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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업이야기 (114)] 라임사태를 처리하는 금융사들의 ‘손실회피 심리'는 브랜드 관리용
    모든 직업에는 은밀한 애환이 있다. 그 내용은 다양하지만 업무의 특성에서 오는 불가피함에서 비롯된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때문에 그 애환을 안다면, 그 직업을 이해할 수 있다. <편집자 주>   금융사들은 부실사태가 벌어졌을 때 타사와 책임을 공유할 상황이 생긴다. [사진출처=픽사베이]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옵티머스, 라임 등 사모펀드 사기 사건이 연일 뜨거운 이슈를 낳고 있다. 여야 정치권은 물론 검찰관련 의혹들이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막대한 투자 손실을 본 피해자들 입장에서는 손실 보전이 더  큰 관심사이다. 이와 관련해 펀드를 판매한 금융사들은 투자금을 일정 부분 선지급하고 가교운용사(베드뱅크)를 설립하는 등 펀드의 손실을 메꾸기 위한 노력을 시작하고 있다. 라임사태의 경우 20여개의 판매사들이 협의체를 만들어서 가교운용사인 ‘웰브릿지자산운용’을 출범시켰다. 이는 라임펀드의 부실자산을 웰브릿지자산운용으로 이관해 라임으로 만들어진 부실을 회복하는데 주력을 다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 A금융사, B금융사의 6개사 회의 불참에 의문제기 vs. B금융사, 6개사 리스크 회의 참석 멤버 아냐     그런데 20여개 판매사 중 6개 회사들만이 우선적으로 리스크 회복을 목적으로 한 회의를 매주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매주 회의에 참여한 6개 금융사 중 한 곳인 A금융사는 나머지 14개 회사의 회의 불참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14개 회사 중 라임 손실이 큰 편에 속하는 B금융사가 회의에 참여하고 있지 않은데 대한 불만을 토로한 것이다.  A금융사 관계자는 최근 본지와의 통화에서 “사실 우리는 타 판매사보다 라임 사태 판매 비중도 적지만 매주 회의에 참석해 손실을 어떻게 보강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며 “그런데 라임판매 비중이 높은 B금융사가 왜 회의에 참석하지 않고 있는지 의문”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A사 관계자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분실에 대한 타당한 책임 공유가 이뤄지고 있지 않은 셈이다.  이에 B금융사의 입장도 들어봤다. B금융사 관계자는 “처음에 라임펀드의 문제가 제기될 때 ‘플루토 FI’, ‘플루토TF’와 같은 무역금융 채권이 먼저 문제가 생겼다”며 “먼저 문제가 제기된 채권을 판매한 6개 회사가 모여 간담회를 진행했고 그게 지금까지 유지되었기 때문에 자사가 6개 회사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즉 B금융사가 포함된 14개의 금융사들이 판 라임펀드는(라임CI펀드 등) 뒤늦게 도마에 올랐고 일찍이 진행되었던 6개 금융사들의 회의에 포함되지 않았던 것이다. B금융사는 라임관련 20개사 리스크 회의에는 당연히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라임사태 수습을 위한 금융사들의 노력과정에서 민감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 금융사간 신경전, 가교운용사가 주관사 없이 설립된 까닭과 일맥상통 사실 20개 라임펀드 판매사들은 가교운용사인 ‘웰브릿지자산운용’을 설립하는 과정에서 주관사 선정에 애를 먹었다. 주관사로 선정이 되면 라임펀드 사태에 가장 많은 손실을 입혔다는 것이 증명되기 때문이다. C금융사 관계자는 “지금 웰브릿지자산운용은 하나의 회사지만 가교운용사를 처음에 설립하는 과정에서 주관사 선정은 아주 예민한 사안이었다”며 “주관사로 선정이 되면 라임펀드 사태에 책임 비중이 많은 것으로 비치기 때문에 누구도 주관사가 되려고 하지 않았고 결국 주관사 없이 가교운용사가 설립이 되었다”고 말했다. 금융사는 타사와 이익을 공유할 필요는 없지만 자사의 부실사태가 벌어졌을 때 그 책임 문제에 대해서 타사와 책임을 공유할 상황이 생긴다. 이 경우 가급적 책임을 덜 지려고 한다. 이러한 ‘손실회피 심리’는 각사의 이미지나 브랜드 관리를 위한 목적이다. 경제적 부담 자체를 회피하려는 현상이 아니다. 때문에 비난받을만한 일은 아닌 셈이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20-10-26
  • [연봉정밀분석 (16)] 한국씨티은행이 평균 연봉 높지만 고연차 연봉은 SC제일은행이 더 우월
    대기업 입사를 꿈꾸는 취업준비생 입장에서 가장 큰 애환은 ‘정보부족’이다. 물론 합격에 필요한 직무역량이나 스펙에 대한 정보가 가장 절실하다. 하지만 입사 이후 보수체계에 대한 궁금증도 만만치 않다. 특히 평균연봉과 신입사원 초봉, 남녀간 연봉 격차, 승진 구간별 연봉 인상 폭 등은 취준생이 회사를 평가할 때 중요한 기준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각사 사업보고서와 취업포털 ‘잡코리아’의 자료를 토대로 이들 항목에 대한 주요 경쟁기업의 현실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취준생들의 판단을 돕고자 한다. <편집자 주>   박진회 한국씨티은행 대표(위), 박종복 SC제일은행 대표(아래) [그래픽=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한국씨티은행과 SC제일은행(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2~3조원을 넘나드는 매출을 보이는 은행사로 높은 연봉을 자랑한다. 하지만 보수체계를 들여다보면 세부적인 연봉 수준에는 상당한 차이가 존재한다. 평균연봉과 올해입사자 평균연봉 모두 씨티은행이 SC제일은행보다 높았다. 최대 연봉인상구간의 경우, 씨티은행은 ‘차장-부장’ 구간, SC제일은행은 ‘부장-임원’ 구간으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저연차’ 직급에서는 한국씨티은행이, ‘고연차’ 직급에서는 SC제일은행이 우세했다. 두 회사 모두 남자직원이 연봉이 여자직원보다 많았으며 남녀연봉격차는 SC제일은행이 더 컸다. ■ 평균연봉, 올해입사자 평균연봉 모두 한국씨티은행이 많아 잡코리아의 기업연봉분석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의 전체 평균연봉은 1억724만원. SC제일은행은 8665만원이다. 평균적으로 한국씨티은행이 SC제일은행보다 더 높은 보수를 받는다. 크레딧잡에서 국민연금을 기반으로 분석한 올해 입사자 평균연봉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6971만원, SC제일은행은 5632만원으로 한국씨티은행이 더 높았다. 다만 올해입사자 평균연봉은 경력직도 포함된 집계여서 실제 신입연봉과는 다를 수 있으며 경력직 입사자가 많을 경우 그 수준이 높아질 수 있다. [표=뉴스투데이 / 자료=금융감독원, 잡코리아, 크레딧잡] ■ ‘저연차’는 한국씨티은행이, ‘고연차’는 SC제일은행이 유리해 한국씨티은행의 연봉이 가장 많이 인상되는 구간은 ‘차장-부장’ 구간이다. 6250만원에서 9333만원으로 인상되며 49.3%의 증가율을 보인다. SC제일은행은 ‘부장-임원’ 구간이다. 1억975만원에서 1억6242만원으로 5267만원이 오른다. 인상률 47.9%이다. ‘저연차’ 연봉은 한국씨티은행이 우세했다. 한국씨티은행의 사원급과 대리급 연봉은 각각 3108만원, 4164만원으로 SC제일은행의 2700만원, 3977만원보다 높은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고연차’ 연봉에서 판도가 바뀌었다. SC제일은행의 차장급과 부장급 연봉은 각각 7575만원. 1억975만원으로 한국씨티은행의 6250만원, 9333만원보다 많았다. 다만 이 수치는 직장인들이 잡코리아에 기재한 평균이므로 실제 연봉과 차이가 날 수 있다. ■ SC제일은행, 여자직원 비율 높지만 남녀 연봉격차도 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남자직원이 1787명으로 여자직원(1727명)보다 많았지만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반면 SC제일은행은 남자직원 1731명, 여자직원 2524명 등으로 여자직원이 더 많았다. 하지만 연봉에서는 두 은행 모두 남녀 격차가 존재했다. 한국씨티은행은 남자직원 평균연봉이 1억2600만원으로 여자직원 평균연봉(8800만원)보다 3800만원 많았다. SC제일은행은 남자직원 평균연봉이 1억1300만원으로 여자직원(6900만원) 보다 4400만원 많았다. 남녀 연봉은 모두 한국씨티은행이 SC제일은행보다 많았고 남녀 연봉 격차는 SC제일은행이 한국씨티은행보다 800만원 가량 더 컸다.  
    • 굿잡뉴스
    • 취준생
    • 취업도우미
    2020-10-21
  • [2020 국감이슈]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 16일 국감에서 키코 배상 또 거절할까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오는 16일 열리는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출석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의 키코(KIKO, Knock In Knock Out)배상 거부 건에 대해 질의를 받고 앞서 물의를 일으켰던 이 회장의 건배사 논란과 관련한 질의도 이어질 전망이다.   700여개 기업들에게 3조원 가량의 손해를 입힌 키코에 대해 불완전 판매가 아니라고 밝혔던 이회장이 키코배상거부에 무게를 둘지, 아니면 배상건에 대한 국회의 의견을 수용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피해기업 속출한 키코에 대한 은행권의 배상 거부 논란, 16일 국정감사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사진출처=연합뉴스]   키코는 외환파생상품으로 환율이 일정 범위에서 변동성을 보이면 약정 환율에 외화를 팔아 수익을 얻는 구조다. 하지만 그 범위를 벗어나면 큰 손실이 생기는데 은행권이 판매한 키코상품에는 이에 대한 구제책이 존재하지 않았고 결국 수출기업만 피해를 보게 되었다. 실제로 키코에 가입한 수출 중소기업들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환율이 폭증하자 피해를 입었으며 배상을 받지 못했다. 피해기업들은 은행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를 했지만 2013년 대법원은 키코에 대해 불공정거래행위가 아니라는 판결을 내렸다. 환 헤지 목적의 정상상품이라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취임하면서 키코 배상건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지난해 12월 금감원의 분쟁조정위원회는 신한·우리·하나·씨티·대구·산업은행을 상대로 손실액의 15~41%를 배상하라며 불완전판매에 따른 책임을 물었다. 하지만 이 방안을 우리은행만 수용했고 나머지 은행은 수용하지 않았다. 특히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키코와 관련해 “불완전판매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키코 배상을 거부한 바 있다. 이어 산업은행은 키코 배상을 위해 만들어진 은행협의체 참여도 거절해 국책은행에서 앞장서서 키코배상을 거부하고 있다는 논란이 일었다. 은행권의 키코배상 거부 이유로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대표적이다. 이미 정상상품이라는 판결을 받았다는 주장이다. 따라서 정의당 배진교 의원은 이점에 주목해 16일 열릴 국정감사에 키코관련 전문가를 참고인으로 불렀고 대법원의 키코배상판결의 오류에 대해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    배의원은 2013년 키코의 대법원 판결에 대해 금융 전문가가 개입하지 않았다는 점에 초점을 두고 있다. 또한 금감원에서 지난 12월 내린 키코배상 결정이 비로소 금융전문가가 분석한 것이라는 주장을 펼칠 예정이다.      
    • 굿잡뉴스
    • 일자리정책
    • 국회
    2020-10-15
  • [연봉 정밀분석 (14)] '체급' 다른 하나금융투자와 유진투자증권 '연봉 메리트'도 차이나
    대기업 입사를 꿈꾸는 취업준비생 입장에서 가장 큰 애환은 ‘정보부족’이다. 물론 합격에 필요한 직무역량이나 스펙에 대한 정보가 가장 절실하다. 하지만 입사 이후 보수체계에 대한 궁금증도 만만치 않다. 특히 평균연봉과 신입사원 초봉, 남녀 간 연봉 격차, 승진 구간별 연봉 인상 폭 등은 취준생이 회사를 평가할 때 중요한 기준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각사 사업보고서와 취업포털 ‘잡코리아’ 등의 자료를 종합해 이들 항목에 대한 주요 경쟁기업의 현실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취준생들의 판단을 돕고자 한다. <편집자 주>   하나금융투자의 이진국 대표(좌측), 유진투자증권의 유창수(가운데), 고경모(우측) 대표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증권사는 금융권 취준생들에게 꿈의 직장으로 꼽힌다. 그렇다면 '체급'이 다른 증권사의 연봉체계는 어떻게 다를까. 이는 취준생들에게 중요한 선택의 잣대가 될 수 있다.   하나금융투자와 유진투자증권은 매출규모 면에서는 각각 5조원과 8000억원이라는 큰 격차를 보인다. 하지만 모두 높은 연봉을 자랑하는 증권사다. 물론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상당한 차이가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유진투자증권보다 직원 수와 매출액 등 회사규모가 크기 때문에 평균연봉과 올해입사자 평균연봉 모두 높다. 단 부장급 아래로는 유진투자증권이 더 많이 받는 구간도 발견된다. 물론 재직자의 장기적 수익의 관점에서 보면 하나금융투자 재직자가 훨씬 유리하다.   양사 모두 남자직원의 비율이 여자직원보다 월등히 높았으며 보수 또한 남자직원이 더 많이 받는다. ■ 평균연봉과 올해입사자 평균연봉 모두 하나금융투자가 높아 각 사의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는 1억1236억원, 유진투자증권은 9682억원의 평균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금융투자의 평균연봉이 1554만원 더 높다. 크레딧잡이 국민연금을 기반으로 분석한 하나금융투자의 올해입사자 평균연봉은 7669만원이며 유진투자증권은 6365만원이다. 이는 경력직 신입사원도 포함한 집계이기 때문에 실제 신입사원 초봉과는 다를 수 있다. 하나금융투자의 대졸초임연봉은 5765만원, 유진투자증권의 대졸초임연봉은 5704만원으로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표=뉴스투데이 / 자료=금융감독원, 잡코리아, 크레딧잡]   ■ ‘저연차’는 유진투자증권이, ‘고연차’는 하나금융투자가 유리   하나금융투자의 연봉이 가장 많이 인상되는 구간은 ‘부장-임원’ 구간이다. 9487만원에서 1억2800만원으로 인상돼 34.9%의 증가율을 보여준다. 유진투자증권은 ‘주임-대리’ 구간이며 3383만원에서 5704만원으로 오른다. 인상폭은 2321만원이다. 이는 잡코리아 기업연봉분석에 따른 것으로 계약직도 포함된 집계다. ‘저연차’ 구간은 유진투자증권의 직원연봉이 더 높다. 유진투자증권의 사원급 연봉은 3443만원으로 하나금융투자(2877만원)보다 500만원 가량 높았다. 대리급 연봉에서도 유진투자증권은 5704만원이지만 하나금융투자는 3932만원이다. 하지만 부장급 연봉부터는 판도가 뒤집힌다. 하나금융투자의 부장급 연봉은 9487만원으로 유진투자증권(8980만원) 보다 높다. 해당데이터는 각사의 모든 직원을 반영한 데이터가 아닌만큼 부정확할 수 있다. ■ 남녀 연봉 격차, 유진투자증권이 더 커 / 여자직원 연봉, 하나금융투자가 더 많아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의 남자직원 평균연봉은 1억2500만원, 여자직원은 5300만원으로 7200만원의 차이가 난다. 하나금융투자도 남자직원 평균연봉이 1억2300만원, 여자직원이 8260만원을 나타내며 4040만원의 격차를 보였다. 양사 모두 남자직원의 평균연봉이 더 많지만 격차는 유진투자증권이 컸으며 여자직원의 평균연봉은 하나금융투자가 더 많았다. 하나금융투자의 남녀직원 비율은 남자 66%, 여자 34%로 남자 직원의 비율이 높았고 유진투자증권도 남자 68%, 여자 32%로 크게 다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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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준생
    • 취업도우미
    2020-10-15
  • [2020 국감이슈] 우리은행 등 은행권 부정 취업자 61명 '채용취소' 쟁점 부상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13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의 국정감사에서 은행권의 채용비리 사태가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와 관련해 우리은행 강성모 부행장이 증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은행권의 채용비리 사안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되었다. 강성모 부행장은 “부정합격자 19명이 아직도 우리은행에 재직 중이라는 지적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해 정상화 조치를 취하겠다”며 “피해자에 대한 구제 여부와 채용담당자에 대한 징계 여부에 대해서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2020 국정감사에서 증인신문하는 민병덕 의원(우측), 답변하는 우리은행 강성모 부행장(좌측)    ■ 배진교 의원, "부정 채용자 채용 취소 특별법 만들어야" / 윤석헌 금감원장, "권한 없지만 특별법 의견에 동의" 정의당 배진교 의원의 자료에 따르면 우리은행과 대구은행, 그리고 부산은행과 광주은행이 부정채용에 대한 대법원의 확정판결을 받았다. 4개 은행의 채용점수 조작으로 인해 받은 부정채용 판결 수는 총 61명이다. 이중 현재까지도 근무하고 있는 채용자는 41명이다. 정의당 배진교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부정채용자는 아직도 절반 이상이 재직하고 있고 그로 인해 피해를 입었던 지원자들은 아무런 구제를 받지 않고 있다”며 은행권의 채용비리 사태를 지적했다.   배 의원은 “은행연합회가 2018년 개재한 은행권 채용절차 모범규준에서는 ‘지원자가 채용 청탁을 통해 합격한 사실이 확인된 경우 은행은 해당 합격자의 채용을 취소 또는 면직할 수 있다’는 내용이 기재되어 있다”며 “지원자가 부정한 채용절차를 직접 저지르지 않고 윗선에서 채용을 시켜준 것이기 때문에 실제적으로는 채용취소나 면직이 안된 것이고 은행연합회는 국민 비난의 소나기를 피하기 위해서 이런 법을 만든 거냐”고 추궁했다.     배 의원은 “은행은 피해자에 대해서 구제를 할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 않다”며 채용취소 등을 강행할 특별법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윤석헌 금감원장은 “금감원이 해결할 권한은 없다”면서도 부정채용자 발생 시 의무적으로 은행이 채용취소 등을 강행할 특별법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의견에는 “동의한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은 4곳 은행의 전체 부정채용자 판결(61명) 중 29명을 보유해 가장 많은 부정채용 판결을 받았다. 앞서 2015년부터 2017년 신입행원 채용 과정에서 불합격이던 지원자 37명을 부정 합격시킨 정황도 존재한다. 이에 이광구 전 우리은행 행장은 올 초 대법원의 유죄판결을 받았다.   따라서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은 현재 인사와 채용관련 업무를 보고있는 우리은행의 강성모 부행장을 증인으로 불렀다.   ■ 민병덕 의원, "우리은행 부정채용자 19명 아직 근무중이냐"/강성모 부행장, "그렇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은 강성모 우리은행 부행장을 지시해 증인신문했다. 민 의원은 “대한민국의 70만 청년을 대신해서 이야기 한다”며 “수많은 청년들을 들러리 세우고 국민의 분노를 산 사건인데도 아직 아무런 조치가 취재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2015년부너 17년도까지 37명의 부정취업자가 있었는데 사실이냐”고 물었고, 강부행장은 “그렇다”고 답변했다. 강 부행장은 “아직도 우리은행에 근무하고 있는 사람은 19명이라는 사실도 맞냐”는 민 의원의 질문에도 “그렇다”고 인정했다.    민 의원은 “채용비리로 합격한 사람을 우리은행에 그대로 근무하게 두고 재발방지에 힘쓰겠다고 할 수 있느냐”며 “대법원 확정판결까지 난 마당에 일반적이라면 부정합격자 19명에 대한 정상화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강 부행장은 “무겁게 받아들이며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취했다.   ■ 민병덕 의원, "승진한 채용비리 책임자 징계해야" / 강 부행장, "책임자 거취에 대해선 구체적 사실 알지 못해" 이어 민 의원은 부정합격자로 인해 불합격 통보를 받은 피해자들에 대한 구제여부를 언급했고 “이 분들을 모아서 특별 전형이라도 열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던졌다. 강 부행장은 이와 관련해 “피해자를 특정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어 이 자리에서는 조치를 쉽사리 결정하지 못하는 부분을 양해해 달라”며 “의원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민 의원은 “채용비리 당시 책임자였던 직원들은 승진을 하거나 부서를 옮겨 연봉 1~2억에 차량과 기사가 주어지는 호사를 누리고 있다”며 “채용비리 당시에 우리은행 책임자는 어디서 무엇을 했으며 잘못을 저질렀음에도 지금 우리은행이라는 둥지에 그대로 있는거다”라고 말하며 책임자의 징계 여부를 거론했다. 이에 강 부행장은 “책임자 거취와 관련해서는 구체적으로 사실을 알지 못했다”며 “사회적으로 실망을 끼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강 부행장은 “은행의 사회적 책무에 대해서 깊이 유념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며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공정채용이라는 목표에 맞게 부정과 피해자에 대한 것을 명확하게 구별하라”는 민 의원의 말에도 동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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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자리정책
    • 국회
    2020-10-13
  • [2020 온라인 공공기관 채용설명회 (6)] 신입연봉 4517만원인 한국예탁결제원, 임원면접서 자기소개서 검증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대표적인 종합증권서비스 기업이다. 1974년 설립돼 지난 40여년간 자본시장의 발전과 국내외 투자자의 이익을 도모해온 것으로 평가된다.  공공기관 중에서는 기타 공공기관으로 분류되며, 유사한 기관으로는 한국거래소, 한국증권금융, 금융투자협회 등이 있다.   2020 온라인 채용설명회 한국예탁결제원 화면 캡쳐   ■ 한국예탁결제원의 주요 업무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 종합 증권 서비스 기업을 지향하고 있으며 증권사를 주로 상대하기 때문에 개인고객을 상대하는 업무가 적어 개인고객을 상대하며 발생하는 민원이나 영업압박 등의 스트레스를 적게 받는 기업이다. 주요 업무는 발행시장 지원, 유통시장 지원, 자산운용 지원, 글로벌 서비스, 증권 파이낸시로 분류되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따라서 신입 때 배치받은 부서가 자신과 안맞다고 생각이 들면 업무 이전이 가능하다. 예탁과 결제가 기본 업무이지만 예탁과 결제 업무를 뛰어넘은 또 다른 업무들을 수행할 수 있어 맞춤으로 자신의 능력을 뽑낼 수 있고 일이 지루함이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 업무 특성상 주요 고객이 증권사여서 서울사옥도 존재한다. 부산에서는 55%, 서울에서는 45% 비중으로 순환근무 중이다.작년 9월 전자증권업무가 새롭게 개시했다고 알려져있다시피 기존에는 종이 증권을 베이스로 하는 업무였으나 전자증권을 다루는 업무 패러다임을 가지고 있다. 보수 수준은 정규직 신입직원 기준 4517만원의 연봉을 받는다.      ■ 지난 7일 2차 관문인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 다음 관문인 면접 전략은?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8월 18일부터 서류접수를 시작해 채용을 진행 중이다. 따라서 지난 7일 2차 전형인 필기시험의 합격자 발표가 있었다. 서류심사와 필기시험 관문을 통과한 지원자의 남은 절차는 1차실무면접과 2차면접, 신체 검사와 신원조사가 있다. 온라인 채용설명회에 따르면 1차 면접은 역량면접, 직무 PT면접, 토론면접 외국어 면접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졸 전형에 응시한 응시자는 외국어 면접이 제외된다. 외국어 면접은 문답형태의 면접과 영한, 한영 번역 형태의 면접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음 관문인 임원면접은 다대다 면접을 통해 종합적인 직업기초능력과 직무수행능력을 평가한다. 서류전형에서 작성한 NCS기반 자기소개서도 면접 질문에 포함된다. 자기소개서에 대한 검증이 이뤄지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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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1
  • [연봉 정밀분석 (8)] NH투자증권 평균연봉 높지만 KB증권 남녀 연봉격차 적어
    대기업 입사를 꿈꾸는 취업준비생 입장에서 가장 큰 애환은 ‘정보부족’이다. 물론 합격에 필요한 직무역량이나 스펙에 대한 정보가 가장 절실하다. 하지만 입사 이후 보수체계에 대한 궁금증도 만만치 않다. 특히 평균연봉과 신입사원 초봉, 남녀간 연봉 격차, 승진 구간별 연봉 인상 폭 등은 취준생이 회사를 평가할 때 중요한 기준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각사 사업보고서와 취업포털 ‘잡코리아’의 자료를 토대로 이들 항목에 대한 주요 경쟁기업의 현실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취준생들의 판단을 돕고자 한다. <편집자 주>     박정림,김성현 KB증권 대표(좌측),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우측) [그래픽=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KB증권·NH투자증권은 높은 연봉체계를 자랑하는 증권사이지만 구체적 보수체계를 보면, 세부적 연봉 수준에서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평균연봉과 신입초봉 모두 NH투자증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연봉 인상 구간 또한 KB증권은 ‘차장-부장’ 구간, NH투자증권은 ‘주임-대리’ 구간으로 서로 다른 양상을 보인다. 남녀 연봉 격차는 NH투자증권이 더 크며 두 회사 모두 남자직원이 여자직원보다 많았다.   ■ 평균연봉, 신입초봉 모두 NH투자증권이 우세   잡코리아에서 집계한 KB증권과 NH투자증권의 공채 신입사원 초봉은 모두 4500만원이다. 하지만 증권사 관계자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신입사원 초봉이 5000만원 이상인 걸로 확인된다. 이는 경력직 신입사원도 포함한 집계이기 때문에 실제 신입사원 초봉과는 다를 수 있다.   잡코리아 기업연봉분석에 따르면 KB증권의 전체 평균연봉은 1억1933만원, NH투자증권은 1억2370만원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2019년 사업보고서에 의하면, KB증권은 1억1900만원, NH투자증권은 1억2300만원 수준으로 1인당 평균연봉도 NH투자증권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표 =뉴스투데이 자료참고=잡코리아, 금융감독원]   ■ 최대 연봉인상 언제? / KB증권 ‘차장-부장’구간서 2940만원 인상, NH투자증권 ‘사원-대리’ 구간서 2900만원 늘어   KB증권의 연봉이 가장 많이 인상되는 구간은 ‘차장-부장’ 구간이다. 7760만원에서 2940만원이 늘어난 1억700만원으로 인상된다. NH투자증권은 ‘사원-대리’ 구간이다. 3723만원에서 6623만원으로 오른다. 인상폭은 2900만원이다. 잡코리아 기업연봉분석에 따른 것으로 계약직도 포함된 집계다.   KB증권의 사원급 연봉은 4900만원대로 NH투자증권(3723만원)보다 1000만원 가량 높았다. 하지만 대리급부터 NH투자증권의 연봉이 더 많아지기 시작했다.   NH투자증권의 대리급 연봉은 6600만원대로 KB증권(5600만원)보다 1000만원 정도 더 높았다. 부장급 연봉도 NH투자증권이 1억1000만원대로 KB증권의 1억700만원보다 많은 양상을 보인다.   ■ 남녀 연봉격차는 NH투자증권이 더 커 / NH투자증권 5200만원, KB증권 4600만원 격차 보여   KB증권과 NH투자증권 모두 임원을 제외하고 남자 직원이 여자 직원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았다. NH투자증권의 남녀 평균 연봉 격차는 5200만원으로 KB증권의 4600만원보다 더 크게 나타났다.   남자 직원 연봉의 경우 NH투자증권이 1억4400만원으로 KB증권의 1억3600만원 보다 800만원 더 받는 반면, 여자 직원의 경우에도 NH투자증권이 9200만원으로 KB증권 9000만원보다 더 받았다.   남녀 직원의 비율(임원 제외)은 KB증권과 NH투자증권 모두 60%, 40%로 남자직원이 더 많았다. 기간제 근로자를 포함한 KB증권의 남자직원은 1723명, 여자직원은 1125명으로 NH투자증권의 남자직원은 1806명, 여자직원은 1213명으로 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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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5
  • [JOB리포트] 시중 4대 은행 중 신한·우리 신입 행원 공채 중…국민-하나도 곧 공채 일정 발표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시중 4대 주요 은행이 하반기 공채에 나섰다. 첫 문을 연 것은 신한은행으로 지난 14일, 2020년도 하반기 신입행원 공개채용과 전문분야 수시채용을 진행 중이다.   신한은행의 채용 규모는 공개채용과 수시채용을 포함해 총 250명이다. 공개채용은 일반직 신입행원이며, 기업금융/WM(자산관리) 경력직·전문분야 비스포크(Bespoke)·디지털/ICT 분야는 수시채용에 나선다. 이 외에 디지털/ICT 석·박사 특별전형, ICT 특성화고도 수시채용에 나선다.   4대 시중은행(우리,신한,국민,하나)이 하반기 공채에 나섰다. [사진출처=연합뉴스] 44대 시중은행 중 첫 하반기 공채로 지난해 상·하반기를 합쳐 총 1010명의 직원을 뽑은 것을 고려하면 1/4 수준이다. 이는 비대면 서비스의 가속화로 영업점이 줄고 저금리와 코로나19 여파로 상황이 예전 같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해 신한은행은 신입 행원만 430명을 선발했다.   신한은행이 첫 공채에 나선데 이어 우리은행도 2020년 하반기 신입행원 공채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채용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역량 있는 인재 확보를 위해 공채를 나서기로 했다. 채용분야는 영업력 강화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일반·디지털·IT 등 3개 분야라고 밝혔다.   채용은 서류전형·필기전형·실무자면접·임원면접으로 진행된다. 면접의 객관성을 강화하고 지원자의 역량을 꼼꼼하게 평가하기 위해 1차 면접 합격자를 대상으로 빅데이터에 기반한 ‘온라인 AI 역량검사’를 도입할 예정이다.   채용 인원은 전문부문 수시채용 및 사무지원 직군을 포함, 총 200명 정도다.   KB국민은행 역시 하반기 신입 행원 공채를 계획 중으로 현재는 일반사무관리(IT)분야 전문직 직원과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반 기술개발을 위한 전문직 직원, 데이터 기반의 신사업 발굴 및 기획을 위한 데이터분석 전문직 직원을 모집하고 있다.   모두 계약직으로 모집 기간은 9월 14일부터 27일까지며 KB국민은행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할 수 있다. 10월 초 면접을 거친 후, 11월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4대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아직까지 하반기 공개 채용 계획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시중 주요 은행의 하반기 신규 채용에서 주목할 점은 디지털 전환에 따른 직원 채용이다. 신한은행은 하반기 금융권 최초로 디지털 영업부를 설립하고 디지털/ICT 석·박사 특별전형에 나섰다.   우리은행 역시 디지털·IT분야를 만들어 신입사원 공채에 나서고 있다. 국민은행은 계약직이지만 IT와 인공지능(AI)분야의 전문직 직원을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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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6
  • 우리은행, 하반기 '일반·디지털·IT' 신입행원 공채 실시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코로나19로 불투명해진 채용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역량 있는 우수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14일부터 2020년 하반기 신입행원 공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모집분야는 영업력 강화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일반’, ‘디지털’, ‘IT’ 3개 부문이며, 지원자들은 서류전형, 필기전형, 실무자면접, 임원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우리은행은 14일부터 2020년 하반기 신입행원 공채를 진행한다. [사진출처=연합뉴스] 특히 올해 하반기 채용부터는 면접의 객관성을 강화하고 지원자의 다양한 역량을 평가하고자 1차 면접 합격자를 대상으로 빅데이터에 기반한 ‘온라인 AI 역량검사’를 신규 도입했다.   우리은행은 정부의 코로나19 감염 예방대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필기전형은 교실당 응시자 수를 대폭 축소하는 등 인원을 최대한 분산하여 철저한 방역 속에서 채용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채용 담당자는 올해 “코로나19로 취업난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발 빠르게 채용 계획을 확정했다”며 “전문부문 수시채용 및 현재 진행 중인 사무지원 직군을 포함해 약 2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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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4
  • [JOB현장에선] 시중은행과 증권사의 3종류 AI금융이 암시하는 일자리의 생성과 소멸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정부가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한국판 뉴딜 정책을 추진함에 따라 금융권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그 행보는 일자리의 생성과 소멸에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한국판 뉴딜은 디지털, 그린, 바이오 등 3대 정책과제를 설정해놓고 있다.   금융소비자 입장에서는 디지털 금융서비스의 변화 방향이 가장 큰 관심사이다. 특히 인공지능(AII)이 어떤 역할을 수행하게 되느냐에 따라서 앞으로의 금융거래 및 투자전략이 달라지게 되기 때문이다. 현재 시중은행 및 보험사들이 시행하고 있는 AI금융 서비스는 크게 3갈래이다. 이 같은 현 주소를 보면 AI의 미래 역할을 가늠할 수 있게 된다. 동시에 AI가 대체하고 있는 직업은 소멸하는 일자리가 된다.     인공지능에 대한 금융권 관심 뜨거워지자 은행과 증권사들은 인공지능 관련 서비스를 출시하고 개선하는 움직임을 보인다. [사진출처=픽사베이]   ■ 감성없는 AI, 방대한 빅데이터 토대로 보이스 피싱 사전 차단 / 우리은행, NH농협은행 서비스 눈길   시중은행들이 최근 선보인 AI 금융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보이스피싱 예방 서비스'이다. AI가 보이스 피싱 유형에 대한 방대한 빅데이터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보이스 피싱 위험이 있는 전화나 이메일 등에 대해서 사전 경고장을 날려줌으로써 금전적 손실을 볼 위험을 차단하는 것이다.   이는 감성이나 분위기에 흔들리기 쉬운 인간에 비해 객관성을 생명으로 한 AI가 수행할 수 있는 최적의 역할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NH농협은행에서는 지난 6월 농협상호금융과 함께 소비자의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앱(어플리케이션) ‘NH피싱제로’를 출시했다. 이는 모르는 전화번호로 통화할 시 해당 번호에 대해 보이스피싱 위험도를 알려준다. AI가 통화 내용을 분석하고 위험도를 판단해 경계요소의 여부를 알려준다. 소비자는 AI를 통해 보이스피싱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은행은 3일 ‘전기통신금융사기 인공지능(AI) 모니터링시스템’을 개선해 보이스 피싱으로 인한 고객들의 자산을 지킬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개선으로 인해 AI가 비대면 거래를 포함한 모든 금융거래를 탐지하고 금융사기가 발생하면 인공지능이 이를 파악하고 유사 피해를 감지해 확산을 조기에 막아준다.   ■ AI 금융비서, 까다로운 경제지식 탑재하고 자문 역할 / 카카오뱅크, 하나은행 등 '챗봇 서비스' 강화   은행권은 AI 비서를 디지털 금융의 핵심 상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하나은행은 3일 ‘하이(HAI)’를 출시하며 인공지능으로 금유서비스를 상담해주는 챗봇 서비스를 강화했다. 은행 업무 관련 상담을 도와주고 손님과의 일상생활에서도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인공지능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기 위해 노력했다. 까다로운 금융지식을 탑재한 AI가 일종의 경제비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카카오뱅크는 AI기반의 챗봇 고객상담을 진행하고 있고 지난 3월 AI 알고리즘을 반영한 저축 상품을 출시했다. 고객의 계좌에 AI 알고리즘 분석을 적용해 소액 저축상품인 ‘저금통’에 활용한 것이다. 이는 계좌의 잔액과 입출금 패턴을 분석해 알맞은 저축 비용을 산정하고 알아서 저축해주며 고객들이 편리하게 소액 저축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은행도 AI 금융비서 챗봇을 통해 대고객 서비스를 진행했고 이는 일반 업무상담 뿐만 아니라 고객의 상황에 맞춰 메시지를 보내고 바로 상품가입까지 연결시켜주는 프로세스를 구현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은행 내부에서도 제출된 실물서류를 디지털정보로 변환해주는 ‘AI기반 광학문자인식’과 같은 서비스로 직원들이 업무를 보는데 AI를 이용해 편리성을 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인공지능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검토 및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로보어드바이저의 인기비결, 인간 펀드매니저보다 '가성비' 좋아   대다수 증권사들은 인공지능 펀드 매니저인 ‘로보어드바이저’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최근 고객의 정보를 분석해 AI를 기반으로 주식 추천 서비스를 선보였고 미래에셋대우는 딥러닝을 활용해 주가 등락률을 예측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로보어드바이저 시스템을 도입해 소액 투자자도 자산관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증권사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고객들이 로보어드바이저 시스템을 찾고 있어 앞으로도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왜 소비자들은 인간 대신 AI를 원하는 것일까. 가장 큰 이유는 가성비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인간 펀드매니저를 통해 자산관리를 하려면 고액의 수수료가 부담이 되었지만, 로보어드바이저의 경우 소액의 수수료를 지급하면 충분한 탓에 소액 투자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는 이야기이다.   AI의 도입이 금융기관 뿐만 아니라 금융 소비자들에게도 경제적 이득을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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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일자리
    • 직업의 미래
    2020-09-12
  • [대신자산운용이 일하는 법(1)] 국내외 금융시장을 24시간 연구하는 ‘대신 로보어드바이저’ 담당 직원은 소수
    헨리 포드는 통조림 공장에서 영감을 얻어 컨베이어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소품종 대량생산시대를 열었습니다. 다품종 소량생산시대로 넘어오면서 소수인원이 팀을 구성해 작업하는 ‘워크 셀’이 대세가 됐습니다. 명품차 페라리는 한 명의 장인이 한 대의 차를 완성시키는 방식을 통해 생산됐습니다. 이처럼 걸작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탄생합니다. 4차산업혁명시대의 일하는 방식은 더욱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산업과 기업의 특징과 장점에 따라서 무궁무진하게 변형되는 추세입니다. 치열한 글로벌 경쟁의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일하는 법’의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합니다. 국내 주요 기업의 ‘일하는 법’에 대한 뉴스투데이의 기획보도는 혁신을 갈망하는 기업과 직장인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입니다. <편집자 주>   수많은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신 로보어드바이저’를 담당하는 인간 직원은 2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출처=픽사베이]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중견기업에 재직 중인 K대리는 회사 일에 치여서 정신없이 살면서도 '재테크'에 관심이 많다. 그동안 모은 월급을 이용해 자산관리를 하려고 마음 먹었다. 하지만 바쁜 와중에 세계 금융시장을 공부하고 펀드 및 주식투자에 뛰어들기란 결코 쉽지 않다. 그렇다고 펀드 매니저를 통해 자산관리를 하기에는 부담스럽다.    이런 그가 로보어드바이저를 알았다.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자산을 관리해 수수료의 부담이 적을뿐더러 소액투자도 가능하다. 입사 4년 차인 회사원도 쉽게 이용할 수 있었다. 24시간 데이터를 분석하며 글로벌 경기를 꿰뚫고 있는 인공지능이 자산관리를 해준다. 더욱이 PC나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니, 바쁜 그에게 안성맞춤인 셈이다. 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과 투자전문가의 합성어다. 자산을 관리해주는 로봇 펀드매니저이다. 사람이 아닌 기계이다. 미국의 경우 이미 한국보다 수년 전부터 상용화되었다. 맞춤형 자산관리를 받으면서 낮은 수수료만 부담하면 된다. K대리와 같은 금융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국내 금융기관들의 로보어드바이저 상품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 펀드매니저들의 일하는 방식에 혁명적 변화가 일고 있다. 초기에는 인간 펀드매니저가 로보어드바이저를 '조수'로 활용하는 수준에 그쳤다. 최근 들어서는 아예 인간은 빠지고 로보어드바이저가 혼자 일하는 방식이 증가 추세이다. 로보어드바이저가 인간 펀드매니저를 일부 업무에선  완전히 대체하고 있는 상황이다.    ■ ‘대신 로보어드바이저’를 위해 일하는 세 부류의 인간직원 / 머신러닝팀, 금융공학파트, 금융위원회 / 소비자는 '인건비' 부담 없어 만족감 상승    대신자산운용은 로보어드바이저 상품이 활성화된 금융기관 중의 하나이다. 2017년 7월 대신로브어드바이저 제도를 출시했고 같은 기간 선보인 증권사 중 2018년에 유일하게 10억원 가량의 자금을 유치했다. 운용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에 장기 투자로 보면 로브어드바이저가 유리하다는 입소문이 퍼진 것으로 분석된다.   그렇다면 대신로보어드바이저를 관리하는 인간직원은 몇 명일까. 2명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지 2명의 인간이 수많은 고객을 간접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것이다. 로보어드바이저는 하나의 시스템이므로 관리하는 인력 규모는 하나의 펀드 담당 인력정도면 충분하다.    대신자산운용은 이처럼 인간의 개입이 최소화된 알고리즘을 통해 펀드 운용에 필요한 인건비를 절감했다. 그 결과 판매 및 운용보수를 0.087%에서 0.137% 내에서 적용시킬 수 있었다. 이는 국내 최저 수준이다. 또 ETF로만 투자 대상을 한정시켜 변동성과 매매비용을 절감시킨 것도 포인트이다.   대신자산운용 머신러닝팀 관계자는 지난 1일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타사가 정확하게 어떻게 구성되어 로보어드바이저를 운영하는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예상하기로는 국내주식이나 해외주식을 전망한 다음에 포트폴리오를 구상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보통은 주식이나 ETF를 다룰 것으로 보이나 우리는 이 부분에서 딥러닝 기법을 이용해 국내외 금융시장 전반을 분석해 포트폴리오를 만든다”고 설명했다. 인간직원은 로보어드바이저의 이 같은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보완하는 일 등을 담당하면 되는 것이다.     그는 “4차 산업혁명이 고도화되면서 인공지능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고 최근 국내외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었다”며 “시장분석을 통해 인공지능의 투자 적중률을 높여서 고객들의 자산을 보다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로보어드바이저의 역할은 확대추세이다. 대신증권은 AI 비서 ‘벤자민 서비스’도 선보인 바 있을 뿐만 아니라 AI를 이용해 365일 24시간 상담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했다. AI는 고객과의 상담에서 기본적인 업무 응대와 일상 대화를 할 뿐만 아니라 금융상품을 추천한다.   대신 로브어드바이저 서비스는 다양화되고 있다. 펀드·자문·랩 등 원하는 형태의 소액투자가 가능하다. 무엇보다 자문형의 자문료와 랩형의 랩운용 기본보수의 수수료는 제로(0)다. 편드형 또한 0.1%와 0.01%를 웃돌며 거의 제로에 가까운 수수료를 보인다. 불필요한 수수료는 최소한으로 줄이되 수익이 날 때 성과보수를 받는 시스템이다.   이처럼 수익이 나지 않을 때 낮은 수수료를 받는 것은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여준다. 대신자산운용으로서도 크게 손해 볼 일이 없다. 추가 인건비가 들지 않기 때문이다.       이처럼 대신 로보어드바이저의 가장 큰 특징은 동종업계 중 가장 낮은 판매·운용 수수료가 적용된다는 점이다. 소액자산가들로서는 매력적인 부분이다.    그렇다면 대신 로보어드바이저와 같은 알고리즘을 만드는 인간 직원은 누구일까. 대신자산운용의 금융공학파트 직원들이다. 이들이 개발한 머신러닝 기법과 블랙-리터만 모형을 통해서 로보어드바이저는 작동된다. 즉 투자대상을 찾는다. 사람의 주관적인 판단이 아닌 알고리즘을 100% 활용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대신 로보어드바이저는 신뢰할 만한 것일까. 이것을 입증하는 것도 또 다른 인간들이다. 대신 로보어드바이저는 금융위원회와 코스콤이 주관한 테스트 베드를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고 위험에 대한 초과수익 정도를 나타내는 샤프지수도 동종 업계의 최고 수준을 보였다.   금융위원회와 코스콤 직원이 로보어드바이저의 신뢰성을 검증하는 일을 담당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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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2
  • [플랫폼 노동자 시대(14)] '타다' 대체한 차량호출 플랫폼 ‘파파’ 운전기사, 문호 열려있지만 경제적 보상은 미약?
    20세기의 노동자는 기업에 소속됐다. ‘기업 노동자’는 일을 통해 소득을 창출했고, 소속된 기업을 발전시켰다. 이제 기업노동자는 감소하고 ‘플랫폼 노동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배달노동자 뿐만 아니라 변호사, 의사, 회계사 등을 포함한 지식노동자들도 각종 플랫폼에 뛰어들어 경제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튜브라는 플랫폼은 이미 글로벌 노동시장의 중심에 도달했다.이를 통해 가장 크게 성장하는 경제주체는 플랫폼 자체이다. 이 같은 현상은 두 개의 거대한 파도가 맞물려 빚어내고 있다. 호모 모빌리쿠스(Homo Mobilicus), 디지털 노마드(Digital Nomad)와 같은 단어로 상징되는 ‘삶의 근원적 변화’가 인공지능(AI)에 의한 ‘기존 일자리의 격감’이라는 복병을 만남으로써 가속화되는 거대한 전환이다. 뉴스투데이는 도처에 존재하는 플랫폼 노동 현상(1부)과 그 경제사회적 의미(2부) 그리고 정책적 과제(3부)에 대한 연중기획을 통해 일자리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심층 보도한다. <편집자 주>   파파는 '파파키즈', '파파골프' 등 다양한 고객층에 맞춘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은 아이와 함께 외출하는 주부의 모습.      [사진출처=픽사베이]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저 두 아이를 데리고 타야하는데 짐이 많아서요 픽업 가능한가요?”   두 아이의 엄마인 A씨는 장롱면허를 소지하고 있다. 집에 있는 시간이 더 많지만 일이 있어 외출을 해야 하는 상황도 다분하다. 특히 올해 장마 기간처럼 비가 많이 오는 날이면 아이와 이동하는 거리가 조금만 멀어도 곤욕을 피할 수 없었다. 특히 유모차를 태우거나 장을 봐야 하는 상황이라면 많은 짐을 들고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애로사항이 많다. 모든 택시 앱을 이용할 정도로 차량 호출서비스를 애용하던 A씨는 최근 ‘파파’를 알게됐다. 3살과 5살 아이와 외출을 하려면 짐이 항상 두손 한가득이고 작은 아이를 안고 타려면 좁은 택시는 불편한 감이 있었다. 하지만 파파택시는 좌석 공간이 널찍한 카니발 차량에 맞춤 카시트까지 제공되어 아이들을 데리고 외출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었다. 지정한 장소에 먼저 도착해 문까지 열어주는가 하면 이동의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태블릿을 차량 내에 비치했다. 이처럼 파파는 ‘이동이 즐거워진다’는 포인트를 앞세운 만큼 차별화된 고객 맞춤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키즈전용 차량서비스인 ‘파파키즈’를 비롯해 골프장 개별 픽업부터 귀가까지 이동을 도와주는 ‘파파골프’, 공항 가는 여행객들을 위한 ‘파파에어’까지 다양하다. 항공사에서 비행기를 타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같이 파파를 이용하면 기존에 없던 맞춤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 운전면허 보유한 만 26세 이상 성인이면 '파파크루' 지원 가능/승급제도 실시해 1년내에 임원 가능 ‘파파’는 차량호출 서비스다. 기존에는 택시만 운송가맹 서비스 운영이 가능했다면 지난 4월 ‘타다금지법’으로 불리던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이 통과되며 플랫폼 중심의 운송가맹 서비스가 대거 가능해졌다. 국토교통부는 5월 13일 제9차 ICT 심의위원회를 열었고 이로써 파파를 포함한 다수의 모빌리티 관련 사업들은 심의에 통과되었다.   플랫폼 사업자가 직접 운송사업자를 관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2018년 설립된 모빌리티 플랫폼 회사 ‘파파’는 새로운 업역이 생기자 기존의 이동수단에는 없던 새롭고 혁신적인 서비스들을 선보이고 있다. 기본적으로 타다와 동일한 비즈니스 모델이지만 '규제샌드박스'의 적용을 받아 파마는 합법적인 사업을 영위할 수 있게 됐다. 파파에서 활동하는 운전기사는 ‘파파크루’라고 부른다. 파파크루가 되는 법은 간단하다. 만 26세 이상의 성인으로 운전면허 보유자라는 조건만 충족하면 된다. 파파 온라인 홈페이지 상단에 파파크루 지원하기에 접속한 후 이름과 전화번호, 생년월일 등 개인정보와 보유면허 종류, 희망근무시간(주간, 오후, 야간 타임등), 희망 차고지(강남권, 강북권) 등을 적은 온라인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특별한 하자가 없는 한 채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파크루에 대한 승급 제도도 실시되고 있다. 1년 내에 임원 승진자까지 배출한다는 게 기본 방침이다. '크루'라는 명칭은 항공사의 승무원처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직업적 자존감과 직결된 명칭인 것이다.    파파크루들은 차내 온도와 음량 체크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파파에서는 이들을 대상으로 디테일한 서비스 교육을 실시한다. 고객을 향해 3가지 인삿말을 하지 않을 경우 요금을 받지 않는 등 파파크루를 통한 친절한 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파파크루, 타다보다 고강도 서비스 제공하지만 상응하는 경제적 보상은 어려울 듯     파파크루들의 평균 소득은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비슷한 업체의 근로자의 경우를 토대로 추정할 수 있을 뿐이다. 파파와 비슷한 사업형태를 가진 타다의 경우 파견기사와 프리랜서 기사로 운영되었다. 타다의 프리랜서 기사는 시급 1만원을 받았다. 하지만 프리랜서 기사였기 때문에 근로기준법이 적용되지 않아 야간수당도 보장되지 않았다.   파파는 타다와 비슷한 사업형태지만 서비스직에 버금가는 업무를 수행해야하기 때문에 타다의 프리랜서 기사 시급보다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강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그에 상응하는 경제적 보상을 받기는 힘든 구조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 이용자는 '파파 앱' 활용해 호출, 파파 차량은 이동장소에서 대기   이용방법은 파파 앱을 이용하면 간단하다. 기존에 상용화되던 택시 앱 ‘카카오택시’, ‘티맵택시’와 같이 차량 출발지를 입력하고 도착지를 입력해 호출하면 된다. 파파차량이 이동장소에 도착해 기다리고 있다. 원거리를 이용하지 않아도 파파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은 차량에 구비된 편의용품을 사용할 수 있다.   일회용 슬리퍼와 충전용 케이블, 심지어 여행용 고데기까지 구비되어 있어 바쁜 출근길에 용이하다는 고객의 평도 있었다. 기본적으로 물 한병과 간식이 제공되고 급할 때 사용가능한 의료키트도 비치되어 있을 만큼 고객 편의에 주력한 서비스가 인상적이다. ■ ‘파파크루', 세분화된 니즈' 충족시키는 직업/'파파골프’ ‘파파타임’ ‘파파키즈’ 등에 따라 소비자 성향 달라져  파파크루들은 세분화된 이용자의 니즈를 충족시켜야 하는 직업이라는 특성도 갖는다. 다양한 계층, 연령의 소비자를 상대로 '감정노동'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파파골프'는 골프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맞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개별 픽업부터 안전귀가 까지 고객들이 오로지 골프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다. 최대 4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며 골프백, 보스턴백 등 많은 짐들을 실을 수 있는 카니발 차량이 제공된다. 골프예약 서비스에 특화된 크루가 운전하며 골프장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더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파파골프 이용금액은 서울 출발지역에서 8시간 기준 17만원, 10시간 기준 20만원이다.   파파골프로 호출된 파파크루는 단체 골퍼들을 상대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용객이 중년 이상의 연령층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이다. '파파타임'은 고객의 일정에 맞춰 필요한 시간만큼 차량대절이 가능한 프리미엄 서비스다. 최대 7인이 탑승할 수 있고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에서 출발하고 서울 및 경기지역까지 도착이 가능하다. 24인치 캐리어를 기준으로 최대 4개를 수화물로 실을 수 있어 여행을 가는 고객에게 안성맞춤이다. 요금은 1시간 기준으로 6만원, 2시간은 7만원, 6시간은 13만원이고 최대 10시간까지 이용 가능하다. 파파키즈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파크루는 젊은 여성과 아이를 고객으로 삼게 된다.   파파의 야심작으로 국내최초로 키즈전용 차량서비스를 선보였다. 파파키즈의 주요 고객층인 여성과 아이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유모차나 캐리어와 같은 무거운 짐도 부담없이 실을 수 있다. 파파키즈를 이용하는 고객에 의하면 다른 택시는 아이가 울면 눈치가 보이고 말을 거는 등 부담스러운 경향이 있었는데 파파키즈 아이도 엄마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이를 위한 태블릿을 비롯해 아이를 혼자 보내야 하는 상황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있어 워킹맘에게도 인기다. ■ 교통약자를 위한 서비스와 직원복지를 통한 고객만족경영 추구 파파는 고객의 맞춤 서비스를 넘어 여성과 어린이 등 교통약자를 위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진심으로 고객을 대하고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파파의 비전으로 고객만족경영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엔 클린 태스크포스팀을 꾸리고 전체 차량에 항균 시스템을 구비하는 등 철저한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파파는 여성과 어린이, 몸이 불편한 고객 모두가 편안한 이동을 누려야 한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지난 28일 ‘교통약자를 위한 비전선포식’에서 파파측은 고객을 향한 세가지 인사말을 이해하지 않으면 요금을 받지 않고 전제 차량에 어린이 카시트를 구비하겠다고 밝혔다. 또 집 앞에서부터 원하는 목적지 까지 동행하는 에스코트 서비스를 시행하며 고품질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주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비스 품질관리를 위해 파파 서비스의 원동력인 파파 크루(기사)의 복지제도를 확대했다. 파파 관계자는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서비스를 시해하게 됨으로 21년 상반기 까지 더욱더 많은 고객이 파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차량을 300대까지 늘리고 규모를 확대하겠다”며 “파파의 데이터 센터와 AI기술을 이용해 서비스의 편의성과 요금 경쟁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 “파파크루에게 부가서비스를 통해 수익을 늘려주고 복지 혜택을 늘려 일자리 환경이 개선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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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4
  • [연봉 정밀분석(2)] 우리은행 '부장'과 하나은행 '대리'가 행복한 이유는?
    대기업 입사를 꿈꾸는 취업준비생 입장에서 가장 큰 애환은 ‘정보부족’이다. 물론 합격에 필요한 직무역량이나 스펙에 대한 정보가 가장 절실하다. 하지만 입사 이후 보수체계에 대한 궁금증도 만만치 않다. 특히 평균연봉과 신입사원 초봉, 남녀간 연봉 격차, 승진 구간별 연봉 인상 폭 등은 취준생이 회사를 평가할 때 중요한 기준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각사 사업보고서와 취업포털 ‘잡코리아’의 자료를 토대로 이들 항목에 대한 주요 경쟁기업의 현실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취준생들의 판단을 돕고자 한다. <편집자 주>   지성규 하나은행장(좌측) 권광석 우리은행장(우측) [사진제공=연합뉴스 / 그래픽=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우리·하나은행은 높은 연봉체계를 자랑하는 시중은행이지만 구체적 보수체계를 보면, 세부적 연봉 수준은 상당한 차이가 있다. 평균연봉은 하나은행이, 신입초봉은 우리은행이 높다. 최대 연봉 인상 구간 또한 우리은행은 ‘차장-과장’ 구간, 하나은행은 ‘주임-대리’ 구간으로 서로 다른 양상이다. 남녀 연봉 격차는 하나은행이 더 크다.   [표=뉴스투데이 / 자료=잡코리아, 금융감독원] ■ 평균연봉은 하나은행이, 신입초봉은 우리은행이 각각 우세 잡코리아에서 집계한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의 신입사원 초봉은 각각 4877만원, 3600만원이다. 이는 경력직 신입사원도 포함한 집계이기 때문에 실제 신입사원 초봉과는 다를 수 있다. 잡코리아 기업연봉분석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전체 평균연봉은 9211만원, 하나은행은 9433만원이다, 2019년 12월 기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자료에 의하면 우리은행은 9100만원, 하나은행은 1억100만원 수준으로 1인당 평균연봉은 하나은행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최대 연봉인상 언제? / 우리은행 ‘차장-부장’구간, 하나은행 ‘주임-대리’ 구간 / 부장 직급만 우리은행이 더 받아 연봉이 가장 많이 인상되는 구간은 우리은행은 ‘차장-부장’ 구간이다. 7213만에서 1억2267만원으로 오른다. 하나은행은 ‘주임-대리’ 구간이다. 3486만원에서 6024만원으로 인상된다.   하나은행의 대리급 연봉은 6000만원대로 우리은행(4837만원)보다 1000만원 가량 높았다. 과장급까지 하나은행의 직급연봉이 우리은행보다 높은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부장급에서 판도가 뒤집혔다. 우리은행의 부장급 연봉은 1억2000만원대로 하나은행(1억552만원)보다 1515만원 정도 더 높았다. ■ 남녀 연봉격차는 하나은행이 더 커 / 하나은행 4400만원, 우리은행 3400만원 격차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모두 남자 직원이 여자 직원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았다.(임원 제외) 남녀 평균 연봉 격차는 하나은행이 4400만원으로 우리은행 3400만원보다 더 크게 나타났다. 남자 직원의 경우 하나은행이 1억2700만원으로 우리은행(1억900만원)보다 1800만원 더 받는 반면, 여자 직원의 경우에도 하나은행이 8300만원으로 우리은행(7500만원)보다 더 받았다. 남녀 직원의 비율(임원 제외)은 우리은행이 각각 48%, 52%, 하나은행 42%, 58%로, 두 은행 모두 여자 직원이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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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8
  • [JOB리포트] 하반기 금융권공략 포인트, 국민·농협·하나 등 6대 시중은행 ‘AI역량평가’ 잡아라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은행연합회와 금융투자협회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개최하는 ‘2020 온라인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서 ‘AI(인공지능)역량 평가’가 취업준비생들의 관심사로 주목되고 있다. KB국민, 신한, IBK기업, NH농협, 하나, 우리은행 등 6대 시중은행이 AI역량평가 합격자 2300명에게 비대면 면접 기회를 부여하고, 다시 면접 합격자를 추려 하반기 채용에서 ‘서류전형 면제’라는 특전을 부여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AI역량평가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후 핵심적인 언택트(비대면)채용방식으로 부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취준생들이 핵심 내용 및 대응방식에 대해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AI역량평가 응시절차 및 핵심적 평가항목과 대응전략 등을 분석, 소개한다.   금융권은 26일부터 28일까지 ‘2020 온라인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해 8월 개최됐던 '2019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모습. [사진출처=연합뉴스]    이번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는 2017년 이후 올해 4번째 시행이다.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한국거래소 등을 포함한 53곳의 금융사들이 참여한다.   AI역량평가 지원 접수는 7일까지 받는다. 모든 지원자는 AI역량 평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 중 2300명가량의 지원자는 6개 은행 중 선택한 은행에서 비대면 면접을 볼 수 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취준생들은 언텍트 채용을 연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하반기 시중은행 서류통과 혜택은 AI역량평가와 비대면 면접에 통과한 취준생들에게 부여되는 실질적 혜택"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말 잡매칭 플랫폼 잡플렉스가 취업준비생 74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취업 준비생 취업 관련 인식 설문조사’에 따르면 2020년 채용 트렌드를 묻는 질문에 68%가 ‘AI채용(AI면접·AI역량검사)’ 이라고 답했다. 급변하는 채용 환경에 적응하기 어렵다며 혼란을 느끼는 취준생들도 있다. 최근 AI면접을 본 A씨(27)는 “시중에 AI면접에 대한 자료가 많이 없어서 준비하는 과정이 답답했고 허둥지둥 시험을 보고 왔다”며 토로했다. 그만큼 AI면접 혹은 역량평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반증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구직자들에게 AI역량평가와 은행의 비대면 면접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채용개념이 아닌 연습개념으로 생각하면 편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관계자도 “채용 시 서류전형 통화 메리트는 아주 크다”며 “서류전형 통과 메리트가 있는 사내 봉사활동도 지원자 수가 아주 많았고 그만큼 이번 비대면 면접은 지원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료제공=은행연합회와 금융투자협회 / 그래프=이채원 기자]   우선 은행연합회와 금융투자협회가 이번 박람회를 위해 만든 잡플랙스 사이트에 접속해서 지원절차를 마쳐야 한다. 접수시한은 7일까지이다. 지원서를 제출한 응시자 전원에게 AI 역량평가 응시자격이 주어진다. 6대 시중은행중 하나의 은행만 지원할 수 있다. 중복지원은 안된다.   따라서 특정 은행에 지원자가 몰릴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특정 은행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다른 은행은 상대적으로 경쟁이 적어지는 것은 운에 맡겨야 한다"고 설명했다.   AI역량평가는 오는 10~12일 동안 진행된다. AI역량평가 참여자 중에서 2300명을 선발한다. 이들 합격자들은 6대 시중은행별로 고루 배분될 예정이다. 따라서 지원단계에서 경쟁률이 낮았던 은행에 지원한 취준생들은 합격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2300명의 합격자들은 자신이 지원한 은행이 26, 27일 이틀간 실시하는 비대면 면접에 응시하게 된다. 면접관은 각 은행의 인사담당자이다. 비대면 면접 응시자 중 몇 명의 합격자를 배출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매년 면접을 본 지원자 중에서 약 30%가량의 지원자가 혜택을 받아왔다"면서 "올해도 크게 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300명 중 30%라면 690명 정도가 시중은행들의 서류전형 면제 티켓을 손에 쥐게 된다는 계산이 가능하다.   비대면 면접 합격자들은 하반기 채용에서 서류전형을 면제받게 된다. 그러나 6대 시중은행의 하반기 채용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다. 단 농협은행은 하반기 채용일정을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하반기 채용에 관련해서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아직 나온 일정이 없다"며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고, 신한은행 관계자 또한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 AI역량평가, '환경체크-성향파악-8개 전략게임-영상면접' 순으로 진행돼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채용박람회의 AI역량평가는 잡플랙스 사이트의 튜토리얼을 이용한 실전연습의 형식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잡플랙스는 이번 온라인 채용박람회 전용사이트이고 튜토리얼은 AI역량평가 실전연습용 카테고리이다.  누구나 튜토리얼 항목에 들어가 AI역량평가 연습을 할 수 있다.   기자가 이 항목에 들어가 출제 내용을 파악해 보았다. 튜토리얼 실전연습에 따르면 환경 체크를 통해 웹캠와 마이크를 확인하는 구간이 있다. 화면 속 선 안에 얼굴을 맞추고 ‘만나서 반갑습니다’를 5초 이내로 말하면 환경체크가 완료된다. 환경체크를 통과하고 성향파악 구간으로 넘어가면  질문에는 ‘철학적인 얘기를 하는 것은 시간낭비일 뿐이다’, ‘다른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기위해 기분좋은 말이나 행동을 한다’와 같은 20문항의 질문이 나온다. 답변은 '매우 그렇다'·'그렇다'·'그런 편이다'·'그렇지 않은 편이다'·'그렇지 않다'·'전혀 그렇지 않다'등으로 구성된 6지 선다이다.   한 페이지에 10개의 문항이 있으며 페이지마다 60초의 제한시간이 있다. 한 문제당 답변을 클릭하기까지의 시간을 재며 AI가 어떤 문항에서 지원자가 고민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다음구간은 전략게임으로 감정 맞히기, 공 탑 쌓기 등  8개의 게임을 통해 지원자의 역량을 파악한다. 감정 맞히기 게임 같은 경우 인물의 얼굴을 보고 3초 내로 무표정·슬픔·기쁨 등의 보기를 선택해 인물의 감정을 맞추는 게임이다. 감정 맞히기 게임으로 감정파악능력을 체크 할 수 있다. 이렇듯 AI가 게임을 이용해 지원자의 감정파악능력, 순발력, 계획능력 등을 분석한다. 마지막으로 영상면접을 통해 원하는 질문을 설정하고 그에 맞는 대답을 하며 연습할 수 있다. 질문은 5가지로 구성되었으며 자기소개·성격의 장점 단점·지원 동기 등 원하는 질문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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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7
  • 하나금융그룹, 청년 창업 지원 및 일자리 창출 CSR 응원 캠페인 ‘마지막 승부’ 공개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지난 5월 공개된 CSR 응원 캠페인 ‘엄마의 졸업식’에 이어 청년 창업 지원 및 일자리 창출 응원을 위한 ‘마지막 승부’ 영상을 유튜브, 페이스북 등 디지털 플랫폼에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의 청년 창업 지원 CSR 프로그램을 주제로 한 이번 응원 캠페인은 ‘하나 소셜 벤처 아카데미’와 ‘하나 파워 온 챌린지’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 교육을 지원 받고 있는 소셜벤처들의 성장스토리와 스타트업 창업자들의 현장감 있는 목소리를 담아 밝고 개성 있는 분위기의 젊은 감성 스토리로 제작되었다.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지난 5월 공개된 CSR 응원 캠페인 ‘엄마의 졸업식’에 이어 청년 창업 지원 및 일자리 창출 응원을 위한 ‘마지막 승부’ 영상을 유튜브, 페이스북 등 디지털 플랫폼에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제공=하나은행] 아울러 ‘엄마의 졸업식’에 이어 ‘마지막 승부’에도 ‘하나 소셜 벤처아카데미’ 와 ‘하나 파워 온 챌린지’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성공적으로 창업을 영위 중인 청년 사회혁신 창업가들이 등장해 캠페인의 진정성 및 리얼리티를 높였다. 특히 90년대 대표 인기 드라마이자 동명의 OST ‘마지막 승부’의 오리지날 음원을 삽입하여 뉴트로 감성까지 잘 표현했고 이 시대를 치열하게 살아가는 청년 창업가들을 응원하는 새로운 응원가로 의미 있게 재해석했다. 하나금융그룹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사회적 경제를 활성화하고 사회혁신 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소셜 벤처 창업가를 육성하는 ‘하나 소셜 벤처 아카데미’와 사회적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하나 파워 온 챌린지’ 등의 일자리 창출 지원 CSR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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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직·창업
    • 종합
    2020-08-03
  • 하나카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뉴디지털 사내 소통문화 ‘원택트(1tact) 방송’ 진행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하나카드(대표이사 장경훈)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임직원 간의 소통방식을 기존강당에서 임직원들이 모여 진행했던 방식에서 탈피해 영상 등을 이용한 새로운 소통방법인 ‘원택트(1tact) 방송’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하나카드는 그동안 코로나19 사태 이후를 위해 비대면 서비스 제공, 모바일 특화 상품 강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업무 프로세스 및 소통방식에도 이러한 방식을 차례로 도입하고 있다.   하나카드(대표이사 장경훈)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임직원 간의 소통방식을 기존강당에서 임직원들이 모여 진행했던 방식에서 탈피해 영상 등을 이용한 새로운 소통방법인 “원택트(1tact) 방송”을 지난 10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하나카드] 이번 원택트 방송은 하나금융그룹과 하나카드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디지털 정보회사로의 전환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필요성에 의해 진행하게 됐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하나카드는 그동안 건강한 직원 소통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조직문화 개선 TFT 운영, 직원과의 소통의 장 등 각종 사내 소통문화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방송은 기획부터 연출·출연까지 하나카드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였고, 사전 녹화한 영상을 생방송 형식의 스트리밍으로 진행하여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임직원이 참여·시청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이번 원택트 방송의 주요 내용은 △2020년 상반기 실적 리뷰 △2020년 하반기 사업 전략 공유 △디지털, 기업사업, 구독경제, IT개발 등 상반기 주요 핵심 사업 추진 부서 업무 및 성과 공유 △CEO-노동조합 위원장의 노사 화합 이벤트 등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여 원 컴퍼니(One Company)로의 하나카드의 청사진을 함께 그려 나가는데 초점을 맞췄다.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은 “어려워진 카드업권의 환경을 극복하고 헤쳐 나가기 위한 가장 중요한 덕목은 직원 상호간의 꾸준한 미래 지향적인 소통”이라며 “이번 원택트 방송은 언택트·디지털을 가장 잘 활용한 직원 소통 문화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하나카드는 그동안 디지털 기반 시대의 흐름을 읽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언택트’를 적극 기회로 활용한 디지털 정보회사로 변모하고 있으며 이런 상황에 맞게 손님을 위한 서비스 및 상품개발은 물론 임직원의 소통문화와 근무방식 등도 꾸준히 바꿔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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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31
  • 하나은행, 서울시와 ‘핀테크 스타트업 성장 지원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은 30일 오전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 서소문 2청사에서 ‘핀테크 스타트업 성장 지원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서울시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민관이 협력하여 건전한 핀테크 생태계 조성 및 금융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양 기관의 스타트업 지원센터인 ‘하나은행 1Q Agile Lab(원큐 애자일 랩)’ 과 ‘서울시 서울핀테크랩’은 국내외 스타트업의 발굴 및 성장 지원, 투자 유치 등에 대한 공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상호교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은 30일 오전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 서소문 2청사에서 ‘핀테크 스타트업 성장 지원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서울시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하나은행] 특히 하나은행은 서울시와 협업해 국내 진출 및 사업영역 확장을 희망하는 글로벌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한국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사무공간 및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1Q Agile Lab 글로벌센터’를 올 하반기 내로 개소할 예정이다.아울러 하나은행은 지난 6월 선발한 기존 ‘1Q Agile Lab 10기’ 14개사에 이어 추가로 7개사를 선정해 총 21개사로 2020년 선발 기업을 확대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에 추가된1Q Agile Lab 10기 업체는 △메이아이(대표 박준혁) △씨티아이랩(대표 조홍연) △엘리스(대표 김재원) △웨인힐스벤처스(대표 이수민) △퍼즐데이터(대표 김영일) △HB스미스(대표 한종원) △TG360(대표 박병건) 7개 업체다.지성규 하나은행장은 “하나은행은 1Q Agile Lab을 통해 많은 스타트업들을 발굴하고 공동사업이나 지분투자를 통해 함께 발전하고 동반성장 해왔다”며, “앞으로 서울시와 함께 상생 기반의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과 혁신금융 확대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Q Agile Lab’은 2015년 6월 설립한 이후 이번 10기 추가선발까지 총 97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여 다양한 협업 성공사례를 창출하고 있으며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개별 사무공간이 제공되고, 하나금융그룹 관계사 내 현업 부서들과의 사업화 협업, 직·간접투자, 외부 전문가들에 의한 멘토링, 글로벌 진출 타진 등의 광범위한 지원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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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30
  • 우리금융, ‘젊은 직원’ 블루팀과 함께 디지털혁신 ‘가속’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지난 29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블루팀과 함께하는 디지털혁신 포럼’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을 비롯해 그룹 디지털 담당 임원들과 그룹사 책임자급 직원들로 구성된 ‘블루팀(Blue Team)’ 등 총 4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지난 29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블루팀과 함께하는 디지털혁신 포럼’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제공=우리은행]    앞서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5월 손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은행장을 총괄장으로 하는 그룹 디지털혁신위원회를 출범시키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새 슬로건‘Digital First, Change Everything’을 발표했다. 또 고객 관점의 아이디어나 급변하는 트렌드를 제안하고 반영하기 위해 젊고 패기있는 책임자급 직원 중심의 ‘블루팀’을 신설했다.   이날 포럼에서도 혁신적이고 개방적인 의견을 직접 나눠보고 싶다는 손 회장의 의견에 따라 블루팀 직원들이 참석해 바텀업(Bottom-up) 방식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했다. 그룹 디지털 혁신 추진 방향이나 대고객 핵심 플랫폼인 뱅킹 앱(App) 개선 등을 주제로 손 회장 및 임원들과 격의 없는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특히, 블루팀은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를 그룹의 디지털 혁신 속도가 따라가지 못한다는 점을 날카롭게 지적하는 한편, 빅테크 기업의 큰 장점인 직관성과 흥미 중심의 플랫폼을 비교·분석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는 구체적 아이디어를 경영진에 제안하기도 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손태승 회장이 지난 27일 디지털혁신위원회에서 논의됐던 현안인 종합지급결제사업자 및 마이데이터 사업 등 주요과제 추진 시 블루팀의 의견도 청취해 반영하도록 현장 지시하기도 했다”며, “플랫폼을 활용한 고객 접점 확대방안, 콘텐츠의 질적 개선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고, 그룹 디지털 서비스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획기적으로 바꿔보려는 적극적이고 열띤 토론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이날 포럼에서 “그룹의 미래 주역인 블루팀과 경영진들이 고객의 눈높이에서 디지털 서비스와 상품을 함께 논의하며 현장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디지털도 결국 사람이 중심인 만큼,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와 차별화된 미래 가치를 제공하는 디지털 혁신을 함께 만들어 디지털 1등 금융그룹으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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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30
  • [JOB현장에선] 금융권, 너도나도 ‘페이퍼리스’…전자문서 시대 열리나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금융권에 ‘페이퍼리스(Paperless)’ 열풍이 불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전자문서 서비스시대를 열겠다고 밝혔으며 하나은행은 종이통장 미 발행을 의무화하고 모바일 통장 사용법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NH농협은행은 ‘블록체인 기반 자동대출 자격정보검증시스템’을 구축했다. 카드업계도 종이 영수증을 모바일 영수증으로 대체, 모바일 영수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융권이 페이퍼리스에 나선 이유는 비용을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정부 역시 행정비용 감축을 위해 전자문서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고령층이나 디지털 취약계층의 경우 이 같은 변화가 부담이 될 수 있기에, 이들을 위한 전용 프로그램이나 맞춤형 서비스도 필요한 상황이어서 금융권의 향후 움직임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금융업계에서 ‘페이퍼리스(Paperless)’ 바람이 불고 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모바일을 이용한 자동 이체나 결제가 가능해지면서 금융권에 페이퍼리스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16일,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가 만드는 종이 없는 사회’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를 전자문서 시장 활성화의 원년으로 삼아, 각종 고지서나 증명서를 카카오톡으로 주고받는 전자문서 서비스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는 카카오페이만 있으면 손쉽게 전자문서를 보낼 수 있는 페이퍼리스 시대를 구현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페이는 2016년부터 메신저 기반 전자고지결제(EBPP) 서비스인 ‘카카오페이 청구서’를 선보인 바 있다. 또한 2018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공인전자문서 중계자로 지정받아 공공·민간·금융 등 100여 개 기관에 전자우편·중요문서·청구서·안내문 등을 발송하고 있다.   게다가 올 연말 전자서명법 개정안이 시행되고 12월 10일부터 공인인증서의 법적 효력이 폐지되면 사설 인증서인 ‘패스(PASS)’를 비롯한 사설 인증 서비스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처럼 사설 인증 서비스를 통한 본인 인증이 가능해지면 모바일을 통한 전자고지서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현재 939억원 수준인 모바일 전자고지 시장 규모는 2023년이면 2조10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모바일을 통해 전자문서를 보낼 수 있는 ‘페이퍼리스(paperless)’시대가 열림에 따라 금융권 역시 종이 통장 발행을 없애고 신분 증명에 필요한 서류들은 태블릿PC와 전자문서로 대체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2019년부터 종이통장 발급 미 발행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하나1Q뱅크, 하나 알리미 앱과 같은 모바일 통장 사용법을 안내하고 있으며 간단한 본인 확인을 거쳐 창구거래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모바일 통장 사용을 통해, 통장 분실로 인한 고객의 통장 도용 피해를 막을 수 있었으며 통장 발행에 따른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   NH농협은행은 공무원연금공단 및 금융결제원과 연계해, ‘블록체인 기반 자동 대출 자격정보검증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8월 말부터는 종이로 된 융자추천서를 발급하거나 제출하지 않아도 공무원 협약 대출이 가능하게 됐다.   이에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종이 융자추천서를 발급하지 않아도 돼 대출 절차가 간편해지고 영업점에서도 서류 검증 절차로 인한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업무 효율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BNK부산은행은 여신 사후관리 프로세스 자동화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신여신사후관리시스템’을 도용했다. 이는 하나하나 수기 처리해야 했던 300여 개의 여신사후관리를 전산화하고 전자결제 시스템과 연계해 페이퍼리스를 실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BNK부산은행은 로봇프로세스 자동화(RPA)를 개인회생 및 신용회복지원 업무에 도입했다. 직원들이 법원이나 신용회복위원회 사이트에 접속해 하나하나 처리하던 업무를 로봇이 처리하게 된 것이다.   BNK부산은행 관계자는 “고객 편의 차원에서 페이퍼리스 시스템을 확대해 업무 효율성을 졸아졌지만 일부 고령층의 불편이 커질 수 있어 조절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은행권의 페이퍼리스 움직임에 카드업계 역시 종이 영수증을 모바일 영수증으로 대체하고 있다. 신한·롯데·하나카드는 카카오페이와 함께 모바일 영수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드 고객이라면 누구나 카카오페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카드사용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 7월부터 ‘카드 매출전표 선택적 발급제도’를 실행, 종이 영수증 발급을 줄이고 있다. 또한 신한카드는 원스톱 전자금융서비스인 ‘마이빌앤페이(My BILL&PAY)’를 이용해 지방세·아파트 관리비·도시가스 요금·신용카드 대금 등 각종 요금을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한 해 카드 결제에 따른 종이 영수증 발급 비용은 약 500억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카드사들은 모바일 영수증을 통해 종이 영수증 발급에 들어갔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처럼 금융업계에 페이퍼리스 움직임이 활발한 이유는 영수증 발행에 따른 비용을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정부가 직접 자원 소모를 줄이고 행정 비용 감축을 위해 전자문서 활성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페이퍼리스 열풍은 비대면 모바일 시대를 맞아 금융권에 바람처럼 일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움직임이 종 영수증과 통장에 익숙한 고령층과 모바일 인증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디지털 취약계층에겐 금융 소외현상을 불러올 수 있다.   올해 76세인 K씨는 “이제 겨우 카카오톡을 익힌 수준인데, 은행업무를 어떻게 모바일로 할 수 있나, 직접 은행에 가야지, 우리 같은 노인들은 카드보다도 현금이 익숙하고 핸드폰의 영수증보다 종이 통장이나 영수증이 더 친근하다”고 밝혔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금융권의 디지털화 바람에 소외되기 쉬운 고령층들을 위해 고령자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금융이해력 지도에 따른 교육콘텐츠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비대면 금융서비스 이용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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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7
  • 하나금융그룹, ‘Begin Again, 행복한 인턴십 오리엔테이션’ 개최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지난 20일 오후 서울시 중구 명동사옥에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 경제 활성화 지원의 일환으로 ‘Begin Again, 행복한 인턴십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발달장애인, 경력보유여성, 청년디자이너 인턴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날 행사는 ‘하나 파워 온 임팩트(Hana Power on Impact)’, ‘하나 파워 온 챌린지(Hana Power on Challenge)’ 사업에 참여하는 33개 사회혁신기업의 대표 및 임직원들과 함께 발달장애인, 경력보유여성, 청년 디자이너로 구성된 41명의 인턴들이 참석했다.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20일 오후 서울시 중구 명동사옥에서 ‘Begin Again, 행복한 인턴십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료제공=하나은행] ‘Begin Again, 행복한 인턴십’에 선발된 인턴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 찾기가 더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취업의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한 다양한 인재들로 구성되었으며 향후 각자 선발된 사회혁신기업에서 3~4개월간의 인턴십이 진행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인턴십 기간 동안 소요되는 급여 등의 제반 비용을 지원해 사회혁신기업이 부담 없이 인턴을 채용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정규직 채용으로 이어질 경우에는 추가 인센티브를 지급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Begin Again, 행복한 인턴십의 주인공은 불가능이라는 편견을 가능으로 바꿔주실 발달장애인, 전문역량을 가진 경력보유여성, 사회혁신을 꿈꾸는 청년디자이너 들이다”며 “새롭게 출발하는 인턴 여러분들의 희망 가득한 미래의 모습을 응원하고 모두가 정규직으로 전환돼 행복하게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임팩트 투자사인 김정태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 merry year social company) 대표는 “일자리 창출이라는 어려운 부분에 아낌없이 지원해 주는 하나금융그룹이 있어 든든하다”며 “사회변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제대로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소셜벤처의 창업이 증가하면 일자리는 늘어나고 사회문제는 줄어드는 창업의 선순환을 믿고 사회혁신 창업가를 교육하고 양성하는 ‘하나 소셜벤처 아카데미’도 운영 중이다. 작년에 이어 2기를 선발하여 창업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 11월에는 하나 소셜벤처 Live 행사를 통해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 발달장애인의 예술적 능력을 키워 아티스트로 성장시키고 이를 환경과 접목한 제품으로 발전시킨 ‘그레이프랩’, ‘키뮤’ △ 도시양봉가 및 예술강사 등 발달장애인의 새로운 직무 영역을 만든 ‘비컴프렌즈’, ‘라하프’ △ 보호종료 아동의 자립을 돕는 ‘소이프스튜디오’ △ 아프리카의 물 운반 가방을 디자인한 ‘제리백’ △ 후불제 교육 플랫폼을 개발한 ‘학생독립만세’ △ 노인들의 일자리를 지원하는 ‘알브이핀’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성장을 통해 일자리를 늘려 나가는 사회혁신 기업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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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1

경제 검색결과

  • [관점뉴스] 7개 카드론 평균금리 하락의 진실, 저신용자 갈 곳은 3개 카드사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신용대출이 급증하자 금융당국은 리스크 관리를 지시했다. 따라서 은행권은 대출 금리를 올리는 등 대출 조이기에 나섰다. 하지만 오히려 중·저 신용등급 이용자가 많은 카드론의 대출 금리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등급 낮은 금융소비자들의 금리가 인하됐다는 이야기일까.  그렇지 않다. 뉴스투데이가 취재한 결과에 따르면, 롯데·삼성·신한·KB국민카드는 고신용자의 금리를 낮추고 저신용자의 금리는 높였다. 우리카드는 고신용자, 저신용자의 금리를 모두 낮췄지만 중신용자 금리는 높였고 하나·현대카드는 고신용자의 금리는 높이되 저신용자의 금리는 낮췄다.   9월 카드론의 대출 금리가 하락해 그 내막이 주목된다. [사진출처=픽사베이]   ■ 현대카드 제외한 6개 카드사는 '친서민 금융'?   여신금융협회의 공시에 따르면 9월 7개 카드사(롯데·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의 카드론(장기대출) 금리가 평균 13.6%를 기록하며 전달에 비해 0.08%P 하락했다. 7개 카드사 중 현대카드를 제외하고는 8월보다 카드론 대출금리가 낮아졌다. 롯데카드는 14.12%에서 14.03%로 0.09%P 하락했으며 삼성은 0.27%P, 신한은 0.09%P, KB국민은 0.2%P, 우리는 0.02%P, 하나는 0.06%P 떨어졌다. 평균금리가 하락한 것으로만 보면 이들은 모두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서민들에게 낮은 금리를 베푸는 ‘친서민’ 카드사다. 하지만 그 내막을 들여다 보면 평균 금리하락은 중·저 신용자를 위한 결과가 아니었다. 주요 카드사들은 고신용자의 금리를 낮추고 저신용자의 금리를 높였고 그래서 결국 평균금리가 하락했던 것이다. ■ 롯데·삼성·신한·KB국민, 고신용자 금리 낮추고 저신용자 금리 높여  롯데·삼성·신한·KB국민카드가 이에 해당한다. 신한카드는 그 하락폭과 상승폭이 가장 높다. 신한카드의 1~3등급 신용자 대출금리는 9월 10.97%로 8월(12.23%)보다 1.26%P 낮았다. 7~10등급 신용자는 9월 18.54%를 기록했고 8월(17.76%)보다 0.78%P 올랐다. 삼성카드와 롯데카드, KB국민카드도 1~3등급 신용자의 금리를 낮췄고 그 하락폭이 각각 0.49%P, 0.09%P, 0.2%를 기록했다. 이들도 7~10등급 신용자의 금리는 높였다. 저신용자 금리 상승폭은 0.2%P, 0.33%P, 0.24%P를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카드사마다 고객들이 편중되어 있는 신용등급이 달라서 매겨지는 등급도 차이가 날 수 밖에 없고 부실 위험이 적은 고객의 비중을 늘려야 리스크 차원에서 감당이 가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자료=여신금융협회, 표=이채원 기자] ■ 우리카드, 고신용자와 저신용자 금리 모두 낮췄지만 중신용자 금리 높여 하지만 우리카드의 경우에는 조금 달랐다. 고신용자의 대출금리가 눈에 띄에 낮아졌지만 저신용자도 함께 낮아졌기 때문이다. 우리카드의 1~3등급 신용자의 금리는 9월 8.7%를 기록했고 8월 9.56%보다 0.86%P 낮아졌다. 이는 7개 카드사 고신용자 금리 중 가장 낮은 수치이기도 하다. 7~10등급 신용자의 금리 또한 낮췄다. 8월 18.91%에서 9월 18.83%로 0.08%P 줄었다. 하지만 그 외에 4,5.6등급 신용자의 금리는 각각 0.98%P, 1.17%P, 0.32%P 높였다. 이에 우리카드 관계자는 “9월에 우카 마이너스론 상품을 선보였고 이상품이 3등급 이상 고신용자를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고신용자의 금리가 낮게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하나·현대카드, 고신용자 금리 높이고 저신용자 금리 낮춰 부동산이나 자금시장으로 향하는 대출은 규제하되 코로나19로 인한 생계형 대출은 막지 말라는 당국의 지시에 가장 부합하는 카드사는 하나카드와 현대카드다. 현대카드는 7개 카드사 중 유일하게 9월 카드론 평균금리가 8월보다 올랐다. 고신용자의 금리는 올리고 저신용자의 금리는 낮췄다. 현대카드의 7~10등급 신용자 금리는 8월 19.25%에서 9월 19.10으로 0.1%P 줄어든 바 있다. 하나카드의 1~3등급 신용자 금리는 9월 12.05%로 8월(11.98%)보다 0.07%P 올랐다. 반면 7~10등급 신용자의 금리는 같은 기간 15.75%에서 15.44%로 0.31%P 내려갔다. 이에 대해 하나카드 관계자는 “고객분들의 상황에 따라 부실을 측정하고 금리를 매기는 시스템이라 금리가 변동 된 것이 큰 이유는 없지만 저신용자 부분에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다른 곳에서 대출을 받지 못하는 저신용자를 위한 배려차원인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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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4
  • [이종목 버핏이라면] 페이팔의 가상화폐 거래 허용 소식에 상승한 가상통화 관련주 ‘비덴트’
    비덴트 주가차트[자료제공=한국거래소/이미지=네이버 증권]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페이팔(PayPal)의 가상화폐 거래 허용 소식에 가상화폐 관련주가 22일 강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가상통화 관련주로 분류되는 비덴트의 상승세가 주목된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46분 기준 비덴트는 전일대비 10.26%(620원) 오른 6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현재 900만 2388주다. 현지시간으로 21일 미국 전자결제업체 페이팔(PayPal)이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품목을 고객들의 계정에서 직접 사고팔거나 보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밝히며 가상화폐의 거래 및 결제를 허용한다는 소식이 있었다. 비덴트는 2002년 3월 설립된 방송용 디스플레이 전문 기업으로 빗썸(암호화폐 거래소)의 운영사인 빗썸코리아의 지분 10.29%를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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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2
  • [뉴투분석] 금융사의 명예회복 달린 ‘웰브릿지자산운용’, 5년 이내 라임펀드 투자금 회수 추진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금감원의 라임자산운용에 대한 ‘등록취소’ 결정이 났다. 라임의 등록취소가 최종적으로 이루어진다면 부실자산은 가교운용사(웰브릿지자산운용)로 넘어가게 된다. 금감원의 이번 결정은 증권선물위원회와 금융위원회 정례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웰브릿지자산운용’은 부실자산이나 채권을 처리하기 위해 만들어진 배드뱅크이다. 이 회사가 효과적으로 작동해 업무를 수행한다면 라임펀드 투자자들의 피해를 사후적으로 최소화할 수 있다. 웰브릿지자산운용 측은 21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투자자들의 동의를 얻으면 금융위의 최종결정 전에 조기 이관을 실행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로 투자자 동의를 얻도록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측은 5년 이내 부실자산 회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임자산운용의 첫 등록취소 결과가 결정됨에 따라 가교운용사인 웰브릿지자산운용의 행보가 주목된다. [사진출처=연합뉴스]   20일 열린 금융감독원의 라임펀드 제재심의위원회에서 라임자산운용의 등록취소가 결정되었다. 다만 최종적으로 등록취소 조치가 이뤄지려면 증권선물위원회와 금융위원회의 정례회의라는 관문을 넘어야 한다. 라임자산운용의 등록취소가 최종적으로 확정될 경우 라임자산운용의 펀드는 가교운용사인 ‘웰브릿지자산운용’으로 이관된다. 가교운용사란 채권을 팔아서 투자금을 회수하는 등 라임펀드로 생긴 구멍을 메꾸기 위해 만들어진 운용사다. 웰브릿지자산운용은 라임펀드 판매사인 20여개사가 공동으로 설립한 곳이며 지난 6월 10일 금융감독원이 ‘라임자산운용 펀드 이관 등 처리 상황’에 대한 설명회를 열어 등록 사실을 공고했다. 20여개 라임펀드 판매사는 이를 통해 환매 중단 펀드 및 정상펀드들을 넘겨받아 투자금 회수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금감원의 첫 라임자산운용 등록취소 결정이 난 상황에서 라임펀드 투자자들의 시선은 웰브릿지자산운용의 행보에 쏠리고 있다.  ■ 웰브릿지자산운용, 참여사들이 관여할 권한 없어 웰브릿지자산운용은 20여개의 라임펀드 판매사가 협의체를 만들어서 출범시킨 운용회사다. 즉 자체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회사라는 말이다. 따라서 담당 CEO과 직원도 따로 구성하고 있으며 최근 인턴사원도 채용 중에 있다. 이에 대해 금융감독원 자산운용검사국 관계자는 “6개의 금융사들과 매주 모여서 회의를 할 정도로 투자금을 회수하려는 목적이 뚜렷한 회사”라며 “협의체를 만든 20여개의 라임펀드 판매사들은 웰브릿지자산운용의 주주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웰브릿지자산운용에 참여하는 금융사 관계자는 “웰브릿지자산운용은 신설 운용사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별도 법인으로 알고 있다”며 “금융사가 직접 관여할 권한이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금융사 관계자는 “라임으로 만들어진 부실을 만회해서 각 판매사들이 투자자에게 지급을 해야하기 때문에 가교운용사(웰브릿지자산운용)에서 벌어들인 자산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형식”이라고 밝혔다.   ■배드뱅크로의 라임펀드 이관은 빠르면 한달 내…100% 투자자 동의가 없으면 금융위 최종결정 기다려야  그렇다면 라임펀드의 부실자산은 언제 웰브릿지자산운용으로 옮겨지게 되는 것일까. 이와 관련해 웰브릿지자산운용 전략관리실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최종 결정 이전에도 이관 절차가 진행될 수 있다”며 “금융위의 최종 결정이 나기 전에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이관 동의를 받을 것이고 이관에 대한 투자자 동의가 100% 이뤄진다면 곧바로 이관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100% 동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금융위원회의 등록취소 최종 결정이 난 뒤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관절차 동의는 빠른 시일 내로 진행할 예정이고 한달 내로는 동의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조기 투자금 회수를 위해 금융위의 라임펀드 등록취소에 대한 최종 결정 이전에 배드뱅크를 조기 출범시키겠다는 이야기이다.   최근 웰브릿지자산운용은 인턴채용공고를 냈다. 이관펀드 및 계약서 검토 정리 및 리스크관리, 컴플라이언스 검토가 주된 직무 내용이다. 따라서 투자자금 회수 계획에 본격적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가 나온다. 이에 웰브릿지자산운용 관계자는 “인턴사원 두명을 채용중에 있고 아무래도 구체적인 환수 계획을 짜기 위해 그때그때 들어오는 자료를 정리하는 일이 필요하다”며 “투자자금 회수라는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과정으로 보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최종 투자금 회수 시기에 대해 “펀드를 새로 만들어서 투자금을 회수하려면 기본 펀드 만기기간이 2~3년은 소요되기 때문에 5년 가량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최종 환수까지 시간이 좀 소요되겠지만 라임펀드를 판매한 금융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일이여서 각사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라임으로 만들어진 부실을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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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2
  • 금감원, 오늘 라임사태 첫 제재심 열어…“최종확정 시기는 가늠하기 어려워”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라임 사태’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첫 제재심의위원회가 20일 오후 2시부터 열린다. 금융감독원은 라임자산운용에 대한 제재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라임자산운용과 연관된 3곳, 라움자산운용·라쿤자산운용·포트코리아자산운용 에 대한 제재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사전에 라임자산운용에 대해서 ‘등록 취소’와 ‘핵심 임원 해임 권고’ 등의 내용을 담은 사전통지문을 보낸 바 있다. 라임 연관 3곳에 대해서는 ‘영업정지’와 ‘임원정직’ 등이 사전 통보되었다.   금융감독원의 라임사태에 대한 첫 제재 심의위원회에서 라임자산운용에 대한 ‘등록취소’ 제재가 가해질 가능성이 높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즉 라임자산운용에 대해 ‘등록취소’의 제재가 가해질 가능성이 높다. ‘등록취소가 될 경우 라임자산운용의 남은 펀드는 ’웰브릿지자산운용‘(가교 운용사)로 넘어오게 되는데 라임의 환매 중단된 펀드 및 정상 펀드를 모두 넘겨받아 투자금을 회수 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에 심의결과가 나와도 금융위원회와 증권선물위원회의의 절차를 또 거쳐야 하기 때문에 오늘 확정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언급, 오늘 금융위에서 나오는 제제안이 최종 제재 수위가 아니라는 것을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통상적인 사건이라면 검사가 종료된 후에 180일 정도 소요가 되어 제재가 들어가지만 현재 라임자산운용 사건은 이례적으로 그보다 오래 걸리고 있다”며 “따라서 최종확정이 언제쯤 나오게 될지 가늠하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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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0
  • [관점뉴스] 기업은행장 “금융감독원 검사결과 따라 책임 질 것”…조사결과에만 최소 3개월 소요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기업은행은 지난 2017년부터 2년간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의 사모펀드를 6792억원어치 판매했다. 하지만 현재 914억원 규모의 피해액에 대한 배상이 지연되고 있다. 그 이유는 기업은행이 디스커버리 펀드에 대해 불완전 판매를 했다는 정황이 아직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지난 16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불완전판매에 대해 금융감독원의 검사결과가 나온다면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19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빠르면 3개월 후 검사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3개월 뒤 금감원의 검사결과가 나오면 기업은행의 디스커버리 펀드  환매 여부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16일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기업은행은 지난 2017년부터 장하원씨(장하성 주중 한국대사의 동생)가 대표로 있는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의 디스커버리US핀테크글로벌채권펀드 3612억원, 디스커버리US부동산선순위채권펀드를 3180억원 어치 판매했다. 하지만 미국운용사의 부당한 수수료 징수, 자산 가치 부풀리기의 혐의로 인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피소처리를 받았고 채권을 회수하지 못했다.   투자자산이 묶이게 되자 해당 펀드에 가입한 고객들이 원금과 이자를 돌려받지 못하는 환매중단 사태가 발생했다. 디스커버리 펀드를 가장 많이 판매한 기업은행은 부동산(219억), 글로벌(695억) 채권을 합해 총 914억원 규모의 환매를 중단하게 되었다. 피해 투자자들은 기업은행이 디스커버리 펀드를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되는 상품인 것처럼 속여서 판매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고 위험 상품인 1등급 상품이라는 사실을 속여 불완전판매를 했다는 것이다. ■ 윤종원 기업은행장, 16일 국감에서 “불완전 판매가 있는 부분 책임 질 것” 불완전판매 의혹이 붉어지자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16일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 같은 내용의 질의에 답했다. 윤재옥 의원이 디스커버리 펀드 환매중단에 대한 피해자들의 구제방안을 묻자 윤행장은 “이런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 송구하고 고객 대표분을 이사회 전에 만났으며 이야기를 들었고 전체 금융사 중에 가장 먼저 선지급 방안을 마련해 제공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기업은행은 지난 6월 선가지급 후정산 방식을 통해 글로벌 채권 투자자 중 원금 50% 보상에 대해 합의한 투자자에게 투자액을 선지급한 바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19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윤종원 행장이 피해 고객을 만나 대화를 나눈 것도 업계 처음이었고 선가지급 후정산 방식도 유동성 공급을 위해 업계에서 최초로 시행한 방안인 만큼 고객들의 불편을 덜어드리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 “부동산 채권의 경우에는 현재 자산을 조금씩 팔아서 환매를 해드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은 16일 국감에서 “피해자의 증언을 들어보면 기업은행 직원들이 이 펀드를 안전한 펀드라고 이야기하면서 팔았다고 한다”며 “내부직원들이 잘 모르고 펀드판매를 한 것인가”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속여서 팔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불완전판매 사례가 완전히 없었다는 것은 아니고 불완전 판매 사례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 금감원의 결정이 나온다면 은행은 절대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결국 금감원의 기업은행의 디스커버리 펀드에 대한 ‘불완전판매’ 여부 검사가 나온 뒤 책임을 지겠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금감원의 검사 결과가 디스커버리 펀드 환매 여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 금융감독원 관계자, "자본시장법 46조, 47조가 판단 기준", "검사가 대부분 진행, 결과는 최소 3개월 소요" 통상적으로 불완전 판매가 이뤄질 수 있는 기준은 어떻게 될까.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19일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기본적으로 자본시장법 46조, 47조에 의거해서 은행이 투자자에게 상품을 권유할 때 투자자의 투자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적합성과 적정성을 확인하지 않았을 경우 또는 상품의 기본 사항들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을 경우에 불완전판매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금감원 관계자는 “아마 검사가 대부분 진행이 되었어도 결과가 나올 때까지 최소 3개월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금감원의 검사 발표 시기에 대해, 국민의 힘 강민국 의원실 관계자는 “금융감독원에 물어본 결과 아직 검사가 진행중이라 관련 내용을 포함해서 검사 결과가 언제 나올지도 확실하게 알려줄 수 없다고 들었다”며 검사시기에 대해서도 함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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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0
  • [옵티머스 사태 전말과 6가지 의혹(1)] 사건개요: 처음부터 사기가 목적이었던 사모펀드의 비극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옵티머스 펀드 사기 및 정관계 로비의혹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다수의 금융기관 및 정부 감독 당국 뿐만 아니라 여야 정치권등 전방위적으로 연루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옵티머스 사태란 5000억원대의 펀드 환매중단 사태이며 처음부터 사기로 투자자들에게 접근한 점에 미루어 보아 라임 사태와 다른 점을 보인다. 현재 검찰이 수사 인원을 늘려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만큼 옵티머스 관련 정·관계 로비 의혹이 밝혀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옵티머스 사태는 금융사기 사건으로 5000억원 규모의 펀드 환매중단 사태다. [그래픽=뉴스투데이]   옵티머스 사태는 5000억원대 펀드 환매중단 사태가 벌어진 금융사기 사건이다. 옵티머스란 ‘가장 좋은’이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다. 옵티머스 자산운용 측이 2017년 12월부터 펀드에 들어온 자산 95% 이상을 공기업 등의 ‘가장 좋은’ 기업에 투자한다고 속이고 홍보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하지만 이는 거짓이었고 실제로는 부실 위험성이 높은 비상장기업에 투자해 막대한 손해를 가져왔다. 즉 처음부터 사기를 목적으로 진행된 펀드였다.   증권사 등은 투자자에게 펀드 가입 권유를 했고 투자자 2900여명이 이 펀드에 참여했다. 그 결과 1조2000억원의 투자금이 모였다. 안정적인 기업에 투자하는 줄 알고 있었던 투자자들의 돈은 조폭이 수장인 업체 등 부실기업 채권에 투자되었고 결국 5500억원의 손실을 가져왔다. 특히 펀드 중 약 80%를 NH투자증권이 판매해 논란이 일었다.   그렇다면 왜 투자자들은 이 같은 펀드에 투자를 했을까? 옵티머스 자산운용의 펀드는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한 상품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애초에 공공기관에 투자를 한다고 하니 위험군 상품인 다른 사모펀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채권으로 보였다.   상식적으로 나라가 망하지 않는 이상 떼일 염려가 없는 채권으로 인식됐다. 위험군에 따라 매겨지는 등급도 가장 안전한 5등급으로 구성이 되었다. 통상적으로 사모펀드의 초위험군 상품은 1등급으로 분류된다.   ■ 라임펀드와 다른점은? / 검찰, 수사인원 늘리고 본격적인 수사 돌입   라임펀드는 항상 옵티머스 자산운용과 함께 언급되는 펀드다. 하지만 내막을 들여다 보면 둘의 성격은 다르다.   라임사태란 라임자산운용이 모펀드 4개와 자펀드 173개에 대해 환매중단을 선언한 사건이다. 1조6000억원 규모의 사모펀드 환매중단을 가져왔으며 불완전판매 등의 불법행위로 수익률을 관리해온다는 의혹에서 시작되었다.   라임은 2012년 투자자문사로 시작해 2015년에는 헤지펀드 전문 운용사로 전환했다. 고수익을 내는 헤지펀드로 성장했지만 이것이 문제였다. 라임의 펀드 설정액이 2016년 말 2446억원에서 2019년 7월 5조8672억원까지 급증한 것이다. 비정상적인 경로로 펀드를 키워 투자자들의 돈을 날렸으니 환매중단을 선언하는데 이르렀다.   즉 라임사태는 처음부터 사기는 아니었지만 후에 비정상적인 경영으로 환매중단을 일으킨 사건이다. 반면에 옵티버스사태는 처음부터 사기를 목적으로 투자자들에게 접근한 사건으로 평가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4일 라임 옵티머스 사건에 대해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라’고 진상파악을 지시했다. 검찰은 옵티머스 수사에 검사 10명 증원을 요청했고 법무부는 이를 검토해 검사 5명을 증원시켰다. 현재 NH투자증권 등의 금융계 옵티머스 로비 의혹을 포함해 정·관계 인사들이 옵티머스 사건에 연류되어 있다는 정황이 포착돼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1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옵티머스 펀드를 판매한 대신증권 본사와 펀드 자금이 흘러간 것으로 조사된 강남구 강남N타워에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검찰이 옵티머스 자산운용의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만큼 의혹의 전말이 밝혀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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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7
  • [뉴투분석] 돌려받지 못한 착오송금 비율 1위인 케이뱅크가 '친서민금융'인 까닭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최근 5년간 착오송금 반환건 수는 51만4364건으로 금액이 1조원에 달한다. 계좌번호 금액 입력 오류가 대부분을 차지하며 매년 급등하는 추세다. 케이뱅크는 착오송금 미반환율의 건수와 금액이 18개 은행 중에서 가장 많았다.   왜 그럴까.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정문(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케이뱅크 측을 취재한 결과에 따르면, 케이뱅크 이용자가 다른 금융기관에 비해 소액송금자가 가장 많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소액을 잘못 송금할 경우 수취인이 돌려줘야 할 의무감을 덜 느낄뿐만 아니라 송금자도 굳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반환소송을 진행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케이뱅크의 착오송금 1위는 얼핏보면 부정적인 사례인 것처럼 느껴지지만 속사정을 이해하면 케이뱅크가 '친서민금융기관'이기 때문이라는 역설적 사실이 드러나는 셈이다.   착오송금의 규모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 정무위 소속 이정문 의원, "착오송금 미반환율 평균 47.6%, 케이뱅크는 69.9%"   이정문 의원이 최근 금융감독원으로 제출받은 ‘은행 착오송금 반환청구 및 미반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착오송금 반환건수는 51만 4364건, 금액는 1조1587억원으로 나타났다.   착오송금이란, 송금인의 착오로 인해 수취금융회사, 수취인 계좌번호 등을 잘못 입력하고 이체한 거래를 말한다. 실수로 계좌번호를 잘못 입력하는 경우가 가장 많고 이외에도 금액입력오류, 이중입금을 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착오송금을 반환하고자 하는 청구건수는 매년 급증하고 있다. 2016년 8만2924건(1806억원)에서 지난해 12만7849건(2574억원)으로 증가한 바 있다.   또한 절반 이상이 착오송금으로 인한 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5년 간 착오송금 미반환 건수는 26만9940건에 달하며 5472억원의 규모를 나타낸다.   은행별로 보면 착오송금 미반환율(금액기준)은 케이뱅크가 69.9%를 나타내 평균(47.6%)을 크게 웃돌았으며 18개 은행 중에서도 가장 높았다.   ■ 이정문 의원실," 소액 송금이 주를 이루는 은행이기 때문" / 케이뱅크, "비율은 높지만 금액은 전체의 1% 미만"   이정문 의원실 관계자는 케이뱅크가 착오송금 미반환율 1위를 기록한 것에 대해 “아무래도 소액송금이 많은 인터넷 뱅킹이기 때문에 현행법상 착오송금이 200만원 이하인 경우 소송비용이 더 들고 반환절차가 복잡해 반환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실제로 착오송금 수취인이 송금된 돈을 돌려주지 않고 인출 및 소비하는 경우 민사상 부당이득반환소송 청구 혹은 형사상 횡령죄로 고발을 할 수 있다"며 "하지만 소액송금의 경우 소송비용보다 반환청구 금액이 적어 반환을 포기하게 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더욱이 횡령죄의 경우에는 수취인이 착오송금금액을 인출하거나 소비했다는 증거가 필요하고 그 외에 보유만 했을 경우에 죄가 성립하는지의 여부가 법적으로 정확히 명시된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케이뱅크도 비슷한 입장을 취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케이뱅크의 착오송금 미반환 금액은 전체금융기관의 미반환 착오송금 총액인 5472억원의 1%도 안된다”며 “미반환 건수가 많아 비율은 높지만 전체 금액 기준으로 보면 절대 높은 수준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착오송금 관련해서 수취인분에게 전화도 돌리고 설득도 해보고 다 하지만 결국 은행입장에서 강요할 수는 없는 문제”라고 애로를 호소하기도 했다.   결국 케이뱅크 이용자는 소액송금 빈도가 가장 높고 이로 인해 착오송금이 발생해도 거액의 소송비용등을 감안해 반환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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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6
  • [관점뉴스] 우리은행이 '빈곤의 악순환' 깨는 '착한은행'된 까닭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시중은행의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대출 비중이 급감했다. 2016년 30%대를 유지했던 비중이 올해 6월 25.2%대로 줄었다. 경기의 악화로 인해 상당수 중소기업의 신용등급이 떨어졌고 은행들은 건전성 관리를 위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은행(행장 권광석)은 유일하게 39%대의 중기신용대출 비중을 보였다. 자사의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가 위험을 감지하지 않았고 굳이 줄일 필요가 없었다는 이유에서다. 자금난에 시달리는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우리은행이 '착한 은행'인 셈이다.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신용대출이 급감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윤관석 의원이 12일 공개한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중소기업에 대한 시중은행(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기업)의 평균 신용대출 비중은 25.2%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25.9%)에 비해 0.7% 포인트 줄어든 수치며 2016년까지 30%대였던 비중이 점차 감소하는 추세이다.  또한 무담보·무보증 순수 기술신용 대출 비중도 2016년 21%에서 올 6월 15.7%로 떨어졌다. 반면 담보를 낀 기술대출 비중은 같은 기간 61.8%에서 69.1%로 증가했다. 이는 올해 코로나19발 경제 악화로 인해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리스크 관리를 지시한데 따른 결과다. 신용도가 낮은 중소기업은 담보대출이나 보증대출이 늘어나지만 신용대출은 반대로 감소하는 '빈곤의 악순환'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최근 수년 동안  높은 중기 신용대출 비중을 유지해왔다.   우리은행은 올해 6월 말 기준 39.4%의 중기신용대출 비중을 보였다. 15년도 말 41.5%를 기록한데 이어 17년도부터는 39.6%, 18년도 39.3%, 19년도 39.5%를 이어가며 4년 연속 39%대를 유지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평균 중기신용대출 비율이 20%대로 떨어진 것과는 대조적이다.    2015년 이후 시중은행의 중기신용대출 비중과 우리은행 비교 표 [자료=윤관석 의원실, 그래프=뉴스투데이] ■ 시중은행, 건전성 관리 차원에서 대출 비중 줄여 / 우리은행, 리스크 관리 시스템에 맞춰 높은 중기대출 비중 유지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중기신용대출을 줄인 이유에 대해 “경기가 악화될수록 중소기업의 신용등급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며 “은행들이 건전성 관리를 위해 전반적인 리스크 관리에 돌입하면서 기업들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하고 신용대출 비중을 줄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기신용대출 비중을 4년 연속 39%대로 유지한 우리은행 측은 연체율 등 자사의 리스크 시스템에 문제가 보이지 않았고 따라서 대출비중을 줄이지 않은 것 뿐이라는 입장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의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가 위험을 감지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30%대의 중기신용대출 비중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중소기업이라고 해서 모두 신용등급이 낮은 것도 아닐뿐더러 큰 위험이 감지 되지 않으니 줄일 필요도 의도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최근의 경기상황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기존 신용대출 비중을 크게 줄일 이유를 찾지 못했다는 것이다. 금융당국의 지침에 맞춰 중소기업의 신용등급을 낮추고 대출도 줄인 다른 시중은행의 '기계적 대응'과 비교된다는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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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3
  • [팩트체크] 은행권의 코로나 대출 ‘과도한 꺾기’ 논란 사실일까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은행의 불건전 영업행위인 이른바 ‘꺾기’가 소상공인 대상의 코로나 1·2차 대출에서 과도하게 적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부자금이 투입되는 코로나 대출을 이용해 은행들이 자사의 금융상품을 엮어 판매함으로써 사적 이익을 취했다는 것이다.     뉴스투데이가 7일 금융감독원 및 시중은행 등을 취재한 결과에 따르면, 이번 꺾기 논란은 과장된 측면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선 통계 수치가 법적으로 규정된 ‘꺾기’의 기준을 적용하지 않음으로써 부풀려진 측면이 있다. 차주들이 원해서 가입한 금융상품도 꺾기로 처리됐다. 또 코로나 대출 수가 많을 수록 ‘꺾기’ 수도 많아진다는 모순도 발생했다.   코로나 대출 통한 은행권 ‘꺾기’ 지적에 법적 규제로는 부족한 측면 존재해 [사진출처=연합뉴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 민주당 김한정 의원이 금융감독원에게 요구해 7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실행된 코로나19 1·2차 대출은 67만7000건에 달한다. 같은 시기인 2개월 동안 금융상품이 가입된 건수는 22만8000건으로 34%를 차지한다. 신용카드 발급이 17만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 했으며 예·적금 가입이 6만9000건, 보험·투자상품 가입은 6218건으로 밝혀졌다. 김 의원측은 "공적자금이 투입되는 코로나19 대출에 대해 금융상품 끼워팔기가 이뤄지는 것 자체가 문제이다"면서 "신용카드 발급도 카드 고객이 연회비를 낸다는 점에서 은행의 수익창출 방식이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생존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의 불이익에 우려를 표하려는 김한정 의원 측의 의도는 공감이 가는 대목이다. 하지만 김 의원이 제기한 은행권의 꺾기 논란은 '부풀리기'라는 지적을 면하기 어렵다. ■ 김한정 의원 측 자료는 대출 후 2개월 기간 자료 VS. 꺾기 규제에 대한 법적 기준은 대출 후 1개월 ‘꺾기’란 은행이 대출을 제공하기 전 자사의 펀드·신탁·적금 등의 상품 가입을 강요하는 구속성 예금을 말한다. 이는 불건전한 영업행위 중의 하나이다. 금융당국이 일일이 차주에게 은행이 대출 외 상품 가입 강요 여부를 확인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대출 계약을 한 차주가 1개월 이내에 대출금의 1%가 넘는 금융상품에 가입하면 ‘꺾기’로 판단하고 있다. 즉 법적으로 ‘꺾기’에 해당하는 기간은 1개월이다.   하지만 김 의원이 공개한 꺾기 건수 22만 8000건은 대출 이후 2개월의 기간을 적용한 수치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된 꺾기 건수는 코로나 대출 이후 2개월 간의 금융상품 가입 건수이다"면서 "통상적으로 꺾기에 대한 법적 규제는 대출 이후 1개월 간의 기간을 적용해왔다"고 확인했다.     물론 은행권이 금융당국의 감시를 피하려 1개월을 넘기고 ‘꺾기’를 시도하는 경우가 있다는 김 의원 측 판단도 일리는 있다. 하지만 2개월을 적용하는 것은 ‘문턱효과’라는 지적도 나온다. 1개월로 규제하면 2개월도 문제가 되어 보이고 2개월로 규제를 하면 3개월도 문제처럼 보인다는 말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 측 강요에 의한 금융상품 가입은 근절돼야 할 불공정 행위이다"면서도 "대출을 받은 차주가 1개월 이내에 다른 금융상품 가입을 원하지만 꺾기 규제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불만 섞인 문의를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전했다.  ■ 신용카드는 법적으로 ‘꺾기’에 해당 안돼 또 김 의원이 제기한 자료에는 17만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신용카드 발급이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이는 법적으로 ‘꺾기’에 해당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은행이 자사의 상품을 판매함에 있어서 차주에게 통장가입이나 카드발급을 시키는 것은 자연적으로 수반되는 일로 인식돼왔기 때문이다. 체크카드가 아닌 신용카드라는 점에서 지적이 있을 수는 있지만 대중적으로 체크카드보다는 신용카드가 쓰이는 경향이 있다. 신용카드 가입건수를 ‘꺾기’에 포함시킨 점도 '부풀리기'에 해당되는 대목이다.   10개은행의 코로나19 대출 관련 상품 끼워팔기 현황 표 [표=뉴스투데이] ■ 소상공인 돕기 위한 코로나 대출 건수와 '꺾기 건수'는 양의 상관관계 또 다른 딜레마는 코로나 대출 수가 많으면 ‘꺾기’ 수도 많아진다는 점이다. 김 의원 측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 대출을 많이 한 은행일수록 꺾기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꺾기 건수가 많은 것으로 집계된 은행은 역설적으로 소상공인 대출에 적극적이었던 금융기관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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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08
  • 한국씨티은행, 차기 은행장으로 유명순 지목…첫 여성 민간 은행장 탄생하나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10월 7일 오전 개최된 2차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유명순 현 기업금융그룹장 및 은행장 직무대행을 차기 은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고 밝혔다. 차기 은행장은 오는 10월 27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직무대행 [사진제공=한국씨티은행] 유 후보자는 1987년 한국씨티은행에 입사해 대기업리스크부장, 다국적기업 본부장, 기업금융상품본부 부행장, 기업금융그룹 수석부행장 등을 지낸 경력이 있다. 유 후보자가 은행장에 최종 선임되다면 국내 민간은행 최초의 여성 은행장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된다. 앞서 씨티은행의 모회사인 씨티그룹은 미국 월스트리트 주요 은행권 처음으로 제인 프레이저 최고경영자(CEO)를 임명했던 바 있다. 한국 씨티은행에서도 민간은행 첫 여성 은행장 선임이 이루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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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07
  • [뉴투분석] KB국민과 하나금융의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되는 이유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경기의 불확실성 지속으로 인한 대출 연체율 증가에 따른 충당금 적립 등의  리스크 관리에 주력해온 은행주의 반등세가 점쳐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KB금융과 하나금융을 4분기 반등의 핵심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 은행의 서로 다른 강점이 부각되는 분위기이다. KB금융은 사모펀드 논란을 비껴갔다는 점, 하나금융은 대출성장이 돋보이고 있다는 점이 꼽힌다.    10월 이후 은행주의 반등세가 예고되는 가운데 특히 KB금융과 하나금융의 성장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은행주는 3분기에도 2.0% 상승에 그쳐 KOSPI 대비 반등 폭이 부진했다. 국내 코로나 확진자 수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았고 코로나에 대비해 쌓은 충당금 적립으로 인한 실적 하락이 그 이유로 꼽힌다. 또 경기의 불확실성이 지속되자 외국인이 8월 은행주를 대거 순매도하는 현상도 일어났다.   하지만 하나금융지주의 경제연구원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은행권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보다 높을 것으로 분석하고 은행주의 반등을 예고했다. 특히 KB금융과 하나금융을 하반기 최선호 종목으로 지목했다.   ■ 사모펀드 논란 비껴간 KB금융과 대출성장 돋보이는 하나금융, 은행주 반등 견인?   하나금융연구원은 KB금융과 하나금융의 2분기 당기순이익이 각각 9820억원과 6880억원을 달성해 가장 양호했다고 밝혔다. 3분기 실적도 KB금융이 1조1000억원, 하나금융이 6710억원으로 예상하며 시장추정치(9190억원, 5950억원) 보다 높은 실적을 기대했다.   실제로 KB금융의 주가는 3분기 은행주 중에서 가장 선방했다. KB금융의 2분기 실적호조가 이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사모펀드 논란을 비껴가서 관련 충당금을 적립할 필요가 없었고 푸른덴셜생명 자회사 편입 이슈가 작용해 전분기보다 34.6% 증가한 순이익을 낼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KB금융은 올해 2분기에 사모펀드 고객 보상 관련 충당 부채가 290억원으로 관련 충당금의 규모가 적었고 그게 실적에도 반영이 되었다.   충당금 규모를 줄일 수 있었던 것은 국민은행이 가진 상품심의위원회가 14단계로 구성돼 상품을 보다 세밀하게 분석했기 때문이다. 국민은행은 금융투자상품을 선정하기에 앞서 시장환경점검, 운용사 선정, 상품성 검토, 심의 등의 8단계를 거친다. 상품이 심의에 통화하기 위해서는 ‘투자상품 사전협의체’ 심의와 ‘WM상품위원회’ 의결 관문을 넘어야 한다. 덕분에 문제가 된 사모펀드를 판매하지 않아 사모펀드 배상 건에서 벗어날 수 있던 것이다.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의 높은 대출 성장과 양호한 비이자이익을 매력으로 꼽았다. 또 3분기 가계신용 대출은 전기대비 5.7%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기업여신도 2% 이상의 성장을 보여 순이자마진의 하락을 상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대출이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보였기 때문에 나온 현상으로 보이고 이는 자사뿐 아니라 타행에서도 비슷하게 나오는 현상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표했다. 하나금융 연구원은 하나금융의 사모펀드 관련 비용처리도 3분기에는 크게 발행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하나금융이나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유가증권에서 발생하는 환차익도 기대해볼만 하다고 밝혔다. 환차익은 비화폐성 자산(주식, 건물, 토지 등)이 외국에 있는 경우 발생한다. 외환으로 된 비화폐성 자산을 평가해보니 구매액 대비 환차익이 생기는 것이다. 하나금융의 3분기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비화폐성 이자 환산익은 600~700억 등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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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06
  • [핫이슈] 뉴딜지수 2탄 ‘탄소효율 그린뉴딜지수’ 발표 임박…BBIG ETF 첫 상품도 출시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한국거래소(KRX)의 뉴딜지수 시리즈 2탄 ‘탄소효율 그린뉴딜지수’가 이달  출시된다. ‘KRX BBIG K-뉴딜지수’(이하 BBIG 뉴딜지수)에 이은 ‘탄소효율 그린뉴딜지수’는 한국판 뉴딜정책을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한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BBIG 뉴딜지수에 기반한 첫 상품도 오는 7일 출시된다.    3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지원)에 따르면 종목별 산업 특성 및 매출단위 당 탄소배출량을 점수화한 ‘탄소효율 그린뉴딜지수’가 이달 중 개발·발표된다. 이처럼 탄소효율 그린뉴딜지수는 탄소효율 점수가 높은 기업의 투자 비중이 높아지도록 한다는 목표를 갖는다. 기업의 사업환경을 친환경·저탄소 기반으로 적극 전환토록 유도한다는 것이다.      한국거래소의 ‘BBIG K-뉴딜지수’ 구성 방식 [자료출처=한국거래소]   거래소는 지난달 16일 K-뉴딜지수 관련 이슈와 관련한 설명 자료에서 “뉴딜지수 시리즈로 올 10월 중으로  탄소효율 그린뉴딜지수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앞서 지난달 3일 거래소는 한국 경제의 패러다임 전환을 견인할 수 있는 선도기업으로 구성된 ‘KRX BBIG K-뉴딜지수’ 5종을 발표, 미래 성장주도 산업으로 각광받는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산업 부문을 뉴딜 분야로 선정해 K-뉴딜지수를 개발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 BBIG 뉴딜지수에 기반한 첫 상품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KRX BBIG K뉴딜 상장지수펀드(ETF)'(가칭)가 오는 7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당 지수의 최초 개발 아이디어를 거래소에 제공하고 3개월 독점 사용권을 확보했다.   이와 관련, 거래소 관계자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해 미래의 성장 주도산업을 중심으로 한 지수를 선제적으로 개발함으로써 향후 뉴딜 산업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ETF의 조기 상장을 추진하여 시중자금이 자본시장에 유입될 수 있도록 연결고리 역할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BBIG 뉴딜지수는 지수 출시 계획을 발표한 직후인 9월 4일 3,133.10에서 9월 29일 2,812.98로 근 한달 사이 10.2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4일 수치는 BBIG 뉴딜지수의 역대 최고점이어서 해당 지수는 발표와 함께 고점을 찍은 뒤 하락한 셈이다. 또 이 기간 지수를 구성하는 12개 종목의 시가총액 합계는 333조원에서 300조원으로 약 33조원 감소했다.   이는 그동안 관련 종목들의 상승률이 계속돼 평가가치의 부담이 커졌고 미국 기술주 중심으로 세계 증시가 조정을 받은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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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03
  • [핫이슈] 신용대출 금리 오른다…은행권, 금리 인상‧한도 축소 등 본격 시행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은행권이 건전성 관리 차원의 대출 총량 규제를 위해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선제적 금리인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신용대출 증가액이 올해 들어서만 10조원이 증가하면서 은행권의 건전성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2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시중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의 지난달 24일 기준 신용대출 잔액은 126조8863억원으로 집계됐다. 한달 전인 8월 말(124조2747억원)에 비해 2조6116억원 늘어난 규모다. 이에 당국은 은행권에 건전성 우려를 표하며 자체적인 관리방안을 요구했고 은행권은 대출 총량 관리 방안 등이 담긴 계획서를 금융당국에 최근 제출한 바 있다.         신용대출 증가세 계속되자 금융당국, 은행권에 규제 요구해 은행권은 금리 인상, 한도 축소 등 신용대출 조이기 나섰다. [사진출처=연합뉴스]   구체적으로 은행권은 우대금리를 축소하고 직장인 대출, 고등급 신용자의 신용대출 등의 금리를 올리고 있으며 신용대출 만기 연장 심사도 다소 엄격하게 진행할 방침이다. 차주의 대출 한도는 줄이되 일부는 상환하도록 하는 것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29일부터 우대금리를 줄여 전체 신용대출 상품 금리를 0.1%∼0.15%p 높였다. 이로 인해 지난 6월 2.30%, 7월 2.26% 수준이었던 신용 1~2등급의 대출금리가 지난달 2.32%를 나타냈다. 또 KB국민은행은 전문직 대상 신용대출 한도를 4억원에서 2억원으로, ‘KB직장인든든신용대출’ 한도를 최대 3억원에서 2억원으로 줄인다. 우리은행의 경우 오는 6일부터 ‘우리 주거래 직장인대출’에 변동된 금리 우대 방안을 적용한다. 공과금·관리비 거래로 인한 0.1%의 우대금리를 없애고 신용카드, 오픈뱅킹 가입, 적립식 상품 등에 중복적용되는 금리우대를 중단한다는 내용이다. ‘우리 원(WON)하는 직장인 대출’도 우리카드 결제실적, 급여 이체 등으로 인한 금리 우대율이 0.1%p씩 줄어든다.   신한은행은 1~2등급 우량 차주들의 신용대출 금리가 올 5~7월 사이 2.78%에서 2.33%까지 내렸지만 지난달 2.37%로 반등했고 하나은행도 7월 2.34%에서 8월 2.36%로 인상됐다. 금융당국은 이같은 은행 자체 관리방안에 따른 시장 흐름을 점검하고 급증세가 지속되면 또다른 규제 방안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강화 등도 대출 규제방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지난달 24일 “신용대출 관리에 대해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금융회사들과 논의하며 진행하고 있고 앞으로도 조치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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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02
  • [관점뉴스] 금융위의 '소비자 주권' 강조, 빅테크와 시중은행 중 누구에게 유리할까?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올해 6월 말 모바일 뱅킹을 포함한 국내은행의 등록고객 수는 1억6479만명으로 전년 말 대비 3.5%가 증가했다. 하지만 증가율은 지난 분기들에 비해 떨어졌다. 시중은행 등의 디지털금융은 시작된지 오래돼 더 이상 증가할 고객 수가 한정적인 데다가, 금융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핀테크 업체 그리고 네이버와 카카오와 같이 큐모가 큰 빅테크 기업의 통계가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행 등 기존 금융권은 소비자 데이터 제공 의무를 갖는다. 예컨대 A은행은 자체 보유한 소비자 데이터를 B은행이나 빅테크 은행이 요구하면 제공할 의무를 갖는다. 반면에 빅테크나 핀테크 기업은 은행이나 다른 핀테크 기업이 소비자 테이터를 요구해도 제공할 의무가 없다.   당국의 ‘디지털 금융 종합 혁식방안’으로 빅테크 기업은 금융업 진출에 날개날아   ■ 은행과 빅테크 간 '규제의 불균형성' 논란, '소비자 주권'이 해결 기준   이는 은행 등 기존 금융기관에 대한 '역차별' 혹은 '규제의 불균형성'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와 관련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4일 ‘제2차 디지털금융 협의회’를 개최해 플랫폼 기업의 금융진출에 대한 시장질서 영향과 대응 등을 논의했다. 이날 금융계는 핀테크와 빅테크를 구분하여 정책방향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동일기능 동일규제’ 원칙 하에서 빅테크 기업의 경쟁질서 측면에 집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금융위는 플랫폼 사업자와 금융회사 간 바람직한 시장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으며 플랫폼을 통한 금융서비스의 투명성을 제고하고자 광고에 대한 고지의무를 추가하는 등 제도적인 장치 마련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공정한 시장 상황을 구성하기 위해 시장 참여자 간에 데이터 공유와 관련된 논의도 '업권간의 이해다툼'보다 '소비자주권의 시각'에서 접근해야한다며 빠른 시일내로 논의를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소비자 주권의 시각'이란 어떤 의미일까. 소비자 입장에서 규제정책을 재논의 할 경우, 빅테크 기업도 소비자 테이터 공유 의무를 갖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소비자의 데이터 공유 문제를 소비자 주권을 존중하는 관점에서 재정비할 경우, 빅테크 기업도 공유 의무를 갖는 방향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소비자데이터 공유가 이루어질수록 금융 소비자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금융위가 연내에 마무리할 전자금융법 개정안에 금융업계의 권고사항을 일정부분 반영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금융계는 핀테크와 규모가 큰 같은 빅테크를 구별해 정책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규모가 작은 핀테크는 현행 제도를 유지해도 빅테크의 경우 은행과 비슷한 규제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 은행의 디지털금융 증가세 주춤 / 한국은행 관계자, "핀테크의 약진 시사"   실제로 은행의 디지털금융 증가세는 주춤하고 있다. 빅테크의 약진에 따른 반사적인 성장한계에 봉착하고 있다는 게 한국은행 측 해석이다.   한국은행의 ‘2020년 상반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현재 국내은행의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등록고객 수는 1억6479만명으로 전년 말(1억5922만명)대비 3.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모바일뱅킹 등록고객 수는 1억 2825만명으로 6% 증가했으며 인터넷뱅킹 개인 및 법인 등록고객 수는 각각 1억5424만명, 1055만명으로 전년 말대비 3.4%, 5.4% 증가했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인터넷뱅킹 증가율은 지난 분기들 보다 낮았다. 2019년 6월 말에는 1억5263만명으로 전분기 보다 4.1%늘었고 12월 말에는 1억59229만명으로 전분기 보다 4.3% 증가한 바 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인터넷 뱅킹이 시작된지 오래돼서 성숙한 부분이 있다”며 “더 이상 증가할 고객 수가 한정적인 데다가 금융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핀테크 업체가 통계에 포함되지 않은 이유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빅테크 기업, 파격적 마케팅 가능하고 고객 데이터 제공 의무 없어 실제로 금융당국은 지난 7월 ‘디지털 금융 종합 혁신방안’을 발표, 핀테크 업체의 금융시장 진출을 독려했다. 따라서 빅테크 기업도 예금과 대출 업무를 제외한 모든 금융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이에 카카오는 손해보험 사업에 진출한다는 목표를 밝혔고 네이버는 네이버파이넨셜을 통해 대출 상품을 선보였다.   하지만 금융권에서는 관련 법안에 대해 역차별이라며 불만을 제기했다. 빅테크의 경우 방대한 양의 데이터와 자본을 가지고 있어 빠른 시장 지배력이 예상되며 금융사가 받는 규제와도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은행은 금융감독원의 규제를 받고 빅테크 기업은 전자금융거래법에 규제를 받는다. 금융사 관계자에 따르면 예를 들어 마케팅의 경우 일반 은행이나 카드사들은 현재 빅테크 기업들이 선보이는 파격적인 마케팅을 할 수 없게 되어있다.   뿐만아니라 데이터의 제공여부도 다르다. 결제서비스 지침 개정안에 따르면 은행은 금융기관이 원할 시 계좌 정보 등 고객 데이터를 제공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 하지만 데이터 정보 보호 규정을 받는 빅테크 기업은 데이터 공유가 필수 사안이 아니다. 따라서 금융권은 이와 관련한 제도 개선을 당국에 권고해왔고 금융위원회는 지난 달 10일 디지털금융 협의회를 출범해 플랫폼 기업의 금융진출에 대한 법안을 다시 다지고 있다. 디지털 금융시대에는 기존의 규제영역 간 경계가 모호해저 있어 규제의 유효성을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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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01
  • [관점뉴스] 금값은 주춤한데 고액화폐수요 급증, 금보다 현금이 안전자산?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장기화되면서 비대면 거래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현금 수요도 덩달아 증가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중국과 같은 주요 국가뿐만 아니라 한국의 경우도 고액권을 중심으로 한 화폐 수요가 2배 가까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한국은행은 이와 관련해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심리의 반영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의 달러, 일본의 엔화 그리고 금 등은 불황기나 경제위기 국면에서 전형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혀왔다. 그러나 한국의 원화나 중국의 위안화를 안전자산으로 평가하는 것은 다소 이례적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급상승해왔던 금값이 최근 주춤하고 있는 것과 대조를 이룬다.      한국은행은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거래 증가에도 불구하고 안전자산 선호 영향으로 화폐수요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사진출처=픽사베이] ■ 안전자산도 아닌 5만원 화폐 수요 급증? / 한국은행 관계자, "화폐수요 증가는 국제적 현상, 아무런 문제없어"   국내 금시세는 28일 0.88% 하락한 그램당 6만 9910원을 기록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은 24일에는 6만원 대로 진입하기도 했다. 7만9000원 대를 향해 치솟던 것에 비하면 한풀 꺾인 기세이다.   국제 금시세도 마찬가지이다. 8월 초 트로이온스당 206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던 금 가격이 지난 25일(현지시간) 1861.59달러로 마감했다. 금 수요는 일단 감소 국면에 접어든 것이다.   반면에 고액 화폐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지난 27일 나온 한국은행의 ‘코로나19가 주요국 화폐 수요에 미치는 영향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경우 올해 3월 이후 현금발행 잔액이 증가세를 보였고 특히 고액현금인 5만원권의 발행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하지만 3월부터 8월까지 현금 환수율도 20.9%에 그치며 전년도(60%)보다 급감했다. 미국과 유럽 등 해외에서도 상황은 비슷했다. 한국은행이 주요 8개국(미국,중국,호주,뉴질랜드,스위스,유럽연합,캐나다,일본)을 대상으로 화폐발행 동향을 조사한 결과 공통적으로 올해 3월 이후 화폐 수요 증가세가 점차 확대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미국, 중국, 호주, 뉴질랜드, 스위스의 경우 3월 이후 화폐발행 증가율이 전년도 대비 2.4~3% 상승했다. 유럽과 캐나다, 일본은 3월 이후 전년도 대비 1.1%~1.9% 상승했다. 미국의 경우 민간의 화폐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화폐발행잔액 증가율이 평균 13% 수준을 보였고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5%)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유럽의 경우도 같은 기간 평균 5% 수준에서 9% 수준으로 상승했다. 코로나19 확산 및 봉쇄 등으로 현금 접근성이 제약될 우려가 커지면서 현금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비단 개인뿐만 아니라 원활한 화폐 지급 및 교환 수요에 응하고 화폐수급 차질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현금 확보에 나선 영향도 더해졌다.   실제로 한국은행은 5만원권 제조 발주량을 전년보다 3배 이상 늘렸으며 5월에는 2조원을 추가로 발주한 바 있다.   한은은 보고서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소비와 결제가 증가하고 있는데도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의 현금 화폐 수요는 오히려 2~3배 늘고 있는 것은 위기 때 안전한 결제수단인 현금에 대한 신뢰가 부각돼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는 안전자산으로 평가되지 않는 한국 원화 수요 증가는 설명하기 어려운 관점이다. 때문에 5만원권 화폐가 탈세 등과 같은 불건전한 목적으로 기업이나 가계에 보관돼 있다는 분석도 흘러나온다. 막대한 부동자금 중 일부가 화폐퇴장(貨幣退藏) 형태로 숨겨지고 있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한국은행 관계자는 28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고액 화폐 수요 증가 현상에는 아무런 문제점이 없다"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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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8
  • [관점뉴스] '신용대출 증가' 속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의 '엇박자' 시각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심화되는 소비위축으로 인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직격탄을 맞았다. 생계가 곤란해지자 신용대출도 늘어났다. 은행의 건전성 우려도 커지고 있다. 따라서 금융당국은 이 같은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경제방역’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은행의 신용대출 증가로 인한 리스크 대응과 관련해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은 서로 다른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은행은 금융안정상황 보고서에서 은행들의 건전성 관리는 현재 기준보다 높은 수준으로 크게 우려할 사항이 아니라고 밝혔다. 하지만 금융위원회는 ‘평균의 함정’을 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며 금융기관의 건정성 관리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일각에서는 정부 당국 간의 '엇박자'가 금융시장의 불안감을 조성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의 전경   코로나19로 인한 생계유지, 자산시장 유입 등으로 인해 올해 신용대출 잔액이 급등세를 보였다. 5개 시중은행(KB국민·NH농협·신한·우리·하나)의 올 8월 신용대출 잔액은 124조2747억원으로 전달(120조1972억원)보다 4조775억원 증가했다. 신용대출 증가율은 6월 13.3%, 7월 13.8%, 8월 14.9%로 꾸준히 늘고있는 추세다. 이에 금융당국은 은행권에 대손충당금을 쌓는 등 리스크 관리를 하라는 권고를 내린 바 있다. 코로나19가 잡힐 기미가 보이지 않자 대출상환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신용대출 증가에 따른 금융기관의 건전성 우려에 대해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은 서로 다른 입장을 내놓았다. ■ 금융위원회, 내부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 재점검 지시/한국은행, '금융 복원 시스템 양호' 평가 금융위는 지난 23일, 금융시장 점검을 위해 ‘제22차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열었다. 코로나19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경제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리스크 요인을 더욱 더 점검하겠다는 취지에서다. 금융위에 따르면 특히 최근 빠르게 증가한 신용대출의 경우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신용공급 확대는 불가피하지만 고액대출이 다소 빠르게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올해 6월 말 1~3등급의 고신용 차주가 82.9%로 지난해 같은 기간(78.4%)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 나타났다. 따라서 자산이 특정 시장으로 쏠리는 경향이 있는지 점검하고 차주의 상환능력을 충분히 심사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따라서 은행 등 금융기관들이 스스로 가계대출 건전성 관리 노력을 다해야 한다며 내부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의 적정성을 재점검하라고 지시했다. 현재 금융기관들의 건전성 지표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을지라도 위기상황에서는 ‘평균의 함정’을 경계해야 한다는 취지다. 따라서 위기상황에서는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는 당부의 말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은 다음날인 24일 금융통화위원회 정기회의(금융안정회의)를 열어 금융안정 상황을 점검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 은행 대출 증가 사태와 관련해 코로나19 이후 대응 과정에서 자본 및 유동성 측면의 복원력 지표는 대체로 하락했고 잠재 리스크는 다소 커졌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융기관의 손실흡수능력, 외환부문의 지급능력 등 금융시스템의 복원력이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코로나19 리스크가 큰 업종에 대해 금융지원을 실행하고 신용대출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은행의 건전성 지표는 작년 말에 비해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결과에 따른 것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현재 일반은행의 자기자본비율(BIS기준 총자본비율)은 전년말보다 다소 하락했지만 규제비율이 10.5%인데 반해 일반은행의 자기자본 비율은 15.5%를 기록하며 규제수준보다 높다. 그리고 대손충당금적립비율 또한 일반은행이 125.1%를 보이며 전년말대비 8.8%포인트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른 금융기관도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으로 결국 은행권을 비롯한 금융기관은 충분히 앞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금융위기 상황에서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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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6
  • [관점뉴스] 우리·현대·국민카드의 카드론 평균금리 하향에 담긴 '소비자 주의’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부채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카드론(장기대출) 이용규모도 늘어 금융당국은 리스크 관리 필요성을 주문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부분 카드사들은 카드론 대출 금리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이는 당연한 수순이다. 신용도가 낮아지면 금리를 올려서 손실을 최소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KB국민·현대카드는 평균금리가 오히려 낮아져 눈에 띈다. 왜 그럴까. 이들 카드사들의 조치에는 '소비자주의'가 담겨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용도가 낮은 고객의 금리를 인상하는데 그치지 않고 신용이 올라간 고객의 금리를 충분히 낮춘 결과인 것이다.   올해 상반기 카드론과 현금서비스를 포함한 카드 대출이 53조원으로 전년동기(52조3000억원)대비 1.4% 증가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 신용도 낮은 고객 금리 인상에만 치중?, 고신용 고객 금리도 충분히 낮춰   금융감독원이 15일 발표한 ‘상반기 신용카드사 영업실적 발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카드론과 현금서비스를 포함한 카드 대출이 53조원으로 전년동기(52조3000억원)대비 1.4% 증가했다. 특히 카드론 이용이 늘었다. 올해 전업카드사 및 겸영은행의 상반기 현금서비스는 27조6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에 비해 5.7% 줄었지만 카드론 이용액은 25조4000억원으로 10.5%(2조400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카드론 이용액이 46조1000억원인 것을 고려하면 올해 상반기에 이미 지난해 이용액의 절반을 넘은 셈이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대출 수요가 늘었고 특히 급전이 필요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카드론을 찾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카드론은 현금 서비스에 비해 대출심사가 까다롭지 않고 상환기간이 넉넉하다는 특징이 있다. 이에 금융당국은 부실위험에 우려를 표하면서, 손실흡수 능력 강화를 지시했다. 당연히 카드사들은 중·저신용자의 카드론 이용 규모 증가에 맞춰서 금리를 상향 조정 하는 등 리스크 관리에 나섰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7개 카드사(롯데·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의 올 8월 말 기준 카드론 평균금리는 13.68%다. 전달인 7월에는 13.63%를 기록한데 비해 0.05%p 오른 수치다. 2020년 7,8월 주요 카드사 카드론 평균금리 변동현황 [그래프=이채원 기자]   ■평균 금리가 낮아진 우리·현대·KB국민카드 측, "카드론 고객 신용도를 세밀하게 분석해 금리 결정"/최저 수준 금리 유지하는 하나카드의 '뚝심'도 눈길 그러나 3개사의 카드론 평균금리는 낮아졌다. 우리카드는 7월 13.02%에서 8월 12.76%로 0.26%p 낮아졌다. 현대카드는 13.67%에서 13.25%로, KB국민카드는 13.72%에서 13.57%로 각각 0.42%p 0.15%p 내려갔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고신용자에 대한 상품을 출시했고 신용도가 우수한 고객에게 적용되는 대출 금리를 낮췄다”며 “한도는 올리고 금리는 내리는 상품이기 때문에 평균금리가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여신금융협회 공시자료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특히나 8월 1~3등급의 신용자에게 부과하는 대출금리가 9.56%로 7개 카드사 중 가장 낮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당국에서 금리를 조정하라고 권고를 내린 이유가 있을 수 있고 현대카드 같은 경우 자사에서 세밀하게 고객을 분석해 카드론 운영을 한다”며 “특히 자사의 경우 우량고객이 많아 맞춤 금리를 제공하다 보니 평균 금리가 낮아진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카드의 관계자는 “그달에 리스크 위험이 낮은 고객층이 카드론을 많이 썼다면 관련 금리가 조정되고 리스크 위험이 높은 고객층이 많이 썼다면 또 그에 관련한 신용등급의 금리가 조정되는 경우가 많다”며 “유동성이 크기 때문에 카드사에서 이를 임의로 조정하기 보다는 현상에 맞게 금리를 측정한다”고 밝혔다. 카드사 관계자에 의하면 카드사는 자사의 신용등급 별 고객의 분포도를 분석하며 금리를 조정하는 시스템이 모두 갖춰져 있다. 등급별 고객의 분포수에 따라 금리가 조정이 되는 경우가 있다는 말이다. 하나카드는 7월에 비해 8월 평균금리가 낮아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하나카드의 7~10등급 금리는 15.74%로 7개 카드사 중 가장 낮은 금리를 보인다. 이에 하나카드 관계자는 “자사의 리스크 관리 모델을 바탕으로 고객층 분포도 등 회사의 상황이나 현상에 맞게 금리조정이 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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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3
  • [핫이슈] 임대차 3법으로 발생한 전세대란에 내게 맞는 월세 대출은?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정부의 임대차3법 발표 후, 전국의 아파트 전세값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에 관련 대출자금도 급증하고 있으며 높아진 전세 진입장벽에 월세를 찾는 청년층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은행권에서는 자사의 뱅킹 앱을 이용한 월세대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자사 뱅킹앱인 ‘신한 쏠’에 월세대출을 추가했으며 비대면으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하나은행과 국민은행은 청년 맞춤형 월세대출과 일반 월세대출을 운영하고 있으며 우리은행은 청년을 위한 월세 상품 외에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안정 월세대출을 운영 중으로 앞으로도 이 같은 상품 출시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세로의 진입장벽이 높아지면서 월세대출이 늘고 있다. 이에 은행권은 청년 맞춤형 월세대출 상품을 내놓고 있다.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2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9월 14일 기준,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 9월 7일에 비해 0.16%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9월 7일의 전세값은 8월 31일에 비해 0.15%가 상승했으며 8월 31일은 그 전주인 8월 24일에 비해 0.15% 상승했다. 전세값의 상승 불길이 매주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전국의 전세값이 상승하면서 관련 대출자금도 급증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이 집계한 월별 전세자금 대출현황을 살펴보면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꾸준히 증가해, 올해 8월에는 약 19조7000억원에 달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8월의 약 14조8000억원에 비해 5조원이 증가한 것이다.   전세자금 대출은 지난 2월 6669억원을 기록해 가장 크게 증가했으며 이후 정부의 정책에 따라 4월 4157억원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7월 3384억원으로 줄었던 것이 8월에는 3994억원으로 다시 증가하고 있다.   이는 전세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울의 주택 전세수급동향지수는 2019년 9월, 92.6을 기록하던 것이 지난 8월에는 113까지 올랐다.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지난 14일 기준, 수도권 전세수급지수는 192.1로 지난 2015년 4월 첫째주에 기록한 192.4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는 전세를 살고자 하는 사람들에 비해 시장에 나온 전세 매물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뜻이다.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정책과 임대차 3법으로 전세대란이 펼쳐지고 있는 셈이다.   전세대란에 진입장벽이 높아지면서 월세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은행권은 계속되는 전세대란에 비대면 월세 대출을 강화하고 있으며 전세자금이 없어 월세에 살고 있는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월세 대출상품을 내놓고 있다.   월세 대출을 받기 위해선 대출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신분증과 계약서 등의 서류를 준비해 은행에 제출하면 된다. 이후 은행이 집주인에게 사실확인을 거친 후 보증기관에서 관한 보증서를 발급해준다.   보증서를 발급받은 후에는 은행을 방문해 전월세대출 계약서에 서명하고 잔금일에 집주인에게 송금해야 하는 잔액만큼 송금해야 한다.   ■ 신한·하나·국민·우리은행의 월세대출 가입요령은?   신한은행은 최근 자사의 뱅킹 앱(어플리케이션)인 ‘신한 쏠’에 월세대출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고객이 ‘신한 쏠’ 앱을 통해, 대출 신청 서류를 완료하면 권리조사회사와 보증기관이 임대차 계약 확인 등의 보증심사를 거쳐 대출금이 입금되는 방식이다.   모든 과정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 상품은 월세 보증금 지급 혹은 월세 지급도 가능하다. 월세 자금은 최대 24개월로 5000만원 이내로 대출이 가능하며 매월 임대인의 계좌로 입금된다.   하나은행은 청년 특화 월세 대출인 ‘하나 청년월세론’을 운영 중이다. 이 상품은 하나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후, 하나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청년층의 주거비용 절감을 위해 대출 기간은 13년까지 받을 수 있으며 금액은 최대 1200만원까지 가능하다. 즉, 보증금 지원형태의 월세대출인 셈이다.   대출을 위해 영업점 방문 시 신분증·가족관계증명서·주민등록등본·전월세계약서·소득 및 재직증명서·계약금지급 영수증·주거급여 비수급확인서·등기부 등본 등의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하나은행은 청년 특화 상품 외에 월세 전용상품인 ‘하나월세론’을 운영하고 있다.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순수 월세로는 임차보증금 없이도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계약 만기일 범위 내에서 최대 25개월동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은 ‘KB청년맞춤형 월세자금대출’과 ‘KB주거행복 월세자금대출’을 운영하고 있다. 국민은행 역시 월세대출을 받기 위해선 영업점을 방문해야 한다. ‘KB청년맞춤형 월세자금대출’은 보증금이 없어도 월세계약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우리은행은 청년 맞춤형 월세대출을 운영하고 있다. 대상은 만 34세 이하 무주택 세대주인 청년으로 월세보증금은 1억원 이하, 월세금은 월 70만원 이하다. 최대 13년 간 대출이 가능하고 한도는 1200만원이다.   우리은행은 이 밖에 ‘주거안정 월세대출’도 운영한다. 정부지원 상품으로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으며 자유로운 상환이 가능하다. 다만 부부합산 연소득이 5000만원 이하로 무주택 세대주여야 한다. 취업준비생 혹은 희망키움통장 가입자, 사회초년생 등은 저소득 세대임을 증명할 수 있어야 1.0%대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월세 한도는 매월 최대 40만원으로 2년 간 총 960만원이다.   은행관계자는 “월세의 주거형태는 대개 일반 주택이나 원룸으로 청년층이나 저소득층의 이용이 많다”며 “최근 전세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으로 월세를 찾는 사람이 많아진 만큼, 월세대출과 관련된 상품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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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3
  • [핫이슈] 급증하는 보이스피싱 피해에 금융당국 강력 대응 나서나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최근 코로나19와 관련해 은행이나 공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이 늘고 있다. 이들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저금리 대출을 빙자해 대출 사기를 벌이거나 대출금 상환이나 인지세 등의 명목으로 돈을 갈취하고 있다. 이를 연령별로 분석해보면 50대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40대로, 40대 이상이 보이스피싱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특별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나섰으며 전담팀을 구성, 법제도·FDS고도화·홍보·보험개발에 돌입했다. 은행권은 방송과 광고를 통해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에 나서는 한편 빅데이터와 AI를 이용해 보이스피싱 관련 정보 공유에 나서고 있다. 금융권은 앞으로 비대면 채널의 확인 절차를 강화할 방침으로 우리은행은 최근 보이스피싱 의심거래에 대한 문진 제도를 도입했다.   신종 보이스피싱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특히 대출관련 보이스피싱이 늘고 있다. 이에 금융당국은 최근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나섰다. [사진출처=드라마 보이스2 방송화면 캡처 / 그리픽=뉴스투데이]   지난 8월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보이스피싱 피해자 속성 빅데이타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0년 1분기까지 13만5421건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2017년 3만420건에서 지난해에는 4만9597건으로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피해액도 2018년의 4440억원에서 지난해에는 6720억원으로 2280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엔 코로나19와 관련된 보이스피싱이 늘고 있는데 ‘정부긴급재난 지원대출’을 빙자해 KB국민지원·우리금융지원·서민금융진흥원 등 은행이나 공공기관을 사칭하며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의 여파로 운영이 어려운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지급’, ‘한도 소진 임박’ 등을 강조하며 유인하고 있다.   이들은 저금리 대출을 빙자해 대출 사기를 벌이거나 금리를 낮춰 주겠다며 대출금 상환이나 인지세 등의 명목으로 돈을 갈취하고 있다.   또한 지난 3년간 보이스피싱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사기피해 유형을 분석해 보면, 피해자들의 76.7%가 대출빙자형 사기에 당한 것으로 나타난다. 이를 연령별로 분석해보면 50대가 32.9%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40대로 27.3%에 달했다. 이어 60대가 15.6%에 달해 40대 이상이 보이스피싱에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식 투자를 미끼로 한 보이스피싱도 늘고 있다. 사기꾼들은 주식투자자들을 목표로 삼아 증권사 관계자를 사칭해 돈을 갈취하고 있다. 또한 출처 불명의 URL주소를 전송하고 클릭하게 한 후, 휴대전화에 설치된 악성앱을 통해 개인정보를 파악한 뒤 피해자 명의로 대포폰을 만들거나 계좌를 개설해 대출을 받는 경우도 있다.   ■ 금융당국 보이스피싱 뿌리뽑기 위해 나서나   이에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한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지난 7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나섰으며 금융권 전담팀(TF)을 구성해 법제도·FDS고도화·홍보·보험개발 등에 돌입했다.   더불어 이용자의 고의·중과실 범위 설정, 허위 피해구제 등 악의적인 제도 악용 행위에 대한 처벌·제재 강화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앞으로 피해구제신청서에는 전화번호 이용 중지 신고서를 포함, 법정 서식이 통합된다.   금융당국의 이 같은 대응에 은행권 역시 자구책을 마련하고 나섰다. 은행권은 방송과 광고, 캠페인 등을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에방하기 위한 홍보에 나서는 한편, 빅데이터와 AI를 이용해 보이스피싱 관련 정보 공유에 나서고 있다.   또한 고객들에게 보이스피싱 예방 문자를 발송을 하는 등, 사전 예방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국민은행은 보이스피싱 예방 포스터를 전 영업점에 배포하고 모바일 피싱 유의 안내 DM을 제작해 발송 하는 등 사기 예방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금융권은 앞으로 비대면 채널의 확인 절차를 강화할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최근 보이스피싱 의심거래에 대한 문진 제도를 도입했다. 또한 ‘전기통신금융사기 AI 모니터링 시스템’을 대폭 개선, 일반적으로 거래하는 범위를 벗어난 거래를 분석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지난 6월 소비자의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어플리케이션(앱) ‘NH피싱제로’를 출시했다. 인공지능이 통화내용을 분석해서 위험도가 감지되면 진동과 경고 음성을 보내는 시스템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5월 ‘보이스피싱 사전 예방서비스 개발’ 입찰 공고를 내놓았다. 보이스피싱의 정황이 발생하면 해당 정보를 은행의 모니터링 시스템에 전달해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다.   보이스피싱 피해의 경우, 금융회사의 결제망을 통해 자금이 이체된 때는 환급법이 적용돼 환급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금융회사의 결제망을 벗어난 경유 현금성 사기나 기프트 카드로 이뤄진 사기 피해는 거의 구제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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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9
  • ‘간편결제 서비스’, 이젠 금융권 선택이 아닌 필수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한국은행의 ‘2020년 상반기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전자지급결제대행 이용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온라인 소비가 늘며 간편결제서비스를 비롯한 전자거래량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카드사를 비롯한 금융권도 코로나 사태를 고려한 간편결제 서비스 출시에 나서고 있다.   신한카드는 목소리를 이용하는 ‘보이스 터치결제’ 서비스를, KB국민카드는 ‘KB페이’를 이용한 온라인 간편 결제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은행권에선 하나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CMS 기반의 헌금서비스를 내놓았으며 SBI저축은행은 네이버페이와 제휴를 맺고 간편결제서비스에 나섰다. 금융권의 이같은 움직임은 고객들이 비대면 결제를 선호함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 간편결제 서비스는 한동안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전자지급서비스가 32% 증가함에 따라 비대면 결제를 선호하는 고객들이 늘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금융권은 언택트 결제 서비스를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진출처=픽사베이] 지난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전자지급결제대행(PG·Payment Gateway) 이용실적이 일평균 1782만건에 676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이용 건수는 32%, 금액은 15.3%가 증가한 것이다. 일정 금액을 미리 충전해 사용하는 선불전자지급서비스 이용건수는 일평균 1998만건으로 지난해 하반기의 2010만건에 비해 0.6%가 감소했으며, 일평균 이용금액은 4306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3393억원)에 비해 26.9%가 늘었다. 또한 간편결제서비스 이용건수와 금액은 하루 평균 731만건에 2139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이용건수는 5만건(8.0%)이 늘었으며 231억원(12.1%)이 증가했다. 선불전자지급서비스 이용건 수가 줄어든 것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학교의 대면 수업이 중단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이들이 줄면서 교통카드 이용자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반면에 선불전자지급서비스 이용금액이 증가한 것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며 이를 이용한 상품 구매나 외식이 증가한 탓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온라인 쇼핑이 늘며 간편결제를 비롯한, 전자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결제가 가능한 식품·생활용품·음식배달의 거래는 급증했다. 이에 카드사를 비롯한 금융권은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한 각종 간편결제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삼성카드는 스타벅스코리아와 협업해 드라이브스루 매장에서 비대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스타벅스 앱에 차량번호와 삼성카드를 등록하면 매장 주문 시 자동결제 된다. 즉, 고객이 매장을 방문하면 자동으로 고객의 정보와 카드를 인식하고 음료를 주문하면 자동결제가 되는 것이다. 신한카드는 신한페이판(PayFAN) 내 터치결제를 목소리로 이용하는 ‘보이스 터치결제’ 서비스를 출시한다. 신용카드사 최초로 개발한 모바일 기기 오프라인 간편결제 서비스로  스마트폰만 있으면 신한페이판 앱에서 실물카드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다음달 출시할 예정인 ‘KB페이’를 통해 온라인 간편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 ‘KB페이’는 결제는 물론, 선불카드 기능에 포인트·상품권·계좌등록 결제 등 간편결제와 관련된 대부분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국내외 송금서비스와 외환 환전 등도 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본인이 사용하는 카드를 카카오페이에 등록만 하면, 오프라인 매장에서 실물 카드없이도 모바일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최근 오프라인 서비스 확대에 치중하는 한편 간편결제 서비스와 관련된 부정결제를 방지하기 위한 시스템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카드사들의 간편결제서비스 강화는 금융권에서도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14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종교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국내 은행권 최초로 CMS(Cash Management Service) 기반의 ‘하나원큐 모바일헌금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문자나 교회 홈페이지, QR코드, NFC방식을 이용해 현금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고, 간편비밀번호(6자리 숫자)를 티용해 종교 단체별 전용 모바일 헌금에 접속해 헌금할 수도 있다. 교회나 종교단체는 자금관리서비스(CMS)를 통해 헌금 종류와 입금되는 계좌, 감사의 말씀 등을 직접 등록할 수 있다. SBI저축은행은 저축은행 업계 최초로 지난 6월 네이버페이와 전자금융결제 제휴를 맺었다. 이에 따라 네이버페이에서 사이다뱅크 계좌를 등록하면 간편결제와 송금, 네이버페이 포인트 충전 서비스를 즉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외에 웰컴저축은행이 QR코드를 활용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웰컴디지털뱅크(웰뱅) 애플리케이션(앱)에 장착했으며 BNK부산은행은 지난 1일 디티알오토모티브와 간편결제 플랫폼 ‘썸패스’를 활용한 마케팅에 상호 협약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금융권은 비대면 채널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는 언택트가 더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면서 모바일로 승부수를 볼 수 밖에 없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금융사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비대면 소비를 선호하는 고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고객의 니즈에 맞춰 간편결제서비스가 출시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서비스는 꾸준히 등장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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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
    2020-09-17

라이프 검색결과

  • [추석정보]코로나19로 달라진 추석 풍경, 어떤 것이 있을까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정부는 연휴 기간을 특별방역 기간으로 설정하며 이동자제를 권고했다. 이에 따라 추석 풍경도 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추석에는 추모공원이나 성묘 등의 방문이 제한되어 온라인으로 차례상을 차리는 진풍경이 벌어졌으며 휴게소의 음식은 포장만 가능하고 통행료도 유료전환 되는 등 귀성길 고속도로 풍경도 바뀌었다.   온라인 성묘를 통해 차례상을 차리고 있는 모습 [사진출처=연합뉴스]  ■ 연휴기간동안 추모공원 폐쇄, 온라인 성묘 및 벌초대행 서비스 성행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인해 추석 연휴기간동안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추모공원을 폐쇄했고 이용을 제한하기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인천 가족공원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을 위해 추석연휴인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화장장을 제외한 인천 가족공원의 모든 시설을 폐쇄한다. 이외에도 전북 팔봉공원, 대전추모공원 등 다른 추모시설들도 예약제를 시행하고 나섰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비대면으로 고인을 추모할 수 있는 온라인 성묘가 9월 21일 정오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보건복지부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에서 이용되고 있고 홈페이지를 통해 추모관 꾸미기, 추모글 작성, SNS공유 등도 가능하다. 미리 신청한 사람에 한해 고인의 안치사진을 받아볼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 차례상 사진을 꾸미는 등 고인에 대한 비대면 추모를 실시할 수 있다. 온 가족이 모이는 풍경이 보기 어려워진 만큼 직접 벌초를 하는 이들도 줄었다. 따라서 벌초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들이 늘었다. 실제로 지난달 10일까지 전국 산림조합에 접수된 벌초대행 신청은 5만건에 육박했고 이는 지난해 전체와 비교해서 18%가 넘는 수치다. ■ 휴게소 음식은 무조건 포장, 통행료 유료…고속도로 귀성길 풍경도 달라져 귀성길 풍경도 바뀌었다. 한국도로공사는 9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총 6일 간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의 매장 내 취식이 금지되고 포장만 허용된다고 밝혔다. 이에 휴게소의 모든 음식점은 포장으로 운영된다. 이 밖에도 도로공사는 휴게소의 입구와 출구를 구분해 운영하고 화장실 등 고객이 많이 이용하는 곳에서는 전담 안내요원을 배치해 발열 체크를 한다. 또 9월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4일 간 고속도로 통행료는 유료로 운영되었다. 그동안 명절 때마다 통행료가 면제 되어 왔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정부는 이 기간의 통행료 수입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 연휴 기간 공공문화시설 63곳 개방, 철저한 방역 동원해 그동안 연휴 기간에는 공공문화시설의 문이 닫혔지만 서울시의 경우 그동안 폐쇄했던 시립미술관과 서울도서관 등 공공문화시설 63곳을 개방한다. 사전예약제를 통해 관람객의 수를 관리하고 전자출입명부를 활용하고 마스크 의무 착용 등 철저한 방역 대책을 마련했다.    
    • 라이프
    • 여행·레저
    2020-10-01

스페셜기획 검색결과

  • [박용인의 JOB카툰] 고객의 취향을 분석해 개인 맞춤형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는 ‘퍼스널 쇼퍼’
    [일러스트=박용인 작가]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패션시장이 다양해지고 SNS가 늘어나는 등 패션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나날이 뜨거워지고 있다. 따라서 패션 트렌드 그리고 상황에 맞는 의상을 선택해주는 퍼스널쇼퍼를 찾는 사람은 앞으로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 퍼스널쇼퍼가 하는 일은? 퍼스널쇼퍼는 고객의 직업, 나이, 체형, 구매성향, 스타일, 경제수준 등을 파악해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을 추천한다. 고객들로부터 상품 추전 의뢰를 받으면 고객들의 성향과 환경을 파악해 해당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취향을 분석한다. 주로 옷, 신발, 보석, 화장품 등 패션과 관련된 상품을 담당하지만 여행, 웨딩 등의 상품을 다루기도 한다. 고객의 취향에 대한 분석이 끝나면 추천할 상품을 고르기 위해 각 매장의 브랜드 매니저와 상의하고 최종적으로 추천할 상품을 결정한다. 이외에도 고객이 선물을 준비할 때 적절한 선물을 제안하는가 하면 고객과 함께 직접 매장을 방문하여 선물을 골라주기도 한다. 주로 백화점의 VIP고객들을 상대하기 때문에 근무환경은 쾌적하다. 하지만 상품을 들고 고객들을 직접 찾아가는 경우도 많고 패션정보 수집을 위해 패션쇼나 행사장에 나가는 경우도 있어 외근도 많은 편이다. ■ 퍼스널쇼퍼가 되려면?   퍼스널쇼퍼가 되기 위해서는 패션 감각을 가지는 것이 필수적이다. 패션 트렌드를 파악하고 고객들에게 적합한 상품을 추천해야하기 때문이다. 또한 고객을 상대하는 일이기 때문에 서비스 마인드는 물론이고, 친화력, 원만한 대인관계 능력 등을 갖춰야한다. 고객들에게 상품을 영업하기 위해서 협상력, 설득력, 말하기 능력 등이 필요하다. 이밖에도 패션에 관한 상담을 해주는 전문가로서 고객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도록 철저한 자기관리가 필요하다. 퍼스널쇼퍼와 관련된 별도의 정규교육과정은 없으나 업무의 성격상 의상, 미술, 미용 등 패션 관련 전공이라면 유리하다. 최근에는 스타일리스트 양성과정이 많이 생기고 있는데 이와 관련한 교육을 받아도 퍼스널쇼퍼로 일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퍼스널쇼퍼는 패션 유행을 가장 빠르게 파악해야 하는 사람이다, 따라서 평상시에 패션 잡지나 전문 TV, 관련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최신 경향에 대한 정보를 가까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 ■ 퍼스널쇼퍼의 현재와 미래는? 패션시장이 다양해지고 SNS가 늘어나는 등 자신에게 어울리는 옷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고있다. 특히 사람을 상대하는 전문서비스직 종사자들에게는 상황에 맞는 의상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따라 퍼스널 쇼퍼가 등장하게 된 것이다. 최근에는 백화점에서 극소수 VIP고객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던 퍼스널쇼퍼 서비스가 일반 고객들로 그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또한 일반 의류 브랜드 매장에서 자체적으로 퍼스널쇼퍼를 고용하는 경우도 있고 서비스의 주요 고객 대상이 여성에서 은행, 증권 등 사람을 상대하는 전문직 남성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점들이 퍼스널쇼퍼라는 직업의 전망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주춤하지만 면세점에서도 외국인을 상대로 한 퍼스널쇼퍼 고용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돼 이러한 점도 직업 전망에 기대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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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용인의 JOB카툰
    2020-10-23
  • [박용인의 JOB카툰] 이로운 친환경 병충해방제를 만들고 보급하는 ‘친환경 병충해방제연구원’
    [일러스트=박용인 작가]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농약으로 인해 생태계가 파괴되고 화학약물을 남용한 식품 또는 유전자변형 식품 복용의 심각성이 강조되는 요즘이다. 따라서 친환경 병충해방제를 찾아 친환경 농촌을 만드는데 일조하는 친환경 병충해방제연구원의 역할은 나날이 중요해지고 있다. ■ 친환경 병충해방제연구원이 하는 일은? 친환경 병충해방제연구원의 일은 농가에서 값싸게 만들 수 있고 효과도 뛰어난 병충해방제를 만들기 위해 친환경 재료를 찾는 것이다. 기존 논문과 농업 현장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 아이디어가 도출되면 다양한 재료와 방법으로 실험을 한다. 그 뒤에는 시험 농가를 선정해 현장적용 시험을 진행한다. 시험에 통과하면 영농활용기술로 채택이 되어 전국에 보급되고 논문으로 발표되기도 하며 특허를 받기도 한다. 친환경 병충해방제연구원은 온실 실험과 농가 적용 등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지방 농촌지역에 위치한 연구소에서 일하게 된다. 정부연구소에 연구직으로 근무하는 경우에는 일주일 중 50% 정도 실내 연구실에서 실험하며 30% 정도는 온실에서 작물시험을 한다. 그리고 나머지 20%는 농가현장에서 현장적용 재배를 하거나 기술지도를 한다.   ■ 친환경 병충해방제연구원이 되려면? 친환경 병충해방제연구원이 되기 위해서는 대학에서 생물학, 농생물학, 식물의학, 식물환경 미생물학, 곤충생리학, 응용생물학 등 생물학 계열을 비롯하여 유전공학, 원예학, 농학 등을 전공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연구원은 석사 이상의 학력이 필요한 경우도 있고 박사학위 소지자도 상당히 많은 편이다. 취업을 하는데 특별히 자격증을 요구하지는 않지만 식물보호기사, 종자기사 등의 자격증이 있으면 유리하다. 연구직으로서 다양한 생태적 환경과 작물과의 관계를 종합적으로 이해해 친환경인 방제 방법을 찾는 응용연구 분야라는 점에서 타 분야와 다르다. 따라서 농업과 자연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창의적, 분석적, 융합적인 사고를 갖춰야 한다. 또한 농가를 방문하여 현장적용 시험이나 기술전수 및 교육 등과 같은 병해충방제컨설팅도 진행하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다. 무엇보다 농업과 자연에 대한 이해과 사랑이 있어야 한다. 사람들의 삶을 윤택하게 하고 환경을 보호하며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만든다는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 친환경 병충해방제연구원의 현재와 미래는? 친환경 병충해방제연구원은 농촌진흥청의 국립농업과학원이나 민간 농약업체 혹은 천적곤충업체 등에서 일한다. 특히 국내업체 ‘동부세레스’는 천적곤충 분야에서 네덜란드 코퍼트와 벨기에 바이오베스트의 뒤를 잇고 있을 정도로 규모가 크다. 농약으로 인해 생태계가 파괴되고 화학약물을 남용한 식품, 유전자변형 식품 복용의 심각성이 연일 강조되고 있다. 친환경 식품의 소비를 넘어 지속가능한 농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친환경 농업은 토양과 환경이 나라마다 달라 각 나라에 맞는 기술을 개발해야 하기 때문에 친환경 병충해방제연구원의 전망은 밝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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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6
  • [박용인의 JOB카툰] 태양활동을 관측해 우주전파 현황을 파악하는 ‘우주전파예보관’
      [일러스트=박용인 작가]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태양활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전자기반 서비스가 늘고 있고 무선통신과 인공위성에 대한 의존도가 점점 높아졌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우주전파예보관의 활동은 막중해지고 있다. ■ 우주전파예보관이 하는 일은? 우주전파예보관은 우주전파의 현황을 파악하는 일을 한다. 우주전파환경을 변화시키는 가장 중요한 요인인 태양활동을 관측하는 것이 주요 임무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태양 엑스레이 방출에 따른 전파통신의 두절, 태양방사선 폭풍과 지자기 폭풍에 따른 전력 및 위성 등의 시스템 장애, 그리고 생태계 및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이들은 분석결과 우주전파환경의 예·경보를 등급에 따라 분류하고 예상되는 피해와 함께 예·경보를 발표한다. ■ 우주전파예보관이 되려면? 우주전파예보관에게는 자연과학 분야인 우주과학에 대한 전공지식이 매우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응용과학 분야인 전자전파공학에 대한 지식 또한 요구된다. 우주과학과 전자전파공학 관련 대학교를 진학하여 학부 과정에서 우주과학과 전자, 전파공학 관련 분야를 모두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주과학 관련 석박사 과정을 수료함에 있어서는 보다 전문적인 우주전파예보관이 되기 위한 요건이 될 수 있다. 우주전파예보는 예보관의 경험과 이를 바탕으로 한 자료 분석능력이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빅데이터를 이용한 자료 통계 처리, 그리고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한 수치해석 능력도 요구된다. ■ 우주전파예보관의 현재와 미래는? 과거 과학문명이 발전하지 않았던 시기에 우주전파환경은 우리 삶에 그다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었다. 하지만 과학문명은 발전했고 무선통신과 인공위성에 대한 의존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항공기는 이제 우리의 필수적인 교통수단이 되었다. 즉 우주전파환경은 우리의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현대사회는 전파 기반 서비스가 증가하고 그에 따라 첨단 시스템 및 전자기기의 수요가 늘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 및 전자기기들은 모두 태양활동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우주전파환경 연구는 더 중요해졌다. 앞으로 첨단기술의 발전이 계속되고 우주개발이 본격화 됨에 따라 우주전파환경의 영향은 더 증가하고 우주전파예보관의 역할도 점점 커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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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09
  • [직장 돋보기 분석] 기업공개 앞둔 카카오뱅크 평균연봉 7100만원, 가파른 성장세 원동력은 수평적 기업 문화
    심각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청년들은 외견상 취업자체를 목표로 삼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나름대로 까다로운 잣대를 가지고 입사를 원하는 회사를 정해놓고 입성을 꿈꾸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공무원 시험에 인재들이 몰리는 것은 안정성을 선택한 결과이고, 대기업이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는 것은 높은 효율성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성장성이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구직난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구인난을 겪는 것은 효율성이나 안정성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현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 등에 대한 구직자 입장의 정보는 체계화돼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뉴스투데이는 취업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라이벌 직장 분석' 기획을 연재 후속으로 ‘직장 돋보기 분석’ 기획을 연재합니다. 그들이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함에 있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분석의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잡포털인 잡코리아, 사람인,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편집자 주>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사진제공=카카오뱅크, 그래픽=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카카오뱅크의 기업공개 작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그 성장세가 주목을 받고 있다. 27년 만의 은행 신규상장이면서 인터넷 은행의 첫 상장이기도 하다.    카카오뱅크의 윤호영 대표는 ‘카뱅 퍼스트’를 기치로 내걸고 있다. 인터넷 은행의 선두주자가 기존 시중은행을 제치고 정상을 차지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셈이다.  ➀ 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7100만원, 신입사원 뽑지 않아 신입연봉은 미지수   카카오뱅크의 2019년도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인턴과 임원을 포함한 임직원의 평균 연봉은 7100만원으로 명시되어 있다. 크레딧잡에서 집계한 올해 입사자의 평균연봉은 4032만원이다. 카카오뱅크 측에서는 아직 신입사원을 채용한 적이 없다고 밝힌 만큼 공시된 올해 입사자는 신입사원이 아닌 경력직 사원일 가능성이 크다. 잡플래닛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고졸사원은 2236만원, 대졸사원은 3508만원의 임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뉴스투데이 / 자료=금융감독원, 크레딧잡, 잡플래닛]     ➁ 안정성 분석 ▶ 입사자가 퇴사자보다 많아/전체 임직원 808명 중 정규직 83%, 남녀 비율은 비공개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20년 6월 기준 카카오뱅크의 전체 임직원 수는 임원 제외 808명이다. 이중 정규직은 671명으로 나타났으며 계약직은 137명으로 집계되었다. 정규직 사원이 전체의 83%를 차지하며 안정적인 고용환경을 보여준다. 크레딧잡에서 국민연금을 바탕으로 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8월 카카오뱅크의 입사자는 40명(5%), 퇴사자는 22명(3%)으로 입사자가 퇴사자보다 많다. 4년 된 신생 회사라는 점과 직원 수가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 하면 이 또한 양호한 지수다. 현재 남녀직원 비율에 있어서는 비공개를 유지하고 있다. 카뱅 측은 그 이유에 대해 비율이 자주 바뀌어서라고 답했다. ➂ 성장성 분석 ▶ 기업공개 앞둔 카카오뱅크, 고객 우선 전략 세우며 ‘카뱅 퍼스트’ 꿈꿔 인크루트와 알바콜이 1045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2020 대학생이 꼽은 가장 일하고 싶은 은행’ 조사 결과 카카오뱅크가 27.3%의 표를 받으며 1위를 기록했다. 그중 38.7%가 답한 가장 큰 이유는 ‘성장·개발 가능성과 비전’이었다. 실제로 카카오 뱅크의 출범 시기에는 지금 활발하게 이뤄지는 은행의 오픈 뱅킹·은행 앱의 상용화가 이뤄지지 않았던 때다. 따라서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로 은행업무를 볼 수 있는 카카오뱅크는 소비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또한 카카오뱅크 만의 자체인증 시스템을 통해 공인인증서 없이 비대면으로 7분 내외로 계좌개설이 가능하게 했다. 현재 디지털 금융법의 개정으로 인해 타 은행에서도 공인인증서 없이 계좌개설을 할 수 있지만 애초에 자체적으로 비대면 실명인증 시스템을 도입한 건 카카오뱅크였다.  이러한 카카오뱅크의 서비스에 고객들도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 카카오 뱅크는 2017년 7월 27일 대고객 서비스를 시작한 첫날에 18만7000여명의 계좌가 발급되었으며 8월에는 계좌개설 고객 수가 300만명을 돌파했다. 2018년 1월에는 500만명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열기가 이어졌다. 2019년 7월에는 1000만명의 고객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2020년 8월 말 기준으로 카카오 뱅크의 고객 수는 1294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9월 23일에 열린 이사회에서 IPO 추진을 공식 결의했고 이를 위한 절차에 나선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가 내년 상장을 목표로 한다고 밝힌 만큼 카카오뱅크의 기업가치에 이목이 쏠린다. 디지털 금융법에 따라 은행들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인력과 프로세스를 통해 빠르게 오픈뱅킹을 만들고 비대면 은행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단 타 시중은행은 1만명이 넘는 인력을 보유하데 반해 카카오뱅크의 직원 수는 800명대로 비교적 적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카오뱅크는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라는 메시지를 부각시킴으로써 차별화하고 있다. 실제로 카카오뱅크는 카카오라는 거대 플랫폼을 안고 가는 만큼 고객의 피드백 수용이 빠르다. 실제로 고객들이 교통카드를 찍을 때 계좌 금액 노출이 부담스럽다고 하자 업데이트를 통해 계좌 금액을 가려줬다. 또 고객들이 26주 적금에서 금액이 올라가며 모은 박스를 없애지 말아달라고 하자 모든 과정을 볼 수 있게 하는 등 카카오뱅크는 고객들에게 빠른 피드백 수용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5월 카카오뱅크 앱 2.0버전을 업그레이드 하며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윤호영 대표는 “편리한 고객 경험과 유용한 혜택을 통해, 선보이는 상품과 서비스마다 고객이 가장 먼저(first) 선택하는 은행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며 포부를 드러낸 바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어떤 것이 1280만의 고객들을 편하게 할 것인가 혹은 ‘카카오뱅크를 안쓰는 고객들도 쓰고 싶게 만드는 상품과 기능에 있어서도 내부적으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며 “‘카뱅 퍼스트’를 위해 계속해서 도약할 것” 이라고 밝힌 만큼 카카오뱅크의 행보가 기대된다.   지난 4월 27일 열린 카카오뱅크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➃ 기업문화 ▶ 수평적인 기업문화와 워라밸 존중에서 태어나는 혁신적 아이디어  직장인들의 익명앱 ‘블라인드’에 따르면 카카오 뱅크는 ‘자유로운 분위기와 배울 수 있는 환경, 자율 출퇴근제로 워라밸이 가능하다’ 혹은 ‘유연한 수평소통문화와 카페테리아 등으로 임직원들의 복지를 신경 쓰는 회사’라고 정평이 나 있다. 이처럼 카카오뱅크는 수평적인 기업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임원들의 사무실 공간을 없애고 직급 없이 서로 영어 이름을 부르는 문화를 조성했다. 대표실도 없어 대표도 직원들과 함께 같은 공간에서 근무하고 직원들도 쉽게 대표에게 다가가 이야기 나누는 문화가 형성되어 있다. 또한 카카오뱅크는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할 수 있다. 타 부서일에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기획부터 법무, 개발, 디자인, 마케팅, 비즈니스 등 모든 파트에서 아이디어를 내고 다양한 의견을 공유한다. 임직원들의 워라밸을 존중하며 피곤헷징, 이너피스 등 사내 휴게공간을 비치해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유연근무제도를 시행중이며 워크온(Work On)이라는 자체 시스템을 개발해 임직원들이 직접 원하는 근무시간을 입력하고 관리하고 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업무 시스템인 셈이다. 하지만 회의 등 함께 일해야 하는 시간에는 집중근무시간으로 정해서 맞췄다. 카카오뱅크의 핵심가치가 ‘수평’, ‘공유’, ‘존중’, ‘혁신’인 만큼 이같은 수평적인 기업 문화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태어났다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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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 돋보기 분석
    2020-10-05

사람들 검색결과

  • [부고] 최명근(금융감독원 팀장)씨 장인상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 이강하씨 별세, 최명근(금융감독원 뉴욕사무소 팀장)씨 장인상 · 일시 : 2020년 9월 23일(수) 오전 8시 · 빈소 :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호실 · 발인 : 2020년 9월 25일(금) 5시 · 연락처 ; 02-30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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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부음
    2020-09-24
  • [뉴스 속 직업] 펀드조작에 맞선 윤관석 의원, 불공정거래에 철퇴 가하는 '행정처벌' 추진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불공정 거래에 대한 '행정처벌' 성격의 과징금 도입 제도가 추진된다. 기존에는 불공정 거래는 형사처벌만 가능했다. 따라서 불공정거래 행위를 통해 부당이득을 취한 자에 대한 조사 및 재판과정이 길게 소요되었다. 하지만 이번 개정안에서는 금융위원회가 검찰과 협의 후 부당이득 혹은 피해금액의 2배 이하에 해당되는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게 했다. 국회 정무위원장인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남동을)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지난 15일 대표발의했다. 윤관석 의원실 관계자는 23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회사 임직원이 내부 정보를 가지고 거래를 하거나 시세를 조정하는 등 불공정 거래가 자본시장에 팽배해 이를 제지하고 투자자들이 믿고 투자할 수 있는 투명한 자본시장을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주가조작이나 시세 조종, 미공개정보 이용 등과 같은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해서 정부 당국이 즉각적인 피해회복을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금융위가 형사처벌 전에도 과징금 부과를 할 수 있게 된다. 윤관석 의원은 "자본시장을 정화해 부동산 자금을 유입" 한다고 밝혔다. [그래픽=뉴스투데이]   ■ 미공개 정보이용, 시세조작 등에 대해 부당이득의 2배 이하 과징금 부과 가능   이번 개정안은 윤관석 정무위원장과 금융위원회 및 범무부, 검찰이 사전 조율을 통해 준비됐다는 점에서 향후 조속한 입법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부당 이득 금액의 2배 이하 범위내에서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부당이득금이 없거나 산정이 곤란한 경우엔 50억원 이하의 과징금을 부과할 수도 있다.   윤관석 의원실 관계자는 “자본시장에서 개별적인 펀드조작이나 주가조작으로 인한 피해 등은 기존에 항상 제기되어 왔던 문제 의식이었다”며 “입법으로 막힌 법을 정비 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개정안 발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윤관석 의원은 “투명한 자본시장을 만들어 투자자들이 믿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했다”며 “부동산으로 흘러가는 유동자금을 자본시장으로 유입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긴 시간 소요되는 '형사처벌' 이전에 신속한 '행정처벌' 및 피해자 구제 가능해져   개정안은 기존 형사처벌 절차와 별개의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기존에는 불공정 거래 적발 시 형사처벌만 가능하다 보니까 신속하게 처벌을 할 수가 없었다”며 “즉 미공개 정보를 가지고 회사의 임직원들이 내부정보를 이용해서 거래를 하거나 시세를 조정하거나 풍문을 퍼뜨리며 허위유포로 시장에 분란을 일으키는 일이 있어도 즉시 처벌이 안되니 피해자의 구제가 빨리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사법부에 의한 형사처벌이 이루어지려면 검찰의 수사 및 기소 그리고 법원의 판결이라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 동안 자본시장을 교란시킨 범죄자는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고, 피해자는 법적인 구제를 받을 수 없는 상태에 처하게 된다. 이번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이 같은 문제점이 해결되는 것이다.   실제로 불공정 거래를 한 혐의자가 적발이 되면 거래소에서 심의를 한 후 금융위에게 넘긴다. 금융위의 자본시장조사단이나 금융감독원의 조사원 조사과정을 거친 후 검찰에 송치되는 구조다. 하지만 검찰 측은 행정처벌 성격의 과징금 부과 개정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따라서 이번 개정안에서는 양측이 합의점을 찾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정부 관계자도 “수사권이 예민한 사안이라서 합의를 보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고 말한 바 있다. 개정안에서 금융위는 검찰로부터 혐의자에 대한 수사 및 처분 과정을 통보 받은 후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 하지만 조사 기간이 1년이 넘은 경우라면 검찰의 판단 전에도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개정안에는 금융위가 과징금 부과를 위해 검찰에 수사 관련 자료를 요구하는 경우 검찰은 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도 마련되었다. 금융위가 검찰로부터 불공정거래 사건의 수사 관련 자료를 제공 받아 과징금 부과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    국회정무위원장인 윤 의원이 소관부처인 금융위와 협력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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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속 직업
    2020-09-24
  • [부고] 김찬곤(하이투자증권 울산지점장)씨 부친상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 김용길씨 별세, 김찬곤(하이투자증권 울산지점장)씨 부친상 · 일시 : 2020년 9월 14일(월) · 빈소 : 울산 남구 좋은삼정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 발인 : 2020년 9월 16일(수) 오전 6시 30분 · 장지 : 울산 울주군 하늘공원 · 연락처 : 052-220-7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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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부음
    2020-09-14
  • [부고] 이정화(대신증권 동부WM본부장 전무)씨 부친상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 이영재씨 별세, 이정화(대신증권 동부WM본부장 전무)씨 부친상 · 일시 : 2020년 9월 10일 오전 6시 · 빈소 : 산시민장례식장 특301호실 · 발인 : 2020년 9월 12일 오전 8시 30분 · 연락처 : 051-636-4444  
    • 사람들
    • 인사·부음
    2020-09-10
  • [부고] 민병오(미디어펜 편집국장)씨 장인상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윤순현씨 별세, 윤진수(한국농어촌공사 차장)‧윤정수(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과장)‧윤미선‧윤은선씨 부친상, 안상용(한국광물공사 부장)‧민병오(미디어펜 편집국장)씨 장인상, 김민주(서영대학교 간호학과 교수)‧박진희 시부상 · 일시 : 8월 20일(목) 오후3시 · 빈소 : 만평장례식장(광주광역시 광산구) 302호실 · 발인 : 8월 22일(토) 오전 9시 · 연락처 : 062-6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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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부음
    202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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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 소상공인 옥죄고 은행 이익 늘리는 신용대출 규제의 모순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올해 신용대출의 증가세가 예사롭지 않았다. 금융당국은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생계비 충족과 더불어 부동산과 주식 등으로 향하는 투자자금이 몰린 결과로 진단했다.   따라서 당국은 9월 은행권에 신용대출 규제를 요청했고 은행은 자체적으로 대출 총량 관리에 돌입했다. 은행의 대책은 겉보기에는 효과적인 듯 보였다. 올해 9월의 신용대출 증가세는 전달에 비해 절반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출규제는 소상공인을 옥죄었으며 오히려 은행이 대출 금리인상을 통해 이득을 늘리게 되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당국의 대출총량 규제가 당초 정책 의도와 어긋나는 효과를 초래한 셈이다.   ■ 차주의 이자 상환 능력심사 강화…생계형 대출의 벽만 높여   금융당국은 코로나19의 지속세에 따른 경기의 둔화에 대비한 은행의 리스크 관리를 요구하면서도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의 생계형 대출에는 부담이 가지 않도록 하는 '핀셋규제'를 제시했다. 즉 부동산이나 주식 등의 투자를 위한 대출을 규제하자는 취지였다.   하지만 은행권이 차주의 이자상환 능력 심사를 강화하게 되면서 생계형 대출이 목적인 이들의 대출 벽도 덩달아 높아지게 되었다. 정작 대출이 필요한 사람이 대출을 못 받게 되는 부작용을 초래한 것이다. 생계형 대출에는 부담이 가지 않게 하자고 당초 취지와는 다르게 생계용 대출이 필요한 소상공인들의 목을 더 조르게 됐다.   당국은 현재도 은행에 차주의 이자상환 능력심사를 강화하라는 지침을 제시하고 있을 뿐 투자 목적 대출을 핀셋 규제하는 방안을 내놓고 못하고 있다.   ■ 신용대출 잔액은 여전히 증가 / 대출 금리인상으로 은행의 이자 수익만 올라?   금융권에 따르면 9월 5대 시중은행(국민·농협·신한·우리·하나)의 신용대출 증가 규모는 2조1121억원이다. 4조원 이상 증가했던 8월(4조755억원)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세가 줄어들었다.   하지만 여기서 증가액 감소의 착시에 빠져서는 안된다. 증가액이 전달보다 감소해 자칫하면 신용대출이 줄어든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9월 신용대출 잔액은 8월(124조2747억원)보다 2조 1121억원 늘어난 126조3868억원이다.   또 최근 SK바이오팜부터 카카오게임즈, 빅히트엔터네인먼트 등의 공모주 열풍이 불었고 투자열기가 뜨거웠다. 투자를 목적으로 한 대출은 감소하지 않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9월 주택담보대출 증가액도 4조5000억원으로 8월(4조2000억원)보다 늘어났다.   은행권은 당국의 신용대출 총량 관리의 지침에 호응해  금리인상·우대금리 축소·한도축소 등을 시행하고 나섰지만, 신용등급이 낮은 소상공인 등이 타깃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은 먼저 직장인 대출 혹은 고등급 신용자의 대출을 건드렸다. 부동산이나 주식으로 흘러가는 투자자금을 막는 것이 아닌 고신용자라는 두루뭉술한 기준으로 대출 규제를 한 셈이다. 그러나 투자가 목적인 사람이 대출금리가 1~2%가량 늘었다고 해서 대출을 포기할지는 의문이다. 고신용자의 투자를 목적으로 한 대출 수요를 금리인상으로 막기엔 역부족이라는 말이다.   나아가 우대금리를 축소하는 등 전체적인 금리 인상을 선보이는 은행도 속속들이 나오고 있다. 고신용자 뿐만 아니라 생계형 대출을 받는 사람도 높은 대출 이자를 내야 하는 상황이다.   결국 대출 규제로 인한 금리인상은 이자수익을 늘리는 은행에만 좋은 일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당국은 주춤한 증가세에 안심하지 말고 대출 금리인상이 가져올 부작용을 인지해야 한다. 부동산과 주식 등으로 흘러가는 대출 경로를 파악해 ‘핀셋규제’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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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
    202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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