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4.0]⑤ 한류 4.0 도약 4대 과제 중 마지막...첨단기술 융합

이상호 전문기자 입력 : 2020.02.18 06:32 |   수정 : 2020.02.27 18:03

한류 4.0 도약 4대 과제 중 마지막...첨단기술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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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이 2020 벽두 아카데미 작품상을 비롯한 4개 부문을 수상한 쾌거는 방탄소년단의 빌보드차트 1위 등극에 이어 대중문화의 양대산맥인 영화와 음악에서 한류가 정점(頂點)에 이르렀음을 의미한다. 이제는 ‘한류 4.0’을 향해 도약해야 한다. 한류 3.0은 2012년 <강남스타일>로 세계를 뒤 흔든 싸이 열풍에 이어 <별에서 온 그대> <태양의 후예>에 이르기까지 드라마와 K-POP, 패션과 음식 등 문화양식, 한국상품이 한류로 뭉쳐 세계로 확산됐다. ‘한류 3.0’을 넘어 ‘한류 4.0’으로 도약하기 위한 과제를 긴급 진단해 본다. <편집자 주>



▲ KT의 첨단 기술과 메이플스토리가 만난 '코믹 메이플스토리' 홀로그램 뮤지컬 [사진제공=KT]

[뉴스투데이=이상호 전문기자] 2000년대 후반, ‘한류 3.0’ 시기 초반에 한류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로 확산됐다. 유투브, 아이튠스,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등과 같은 미디어와 SNS를 기반으로 빠른 속도로 퍼져 나갈 수 있게 된 것이다.

▶첨단 기술과 결합돼 창조되는 복합 콘텐츠

새로운 미디어 기술은 한류 콘텐츠의 질적 향상과 양적 확산을 이끌고 있다. 또한 3D, 4D, 증강현실, 홀로그램, 인공지능 등 최신 기술은 콘텐츠 제작에 활용되고 있다. 이제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다양한 플랫폼과 적용기술을 고려하여 콘텐츠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지난 2014년 서울 동대문에 독특한 한류스타 전시관이 개관했다. 스타와 내가 같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는 것 같은 증강현실 엘리베이터, 가상현실 영상을 통해 스타와 사진을 찍고, 실제 공연장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홀로그램 공연까지... 바로 K-live 공연장이다.

▲ 서울 동대문 K-live 공연장에서는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 첨단기술을 통해 아이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사진=K-live]

세계 최초의 홀로그램 전용관인 K-live에서는 빅뱅, 싸이 등 YG 소속 아티스트들을 주 콘텐츠로 공연을 하고 있다. 270도 파노라마 스크린, 14.2 채널의 서라운드 사운드, 참여형 인터렉티브 어트랙션들로 상상 이상의 흥미와 감동을 제공한다. 제주도에 있는 ‘플레이 K-POP'도 유사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데 2015년에는 중국 베이징올림픽 스타디움에 수출되기도 했다.

SM이 서울 강남 코엑스에 만든 ‘SM타운 코엑스아티움’은 가상현실과 사물인터넷 등 첨단 IT기술을 공간 전체에 접목한 가변형 공연장이다. 세계 최초로 플로팅 방식의 홀로그램 뮤지컬인 ‘스쿨 오즈’를 6년 째 공연 중인데 실물과 전혀 구분되지 않는 사실감과 완성도를 자랑한다.

종합 무대예술에도 다양한 최첨단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2016년 개봉한 오페라 ‘투란도트’에는 최초로 3D 프로젝션 맵핑(대상물에 영상을 비춰 해당 대상물이 다르게 보이도록 하는 영상기법) 기술을 적용, 실시간 인터랙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런 기술들로 인해 세상을 떠난 가수 김광석이 마치 살아서 공연하는 것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소비자중심 정보 플랫폼과 연결

‘한류 1.0’ 시대 소비자들은 TV 시청자들에 불과했다. ‘한류 2.0’ 시대에 들어서면서 유투브를 비롯한 글로벌 소셜미디어의 급격한 발달로 시공간의 제약이 없어지자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류의 글로벌화가 이루어지게 됐다.

복합 콘텐츠와 트랜스미디어화가 기술과 콘텐츠 융합을 통해 새로운 한류 콘텐츠를 창출한다면, 정보 플랫폼과 소비자 정보의 융합으로 소비자가 요구하는 대로 즉시 대응하는 ‘온디맨드(On demand) 시대의 진입을 재촉하고 있다.

당초 비디오 및 DVD 대여로 사업을 시작한 넷플릭스 같은 기업은 '온디맨드의 자유, 무한시청'을 구호로 온디맨드 시대를 열고 있다. ‘카카오택시’ ‘배달의민족’ ‘여기어때’ 같은 온디맨드 서비스 또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한류 소비자와 정보클랫폼을 연결해온 것으로 평가된다.

▶발빠른 트랜스미디어화 추세

인기 웹툰 ‘미생’은 다양한 미디어플랫폼으로 제작됐다. 모바일 영화 ‘미생 프리퀄’을 통해 등장 인물들의 과거 내용을 다뤘다. 웹툰 특별 5부작을 통해서는 극중 주요 인물인 오 과장의 대위시절 이야기를 풀어내기도 했다. 웹툰과 드라마, 모바일 영화, 웹툰 특별 5부작 등 여러 플랫폼이 모여서 ‘미생’이 추구했던 전체적인 세계관을 완성한 것이다.

이와함께 2014년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워’ 출시를 계기로 다시 불붙은 게임한류는 최근 들어서는 클라우드 게임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있다. CJ헬로비전이 클라우드 게임 선두주자들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일반 PC는 물론 거실에 있는 스마트TV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똑같은 게임을 즐기는 시대를 만들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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