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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투분석] GM 8% 인력감축이 국내업계에 미칠 영향...해외 2곳 등 7개 공장 가동중단
    ▲ GM이 내년말까지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벌인다. 매리 베라 GM 회장. Ⓒ뉴스투데이DB 호황일 때 선제적 구조조정 나선 GM[뉴스투데이=정진용기자] 미국 경기가 호황인 가운데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대대적인 규조조정에 나섰다. 북미사업장 5곳과 해외사업장 2곳을 가동중단하고 북미에서만 전체인원의 8%에 해당하는 1만4000여명의 인력을 줄이는 것이 골자다.2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GM은 최대 7곳의 공장가동 중단과 인력 구조조정을 통해 내년말까지 약 60억달러(약 6조7740억원)의 비용을 절감하기로 했다. 이는 2009년 리먼브라더스 사태로 GM이 파산위기를 겪었던 이후 최대 규모 구조조정이다.GM의 인원감축 예상인원은 최대 1만4000명 선이다. 로이터통신은 감원규모가 1만5000명에 달할지도 모른다고 보도했다.GM의 글로벌 인력이 18만명에 달하는 것을 고려하면 8% 수준의 인력을 감원하는 셈이다.감원인력에는 사무직도 8000여명이나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가동중단 예정인 해외공장 2곳 어디가 될까 촉각공장중단이 곧 폐쇄를 뜻하는지는 아직 분명치 않다. GM은 내년 이후 미국에서 판매중단할 자동차를 생산하는 5개 공장 일부를 다른 차종 생산으로 임무를 전환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북미공장 5곳은 디트로이트 햄트램크, 오하이오 로즈 타운, 캐나다 온타리오 오샤와 조립공장, 미시간 워런, 그리고 메릴랜드 볼티모어 변속기 공장 등이 포함됐다.내년 말 폐쇄되는 해외공장 2곳은 어느 공장인지 확실치 않다. GM은 이미 지난 5월 한국 GM군산공장을 폐쇄한 바 있다.미국 최대자동차회사 GM의 선제적 구조조정은 강성노조가 버티고 있는 한국지엠을 비롯해 현대기아차그룹 등 국내 자동차업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GM 메리 배라 CEO는 “이번 구조조정은 경기하강에 대한 우려 때문이 아니라 전기차나 자율주행차 등으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 굿잡뉴스
    • 직장인
    2018-11-27
  • [단독] 평생교육원, 외부위탁 한국어학당, 사설학원 등 어학연수생 모집 금지
    대학 어학연수생 편법, 우회모집 원천봉쇄
    • 굿잡뉴스
    • 일자리정책
    2018-11-19
  • [단독] 외국인 유학생 비자요건 대폭 강화...어학연수생도 토픽2급 의무화 추진
    외국인유학생 비자요건 대폭강화
    • 굿잡뉴스
    • 일자리정책
    2018-11-16
  • [단독] 외국인 불법체류 통로로 둔갑한 한국어학당 어학연수...불체자 1만명 육박
    학위과정보다 8배 이상 많아
    • 굿잡뉴스
    • 일자리정책
    2018-11-15
  •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국회통과...30년 앞선 일본사례와 비교하면 '미흡'
    임대차보호법 개정안 국회통과
    • 굿잡뉴스
    • 일자리정책
    2018-09-21
  • [직장인25시] 직장인 직업만족도 공무원의 3분의1 수준
    (뉴스투데이=정진용기자) 직업만족도가 가장 높은 직업은 공무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직장인의 만족도는 가장 낮아 대조를 이뤘다.
    • 굿잡뉴스
    • 직장인
    2018-05-25
  • 출신대학, 성별, 지역 완전히 가리고 진행했던 인천대의 특별했던 블라인드 교직원 채용
    (뉴스투데이=정진용, 이안나기자) 입사지원서에 출신대학, 학력, 성별 등을 기재하지 않는 블라인드채용이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립대학인 인천대학교가 최근 신입직원을 뽑으면서 깜깜이 채용을 진행해 화제가 되고 있다.
    • 굿잡뉴스
    • 일자리정책
    2018-05-08
  • [직장인25시] 대한항공 총수일가 갑질은 특별한게 아니다? 직장인 10명중 7명 "우리도 비슷"
    ▲ 직장인의 70%는 자신이 다니는 회사에도 대한항공 총수일가 같은 오너리스크가 있다고 응답했다. ⓒ인크루트 (뉴스투데이=정진용기자)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일가의 갑질이 끊임없이 폭로되고 있는 가운데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자신이 다니는 회사 역시 유사한 오너리스크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25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75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68.7%는 오너리스크가 있다고 답변했고, 그렇지 않다는 답변은 31.3%에 그쳤다.“오너리스크를 주의해야 하는 이유” 1위는 ‘경영능력이 입증되지 않음’이 19.1%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도덕성이 의심되는 언행’(18.6%) ‘총수 일가의 기업 사유화가 심각함’(17.4%) ’외부에 보여지는 기업이미지와 실제 사이에 차이가 큼’(16.4%) ’오너 본인보다는 2, 3세 가족관련 리스크가 있음’(14.6%)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이밖에 ‘직원과 소통하지 않음’, ‘개인심부름, 운전기사, 집사 역할 다 해야 하고 말도 막함’, ‘오너 일가만의 편애’ 등을 지적한 답변도 있었다.오너리스크 우려의 대상으로는 ‘대표’가 27.8%로 가장 많았고 ‘대표자 직계가족(2,3세/25.2%) ‘고위급 간부’(17.4%) ‘대표의 배우자’(14.1%) ‘대표의 기타 친족’(11.9%) 순으로 나타나 오너와 오너일가에 많은 문제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오너리스크를 빚을 인물이 없다’고 선택한 응답자는 고작 2.5%에 불과했다.실제로 오너리스크가 우려될 정도의 사례를 직접 목격했거나 전해 들은 바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오너 본인의 독단 경영, 직원 하대, 비도덕적인 행동이 주를 이뤘으나, 부인 등 배우자의 경영간섭 사례도 많았다.특히 대표 배우자가 직원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의사소통도 없이 채용사이트에 구인공고를 올린 경우도 있었고 무능력한 친인척이 간부로 있어 생기는 경제적, 업무적 피해 등 대한항공 판박이 사례가 적지 않았다.조사에 응한 일부 직장인들은 오너일가 스스로의 인식도 문제이지만 측근 임원들의 무조건적 복종, 올바른 기업문화를 정착하려는 의지보다는 항상 회장, 부회장(부인)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걸 당연시하는 기업문화도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다.
    • 굿잡뉴스
    • 직장인
    2018-04-25
  • [직장인25시] “직장 2곳 중 1곳은 초과근무수당 제도 자체가 없어” 야근하고도 수당 제로인 직장이 절반
    ▲ 직장인 중 절반은 초과근무수당을 아예 못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크루트 (뉴스투데이=정진용기자) 국내기업 2곳 중 1곳은 초과근무수당 제도가 아예 없으며 그나마 있는 기업들도 최근 1년간 초과근무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곳이 많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최근 일부 공무원들이 초과근로수당을 허위로 청구해서 빈축을 샀는데, 민간직장에서는 제도적으로 청구조차 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24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국내기업 직장인 507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과 4월 실시한 ‘초과근무수당 제도’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9.2%는 자신이 다니는 직장에 초과근무수당 제도가 도입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초과근무수당 제도가 있다는 응답은 50.8%에 그쳤다.또 초과근무수당 제도가 있는 기업의 재직자 중에서 “최근 1년간 초과근무수당을 수급하거나 신청한 경험이 있는지”를 묻자, 20.3%는 ‘유명무실한 제도라 정작 신청도 못해 봤다’고 답했고, ‘회사 내외부적으로 진통 끝에 어렵게 수급함’(9.7%), ’신청만 하고 수급 못함’(3.8%) 등 신청과 수급과정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기업 유형별로는 공공기관(79.4%)이 초과근무수당을 잘 지급했고 대기업(61.8%)과 중견기업(60.5%)도 상대적으로 좋은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소기업은 43.2%에 그쳐 준수율이 가장 낮았다.직장인들이 평균적으로 받은 초과근무수당은 1년간 278만4000원으로 월별로는 평균 23만2000원인 것으로 집계됐다.직장인들은 초과 근무 시 이에 맞는 보수를 지급받는 것은 직장인의 당연한 권리(77.8%)라고 생각하면서도 ‘어떠한 보상이 주어지더라도 초과근무는 지양해야 한다(17.7%)’거나, ‘편법으로 초과수당을 챙겨가는 이들이 있기에 수당 지급 반대(1.8%)’ 등과 같은 부정적인 의견도 적지 않았다.
    • 굿잡뉴스
    • 직장인
    2018-04-24
  • "가상화폐도 반토막인데 연봉삭감이라니" 10명 중 8명 연봉인상에도 차장급이상 동결 혹은 삭감돼 희비 엇갈려
    ▲ 직장들의 대다수는 연봉인상에도 불구하고 불만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크루트 (뉴스투데이=정진용기자) 올해 연봉협상을 마친 직장인 10명중 8명은 연봉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평균인상률은 8.9%였다. 하지만 직급별로는 차장급 이상에서 동결 혹은 삭감된 경우가 많아 기업들이 하후상박원칙을 적용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직장인 639명을 대상으로 연봉인상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0.1%가 ‘올랐다(인상)’고 답했다. ‘안 올랐다(동결)’는 답변은 16.2%, 작년보다 ‘낮아졌다(삭감)’는 답변은 3.7%였다.직급별로 보면 연봉이 올랐다는 응답률은 차장급(63.0%)에서 가장 낮았다. 차장급 3명중 1명은 오히려 연봉이 동결됐다(33.3%)고 밝혔고 과장급의 경우 11.1%가 연봉이 줄었다고 답해 차장급 이상에서 연봉동결 혹은 삭감자가 많았음을 알 수 있다.기업별 연봉협상 방식은 여전히 위에서 아래로 내리찍는 수직형이 많았다. 응답자의 46.8%는 회사가 먼저 인상여부를 책정하고 후에 통보하는 방식으로 협상이 진행됐다고 답했다. 전 직원 일괄비율 적용 및 통보도 30.7%에 달했다.우리가 흔히 말하는 ‘협상 이전 면담을 통해 연봉 증감률을 확정’하는 경우는 19.0%에 그쳤다.특히 기업의 16.1%는 아예 얼굴도 안보는 비대면 협상원칙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재링크 등을 통해 통보 결과를 확인하게 하는 등 ‘e-결재 방식’을 채택하는 기업들이 여전히 적지 않다는 얘기다.이밖에 담당자와 면대면 협상을 하는 곳은 46.7%으로 나타났고 조정이 필요한 경우만 면대면 협상을 진행한다고 밝힌 경우는 24.8%였다.이 같은 방식 때문인지 직장인의 65.2%는 연봉협상 결과가 불만족하다고 답했다. 만족한다고 답한 직장인은 10.6%에 불과했다.
    • 굿잡뉴스
    • 직장인
    2018-04-12
  • [JOB속보] 7일 LG 필두로 대기업 인적성검사 줄이어, 현대차(8일) CJ(14일) 삼성(15일) SK(22일) KT(내달 5일)
    ▲ 삼성, LG, 현대차, SK등 주요 대기업들의 인적성검사가 이번주말을 시작으로 줄줄이 이어진다. ⓒ인크루트 (뉴스투데이=정진용기자) 오는 7일 LG그룹을 필두로 국내 대기업들의 인적성검사가 줄을 잇는다. 현대차그룹은 8일, CJ그룹은 14일, 삼성그룹은 15일, SK그룹은 22일 각각 직무적성검사를 실시한다.2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오는 15일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국내 5개 지역과 해외 2개 지역에서 직무적성검사(GSAT)를 치른다. 이후 4~5월경 면접전형을 통해 합격자를 선발할 방침이다. 면접 합격자 발표 및 건강검진은 5월 중 실시한다.삼성은 올 상반기 대졸 공채부터 삼성직무적성검사(GSAT)에서 ‘상식’ 영역을 폐지했다. 시험 과목이 ▲언어논리 ▲수리논리 ▲추리 ▲시각적사고 등 4개 과목으로 줄어들면서 문제 풀이 시간도 140분에서 115분으로 25분 줄게 됐다.삼성의 직무적성검사에서는 시각적 사고와 추리 문항이 특히 어려운 영역으로 손꼽혀 시험 전 꾸준한 반복 훈련을 통해 낯선 유형에 당황하지 않도록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오는 7일 필기시험을 치르는 LG그룹은 'R&D 확대', '고부가 일자리 창출 강화'를 위해 올해 1만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한다. LG그룹의 채용 필기시험인 LG인적성검사는 적성검사를 비롯해 인성검사(LG Way Fit Test), 인문역량(한국사, 한자) 등으로 구성돼 있다.LG그룹의 시험은 여타 기업들의 인적성 중에서도 특히 복잡하고 까다로운 것으로 유명한 편이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수리력과 도형 추리, 도식적추리 등에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8일에는 현대차그룹의 HMAT이 시행된다. HMAT에는 언어이해, 논리판단, 자료해석, 정보추론, 도식이해 등의 과목이 포함되며, 최근 현대자동차 측은 2018년 상반기 인·적성 시험에서 역사에세이를 폐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현대차그룹의 인적성검사 경쟁률은 비교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단기간에 준비해서는 통과하기가 어려운 만큼, 각 영역별 문제풀이습관을 길러두는 것이 좋다.SK그룹은 오는 22일 SK종합역량검사(SKCT)를 치른다. 올해 8500명의 신규채용 계획을 밝힌 SK그룹 채용의 특징은 ‘직무적합성 중심 채용’에 있다. 최근 지원자가 직무에 부합하는지 더 세밀하게 측정하기 위해 직군을 크게 5개로 나누고, 요구 역량을 갖췄는지 보기 시작했다.SKCT는 크게 ▲인지역량(70문) ▲실행역량(30문) ▲심층역량(360문) 3가지 과목으로 구성되며, 문제 풀이에는 각각 80분, 20분, 50분의 시간을 부여한다. SKCT 응시자들은 짧은 시간 동안 순발력 있게 푸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때문에 무작정 문제를 풀려고 하기보다는 요령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CJ그룹은 오는 14일 필기고사를 실시한다.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 CJ그룹의 인적성 시험은, 난이도는 평이하나 빠르고 정확히 많은 문제를 풀어내야 하는 시험으로 잘 알려져 있다. 기출 유형이 섞인 채로 95문항이 출제되며, CJ그룹 관련 상식이 함께 출제되는 것이 특징이다.주어진 글의 내용을 이해하고 답하는 ‘단문 독해’, 데이터와 도표 등의 통계자료를 참고해서 결과를 찾아내는 ‘자료해석’, 제시된 조건에 의해 추론하는 ‘언어추리’, 단항식 및 다항식 그리고 연립방정식을 이용한 ‘응용계산’ 등이 출제된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8-04-02
  • AI가 내 옆자리에 온다면? 의료제약 '걱정없다' vs 은행금융업 '생존 어렵다'
    ▲ AI에 대한 공포는 은행과 금융업종 종사자들이 가장 크게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크루트 (뉴스투데이=정진용기자) 4차산업혁명 속에서 일선현장에 AI(인공지능)가 빠르게 스며들고 있는 가운데 AI와의 생존경쟁에서 업무경쟁력이 가장 낮은 분야로 은행과 금융업이 꼽혔다.29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최근 직장인과 일반인 30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AI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의 물음에 60.7%가 ‘그렇다’고 답한 반면 나머지 39.3%은 ‘그렇지 않다’고 밝혀 10명중 4명은 AI와의 경쟁을 부담스러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응답자를 종사 업종으로 교차 분석한 결과, ‘살아남을 것’이라고 가장 높게 내다본 이들은 ‘IT/웹/통신’업종 종사자들이었다. 68.3%가 ‘그렇다’고 답하며, 전체업종 평균 60.7%보다 7.6%포인트 높았다.그 뒤를 이어 교육업’(67.1%), 의료/제약(65.3%)의 순으로 조사됐다.반면 ‘은행/금융업’의 경우 ‘살아남을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40.4%로 10개 업종 중 가장 낮았다. 이들 업종에서는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률이 59.6%로 전체평균 39.3%보다 20.3%포인트 높았다. AI와의 경쟁에서 생존여부를 가장 비관적으로 내다본 것이다.‘AI와 비교했을 때 스스로의 업무경쟁력을 묻는 질문에는 △‘AI와 유사한 수준일 것’(40.0%) △‘AI보다 월등할 것’(15.3%)이란 응답이 총 55.3%로 과반을 차지했다.’AI에 약간 못 미칠 것’(34.6%)과 ’AI에 아주 못 미칠 것’(10.1%)이라는 응답률은 전체의 44.7%를 차지했다.업종별로는 “AI보다 월등하거나 유사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가장 자신한 분야로는 ‘의료/제약’(62.2%)이 1위를 차지했고 “AI보다 약간 또는 아주 못 미칠 것”이라고 내다본 응답자들은 ‘은행/금융업’(47.9%) 재직자에서 가장 많았다.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2018-03-29
  • 삼성, 현대차, SK, LG, CJ등 5개 그룹 올해 총 3만9000여명 채용 예정
    ▲ 삼성, 현대차 등 5대그룹이 올해 3만9000여명의 인재를 채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투데이DB (뉴스투데이=정진용기자) 삼성, 현대차, SK, LG, CJ 등 5대그룹의 상반기 채용이 이번 주말을 분수령으로 채용규모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9000명선, 현대차그룹 1만명, SK그룹 8500명, LG그룹 1만명 등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16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올 상반기에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호텔신라 등 총 17개 계열사에서 3급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삼성의 이번 3급 신입사원 채용은 2018년 8월 이전에 4년제 대학을 졸업했거나 졸업을 앞둔 예정자를 모집 대상으로 한다.올해 삼성그룹은 3월 12~14일 3일에 거쳐 계열사 채용공고를 발표했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삼성전기·삼성SDS 등 전기전자 부문 5개사가 12일,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증권 등 금융/보험 부문 3개사가 그 다음 날인 13일 일정을 공개했다.삼성엔지니어링과 삼성물산·호텔신라·에스원·삼성바이오로직스·제일기획·삼성바이오에피스·삼성전자판매·삼성웰스토리 등 건설/서비스/연구개발 부문 9개사는 14일 일정을 공개했다. 삼성중공업, 삼성카드 등은 상반기 공채진행에서 제외됐다. ▲ 삼성그룹 채용개요. ⓒ인크루트 올해 삼성전자 채용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9000명 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들 계열사는 오는 20일 오후 5시까지 일괄 지원접수를 마감하고, 이후 지원자의 입사지원서를 검토해 직무적합성 평가를 진행한다. 내달 15일에는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국내 5개 지역과 해외 2개 지역에서 직무적성검사(GSAT)를 치르게 되며, 4~5월경 면접전형을 통해 합격자를 선발할 방침이다. 면접 합격자 발표 및 건강검진은 5월 중 실시한다.현대차, SK, LG, CJ 등도 본격적인 채용절차에 돌입했다. 올해 신규 채용 규모는 LG그룹 1만 명선, SK그룹 8500 명선, 현대차그룹은 1만 명선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CJ그룹 역시 상반기 400~500명 정도 대졸신입사원을 채용할 것으로 추정된다.LG그룹의 채용일시와 모집 직무는 각 계열사 별 크고 작은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직무적성검사 일정은 4월 7일로 동일하다. 계열사간 최대 3곳까지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 주요그룹 채용개요. ⓒ인크루트 지난 12일 상반기 공채접수를 마감한 현대차그룹은 기아자동차(인턴모집)와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등 일부 주요계열사의 경우 19일까지 신입도전의 기회가 남아있다. 올해부터 인적성검사에서 역사에세이가 폐지된 것이 특징이다.올해 8500명의 신규채용 계획을 밝힌 SK그룹은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건설 등 총 12개사에서 인턴/신입을 모집 중이다. 마감은 오는 23일, 필기고사는 4월 22일 예정이다.재계에서는 가장 먼저 2018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모집을 시작한 CJ그룹은 19일 모집을 마감한다. CJ푸드빌, CJ프레시웨이 CJ E&M, CJ CGV, CJ HELLO, CJ파워캐스트, CJ대한통운, CJ오쇼핑, CJ올리브네트웍스, CJ건설 등에서 채용 진행 중이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8-03-16
  • [JOB속보] LG전자, 화학, 디스플레이, 상사, 이노텍 등 LG그룹 5개 계열사 상반기 공채
    ▲ LG그룹 5개 계열사들이 상반기 인재채용에 나선다. ⓒ인크루트 (뉴스투데이=정진용기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 5개 LG그룹 계열사들이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했다.13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23일까지 2018년 상반기 신입사원 정시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채용부문은 H&A사업본부, MC사업본부, HE사업본부, CTO부문, 소재/생산기술원 등 9개 본부가 R&D와 Finance, IT, HR, Sales 등 직무 담당자를 선발할 방침이다.모집대상은 2018년 8월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학사/석사/박사)다. 판매와 재무 직무 지원자는 토익 700점 이상 등 자사 기준에 준하는 공인영어 성적을 제출하여야 한다. 채용절차는 입사지원>1차 서류전형>인적성검사/직무지필시험>최종 서류전형>면접전형>신체검사>최종입사의 수순을 따른다. LG그룹 채용사이트에서 온라인 입사지원을 받는다.LG디스플레이는 오는 16일까지 2018년 상반기 대졸 정기채용을 실시한다. 모집부문은 R&D, 공정, Sales&Marketing, Staff 등으로 구분되며, 4년제 대학 이상의 기졸업자 또는 2018년 8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제출 가능한 공인어학성적은 최근 2개년 이내 취득 성적에 한한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인적성검사>1차면접>건강검진>최종전형 순으로 진행되며, LG그룹 채용사이트에서 지원할 수 있다.LG화학 역시 오는 16일까지 상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이번 채용은 기초소재, 전지, 정보전자소재, 재료, 생명과학, 공장공통, 법인Staff 7개 사업부문에서 생산기술 및 설비, 영업/마케팅, 구매, 품질, 제품개발, IT, 경영관리 등 다양한 직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정규 4년제 대학교 2018년 8월 졸업예정자 또는 기졸업자로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및 기타 외국어 능력 우수자는 우대한다. 전형은 입사지원>서류전형>인적성검사>1차면접(PT/직무역량면접 외국어면접)>2차면접(인성면접)>입사의 수순으로 진행된다. LG그룹 채용사이트에서 온라인 입사지원을 받는다.LG상사는 오는 18일까지 2018년 상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자원, 인프라, 경영지원 3개 부문에서 투자사업개발/운영, 해외영업개발, 투자사업개발/운영, 해외영업개발, 재경/기획, 정보기술, HR 등 7개 직무를 대상으로 하여 실시된다.상경/이공/인문/어문계열의 모집 분야와 관련 있는 계열을 전공한 4년제 대학교 졸업(예정)자로서, 전 학년 학점 평균이 3.0점 이상(4.5점 만점)이며, 토익 800점 이상(OPIc IH 이상 or TOEIC Speaking Lv 7 이상)의 공인어학성적이 필요하다. 중국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일본어, 인니/마인어 등 동남아국가 언어 및 기타 외국어 능력 우수자는 우대한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인적성검사>1차면접>2차면접>최종전형 순이며 LG그룹 채용사이트에서 지원할 수 있다.LG이노텍은 오는 21일까지 2018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이번 채용에는 광학솔루션, 기판소재, CTO, Staff 등 4개 조직이 나선다. 전 부문에서 4년제 기졸업자 또는 18년 8월 졸업 예정인 컴퓨터, 영상처리, 기계, 전자전기, 안전, 환경, 산업공학 등 이공계열의 지원자를 선발할 예정이며,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실무면접>인성면접>건강검진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LG그룹 채용사이트에서 입사서류를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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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3-13
  • 상처뿐인 기업면접 문화, 성희롱 성차별 등 각종 면접관 갑질에 응시자들 뿔났다
    ▲ 일부 기업들이 면접과정에서 갑질에 가까운 질문으로 구직자들을 울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인크루트 (뉴스투데이=정진용기자) 취업준비생들이 기업 면접과정에서 성희롱과 성차별을 포함해 면접관으로부터 다양한 형태의 갑질을 겪었다는 설문조사결과가 나왔다.13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최근 면접경험이 있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면접갑질 행태를 조사한 결과, 구직자 10명중 7명 이상이 면접관의 갑질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인크루트는 “최근 1년 내 면접 경험이 있었는지”를 물은 질문에는 75.5%가 ‘있다’고 답했고 그 중 ‘면접 중 이거 갑질 아니야?’ 싶었던 면접관의 태도를 경험한 응답자는 74.9%에 달했다고 밝혔다.갑질의 유형은 ‘고정관념과 편견으로 가득 찬 질문’이 17.1%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도를 넘는 사적인 질문(인맥조사, 집안환경, 경제상황 등/14.2%), ‘답변을 무시하는 태도(비웃음, 무관심/12.5%)’ ‘예고 없이 긴 대기시간’(8.9%) ‘갑작스러운 면접일정 변경’(5.1%)등의 순으로 조사됐다.이밖에 ‘모욕적인 질문’(7.4%), ‘인신공격’(6.1%), ‘반말’(6.5%), ‘막말 및 폭언’(5.1%) 등 무례한 경우도 적지 않았고, ‘터무니없는 장기자랑’(2.5%)과 ‘성희롱 및 성차별 발언’(2.3%)도 존재했다.특히 성차별과 성희롱 갑질 사례로 입력된 주관식 답변들은 그 사태가 심각했다. 조사에 응한 응답자들이 밝힌 구체적인 사례를 보면 “어차피 어리니까 오빠라고 불러” “입사하면 서울에서 남자친구랑 동거하는 거 아냐?” 등 도저히 면접에서 나올 수 없는 질문들도 있었다.또 "애는 언제 낳을 생각이냐” “3년동안 애 안 낳을 각오 있으면 알려달라”는 지극히 사생활에 관한 질문도 있었고 “결혼 할 나이가 한참 지난 것 같은데, 본인에게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라는 인신공격성 질문도 있었다고 응답자들은 전했다.그럼에도 응답자들은 면접관의 태도에 이의를 제기하기 쉽지 않았다고 답했다. ‘혹시라도 떨어질까 불쾌한 마음을 숨기고 면접에 임했다’(48.8%), ‘대답하지 않고 얼버무렸다’(19.3%) 등 ‘소극적인 조치를 취했다’는 답변이 62.7%로 나타났다.반면 면접관의 태도에 ‘불쾌함을 표현’(9.0%)하거나, ‘질문의 의도를 되물은’(8.6%) 면접자는 상대적으로 비율이 적었다.한편 이러한 면접 갑질을 경험한 기업규모로는 중소기업(35.2%)이 가장 많았고 중견기업(25.4%), 대기업(17.3%)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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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3-13
  • [JOB속보] 하이트진로음료, 본아이에프, 잇츠한불, 유비벨록스, 에이텍 등 직원채용
    ▲ 하이트진로음료 등 5개사가 신규및 경력직원 채용에 나선다. ⓒ인크루트 (뉴스투데이=정진용기자) 하이트진로음료, 본아이에프, 잇츠한불, 유비벨록스, 에이텍 등 5개 회사들이 신규 혹은 경력직원 채용에 나선다.하이트진로음료는 3월11일까지 신입/경력직 사원을 채용한다. 신입직에서는 4년제 대학졸업 또는 18년 2월 졸업예정 상태의 상경계열 전공자를 요하며, 경력직에서는 3~5년의 유관 업무 경험자를 찾는다.오라클 ERP 사용 경험자를 우대할 방침이다. 또한 경력 유무와 상관없이 국가보훈대상자에게도 채용 평가 시 가점을 부여한다. 3월 11일까지 인크루트를 통한 입사지원이 가능하다.본죽으로 유명한 본아이에프도 상반기 경력 공채를 실시한다. 이번 채용에서 본아이에프는 SM(슈퍼바이저), 가맹, 구매, 기업영업, 법무, 마케팅, 메뉴 개발 등 12개 영역에서 경력사원을 뽑는다.부문별 요구하는 경력연차는 상이하나 대체로 3~5년 가량의 경력기간을 최소 지원 자격으로 두고 있다. 각 사업분야 경력자, 직무관련 전공자, 관련 자격증 소지자 등은 우대한다. 3월 12일까지 본아이에프 채용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을 받는다.잇츠한불 역시 3월 12일까지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잇츠한불의 모체는 1989년 2월 18일에 한불화장품 주식회사. 2017년 5월을 기해 주식회사 잇츠스킨을 흡수 합병하면서 사명이 바뀌었다.잇츠한불은 BM과 인테리어, IT, 해외영업 부문의 경력사원과 교육, 해외영업 부문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4년제 대학교 졸업 이상 혹은 이와 동등한 학력 소지자를 기본 모집 대상으로 하며, 요구하는 최소 경력연한은 1~5년 등 부문별로 상이하다. 영어가 가능하거나, 관련 부문에서의 경력 및 자격증을 갖춘 자는 우대한다. 3월 12일까지 잇츠한불 채용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을 받는다.유비벨록스는 3월21일까지 부문별 신입/경력 사원을 채용한다. 유비벨록스는 스마트폰, 스마트카드 전문 업체로 이동통신사 및 제조사 등을 대상으로 모바일 플랫폼, 차세대 모바일 연동 플랫폼, 대기화면 서비스, 컨텐츠 등을 제공하는 업체다.모집분야는 솔루션 및 SI영업, 스마트카드영업, 기획, 해외영업관리 등 8개 영역이며, 지원자격은 부문별로 상이하나 대체로 영어능숙자나 동종업계 경력이 있는 자를 우대한다. 기획 부문 지원자는 서류전형과 1차면접(실무자) 이후 2차 PT면접과 3차 임원면접을 거쳐야 한다. 3월 21일까지 인크루트를 통해 온라인 입사지원을 받는다.마지막으로 에이텍은 3월24일까지 경영지원팀 정규직원을 채용한다. 에이텍은 국내 최초로 신개념 일체형 PC를 개발한 업체로 공공기관용PC 조달시장에서 19.4%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이번 채용에서는 사업계획 수립 및 경영 실적 관리 등을 담당할 전략기획 담당자를 찾는다. 신입 또는 4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대졸 이상의 학력자라면 지원이 가능하나 관련학과 전공자나 유관업무 경력자, 대기업 근무 경험자는 우대한다. 3월 24일까지 인크루트를 통해 온라인 입사지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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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3-09
  • [JOB속보] 코레일 5~7일 3일간 2018 상반기 신입사원 1000여명 선발
    ▲ 코레일이 상반기 신입사원 모집을 진행한다. 지원기간은 5~7일 단 3일간이다. ⓒ인크루트 (뉴스투데이=정진용기자) 코레일이 2018년도 상반기 신입사원 모집을 진행한다. 모집기간은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이다.5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코레일은 올해 1600여 명의 신입사원을 대거 채용한다. 이번 상반기에만 일반공채 680명, 고졸공채 320명으로 도합 1000여명의 신입사원을 선발할 방침이다.나머지 600명은 올 7월에 예정된 하반기 2차 채용에 채용한다.특히 이번 채용에서는 결격사유가 없는 한, 지원자 모두를 배수에 관계없이 전원 통과시킬 방침이어서 예년보다 더 많은 지원자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코레일은 어학, 학교성적 등에 대한 평가를 배제하고, 지원자격 및 제출서류에 대한 적격여부만을 판별하여 합격자를 결정하기로 했다.일반공채 지원자는 서류검증 이후 문제해결능력, 수리능력, 의사소통능력 3개 영역에서 NCS직무능력검사를 치르게 된다. 면접시험 및 필기형 인성역량검사를 통해 최종합격 여부를 결정 받는다.고졸공채 역시 서류검증 후 면접시험 및 인성역량시험까지 일반공채와 동일한 절차로 시행되나, 2개월 간 인턴사원으로 근무한 뒤 정규직으로 채용된다는 점이 다르다.이번 채용에서 최종 합격한 지원자는 통합직 6급 사원으로 선발되며, 지원자의 전공/자격과 당사의 인력운영 및 채용성적 등을 고려하여 사무영업/운전/차량/토목/건축/전기통신 등 직무 분야로 배치될 예정이다.인크루트에 따르면 코레일의 신입사원 연봉은 2017년 4분기 기준 3114만원 선이며, 전체 임직원의 평균연봉은 6647만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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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3-05
  • [JOB속보] 현대차그룹 2일부터 12일까지 상반기 대졸공채 모집, 5~6일 이틀간 강남서 채용설명회
    ▲ 현대차그룹이 2일부터 12일까지 상반기 대졸공채 지원자를 모집한다. ⓒ인크루트 (뉴스투데이=정진용기자) 현대차그룹이 오는 12일까지 상반기 대졸공채 및 인턴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오는 5~6일 이틀간 서울 강남구 언주로 소재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H-채용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인적성검사(HMAT)는 4월8일 실시한다.2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집계한 현대차 채용일정에 따르면 설명회는 오는 5~6일 이틀간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열리며 장소를 고려하여 사전신청을 받고 이 중 200명을 선정한다. 설명회 현장에 참석 못하는 구직자를 위해서는 현대자동차 채용 페이스북과 카카오톡을 통해 라이브영상을 내보내기로 했다.현대차는 설명회에서 채용제도안내, 채용 Talk(인재채용팀이 풀어주는 실무궁금증), 직무 Talk(미래 비전, R&D, Manufacturing, 전략 지원 부문 직무 이야기), 경력채용 Talk(경력 직원들과 함께 나누는 경력 채용 절차 및 입사 후 생활 안내), 선배사원 멘토링, 그리고 특별강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지난해 상반기에는 2월 28일부터 연구개발(R&D), 제조(Manufacturing), 전략지원 3개 부문에서 신입모집을 시작, 4월 1일 HMAT(인적성검사)를 치른 바 있다.또한 지난해 하반기 공채와는 별도로 11월에 블라인드 채용 기반의 상시채용 면담 프로그램인 “H-INT(힌트)” 전형을 추가 도입했다. 힌트는 지원자들의 스펙에 대한 정보 없이 채용 담당자와 상시 면담을 진행하고, 지원자의 직무에 대한 관심도와 역량을 중심으로 채용하는 프로그램으로, 학교와 학점, 외국어 점수, 자격증, 수상 경력 등과 같은 사항은 요구하지 않는다.자기소개서 항목은 3가지인데, 1번 문항은 현대차의 슬로건인 ‘What makes you move?’를 바탕으로 출제된다. 2, 3번 문항은 각각 회사에 대한 지원동기, 직무 지원동기 및 본인이 적합하다고 판단할 근거에 대한 항목이다. 각 문항별 글자수는 1000자 이내이다.현대차의 대졸 신입사원 기본급은 2017년 인크루트 연봉검색 기준 4800만원 선으로 알려져 있다. 성과급, 격려금 등이 더해지면 초임이 5000만원 후반을 웃돈다. 재직자 평균 연봉은 지난해 기준 남성직원의 경우 9500만원, 여성 직원은 7500만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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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3-02
  • [JOB속보] 현대G&F 현대리바트 한섬 등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대규모 인재채용
    ▲ 현대백화점그룹 5개 계열사가 대규모 인재채용에 나선다. ⓒ인크루트 (뉴스투데이=정진용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인턴, 신입, 경력을 포함하는 대규모 인재확보에 나섰다.22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이번에 채용에 나서는 계열사는 현대G&F, 현대리바트, 현대백화점, 한섬, 현대그린푸드 등 5개사다.▶현대G&F= 마케팅팀 경력직원을 채용한다. 브랜드 PR전략을 수립 및 실행하고, 온라인 미디어 플래닝, 커뮤니케이션 컨텐츠 기획, SNS운영 등 업무를 담당하는 포지션이다.해당 부문에서 3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학사 이상의 구직자라면 지원이 가능하나, 능숙한 영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야 한다. 그 외에도 디지털 마케팅 경력자는 우대한다. 2월25일까지 현대백화점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을 받는다.▶현대리바트는= 신입/경력직 품질검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가구품질검사를 담당하는 일로 고졸 이상의 학력을 갖추었다면 지원자의 전공은 불문한다. 단, 경력직 지원자는 동종업계에서 5년 이상의 품질검사 업무를 이행한 경력을 갖추어야 한다. 2월25일까지 현대백화점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현대백화점= 면세점 물류 담당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물류 관련 계열을 전공한 초대졸 혹은 졸업예정인 자라면 지원 가능하며, 보세사 자격증을 소지하였거나 취업보호 또는 취업지원 대상인 자는 우대한다. 2월28일까지 현대백화점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을 받는다.▶한섬= 2018년 정규직 전환형 대졸 인턴 공채를 실시한다. 모집부문은 크게 패션전문직과 일반관리직으로 이원화하며, TIME, LATT BY T, MINE 등 브랜드 담당자와 온라인MD, 회계담당자 등을 선발할 예정이다.2018년 8월 졸업예정자 또는 기졸업자 중 인턴기간 중 Full-time 근무가 가능한 자로서, 패션전문직에서는 의류/의상/패션/섬유/미술 등 관련 전공자를, 일반관리직에서는 상경계열 또는 패션 관련 전공자를 찾는다. 인턴으로 입사하게 되면, 3~5월 2개월 동안의 인턴평가기간을 거쳐 정규직 전환의 기회를 부여한다. 지원서 접수 마감기한은 3월5일까지다.▶현대그린푸드= 2018년 상반기 IT실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직무는 어플리케이션 개발 및 운영(웹/모바일)과 인프라운영(DBA) 2개 영역이며, 전산/이공계 학사 이상의 학위 소지자 혹은 해당 전공 졸업예정자로서 3년 미만의 경력을 갖춘 자를 기본 모집대상으로 한다.전산관련 자격증 소지자나 공인외국어 시험 고득점자는 우대한다. 3월7일까지 현대백화점 그룹 채용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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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2-22
  • 최근 5년간 채용공고 직종 1위 '웹마스터 몰마스터', 지원율 1위 직종은 '해외영업'
    ▲ 최근 5년간 인력수요가 급증한 직종과 실제 지원율이 높았던 인기직종 순위. ⓒ인크루트 (뉴스투데이=정진용기자) 지난 5년간 채용공고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직종은 '웹마스터·몰마스터'로 나타났다. 또 공고 수 대비 입사지원율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끈 직종은 '해외영업' 부문인 것으로 조사됐다.21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이 히사 사이트에 등록된 직종별 채용공고 및 입사지원 증감률을 분석한 결과, 인력수요가 가장 비약적으로 증가한 직종은 '웹마스터·몰마스터'로 조사됐다.웹마스터∙몰마스터는 쇼핑몰을 포함한 온라인 플랫폼의 총괄 관리자로, 홈페이지 구축에서부터 관리, 운영 등 세부 내용 조율을 통해 매출을 이끌어내는 포지션이다.특히 지난해에는 2013년도 대비 무려 505.8%나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 상거래가 늘면서 자연스럽게 관련업종에 대한 인력수요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다음으로는 '바이오·식품공학' 직종이 5년 전에 비해 291.4%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4차 산업혁명 및 고령화 시대를 맞아 각광을 받고 있는 제약·바이오 산업에서도 점진적으로 채용빈도를 늘렸던 것으로 보인다.이어 '웹기획·운영·웹마케팅’(235.9%), '전문번역·통역’(231.1%), ‘제품·산업디자인’(228.6%) 등의 순으로 인력수요가 크게 증가했다.한편 공고 수 대비 지원자가 가장 많이 몰린 직종은 '해외영업(552.1%)'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무역사무(544.9%)', '경영·기획·전략(479.3%)', '인사·채용·인재개발(447.3%)', '구매·자재(428.4%)' 등의 순이었다.이들 업종은 인문계 구직자들의 영역으로 간주되고 있는데, 진입장벽이 이공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점 때문에 인문계 전공자들이 대거 지원해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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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2-21
  • [JOB속보] 만도, 한국전자금융, 삼양식품, 대림코퍼레이션 등 5개사 수시채용
    ▲ 만도, 한국전자금융 등 5개사가 신입 및 경력, 인턴채용에 나선다. ⓒ인크루트 (뉴스투데이=정진용기자) 만도, 한국전자금융, 삼양식품 등 5개사가 수시채용에 나선다. 경력직원을 비롯해 신입 및 채용을 전제로 하는 대졸인턴 등이 포함된다.20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만도는 21일까지 2018년 채용전제형 대졸인턴 수시채용을 진행한다.모집직무는 개발(신호처리/제어 및 소프트웨어 전공 석사), 설계·개발, 시험평가(기계·자동차/전자전기·컴퓨터 전공 학사), 국내·해외영업(기계/전자전기 학사)로 세분화한다.만도의 이번 수시채용에서는 직무별로 구체적인 우대사항을 제시한다. R&D 부문에서는 코딩/프로그래밍 능력(C언어 등) 우수자나 S/W개발 Tool 활용 능력 우수자(석사) 등 경험자를 우대할 방침이다.채용절차도 다각화됐다. 서류전형 이후 직무에세이전형, 인성검사, 면접전형(직무/인성)을 통과해야 신체검사 이후 인턴실습을 할 수 있다.한국전자금융은 22일까지 부문별 신입/경력직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은 기기관리, 운영자금 계획수립 및 마감, 기기설치, 영업기획/마케팅, 기획스태프, 사무보조 등 6개 부문에서 진행된다.대부분의 모집부문에서 지원자에게 신용상 결격사유가 없을 것을 요구하며, 오토바이 즉시 운행 가능자(기기관리)나 경비지도사 자격증 소지자(운영자금 계획수립 및 마감), Card VAN 대리점 경력자(기기설치), 주차사업법인 근무 유경험자(영업기획/마케팅) 등의 우대조건을 내걸었다.전형절차는 서류전형 이후 면접전형, 채용검진 순으로 진행된다.삼양식품은 25일까지 1분기 신입/경력직 채용에 나선다. 모집직무는 해외영업팀, 재무팀(이상 경력직), 조미소재영업팀, 익산생산팀, 제품개발팀, 해외마케팅팀(이상 신입) 등 6개 영역이다.대체로 모집 직무와 관련한 전공자를 우대하며, 외국 바이어와의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 부문에서는 영어, 베트남, 스페인어 등이 가능한 지원자에 가점을 부여한다고 명시했다. 조미소재영업팀에서는 1종 보통 운전가능자로서 즉시 투입이 가능한 자를 우대하겠다는 방침이다.서류전형 이후 1차 면접(실무자, 팀장)과 2차 면접(임원)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대림코퍼레이션 역시 25일까지 1분기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상사와 ITC 2개 부문에서 Commodity Trading, 철강영업/Trading, 전자용 Wet Chemical 영업, 일반 Chemical 영업, PI제품 생산업무, 탱크컨테이너 영업 Operato, 인테리어 시공관리, 인테리어 CAD설계 등 다양한 부문의 담당자를 뽑는다.관련 근무 경험이 있거나 유관 자격증을 갖춘 자를 선호한다. 합격자는 서류전형 이후 면접전형을 통해 선발한다.한솔섬유는 부자재구매부 신입/경력 수시채용을 진행한다. 별도의 마감시한은 없다. 지원희망자는 2년제 전문대 이상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로서, TOEIC 850점 등 당사 어학기준을 갖춰야 한다.해외공장으로부터 부자재를 구매 또는 공급하는 업무의 특성에 따라 영어권 국가에서 4년 이상 거주 또는 정규 학업과정을 2년 이상 이수하였거나 비영어권 국가의 국제학교에서 3년 이상 이수한 이력이 있는 자라면 어학점수 제출을 면제받는다. 한솔섬유 채용 홈페이지에서 상시 지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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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준생
    2018-02-20
  • [직장인25시] 작년 2명 중 1명꼴로 퇴사 경험, 월별로는 1월 퇴사가 가장 많아
    ▲ 지난해 직장인 2명중 1명은 퇴사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크루트 (뉴스투데이=정진용기자) 2017년 한해 동안 직장인 1300만여명 중 절반 가량은 직장에서 퇴사한 경험이 있으며, 특히 1월 퇴사율이 연중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취업포털 인크루트는 한국고용정보원의 2017년 월별 고용보험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19일 이같이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작년 한해 동안 국내 전체 직장인들 중 고용보험을 상실한 사례는 647만9754건이었다.2017년 월 평균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가 1282만3653명이었으니 전체 직장인 2명 중 1명(50.5%)꼴로 지난해 다니던 직장에서 퇴사한 경험이 있다는 계산이다.월별 퇴사율은 '1월(5.7%)'이 가장 높았고 '3월(5.5%)', '7월(4.5%)', '9월(4.4%)', '4월(4.1%)' 등 순으로 퇴사율이 높았다. 퇴사율이 가장 낮은 달은 10월로, 3.0% 가량의 직장인들만이 퇴사했다.1월 퇴사율이 높은 이유로는 연초 연봉협상 직후 회사를 떠나는 직원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직장인들의 고용보험 상실사유는 '개인사정으로 인한 자진퇴사', ‘사업장 이전, 근로조건 변동, 임금 체불 등으로 인한 자진 퇴사’, ‘폐업/도산’, ‘경영상 필요 및 회사 불황으로 인원 감축 등에 의한 퇴사’, ‘근로자의 귀책사유에 의한 징계해고, 권고사직’, ‘정년’, ‘계약만료, 공사종료’ 등 크게 9개 유형으로 구분된다.조사 결과, 이 중 '개인사정으로 인한 자진퇴사' 비율은 '25세~29세' 직장인들에게서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월 평균 퇴사율은 14.1%에 달했다.그 뒤를 이어 '60세 이상(12.4%)'의 정년 임박자들, '20세~24세(11.7%)' '30세~34세(11.4%)' '35세~39세(10.8%)' 순으로 나타났다.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특히 올해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지난해 대비 연초 퇴사율이 더욱 높아지는 것은 아닐지 우려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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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인
    2018-02-19

경제 검색결과

  • [증시분석] 2대 걸친 현대차 인연 엠에스오토텍 한국GM 공장 인수 주가급등
    ▲ 엠에스오토텍이 29일 주식시장에서 큰 폭으로 올랐다. [출처=네이버증권]인수소식에 주가 껑충 화답[뉴스투데이=정진용기자] 현대기아차 1차 협력업체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한국GM 군산공장을 인수하기로 하면서 이 회사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엠에스오토텍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이날 오전 비공개로 군산공장 매각과 관련한 주요 거래 조건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주가는 장중 한때 전거래일 대비 20% 이상 크게 올랐다. 취득가액은 1130억원이며 취득 예정일은 6월28일이다.코스닥 상장기업인 엠에스오토텍은 경북 경주시에 본사를 둔 현대자동차 1차 협력사로 도어모듈과 플로어모듈, 프레임 등 차체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엠에스오토텍은 지난 1982년 설립된 자동차 부품사로 현대자동차의 1차 협력사로 등록돼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미국의 전기차제조사 테슬라에 핫스탬핑 부품을 공급하는 등 최근 현대차 외의 완성차업체에 대한 매출 비중을 늘리고 있는 추세다.엠에스오토텍 설립자인 이양섭 회장은 현대차 사장을 역임했으며 그의 장남인 이태규 대표이사도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와 차량정보기획팀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을 정도로 현대차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엠에스오토텍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은 초기에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전기차를 위탁 생산하며 5년 안에 자체 모델을 개발할 예정으로 2025년에는 연간 15만대까지 양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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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권
    2019-03-29
  • [뉴투분석] 미국 셧다운 최장기록에 미소 짓는 시진핑
    이달말 미중 무역협상 중국측 유리
    • 경제
    • 글로벌경제
    2019-01-14
  • [뉴투분석] 정부 셧다운을 직장폐쇄로 생각하는 파산왕 트럼프
    한해 세번째 셧다운은 40년만에 처음
    • 경제
    • 글로벌경제
    2018-12-23
  • [단독] “박항서 매직의 그늘” 한국말 배우러온 베트남인 4명 중 1명 불법체류 전락
    한국기업 투자1위 베트남의 어두운 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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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
    2018-12-21
  • [WEEKEND 경제산책] '아버지 부시' 죽음 애도 위해 증시까지 문닫는 미국의 자세
    당파 떠나 화합위해 노력한 전직대통령 애도물결
    • 경제
    • 글로벌경제
    2018-12-02
  • [美중간선거 이후 시나리오]③ 시작은 가능하지만 끝내기는 불가능한 트럼프 탄핵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여부를 가릴 뮬러특검팀 최종보고서가 곧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러시아 스캔들 다룬 뮬러 특검팀 최종보고서가 탄핵여부 가를 듯[뉴스투데이=정진용기자] 11.6 미국중간선거 결과 미국이 하원을 장악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일단 가능성이 열렸다. 탄핵절차를 시작하는 곳이 하원이고 명분만 주어진다면 민주당이 탄핵절차에 착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탄핵시동은 걸 수 있게 된 민주당= 미국에서 탄핵절차가 시작되려면 명백한 탄핵의 근거가 있어야 한다. 수정헌법 4조2항에 따르면 대통령이 탄핵을 당하려면 반역이나 수뢰죄 같은 중죄를 저질러야 한다.현재 로버트 뮬러 특검팀은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싼 러시아 스캔들에 대해 막바지 조사가 한창이다. 러시아 스캔들이란 2016년 대선때 트럼프 진영이 러시아의 도움을 얻어 민주당 정보를 빼냈다는 의혹이다.만약 사실로 드러난다면 도청 등을 통해 민주당선거캠프 정보를 캐내려다 발각돼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의 하야를 불러온 워터게이트 사건보다 충격파가 더 클 것으로 워싱턴 정가는 예상하고 있다.뮬러 특검팀의 조사는 사실상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최종보고서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민주당은 특검팀의 최종보고서에 트럼프 진영과 러시아간에 모종의 거래가 있었다는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탄핵에 대한 충분한 명분이 생길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스캔들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탄핵절차는 하원에서 시작된다. 하원 법사위원회에서 조사를 하고 이를 토대로 탄핵결의안에 대한 투표가 진행되는데 과반(435명 중 218명)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현재 민주당의 하원의석이 222석인 점을 고려하면 하원에서의 탄핵결의안 통과는 어렵지 않아 보인다.▶공화당이 장악한 상원은 넘사벽= 문제는 상원이다. 하원에서 과반이상이 탄핵에 찬성하면 상원으로 공이 넘겨진다. ▲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가능성을 점치는 비율은 중간선거 이후 크게 낮아졌다. ⓒ프레딕잇 상원은 한국의 헌법재판소와 마찬가지로 재판형식을 거쳐 최종표결에 들어간다. 이때 재판의 중립성을 지키기 위해 상원의장이 아닌, 연방대법원장이 탄핵재판의 재판장을 맡아 심리를 진행한다. 현재 연방대법원장은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이 임명한 존 로버츠 대법원장이 맡고 있다.탄핵에 대한 심리가 끝나면 표결에 들어가는데 3분의2 이상이 동의해야 탄핵결의안이 최종 가결된다. 상원의원 정원이 100명이니까 67명이 찬성해야 한다는 얘기다.11.6 중간선거 결과 상원은 민주당이 46석, 공화당이 51석이며 3곳은 재검표 등으로 확정되지 않았다.공화당이 지배하는 상원에서 탄핵결의안이 가결되려면 민주당 상원의원 전원과 공화당에서 21명 이상의 상원의원이 반란표를 던져야 가능하다는 얘기인데, 현실성이 거의 없다.민주당이 탄핵절차는 개시할 수 있어도 끝장을 보지는 못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는 것도 이런 구도를 고려했기 때문이다.예측사이트 프레딕잇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실현을 점치는 사람은 11일(현지시간) 현재 32%로 중간선거 직전 41%에서 9%포인트 내려가 있다. 그만큼 실현가능성을 회의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 경제
    • 글로벌경제
    2018-11-12
  • [이슈추적] 중국인 관광객 쫓아낸 스웨덴 경찰 '당당'...제너레이터 호스텔 유명세
    ▲ 경찰에 의해 호스텔에서 쫓겨난 중국인 관광객(왼쪽) 일가족이 길거리에서 억울해하고 있다. Ⓒ유투브동영상 캡처 프런트직원 만류에도 좁은 로비서 드러누워 밤새울 준비호스텔 신고에 출동한 경찰, "법과 원칙따라 처리했을 뿐"유럽내 유명체인 스톡홀름 제너레이터 호스텔 손님 몰려(뉴스투데이=정진용기자)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의 한 호스텔 로비에서 중국인 관광객 일가가 경찰에 의해 쫓겨나는 과정에서 “경찰이 우리를 죽이려 한다”고 소리를 지르면서 극단적인 소란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이 묵으려 했던 호스텔은 유럽내 체인점으로 유명한 제너레이터 호스텔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밤샘대기서 시작된 사건의 발단=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 홍콩발 기사에 따르면 중국인 관광객 정 모씨는 지난 2일 자정을 넘긴 시간에 부모와 함께 스톡홀름 시청근처인 노르말름에 있는 스톡홀름 제너레이터 호스텔을 찾았다.정 씨 일행은 당초 2일 오후 2시 이후 체크인을 해야 했으나 너무 일찍 호스텔에 도착하는 바람에 로비에서 밤새 대기하며 시간을 보내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정 씨는 프론트에 있던 여직원에게 로비에서 머무를 수 있느냐고 물었지만 직원은 로비가 좁고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이 아니라며 나가줄 것을 요구했다.이미 정 씨 부모는 로비에 짐을 내려놓고 몸을 누인채 쉬고 있던 터라 정 씨와 프론트 직원간에 말싸움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프론트 직원은 정 씨 일행이 로비에서 나가지 않고 아예 바닥에 드러눕자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 2명이 도착 후 정 씨 일행을 강제로 내보내는 과정에서 소란이 일었다. 정 씨 부친은 경찰이 도착했을 당시 약을 먹고 있었는데 경찰이 부친을 먼저 강제로 끌어내려 하자 정 씨는 흥분해서 영어로 “스웨덴 경찰이 우리를 죽이려 한다”고 소리를 지른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차에 태워져 시내 밖 공동묘지 하차=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정 씨 일행을 태운 스웨덴 경찰은 이들을 스톡홀름 외곽에 있는 공동묘지 근처에 내려놓고 가버렸다. 정 씨 일행은 길거리에서 30분 가량을 기다렸다가 지나가는 차를 간신히 붙잡아 스톡홀름 시내로 돌아왔다.정 씨는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의 영문판인 글로벌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악몽과도 같았던 시간이었다”면서 “현대도시에서, 그것도 노벨상의 고향인 스웨덴에서 이런 일이 벌어질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치를 떨어졌다.정 씨는 이후 중국대사관에 이를 알렸고 스톡홀름 경찰에 항의했다. 중국대사관 역시 스웨덴 경찰에 항의하는 한편 스웨덴정부에 철저한 조사와 함께 사과 및 보상을 요구했다.정 씨는 당시의 상황이 담긴 동영상을 위챗에 올렸고 이를 본 많은 중국인들이 기본적인 인권을 무시했다는 식의 반응을 쏟아내며 분노하기 시작했다.일부 네티즌들은 특히 나이든 사람을 강제로 끌어내는 것은 노인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며 스웨덴경찰의 폭력성을 성토하기도 했다.▶법과 원칙에 따라 대처했다는 스웨덴 당국= 스웨덴 외교부의 린 두브하마르 대변인은 중국대사관의 항의가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도 이 문제는 경찰이 처리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스톡홀름 경찰서 라스 비스트롬 대변인은 “이 사건에 대해 더이상 할 말이 없다”며 언급을 피했다. ▲ 사건이 발생한 스톡홀름 제너레이터 호스텔. Ⓒ호텔스닷컴 스웨덴 검찰의 칼 이그란드 공보관은 “현재로선 경찰이 어떤 불법적 행위를 저질렀다고 판단되지 않는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어떠한 조사계획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이그란드 공보관은 다만 “검찰로서는 당시 경찰의 행동이 현장에서 취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었는지에 대한 판단은 고려하지 않았다”면서 “경찰 내에서 대처방식과 관련해서 문제제기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하지만 비스트롬 경찰대변인은 “경찰의 행동에 대해 어떠한 조사도 없었으며 계획도 없다”고 말해 내부조사 착수설을 일축했다.당사자인 제너레이터 호스텔의 프론트직원은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할 말이 없다”면서 더이상의 구체적인 말을 하지 않았다.호스텔에 따르면 체크인 시간은 당일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30분까지이며 체크아웃시간은 오전 10시로 돼 있다.또 내부 규정상 다른 고객을 방해하거나 상식에 어긋나거나 책임감 있는 매너를 보이지 않을 경우 호스텔 측은 고객에게 즉시 나가줄 것을 요청할 수 있다.중국 네티즌 사이에서도 정 씨의 행동과 관련, “중국에서는 통할지 몰라도 법에 따라 움직이는 스웨덴 같은 사회에서는 통하지 않는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 경제
    • 글로벌경제
    2018-09-18
  • 비트코인 광풍 사상 첫 8000달러 돌파, 올 들어서만 700% 올라 수익률 고공행진
    ▲ 비트코인 가격이 20일 8000달러를 넘어서면서 거품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픽사베이닷컴 (뉴스투데이=정진용기자) 비트코인이 거품 논란에도 불구하고 개당 8000달러를 넘어서면서 과연 가격이 어디까지 올라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홍콩에 거점을 둔 거래소 비트파이넥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한국시간) 6시45분 24시간 전에 비해 3.61% 올라 8057.52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섬에서도 비트코인은 850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달 초 한때 7600달러를 넘어섰다가 이후 6000달러로 떨어졌으나 다시 가격이 오르면서 사상 처음으로 8000달러를 돌파한 것이다. 이더리움, 리플 등 다른 가상화폐들도 비트코인의 상승에 자극 받아 오름세를 타고 있다. 비트코인은 탄생한 지 7년 만에 약 80만 배가 올랐다. 비트코인 가격은 2009년 초엔 약 1센트 정도였지만, 지금은 8000달러를 넘었다. 1만달러 돌파도 꿈이 아니라는 얘기까지 나돌고 있다. 비트코인은 2000달러를 넘어서는데 4년 정도가 걸렸지만, 2000달러에서 3000달러로 오르는 데는 한 달밖에 안 걸렸고, 4000달러를 넘어서는 데는 6일이 채 걸리지 않았다. 올 들어서만 무려 700%가 올랐다.
    • 경제
    • 금융/증권
    • 금융
    2017-11-20
  • 소비 주도 서울강남3구 주민들, 소비자 피해신고도 1위, 의류피해신고는 노원구 1위
    ▲ 스포츠용품의 내구성 등을 심사하는 한국소비자원 관계자. ⓒ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정진용 기자) 소비에서 까다롭고 깐깐하기로 유명한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 이른바 서울 강남3구 주민들이 소비자 피해신고에서도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에 신고 접수된 서울시민의 피해사례는 총 1만640건에 달했고 이 가운데 강남3구 주민들의 신고건수가 2537건에 달해 전체의 23.8%를 차지했다. 구별로는 강남구 주민이 1053건으로 25개 구 가운데 가장 많았고 송파구 766건, 서초구 718건 등의 순이었다. 상위 10위권 안에는 강남3구 외에, 강서구(636건), 관악구(590건), 노원구(490건), 영등포구(469건), 동작구(461건), 마포구(438건), 강동구(429건) 등이 포함돼 있다. 반면 20위권 밖에는 도봉구가 255건으로 2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하여 용산구(228건), 금천구(202건), 중구(189건) 등의 순이었으며 거주인구가 가장 적은 종로구가 178건으로 최소를 기록했다. 특이한 것은 피해내용 중 세탁, 이동전화, 항공권 등에서는 강남3구 주민들의 신고가 압도적으로 많았으나 의류와 관련된 피해신고에서는 노원구가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피해 신고자의 성별을 보면 남성이 4787건, 여성이 5833건으로 여성의 피해신고가 1000건 이상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30대가 3143건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878건, 20대 1701건, 50대 1118건, 60대이상 759건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피해유형은 품질관련이 2406건을 차지했고 부당행위 942건, 기타 7272건이었다. 판매와 관련한 불만은 일반판매가 5946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자상거래 2615건, 기타 1403건, 방문판매 472건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 경제
    • 기획
    2017-09-25
  • 증시도 은행도 최장 열흘간 '동작그만', 추석 황금연휴 금융거래 어떻게 되나
    ▲ 황금연휴를 앞두고 사람들로 붐비는 인천국제공항. ⓒ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정진용 기자) 10월 황금연휴기간 금융거래는 어떻게 될까. 국내 증시는 최장 열흘간 휴장하고, 은행 영업점포도 문을 닫는다. 다만 시중은행들은 연휴기간 전국 곳곳에서 이동점포를 운영,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연휴기간 대출만기일이나 신용카드 결제일이 낀 경우는 영업재개일인 10월10일로 자동 연장되며 지연이자는 없다. ◇증시 코스피 출범 이후 최장기간 휴장기록 타이= 국내 증시는 9월30일부터 10월9일까지 휴장에 들어간다.9월30일은 토요일이고, 10월2일은 임시공휴일, 10월3일 개천절, 4일부터 6일(대체 휴일)까지 추석연휴, 주말인 7일과 8일, 9일은 한글날까지 휴일이 줄줄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983년 코스피 출범 이후 증시가 열흘 연속 휴장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출범 첫 해인 1983년에는 연말 휴장기간이 있어 12월25일 크리스마스부터 1984년 1월3일까지 열흘간 장이 열리지 않았다. 1984년에도 12월25일부터 1985년 1월3일까지 열흘간 휴장했는데, 이번에 다시 열흘간 휴장하면서 32년만에 최장기간 휴장기록 타이를 이루게 됐다. 연말연시가 아닌 시기에 열흘간 휴장에 들어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휴에 쓸 돈을 마련하려면 9월27일까지 주식을 팔아야 9월29일 주식매각대금을 찾을 수 있다. ◇시중은행 연휴기간 이동점포 등 운영= 은행 영업점포도 황금연휴 기간 내내 문을 닫는다. 다만 시중은행들은 고객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전국 곳곳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하기로 했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공항 영업점포도 일부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중은행들이 계획중인 이동점포는 고속도로 휴게소가 주 타깃이다. ▲ 시중은행들은 연휴기간 이동점포 등을 운영, 고객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은 9월30일부터 10월2일까지 사흘간 서해안 고속도로 하행선 화성휴게소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우리은행은 10월2~3일 이틀간 영동 고속도로 여주휴게소, 평택-시흥 고속도로 송산포도휴게소에서 이동점포를 연다. IBK기업은행은 9월29~30일 이틀간 서해안 고속도로 하행선 행담도 휴게소에서 이동점포를 열고, KB국민은행은 역시 9월29일부터 30일 이틀 동안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기흥휴게소와 KTX 광명역 1번 출구에서 신권교환, ATM 운영 등 이동식 점포를 운영한다. NH농협은행은 10월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망향휴게소,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 휴게소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인천국제공항과 김해국제공항에서 연휴 기간 내내 휴무 없이 오전 6시∼오후 11시에 환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출만기상환, 신용카드 결제일도 자동 연기= 추석연휴 기간 대출금 만기일이 낀 경우 연휴 종료 후 첫 영업일인 10월10일로 만기일이 자동 연기된다. 가령 대출금 만기일이 9월30일부터 10월9일 사이에 있는 고객은 10월10일 대출금을 상환하면 된다. 이에 따른 지연이자는 없다. 신용카드 결제일 역시 자동으로 10월10일로 미뤄진다. 연휴기간 공과금과 대출이자 등 자동이체일이 있으면 연휴가 끝난 뒤인 다음달 10일 한꺼번에 빠져나간다. 연휴 전에 직접 이체를 했다면, 중복 인출, 중복 이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확인이 필요하다. 연휴기간 예금가입과 해지, 신규대출, 연장, 상환, 환전과 해외송금 등은 대부분 중지된다. 일반 해외 송금은 인터넷뱅킹으로 신청이 가능하지만 10월10일 발송처리 된다. 다만 365코너,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텔레뱅킹 등의 비대면 채널을 이용한 거래는 정상 운영된다. 펀드 환매의 경우 공휴일은 물론 임시공휴일도 펀드 집합투자규약(약관)에서 정한 영업일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환매대금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환매 기간이 긴 해외투자펀드 등은 판매사에 문의해 정확한 환매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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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21
  • [2017 독일 암비엔테 현지르뽀] ‘유럽 최대 소비재박람회’ 참관기
    ▲ 13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암비엔테(Ambiente) 소비재박람회장이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올해는 한국기업들도 대거 참여, 바이어들의 주목을 끌었다. [프랑크푸르트=정진용기자] 전세계 4400여개 소비재 기업들로 전시회장 북적쿠쿠전자, 한국도자기 등 한국기업들도 전시 참가(뉴스투데이=독일 프랑크푸르트/정진용기자) 유럽 최대 소비재박람회 암비엔테(Ambiente)가 지난 10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시내 메세프랑크푸르트(Messe Frankfurt) 전시회장에서 개막했다.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암비엔테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메종 오브제(Maison & Objet),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호미 박람회(Homi Milano)와 함께 유럽 3대 소비재박람회로 꼽히는 대규모 전시회다.◇경기침체 불구 150여개국 소비재기업들 몰려=암비엔테사무국격인 메세 프랑크푸르트(Messe Frankfurt Corporate)에 따르면 올해는 전세계 4400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사무국에 등록한 바이어 수만 13만7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13일(현지시간) 찾은 메세 프랑크푸르트전시장 매표소에서는 전일정 관람가능한 시즌패스가 52유로(6만7000원), 하루짜리 데이패스가 28유로(3만6000원)에 팔리고 있었다. 다른 박람회 보다는 저렴한 편이어서 그런지 입구부터 사람들로 북적였다.전시장에서 만난 독일인 마티아스 슈마커(43)씨는 “프랑크푸르트에서 거주하기 때문에 수년 전부터 암비엔테 박람회를 빠짐없이 찾고 있다”면서 “올해는 편리성을 강조한 새로운 소비재 트렌드를 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 박람회장에서는 제품설명뿐 아니라, 즉석에서 바이어와의 계약도 이뤄지고 있다. 독일 믹서기 전문업체 비앙코 전시장에서 바이어로 보이는 사람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프랑크푸르트=정진용기자] 암비엔테사무국이 지난 10일 공식적으로 내놓은 보도자료에 따르면 메세 프랑크푸르트기업이 개최하는 각종 박람회, 전시회는 2016년의 경우 51개에 달했고 전시참가 기업은 4만2906개나 됐다. 관람객 수는 160만명에 달했는데, 51개 전시회 중 암비엔테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올해도 관람객 수는 40만명에 달할 것으로 사무국은 추산했다.◇한국기업들 올해 최대 규모 참가=이번 암비엔테 박람회에는 한국기업들도 대거 참가하고 있다. 먼저 락앤락은 독일 외코테스트(Oko-test)에서 최상등급 평가를 받은 락앤락 클래식과 락앤락 오븐글라스, 텀블러·보온병 및 쿡웨어 등 800여개 제품을 선보였다.락앤락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이미 200개 이상의 업체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약 700만달러의 수주 달성과 올 한해 유럽시장 매출 3000만달러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 한국관 안에 위치한 락앤락 전시장. 이른 시간이고, 아직 오픈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 없다. [프랑크푸르트=정진용기자] 한국도자기 역시 8년 연속 명품관을 배정받았다. 명품관 전시는 3년 이상 전시회에 참가한 브랜드 중 부스 및 디자인 평가와 함께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아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업체들만 배정 받을 수 있다고 한국도자기측은 밝혔다.한국도자기는 이번 박람회에서 프리미엄 브랜드인 '프라우나(PROUNA)'의 제품 중 '루미너스'와 바로크 건축 양식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도리스', '테일러' 등을 핵심상품으로 전시하고 있다.쿠쿠전자는 총 4개의 부스를 운영하며 전기밥솥, 멀티쿠커, 전기레인지, 믹서기 등 총 72개의 생활가전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쿠쿠전자는 2015년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세 번째 암비엔테에 참가하고 있다. ▲ 전기밥솥으로 유명한 쿠쿠전자 전시장. [프랑크푸르트=정진용기자] 올해로 8년 연속 참가중인 주방용품 전문기업 네오플램은 이번 전시회에서 3년간의 연구를 통해 독자 개발한 신개념 친환경 코팅 기술인 ‘엑스트리마’ 공법을 비롯해 국내 출시 예정인 냄비, 프라이팬 등 다양한 신제품을 전시하고 있다.이밖에 삼광글라스는 베스트셀러 글라스락을 비롯해 유럽의 주요 홈쇼핑 방송과 대형 마트에서 판매중인 테이블웨어, 유리식기류, 유아용품 브랜드 ‘글라스락 베이비’의 유리 젖병, 분유병, 스마일캡 등을 전시 중이다. ▲ 후라이팬 등 주방용품 전문업체 해피콜 전시장. [프랑크푸르트=정진용기자] ◇혁신적 기능, 세련된 디자인 강조한 제품들 다수 선봬=올해 암비엔테의 특징은 혁신과 기능, 세련된 디자인을 동시에 추구하는 제품들이 대거 선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제품전시 부스에는 혁신(innovation)이란 단어가 들어가 있는 곳이 많았다. 독일제 비앙코 믹서기 전시장은 아예 혁신이란 단어로 도배질을 할 정도였다.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명품 주방용품 부가티(Bugatti)는 메탈 칼러에서 비비드 칼러까지 세련된 디자인의 제품들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 곳 전시장에서 만난 캐나다인 제임스 스튜어트(35)씨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중규모 주방용품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그는 “주방용품업계는 새로운 기능, 새로운 디자인 제품들이 해마다 쏟아지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새로운 트렌드를 읽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전시회는 오는 14일(현지시간) 막을 내린다. ▲ 박람회에서 가장 많이 눈에 띄는 문구는 혁신(innovation)이었다. [프랑크푸르트=정진용기자]   ▲ 이탈리아의 명품 주방용품 부가티 전시장. 요리사가 직접 시연을 하는 것이 이채롭다. [프랑크푸트트=정진용기자]   ▲ 유리밀폐용기로 유명한 파이렉스(PYREX) 전시장. [프랑크푸르트=정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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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2-14
  • [뉴투분석] 검찰, 삼성-박대통령-국민연금 ‘연결고리’ 찾기 수사 속도
    ▲ 시민단체 회원들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대한 국민연금의 수사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그래픽=뉴스투데이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장관 24일 소환박 대통령-삼성 ‘부당거래’ 여부 주목(뉴스투데이=정진용 기자) 일명 ‘박근혜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이 삼성그룹과 박근혜 대통령, 그리고 국민연금의 연결고리를 찾기 위한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검찰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찬성 결정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장관(현 국민연금 이사장)을 24일 오전 10시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검찰은 이에 앞서 합병찬성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홍완선 전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장을 23일 소환해 조사했다. 홍 전 본부장은 24일 오전 4시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검찰은 최광 전 국민연금 이사장도 지난 22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마쳤다. 최 전 이사장은 지난해 홍 전 기금운용본부장에 대해 연임 불가 결정을 내리는 등 정부와 갈등을 빚다가 사퇴했다.검찰의 수사초점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7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독대한 것과 국민연금의 삼성물산 합병 찬성 사이에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를 규명하는데 모아지고 있다. 이 부회장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의결을 앞두고 홍 전 본부장을 비밀리에 만난 것으로 전해져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국민연금은 정당한 절차에 따라 삼성물산 합병에 찬성표를 던졌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합병찬성으로 인해 5900억 원 상당의 평가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검찰이 연결고리 찾기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는 이유는 박근혜 대통령이 이 부회장과의 독대 이후 국민연금에 대해 합병찬성을 직, 간접으로 지시한 사실이 밝혀질 경우 뇌물 관련 혐의가 성립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자칫 이 부회장의 삼성그룹 승계전략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삼성이 그 동안의 수세적 입장에서 벗어나 이날부터 적극적인 해명에 나서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검찰은 문 전 장관을 상대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찬성한 경위와 찬성 의결에 박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집중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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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1-24
  • [뉴투분석] 수상한 국민연금, 검찰 전격 ‘압수수색’
    ▲ 검찰은 지난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과정에서 찬성표를 던진 국민연금에 대해 23일 전격 압수수색을 벌였다. ⓒ뉴스투데이 논현동 국민연금 기금운영본부 대상박근혜 대통령-삼성 ‘거래여부’ 겨냥(뉴스투데이=정진용 기자) 검찰이 23일 국민연금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지난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에서 국미연금이 손실을 무릅쓰고 찬성표를 던진 배경이 풀릴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박근혜 게이트를 수사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오전 검사와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강남구 논현동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를 압수수색했다.검찰은 기금운용본부장실, 운용전략실 등을 대상으로 삼성물산 합병 관련 문건, 관련자들의 업무용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이 이날 전격적으로 국민연금 압수수색에 나선 것은 지난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과정에서 국민연금이 찬성표를 던진 이유가 석연치 않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검찰은 삼성이 미르와 K스포츠재단 출연 이외에도 최순실 씨 딸 정유라에 대해 35억원을 지원하고 최 씨 조카 장시호 씨가 실소유주로 의심받고 있는 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대해서도 16억원을 별도 후원한 것이 지난해 7월 박근혜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간 독대 이후 이뤄진 점에 주목하고 있다.청와대가 국민연금의 의사 결정에 직·간접적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난다면 박근혜 대통령과 삼성에 제3자 뇌물수수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검찰이 박 대통령과 삼성을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검찰은 최 씨를 구속기소하면서 삼성의 최 씨 모녀 지원 의혹 부분 내용은 공소장에 넣지 않고 별도로 수사 중이다.
    • 경제
    • 경제정책
    2016-11-23
  • 신임 비서실장 한광옥 내정…’노무현’ 이어 ‘DJ’에도 손 내민 박근혜
    ▲ 신임 비서실장에 내정된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 ⓒ뉴스투데이 한광옥, 김대중 정부 대통령 비서실장 역임‘노무현의 남자’ 김병준 이어 ‘DJ맨’도 영입 (뉴스투데이=정진용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최순실씨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악화된 민심을 추스르기 위해 신임 비서실장에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을 내정했다. 또 정무수석에는 허원제 전 방송통신위 상임위원을 내정했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한광옥 신임 비서실장은 4선 국회의원으로서 김대중정부 대통령 비서실장, 정당대표, 노사정위원장 등 역임했고 현재 국민대통합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민주화와 국민화합을 위해 헌신해오신 분”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와 관련, 정계에서는 하야 압박에 시달리는 가운데 다급해진 박근혜 대통령이 ‘노무현의 남자’에 이어 ‘김대중(DJ)의 남자’에 까지 손을 내밀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한광옥 신임비서실장은 4선 국회의원으로 김대중 정부시절 대통령 비서실장, 정당 대표, 노사정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정 대변인은 또 허 신임 정무수석에 대해서는 “국제·경향신문, KBS·SBS를 거쳐 국회의원, 새누리당 홍보기획본부장, 방송통신위 상임위원 등 언론 국회 정부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며 “현 상황에서 국회 및 각계각층과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할 것으로 기대돼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허 신임 정무수석은 국제, 경향신문, KBS, SBS, 국회의원,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역임하는 등 언론과 정부, 그리고 국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 경제
    2016-11-03
  • 신임 국무총리 김병준 내정…‘노무현’에 손 내민 박근혜
    ▲ 신임 국무총리에 내정된 김병준 전 교육부총리. ⓒ뉴스투데이 김병준, 노무현 정부 때 교육부총리 역임 경제부총리-임종룡, 국민안전처 박승주 (뉴스투데이=정진용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최순실 씨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악화된 민심을 추스르기 위해 신임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 국민안전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신임총리에는 김병준 국민대 교수가 내정됐고, 경제부총리와 국민안전처 장관에는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박승주 전 여성가족부 차관이 각각 내정됐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이같은 내용의 내각 인선안을 발표했다. 신임 총리에 내정된 김 후보자는 행정학 교수 출신으로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과 교육부총리를 역임했다. 정 대변인은 "현재 직면한 여러 난제들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내각을 탄탄히 이끌어갈 적임자로 판단돼 총리 후보자로 내정했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경제부총리에는 임종룡 금융위원장을 내정했다. 임 내정자는 기획재정부 1차관과 국무총리실장 등을 지낸 경제 및 금융분야 전문가다. 박 대통령은 또 안전처 장관에 박승주 전 여성가족부 차관을 내정했다. 박 전 차관을 내정한 것은 김 총리 후보자의 추천을 받은 데 따른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박 내정자는 내무부 관료 출신으로 여수엑스포 자원봉사 자문위원장, 광주발전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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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1-02
  • [뉴투분석] 김영란법 시행 한달…고용시장 어떤 변화왔나
    ▲ 김영란법이 28일로 시행 한 달을 맞으면서 음식점, 유흥업소, 골프장 등 각 부문 고용시장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뉴스투데이접대문화 위축으로 음식점, 골프장 타격11월9일 발표되는 ‘10월 고용동향’ 주목 (뉴스투데이=정진용기자)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28일로 시행 한달을 맞는다.시행 초기의 혼란을 벗어나며 우리사회가 김영란법에 어는 정도 적응해 가고 있다. 그럼에도 ‘깨끗한 사회’로 가는 대담한 실험에 대한 우려가 완전히 가신 것은 아니다. 세부적인 사안을 놓고 여전히 헷갈리는 내용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국민권익위는 2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차 실무협의회를 열어 해석상 논란이 있는 분야에 대한 첫 점검에 나섰다. 회의에는 권익위를 비롯해 법무부, 기획재정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법제처, 국무조정실 등 실무자가 참석했다. 국민권익위원회에따르면 지금까지 법위반과 관련해 모두 44건의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금품수수 25건, 부정청탁 17건, 외부강의 2건이며, 신고방법은 권익위홈페이지를 통한 접수가 39건으로 가장 많았다. 우편과 방문은 각각 3건, 2건이었다. 신고보다는 관련문의가 쇄도했다. 지난 8월부터 권익위에 들어온 문의는 9351건에 달한다. 이 가운데 16.8%인 1570건만 답변 처리됐다. 여전히 실생활에서는 구체적인 내용과 관련해 혼란을 빚고 있다는 얘기다.  ◆고용시장은 아직 정중동=한국외식업중앙회 산하 연구기관인 한국외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김영란법 시행으로 국내 외식업 연간 매출이 4조15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전체 외식업체의 약 37%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한정식집이 61%로 가장 높았으며, 육류구이 전문점과 일식집이 각각 55%, 45%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고급 음식점을 중심으로 매출감소를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업종전환이나 폐업률은 아직 집계되지 않고 있지만 김영란법으로 업황이 나빠진 음식점주 등이 종업원을 해고하지 않고 신규 채용을 꺼리는 것만으로도 전체 고용시장에 타격을 줄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숙박 및 음식점업 취업자수는 큰 비중을 차지한다. 2014년 전체 취업자가 53만3000명 늘어났는데 이 중 숙박 및 음식점업이 23.8%를 차지했다.지난해도 33만7000명의 취업자 중 숙박 및 음식점업이 24.3%를 기록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부정청탁금지법 시행은 중장기적으로 볼 땐 사회 투명성, 효율성을 높이는 순기능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단기적으로 볼 땐 일부 서비스업종 중심으로 수요 위축이 나타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이들 업종의 고용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  ◆10월 고용동향 주목=김영란법으로 인한 고용변화는 11월9일 발표되는 ‘10월 고용동향’을 통해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고용감소가 있는지, 어떤 업종에서 큰 변화가 있는지는 고용동향이 나와봐야 알 수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단종과 현대차의 장기파업 등으로 소비절벽이 현실화할 경우 하반기 고용시장은 비상등이 켜질 것으로 보인다. 장기간 이어지는 경기침체에다 불확실성이 높아져 30대 그룹의 하반기 채용계획은 전년보다 13.5%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도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10~12월 고용시장 현황을 면밀히 분석해 고용영향평가에 다룰 구체적인 항목들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노동연구원 고용영향평가센터에서 김영란법 이후 고용시장 변화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결과가 나오면 각 부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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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0-27
  • [김영란법 몸살] ’클린사회’를 위한 진통 vs 상호불신 조장 시각 교차
    ▲ 김영란법 시행은 우리사회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김영란법 시행 첫날인 28일 오후 대전 서구 대전정부청사 인근 음식점에 점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손님이 없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시스 (뉴스투데이=정진용기자)“시범케이스로 걸릴라” 극도로 몸 사려깨끗한 사회 vs 감시 사회 시각 엇갈려기대와 우려 속에 28일부터 전면시행에 들어간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 한번도 시도해 보지 못한 깨끗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당연한 진통으로 여겨야 하겠지만 자칫 인간관계의 단절과 상호불신이라는 부작용이 부각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시각이 적지 않다.시행 이틀 째를 맞은 29일에도 김영란법을 둘러싼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공직사회와 교육현장, 언론계 등 직접 적용대상으로 분류되는 사람들은 물론, 직무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없는 사람들도 여전히 정확한 행동수칙을 몰라 어수선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시행 첫날에는 학생이 교수에게 캔커피를 건네줬다고 경찰에 신고하는 사례가 있었는가 하면 가을 소풍을 앞둔 학교에서 학생들이 교사의 점심을 챙겨도 되는지를 묻는 사례도 있었다.시행 초기에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로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런 소식들이 속속 전해지면서 누군가 나의 모든 행동을 감시하고 고발할 수 있다는 불안감에 아예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사소한 부주의로 김영란법을 어겼다가 자칫 시범케이스로 고발당하는 일을 피하기 위해 사회 곳곳이 극도로 위축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무엇보다 그 동안 사회상규상 “이 정도는 괜찮겠지”라고 생각했던 일들에 대해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나오지 않고 있는 것이 문제다. 학교에 찾아가면서 선생님에게 커피를 사가는 것도, 학교임원 어머니가 학기초에 전체 어머니에게 차 대접을 하는 행위들이 이제는 법에 저촉된다고 하니, 해도 되는 행동과 그렇지 않은 행동을 구분하는 데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다.공무원사회와 교육계에서는 “애매하면 아예 안 하는 것이 상책”이란 얘기가 나오고 있고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잡아놨던 식사약속을 취소하고 구내식당에서 점심이나 저녁을 해결하고 있다. 시행 첫날 국민권익위원회에는 1건의 김영란법 위반 신고가 공식 접수됐고, 경찰에도 2건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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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9-29
  • [김영란법 시행 첫날] ’클린사회’ 시험대 올랐다
    ▲ 깨끗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김영란법이 28일 시행 첫날을 맞았다. ⓒ뉴스투데이 공무원, 언론인, 배우자 등 400만명 적용대상깨끗한 사회 vs 경제 악영향, 기대-우려 교차(뉴스투데이=정진용 기자)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28일 전면 시행 첫날을 맞으면서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교차하고 있다. 이 법의 적용 대상만 400만명에 달해 사회 전 분야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대다수 사람들은 법 시행으로 우리사회가 한층 깨끗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가뜩이나 경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28일 국민권익위에 따르면 김영란법의 직접적인 적용대상은 공무원을 비롯해 공직유관단체 임직원(160만명), 교직원(70만명), 언론사 임직원(20만명) 등 250만명이다. 이들의 배우자까지 포함하면 약 400만명이 이 법의 영향권 아래 있다. 직장인 5명 중 1명꼴로 법과 관련이 있다는 얘기다.하지만 이 법과 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음식점, 유통업 등을 모두 합할 경우 실제로 관련이 있는 인구는 더 늘어날 수 밖에 없다. ▲ [그래픽=뉴스투데이] 김영란법은 그동안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사회적으로 눈감아온 부정한 청탁이나 접대, 금품수수 등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특히 식사 3만원, 선물 5만원, 경조사비 10만원 한도내에서 하자는 '3·5·10'룰은 우리사회 전반에 걸쳐 상당한 변화를 몰고 올 것이 확실시된다.관가에서는 벌써부터 “공짜 밥과 공짜 술은 먹지도 받지도 말자”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고 일단 애매하고 의심스러우면 “피하고 보자”는 인식이 자리잡아 나가고 있다. 당연한 애기지만 자기음식값은 자기가 계산하는 ‘더치페이’도 빠르게 확산될 조짐이다.우려의 목소리가 없는 것은 아니다. 과도한 공포 분위기에 일상적인 사회활동 마저 위축돼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김영란법 시행을 틈타 일부 파파라치 전문 학원가에서는 포상금 특수를 노린 특강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웃픈 얘기도 들린다. 위반 사례를 신고하면 보상금은 최대 20억 원, 포상금은 최대 2억 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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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9-28
  • [더불어 사는 사회] ’청소년에게 꿈을’…KB금융, 청소년대상 사회공헌
    ▲ 2016 KB희망캠프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KB금융그룹 청소년음악대학, 희망캠프 통해 어려운 청소년 지원굿잡 취업학교 통해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뉴스투데이=정진용 기자)#1. 박정은(가명, 고1) 학생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 차상위 계층 가정인 박 양은 중학교 1학년때 음악영재프로그램에 합격해 수업을 받을 정도로 음악적 재능이 뛰어났지만 학교 폭력으로 인해 서울에서 강원도로 전학을 갔으며 더 이상 피아노를 칠 수 없을 정도로 깊은 상처를 받고 우울증에 시달렸다. 하지만 KB청소년음악대학에 참여 한 뒤 대학 교수와 강사의 정성 어린 지도 하에 다시 피아노 앞에 앉아 현재는 꿈을 향한 길을 다시 걷고 있다.#2. 최아람(가명, 고1) 학생은 자폐3급의 장애를 갖고 있었다. 기초생활수급 가정에서 편모와 함께 정부의 도움으로만 생활, 음악은 꿈도 꾸기 어려웠다. 하지만 KB청소년음악대학과 함께 하면서 자신감을 찾게 됐고 교육을 받은 지 3개월 만에 전국장애학생 콩쿨에 나가 금상을 수상했다.평소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을 해온 KB금융그룹이 청소년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희망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힘을 주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26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장래의 꿈을 찾고 실현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청소년의 구체적인 진로 설계를 돕는 'KB희망캠프'와 음악에 대한 재능과 꿈이 있는 소외계층 청소년에게 수준 높은 음악교육을 제공하는 'KB청소년음악대학'이 청소년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KB청소년음악대학은 전국에서 선발된 소외 청소년 120명에게 이화여대, 상명대, 조선대, 강원대, 경상대, 나사렛대 등 각 지역별 6개 대학교와 연계하여 음악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2013년 8월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음악적 재능이 뛰어나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예술교육과 인성교육을 지원하고 있다.1:1 개인 레슨 및 집단레슨을 통해 대학교수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주1회 지원하고 있으며 재능기부 연주회 및 자체 연주회를 통해 지역사회의 주민에게는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은 무대에서 연주를 할 수 있는 경험을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있다.수혜학생 중 많은 수가 예술고등학교에 진학하고 전국단위 음악대회에서 우승 또는 입상하고 있으며, 특히 2016년에는 7명의 학생이 음악대학교에 진학하는 등 소외청소년의 예술적 잠재력 성장과 자아실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KB금융그룹은 설명했다.KB희망캠프 역시 장애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는 KB금융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대학생 멘토와 장애청소년 멘티가 한 팀을 이뤄 다양한 진로 탐색과 체험 활동, 그리고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장애 학생 스스로 진로를 설정,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2013년부터 2015년 까지 3년동안 약 400여명의 장애청소년들이 각자의 꿈을 찾고 키우는 기회를 가졌다. 올해도 120명의 장애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다.KB희망캠프는 5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6월에는 진로계획서를 작성하고, 7~8월에 중·고·대학생 별 2박3일의 하계 진로캠프를 통해 유망직종 분석, 모의 면접 등이 진행된다. 그 후 9~10월에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의 기관을 직접 찾아가 직업현장을 체험하고, 11월 꿈 발표회, 12월 수료식을 끝으로 약 8개월간의 과정을 마치게 된다.다문화 가정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 KB 레인보우사랑캠프는 KB의 사회공헌 핵심분야인 청소년·다문화 가정에 대한 경제금융교육 및 다양한 문화 체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2007년부터 시작된 사회공헌 활동이다. 2016년에도 5월 20일부터 21일까지 용인 에버랜드에서 다문화 가정 어린이 210명과 KB금융그룹 임직원 봉사자 등 총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KB 레인보우 사랑캠프행사가 열렸다.이밖에 KB 굿잡 취업학교는 취업을 희망하지만 탈락 경험이 있는 대학생∙졸업생 78명을 대상으로 하여, ‘칠전팔기’라는 슬로건으로 올해 상반기부터 시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올 하반기에는 ‘하이파이브’라는 슬로건으로 참가 대상을 교육부에서 추천한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재학생으로 특화하기도 했다.KB금융그룹 관계자는 “국내 대표 금융그룹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는 ‘가장 존경 받는 기업시민’을 목표로 진심과 최선을 다해 이웃에게 다가가는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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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9-26
  • [서민 잡는 고리대출] ’30일 무이자 미끼’ 공짜라고 덥석 물었다간…
    ▲ 30일 무이자 대출의 유혹에 빠져 많은 소비자들이 저축은행과 대부업체에 손을 내밀고 있다. 무이자를 앞세운 한 대부업체의 광고. 30일 무이자 공짜심리 이용해 고금리대출 유혹일단 한번 손대면 개인신용등급에 악영향 조심(뉴스투데이=정진용 기자) ‘출범2주년 기념 모든 대출 첫 30일 무이자 쏴쏴!’ 모저축은행이 지난 7~8월 2개월간 진행했던 이벤트성 무이자 행사 선전문구다. 이 저축은행을 비롯해 많은 저축은행과 대부업체들이 무이자 미끼상품을 내걸고 고객을 유혹했다. ‘30일만 쓰고 갚으면 되겠지’ 하는 생각에 저축은행과 대부업체의 무이자 대출에 손댔던 사람들의 94%가 30일을 넘겨 고금리 덫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두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30일 무이자 대출 이벤트를 실행한 4개 저축은행과 3개 대부업체에서 나간 무이자 대출 건수는 총 4만3699건, 대출 총액은 2145억원에 달했다.이 중 30일 안에 빌린 돈을 상환한 대출은 2702건으로 전체 대출의 6.2%로 100명중 6명에 불과했다. 나머지 100명중 94명은 30일 무이자 혜택 기간 안에 대출을 갚지 못해 평균 25%, 최고 27.9%에 달하는 법정최고이자를 부담했거나 지금도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무이자 대출로 고객을 끌어들인 사례는 아프로서비스그룹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은 OK저축은행과 대부업체인 아프로파이낸셜, 미즈사랑을 통해 총 3만7962건으로 전체 무이자 대출 건수의 92.6%를 차지했다.더 큰 문제는 30일 안에 갚는다 하더라도 저축은행과 대부업체 돈을 빌린 사실 만으로도 개인신용등급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인터넷에서는 대부업체로부터 소액을 빌렸다가 신용등급이 떨어졌다고 하소연하는 사연이 심심찮게 올라오고 있다.일반적으로 개인신용등급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공과금과· 통신요금의 연체, 현금서비스, 제2금융권 대출이 주로 꼽힌다. 특히 제2금융권 대출은 보금자리론과 같은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거의 모든 대출이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라면 무조건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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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9-26
  • [퍼스트&베스트] 한화생명 ‘터치+모바일 앱’ 똑똑한 비서역할 톡톡
    ⓒ한화생명 (뉴스투데이=정진용 기자) 한화생명이 내놓은 ‘터치+모바일 앱’이 재무설계사(FP)들 사이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 앱을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효율적인 고객관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22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터치+앱’은 8월 초 오픈 이후 FP의 약 90%가 설치하고 활용하고 있는 만큼 현장의 반응이 뜨겁다. 제공되는 알짜 정보와 간소화된 사용인증 및 사용방법으로 FP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터치+의 가장 큰 강점은 앱을 실행하고 있지 않더라도 휴대폰에 알람 메시지를 전송하도록 설정하여 FP들이 활동에 전념할 수 있다는 것. 고객명을 터치하면 전화통화나 문자메시지가 발송되어 즉시 고객과 연락할 수 있다. 고객과 연락을 취하면 한화생명 DB에 이력이 저장되어 고객관리에 대한 피드백도 가능하다.기존에는 FP가 만나야 할 고객을 직접 선정해 관리했지만, 보유고객이 많은 경우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새롭게 오픈한 터치+는 고객의 다양한 상황들을 분석하여 매일 우선적으로 관리해야 할 고객들을 FP에게 선정해서 알려준다.이를 통해 고객이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 FP가 적시에 또 적절하게 고객을 관리할 수 있다는 게 한화생명의 설명이다. 한화생명의 FP라면 누구나 터치 를 활용할 수 있다.터치+는 우선 매일 오전 8시~9시경에 오늘 만나야 할 고객의 우선순위를 정해 평균 15~20명을 알림 메시지로 FP에게 제공된다. 간단하게는 기념일을 맞은 고객이나, 가입한 보험상품 관련 안내(연금 개시, 보험금 청구, 휴면 보험금 등)가 필요한 고객, 그리고 회사의 이벤트에 신청한 고객 등 일정 관리가 필요한 대상을 알려준다.뿐만 아니라 세부적으로 요일별, 월초, 월말 등 테마를 정해 고객을 효과적으로 터치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눈에 띈다. 예를 들면, 신규 관리FP로 지정되어 새롭게 인사해야 하는 고객은 월요일에, 오랫동안 FP의 관리를 받지 못했던 고객은 금요일에 집중 선정되는 식이다.월초에는 보험 나이 변경으로 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는 고객을 알려주고, 월말에는 보험료 미납고객을 우선 선정하여 보험이 실효되지 않도록 앱을 통해 알려준다. 이와 같은 시기별 테마고객은 현장에서 직접 활동중인 우수FP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선정했다.한화생명은 9월 중에는 보험가입 여력, 보험확신, 보험가입 니즈, FP와의 유사성, FP와의 관계 등 5대 핵심요소의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하여 더 정교한 고객 모델을 제공해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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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9-22
  • [뉴투기획 : 패자부활전이 없는 사회] 개인회생 신청해도 10명중 3명만 구제
    ▲ 사회적 갱생을 위해 개인회생을 신청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정작 법원으로부터 인가를 받는 사례는 해마다 줄고 있다. ⓒ뉴스투데이 가계빚 급증 개인회생 신청자 연간 10만명 넘어법원의 심사 강화로 회생 인가율은 28%에 불과(뉴스투데이=정진용기자) 가계빚이 급증하면서 빚에 짓눌려 개인회생을 신청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법원으로부터 면책판결을 받는 비율은 2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회생 신청자 10명중 3명 정도만 회생절차에 들어가는 반면 나머지 7명은 아예 갱생의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것이다.개인회생에 실패한 이들은 대부업 등의 가혹한 채권추심에 쫓겨 사회의 나락으로 떨어질 수 밖에 없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2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이 대법원에서 받은 '연령대별 개인파산·회생 사건 현황'에 따르면 개인회생 신청건수는 2011년 6만5171건에서 지난해 10만91건으로 4년 사이 53.5% 증가했다.개인회생 신청건 수는 2012년 9만368건, 2013년 10만5885건, 2014년 11만703건 등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 들어서도 1~6월중 개인회생 신청은 4만7223건에 달하고 있다.하지만 신청자 중 실제로 면책을 받는 건수는 최근 4년 사이 크게 줄었다. 2011년 전체 개인회생 사건 중 면책된 경우는 2만9867건으로 신청 대비 45% 가량이었으나 지난해엔 면책 건수가 2만8365건으로 28% 정도에 그쳤다. 4년 사이 17%나 감소한 것이다.면책 비율이 줄어든 이유는 개인회생 신청이 급증하면서 법원이 채무자의 도덕적 해이 등을 막는다는 이유로 보다 깐깐하게 심사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법원은 개인회생 신청자의 일부가 빚 탕감을 위해 개인회생 제도를 악용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과거에 비해 자격요건 등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법원의 심사강화로 인해 개인회생에 실패한 사람들은 사실상 기댈 곳이 사라지게 됐다. 개인회생제도는 사회적 패자들을 위한 부활의 성격을 갖고 있다. 부채가 자산보다 많은 사람 중 소득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조정된 최저생계비를 제외하고 3년 내지 5년간 변제하고 나머지는 면책시켜주는 제도이다.패자에게 갱생할 수 있는 최소 기회는 주어져야패자에게 갱생의 기회를 주어 다시 한 번 사회, 경제적으로 일어날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패자부활전’ 같은 성격인데, 이마저 기회가 줄어들면서 패자를 위한 버팀목이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어려운 회생심사를 거쳐 면책결정을 받은 사람들도 높은 변제율로 인해 갱생은커녕 생활을 할 수 없는 상황으로 몰리고 있다. 개인회생제도의 취지대로라면 빚을 진 채무자도 적어도 최저생계비 만큼은 생활비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하지만 현실은 중위소득에 100분의 60에도 미치지 못하는 생계비만으로 살아갈 수 밖에 없다.이 틈을 노리고 대부업체들은 개인회생 신청자 혹은 개인회생 인가자 등을 겨냥한 대부상품들을 쏟아내며 대출을 유혹하고 있다. 대부업체들이 노리는 것은 개인파산면책, 개인회생절차 진행으로 채무자가 받게 되는 법률상 제약이 채권추심에 유리하기 때문이다.최저 생계비만으로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이 급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고리의 대출을 새로 떠안는다면 이는 사실상 자살행위나 마찬가지다. 기존에 갚아야 할 변제금마저 갚지 못해 개인회생절차가 폐지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실제로 변제계획을 이행하지 못해 법원이 회생신청을 폐지하는 결정은 2011년 7956건이었으나 지난해엔 1만7180건으로 9224건이나 늘었다. 올해도 벌써 1만2679건에 폐지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조사됐다.개인회생 폐지결정이 내려지면 법의 보호막이 사라져 채무자는 또 다시 불법채권 추심 등에 시달릴 수 밖에 없어 사망신고를 받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지적이다.
    • 경제
    • 기획
    2016-09-20

비즈 검색결과

  • WHO 게임중독 질환 결정하면 게임업계 최대 11조 손실 우려
    게입업계 2023년부터 피해 본격화 우려
    • 비즈
    • IT/게임
    2019-05-14
  • 수입차 대부 20년 국내 최장수 CEO BMW코리아 김효준의 수난
    ▲ 10일 경찰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지방경찰청으로 들어가고 있는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 [사진제공=연합뉴스]20년 최장수 자동차CEO 기록에 오점[뉴스투데이=정진용기자] 국내 최장수 자동차CEO로 유명한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이 10일 경찰수사를 받았다. 지난해 주행 중 잇따라 화재가 발생해 논란이 일었던 BMW 차량 결함·은폐 의혹과 관련해서 소환조사를 받은 것이다.BMW의 주행중 화재사고 원인은 향후 검찰조사를 통해 밝혀지겠지만 김 회장이 경찰에 소환되고 포토라인에 선 것 자체가 자동차업계에서는 큰 충격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김 회장은 한국 수입자동차의 살아있는 전설로 통하는 인물이다. 그는 2000년 BMW코리아 대표에 올라 20년간 CEO를 맡았다. 외환위기 이전인 1995년 처음 BMW코리아에 상무로 입사한 것까지 따지면 25년간 한 분야, 그것도 한 직장에서 경력을 쌓았다.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조사를 위해 취재진 앞에선 김 회장은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 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고객 분들의 큰 협력으로 리콜은 상당 부분 완료돼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김 회장은 ‘결함을 알고도 고의로 숨겼느냐’, ‘책임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은채 “오늘 그간의 과정을 있는 그대로 소상히 말씀드리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김 회장은 당초 2017년 2월 임기만료와 함께 BMW코리아 CEO 자리에서 물러날 생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BMW 본사는 김 회장에게 3년 임기를 다시 제안하며 그를 붙잡았다. 김 회장은 고심 끝에 제안을 수락하면서도 주위에는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말을 자주 하곤 했다.탁월한 마케팅으로 BMW를 국내 수입차 1위업체로 만드는 등 20년 장수CEO로 많은 업적을 남긴 그였지만 BMW차량의 주행 중 화재사건으로 결국 경찰조사를 받는 수모를 당하게 됐다.경찰은 김 회장을 상대로 화재 차량 결함을 알았는지와 이를 숨긴 과정 등에 개입했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 회장은 지난달 초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고 등기이사와 회장직만 유지하고 있다.
    • 비즈
    • 산업
    • 자동차
    2019-05-10
  • 첫 상용화 5G 시작부터 출혈경쟁 조짐, SKT KT LG유플러스 수익성 우려
    "네가 하면 나도 한다" 경쟁 과열
    • 비즈
    • IT/게임
    2019-04-04
  • 로이킴 소환조사에 막걸리 명가 장수막걸리 억울한 불똥
    정준영 단톡방 멤버 로이킴 소환조사 앞둬
    • 비즈
    • 유통
    2019-04-03
  • 마켓컬리가 개척한 새벽배송, 신세계·롯데·GS 가세로 치킨게임
    40배 커진 시장규모에 대기업 잇단 진출
    • 비즈
    • 유통
    2019-04-01
  • [뉴투분석] 5G 상용화 원년 보안시장도 급성장...SKT 등 통신3사 보안 강화
    적용범위 확대로 사이버공격 우려 증가
    • 비즈
    • IT/게임
    2019-01-02
  • [컴퍼니 인&아웃] 제동걸린 한국GM 법인분리, 그래도 GM 구조조정 시계는 간다
    그래도 GM 구조조정 시계는 간다
    • 비즈
    • 산업
    • 자동차
    2018-11-29
  • [WEEKEND 경제산책] “트럼프 보았는가” 중국 광군제 36조원 무력시위
    최대 36조원 예상
    • 비즈
    • 유통
    2018-11-11
  • [뉴투분석] 법인분리 6개월 준비한 한국지엠, 손발 다 묶인 산업은행-노조에 완승
    한국지엠 법인분리 6개월 전부터 치밀준비
    • 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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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23
  • [뉴투분석] 법인분리 강행한 한국지엠, 당장은 아니지만 쉽게 떠날 채비 갖춰
    GM그룹이 노리는 것은 연구개발과 생산공장 이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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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22
  • [뉴투분석] 뒤통수 친 한국지엠 법인분리와 알고도 뒤통수 맞은 산업은행
    6개월전부터 예고됐던 한국지엠 법인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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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20
  • 미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에 2년째 개근한 두산...38개 공식스폰서중 한국기업 2개
    ▲ 2018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공식후원사인 두산. ⓒ두산제공 미프로야구 가장 오래된 스폰서는 질레트로 1910년부터 후원(뉴스투데이=정진용기자) 미국 스포츠시장의 후원사 광고는 나날이 그 규모가 커지고 있다.9일 통계전문사이트 스타티스타닷컴에 따르면 전세계 스포츠광고 시장은 2017년 627억달러에 달했다.이 가운데 미국스포츠광고 시장은 166억달러로 단일시장으로는 규모가 가장 크다. 올해는 170억5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특히 포스트시즌이 한창인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는 광고스폰서로만 10억달러(1조1300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는 11억2000만달러로 추정되는 미국프로농구(NBA) 광고스폰서에 이은 2위에 해당한다.MLB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메이저리그 광고스폰서 규모는 8악9200만달러에 달했다. 2016년에 비해 7.9% 증가한 규모다.다른 프로스포츠의 광고증가율 평균이 4.3%였던 것과 비교하면 메이저리그의 인기를 짐작케 한다.올해는 포스트시즌을 모두 합쳐 광고스폰서 규모가 9억5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가장 오래된 스폰서는 질레트로 1910년부터 후원사를 맡고 있다. 질레트는 1940년대에는 월드시리즈 라디오중계 독점스폰서로도 활동했다. ▲ 한국타이어도 올해부터 메이저리그 공식스폰서로 등록했다. ⓒMLB닷컴 올해 메이저리그 공식 스폰서는 모두 38개사에 달한다. 애플, 코카콜라, 마스터카드, 쉐비 등 쟁쟁한 후원사 가운데 한국기업으로는 두산과 한국타이어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두산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후원사로 등록돼 있고 한국타이어는 올해부터 3년간 후원사 계약을 맺었다.두산은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는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후원을 맡았고 올해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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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09
  • 문 대통령이 "업어주고 싶다"던 한화큐셀, 김승연 회장 아니었다면 말레이시아 총리가 업어줄 뻔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뉴스투데이DB (뉴스투데이=정진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대기업을 방문한 자리에서 “업어주고 싶다”고 할 만큼 극찬한 한화큐셀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뚝심이 아니었다면 충북 진천이 아니라 말레이시아로 갔을 뻔한 회사였다.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2016년 태양광 생산공장 후보지로 당초 말레이시아를 검토했다. 인건비가 낮아 제조원가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하지만 김 회장은 충북 진천을 생산공장으로 결정했다. 당장의 이익보다는 국내 일자리와 태양광산업 육성이라는 두 가지 목표가 그 이유였다.김 회장은 2016년 7월 한화큐셀 진천공장을 방문했을 때 "국내 고용 증대와 태양광 산업 육성을 위해 해외 대신 한국을 택했다"고 고심이 많았음을 밝혔다.문 대통령이 첫 대기업 방문지로 한화큐셀을 선택한 것은 이 회사가 노동시간을 단축해 근로자에게 ‘저녁이 있는 삶’을 제공하는 동시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했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줄어든 급여에 대해 회사와 노조가 서로 양보해 타협을 이끌어낸 것은 노사화합의 귀감이 됐다.한화큐셀에 따르면 이 회사는 1500명 직원이 3조 3교대로 운영하다 이를 4조 3교대로 전환하고 500명을 추가로 채용했다. 이 과정에서 노동시간이 주 56시간에서 42시간으로 14시간이나 단축됐다.근로시간이 줄어들어 저녁이 있는 삶을 즐기는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노동시간 단축으로 급여가 크게 줄어들게 돼 노조로서는 선뜻 받아들이기 힘든 방안이었다. 하지만 회사는 기존의 90% 이상 급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고, 노조도 이를 받아들여 노사합의를 통한 일자리 나누기를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김 회장은 다른 대기업들이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태양광 산업에서 줄줄이 손을 떼던 지난 2011년 태양광 산업을 신성장 사업으로 지목했다. 이듬해인 2012년 4월 김 회장은 파산한 독일 기업 큐셀을 인수해 한화큐셀을 세웠다.이후 한화는 한화솔라원, 한화큐셀, 한화케미칼 등으로 태양광사업 규모를 키웠고 한화큐셀은 빠른 속도로 시장을 공략,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화큐셀은 지난 2016년 2200억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전년 대비 22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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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2-02
  • [삼성그룹 이재용 운명의 날] 숫자로 보는 ‘세기의 재판’
    ▲ 140일간 진행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오른쪽)에 대한 1심 재판이 25일 오후 5년 선고와 함께 막을 내렸다. 박영수 특검과 이 부회장. ⓒ뉴스투데이 140일간 53차례 정식재판 끝에 오늘 1심 징역 5년 선고특검이 신청한 증인만 152명, 최장 16시간 증인신문도(뉴스투데이=정진용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이 25일 오후 열렸다. 지난 7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특검이 이 부회장에 대해 예상보다 무거운 ‘징역 12년’을 구형한 가운데 1심 재판부는 징역 5년을 선고했다. 4월 7일 시작된 세기의 재판을 숫자로 풀어본다.① 53 = 지난 4월7일부터 이날 선고공판 직전까지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정식재판은 총 53차례가 열렸다. 대형사건을 반영하듯 정식재판에 앞서 이 부회장이 참석하지 않은 상황에서 준비재판(공판준비)도 3차례나 열렸다. 이날 선고공판까지 합하면 총 재판 횟수는 57차례나 된다.② 472 = 4월7일부터 8월24일까지 140일간 총 53차례의 정식재판이 열리는 동안 특검과 삼성 측은 472시간 동안 한치 양보 없는 공방을 벌였다. 일수로 따져도 19.6일에 해당하는 장기 레이스였다. 정식재판이 아닌, 3차례 준비재판에 소요된 3시간까지 합하면 총 재판시간은 475시간에 달한다.③ 152 = 이 부회장에 대한 1심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특검이 신청한 증인 수만 해도 152명에 달한다. 이 중 실제 법정에 출석한 증인은 59명이었다. 공판 마다 1~2명 꼴로 증인이 출석한 셈이다. 주요 증인으로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최상목 기획재정부 전 차관, 김종 문체부 전 차관, 최순실 씨, 최씨의 딸 정유라 씨 등이었다. 구속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도 60번째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실제 출석요구는 불응했다. ▲ 이재용 부회장 재판에 쏠린 눈을 반영하듯 지난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시민들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결심 공판의 방청권을 얻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④ 25 = 53차례의 정식재판이 열리는 동안 이 부회장의 변호인단은 평균 20명(공식 변호인단 26명)이 나왔다. 이 부회장의 변론은 법무법인 태평양이 전담하고 있다. 이에 맞서 특검은 공소유지를 위해 특검보와 파견검사 등 평균 5명이 법정에 출석했다. 창과 방패를 맡은 특검과 변호인단이 평균 25명이 나와 매 재판마다 치열한 공방을 벌인 것이다. 삼성 측이 국내 법무법인 1·2위인 김앤장법률사무소와 법무법인광장 대신에 태평양을 선택한 것은 태평양이 특검 조사 때부터 이 부회장 사건을 담당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⑤ 967 = 이 부회장 재판 증인으로 나온 사람 중 가장 긴 증인신문을 받은 이는 박원오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로 총 967분을 기록했다. 박씨는 지난 5월 31일 오전 증인으로 출석해 다음 날 새벽 2시 7분까지 휴정 시간을 포함해 16시간 7분 동안 신문을 받았다. 안종범(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지난 7월 4일과 5일 이틀에 나눠 증인에 서기도 했다.⑥ 3000 = 특검은 재판과정에서 방대한 분량의 증거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그 중 가장 분량이 많은 것은 청와대 캐비닛에서 발견된 문건 가운데 삼성 경영권 승계와 관련된 16건의 문건이다. A4 용지로 3000장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문건을 작성했다는 이 모 전 청와대 행정관에 대한 증인 심문 후 관련 청와대 문건과 메모를 증거로 채택했다. [그래픽=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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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8-25
  • [뉴투분석] 대우조선해양 채무재조정안 첫번째 사채권자 집회서 99% 찬성 가결
    ▲ 17일 오전 서울 다동 대우조선해양 서울사무소에 열린 사채권자집회에서 회사관계자들이 긴장한 모습으로 기관투자자들을 안내하고 있다. ⓒ뉴스투데이 국민연금∙우정사업본부등 주요 사채권자 찬성 동참대우조선 기사회생 기회 얻었지만 회생 여부가 관건(뉴스투데이=정진영기자) 17∼18일로 예정된 대우조선해양의 사채권자 집회를 앞두고 국민연금, 우정사업본부 등 주요 기관투자자들이 줄줄이 채무 재조정안에 찬성의사를 밝히면서 대우조선이 법정관리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하고 정상적인 기업운용을 통해 회생의 기회를 얻게 됐다.17일 오전 서울 다동 대우조선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첫번째사채권자 집회에서 채무재조정 안건이 통과됐다. 이날 집회에서는 7월 만기(3000억원)와 관련해서 참석 채권액 2403억5800만원(전체 채권 중 참석율 80%)중 2403억4700만원이 찬성(찬성률 99.9%)해서 채무재조정 안건이 가결됐다.이로써 대우조선은 큰 고비를 넘겼지만 국민의 노후를 책임질 국민연금이 당초 반대입장에서 찬성으로 선회하면서 국민연금 가입자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사채권자집회 앞두고 찬성으로 입장 선회한 국민연금=국민연금이 반대입장에서 찬성으로 돌아선 데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제시한 ‘회사채와 기업어음(CP) 상환을 위한 이행확약서’가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과 수은은 국민연금이 16일 오후까지 채무재조정안에 계속 미온적인 입장을 보이자 상환유예 대상 사채를 신규대출(2조9000억원)보다 먼저 상환해주겠다는 당근책을제시했다.대우조선이 갚아야 할 CP를 포함한 회사채는 1조5000억원이다. 금융당국이 마련한 채무재조정안은이 중 절반인 7500억원은 대우조선 주식으로 전환(출자전환)되고 나머지 7500억원은 3년 거치 3년 분할상환 대상이다.국민연금은 2017년 4월 만기 회사채 4400억원 중 1900억원을 쥐고 있다. 이 중 절반(850억원)은 2020년 4월까지 1%의 이자만 지급되고 이후 3년간 원리금 분할상환이 이뤄지게 된다.산은과 수은은 기관투자자들의 동의를 얻기 위해 상환유예 대상 사채를 대우조선이 우선적으로 상환하도록 중재안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대우조선은 분할상환 대상 채권의 상환 기일 전월 말에 상환 예정 원리금 전액을 별도 에스크로(별도 입금) 계좌에 예치하여사채권자에 지급할 원리금 상환액을 다른 용도로 쓸 수 없도록 했다.산은과 수은은 이와 별도로 대우조선 명의 별도 계좌에 사채 청산가치(실사보고서 기준 회사채 등 채권액 6.6%)에 상응하는 1000억원가량을 입금하고 이 계좌를 사채권자들에 담보로 제공하기로 했다. 국민연금 입장에서는 대우조선이 잘못되더라도 회사채 손실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일종의 보장책을 얻은 셈이어서 찬성 입장으로 돌아서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우정사업본부 등 다른 사채권자들도줄줄이 찬성 입장=채권단에 따르면 국민연금에 이어 대우조선 회사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우정사업본부 역시 회사채와 CP 채무재조정에 모두 찬성한다는 의사를 밝혔다.첫 번째 사채권자 집회가 열리는 17일 오전 현재 회사채 보유량이 500억원 이상인 신협(900억원), KB자산운용(600억원), 수협중앙회(600억원), 산업은행(600억원)도 찬성 의사를 밝혔다.은행·금융투자·보험 관련 기관투자자 가운데선 하이투자증권(400억원), 교보생명(400억원), 전북은행(200억원), 현대해상(200억원), 동부생명(100억원), 동부화재(100억원)가 채무 재조정에 찬성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앞서 중소기업중앙회(400억원)와 증권금융(200억원)은 채무 재조정 찬성 의사를 밝혔다.사채권자집회는17일 3차례, 18일 2차례 등 이틀 간 모두 5차례 집회가 예정돼 있다.5회의 집회 중 단 1번이라도 채무재조정안이 부결되면 대우조선 구조조정은 법정관리의 일종인 P플랜(Pre-Packaged Plan·사전회생계획제도)으로 전환한다.하지만 국민연금을 마지막으로 대부분 기관투자자들이 찬성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하면서 대우조선은 산은·수은으로부터 신규 자금 2조9000억원을 지원받아 유동성 위기를 넘기고 다시 한 번 정상화를 위한 항해를 할 수 있게 됐다.채권단 관계자는 “18일까지 지켜봐야 하겠지만 현재로선 사채권자 집회에서 부결될 가능성은 극히 적어 보인다”고 조심스럽게 낙관했다.◇국민연금 가입자들 반발, 대우조선 회생 못하면 결국은 국민이 손실 떠안아야= 국민연금이 찬성으로 입장을 선회한 17일 각종 온라인에서는 국민연금의 결정을 비난하는 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아이디 cyw3423은 “결국 대우조선이 회생하지 못하면, 국민연금의 추가부담이 늘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민연금이 국민의 노후를 책임져야 할 돈으로 부실기업을 지원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지적했다. 아이디 itonic113은 “대우조선에 대한 추가지원이 없을 것이라는 약속은 이미 깨졌다”면서 “분식회계에 대한 책임이 있는 기업에 국민혈세를 계속해서 쏟아 붓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실제로 국민연금이 채무재조정에 부정적이었던 근본적인 요인은 대우조선의 회생 가능성을 낙관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여기에 감사법인이 지난해 대우조선 감사보고서를 제출하면서 ‘한정’ 의견을 낸 것도 걸림돌로 지적됐었다.하지만 결국 국민연금은 대우조선이 P플랜에 돌입하게 돼 법정관리로 들어갈 경우 쏟아질 비난에 대해서도 적지 않은 부담을 느꼈던 것으로 보인다. 법정관리 보다 자율적 구조조정이 연금가입자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 국민연금의 궁색한 변명이 통할지는 좀 더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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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4-17
  • [핫이슈] ‘이건희 동영상’ 촬영 시기로 본 삼성-CJ의 代 이은 악연
    ▲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동영상 촬영에 CJ그룹이 관련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뉴스투데이DB 이재현 CJ회장 핵심측근, 동영상 촬영자와 접촉 정황CJ그룹 관련설 부인에도 삼성-CJ간 질긴 악연 떠올려(뉴스투데이=정진용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성매매 의혹이 담겨있는 동영상 촬영에 CJ제일제당 전 부장인 선 모씨가 개입됐고, 선 씨가 이재현 CJ회장의 측근 인사인 S씨와 접촉한 정황이 알려지면서 동영상 촬영 배경과 이용 목적을 둘러싸고 의혹이 커지고 있다. 특히 CJ측의 개입여부가 동영상 촬영시기와 맞물려 미묘한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동영상 촬영시점 무슨 일이 있었나=15일 검찰과 업계에 따르면 총 5차례에 걸쳐 이뤄진 동영상 촬영시점은 2011년 12월부터 2013년 6월 사이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 시기는 삼성가의 장남이자 이재현 회장의 부친인 고(故)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과 이건희 회장 간의 재산권 분쟁이 한창이던 때다.이맹희 전 회장은 2012년 2월 이건희 회장을 상대로 7000억원대의 상속재산 반환 소송을 제기했고 소송은 2014년 초까지 2년간 지속됐다. 특히 형제간 상속 소송은 그룹 차원의 갈등으로까지 비화되면서 양측간에 감정이 격화됐다.소송이 제기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삼성 직원이 이재현 CJ회장을 미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같은 해 4월에는 이건희 회장과 이맹희 회장이 서로를 깎아내리는 감정적 발언이 나오기도 했다.그 해 4월 23일 중국에 체류 중이던 이맹희 회장은 육성으로 "건희가 어린애 같은 말을 하는 것을 듣고 몹시 당황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건희는) 늘 자기 욕심만 챙겨왔다"며 "한 푼도 안 주겠다는 그런 탐욕이 이 소송을 초래한겁니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그러자 다음날 이건희 회장도 "(이맹희 회장을) 장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없다"고 맞받아쳤다. 이 회장은 "그 사람이 제사에 나와서 제사 지내는 꼴을 내가 못봤어요"라는 말도 했다.양측간의 갈등 속에 1·2심은 이건희 회장 측의 완승으로 끝났다. 이맹희 전 회장은 지난 2014년 2월 상고를 포기하면서 소송전은 막을 내렸다.◇두 기업 화해 분위기에 터져 나온 동영상 돌출변수=2014년 소송이 마무리 되면서 삼성과 CJ는 화해모드로 돌입했다. 이재현 회장은 그 해 8월 횡령 등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을 받고 항소심 선고 재판을 앞두고 있었다. 이건희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장과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은 이재현 회장을 돕기 위해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이 사건 이후 두 그룹 사이에는 특별한 갈등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동영상 사건이 터지고 이를 지시한 범인 중 한 명이 CJ제일제당에 근무했던 선모 부장임이 밝혀지자 두 기업간 오랜 구원(舊怨)이 그 배경에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이 제기되고 있다.CJ그룹측은 곧바로 해명에 나서며 관련설을 부인했다. CJ측은 선 씨가 부장이 아닌 계열사 차장급이었다고 말했다. 또 선 씨 범행이 "회사와 전혀 무관한 개인 범죄"라고 주장했다.문제는 선 씨가 구속되기 직전까지 CJ제일제당에서 근무했고,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 사건과 관련해서 CJ그룹 계열사인 CJ헬로비전과 대한통운, 그리고 개인 사무실 두 곳이 13일 검찰의 압수수색을 당했는데 이 중 한 곳이 CJ계열사의 고위 임원인 S씨의 사무실로 밝혀졌다는 것이다.CJ 본사 재무팀장 등을 역임한 S씨는 2013년 CJ 비자금 사건 때 이재현 회장의 비자금 관리인으로 지목돼 이 회장과 함께 유죄를 선고받았던 이 회장의 핵심 측근이다.검찰은 S씨가 동영상을 촬영한 일당과 접촉한 정황을 포착하고 CJ그룹 차원에서 관련성이 있는지 여부를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CJ그룹은 문제의 동영상을 촬영한 일당이 S씨에게 일방적으로 이메일을 보낸 적이 있어서 압수수색을 받았을 뿐, S씨나 회사는 동영상과 무관하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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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3-15
  • 한전사장 ‘후임인선’ 공언했지만…새 정부 출범까지 ‘조환익 사장체제’ 유지될 수도
    ▲ 한국전력 전남 나주 본사 전경과 이달말로 임기가 끝나는 조환익사장. ⓒ뉴스투데이 최대 공기업 임에도 사장후보 하마평조차 나돌지 않아탄핵정국 속 황교안 권한대행 임명권 행사여부 불투명(뉴스투데이=정진용기자) 노른자 중의 노른자로 꼽히는 한국전력 사장은 누가 차지할까. 정부가 이달 말로 임기가 끝나는 조환익 한전사장의 후임 인선에 착수하기로 하면서 국내 최대 규모의 공기업 수장자리를 누가 맡을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9일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2월 28일로 임기가 끝나는 조환익 사장 후임을 공모하기로 했다. 조 사장의 경우 이미 3년 임기를 마치고도 1년 연임을 했기 때문에 더 이상 연임시키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이에 따라 정부는 이달 중으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으로 사장 공모에 나설 계획이다. 문제는 조 사장의 임기가 불과 3주 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후임사장을 시간 안에 공모하기가 물리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조 사장의 임기 만료까지 신임 사장이 선임되지 않으면 조 사장의 임기는 자동으로 연장된다.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는 절차상 문제도 걸림돌이다. 한전사장은 공모, 임원추천위위원회 후보군 추천,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심의·의결 이후 산업부장관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절차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임명권을 행사할 수 밖에 없다.그러나 한전의 경우 상징성이 있기 때문에 황 권한대행이 차기사장을 섣불리 임명할 경우 야당에서 반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이로 인해 일부에서는 탄핵이 확정될 경우 후임대통령이 결정될 때까지 한전사장 인선이 미뤄질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조 사장의 후임에 누가 물망에 오르고 있는지 하마평 조차 들리지 않는 것도 이런 추측을 뒷받침하고 있다.한전 고위관계자는 “다른 때 같으면 힘있는 정부관료 출신이나, 정권과 관련이 있는 외부인사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겠지만 이번에는 전혀 감을 잡을 수 없다”고 말했다.한전 안팎에서는 정부가 일단 “무조건 바꾼다”는 원칙을 정했지만 정치일정 등 현실적인 이유로 조 사장이 차기 대선 때까지 사장직을 유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실제로 박보환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임기 2016년 9월23일), 이종인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2017년 1월5일) 등은 임기가 이미 끝났지만 여전히 기관장 직을 수행 중이다.산업자원부 차관 출신인 조 사장은 2015년 12월 한전 사장에 올라 3년임기를 마쳤고 지난해 2월 실적 개선 성과를 인정받아 1년 연임에 성공했다.조 사장은 취임 1년 만에 한전을 흑자로 전환시켰으며, 2015년 영업이익 10조원을 달성했다. 한전의 지난해 매출액(연결 재무제표 기준)은 60조1903억원, 영업이익은 11조3467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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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2-09
  • 달라진 설 풍속도?…‘포트럭식’ 설 준비 가정 늘어
    ▲ 물가상승으로 설음식 준비비용이 늘어나면서 각자 음식을 준비해서 명절을 쇠는 가정이 늘고 있다. ⓒ뉴스투데이 설음식 각자 싸갖고 모여서 나눠 먹어경기불황-설비용 부담 증가에 신풍속도(뉴스투데이=정진용/강소슬기자) “동서들한테 각자 음식 해오자 했더니 너무들 좋아라 하네요. 명절전날 다들 모여서 하루종일 붙이고 지지고 힘들어 죽으려 해요. 음식준비가 힘들다는 것을 알고 각자 해오자 했지만 이 많은 식구들 다 먹이려면 각자 해오는 게 과연 얼마나 도움이 되련지…” ” “올해 설에는 각자 음식 한 가지씩을 싸가지고 모이기로 했습니다. 큰집에서 모든 것을 다 준비하려면 죽어날 텐데 십시일반 음식을 갖고 가면 조금이라도 힘을 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설을 앞두고 카페에 익명으로 올라온 글들이다. 27일부터 설 연휴에 들어가지만 올해도 예외 없이 주부들은 괴롭다. 설음식 준비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더욱이 맞벌이 부부라면 일은 일대로 하고, 설음식 준비는 설음식대로 준비해야 하는 여자들 입장에서는 마음이 무거울 수 밖에 없을 것이다.과거와 다른 양상은 각자 집에서 음식을 준비해서 만나자는 가정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인터넷 카페 등에는 이런 음식 각자 준비하기에 대한 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서양식 포트럭파티, 과연 대안이 될까 = '포트럭 파티(Potluck party)'란 미국, 유럽에서 보편화된 파티형태를 말한다. 모임에 초대받은 사람들이 한두 가지 종류의 요리를 준비해서 어느 장소에서 다같이 즐기는 문화다. 초대한 집에서는 주로 음료나, 과자, 후식 등을 준비하고 초대받은 사람들이 각자 요리를 갖고 와서 함께 나눠먹는 식이다.파티가 잦은 서양권에서는 이런 포트럭파티가 일상화 돼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방식의 포트럭파티가 과연 우리나라에도 통할지는 의문이다. 온라인상에는 음식 나눠 준비하기 글들이 적지 않게 올라오고 있지만 대부분 주부들의 의견이다.실제 우리나라 명절이 철저히 가부장적 남성 중심임을 고려하면, 나이든 세대에서 이를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중견기업에서 디자인 업무를 맡고 있는 김혜선(41)씨는 “올해 설을 앞두고 동서들간에 음식을 각자 준비해 가자는 의견이 나왔지만, 시어머님과 시아버님이 이를 탐탁지 않게 생각해서 조금 망설여진다”고 말했다.하지만 바쁜 일상에 한 집에 너무 큰 부담을 주지 말자는 취지에서 포트럭식 설준비를 적극 옹호하는 가정도 적지 않다. 인천 송도신도시 거주 정인선(52)씨는 “5형제가 있는데, 3년 전부터 음식을 나눠서 준비하기 시작해서 이제는 명절 때마다 각자 음식을 싸오는 게 너무 편해졌다”고 말했다.탤런트 사강은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가족끼리 각자 음식을 준비해서 설 때 나눠먹는 것이 가족만의 전통이라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설음식 비용 부담도 한몫 = 최근 이런 음식 각자 준비하기가 유행하기 시작한 것은 비용부담도 한 몫을 하고 있다. 각종 생필품 가격들이 크게 오르면서 설음식 준비가 만만치 않아졌기 때문이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가격통계(KAMIS) 사이트에 집계되는 주요농축산물 소매가격을 확인한 결과, 올해 1월 첫째주였던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일부 채소품목의 식자재 가격은 지난해 1월 첫째주(2016년도 1월4일~7일)와 비교했을 때 2배이상 올랐다.가격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식재료는 당근(141.62%), 양배추(136.84%), 무(135.68%), 계란(59.17%)등이 있다.aT 조사에 따르면 전국 19개 지역, 45개소의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설 차례상 관련 성수품 가격을 조사했더니, 전통시장에서의 올해 설 차례상 구입 비용은 24만8084원, 대형유통업체가 33만9900원으로 각각 조사됐다. 지난주 조사 때보다 각각 1.8%, 0.2% 하락했지만 여전히 비용적 부담이 작지 않다.음식값만 나가는 것이 아니라, 각종 선물과 용돈까지 합치면 부담은 더 늘어난다. 좀 시간이 지난 조사결과이지만, 지난 2013년 한국소비생활연구원이 서울지역 성인남녀 37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조사 대상자들의 설 명절 소요 비용은 평균 93만3531원이었다.선물비용이 24만4987원으로 가장 부담이 컸고, 이어 부모님 용돈(22만7951원), 아이들 설빔·세뱃돈(15만593원), 상차림·설음식 준비 비용(14만1590원) 등의 순이었다. 4년전과 비교하면 설음식 준비 비용이 75% 가량 늘어났다.◇ 즐거운 명절 만들기 노력 필요 = 즐거워야 할 명절이 언제부턴가 공포의 대상이 된지 오래다. 특히 명절을 계기로 가정불화가 늘어나는 현상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여자들은 명절증후군에 시달리곤 한다. 이런 가운데 명절분위기를 바꿔보자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음식을 직접 준비하기 보다 아예 쇼핑몰을 통해 통째로 설음식을 배달하는 가정도 늘고 있다.온라인 쇼핑사이트 G마켓에 따르면 이 같은 현상은 지난해 추석부터 두드러지게 나타나기 시작했다. 추석기간 차례상 완제품 주문량을 분석한 결과, 한해 전 추석보다 주문량이 51% 증가했다.최근에는 50대 이상 나이 많은 연령층의 설음식 주문도 늘고 있다. 실제 온라인 온누리마켓에 따르면 지역특산품을 주문하는 세대는 30대가 가장 많지만 최근에는 50대 이상 이용객들도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G마켓의 경우 50대와 60대의 차례상 구매는 작년보다 각각 두 배 이상 늘어나 이 같은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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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1-26
  • [컴퍼니인&아웃] ’수주절벽에 단비’ 현대重, 이란서 7억달러 선박수주
    ▲ 현대중공업 정기선 전무(왼쪽)가 지난 9일 계동 현대빌딩에서 이리슬사와 7억달러 규모의 선박수주 계약을 맺고 있다. ⓒ현대중공업 이란서 7억달러 등 최근 13억달러 선박수주3세 정기선 현대重 전무체제 연착륙 신호탄(뉴스투데이=정진용 기자) 3세 경영권 승계를 준비중인 현대중공업이 이란으로부터 7억달러 규모의 선박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체결한 다른 선박수주까지 합치면 13억달러(1조5200억원)에 이른다. 정몽준 현대중공업 대주주의 장남인 정기선 현대중공업 전무체제가 순조롭게 연착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12일 현대중공업그룹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과 이란 국영선사인 이리슬(IRISL)은 지난 9일 서울 계동 현대빌딩에서 1만45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 4척, 4만9000t급 PC선 6척 등 총 10척의 선박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총 7억달러(약 8천200억원)이다.상대가 이란이라는 것이 더 의미가 크다. 이번에 현대중공업그룹이 수주한 선박은 올해 1월 유엔의 경제제재가 풀린 뒤 이란이 처음 발주한 선박이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수주를 신호로 이란의 선박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수주활동에 나설 계획이다.이번 이란선박 수주는 또 현대중공업그룹 내에서 후계자 입지를 다지고 있는 정기선 전무의 경영능력 평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정 전무는 현대중공업 매출의 90%를 차지하는 해외 영업을 주도해왔다.정 전무는 최근 해외영업 부문에서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9월 러시아 국영 석유기업과 합작사 설립을 위한 협력합의서에 직접 서명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합작조선소 설립을 추진해왔다.국내외 영업서 잇단 수주소식 호재해외영업 뿐 아니라 국내영업에서도 잇따라 호재가 전해지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방위사업청과 해양경비안전본부로부터 각각 잠수함 1척, 경비함 1척 등 총 2척, 6억달러(약 7000억원) 규모의 특수선 선박을 수주했다.현대중공업그룹 안팎에서는 정기선 전무의 경영권 승계를 기정사실로 보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내년 3월부터 6개 회사로 분사돼 지주회사체제로 전환되는 것도 정기선 전무의 경영권 승계를 염두에 둔 포석이란 분석이다.현대중공업이 구상중인 밑그림은 조선·해양·엔진 등 선박 건조와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사업 이외에 나머지 비조선 사업 부문을 각각 떼어내 총 6개의 독립회사로 운영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이번 분할은 내년 2월 27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될 예정이며 최종분할은 내년 4월 1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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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2-12
  • [핫이슈] 재계수사 신호탄, 삼성전자·마사회 검찰 ‘압수수색’
    ▲ 검찰은 8일 오전 삼성전자 본사와 마사회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뉴스투데이최순실씨 딸 정유라씨 직접 지원의혹삼성출신 현명관 마사회장 역할 주목(뉴스투데이=정진용 기자)검찰이 비선실세 최순실 씨 의혹과 관련, 삼성전자와 마사회, 승마협회 등을 잇달아 압수수색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미르와 K스포츠재단 모금활동을 위해 재벌총수들을 독대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 검찰이 재계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대한승마협회의 회장을 맡고 있는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과 부회장인 황성수 삼성전자 전무 사무실과 주거지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이 삼성전자 압수수색에 나선 것은 삼성이 모종의 딜을 통해 최 씨와 최 씨의 딸 정유라 씨 모녀 회사인 '코레스포츠'(현 비덱스포츠)에 280만 유로(약 35억원)를 특혜 지원한 의혹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코레스포츠는 당시 승마 훈련장이 있던 헤센주의 로베트르 쿠이퍼스 회장이 공동대표로 등재돼 있었지만 최 씨 모녀가 100% 지분을 갖고 있었던 회사이다.대한승마협회장을 맡고 있는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은 280만 유로를 송금하기 직전인 지난해 8월 코레스포츠를 직접 찾아 자금 지원 등을 논의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코레스포츠의 공동대표를 맡았던 쿠이퍼스 독일 헤센주 승마협회 경영부문 대표는 최근 SBS와 만나 “박 사장이 삼성 법무실 소속 변호사 등을 동행하고 최 씨와 수 차례 독일에서 사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쿠이퍼스 대표는 또 삼성이 2020년까지 독일에서 승마선수들의 전지훈련 비용 외에 최 씨가 계획하던 스포츠센터 건립 자금 등 총 2200만 유로(약 280억원)를 지원하기로 돼 있었다고 밝혀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쿠이퍼스 대표는 삼성의 자금 지원 배경에 대해 “최씨 측으로부터 ‘한국 승마팀 일원인 정유라씨가 박근혜 대통령 비호를 받고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검찰은 삼성이 정부로부터 모종의 혜택 등을 기대하고 사실상의 대가성 성격의 자금을 건넨 게 아닌지 확인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삼성은 전경련이 미르와 K스포츠재단 설립을 위한 기금 모금 과정에서 가장 많은 204억원을 출연했다.검찰은 또 한국마사회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에 나섰다. 마사회는 정 씨에 대한 맞춤형 지원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중장기 로드맵을 작성하고 박재홍 전 마사회 승마감독을 대한승마협회 요청으로 독일에 파견했다는 의심도 받고 있다.박 감독은 한 언론을 통해 최 씨와 현명관 한국마사회 회장이 서로 전화 통화를 하는 사이라며 "승마협회, 삼성 측 지시에 따라 코레스포츠와 연락했지만 말 값을 주지 않아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고 폭로하기도 했다.현 회장은 국정감사 당시 '중장기 로드맵에 한국마사회는 관여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해 위증죄로 고발될 위기에 놓여 있다.현 회장은 행정고시(4회) 출신으로 감사원을 거쳐 8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삼성그룹에서 비서실장, 계열사 대표를 맡아온 삼성맨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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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1-08
  • [핫이슈] CJ 이미경 부회장 2년 ‘유랑생활’ 미스터리 풀리나
    ▲ 청와대 강압에 의해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진 이미경 CJ 부회장. [그래픽=뉴스투데이] 정권 출범초기 청와대 수석이 “물러나야” 압박CJ계열 방송의 정치풍자, 영화 등으로 미운 털(뉴스투데이=정진용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구속 이후 경영전면에 나섰다가 갑자기 신병치료를 이유로 미국으로 떠난 이미경 CJ 부회장의 유랑생활 미스터리가 청와대 압력 때문이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4일 MBN 보도에 따르면 2013년 말 당시 청와대의 한 수석비서관이 CJ그룹 고위경영진에 전화를 걸어 이 부회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내용의 녹음파일이 공개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이재현 CJ회장의 누나로 CJ그룹 문화사업을 이끌었던 인물이다.청와대 수석이 전화를 걸었을 당시는 이재현 회장이 1600억 원대 횡령·배임 사건으로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었으며 이 부회장은 동생을 대신해 외삼촌인 손경식 회장과 함께 CJ그룹의 경영을 진두지휘하고 있던 시기였다.MBN이 공개한 녹취에서 청와대 수석은 "너무 늦으면 진짜 난리 난다. 지금도 늦었을지 모른다"며 이 부회장의 조속한 퇴진을 요구했다.또 CJ 경영진이 확답을 피하면서 VIP의 말을 전하는 거냐는 질문에 이 수석은 "그렇다"라고 답했다.전화가 오갔을 당시는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직후로 대기업 총수 일가의 경영권까지 청와대가 간섭한 정황이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재계에서는 박근혜 정부 초기부터 CJ그룹이 정권에 ‘찍혔다’는 소문이 돌았다고 지적한다. 몇 가지 근거가 있다.2012년에 개봉한 CJ엔터테인먼트의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에서 광해의 대사가 故(고) 노무현 대통령을 연상케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같은 해 CJ그룹 계열 tvN은 예능 프로그램 ‘SNL코리아’를 통해 ‘여의도 텔레토비’라는 정치풍자 코너에서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후보를 조롱했다는 지적도 나왔다.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검찰이 CJ그룹에 대한 전면수사를 통해 이재현 회장을 구속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기도 했다.당시 전화를 걸었던 청와대 수석은 경제수석비서관을 지낸 C씨로 알려졌으며 전화를 받은 사람은 손경식 회장이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CJ그룹 홍보실은 “최고 경영진이 이 같은 전화를 직접 받았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확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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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1-04
  • [갤럭시노트7 단종파문②] 삼성전자 시가총액 25조원 증발 등 ‘후폭풍’
    ▲ 고동진 삼성선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지난 9월2일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갤럭시노트7 전량리콜을 발표하기에 앞서 사과를 하고 있다. ⓒ뉴스투데이 나흘 새 시가총액 239조원에서 214조원으로 축소갤럭시노트7 협력사 피해 등 연쇄 파장 불가피(뉴스투데이=정진용 기자) 차세대 스마트폰의 ‘끝장판’으로 각광을 받았던 갤럭시노트7의 갑작스런 퇴장으로 후폭풍이 거세질 전망이다. 이미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불과 3일만에 25조원이 증발했다. 생산중단에 따라 관련 부품사업들도 줄줄이 실적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이동통신사들은 갤노트7을 둘러싼 교환과 환불을 놓고 혼란에 빠졌다.12일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42% 하락한 15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연 사흘 하락세다. 지난 7일 3분기 실적발표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으로 170만6000원을 기록하며 170만원 벽을 뚫었으나 갤노트7 파문이 커지면서 나흘 새 시가총액이 239조원에서 214조원(장중 기준)으로 25조원이나 줄었다.문제는 지금부터다. 갤노트7이 사실상 단종절차에 들어가면서 삼성전자는 향후 제품교환과 환불 등으로 최대 3조원의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 전세계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갤노트7은 대략 380만대로 추정된다. 250만대의 1차 리콜 때 배터리 교체 비용이 최대 1조5000억원 정도였음을 고려하면 전량회수에는 3조원 수준의 비용이 추가로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2분기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의 영업이익은 4조3000억원이었다. 1차 리콜과 이번 회수조치로 인해 모바일 부문에서 벌어들인 이익의 상당 부분이 사라질 판이다.협력사 피해도 불가피하다. 갤노트7에는 방수기능, 홍채인식 기능 등 다양한 부품업체들이 관련돼 있다. 시장에서는 서원인텍, 파트론, 비에이치, 인터플렉스, 유아이엘 등 삼성전자 모바일 관련주들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모바일 산업의 경우 대기업의 신제품 개발에 맞춰 협력사들이 기술개발, 인력, 인프라 투자를 계획하고 집행하는 특성상 생산중단에 따른 파장은 두고두고 여파가 미치게 된다.무엇보다 제품 자체의 결함이 확인될 경우 애플과 함께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양분해온 삼성전자의 이미지와 신뢰도 타격이 가장 우려된다.삼성그룹 주변에서는 벌써부터 신상필벌이 확실한 삼성그룹 인사 특성상 이번 사태로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의 거취가 불투명해 졌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고 사장은 갤럭시 성공신화의 주역으로 올해 초 인사에서 스마트폰 총괄에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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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게임
    2016-10-12

라이프 검색결과

  • 이재용 등 글로벌 CEO 축하경연장된 인도갑부 딸 혼인, 초호화결혼식 역대 2위 등극
    ▲ 12일 결혼하는 인도 최대갑부 무케시 암바니의 딸(오른쪽)과 신랑. Ⓒ타임즈오브인디아결혼비용만 1억달러로 역대 초호화 결혼식 2위 올라[뉴스투데이=정진용기자] 12일 열리는 인도 최고 갑부 중 한명인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그룹 회장의 딸 결혼식이 연일 화제다. 세계유명인사는 물론 인도시장을 겨냥해 직접 결혼식에 참석한 글로벌 기업들의 축하경쟁도 그렇지만 천문학적인 결혼비용은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12일 연합뉴스와 이코노믹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인도 서부 라자스탄 주 우다이푸르에서 열리는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그룹 회장의 딸 이샤 암바니와 또 다른 부호 가문 출신 아난드 피라말의 결혼식에 세계 유명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축하경쟁을 벌였다.결혼식 자체도 일주일에 걸쳐 진행중이다. 앞서 9일 열린 축하연에는 에릭슨, 노키아, HP, 퀄컴 등 글로벌 IT업체들과 골드만삭스, JP모건, 스탠다드 차터드 은행 등 금융기업들, BP와 네슬레 등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도 축하사절단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가 암바니 회장 가문의 기업과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점도 그렇지만 인도 최대 통신회사로 도약 중인 릴라이언스 지오와 협력관계를 고려한 행보다.릴라이언스 지오는 출범 1년도 되지 않아 가입자 1억2500만명을 확보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 가입자 2억명을 돌파하는 등 인도에서 가장 잘 나가는 이동통신회사다. 삼성전자로서는 중요 고객이 아닐 수 없다.이 결혼식이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또 다른 이유는 비용이다. 잠깐의 공연에도 500만달러 개런티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팝스타 비욘세가 초호화 축하공연을 했고, VIP급 하객수송을 위해 전세기를 100여 차례 동원했다.결혼식이 열리는 인근 5성급 호텔 5개를 모조리 전세냈다는 얘기도 들린다. 총 결혼식 비용은 약 1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현지언론들은 추정하고 있다. 이는 역대 초호화 결혼식 2위에 해당한다.▲ 1981년 세기의 결혼식을 올린 다이애나와 찰스 왕세자 부부. Ⓒ파이낸스온라인파이낸스온라인닷컴에 따르면 비용으로 따져본 역대 초호화 결혼식 1위는 1981년 전세계로 생중계된 영국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비의 세기의 결혼식으로 1억1000만달러가 소요됐다. 37년전 물가를 감안하면 말 그대로 천문학적인 비용을 썼던 결혼식이다.역대 3위는 인도의 철강 재벌 락시미 미탈의 딸 바니샤 미탈의 2004년 결혼식으로 프랑스 베르사이유 궁전에서 일주일동안 6600만달러를 들여 성대한 결혼식 파티를 올린 것으로 유명하다.▲ 영국 축구스타 웨인 루니 부부 결혼식. Ⓒ파이낸스온라인4위는 영국 왕자 윌리엄 케이트 부부의 2011년 결혼식으로 3400만달러가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이밖에 영국 축구스타 웨인루니와 콜린부부의 2008년 결혼식(800만달러)가 5위,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딸 첼시와 마크 메즈빈스키의 2010년 결혼식(500만달러)이 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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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12
  • 한국인 단체관광객 85명 무더기 미국 입국 거부 사태 후폭풍 부나…원인과 문제점
    ▲ 한국인 관광객 85명이 무더기로 입국이 거부된 미국 애틀랜타 공항. ⓒ하이프포타무스 (뉴스투데이=정진용기자) 한국인 85명이 한 명상단체가 주관하는 힐링행사 참석차 미국을 방문했다가 공항에서 입국이 거부돼 한국으로 돌아온 사건의 파문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미국이 한국에 대해 비자면제프로그램(VWP, Visa Waiver Program)을 적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것도 85명이나 되는 대규모 인원이 공항에서 입국이 거부돼 돌아오는 초유의 사태의 원인을 둘러싸고 갖가지 추측이 나돌고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힐링여행을 주관한 명상단체와 여행사의 어설픈 입국안내는 물론, 한국 영사관측의 미숙한 대처방식, 미국측의 독선적인 태도 등이 어우러져 이번 문제가 불거진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 누가, 왜 미국을 방문하려 했나= 이번 사건을 처음 보도한 미주 중앙일보에 따르면 입국이 거부된 85명은 대부분 60, 70대로 미국 애틀랜타에 있는 스와니 메디테이션이란 명상단체가 주관하는 수양회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행 비행기를 탔다. 스와니 메디테이션은 한국에 본부를 둔 마음수련이란 명상단체의 계열로 알려졌다. 마음수련은 충남 논산에 본부가 있고 전국에 220여개 지역센터를 둔 명상단체다. 마음수련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단체는 국내 유수 대기업을 비롯해 대학, 공공기관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기업연수를 하는 등 활발하게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이번 미국 프로그램은 플로리다에 있는 한 농장에서 명상을 통해 힐링을 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특별한 비자가 필요 없어 한국인 일행은 ESTA(전자여행허가증)를 발급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 왜 입국이 거부됐나= 일행이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에 도착한 것은 19일(미국동부시간) 오전 9시10분쯤. 이중 36명은 대한항공 KE035편을 타고 도착했고, 나머지 49명은 인천-애틀랜타 직항노선인 DL26편으로 입국했다. 이들은 공항에서 입국수속을 위해 미세관국경보호국(CBP) 세관원과의 인터뷰 과정에서 실제 입국목적지와 입국신고서에 적은 주소지가 다른 점을 놓고 세관의 의심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선 입국심사에서 ‘농장’이란 단어가 나온데다 일행의 인원이 많아서 불법체류를 의심한 미국세관이 이들에 대해 일괄적으로 입국거부조치를 내린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스와니 메디테이션 측은 이번 여행을 도와준 여행사 측에서 미국 주소지를 실제 목적지와 다르게 기재해 문제가 됐다고 밝혔다. 여행사가 주소를 다르게 적은 것은 과거 여행객 중 농장 체험이라고 했다가 입국이 거부된 사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 외교부 대응에는 문제가 없었나= 한국인 85명이 무더기로 입국이 거부된 사례는 전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사건이다. 그것도 비자면제프로그램이 적용되는 국가의 국민이 이렇게 대규모로 입국이 거부된 사례는 유사한 기사조차 찾을 수 없다. UPI등 미국언론에서도 20일 이를 보도할 만큼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이 과정에서 애틀랜타 총영사관은 미국세관으로부터 아무런 연락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틀랜타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이 정도 사안이라면 당일 애틀랜타 총영사관과 연락이 취해졌어야 한다”고 문제점을 꼬집었다. 애틀랜타 총사관측은 뒤늦게 사건을 전해 듣고 현장에 도착했으나 이미 일행 모두가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 뒤였다고 미주 중앙일보는 지적했다. 미국 세관국경보호국은 입국이 거부됐을 경우 국가 또는 재외공관에 자동으로 알려주는 시스템은 구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 미국입국 더 까다로워지나= 미국은 지난달 26일부터 미국행 항공기를 타는 탑승객 전원에 대해 공항 출국장 카운터에서 사전인터뷰를 의무화하는 미국 교통보안청 보안 강화 지침을 발령하는 등 미국입국 절차와 과정을 더 복잡하고 까다롭게 바꿨다. 이런 가운데 이번 사건이 터지자 미국입국이 더 어려워지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과 함께 미국측의 입국거부 처사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거꾸로 한국에서 미국인 관광객 85명이 무더기로 입국이 거부됐다면 미국정부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미국정부도 이번 무더기 입국거부 사태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주 중앙일보에 따르면 세관국경보호국(CBP) 그레그 스콧 공보실장은 “이번 사건에 대해 이민세관단속국(ICE) 산하 국토안보조사국(HSI)의 지휘아래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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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1-23
  • [포토뉴스] 한반도 전역 뒤덮은 중국발 황사…오늘 미세먼지 ‘나쁨’
    ▲ 14일 오전 황사가 한반도 전역을 뒤덮고 있다. ⓒearth.nullschool.net(뉴스투데이=정진용 기자) 중국과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강한 북서기류를 타고 14일 오전 한반도 전역을 포위하고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서울(송월동)58 ㎍/㎥, 천안(병천면)57 ㎍/㎥, 광덕산(사대면)56 ㎍/㎥, 춘천(신북읍)46 ㎍/㎥, 속초(토성면)47 ㎍/㎥, 등으로 높게 나타났다.기상청은 “중국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기류를 따라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고 그 중 일부가 낙하 해, 오늘 오전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PM10 농도가 평소보다 높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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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1-14
  • 백인여성과 사귀었다는 이유로 흑인청년 잔인하게 살해, 34년만에 살해범 잡혀
    ▲ 백인여성과 사귀었다는 이유로 살해된 흑인청년. ⓒ데일리메일 (뉴스투데이=정진용 기자) 미국 조지아주에서 백인여성을 사귀었다는 이유로 흑인청년을 살해한 혐의로 전직 경찰이 포함된 5명의 용의자들이 전격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10일 CNN,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21세기에 일어났다고는 상상하기 힘든 이 사건은 34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조지아주 스팰딩 카운티 현지경찰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티모시 코긴스(당시 23세)라는 흑인청년은 1983년 10월 9일 애틀란타에서 48km 떨어진 서니 사이드에서 잔인하게 칼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목격자도 없어 영구 미제사건으로 묻힐 뻔했던 이 사건은 그러나 현지경찰이 당시 신문기사를 통해 현장에 남아있던 혈흔 등 증거를 토대로 끈질긴 탐문수사 끝에 지난 10월 여성 1명과 남성 4명 등 5명의 용의자를 전격 체포했다. ▲ 흑인청년 티모시 코긴스 살해 용의자들. ⓒABC뉴스 경찰은 이들 중 2명이 코긴스가 백인여성과 교제한다는 이유로 칼로 흉부를 수 차례 찌르고 차에 묶어 질질 끌고 다니다 살해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백인여성 1명이 포함된 다른 용의자 3명은 경찰의 수사를 방해한 혐의로 체포됐는데 이 가운데 2명은 사건이 벌어졌을 당시 현직경찰이었던 것으로 확인돼 지역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이들을 살인 및 폭행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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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1-10
  • [포토뉴스] '뿌옇게 변한 서해상공' 8일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등 미세먼지 '나쁨' 예상
    ▲ 8일 오전 6시30분 한반도 일대 미세먼지 상황. ⓒearth.nullschool.net(뉴스투데이=정진용 기자) 중국을 뒤덮고 있는 미세먼지가 바람의 영향으로 한반도를 향해 좀더 가까이 다가오면서 8일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권, 호남권, 제주권에서 ‘나쁨’이 예상된다.이날 오전 6시30분 현재 기상정보 사이트 ‘earth.nullschool.net’에 표시된 한반도 일대 사진을 보면 중국 전역을 덮고 있는 미세먼지가 한반도로 다가와 서해안 쪽이 뿌옇게 변해있음을 알 수 있다.특히 서해 일대(지도에서 녹색 동그라미 부분)는 1500~1700ppbv(미세먼지 농도) 이상으로 나타나 그 정도가 아주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기상청은 8일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새벽까지 비가 오다가 차차 맑아지겠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농도와 관련해선 전 권역에서 일시적으로 '나쁨'~'매우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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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1-08
  • ‘일요일 정오의 학살’ 텍사스 교회 총기난사…작은 백인동네 백인교회서 벌어진 참사
    ▲ 총기난사 사고가 일어난 텍사스 서덜랜드 제1침례교회의 평소 예배모습. ⓒ유투브 (뉴스투데이=정진용 기자) 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 인근 서덜랜드 스프링스의 한 작은 백인교회에서 일어난 총기난사 사건으로 최소 27명이 숨지고 20여명이 중상을 입었다. 단독범행으로 알려진 범인은 총기난사 직후 경찰을 피해 달아나다 숨졌다.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총기난사가 벌어진 제1침례교회는 전형적인 백인동네에 있는 작은 백인교회로 교인이 100여명도 안 되는 소규모 교회다. 숨진 피해자 중에는 노인과 청소년이 다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 피해여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주 휴스턴 총영사관 관계자는 사건이 알려진 직후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사건이 일어난 곳이 평소 한국인들이 거주하는 지역이 아니라서 현재까지는 피해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총기난사는 일요일 오전 11시 예배가 시작된 지 1시간 후인 정오를 전후해 벌어진 것으로 현지 목격자들은 증언하고 있다.인근 주유소에서 근무 중이던 한 목격자는 “수십 발의 자동소총 난사소리가 들렸고 얼마 후 경찰차 사이렌 소리가 요란하게 들렸다”고 전했다. 범인은 예배가 한창이던 시간에 중무장한 채로 들어가 무방비상태의 교인들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사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FBI와 현지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범행직후 달아나다 숨졌는데, 경찰에 의해 사살된 것인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인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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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1-06
  • [포토뉴스] 6일 오전 한반도 주위를 에워싸고 있는 중국 미세먼지 "마스크 챙기세요"
    ▲ 6일 오전 한반도 주변 미세먼지 농도. ⓒearth.nullschool.net(뉴스투데이=정진용 기자) 보통 주말에는 중국공장들이 문을 닫아 월요일 오전에는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농도가 옅어지곤 했지만 6일 오전에는 그 정도가 평소보다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날 기상정보 사이트 ‘earth.nullschool.net’에 표시된 한반도 일대 사진을 보면 중국 전역에 짙은 미세먼지가 덮여있으면서 우리나라 일대를 에워싸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베이징 일대(지도에서 녹색 동그라미 부분)는 2800ppbv(미세먼지 농도) 이상으로 나타나 그 정도가 아주 심각하다.미세먼지 농도는 ppbv 기준으로 200~300은 보통, 300 이상이면 위험, 400 이상이면 아주 심각한 수준으로 해석된다. 중국은 거의 전 지역이 400 이상으로 관측되며 베이징 일대는 상시적으로 1000~150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6일 우리나라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으나 중서부 지역은 대기 정체로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관측됐다.특히 오전과 오후 미세먼지가 나빠질 수 있어 마스크를 챙기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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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1-06
  • [포토뉴스] 미세먼지 왜 이렇게 심각한가 했더니, 중국발 스모그 '끔찍'
    ▲ 30일 오전 한국상공으로 향하는 중국발 스모그 모습. ⓒearth.nullschool.net (뉴스투데이=정진용 기자) 중국발 스모그로 인해 한국의 미세먼지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30일 기상정보 사이트 ‘earth.nullschool.net’에 표시된 한반도 일대 사진을 보면 강한 북서풍 영향으로 중국내륙에서 불어오는 스모그와 흙먼지가 한국으로 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중국내륙에서 불어오는 흙먼지로 인해 PM10(미세먼지 입자)이 한국으로 유입돼 29일 미세먼지 농도는 90㎍(서울기준)까지 올라갔다. 수원과 광주 역시 100㎍을 웃도는 등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쌓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국 쪽 사진을 보면 상시적인 스모그현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중국은 제19차 당대회를 앞두고 일산화탄소 배출이 많은 공장의 가동을 일시 중단시켰으나 당대회가 끝나자마자 공장이 다시 가동되면서 미세먼지가 하늘을 뒤덮고 있다.특히 베이징에 찾아온 스모그는 시정거리가 50m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심각하며 미세먼지도 ㎥당 177을 기록했다.이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인 25를 7배나 웃도는 심각한 수치다. ▲ 30일 오전 유럽은 한국과 대조적으로 맑은 하늘을 나타내고 있다. ⓒearth.nullschoo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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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0-30
  • [뉴스 속 숨겨진 이야기] 미국은 왜 다시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려 하나⑤
    ▲ 사설교도소는 예산절감 효과는 크지만 재소자 교화에는 관심이 없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AZ센트럴닷컴(뉴스투데이=정진용 기자) 1971년 9월 리처드 닉슨 당시 미국대통령이 시작한 마약과의 전쟁은 이후 40여년간 수많은 범죄자를 양산했다. 특히 마리화나와 관련된 범죄자들이 급증하면서 미국정부는 이들을 수감할 교도소 건설과 유지에 해마다 천문학적인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높은 효율성의 사설교도소, 그 이면에 감춰져 있는 비밀= 80년대 이후 미국에서 민간이 운영하는 사설교도소가 증가한 가장 큰 이유는 예산절감 효과 때문이다. 많은 주정부들은 사설교도소와 계약을 맺을 때 의무적으로 예산절감을 요구하고 있다. 플로리다는 7%, 텍사스와 켄터키, 미시시피는 똑같이 10%의 예산절감을 의무조건으로 제시하고 있다.미국 내 최대 사설교도소 운영회사인 미국교정협회(CCA•2016년말 코어시빅으로 이름 변경)가 장기와 단기 계약에서 평균 24%를 웃도는 예산절감 효과를 가져온다는 조사결과를 보면 민간교도소의 효율성이 얼마나 높은지를 알 수 있다. 하지만 여기에는 보이지 않는 트릭이 숨겨져 있다. 주정부에서 요구하는 예산절감은 총액 기준이 아니라, 수감자 1명당 들어가는 비용이다.사설교도소 측은 수감자 1명당 소요비용을 크게 줄이는 대신, 총 수감자수를 늘려 다른 공공교도소보다 더 많은 매출과 순익을 챙기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실제로 미국 내 20개 주에서 61개 민간교도소를 운영 중인 CCA는 2016년 매출 16억4000만달러(1조8500억원)에, 영업이익만 3억3300만달러(3700억원)를 거둬들였다. 순이익 규모는 1억6200만달러(1830억원)로 우량기업의 하나로 정평이 나 있다.▲ CCA는 민간이 운영하는 미국 내 최대 사설교도소 전문기업이다. ⓒ내슈빌포스트▷수감자 교화는 뒷전, 교도소 내 폭행 방관 충격= 오클라호마주가 1997년부터 2008년까지 교도소 별 재수감률(석방되었다가 다시 교도소로 수감되는 비율)을 조사한 결과, 사설교도소의 재수감률은 연방정부나 주정부가 운영하는 교도소 보다 약 4%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시 말해 사설교도소에 수감됐던 죄수들은 다른 곳보다 재수감될 확률이 4% 더 높다는 뜻이다.오클라호마의 경우 출소자 1000명 당 55만달러(6억2000만원)의 추가예산을 사설교도소에 제공한 셈이다. 수감자당 비용이 훨씬 높은 뉴저지의 경우 출소자 1000명 당 추가비용은 160만달러(18억원)나 된다.더 큰 문제는 사설교도소가 재소자들의 교화에는 별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재소자가 많을수록 수익을 내는 구조에서는 재소자를 줄이는 대신 오히려 더 늘리는 게 사설교도소 입장에서는 유리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교도소 내 폭력을 방조하거나 죄수들의 탈출을 눈감아주는 비리까지 보고돼 충격을 주고 있다.대표적인 예가 지난 2010년 애리조나의 한 사설교도소에서 발생한 죄수 탈출사건이다. 당시 살인죄로 복역중인 죄수3명이 탈출해 민간인 2명을 죽였는데, 조사과정에서 교도관들이 죄수들의 탈출에 협조한 것으로 드러나 지역사회에 큰 파문을 던졌다.또 같은 해 아이다호 사설교도소에서는 죄수가 죄수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교도관들이 이를 제지하지 않고 방관하는 모습이 담긴 비디오테이프가 공개돼 충격을 주기도 했다.이런 일들이 반복되면서 사설교도소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지만 대부분의 주정부들은 사설교도소와의 계약을 끊을 경우 당장 부담해야 할 교도소 관련 추가예산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6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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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0-25
  • 트럼프가 불우이웃?…트럼프에게 3달러를 기부한 9세 소년이 만돌린을 선물 받은 사연
    ▲봉급으로 1달러를 받는 트럼프가 불쌍하다며 3달러를 기부한 9세 소년 엘리샤 데이비스. ⓒNTD.TV (뉴스투데이=정진용 기자) 테네시주에 사는 9살짜리 소년이 美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3달러를 기부했다가 뜻하지 않은 선물을 받았다. 미국 뉴욕과 버팔로 지역방송인 WGRZ에 따르면 엘리샤 데이비스(9)라는 소년은 올해 초 트럼프 대통령에게 3달러를 동봉한 편지를 보냈다. 엘리샤가 3달러를 기부한 이유는 트럼프 대통령이 단 1달러의 봉급만 받겠다고 공언한 뉴스를 보고 대통령을 돕자는 뜻에서 3달러를 보내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소년으로부터 3달러를 받은 트럼프 대통령은 파안대소했고 대통령을 위해서가 아니라, 지역발전에 쓰라는 편지와 함께 3달러를 다시 봉투에 넣어 소년에게 전달했다.소년의 어머니는 지역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당초 이 돈은 엘리샤가 만돌린 악기를 사기 위해 모았던 돈의 일부라면서 자신의 아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돈을 보낸 것 같다고 밝혔다.이 소식이 지역방송을 통해 전해지자 ‘젊은이들을 위한 음악교육재단’(YMEF)은 엘리샤에게 만돌린을 선물로 전달했다. 재단의 존 윌더만 회장은 “3달러는 아이에게 있어 큰 돈인데, 그 돈을 자신에게 쓰지 않고 더 절실한 사람에게 보냈다는 것은 대단한 행동”이라고 추켜세웠다.뜻하지 않게 만돌린을 선물로 받은 엘리샤는 WGRZ와의 인터뷰에서 “갖고 싶은 만돌린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면서 “3달러를 어디에 쓸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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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0-24
  • [뉴스 속 숨겨진 이야기] 미국은 왜 다시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려 하나④
    ▲ 미국 최대 민간교도소 운영업체인 CCA. ⓒ월스트리트저널(뉴스투데이=정진용 기자) 미국이 마리화나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이유 중 하나는 마리화나 관련사범의 증가로 인한 재소자 폭증과 그에 따른 천문학적인 비용이라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그 이면에 민간사업자들이 운영하는 사설교도소들이 우후죽순처럼 늘어나 예산 잡아먹는 하마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연간 교정예산의 10%를 차지하는 사설교도소= 미국에서 사설교도소가 들어선 계기는 마약과의 전쟁 선포 이후 재소자가 급증하면서 이들을 수감할 시설부족 때문이었다. 연방교도소와 주 교도소, 카운티 교도소 만으로는 늘어나는 재소자들을 감당할 수 없었던 것이다.1983년 텍사스의 사업자였던 톰 비슬리, 존 퍼거슨, 돈 휴토 등이 시작한 최초의 민간 사설교도소는 재소자 급증현상과 맞물려 미국에서 잘 나가는 사업 아이템으로 빠르게 자리잡았다. 이들은 사업이 번창하자 미국교정협회(CCA)라는 단체를 만들었고 이후 교도소 설계에서 건설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했다.미국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현재 미국 내 전체 재소자의 8.4%는 사설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사설교도소에 들어가는 예산은 전체 교정예산의 10% 수준인 74억달러(약 8조3800억원)에 달하고 있다.2012년 베라사법연구소(VIJ)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이 1971년 9월 마약과의 전쟁, 정확히는 마리화나와의 전쟁을 선포한 이래 미국의 재소자 비용은 40여년간 390억달러(약 44조원)나 급증했다.베라연구소는 이 돈의 상당수가 교도관들의 임금이나 복지혜택, 연금혜택, 은퇴후 건강보험등에 들어가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특히 민간교도소 소속 교도관 임금이 크게 오르면서 연방교도소나 주정부 교도소, 카운티교도소 등 공공교도소의 임금도 덩달아 크게 올랐다.▷폭증하는 재소자 비용, 사설교도에 대한 의존도 늘려= 교도관 관련예산만 오른 것이 아니라 수감자에게 직접적으로 들어가는 비용도 크게 늘어났다. 특히 8개 주는 죄수들이 아플 때 주정부 예산으로 병원치료비를 부담하고 있으며 12개 주는 외부기관과 계약을 맺고 죄수들의 교육까지 시켜주고 있다.베라연구소는 여기에 들어가는 비용이 연간 54억달러(약 6조1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물론 이같은 세세한 내역이 모든 시민들에게 공개되는 것은 아니다.그렇다면 미국은 왜 사설교도소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지 궁금할 수 밖에 없다. 미국 내 최대 사설교도소 운영단체인 CCA(2016년말 코어시빅으로 회사이름 바꿈)는 2017년 10월 현재 20개 주에서 61개 사설교도소를 소유하고 있으며 모두 직영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CCA(코어시빅)가 운영중인 미국 내 교도소 위치. ⓒCCA홈페이지또 7개 주 18개 주정부소유 교도소 역시 이들이 위탁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민간사설교도소가 올리는 총매출액 74억달러중 22%인 16억4000만달러의 매출을 차지한다. 순수익만 2016년 기준 1억6200만달러(약 1830억원)에 이른다. 이들 단체가 올리는 매출의 절반이상은 주정부 예산에서 나왔음은 물론이다.흥미로운 점은 사설교도소들이 이렇게 많은 순익을 올리면서도 주정부 예산을 크게 절감시켜 주고 있다는 것이다. 베라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CCA 관련교소도들은 주정부가 직접 운영하는 교도소에 비해 단기계약은 평균 19.25%, 장기계약은 평균 28.82%나 예산을 절감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5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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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0-23
  • 영국 서식스에 벌어진 한국인 유학생 인종차별 폭행 사건 전말
    ▲ 인종차별 폭행을 당한 한국인 유학생을 위해 현지에서 모금활동이 전개되고 있다. ⓒ저스트기빙 홈페이지(뉴스투데이=정진용 기자) 영국 남부 휴양도시로 유명한 서식스에서 벌어진 한국인 유학생 K씨(20)에 대한 폭행사건을 수사 중인 현지 경찰은 20일(현지시간) 영국이 10대 용의자 2명을 체포, 구금 중이라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용의자는 서식스가 위치한 브라이턴 인근에 사는 17세와 16세 백인으로 밝혀졌다.▲ 사건이 벌어진 서식스는 런던에서 멀지 않은 남부 휴양도시다. ⓒEIBA▷피해자 K씨, 모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다 봉변= 인종차별 폭행 희생자인 K씨는 현지 명문 서식스 대학(University of Sussex)에서 국제관계를 공부하는 교환학생이다. K씨는 지난 일요일인 15일 오후 10시30분쯤(현지시간) 인근에서 한국학생 모임을 마치고 브라이턴에 있는 숙소로 귀가하던 중이었다. K씨는 노스 스트리트 일식당(오키나미) 앞에서 백인 청소년 2명이 말다툼을 벌이는 현장을 지나쳤고 그 순간 병이 날아왔다.K씨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무척 화가 났지만 외국인으로 말썽에 휘말리고 싶지 않아서 무시하고 가려 했으나 그들이 계속 길을 막고 소란을 일으켰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함께 있던 K씨의 친구인 J씨는 페이스북에 당시 폭행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게재하며 “친구가 왜 병을 던졌냐고 항의했더니 그들이 ‘네가 아시안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샴페인 병으로 갑자기 폭행= 언쟁이 벌어지자 17세 백인이 욕설과 함께 원숭이 흉내를 내면서 K씨를 계속 협박했고 근처에 있던 16세 백인이 슬그머니 다가와 손에 들고 있던 샴페인 병으로 갑자기 K씨의 얼굴을 가격했다.친구 J씨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갑작스런 폭행으로 친구는 치아 1개가 부러졌으며 10여개가 흔들리는 상해를 입었다”며 “폭행한 백인 2명은 일행으로 보이는 백인여성과 함께 현장에서 달아났다”고 상황을 설명했다.▷구급차 2시간 기다리다 포기하고 런던 한인타운 치과에서 치료받아= 폭행으로 큰 상처를 입은 K씨는 즉시 도움을 요청했고 2시간 가량 구급차가 오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구급차는 오지 않았고 그 사이 근처 병원을 찾았지만 밤 10시가 넘은 시간이라서 모두 문을 닫은 상태였다.K씨는 하는 수 없이 런던에 있는 한인타운까지 가서 치료를 받아야 했다. 그가 다시 브라이턴 숙소로 돌아온 시간은 16일 새벽 4시였다. K씨를 치료한 한인의사는 진단서에서 “치아 1개가 부러졌고 13개가 흔들리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적시했다.▲ 한인의사가 발급한 K씨의 폭행 진단서. ⓒ더탭▷현지 모금운동과 응원의 메시지= K씨의 폭행사건이 18일(현지시간) 현지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K씨를 위한 모금운동이 시작됐다. 저스트 기빙(JustGiving) 모금사이트를 운영중인 조 케이브는 K씨의 치과 치료비에 필요한 1000파운드(149만원)를 목표로 내걸고 지원을 호소했다.저스트기빙 홈페이지에 따르면 K씨를 위한 모금액은 이틀 만에 1300파운드를 넘었고 20일 현재 2790파운드(416만원)가 모금됐다. 케이브는 모금액 전액을 K씨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K씨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도 쇄도했다. 메시지 중에는 인종차별에 용감히 맞서라는 내용이 많았다.▲ K씨에 대한 응원메지시. ⓒ저스트기빙 홈페이지K씨는 모금사이트에 남긴 글에서 “너무 많은 성원에 할 말을 잃었다”면서 “이번 케이스로 인종차별이 사라지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경찰, 추가 증언 및 달아난 여성 용의자 추격= 사건을 수사 중인 서식스 경찰은 20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 사건과 관련해 브라이턴 인근에 사는 17세와 16세 용의자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달아난 백인 여성을 쫓고 있다고 덧붙였다.경찰에 붙잡힌 두 명의 용의자 중 K씨를 병으로 직접 폭행한 사람은 브라이턴 인근 헤이워즈 히스 출신의 16세 청소년으로 알려졌다. 서식스 경찰 크리스 빌 경감은 "피해자가 인종을 이유로 표적이 된 만큼 이번 사건을 증오 범죄로 다루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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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0-21
  • 달리는 차에 계란투척 후 강도질?…SNS 신종범죄 경고메시지 진위여부 논란
    ▲ 미국에서는 달리는 차에 계란을 던져 강도질을 한다는 괴담이 온라인상에 떠돌고 있다. ⓒ유투브 (뉴스투데이=정진용기자) 미국여행을 계획 중인 직장인들 사이에 계란을 이용한 신종범죄에 대한 경고메시지 괴담이 나돌아 혼란을 주고 있다. 경찰이 보낸 메시지로 포장된 이 경고문은 그러나 가짜일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최근 미국여행을 마치고 귀국한 한 직장인은 국내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 미국 여행 중 모바일로 받았다는 메시지(아래 사진)를 게시판에 올리며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이 전하는 공식메시지(Official MSG from Police)로 시작되는 이 메시지는 ‘밤에 차량에 계란이 날아오면 갱단의 강도 표적이 될 수 있으니 절대 차를 세우지 말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 SNS상에 나돌고 있는 경찰이 보냈다고 하는 경고메시지. 가짜일 가능성이 높다. ⓒ유투브 메시지는 구체적으로 “자동차 앞 유리에 계란이 투척될 경우 물을 뿌리고 와이퍼를 작동시키면 계란과 물이 섞여 시야의 92.5%를 방해할 것이고, 이 때문에 차를 세우면 갱단에게 강도를 당할 수 있는데 이는 갱들이 사용하는 새로운 수법”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실제 미국에서도 유사한 수법의 신종범죄가 신고된 사례가 있다며 차량운전자들은 주의할 것을 당부하는 내용이 온라인 상에 나돌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그러나 미국경찰이 이 같은 경고메시지를 SNS을 통해 전달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사실확인이 된 바가 없다. 무엇보다 미국경찰이 소속이나 이름을 밝히지 않고 막연하게 ‘경찰이 전하는 공식메시지’라는 식으로 무차별적으로 SNS를 통해 전달하는 방식은 일반적이지 않다는 게 전문사이트들의 지적이다. 인터넷에 떠도는 소문에 대한 진위를 판별해주는 전문사이트 ‘스놉스 닷컴’(snopes.com)은 이와 관련해서 “2015년 할로윈을 전후에 떠돌아 다니던 ‘가짜뉴스’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스놉스는 “매우 그럴 듯하게 들리지만 이러한 강도 행위가 실제 일어났다는 증거나 이를 뒷받침할 근거가 부족하다”면서 “강도들이 사용하기에는 방법이 너무 치밀하고 달리는 차의 앞 유리를 정확하게 계란으로 맞추는 것도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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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0-19
  • [뉴스 속 숨겨진 이야기] 미국은 왜 다시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려 하나③
    ▲ 미국의 많은 주들은 현재 교도소 포화현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센터포프리즌리폼 (뉴스투데이=정진용 기자) 미국정부와 주 정부를 수년째 괴롭히고 있는 큰 골치거리 중 하나는 교도소 포화현상이다. 미국은 해마다 5000여개에 달하는 교도소를 운영하는데 서울시 1년 예산(2017년 기준 26조3017억원)의 3배가 넘는 740억달러(약 83조5380억원)를 투입하고 있다. 이는 웬만한 국가의 GDP(국내총생산)보다 많은 액수다.▷넘치는 죄수, 단순 마리화나 소지자가 절반 넘어= 미국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 마약관련으로 체포된 사람 중 절반은 마리화나 관련사범이다. 특히 2001년부터 2010년까지 당국에 체포된 마리화나 사범은 820만명에 달하고, 이 중 88%는 단순히 마리화나를 소지했다는 이유로 검거된 케이스다. 미국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는 현재 연방교도소가 1800개, 주나 카운티 등 지역교도소가 3200개에 달한다. 이들 교도소에 수감돼있는 죄수는 230만명으로 이는 전체 미국인구의 0.73%다(보호관찰과 보석 등 법의 감시하에 있는 사람들 475만명을 합하면 전체 인원은 700만명을 넘는다. 이는 전체인구의 2.2% 수준이다).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미국이 얼마나 많은 죄수들을 관리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유엔통계에 따르면 미국은 인구 10만명당 죄수가 698명으로 세계 2위다. 1위는 아프리카 세이셀공화국이지만 인구가 고작 9만2000명(899명 수감)에 불과해 사실상 미국이 세계 1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캐나다는 10만명당 106명, 영국 148명, 호주 151명, 스페인 141명, 그리스 120명, 노르웨이 71명, 네덜란드 75명, 일본 49명 등이다. 미국보다 5분의1 혹은 10분의 1 수준이다. 미국에서 죄수가 급증하게 된 계기는 1971년 시작된 마약과의 전쟁이다. 당시 리처드 닉슨 대통령은 전국적인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했고, 대대적인 마약사범 단속을 시작했다. 당시 뉴욕주지사였던 넬슨 록펠러 역시 마약사범에 대해선 가석방 없는 종신형, 보석금지를 선거공약으로 내걸었다. 마약판매상과 단순 구매자 모두 15년형에 처하는 과격한 조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뉴욕주 등에서 재소자가 급증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뉴욕은 현재 미국에서 가장 많은 교도소와 죄수를 보유한 대표적인 주다.▷천문학적인 죄수 관리비용에 마리화나 단속 정책 전환 모색= 현재 미국교도소에 수감된 죄수들에게 들어가는 비용은 연간 74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2015년 미국예산(3조1760억달러)의 2.3%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수감자 1명당 3만2000달러(약 3600만원)선이다. 하지만 일부 주는 비용이 수배에 달하는 경우도 있다. 뉴저지의 경우 재소자 비용이 1인당 5만4000달러(약 6100만원)로 뉴저지가 걷어 들이는 세금의 18%를 웃돌고 있다. 마약과의 전쟁선포 이후 재소자가 급증하게 되고, 이들을 수감할 시설부족으로 골머리를 앓게 되자 민간사업자들이 그 틈을 놓치지 않았다. 텍사스의 사업자였던 톰 비슬리, 존 퍼거슨, 돈 휴토 등은 텍사스 주정부에 교도소 건설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자기들이 책임지겠다고 제안했다. 이들은 1983년 1월 휴스턴에 있는 모텔을 개조하여 87실을 보유한 최초의 민간 사설교도소를 만들고 미국교정협회(CCA)라는 단체 이름으로 본격적인 교도소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사업은 번창하여 현재 미국 내 전체 교도소의 10%는 사설교도소로 채워지게 됐고 CCA는 최대 교도소 관련단체로 성장했다. 2015년 기준으로 CCA를 비롯해 사설교도소의 매출은 74억달러(약 8조3600억원)에 달했다. 현재 죄수 1명당 들어가는 비용은 주마다 천차만별이다. 인디애나주의 경우 1인당 소요비용은 1만4000달러(약 1580만원)다. 반면 뉴욕은 6만달러(약 6800만원)로 4.2배에 달한다. 이렇게 큰 차이가 나는 이유는 민간업자들이 운영하는 사설교도소의 높은 운영비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다. 2012년 베라사법연구소(VIJ)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미국 내 수감자 수는 닉슨 정부가 마리화나와의 전쟁을 선포한 이래 지난 40년간 700%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 기간 미국인들이 세금에서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수감자 비용 역시 390억달러(약 44조원)나 급증했다. (4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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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0-16
  • [뉴스 속 숨겨진 이야기] 미국은 왜 다시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려 하나②
    ▲ 마리화나와의 전쟁을 강화한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대통령. ⓒ카나비스넷(뉴스투데이=정진용기자) 리처드 닉슨 전 미국대통령은 재임시절인 1971년 9월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대대적인 마리화나 단속에 나섰다. 하지만 닉슨이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중도사퇴하기 한 해 전인 1973년부터 1977년까지 미국 내 11개 주가 잇따라 마리화나 소지자에 대한 처벌규정을 없애는 등 동력이 크게 약화됐다.▷민주당 지미 카터 때 주춤, 그러나 레이건이 다시 불 붙인 마약과의 전쟁= 1977년 대통령에 취임한 민주당의 지미 카터는 유세 과정에서 마리화나에 대한 처벌규정을 없애겠다고 공언했다. 같은 해 11월 미국상원은 투표를 통해 1온스까지는 마리화나의 소지를 허용키로 결정했다.이렇게 흐지부지되나 싶던 마약과의 전쟁은 보수색채가 강한 공화당의 로널드 레이건이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분위기가 다시 급변했다. 레이건은 ‘마약과의 전쟁’을 사실상 무기한으로 늘렸고 처벌도 대폭 강화했다. 레이건 임기 첫 해인 1980년만 해도 마리화나 사범은 연간 5만명에 불과했으나 이후 그 수가 급증해 민주당의 빌 클린턴이 집권하던 1997년에는 40만명으로 급증했다.1973년부터 2014년까지 다른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음에도 단지 마리화나를 소지했다는 이유로 체포된 사람은 무려 1500만명에 달했다. 2004년부터 2014년까지 10년만 놓고 보면 650만명의 미국인이 마리화나 소지죄로 체포됐다. 2006년의 경우 미국에서 82만9625명이 체포됐는데, 이중 73만8915명이 마리화나 소지자였다. 체포된 사람 10명중 9명이 마리화나 관련사범이란 얘기다.▷인종차별 논란으로 확대된 마약 단속= 마리화나와의 전쟁은 인종차별 논란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닉슨이 마약과의 전쟁을 시작하기 전인 1971년 백인 대 흑인의 마약관련 체포비율은 1대2였다. 하지만 2014년에는 1대5로 흑인비율이 크게 높아졌다.이유는 마리화나가 비교적 값이 싸서 주로 흑인들이 이용하는 반면 백인들은 값비싼 코카인을 많이 애용하기 때문이다. 똑 같은 마약이라도 양형이 다르다는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흑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싸구려 크랙 코카인(불에 태워서 흡입하는 코카인)의 경우 5그램 소지를 기준으로 최소 5년형을 가하는데 비해 백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값비싼 가루형 코카인(흡입형)은 500그램을 소지해야 최소 5년형을 받기 때문이다. 5그램과 500그램을 똑같이 취급했으니 흑인들의 불만이 커질 수 밖에 없다.▷마약과의 전쟁은 결국 실패한 정책인가= 미국의 마약중독 실태를 고발한 ‘클린’(Clean)의 저자 데이비드 셰프는 닉슨의 마약과의 전쟁은 엄청난 돈이 투자되었음에도 정책은 완전히 실패했다고 비판했다. 전쟁 이후 미국인 12명 중 1명이 마약중독자로 전락했으며, 마약은 미국 내 범죄의 가장 큰 원인이 되었다고 셰프는 지적했다.셰프에 따르면 아이들은 평균 14세에 처음 마약을 접하고, 80%가 18세가 되기 전에 마약을 경험하며, 중독자의 90%가 18세 전에 마약을 시작한다.더 큰 문제는 마약과의 전쟁이 아이러니컬하게도 마약제조업자들의 배만 불렸다는 것이다. 미국정부는 천문학적인 돈을 교도소 유지에 쓰는 반면 마약제조업자들은 밀수와 마약판매 등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내에서만 연간 150억달러(17조원)를 벌어들이는 것으로 DEA는 파악하고 있다.세계 최대 마약시장인 미국과 인접한 중앙 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의 많은 국가들이 마약제조의 온상이 된 것도 마약과의 전쟁이 낳은 부작용으로 꼽힌다. 마약의 제조와 유통을 맡고 있는 갱들은 멕시코, 콜롬비아, 볼리비아에 은밀한 공장을 차려놓고 마약을 제조, 미국으로 밀반입하고 있다.특히 멕시코는 2014년 마리화나 재배가 35%나 증가했는데 이는 지난 20년간 최고 수준이다. 또 멕시코 내 마약카르텔이 벌어들이는 수입의 60%는 미국 내 마리화나 밀반입에서 나오고 있다는 통계도 있다. (3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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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0-12
  • [뉴스 속 숨겨진 이야기] 미국은 왜 다시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려 하나①
    ▲ 네바다주는 미국에서 다섯 번째로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를 합법화했다. 라스베이거스 번화가. ⓒ뉴스투데이(뉴스투데이=정진용기자) 최근 최악의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져 600여명의 사상자를 낸 네바다주는 미국 내에서 다섯 번째로 기호용 마리화나(대마초) 판매를 합법적으로 허용한 주다. 지난 7월부터 기호용 마리화나의 판매를 허용하자 첫 달에만 2710만달러(307억원) 상당의 판매고를 올려 미국 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현재 미국에서 기호용 마리화나를 합법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주는 네바다 외에 콜로라도, 워싱턴, 알래스카, 오리건 등 5곳이다. 지난해 대선 당시 주민발의안 투표에서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 법안을 통과시킨 캘리포니아, 매사추세츠, 메인 등을 합하면 8곳으로 늘어난다. 불과 10년전만 해도 상상하기 어려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왜 미국은 마리화나를 다시 합법화하려 하나= 미국 내에서 마리화나 합법화 논란에 불을 지핀 인물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다. 그는 2015년 마리화나 관련 전과자들을 6000명이나 대거 사면했다. 이어 2016년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경선에서도 마리화나 합법화 여부는 대선정국의 중요 이슈로 떠올랐다.당시 민주당 대선 주자였던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은 마리화나 전면 허용을 제안했고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등 다른 민주당 후보들도 “규제완화는 필요하다”며 유연한 입장을 나타냈다.미국인들의 마리화나에 대한 태도도 크게 달라졌다. 지난 4월 미국 CBS방송이 미국 성인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마리화나 합법화 찬반 논란에 관한 전화 설문조사에서 미국인 10명 가운데 6명 이상(61% 찬성-33% 반대)이 합법화를 지지했다. 1979년 조사에서 합법화 지지율이 27%였던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를 보인 것이다.▷마리화나 단속에 필요한 천문학적 예산이 가장 큰 원인= 미국 법무부에 따르면 2016년말 미국 내 교도소는 약 5000여개에 달한다. 연방교도소가 1800개, 주나 카운티 등 지역교도소가 3200개인데, 이는 미국 전체 4년제 대학교보다 많은 숫자다.이들 교도소에 수감돼있는 죄수는 230만명에 달한다. 이는 전체 미국인구의 0.73%다(보호관찰과 보석 등 법의 감시하에 있는 사람들 475만명을 합하면 전체 인원은 700만명을 넘는다. 이는 전체인구의 2.2% 수준이다). UN통계에 따르면 전세계 죄수는 980만명 정도인데, 미국이 전세계 수감자의 24%를 차지하고 있다는 계산이다.더 큰 문제는 죄수 230만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마리화나 단순소지죄로 처벌받은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현재 미국교도소에 수감된 죄수들에게 들어가는 비용은 연간 740억달러(83조9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2017년 미국예산(3조2100억달러)의 2.3%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수감자 1명당 3만2000달러(약 3630만원) 꼴이다.뉴저지의 경우 재소자 비용이 1인당 5만4000달러(약 6120만원)로 뉴저지가 걷어들이는 세금의 18%가 교도소 유지비용으로 소요되고 있다.▷닉슨 전 대통령이 시작한 마리화나와의 전쟁= 미국에서 마리화나와의 전쟁을 처음 시작한 인물은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이다. 닉슨은 1971년 9월 마리화나를 ‘공공의 적 1호’로 규정하며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했다.닉슨은 곧이어 검사 출신의 펜실바니아 주지사 레이몬드 셰이퍼를 마리화나 및 일반마약에 대한 조사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닉슨이 주문한 것은 딱 하나였다. “마리화나가 나쁘다는 자료를 수집해 달라”는 것이었다.1년간의 조사 끝에 셰이퍼 위원장이 내린 결론은 닉슨을 실망시켰다. 셰이퍼는 마리화나가 폭력이나 공격적 행위를 유발한다는 어떠한 증거도 찾지 못했다고 결론지었다. 하지만 닉슨은 셰이퍼의 권고를 무시한 채 마리화나를 1급마약(스케줄1)에 포함시켰다.닉슨이 마리화나를 겨냥해 마약과의 전쟁을 시작한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그 중 하나가 마리화나가 젊은이들 사이에 반전(反戰)문화의 상징이었기 때문에 폭탄을 맞았다는 설이 유력하다. 당시 베트남전 반대시위로 골머리를 앓던 닉슨이 마리화나 금지를 정치적 돌파구로 삼았던 게 아니냐는 해석이다.닉슨은 마리화나를 가장 위험한 1급 마약으로 규정한 뒤 마리화나 소지자를 무차별적으로 체포, 유죄를 받도록 했다. 마약단속 인력을 크게 늘린 데 이어 1973년에는 미국 마약단속국(DEA)을 정식으로 출범시켰다. 그 유명한 '원조 마약과의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2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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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0-12
  • [라스베이거스 총기난사] ‘두 얼굴의 살인마’ 스티븐 패덕, 살육 직전 모친 챙기고 동거녀 집 사줘
    ▲ 동생 에릭 패덕이 공개한 라스베이거스 총기살인마 스티븐 패덕의 생전 모습. ⓒ뉴시스 (뉴스투데이=정진용기자) 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난사를 저지른 스티븐 패독(64·사망)은 수백 명을 살육하기 직전에 3800km 떨어진 플로리다에 사는 노모에게 보행기를 사주고, 동거녀에게는 고향집 방문을 위한 항공기 티켓과 집을 사라고 10만달러를 송금하는 등 철저한 ‘두 얼굴의 살인마’ 행동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CNN 등에 따르면 연방수사국(FBI)은 지난 4일(현지시간) 필리핀에 머물다가 LA로 입국한 패덕의 동거녀 마리루 댄리(62)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패덕이 범행 2주 전에 동거녀에게 고향인 필리핀에 다녀오라며 항공권을 사주고 그 뒤 범행 바로 직전에 동거녀 계좌에 10만달러를 송금한 사실을 밝혀냈다. 댄리의 변호사는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댄리가 이번 사건과 무관하며 그녀는 패덕이 자신에게 필리핀에 가서 2주 정도 가족을 만나고 오라며 값싼 항공티켓을 사줬다. 그 후 (패덕이) 댄리에게 거액을 송금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댄리가 거액의 송금사실을 확인하고는 패덕이 이별을 예고하는 것이 아니냐는 두려움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패덕은 또 범행을 벌이기 이전에 자신이 사는 네바다 집에서 3800km 떨어진 플로리다에 사는 모친(90)이 다리가 불편하다는 얘기를 듣고 보행기를 선물한 사실도 밝혀졌다. 패덕의 동생인 에릭 패덕은 총격참사 직후 가진 MSNBC와의 인터뷰에서 “(형 패덕이) 2개월 전 모친이 걷는 것이 힘들다는 얘기를 듣고 보행기를 보내왔다”며 “모친을 잘 챙겨달라는 말도 했다”고 말했다. 패덕은 범행을 벌인 뒤 라스베이거스를 탈출할 계획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인 조력자가 있었는지의 여부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영국 인디펜던트지가 현지경찰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편 패덕은 1982년부터 총 47정의 총기를 수집했으며 이 가운데 33정은 지난해 집중적으로 사 모은 것으로 확인됐다. 패덕이 사 모은 총기의 대부분은 대량살상이 가능한 자동화기였다. 패덕은 이 중 23정을 자신이 묵던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호텔 32층으로 몰래 옮겼고 지난 1일(현지시간) 컨트리뮤직 콘서트에 모였던 2만2000여명의 사람들을 향해 무차별 사격을 가해 600여명의 사상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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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0-06
  • [라스베이거스 총기사고 무기반입 미스터리] 스티븐 패독, 세계최고수준 카지노호텔 보안 어떻게 뚫었나
    ▲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카지노호텔. 용의자가 머물던 32층 객실창문이 깨져있다. ⓒ더선(뉴스투데이=정진용기자) 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사고로 기록될 라스베이거스 자동화기난사 사건의 용의자 스티븐 패독(64)은 어떻게 그 많은 무기를 아무도 모르게 호텔방으로 옮겼을까. 특히 패독이 범행장소로 사용한 만달레이 베이 호텔은 보안이 철저하기로 유명한 특급 카지노호텔이어서 무기반입 과정을 둘러싸고 의문이 꼬리를 물고 있다.CBS 뉴스에 따르면 패독이 자살한 만달레이 베이 32층 객실에는 자동화기를 포함해 총 23정의 총기류가 발견됐다. 경찰은 사건 직후 18정으로 발표했으나 이후 추가수색을 통해 5정의 무기가 더 발견된 것이다.현지경찰의 말을 인용한 CNN 보도에 따르면 패독이 살상에 사용한 총기류 중에는 부피가 크고 무게가 꽤 나가는 자동화기도 10정이나 포함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경찰은 호텔내부 곳곳에 설치된 CCTV 기록물을 확보하여 무기 반입과정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현재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패독이 지난 9월28일(현지시간) 호텔 체크인 이후 많은 시간을 들여 무기를 은밀하게 반입했을 것이란 추정이다. 실제 사건이 벌어진 지난 1일(현지시간)까지 패독은 3일 이상의 시간적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자신의 차 혹은 집을 오가며 무기를 반입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현지경찰로부터 흘러나오고 있다.라스베이거스 유명 카지노에는 보통 게임이 벌어지는 카지노 홀에는 수많은 감시카메라와 보안요원들이 24시간 감시하고 있지만 정작 호텔주차장과 로비, 객실복도 등에는 감시카메라만 있을 뿐 별도의 보안요원을 두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일부 호텔은 객실로 통하는 엘리베이터 앞에 보안요원을 상주시키기도 하지만 이들이 호텔이용객들을 상대로 일일이 짐 검사를 하지는 않는다.패독은 이 점을 이용하여, 길이가 긴 가방이나 골프백 등을 이용하여 자동화기를 수 차례에 걸쳐 32층 객실로 옮겼을 것으로 추정된다. 총을 쏘기 위해 두꺼운 객실유리를 박살낼 해머도 이런 과정을 통해 운반했을 것으로 보인다.3일간의 은밀한 준비를 마친 패독은 사건 당일인 1일 저녁 마치 저격수처럼 호텔 객실 창가에 삼각대 2대를 놓고 호텔 아래 콘서트장의 관중을 향해 무차별 사격을 가했다.한편 FBI와 라스베이거스 경찰은 사건 직후 패독의 집을 수색, 19정의 총기를 압수했다고 밝혀 패독이 갖고 있던 총기류는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23정을 포함해 무려 42정이나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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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0-03
  • [美라스베이거스 최악 총기참사]③ 전미총기협회(NRA)를 ‘친구’로 둔 트럼프 책임론 급부상
    ▲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15년 7월 미국 아칸소주 공화당 디너파티에서 연설 직후 선물로 받은 헨리 소총을 들고 미소를 짓고 있다. ⓒ유투브(뉴스투데이=정진용기자) 1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를 피로 물들인 최악의 총기사고와 관련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책임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총기규제를 가로막는 대표적 로비단체인 전미총기협회(NRA)가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를 적극 지지했고 트럼프 또한 지난 4월 NRA 리더십 포럼에 연사로 나서 “여러분은 백악관에 진정한 친구이자 옹호자를 뒀다”고 강조한 발언이 이번 참사를 계기로 다시 화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직 대통령이 NRA 행사에서 연설한 것은 1983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이후 34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영국 인디펜던트지는 2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총기사고와 관련한 머리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라스베이거스 총기참사에 대해 많은 언급을 하기 꺼려했던 것은 그 자신이 문제의 일부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미국 민주당 인사들도 일제히 NRA를 겨냥해 총기규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에 패했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라스베이거스 총격 사건 같은 참사를 막으려면 총기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민주당 크리스 머피 상원의원(코네티컷)은 의회에 계류중인 총기규제 관련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머피 상원의원은 지난 4월 트럼프 대통령이 NRA 리더십 포럼에서 NRA를 친구로 두둔하자 곧바로 트위터에 총기사건으로 희생된 어린이와 청년들의 사진 11장을 올려 트럼프를 비판해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TV를 통해 중계된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어젯밤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컨트리음악 콘서트에서 한 총격범이 많은 관중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며 "그는 50명 이상의 사람을 잔혹하게 살해했다. 이는 악 그 자체(pure evil)"라고 규탄했다.하지만 그는 사건이 발생하고 한참 후에 기자회견을 했고, 기자회견에서 총기규제와 관련한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아 NRA와의 각별한 친분관계 때문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NBC방송에 따르면 지난 대선에서 NRA는 역대 그 어떤 대통령 선거 때보다 많은 3030만달러(347억원)의 후원금을 트럼프 캠프에 쏟아 부었다. 그 대부분의 비용은 민주당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을 공격하는 선전물에 쓰여졌다. 클린턴은 선거기간 내내 총기규제의 필요성을 외치며 NRA와 맞서 싸울 것을 강조했다.2일(현지시간) 현재까지 NRA는 라스베이거스 총기참사와 관련해서 어떠한 공식논평도 내놓지 않고 있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NRA가 트럼프 대통령의 적극적인 지지약속을 믿고 있기 때문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NRA 리더십 포럼에 연사로 나서 스스로를 NRA의 진정한 친구이자 옹호자라고 자칭한 뒤 "수정헌법 2조(총기 소지권)에 대한 지난 8년간의 공격은 이제 완전히 종료됐다"며 "(NRA회원) 여러분들을 결코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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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0-03
  • [美라스베이거스 최악 총기참사]② 대규모 사상자에도 총기규제 가능성 ‘제로’인 이유, NRA의 막강파워
    ▲ NRA 홍보포스터에 등장한 전직대통령 8인. 그랜트, 태프트, 루즈벨트(테오도르), 아이젠하워, 케네디, 닉슨, 레이건, 조지부시의 얼굴이 보인다. ⓒ뉴스투데이DB(뉴스투데이=정진용기자) 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발생한 최악의 총기참사를 계기로 미국에서는 다시 총기규제에 대한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라스베이거스 총격 사건 같은 참사를 막으려면 총기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킹스맨 골든서클에 출연한 할리우드 여배우 줄리안 무어도 이번 총기난사 사고 이후 "오늘 우리는 라스베이거스에 애도를 보내고, 내일은 그들을 위해 싸워야 한다"며 "총기 문제를 없애기 위한 운동에 참여하자"고 독려했다.▷미국은 과연 이번에는 총기규제의 칼을 빼어들 것인가= 결론부터 말하면 “NO”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미국은 이보다 더한 총기사고를 수도 없이 경험했고, 그때마다 총기규제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쏟아졌지만 번번히 입법과정에서 무산됐다. 그 어떤 이익단체보다 막강한 힘을 지닌 NRA(전국총기협회)라는 단체가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NRA는 미국에서 총기산업을 지탱하는 근원적 힘으로 불린다. NRA는 ‘건맨’들의 집합체이자 막강한 이익단체다. NRA는 유엔이 지정한 비정부기구로 공식 인정을 받고 있으며, 미국뿐만 아니라, 캐나다나 브라질에서도 총기 규제 반대 운동을 지원하고 있다. NRA는 2001년 5월 ‘포천’지가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이익단체 1위로 선정하기도 했다.1871년 창설된 NRA는 총기 제조업자, 일반인 등 약 450만 명의 회원을 거느리고 있다. 주요 회원에는 전직 대통령 8명도 포함돼 있다고 NRA는 주장하고 있다.CNN 등에 따르면 가장 영향력 있는 이익단체인 NRA는 로비를 위해 연간 300만~400만달러(약 36억~48억원)의 돈을 사용하고 있다. 비공식 집계로는 상원의원의 43%, 하원의원의 20%가량이 NRA로부터 후원금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NRA는 특히 영화 ‘벤허’의 주인공인 영화배우 찰톤 헤스톤이 회장을 맡았던 1988~2003에 폭발적인 성장을 했다. 헤스톤은 이 기간 3차례나 회장을 역임하면서 회원수를 3배이상 증가시켰다.▷총기규제 움직임에 조직적으로 반대해온 NRA= 시민사회와 의회에서 총기규제와 관련된 목소리가 커질 때마다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인 것은 NRA다. 미 의회는 마틴 루터 킹 목사와 로버트 케네디 전 상원의원 암살 직후인 1968년 총기규제법을 제정했지만 주간 총기거래 금지, 거래인 면허제, 전과자 미성년자 정신병력자에 대한 판매금지 등을 제한하는 수준에 그쳤다.1981년 레이건 대통령 암살미수 사건 때 백악관 공보비서 제임스 브래디가 머리에 유탄을 맞아 반신불수가 된 후 1993년 의회에서 총기규제를 강화한 ‘브래디법’이 통과되기도 했지만, 이 역시 총기구입 시 5일간을 기다려야 하며, 구입 이유를 명시하는 정도였다.이들 법안들이 번번이 무력화된 것은 NRA가 막강한 자금력과 로비력을 앞세워 배후에서 조종했기 때문이라는 것은 더 이상 비밀도 아니다.대형 총기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어김없이 총기규제에 대한 요구가 쏟아졌고 이번 라스베이거스 총기참사를 계기로 한동안 총기규제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겠지만 NRA의 힘과 총에 대한 미국인들의 애정을 고려하면 이 또한 큰 성과 없이 지나갈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지난 1999년 콜로라도주 콜롬바인 총기 난사 사건으로 13명이 숨졌을 때도, 2007년 버지니아텍 총기 난사로 33명이 희생됐을 때도, 2012년 코네티컷주 샌디훅 초등학교에서 28명이 숨졌을 때도 예외 없이 총기규제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늘 그때뿐이었다. 시간이 지나면 총기규제 목소리는 가라앉았고 미국은 지금 이 순간에도 연간 1080만정의 총기가 만들어지고 그 중에서 450만정의 총기가 팔려나가는 ‘총기류의 천국’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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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0-03
  • [美라스베이거스 최악 총기참사]① 팔려도 너무 많이 팔린 미국 내 총기류, 한국인구 6배인 3억1000만정 나돌아
    ▲ 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구급대원들이 총기사고 부상자들을 후송하고 있다. ⓒAP/뉴시스(뉴스투데이=정진용기자) 1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를 피로 물들인 최악의 총기사고가 발생하면서 미국 전역이 충격에 빠졌다. 이번 참사는 2일(현지시간) 현재 사망자가 50명을 넘어서고 부상자도 4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지난해 49명의 사망자를 낸 올랜도 나이트클럽 총기난사 사고를 뛰어넘는 21세기 최악의 총기참극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는 왜 유독 총기관련 대형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날까.▷미국인구 1명당 총 1자루 보유= 미국 주류·담배·화기 및 폭발물 단속국(ATF)에 따르면 2015년 기준으로 미국에는 3억1000만정의 총기류가 나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권총은 1억1400만정, 라이플은 1억1000만정, 숏건(산탄총)은 8600만정이 있다. 2015년 현재 미국인구가 3억1800만명이니까, 거의 인구1명당 총 한 자루씩 갖고 있다는 계산이다.전세계적으로 연간 총기판매류는 800만정인데, 이 중 절반이 넘는 450만정이 미국에서 팔리고 있을 정도로 미국인의 총기사랑은 유별나다. 2012년 갤럽조사에 따르면 미국 가정의 43%는 집에 총을 보유하고 있다고 응답했다.1990년대 조사에서는 총기보유가구의 비율이 51%였던 점을 고려하면 총기보유가구 비율은 8%포인트 줄었다. 총기보유를 선호하는 중년백인들의 인구비율이 줄어들면서 총기보유 가구도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된다.하지만 총기류를 다수 보유중인 사람들이 늘면서 오히려 총기류는 과거보다 더 많이 팔리고 있다. 실제 ATF에 따르면 총기보유가구중 약 20%가 다중총기 보유자로 나오는데, 이들이 갖고 있는 무기는 전체 총기류의 65%에 달하고 있다. 특히 살상능력이 뛰어난 기관단총, 군용소총, 반자동소총 등이 대거 포함돼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준다.▷한해 살인사건 1만6000건 중 1만1000건이 총기관련 사건= 공식으로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총기사망사건은 해마다 늘어 2015년에는 전체 살인사건 16000건 중 11000건이 총기관련 살인사건으로 집계됐다. 인구 10만명당 3.6명이 총기로 인해 목숨을 잃고 있다는 얘기다.▲ 미국에서는 자동차운전면허 따는 것보다 총기를 사는 것이 더 쉽다는 말까지 있다. ⓒ뉴스투데이DB미국이 최악의 총기관련 살인사건 1위국가는 아니다. 중앙아메리카에 있는 온두라스는 10만명당 68.4명이 총기로 목숨을 잃고 있으며 멕시코, 콜롬비아, 필리핀, 남아프리카공화국 역시 미국보다 총기관련 사망사고 비율이 훨씬 높다.하지만 선진국과 비교하면 미국의 총기관련 살인사건은 비정상적으로 높다. 미국은 이탈리아보다 4배 높고, 캐나다 보다는 6배 높다. 또 영국이나 프랑스와 비교하면 무려 30배나 높은 수준이다.미국인구는 전세계인구의 5%에 불과하지만, 전체 총기류의 50%를 보유하고 있다. 인구 100명당 97정의 총기를 갖고 있는 미국보다 더 높은 총기보유 국가는 없지만 비슷한 국가는 있다. 예멘이 100명당 90정, 핀란드가 100명당 69정, 스위스가 100명당 61정의 총기류를 보유하고 있다.하지만 이들 국가의 총기관련 사망사고는 10만명당 0.26명(핀란드)과 0.52명(스위스)으로 미국의 10분의 1 정도에 불과하다. 이들 국가는 미국과 달리 총기에 대한 규제가 엄격하고, 또 총기의 주된 사용처가 호신용으로 쓰는 미국과 달리 사냥에 집중되고 있다. 이들 국가에서 총기보유 사유로 호신용을 적으면 총을 구입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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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0-03
  • [13월의 월급 연말정산 꿀팁]모르면 손해, 올해 뭐가 달라졌나
    ▲ 국세청은 연말정산 관련 정보를 누구나 공인인증 없이 손쉽게 조회할 수 있도록 홈택스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해 확인할 수 있는 연말정산 절세 주머니 서비스를 19일부터 시작했다. [사진=뉴스투데이DB] ‘13월의 월급이냐 세금폭탄이냐’모바일 서비스 확인홈택스 절세주머니 통해 다양한 절세 팁 정보 서비스 (뉴스투데이=정진용기자) 13월의 월급으로 불리는 연말정산 시즌이 시작됐다. 하지만 달라진 점을 잘 모르면 ‘보너스 월급’이 아니라 자칫 ‘세금폭탄’으로 돌변할 수 있다. 올해 달라진 점과 절세를 받을 수 있는 팁은 뭐가 있는지 알아본다. ▲ 모바일 서비스 제공=올해 가장 큰 변화는 연말정산 모바일 서비스다. 국세청은 근로자의 공제 요건과 한도, 신고 내역 등을 한눈에 찾아 볼 수 있도록 연말정산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최근 3년간 신고한 연말정산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국세청 홈택스앱에 접속해 공인인증서로 접속하면 최근 3년간 근무처, 총급여, 결정세액, 먼저 낸 세금, 차감세액을 보여준다.  ▲ 신용카드, 직불카드 사용액 미리 확인=연말정산미리보기를 통해 올해 9월까지 사용한 신용카드, 직불카드 등의 사용액을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 쓴 돈이 1년 공제 최저한도인 총급여액의 25%를 넘었는지에 따라 향후 선택할 결제 수단을 결정할 수 있다. 가령, 지금까지 쓴 금액이 총급여액의 25%를 넘지 않았다면 할인과 포인트 혜택이 있는 신용카드를 쓰는 것이 유리하다. 반면 이미 그 금액을 넘었다면 직불카드를 사용하는 게 유리하다. 신용카드는사용액의 15%, 그리고 직불카드는 30%를 공제하기 때문이다. ▲ 절세 주머니 메뉴 클릭=연말정산 절세 주머니라는 메뉴를 통해서는 다양한 절세 팁이 제공된다.이 서비스는 비과세소득, 소득공제, 세액공제 등에 대한 공제요건과 법령내용이 담겨있다. 근로자의 절세 계획 수립에 도움이 되는 절세 팁 100개와 유의 팁 100개 등이 자세히 안내되어 있다. 특이한 점은 공인인증 없이 조회가 가능하다는 것. 국세청 홈택스앱을내려받은 후 바로가기 아이콘 연말정산 절세 주머니를 클릭하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 다양한 절세 팁=인적공제의 경우 따로 사는 부모님과 처남·처제·시동생·시누이 등 배우자의 형제자매도 본인이 부양하는 경우에는 기본 공제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이혼한 배우자와 사실혼 관계에 있는 배우자, 며느리, 사위, 삼촌, 외삼촌, 고모, 이모, 조카, 사촌, 형제자매의 배우자는 공제대상이 아니다. 월세액 세액공제는 집주인의 동의 또는 확정일자를 받지 않아도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주거용 오피스텔 임차비용도 공제가 가능하다. 반면 임대주택과 주민등록의 주소지가 다르면 공제대상에서 제외되며 국민주택규모 이하의 주택만 공제받을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 교육비 공제=초등학교 입학 전 1~2월 지출한 음악·미술·체육 등의 학원비도 연 300만원 한도내에서 공제가 가능하다. 특히, 교육비와 기부금이 있는 경우 수정을 하면 정확한 세액을 안내 받을 수 있다. 국세청에 신고된 지급명세서에는 대학생, 고등학생 등 구분이 없고 종교단체 지정기부금과 그 외의 지정기부금에 대한 구분이 없으므로 수정하지 않을 경우 연도별 변동현황이 정상적으로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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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1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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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숫자로 풀어보는 베스트직장(27)] 직원들에게 ‘조직 DNA’를 심어주는 아데코그룹
    ▲ 인사관리서비스 전문기업 아데코. ⓒ아데코그룹 페이스북 (뉴스투데이=정진용기자)1996년 아디아와 에코사가 합병해 아데코그룹 출범 청년들에게 CEO체험 프로그램 통해 직무경험 부여포춘 글로벌500대 기업 중 하나인 아데코그룹(Adecco Group)은 인사관리서비스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Adecco, Modis, Badenoch & Clark, Spring Professional, Lee Hecht Harrison, Pontoon and Adia 등 6개 계열사를 통해 인력문제 관한 토털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전세계 60여개국에 5000개 이상의 지사 및 현지법인을 두고 있으며 전체 임직원수는 3만3000명이다. 글로벌 본부는 스위스 취리히에 있다.아데코라는 이름은 스위스 로잔에서 출발한 아디아(Adia)와 프랑스 에코(Ecco)가 1996년 합병을 통해 1년 후 지금의 상호로 바꾸면서 정착된 것이다. 아데코그룹을 통해 일자리를 찾는 인원은 연간 수백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아데코그룹에 따르면 매일 70만명의 구직 및 이직희망자들이 아데코그룹을 통해 조언과 상담을 받고 있으며 연결된 기업 수만도 10만여개에 이른다. 한국 지사로는 아데코코리아, 리헥트해리슨디비엠코리아, 템플러휴먼서치가 있다. ▶ 8,000-14,000= 아데코그룹의 독특한 기업문화 중 하나는 매년 전세계 젊은이들에게 제공하는 직장체험(Experience Work Day)과 인턴쉽 기회 부여다. 아데코그룹은 2017년의 경우 8000명의 젊은이들로 하여금 46개국, 700개 지사 및 현지법인에서 직무체험을 경험하게 했다. 특히 재능이 뛰어난 청년들에게는 한 달간 최고경영자(CEO) 직무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 제도는 아데코그룹 임원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임원회의는 물론, 고객과의 회의에도 직접 참여하고 개별상담을 통해 진로지도를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아데코그룹은 또 2015년 이후 전세계 5000여개 지사 및 법인에서 연간 1만4000명의 인턴을 채용, 이들에게 직무경험을 쌓도록 해주고 있다. ▶ 23-46= 아데코는 세심함과 꼼꼼함을 필요로 하는 직무 성격상 전체 직원 중 여성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여성이 61%, 남성이 39%다. 임원 중에서는 여성의 비율이 23%로 타 업종에 비해서는 비교적 높은 편이다. 회사의 임원들은 끊임없이 ‘아데코 DNA’를 강조한다. 아데코만의, 아데코를 위한, 아데코에 의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는 것이 회사의 방침이다. 그래서 많은 아데코 직원들은 스스로를 다른 조직과는 차별화된 아데코만의 독특한 DNA가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 아데코그룹 직원들의 근무연수를 보면 2년 미만이 34%, 2~5년이 20%, 5년이상이 46%로 구성돼 있다. 이직이 잦은 인사관리서비스 회사의 특성을 고려하면, 오래 근무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할 수 있다. ▲ 아데코는 글로벌기업 중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뽑혔다. ⓒ아데코그룹 페이스북 ▶ 57-2.3= 취업사이트 글래스도어닷컴에 후기를 남긴 응답자 중 아데코를 주변 지인들에게 직장으로 추천하겠느냐는 질문에 57%가 “그렇다”고 답을 했다. 회사의 평판이나 명성에 비하면 낮은 수치다. 평균적으로 그레이트플레이스투워크닷컴이 선정한 글로벌 기준의 좋은 직장들의 추천율이 70~80%임을 고려하면 다소 의외다. 전세계 응답자들이 설문에 참여하다 보니 국가별 편차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면접을 경험한 사람들의 면접 난이도 평가는 2.3으로 평균 이하로 쉬웠다는 평가를 내렸다. 면접 이후 긍정적 이미지를 가졌다는 응답은 55%, 부정적 이미지를 가졌다는 응답은 18%, 중립은 25%로 나타났다. 지원방식은 온라인지원이 49%, 직원추천이 12%, 스태핑회사를 통한 지원이 10%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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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1-24
  • [숫자로 풀어보는 베스트직장(26)] 직원과의 소통을 가장 중시하는 기업 DHL
    ▲ DHL은 직원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기업이다. ⓒDHL페이스북 (뉴스투데이=정진용기자)1969년 미국에서 설립, 독일기업에 인수된 특급송배달 전문회사업종특성상 이직률 높지만 5명중 1명꼴로 10년 이상 장기근속자페덱스, UPS와 함께 세계물류시장을 쥐락펴락하는 DHL은 원래 미국에서 만들어진 회사다. 미국의 델세이(Dalsey), 힐블롬(Hillblom), 린(Lynn) 세 사람이 1969년 샌프란시스코에 회사를 설립했고 DHL은 이 세 사람의 이름 앞 글자를 따서 지은 것이다. 세계 최초의 국제항공 특급송배달 서비스 회사로 출발한 이 회사는 1980년대 본격적으로 아시아 지역으로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했다.독일 도이체포스트가 1998년부터 DHL 주식을 인수하기 시작해 2001년 최대 주주가 되었으며, 2002년 DHL을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현재 본사는 독일 본에 있다.우리나라에는 1977년 진출해 DHL코리아라는 회사이름으로 운영 중이다. DHL코리아는 한국인터넷소통협회(KICOA)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소셜미디어 물류부문대상을 올해까지 4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90,000-220= 현재 DHL은 전세계 220여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고용인원은 9만여명이다. 보유항공기는 250여대에 달하고 전세계 500여개 공항에 네트워킹을 형성하고 있다. 고객 수는 250만명, 연간 취급화물은 15억개 이상이다.국제우편 서비스를 비롯하여, 특송, 항공 및 해상운송, 육상 운송, 계약 물류 솔루션 등 운송에 필요한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2016년 140억유로(18조2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모회사인 도이체포스트 DHL그룹 전체 매출은 2016년 기준 570억유로(74조1000억원)에 달한다. ▲ DHL은 직원의 98%가 정규직이고 5명중 1명은 10년이상 장기근속자이다. ⓒDHL페이스북 ▶ 98-22= DHL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DHL 직원 9만여명 중 정규직은 98%에 달한다. 비정규직은 2%에 불과해 독일기업 특유의 고용안정에 주력하고 있다. 임원 중 여성의 비율은 22%선으로 다른 기업에 비하면 약간 높은 편이다. 전체 직원 성비는 여성이 57%, 남성이 43%로 여성이 더 많다.근속기간을 보면 11년이상 장기근속자가 전체의 21%에 달한다. 20년이상 초장기근속자의 비율도 6%로 적지 않다.▶ 71-2.7= 미국 채용사이트 글래스도어닷컴에 따르면 DHL을 다른 사람에게 직장으로 추천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71%가 “그렇다”고 답해 긍정적 비율이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실제 고용과 관련한 면접을 경험한 사람들이 내린 면접 난이도 점수는 5점 만점에 2.7점으로 평범한 수준으로 조사됐다.DHL의 연봉수준은 직종마다 다르지만, 가장 보편적인 현장서비스 매니저의 경우 6만1492달러(6760만원), 오퍼레이션 매니저는 5만6278달러(6190만원), 관리이사직은 13만6642달러(1억5000만원) 정도로 경쟁사인 페덱스와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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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1-21
  • [LG그룹 입사전략] 14일 실시되는 직무적성검사 영역별 공략법은
    ▲ ⓒ인크루트 (뉴스투데이=정진용기자) 14일로 예정된 LG그룹의 인적성검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의 도움을 통해 LG 인적성검사에 대한 영역별 공략법을 소개한다. ▷LG인적성검사, 문항구성은= 인적성검사는 ‘LG Way Fit Test’로 일컬어지는 인성검사와 여섯 가지 영역의 적성검사로 나뉜다. 인성은 총 342문항으로 50분간 진행된다. 개인별 역량 또는 직업 성격 적합도를 확인하는 문항으로 구성된다. 적성검사는 언어이해/언어추리/인문역량(한자, 한국사)/수리력/도형추리/도식적추리의 여섯 가지 유형으로 구성된다. 총 125문항에 140분이 주어진다. 이 중 ‘인문역량(한자, 한국사)’은 신입사원의 직무수행 기본 역량을 검증하기 위한 평가로, 2014년 하반기 대졸신입 공채부터 추가됐다. ▷언어이해 공략 노하우= 언어이해 영역에서는 전체 및 세부 핵심 정보를 파악하고, 글/문단의 배열 순서 등을 이해하는 능력 평가에 초점이 맞춰진다. 25분 동안 20문항을 풀어야 하므로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다. 보통 비문학 지문을 주고 시간 내에 얼마나 정확하게 내용을 파악하는가가 관건이다. 평소 신문 등을 통해 속독 연습을 하는 응시자가 유리하다. 각 문장의 핵심 단어를 체크해 가며 글 안의 핵심 정보 위주로 문단 배열의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언어추리 영역에서는 정보를 종합하고, 개별 정보나 진술문들 간의 관계 구조를 파악하여 새로운 내용을 추론해내는 능력을 평가한다. 몇 가지 명제들을 통해 사실 여부를 판단하는 유형이 주를 이루며, 25분 간 20문항이 주어진다. 제시문을 보고 조건에 따라 단서가 될 부분을 이끌어내는 것이 유리하다. 한번에 정답을 얻기 힘들다면 확실한 오답 보기들을 소거해 나가며 푸는 방법 또한 유용하다. ▷인문역량 공략 노하우= 한자와 한국사의 객관식 문항이 각각 10개씩 출제된다. 한자 영역에서는 한자를 문장이나 지문에 옮기거나 독음하는 문제가 나온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수준의 어휘력을 검증하는 수준이어서 크게 어렵지 않다. 뉴스 기사의 한 단어에 밑줄을 긋고 의미상 관련이 있는 한자어를 고르라거나, 다른 보기와 부수가 다른 한자어를 고르라는 유형 등이 출제된다. 한국사에서는 기본 역사 지식 및 역사적 사건에 대한 이해를 통해 현재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추론하는 능력을 본다. LG는 채용 홈페이지에서 한자, 한국사 영역 예시 문항 30개를 제공하고 있다. 또 한자 난이도에 따라 7개 군으로 분류해놓은 ‘한자 Pool‘도 다운받을 수 있게 돼 있다. ▷수리력 영역 공략 노하우= 수열추리, 자료해석, 응용계산 3개 파트로 구성된다. 수열추리 영역은 일정한 규칙에 따라 배열된 숫자 열이나 숫자의 집합으로부터 규칙 및 관계의 특성을 추론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고, 자료해석은 데이터와 도표, 통계자료를 참고해서 계산문제를 풀게 하거나 수치자료로부터 정확한 의사결정과 추론을 유도하는 문제다. 응용계산 영역에서는 지원자의 문제 해결 능력과 수학 기본 원리 및 방정식, 함수 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문제를 구조화 시키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접근하는 능력을 보는데 시간만 충분히 주어지면 누구나 풀 수 있는 문제들이다. 20분 동안 20문항을 풀어야 하는 도형추리 영역에서는 기본 도형에 변화 규칙을 적용하고 결과로 나오는 도형이 무엇인지 찾는 문제들이 나온다. 평소 기출 문제를 많이 풀어보면서 전개도를 머릿속에 그리는 연습을 선행하는 것이 좋다고 인크루트는 조언했다. 도식적추리 평가 시간은 20분 동안 15문항이 주어진다. 삼성 GSAT의 '도형추리'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 여러 단계를 거쳐야 비로소 답을 유추할 수 있는 문항이 자주 출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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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0-11
  • [글로벌JOB기획: 멀어진 아메리칸 드림]③ 한국에서 진행하는 EB3 비숙련을 ‘사기’(fraud)로 보는 주한미대사관의 시각
    ▲ ⓒ주한미대사관 비자블로그 미국 이민 문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현재 미국에 거주중인 한국인 이민자 수는 106만명. 2015년 기준 전체 미국이민자 수 4300만명 가운데 2.4%를 차지한다. 2000년 이전까지 급증했던 한국인의 미국 이민건수는 2010년을 고비로 서서히 줄어들었지만 미국은 여전히 한국인의 이민선호 1순위 국가다. 하지만 올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정부가 출범함과 동시에 이민문호를 대폭 조이면서 미국으로 향하는 길은 더 멀어지고 있다. 더 높아진 미국이민 문턱과 그로 인해 파생되는 문제점들을 시리즈로 짚어본다. <편집자주> 수천만 원대 EB3 상품구조 자체를 '사기'로 인식외교부 관계자와 만난 자리서 부정적 인식 내비쳐 (뉴스투데이=정진용 기자) 비숙련취업이민(EB3)에 대한 미 국무부의 비자승인이 1년째 꽉 막혀 있는 가운데 주한미대사관은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EB3 상품 자체를 매우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주가 부담해야 할 홍보비와 변호사비 등을 신청자에게 떠넘기는 상품구조를 ‘사기’(fraud)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20일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주한 美 대사관은 최근 EB3 비자승인 지연문제와 관련하여 외교부 관계자를 만난 자리에서 한국에서 판매 중인 일부 EB3 상품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관계자, 이주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 자리에는 로베르토 파워스 주한미대사관 총영사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 회의에서 주한 美 대사관 영사과 관계자는 EB3 비자승인 지연과 관련하여 수천만 원에 달하는 일부 EB3 상품구조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주한 美 대사관 영사과는 특히 고용주가 떠안아야 할 변호사비와 홍보비 등을 신청자에게 부담시키는 현재의 상품구조에 대해 ‘fraud’(사기)라는 표현까지 쓴 것으로 알려졌다. ‘Fraud’는 사기, 가짜, 엉터리로 번역되는 매우 부정적인 단어다. 주한 美 대사관 영사과는 2015년 한해 동안 한국에서 유독 EB3 신청자가 크게 늘어난 점에 주목했고 비자신청자들에 대한 인터뷰를 통해 진행비용, 이주공사와의 계약서 등 EB3 상품구조에 대해 상세한 내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무부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 가운데 비숙련 취업이민비자를 통해 영주권을 받은 사례는 2015년 2089명(전체 EB3 비자 취득자 5945명)로 2014년의 580명에 비해 3.6배로 증가했다. 전체 EB3 비숙련취업이민 쿼터가 연간 1만장 정도임을 고려하면 한국인이 5분의 1 이상을 차지한 셈이다. 주한 美 대사관이 특히 문제로 꼽고 있는 것은 수천만 원에 달하는 진행비다. 일반적으로 EB3 영주권 트랙은 고용주가 변호사비와 홍보비, 접수비 등을 부담하고 근로자를 뽑아야 한다. 근로자 모집이 어렵다면 HR회사를 통해 사람을 구해야 한다. 모든 비용은 고용회사가 부담하는 것이 원칙이다. 신청자가 부담해야 할 몫은 건강검진비(30~40만원), 비자인지대(375달러) 등을 합쳐 1인당 700달러, 4인 가족 기준으로 최대 3000달러를 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주한미대사관의 해석이다. 신청자가 수천만 원을 내고 EB3를 진행하는 것은 회사가 책임져야 할 몫까지 신청자의 돈으로 부담시키는 것으로 해석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주한미대사관은 신청자들이 낸 비용의 일부가 고용회사에 건네지고, 고용회사는 이를 토대로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에 고용관련 비용에 관한 증빙서류를 제출하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미국 현지브로커까지 개입해 고용회사와 한국의 이주업체를 전문적으로 연결해주고 수수료를 챙기는 것도 주한미대사관은 불법적 행위로 보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EB3 비숙련의 경우 수속비는 인기가 한창일 때는 4000만원대에 팔렸으며 대략 2000만원에서 3000만원 선에 집중적으로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주업계 관계자는 “미 국무부는 미국비자를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극도로 경계하며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있는데, 주한미대사관의 시각은 일부 EB3가 이미 미 국무부의 요주의 감시대상에 올랐음을 말해주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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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20
  • [숫자로 풀어보는 베스트직장(25)] 복지혜택으로 ‘직원마음’ 사로잡은 힐튼호텔
    ▲ 이직률이 높기로 유명한 호텔업계에서 힐튼호텔은 직원들의 직장에 대한 자긍심이 96%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힐튼호텔 블로그] 1919년 텍사스주 작은 도시 시스코서 호텔업 시작13개 브랜드, 매출 12조원 거대 호텔체인으로 성장(뉴스투데이=정진용 기자)힐튼호텔 하면 억만장자 상속녀이면서 배우이자 가수로 활동하며 구설이 끊이지 않는 패리스 힐튼을 떠올리곤 한다. 패리스 힐튼은 힐튼호텔의 설립자 콘래드 힐튼의 증손녀다. 힐튼가의 역사는 설립자 콘래드 힐튼이 1919년 텍사스의 시스코에 있는 모블리호텔(Mobley Hotel)을 매입한 것을 시작으로 아들 배런 힐튼을 거치면서 13개 브랜드를 지닌 거대 호텔체인으로 성장했다. 지금의 힐튼호텔 이름은 1929년부터 쓰기 시작했다.미국 내 호텔 수만 342개에 달하며, 직원 수는 6만2289명, 전세계적으로는 16만5506명을 채용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전세계 기준)은 113억달러(12조6600억원)로 호텔업계 부문에서는 세계최대 크루즈선사 카니발, 매리어트 인터내셔널, 로얄 카리비안 크루즈에 이어 지난해 4위(포브스 글로벌2000기업 중 호텔부문 랭킹)에 올랐다.▲ 96-58,076 = 미국 고용전문조사기관인 그레이트플레이스투워크닷컴 조사에 따르면 힐튼호텔의 직원 자긍심은 96%다. 직원 100명중 96명이 회사에 다니는 것을 자랑스러워 한다는 것이다. 직장 내 의사소통(95%), 직장분위기(95%), 좋은 상사(94%), 도전정신(94%), 일에 대한 보상(93%)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취업사이트 글래스도어닷컴 조사에서는 5점 만점에 4.1점을, 인디드닷컴조사에서는 5점 만점에 4.0의 평가를 받아 직원들의 만족도가 꽤 높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인디드닷컴 조사에 응한 7242명의 응답자들은 직장문화(5점 만점에 3.9점), 일과 가정의 조화(3.8점)에서 비교적 후한 평가를 줬다.호텔 특성상 시급계산이 많은데 하우스키퍼의 시급은 평균 9.56달러(1만700원)로 동종 호텔업계와 비슷한 수준이다. 조리부문은 11.66달러(1만3000원), 예약부문은 12.45달러(1만4000원) 정도의 보수를 받는다. 매니저 급은 평균연봉이 5만8076달러(6500만원) 수준이다. 룸 매니저는 4만3092달러(4800만원), 재무담당 매니저는 9만828달러(1억170만원)로 매니저 중에서도 직무에 따른 편차가 크다. ▲ 힐튼호텔의 매니저 급 직원의 평균연봉은 5만8000달러 수준이다. [힐튼호텔 블로그] ▲ 82-14 = 학력이 높지 않은 호텔업계의 특성을 고려하여 힐튼호텔은 직원 중에서 우리나라의 검정고시에 해당하는 GED(고졸학력인증서) 코스를 밟고자 하는 모든 직원들의 교육비를 회사가 대신 지급한다. 참전군인에 대한 특별대우도 빼놓을 수 없다.힐튼호텔은 전체 고용인원의 1만명을 참전군인 혹은 그 배우자로 채우고 있다. 또 청년취업을 독려하기 위해 2019년까지 전체 직원의 1만5000명을 청년으로 채용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았다. 글래스도어 조사에 따르면 이 같은 직원우대 정책 덕분에 힐튼호텔 직원들은 “지인들에게 힐튼호텔을 직장으로 추천하겠느냐”는 질문에 82%가 “그렇다”고 응답했다.일과 가정을 병행하도록 하기 위해 아이를 새로 낳은 직원들에 대해서는 14일 간의 출산휴가를 주고 있으며 아이엄마는 8주간의 별도 유급휴가가 주어진다. 또 아이를 입양할 경우 10일간의 유급휴가와 함께 최대 1만달러의 입양보조금을 지급한다. 직원들에 대한 다양한 복지혜택을 제공한 최고경영자(CEO) 크리스토퍼 나세타에 대한 직원 지지율은 95%에 이르고 있다.(글래스도어 2017년 조사) ▲ 힐튼호텔은 직원들로 하여금 직장과 가정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배려를 하고 있다.[힐튼호텔 블로그] ▲ 45-61= 힐튼호텔 직원들이 가장 좋은 혜택으로 꼽는 것은 직원할인이다. 여행을 할 경우 미국 내 어느 지역 힐튼호텔이든 45달러(5만원)에 좋은 방을 쓸 수 있다. 같은 계열의 햄프튼 호텔은 35달러 선이면 된다. 유급휴가는 처음 입사 후 1년이 지나면 연간 22일이 주어지고 이듬 해에는 25일이 주어진다. 자기시간을 많이 쓸 수 있는데다 어떤 지역이든 싼 값에 힐튼호텔을 이용할 수 있도록 대폭적인 직원할인을 해주고 있다.무료식사 제공도 직원들에게는 꽤 높은 점수를 따고 있다. 힐튼호텔은 직원 모두에게 무료식사와 간식, 음료수를 제공하는데, 음식의 질에 대해서는 좋다는 의견과 별로라는 의견이 엇갈린다.하지만 연봉이나 시급에 대한 만족도는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디드닷컴의 보수만족도 조사에 응한 583명 중 보수가 만족스럽다고 답한 사람은 100명 중 61명에 그쳤다. ▲ 힐튼호텔의 13개 브랜드. [힐튼호텔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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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06
  • [글로벌JOB기획: 멀어진 아메리칸 드림]② EB3 비숙련, 언젠가 터질 ‘시한폭탄’
    ▲ EB3 비숙련 이민자들이 많이 일하는 닭 가공공장. 육가공공장의 실태를 조사한 빈곤전문 NOG기구인 옥스팜 아메리카에 따르면 이곳 근로자들은 분당 35~40마리의 닭을 처리하고 있다. [출처=샤롯 옵저버] 미국 이민 문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현재 미국에 거주중인 한국인 이민자 수는 106만명. 2015년 기준 전체 미국이민자 수 4300만명 가운데 2.4%를 차지한다. 2000년 이전까지 급증했던 한국인의 미국 이민건수는 2010년을 고비로 서서히 줄어들었지만 미국은 여전히 한국인의 이민선호 1순위 국가다. 하지만 올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정부가 출범함과 동시에 이민문호를 대폭 조이면서 미국으로 향하는 길은 더 멀어지고 있다. 더 높아진 미국이민 문턱과 그로 인해 파생되는 문제점들을 시리즈로 짚어본다. <편집자주>(뉴스투데이=정진용 기자)비자승인 계속 지연될 경우 수백억 원대 소송 사태 불러올 듯비자문제 책임소재 애매해 이주업체-신청자간 갈등 격화 예상“비숙련취업이민(EB3)은 사실상 시한폭탄입니다. 시기의 문제일 뿐 언젠가는 터질 문제입니다. 그런데도 어디에 하소연할 곳이 없습니다. 수천 명이 관련돼 있는데도 누구 하나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비숙련취업이민 문제를 취재하는 과정에서 만난 이모(35)씨는 답답함부터 호소했다. 이씨가 EB3 비숙련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2015년말. 직장생활에 염증을 느낄 시점에서 미국이민을 생각하게 됐고, 서울 강남의 한 이주공사를 찾아 상담을 받는 과정에서 EB3 비숙련 이민상품을 추천 받았다.영어실력을 따지지 않는 것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짧은 기간 내에 영주권을 딸 수 있다는 제안에 마음이 끌렸다고 한다. 이름도 낯선 주에 가야 하는 것도, 한번도 해본 적이 없는 닭공장 일이라는 점이 마음에 걸렸지만 1~2년만 열심히 일하면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다는 생각에 기꺼이 계약했다.노동허가가 나오고 I-140까지는 순탄하게 진행됐다. 그러나 주한미국대사관 영사인터뷰가 문제였다. 영사는 인터뷰를 마치자 마자 블루레터를 쥐어줬다. 비자승인보류에 해당하는 AP(행정심사)였다. AP는 서류미비 혹은 영사가 비자신청 건에 대해서 의심이 들어 좀더 조사를 하겠다는 뜻이다.이 씨는 “금방 비자수속이 재개되는 줄 알았는데 지금까지 감감무소식”이라면서 “더욱 답답한 것은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지 답을 주는 곳이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이민관련 카페에 안타까운 사연들 = 이 씨의 케이스는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수많은 사람들 중 하나에 불과하다. 미국이민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미준모 카페(café.naver.com/gototheusa)에는 비숙련 EB3에 관한 글들이 지난해부터 집중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대부분 비자승인보류에 관한 내용들이다.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승인보류 처분을 받고 기약 없는 대기상태에 놓여 있는 것일까? 미 국무부나 이민국 사이트를 들어가 봐도 비자승인보류에 관한 통계는 나오고 있지 않다.다만 추정할 근거는 있다. 신청만 하면 별 문제없이 비자가 나오던 2015년의 경우 2058명의 한국인이 비숙련취업이민 비자를 받은 것을 감안하면, 최소 2000명 이상이 연관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I-140를 받고도 승인보류를 우려해서 비자인터뷰를 신청하지 않고 있는 사람들까지 합하면 숫자는 이보다 더 올라갈 수 있다.EB3 비숙련의 경우 수속비는 인기가 한창일 때는 4000만원대에 팔렸지만 대략 2000만원에서 3000만원 선에 집중적으로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요즘에는 진행이 어렵다는 소문에 단가가 낮아져 이보다 낮은 가격에 진행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1인당 평균 2000만원만이라고 하면, 피해액은 최소 40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추정된다. 소송이 벌어진다면 수백억 원대 소송이 될 수 밖에 없다. 물론, EB3 비자취득이 완전히 끝났다는 공식결과가 나온 것이 아니라는 주장을 받아들인다면 아직은 피해액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하지만 기약 없는 기다림이 계속될 경우 결국은 진행포기자가 속출할 것이고, 그에 따른 환불문제가 불거질 것이 자명해 보인다. 환불이야 계약서대로 하면 되는 것이 아니냐고 쉽게 생각할 수가 있지만 말처럼 간단하지 않다. 많은 이주업체들이 계약 당시 환불규정을 집어넣었지만 계약자 스스로가 포기할 경우 환불을 받기가 쉽지 않다. ▲ EB3 비자취득자들이 많이 일하는 곳으로 알려진 미국의 닭 가공회사 콕푸즈. [홈페이지] ◇ 환불사태 벌어지면 피해보상 길 막막 = 비자거절이 미국 고용주의 문제인지, 신청자 개인사유인지가 불분명한 상황도 환불을 둘러싼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비자승인보류가 길어져 기다리다 지쳐서 진행을 포기할 경우 그 책임이 누구에 있느냐의 문제도 쉽게 판단하기 어렵다.이주업체들도 답답함을 호소한다. 2014년과 2015년에 별 문제 없이 EB3 비자가 나와서 상품을 팔았는데 갑자기 미국정부가 한국에서의 과다한 비자신청을 문제삼고 나온 것을 어떡하느냐는 항변이다.이주업계 관계자는 “2015년만 해도 영사인터뷰 신청만 하면 대부분 비자승인이 나왔기 때문에 아무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했다”면서 “미국정부의 비자정책이 이렇게 달라질 것이라고는 전혀 예측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책임론과는 별개로 과연 이주업계가 경제적 책임을 질 여력이 있는지도 논란거리다. 자본금이 큰 이주업체도 있겠지만 대부분 책임과실에 따른 보증보험 범위가 수억 원대에 불과해 소송이 본격화하고 수천 명이 소송에 참여한다면 모두 피해보상을 받기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이미 수속비용 가운데 상당액수가 중간브로커들에게 비용으로 넘어간 점도 보상문제를 복잡하게 한다. 업계에서는 이주업체와 미국 내 EB3 고용주를 중간에 전문적으로 연결해주는 미국 내 에이전트 J씨가 최근 수년간 EB3 비숙련 상품 하나만으로 1000만달러에 가까운 돈을 벌어들였다는 소문이 파다하다.취재과정에서 만난 또 다른 EB3 비숙련 진행자 김 모(44)씨는 “분명히 피해자는 있는데 가해자가 없는 이상한 상황”이라면서 “누구도 책임을 질 수 없다면, 마지막으로 우리가 기댈 곳은 정부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직접 나서 사태를 해결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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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8-29
  • [숫자로 풀어보는 베스트직장 (23)] 영화 ‘캐스트어웨이’의 척이 몸담았던 ‘페덱스’
    ▲ 페덱스는 이직률이 높은 택배업종 가운데서도 장기근속직원들이 많은 기업으로 유명하다. 페덱스의 대표적인 사회봉사활동인 ‘페덱스 케어’ 활동에 참여한 직원들. [페덱스 블로그] 1971년 아칸사주서 시작해 매출 56조원 국제특송 전문기업으로 성장업종특성상 이직률 높지만 페덱스는 3명 중 1명이 10년이상 장기근속(뉴스투데이=정진용 기자)페덱스(FedEx)는 별도의 설명이 필요 없는 국제택배 전문회사다. 2000년 로버트 저메키스의 영화 ‘캐스트 어웨이’에서 페덱스 직원 척 놀랜드(톰 행크스 분)는 무인도에 표류된 후 4년이란 시간을 홀로 보내고 구사일생으로 구조된다. 성대한 환영식과 복귀축하 파티와 함께 척은 다시 회사로 돌아온다. 영화는 척이 자신과 함께 4년간 표류했던 택배상자를 한적한 시골 주인집 문 앞에 놓고 되돌아 나오는 과정에서 사거리에서 우연히 물건주인과 만나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영화는 잘 만들어진 페덱스CF라고 불릴 만큼, 페덱스의 투철한 직업정신을 강조한다. “페덱스는 한번 맡은 물건은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목적지까지 배달한다”는 메시지를 말이다.세계 물류시장의 3대 축은 DHL, UPS, 그리고 페덱스다. 회사역사는 UPS(1907년)가 가장 길고 DHL(1969년), 페덱스(1971년) 순이다. 페덱스는 후발주자이지만, 일찌감치 국제특송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 현재 국제특송의 61%를 차지하는 절대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95-1,234,121= 미국 고용전문조사기관인 그레이트플레이스투워크닷컴 조사에 따르면 페덱스의 직원 자긍심은 95%다. 직원 100명중 95명이 회사에 다니는 것을 자랑스러워 한다는 것이다. 직장 내 의사소통(92%), 좋은 상사(92%), 도전정신(92%), 직장분위기(91%), 일에 대한 보상(90%)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90% 이상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회사의 미국 내 지점수는 4712개에 직원수는 26만 8784명이다. 전세계적으로는 33만 5435명을 고용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503억6500만달러(56조7600억원)를 달성했다.지난해 미국 전역에서 진행된 페덱스 채용인원은 15만8193명인데, 채용에 응모한 지원자수는 123만4121명으로, 평균 경쟁률은 7.8대1에 달했다. 고용증자율은 약 5%였다.미국 취업사이트 인디드닷컴에 따르면 페덱스의 연봉수준은 직종마다 다르지만, 가장 보편적인 트럭 드라이버의 경우 평균 6만6184달러(7450만원), 고객서비스부 매니저는 4만4368달러(5000만원), 배차담당 4만2909달러(4830만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7만3463달러(8270만원), IT매니저는 10만7314달러(1억2000만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 페덱스 직원의 평균연봉은 6만달러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페덱스 링크드인] ▲ 32.21-12 = 통상적으로 물류회사는 이직률이 높은 편인데, 페덱스는 10년이상 근무한 직원의 비율이 32.21%에 달해 3명중 1명이 중∙장기근속자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직원 중 12.38%는 20년 이상 근무한 장기근속자들로 나타나 페덱스가 고용안정에 얼마나 신경을 쓰는 지를 짐작케 한다.페덱스에 따르면 올해 7월에는 페덱스 역사상 처음으로 40년 근속기간 중 단 하루도 결근을 하지 않은 기록의 보유자가 나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주인공은 신시내티 국제공항에서 일을 시작한 켄 페디코드씨로 그는 현재도 항공기 화물 적재와 분류업무를 담당하는 램프 에이전트로 근무하고 있다. ▲ 1977년부터 2017년까지 40년간 페덱스에서 램프 에이전트로 일하면서 단 하루도 결근하지 않고 근무한 켄 페디코드씨. [페덱스 블로그] 페덱스가 이처럼 장기근속자가 많은 이유는 페덱스만의 독특한 안식년제도 때문이다. 입사 후 5년이 지나면 12주간의 유급 안식년제도를 사용할 수 있다. 무급으로 주어지는 4주간의 별도 안식년제도까지 합하면 최장 16주간 자기계발을 위해 회사를 떠날 수 있다. 일반적인 유급휴가는 입사 1년이 지나면 20일이 주어지는데, 파트타임 근무자 역시 10일의 유급휴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16,000-3.9 = 페덱스는 활발한 사회봉사활동으로도 유명하다. 페덱스 케어(FedEx Cares)로 이름을 붙인 봉사활동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며 지난해 1만6000명이 봉사활동에 나선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 역시 지역봉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5300만달러를 기부했다고 그레이트플레이스투워크닷컴에 밝혔다.직업사이트 인디드닷컴 조사에 응한 페덱스 전∙현직 직원들의 전체평점은 5점 만점에 3.9점으로 평균 이상을 기록했다. 같은 직업사이트 글래스도어 조사에서는 5점 만점에 3.8점이 나왔다. 임금수준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69%가 “임금수준에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인디드닷컴은 밝혔다.글래스도어 조사에 따르면 3065명이 응답에 참여한 가운데 지인에게 페덱스를 직장으로 추천하겠느냐는 질문에 74%가 “그렇다”고 답했고 창업자겸 최고경영자(CEO)인 프레드 스미스에 대한 지지율은 88%로 나타났다. ▲ 톰 행크스가 주연한 영화 캐스트어웨이에서 주인공 척은 4년간의 조난 후 다시 페덱스로 돌아온다. [유투브] 한편 채용 면접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내린 면접 질문의 난이도는 5점 만점에 2.6으로 어렵지 않게 생각하는 나타났다. 지원 채널은 온라인 지원이 61%로 가장 많았고 면접에 응한 후 회사이미지가 좋아졌다는 응답률은 68%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실제 면접질문은 “5년뒤 당신의 모습은?” “이 직종에 응모하게 된 계기는” 같이 매우 평이한 질문들이 많았다고 글래스도어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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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8-28
  • [숫자로 풀어보는 베스트직장](21) “상호존중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 이케아(IKEA)
    스웨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케아의 기업 비전은 “많은 사람들을 위한 더 좋은 생활을 만든다(To create a better everyday life for the many people)”이다. 멋진 디자인과 다양한 기능의 홈퍼니싱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것을 경영철학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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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8-21
  • [글로벌JOB리포트-해외취업 성공 TIP] 아랍에미리트⑥ 거주비자 받기
    ▲ UAE에서 취업하는 모든 외국인들은 2년 유효의 거주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 [출처=걸프뉴스] 아라비아반도 동부에 위치한 아랍에미리트는 인구 590만명의 작은 국가다. 7개 아랍 토후국으로 이뤄진 아랍에미리트는 전체 민간 노동력의 85%를 외국인으로 채우고 있어 외국인들에게 기회의 땅으로도 불린다. 하지만 전체 외국인 노동력의 절반 이상은 건설 노동자와 같은 단순노동이 주를 이뤄 전문직업 자리를 얻기는 쉽지 않다. 아랍에미리트 역시 싱가포르와 마찬가지로 지나치게 높은 외국인노동력 의존을 줄이기 위해 최근에는 자국민 고용증진에 힘쓰고 있다. 전문가와 취업 성공자들이 말하는 취업성공 팁을 시리즈로 다뤄본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정진용기자)외국인을 위한 영주권, 시민권 개념 자체가 없어장기취업자는 거주비자 받고 2년마다 갱신해야취업을 통해 아랍에미리트(UAE)에 거주하는 사람은 모두 유효기간이 2년짜리인 거주비자(Residence Visa)를 받아야 한다. UAE는 영주권제도가 없으며 현지인과 결혼을 해도 시민권을 주지 않는 나라다. 때문에 UAE에 거주하려면 반드시 이 비자를 받는 수 밖에 없다.지난해 9월부터 UAE는 한국인에 대해 비자 없이 최대 90일간 체류를 허용하기 시작했다. 당초 40일(30일 그레이스 기간 10일)이던 무비자 체류기간을 한·UAE 비자면제 협정에 따라 90일로 늘린 것이다. 이에 따라 취업을 해서 UAE에서 거주비자를 받으려는 사람은 일단 여권만 들고 UAE를 방문해서 거주비자를 신청할 수 있다.거주비자는 보통 현지 학교나 회사에서 보증을 서서 비자신청을 해준다.취업자는 노동거주비자 발급이 필수, 매 2년마다 갱신절차 거쳐야UAE는 앞서 언급했듯이 외국인을 위한 영주권 또는 시민권 제도 자체가 없다. 장기 체류제도도 없기 때문에 외국인 취업자는 2년 유효기간의 거주비자를 발급받은 후 2년마다 이를 갱신해야 한다.거주비자는 크게 노동거주허가(Residence Permit for Work)와 그 가족을 위한 가족거주허가(Residence Permit for Family)로 구분된다.노동거주허가는 기업의 경우 대부분 PRO(Public Relation Officer)라 불리는 비자행정업무 대행자를 통해 발급받는다. 노동거주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지문채취를 시작으로 ①건강검진 ②노동카드 취득 ③거주비자 취득의 3가지 절차를 거친다.건강검진은 주로 보는 것들이 TB(Tuberculosis·폐결핵), B형 간염, 에이즈 등이다. 흉부 X레이도 찍어야 한다. 과거에는 TB에 대한 규제가 까다로웠으나 최근에는 그 기준이 완화되어 활동성이라도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완치가 되면 취업이나 거주비자를 받을 수 있도록 법이 바뀌었다.건강검진을 끝내면 노동카드를 취득해야 하는데, 먼저 노동계약서에 서명하고 관련서류를 카운터에 제출하면 남은 절차는 PRO가 알아서 해준다. 통상 비자가 나오기까지는 1~2주 정도가 소요된다. 하지만 이곳의 행정절차가 빠른 편이 아니어서 경우에 따라 1개월 이상이 걸리기도 한다.지난 4월 두바이 현지에서 거주비자를 신청했던 K씨는 “현지 비자업무 대행자들이 한국사람들에게는 다소 친절하게 대해 주지만, 캄보디아나 동남아시아 출신 근로자들에게는 소리를 지르면서 윽박지르듯 지문을 채취해가 위압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말했다. 거주비자는 6개월 이상 연속으로 UAE를 떠날 경우 자동으로 취소된다.코트라 두바이무역관은 “회사에 따라 범죄경력이력서 제출을 요구하는 기업도 있는데, UAE는 다른 GCC(걸프협력회의)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자국의 경제안보를 매우 중시하기 때문에 금융관련 전과나 성범죄 전과가 있을 경우 취업 자체가 어렵다”고 밝혔다. 자국에서도 그런 짓을 할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거주비자 발급비용은 회사 쪽에서 부담하는 게 관행, 졸업증명서는 주한UAE대사관에서 미리 공증받아 가는 것이 편리한국산업인력공단은 “UAE에서 거주비자는 기본적으로 고용주가 근로자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비자발급 등 입사에 필요한 비용을 회사가 부담한다”면서 “만약 회사가 비자취득을 이유로 비용을 요구한다면, 취업사기를 의심해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또 거주비자 신청에 필요한 서류는 대부분 현지에서도 발급이 가능하지만 최종학력증명서(졸업증명서)의 경우에는 주한UAE대사관에서 미리 공증을 받아가는 것이 좋다고 취업성공자들은 귀띔했다.가족거주허가는 배우자, 부모 등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직계가족(부모도 포함)만 가능하며 자식이 딸인 경우에는 미혼이어야 하고, 아들은 18세까지만 가능하다. 또 여자가 가족의 스폰서가 되려면 이민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 조건이 충족되면 나머지 절차는 거주비자와 똑같다.거주허가 비자를 받은 외국인은 우리나라의 주민등록증과 비슷한 에미리트 아이디(거주중)를 반드시 발급받아야 한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관계자는 “에미리트 아이디는 병원이나 은행 이용 등 실생활에서 다방면으로 쓰이는 유용한 신분증이기 때문에 있으면 편리하다”고 말했다.거주비자가 발급된 후 10일 후 우정국에서 수령할 수 있으며 구비서류는 유효한 여권, 입국비자 또는 거주비자, 15세 이하 어린이의 경우 부모의 여권과 비자, 여권용 사진 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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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7-20
  • [뉴투 연중기획 4부: 새로운 미래에 눈을 돌려라] 청년 자영업 살리기③ 업체-가맹점주 모두 살리는 ‘상생방안’ 찾기
    우리나라 청년실업률이 12%를 넘어섰다. 청년실업은 국가의 중심이자 미래인 청년세대로 하여금 희망이 없는 삶을 강요한다는 점에서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한다. 청년실업으로 인한 결혼포기, 출산포기 등은 미래한국의 희망을 앗아갈 위험요소이다. 청년실업을 일부 청년들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 재난으로 규정하고 정부와 민간이 적극 나서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정진용 기자)日편의점 업체들, 로열티 인하 등 가맹점주 지원한국도 상생방안 통한 가맹점주 살리기 나서야내년도 최저임금이 역대 최대인 16.4% 인상된 시간당 7530원으로 결정되면서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의 인건비 부담을 걱정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일본 역시 얼마 전 비슷한 경험을 했다. 5월중 아르바이트생 시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자영업자나 소상공인의 부담이 커진 것이다.최근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이 일본 채용정보업체인 리쿠르트잡스의 조사결과를 인용,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일본 3대 도시권의 5월 평균 아르바이트생 시급은 전년 동월 대비 2.3% 증가한 1006엔(약1만300원)을 기록했다.지역별로는 도쿄 등 수도권이 2.3% 오른 1047엔, 간사이는 2.2% 상승한 969엔으로 집계됐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여름한정 이벤트 등 아르바이트 수요가 갑자기 몰린 이유도 있지만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부가 지난 3월 ‘9개 노동개혁방안’의 일환으로 ‘최저임금 연 3% 인상-최저시급 1000엔’을 정책목표로 내걸면서 최저임금이 꾸준히 오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日편의점 업체들, 최저임금 인상에 각종 지원책 내놓으며 가맹점주 부담 덜어줘= 일본 역시 최저임금 인상으로 아르바이트생을 많이 쓰는 편의점 가맹점주들이 인건비 부담에 따른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대부분 편의점 업체들은 가맹점주에 대한 지원책을 잇달아 내놓았다.세븐일레븐점포 1만9422개(올해 2월 기준)를 운영하는 일본 편의점 업계 1위 세븐&아이 홀딩스(Seven & I Holdings Co.)는 오는 9월부터 가맹점주들로부터 걷어들이는 로열티를 일괄적으로 1% 인하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1%를 인하함에 따라 예상되는 영업이익 감소폭은 연간 160억엔(약1639억원)에 달할 것으로 세븐&아이 홀딩스는 추정했다. ▲ 일본의 대표적인 편의점인 세븐일레븐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가맹점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로열티를 1%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출처=스튜던트위클리] 업계 2위 훼밀리마트는 가맹점주들에게 월 10만엔(103만원) 정도의 점포운영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훼밀리마트는 지급되는 점포운영보조금만큼 본사 수익이 줄어들 것으로 우려하지만, 상생의 원칙에 따라 이 같은 지원책을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고 밝혔다.업계 3위 로손은 수도광열비 지원과 폐기지원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가맹점주들을 지원하는 방안을 내놨다.문제는 이 같은 지원책이 결국은 본사 차원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져 지속성 여부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데 있다. 실제로 세븐&아이 홀딩스 측은 유진투자증권과의 IR 미팅에서 “로열티를 1% 인하해준다는 것은 본사 차원에서 분명한 수익성 악화 요인이기 때문에 경영진 입장에서도 고민이 많은 상황”이라고 애로가 많음을 털어놨다.한국은 아직 편의점 업체의 공식지원책은 나오지 않고 있다. BGF리테일, GS리테일, 코리아세븐 등은 내부적으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가맹점주들의 고통을 해소하기 위한 지원책을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도 “가맹점과 가맹점주 간의 상생 위한 고통분담 조치 필요” 목소리 높아=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편의점업체들의 점포당 매출액이 4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는 국면에서 최저임금까지 인상되면 가맹점주들의 수익성 악화가 심화될 것”이라면서 “이런 상황을 방치하기는 어려우며 가맹점 본사차원에서의 지원책 제공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점쳤다.이미 발 빠르게 상생을 위해 협력방안을 내놓은 업체들도 적지 않다. 편의점 위드미를 운영하는 신세계는 최저임금 확정 전인 지난 13일 김성영 이마트위드미 대표이사가 직접 기자회견을 갖고 상생방안을 발표했다.김 대표는 “편의점 이름을 이마트24로 바꾸고 점포 상품 발주 금액의 1%를 가맹점주에게 돌려주는 ‘페이백’ 제도, 점포 운영 기간에 따라 가맹점주 자녀의 학자금을 지원하는 복리후생 제도”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일정 기간 직영점 형태로 초보 경영주가 매장을 운영해 볼 기회를 제공한 뒤 실적이 검증되는 시점에 가맹점으로 전환해 창업 위험을 줄이는 ‘오픈 검증’ 제도 등을 도입해 ‘성과 공유형 편의점’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방침도 내놨다.면요리와 돈까스전문점으로 유명한 국수나무 역시 상생을 위해 가맹점주들의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고충 및 개선사항, 본사 건의사항 등을 적극 수렴해서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국수나무 관계자는 “이번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가맹점주들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한 추가적인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성영 이마트위드미 대표가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편의점 사업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뉴스투데이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본사와 가맹점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가맹점 수익 증대 및 내실을 다지기 위한 추가적인 지원을 고민 중이다.탐앤탐스 관계자는 “지난 2014년부터 시행된 ‘QSC 우수 매장 제도’를 통해 우수 매장에 대한 꾸준한 지원을 하고 있다”면서 “매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주고 직접적인 비용절감 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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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2017-07-19
  • [뉴투 연중기획 4부: 새로운 미래에 눈을 돌려라] 청년 자영업 살리기② ‘임차권’ 적극 보호하는 일본의 사례
    우리나라 청년실업률이 12%를 넘어섰다. 청년실업은 국가의 중심이자 미래인 청년세대로 하여금 희망이 없는 삶을 강요한다는 점에서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한다. 청년실업으로 인한 결혼포기, 출산포기 등은 미래한국의 희망을 앗아갈 위험요소이다. 청년실업을 일부 청년들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 재난으로 규정하고 정부와 민간이 적극 나서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오사카/정진용 기자)日정부, 상가 임대차계약서 임차인 권리 철저 보장“모든 임차인은 약자” 인식에서 비롯된 차지차가法일본은 한국보다 훨씬 더 강력한 법으로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있다. 차지차가법(借地借家法)이 그 주인공이다. 말 그대로 땅을 빌리고, 집을 빌리는 것에 관한 법을 뜻한다. 80년대말 부동산가격 상승으로 임대료가 크게 올라 소상공인들이 고통을 받는 것을 목격한 일본정부는 1991년 기존에 별도로 존재하던 건물보호에 관한 법률, 차지법(借地法·1921년 제정)과 차가법(借家法·1921년 제정)을 통합해 강력한 차지차가법을 만들었다.차지차가법은 모든 임차인을 약자로 간주하는 데서 출발한다. 건물 임대차계약에서 세입자를 보호하기 위해 임대인은 ‘정당사유’가 없는 한 기간이 만료해도 계약 갱신을 거절할 수 없으며, 또 해약 통고를 할 수 없도록 아예 제도화했다.한국의 상가임대차보호법이 영업용 건물만 대상으로 하는 반면, 차지차가법은 주거용과 영업용을 따로 구분하지 않는다. 또 5년간 보호하는 상가임대차보호법과 달리 차지차가법은 30년을 보장한다. 말이 30년이지, 사실상 임차인이 나가고 싶을 때까지 무제한 임차가 가능하도록 만든 초 강력 소상공인 보호법이다.◇강력한 임대차 보호법 동원해 소상공인 보호하고 키우는 일본정부=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일본 오사카의 명물거리 도톤보리(道頓堀)는 소상공인들의 천국으로 불린다. 난바로 이어지는 에비스바시에서 동쪽의 닛폰바시에 이르는 지역에는 오사카를 대표하는 타코야키, 회전초밥, 라멘 같은 음식점들과 각종 상점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세계 각국에서 온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 오사카 난바의 터키아이스크림 판매점. 일본은 외국인이라고 해도 임차권을 철저하게 보호해준다. [오사카=정진용 기자] 도톤보리에 있는 맛있는 라멘집으로 유명한 카무쿠라(かむくら)는 1986년 생긴 가게다. 호텔 요리사 출신의 사장이 4평짜리 9석이 있는 작은 식당으로 출발해 지금은 일본 전역에 분점을 둘 정도로 일본을 대표하는 라멘가게로 성장했다.오사카에는 카무쿠라라멘 외에도 킨류(金龍)라멘, 시테노(四天王)라멘, 이치란(一蘭)라멘, 키부켄(希望軒)라멘 등 수십 년 역사의 라멘집들이 많이 있다. 특히 이치란 라멘은 1960년 후쿠오카에서 시작해 도쿄와 오사카에도 분점을 낸 57년 역사의 전통라멘집이다.자영업 창업 후 평균수명이 3.7년(나이스신용평가정보 자료)에 불과해 ‘자영업자의 무덤’으로 불리는 우리나라의 현실과는 너무도 다른 분위기다.실제로 오사카 경제를 이끄는 힘은 이들 소상공인들이라는 말이 있다. 도톤보리 중심가에 자리한 일본 전통음식점 주인들은 2030 청년들과 5060 중 장년층이 섞어있다. 요리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경험이 많은 음식점 사장 밑에서 수년간 일을 배우고 창업에 뛰어드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이들이 한 곳에 터를 잡고 소상공인으로 커갈 수 있었던 것은 정부의 강력한 임차권 보호정책이 큰 힘이 됐다. 가게주인이 외국인이라고 해서 예외를 두지 않는 것도 일본의 특징이다.도톤보리 난바에서 터키아이스크림 점을 운영하는 우스타 씨는 “20년째 이곳에서 장사를 하면서 한번도 임대료 문제로 건물주와 다툰 적이 없다”고 말했다. 2평 남짓한 작은 가게지만 우스타 씨는 이곳을 떠날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양갱 하나로 500년을 넘게 가업을 이어온 토라야(とらや)양갱을 비롯해 일본의 수많은 소상공인들이 대를 이어 수백 년간 전통을 고수할 수 있었던 것은 안정된 장사를 할 수 있도록 이들을 보호하고 육성해온 일본정부의 소상공인 보호정책 덕분이라는 지적이다.◇선택권을 통해 임대인과 임차인 권리를 균형적으로 보호= 차지차가법은 사실상 임차인 우선정책이다. 임차인의 권리를 지나치게 강조해서 임대인의 권리를 침해한다는 문제점을 갖고 있다. 임차인보호 성격이 지나치게 강한 이 법 때문에 민간임대주택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다는 지적도 적지 않게 제기됐다.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일본정부는 2000년 정기차지차가법을 제정하기에 이른다.정기차지차가법은 임차기간이 만료되면 임대인이 계약갱신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임대인의 지위를 보장해주는 새로운 임대차계약법인 셈이다.정기차지차가법의 핵심은 임대인과 임차인이 처음에 합의에 의해 계약기간을 정하고, 계약기간이 만료되면 자동적으로 계약이 해지된다는 것이다. 즉, 임대인은 애초 정한 계약기간이 만료되면 임대료 상승이나 계약갱신의무 등에 대한 제약에서 자유로워진다는 것이다.기존 차지차가법에서 정한 임차인의 계약갱신 보장항목 및 당사자간의 1~6개월 이전 해약통지의무도 적용되지 않는다. 현재는 차지차가법과 정기차지차가법 가운데 한 가지 임대차계약법을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일본은 차지차가법에 따라 임대인이 정당한 사유가 없다면 임차인의 계약갱신 요구를 거부할 수 없다. 계약기간도 30년 이상이어서 사실상 무제한 임차가 가능하다. [오사카=정진용 기자] 오사카 난바 부동산중개소의 다케시 나카오 씨는 “기존 차지차가법은 임대인이 정당한 사유가 아닌 경우, 일방적으로 계약갱신을 거부할 수 없도록 제한하면서 사실상 임차인의 계약갱신 요구를 무한정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면서 “정기차지차가법이 생기면서 임대인도 어느 정도 자기권리를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하지만 정기차지차가법의 도입에도 불구하고, 계약갱신이나 임대료를 둘러싼 다툼은 극히 드물다는 게 다케시 씨의 설명이다. 건물주가 무리한 임대료 인상을 요구하지도 않고, 임차인 역시 임차인으로서의 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임대차기간은 사실상 무의미하다는 지적이다.일본뿐 아니라 다른 나라들도 소상공인 보호에 적극적이다. 영국은 1954년 제정된 임대차법에 따라 임대차기간을 14년 미만으로 정하고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최소 7년의 기간을 보장해주고 있다. 프랑스는 임대차기간을 9년으로 정하고 있다.한국의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상가임대차보호법)은 일본의 차지차가법을 차용해서 도입한 것이지만, 도입 과정에서 환산보증금 적용과 계약갱신요구권을 끼워 넣어 임차인 보호보다는 임대인 권리에 무게중심이 옮겨졌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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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7-12
  • [글로벌JOB리포트-해외취업 성공 TIP] 아랍에미리트⑤ 출신국가 따지는 ‘고용계약’
    ▲ UAE에서는 근로자의 출신국가에서 비슷한 업종에서 일할 경우 얼마를 받는지를 따져 임금을 책정하는 기업들이 많다. 따라서 같은 일을 하더라도 출신국가에 따라 임금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사진출처=걸프뉴스]아라비아반도 동부에 위치한 아랍에미리트는 인구 590만명의 작은 국가다. 7개 아랍 토후국으로 이뤄진 아랍에미리트는 전체 민간 노동력의 85%를 외국인으로 채우고 있어 외국인들에게 기회의 땅으로도 불린다. 하지만 전체 외국인 노동력의 절반 이상은 건설 노동자와 같은 단순노동이 주를 이뤄 전문직업 자리를 얻기는 쉽지 않다. 아랍에미리트 역시 싱가포르와 마찬가지로 지나치게 높은 외국인노동력 의존을 줄이기 위해 최근에는 자국민 고용증진에 힘쓰고 있다. 전문가와 취업 성공자들이 말하는 취업성공 팁을 시리즈로 다뤄본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정진용 기자)임금책정 때 ①국적, ②전문성, ③학력 순으로 고려계약기간만료 전이라도 30일전 통지 통해 해고가능아랍에미리트(UAE)에서 합법적으로 취업 등 노동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연방법 1980-8을 토대로 하는 UAE 노동법(Labor Law)에 따라 고용계약서를 작성해서 노동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고용계약의 형태는 기간제계약(limited period)과 무기계약(unlimited period)으로 나뉜다.코트라 두바이무역관에 따르면 기간제계약은 최대 2년을 초과하지 못하며, 무기계약이라 하더라도 법으로 허용한 경우가 생기면 30일간의 통지(notice)를 주고 계약을 종료할 수 있다. 고용계약이 경직되지 않고 비교적 탄력적으로 적용되는 국가라는 얘기다.◇최저임금 따로 없고 국적, 전문성, 학력에 따른 차등임금 적용= UAE는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최저임금제가 마련돼 있지 않다. 내국인의 경우 학력에 따른 최저임금 수준은 어느 정도 정해져 있지만 외국인에게는 대부분 기업별로 정해진 조건에 따라 임금이 결정된다.코트라 두바이무역관에 따르면 UAE에서는 크게 국적, 전문성, 학력이라는 세가지 기준을 통해 임금이 결정된다. 일반적으로 미국이나 유럽국적이 가장 많이 받고, 걸프협력회의(GCC)국가 출신이 그 다음이고, 아시아국적이 마지막이라는 것이 관행처럼 돼 있다.UAE 정부투자기관에서 4년간 조달업무 전문가로 일한 경험이 있는 C(42)씨는 “전문경력을 인정받아 회사에 입사해서 처음에는 월 1만 디르함(AED·약310만원)을 받고 일했는데, 나중에 보니 똑 같은 업무, 비슷한 학력의 스웨덴 출신은 월 2만5000 디르함(785만원)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고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C씨는 “고용계약을 맺을 때 UAE기업들은 근로자의 출신국가 월급수준을 따진 후 해당국가에서 기존에 받던 월급에 1.25배 정도를 책정해서 월급을 정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덧붙였다.특별한 전문성을 필요로 하지 않는 업종의 신규직원의 경우라 하더라도 유럽출신은 월 1만 디르함(310만원)을 받을 수 있는 반면, 아랍출신은 월 6000 디르함(188만원)을, 아시아출신은 월 4000 디르함(125만원)에 그친다는 설명이다.일부 파키스탄이나 필리핀 노동자의 경우 월 1200 디르함(37만원) 같은 헐값 수준의 임금을 받고 일을 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UAE 기업과 계약을 맺을 때는 계약서상에 계약체결일, 근무시작일, 직무, 근무지, 급여, 근무기간(기간제계약의 경우)을 명기해야 한다고 코트라 두바이무역관은 조언한다.근로시간은 1일 8시간, 1주 48시간을 초과할 수 없다. 단, 무역, 호텔, 경비, 레스토랑을 비롯해 노동부장관이 정하는 직종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경우 추가 1시간 연장근무를 할 수 있다. 또 휴식 없이 5시간 이상 연속으로 일할 수 없는데, 이 경우 휴식시간은 근무시간에 포함시키지 않는다. 직무특성상 연장근무가 있다면 근로자는 연장수당을 받는다. 연장수당은 일반근무수당에 25% 이상의 특별근무수당을 가산해 지급한다. ▲ 고용계약서는 꼼꼼히 살피고 서명해야 한다. 고용계약서에 월 기본임금이 한화 1원도 안되는 0.001 디르함(약 31전)으로 하고, 숙소보조비와 교통비, 복지비로 월 6000 디르함(188만원)을 제공하는 것을 강요한 기업이 적발되기도 한다. [이미지출처=걸프뉴스] 일용직근로자를 제외한 모든 근로자들은 대부분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일을 한다. 금요일과 토요일은 공휴일로 지정돼 있다. 만약 근로자가 업무상 이유로 금요일에 출근할 경우 근로자에 대해 정상업무일 중 하루를 휴일로 제공하거나 기본임금의 1.5배 이상을 지급해야 한다.특히 라마단기간에는 하루 6시간을 근무하도록 돼 있다. 관공서와 정부기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로 근무시간이 단축된다. 주UAE한국대사관도 라마다기간에는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2시30분까지로 근무시간이 달라진다.◇1년이상 근무할 경우 연간 30일의 휴가보장과 숙소보조= UAE 노동법에 따르면 1년이상 근무할 경우 연간 30일간의 휴가를 보장한다. 휴가 중에도 기본급여와 주택보조금은 지급된다. 사용하지 못한 휴가일수는 2년까지 이월되며, 2년이 지나게 되면 자동으로 소멸된다.법정공휴일은 유급으로 인정되며 휴가일수에 포함시키지 않는다. UAE의 법정공휴일은 △신년(1월1일) △사도 무하마드 승천일(5월5일) △라마단 시작일(6월6일) △이드 피뜨르(단식종료축제·7월7일) △아라팟(9월10일·성지순례의 날) △이드 아드하(9월11일·희생제) △이슬람신년(10월2일) △순교자의 날(11월30일) △UAE건국기념일(12월 2,3일) △사도 무하마드 탄신일(12월12일) 등이다. 종교와 관련된 법정공휴일은 이슬람력에 따라 해마다 날짜가 변동될 수 있고, 공식일정은 해마다 2~3일전에 발표되는 것이 관행이다. ▲ 라마단기간에 정부기관과 모든 기업들이 하루 2시간 단축근무를 한다. [사진출처=에미리트247] 퇴직은 고용기간이 만료되거나 회사와 근로자가 합의했을 때 이뤄진다. 고등학교 학력 미만의 미숙련 근로자에 대해서는 6개월 이내 고용계약을 종료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만 이를 제외하곤 노사간 합의만 있다면 언제든지 노동계약을 종료할 수 있다.해고의 경우는 적어도 30일 전에 피고용자에게 해고통보를 해야 한다. 계약기간이 명시되어 있는데, 그 이전에 해고할 경우에는 3개월 또는 잔여계약기간 중 짧은 기간에 해당하는 급여의 상당액을 보상금으로 지급한다.하지만 △입사서류에 하자가 있거나 위조된 자격증 등을 제출한 경우 △수습기간 중 해고하는 경우 △피고용자의 실수로 재산상의 큰 손해를 입혀 고용주가 48시간 이내 관련사실을 노동부에 신고한 경우 △사전에 고지된 작업상 안전규정을 어긴 경우 △계약상의 기본업무를 계속해서 수행하지 못하는 경우 △업무상 취득한 기업비밀을 누설한 경우 △업무시간 중 술에 취해 있거나 마약을 복용한 경우 △업무 중 고용주를 폭행한 경우 등은 별도의 통지 없이 즉시 해고할 수 있다고 코트라 두바이무역관은 설명했다.UAE에서 노동단체 결성은 법으로 금지돼 있다. 노사 간에 분란이 생기면 UAE 노동부(인적자원 및 에미레티제이션)가 중재자로서 분쟁을 중재한다. 노동부의 중재에 불만이 있다면 노사 양측 모두 법정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 경우 조정위원회와 노사중재원에 각각 14일, 30일 이내에 검토 및 중재를 요청할 수 있다.한편 UAE노동부는 지난해 9월 노동법 개정을 통해 월 2000 디르함(62만원) 미만 봉급자 50인 이상을 고용한 고용주는 임금보호제도 등에 따라 노동자 숙소 규정에 부합하는 숙소를 무료로 제공하도록 했다.또 고용주로 하여금 UAE의 임금보호제도(Wage Protection System·WPS)에 따라 임금을 지급하게 하고, 만약 임금 지급일이 10일 지체된 경우 지급지체로 간주하고, 한 달이 지체된 경우 임금 지급 거부로 간주하여 노동자 100명 이상의 고용주의 경우는 경고 혹은 벌금을 포함해 다양한 불이익을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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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7-10
  • [글로벌JOB리포트-해외취업 성공 TIP] 아랍에미리트④ 간호사 도전하기
    ▲ 아랍에미리트는 의사와 간호사 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해외인력을 적극 영입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 병원의 간호사 구인광고. [이미지출처=인포너스] 아라비아반도 동부에 위치한 아랍에미리트는 인구 590만명의 작은 국가다. 7개 아랍 토후국으로 이뤄진 아랍에미리트는 전체 민간 노동력의 85%를 외국인으로 채우고 있어 외국인들에게 기회의 땅으로도 불린다. 하지만 전체 외국인 노동력의 절반 이상은 건설 노동자와 같은 단순노동이 주를 이뤄 전문직업 자리를 얻기는 쉽지 않다. 아랍에미리트 역시 싱가포르와 마찬가지로 지나치게 높은 외국인노동력 의존을 줄이기 위해 최근에는 자국민 고용증진에 힘쓰고 있다. 전문가와 취업 성공자들이 말하는 취업성공 팁을 시리즈로 다뤄본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정진용기자)2년 경력 이상이면 일단 간호사 취업자격 주어져영어실력 뛰어나지 않아도 의사소통 가능하면 OK아랍에미리트(UAE)는 자국민의 95%가 국가보험혜택을 누리는 국가다. 치과 및 약값 일부를 제외하곤 국가에서 의료비를 전액 제공한다. 돈 많은 환자들이 즐비하다 보니 외국계 병원들의 진출도 활발하다. 미국, 영국, 스웨덴 등 의료선진국들은 아부다비와 두바이에 의료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우리나라에서는 삼성의료원이 지난 2010년 UAE 대표기업인 인덱스홀딩(INDEX Holding)과 공동으로 두바이 헬스케어시티 내에 삼성의료원 두바이 메디컬센터를 개설했다. 우리들병원 역시 지난 2013년 국경기업인 무바달라사와 위탁계약을 맺고 아부다비 우리들척추센터를 개원하기도 했다.UAE정부는 의료분야의 민영화를 통해 의료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럼에도 병원시설 및 전문의료수준이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이어서 해마다 2000명 이상이 선진국 등으로 의료쇼핑을 나가고 있는 실정이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UAE정부는 해외인력을 향해 의사와 간호사 등 보건의료 취업 문호를 크게 열어놓고 있다.◇ 서툰 영어에 관대, 2년경력 기본적인 의사소통 능력만 있어도 취업기회 열려 있어= 미국의 경우 외국인이 간호사로 취업하기 위해서는 아주 높은 수준의 영어실력을 필요로 한다. 다른 대부분의 선진국들도 마찬가지다. 의료사고 예방 등을 이유로 영어실력이 취업당락을 결정하는 중요변수로 작용한다.하지만 이민자가 많은 UAE에서는 영어에 서툰 외국인에게 관대한 편이다. 병원 역시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병원면접에 합격할 정도의 영어실력만 있으면 취업이 가능하다고 경험자들은 조언하고 있다.2015년 한국산업인력공단의 K-MOVE 사업을 통해 두바이에 있는 민간병원에 간호사로 취업한 황미나(31)씨는 “영어실력이 아주 없어서는 곤란하지만, 기본적인 의사소통 능력이 있다면 충분히 도전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황 씨 역시 간호학과 졸업 후 한국대학병원에서 5년간 근무하면서 영어를 따로 익힐 기회가 없었으며 6개월간의 호주 워킹홀리데이 경험에서 배운 영어실력이 전부였다고 한다.황 씨는 “병원관계자 인터뷰 과정에서 아주 전문적이고 어려운 질문을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크게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면서 “평소 영어회화 실력을 익히는 습관을 기른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UAE에서 간호사로 일하기 위해서는 최소 2년의 경력과 간호사면허인 DHA(Dubai Health Authority) 혹은 HAAD(Healthcare Authority-Abu Dhabi)가 필요하다. 두바이 헬스케어 시티 내의 병원은 DHCC(Dubai Healthcare City)라는 간호사 면허를 신청해야 한다.간호사 면허는 어느 하나를 딸 경우 다른 면허로 변경이 가능하다. 간호사 면허를 따기 위해서는 중동 전체를 관할하는 프로메트릭(Prometric)이라는 회사에서 시행하는 간호학 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한국에서도 시험을 볼 수 있는데,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풀브라이트 빌딩에 위치한 교육기관에서 진행하고 있다. ▲ UAE의 대표적인 간호사 면허인 DHA와 HAAD. 두 면허는 호환이 가능하다. 시험은 총 3번의 기회가 주어지며, 면허신청은 웹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최근에는 2년의 임상경력이 없다 하더라도 종합병원 이상에서 수간호사 등의 감독 아래에서 일하는 것을 조건으로 간호사 면허를 딴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그만큼 간호사 취업이 용이해졌다는 얘기다.◇ 현지 병원 모집공고에 직접 지원하거나 현지 HR회사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일반적으로 UAE내의 간호사 취업은 국내 민간알선업체를 이용하거나 한국산업인력공단 ‘월드잡’을 이용하는 방법이 가장 흔하게 활용된다. 하지만 현지에서 간호사로 취업한 경험자들은 현지 병원의 구인공고를 직접 확인해서 지원하거나 현지 에이전시를 활용하는 방법도 좋다고 권하고 있다.2016년 대기업 회사원인 남편을 따라 두바이에 갔다가 현지에서 간호사로 취업한 채모(36)씨는 직접 현지병원 간호사 모집공고를 보고 일자리를 노크한 케이스다. 채씨는 두바이에 있는 여러 병원 웹사이트를 통해 간호사 모집공고를 체크했고, 조건이 좋은 병원에 직접 CV(이력서)를 작성해서 면접을 통과했다.채 씨는 “두바이 병원들은 웹사이트를 통해 간호사를 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병원 홈페이지를 수시로 방문해서 관련정보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인터뷰는 외국에서 지원할 경우 스카이프를 통한 화상면접도 가능하므로 한국에서 직접 진행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하지만 전문가들은 구직경험이 많지 않다면 직접 구인활동에 의존하기 보다는 현지 HR회사를 병행해서 활용하는 것이 시간절약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황미나 씨는 “병원에 취업해 보니 현지 전문HR회사를 통해서 간호사로 취업한 외국인들이 적지 않았다”면서 “UAE 현지 HR회사들은 중개수수료를 받지 않기 때문에 비용에 대한 부담도 없다”고 말했다. 이왕이면 한 곳만 할 것이 아니라, 여러 HR회사에 CV를 담은 이메일을 돌리는 것이 좋다고 황 씨는 덧붙였다.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병원 취업을 위한 대표적인 의료직 관련 현지 HR 회사로는 Prime Source Consultancy(www.primesource.ae)가 유명하다.CV를 작성할 때는 나이와 결혼여부, 부양가족, 지원직종, 학력, 졸업연도, 간호사 자격증을 딴 연도, 총 경력, UAE 간호사면허증 보유여부, 현재 일하는 병원(과거 경력), 현재 직위, 현재 근무파트, 현재 세전 및 세후 급여와 복지, 출국희망날짜, 영어수준 등을 구체적으로 적어야 한다. 서류심사를 통과해야 면접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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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7-04
  • [글로벌JOB리포트-해외취업 성공 TIP] 아랍에미리트③ ‘항공사 승무원' 도전하기
    ▲ 아랍에미리트 주요 항공사들은 승무원 채용면접 때 상황대처능력을 중시한다. [사진출처=엠알빈두바이] 아라비아반도 동부에 위치한 아랍에미리트는 인구 590만명의 작은 국가다. 7개 아랍 토후국으로 이뤄진 아랍에미리트는 전체 민간 노동력의 85%를 외국인으로 채우고 있어 외국인들에게 기회의 땅으로도 불린다. 하지만 전체 외국인 노동력의 절반 이상은 건설 노동자와 같은 단순노동이 주를 이뤄 전문직업 자리를 얻기는 쉽지 않다. 아랍에미리트 역시 싱가포르와 마찬가지로 지나치게 높은 외국인노동력 의존을 줄이기 위해 최근에는 자국민 고용증진에 힘쓰고 있다. 전문가와 취업 성공자들이 말하는 취업성공 팁을 시리즈로 다뤄본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정진용 기자)각 항공사 홈페이지 통해 온라인 지원후 면접자 결정최종면접 참가 때는 제출해야 할 필수서류 챙겨가야아랍에미리트에서 항공사 승무원 취업은 한때 오픈데이(Open Day·지원자 누구나 이력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서류통과자를 대상으로 영어시험과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뽑는 채용방식)가 유행이었다.에미리트항공(Emirates Airlines) 등 아랍에미리트 주요 항공사들은 지난해까지 전세계에서 오픈데이를 진행하여 필요한 인원을 채용했다. 국가마다 다르지만, 일부 민간기관이 에미리트항공, 에티하드항공(Etihad Airways) 등 특정 항공사로부터 채용대행권을 받아 오픈데이를 대행하기도 했고, 외항사 해외오픈데이를 겨냥해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특별반을 운영하는 승무원 학원도 적지 않다.지금까지는 많은 지원자들이 오픈데이를 활용하여 항공사 승무원 취업에 성공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2월 독일 뒤셸도르프에서 열린 오픈데이는 불과 44명의 지원자만이 참가했다. 다만, 에미리트항공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오픈데이를 통한 승무원 채용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해외에서 면접참가할 경우 파이널 면접에 필요한 서류들까지 꼼꼼히 챙겨가야= 지난해 2월 뒤셸도르프 오픈데이를 통해 에미리트항공에 취업한 제니리씨는 해외에서 면접에 참가할 경우 최종면접에 참여하는 것까지 고려해서 필요한 서류들을 모두 챙겨갈 것을 권했다.에미리트항공의 경우 1단계 테스트 단계에서는 깔끔한 면접복장과 헤어메이크업, 영문이력서가 전부지만 최종면접에 들어갈 경우 △여권사본 컬러프린트 2장 △전신사진 1장 △여권크기 사진 8장 △캐주얼 전신사진 1장 △캐주얼 반신사진 1장 △최종학력 졸업증명서 등 6가지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최종면접까지 갔는데 필요서류를 미처 챙기지 못했다면 서류미비로 탈락할 수도 있다.제니리 씨는 “독일 뒤셸도르프 오픈데이에서는 44명 지원에 서류심사 탈락 없이 전원이 테스트를 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최종면접까지 올라간 지원자는 제니리씨를 포함해 8명이었다.제니리 씨는 영문이력서는 경력이나 경험을 중심으로 작성하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이력서를 작성할 때 서비스업 아르바이트나 인턴 경험, 그리고 해외여행 경험 등을 포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아랍에미리트 주요 항공사들은 학력이나 학과제한, 그리고 나이제한을 두고 있지 않는데, 이는 면접관이 지원자의 상태를 직접 보고 채용여부를 판단하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2015년 프랑스 파리 오픈데이를 통해 에미리트항공에 취업한 이소정 씨는 “면접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어떤 면접관을 만나느냐에 따라 당락이 엇갈릴 수 있다”면서 “한두 번 떨어졌다고 절대 좌절하지 말고 꾸준히,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항공사 승무원 인터뷰 복장. [이미지출처=하우투비캐빈크루닷컴] 항공사마다 사정은 다르지만, 아랍에미리트 항공사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각 항공사 채용관련 홈페이지를 방문해 온라인으로 먼저 지원해야 한다. 중동지역 채용소식에 전문적으로 다루는 걸프뉴스(gulfnews.com)에 따르면 에미리트항공과 플라이 두바이항공 등은 지난달까지 온라인 지원을 받았고, 에티하드항공은 현재 아부다비에 근무할 승무원 채용을 위한 온라인 지원을 진행 중이다. 에티하드항공은 지원자격과 관련하여 ‘고교학력이상, 유창한 영어실력, 뛰어난 프리젠테이션, 스타일 및 이미지를 갖춘 사람’으로 공고가 나갔다.◇ 토론에서는 상황판단과 대처능력, 최종면접에서는 살아온 경험에 관한 질문 많아= 아랍에미리트의 주요 항공사들은 대개 2~3회에 걸친 집단토론을 거쳐 매 라운드마다 탈락자를 결정한다. 생존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철저한 서바이벌식 채용방식이다.지난해 2월 독일 뒤셸도르프 채용에서는 44명의 지원자들이 3명씩 짝을 이뤄 1차토론(small discussion)을 했는데, 토론주제는 요리할 때 물을 빼는 여과기를 활용하는 창의적인 사용법에 관한 프리젠테이션이었다. 2차 토론(full discussion)에서는 크루즈에서 오버부킹 됐을 경우 8명의 손님 중 2명만 고르는 방법이 주제로 제시됐다.토론에서는 혼자서 너무 많은 말을 할 경우 오히려 팀워크를 해친다는 이유로 감점을 받을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좋은 리액션을 취해주는 것이 포인트라고 취업성공자들은 말한다.코트라 두바이무역관에 따르면 항공사의 경우 세계정치, 문화, 사회, 환경정책 등에 민감하기 때문에 때로 시사상식과 관련한 주제도 나온다. 따라서 시사문제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는 주제에 대해서는 사전정보나 자기생각을 정리하는 습관을 기르는 게 좋다.1, 2차 토론이 주로 상황별 대처능력을 따지는 방식이라면, 최종면접은 지원자의 경험과 지원동기를 묻는 경우가 많다. 지난해 최종면접까지 올라갔다가 아깝게 고배를 마신 L씨는 “에미리트항공에 입사하려는 이유를 물었는데, 사전에 미리 항공사의 현황 및 문제점, 관련기사를 많이 읽어두는 것이 유용하다”고 조언했다. ▲ 에티하드 항공은 여성승무원에게 스커트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치프플라이츠] 이소정 씨는 “영어로 답변할 때 지나치게 문법을 의식하거나 억양과 발음을 원어민에 가깝게 말하기 보다는 똑똑한 발음으로 자기생각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면서 “긴장하지 말고 여유를 갖고 제스처를 섞어서 얘기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복장은 드레스코드에 맞춰 준비해야 하는데, 치마를 입을 경우 무릎 아래 1인치까지 내려와야 한다. 남녀 모두 문신이 보여서는 안되며, 특히 남자는 말끔한 면도와 함께 얼굴화장을 하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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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7-03
  • [글로벌JOB리포트-해외취업 성공 TIP] 아랍에미리트② 한국인 선호하는 항공사
    ▲ 두바이 에미리트항공운항대학에서 교육생들이 기내음식을 서빙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사진출처=트래블러닷컴] 아라비아반도 동부에 위치한 아랍에미리트는 인구 590만명의 작은 국가다. 7개 아랍 토후국으로 이뤄진 아랍에미리트는 전체 민간 노동력의 85%를 외국인으로 채우고 있어 외국인들에게 기회의 땅으로도 불린다. 하지만 전체 외국인 노동력의 절반 이상은 건설 노동자와 같은 단순노동이 주를 이뤄 전문직업 자리를 얻기는 쉽지 않다. 아랍에미리트 역시 싱가포르와 마찬가지로 지나치게 높은 외국인노동력 의존을 줄이기 위해 최근에는 자국민 고용증진에 힘쓰고 있다. 전문가와 취업 성공자들이 말하는 취업성공 팁을 시리즈로 다뤄본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정진용 기자)에미리트항공 등 ‘친절-신속 서비스’ 한국인 승무원 선호수 차례 토론 통해 생존자 가리는 서바이벌식 채용 절차아랍에미리트 제2의 도시 두바이(Dubai)에 본부를 둔 에미리트항공(Emirates Airlines)은 직원수만 5만1786명(2016년 기준)에 달하는 대형 항공사다. 대한항공의 직원 수가 2017년 3월 현재 1만8692명인 점을 고려하면 에미리트항공이 얼마나 많은 직원을 채용하고 있는지를 짐작케 한다.코트라 두바이무역관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에 있는 항공사 중 에미리트항공에만 한국인 승무원 수가 약 1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에티하드항공(Etihad Airways)이 100여명, 저가항공사인 플라이 두바이(Fly Dubai)와 에어아라비아(Air Arabia)가 각각 70명, 50명의 한국인승무원을 두고 것과 비교하면 에미리트항공의 한국인 승무원 취업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을 알 수 있다.승무원 채용이 대개 그렇지만 에미리트항공은 특히 까다로운 채용절차로 유명하다. 채용은 두바이뿐 아니라 홍콩, 파리 등 전세계 주요도시에서 진행된다. 보통 한번 채용에 수 천명의 지원자가 몰리는데 최종합격자는 40~60명 선에 그치고 있어 경쟁률만 50대1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오전부터 밤늦게까지 진행되는 서바이벌 토론식 면접=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에미리트항공사에 승무원으로 취업한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서바이벌식으로 진행된 면접이 가장 어렵고 인상 깊었다고 말한다.2015년 프랑스 파리 오픈데이(지원자 누구나 이력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서류통과자를 대상으로 영어시험과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뽑는 채용방식)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이소정 씨는 면접이 여러 번에 걸쳐 주제를 달리 하며 그룹토론식으로 진행됐고 라운드마다 탈락자가 발생했다고 전한다.이 씨에 따르면 토론은 주제가 정해지면 해당주제를 놓고 참가자들이 자기의견을 얘기하면 면접관들이 토론의 주제와 발언의 적절성, 타인을 배려하는 자세, 적극적인 참여도, 토론그룹의 분위기 등을 채점해서 낮은 점수를 기록한 참가자를 떨어뜨리는 식으로 진행된다.생존자에게는 “congratulations”라는 쪽지가 전해지며 총 3차례의 토론에서 끝까지 살아남으면 영어에세이와 적성검사를 하게 되고, 최종면접 대상자에게는 인터뷰 약속이 주어진다. 아침에 시작된 면접이 저녁 9시경에야 끝날 정도로 면접은 치열하고 길게 이어진다.K-Move 해외취업사업을 통해 에미리트항공에 취업을 주선해온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면접에서는 인성적 요인을 많이 보는데, 주로 임기응변과 적응력, 동료들과의 협동성, 리더십과 판단력, 지적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채용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히고 있다.특히 영어는 필수이며, 제2 외국어가 가능하다면 매우 유리하다고 한다. K-Move를 통해 에미리트항공에 승무원으로 취업한 김소연 씨는 “모든 토론은 영어로 진행되며, 비행 중 일어나는 업무와 승객에 대한 정보 전달, 갑자기 벌어질 수 있는 돌발사태에 대처할 수 있는 원활한 의사소통 능력을 매우 중요하게 따진다”고 말했다.다만, 항공사에서 어떤 업무를 하느냐에 따라 요구되는 영어구사능력의 정도는 달라질 수 있다. 김 씨는 “에미리트항공의 경우 국가별 노선이 다양해 제2외국어 능력이 있으면 선발 과정에서 유리해진다”고 덧붙였다.채용방식은 국내의 경우 민간기관에서 에미리트항공사로부터 대행권을 확보하여 채용을 진행하고, 해외의 경우는 국가별로 오픈데이가 달라서 홈페이지를 통해 개별적으로 일정을 체크해야 한다. 국내보다는 해외의 오픈데이가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직접 항공권을 구해 현지로 가야 한다는 것이 부담스럽다.◇신장, 학력 등 외형적 자격조건은 까다롭지 않지만 채용과정은 복잡= 중동지역 항공사의 경우 지원자격은 항공사마다 약간씩 다르다. 코트라 두바이무역관에 따르면 에미리트항공의 경우 학력은 고졸이상, 신장은 남자 165센티미터, 여자 160센티미터를 요구한다. 교정시력은 1.0 이상이어야 하고, 기내 짐칸을 자유롭게 열고 닫아야 하는 직업 특성상 양팔을 올렸을 때 높이가 212센티미터를 넘어야 한다.김소연 씨는 “자격조건에 신장은 여성 160센티미터로 되어 있지만 실제로 뽑힌 최종합격자를 보면 170센티미터 이상의 키 큰 여성들이 많았다”면서 “강한 체력을 요구하는 업무이므로 채용 때 작은 체구의 소유자 보다는 큰 체구의 소유자를 선호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영어는 기본적으로 중·상급 이상의 능력을 요구한다. 제2외국어는 해당 언어에 아주 능통한 경우 우대해준다. 다른 항공사 경력자를 우대하며 CRS(Computerized Reservation System), DCS(Departure Control System) 등의 자격증 소지자도 가점을 준다. 또한 호텔이나 의료서비스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사람도 우대한다.채용절차는 크게 서류전형, 제1토론(small discussion), 팔이 닿는 정도를 재는 암리치(arm reach) 측정, 제2토론(full discussion), 영어필기시험, 영어읽기시험(article test), 최종면접 등의 다소 길고 복잡한 과정을 거친다.최종면접 때 나오는 질문은 다양한데, 실제로 최종면접까지 올라간 경험자들이 구직전문 웹사이트 글래스도어닷컴에 올린 면접후기를 보면, “가장 힘든 고객을 만났을 때 대처방안” “살아오면서 가장 힘들었을 때와 그것을 극복한 방법” “에미리트항공에 입사하려는 이유” 등 예측가능하고 다소 평범한 질문들이 많다. ▲ 에미리트항공운항대학 수강생들이 교육과정 중 화장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 교수진 중에는 한국인 교수, 강사들도 많다. [사진출처=트래블러닷컴] 근무조건은 직종마다 약간 다르다. 코트라 두바이무역관에 따르면 한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승무원의 경우 초봉은 월급 200여만원 수준이다. 비행시간은 월 70~80시간 정도이고, 최대비행시간을 넘기는 경우는 거의 없다. 3년차 정도의 경력자는 연봉 3600만원 정도다. 연간 휴가기간은 30일이 주어지며 각종 수당이 제공된다.숙소는 회사에서 제공되며, 보통 3베드룸 아파트에서 3명이 함께 기거한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3년 근무 후에는 승진의 기회가 주어진다. 각종보험(의료보험, 사고보험, 치과보험)이 제공되며 숙소에서 근무지까지 교통편이 무료로 제공된다. 무엇보다 아랍에미리트는 월급에서 세금으로 떼이는 돈이 없어 세전과 세후월급이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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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6-29
  • [글로벌JOB리포트-해외취업 성공 TIP] 아랍에미리트① 외국인 고용 85%의 나라
    ▲ 아랍에미리트는 외국인 고용비중이 높은 국가 중 하나다.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아랍에미리트 항공사의 채용공고. [이미지출처=클릭온잡스닷컴] 아라비아반도 동부에 위치한 아랍에미리트는 인구 590만명의 작은 국가다. 7개 아랍 토후국으로 이뤄진 아랍에미리트는 전체 민간 노동력의 85%를 외국인으로 채우고 있어 외국인들에게 기회의 땅으로도 불린다. 하지만 전체 외국인 노동력의 절반 이상은 건설 노동자와 같은 단순노동이 주를 이뤄 전문직업 자리를 얻기는 쉽지 않다. 아랍에미리트 역시 싱가포르와 마찬가지로 지나치게 높은 외국인노동력 의존을 줄이기 위해 최근에는 자국민 고용증진에 힘쓰고 있다. 전문가와 취업 성공자들이 말하는 취업성공 팁을 시리즈로 다뤄본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정진용기자)항공사, 호텔 등 한국인 취업유망직종으로 부상수입 의존해 물가 비싸지만 세금부담 없어 매력한국인에게 아랍에미리트(UAE) 하면 떠오른 것은 국영 아랍에미리트 항공일 것이다. 스페인 명문 축구클럽 레알 마드리드의 공식 스폰서(지금은 이탈리아 AC밀란의 공식스폰서로 활동)이기도 했던 아랍에미리트항공은 ‘플라이 에미리트(Fly Emirates)’라는 슬로건으로 한국인들에게도 낯설지 않다.2014년부터 늘기 시작한 항공사 한국인 취업자 수는 2015년 92명이 알선을 통해 한꺼번에 취업하면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현재는 항공사외에 호텔 등에 한국인 취업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코트라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아랍에미리트의 전체 한국인 취업자 중에는 항공승무원과 호텔서비스 직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UAE소속 항공사들의 급속한 사세 확장과 두바이 제벨알리에 위치한 알막툼 신공항(DWC) 부분 개항에 힘입어 지상직을 포함한 항공승무원 구인수요가 늘고 있어 한국인 해외취업 희망자들을 유혹하고 있다.2016년 7월 현재 아랍에미리트에는 항공사 승무원 200여명, 호텔서비스직 34명, 건설 및 토목기사 26명 등 한국인 취업자 350명 이상이 활동하고 있다.◇건설 플랜트, 석유 및 가스, IT분야 상시 인력부족= UAE에서 상시적으로 인력부족이 심각한 분야는 건설 플랜트, 석유 및 가스, IT분야 등이 손꼽힌다.특히 건설 플랜트 분야는 2013년부터 시작된 대형 프로젝트가 2020년까지 줄줄이 진행 중이어서 늘 인력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2020년에 열릴 두바이 엑스포 개최 등 공공 인프라, 호텔, 주택 등 대형 프로젝트가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대형 프로젝트 규모만 미화로 850억달러(약 96조원)에 달한다. 하지만 건설 플랜트의 경우 엔지니어와 기술자, 관리자의 경우 최소 2년 이상의 경력을 요구하고 있어 신규 취업자에게는 다소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다.코트라는 건설, 플랜트 공사현장 시공 엔지니어, 중간관리자, 장비기술자, 장비정비사, 해양플랜트, 해양 프로젝트 관련 장비기술자, 잠수부, 설계분야 및 건설감리 분야의 고급 엔지니어 등의 수요가 꾸준히 존재한다고 밝혔다.석유와 가스 분야는 최근 유가하락 여파로 산업위축이 우려되고 있지만 UAE 경제의 핵심이기 때문에 인력수요가 급격하게 줄어들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해당사업에 속한 기업들은 대부분 국영기업에 속하기 때문에 자국민에 대한 채용 우선도가 높을 수 밖에 없어 외국인이 진입하기에는 장벽이 존재한다. 코트라 측은 원유 및 가스 시추, 서비스 관련 분야 엔지니어, 국영 석유회사 및 계열사의 엔지니어 수요는 꾸준한 편이라고 밝혔다.IT분야는 UAE 정부가 추진중인 국가발전의 핵심전략인 산업다각화에 힘입어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UAE 비전 2021, 두바이 전략계획 등을 통해 UAE 정부는 IT분야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특히 전자정부, 전자상거래 도입을 적극 추진중인 상황에서 ICT 산업과 관련한 인력수요는 당분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해당사업의 경우 경력이 별로 없는 신규취업은 힘든 경향이 있으며 인도 출신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한국인이 비집고 들어가기에는 진입장벽이 있다는 것이 코트라 측의 설명이다.◇항공, 호텔 등 취업유망직종 노려볼 만= UAE 쪽으로 취업을 타진 중인 신규취업자들은 항공과 호텔분야를 주목하라고 조언한다. 특히 UAE는 정부 차원에서 장기적으로 항공 관련기술(항공기 및 부품생산)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실제로 UAE 정부는 2015년 11월 우주항공 기술산업 개발에 총 54억달러(약 6조1000억원)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특히 UAE 정부가 추진중인 알막툼 신공항 학장사업으로 인해 항공사 승무원과 지상직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10여번의 도전 만에 아랍에미리트항공에 취업한 김혜주(31)씨는 “해외취업에 유용한 사이트를 찾아서 지원 가능한 자리가 있는지 틈틈이 찾아보는 자세가 중요하다”면서 “꾸준히 이력서를 업데이트 하면서 기회의 문이 보일 때면 계속해서 지원하고 면접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시트콤 ‘프렌즈’로 유명한 헐리웃 여배우 제니퍼 애니스톤(왼쪽)을 모델로 쓴 아랍에미리트항공 광고장면. [사진출처=걸프비즈니스] 김씨는 “항공산업의 발전으로 항공사 대졸 사무직 공채, 지상직, 승무원 채용 등 많은 일자리가 기다리고 있지만 쉽게 열리지는 법은 없다”면서 “반복되는 고배를 두려워하지 말고 계속해서 문을 두드리고, 도전하는 정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또 다른 항공사에 취업한 신희연(33)씨는 “정부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K-Move 멘토링 제도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라며 “실제 항공사에 근무하는 선배들로부터 조언을 받아 아랍권 항공사의 조직문화에 대해 미리 준비하고 공부한 것이 면접에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귀띔했다.항공사에 취업할 경우 현지에서 5주간 교육을 받고 2회 가량 견습비행(일명 스피드웨이)을 마치면 정식 승무원이 된다. 신씨는 “한달 비행시간 80시간, 기본수당과 비행수당을 합쳐 한달 평균 250만~300만원 정도를 받는다”고 말했다. 연봉 3600만원이 꽤 많은 액수는 아니지만, 기숙사가 무료로 제공되고 아랍에미리트가 세금이 전혀 없는 나라임을 고려하면 현지에서 살기 부족하지 않은 금액이다.호텔 역시 2020년 두바이 엑스포 등 각종 국제행사가 대기 중이어서 인력수요가 꾸준하다. 하지만 호텔의 경우 영어는 기본이고, 관리자급 정규직으로 취업하기 위해서는 5년 이상의 경력을 필요로 하거나, CHA(Certified Hotel Administrator) 같은 자격증이 있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붙는다. 신입이나 인턴으로 시작할 경우 직무도 직무지만, 월 50만원 정도의 낮은 보수를 받고 일을 하는 사례도 적지 않아 권유할 정도는 아니라는 게 현지 전문가들의 충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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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6-28
  • [글로벌JOB리포트-해외취업 성공 TIP] 싱가포르 필승전략⑥
    ▲ 싱가포르는 고용비자 종류가 다양하다. 싱가포르 기업에 취업할 때는 연봉과 함께 어떤 비자를 받는지 꼼꼼히 따져야 한다. 비자발급을 관할하는 싱가포르 인력부(MOM) [사진출처=티더블유씨투] 싱가포르는 대표적인 강소국가다. 인구는 550만명에 불과한 도시국가이지만, 1인당 GDP(국내총생산)은 5만6000달러로 웬만한 선진국을 웃돈다. 제조업과 도·소매업이 발달했고 특히 금융은 런던, 뉴욕, 도쿄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외환시장을 보유할 정도로 기업친화적인 시스템을 자랑한다. 싱가포르는 경제발전을 유지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우수한 외국인 인력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 하지만 고급인력을 제외한 저임금 외국인근로자에게는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전문가와 싱가포르 취업 성공자들이 말하는 취업성공 팁을 시리즈로 다뤄본다. <편집자 주>기본적으로 고용주 제시 연봉에 따라 비자종류 결정고용계약 때 연봉과 함께 비자종류 꼼꼼히 체크해야(뉴스투데이=정진용기자) 싱가포르는 다른 국가보다 비자체계가 다소 복잡하다. 비자에는 방문비자(관광비자 포함), 고용비자, 부양가족 비자 등이 있는데, 외국인이 취업을 위해 장기간 싱가포르에 체류하려고 한다면 싱가포르 인력부(Ministry of Manpower·MOM)로부터 적법한 고용비자를 받아야 한다. 고용비자에는 Employment Pass(전문직비자), S-Pass(기술직), Work Permit(준기술직) 등이 있다.코트라 싱가포르무역관에 따르면 고용비자는 기본적으로 연봉에 따라 달라진다. 연봉이 얼마냐에 따라 받는 비자가 다르고, 연장가능성 또한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싱가포르 기업에 취업하려는 구직희망자들은 연봉과 함께 고용주가 어떤 고용비자를 발급해주는 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비자발급 소요기간은 신청 후 대략 3주에서 1개월 정도가 소요되며, 사전 건강검진을 요구한다.◇취업비자의 종류와 발급조건은 기본적으로 연봉에 의해 결정= 싱가포르의 외국인 취업비자는 크게 EP, SP, WP, TEP, TWP 등으로 구분된다. EP는 전문인력 용이다. MOM에 따르면 EP를 받기 위해서는 최소 월3600 싱가포르달러(약 295만원)를 받아야 한다. EP는 다시 월3600 싱가포르달러 이상의 Q1과 월4500 싱가포르달러 이상의 P2, 월8000 싱가포르달러 이상의 P1으로 구분된다.전문인력 비자 중에는 싱가포르에서 직접 고용을 통해 사업을 영위하는 투자비자(Entre Pass)와 개인고용비자인 PEP(Personalized Employment Pass)도 있다. Entre Pass는 싱가포르에서 직접 법인회사를 설립해야 하며, 자본금 5만 싱가포르달러(약4100만원) 이상을 납입해야 한다.또 회사주식의 최소 30% 이상은 본인이 소유해야 하고 법인을 설립한지 6개월 이내에만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커피숍, 푸드센터, 술집, 나이트클럽, 노래방, 마사지샵, 한약방, 인력에이전트 등은 사증발급 대상에서 제외된다.PEP는 EP 소지자 가운데 6개월 이내 최종 수령월급이 8000 싱가포르 달러(약650만원) 이상인 전문직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다. PEP 소유자는 EP소지자보다 혜택이 더 많다. 특히 직업 없이 최대 6개월간 직장을 알아보면서 싱가포르에서 체류가 가능하며 유효기간도 5년이다. EP 중 P1 Pass 소지자, P2 Pass(2년이상 경력 최소연봉 3만4000 싱가포르달러이상), Q1 Pass(최소 5년이상 경력 최소연봉 3만4000 싱가포르달러이상) 소지자 가운데 경력과 연봉자격이 되는 외국인에게 발급된다.기술직 취업비자인 S Pass는 중간레벨 기술자 등에게 발행하는 비자이다. 월급여는 2200 싱가포르 달러 이상이어야 하며, 학사학위 혹은 1년 이상 정규 전문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S Pass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쿼터가 필요한데, 고용회사 내에서 싱가포르 근로자 3명을 고용하면, 1명의 S Pass 쿼터가 나온다. S Pass는 기본적으로 동반가족 비자신청이 불가하지만 월4000 싱가포르달러를 받는 봉급자에 한해 DP(동반가족비자) 신청이 가능하다.WP는 월급여 2000 싱가포르달러 미만의 외국인 취업자에게 발급된다. 자격조건이 까다롭지 않고 국가별, 산업분야별 자격조건이 가장 낮다. 동반가족 비자신청은 불가능하다.이밖에 인턴비자(Training Employment Pass·TEP)는 대학재학중인 학생으로서 싱가포르에서 인턴근무를 하거나, 싱가포르 정부에서 인정하는 범위 내의 교육기관의 학생으로서 학위프로그램의 일부로 인턴과정을 이수하고자 하는 자에게 발급된다. 또 외국회사나 그 자회사 연습생의 경우에도 발급되는데, 외국회사 자회사의 경우는 학사학위 혹은 수료증을 요구한다. 월급여는 3000 싱가포르달러 이상이거나 공인 전문자격증을 소지해야 한다. ▲ 싱가포르는 고용비자 중 하나인 EP의 발급기준을 강화했다. 기존 월3300 싱가포르달러에서 올해 1월부터는 3600 싱가포르달러 이상으로 자격이 까다로워졌다. [이미지출처=폴하이프페이지] TWP(Training Work Permit)는 단기인턴용이다. 최대 6개월까지 발급이 가능하고 외국학생의 경우는 싱가포르 프라이빗 교육기관에서 공부하는 학생도 자격이 주어진다.◇취업비자 신청을 직접 할 경우는 온라인이 편리= 전문에이전시나 중개업체를 통하지 않고 직접 취업비자를 신청하는 경우는 온라인 신청과 방문신청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두 방법 중 온라인 신청이 시간과 비용면에서 더 유리하다.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경우, 서류들을 스캔해서 업로딩하면 된다. 확장자는 PDF를 이용하며, 파일당 최대 2MB까지 가능하다. 영문이 아닌 서류는 번역 및 공증서류를 함께 첨부해서 제출해야 인정을 받을 수 있다.취업비자에 필요한 서류는 비자별 신청서, 학력 및 경력증명서, 신청자 증명사진, 개인정보가 나와있는 여권사본, 최근 3개월 동안의 CPF(중앙적립기금제도) 개인분담금 증명서 등이다. 취업비자를 받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싱가포르 정부에 등록된 기업체의 스폰서가 필요하며, 고용회사 기업의 스탬프와 담당직원의 서명이 첨부돼야 한다.취업비자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고용주의 영어 인터뷰를 통과해야 하고, 채용이 결정되면 고용계약서가 발급되며, 이를 토대로 비자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이후 비자가 발급되면 원본서류를 지참해서 EPSC(Employment Pass Service Center)를 방문해서 제출한 서류에 대한 최종 확인절차를 거쳐야 한다. ▲ 싱가포르의 고용비자 신청서. 비자신청서에는 채용기업의 스탬프와 담당직원의 서명이 들어가야 한다. [이미지출처=피디에프필러닷컴] 싱가포르에서는 또 유학비자를 취업비자로 전환할 수가 있다. 싱가포르에서 인정한 교육기관에서 정규과정 교육을 받는 학생비자(Student Pass) 소지자 가운데 취업이 되는 경우에 일반 취업비자 발급과정을 거쳐 취업비자를 발급받는다. 보통 신청 후 3일에서 7일 사이에 결과를 알 수 있다. 승인이 나면 회사에서 알려주는 절차에 따라 비자를 진행하면 된다. 이 경우 학생비자는 자동으로 Work Permit으로 바뀌게 된다.승인 후 회사에서 주는 서류를 갖고 신체검사를 받으면 회사는 이를 MOM에 제출해 방문날짜를 정하게 된다. 방문날짜에 사진촬영을 하고 지문등록을 완료하면 3일에서 5일 사이에 회사에서 신청한 주소로 IC(Identification Card)가 배달된다. 이민국에는 자동으로 연계되므로 별도의 비자전환은 필요가 없다.취업비자를 갱신하는 경우 EP와 SP의 경우는 싱가포르 국내에서 가능하다. 하지만 WP는 반드시 싱가포르에서 출국했다가 돌아온 후 진행해야 한다. 코트라 싱가포르무역관 관계자는 “WP 소지자 중에는 출국에 따른 비용 등 부담을 이유로 싱가포르와 국경이 맞닿아 있는 말레이시아로 차를 타고 국경만 넘었다가 돌아오는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한편 최근 관광비자를 갖고 싱가포르에 들어가서 불법으로 취업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비자위반행위로 적발이 되면 다시는 싱가포르에 입국할 수 없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특히 최근에는 싱가포르 당국이 관광비자를 활용한 불법취업자를 막기 위해 3개월을 꽉 채우고 다른 나라를 거쳐 재입국하는 관광객들에게 90일짜리가 아닌, 30일짜리 체류허가를 내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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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6-23
  • [글로벌JOB리포트-해외취업 성공 TIP] 싱가포르 필승전략⑤
    ▲ 싱가포르는 국가적으로 사업주를 보호하는 경향이 강한 국가다. 싱가포르 기업에 취업할 때는 채용이 쉬운 만큼, 해고도 쉽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싱가포르 대학생들이 기업취업에 대비하여 모의면접 훈련을 받고 있다. [사진출처=SP비즈니스스쿨] 싱가포르는 대표적인 강소국가다. 인구는 550만명에 불과한 도시국가이지만, 1인당 GDP(국내총생산)은 5만6000달러로 웬만한 선진국을 웃돈다. 제조업과 도·소매업이 발달했고 특히 금융은 런던, 뉴욕, 도쿄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외환시장을 보유할 정도로 기업친화적인 시스템을 자랑한다. 싱가포르는 경제발전을 유지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우수한 외국인 인력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 하지만 고급인력을 제외한 저임금 외국인근로자에게는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전문가와 싱가포르 취업 성공자들이 말하는 취업성공 팁을 시리즈로 다뤄본다. <편집자 주> 최저임금 없고 쉬운 채용, 쉬운 해고, 고용주우선 정책의료비부담 등 고용계약서 작성 때 보장범위 체크해야(뉴스투데이=정진용기자) 싱가포르는 최저임금에 관한 규정이 따로 없다. 고용주와 근로자간의 자유로운 고용계약에 기초한 노무관계가 그래서 중요하다. 싱가포르의 노무관리는 기본적으로 싱가포르 노동법(Employment Act, chapter 91)에 의해 규제되고 있다.코트라 싱가포르무역관 및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싱가포르 노동법은 월임금 2500 싱가포르달러(약205만원) 미만의 근로자와 월4500 싱가포르달러(약370만원) 미만의 전문인 계층에 한해 적용된다. 싱가포르는 2014년 4월부터 변경된 싱가포르 노동법을 적용하기 시작했다.달라진 내용의 핵심은 근무시간과 관련한 규정이 적용되던 근로자의 급여가 기존 월2000 싱가포르달러에서 지금은 월2500 싱가포르달러로 상향 조정된 것이다. 덕분에 더 많은 근로자들이 이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됐다.◇주44시간 근무원칙에 초과근무는 월 최대 72시간까지 규제= 싱가포르 노동법상 최대 근로시간은 일 8시간, 주 44시간 근무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를 초과하면 초과근무로 간주하고 초과근무시간에 대한 보상은 통상급여의 1.5배 이상으로 정하고 있다. 초과근무의 월 최대한도는 72시간으로 규정하고 있어 아무리 돈을 많이 준다고 해도 월 72시간을 넘기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있다.휴일은 연간 11일이 국경일로 규정돼 있다. 싱가포르는 휴가법(Holiday Act)에 따라서 법으로 정해진 국경일이 일요일일 경우는 다음 근무일이 자동적으로 휴일로 대체되거나 근로자와 합의하에 추가로 휴일을 보장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실시중인 대체휴일제와 비슷하다. 대체휴일제 란 법종 공휴일이 일요일과 겹치면 평일 하루를 더 쉬도록 하는 제도를 말하며, 우리나라는 현재 설·추석과 어린이날에만 적용되고 있는 반면, 싱가포르는 모든 국경일에 이를 적용하고 있다.싱가포르는 또 노동법에 의해 보호되는 계층에 한해서 국경일이 계약서상 정의된 근무시간이 아닌 요일이 될 경우, 추가로 휴일을 보장하거나 일일임금으로 이를 보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3개월이상 같은 고용주를 위해 근무한 근로자는 첫 12개월의 근무기간 동안 7일의 유급휴가를 사용할 수 있고, 이러한 유급휴가는 노동법이 규정한 계층에 한해 그 후로 매년 1일씩 추가된다. 연차 이외에 법으로 정해진 11일의 국경일에 대해서는 추가로 휴일이 보장된다.코트라 싱가포르무역관 관계자는 “총 연차일은 고용계약에 따라 정해지지만, 일반적으로 법에 규정된 최소 휴가일수인 7일보다 많은 일수를 휴가로 인정하는 것이 관행이고, 이를 계약시에 반영하는 기업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싱가포르는 또 세계 최저수준인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출산휴가에 관대하며, 고용주는 출산휴가를 이유로 피고용자를 해고할 수 없다. 현재 싱가포르의 합계출산율은 지난 2014년 1.25명에서 2015년 1.24명으로 줄었다. 이는 인구 대체가 가능한 출산율(2.1명)을 크게 밑도는 세계 최저 수준이다.◇쉬운 해고와 엄격한 고용주 보호정책에 따른 인사권 보장= 싱가포르는 기본적으로 노동시장이 매우 유연하다. 취업하기가 쉽지만, 그만큼 해고도 쉽다는 얘기다. 채용과 해고 모두 고용주와 피고용주간의 계약에 따르도록 돼 있다. 정규직이라고 해서 정년이 보장되지는 않는다. 또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의 의무 역시 없다. ▲ 싱가포르기업들은 채용과정에서 대부분 조건을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의료보험 같은 구체적인 부대조건은 계약서 작성 때 협상을 통해 정한다. [이미지출처=DW커뮤니케이션] 퇴직급여는 별도의 규정이 없다. 이것 역시 최초 고용계약서에 의거하여 지급이 결정된다. 다만, 인원감축 또는 조직개편을 할 경우 고용주는 인원감축 보상금(Retrenchment Benefit Payment)을 최소 3년 이상 근무한 직원에게 지급하도록 돼있다.싱가포르의 또 다른 특징은 고용주 우선원칙이다. 정부가 노사관계를 직접 관리하며, 원칙적으로 노사분규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분쟁이 일어나면 산업중재원(IAC)의 강력한 조정 및 중재를 통해서 해결하도록 돼있다. 계약해지 또한 탄력적이며 기업인수합병(M&A), 기업분할, 자회사 설립 시 근로관계 이전이 가능하다.직장 내에 노동조합은 있지만, 단체협약이 결렬됐다고 해도 노동부 노동관계국의 중재나 산업중재원의 중재에 따라야만 된다. 어떠한 경우도 파업 등 노사분규 행위를 할 수 없다. 특히 고용주의 고유한 경영권한을 보호하기 위해서 고용주의 인사조치에 대하여 이의제기, 제소, 분규 등을 할 수도 없도록 해놨다. 다만, 법규를 위반한 부당해고가 있었을 경우에는 노동부 노동관계국에 제소하여 그에 따른 보상을 청구할 수는 있다.싱가포르의 월평균 임금은 2015년 기준 3798 싱가포르달러(약311만원)이며, 휴일근무수당은 기본적으로 피고용자의 자발적인 휴일근무의 경우 통상임금의 100%를, 고용자가 요구한 휴일근무의 경우 통상임금의 200%를 지급하도록 돼 있다.◇높은 의료비용 부담, 회사마다 다른 의료보험 지원 꼼꼼히 따져야= 싱가포르의 사회보장제도 기본원칙은 자립과 자존이다. 일반국민의 노후생활이나 주택구입, 의료비 지출 등은 기본적으로 국민 각자의 저축을 통해 대비하도록 하고, 국가의 공적 부조를 최소화하고 있다. ▲ 싱가포르는 의료보험 부담액 대비 실제혜택이 다른 국가에 비해 낮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미지출처=더헬스트루스닷컴] 싱가포르에서 의료보험이 기업마다 보장범위가 다른 것도 이런 맥락이다. 싱가포르는 특히 의료비용에 대한 부담이 높기로 유명하다. 한국과 달리 모든 병∙의원들이 영리기관이라서 그렇다.의료보험은 한국과 체계가 다르다. 보험(insurance)과 의료혜택(medical benefit)으로 구분된다. 일반적인 의료보험은 입원이나 수술과 같은 심각한 질병이나 부상에 대한 의료비를 지원하고, 의료혜택은 주로 클리닉이라 불리는 의원이나 치과 등 크게 심각하지 않은 치료를 요하는 경우에 받는 의료서비스에 해당하는 것이다.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K-Move사업을 통해 싱가포르 현지기업에 취업한 김영희(30)씨는 “싱가포르 기업에 취업할 때는 회사가 제공하는 의료보험의 범위를 확인해야 한다”면서 “어떤 보장을 해줄 것인지는 계약단계에서 정해지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잘 모르면 주변 지인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김씨는 “한국인들은 계약서나 계약조건의 협상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대부분 회사에서 정하는 계약서에 그대로 사인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나중에 똑 같은 시기, 똑 같은 직급으로 채용된 다른 사람과 계약조건이 다른 것을 알고 당황하는 사례도 있다”고 덧붙였다.경력직으로 채용되는 경우 경력을 얼마나 인정받을 수 있는지도 체크포인트다. 코트라 싱가포르무역관 관계자는 “보통 1~2년의 경력을 쌓으면 경력직을 지원할 수 있다”면서 “다만 인턴이나 아르바이트 경력은 제대로 된 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없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경력직 채용에서 다양한 순환근무 경력을 내세우는 것도 싱가포르에서는 금물이다. 싱가포르 기업들은 전문직 경력을 중시하기 때문에 회사의 다양한 부서에서 경험을 쌓은 것은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점에서 오히려 감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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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6-20
  • [글로벌JOB리포트-해외취업 성공 TIP] 싱가포르 필승전략④
    ▲ 싱가포르는 구직과 구인활동 모두 전문사이트를 통해 많이 이뤄진다. 구인구직 사이트를 활용하면 취업정보를 얻기가 용이하다. [이미지출처=퓨러티프러덕츠블로그] 싱가포르는 대표적인 강소국가다. 인구는 550만명에 불과한 도시국가이지만, 1인당 GDP(국내총생산)은 5만6000달러로 웬만한 선진국을 웃돈다. 제조업과 도·소매업이 발달했고 특히 금융은 런던, 뉴욕, 도쿄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외환시장을 보유할 정도로 기업친화적인 시스템을 자랑한다. 싱가포르는 경제발전을 유지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우수한 외국인 인력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 하지만 고급인력을 제외한 저임금 외국인근로자에게는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전문가와 싱가포르 취업 성공자들이 말하는 취업성공 팁을 시리즈로 다뤄본다. <편집자 주>(뉴스투데이=정진용 기자)직접 지원, 잡포털 활용, SNS를 통한 홍보 등 다양한 구직활동현지채용 사이트 적극 활용하되, 인맥을 통한 구직활동이 최고코트라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싱가포르에서의 취업활동은 크게 원하는 기업에 직접 지원하는 방법, 잡포털을 활용한 구직활동, 링크드인 같은 SNS에 개인프로필을 올려놓고 기업에서 이를 보고 연락하는 방법, 한국의 헤드헌팅사와 같은 서치펌(search firm)을 이용하는 방법, 인맥을 활용한 방법 등 다양하게 이뤄진다. 싱가포르 현지에서 활동 중인 권우현 헤드헌터는 각 방법은 장점과 단점을 지니고 있으며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활용해야 효과가 크다고 조언한다.◇ 구직활동 방식에 따른 장단점 파악이 중요= 권우현 헤드헌터에 따르면 싱가포르에서의 취업활동은 다양한 루트로 진행된다. 가장 일반적인 방식은 직접 지원이다. 평소에 가고 싶은 회사에 구직자가 직접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 관심이 가는 회사의 홈페이지를 방문, 채용페이지(career page)에 들어가서 직접 공고를 확인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이 방식의 장점은 중소규모의 회사 입장에선 채용으로 인한 비용이 들지 않아 덜 부담스럽다는 것이다. 하지만 언제 채용공고가 날지 알려주는 알림 기능이 없기 때문에 수시로 들어가서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또 면접 진행 시 기본적인 면접 프로세스에 관한 정보를 구하기 어렵다는 것도 단점으로 지적된다.잡포털을 활용하는 방식도 많이 사용된다. 한국의 사람인이나 인쿠르트 같은 채용사이트들이 싱가포르에도 많이 있다. 원하는 카테고리별로 맞춤검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장점은 손쉽게 키워드 검색을 통해 원하는 포지션을 찾을 수 있다는 편의성이다. 접근 가능한 정보가 많다는 것도 장점이다. 하지만 회사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기 어렵거나, 신뢰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것은 단점으로 꼽힌다.링크드인, 잡스트리트, 몬스터 등의 SNS를 활용하는 것도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구직자가 개인 프로필을 올려놓으면 관심 있는 사람이 연락해 오기도 한다. 장점은 자신이 올려놓은 프로필을 보고 원하는 사람이 적극적으로 연락한다는 것이다.링크드인의 잡포스팅은 비용이 비싸서 상대적으로 대기업들의 이용이 많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개인의 스펙이나 경력이 좋아야 관심을 끌 수 있지, 그렇지 않으면 아무도 연락하지 않는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서치펌은 한국의 헤드헌팅과 같은 성격의 채용전문알선 회사다. 채용컨설턴트 회사들이 고객회사의 요구에 맞는 인재들을 찾아서 추천하는 방식이다. JAC나 아데코 등은 매우 좋은 고용회사 풀을 지니고 있어 유용하다. 장점은 서치펌에 데이터베이스를 등록해 놓으면 관심 있는 분야 혹은 포지션에 대한 포스팅이 있을 때마다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인터뷰 진행 시에도 상대적으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반면 프로필이 고객회사의 요구에 맞지 않으면 진행이 되지 않는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또 채용하는 회사 입장에서는 채용에 따른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신입 포지션은 별로 진행하지 않는다는 것도 단점이다. ▲ 싱가포르에서는 잡관련 전문SNS에 프로필을 올려놓고 관심을 갖는 기업의 연락을 기다리는 방식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 [이미지출처=잡스트리트닷컴] 마지막으로 인맥을 통한 취업활동은 사실상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꼽힌다. 기업 내부에 아는 사람이 있다면, 지인 추천을 통해 1, 2차 인터뷰를 건너 뛰고 최종 인터뷰 진행이 가능하다. 상대적으로 빠르고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 진행된다는 것도 장점이다. 권우현 헤드헌터는 “인맥을 통한 취업활동은 특별히 단점으로 꼽을 만한 것이 없으며 기회가 있다면 이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지적한다.◇ 현지채용사이트 활용하기= 싱가포르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은 기본적으로 싱가포르 공공기관이 구축해놓은 사이트를 활용하거나 채용 웹사이트를 많이 이용한다.코트라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공공기관 사이트의 대표적인 것이 컨택 싱가포르(http://.jobs.contactsingapore.sg)다. 이 사이트는 싱가포르 정부에서 구축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싱가포르에 주거, 투자, 근로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한다. 컨택 싱가포르와 함께 싱가포르 퍼블릭 섹터 잡포털(www.careers.gov.sg)도 자주 활용되고 있다.공공기관 사이트 말고도 구인과 구직 웹사이트는 다양하게 존재한다. 구직자들은 웹사이트 검색을 통해 다양한 산업의 채용정보를 검색할 수 있고, 온라인으로 영문이력서를 직접 제출할 수도 있다.고급인력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서치펌들도 있다. 중간 관리자급에서 고위직급의 특정 전문직 인재들을 찾는 고객회사들을 도와주는 헤드헌터 회사다. 서치펌들은 보통 경영 컨설팅, 채용 및 배치를 포함한 단대단 서비스(end-to-end service)를 제공한다. ⓒ뉴스투데이 싱가포르에는 약 1100개 이상의 인가받은 채용대행사들, 국제적 잡검색 대행사들 및 고급인력 전문 서치펌들이 있다. 코트라 싱가포르무역관에 따르면 구직자들은 서치펌에 부담 없이 이메일을 보내 구직의사를 알리고 자신의 구직서류를 보내면 된다고 조언한다.더욱이 이러한 서치펌들을 이용할 경우 사실상 비용부담이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서치펌들은 구직자가 취업에 성공할 경우 서비스 제공에 대한 보수를 구직자가 아니라, 구직자가 취업한 회사로부터 받기 때문이다.이밖에 싱가포르 한인정보사이트도 유용한 것으로 지적된다. 한국인 커뮤니티는 구인구직의 장으로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 또 관련뉴스, 한국계 기업의 채용정보가 많이 올라온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대표적인 사이트로는 한국촌(www.hankookchon.com)과 코닷싱(www.korea.com.sg)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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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6-16
  • [글로벌JOB리포트-해외취업 성공TIP] 싱가포르필승전략③
    ▲ 싱가포르의 기업문화는 동양과 서양의 전통이 함께 공존한다. 면접을 볼 때는 개인의 잠재력도 중요시 하지만, 직장 내 친화력도 상당히 따진다. [사진출처=컴퍼니레지스트레이션인싱가포르닷컴] 싱가포르는 대표적인 강소국가다. 인구는 550만명에 불과한 도시국가이지만, 1인당 GDP(국내총생산)은 5만6000달러로 웬만한 선진국을 웃돈다. 제조업과 도·소매업이 발달했고 특히 금융은 런던, 뉴욕, 도쿄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외환시장을 보유할 정도로 기업친화적인 시스템을 자랑한다. 싱가포르는 경제발전을 유지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우수한 외국인 인력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 하지만 고급인력을 제외한 저임금 외국인근로자에게는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전문가와 싱가포르 취업 성공자들이 말하는 취업성공 팁을 시리즈로 다뤄본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정진용기자)영어실력보다 잠재력과 직장 내 융화여부가 중요이력서는 단순정보 나열 대신 개인역량 강조해야싱가포르 기업의 채용절차는 신입이나 경력직에 상관 없이 상당히 유사한 절차를 거친다. 가장 보편적인 행태는 구직자 본인이 직업관련 SNS인 링크드인(Linkedin)이나 전문 구직웹사이트를 통해 직접 자신을 소개하고 이력서를 송부하는 것이다.외국인의 경우 취업에이전시를 통하는 경우도 많다. 헤드헌팅 펌(Headhunting Firm)이나 리쿠르트먼트 에이전시에 연락하고 알선담당자와 면접을 보면 알선업체가 구직자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찾고 지원하는 일을 대행하기도 한다.면접은 짧게는 수일, 길게는 1개월 내에 이뤄진다. 1차 면접은 회사 인사담당자가 하는데, 때에 따라서 1차 면접 전이나 1차 면접 때 구직자의 인∙적성 검사를 진행한다. 2차 면접은 함께 업무를 수행할 실무자가 진행하고, 마지막 3차 면접은 임원진들이 직접 맡는다.채용이 결정되면 비자발급 절차에 들어가고 이 과정에서 신체검사를 받아야 한다. 신체검사는 한국에서처럼 회사에서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비자발급에 필요한 과정 중 하나이다.◇ 현지인과의 영어 경쟁은 불리, 프레젠테이션에서 실력발휘해야= 싱가포르는 영어, 중국어, 말레이어, 타밀어 등 4개언어가 공용어다. 그 중에서도 기업에서는 영어의 사용빈도가 가장 높다. 따라서 싱가포르에서 취업하려는 구직자들은 기본적인 영어실력을 갖춰야 한다. 그렇다고 반드시 처음부터 유창한 영어실력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싱가포르콘티넨탈 바이어로 활동중인 정승규씨가 밝힌 취업성공기에 따르면 싱가포르에 진출해 있는 다국적기업들은 기본적으로 영어구사능력이 뛰어난 유럽이나 영어권 출신국가 사람들, 그리고 영어를 공용어로 쓰는 싱가포르인들이 많이 근무한다. 이들과 영어실력을 경쟁하는 것은 무리가 있으며 오히려 대화나 프레젠테이션의 내용에 더 충실하라고 조언한다.정 씨는 “기본적으로 유럽출신들은 어려서부터 영어에 익숙하고, 싱가포르에서 나고 자란 사람들도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인지 영어가 유창하다”고 말했다. 정씨는 “싱가포르에 근무한지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싱가포르 동료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면서“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영어와 중국어를 동시에 자유롭게 구사하는 이들과의 경쟁에서 쉽게 지지 않는다”고 자신했다.성공하려면 반드시 영어실력이 아니더라도 한국인이 갖는 근면성과 부지런함, 그리고 성실한 근무태도와 책임감 등을 통해 얼마든지 직장 내에서 인정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5성급 호텔에서 2년간 일했던 K씨는 “싱가포르에서 취업을 하려면 영어실력은 당연히 갖춰야 하지만, 처음부터 높은 수준의 영어실력을 요구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의사소통이 가능한 정도면 괜찮다가 점점 높은 자리로 올라가면 더 높은 수준의 영어실력이 필요해진다”면서“경력이 쌓이면 영어실력도 덩달아 좋아지기 때문에 지나치게 영어실력을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코트라 싱가포르 무역관 관계자는 “많은 한국인 구직자들이 토익이나 토플 같은 공인영어성적에 집착하는데, 실제로 공인영어성적을 제출하라는 싱가포르 기업은 없다”면서“중요한 것은 의사소통이 가능한지의 여부”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영어쓰기는 이메일을 영어로 쓸 수 있는 정도면 괜찮다”고 덧붙였다.◇ 이력서에 거짓정보 기술하면 '자살행위', 면접서 '친화력'도 체크=싱가포르에서는 신입직원을 채용할 때 높은 직무역량이나 경력을 요구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력서는 주로 직무와 관련해서 자신의 역량과 경력을 집중적으로 담는 것이 좋다. ▲ 싱가포르에서는 면접 과정에서 구직자의 잠재력, 직장동료들과의 친화력 등을 함께 보는 경향이 강하다. [사진출처=그래드싱가포르닷컴] 이력서 양식은 따로 없다. 한국에서처럼 개인정보를 나열하는 방식은 좋지 않고, 서술형으로 자신의 역량과 경력을 채용담당자가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좋다. 자신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를 하는 커버레터(cover letter)를 쓰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필수 사항은 아니다.이력서에 거짓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자살행위다. 싱가포르는 다른 선진국처럼 채용 마지막 단계 혹은 채용이 결정되고 나면 채용과정에서 제공한 정보에 대한 조사(background check)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행이다. 백그라운드 체크는 회사와 용역계약을 맺은 전문조사기관을 통해 이뤄지며 학력과 경력 등에 대한 한국 내 확인절차 등 광범위한 조사가 진행된다.일부 해외취업 알선업체들은 취업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이력서 작성 때 거짓정보를 부추기기도 하는데, 절대 이런 말에 현혹되지 말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이력서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면접이다. 코트라 싱가포르 무역관 관계자는 “싱가포르에서는 신입으로 취업할 경우 면접비중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면서“면접관들은 면접에서 구직자가 당장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지식이나 역량을 갖췄는지를 보기 보다는 얼마나 잘 배우고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추고 있는지, 또 다른 직원들과 잘 융화할 수 있는지를 더 자세히 본다”고 말했다.면접은 주로 영어로 진행되며, 이 과정에서 영어구사능력에 대한 평가도 함께 이뤄지지만 단순히 영어실력을 드러내기 보다는 잠재력과 호감이 느껴지도록 긍정적이고 밝은 톤으로 대화를 나누는 기술이 중요하다.북유럽계 은행 싱가포르지점에 취업한 김진기씨는 코트라에 전한 취업성공기에서 이렇게 밝히고 있다.“큰 은행에서 커피 한잔을 하자고 해서 스카우트를 기대하고 갔는데, 정말 커피 한잔하면서 지극히 일상적인 이야기만 나누다 왔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북유럽계 은행은 업무를 잘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용할 직원이 나머지 사람들과 잘 어울릴 수 있는 성향의 사람인지, 대화나 행동에서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지 등에 무게를 많이 둔다는 것을 알았다. 얼마 뒤 다시 만난 자리에서 나를 고용하고 싶다는 얘기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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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6-15
  • [글로벌JOB리포트-해외취업 성공 TIP] 싱가포르 필승전략②
    ▲ 고학력자라면 손쉬운 서비스업보다 싱가포르 내 IT관련 기업취업을 도전해볼 만하다. 지난달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글로벌취업상담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공고 게시판을 살피고 있다. ⓒ뉴스투데이 싱가포르는 대표적인 강소국가다. 인구는 550만명에 불과한 도시국가이지만, 1인당 GDP(국내총생산)은 5만6000달러로 웬만한 선진국을 웃돈다. 제조업과 도·소매업이 발달했고 특히 금융은 런던, 뉴욕, 도쿄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외환시장을 보유할 정도로 기업친화적인 시스템을 자랑한다. 싱가포르는 경제발전을 유지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우수한 외국인 인력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 하지만 고급인력을 제외한 저임금 외국인근로자에게는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전문가와 싱가포르 취업 성공자들이 말하는 취업성공 팁을 시리즈로 다뤄본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정진용기자)서비스분야는 취업 손쉽지만 처우 열악한 경우 많아고학력자라면 IT, 경영, 마케팅 등 전문직 노려볼 만싱가포르는 한국의 5대 수출국이다. 싱가포르는 또한 한국의 13번째 수입국가이기도 하다. 양국은 2005년 8월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이후 연간 350억달러(수출 237억달러, 수입 113억달러) 이상의 교역실적을 쌓고 있는 중요한 무역관계를 유지하고 있다.투자교류도 활발하다. 싱가포르 통계청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2014년 기준으로 한국에 37억2700만달러를 투자했고, 한국은 9억2800만달러를 싱가포르에 투자했다. 한국보다는 싱가포르가 한국에 대한 투자를 더 많이 하고 있다.양국교류가 활발하다는 것은 그만큼 싱가포르 내에서 한국인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싱가포르 내에서 한국인 채용을 전담해온 헤드헌팅회사의 정보에 따르면 싱가포르에서 한국어 가능인력에 대한 수요는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대표적인 분야는 고객서비스, 회계, 영업, 마케팅 등 서비스 직종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다국적기업과 한국계 글로벌 기업 모두에서 동일한 현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력난 가장 심한 서비스분야는 취업하기 쉽지만 처우는 별로= 싱가포르는 서비스산업이 발달한 국가다. 연간 1300만명에 달하는 관광객들이 싱가포르를 찾는다. 우리나라 관광객들에게도 익숙한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만다린 오차드, 스위소텔 더 스탬포드 등 5성급 이상의 초호화 호텔들이 싱가포르에 즐비하다. ▲ 싱가포르의 호텔은 취업하기는 쉽지만 월급 등 처우가 열악한 경우가 적지 않다. [사진출처=유투브] 싱가포르 고용청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2015년 기준으로 서비스 부문에서만 4만3000명의 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 및 개인서비스업 1만2400명, 도매 및 소매업 7000명, 숙박 및 음식업 6200명 등 주로 서비스 분야에서 사람 구하기에 애를 먹고 있다.하지만 취업이 쉽다고 해서 무작정 서비스분야를 선택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경험자들은 말한다. 싱가포르 특급호텔에 취업했다가 2년만에 그만둔 K씨(33)는 “싱가포르 호텔의 경우 한국인관광객들의 수요에 힘입어 한국인 직원 채용을 늘리고 있다”면서 “하지만 별다른 경험이 없을 경우 초봉은 월 1500 싱가포르 달러(약 120만원)에 불과해 이 돈으로는 현지에서 안정된 삶을 살기 어렵다”고 말했다.코트라 관계자는 “싱가포르는 전통적으로 서비스산업이 발달한 곳이지만, 처우가 좋다고는 할 수 없다”면서 “사정이 이런데도 일부 취업알선업체들은 알선지원금이나 취업성공수수료 등을 노리고 무분별한 알선을 제공하는 사례도 적지 않아 구직자들의 상당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조언했다.외국인들의 경우 싱가포르 내 취업은 주로 헤드헌팅 펌(Headhunting Firm)이나 리쿠르트먼트 에이전시(Recruitment Agency)를 이용하는 경우도 많다. 이들은 주로 고용회사로부터 수수료를 받고 인력을 연결해 준다. 따라서 직접적으로 회비를 요구하거나 첫 월급 전액 혹은 반액을 수수료 명목으로 요구하는 업체가 있다면 의심을 할 필요가 있다.앞서 예를 든 K씨는 “가끔 에이전시나 펌을 이용해 호텔에 들어온 한국인 취업자들이 취업알선 수수료 명목으로 첫 월급을 통째로 내주는 경우를 봤다”면서 “이런 행태를 사기라고 할 수는 없지만, 고용업체로부터 별도의 수수료를 받는 관행을 고려하면, 옳은 영업행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싱가포르에서 서비스 직군은 특별한 경력이나 학력을 필요로 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가령 웨이터는 초등교육 이하 학력만 있어도 되고, 보안요원은 중등교육 이상이면 취업이 가능하다. 매장 판매요원과 리셉셔니스트, 고객서비스, 안내요원, 판매관리자, 헬스케어 어시스턴트 등의 직업 역시 중등교육 이상의 학력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 업종의 대부분은 별도의 직무경험을 따지지 않는 것도 특징이다.◇ 고학력이라면 서비스, 경영, 마케팅, IT 업종 등 전문직 노려볼 만= 싱가포르에서는 한국에 투자를 결정하거나 투자의사가 있는 다국적기업들이 한국인 채용을 늘리고 있는 추세다. 이런 상황을 고려하여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싱가포르에서 취업하기 좋은 유망직종을 선정, 제시했다.대표적인 것이 서비스, 경영, 마케팅 분야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한국인 구직자를 대상으로 싱가포르에서의 취업현황을 조사한 결과, 직종별로는 사무직과 서비스업 직종이 전체의 94.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서비스업의 경우는 명확한 비전과 목표를 갖고 접근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코트라 관계자는 “호텔업종에서 취업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보면, 대부분 월급이 2000 싱가포르 달러(약 163만원) 안팎으로 생활하는데 힘들다고 토로했다”면서 “하지만 싱가포르에서의 호텔경력은 전세계 어디든 통하기 때문에 경력을 쌓고 더 좋은 곳으로 이직을 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 싱가포르에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등 굵직한 IT공룡들이 대거 진출해있다. [사진출처=유투브] 비록 저임금이지만, 세계적인 수준의 호텔에서 경력과 경험을 축적한 뒤 본격적인 호텔리어의 경력을 키워나가려는 사람은 싱가포르 내 서비스산업에서 한시적으로 경험을 쌓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지적이다.참고로 싱가포르 호텔들은 최소 24개월 계약기간을 두고 있으며 근무시간은 주당 44시간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이를 넘길 시 오버타임에 따른 추가근무수당을 준다.IT분야는 더 유망하다. 현재 싱가포르에는 굵직한 IT공룡들이 진출해 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싱텔(Singtel), HP ESSN, 프랑스의 글로벌 전기통신장비기업인 알카텔-루슨트(Alcatel-Lucent) 등이 대표적인 예다. 이들 기업들은 싱가포르 정부의 사이버 보안강화와 안전한 정보통신환경 조성 정책에 따라 앞다퉈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고 있다.덕분에 싱가포르에서는 프로그래머 등 IT 인력들이 항상 부족하다. 영어구사능력이나 저렴한 인건비 등으로 인도출신의 IT인력들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IT강국이면서 근면성과 성실성을 인정받는 한국인에 대한 수요가 적지 않다.코트라 싱가포르무역관 관계자는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한국을 대상으로 하거나, 한국과 관련된 비즈니스를 진행할 것에 대비, 이를 전담할 한국인 직원을 채용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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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6-13
  • [글로벌JOB리포트-해외취업 성공 TIP] 싱가포르 필승전략①
    ▲ 싱가포르는 인구감소로 외국인 노동력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국민반감을 고려하여 최근에는 고급인력을 제외하고는 외국인들에게 고용비자를 쉽게 내주지 않고 있다. [사진출처=차이나포스트닷컴] 싱가포르는 대표적인 강소국가다. 인구는 550만명에 불과한 도시국가이지만, 1인당 GDP(국내총생산)은 5만6000달러로 웬만한 선진국을 웃돈다. 제조업과 도·소매업이 발달했고 특히 금융은 런던, 뉴욕, 도쿄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외환시장을 보유할 정도로 기업친화적인 시스템을 자랑한다. 싱가포르는 경제발전을 유지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우수한 외국인 인력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 하지만 고급인력을 제외한 저임금 외국인근로자에게는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전문가와 싱가포르 취업 성공자들이 말하는 취업성공 팁을 시리즈로 다뤄본다. <편집자 주>(뉴스투데이=정진용기자)외국인 인력에 관대했던 노동정책 2013년 이후 급변경력직 우대하는 반면 저임금 근로자는 설 자리 줄어싱가포르의 가장 큰 고민은 은퇴자의 증가다. 싱가포르 정부에 따르면 싱가포르 인구증가율은 2020년까지 1.3~1.6% 증가하다가 2030년까지는 1.1~1.4% 수준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예측됐다. 지금은 은퇴자 수가 일을 시작하게 되는 인구보다 많지만, 2020년부터는 그 수가 역전이 될 전망이다.특히 2030년까지 전체인구의 5분의1을 차지하는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하게 되면 싱가포르는 본격적인 인력난에 시달릴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 때문에 싱가포르 정부는 신규 노동인력 확보와 은퇴인력의 재고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노동정책을 펴고 있다. 외국인들에게도 그만큼 문호가 더 넓어지고 있다는 의미지만, 문제는 지나친 외국인 노동력 의존이 싱가포르 국민들의 반감을 키우고 있다는 점이다.◇ 유연한 노동시장, 외국인에게 관대했던 문호 개방= 현재의 인구감소가 지속될 경우 싱가포르는 2025년부터 본격적인 인구감소기에 들어간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해마다 1만5000~2만5000명의 이민이 필요할 것으로 싱가포르 정부는 예측하고 있다.싱가포르는 이를 위해 이민의 전 단계로 영주권 신규발급에 적극적이었다. 특히 경제발전에 필요한 우수한 외국인 인력에 대해서는 취업문호를 보다 더 개방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특히 2030년까지 70만호의 신규주택 건설, 신규 지하철 공사 등이 예정돼 있는 점을 고려하면 건설과 서비스 분야에서의 저임금 외국인 인력의 유입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싱가포르의 경우 노동시장은 매우 유연하다. 채용과 해고 모두 다른 국가에 비해 쉬운 편이다. 다만 모든 것은 고용주와 피고용주 간 계약에 근거하도록 돼 있다. 정규직이라 하더라도 특정기간 사전 공지를 통해 해고할 수 있고, 비정규직에 대해서도 일정기간 후 정규직 전환의 의무가 없다.또 선진국에서 보편적인 최저임금에 관한 관련규정이나 제도가 없다. 따라서 노무관계는 주로 개별 근로계약과 같이 시장원리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특징이다.외국인 고용인력의 영입은 2013년 이전까지 무척 관대했으나 2013년을 기점으로 억제정책으로 돌아섰다. 싱가포르 노동부(MOM) 조사에 따르면 외국인 고용은 2011년 8만4800명 수준이었으나 2012년 7만400명, 2013년 5만3300명, 2014년 3만4000명 등으로 꾸준히 감소해 왔다.전체 고용인력 증가에서 외국인 고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69%에서 2014년 26%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2015년에는 외국인 고용이 3만1600명 늘어난 데 비해 내국인 고용은 700명 증가에 그쳐 전체 고용인력 증가에서 외국인 고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97%까지 치솟았다.외국인 고용은 분야별로 봤을 때 주로 서비스부문에서 집중 증가했다. 특히 요식업체의 노동허가(work permit) 소지자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나친 외국인 노동력 의존도에 대해 국민반감 고조로 억제정책 전환= 외국인 노동력에 대한 경제 의존도가 지나치게 커지면서 국민들의 불만이 높아지자 싱가포르 정부는 2013년부터 외국인 인력제한 정책을 들고 나왔다. 기업들은 시장경제에 맡기자고 반발하고 있지만 국민여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싱가포르 정부 입장에서는 당분간 외국인 인력제한 정책을 지속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 싱가포르정부가 외국인 고용을 억제하면서 현지취업에 대한 정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구직자들이 지난5월 열린 코트라 주최 글로벌취업설명회에서 정보를 얻고 있다. ⓒ뉴스투데이 싱가포르 노동부는 싱가포르인 채용을 꺼리는 회사나 외국인 직원 수가 현저하게 높은 회사들에 대해서도 조사에 나서는 등 내국인 취업률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이 때문에 과거에 비해 싱가포르 취업이 어려워졌다는 하소연이 나오고 있다. 국제경력개발원 관계자는 “경력직의 경우 아직까지는 취업문호가 열려있지만 신입의 경우는 과거에 비해 더 힘들어진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싱가포르 중앙은행인 싱가포르 통화청(MAS)에 따르면 정부의 강력한 외국인 인력제한정책 때문에 2014년 싱가포르 전체 일자리의 73%를 싱가포르 인들이 차지했다. 2011년의 경우 싱가포르인들이 차지한 일자리가 31%에 불과했던 점을 고려하면 외국인의 고용이 어느 정도 급감했는지를 짐작하게 한다.문제는 인건비가 비싼 상기포르인들을 집중 고용하면서 기업들의 인건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인건비는 한번 고착되면 좀처럼 내려가지 않는 속성을 지니고 있어 외국인들에게도 나쁘지 않은 현상으로 해석된다.외국인 인력에 대한 고용억제 정책 덕분에 취업비자 발급에도 불똥이 튀고 있다. 현지 인사컨설팅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에서 신규로 고용비자(Employment Pass)를 받기 위해서는 최소 월급이 3900 싱가포르 달러(약 316만원)가 돼야 한다.싱가포르 현지 대졸자들의 초임 월급이 평균 2500~3500 싱가포르달러임을 고려하면, 한국의 대졸자들이 이정도 월급을 받기는 쉽지 않다. 결국, 경력자가 아니면 싱가포르에서 고용비자를 받기 쉽지 않다는 얘기다.◇ 인턴 등 우회방법을 통한 현지취업은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경력직은 OK= 그 동안 한국의 젊은이들이 싱가포르에 많이 나간 것은 주로 인턴을 하기 위해서다. 인력송출회사들은 싱가포르에서 인턴을 하게 되면, 기업 내 중간 포지션으로 이직할 수 있다는 식으로 홍보해왔다.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방법을 통해 현지에서 EP급의 고용비자를 얻기는 사실상 무리라고 지적한다. 코트라 관계자는 “EP급의 비자를 취득하려면 최소 월급이 3900 싱가포르 달러를 받아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인턴 정도의 경력으로는 이런 월급을 제시하는 기업이 없을 것”이라면서 “인턴을 마치고 저임금 비자클래스의 서비스직에 종사하거나 다시 한국으로 귀국하는 사례가 많다”고 주의를 요구했다.하지만 경력직이나 고급 전문직의 경우는 여전히 싱가포르 취업문호가 넓은 편이다. 실제로 외국인유치 정부기관인 컨택 싱가포르(Contact Singapore)에서는 외국인력을 영입하기 위한 유치활동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컨택 싱가포르는 싱가포르 경제개발청(EDB)과 노동부(MOM)가 합작으로 1998년 세운 외국인 인재유치 정부기관이다.코트라 관계자는 “싱가포르 정부의 외국인 제한인력 보호정책으로 인해 직무경력이 없는 외국인 대졸신입의 취업은 어려워지고 있지만, 싱가포르 주요 산업 내 고급 전문인력의 유입은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한국에서 몇 년간의 직무경험을 가진 경력자의 경우 싱가포르 내 한국시장 관련 비즈니스를 담당하는 관련 직군에 취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대표적인 관련 직군으로는 재무관리, 고객상담, 영업 등이 꼽히고 있다.이와 함께 자격증 및 다년간의 업무 경험을 요구하는 IT, 금융, 조선해양 등 전문 기술직의 경우 관련 직무 경험을 인정받아 싱가포르 내 주요 포지션으로 이직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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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6-12

사람들 검색결과

  • [화제의 SNS사진] 문재인 대통령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엇갈린 시선
    ▲ 문재인 대통령이 얘기하는 동안 먼 곳을 바라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뉴시스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시선을 외면하는 문재인 대통령. ⓒ뉴시스 (뉴스투데이=정진용기자) 27일 청와대 상춘재 앞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4당 대표들 간의 회동에서 문 대통령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엇갈린 시선이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문 대통령이 안 대표를 바라보면 안 대표가 외면하고, 안 대표가 문 대통령을 바라보면 문 대통령이 시선을 외면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이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양측의 팽팽한 기 싸움을 보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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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속 직업
    2017-09-28
  • [인터뷰] 19년째 한국에 사는 인도인 리무진 기사 하비브 "안전한 한국이 좋아요"
    ▲ 리무진 서비스 회사에서 일하는 딜라와 하비브씨. ⓒ정진용기자 (뉴스투데이= 정진용 기자) “한국에 온지 19년 됐습니다. 처음에는 한국에서 사업을 하던 아버지를 돕기 위해 왔는데, 그 후 한국이 좋아 지금까지 남아 있게 됐습니다. 한국에서의 삶이 너무 익숙해져서 이제는 다른 나라에서 못살 것 같습니다.” VIP고객들을 위해 리무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원솔루션에서 리무진 기사로 2년째 근무 중인 딜라와 하비브(43)씨는 한국에서의 삶이 만족스럽다고 말한다. 그의 공식직함은 대리다. 그가 한국을 처음 찾은 것은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한국에서 사업을 하던 아버지를 돕기 위해 찾은 것이 인연이 됐다. 그는 능숙한 한국어 외에도 영어와 방글라데시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어 외국인 손님을 전담하고 있다. Q. 한국에 오게 된 계기는. A. 처음에는 한국에서 사업을 하시던 아버지의 요청을 받고 돕기 위해 왔다. 그때는 한국말을 하나도 못했다. 한국에 온 후 6년만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어떻게 할까 잠시 고민하기도 했지만 한국이 좋아서 계속 남기로 했다. Q. 한국의 어디가 좋아서 남기로 했나. A. 일단 치안이 너무 좋다. 한국에는 위협적인 무기가 없어 좋다.(웃음) 가끔 밤에 술 취한 사람들을 만나기는 하지만 이제는 익숙해져서 별로 무섭지 않다. 다른 나라는 솔직히 너무 위험하다. 캐나다에서도 살아봤지만 한국에 이미 너무 익숙해져서 다시 돌아오게 됐다. Q. 현재 하고 있는 일은. A. 리무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에서 리무진 기사로 일하고 있다. 2년째 이 일을 하고 있다. 민간회사에서 초대하거나 국제회의 참석차 오시는 VIP분들을 주로 담당하고 있는데 일이 만족스럽다. Q. 한국말을 아주 잘한다. 다른 외국어는. A. 한국어 외에 영어, 방글라데시어를 할 수 있다. 한국말은 별도로 학교에서 배우지는 않았다. 한국에서 살면서 배운 것이 전부다. 처음에는 한국말이 너무 어려워 배우기가 힘들었지만 하다 보니 이제는 많이 익숙해졌다.(실제로 그의 한국말 실력은 한국사람 못지 않게 자연스럽다) Q. 앞으로의 꿈은. A. 결혼한지 이제 1년 됐다. 인도인 아내를 맞아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향후 계획은 아직 잘 모르겠다.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 목표다. 하비브 씨에게 외국인으로서 한국에서 직업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힘들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그는 “한국사람들이 대부분 친절하고 한국말을 잘 하면 솔직히 큰 어려움이 없다. 하지만 한국말을 못하면 살아가는 것이 너무 불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람들
    • JOB인터뷰
    2017-09-17
  • [인터뷰] 한국인도 읽기 힘든 율곡 이이의 ‘격몽요결’을 스페인어로 번역한 벽안의 교수
    ▲ 스페인 말라가대 안토니오 도메네크 교수 [사진=뉴스투데이 정진용 기자] 스페인 말라가대 한국학 안토니오 도메네크 교수15년 째 한국문학, 전통문화 스페인에 꾸준히 소개(뉴스투데이=정진용 기자)“율곡 이이의 격몽요결은 스페인 사람들에게도 많은 교훈을 주는 내용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더 많은 한국고전들이 스페인어뿐 아니라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어 널리 읽혔으면 합니다.”6일 오후 7시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제15회 ‘한국문학번역상'과 '제16회 한국문학번역신인상' 시상식에서 한국문학을 스페인어로 번역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문학번역원 공로상’을 수상하는 벽안의 외국인 교수가 있다. 주인공은 안토니오 도메네크(52) 교수.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주 말라가대학에서 동아시아학부 한국학 교수로 재직중인 그는 율곡 이이의 격몽요결뿐 아니라 2000년 초반부터 굿판 등 한국의 샤머니즘을 꾸준히 스페인에 소개한 대표적인 친한파 교수로 이름나 있다.뉴스투데이와의 인터뷰도 능숙한 한국어로 대답할 정도로 한국어실력이 뛰어난 그는 스페인에서 한국학을 가르치면서 줄곧 한국문학과 한국문화를 스페인에 알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Q. 한국문화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언제부터인가.A. 1992년 한국을 방문한 것이 계기였다. 한국의 문화, 그 중에서도 전통문화에 관심이 컸다. 내친 김에 서강대에서 샤머니즘을 주제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불교와 기독교 여성의 종교적 관행에 관한 비교연구를 했고, 이후 스페인으로 건너가 마드리드자치대학에서 사회인류학 관련 박사학위를 취득했다.Q. 한국문화의 어떤 점이 그렇게 매력적인가.A. 2007년 스페인 마드리드 시내 복합문화공간인 마타데로에서 무형문화재 김금화씨가 직접 시연한 한국의 전통 굿판을 소개한 적이 있다. 스페인은 가톨릭국가다. 그럼에도 당시 많은 스페인 사람들이 강렬한 색채의 한국 굿판을 보고 큰 인상을 받았다. 한국문화는 서양인의 눈으로 보면 상당히 매력적인 요소가 많다. 그런 점을 강조하면 한국문화도 세계적으로 통할 수 있다고 본다.Q. 요즘은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나.A. 17세기 한국의 귀신문화에 대한 번역작업을 진행 중이다. 힘이 닿는 한 계속해서 한국문학, 한국문화에 대한 번역작업을 통해 스페인에 한국을 알리고 싶다.Q. 한국문학번역상 공로상을 받은 소감은.A. 개인적으로 영광이다. 스페인뿐 아니라 남미 등 스페인어를 쓰는 국가는 많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번역작업을 통해 스페인어권 국가에 한국을 더욱 많이 알리고 싶다.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영어, 러시아어, 터키어, 프랑스어 등 4개 언어권에서 ‘한국문학번역상' 수상자가 결정됐다. 올해 번역상 수상자로는 영어권 정예원, 러시아어권 승주연, 알렉산드라 구델레바, 터키어권 괵셀 튀르쾨쥬, 프랑스어권 한유미, 에르베 페조디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로상에는 안토니오 도메네크 교수와 함께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출판부 디렉터인 제니퍼 크루 씨가 수상자로 결정됐다.올해로 15회 째를 맞이한 한국문학번역상은 한 해 동안 해외에서 출간된 한국문학 번역서 중 최고의 번역작품을 선정, 수여하는 상이다. 격년제로 시행하던 번역상은 해외에서 출간되는 한국문학 종수가 점점 늘어남에 따라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시상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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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06
  • [나의 해외취업 성공기] 일본여행이 바꿔놓은 인생…도토루 이경아 씨
    ▲ 일본 최대 커피 프렌차이즈업체인 도토루에 취업이 결정된 이경아씨는 “일본기업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면밀한 준비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스투데이 정진용기자 어려서부터 스스로 익힌 일본어 실력이 취업에 큰 역할이력서 작성 후 해당기업 홈페이지 통해 기업역사 공부(뉴스투데이=정진용 기자) “4학년 올라가기 직전에 겨울방학을 이용해 일본 도쿄를 방문한 것이 제 인생의 전기가 됐습니다. 일본여행을 하면서 내가 꼭 한국에서 취업을 해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돌아와서 4학년 1학기를 시작함과 동시에 일본 취업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졸업을 앞두고 일본의 커피전문점 도토루(Doutor)에 취업이 결정된 이경아(23)씨는 한국이 아닌, 일본기업 취업을 결심하게 된 동기를 이 같이 밝혔다. 도토루는 일본 최대 커피전문점 회사다. 2017년 현재 일본 전역에 1120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어 ‘국민카페’라고도 불린다.현재 인천대 중어중국학과 4학년생인 이 씨는 뉴스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쉽지는 않겠지만,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젊은이들에게 절대 희망을 포기하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밝혔다.Q. 왜 일본기업을 선택했나.“어렸을 때부터 일본어를 공부해서 그런지 일본이 친숙했다.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접한 일본 만화와 드라마의 영향이 컸던 것 같다. 중학교 때는 인터넷자료를 찾아 히라가나와 가타가나를 프린트해서 적으면서 외웠고, 일본 가수의 음악을 가사를 보면서 듣는 등 청취와 독해 작문을 포함한 다방면에서 일본어 공부를 계속했다. 대학에 가서도 처음에는 일본어를 전공했고 중간에 중국어 전공으로 바꿨다.”Q. 취업을 어떻게 준비했나.“일본취업을 알아보면서 일본의 유망직종은 IT계열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일본어는 자신이 있었지만, 어문계열이라는 전공의 벽에 가로 막혔다. 처음에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제공하는 IT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IT관련 교육을 받고 연계를 받아서 취업을 하는 방법을 고려했다. 하지만 그것이 진짜 원했던 직장 생활은 아닐 것이라는 회의감이 들었다. ‘어디든지 취업만 하면 된다’, ‘어디서든 돈만 벌 수 있다면 좋다’는 것은 내가 정말로 원하는 인생이 아니었기 때문이다.어려서부터 관심이 많았던 커피와 서비스업에 종사하면서 보람을 느끼면서 살고 싶었다. 그래서 국내 포털 사이트뿐 아니라, 일본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구직사이트 등을 샅샅이 탐구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일본기업은 어떤 형식으로 채용하는지, 언제부터 채용을 시작하고, 언제부터 입사를 하는지 등의 정보를 구했다. 두 달 동안 매일매일 밤잠을 미루며 정보를 탐색했고 실제로 이력서를 작성하고 제출하는 등 취업전선에 뛰어들게 됐다.”Q. 도토루에 지원하게 된 구체적인 과정과 이력서 작성방법에 대해 설명해달라.“가장 시급한 문제는 정보를 구하는 것이었다. 국내 포털사이트의 카페에 가입해서 정부기관이 제공하는 정식 정보를 얻고, 일본의 구직사이트에서 일본기업의 채용방식과 기간 등에 대해 알아봤다. 월드잡플러스를 통해 채용공고를 게시해둔 기업의 정보를 알아보고, 어떤 직종에 몇 명을 모집하는가도 알게 됐다. 국문이력서와 일문이력서를 작성해서 월드잡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을 할 수 있었다.이력서는 먼저 지원동기가 중요하다. 왜 이 기업에 취직하고자 하는지, 어떤 자질을 갖고 있는지, 그리고 그 자질을 해당기업에서 어떻게 발휘할 수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커피를 매우 좋아하여,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서비스업에 잘 맞는 성향을 갖고 있음을 알게 됐다고 기술했다. 또 어려서부터 여행을 많이 다녀,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스스로도 새로운 것을 즐기는 성향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 이경아씨는 기업면접을 위해 평소 동아리 활동을 통해 인터뷰 연습을 했다고 말한다. ⓒ뉴스투데이 정진용기자 Q. 어떻게 채용이 결정됐고 면접준비는 어떻게 했나.“한국산업인력공단과 코트라가 주최한 글로벌해외취업박람회를 통해 취업활동을 진행했다. 월드잡플러스를 통해 이력서를 제출했고 1주일이 지나서 서류전형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리고 박람회 날짜에 몇 시에 1차 면접을 보는지 확인하고 면접준비에 들어갔다. 면접준비에서 중요한 것은 스스로를 잘 아는 것이다.자기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못하는지를 파악해야 면접에서 긴장하지 않고 대답할 수 있는 자세를 준비할 수 있다. 내 경우 일단 성격의 특징, 장점, 단점 등을 곰곰이 생각해서 우선 한국어로 정리했고, 그 다음에 자연스러운 일본어를 사용하여 한글파일로 정리했다.그리고 나서 기업을 연구했다. 해당기업에 대해 공부를 하지 않으면 예상질문을 준비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해당기업의 채용정보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사장의 기업소개를 읽었고 기업연혁에 대해서도 공부했다. 중요한 것은 흐름을 이해하고 그런 흐름 속에서 지금까지 해당기업이 어떤 자세를 유지했는지, 아니면 어떻게 기업경영철학을 바꿨는지 등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특히 기업의 주력상품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 도토루의 경우 어떤 원두를 사용하는지, 어떤 과정으로 커피를 내리는지 등을 공부했고, 서비스 제공의 목표 등도 숙지했다. 덕분에 면접을 봤을 때 막힘 없이 대답을 할 수 있었다.” ▲ 이경아 씨의 입사가 결정된 도토루는 일본에서 가장 큰 커피 체인점이다. [이미지출처=도토루 홈페이지] Q. 구체적인 면접질문을 소개하면.“일산 킨텍스 글로벌해외취업박람회에서 진행된 면접은 2명의 면접관이 지원자별로 1대1 면접을 진행했다. 지원동기를 먼저 물었고, 직종과 관련하여 리더로서 그룹을 이끌어본 경험은 있는지, 서비스직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좋았던 점은 무엇인지 등을 물었다. 또 해당기업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해당기업에서 일하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관은 무엇인지를 질문했다.면접관이 물어본 질문은 내가 예상했던 범위 내 질문이었기에 침착하게 가능한 한 번역체가 아닌, 생활일본어를 구사하면서 큰 목소리로 명확하게 대답하고자 노력했다. 그리고 면접 후반부에, 1주일내에 이메일로 연락을 주겠다는 약속과 함께 면접을 마쳤다. 그리고 정확히 4일 후 2018년 4월1일부로 채용하고자 하니, 입사 의사를 알려달라는 합격통보 이메일을 받았다.Q. 준비과정에서 학교의 도움을 받았다고 하는데.“인천대는 해외인턴과 해외취업에 관한 지원이 탄탄한 편이다. 학교에서 하는 파이오니어 해외인턴 프로그램의 덕을 많이 봤다. 파이오니어 인턴프로그램은 스스로 해외인턴을 개척하는 학생에게 도움을 주는 것인데, 해외인턴을 준비하면서 자연스럽게 해외취업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고, 이렇게 일본기업에 취업까지 하게 됐다.”Q. 해외취업을 꿈꾸는 젊은이에게 하고 싶은 말은.“어디에서 취업을 하고자 하는가에 관계없이, 취업은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단순히 금전적인 이유만 고려하여 결정하는 것은 옳지 않다. 인생은 길기 때문에 결과만이 아닌, 과정도 중요하게 생각하여 결정했으면 한다.아직 직장생활을 시작하지는 않았지만 5년에 걸친 카페 아르바이트 경험을 통해 배운 것도 많고, 성장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 꿈이 있다면 그 꿈을 향해 달려가는 것을 겁내지 말았으면 한다. 다른 나라라고 해서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지 말고, 과감하게 한 걸음 한걸음 나아가다 보면 언젠가는 정말 원했던 자신의 미래의 선택지를 고를 수 있게 될 것이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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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6-19
  • [뉴스 속 직업] ‘스타 혹은 맹탕’…국조특위 청문위원들 평가 엇갈려
    ▲ 최술실 게이트 청문회가 큰 기대 속에 시작됐지만 핵심증인들의 대거 불참으로 절반의 성공에 그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정진용기자)최순실 게이트 국조 청문회 “절반의 성공”미국은 일상화된 청문회 오래전 자리잡아청문회(hearings)의 유래는 오래다. 미국에서는 이미 1800년대부터 국회에서 청문회를 시작했다. 美 국회의사당 기록으로는 1824년이 시초로 돼있다. 하지만 청문회 발언 등 전 과정이 기록으로 남기 시작한 것은 1924년이다. 美 국회의사당에 따르면 1824년이후 지금까지 6만8500건의 청문회가 열린 것으로 집계됐다.청문회는 국회활동에서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911 테러와 관련된 청문회는 22차례 열렸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리비아 반군기지 벵가지에 대한 미군과 서방의 폭격과 관련해선 21차례 청문회가 진행됐다. 특별조사와 관련한 청문회 외에도 입법과 관련된 것들이나 인사와 관련한 것들도 많다. 필요하면 언제든지 열리는 것이 미국의 청문회다.한국의 경우 청문회가 도입된 것은 1988년 국회법이 개정되면서 시작됐다. 그 해 11월 5공비리 조사특위 일해재단 청문회가 열렸다. 노무현 당시 통합민주당 의원은 재벌회장과 장세동 전 안기부장을 상대로 추상 같은 질의로 단박에 전국구 스타로 발돋움했다. 요즘 표현으론 ‘핵사이다’ 같은 질의를 통해 증인들을 몰아붙였던 노 전 대통령의 활동은 지금도 온라인에서 많이 회자되고 있다.박영선, 장제원 의원 등 청문회 스타 등장현재 진행중인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청문회에서도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 안민석 의원,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 하태경 의원 등의 활약이 돋보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청문위원들의 활약 보다 오히려 청문회에 나온 증인들이 더 스타대접을 받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최순실 씨 비행을 폭로한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를 비롯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반대했다가 자리에서 쫓겨난 후 재벌의 조폭적 행태를 비판한 주진형 전 한화증권 대표, 문체부의 비정상적인 행정을 폭로한 여명숙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등이 대표적인 사례들이다. ▲ 1950년대 청문회를 통한 공산주의자 색출로 맥카시즘이란 신조어까지 만들었던 조셉 맥카시 상원의원(오른쪽). [출처=히스토리닷컴] 청문회는 국회의원들 입장에서는 인지도를 높이고 전국구 스타로 발돋움할 수 있는 등용문으로 통하지만 그렇다고 모두 스타가 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청문회를 통해 정치생명에 종지부를 찍은 사례도 있다.1950년 비미(非美)활동 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면서 ‘레드 퍼지(Red Purge·적색분자를 공직·기업 등으로부터 추방하는 일)’운동에 나서면서 반공신드롬을 일으켰던 위스콘신주 출신 조셉 맥카시 미국 상원의원이 그 예다.맥카시는 반공 청문회를 통해 전국구 스타로 발돋움했다가 무차별적인 ‘마녀사냥’ 등 공포정치에 따른 역풍에 휘말려 오히려 정치생명이 끝장난 정치인으로 기억된다.경우는 다르지만, 이번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청문회에서도 일부 청문위원들은 대중으로부터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은 청문회와 관련한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지자 지난 14일 간사직에서 사퇴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사퇴의 변을 밝히면서 계속해서 진동이 울리는 휴대전화를 들어 보이며 “뜨거워서 못 사용하고 있다. 국민들에게 전해 올린다. 쓴 소리 고맙게 받지만 자식이나 부모가 자기와 견해가 다르다고 육두문자를 쓰는지 묻고 싶다”고 말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제보에 크게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청문회 제도의 맹점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청문위원들은 사전에 관계 부처 등에 자료를 요청하고 언론보도를 모니터링 하는 등 기초조사를 하고 있지만 결정적 증거는 대부분 제보를 통해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청문위원인 안민석 의원실은 “사전조사 내용도 중요하지만, 결정적인 증거들은 제보를 통해 얻을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실제로 하태경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하태경의 국정조사, 최순실 국정농단 피해 사례 제보를 받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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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2-16
  • [뉴스 속 직업] 최순실 관련 총수 총 출동, ‘대관업무’ 하는 그들은 누구인가
    ▲ 1988년 5공 청문회이후 28년만에 국회에서 재벌총수들이 대거 출석하는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청문회가 현재(6일) 열리고 있다. ⓒ뉴시스 (뉴스투데이=정진용기자)삼성, LG 등 재벌총수들 대거 청문회 출석재벌회장 출석에 대관업무 담당자들 초비상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245호는 오전 8시부터 사람들로 북적댔다. 이들 중 상당수는 말끔한 정장 차림들로 한눈에 보기에도 대기업에서 대관업무를 담당하는 사람들임을 알 수 있다. 삼성, 현대차, LG, SK 등 재벌총수들이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에 단체로 출석하면서 대관업무 담당자들은 초비상이 걸렸다.각 재벌기업들은 이미 어떤 회장이 어디에 앉을 것인지를 놓고 한차례 치열한 로비전을 펼쳤다. 카메라에 정면으로 노출되는 중앙을 피하고, 가급적 양쪽 코너에 앉을 수 있도록 사활을 건 로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최종 확정된 자리배치는 정 가운데 이재용(48)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56) SK그룹 회장이 자리잡고 최태원 회장 왼쪽으로 김승연 한화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순서대로 앉고, 이재용 부회장 오른쪽으로는 신동빈 롯데그룹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나란히 앉는다.특히 정몽구(78) 현대차 회장과 손경식(77) CJ그룹 회장이 양쪽 코너에 배치돼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 모두 고령인 점과, 거동이 불편하다는 점을 고려해 특위가 출입이 편한 양쪽 코너에 앉도록 배려했다는 후문이다. 전체적으로 재벌총수 가운데 40ㆍ50대는 정중앙에, 60ㆍ70대는 주변부에 배치한 셈이 됐다.대관업무란 관(官) 을 상대한다는 뜻으로 기업에서 주로 정부부처, 국회, 유관기관 등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일을 말한다. 규모가 크든 작든, 거의 모든 대기업은 대관업무 담당자를 두고 있다. ▲ 17명의 특위위원들은 재벌회장들을 상대로 5~7분간 질의에 나서, 총 소요시간은 최소 12시간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SBS방송화면] 보통 전무나 상무급이 팀장을 맡고, 그 밑에 부장, 과장 등 3명이 한 팀을 이룬다. 삼성같이 규모가 큰 곳은 핵심 계열사별로 6~7명을 두기도 하고, 규모가 작은 곳은 1명이 전담하거나, 홍보실 책임자가 일을 함께 맡기도 한다.홍보맨, 기자, 공무원 출신 등이 대관업무 주로 담당대관업무 담당자의 출신은 기업에서 오랫동안 홍보로 잔뼈가 굵은 사람도 있고, 언론사 출신, 혹은 정부부처 출신도 있다. 간혹 순환보직이라는 이유로 대관업무와는 전혀 상관없는 개발이나 기술 담당 엔지니어 출신들도 대관업무를 맡는 회사도 종종 발견된다.전담하는 대상은 국회 소관상임위, 정부부처, 시민단체, 협회, 언론사 등 다양하다. 자신이 속한 회사의 성격과 상황에 따라 핵심대상이 그때그때 달라질 수 있다. 회사의 명운과 관련된 법 통과처럼 대형 이슈가 걸려 있으면 해당 상임위 국회의원 보좌관, 비서관들이 집중 공략 대상으로 지목된다.이들이 쓸 수 있는 법인카드 한도는 실무자의 경우 대략 600만원 선이다. 임원급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략 1000만~1500만원 수준이다. 식사만 한다고 하면 모자람이 없다. 하지만 단순히 식사만 해서 해결될 수 있는 대관업무는 많지 않다.과거에는 술자리와 골프접대 같은 일이 흔했다고 한다. 지금은 김영란법 때문에 술자리와 골프접대가 크게 줄어들었다는 게 대관업무 담당자들의 말이다.모기업 대관업무 담당자는 “김영란법 시행 이전에는 법인카드 한도가 보름도 안돼 꽉 차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은 한달 내내 써도 한도를 채우지 못하는 달도 있다”고 말했다. 모기업 대관업무 부서에서는 법인카드를 반납하고 유흥업소나 술집에서는 사용이 금지된 클린카드를 발급받기도 했다는 후문이다.대관업무 담당자들 사이에서 이번 청문회 건은 평생 한번 경험해볼 수 있는 대형사건으로 불린다. 기업 총수들이 국정조사 청문회에 대거 출석한 것은 1988년 ‘5공비리 청문회’ 이후 28년 만이다.당시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과 최순영 신동아그룹 회장, 이준용 대림산업 부회장, 류찬우 풍산 회장 등이 청문회에 불려나왔다. 특히 지금은 고인이 된 류찬우 회장을 상대로 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날카로운 추궁은 노 전대통령을 단박에 청문회 스타로 만들어준 일화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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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2-06
  • [핫이슈] ‘무한도전 비빔밥CF’ 만들었던 차은택, 정치에 휘말리다
    ▲ 무한도전 비빔밥CF 제작으로 스타반열에 올랐던 차은택 광고감독이 미르재단 설립과 관련한 의혹의 중심에 서게 됐다. [뉴스투데이DB] 2012년 본지 인터뷰 때 ‘나의 삶은 무한도전’이라고 강조미르재단 의혹에 휘말려 스타감독서 정치감독으로 전락(뉴스투데이=정진용 기자) 차은택 광고감독은 논란이 되고 있는 미르 재단설립 의혹의 중심에 서 있다. 그는 현재 재단의 설립부터 인사에까지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는 정치에 휘말리기 전까지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광고감독으로 꼽혀온 인물이다. 2012년에는 무한도전 비빔밥CF를 만들어 단박에 대중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뉴스투데이는 2012년10월8일자에 ‘CF에서 영화까지, 나의 삶은 무한도전’이라는 제목으로 차은택감독 인터뷰를 내보냈다. 최근 미르 재단과 관련해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그를 이해하기 위해 당시 내보냈던 인터뷰를 다시 소개한다. <편집자주>무한도전 ‘비빔밥’ 광고의 주인공! 뮤직비디오계의 거장! 차은택 감독을 만나다차은택 감독과의 만남으로 나를 무척이나 설레게 하기도 했던 그의 첫 인상은 수더분하고 인상 좋게 생긴, 그리고 ‘열정적’인 사람이었다. 풍부한 감성이 돋보이는 그의 작품들처럼 학창시절 많은 사랑을 했을 것만 같지만 의외로(?) 싸움꾼이었다고 고백한 그. ‘화려한 인생’을 꿈 꿀 것만 같지만 오히려 ‘소박한 인생’ 속에서 희망찬 내일을 그리고 있는 차은택 감독의 ‘솔직한’ 이야기를 지금부터 가감 없이 풀어보겠다. ▲ 차은택 감독 [뉴스투데이DB] Q.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차은택 감독의 요즘 근황이 궁금하다.“최근에는 CF작업 중에 있다. SK텔레콤 ‘하면서 산다’ 캠페인 전시 진행 중이고, 가수 이승기와 신인 남자 아이돌 두 편의 뮤직비디오 준비 중에 있다. 내년에 개봉 예정인 영화도 있다.” 여전히 빡빡한 스케줄에도 항상 일을 즐기며 한다는 차은택 감독의 ‘놀이’는 여전히 진행형임을 알렸다.특히 많은 작업을 계획 중인 그는 영화에 대한 애착이 강했다. 새로운 분야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차 감독이 10년 전부터 영화 작업을 꿈꾸었다며 두 개의 시나리오를 소개하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즐겁게’ 작업할 수 있다는 것. 그 ‘본능’에 충실하다“하나는 음악영화로 천재 자폐 아이에 대한 이야기다. 다른 하나는 영화 ‘국가대표’ 후속편이다.”며 “이 두 영화 중 음악영화를 먼저 선택하게 됐다. 물론 대중적으로 보면 ‘국가대표’ 후속편이겠지만 음악영화가 나하고 더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물론 음악을 영화 장르로 풀면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본능적으로 ‘아! 이거다’라고 생각했다. ‘내가 즐겁게 할 수 있는 작업 같다’라는 느낌이 들었다. 뮤직비디오 작업을 하는 이유도 단순히 음악을 좋아서 하는 것이다. 영화 안에 음악이 모티브가 된 것은 흥행했지만 음악 영화를 지향한 것들은 (흥행이)잘 안됐다.아직 제대로 된 음악영화라고 할 만한 작품들이 안 나왔고, 음악만을 가지고 영화화한다는 것이 사실 쉬운 일이 아니다. 나도 지금까지 첫 영화를 위해 스스로 묵혀왔다고 생각한다. 그 동안 세이브 해 놓은 것, (자료를)스크랩 해오며 영화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이미 10년 전부터 했다. 드라마가 풍부한, ‘휴머니즘’있는 영화를 찍고 싶다.”Q. MBC ‘무한도전’ 비빔밥 광고 촬영 이후 얼굴이 많이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탔다. 촬영 전과 후, 달라진 점이 있는가. 촬영 비화가 있다면?“프로필 이야기 할 때 많이 다르다. 한 번은 세미나 특강 때, ‘CF, 뮤직비디오 연출자’라고 소개했는데 잘 모르더라. ‘무한도전’ 비빔밥 찍었다고 했더니 ‘와’라고 소리치며 환호해 주셨다. 십 몇 년 연출해서 비빔밥 광고로 뜨는군(웃음).”이전부터 여러 프로그램의 러브콜이 있었지만 ‘그 시간에 작품을 해야한다’는 생각에 그동안 고사했던 차 감독이 ‘무한도전’ 출연을 결심하게 된 데에는 “방송이 아닌 작품을 만드는 과정이었으며, 그 작품이 한국을 알려야하는 홍보의 수단으로 쓰인다고 하기에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에게 ‘무한도전’은 단순히 작품 만들기에 열중했을 뿐, 출연 후 인기는 ‘덤’인 셈인 것이다.우리나라 알리는 것, 나를 ‘흥분하게’ 하는 일“김장훈 형에게 (한국을 알리는 일에)자꾸 끼워달라고 한다. 지금의 싸이처럼(웃음)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한 재능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 재능가지고 우리나라를 알리고 싶었다. 너무너무 하고 싶은데 기회가 별로 없었다. 그런 것들이 나를 흥분하게 하더라. 재능기부 해야 한다면 얼마든지 할 의향이 있다.”무한도전 멤버들, 그들의 에너지에 놀랐다“2틀 꼬박 밤을 새서 제작했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너무 열심히 해 주셨다. 하지만 실제 제작물 안에는 ‘무한도전’ 멤버를 인식하기 어렵다. 그래서 멤버들이 난리가 났었다. 김태호 PD를 죽이네 살리네, 이틀간 고생시켜놓고 얼굴 하나 안 나온다고(웃음).정준하, 하하씨는 사자탈 안에서 몇 시간을 뛰면서 끝까지 열심히 해 주셨다. 박명수씨는 방송 이미지와 달리 지친 학생들을 위해 ‘쪼쪼춤’을 추며 화기애애한 촬영장을 만들어 주셨다. 유재석씨는 워낙 잘 하시니까.”차 감독은 ‘무한도전’ 멤버들 하나하나 콕 집어가며 입이 마르게 칭찬했다. 오랜동안 꾸준히 똘똘 뭉쳐 함께 할 수 있는 원동력과 지금껏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를 알겠다며 ‘무한도전’ 멤버들과의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그들의 에너지에 놀랐다. 사실 촬영하다보면 힘들고 짜증난다는 배우들도 있고, 몇 시간 후에 끝내달라는 배우도 있다. 하지만 그분들은 달랐다. 정말 저들이 똘똘 뭉쳐서 잘 하는지 알겠더라. 카메라 밖에서도 서로 힘이 되며 항상 열심이다. ‘무한도전’ 멤버들과의 촬영은 너무 좋았다.” ▲ 차은택 감독 [뉴스투데이DB] Q. 차은택 감독을 보면 ‘끊임없이 도전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CF, 뮤직비디오, 영화, 드라마 작사까지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시는데 이미 기존의 분야에 인정을 받았음에도 매번 새로운 것을 시도한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없는가.학습하고 습득하는 그 ‘과정’이 너무 재미있다“오히려 잘 하고 있는 분야를 할 때 두려움이 있다. 매 작품마다 불안감을 안고 작업에 임한다. 반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할 때는 학습하면서 해 나가는 과정이 너무 재미있다.”차 감독은 등산을 예로 들며 자신의 인생을 비교했다. 편하고 쉬운 산보다 힘들고 험난한 산을 골라 한다는 그. 등산을 통해 매번 새로운 ‘도전점’을 찾으려 애쓴다는 차 감독의 이야기를 들어보자.“혼자 지리산을 다닌다. 거기까지 가는 길에는 봉우리를 오르락내리락 백번을 반복한다. 화려한 풍경의 설악산과는 달리 지리산은 빽빽한 나무들만 가득하다. 자기 어깨보다 조금 넓은 길을 이틀을 걸어야 갈 수 있는 길이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고개가 내 발 끝만 보게 된다.내가 밟는 발만 보고 걷다보면 힘들더라도 어느새 봉우리까지 오게 된다. 그런데 가는 코스마다 내려갈 수 있는 길들이 있다. 힘들면 내려갈 수 있고, 내려가면 편하고 쉽다. 하지만 그렇게 내려가 버리면 내가 사는 것도 정말 내려가는 것 같다.어느 한 시점에서 잘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 다음부터는 서서히 내려갈 수에 없다. 앞으로는 올라가는 것보다 내려가는 길 밖에 없을 것 같은데, ‘정말 내려가야 하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 산을 타면서 느낀 것이 다른 봉우리를 발견하면 또 오를 수 있고, 또 올라가고, 잘 올라가지면 거기서도 또 내려와야 하지만 자꾸 많은 봉우리를 타고 싶다. 계속 봉우리를 올라가고 싶지 내려오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는다. 그 과정이 좋다. 학습하고 습득하다 보니 요즘에는 새로운 미디어, 콘텐츠가 보이기 시작했다.”“물론 주변 친한 사람들은 하나만 하라는 말을 많이 한다. 좋은 작품으로 돈도 벌고, 인정도 받았는데 왜 다른 곳 바닥부터 하냐는 주변의 시선이 있지만, 결과가 안 보이는 과정이라 그렇지 언젠가 결과가 보일 때에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갈망과 그 결과에 대한 자신감에 차 있는 모습에서, 자신만의 행복의 길을 이미 찾은 듯해 보였다.Q. 늘 ‘미치도록 즐겁다. 카타르시스를 느낀다’고 말하는 등 항상 일 할 때 보면 즐겁게 일하시는 것 같다. 그 에너지는 어디에서 나오는 건가.절대 흥미 없는 일에 뛰어들지 않는다“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고 있을 때는 힘이 들 것이다. 학교에서나 직원들에게 ‘하고 싶지 않으면 하지 말아라’라고 충고한다. ‘이 일을 잘 해서 한 달에 100만원을 벌겠다’라는 마음가짐이라면 한 달의 시간은 노동으로 가는 거다. 마음가짐을 반대로 가져야 한다. ‘한 달 동안 좋아하는 일을 쫓아서 했을 뿐인데 뒤를 돌아보니 내 지갑에 누가 100만원을 넣어주더라’라고 생각을 하자라는 것이다. 나는 항상 마음가짐을 늘 그렇게 갖는다.”‘사랑 안해’ 작사가로도 유명한 차 감독은 “절대 흥미 없는 일에 뛰어들지 않는다. ‘사랑 안해’ 작사도 그렇다. 백지영의 의지, 그리고 노래가 좋았다. 하지만 그 이후 30~40곡 작사 제안을 받았지만 ‘꼭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가슴에 안 와 닿는 음악에 글을 쓰려고 죽어라 한다는 것은 노동이다”라며 노동이 되어버리는 일에는 절대 손을 대지 않는다는 자신만의 주관을 똑 부러지고 단호하게 말했다.Q.1997년 감독으로 데뷔한 이후 각종 상을 휩쓴 뮤직비디오의 거장이시다. 자신만의 ‘성공 비법’이 있다면 무엇인가.나는 즐길 줄 아는 사람“다른 사람들과 조금 다른 점은 즐긴다는 것이다. 나는 ‘일’이라는 걸 ‘즐길 줄 아는 사람’이라고 자신 있게 이야기 할 수 있다. 제3자가 보면 굉장히 힘들고 못해먹을 짓이다. 그렇게 럭셔리한 일 또한 아니다. 현장에서 싸워가면서 하는 일임에도 즐기는 방법을 찾고 즐기게 되니 모든 일을 할 때 힘이 난다. 누군가 이 일을 할 때 가장 필요한건 지혜, 천재적 영감이 아니라 체력이라고 하더라. 즐겁게 일할 때 에너지가 제일 많이 나온다.”Q. 박명천 감독과는 동료이자 경쟁자다. 박 감독이 신인을 통한 작품들이 많다면 차 감독은 유독 유명한 톱스타들과의 작업을 많이 하시는 것 같다. 신인을 기용할 생각은 없는가.이 같은 질문에 차 감독은 유명한 스타뿐만 아니라 신인과도 많은 작업을 했고, 신인 발굴에도 꾸준히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지금은 최고의 배우로 성장한 배우 한효주와의 첫 만남을 털어놓았다.“한 번은 CF 촬영 중 교복 입은 한 학생이 너무 눈에 띄었다. ‘배우 할 생각 없냐’고 권유를 하며 명함을 줬더니 학생 아버지에테 전화가 왔다. 무조건 시키라고 했고, 소개도 시켜줬다. 그게 바로 한효주다. 지금은 너무 유명하고 멋진 배우가 됐더라.”Q. 박명천 감독과 함께 공부하던 시절 그 때도 둘은 경쟁자였나. 당시 어땠나.박명천 감독, 그의 재능이 부럽다“박 감독은 독특한 작품을 많이 한다. 그러다 보니 그 재능이 부럽다. 순해 보이고 착한 친구인데, 작품을 보면 박 감독의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그 친구의 작품이 기대된다. 나와는 많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나는 보편적인 감성을 중요시하는 반면 박 감독은 새롭고 ‘뉴’ 함에 몰두해 있는 친구다. 나도 그 친구의 작품 볼 때마다 깜짝깜짝 놀란다.사실 친한 동료이지만 같은 또래이고, 진행하는 바가 같아 경쟁하게 된다. 이상하게도 박 감독과 많이 비교 당했다. 다른 사람한테는 느슨한 반면 유독 박 감독과는 서로 더 방어적이었다. 사실 나 보다 박 감독이 더 심하다. 지금도 놀러 가면 ‘허허허’ 웃으면서 책상에 있는 콘티들을 다 치운다. 나도 그 친구가 뭐 한다 하면 신경이 바짝 쓰인다.”차 감독은 박 감독을 통해 끊임없이 ‘자극’받고 있는 것 같았다. 그의 재능이 부럽다고 말하면서도 자신 또한 박 감독이 할 수 없는 부분이 있음을 자신했다. 아무래도 그는 경쟁자이자 함께 목표를 향해 달려 나아갈 동료가 있기에 외롭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할 수 있는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Q. 감독님의 학창시절이 궁금하다. 왠지 그때부터 꿈 많은, 남다른 학생이었을 것 같다.학창시절? 학교에서 손꼽히는 문제아였다상상했던 것과 달리 그는 학창시절에 그 때 놀 꺼 다 놀았을 만큼 심한 문제아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어머니의 독특한(?) 자식 교육으로 많이 변할 수 있었다며 ‘생생한’ 차 감독의 학창시절을 들어볼 수 있었다. “초등학교 중학교 때는 공부를 잘 했다. 고등학교 오면서 문제아였다. 싸움도 많이 해서 경찰서도 많이 들락거렸다. 가출한 적도 있다. 학교에서 손꼽히는 문제아 중 한 명이었다.어머니가 고2때 중간부터 항상 학교 끝나는 시간에 학교 앞에 서 계셨다. 아무 말 없이 지켜만 보셨는데 그게 더 무서웠다. 그때는 반항심 때문에 외면했었다. 친구들이 알려줘서 뒷문으로 도망가기도 했다. 당구장에서 당구치고 있으면 항상 오셔서 혼도 안내시고 보고만 계신다.그러다 보니 너무 부담이 됐다. 더 나쁜 일로 분명히 갈 수 있었다. 나한테는 그럴 만한 길, 시간, 여건들이 충분했다. 그런데 그 한 발을 못 가게 하셨다. 어머니가 바랐던 것은 ‘그림’이었다. 초등학교 때부터 그림으로 상을 많이 받았었다. 그래서 친구랑 놀다가도 꼭 화실에 갔다. 심한 문제아 치곤 사고를 더 안쳤다. 다 어머니 덕분이다.”Q. 너무 힘들었던 어시스턴트 기간이 있었다고도 들었다. 당시와 지금은 차이가 많을 것 같다. 가끔은 그 때가 그립지 않은가.일일계획표 썼던 그 시절, 치열함이 그립다“지금의 기억을 가지고 돌아간다고 하면, 지금보다 더 나은 감독이 될 방향을 알 것 같다. 그 당시 맹목적으로 일만 열심히 하는 게 아니라 ‘무언가를 준비해가면서 일을 해야 하는구나’라는 것을 조금 더 일찍 깨달았다면 더 나은 감독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그 때로 돌아간다면 요만큼도 ‘놀고 싶다’라는 생각은 없다. ‘내가 무엇이 부족한데 그 때 분명히 하고 왔어야 해’라는 생각이 더 크다.어시스턴트 시절은 인정을 받아가는 단계다. 중·고등학교 시절 친구들이 굉장히 많았지만 어시스턴트 생활하면서 한 명도 못 만났다. 다시 보게 된 게 6, 7년 지나고였다. 그 어시스턴트 시절에는 정말 열심히 했다고 자신한다.미래가 불투명했지만 주어진 일은 무작정 했던 것 같다. 그러면서 그 시절이 너무 힘들었지만 ‘내가 이 일은 즐길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처음 들었다. 그 때는 매일같이 일일계획표도 썼다. 그런 치열함이 그립다. 지금은 많이 게을러졌다. 요즘 ‘그런 시기가 다시 와야 한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다시 한 번 (그 때로)가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한다.”Q. 다양한 사랑이야기를 영상으로 그려내는 차은택 감독. 본인의 연애는 어땠나. 감성이 매우 풍부하신 것 같은데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았을 것 같다. 아무래도 ‘사랑’이라는 감정이 작품을 하는데 있어서 많이 필요할 것 같다. 어떤 식으로 영감을 얻는가.“전혀 안 그랬다. 여자 친구가 거의 없었다. 강의하러 온 ‘국가대표’ 김용화 감독이 학생들에게 한 첫 마디가 ‘사랑 많이 하세요’였다. 그 한마디가 내 뒤통수를 쳤고, 너무 충격적이었다. 내가 수업할 때도 학생들에게 그 말을 인용해 ‘죽도록 사랑하라’는 말을 가장 많이 한다.”분석하려 애쓰지 않고, ‘몰입’한다“엄마들 만큼 말도 안 되는(?) 드라마를 보고 많이 운다. 순간순간 울컥해서 사람들 앞에서 그런 적도 있다. 드라마, 영화, 책 등을 볼 때 몰입을 잘 하는 편인 것 같다. 연출하는 사람이지만 영화를 볼 때 분석을 하지 않게 된다. 한 번도 그런 적이 없다. 보는 순간 끝까지 빠져든다.내가 제일 좋아했던 드라마가 바로 ‘노랑복수초’다. 매일같이 혼자 다음 회를 상상하면서 본다. 막장 드라마라는 말도 있지만 재미있으면 되는 거 아닌가. 작업 초반 어떤 한 캐릭터를 생각하게 되면 그 사람이 되어 몰입하게 되면 많은 것들이 풀어진다. 중요한 건 얼마나 몰입하나, 아니냐다.”분석하기보다 ‘몰입에 중점을 둔다’는 차 감독은 어떠한 영감을 찾으려 애쓰기보다 그 작품에 흠뻑 빠진다고 전했다. 드라마를 보면서 눈물을 자주 흘린다는 그는 그 인물에 감정이입이 되면서 자신 또한 해답을 찾는다고 전하며, 머리 굴리지 않고 자연스러움과 재미를 추구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 차은택 감독 [뉴스투데이DB] Q. 최근 트위터를 통해 티아라 은정 옹호 발언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파장을 예상했는가. 티아라 사태에 대한 본인의 생각은?티아라 사태, 무작정 돌 던지는 대한민국 사회가 싫어졌다조심스레 던진 질문에 차 감독은 의외로 덤덤하게, 더 독하게(?) 답했다. 은정 옹호글로 일부 네티즌들에게 따가운 질타와 악플, 여러 가지 억측들에 시달려야만 했다. 차 감독은 ‘데이바이데이’ 등 티아라 뮤직비디오를 수차례 작업하며 은정과 인연을 쌓았고, 오랜 친분을 이어왔다. 은정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그는 삼촌의 마음으로 진심으로 안타까워하며 걱정하는 모습이 역력했다.“어떠한 계산도 없었고, 힘이 돼 주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쓴 글이 아니다. 그저 내 마음이었다. ‘다섯손가락’ 출연으로 어린아이마냥 얼마나 기뻐했는지, 그리고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알고 있다. 내가 티아라 멤버였다면 괴로워서 어디론가 숨었을 것이다.‘티아라’를 그야말로 사회적 왕따를 시키는 대한민국 사회가 너무 싫어졌다. 누군가 흠이 생겼을 때 무작정 돌을 던지는 게 싫다. 사실 ‘연출 생명 걸고 싸워볼까, 트위터에서 제대로 한 번 싸워볼까’라는 생각까지 했었다. 내가 열 받아서 못 살겠더라.그 친구들(티아라)의 연습생 시절부터 다 봐왔다. 열심히 해서 가수가 된 애들인데, 너무 짓밟는 모습에 속상했다. (은정이)트위터에 올려놓은 글도 정말 단순한 거다. 보통의 젊은 아이들보다 놀지도 못하고, 죽어라 연습만하고, 방송 나오면 스케줄에 끌려 다닌다. 또래 아이들처럼 사회생활을 하지 못해 지적 성장이 자라다가 펼쳐지지 않고, 갇혀져 버린다. 보통 그 나이 때보다 더 순진한 아이들이다.그 순간 기분 나빠서 했던 말들을 가지고 ‘왕따시켰다’고 모든 것들을 껴 맞추면서 몰아가버리니까 순간 ‘티아라’를 욕 안하면 내가 바보 될 것 같은 범국민적인 운동이 되어버렸다. 더 큰 사고를 친, 범법행위를 한 아이돌 가수도 있었는데 왜 유독 ‘티아라’에게만 이런 현상이 일어날까.”은정 옹호 글로 큰 파장을 불러일으킨 것에 대해서는 “올바른 행동이 아닐 땐 혼이 나야하지만, 올바르다고 생각한 행동에 대해 다른 사람들의 주관적인 판단으로 나를 몰아가 사회적으로 비난을 받거나 내 일을 못하게 되더라도 전혀 두렵지 않다.”고 당당한 모습을 보이며, 여전히 은정을 걱정하고 있었다.은정아, 마음 굳세게 가져라“은정과는 자주 통화한다. ‘감독님 때문에 많이 힘이 됐다’고 말했다. 그 친구들이 해명하지 않는 이유는 사실 너무 친하고, 실제 그러지 않은 사이인데 자기들이 살기 위해 누군가를 욕해야 하는 데 그러고 싶지 않다고 했다. 굉장히 많이 울었다. 불쌍할 정도로 많이 울어서 못 보겠더라. 방법이 보여야 위로를 해 줄 텐데 아무런 방법이 안 보였기에 ‘마음 굳세게 가져라’라는 말 밖에 못했다. 은정이 하차되고 나서 혹시 이상한 생각할까봐 너무 겁이 났다.”Q. 효리, 이동건, 싸이, 전지현 등 수많은 톱스타들과 작품을 했는데 그 중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 배우는 누구였는지.전지현 이효리와 작업, 정말 행복했다...강지환의 연기에도 감동“전지현, 이효리와 가장 잘 맞았다. 내가 뭘 원하는 지 안다. 효리는 사전에 회의도 많이 하는 데, 200%이상 준비해 온다. ‘역시 이효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 ‘애니콜’ 광고 때 내가 가장 좋아하는 전지현, 이효리와 같이 찍게 됐다.각각 한 편씩 찍는데 어떤 느낌일지 너무 궁금했다. 그런데 둘 다 서로 다르면서 서로 많은 걸 가지고 있다고 느끼면서 누가 더 낫다고 이야기를 못 하겠더라. 같은 섹시아이콘이면서 그 섹시미가 서로 다르다. 그때 정말 행복했었다.”Q. ‘이 사람은 정말 스타답다’라고 느꼈던 배우나 가수가 있다면? 또 앞으로 꼭 함께 해보고 싶은 배우는 누구인가?“얼마 전 작업한 SS501 김형준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통해 배우 강지환씨를 처음 만났다. 촬영 전 강지환에 대해 여러 매니저들이 촬영하기 힘든(?) 배우라며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 물론 정우성, 장동건, 유지태 등 배우다운 느낌의 배우는 많다.스타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가장 겸손한 사람들이다. 대한민국 남자 배우들 중 안 찍어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다 찍어봤는데 강지환씨가 제일 좋았다. 사실 뮤직비디오 촬영한다고 하면 성의있게 잘 안 해주는 배우들이 더러 있다. 그런데 (강지환씨는)한신 한신을 몰입해서 한다.항상 사전 준비 체크하고, 꼭 연습해 온다. 자기 촬영 분량이 아닌데도 나와서 지켜본다. 스태프 막내까지 꼬박꼬박 인사한다. 특히 작품에 몰입하고 집중하는 모습에 감동받았다. 이야기는 평범한데 그 사람의(강지환의) 감정 때문에 너무 좋아진다. 사실 그런 경험이 흔치 않다.작업하고픈 스타로는 배우 김윤석씨와 꼭 해보고 싶다. 감독들이라면 다 해보고 싶을 거다. 나를 멋 내려고 하는 게 아니라 캐릭터를 돋보이게 하려고 자신이 가진 걸 던져주는 모습이 멋지다. 하정우씨와 작업하면서도 김윤석 그런 이야기를 많이 했었다.” ▲ 차은택 감독 [뉴스투데이DB] 싸이 앞으로 더 성공...'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놓친 건 속상했다Q. ‘코리아’ 등 가수 싸이와 함께 작업을 많이 했는데, 현재 월드스타가 된 싸이의 성공에 한마디 한다면.의외의 답이 돌아왔다. 싸이와는 두터운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그는 축하한다는 말보다 ‘속상하다’는 말부터 내뱉었다. 하지만 그 이유를 듣자니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고, 너무 안타까웠다.“사실 속상하다. 내가 ‘강남스타일’ 작업했어야 했는데(웃음). 싸이가 우리 동네 사는데, 이번 앨범 뮤직비디오 회의를 하자고 한 적이 있었다. 당시 나는 미국에 있었고, 미국 일정이 늦어지면서 그 회의가 미뤄졌다. 그러다 재상(싸이 본명)이와는 늦게 만났다. 만났을 땐 이미 꽤 시간이 지난 뒤였다.‘코리아’와 ‘강남스타일’ 촬영 날이 비슷했다. 어쨌든 하나밖에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안타깝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농담 섞인 어조지만 약간의 진심이 묻어나는 말투로)사실은 너무 짜증난다(웃음). 하지만 내가 찍었으면 안 됐을지도 모른다. 재상이 뮤직비디오 중 최근 안한 작업이 있는데 바로 ‘강남스타일’이다.”‘강남스타일’을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을 내비쳤던 그는 이내 "싸이의 성공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도 더 큰 성공 가능성이 있는 재능 있는 친구"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누가 뮤직비디오에서 그런 표현을 할 수 있을까. 대한민국 가수 중에 그런 재능을 뿜어 낼 수 있는 사람은 싸이 뿐이다. 뮤직비디오를 찍지 못했다는 아쉬움보다는 가장 먼저 싸이가 잘 돼서 좋았다. 군대 다녀온 후 방송 복귀 전 고민을 많이 토로했다. 그만큼 불안해했고, 힘들어했다. 그런 얘기를 했던 친구라 이번에 너무 잘 돼서 좋다. 얼마 전에 만났는데 행복해 하는 표정이었다. 이거 하나로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전 세계가 그 친구의 ‘음악’에 집중했으니 이젠 ‘재능’에 집중해주었으면 좋겠다. (싸이가)곡도 잘 쓰고, 가지고 있는 것이 너무 많은 친구다. 제2, 제3의 ‘강남스타일’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땐 내가 꼭 작업하겠다고 조르던지 해야겠다(웃음).”소주 마신 싸이, 너무 멋있다빌보드 차트 2위 기념으로 시청광장에서 무료 콘서트를 열었던 가수 싸이가 5만 명이 넘는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갑자기 소주를 벌컥벌컥 마신 것에도 입을 열었다.“약속을 지키는 모습 너무 멋있는 것 같다. 소주 마신 건 아주 잘했다고 생각한다(웃음). 원래 공연 때 술 마시고 그런다. 논란이 됐지만 사람들이 왜 싸이를 좋아하겠는가. 그런 모습을 좋아하는 것이다. 갖출 거 다 갖췄으면 지금의 싸이가 아니다. 거꾸로 생각해서 내가 만약 전 세계에서 1위를 하고 처음으로 나를 뽐내는 자리였다면 나도 건배하겠다. 아마 그런 마음일 것이다. 보통의 사람은 드레스 입고 고고하고, 도도하게 끝났을 것이다. 하지만 싸이니까 거기서 소주를 마신 거다. 멋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게 청소년에게 유해가 된다고 생각하면 부모들이 안 보내면 된다. 그런 거 쉬쉬한다고 소주 안마실까. 대한민국 누구 한 사람 쯤은 금기시 되는 걸 터트려 줘야 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스타감독? 요만큼도 의식한 적 없다Q. ‘스타감독’ 타이틀 어떻게 생각하는가.백지영, 이효리, 이승환, 싸이 등 대한민국 내로라하는 가수들의 뮤직비디오 중심에는 차은택 감독이 있다. 그와 작업하지 않은 배우가 없을 정도로 수많은 스타와 작업하기도 했다. 더욱이 그 작품들이 인정받아 각종 상을 휩쓸어 ‘히트메이커’ 감독으로 꼽히며 ‘스타감독’이라는 타이틀까지 얻었다. 하지만 정작 그는 아직은 때가 아니라며 겸손함을 보였다.“체감한 적이 없을뿐더러, 요만큼도 의식한 적 없다. 정말 스타감독님들이 많다. 그렇게 써주시면 너무 민망하다. 한 번도 그런 생각한 적 없다. 그저 감독일 뿐이다. 단지 스타들과 많이 작업하다보니 그냥 묻어가는 것 같다. 그동안 남의 작품을, 남의 브랜드를 많이 해 왔다. 내 작품을 하면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면 ‘스타감독’이라는 말을 할 수 있을 것 같다.”왕가위 감독, 그의 삶이 부럽다Q. 본인의 롤모델은 누구인가.“나의 롤모델은 신앙이다. 위인전이나 유명인의 책도 많이 읽지만 ‘신앙’ 그 안에서 모든 것이 주어진다고 생각한다. 그 것이 나에게 제일 크다. 굳이 누구 하나 뽑자면, 왕가위 감독이다. 진짜 그의 삶이 부럽다. 왕감독이랑은 친하다. 그 좋은 작품들을 이곳보다 더 낡은 조그만 방에서, 유명하다고 하는 윌리엄 장이랑 앉아 서로 편집하는 모습들이, 그 나이가 돼서도 너무 자유로워 보였다.저 나이에도 럭셔리한 소파가 아닌 낡은 소파에 구겨 앉아 낡은 모니터에 편집하는 거 보고 ‘정말 저렇게 살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다. 윌리암 장이라는 인생의 파트너와 약주하면서 작업하는 모습, 그리고 그 많은 사람들이 그의 작품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화려한 삶을 살면서 하고 싶은 게 아니라 같이 떡볶이 먹으면서 시나리오 쓰고, 그 때 재미있어하고 그렇게 해서 만든 작품들을 관객들이 기다려주고, 기대해 주고, 그런 삶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원하는 바가 이루어졌다고 하는 순간, 가장 큰 위기다Q. 청소년들이 가장 닮고 싶은 크리에이터이자 롤모델이기도 하다. 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나 조언 한마디.“누구든 노력을 하면 다 이루어지긴 할 거다. 하지만 그 사람의 가장 큰 위기는 원하는 바가 이루어졌다고 하는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그걸 깨닫는데 굉장히 오래 걸렸다. 준비를 하고, 그 시장에 들어갈 땐 앞만 보고 뛰기 때문에 잘 모른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골인지점에 다 왔을 때가 문제인 것 같다는 점이다. 보통의 사람들이 골인하면 샴페인 터트린 것에 취한다. 과연 그 사람이 그 다음 대회에서 일등을 할 수 있을지, 그리고 과연 골인해서 행복해 질 수 있을지. 너무 경마처럼 양쪽 가리고 자기 것만 보고 뛰지 말고, 주변을 돌아보며 같이 뛰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Q. 마지막으로 다음 생에 태어나도 지금과 같은 직업을 선택할 것인가.누군가에 ‘성공했다’고 평을 받는 차 감독의 입에선 ‘아니다’라는 말로 또 한 번 의외의 답변을 내 놓았다. 잠깐 그가 도전을 즐겨한다는 것을 잊고 있었다.“하고 싶은 직업이 있다. 꼭 해보고 싶은 일은 작곡이다. 그리고 건축이다. 다음 생에는 꼭 두 가지를 같이 해 보고 싶다. 인생을 거꾸로 돌아가서 초등학생이 된다고 하면 그 두 가지를 할 거다.”차은택 감독은 꿈 많은 사람이었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취미처럼 늘 찾아 헤맨다는 말이 맞을 듯싶다. 그를 통해 가장 부러웠던 것은 ‘일’을 노동이 아닌 ‘즐긴다’라고 표현한다는 점이다. 인생을 제대로 ‘즐기고’ 있는 그의 말 속에는 삶의 ‘기준’이 있었고 ‘목표’가 분명함을 느꼈다. 성공은 힘들다. 그 성공을 꾸준히 이어가는 것은 더더욱 힘든 일이다. 차 감독은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즐거움’을 찾는 것으로 그 해답을 찾았다.무엇보다도 성공의 기쁨을 만끽하기 이전에 또 다른 출발선을 찾는 그의 모습에서 대단함을 느꼈다. 계속해서 또 다른 것에 시도하는 그의 모습이 ‘스타’를 찾는 감독이 아닌 ‘스타’가 찾는 감독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이유이지 않을까 싶다. 때문에 그가 찾은 다음 도전이 무척 기다려지고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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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0-06
  • [뉴스 속 직업] 청담동 주식부자와 SNS, 그리고 일베
    ▲ 미 인가 회사를 설립해 불법주식매매를 한 혐의로 구속된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씨. [사진=미라클인베스트먼트] 직업 없는 개인이 청담동 주식부자가 되는 사회? 온라인과 케이블TV 등의 뉴미디어가 만들어낸 신종 직업 (뉴스투데이=정진용 기자) 청담동 주식부자로 알려진 이희진씨가 7일 구속되면서 그의 성장배경과 몰락 과정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씨는 SNS 등 온라인과 케이블TV 등을 통해 유명세를 탔고 그 덕분에 투자자들을 끌어 모았지만 결국 SNS를 통해 제기된 의혹과 폭로로 검찰수사를 받게됐고 구속까지 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 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다. 미인가 투자회사를 설립해 불법 주식 매매를 하고 수백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겼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씨는 지난해 1월부터 지난 2월까지 비상장 주식의 성장 전망을 방송에서 허위로 과장해 이야기한 뒤 주식을 팔아 150억원가량의 부당 이득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업계는 이씨의 행위가 유사수신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유사수신행위법)에 따르면 유사수신은 다른 법령에 따른 인·허가를 받지 않거나 등록·신고 등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불특정 다수인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모든 유사수신 행위는 불법이고, 적발 시 유사수신행위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씨는 올해 2월부터 8월까지 원금을 보장하고 수익을 올려주겠다고 약속한 뒤 투자자로부터 220억 원을 끌어 모은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이씨가 출연한 방송을 보고 이씨를 알게 됐고 투자실패 시 보상을 약속한 이씨의 말에 속아 투자를 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검찰은 이씨를 고소·고발한 40명 외에 추가피해자가 많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씨는 SNS상에서 주식투자로 1000억원대의 자산을 일군 장외스타로 유명세를 탔다. 이씨 스스로 자신의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강남고급빌라와 수억원대의 고급외제차 사진을 올리며 부를 과시했다. 이씨는 케이블TV 등에 출연하며 자신의 성장배경을 밝히고 주식투자로 막대한 재산을 형성했다는 자랑을 하며 투자자들을 안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SNS로 스타가 된 그의 몰락을 촉발한 것이 온라인사이트라는 것이 아이러니다. 이씨에 대한 의혹이 처음 제기된 것은 일간베스트저장소(일명 일베)였던 것으로 알려졌다.한 회계사가 일베에 이씨의 투자회사가 문제가 있다는 글을 올렸고 이씨가 이에 반박하면서 논란이 커졌고 뒤이어 이씨의 회사, 투자자 모집, 재산 등에 관한 폭로글과 비방글들이 퍼나르기 식으로 쏟아졌다. 이 과정에서 이씨가 자신을 비방하는 악플러들을 무더기로 고소하면서 논란이 증폭됐고 결국은 일부 투자자들이 이씨를 검찰에 고소하면서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가 구속되자 일부 일베회원들은 “일베의 승리”라며 자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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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9-08
  • [핫이슈] 이태양 사건으로 본 프로야구선수의 직업윤리
    ▲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된 NC 다이노스의 투수 이태양 선수. ⓒ뉴시스  (뉴스투데이=정진용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투수 이태양(23)이 2000만원을 받고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아 논란에 휩싸이면서 프로야구 선수들의 직업윤리가 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승부조작에는 넥센 히어로즈에서 뛰다가 현재는 국군체육부대 소속으로 있는 문우람도 연루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창원지검 특수부는 21일 돈을 받고 고의볼넷을 던진 프로야구 선수 이태양을 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태양이 특정 경기에서 상대팀 선수에게 일부러 볼넷을 주는 등 브로커와 짠 대로 볼 배합을 하는 수법으로 경기를 조작, 2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태양의 프로 입단 동기인 문우람(상무) 역시 승부조작에 관여한 혐의로 군 검찰에 이첩됐다. 문우람은 지난해 5월29일 경기에서 청탁을 받고 고급시계등 1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다. 이태양과 문우람은 프로 입단 동기로, 이태양은 전체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넥센에 지명됐고, 문우람은 신고 선수로 입단했다. 우완 사이드암 투수 이태양은 1993년생으로 내덕초-청주중-청주고를 거쳐 지난 2011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4순위로 넥센 히어로즈에 입단한 후 2012년 시즌 뒤 특별 지명으로 NC로 이적했다. 이태양은 NC 다이노스에 입단하며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태양은 지난 시즌 데뷔 후 처음으로 10승 5패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했다. 그는 WSBC 프리미어12 대표팀에도 합류했으며 베네수엘라전에 한 차례 등판해 1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기도 했다. 이번 시즌의 경우 이태양은 10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했으며 지난달 24일 KIA전 등판 이후 28일 어깨 통증을 이유로 2군으로 내려간 상태다. 승부조작 사건이 또 다시 불거지자 NC 다이노스와 올해를 클린베이스볼 원년으로 선포한 KBO는 할 말을 잃은 상태다. NC 다이노스는 곧바로 이태일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을 내고 “선수단 관리의 최종 담당자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야구팬과 KBO리그 관계자에게 깊이 사과드린다”며 “해당 선수에 대해 법적 진행과는 별도로 실격처분과 계약해지 승인을 KBO에 요청하겠다”고 밝혔다.이와는 별도로 삼성라이온즈는 도박파문에 휘말린 안지만을 계약해지키로 했다. 삼성라이온즈는 이날 오후 구단 보도자료를 통해 "투수 안지만에 대해 KBO에 계약 해지 승인을 요청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이에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안지만에 대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야구계의 한 원로는 "어린이에게 꿈을 줘야 할 프로야구 선수들이 잇따라 추문에 연루되는 것은 창피한 일"이라며 "야구를 배우기 시작할 때부터 직업윤리 의식부터 심어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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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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