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의 아버지' 스탠 리…시간은 그를 허락지 않았다

김정은 기자 입력 : 2018.11.13 07:50 |   수정 : 2018.11.1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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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많은 슈퍼 히어로 캐릭터를 만들어낸 미국 만화업계 거물 스탠 가 12일(현지시간) 숨졌다고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연합뉴스


[뉴스투데이=김정은 기자] "나는 더 많은 영화를 하고 싶고, 더 많은 TV(프로그램)를 하고 싶다. 더 많은 강의를 원하고, 뭐든지 더 많이 하고 싶다"
 
"유일한 문제는 시간이다. 나는 단지 시간이 더 있었으면 좋겠다"

마블 코믹스의 수석 작가 겸 편집인이었던 스탠 리가 향년 95세로 삶을 마감했다. 더 오래 영화계에 몸담고 싶었지만, 시간은 그를 허락지 않았다.

뉴욕타임즈, CNN 등 현지 언론은 12일 스탠 리가 LA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스탠 리는 스파이더맨, 헐크, 닥터 스트레인지, 판타스틱 4, 데어데블, 블랙팬서, 엑스맨, 아이언맨, 토르 등 수많은 슈퍼 히어로 캐릭터를 창작했다.

1939년 타임리 코믹스(마블 코믹스의 전신)에 입사한 스탠 리는 편집 조수로서 일을 시작했다가 '캡틴 아메리카'의 각본 일부를 쓰며 이야기 구성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이후 마블 코믹스 편집장과 마블 엔터테인먼트 사장 등을 역임했다. 스탠리 는 제작사가 아닌 카메오로 마블의 영화에 출현하기도 했다.

1989년 '인크레더블' 헐크의 재판씬 등장을 시작으로 2000년 '엑스맨', 2002년 '스파이더맨', 2008년 '아이언맨', 2011년 '캡틴아메리카', 2012 '어벤져스', 2014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015년 '앤트맨', 2016년 '엑스맨' 등에 출연했다.

2017년에는 '데드풀2' 예고편, '토르' 등에서 카메오로 출연하는 등 고령의 나이에도 영화에 대한 열정을 놓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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