수준으로 예고했는데 이는 높은 편이 아니다. 정책형 뉴딜펀드의 경우 후순위 출자 방식을 택해 안전성을 어느 정도 담보한만큼, 수익이 나더라도 위험 부담을 더 가져간 정부 재정·정책금융에 더 많은 이익이 돌아간다. 세제혜택 역시 적용 범위가 넓지 않다. 인프라 뉴딜펀드에 적용되는 분리과세 혜택은 이자·배당 등의 금융소득인 연간 2000만원을 넘는 금융소득종합과세 납부자에게만 해당한다. 정책형 뉴딜펀드에 비해 혜택이 없는 민간 뉴딜펀드도 전망이 좋지 않다. 업계 관계자 B씨는 “민간 뉴딜펀드는 원금일부 보장이나 세제혜택도 없어 정책형 뉴딜펀드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다”며, “뉴딜펀드의 성패는 사실상 정책형 뉴딜펀드에 달렸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산업 분야가 BBIG 등에 분산돼있는만큼 펀드 상품이 다양하긴 하겠지만 결국 민간 뉴딜펀드는 K-뉴딜지수 대비 수익률을 얼마나 내느냐가 관건이 될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은 곧 뉴딜펀드 출시를 앞두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K-뉴딜지수를 추종하는 첫 ETF ‘TIGER KRX BBIG K뉴딜’을 내달 7일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자산운용도 ‘에프앤가이드 K뉴딜지수 ETF’(가칭)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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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8
  • [컴퍼니 인&아웃] 전기차 배터리 승부수 띄운 LG화학 물적분할 추진, 증권사 장밋빛 전망 vs 투자자들 분노
    [뉴스투데이=정승원 기자] LG화학이 해마다 25% 이상씩 성장하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석권하기 위해 전지사업 부문을 분할한다는 소식에 증권사와 투자자들 간에 확연한 온도차가 존재한다.   증권사들은 LG화학의 분할 추진이 향후 기업가치 상승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반면 LG화학 주식을 갖고 있는 개인투자자들은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청원을 넣을 정도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LG화학은 17일 오전 긴급 이사회를 소집해 전지사업 부문 분할 계획을 확정한다. 분할은 전지사업 부문이 LG화학의 100% 자회사로 편입되는 물적 분할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분할 기일은 오는 12월1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LG화학의 물적분할 소식은 전날 장 마감 직전 전해졌다.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는 급격히 하락했고 시간외 거래에서도 떨어져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줬다.   투자자들의 불만은 LG화학이 전지사업 부문을 떼어내면서 인적분할이 아니고 물적분할 방식을 택했다는 데 모아진다.   인적분할이 되면 기존 투자자들은 LG화학과 새로 분할되는 배터리 회사를 모두 보유하게 되지만 물적분할은 LG화학이 배터리 회사를 100% 보유하게 되어 기존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LG화학 주가가 희석되어 궁극적으로 주가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지적이다.   온라인 주식 커뮤니티에는 “LG화학이 아닌, 배터리 부문을 보고 투자했는데 멘붕”이라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내 사전에 이제 LG는 없다”라는 자극적인 글들도 목격된다.   하지만 증권사들의 반응은 개인투자자들과는 확연한 온도차가 있다. NH투자증권은 “글로벌 FI 유치 혹은 IPO를 진행할 경우 배터리 사업은 현재보다 높은 가치로 평가될 전망된다”고 전망했다.   중국 배터리 1위 업체 CATL 등과 직접 비교를 통해 제대로 된 가치를 반영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LG화학보다 설비능력이 작은 CATL의 경우 시가총액이 78조원인데 비해 LG화학은 48조원에 불과하여 분사 이후에는 CATL 등 글로벌 전지기업과 직접 비교를 통해 제대로 된 가치가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LG화학은 올 상반기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점유율 24.6%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중국 CATL(23.5%)이, 3위는 일본 파나소닉(20.4%)로 3개사가 전체 시장의 3분의2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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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7
  • [보험 따라잡기 (27)] 보험 사각시대 전동 킥보드, 상해보장 제대로 받으려면
      [뉴스투데이=박혜원 기자]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전동킥보드는 전기 배터리를 아용한 1인 이동수단으로 공유 서비스가 접목되면서 보편화되기 시작했다. 이에 이를 이용하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관련 사고도 늘고 있으며 관련 보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전동킥보드로 인한 사고는 2018년 57건에서 지난해 117건으로 2배 이상 증가한 만큼 전동킥보드에도 전용보험이 필요하다는 주장은 꾸준히 제기된 바 있다. 현재 KB손해보험를 비롯한 4개 보험사에서 상품을 판매 중이다. 대부분 관련 업체와 제휴를 통한 단체 가입 형태이며 보험 가입자가 실손의료비 보장을 받고자 한다면 반드시 ‘고지의무’ 지켜야 보장을 받을 수 있다.   공유서비스와의 접목으로 일상생활에 보편화된 전동킥보드 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지난 5월 국회를 통과한 도로교통법 개정안에 따르면 오는 12월부터는 만 13세 이상이면 면허가 없어도 전동킥보드를 탈 수 있다. 또한 자전거도로에서도 운전이 허용된다.   지난달 20일 국토교통부(국토부)는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개인형 이동수단 대여사업자로 하여금 의무적으로 보험에 가입하도록 하는 ‘개인형 이동수단 활성화 및 관리에 대한 법률’을 마련했다. 해당 법안은 올해 국회 통과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 손보사별로 개별 전동킥보드 및 공유서비스 업체와 제휴해 이용자 한정 보험상품 판매 중/ 보장 내용 잘 따져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통계에 따르면 전동킥보드로 인한 사고는 2018년 57건에서 지난해에는 117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이동수단의 주류로 자리잡은 전동킥보드에도 자전거보험과 같은 전용보험이 필요하다는 주장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손해보험사(손보사)들은 전용킥보드 보험상품 개발에 소극적인 편이다. 주된 이유는 전동킥보드와 관련된 제도가 완벽히 정비된 상태가 아니다보니 상품을 만들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손보사들은 개인 가입용 보험 상품이 아니라, 전동킥보드 관련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단체 보험 형태로 전동킥보드 관련 보험을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지금은 자신이 이용하는 업체가 어떤 보험 상품에 가입돼 있으며 어떤 내용을 보장하는지 하나하나 따져보는 수밖에 없다.   현재 국내에서는 KB손해보험·현대해상·DB손해보험·메리츠화재 4개 보험사에서 관련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보험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전동킥보드 업체인 ‘미니모터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대인배상과 대물배상을 보장하고 있다. 1인당 최대 1억원까지, 사고당 1000만원까지 보장한다. 더불어 기존 운전자보험에 전동킥보드 보장을 추가한 ‘전동킥보드 사고 안심플랜’을 통해 전동킥보드로 인한 음주 피해보상치료비, 상해 부상치료비, 납입면제 진단비 등 담보 가입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전동킥보드 업체인 ‘이브이샵’에서 제품을 구매한 이용자에 한해 보험을 판매한다. 사고 시 치료비는 50만원, 배상책임은 1000만원 한도에서 보장한다.   DB손해보험은 자전거·킥보드 공유 서비스업체인 ‘고고씽’과 계약을 맺고 보험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고고씽을 통해 전기자전거나 전동킥보드를 이용하는 사람이 사고가 났을 경우, 치료비는 200만원, 대인·대물 배상책임은 2000만원 한도에서 보장해준다.   KB손해보험은 빔모빌리티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빔모빌리티코리아를 이용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상품을 운영할 예정이며 울롤로와는 제휴를 통해 대인배상을 보장하고 있다. 기기결함 시 최대 5000만원까지 보장한다.   전동킥보드를 타다 부상을 입어 실손의료비 보장을 받고 싶다면 사전에 보험사에 전동킥보드 이용 사실을 알려야 한다. 이는 보험 계약 시 가입자가 지켜야 할 사항인 ‘고지의무’ 때문으로 보험 가입 당시의 상황과 달라진 점이 있으면 미리 보험사에 알려야 관련 상해를 보장받을 수 있다.   다만 이 경우는 전동킥보드를 이용해 출·퇴근을 한다거나 동호회 활동 등으로 지속적으로 전동퀵보드를 이용하는 경우에 만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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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7
  • ‘간편결제 서비스’, 이젠 금융권 선택이 아닌 필수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한국은행의 ‘2020년 상반기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전자지급결제대행 이용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온라인 소비가 늘며 간편결제서비스를 비롯한 전자거래량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카드사를 비롯한 금융권도 코로나 사태를 고려한 간편결제 서비스 출시에 나서고 있다.   신한카드는 목소리를 이용하는 ‘보이스 터치결제’ 서비스를, KB국민카드는 ‘KB페이’를 이용한 온라인 간편 결제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은행권에선 하나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CMS 기반의 헌금서비스를 내놓았으며 SBI저축은행은 네이버페이와 제휴를 맺고 간편결제서비스에 나섰다. 금융권의 이같은 움직임은 고객들이 비대면 결제를 선호함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 간편결제 서비스는 한동안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전자지급서비스가 32% 증가함에 따라 비대면 결제를 선호하는 고객들이 늘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금융권은 언택트 결제 서비스를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진출처=픽사베이] 지난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전자지급결제대행(PG·Payment Gateway) 이용실적이 일평균 1782만건에 676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이용 건수는 32%, 금액은 15.3%가 증가한 것이다. 일정 금액을 미리 충전해 사용하는 선불전자지급서비스 이용건수는 일평균 1998만건으로 지난해 하반기의 2010만건에 비해 0.6%가 감소했으며, 일평균 이용금액은 4306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3393억원)에 비해 26.9%가 늘었다. 또한 간편결제서비스 이용건수와 금액은 하루 평균 731만건에 2139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이용건수는 5만건(8.0%)이 늘었으며 231억원(12.1%)이 증가했다. 선불전자지급서비스 이용건 수가 줄어든 것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학교의 대면 수업이 중단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이들이 줄면서 교통카드 이용자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반면에 선불전자지급서비스 이용금액이 증가한 것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며 이를 이용한 상품 구매나 외식이 증가한 탓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온라인 쇼핑이 늘며 간편결제를 비롯한, 전자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결제가 가능한 식품·생활용품·음식배달의 거래는 급증했다. 이에 카드사를 비롯한 금융권은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한 각종 간편결제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삼성카드는 스타벅스코리아와 협업해 드라이브스루 매장에서 비대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스타벅스 앱에 차량번호와 삼성카드를 등록하면 매장 주문 시 자동결제 된다. 즉, 고객이 매장을 방문하면 자동으로 고객의 정보와 카드를 인식하고 음료를 주문하면 자동결제가 되는 것이다. 신한카드는 신한페이판(PayFAN) 내 터치결제를 목소리로 이용하는 ‘보이스 터치결제’ 서비스를 출시한다. 신용카드사 최초로 개발한 모바일 기기 오프라인 간편결제 서비스로  스마트폰만 있으면 신한페이판 앱에서 실물카드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다음달 출시할 예정인 ‘KB페이’를 통해 온라인 간편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 ‘KB페이’는 결제는 물론, 선불카드 기능에 포인트·상품권·계좌등록 결제 등 간편결제와 관련된 대부분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국내외 송금서비스와 외환 환전 등도 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본인이 사용하는 카드를 카카오페이에 등록만 하면, 오프라인 매장에서 실물 카드없이도 모바일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최근 오프라인 서비스 확대에 치중하는 한편 간편결제 서비스와 관련된 부정결제를 방지하기 위한 시스템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카드사들의 간편결제서비스 강화는 금융권에서도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14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종교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국내 은행권 최초로 CMS(Cash Management Service) 기반의 ‘하나원큐 모바일헌금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문자나 교회 홈페이지, QR코드, NFC방식을 이용해 현금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고, 간편비밀번호(6자리 숫자)를 티용해 종교 단체별 전용 모바일 헌금에 접속해 헌금할 수도 있다. 교회나 종교단체는 자금관리서비스(CMS)를 통해 헌금 종류와 입금되는 계좌, 감사의 말씀 등을 직접 등록할 수 있다. SBI저축은행은 저축은행 업계 최초로 지난 6월 네이버페이와 전자금융결제 제휴를 맺었다. 이에 따라 네이버페이에서 사이다뱅크 계좌를 등록하면 간편결제와 송금, 네이버페이 포인트 충전 서비스를 즉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외에 웰컴저축은행이 QR코드를 활용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웰컴디지털뱅크(웰뱅) 애플리케이션(앱)에 장착했으며 BNK부산은행은 지난 1일 디티알오토모티브와 간편결제 플랫폼 ‘썸패스’를 활용한 마케팅에 상호 협약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금융권은 비대면 채널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는 언택트가 더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면서 모바일로 승부수를 볼 수 밖에 없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금융사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비대면 소비를 선호하는 고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고객의 니즈에 맞춰 간편결제서비스가 출시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서비스는 꾸준히 등장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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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7
  • [핫이슈] 보험업계, 보험사기 가담한 설계사 업계 퇴출하는 ‘블랙리스트’ 마련
    [뉴스투데이=박혜원 기자] 보험업계가 보험사기에 가담한 보험설계사를 업계에서 퇴출할 수 있는 ‘블랙리스트’ 마련에 나섰다.    15일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보험설계사가 보험 관련 사기로 소속 회사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경우, 징계 이력을 업계 내부에서 공유하는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보험업계가 보험사기에 가담한 보험설계사를 업계에서 퇴출할 수 있도록 하는 ‘블랙리스트’ 마련에 나섰다. [사진=Pixabay]] 금융위원회(금융위)지난 1일, 보험 사기로 업무정지 3개월 이상의 징계를 받은 설계사의 정보를 협회에서 수집·관리·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보험업 감독규정 일부 개정규정안을 예고한 바 있다   이는 기존 공개 기준을 강화한 것으로, 현행법상 보험협회는 보험사기로 영업정지나 등록취소 행정제재를 받은 보험설계사의 정보만 공유할 수 있다. 보험사기 가담 보험설계사에 대한 당국의 영업정지나 등록취소 제재는 보험 사기 확정 판결이 내려진 후 진행되는 만큼, 이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까지는 1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하지만 개정된  규정안이 적용될 경우, 수사기관에 고발 당하지 않고 회사 징계만 받은 보험설계사도 그 수위가 3개월 이상이면 보험협회를 통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금융위의 조치는 해마다 증가하는 보험 사기를 근절하기 위한 것이다. 참고로 지난 4월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 보험사기 적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 사기로 적발된 금액은 8809억원에 이르며 이는 지난 2018년의 7982억원에 비해 827억원(16.9%)이 증가한 수치다.     특히 이직이 쉬운 보험설계사 특성상, 소속 회사에서 보험 사기로 징계를 받은 후에도 다른 회사나 법인보험대리점으로 직장을 옮겨 업무를 계속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회사 별로 징계 규정을 두고 있음에도 보험사기가 쉽게 근절될 수 없었던 것이다. 이에 보험협회가 협회 차원에서 보험설계사 보험 사기 가담 이력 공개 기준 강화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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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6
  • [뉴투분석] 저축은행 ‘영끌’ 가계대출에 정부 칼 빼드나?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제2금융권인 저축은행을 통한 가계대출이 급증하면서 금융당국과 정부가 대출금 사용처를 모니터링하거나 대출상환 능력 감독에 관련된 규제 강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에 저축은행권은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고있는 저신용 차주들의 대출통로가 막힐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가 저축은행 대출의 부동산 투자를 막기 위해 지나친 규제를 가한다면 서민·소비자금융에 피해가 갈 수도 있다. 따라서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총량을 규제하기보다는 대출상환 능력 대비 대출규모를 낮추는 등의 방식으로 규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제2금융권인 저축은행의 가계대출이 급증한 가운데 금융당국과 정부가 대출금 사용처 모니터링, 대출상환 능력 감독 등과 관련한 규제 강화를 예고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 올 상반기 79개 저축은행 총 대출잔액 69조3000억원…전년 동기대비 8조4800억원 급증 금융감독원이 지난 7일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저축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올 상반기 79개 저축은행의 총 대출잔액은 69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보다 6.6%(4조3000억원)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땐 13.9%(8조4800억원) 급증한 수치다. 이 중 가계대출잔액은 27조8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말 대비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6.5%(1조7000억원) 늘어났다. 지난 3월까지만 해도 저축은행의 가계대출(26조9000억원)은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말과 비교했을 때 2.9%(8000억원) 정도 늘었다. 하지만 3달 만에 총 대출잔액이 9조3000억원, 그중 가계대출잔액이 9000억원 급증했다. 업계에서는 저축은행권의 가계대출 급증은 저신용 차주의 몰림현상, 부동산 규제 강화에 따른 패닉바잉(panic-buying)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 A씨는 “코로나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비우량 차주들의 생계·사업자금 뿐 아니라 ‘빚투(빚내서 주식투자)’나 주택매입자금을 신용대출로 충당하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 등이 성행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 금융당국, “대출금 사용처 살피겠다” / 정부, “저축은행 DSR 감독 강화 등 검토” 이에 금융당국과 정부는 사람들이 부동산 규제 회피용으로 신용대출을 과도하게 일으키는 것에 우려를 표하고 관리·규제 강화를 예고했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최근 저축은행과 카드사·캐피탈사 등 여신전문회사를 중심으로 제2금융권 신용대출 증가 원인을 분석하고 관련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각 금융회사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신용대출 증가 추이와 1인당 평균 대출금액, 차주의 신용등급별 평균 대출금액 등을 분석해 대출금의 사용처를 간접적으로라도 확인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 역시 제2금융권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Debt Service Ratio) 감독 강화 등을 통한 ‘대출조이기’를 검토하고 있다. DSR은 차주가 대출을 상환할 정도로 소득 능력을 갖췄는지 심사하는 지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제2금융권의 DSR이 70%가 넘는 고위험 수준“이라는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의 지적에 “2018년부터 (강화된 DSR 규제를) 도입하면서 저도 현장에서 정확하게 규제돼 있지 않은 측면이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제2금융권의 DSR에 대해 “보완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또한 우 의원이 “2016년부터 현재까지 주택담보대출보다 신용·개인사업자 대출이 더 많은 이유가 부동산 자금으로 쓰이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있다”고 하자, 홍 부총리는 “풍선효과처럼 대출 규제를 피하려고 하는 것도 있다고 본다”고 답하기도 했다. ■ 저축은행 DSR 규제 작년부터 시행…차주 상환능력 심사 강화 / 업계, “가계대출 총량 규제보다는 高DSR 비중 낮추라고 할듯” DSR규제는 이미 지난해부터 시중은행에 이어 저축은행에서도 적용되고 있는 신용대출 규제다. 금융당국 측은 “일선 금융회사의 가계대출 취급 과정에서 상환능력 심사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못했다”며, “특히 제2금융권의 경우, 다양한 유형의 대출이 취급되면서 상환능력 심사의 틀이 충분히 갖춰지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규제 도입 배경을 밝혔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내년 말까지 저축은행권에 평균 DSR을 90% 이하로 조정할 것을 주문했다. 즉 차주의 연간소득보다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유가증권담보대출 및 기타대출 등 모든 가계대출 규모의 평균값이 커지지 않게 하라는 것이다. 이중 DSR 비중이 70%, 90%를 초과하는 고(高)DSR의 경우 각각 40%, 30% 수준에서 관리하도록 기준을 제시했다. 특히 금융당국은 주식매입자금대출인 스탁론 등을 포함한 유가증권담보대출이 고(高)DSR에 속한다며 우려를 표한 바 있다. 일부 저축은행 스탁론은 담보주식 가치의 3배까지 대출이 가능한데,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제한 등으로 소득 대비 과다대출을 일으킬 소지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소득자료 확인없이 스탁론 등 취급한 경우 DSR을 300%로 간주하도록 패널티를 부과했다.   업계는 향후 정부가 DSR 준수 여부에 대한 감독을 강화한다면 저신용자들의 대출 통로가 막힐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 B씨는 “특히 스탁론은 무직자나 신용이 낮은 자영업자 등의 대출 창구 역할을 하지만, 관련 규제에 따라 지난해부터 취급액을 점차 줄이고 있다”며, “(감독이 강화되면) 앞으로 스탁론을 더 보수적으로 취급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A씨는 “굳이 스탁론이 아니더라도 저축은행 신용대출을 이용하는 고객 대부분이 제1금융권 대출을 받지 못하거나, 대출상환을 위해 추가대출을 받는 등 비우량 차주가 대부분”이라며, “정부 지침에 따라 개중에서도 우량한 차주에게만 대출을 제한하는 등 대출 범위가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업계는 정부가 당장 가계대출 총량규제 카드를 꺼내들진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지난해에는 저축은행권에 대출 총량 규제가 적용됐으나 올해는 코로나로 대출을 늘려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미뤄진 바 있다. B씨는 “정부가 가계대출 총량을 규제하기보다는 高DSR 비중을 낮춰 상환 능력이 지나치게 부족한 차주를 거르는 방식 등을 고려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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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6
  • [투자의窓] 제2의 셀리버리를 꿈꾸는 성장성특례상장 잇달아, 제놀루션 셀레믹스 이오플로우 이어 압타머사이언스 상장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현재는 적자이지만 미래성장 가능성을 보고 증권사가 추천하여 주식시장에 상장시키는 성장성특례상장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입성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압타머사이언스가 이날 성장성특례상장으로 코스닥 시장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압타머를 자체 발굴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압타머사이언스는 성장성특례상장을 통해 올해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네 번째 기업이다.   성장성특례상장은 지금은 적자이거나 매출이 미미하지만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증권사가 추천하여 보증하는 제도이다.   2018년 셀리버리가 첫 스타트를 끊으며 지난해에만 라닉스, 올리패스, 라피스, 신테카바이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 등 5개 기업이 이 제도를 활용하여 증시에 이름을 올렸다.   올들어서는 상반기에 단 한 건도 없다가 7월 이후 줄줄이 성장성특례상장 사례가 나오고 있다. 제놀루션, 셀레믹스, 이오플로우에 이어 압타머사이언스까지 최근 3개월간 총 4개 기업이 줄줄이 상장됐다.   성장성특례상장 첫 케이스였던 셀리버리는 15일 종가 기준 19만8400원으로 공모가(2만5000원) 대비 693% 올랐다. 지난 8월말에는 23만8800원까지 올랐다. 시가총액은 1조6184억원으로 코스닥 시총순위 23위에 해당한다.   하지만 지난해 성장성특례상장으로 증시에 입성한 기업들은 대부분 희망공모가 밴드 이하에서 공모가가 결정되는 등 큰 인기를 얻지 못했다.   올해는 사정이 달라졌다. SK바이오팜의 놀라운 성장을 지켜본 기관들이 성장성특례상장 기업에 관심을 보이면서 공모가 최상단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제놀루션은 공모희망가 최상단인 1만4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고 셀레믹스 역시 공모가 최상단인 2만원에 공모가가 결정됐다.   이오플로우는 희망 공모가 밴드 중간인 1만9000원에 결정됐으나 압타머사이언스는 공모가 최상단인 2만5000원으로 결정됐다.   4개 기업 중 3개 기업이 공모가 최상단에 결정될 정도로 기관들의 수요가 높아진 것이다.   성적도 괜찮다. 제놀루션은 15일 종가 기준 3만2050원으로 공모가 대비 128% 올랐고, 셀레믹스는 2만6600원으로 공모가 대비 33% 올랐다.   다만 상장한지 이틀밖에 안된 이오플로우는 1만9100원으로 공모가 대비 0.5% 상승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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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6
  • 신협, 대출영역 확대 코앞…이대로 괜찮을까?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신용협동조합(신협)의 여신구역 확대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시행령 개정안이 이르면 올 연말 시행을 앞두면서 그 여파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금융업계는 여신구역 확대로 신협 조합들 간의 경쟁이 격화되면서 영세조합들이 사장될 것을 우려하는가 하면, 서민의 금융편의를 제공한다는 신협의 취지가 퇴색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더불어 신협의 경영건전성이나 리스크관리 능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이에 신협은 중앙회 차원에서 공동·연계대출과 같은 방식으로 영세조합을 지원하고, 통합적인 리스크관리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신협의 여신구역 확대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시행령 개정안이 연말 시행을 앞두면서 그 여파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 금융위, 영세조합 사장될 위험 & 서민금융 흔들려 vs 신협, 새마을금고는 이미 9개 영업권 밖에서 대출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12일 신협의 여신구역 확대를 위한 ‘신용협동조합법 시행령’ 및 ‘상호금융업감독규정’ 개정안 입법예고를 마쳤다. 이후 관계부처 협의, 국무회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개정된 시행령을 이르면 올해 안에 시행할 예정이다. 이는 당초 여·수신 등 신협의 영업구역을 전부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신협법 개정안이 지난 5월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부결돼, 금융당국이 중재안을 내놓은 것이다. 앞서 금융위는 신협의 영업구역 확대에 큰 우려를 표한 바 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난 3월5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신협법 개정안 처리에 재고 요청까지 했다. 당시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영세조합의 건전성이 악화돼 오히려 신협에 독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즉, 영업권 제약이 없어지면 경쟁력이 떨어지는 신협의 영세조합의 설 자리가 없어지고 과당 경쟁 등으로 경영건전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금융위로서는 농협, 수협, 새마을금고 등 다른 상호금융조합도 영업구역 확대를 요구하게 될 부담이 있다. 현재 이들은 모두 영업구역이 시·군·구로 제한돼 있다. 하지만 신협을 시작으로 여타 상호금융조합의 영업권 제약을 풀어주게 되면 서민금융의 뿌리가 흔들리게 될 위험도 있다. 지역 공동체 단위의 공동유대, 즉 영업구역 안에서 주민에게 금융편의를 제공하겠다는 신협의 본 설립목적이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영업권 제약이 없는 상호금융조합은 저축은행이나 마찬가지”라면서 “힘있는 조합만 살아남게 되면서 정작 금융수요가 절실한 취약계층 등이 외면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영업구역 확대는 신협의 오랜 숙원 중 하나였다. 같은 상호금융조합인 새마을금고는 내규에 따라 서울·인천·경기·부산 등 9개 광역에 대출할 수 있는 데 비해 신협의 여신구역 제한은 불공평하다는 주장이다. ■ 금융위, 신협 여신구역 226개 기초 지자체 단위→10개 광역으로 / 여신구역 外 대출 확대 결국 금융위원회는 여신구역에 한정해 신협의 영업구역 일부를 확대해주는 방안을 택했다. 우선 신협의 대출 영업 범위를 226개 기초 지방자치단체 단위에서 10개 광역으로 확대했다. 새마을금고가 영업구역으로 포함시키지 않는 세종시까지 범위를 넓혔다. 또한 대출규제 완화로 영업구역 외에서의 여신 범위가 확대된다. 현재 신협은 비조합원 대출을 신규대출액의 3분의 1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개정 시행령에 따르면 앞으로 10개 영업구역 밖(비조합원)에서도 전체 대출잔액의 3분의 1까지 대출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에서 취합한 지난해 신협의 총 자산(102조4538억원) 대비 여신 규모(71조124억원)는 69.3%다. 개정된 시행령에 따르면 신협의 여신 규모는 향후 더 확대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원래 중앙회 측에서 건의했던 건 여·수신 신협조합원 가입의 공동유대 자체를 광역화하는 것이었다”며, “당국이 공동유대 광역화가 아닌 여신 영업구역에 한정해서만 광역화를 허가한 것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새마을금고의 경우 같은 상호금융조합이지만 광역화를 이미 시행하고 있었다”며, “개정된 시행령이 이러한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신협중앙회, 경쟁력↓영세조합 위해 공동·연계대출 등 고려 / 부정대출 사고 등 내부통제 문제…중앙회 차원에서의 통합적인 리스크관리 하지만 여전히 영세조합의 경쟁력 저하와 신협의 경영건전성·리스크 관리 능력 부족 등이 우려 사항으로 남아있다.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내부적으로도 소형조합이 경쟁에서 크게 뒤처지게 될 위험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현재 ‘공동유대 광역화 TF’에서 대형·소형조합과 연계를 통해 공동대출을 확대하거나 중앙회 여신파트에서 가져온 여신을 소형조합에 연결해주는 연계대출 형식 등 다양한 안을 두고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말 출범한 ‘공동유대 광역화 TF’는 소형 조합 80여개 등 총 100여개의 조합이 참석하는 협의체다. 당초 신협법 개정에 대비해 전체 공동유대 광역화 관련 논의를 할 방침이었으나, 금융위 개정 시행령에 맞춰 조합간 의견 취합하고 조율하는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신협중앙회는 내부통제와 관련된 리스크관리 능력도 제고할 방침이다. 그동안 신협은 동일인 한도 대출 초과 등과 같은 부정대출 문제에 시달려왔다. 지난 2014년 김해상공회의소 신협에서는 566억원 규모의 부정 대출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신협 임직원들이 뇌물을 받고 불법 대출을 해 검찰에 기소됐다. 금감원에 따르면 신협 등 상호금융조합이 동일인에 대출 시 자기자본의 100분의 20 또는 자산총액의 100분의 1중 큰 금액의 범위에서 금융위원회가 정하는 한도를 초과하여 대출할 수 없다고 규정돼 있다. 하지만 이들이 대출 쪼개기, 허위 보증서 발급 등으로 부정 대출한 사실이 발각된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에도 전남, 대구 소재 신협에서 동일인 대출 한도 초과, 비조합원 대출 한도 초과 취급 등의 부정 대출 사건이 발생해 금융감독원의 제재를 받은 바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별다른 대비없이 여신구역을 늘리면 부정대출 등의 문제가 더 심각해질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예전에는 각 조합별로 내부통제가 이뤄졌다면, 올 3월부터는 중앙회 차원에서 리스크관리실을 새로 편제했다”며 “보다 통합적으로 내부통제 체계를 도입·운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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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5
  • 신한카드∙BC카드, 추석맞이 고객 사은행사 풍성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신한카드와 BC카드가 추석을 맞아 다양한 고객 사은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온∙오프라인 할인혜택과 상품권 증정 등을 제공하며, BC카드는 온라인몰을 중심의 할인혜택과 가맹점 무이자 할부 이벤트 등을 선보인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신한카드, 이마트∙홈플러스 등 오프라인 매장 & 쿠팡∙G마켓∙SSG닷컴 등 온라인몰에서 이벤트 진행 신한카드는 우선 이마트에서 오는 19일부터 10월1일까지 신선세트, 가공세트, 생활세트를 구매하면 구매 물품에 따라 최대 40% 할인 또는 이용 금액대별로 상품권을 증정한다.   구매 금액이 10만원 이상일 경우 5천원, 20만원 이상일 경우 1만원, 30만원 이상일 경우 1만 5천원, 50만원 이상일 경우 2만 5천원, 1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일 경우 100만원 당 5만원, 1000만원 이상일 경우 50만원의 상품권이 증정된다. 홈플러스는 10월2일까지 추석 본행사로 오프라인 대형매장 대상 추석 선물세트 최대 30% 현장할인 및 추가 상품권 증정 또는 즉시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10만원, 20만원, 30만원, 50만원을 결제할 경우, 각 5천원, 1만원, 1만5천원, 2만5천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거나 즉시 할인 받을 수 있으며, 100만원 이상 900만원 미만 이용시에는 100만원당 5만원, 1000만원 이상을 이용할 경우에는 50만원의 상품권 또는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홈플러스 온라인몰에서는 25일까지 8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타 쿠폰과 중복적용이 가능한 5%(최대 1만원) 할인 쿠폰을 1일 1회 사용 가능하며 이달 19일부터 10월1일까지는 추석 선물세트를 1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10%(최대 2만원) 할인 쿠폰도 1일 1회 이용할 수 있다. AK플라자에서는 9월18일부터 20일까지 전 점포를 대상으로 이용한 금액에 따라 20만원 이상 사용 시 1만원, 40만원 이상 사용 시 2만원, 60만원 이상 사용 시 3만원, 100만원 이상 사용 시 5만원의 AK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9월18일부터 30일까지는 수원점, 분당점, 평택점 식품관을 대상으로 이용 금액에 따라 10만원 이상 사용 시 1만원, 20만원 이상 사용 시 2만원, 40만원 이상 사용 시 4만원의 AK상품권을 증정한다. 신한카드는 다양한 온라인몰에서도 추석 맞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쿠팡에서는 23일까지 추석페어 주방 톱브랜드 20% 즉시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30일까지는 안마의자 등 효도상품을 최대 2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또한, G마켓에서는 24일까지 한가위 빅세일 행사를 통해 마트 및 식품관 카테고리 상품에 대해서 10% 즉시 할인이 제공되며, G9 사이트를 통해서는 25일까지 추석 선물 상품에 대해서 최대 7%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SSG닷컴에서는 15일 하루 동안 전상품(특가상품 제외) 10% 즉시 할인 행사가 진행되며, 쓱배송 상품에 대해서는 18일부터 20일까지 7% 결제일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온라인 직영 쇼핑몰인 올댓쇼핑에서도 추석 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추석 선물세트 특가 기획전을 통해 한우, 굴비 등 추석 선물로 선호도가 높은 선물세트를 10% 할인해주는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TV, 김치냉장고, 세탁기 등 올댓쇼핑에서 대형가전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30만 마이신한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아울러 매일 10시 올댓쇼핑 모바일 앱을 통해 생필품, 소형가전, 건강식품 등을 최대 50%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올댓쇼핑 이용으로 적용되는 0.5% 마이신한포인트 적립과 최대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신한카드 올댓쇼핑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한가위를 맞이하여 푸짐한 고객 사은행사를 준비했다”며, “추석 맞이에도 신한카드를 애용하는 고객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준비한 만큼 고객들의 큰 호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BC카드, G마켓∙옥션∙SSG닷컴∙CJmall 등에서 추석선물 품목 할인 이벤트 실시   BC카드는 오는 27일까지 G마켓, 옥션 내 추석 선물 품목에 대해 ‘1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해당 혜택은 한우, 과일, 전통주, 한과 등 ‘한가위빅세일 신선식품관’ 특가 상품에 적용된다. 할인 쿠폰은 ID당 매일 2회까지 받을 수 있고 BC카드(신용·체크카드)로 당일 결제 시 사용 가능하다. 대형 유통사 계열 온라인몰에서도 BC카드 ‘추석선물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16일부터 18일까지 SSG닷컴에서 판매하는 BC카드 할인 적용 추석선물세트를 구입 시 10% 할인(최대 5만원)된다. CJmall에서는 27일까지 BC카드 7% 할인쿠폰을 다운(CJmall 홈페이지 ‘쿠폰&혜택’)받을 수 있다. 해당 쿠폰은 5만원 이상 구매 시 적용가능하며 기간내 최대 10만원까지 할인된다. GS SHOP은 18일, 25일에 한해 5만원 이상 결제 시 5% 즉시 할인 된다. 상품페이지에 ‘카드즉시할인가’ 또는 ‘BC 5% 즉시할인’이 표기되어 있는 상품에 적용된다. 해당 혜택은 온라인몰 기본 할인과 중복 적용되는 경우가 있어 현명하게 활용하면 알뜰한 선물 구매가 가능하다. 단, 각 이벤트는 온라인몰 상품 재고 상황 및 쿠폰 소진 여부 등에 따라 조기 종료 될 수 있다. 또한, BC카드는 18일부터 내달 4일까지 전 가맹점 2~3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든 BC카드 고객은 전월 실적과 상관없이 5만원 이상 결제 시 이용할 수 있다(단, 상품권, 기프트카드, 국세, 지방세 업종 제외). 장길동 BC카드 마케팅 본부장은 “비대면 소비 확산에 따라 온라인 가맹점 기반으로 추석을 준비할 수 있도록 혜택을 마련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트랜드에 맞춰 BC카드 고객들에게 필요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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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5
  • [투자의窓] 테슬라 급등 기술주 끌고 모더나 화이자 등 백신주 밀어, 증시에 다시 희망 쏘아올린 2차전지•백신 관련주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전기차 대명사 테슬라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모더나, 화이자, 노바백스 등 코로나19 백신개발 회사들이 시장의 주목을 받으면서 2차전지와 백신 관련주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백신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고조되고 엔비디아의 대형 M&A 성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기술주와 백신 개발 주식이 일제히 올랐다.     테슬라는 전거래일 대비 12.58% 오른 419.62달러에 장을 마쳤고 애플 역시 3% 오른 115.3달러에 장을 끝냈다.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ARM 인수를 추진중인 미국 반도체회사 엔비디아는 전거래일 대비 5.82% 오른 514.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9.46% 오른 532.6달러에 거래가 되기도 했다.   백신 개발주들도 일제히 올랐다. 노바백스는 전거래일 대비 10.84% 오른 105.8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모더나 역시 전거래일 대비 7.3% 오른 63.67달러를 기록했다.   금년 중에 백신개발과 관련 좋은 소식이 있을 것임을 예고한 화이자(2.61%)와 바이오엔텍(3.61%)도 나란히 동반상승했다.   사기논란에 휩싸였던 수소차 니콜라는 연이틀 급락에서 벗어나 이날은 11.39% 오른 35.79달러에 장을 마쳤다. 니콜라는 개장초 전거래일 대비 10% 이상 떨어지며 28달러까지 주저앉았으나 이후 급반등하며 상승세로 끝났다.   테슬라와 백신주들이 나란히 상승하면서 2차전지와 국내 백신 관련주들에 대한 관심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2차전지 관련주들은 오는 22일(현지시간) 예정된 테슬라의 배터리 데이를 앞두고 테슬라가 흔들리자 최근 주가가 조정국면을 보였다.   SK머티리얼즈, 천보, 후성, 에이프로, 나인테크 등 2차전지 수혜주들도 테슬라의 급반등으로 시장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실험 중단으로 잠시 주춤했던 백신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면서 그동안 조정을 보였던 국내 백신 관련주들도 부진에서 벗어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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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5
  • [핫이슈] KB국민·NH농협·신한·우리·하나 등 5대 시중은행, ‘대출 세일’ 의혹 벗어날 수 있을까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5대 시중은행의 8월 말 기준 신용대출 잔액이 지난 7월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7월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대책에도 대출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반면 은행권은 상반기에 대출 증가로 인해 이자 수익이 늘면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 이에 금융당국은 은행권이 대출 경쟁이 이 같은 상황을 키운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금융당국은 대출 실적 경쟁이 과도했던 것은 아닌지 전수조사에 나서는 등, 대출증가의 원인을 찾고 대책 마련에 나서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한 신용대출 증가를 막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이에 은행권은 신용대출을 부추긴 것은 아니라고 밝히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와 같은 부분적인 규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신용대출 이달 열흘만에 1조원 늘어 금융감독원이 대출규제 방안 마련을 위한 전수조사에 나섰다. [사진출처=연합뉴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B국민·NH농협·신한·우리·하나은행 등, 시중 5대 은행의 8월 말 기준 신용대출 잔액이 124조274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114조6000억원, 지난 7월 120조2000억원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한달 사이에 약 4조원이 증가한 것이다.   더욱이 지난 9월 10일에는 125조4172억원으로 약 1조1000억원이 늘어,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의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동산 투자나 전세자금, 주식투자를 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코로나19로 살림살이가 어려워지면서 은행의 대출을 찾는 이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신용대출로 발걸음을 돌리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카카오게임즈는 상장 첫날인 10일에 개인 투자자가 31만4000주(196억원)를 순매수했으며 11일에는 거래량이 500만주까지 늘어나며 상장 후, 이틀 연속 상한가로 마감한 바 있다.   또한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서울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은 5억1113만원으로 조사됐다. 6월의 5억36만원에서 두 달만에 1100만원이 상승했다. 또한 8월 기준 강남구의 평균 전셋값은 9억330만원으로, 8억8621만원인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을 고려하면 평균 매매매가에서 2000만원이 더 있어야 강남에서 집을 구할 수 있는 셈이다.   이에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은 지난 7월 4조원에서, 8월에는 6조1천억원으로 2조1000억원이 늘었으며 전세자금 대출은 지난 7월 2조7000억원에서, 8월에는 3조4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세가격과 집값이 올랐기 때문이다.   이처럼 전세값과 매매가가 상승하고 주식시장이 뜨거워지면서 최근에는 2%~4%대에 이르는 주택담보대출에 비해 금리가 싼 신용대출을 찾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이 증가하면서 은행권은 이자 수익 증가로 코로나19와 저금리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선전할 수 있었다.   은행권은 순이자마진이 지난해 상반기 1.61%포인트(p)에서 올해는 1.44%p로 하락했음에도 불구, 대출과 채권이 216조9000억원 증가하면서 양호한 실적을 나타낼 수 있었다.   코로나19와 저금리라는 상황에도 불구 대출 수요 증가로 양호한 성적을 거둠에 따라, 금융권에서는 은행의 대출 마케팅이 이 같은 실적을 이끈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은행권에서는 타 은행의 대출 고객을 금리가 적은 자사의 대출상품으로 유인하는 대환대출 상품을 출시하는가 하면 비대면 앱을 통해 대출 심사의 편리성을 높이고 있다.   이에 금융당국은 은행들 간에 대출 실적 경쟁이 과도했던 것은 아닌지 전수조사에 나서는 등, 신용대출의 급격한 상승세의 원인을 찾고 대책 마련에 나서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9월 8일 “최근 비대면 상품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금리 경쟁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경쟁 국면이 대출 증가를 견인했는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지난 10일 은행 대출 관련 실무자들과 회의를 진행했으며 신용대출 한도 기준과 신용대출 현황 등에 대한 자료를 요청했다. 또한 14일에는 시중은행 부행장들과 신용대출 증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화상회의를 진행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권이 제도를 잘 지켜가며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을 해줬는지 확인할 예정이며 신용대출 증가를 막을 수 있는 방안을 각 은행별로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대출 규제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된 것은 아니지만, 금융권에서는 가장 유력한 방안으로 DSR 규제를 꼽고 있다. DSR는 가계대출의 원리금 상환액을 연간 소득으로 나눈 값으로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 주택에 적용이 됐던 것을 ‘조정대상지역’으로 범위를 넓힌다는 말이다.   더불어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후 3개월 내로 신용대출을 받는 대출자에게는 대출 용도를 확인하는 방안을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이에 대해 시중은행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로 인해 금리가 낮아지면서 대출 수요가 전보다 증가한 경향도 있을뿐 아니라, 8월 말 신용대출이 크게 증가했는데 이는 9월에 진행될 카카오게임즈 상장으로 인해 신용대출을 받아 투자하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고 강조하며 은행권이 신용대출을 부추긴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은행권은 당장 대책 마련이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충당금 적립 등, 대출상환 위험에 대해 준비는 하고 있지만 거시적인 측면에서 상황을 예측하고 해결책을 내기란 사실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자금 계획을 갖고 있는 고객의 경우, 당장 대출을 막아버리면 생계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에 규제에는 한계가 있으며 부분적인 규제가 필요한 상황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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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5
  • [컴퍼니 인&아웃] 상처뿐인 아시아나 매각, 남은 건 HDC현산-금호아시아나간 2500억원 계약금 반환 법정공방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최종적으로 무산되면서 2500억원에 이르는 계약금 반환을 둘러싼 지리한 소송이 뒤따를 전망이다.   계약불발로 돈을 떼이게 될 HDC현산과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계약결렬의 책임이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 측에 있다며 치열한 법정공방을 예고했다.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최종 무산되면서 계약금 반환을 둘러싼 법정다툼이 예상된다. [연합뉴스]   아시아나 채권단인 산업은행은 지난 11일 최대현 부행장 주재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매각 불발 사실을 공식화했다.   최 부행장은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과 관련, 금호산업 측에서 HDC현산에 계약 해제를 통보된 것이 매각 과정을 함께 했던 채권단으로서 유감스럽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HDC현산 역시 지난 11일 공시를 통해 법적 대응을 언급했다. 공시에 따르면 M&A 무산은 매도인 측인 금호산업의 선행조건 미충족 때문이므로 향후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HDC현산과 미래에셋대우가 지불한 계약금은 2500억원이다.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과 각각 주식매매계약과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하면서 인수대금의 10%인 2500억원을 이행보증금으로 낸 것이다.   HDC현산이 2010억원, 미래에셋대우가 490억원을 각각 부담했는데, 이 돈은 에스크로 계좌에 예치돼 있다.   계약금 반환 소송에서 HDC현산 측이 소송에서 패배할 경우 금호산업은 322억원을 갖게 되고, 아시아나항공은 2178억원을 갖게 된다.   M&A 무산의 책임 공방은 향후 지리한 법정다툼을 벌일 수 밖에 없게 됐다. 현재로서는 어느 쪽이 유리하다, 불리하다를 점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과거 비슷한 사례를 보면 한화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무산과 동국제강의 쌍용건설 인수 포기 등이 있다.   한화의 경우 2008년 대우조선해양이 시장에 매물로 나오자 우선협상권을 따냈으나 때마침 불어닥친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수절차는 무산됐다.   당시 한화는 계약이행 보증금으로 지불한 3150억원에 대한 반환소송을 냈는데, 1심과 2심에서는 패배했지만 대법원에서 뒤집혀 이행보증금을 돌려받았다.   반면, 동국제강은 비슷한 시기인 2008년 쌍용건설 인수에 나섰다가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수가 최종 무산되자 이행보증금 231억원에 대한 반환소송을 냈지만 입찰대금에 비해 이행보증금 규모가 과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소송에서 패해 한 푼도 돌려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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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4
  • [보험 따라잡기 (26)] ‘빽빽이’ 보험약관 개선…시각화 통해 보험분쟁 줄인다
    [뉴스투데이=박혜원 기자] 금융위원회(금융위)가 지난달 31일, 보험분쟁 해소를 위한 약관 이해도 개선의 일환으로, 보험계약 체결 시 그림과 도표가 포함된 약관 요약자료 제공을 의무화 했다. 이에 생명·손해보험사는 9월부터 보험 신상품 약관에 약관이용 가이드북과 약관요약서를 의무적으로 제공해야 한다.   보험 상품의 특징을 그림이나 도표로 시각화해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골자다. 특히 금융위는 해지환급금 수준이나 청약 철회를 위한 날짜 계산 등복잡한 보험상품 특징이나 구조를 설명할 때 그래프를 활용하도록 했다. 최근 금융위가 보험체결 시 시각자료가 포함된 요약자료 제공을 의무화했다. 분량이 길고 난해한 용어가 많아 이해하기 어려운 기존 보험약관에서 비롯된 보험분쟁을 해소하려는 취지다. [사진제공=pixabay]    금융위는 보험 가입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여타 상황도 구체적으로 안내하도록 했다. 보험가입 기간 중 보험계약 대출 등 소비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은 만화 형태로 연출하게 끔 했다.   여기에는 가입 시 자주 접수되는 민원 사례도 포함된다. 계약 전 가입자에게 알릴 의무를 비롯해 면책·감액기간, 변액보험의 원금손실 가능성 등유의사항을 안내해야 한다. 또한 보험약관의 주요 내용을 안내하는 동영상으로 연결하는 QR코드도 삽입해야 한다.   이번 조치는 이달 출시된 보험 신상품 및 개정상품에 우선 적용된 상태로 내년부터는 모든 상품에 적용된다.   보험약관 시각화의 궁극적 목적은 보험 관련 분쟁을 해소하는데 있다. 대부분의 보험약관은 난해한 용어와 모호한 표현이 많아 가독성이 떨어진다. 게다가 관련 분량이 수십 페이지에서 많게는 백여 페이지에 달한다.   이처럼 빽빽하게 기록된 보험약관으로 인해, 가입자들이 약관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하다보니 매년 수천 건에 달하는 보험분쟁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에 금융위는 지난해부터 생명·손해보험사들을 대상으로 ‘보험약관 이해도 평가’를 실시하는 등 일명 ‘빽빽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금융위가 제공한 보험약관 시각화 모범예시안 일부. [자료제공=금융위원회] ■ 약관 시각화로 분쟁 늘어나진 않을 듯, 면책 요소나 비지급 사례 강조가 중요   그렇다면 금융위가 의무화한 보험약관 시각화가 보험분쟁 해소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한 우려는 금융위가 지난해 정책을 추진하면서부터 꾸준히 제기된 바 있다.   이유는 보험상품을 그림으로 설명할 경우, 내용에 대한 ‘해석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대부분의 보험분쟁이 모호한 약관 규정으로 인한 해석의 차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약관을 글이 아닌 그림으로 설명할 경우, 그 해석의 차이가 오히려 더 다양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보험분쟁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김병규 변호사(법무법인 하민)는 “약관을 그림으로만 설명하는 게 아니라, 어디까지나 약관을 보충 설명하는 차원에서 수록되는 것이기에 새로운 분쟁의 소지가 된다고 보긴 어렵다”며 “만약 소비자가 그림을 잘못 이해해 보험 소송을 제기한다 해도 그 내용을 명확히 설명하는 문장이 약관에 있다면 법원에서는 문장을 판단의 기준으로 삼을 것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최근 새로운 보험상품을 출시한 한 보험사 관계자는 “금융위에서 제공한 약관 요약서 모범 예시안을 검토한 결과 특별히 문제가 될 부분은 발견하지 못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약관 요약서를 만들었다”며 밝혔다.   또한 그는 “문제가 되기보단 소비자가 보험 약관을 손쉽게 이해하고 보기에도 눈이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   보험 약관 시각화가 보험분쟁을 늘리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보험사들이 시각화를 통헤 특정 상품의 장점을 부각하는데 집중한다면, 시각화를 통해 분쟁의 요소를 줄이겠다는 금융위의 예상은 그리 큰 효과를 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즉, 시각자료를 통해 면책 요소나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는 사례를 강조하는 등 쉽게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을 알게 풀어줘야 분쟁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 시각자료 첨부하니 약관 분량 증가해…분량 줄이라는 기존 지침과는 반대    다만 시각자료를 첨부함으로써 약관 ‘분량’이 길어지는 문제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가 시행하는 약관 이해도 평가에서 높은 등급을 받으려면 약관 분량을 줄여야 한다. 하지만 어려운 약관을 쉽게 설명하기 위해선 그만큼 그림이나 그래프가 많아질 수밖에 없다.   이에 보험사들은 딜레마에 봉착하고 있다. 약관에 그림과 도표를 넣다 보면 분량이 늘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 신상품을 출시하며 요약 자료에 그림과 도표를 넣다 보니 약관 분량이 7페이지나 더 늘어날 수 밖에 없었다”며 “시각화 취지 자체에는 동감하지만 약관 분량을 줄일 것을 강조했던 금융위 지침과 다소 상충하는 부분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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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3
  • [투자의窓] 카카오게임즈 SK바이오팜처럼 따상상상 경우 코스닥 시총 2위 씨젠도 제쳐, 신규상장주들 후광효과 기대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올해 역대급 공모주 열풍을 일으켰던 카카오게임즈가 상장과 동시에 공모가의 2배 플러스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다른 신규상장주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10일 상장 첫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 상장 첫날 상한가)을 기록하면서 6만24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은 4조5680억원을 기록해 셀트리온제약을 제치고 코스닥 시총 상위 5위에 단숨에 올라섰다. 코스피 시장을 포함하면 55위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상장에 앞서 증권사들은 카카오게임즈의 예상 시가총액은 2조2000억~2조8000억원으로 제시했으나 이미 이를 훌쩍 뛰어넘었고 일각에서는 오버슈팅이 나올 경우 시총이 단기간에 6조~7조원대로 뛸 것이란 예상도 내놓고 있다.   실제로 카카오게임즈가 상장 이틀차인 11일에도 상한가에 장을 마친다면 주가는 8만1100원이 되며, 시가총액은 5조9000억원 이상으로 오른다.   SK바이오팜의 경우 이른바 따상상상을 기록했다. 신규상장일로부터 3일간 상한가를 기록했는데, 카카오게임즈가 동일한 전철을 밟을 경우 주가는 10만5400원까지 오르며 시가총액은 7조7100원까지 갈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이렇게 되면 알테오젠(5조6824억원), 에이치엘비(5조5182억원)을 제치고 현재 코스닥 시가총액 2위인 씨젠(6조5874억원)을 넘어 코스닥 시가총액 2위로 등극하게 된다.   카카오게임즈의 선전 덕분에 상장을 준비중인 다른 IPO기업들도 후광효과를 누리고 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마스크 제조기업 핌스는 지난 9~10일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1162.01대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일반인에게 배정된 공모주 40만주에 실제 청약은 총 4억6480만6860주가 접수돼 증거금만 4조4156억원이 몰렸다.   덴탈케어 전문기업 비비씨 역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 결과 최종 경쟁률이 464.2대1을 기록했다. 비비씨에 몰린 청약 증거금은 약 1조7101억원에 달했다.   최근 상장된 종목 가운데 공모가 대비 덜 올랐거나 시초가에서 내린 신규상장 종목들도 카카오게임즈 덕을 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파마는 상장 후 주가가 1만5000원대에 머물렀으나 최근 급등하면서 주가가 3만12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가장 최근 상장한 피엔케이는 2만6400원으로 공모가 1만8300원 대비 44.2% 올랐으며 아이디피는 1만400원으로 공모가 9800원 대비 6.1% 상승에 그쳐 가장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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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1
  • [투자의窓] 카카오게임즈 사자물량만 3200만주 쇄도에 관련주들도 신났다, 카카오 넷마블 넵튠 다날 엑토즈소프트 등 들썩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카카오게임즈가 1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면서 카카오게임즈 지분을 갖고 있거나 내년 상장을 앞둔 다른 카카오 계열사와 관련이 있는 주식들도 상장특수가 예상되고 있다.   10일 코스닥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는 장전 시간외 거래에서 공모가(2만4000원)의 2배가 넘는 4만8000원에 사자물량만 3200만주에 육박할 정도로 매수세가 쇄도했다.     시가총액은 시초가 기준 3조5138억원으로 시가총액 코스닥 상위에 랭크됐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26일과 27일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국내 IPO 사상 최고 경쟁률인 1479대1을 기록한데 이어 이달 1일과 2일 일반 투자자 청약에 58조원에 이르는 사상 최대의 증거금이 몰려 흥행대박을 예고했다.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투자열기가 계속 이어질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한다. 증권가에서는 카카오게임즈의 적정 기업가치를 2조2000억원에서 2조8000억원 정도로 제시하고 있는 가운데 상장 첫 날 급등에 힘입어 이미 적정 기업가치를 훌쩍 뛰어넘어섰기 때문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의 적정 기업가치를 2조2000억원으로 제시했고, SK증권은 2조8000억원을 제시한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흥행으로 이 회사 주식을 보유한 카카오와 넷마블 주식 보유자들도 반사이익을 누리게 됐다.   카카오는 카카오게임즈 상장 기대감에 최근 주가가 41만2000원을 기록하고 이후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 7일 거래일 장중 20만원을 돌파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넷마블은 지난 2018년 카카오게임즈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 321만여주를 확보하면서 지분 5.76% 보유하게 됐다.   이밖에 다날, 에이티넘인베스트, 선데이토즈, 엑토즈소프트, 넵튠 등도 계열사나 투자회사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카카오게임즈 주식을 일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게임즈의 흥행 대박은 다른 카카오 계열사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지 역시 내년 상장을 준비중이다.   카카오뱅크 지분을 보유한 예스24는 주가가 8000원대에서 최근 1만4000원대로 껑충 뛰었고, 한국금융지주 역시 최근 주가가 장중 8만84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한후 조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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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0
  • [뉴투분석] 코로나19에도 장사 잘한 시중은행이 ‘뉴딜 펀드’에 떨고 있는 이유는?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저금리 기조로 인한 순이자마진이 역대 최저 수준을 보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6개 시중은행들은 양호한 상반기 실적을 보였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부담 등의 불확실성이 심화되어 전전긍긍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정부가 수십조원 규모의 뉴딜펀드를 조성하기로 하면서 시중은행의 참여를 압박하고 있어, 뉴딜펀드는 은행의 ‘제3의 불확실성’으로 부각되고 있다. 장사를 잘해도 은행에 손벌리는 곳이 많아진 형국이다. 물론 뉴딜펀드에 참여하게 되면 대손충당금도 더 쌓아야 한다.   은행권은 코로나 대출 상환 연장과 뉴딜펀드의 민감금융 참여 이슈가 더해짐에 따라 하반기 하반기에도 충당금 비축이 불가피할 전망 [사진출처=픽사베이] 금융감독원의 ‘2020년 상반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에 따르면 상반기 6개 시중은행(신한,우리,제일,하나,씨티,국민)의 당기순이익은 4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4조9000억원)대비 7000억원 감소했다. 지방은행은 6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도(7000억원)보다 1000억원이 줄었다.   상반기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은 20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0.2%하락하며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저금리 기조로 인한 순이자마진이 전년도 1.61%p에서 1.44%p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출과 채권 등 운용자산이 9.6%(216조9000억원)증가함에 따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던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와 저금리 기조로 인한 경제 악화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출 수요가 늘어 시중은행은 양호한 상반기 순익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은행 관계자는 상반기 은행의 실적에 대해 “시장 상황이 워낙 좋지 않은데다가 저금리 기조로 인해 은행의 이자수익이 원만치 못한 것에 비해 나쁘지 않은 실적을 기록했다”며 “대출 수요가 증가한 것이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국은행의 ‘2020년 6월 중 금융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6월 중 은행 가계대출 증가 규모는 8조1000억원으로 5월의 5조원보다 증가한 수준을 보였다. 상반기 가계대출 증가액은 40조6000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해 60조7000억원과 비교했을 때 이미 절반을 넘어선 수치다.    이처럼 대출이 증가함에 따라 6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평균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은 하락했다.   상반기에는 코로나19 확산이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아 금융당국이 코로나 대출 상환기간을 늘릴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다. 따라서 은행들은 늘어나는 대출로 인한 손실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충당금 규모를 늘리곤 했다. 올 상반기 국내은행의 충당금 전입액은 3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1조3000억원) 2조원 늘었다.   게다가 한국판 뉴딜펀드가 등장하며 금융계에 ‘훈풍’이 아니라 ‘찬 바람’이 불고 있다. 뉴딜펀드란 정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만든 국민 참여형 펀드이다.  2025년까지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안전망 강화 등을 통해 관련 분야의 투자 및 일자리를 기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중은행 출연금은 후순위 대출로 잡힐 듯, 뉴딜펀드 손실나면 '리스크'로 작용/정부 설득작전에도 안심하지 못해   정부는 불확실성이 크고 투자기간이 긴 뉴딜펀드를 정부자금이 아닌 민간 자금으로 유치하겠다고 밝혔고 이에 시중은행을 포함한 민간금융의 참여가 불가피해졌다.   한국판 뉴딜펀드는 선순위대출과 후순위대출, 출자금으로 구분될 것이라는 게 금융권의 일반적 관측이다. 그럴 경우 개인 투자자금은 선순위대출이 될 가능성이 높고 이는 손실 발생 시 우선적으로 변제된다. 반면 은행이나 정책금융기관의 자금은 후순위대출로 밀려날 것으로 보인다. 펀드가 큰 손실이 날 경우 후순위 대출을 한 금융기관은 손실을 감내해야 한다. 따라서 시중은행들은 뉴딜펀드가 탐탁치 않을 수 밖에 없다.   정부도 시중은행을 포함한 금융권 설득작전에 나서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3일 ‘뉴딜펀드 조성 관련, 공공부문 투자위험 부담’에 관련한 입장을 표명했다. 뉴딜 정책펀드 운영 시 공공부문이 부담하는 리스크는 구체적인 뉴딜 프로젝트의 사업성격과 구조에 따라 달라지지만 재정의 우선적인 부담비율은 10% 수준을 기본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뉴딜 사업의 성격에 따라 추가적인 리스크 부담이 필요한 경우가 생기면 한국성장금융,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의 협의를 거쳐 총 7조원의 정책자금 범위 내에서 구체적인 리스크를 분담한다는 정부의 계획이다.   그러나 금융사 관계자는 “뉴딜펀드에 대해서 손실 보존이 가장 많이 나오고 있는 우려이고 손실이 생길 경우 그 부담은 금융사도 떠안게 될 가능성이 있다”며 “최근 라임펀드사태와 관련한 펀드 배상 건도 불거져 있던 터라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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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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