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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준생을 위하여(69)]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부문' 인수 손익계산서를 정리하라
    ‘고용절벽’ 시대에 가장 효율적인 전략은 학벌을 내세우거나 스펙을 쌓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전략은 ‘철 지난 유행가’를 부르는 자충수에 불과합니다. 뉴스투데이가 취재해 온 주요기업 인사담당자들은 한결같이 “우리 기업과 제품에 대한 이해도야말로 업무 능력과 애사심을 측정할 수 있는 핵심잣대”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입사를 꿈꾸는 기업을 정해놓고 치밀하게 연구하는 취준생이야말로 기업이 원하는 ‘준비된 인재’의 범주에 포함된다는 설명입니다.특히 인사팀장이 주관하는 실무면접에서 해당 기업과 신제품에 대해 의미 있는 논쟁을 주도한다면 최종합격에 성큼 다가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땅한 자료는 없습니다. 취준생들이 순발력 있게 관련 뉴스를 종합해 분석하기란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 이에 뉴스투데이는 주요기업의 성장전략, 신제품, 시장의 변화 방향 등에 대해 취준생의 관점에서 분석하는 취준생 스터디용 분석기사인 ‘취준생을 위하여’ 연재를 시작합니다. 준비된 인재가 되고자 하는 취준생들의 애독을 바랍니다. <편집자 주>   SK하이닉스 이석희 사장 [그래픽=이서연]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SK하이닉스(대표 이석희)가 인텔의 적자사업인 ‘낸드 플래시’ 부문을 약 10조원 대에 인수하겠다고 나섰다. 인텔은 매출액 기준 세계 1위 반도체 기업으로 미국반도체 산업의 상징적 존재이다. 이번 인수합병은 시스템 반도체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려는 인텔과 D램에 비해 상대적 열세였던 낸드플래시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SK하이닉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취업준비생들은 이러한 메모리반도체 시장 새판짜기의 경제논리를 충분히 파악, 자기소개서 작성이나 면접단계에서 적절히 활용한다면 인사담당자의 주목을 받게 될 것이다. ■  SK하이닉스 지원자, "인텔의 수익성 떨어지는 낸드 부문 인수 이유는" 질문 대비해야   SK하이닉스 지원자는 무엇보다도 면접에서 "인텔에서는 수익성이 떨어지는 낸드플래시 부문을 SK하이닉스가 인수한 이유는 뭘까요"라는 질문을 받을 가능성을 상정해야 한다. 이 질문에 이번 인수합병의 밑그림이 모두 담겨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텔은 세계1위의 반도체 기업이지만 컴퓨터중앙처리장치(CPU)와 같은 시스템 반도체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비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것이다. 낸드 부문은 비주력사업이다. 인텔이 독불장군처럼 잘 나갈 때는 문제가 없었다. 지난해부터 영국의 AMD 등 경쟁사와의 CPU시장 경쟁이 치열해졌다. 시스템 반도체 산업의 최강자 자리가 흔들리기 시작한 것이다.   따라서 인텔 입장에서는 수익성이 떨어지는 낸드 부문을 털어내는 게 현명한 선택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인텔에게 '계륵'과 같은 낸드 부문이 SK하이닉스에게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변신하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다.   ■ 인텔의 '계륵'이 SK에선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변신하는 까닭을 설명하라   SK하이닉스는 이번 인수로 빅데이터시대를 맞아 급성장하고 있는 낸드플래시 분야에서 기업용 SSD 등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선두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추격하는 2위이다. 하지만 D램에 편중된 사업구조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글로벌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점유율 9.90%로 5위에 불과하다. 삼성전자 35.90%, 키옥시아 19.00%, 웨스턴 디지털 13.80%, 마이크론 11.10% 등이 1위~4위권을 형성하고있다. 인텔은 9.50%로 6위에 그친다.   그러나  SK하이닉스가 인텔의 낸드를 인수하면 단박에 점유율 29.40%로 뛰어오르면서 압도적인 2위 기업으로 부상한다. 1위인 삼성전자와의 점유율 격차가 6% 안팎으로 줄어든다.   아울러 SK하이닉스는 D램 60%, 낸드플래시 40%라는 안정적인 메모리반도체 생산시스템을 구축하게된다.   따라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승부수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SK그룹 주요 계열사들에게 4차산업혁명시대의 도전에 맞서는 비즈니스 모델(BM)혁신을 요구해왔다. 하지만 낸드 부문 강화는 '선택과 집중'이라는 경영전략이다.   메모리반도체 최강자인 삼성전자가 시스템 반도체, 파운드리 등과 같은 비메모리 부분을 강화하는 데 역점을 두는 것과 대조적이다. 이는 메모리반도체 시장에서 왕좌를 두고 삼성전자와 정면 승부를 펴보겠다는 최태원 회장의 구상이 담겨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 최태원 회장의 구상을 읽어내면 통찰력과 애사심을 동시에 인정받는 길   SK하이닉스 지원자는 이번 인수합병이 글로벌 메모리 시장에서의 왕좌를 겨냥한 원대한 비전을 담고 있다는 주장을 펴는 것도 고려해봄직하다. 그런 주장은 이번 인수합병과 글로벌 시장의 변화를 읽어내는 통찰력과 SK하이닉스에 대한 애사심을 동시에 담아내는 묘수이기 때문이다.   이번 M&A에 대해 SK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SSD 솔루션역량을 키워 고부가가치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SK하이닉스 이석희 사장은 지난 20일 임직원에게 보낸 사내 메시지를 통해 “경쟁환경이 녹록하지 않지만, 낸드 사업에서도 D램 사업만큼 확고한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과감한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인텔 낸드부문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이 사장은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시듯이 SK 하이닉스의 낸드 사업은 다소 시작이 늦었다”면서도 “향후 인텔의 기술과 생산능력을 접목해 SSD 등 고부가가치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한다면 SK 하이닉스는 빅 데이터 시대를 맞아 급성장하고 있는 낸드 사업에서 D램 못지않은 지위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지금 우리는 기업가치 100조 원 달성에 한걸음 더 다가서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며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D램 사업만큼 낸드 사업이 성장한다면, 기업가치 100조원이라는 SK 하이닉스의 목표 달성은 반드시 앞당겨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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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1
  • [핫이슈] ‘탈원전’에 상처 낸 감사원의 월성 1호기 경제성 평가, 한수원은 ‘원칙적 수용’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감사원이 20일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조기폐쇄와 관련해 ‘경제성 저평가’ 결론을 내림으로써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상처를 입게 됐다. 감사원은 또 백운규 전 산자부 장관에 대해서는 재취업이나 포상에 불이익을 주도록 인사자료를 정부에 통보토록 하고 한국수력원자력 정재훈 사장에 대해서는 ‘엄중 주의요구’ 조치를 결정했다.   그러나 조기 폐쇄의 타당성에 대한 판단은 유보함으로써 정면 충돌을 피하는 절충안을 선택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특히 ‘감사로는 조기 폐쇄의 타당성을 판단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입장을 정리함으로써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기조를 이어갈 명분을 부여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감사원, 월성 1호기 감사결론 공개 [사진제공=연합뉴스]   지난 1년 간 감사 과정에서 정부 및 여권과 불화를 빚었던 최재형 감사원장이 타협지점을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국민의 힘 등 야권은 20일 즉각 감사원의 경제성 저평가 판단을 근거로 탈원전 정책의 백지화를 요구하고 나서는 등 향후 정치적 논란은 거세질 전망이다.   감사원은 이날 ‘월성 1호기 조기폐쇄 결정의 타당성 점검’ 감사 결과 발표에서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계속가동의 경제성을 ‘불합리하게’ 낮게 평가되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이 월성 원전 1호기의 경제성을 축소해 부당한 조기 폐쇄 결정을 했다는 것이다. 특히 산업부 직원들이 월성1호기 조기폐쇄 시기를 집행하는 과정에서 한수원이 즉시 가동중단하는 방안 이외의 다른 방안은 고려하지 못하도록 압박했으며 즉시 가동중단 결정을 하는데 유리한 내용으로 평가 결과가 나오도록 관여해 신뢰성을 저해했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한수원의 자체 경제성 평가와 회계법인의 평가보고서, 연구용역 등을 종합 분석해 경제성 조작 의혹의 핵심인 ‘전력판매단가’와 ‘원전가동률 평가’를 집중 점검했다. 감사원은 회계법인이 원전이용률을 낮추고 kWh(킬로와트시)당 전력판매단가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판단했다. 경제성 평가는 가동 시 비용과 수익 등 변수 입력 방법에 따라 결과의 차이가 크게 나는데 한수원은 이러한 사정을 알면서도 회계법인에 이를 보정하지 않고 사용하도록 방치해 계속가동 시 전기판매수익이 낮게 추정되었다고 결론이 났다. 그러나 감사원은 월성1호기 조기폐쇄 결정의 타당성에 대해서는 ‘감사 한계’가 있다고 설명하며 “가동중단 결정은 경제성 외에 안정성, 지역 수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라고 전했다. ‘안전성’이나 ‘지역수용성’의 문제는 이번 감사 범위에서 제외됐다는 것이다.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에 대해서는 재취업이나 포상 등을 위한 인사자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감사 자료를 당국에 통보하기로 했다. 감사원은 “정부의 정책 결정 및 정책 목적의 당부 등은 직무감찰규칙 4조에 따라 감사 대상에서 제외된다”며 “이번 감사 결과를 월성 1호기 즉시 가동중단 결정의 타당성에 대한 종합적인 판단으로 보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한수원 이사들의 배임행위 해당 여부에 대해서도, 월성1호기 조기폐쇄를 의결함에 따라 본인 또는 제3자로 하여금 재산상의 이득을 취득한 사실이 없기 때문에 업무상 배임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는 의견을 내놨다.   한편 한국수력원자력은 “월성1호기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결과를 원칙적으로 수용하며, 감사원에서 지적한 ‘원전 계속운전 등과 관련한 경제성 평가 관련 지침 마련’에 대해서는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부처와의 협의 및 검토를 통해 성실히 후속조치를 이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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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0
  • [연봉 정밀분석 (15)] 항공업계 양 날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연봉 수준은 격차 커
    대기업 입사를 꿈꾸는 취업준비생 입장에서 가장 큰 애환은 ‘정보부족’이다. 물론 합격에 필요한 직무역량이나 스펙에 대한 정보가 가장 절실하다. 하지만 입사 이후 보수체계에 대한 궁금증도 만만치 않다. 특히 평균연봉과 신입사원 초봉, 남녀 간 연봉 격차, 승진 구간별 연봉 인상 폭 등은 취준생이 회사를 평가할 때 중요한 기준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각사 사업보고서와 취업포털 ‘잡코리아’의 자료를 토대로 이들 항목에 대한 주요 경쟁기업의 현실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취준생들의 판단을 돕고자 한다. <편집자 주>   아시아나 한창수 사장(좌), 대한항공 조원태 회장(우)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국내 항공업계의 양 날개로 꼽히지만 연봉 수준은 상당히 다르다. 평균연봉은 대한항공이 더 높다.   최대 연봉 인상 구간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모두 ‘부장-임원’ 구간으로 각각 111.08%, 105.696%의 인상률을 보였다. 남녀 연봉 격차는 아시아나가 더 크다. 평균 근속연수는 대한항공이 16.5년, 아시아나가 11.94년으로 나타났다.   ■ 대한항공 평균연봉, 아시아나보다 1723만원 높아 / 평균 근속연수 역시 대한항공이 4.56년 높아 크레딧잡에서 집계한 대한항공의 신입사원 초봉은 3931만원이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는 4235만원으로 대한항공보다 304만원 높다.   전체 평균연봉은 대한항공이 8083만원으로 아시아나항공(6360만원)보다 1723만원이 높으며 월 예상 실 수령액은 대한항공 553만 6080원, 아시아나항공이 451만7547원이었다. 평균 근속연수로는 대한항공이 4.5년 정도 길었으나 성별로 구분했을 때 대한항공 20년(남), 14.9년(여), 아시아나 13.2년(남), 10.86년(여)로 나타나 성별 근속연수 차이는 아시아나가 적었다.   [표=뉴스투데이/자료=금융감독원, 잡코리아, 크레딧잡]   ■ 최대 연봉인상 구간은 '부장'에서 '임원' 갈 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모두 ‘부장’에서 ‘임원’으로 승진할 때 연봉인상률이 가장 높았다. 대한항공은 약 111.08%의 증가 (9338만원)을 보였으며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105.7%(8350만원)으로 나타나 약 1000만원 가량의 차이를 보였다. ■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보다 ‘남녀’ 간 평균연봉 ‘격차’ 작아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남녀 평균연봉 격차는 대한항공 2316만원, 아시아나항공 4500만원으로 나타났다. 남자직원의 평균연봉은 대한항공이  8919만원으로 아시아나항공(8800만원)보다 119만원 가량 높았다. 여자직원의 평균연봉 역시 대한항공이 6603만원으로, 아시아나(4300만원)보다 2303만원더 높았다. 한편 남녀 직원의 비율(계약직 포함)은 지난해 기준 대한항공이 각각 49.94%, 50.06%이고, 아시아나는 각각  47.3%, 52.7%로 아시아나항공의 여자직원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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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업도우미
    2020-10-20
  • [JOB談] 현대차의 중고차 진출에 대한 박영선의 ‘이븐 포인트론’ 두고 직장인들 가시돋친 비판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완성차 제조업체인 현대자동차의 중고차판매업 진출 계획에 대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이익 없는 이븐포인트(even point)’를 전제조건으로 제시한 것을 둘러싸고 직장인들이 가시돋친 비판을 내놓고 있다. 현대차가 진출하면 소비자 권익이 증진되는지 여부만 따지면 되지 기업의 이윤창출 활동을 사전에 제약하는 것은 시장경제 논리에 전혀 맞지 않다는 지적들이 많다.   13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장한평 중고차 시장 [사진제공=연합뉴스]   박영선 장관은 지난 8일 열린 국회 산업총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감에 출석해 “현대차가 중고차 판매를 통해 이익을 내려고 하면 이 일은 성사되지 않는다”며 이익 없이 이븐 포인트(even point)로 가야 한다. 중고 판매업자들이 사후관리서비스를 하면서 발생하는 비용을 현대·기아차에서 분담하는 그런 형태로 가야한다”고 밝혔다.  ‘상생’에 초점을 둔 ‘조건부 허용’을 강조한 것이다.   지난 7월 KAMA가 완성차 업체의 중고차 시장 진입을 허용해달라고 요구하면서 기존 중고차 업계의 거센 반발에 부딪힌 바 있다. 이에 중기부는 중고차 판매업의 생계형 적합업종(5년간 대기업과 중견기업 진출 제한하는 제도) 지정 여부를 두고 고심 중이다. 칼자루를 쥔 박장관이 ‘이윤배제’를 원칙으로 제시한 데 대한 직장인들의 반응은 냉소적이다. 직장인 익명 애플리케이션인 ‘블라인드’에서 A씨는 “열정페이야? ㅋㅋ”이라고 반응했고, B씨는 “이 맛에 헬조선에서 사업하지 ㅎㅎ”라고 비꼬았다. C씨는 “정부 사람이 기업보고 이익을 내지말라니....코미디구만. 양아치들 업종 청소하려면 기업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D씨는 “차팔이 양아치 짓 하는 건 괜찮고?”라고 반문했다. F씨는 “기업보고 돈 벌지 말라고 하면 오케이라니?”라고 했다. 이들의 반응은 크게 두 가지 메시지를 담고 있다. 우선 기업이 신규사업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공익’못지 않게 ‘사익’이 주요한 기준임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이념편향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또 기존 중고차업체나 딜러들이 시장의 공정성을 해치고 있다는 강한 불신을 드러내고 있다.  현대차의 진출은 오히려 중고차시장의 신뢰를 제고할 것이라는 기대감이기도 하다.  실제로 관련 카페나 SNS상에서는 중고차  허위매물이나 강매 등으로 피해를 봤다는 등의 내용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 현대차에 의한 독점 우려 입장도 적지 않아 / 여론의 과반은 대기업 진출에 대해 ‘긍정’물론 현대차에 의한 시장 독점 우려를 제기하는 시선도 적지 않다. F씨는 “중고차 딜러들에게도 좋은 소식이 아니지만 현대차가 독점하는 형태로 간다면 ‘합법적인 시장 점유’가 아니냐”며 “소비자에게 더 좋을지는 두고봐야 알 것”이라고 주장했다. G씨 역시 “현재 중고차 시장과 달라질지는 잘 모르겠다”며 불신을 드러냈다. 그러나 H씨는 “영세 사업자들 다 죽어나겠다”고 우려를 표하면서도 “현대차 진출이 중고차 시장의 신뢰성과 서비스의 질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기대를 보였다. I씨는 “테슬라도 자사에서 중고차를 관리한다”며 글로벌 기업의 중고차 시장이 일반적 현상이라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한편 한국경제연구원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중고차시장에 대한 소비자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6.4%가 ‘국내 중고차시장은 불투명·혼탁·낙후됐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자의 절반(49.4%)은 부정적 인식의 주요 원인으로 ‘차량상태 불신’을 꼽았으며 ‘허위·미끼 매물’을 꼽은 응답자도 25.3%에 달했다. 중고차시장에 대기업 신규 진입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1.6%가 ‘긍정적’이라고 답해 ‘부정적’으로 답변한 응답자(23.1%)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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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7
  • [2020 온라인 공공기관 채용설명회(5)] '섬김인'과 '창조인' 뽑는 한국도로공사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국토교통부가 지역인재 채용활성화를 위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함께 11월 30일까지 8주간 ‘2020 온라인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한국도로공사를 포함한 혁신도시 이전 100여 개 공공기관은 올해 모집분야 인원의 24%를 지역인재로 채용할 예정이며 2022년까지 30%로 확대한다.   한국도로공사의 경우 올해 상반기 155명의 인원을 채용했다. 하반기 채용의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지만 취업준비생들은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통해 준비할 수 있다. 기업 핵심가치, 인재상, 상반기 채용 상황 등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의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 순서로 진행된다. 학력·연령·전공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채용분야별 중복지원은 불가하다. 서류전형은 입사지원서를 통해 채용분야별 교육사항, 자격사항, 경력사항에 대한 직무능력을 평가하며 교육사항·자격사항·경력사항 등의 합산점수를 기준으로 고득점자(업무 관련 자격증 등 우대사항 감안) 순으로 선발한다. 필기전형에서는 약 3배수를 선발하며 일반공채에서는 직업기초능력 30점 직무수행능력 70점의 점수합산을 통해 고득점자를 우선 선발한다. 고졸공채는 직업기초능력평가를 통해 평가한다. 면접전형에서는 약 1.5배수의 인원을 가려낸다. 1차는 실무진 면접으로 발표, 토론을 중점으로 평가한다. 2차 경영진 면접에서는 개인의 경험과 상황에 따른 대처 등 기본역량과 인성을 평가한다. 발표면접에서는 직무와 관련된 업무상황의 해결해야 할 질문을 바탕으로 제시된 자료 및 데이터 등을 반영해 보고서를 작성한 후 발표 및 질의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달능력을 위주로 평가하기 때문에 스피치 연습은 필수다. 토론면접의 경우 주어진 상황에 대한 토론을 거쳐 협의안을 도출하는 과정을 평가한다. 토론의 주제를 기억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며 동의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또 의견이 다른 상대에게 차이점을 설명하는 모습도 중요한 평가요소이다. 경영진이 참여하는 기본역량면접은 과거 역량발휘 경험을 통해 미래의 역량발휘를 예측하는 경험면접, 상황면접으로 진행된다. 인성면접은 한국도로공사의 인재상을 바탕으로 책임감, 적극성, 고객지향성, 기본태도 등을 평가한다. 한국도로공사의 인재상은 ‘길’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道公人이다. 고객의 행복을 추구하는 ‘섬김인’, 상호존중과 신뢰의 ‘상생인’,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문인’,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창조인’이라면 한국도로공사에 걸맞는 인재라 할 수 있다. 직무역량과 인재상 파악은 필수로 자기소개서에 인재상을 녹여낸 본인의 역량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전지역인재, 국민기초 생활수급자, 취업지원대상자, 장애인, 직무별 자격증 소지자, 인턴 우수 수료자에게는 가점이 부여되며 이를 포함한 총 합 고득자 순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일반전형 대상자는 TOEIC 700점, TEPS 625점, TOEFL(IBT)71점 이상 지원 가능하며, OPIC IM2m TOEIC Speaking 140점 이상 지원 가능하다. 사회형평 대상자의 경우 TOEIC점수 500점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며 어학성적은 단순자격요건으로만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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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1
  • [2020 국감이슈] 민주당 윤준병, 원격직업교육 70% 감소 지적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근로자들의 직업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고용노동부의 직업교육훈련 중 하나인 사업주훈련 교육참여인원이 6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17만4821개 기업 643만6000명에서 2019년에 14만9106개 기업 257만 3000명으로 줄었다.   특히, 원격 교육 참여자는 2018년 509만6000명에서 2019년 153만5000명으로 30% 수준으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격 교육 참여자의 감소폭은 70%에 달하는 셈이다.   질의하는 윤준병의원 [사진제공=윤준병 국회의원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정읍고창)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2018~2020년 6월까지 사업주훈련 교육 참여 현황’자료에 따르면, 이 같이 집계됐다.   윤준병 의원은 “근로자들의 직업 능력과 생산성 향상, 고용유지와 안정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직업교육훈련이 필요하다”면서 “정부의 재정적 일자리 지원도 중요하지만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권고한 대로 청년층, 중장년층, 고령층 및 우선지원기업에 대한 직업 훈련 지원도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코로나 시대에 맞게 고용노동부의 직업교육훈련도 비대면 방식을 활성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휩쓴 올 상반기에도 원격교육의 증가세는 없었다. 근로자들이 비대면 방식의 원격교육 훈련을 포기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규모가 영세한 우선지원 기업의 참여율이 급감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정부가 재정적 일자리 지원에 우선 순위를 둠에 따라 직업교육훈련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줄어든 결과로 추정된다.   OECD는 최근 ‘2020한국경제보고서’에서 직접 일자리 창출에서 교육 및 직업상담 위주로 전환하는 한편 일자리 질과 취업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중장년과 청년층에 대한 직업훈련을 강화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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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06
  • [JOB현장에선] 포스코,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구축으로 미래 준비 '박차'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국가대표 철강사인 포스코(POSCO)가 ‘공장 스마트화’와 ‘사무 자동화’를 통해,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포스코는 생산기술부의 경우, 연간 650시간에 달하는 업무시간을 단축하는 등 부가가치 높은 업무에 역량을 집중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포스코 광양 3고로가 초대형 스마트 친환경 고로로 재탄생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점화봉에 불을 붙여 3고로 풍구에 화입하고있다. [사진출처=포스코 홈페이지]   포스코가 부가가치 높은 업무에 역량을 집중하고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철강 제조 현장에 적용했기 때문이다. 그 바탕은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인 ‘포스프레임(PosFrame)’이다.   이에 포스코는 최근 자사의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인 ‘포스프레임(PosFrame)’ 확대에 나서고 있다. 포스프레임은 주문, 원료투입 단계부터 제품 출하까지 포스코 내 여러 공장에서 발생하는 서로 다른 특성의 데이터들을 유기적으로 수집, 저장해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포스프레임은 △드론이 원료 재고 분석을 하고 △스마트 센서를 통한 철광석(소결광) 데이터화 △인공지능(AI)의 실시간 제어하는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을 철강 제조 현장에 적용한 것이다.   ■ ‘스마트’해진 제철소로 비용절감 효과   포스코는 드론을 활용한 원료 재고 분석을 통해 1시간 20분이 걸리던 재고 측정 시간을 20분으로 줄였다. 재고 분석에 소요됐던 시간도 4시간에서 1시간으로 단축했다. 스마트 센서를 활용한 소결광(철광석) 제어시스템을 통해 조업 편차를 60% 개선했으며 연료비 또한 3%가량 절감했다.   또한 7월에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원료 성분과 용광로 상태 등을 분석해 조업 조건을 제어하는 ‘스마트 고로’(광양3로)를 구축했다. 포스코는 ‘스마트 고로’를 통해 일일 생산량을 240t가량 증대했다. 이에따라 연간 8만5000톤의 쇳물을 추가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는 포항과 광양에 총 4기(각각 2기)의 스마트 고로를 구축했으며 제철소 내 20개 공장에 ‘포스프레임’을 적용했다. 또한 올해 말까지 27개 공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밖에 최종 제품 생산과 제품 출하에서도 스마트 기술을 적용, 품질 편차를 줄였으며 물류비를 절감하는 등의 효과를 얻고 있다.   ■ 사무자동화 기술 ‘RPA’로 ‘연간 업무시간 650시간 단축’ 성과   포스코의 ‘스마트’ 바람은 사무업무에도 적용되고 있다. 로봇 소프트웨어인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도입해 사무업무를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하고 있다.   RPA는 규칙 기반의 반복 업무를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하는 스마트 사무자동화 기술이다. 이를 통해 비효율적 업무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   실제로 생산기술부의 경우 ‘제품부두 항만 투자비 상계업무’, ‘육송업무 일일소식 작성’, ‘용선업무 일지작성’ 등에 RPA를 적용, 연간 업무시간 650시간 단축이란 성과를 거두었다.   이에 대해 포항제철소 남수희 소장은 ‘일하는 방식 변화를 위한 RPA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RPA를 통해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부가가치가 높은 업무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를 드러냈으며 “일하는 방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연구와 확산에 집중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 같은 효과에 포스코는 올 상반기부터 제철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RPA 확산과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를통해 포스코는 최대의 생산성 향상이란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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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01
  • [연봉 정밀분석 (10)] 평균연봉은 ‘SK이노베이션’ 높지만 남녀연봉 격차는 ‘LG화학’이 적어
    대기업 입사를 꿈꾸는 취업준비생 입장에서 가장 큰 애환은 ‘정보부족’이다. 물론 합격에 필요한 직무역량이나 스펙에 대한 정보가 가장 절실하다. 하지만 입사 이후 보수체계에 대한 궁금증도 만만치 않다. 특히 평균연봉과 신입사원 초봉, 남녀 간 연봉 격차, 승진 구간별 연봉 인상 폭 등은 취준생이 회사를 평가할 때 중요한 기준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각사 사업보고서,취업포털 ‘잡코리아’와 ‘크레딧잡’의 자료를 토대로 이들 항목에 대한 주요 경쟁기업의 현실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취준생들의 판단을 돕고자 한다. <편집자 주>   SK이노베이션 김준(왼쪽) 대표, LG화학 신학철 대표 [그래픽=이서연]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한 치의 양보도 없이 경쟁하고 있는 라이벌 기업이다. 양사의 세부적 연봉체계는 상당히 다르다.   평균연봉은 SK이노베이션이 더 높다. 최대 연봉 인상 구간은 LG화학의 경우 ‘차장-부장’ 구간이, SK이노베이션의 경우 ‘대리-과장’ 구간이다. 남녀 연봉 격차는 SK이노베이션이 더 크다.   ■ LG화학 평균연봉, SK이노베이션보다 3172만원 높아 / 평균 근속연수 역시 LG화학이 0.9년 더 길어 크레딧잡에서 집계한 LG화학의 신입사원 초봉은 4018만원이다. SK이노베이션의 경우는 7566만원으로 LG화학보다 3548만원 많다. 전체 평균연봉도 SK이노베이션이 1억1988만원으로 LG화학의 8816만원보다 3172만원이 더 많다. 월 예상 실 수령액은 LG화학 600만원, SK이노베이션이 775만원이었다. 평균 근속연수는 SK이노베이션이 9.89년, LG화학이 10.8년 이다.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보다 평균 근속연수가 약 9개월 더 길었다.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 연봉 비교 분석 [자료출처=크레딧잡, 잡코리아, 금융감독원 / 표=뉴스투데이]     ■ 최대 연봉인상 구간은 LG화학 ‘차장-부장’, SK이노베이션은 ‘대리-과장’   연봉이 가장 많이 인상되는 구간은 LG화학의 경우 차장에서 부장으로 승진할 때였다. 7231만원에서 9650만원으로 올라 33.45%의 증가율을 보였다. SK이노베이션은 ‘대리-과장’ 구간에서 가장 크게 인상했다. 5158만원에서 6850만원으로 올랐다. 증가율은 33.38% 수준이다. ■  LG화학, SK이노베이션보다 ‘남녀’ 간 평균연봉 ‘격차’ 작아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남녀 평균연봉 격차는 SK이노베이션이 4200만원, LG화학이 2800만원으로 나타났다. 남자직원의 평균연봉은 SK이노베이션이 1억2600만원으로, LG화학(9300만원)보다 3300만원 가량 높았다. 여자직원의 평균 연봉 역시 SK이노베이션이 8400만원으로, LG화학(6500만원)보다 1600만원 더 높았다. 한편 남녀 직원의 비율(계약직 포함)은 지난해 기준 LG화학이 각각 85.93%과 14.07%, SK이노베이션이 77.66%과 22.34%로,  두 기업 모두 남자 직원 비율이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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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7
  • [JOB현장에선] 칭찬받는 현대차 노조 ‘임금동결’의 두가지 딜레마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현대차 노사가 ‘무분규’로 임금동결에 대한 잠정합의를 끌어냈다. 현대차 노조는 13차 임금교섭에서 IMF외환위기, 2009년 금융위기에 이어 세 번째 임금‘동결’에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 19로 인한 전세계적 경제 침체 속 자동차 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경영실적 및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감안 내용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합의안은 지난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적용된다. 이 같은 결과를 두고 시장의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현대차 노조가 대규모 감염병으로 인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직격탄을 맞은 위기상황을 인식, ‘대승적 결단’을 내렸다는 평가가 있다. 반면에 “다수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챙길 것은 다 챙겼다”는 비판적 시선도 만만치 않다. 분명한 것은 이번 현대차 노사 합의는 시장경제 관점에서 볼 때, 두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게 중론이다.   현대차 이상수 노조지부장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불황에도 상여금 ‘현상유지’는 ‘도덕적 해이’?우선 ‘도덕적 해이’ 논란이다. 시장경제에서 기업 실적이 악화되면, 당연히 임직원들은 그 부담을 나눠갖는 게 순리이다. 호실적 때 특별 상여금을 받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그러나 현대차 경우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급냉으로 인해 올 상반기 실적이 깊은 수렁에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600% 정기 상여금 및 설날과 추석의 특별 상여금 지급 체제를 유지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상반기 35만8567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는 21만7510대에 그쳤다. -39.3%의 역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이번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임금동결, 성과금 150%, 코로나 위기극복 격려금 120만원, 현대차 사주 10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등이다. 예전처럼 추석 상여금 150%를 지급받는다는 이야기이다. 기본급 인상만 포기한 것이다. “현대차 노조가 중소 협력사 노동자의 희생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권리만 지켰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이다.  권오국 현대차 노조실장은 “성과금은 짝수 달마다 한 번씩 지급됐으며 설, 추석 같은 명절에는 150%를 받아왔다”고 말했다. 권 실장은 내년 임금동결 가능성에 대해서는 “IMF외환위기, 2009년 금융위기, 그리고 올해 같은 경우는 매우 특별한 경우이기 때문에 내년에도 임금동결을 유지할 가능성은 낮다”며 “이번 임금동결은 내년 3월 31일까지다”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기본급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인 것이다.  실제로 현대차 직원의 평균 월급은 최근 수년 동안 꾸준히 올랐다. 건강보험료 납부액을 근거로 평균 월급을 추정하는 자료를 제공하는 크레딧잡에 따르면, 현대차 평균 월급은 연평균 12만원 정도 인상되어왔다. 이상수 현대차 노조 지부장은 “현대차 노조가 나서서 노동자 전체 임금의 인상과 삶의 질 개선이 가능했는데, 귀족 노동자로 올가미 씌우는 것은 억울하다”며 “현대차 노조는 국민의 안티가 아니다”고 호소했다. 현대자동차 급여 인상추이 [자료출처=크레딧잡, 그래프=이서연]     ■ 임원만 20% 삭감은 ‘역차별’?두 번째 문제점은 임원에 대한 역차별이다. 현대차 임원진은 코로나19위기가 몰아닥친 지난 4월 연봉의 20%를 반납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임원 연봉 20% 삭감은 유지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임원의 연봉 20% 삭감은 지난 4월 연봉 기준으로 단행된 것”이라면서 “올해 연말기준으로 20%삭감된 연봉은 유지되며, 내년의 경우 원상회복될지는 지켜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위기 해소가 가시화되지 않으면 임원의 연봉 20% 반납이 지속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현대차 노조는 내년 기본급 인상을 기본적 카드로 준비해둔 분위기이다. 물론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지도층의 도덕적 책무)’의 관점에서 직급이 높은 임원이 더 많은 희생을 감수해야 하는 게 타당하다. 하지만 현대차 노조의 자기희생 없는 ‘현상유지’ 정책 속에서 임원의 희생만 지속되는 것은 일종의 ‘역차별’이라는 분석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성과금은 적자가 나지 않는 이상 아무리 영업실적이 감소하더라도 지급한다”며 “성과금은 노사 협상에 따르며 근속 연차에 따라 차이가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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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3
  • [9월 22일 워크넷 채용정보] 주식회사 엔피씨케미칼·에스엔에이시스템(주)·전진중공업(주)·세영종합건설(주)·(주)이랜드건설
    [뉴스투데이=황경숙 기자]   ■ 주식회사 엔피씨케미칼 (재생플라스틱 압출,배합) 채용   ▷지원자격: 학력무관  ▷채용기간: 2020년 11월1일까지 ▷전형방법: 서류, 면접 ▷근무지역: 경기도 화성시 ▷근무시간: 회사 내규에 따름 ▷임금: 시급 8590원 ▷고용형태: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시간(선택)제) ▷근무형태: 주 6일 근무 ▷복리후생: 식사(비)제공(3식) ■ 에스엔에이시스템(주) 빌딩 기계설비 기사 채용   ▷지원자격: 학력무관, 경력 최소 1년 이상 ▷채용기간: 2020년 10월29일까지 ▷전형방법: 서류, 면접 ▷근무지역: 서울시 강남구 ▷근무시간: 8교대 근무(주 40시간) ▷임금: 연봉 2938만원  ▷고용형태: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  ▷근무형태: 주 5일 근무▷복리후생: 식사(비)제공(중식비지급) ■ 전진중공업(주) 자재관리팀 계약직 채용  ▷지원자격: 학력, 경력 무관  ▷채용기간: 채용시까지 ▷전형방법: 서류, 면접 ▷근무지역: ▷근무시간: 오전 8시30분~오후 5시30분 (주 40시간) ▷임금: 연봉 2400만원 이상 ▷고용형태: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 ▷근무형태: 주 5일 근무 ▷복리후생: 기숙사제공, 차량유지비제공, 식사(비)제공(2식), 자녀학자금지원 ■ 세영종합건설(주) 총무부 과장, 차장 채용  ▷지원자격: 경력 (최소 7년 0 개월 이상)  ▷채용기간: 2020년 10월20일까지 ▷전형방법: 서류, 면접 ▷근무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근무시간: 오전 8시30분~오후 6시(주 40시간)  ▷임금: 연봉 3700만원 ~ 5500만원 ▷고용형태: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 ▷근무형태: 주 5일 근무  ▷복리후생: 기숙사제공 식사(비)제공(1식) ■ (주)이랜드건설 건축 샵드로잉(공무보조)  ▷지원자격: 학력무관, 경력 최소 3년 이상 ▷채용기간: 채용시 까지  ▷전형방법: 서류, 면접, 기타 ▷근무지역: ▷근무시간: 오전 8시~오후 5시(주 40시간)  ▷임금: 연봉 4000만원  ▷고용형태: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 ▷근무형태: 주 5일 근무  ▷복리후생: 식사(비)제공(1식) <자료제공=워크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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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2
  • [팩트체크] 업계 1위 CJ대한통운의 배달기사 ‘1억 연봉설’ 사실일까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언택트 소비’가 대세로 굳어지면서 배달량이 폭증하자 ‘배달기사 고수익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최상위권 배달기사들은 연봉 1억의 고수익을 올린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기도 한다. 실제로 택배업계 1위인 CJ대한통운은 최근 택배기사 모집공고에서 평균 월급 500만원이라는 설명 문구를 넣기도 했다. 그러나 민주노총 전국택배연대노조는 택배기사들의 고강도 노동을 강조한다. 자신의 직무인 배달 이외에 배송물품의 ‘분류 작업’까지 떠안고 있다는 것이다. 즉 특수고용노동자인 택배기사는 배달건수에 의해 수익이 결정되는 직업이다. 분류작업만 하루에 서너 시간씩 해야 하는 현재의 상황에서 추가 인센티브를 받기 어려운 구조라는 주장이다.   택배기사가 물품을 옮기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공짜 노동인 ‘분류작업’ 없어지면 막대한 추가수익 가능해져김태완 택배노조 위원장은 지난 17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과의 인터뷰에서 “배달 수수료에 분류비가 포함되어있지 않다”고 밝혔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택배기사들은 사비를 털어 분류도우미를 부르기도 한다는 설명이다.    택배노조는 당초 21일부터 돌입하려했던 분류작업 ‘보이콧’을 철회하기로 했다. 하지만 향후 불씨는 다시 거세게 타오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택배기사들이 분류작업을 맡는 관행은 근무환경을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수익증가를 가로막는 최대 걸림돌이기 때문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택배기사들이 하루 평균 서너 시간씩 자신이 배달해야 할 지역의 물품을 분류하는 작업에 투입된다”면서 “이러한 노동이 없어진다면 택배기사들은 배달건수를 늘려서 훨씬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분류작업을 위한 별도의 노동자를 채용하는 시스템이 가동된다면, 택배기사는 언택트산업 시대의 대표적인 고수익 노동자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이다.   ■ 업계 1위 CJ대한통운, 모집공고서 ‘평균 월급 500만원+추가 인센티브’ 명시 워크넷에 최근 공지된 CJ대한통운 배송사원 채용공고를 살펴봐도 그렇다. 주 6일 근무에 급여는 월 평균 500만원이며 추가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공짜인 분류작업만 없다면, 얼마든지 추가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는 게 배달기사들의 전언이다. 현재 채용진행중인 택배기사 모집공고 [사진출처=워크넷] 택배 노조에 따르면, 전국의 택배기사 수는 5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택배기사는 오전 7시에 출근해 오전 중에 분류작업을 마친 뒤 오후 2시부터 배송을 시작하는 게 일반적인 근무 패턴이다. 그러나 퇴근시간은 대한통운의 채용공고처럼 오후 6시라고 보기 어렵다. 일찍 끝나면 오후 8시, 늦으면 오후 10시는 돼야 배송작업이 끝난다. 물량이 폭주하면 새벽까지도 배송을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주 48시간 근무제가 실시되고 있지만, 택배기사들의 평균 주간 노동시간은 71.3시간으로 조사됐다. 이중 보수를 받지 못하는 분류작업이 42.8%에 달한다는 것이다. 택배기사 입장에서 배달건수가 늘어나는 것은 좋은 일이다. 수익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하루 평균 300개를 배달하는 것보다 400개를 배달하기 원한다.하지만 배달건수가 늘어나려면 분류작업의 양도 늘어나야 한다. 이로 인한 과로사의 위험성 등을 차단해야 한다는 게 택배노조의 입장인 것이다. ‘공짜노동’을 하다가 과로사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코로나19라는 특수상황 하에서 처음으로 맞게 되는 이번 추석 성수기에는 엄청난 배달물량의 증가가 예상된다. 물품 분류작업에 충분한 추가 노동자들이 투입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택배업계의 수익증가 추이를 감안할 경우, 분류작업에 대한 추가인력 투입을 위한 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1위인 CJ대한통운만 해도 그렇다. 올해 2분기 영업 이익은 800억이다. 지난 해 1년 간의 영업이익인 670억을 이미 넘겼다. 정부와 업계는 임시 근로자 1만여명을 추가로 투입해 추석 택배물량 분류작업을 담당하도록 하기로 했다. 하지만 급증하는 영업이익을 감안할 때, 더 많은 추가인력을 분류작업에 채용하는 구조가 이뤄져야 한다는 게 택배노조의 입장이다.  만약에 대한통운의 공고대로 평균 월급이 500만원이라면 연봉으로 6000만원이다. 그런데 택배노조에 따르면 분류작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42%에 달한다. 따라서 택배기사가 분류작업에서 빠지고 그 시간에 배달업무를 한다면 추가연봉 4000만원 정도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요컨대 분류작업을 전담하는 근로자를 채용하는 시스템만 도입된다면, 대한통운의 배달기사는 추가 인센티브로 연간 4000만원을 챙겨서 연봉 1억원을 달성할 수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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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0
  • [직업이야기(112)] 방탄소년단(BTS) 키워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직원의 '만족지수'는 높을까?
    모든 직업에는 은밀한 애환이 있다. 그 내용은 다양하지만 업무의 특성에서 오는 불가피함에서 비롯된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때문에 그 애환을 안다면, 그 직업을 이해할 수 있다.  <편집자 주>   3주 연속 빌보드 차트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BTS [사진제공=연합뉴스]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방탄소년단’(이하 BTS)을 배출해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대표 방시혁)가 최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지망하는 취업준비생들에게 꿈의 직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판교의 IT기업 개발자들 수십여명도 빅히트엔터테인먼트로 이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연봉인상과 스톡옵션 등의 혜택을 받았다고 한다.   그렇다면 실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직원들은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을까. 이 회사의 직원 수는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228명이다. 잡플래닛에 따르면, 평균연봉은 3089만원이다. 높은 편이라고 보기 어렵다. 직장인 익명 애플리케이션인 ‘블라인드’에는 최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직원들이 솔직한 평가를 털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자유로운 근무패턴에 대한 긍정적 평가도 있지만, 초창기 회사의 과도기적 상황에 대한 지적도 제기됐다. 직원 A씨는 “연차를 눈치 보지 않고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다”면서 “출퇴근도 자율이기 때문에 할당 업무만 끝나면 언제든지 여가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로 전환됐는데 정말 편하다”고도 전했다. 하지만 B씨는 “가장 큰 장점은 아무래도 연차가 무제한이라는 점이다”고 말하면서 “통신비를 지원해주는 등 복지도 점점 추가 되고 있지만 워라밸이 생각만큼 좋은 편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C씨는 “엔터테인트먼트 회사 특성상 이미지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자유로운 분위기 형성을 위해 사측에서도 꽤 노력하고 있다”고 하면서 “창립자 방시혁의 뛰어난 감각과 명확한 방향성이 회사를 이렇게 이끈 원동력이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D씨는 “중복회의가 많은 편이고 특히 최근 들어 급성장 중이다보니 중간관리자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E씨는 “빅히트가 국내 탑으로 자리잡으려면 기존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관습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F씨는 “회사가 급성장하고 있어 아무래도 과도기적 상황이다”면서 “여러번 사업 진행을 번복하는 등의 고충이 있다”고 말했다. BTS가 연속 3주 빌보드 차트의 정상을 차지함에 따라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지만, 내부 구성원들은 그 명성에 걸맞는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0월 코스피 상장 예정이다. 713만주(희망 공모가액 10만5000~13만5000원)를 공모하기도 했다. 빅히트의 시가총액은 3조7000억~4조8000억원 가량(공모가 밴드 기준 산정)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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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준생
    2020-09-18
  • [뉴투분석] 정의선 부회장의 ‘모빌리티 구상’ 발목 잡는 현대차 노조의 잘못된 생존법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지난 14일 취임 2주년을 맞은 현대자동차 그룹 정의선 수석 부회장은 ‘패러다임 전환’을 이뤄낸 최고경영자(CEO)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내연기관차 중심인 현대차와 기아차 그리고 현대모비스 등 주요계열사의 비즈니스 모델을 ‘모빌리티’산업쪽으로 대이동시키는 토대를 구축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전환은 4차산업혁명시대의 생존과 발전을 위한 필연적 선택임은 물론이다. 그러나 최대 난제는 인력문제이다. 새로운 산업에 인력과 자금을 투자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강성 노조’의 잘못된 생존전략에 발목이 잡힐 형국이다.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 [사진제공=픽사베이]   ■ 현대차 노조가 관철시킨 ‘총고용 보장’, 정년퇴직자 수만큼 추가 채용 요구?현대자동차의 임원진에 대한 ‘젊은 피 수혈’은 순탄하게 진행중이지만, 생산라인은 그렇지 못하다. 올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임원 수는 474명이다. 2018년 6월 말의 290명에 비해 63.4%가 증가한 수치이다. 지난 해 4월 이사대우, 이사, 상무를 모두 상무로 통합하는 직급체계 개편을 단행함에 따라 전체 임원진의 늘어난 것이다. 40대 임원만 해도 2년 전 20명에서 3배가 증가한 60명으로 집계됐다. 여성임원도 2년 전 1명에서 13명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생산라인에 대한 ‘수혈계획’은 명확하지 않은 상태이다. 현대차 노조의 ‘고용유지’ 요구가 사실상 관철된 탓이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11일까지 10여 차례의 교섭을 통해서 총고용 보장 및 부품사 상생방안, 직무전환 교육 등의 고용 이슈에 대해서 사실상 합의를 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은 쟁점은 노조의 기본급 5.8% 인상요구이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매출 격감사태속의 임금인상 요구도 난제이지만, 사측이 수용한 총고용 보장문제도 현대차 그룹의 대전환을 어렵게 하는 변수로 지적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수소차 등과 같은 미래차의 비중은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유럽연합(EU)의 자동차 탄소배출 규제 강화로 전 세계 최대 완성차 시장인 유럽에서 전기차가 기존 내연기관 차량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2019년 50만대에 그쳤던 유럽시장 전기차의 판매대수가 2025년 6배에 달하는 300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친환경 자동차 시장으로의 이동은 미래과제가 아니라 눈앞에 당면한 시급한 과제인 것이다.     유럽시장의 전기차 판매량 및 전망치 [자료출처=유진투자증권, 그래프=이서연]   ■ 현대차 노조가 관철시킨 ‘총고용 보장’, 미래 근로자의 고용보장까지 요구 VS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 대량 감원 정책  글로벌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생산라인의 효율적인 전환이 필수적인 과제인 셈이다. 그러나 현대차 노조가 관철시킨 총고용 보장은 내연기관차 생산라인 근로자의 생존권을 지키는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자신들이 퇴직한 다음에도 동일한 수의 근로자를 채용하라는 요구이기 때문이다. 고용유지는 사회경제적으로 필요한 어젠다(Agenda)이다. 하지만 과도할 경우 산업구조의 변화를 따라가는데 걸림돌이 될 위험성이 상존한다. 내연기관차의 부품 수는 3만여개 안팎인데 비해 전기차는 그 절반 수준인 1만5000여개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내연기관차 생산 라인 근로자에 대한 직무전환 교육을 통해 고용안정을 도모하는 것은 당연한 과제이지만, 장기적으로 생산라인의 전체 근로자 수는 감소될 수밖에 없다. ‘총고용 보장’은 이 같은 노동의 감소 필요성에 눈을 감고 있다는 게 함정이다. 모빌리티 시대의 걸림돌이 되는 것이다. 실제로 현대차의 근로자 수는 전혀 감소되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현대차 사업보고서 및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6만8590명, 2018년 6만9402명, 2019년 7만32명, 올해 6월말 현재 6만9517명 등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총고용 보장’이 현재 재직중인 근로자의 고용보장을 넘어서는 요구라는 점이다. 정년 퇴직하는 근로자만큼 추가 채용을 하자는 게 골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기차 생산라인을 확대하면서 정년 퇴직자에 의한 자연감소를 통해 인적 구조조정을 하는 게 합리적인 방안으로 꼽힌다.     글로벌 자동차 업계 구조조정 사례 [표=이서연]   ■정년퇴직자 대체하는 추가 채용에 대한 ‘프리 핸드’가 해결책업계의 한 관계자는 “전기차 생산라인을 증설하려면 가솔린, 디젤과 같은 내연기관차 생산라인 근로자 수를 줄여나가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 가장 무난한 인력재편방안은 내연기관 생산라인의 근로자들이 정년퇴직을 할 경우 후속인력을 신규채용하지 않는 방식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정년퇴직하는 베이비부머 세대를 대체하는 인력만 뽑지 않아도 미래차 생산라인을 위한 젊은 근로자를 충원하는 데 부담을 덜게 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노사간에 큰 틀의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총고용 보장은 미래의 근로자에 대한 고용보장까지 요구함으로써 합리적 해결책에 제동을 거는 것이다. 모빌리티시대의 발목을 잡는 잘못된 생존법이라는 평가가 나올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에 비해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은 선제적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 지난 해 해외공장 5곳을 폐쇄했던  포드는 올해 1만7000여명의 추가 해고를 추진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일본 닛산도 1만2000여명 규모의 감축을 진행중이다. 선제적 인력구조조정을 통해 생산라인을 효율화하면서 이를 통한 절감 비용을 전기차, 자율주행자동차 기술개발에 투자하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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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인
    2020-09-17
  • [핫이슈]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인재유치 경쟁 치열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글로벌 친환경 자동차 시장의 확대 및 정부의 그린뉴딜정책 등으로 인해 급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기업에 취업준비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 확대에 상응하는 인재채용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아직은 초기 단계라는 점을 감안할 때, 연구개발(R&D) 관련 인력에 대한 수요가 클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SK이노베이션, LG화학,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는 글로벌시장을 겨냥한 기술 개발 등을 위해 인력 충원에도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이노베이션, LG화학,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세가차세대 배터리 시장에서 우위에 서기 위해 치열한 인재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래픽=이서연]   ■ SK이노베이션, “맥주회사 마케팅 담당자가 입사할 정도로 열린 채용 지향” / LG화학은 수시채용, 삼성SDI는 하반기 그룹공채 진행    SK이노베이션, LG화학, 삼성SDI에서는 ‘차세대 배터리’ 연구개발 인력을 위해 수시로 인재를 채용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15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2차전지 시장의 확대에 따른 인력채용에 대해 “전기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연구개발 인력 역시 지속적으로 채용을 늘려갈 계획이다”며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수요량이 1GWh에서 2GWh로 늘어날 경우 그에 상응해서 인력채용이 확대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열린 채용’도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수시 채용에서는 맥주회사에서 마케팅을 담당하던 사람도 선발했다”면서 “이처럼 직종을 가리지 않은 열린 채용을 통해서 다양한 인재를 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연봉에 대해서는 “보상시스템은 각 사별로 상대적인 것이기 때문에 밝힐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LG화학과의 소송에 대해서도 단호한 입장을 취했다. 이 관계자는 “LG화학의 인력을 콕 집어 스카우트 제의를 한 적이 없다”면서 “LG화학 출신 과장, 대리급 80여명의 이직이 있었으나 인력이동이 기술유출로 이어진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4월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을 영업비밀 침해 혐의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미국 법원에 제소했다. LG화학 배터리사업부 직원(과장, 대리급 80여명)이 SK이노베이션으로 이직하면서 핵심 기술이 유출됐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은 17개월째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LG화학측이 자신의 기술임을 입증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소송이 기각될 가능성도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LG화학과 삼성SDI도 수시로 인력채용을 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LG화학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기 때문에 배터리 생산 규모 역시 커질 것이다”고 밝혔다.   삼성SDI 관계자는 “최근 삼성그룹 전체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채용규모 및 분야 등은 삼성채용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하면 된다”고 전했다. 그는 채용 조건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은 영업기밀이기 때문에 밝힐 수 없다”고 강조했다.   ■ 국내 배터리 3사의 특허신청 건만 4만 건 / LG화학이 특허경쟁 선두주자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위한 경쟁도 치열하다. 국내 배터리 3사의 배터리 관련 특허신청도 4만 건에 달한다. 국내의 차세대 배터리 기술력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도 최상위권이다. 현재 배터리 관련 특허를 가장 많이 확보하고 있는 곳은 LG화학이다. 국내 배터리 기업들의 최대 경쟁사인 중국의 CATL은 2000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LG화학의 특허 기술은 이와 비교해 10배를 훨씬 웃도는 2만2016건이다. 삼성SDI 역시 급속충전 기술을 접목한 고용량 배터리 개발, 고용량 하이니켈 양극 기술, 고용량 실리콘 음극기술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배터리 관련 특허는 상반기 기준 1만5965건이다. SK이노베이션 역시 1200건의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특히 SK이노베이션에서는 니켈 함량을 90% 이상으로 높인 NCM구반반(9½½) 배터리에 집중하고 있는데 ‘주행거리 향상’을 위해서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니켈 비중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SK이노베이션에서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력 향상에 과감히 투자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차세대 배터리’개발에 뒤늦게 나선 만큼 상반기 연구개발 비용으로 전년대비 30% 증액(1278억원)하는 등 상위 업체들을 따라잡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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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6
  • [JOB현장에선] 현대해상과 교보생명이 ‘AI수사관’ 채용한 까닭은?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국내 주요 보험사들이 ‘인공지능(AI) 수사관’ 채용 열기가 뜨겁다. 보험사기가 해마다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보험사기를 인지·예측하는 시스템을 개선하거나 개발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AI는 채용대상이 아니다. 보험사에 의해 활용되는 시스템일 뿐이다. 하지만 보험사기를 조사해 온 기존의 인간 직원 입장에서 ‘AI수사관 채용’이라고 볼 수 있다. 현재는 AI가 인간의 역할을 보완해주는 수준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인간의 역할을 AI가 대체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빅데이터, AI로 보험사기 적발 [사진제공=픽사베이]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8809억원, 적발 인원은 9만2538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매일 평균 254명, 24억원의 보험사기가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이 같은 보험사기는 민영보험 뿐만 아니라 국민건강보험의 재정누수를 초래해 전 국민에게 피해를 입히는 심각한 범죄라는게 금융감독원의 입장이다. 현재 금융감독원은 보험사기 신고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나 한정된 조사자원으로 인해 급증하는 보험사기에 대해 충분한 대응을 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현재 금융감독원은 보험사기인지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금융정보교환망을 통해 입수되는 자료 △보험사기신고센터 신고 건 △보험사로부터 접수받은 의심사례 등의 자료를 가공·축적하고 연계분석 및 SNA(사회연결망)분석 과정을 거친 후 보험사기 혐의점이 포착된 사건은 경찰 등의 기관에 수사를 의뢰한다. 그러나 최근 들어 보험사기신고센터를 통해 제보한 사건, 각 보험사의 보험사기접수 건 (일일히 분석·조사가 필요한) 등 직접신고 사례가 늘면서 업무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판다고 보험사기의 피해자가 되는 보험사들이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는 구조인 것이다. ■ 보험업계의 ‘보험사기예측시스템’, 가시적인 성과 나타내 / 2년된 교보생명 AI수사관, 사기예측 적중률 99%  현대해상은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는 보험사기에 적극 대응하고자 AI를 적용한 보험사기 예측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지난 달 2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해 AI가 스스로 보험사기 특징을 학습해 이와 유사한 특징을 보이는 보험사기 고위험군 대상을 자동으로 선별하고 탐지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또한 직원들이 업무에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공하는 의료기관 정보와 현대해상이 보유한 정보로 데이터를 축적해 시각화 리포트 형태로 제공하는 등 사용 편의성도 개선시켜 기존 조사업무 방식 대비 보험사기 탐지 능력을 22배 향상시켰다. 현대해상 이상훈 보험조사파트장은 “기존에는 발견하기 어려웠던 보험사기 패턴을 AI가 자동으로 식별할 수 있게 되어 조사 업무가 상당히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보험사기로 인한 선의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교보생명은 이미 지난 2018년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보험사기 예측 시스템 ‘K-FDS’를 시범운영했다. 사기 예측 적중률은 99%에 달해 205건(총 23억원 규모)의 보험사기 의심 건을 찾아 부당보험금 지급을 막는 성과를 보였다. 지난 5월부터 정식 운영되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새로운 유형의 사기가 발생해도 즉각 대응 가능한 수준까지 발전한 상태다. ‘K-FDS’는 보험 계약과 사고 정보 등 데이터로부터 사기 의심사례 발생이 빈번한 질병과 상해군을 자동으로 분류한 뒤 소비자가 보험금을 청구하면 패턴을 분석해 사기 여부를 판단한다. 공모 의심자를 자동으로 찾아내고 병원·보험모집인과의 연관성을 분석하는 등 조직화된 보험사기에도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지난달 28일 인공지능(AI)으로 포착한 보험금 부당청구 케이스를 검찰에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적발된 의심사례를 검찰에 고발한 것은 국내 최초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소비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해야 하는 만큼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긴 어렵다”면서도 “앞서 파악한 다른 케이스 역시 검토를 끝내는 대로 같은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생명 역시 자체 ‘보험사기분석시스템’을 개발해 보험사기 예방에 큰 성과를 얻고 있다. 이는 이상징후 종합분석(H-cess), 특정대상 집중분석(Fdaba), 허위·과잉입원 집중분석(HFI) 등 3개 부문으로 운용되는 시스템이다. 한화생명은 이 시스템을 이용해 지난해 130억원의 보험사기 금액을 적발하는 등 최근 5년 동안 총 650억원 상당의 보험사기를 막았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작년에는 생명·손해보험협회주관 보험범죄방지 유공자시상식에서 경찰청장상, 금융감독원장상, 생명보험협회장상 등 3개 부문을 모두 수상하기도 했다. 오창식 SIU팀장(상무)은 “병원과 피보험자의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로 인해 발생하는 보험사기는 그 수법이 계속해 첨단화·지능화되며 날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이에 우리 SIU팀은 다양한 조사분석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모든 빅데이터를 활용한 조사기법으로 ‘보험사기는 범죄’라는 인식이 사회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발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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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업의 미래
    2020-09-13
  • [현대모비스가 일하는 법(1)] 모빌리티 시대 이끌 박정국 대표의 애자일 조직론, 인재개념 진화시킨다
    헨리 포드는 통조림 공장에서 영감을 얻어 컨베이어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소품종 대량생산시대를 열었습니다. 다품종 소량생산시대로 넘어오면서 소수인원이 팀을 구성해 작업하는 ‘워크 셀’이 대세가 됐습니다. 명품차 페라리는 한 명의 장인이 한 대의 차를 완성시키는 방식을 통해 생산됐습니다. 이처럼 걸작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탄생합니다. 4차산업혁명시대의 일하는 방식은 더욱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산업과 기업의 특징과 장점에 따라서 무궁무진하게 변형되는 추세입니다. 치열한 글로벌 경쟁의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일하는 법’의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합니다. 국내 주요 기업의 ‘일하는 법’에 대한 뉴스투데이의 기획보도는 혁신을 갈망하는 기업과 직장인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입니다. <편집자 주>     현대모비스 박정국 대표 [사진출처=현대모비스 페이스북, 그래픽=이서연]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글로벌 자동차산업이 직격탄을 맞았음에도 현대모비스는 굳건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올해 2분기까지 8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평균 영업이익률은 10.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모비스에서는 일하는 방식의 대변화가 진행 중이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자동차시장은 내연기관차시대에서 전기차 및 수소차 등 친환경차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의 등장에 따라 정보기술(IT) 관련 기업과도 경쟁해야 한다. 이에 따라 현대 모비스 역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과 공유경제, 인공지능(AI), 스마트 모빌티 등과 같은 미래산업을 강화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 내연기관 부품 생산 위해서는 ‘노하우’와 ‘경험’ 이 중요 / 모빌리티 시대에는 ‘순응’보다 ‘주도적 역량’이 중요해져현대모비스는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제조 업체다.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와 함께 성장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회사의 공동 대표이사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정의선 수석 부회장, 박정국 사장 등이다. 박정국 사장은 전문경영인으로서 ‘일하는 법의 변화’와 ‘기술인재 육성’을 기치로 내걸고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박 사장은 2016년부터 3년간 현대차그룹의 엔진, 부품 생산업체인 현대케피코의 대표였다. 그는 현대차에서 성능시험실장과 미국기술연구소장, 중앙연구소장, 성능개발센터장, 시험담당 임원, 연구개발기획조정 실장 등 주요 연구개발 보직을 거치며 정몽구 회장의 ‘품질경영’을 이끈 핵심 임원으로 성장했다. 박사장이 추동하는 ‘변화된 일하는 법’에서는 창의적 인재가 중요해지고 있다.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 생산을 위해서는 수십 년간 축적되온 노하우와 경험을 최대한 반영하는 게 중요하다. 하지만 전기차, 자율주행차와 같은 미래차 부품생산은 새로운 일이다.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지시에 순응하는 태도’가 아니라 ‘주도적 역량’이 발휘돼야 한다.  박 사장은 지난 6월 바로 이런 방식으로 현대모비스의 시스템을 개선해 궤도 위에 올려 놓았다.  ■ Agile 조직으로 변신한 지 3개월 넘어/현대 모비스 관계자, “보고 간소화 등 업무 효율성 높아져”현대모비스는 지난 6월 1일부터 급변하는 경영환경, 미래차 산업지형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그 방향은 애자일(Agile. 민첩한) 조직이다. 신속하고 민첨하게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다양한 시장상황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포인트이다.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앞서 도입한 방식이다.   기존의 내연기관 부품은 과거의 경험과 검증된 방법이 중요하지만 전기차, 자율주행차 부품생산 같은 새로운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려면 창의적 문제해결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기존의 부서는 본부, 사업부가 혼재되어 있었으나 이를 6개의 사업부, 10개 부문 (각 사업부 성과달성 지원 및 전사 조정역할 수행)으로 개편했다. 사업부는 전장, 섀시안전, 모듈, 전동화, 램프, 서비스부품 등으로 나뉜다. 중요한 것은 각 제품군 별로 의사결정 권한을 부여 받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또한 중간 단계 조직을 폐지해 의사결정 체계를 최대 7단계에서 3~4단계로 축소했다. 특히 연구개발(R&D)조직은 ‘BU(Business Unit)-랩-섹터-셀’로 재편했다. 사업부문이 라인조직의 명령에 의존하지 않고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이다.  이 같은 일하는 방식의 변화가 일어난 지 3개월이 흘렀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조직개편으로 인한 가시적인 성과를 강조하기는 어렵지만, 보고 방식의 간소화 등으로 의사결정 속도가 빨라지고 업무 효율성이 높아져 목적에 맞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한 “조직개편은 기존 내연기관 부품 생산그룹과 모빌리티 부품생산 그룹에 모두 적용됐다”고 전했다. 성장동력 사업인 모빌리티 부품생산의 발전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기존 주력사업이던 내연기관 부품 생산 역시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를 꾀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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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0
  • [뉴투분석] 포스코 최정우 회장의 1조원대 ‘기업시민’ 프로젝트 청사진 나왔다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추구하고 있는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1조원 규모의 국내 벤처기업 육성 펀드 조성을 위한 첫 발을 뗐다. 포스코는 10여년 전부터 벤처기업 발굴 육성 프로그램인 ‘IMP(Idea Market Place)’을 운영, 선발된 벤처기업들에게 투자유치 등을 포함한 다양한 지원을 해왔다.  그동안 87개 기업에 대해 142억원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지난 7일에는 이 같은 벤처 투자지원 시스템이 업그레이드됐다. 벤처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한 전용펀드를 처음으로 출시했다. 총 51억원 규모로 편성된 ‘IMP 1호 펀드’가 그것이다. 중요한 것은 ‘1호’라는 점이다. 2호, 3호 등과 같이 향후 후속펀드가 이어질 전망이다. 최정우 회장은 지난 해  5월 ‘제17회 IMP(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행사에서  2024년까지 1조원 규모의 벤처 지원 플랫폼에 대한 1조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앞서 최 회장은 지난 해 신년사에서 ‘기업시민’이 포스코의 경영철학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자리에서였다. 기업시민이란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수행해야 지속가능한 경영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내용이다. 역대급 벤처펀드의 추진은 기업시민의 이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POSCO 최정우 회장 [사진제공=연합뉴스, 그래픽=이서연]   ■ 최정우 회장의 벤처지원 플랫폼 펀드, 외부투자유치 합치면 2조원대 규모    “선순환 벤처플랫폼을 구축해 국가의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촉진하고 창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 최정우 회장은 지난해 5월 21에 실시한 ‘제17회 IMP(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행사에서 IMP 펀드의 출현을 이렇게 암시했다. 구체적인 목표까지 언급했다.   최 회장은 2024년까지 포스코 출자금 8000억원 및 외부투자유치 1조 2000억원을 포함해 총 2조원 규모로 벤처펀드를 조성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외부투자 유치까지 포함하면 펀드규모는 2조원대가 되는 셈이다.   이와 관련 포스코 관계자는 8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단기간 괄목할만한 성장을 기대하기보다는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점에 의의를 두고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투자가 이뤄진 벤처기업·스타트업에는 포스코그룹의 전 세계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마케팅·특허·법무·재무 등 경영 전반의 맞춤형 성장 패키지가 제공된다. 창업부터 육성, 대규모 사업화까지 전 주기별로 지원해 선순환 ‘벤처플랫폼’이 되도록 하겠다는 것이 포스코의 방침이다. 또한 지난 7월 민간기업 최초로 강남구 역삼로 팁스타운(TIPS TOWN)에 민·관 협력형 인큐베이팅 센터인 ‘체인지 업 그라운드(Change Up Ground)를 개관하고 민간이 중심이 되는 창업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팁스타운은 민간이 투자한 스타트업에 정부가 연구개발(R&D)·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기술창업 프로그램  참여 기업을 위한 시설이다. 스타트업을 위한 사업 공간과 기업설명회(IR)·네트워킹 행사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 등이 제공된다.     ■ 1조원 퍼드 조성 위한 마중물 ‘IMP 1호 펀드’를 통한 적극지원   POSCO IMP 1호 펀드는 지난달 ‘벤처투자법’에 따라 창업기획자에게 벤처투자조합 등록을 허용한 이후 나온 국내 첫 사례다. 기존 창업기획자는 자본금과 개인투자조합 결성을 통해서만 투자할 수 있었으나 창업투자회사(벤처캐피탈)에게만 허용된 벤처투자조합(기존 창업투자조합과 한국벤처투자조합의 일원화)을 엑셀레이터도 결성할 수 있도록 경계를 허문 것이다. 엑셀러레이터가 개인투자조합이 아닌 벤처투자조합으로 결성할 경우 법인출자 제한이 없어 법인출자 모집이 쉬워진다. 또한 초기창업자 투자의무 및 상장사 투자 비율도 완화되어 투자 자율성이 확대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벤처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기존에는 벤처기업을 선발해 육성한 후 투자를 결정했으나, 올해부터는 선발단계에서 투자 여부를 결정해 유망 벤처기업들을 선점하고 투자기업들의 성장에 집중하는 프로세스로 개선했다.   ■ 포스코의 지난 10년 벤처 지원 실적은? 87개 기업에 142억원 규모 투자 이끌어내/퀼슨, 네오펙트 등 성장 기회 잡아 포스코가 2011년부터 진행해온 IMP에서는 유망 벤처기업들에 포스텍이 보유한 기술과 연구 장비를 지원하고 인큐베이팅센터인 서울 ‘체인지업 그라운드’ 등에 창업공간을 제공하는 등의 혜택을 지원한다. 포스코는 이를 통해 87개 기업에 142억원 규모의 투자 성과를 이끌어냈다. 퀄슨, 네오펙트, 바이오앱, 네이처글루텍 등이 IMP로 성장 기회를 잡은 대표적인 기업 사례다. 포스코로부터 투자를 받은 모바일 영어교육 서비스 업체 퀄슨(Qualson 대표이사 박수영)은  대기업 계열사 및 정부 유관기관 등 120여개 기관에서 직원용 영어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뇌졸중 환자 전용 재활치료 기기를 만드는 회사 네오펙트 역시 2012년 포스코 IMP로부터 최초 투자를 유치한 이후 안정적으로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4월 IMP의 지원을 통해 성장한 바이오·제약기업 바이오앱과 제품 개발 및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바이오앱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 등을 개발·생산하는 중소기업이다. 동물세포를 기반으로 하는 기존 업체들과 달리 식물세포 기반의 ‘그린 백신’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 열린 19회 IMP의 데모데이에도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도전을 꿈꾸는 벤처기업들이 참여했다.    19회 IMP 데모데이 참석기업 [자료제공=포스코 IMP 홈페이지]     ■ IMP 프로그램, 다양한 기관이 참여해 끝까지 지원하는 '책임 투자' 성격   올 하반기에 모집되는 20회 IMP  멘토단은  POSCO IMP에 대해 선투자와 짜임새 있는 밀착 교육프로그램을 갖춘 국내에서 가장 책임감 있는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라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히고 있다. 우선 탁월한 기술과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있어도 사업화 역량이 부족한 초기 벤처기업에게 중요한 기회라는 설명이다. 엠엑스 바이오 이재현 대표는 “IMP는 실질적인 정보와 기회 제공”이라고 말했다. 역시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최재훈 부장은 “IMP는 다양한 분야의 역량있는 초기기업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으며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제갈완 책임심사자는 “국내 스타트업 환경에 최적화된 완성형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있다면 IMP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양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는 벤처지원 협업 프로그램이라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벤처기업들은 다양한 미래의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것이다. 롯데엑셀러레이터 김영덕 상무 “POSCO IMP는 POSCO, POTECH, RIST가 함께 협력해서 입체적으로 지원하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고 강조했다. 비엠벤처스 정성민 대표는 포스코 IMP에 대해 “기업규모, 사업단계와 상관없이 지원하는 스타트업의 동반자”라고 평가했다. 현재의 실적과 무관하게 지원 가능성을 열어 둔 것이다. 포스코의 IMP프로그램은 일단 선정된 벤처기업이 일정 궤도에 오를 때까지 지원해주는 ‘책임 투자’의 성격을 갖는다는 것은 가장 중요한 대목이다. POSCO IMP의 지원을 통해 성장한 휘랑 최미리 대표는 “POSCO IMP는 단기간이 아닌 Value-up이 될 때 까지 끝까지 지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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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9
  • [연봉 정밀분석 (4)] 평균연봉은 교보생명, 부장연봉은 삼성생명이 각각 우월
    대기업 입사를 꿈꾸는 취업준비생 입장에서 가장 큰 애환은 ‘정보부족’이다. 물론 합격에 필요한 직무역량이나 스펙에 대한 정보가 가장 절실하다. 하지만 입사 이후 보수체계에 대한 궁금증도 만만치 않다. 특히 평균연봉과 신입사원 초봉, 남녀 간 연봉 격차, 승진 구간별 연봉 인상 폭 등은 취준생이 회사를 평가할 때 중요한 기준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각사 사업보고서와 취업포털 ‘잡코리아’ 등의 자료를 종합해 이들 항목에 대한 주요 경쟁기업의 현실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취준생들의 판단을 돕고자 한다. <편집자 주>   교보생명 신창재(왼쪽) 회장과 삼성생명 전영묵 대표이사. [그래픽=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교보생명과 삼성생명은 생명보험업계에서 각각 평균연봉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두 생명보험사의 연봉은 직급 구간별로 적지 않은 차이가 있다.   평균연봉은 교보생명이 더 높다. 최대 연봉 인상 구간은 삼성생명의 경우 ‘부장-임원’ 구간이, 교보생명는 ‘차장-부장’ 구간이다. 남녀 연봉 격차는 교보생명이 더 크다.   [표=뉴스투데이 / 자료=잡코리아, 금융감독원] ■ 신입사원 초봉, 삼성생명이 교보생명보다 817만원 높아 / 평균 근속연수는 교보생명이 15개월 더 길어   잡코리아에서 집계한 삼성생명의 신입사원 초봉은 5148만원이다. 교보생명의 경우는 4331만원으로 삼성생명보다 817만원 낮다. 그러나 전체 평균연봉의 경우 교보생명이 1억111만원으로 삼성생명보다 727만원이 높다.   한편, 평균 근속연수는 삼성생명이 14년 9개월, 교보생명이 16년으로, 교보생명이 15개월 더 길었다.   ■ 서로 다른 최대 연봉인상 구간' / 삼성생명 ‘부장-임원’, 교보생명 ‘차장-부장’   연봉이 가장 많이 인상되는 구간은 삼성생명의 경우 부장에서 임원으로 승진할 때였다. 9375만원에서 7225만원이 오른 1억6600만원이다. 77%의 증가율을 보였다.   교보생명은 ‘차장-부장’ 구간에서 가장 크게 인상했다. 7800만원에서 3057만원이 오른 1억857만원이다. 증가율은 39.4% 수준으로 삼성생명의 절반에 그쳤다. 부장연봉은 삼성생명이 교보생명보다 1482만원 높았다. 평균연봉은 교보생명이 높지만, 부장연봉은 삼성생명이 더 많은 것이다.   또한 삼성생명은 대리, 부장을 제외한 모든 직급의 평균연봉이 교보생명보다 높았다. 또 삼성생명의 초봉연봉이 더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승진에 따른 연봉 인상률은 교보생명이 더 가파르다고 볼 수 있다.   그 결과 평균연봉은 교보생명이 더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 삼성생명, 교보생명보다 ‘남녀’ 간 평균연봉 ‘격차’ 작아   각사의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남녀 평균 연봉 격차는 삼성생명이 4100만원, 교보생명이 4600만원으로 나타났다.   남자직원의 평균 연봉은 교보생명이 1억2000만원으로, 삼성생명(1억1200만원)보다 800만원 가량 높았다. 여자직원의 평균 연봉 역시 교보생명이 4700만원으로, 삼성생명(4100만원)보다 600만원 더 높았다.   전반적으로 연봉수준면에서는 교보생명이 우위에 있지만, 성별 비교 관점에서 보면 삼성생명이 여성들 입장에서 더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다.   한편 남녀 직원의 비율(계약직 포함)은 지난해 기준 교보생명이 각각 59%, 41%, 삼성생명 55%, 45%로,  교보생명의 남자 직원 비율이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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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8
  • [2020 채용분석 (25)] 예금보험공사 '신입공채' 합격전략, 3대 인재관을 자소서에 녹여내라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8월 18일부터 9월 1일까지 신입직원 채용에 나선다. 이번 채용은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부응하고, 부보금융회사 리스크 관리와 부실책임조사, 차세대시스템 구축 등의 업무가 높은 상황을 반영해 공채에 나선 것이다.   예금보험공사 채용 분야 및 규모는 금융일반(경영 11명, 경제 7명) 금융통계(3명), 회수조사(5명), IT(4명) 등이다. 서류전형부터 최종 면접전형까지 채용 전 과정을 ‘블라인드 채용’으로 진행한다.   예금보험공사는 금융회사가 파산 등으로 예금을 지급할 수 없는 경우에 예금의 지급을 보장함으로써 예금자를 보호하고 금융제도의 안정성을 유지하는데 이바지하고자 예금보호자법에 의거 설립되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모든 채용 절차는 ‘블라인드’로 진행, 사회형평적 채용 노력   입사지원서 접수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9월 1일까지며,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따라 예금보험공사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며 개별방문이나 우편·이메일 등의 접수는 불가하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1차 면접(실무진) →2차 면접(임원) →신체검사 및 신원조사의 순서로 진행되며 12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학력·연령·전공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채용분야별 중복지원은 불가하다.   위성백 예금보험공사사장은 “투명성 제고와 사회형평적 채용을 위해 서류전형부터 면접전형까지, 채용 전 과정을 ‘블라인드 채용’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 인재상은 '전문성', '책임감', '소통'...자신의 경험을 인재상에 맞춰 녹여내야   예금보험공사 인사담당 관계자는 “예금보험사는 금융전문가로 이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인재, 열린 마음으로 주변과 소통하는 인재, 공익에 기여하는 책임감 강한 인재를 원한다”며, “이는 예금보험공사의 핵심가치인 신뢰·포용·공인을 바탕으로 한 것이며 비전인 ‘안전한 예금’, ‘따뜻한 금융’, ‘행복한 국민’과 직결되는 덕목이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다른 대기업이나 공사에 쓴 자기소개서를 똑같이 갖다 붙이면 예금보험공사는 서류도 통과하기 어렵다”며 “자기만의 경험을 살린 스토리를 예금보험공사의 인재상에 맞게 잘 녹여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예금보험공사 채용의 포인트는 사전에 직무분야별 주요업무에 대해 충분히 파악하는 것이다. 회수업무를 담당하는 한 직원은 “건물 입구에서 시위대와 마주쳐 들어갈 수 없을 때도 있다”며 “침착함과 인내심도 있어야 하지만 ‘싸움닭’ 정신도 있어야 한다”며 “회수 분야 지원자는 단지 ‘고객에게 친절하겠다’는 태도보다는 협상력·설득력·창의성을 강조해야 한다”고 전했다.   예금보험공사 업무는 주로 예금보험기금 조달, 금융회사 경영분석 등을 통한 부실의 조기 확인 및 대응, 부실금융회사의 정리, 보험금 지급, 지원자금의 회수, 부실관련자에 대한 조사 및 책임 추궁 등이다. 따라서 금융에 대한 전문성은 필수다.   서류전형은 입사지원서를 통해 채용분야별 교육사항, 자격사항, 경력사항에 대한 NCS 기반 직무능력을 평가하며 교육사항·자격사항·경력사항 등의 합산점수를 기준으로 고득점자(업무 관련 자격증 등 우대사항 감안) 순으로 선발한다.   ■ 2단계로 진행되는 면접, 면접장 밖에서의 ‘몸가짐’도 중요   면접은 2단계로 진행된다. 1차 실무진 면접은 지원분야에 대한 이해 및 전문성, 공사 직원으로서의 품위 및 태도 등을 바탕으로 직무수행능력과 인성 등을 평가한다. 1차 면접결과 75%, 필기전형 결과 25%를 합산해 고득점자 순으로 2차 임원 면접 인원을 선발한다.   면접장 밖 몸가짐도 중요하다. 대기시간에 예상 질의 응답지를 준비해 차분히 읽어보는 지원자가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예금보험공사 인사팀 직원은 “대기시간에 휴대폰만 보는 지원자들은 면접 결과가 좋지 않았다”며 “면접장 바깥에서 어떻게 행동했는지도 중요한 평가 요소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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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1
  • [2020 일자리으뜸기업 분석(1)]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취약계층 고용 노력' 눈길, 신동빈 회장도 주목한 성장성이 원동력
    고용노동부는 매년 일자리 창출 기여도가 높은 대기업과 중소 및 중견기업 등 100곳을 선정해왔다. 올해 역시 지난 7월 29일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을 발표했다. 이들 기업이 다른 경쟁자보다 고용창출 역량을 발휘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일자리 으뜸기업의 선정이유, 최고경영자(CEO)의 일자리 창출 의지, 고용창출의 원동력이 되는 시장비전, 임직원 수 및 연봉수준 등을 분석해 제공한다. <편집자 주>   롯데글로벌로지스 박찬복 대표 [그래픽=이서연 기자]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대표 박찬복 사장)가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된 가장 큰 이유는 '취약계층'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각별히 노력해온 데 있다. 물론 이 회사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택배물류 기업이다.   온라인 유통시장이 커질수록 매출이 증대하는 구조이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극복되는 포스트 코로나시대에도 온라인 유통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관측이다. 글로벌로지스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여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큰 것이다.   2018년부터 3년 째 고용노동부가 주최해온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일자리를 많이 늘리고 근무환경을 앞장서 개선한 기업 100개를 선정한 것이다. 해당기업은 △정책자금 지원 △정기근로감독 유예 △신용평가 금리 우대 등 각종 행정·재정적 특전을 제공 받게 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일자리 창출 실적 △결격 여부 조회 △현장실사 △노사단체 의견수렴 △노사·전문가가 참여한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사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직원들의 △워라밸(Work&Life Valance)실천과 같은 ‘일자리 질 개선’부분에서 유의미하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여성, 청년 등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 증가율 높아 / 박찬복 사장, '고용창출'뿐만 아니라 '행복한 직장' 만들기도 강조   [자료=고용노동부 / 그래픽=이서연]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특히 신입 공채에서 여성 인재 비율을 40% 이상 유지한 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7년 이후 공채 102명 중 46명(45%)을 여성으로 채용했다. 여성 간부 승진율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간부 중 여성 비율이 2018년 8명(4.0%)에서 2019년 17명(7.1%)으로 높아졌다.  지난 2년간 채용인원 471명 중 396명(84.1%)을 청년으로 채용하기도 했다.   또한 일·생활 균형을 위해 육아휴직 의무제도를 시행하고 휴직기간 동안 임금을 보전(2017~2019년까지 남성 76명, 여성 28명)하는 등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을 구축했다. 특히 재택근무 업무를 설계하여 중증장애인을 6명 채용하고 장애인 스포츠단을 설립해 복지에도 신경 쓰는 등 취업취약계층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최고경영자인(CEO) 박찬복 사장은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과 관련, “아침에 일어나면 가고 싶은 회사, 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직원 개개인이 행복한 조직, 건강한 조직을 만들어 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용창출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행복한 직장' 만들기에도 노력하겠다는 의미이다.   안전한 근로환경 구축도 돋보였다. 지난해 129개의 현장에 대해 안전점검을 했고 총 1863건을 개선했다. 이는 하루 평균 5건의 수준이다.   ■ 롯데ON과 함께 신동빈 회장의 '유통 양 날개'로 꼽혀 / 향후 고용창출 역량 커질 듯   CEO가 아무리 고용창출을 위해 노력하려고 해도 시장이 축소되면 사람을 더 뽑기 힘들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일자리 으뜸기업이 선정될 수 있었던 것도 ‘성장하는 시장’에서 뛰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신동빈 롯데회장에 의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롯데그룹을 이끌어갈 유망기업 중의 하나로 지목된 택배·물류 계열사이다.   글로벌로지스는 직매입 상품, 즉 백화점 물량의 배송을 전담하고 있다. 신 회장은 7개 온라인 쇼핑몰을 하나로 통합해 출범시킨 종합유통플랫폼 ‘롯데ON’과 글로벌로지스를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양 날개로 삼겠다는 구상인 것으로 보인다.   ‘롯데ON’을 통한 주문량이 늘어날수록 글로벌로지스의 일감도 늘어나는 구조이다. 현재 글로벌로지스는 택배업계 빅3에 포함된다. 만약에 롯데ON이 온라인유통업계 1위에 오른다면, 글로벌로지스도 택배업계 1위가 될 수 있는 구조이다.   [자료=고용노동부 / 그래픽=이서연]     ■매출은 2년만에 1조원 안팎 증가/영업이익은 한 때 감소, 지난 해 2배 수준 증가   매출 및 영업이익도 증가추세이다. 매출은 지난 2017년 1조 7593억원에서 2018년 1조 8221억원으로 증가했고, 2019년에는 2조 6979억원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영업이익도 2017년 1742억원에서 2018년 951억원으로 감소했으나, 2019년에 다시 2배 가까운 1866억원으로 늘었다.   2019년 기준으로 직원 수는 1899명이고 평균연봉은 479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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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6

경제 검색결과

  • KAI, 방산업체 최초 3년 연속 ESG 평가 A등급 획득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은 국내 방산업체 최초로 3년 연속 ESG 평가 A등급을 획득했다.   ESG 평가는 한국거래소 산하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매년 발표하는 지표다. 환경(E) ‧ 사회적 책임(S) ‧ 지배구조(G)와 같은 비재무적 수준을 평가해 기업의 종합적인 지속 가능성을 측정한다.   국내 방산업체 최초로 3년 연속 ESG 평가 A등급을 획득한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진제공=KAI]   KAI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부문에서 각각 A, A+, A를 획득하며 종합 A등급을 받았다. 올해 유가증권 상장사 760개 중 상위 14.2% 수준으로, 국내 방산업체 중에서 3년 연속 종합 A등급을 받은 곳은 KAI가 유일하다.   KAI는 사회(S), 지배구조(G) 부문은 전년대비 동일한 반면, 환경(E) 부문에서는 B+에서 A등급으로 전년대비 한 단계 상승했다.   KAI는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을 기준으로 폐기물 처리 방법을 개선해 재자원화율을 확대하며 에너지 사용량 관리를 체계적으로 실시했다. 협력업체의 오염물질 저감에 따라 성과금을 부여해 친환경 경영 참여를 독려한 부분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KAI 관계자는 "3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함에 따라 시장참여자들의 투자 의사결정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며 “주주권익을 보호하고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ESG 등급 상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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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1
  • [이종목 버핏이라면] 피플바이오, 코스닥시장 상장 후 급등세
    피플바이오 주가차트 [네이버증권 차트 캡처/ 자료=한국거래소]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피플바이오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 날에 상한가에 도달한 데 이어 둘째 날에도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기준 피플바이오는 전일 대비 4900원(20.94%) 오른 2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673만9169주에 이른다. 19일 피플바이오는 시초가를 공모가 2만원보다 10% 낮은 1만8000원에 책정했으나 상한가까지 올라 공모가를 넘어서 마감했다. 피플바이오는 혈액으로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슨병과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을 진단하는 제품을 개발하는 업체다. 세계 최초로 알츠하이머병 혈액 기반 조기 진단 키트를 출시해 이에 따른 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피플바이오의 진단 키트는 무증상 환자를 대상으로도 조기 진단이 가능하다”며 “상대적으로 비용이 싸고 편의성이 높아, 향후 시장 점유율 확대가 용이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피플바이오는 뇌질환 등의 진단에 적용되는 ‘멀티머 검출 시스템’(MDS)이라는 독자적 기술을 기반으로 알츠하이머 진단 키트 등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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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0
  • [관점뉴스] 낮은 시가배당률은 착시현상, LG화학의 현금배당 증액은 ‘통 큰 정책’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배터리사업의 물적분할을 앞두고 있는 LG화학이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적이다.  최근 잠정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배당 확대를 약속했다.  15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중  8개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LG화학(1.43%)은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향후 3년간 주당 1만원 이상의 배당을 추진하겠다는 LG화학의 발표가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는 해석도 제기된다.    9월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합인포맥스 모니터에 LG화학 주가 그래프가 표시되고 있다. LG화학은 이날 열린 긴급 이사회에서 전지사업부를 분할하는 안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다음 달 30일 개최되는 임시주주총회 승인을 거친 뒤 12월 1일부터 배터리 사업을 전담하는 'LG에너지솔루션(가칭)'을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이날 분할 결정 소식에 주가는 급락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배당금 올려도 배당성향과 시가배당률은 낮아? / 당기순이익 늘고 주가 오르면 배당성향과 시가배당률은 떨어져 / 주주 입장에선 주당 배당금액이 중요   LG화학은 “배터리 사업을 분할해 신설법인(가칭 LG에너지솔루션)을 설립해도 분할 전과 동일한 배당 재원 기준을 적용하기 위해 연결재무제표 당기순이익 기준 배당성향 30% 이상을 지향하겠다”며 “분할로 인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앞으로 3년간(2020~2022년) 보통주 1주당 최소 1만원 이상의 배당을 추진하겠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는 ‘통 큰 배당정책’에 해당된다. LG화학의 현금배당 금액은 보통주 1주당 2014년도 4000원, 2015년 4500원, 2016년 5000원, 2017년 6000원, 2018년 6000원으로 평균 배당성향 약 29%였다. 올해 2월 공시된 2019년의 배당금은 2000원에 그쳤다. 2차전지 적자폭이 컸기 때문에 당기 순이익이 줄어든 결과이다.  배당성향은 당기순이익중 현금으로 지급된 배당금 총액의 비율이다. 배당성향의 기준이 되는 당기순이익에는 신설법인의 당기순이익도 포함된다. 우선주의 배당금은 보통주 배당금과 주당 액면가의 1%를 합산한 금액으로 결정된다.  따라서 향후 3년간 주당 1만원 이상 배당을 추진하면, 지난 해 대비 현금배당액은 무려 5배 증가하는 셈이다. 당기순이익이 줄어들 경우에도 약속대로 1만원 배당을 유지한다면 배당성향은 급격하게 높아지게 된다. 일각에서 이번 LG화학의 현금배당 확대 정책을 두고 ‘얄팍한 술수’라고 비판하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LG화학 1주를 가진 주주가 지난해 2000원을 받았던 데 비해 향후 3년간은 1만원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배터리사업 물적 분할로 인해 당기순이익이 감소해도 배당을 통해 보전해주겠다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 배당금 총액도 급격히 늘어난다. 지난해 배당금 총액은 1536억원이었다. 주당 1만원이 되면 6000억을 상회하게 된다. LG화학의 시가배당률이 낮다는 점을 둔 비판론도 적지 않다. 지난 해 LG화학의 시가배당률은 0.6%였다. 시가배당률은 주가 대비 배당금의 비율이다. 주가 변동에 따라 그 비율도 변동하게 된다. 앞으로 3년간 배당성향 30%이상으로 진행하고 1주당 주가를 70만원이라고 가정했을 때 시가 배당률은 1.43%가 된다. 이에 비해 현금배당을 한 상장사의 평균 시가배당률(보통주 기준)은 2.30%를 기록했다. 따라서 주당 1만원을 현금배당해도 LG화학의 시가배당률이 낮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것이다. 하지만 동일한 현금배당을 해도 주가가 떨어지면 시가배당률은 올라간다. 역설적으로 LG화학 주가가 떨어지고 주당 1만원 배당이 지속될 경우, 시가배당률은 치솟게 된다. 이는 LG화학 주주로서는 원하지 않는 상황이다. 따라서 LG화학의 주주들로서는 배당성향이나 시가배당률을 따지기 보다는 현금배당 총액의 증액에 주목하는 게 합리적 태도라는 게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이렇게 볼 때, LG화학이 실적과 무관하게 현금배당을 주당 2000원이었던 현금배당액을 주당 1만원 이상으로 약속한 것은 ‘통 큰 정책’이라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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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6
  • [이종목 버핏이라면] 에스와이, 클린룸패널 국내최초 개발 소식에 ‘상한가’ 직행
    에스와이 주가차트 [네이버증권 차트 캡처/자료=한국거래소]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에스와이가 국내 최초로 2시간 내화 클린룸패널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부터 급등세로 출발하더니 곧장 상한가로 직행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50분 기준 에스와이는 전일 대비 1160원(29.82%) 오른 5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971만 2355주에 이른다.    에스와이는 종합건축자재전문기업으로 올해 초부터 삼성엔지니어링과 협업해 국내외 최첨단 산업시설에 적용될 클린룸용 내화패널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클린룸용 샌드위치패널의 ‘2시간 내화성능’은 국내 최초로 현재 국내 유통 중인 샌드위치패널은 외벽용 90분 내화구조인정(화재 시 구조성능 유지 및 화재 확산 방지)이 최고수준이다. 이는 올해 초 개발에 착수했으며 현재 마무리 단계다.   에스와이가 개발한 내화패널은 △2시간 내화성능 외에도 △첨단공장의 클린룸으로 활용가능한 마감 △시공 기간을 줄이는 ‘무하지 공법’의 시공성이 주요 특징이다.   한편, 지난 8월 21일에 모든 창고와 공장 등에 준불연 샌드위치패널 사용 의무화를 골자로 한 건축법 시행령이 입법 예고됐다. 규제영향분석에 따르면 10년 간 4조7000억원 규모의 샌드위치패널 시장 증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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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06
  • [보험 따라잡기 (25)] 2030세대 탈모치료비용 아끼려면 실손보험 가입?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탈모증상이 발현되는 시기는 40대 초반 이후, 그리고 유전적 요인에 의한 경우가 대다수였지만 근래에는 영양 불균형, 흡연, 과도한 염색, 파마, 스트레스 등의 원인으로 2030세대에서도 탈모가 부쩍 늘고 있다.   이에 따라 2030세대는 탈모 탈출을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문제는 탈모치료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탈모치료를 미용(美容)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탈모치료비용이 많이 들 경우 이를 보장해주는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할 수밖에 없다.     영양 불균형, 흡연, 과도한 염색, 파마, 스트레스 등의 원인으로 2030세대에서도 탈모가 부쩍 늘고 있다. [사진제공=픽사베이]   8일 건강보험공단 등에 따르면 중년에게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던 탈모의 시작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1000만 탈모 인구의 절반가량이 2030세대라고 한다. 특히 2030세대는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연령대이기 때문에 그 고충은 더 깊다. 탈모가 많이 진행된 경우 결혼정보업체 가입조차 거부당하는 것 외에도 대인관계형성, 취업 등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반인들이 일반의약품으로 지출하는 비용 중 가장 높은 금액을 차지하는 항목이 탈모치료제였다. 이는 31만4716원으로 2위를 차지한 변비약(18만5731원)의 약 두 배 가량으로 나타났다. 탈모치료는 미용으로 보고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다. 약값 또한 비싼 편이어서 잘못된 민간요법에 의존하는 경우도 비일비재 하다. 병원 치료를 선택한 환자들은 편법을 사용해 약을 처방받기도 한다.   ■ 성분 동일한 ‘전립선 치료제’ 처방받아 복용하는 편법도…  탈전립선 비대증 치료를 위해 개발된 ‘피나스테리드’는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프로스카’(한국MSD 제품)와 탈모 치료제인 ‘프로페시아’의 주요 성분은 피나스테리드이며 성분 함량의 차이(각각 5mg과 1mg)만 있다.   프로스카(전립선 비대증 치료 적용)는 1정당 732원으로 한 달 동안 복용하는 데 2만2000원이며 건강보험 적용을 받아 7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반면 비급여약으로 분류된 프로페시아(탈모치료 적용)는 한 달 치가 5만원대로 가격에서 약 2배의 차이가 난다. 프로스카를 4등분해 복용하면 피나스테리드 복용량에 별 차이가 없어 오랜 기간 탈모 치료제를 복용해온 환자들 중 일부는 프로페시아의 대체 약물로 프로스카를 이용하고 있다.   유튜브에는 프로스카를 5등분하는 법, 저렴하게 탈모치료한 후기 등 약물을 쪼개어 복용하는 것에 대한 다양한 영상이 올라오고 있으며 조회 수 또한 높다.   그러나 이렇게 편법을 이용한 약 판매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일으킬 수 있다. 이는 명백히 건강보험공단 재정에 피해를 주는 행위이며 약 구매·판매자는 이러한 행위가 도덕적 해이임을 인지해야 한다.   게다가 코팅처리 되어있는 알약을 환자가 임의로 분할할 경우 코팅되지 않은 단면이 노출되어 원래 설계보다 빠르게 체내에 흡수되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또한 알약 1정에 피나스테리드가 균등하게 분포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어 환자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그러나 환자들은 탈모로 인한 고충이 크기 때문에 재정적 부담을 지고서라도 치료를 받지 않을 수 없다. 이에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탈모치료도 보험적용을 가능하게 해달라는 글이 다수 올라오고 있다.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올라온 탈모치료 관련 청원 글 [사진출처=청와대 사이트]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지만 그래도 치료비를 아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일부 보험 상품 은 탈모치료에 대해 실손보험 청구가 가능한데 탈모의 원인에 따라 청구여부가 나뉜다.   ■ 탈모치료, 실손보험 청구 가능 노화현상으로 인한 탈모가 아니면 실손청구가 가능하다. 여기서 노화현상이란 유전적 남성형 탈모, 노화로 인한 자연적 탈모를 말한다. 유전적 탈모는 치료가 꼭 필요한 질환으로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제외한다. 지루성 피부염, 스트레스로 인한 원형 탈모, 갑상선 기능 저하 등 질병으로 인한 탈모는 실손보험을 청구할 수 있다.   탈모를 보장하는 상품이 따로 출시된 것은 아니지만 각 보험사의 실비보험을 통해 치료비를 보장 받을 수 있다. 때문에 각 보험사의 손해율에 따라 가입비 등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전 보험사 약관과 보장 내용은 동일하다. 삼성화재의 실비보험, KB손해보험의 무배당 KB손보 실비보험, MG손해보험의 무배당 착한실비보험Ⅱ, 메리츠 화재의 무배당 실비보험, NH손해보험의 무배당 헤아림 실비보험, 한화손해보험의 무배당 한화실비보험(갱신형)Ⅱ, 현대해상의 무배당 실비보험(갱신형), 롯데손해보험의 무배당 롯데 실비보험Ⅲ, DB손해보험의 무배당 프로미라이프 실비보험 등으로 탈모치료비를 보장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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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9
  • 마이데이터사업, 생보사와 인슈어테크 기업의 신시장으로 부상하나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금융위원회가 지난 5월 중순 마이데이터사업 허가와 관련해 사전 수요조사를 진행한 결과, 삼성생명·교보생명 등 8개 생명보험사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슈어테크 기업들도 마이데이터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처럼 생명보험사와 보험 관련인슈어테크 기업들이 마이데이터사업에 적극적인 이유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기존 상품의 업그레이드는 물론 상품 체계를 효율적으로 개선하는데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기존 보험 상품의 분석과 비교 서비스를 넘어 소비자에게 적합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신상품을 개발할 수도 있다. 생명보험사, 마이데이터 사업에 적극 나선다. [사진제공=픽사베이]    ■ 생명보험업계와 인슈어테크 기업, 신상품 개발 및 맞춤형 상품 개발에 눈독   금융위원회가 지난 5월 16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한 마이데이터 사전수요 조사에 따르면, 삼성생명·교보생명·한화생명·신한생명·오렌지라이프 등 8개 생명보험사가 크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험 관련 인슈어테크 기업들 역시 마이데이터사업을 위한 서비스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마이데이터란 정보의 주체인 개인이 자신의 정보에 대한 통제권을 갖고 이를 신용·자산관리 등 부문에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이를 이용한 마이테이터사업(본인신용정보관리법)은 제3자인 기업이 은행·보험·카드회사 등에 저장돼 있던 고객 신용정보를 한 데 모아 관리하면서 이를 이용해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 상품 단순 비교를 넘어, 선별 및 추천까지   이전 보험사의 서비스가 인슈어테크를 이용한 상품 비교 서비스였다면,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는 사용자의 연령이나 소비패턴 등을 통해 알맞은 보험 상품을 선별하고 추천해주는 서비스이다. 즉, 마이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결합한 보험상품을 통해 개별화된 맞춤형 상품이 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피플라이프는 지난 7월 ‘보험클리닉 앱 2.0’를 출시했다. 이 앱은 기존에 제공하던 ‘내 보험 조회서비스’에 보험금 청구 기능과 건강검진 결과 확인서비스를 추가했다. 이를 통해 보험 상품을 단순 비교하거나 분석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관련 전문가나 오프라인 매장을 매칭해주는 기능이 추가했으며 보험 가입도 유도하고 있다.   또한 보험업계의 인슈어테크 업체인 보맵은 최근 마이데이터와 공공데이터의 조합을 통해 상품 설계 및 관리, 청구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고객 맞춤형 완결형비대면 보험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빅데이터 랩’실을 신설했다. 보맵은 이를통해 보험약관 분석 시스템, 협업 필터링 등의 보험상품 추천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보맵과 연계해 ‘라이프플래닛e정기보험Ⅱ’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보맵이 운영하는 보험 보장분석 서비스인 ‘보장핏팅서비스’를 통해 판매된다. 이는 고객의 보험가입현황을 분석하고, 기존 가입 보험상품과 보장내역을 기반으로 부족한 부분에 대한 최적의 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마이리얼플랜은 AI 보험 진단 앱인 ‘보닥’을 보완해 보험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맞춘 보험 플랜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보닥 관계자는 “보험에 대해 잘 모르는 고객들은 현재 자신의 상황에 맞지 않는 보험에 가입할 가능성이 있고, 적절한 보험금 청구가 가능한지도 제대로 알 수 없다”며 “보험소비자들의 정당한 권리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다”고 밝혔다.   데이터 기반의 보험분석·관리 서비스를 지원하는 인슈어테크 기업인 해빗팩토리는 빅데이터 기반 보험 분석·비교 서비스인 ‘시그널 플래너’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보험사마다 다른 보장 항목을 8개 대분류, 60개 소분류로 나눠 보장 금액과 보장 기간을 결합해 일반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생명보험사들은 마이데이터사업을 통해 앞으로 금융 정보 통합조회,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신용정보관리 서비스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고객의 비식별정보(보험료 납입내역·보험기간·보장내역 등등)를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하고 이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때문에 보험사들이 미래의 시장 선점을 위해 마이데이터 사업에 관심을 보이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마이데이터사업을 통해 데이터를 통합하고 분류해 고객에 적합한 상품을 선별해주는 서비스가 도입되고 있다”며, “앞으로 고객에게 최적화된 상품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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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8
  • [뉴투분석] MZ세대 잡으려는 보험사의 3대 전략은 유튜브·미니보험·맞춤형 DIY서비스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최근 2030세대가 집을 사기 위해 빌린 돈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하는가 하면,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시장에 뛰어들면서 2030세대가 부동산과 주식시장의 새로운 투자자로 부상하고 있다. 보험사들은 MZ세대 끌어안기에 나서고 있다. 보험 관련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가 하면 ‘미니보험’을 출시하고 있다.  MZ세대는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용어이다.    DB손해보험·KB손해보험·삼성화재·한화생명은 유튜브를 통해 보험 관련 콘텐츠 제공과 상품 소개에 나서고 있다. 교보생명은 보험이 필요한 기간을 정해 보험료 부담을 낮춘 상품을, 미래에셋생명은 보험금 지출 정도에 따라 사후 정산해 환급해주는 미니보험을 출시했다. 또한 셀프보장분석서비스를 이용, 나이와 관심사, 경제력 등을 감안한 맞춤형 DIY 보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비대면서비스 선호하는 MZ세대 [사진제공=픽사베이]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현재 2030세대가 집을 사기 위해 신규로 빌린 주택담보대출이 33조7400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2조3700억원)에 비해 51%(11조3700억원)가 증가한 것이다.   또한 증권사가 투자자들에게 대출해준 돈인 신용공여액은 2분기에만 7조9000억원이 증가한 29조9000억원으로 조사됐으며 20대의 신용공여액이 7243억원으로 13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30대는 39.4%, 40대는 22.4%가 증가했다.   이처럼 부동산과 주식시장의 새로운 투투자로 부상한 20대와 30대가 보험사들의 새로운 타깃 고객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대형보험사 유튜브 채널은 물론 블로그 운영도    대형보험사들은 스마트폰과 언택트 문화에 익숙한 2030세대를 고객층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는가 하면, 블로그를 운영하는 등, 눈눞이 맞추기에 나서고 있다. 이는 예전과 달리 종이와 문서를 통해 정보를 취득하던 40대 이상과 달리 2030세대는 대부분 디지털 통신을 이용해 정보를 취득하기 때문이다.   보험 관련 콘텐츠 제공과 상품 소개를 위한 공식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보험사로는 DB손해보험·KB손해보험·삼성화재·한화생명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들 보험사들은 실손보험·자동차보험·개인연금·보험 관련 저축 상품에 대한 설명은 물론 특장점에 대해서도 알기 쉽게 이야기해주고 있다. 또한 일부 콘텐츠는 짧은 시간 재밋게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흥미를 유도하고 있다.   DB손해보험의 유튜브 채널 [사진제공=이서연]   최근 운전자보험에 가입한 A씨(21세)는 “유튜브에 ‘자동차보험’을 검색하면 가입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이나 저렴하게 가입하는 방법 등이 다 나온다”며 “설계사를 통하는 건 부담스럽고 유튜브는 직접 알아보고 비교할 수 있어서 좋다”고 밝혔다.   ■ 현재 삶에 집중하는 MZ세대 위한, 가성비 좋은 ‘미니보험’ 출시   또한 대형보험사들은 불확실한 미래보다 현재 삶에 집중하는 MZ세대의 특성을 고려해 지난해 말부터 저렴한 보험료로 꼭 필요한 보장만 받을 수 있는 ‘미니보험’을 내놓고 있다.   교보생명도 최근 ‘(무)교보미니보장보험’과 ‘(무)교보미니저축보험’을 출시해다. 이 보험은 보험 가입을 원하는 고객이 보험이 필요한 기간을 정하는 방식으로 보험료 부담을 대폭 낮춘 것이 특징이다.   지난 2월 한화생명이 출시한 ‘여성건강보험’은 월 3800원으로 20~40대 여성의 주요 질병을 보장해주는 미니보험이다. 가입 연령은 20~49세 여성이며 발병률이 높은 유방암, 자궁경부암, 난소암 등 주요 암 진단이 확정되면 최대 1000만원까지 보장해준다.   미래에셋생명이 지난 7월 출시한 ‘보험료 정산받는 첫날부터 입원 보장보험’은 보험금 발생 정도에 따라 보험료를 돌려받는 상품으로 6개월 만기로 입원비를 보장한다. 이 보험은 기존 보험과 달리 보험금 지출 정도에 따라 보험료를 사후 정산해 환급해주는 미니보험이다.   케롯손보가 내놓은 ‘캐롯9900 어린이보험’은 월 9900원으로 아이에게 발생한 상해와 질병을 보장하는 상품으로 15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3년 만기 상품이다.   이러한 ‘미니보험’은 일반 상품에 비해 보험료가 낮은 대신 원하는 보장만 받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또한 상품 구성이 간단한 만큼, 온라인채널과 모바일로도 쉽게 가입할 수 있다.    ■ 맞춤형 DIY 보험 서비스, 셀프보장 분석 바탕으로 보험상품 추천    디지털 문명과 언택트 서비스에 능숙한 MZ세대를 위해 대형보험사들은 셀프보장 분석서비스를 통한 맞춤형 DIY 보험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셀프보장분석 서비스는 개인이 입력한 정보(나이·성별·관심사 등)를 바탕으로 짧은 시간내에 적절한 보험 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삼성화재는 모바일을 통해 보험을 조회하고 가입까지 가능한 ‘셀프보장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 눈에 상품을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적절한 상품을 추천하고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DB손해보험의 ‘맞춤보장분석 서비스’도 마찬가지다. 이 서비스는 설계사를 만나지 않고도 비대면으로 가입까지 할 수 있다.   보맵의 보험보장 분석서비스인 ‘보장핏팅’은 나이나 관심사 외에 고객의 경제력, 부양가족 등도 고려해 부족한 보장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보장핏팅’은 불필요한 보장은 권하지 않는다는 게 특징이다.   이에 보험사 관계자는 “보험의 중요성에 대해 크게 실감하지 못하는 2030세대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가 하면 그들의 경제적인 측면을 고려해 미니보험이나 맞춤형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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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5
  • 보험업계, ‘시니어세대’ 위한 상품개발에 발벗고 나섰다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우리나라는 2017년 고령사회에 접어든데 이어 2025년 경에는 초고령사회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고령인구는 전체의 15.5%로, 해가 다르게 노인층이 증가하고 이다. 이에 정부는 지난달 ‘고령친화 금융환경 조성방안’을 발표하며 고령자 ‘전용 모바일금융 앱’은 물론, 고령층 전용 대면거래 상품 출시를 권고하고 나섰다 .   이에 삼성화재와 농협생명은 태블릿을 이용한 보험서비스 설명과 24시간 영업 지원 서비스에 나섰으며 캐롯손해보험은 고객센터를 통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또한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은 가입 연령을 80세로 확장한 ‘6180실버 암보험’을 출시했으며 ABL생명은 고령자와 유병력자도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을 내놓는 등 고령층 잡기에 나서고 있다.   디지털 소외계층, 노령인구가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사진제공=픽사베이]   지난 8월,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인구주택총조사 집계결과’에 따르면 국내 고령인구(65세 이상)는 775만명으로 전체의 15.5%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7년의 14.2%와 비교하면 2년 만에 1.3%가 증가한 것이다.   또한 65세 이상 고령자가 있는 가구는 559만8000가구로 총 가구의 27.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의 537만 4000가구에서 4.1%가 증가한 것이다. 이처럼 한 해가 다르게 노인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국내 보험사들도 노인층을 위한 상품 개발과 서비스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이는 의학의 발달로 평균수명이 늘어나며 100세 시대가 도래한데다 스마트폰을 통한 디지털 서비스가 가능해짐에 따라 누구나 손쉽게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열렸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난달 30일, 금융위원회가‘고령층을 위한 금융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히면서 노년층을 위한 보험 상품이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 정부의 ‘고령친화 금융환경 조성방안’   이에 따라 금융사들은 앞으로 고령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고령자 전용 모바일금융 앱’을 별도로 출시해야 함은 물론, 온라인 특판상품 제공 시 그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혜택을 보장하는 고령층 전용 대면거래 상품도 함께 출시해야 한다.   또한 나이가 리스크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아니라면 이를 근거로 가입을 거절하거나 심사를 까다롭게 할 수 없다. 더불어 보험 가입 연령 한도를 5세 상향 조정해, 보험 가입 연령을 70세 늘렸다.   이에 보험사들도 노인층을 위한 보험 상품과 서비스를 잇달아 출시하며 시니어세대 잡기에 나서고 있다.   우선 삼성화재와 농협생명은 시니어세대를 위해 태블릿을 이용한 보험서비스 설명과 24시간 영업 지원을 통한 보험가입을 유도하고 있다. 한화생명 역시 연령대별 이용률을 확인해 시니어 세대를 위한 ‘큰 글씨 모드’나 ‘시니어전용 URL’ 등을 통해 보다 빠르고 쉽게 보험에 가입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KDB생명은 실버암보험에 ‘효도장려특약’을 새로 만들어 20세 이상인 계약자가 나이드신 부모나 조부모를 피보험자로 계약할 경우, 영업보험료의 2%를 할인해주고 있다.   또한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은 지난 5월 6180실버 암보험을 출시하고 당뇨나 고혈압이 있는 고령자도 가입할 수 있도록 폭을 넓혔다. 또한 가입 연령 제한도 80세로 확장했다. 신한생명은 80세까지 가입이 가능한 고연령층 상품인 ‘신한 초간편고지암보험’을 출시했다.   ABL생명은 이달 초 사망을 담보로 하는 종신보험이지만, 고령자와 유병력자까지 가입할 수 있는 ‘ABL간편가입GI종신보험’을 출시했다. 유병력자도 최대 74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금액은 1500만원에 1억2500만원까지다.   MG손해보험은 지난달 31일 유병자와 고령층도 가입할 수 있는 ‘무배당 원더풀 더간편건강보험’을 출시했다. 1년 이내 입원·수술 사실이 없을 경우, 최대 9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캐롯손해보험은 시니어세대를 위해 고객센터에서 가입 순서를 상세하게 안내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하반기 중으로 보험 약관이나 보험 적용 여부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동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보험사 관계자는 “노인분들은 스마트폰의 글씨가 잘 안 보이는가 하면 디지털 문명에 익숙하지 않은 만큼,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동영상을 제작함은 물론 설계사를 통해 상세히 설명해주는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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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3
  • [보험 따라잡기 (24)] 승강기사고배상책임보험 유치 위한 손보사 간 '모바일 전쟁' 치열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승강기사고배상책임보험 의무 가입이 시행된 지 1년이 다 돼가면서 대규모 계약 갱신주기가 다가오고 있다. 이에 삼성화재를 비롯한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은 승강기 일련번호나 종류, 최대 정원수 등을 고지해야 하는 기존 방식에서 탈피,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들은 승강기 고유번호 하나만 입력하거나 주소만 입력하면 승강기사고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승강기를 조회해, 명세서까지 자동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소비자 편의성을 극대화 했다.   삼성화제를 비롯한 주요 보험사들은 최근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승강기사고배상책임보험을 출시했다.[사진제공=픽사베이]   지난해 3월 ‘승강기안전관리법’이 개정·시행되면서 6월부터 승강기사고배상책임보험 가입이 의무화됐다. 그러나 6월 의무가입 시행과 달리 과태료 부과가 3개월 뒤로 늦춰졌다. 이는 손해보험사(손보사)들의 보험상품 개발이 늦어진데다 정부의 홍보 또한 부족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승강기사고배상책임보험 역시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의무가입 기간은 9월 28일까지로 연장됐고, 미가입 시 과태료는 최대 400만원이었다. 따라서 이번달 손보사들의 모바일 상품 유치경쟁이 불꽃 튈 전망이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전국의 승강기사고배상책임보험 가입률은 96.9%로, 가입대상 71만8795대 중 69만6398대가 가입돼 있다. 이는 지난해 약 97%에 달하는 승강기가 보험에 가입했다는 말이다.   참고로 승강기사고배상책임보험은 1년 단위로 계약하며 9월이면 재계약 기간이 시작되는 셈이다. 이에 손해보험업계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한 비대면 상품을 들고 나와 쉽고 간편한 보험가입을 유도하고 있다.   ■ 승강기사고배상책임보험 대상과 보장범위는?   승강기사고배상책임보험은 승강기 사고로 인해 타인의 신체나 재산상의 손해가 발생하는 경우, 승강기 관리주체의 손해배상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보험이다.   가입대상은 승강기 안전관리법의 적용을 받는 모든 승강기(승객용·화물용·에스컬레이터·무빙워크·덤웨이터·휠체어리프트·자동차용 엘레베이터)이며 종류와 규모에 따라 보상의 한도나 가입 금액이 다르다.   기존에 영업배상 책임보험이나 시설물보험 등에 가입돼 있다해도 승강기사고배상책임보험에 별도로 가입해야 한다. 이는 사고로 인한 보상 시, 영업배상 책임보험이나 시설물보험의 보장범위가 승강기사고배상책임보험과 다르기 때문이다.   승강기사고배상책임보험은 사망의 경우 1인당 8000만원, 부상은 1인당 상해 등급별 1500만원이며 후유장애 1인당 등급별 8000만원, 재산 피해는 사고당 1000만원을 보상한다.   ■ 손해보험업계, 승강기사고배상책임보험에 주목하는 이유   손해보험업계가 승강기사고배상책임보험 가입에 열중하는 이유는 수입보험료 규모가 크지는 않으나 사고발생률이 낮아 손해율이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승강기에서 발생한 사고 건수는 38건으로, 전체 승강기 대비 사고율이 0.0052%에 불과하다.   승강기사고배상책임보험은 일정 규모 이상의 건물이 가입해야 하는 보험이기에 화재보험 등 타 보험상품 영업과 연계할 수 있다. 게다가 안정적으로 상품을 운영할 수 있는 ‘정책성 의무보험’이기에 대형 손해보험사들도 경쟁적으로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 가입 절차 간소화돼, 모바일로 5분 안에 가입 가능해   승강기사고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려면 보험사에 건물 주소와 승강기 일련번호, 승강기 종류, 설치 층수, 승강기의 최대 정원수, 적재 중량을 모두 고지해야 보험가입이 가능했다.   하지만 최근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가입절차를 간소화한 상품을 속속 출시하면서 모바일을 통해 가입이 가능해졌다.   지난 24일 삼성화재는 건물의 승강기 고유번호 하나만 입력하면 승강기사고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을 내놨다. 이 상품은 승강기 고유번호만 입력해도 소재지부터 승강기 명세까지 자동으로 반영되는 시스템이다.   또한 보험에 가입하면 보험가입내역을 신고할 필요 없이 매일 자동으로 해당 승강기 데이터가 한국승강기안전공단으로 전송된다.   DB손해보험은 승강기 고유번호만 입력하면 손쉽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기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승강기 고유번호를 모르는 고객도 주소만 입력하면 해당 소재지에 설치된 승강기를 조회해, 가입명세서까지 자동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KB손해보험 또한 온라인(모바일 포함)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기업성보험 온라인 간편가입 서비스’(승강기사고배상책임보험 포함)를 오픈했다.   이를 통해 오프라인 방식으로만 가입이 가능했던 ‘승강기사고배상책임보험’을 업계 최초로 서류제출 및 오프라인 자필서명 없이 소속 직원 또는 대표자가 휴대폰에서 본인인증을 통해 보험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했다.   보험가입까지 소요되는 시간도 3일에서 5분 이내로 단축됐으며 모바일을 통한 간편 가입이 가능해짐에 따라 고객의 보험가입 편의성이 대폭 개선됐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매년 의무보험에 가입해야 하는 고객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고객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의무보험 가입 고객이 편리하고 정확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상품판매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최고의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기관이 제공하는 다양한 공공데이터를 바탕으로 보험가입의 편의성을 높여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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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1
  • [뉴투분석] 삼성생명·교보생명 등 생보사들이 금융당국과 엇박자 행보하는 까닭은?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올해 상반기 손해보험사의 순이익이 증가한 것과 달리 생명보험사의 순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금리가 지속되고 운용자산이익률이 하락된데다 코로나19로 대면 영업이 불가능 했기 때문으로, 삼성생명을 비롯한 NH농협생명 등 주요생보사들은 예정이율 인하에 나설 계획이다. 예정이율을 인하하면 보험금은 동일해도 보험료는 사실상 인상된다. 삼성생명은 이미 10월 인하 계획을 발표했고 NH농협생명, 미래에셋생명 등도 인하를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금융당국은 10월 보험료 인하를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생보사의 예정이율인하는 금융당국의 보험료 인하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자구책의 모습을 띠고 있다. 보험업계는 나아가 간편하게 보험을 선물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하는가 하면, 건강증진형 상품개발에 박차를 가해 젊은층 끌어안기에 나서고 있다. 금융당국의 눈치를 봐야하는 생보사들이 대안 찾기에 나선 것이다.   제로금리시대, 보험료 인상 불가피 [사진제공=픽사베이]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험업계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생명보험사가 2조727억원, 손해보험사 1조7156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손보사의 순이익이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15.5%인 2306억원이 증가한 것에 비해 생보사의 순이익은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2.6%인 549억원이 줄었다.   생보사들이 지난해에 비해 순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저금리가 지속되며 투자여건이 악화돼 운용자산이익률이 하락된데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주력 사업인 보험영업에서 대면 영업이 불가능 해졌기 때문이다.   ■ 대형 생보사, 줄줄이 예정이율 인하 나서 / 한화생명과 메트라이프생명은 이미 인하   이에 삼성생명을 비롯한 NH농협생명 등은 오는 10월 보험 상품 개정에 맞춰, 예정이율 인하를 예고하고 나섰다.   예정이율이란 보험사가 가입자로부터 받은 보험료를 운용해 거둬들일 수 있는 예상수익률을 말한다. 보통 예정이율을 0.25%포인트(p) 낮추면 보험료가 5~10%정도 오르게 된다.   삼성생명은 10월 금리 변동형 일부 상품에 한해 예정이율을 0.25%p 내릴 예정이다. 한화생명은 가장 발빠르게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지난 4월 2.5%에서 2.25%로 인하한데 이어 7월 2.0%로 추가 인하, 총 0.5%p 낮췄다. 때문에 하반기 추가 인하는 없다는 입장이다. 메트라이프생명도 8월 들어 ‘유니버셜달러종신보험'의 예정이율을 0.2%p 인하했다.    교보생명은 10월 예정이율 조정안을 검토 중이며 NH농협생명 역시 9월에 2.25%이던 예정이율을 2.10%로 조정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시중 주요 보험사들의 예정이율 인하는 보험료 인상을 가져와 상품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 같은 단점을 감수하며 예정이율 인하에 나선 것은 시중금리 하락으로 인해 생보사들의 자산운영이 쉽지 않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문제는 생보사들의 예정이율 인하를 통한 실질적인 보험료 인상과 달리, 금융당국은 보험료 인하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이다.   금융당국은 오는 10월부터 ’보험업감독규정 개정안’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이 적용될 경우, 무·저해지환급형 보험의 환급률을 낮추는 대신 해당 상품의 보험료를 인하해야 한다.    또한 무·저해지 환급형 보험을 취급하는 보험사들은 납입 만기 이후 받는 환급금의 규모를 줄여야 한다. 따라서 보험사의 수익성은 악화될 수 밖에 없다.   때문에 이번 예정이율 인하가 금융당국의 10월 보험료 인하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이라는 분석이 유력하다. 이는 금융당국의 인하 폭을 고려, 예정이율을 동시에 인하해 보험료 인하폭을 상쇄시키기 위함이란 이야기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보험업계의 상황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이번 개정안 발표는 엎친 데 덮친 격이나 마찬가지다”며 “자산운용 수익률이 낮아지면 예상수익률도 낮아지기에 보험사 입장에선 보험료를 올려서라도 고객에게 줄 보험금을 채울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보험사들이 저금리 상황에서 자산운용을 통한 수익 창출마저 쉽지 않다보니 예정이율 인하에 나섰지만,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   금융업계는 보험사의 수익성 향상을 위해서는 예정이율 인하보다 시장의 한계성을 극복할 수 있는 상품과 젊은층을 유입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 보험업계, 수익성 향상 위한 자구책 마련나서   이에 보험업계도 수익성 제고를 위한 자구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지난 6월 보험사들은 손해율을 악화시키는 주범인 실손보험의 신규 가입 연령을 65세에서 49세로 낮추었다. 실적 하락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입 기준을 강화한 것이다. 더불어 소비자의 신뢰를 쌓기 위해 불완전판매 근절에 나서는 한편, 각 상품별로 차등화해 보험료를 책정할 예정이다.   또한 금융당국이 해외투자 한도를 확대함에 따라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해외의 채권이나 주식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더욱이 최근엔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보험을 선물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하는가 하면, 헬스케어 서비스 같은 건강증진형 상품개발에 박차를 가해 젊은층의 끌어 안기에 나서고 있다.   이에 대해 보험사 관계자는 “시장의 한계성을 고려해 헬스케어와 인슈어테크를 통합한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보험 상품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젠 손해율을 줄이는 것을 넘어, 사전예방을 통해 지급 비용을 줄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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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30
  • [뉴투분석] 저소득층 대상 연금저축의 불편한 진실, 직장인 대상 IRP보다 혜택 적어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저소득층, 비정규직 근로자, 개인사업자 등과 같은 경제적 약자계층을 대상으로 한 연금저축이 정규직 근로자이 가입하는 IRP(개인형퇴직연금)에 비해 상대적으로 혜택이 적다는 지적이 제기돼 시선을 끌고 있다. 연금저축을 활성화함으로써 저소득층의 노후보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연금저축의 세액공제한도를 IRP처럼 700만원으로 상향조정해야 한다는 게 핵심 주장이다.    연급저축은 가입에 제한이 없지만 원금 보장이 안되고 세액공제 한도가 400만원이란 단점을 지니고 있다. 반면에 IRP는 퇴직금 수령자로 한정돼 있지만 원금이 보장될 뿐 아니라, 7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이는 결과적으로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초래한다.  따라서 3층형 노후보장체계의 균형과 발전을 위해선 개인의 노후를 대비한 연금저축의 세제혜택을 더욱 높일 필요가 있는 것이다.   연금저축 [사진제공=픽사베이]   김세중 보험연구원(KIRI)의 연구위원은 최근 발표한 ‘연금저축시장 부진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이후 세제적격 연금저축의 소득 대비 납입비율(연금저축 총 납입액/총 근로소득)이 꾸준히 하락하고 있으며 1인당 납입금액 또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민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 등, 3층형 노후보장체계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선 연금저축의 세제혜택 한도를 개인형 퇴직연금(IRP)과 같은 수준인 700만원으로 상향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연금저축의 소득 대비 납입비율은 2008년 0.9%에서 2012년에는 1.3%까지 상승했었다. 하지만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2018년에는 0.8%로 떨어졌다. 또한 연금저축 1인당 납입액은 세액공제 한도인 400만원의 절반인 200만원대에 머물러 있다.   이처럼 연금저축의 소득 대비 납입비율이 하락한 이유는 2014년 연금저축 세제혜택이 소득공제에서 세액공제로 변경됐기 때문이다. 이에 상대적으로 혜택이 높았던 저소득층의 납입비율이 감소하면서 전체적인 납입비율 또한 줄어들었다.   이처럼 연금저축시장이 2012년 이후 지속적으로 위축되고 있는 반면, IRP는 2015년부터 연금저축의 세액공제 한도인 400만원에 추가로 300만원까지 세제 혜택이 주어지면서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IRP가입자 수는 2015년 74만7000명에서 2016년에는 77만8000명으로 증가했으며 가입 범위가 확대되면서 2017년에는 131만4000명, 2018년에는 171만2000명으로 늘었다.   연금저축의 지속적인 납입비율 감소에는 2014년의 세액공제라는 세제혜택 변화의 영향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IRP시장의 확대에 따른 대체효과가 주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IRP와 연금저축 비교 [표=이서연]     연금저축과 IRP는 55세 이상부터 연금수령이 가능하다는 점과 최저 연금수령기간이 10년인 점 등은 동일하다.   하지만 연금저축은 700만원의 세제혜택을 얻기 위해선 IRP에 추가로 가입해야 하며 원금 보장이 안된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 연금저축에 가입해 7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려면 연금저축에 400만원을 공제 받은 후 IRP에 가입해 추가로 300만원까지 세액공제 받아야 한다.   물론 연금저축은 소득이 없는 미성년자·주부·개인사업자 등 가입에 제한이 없으며 언제든지 자유롭게 인출이 가능하다는 매력이 있다. 또 펀드보수를 제외하면 운용에 따른 별도의 수수료가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그러나 3층형 노후보장체계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선 대부분 가입자가 비정규직이거나 개인사업자인 연금저축의 세제혜택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김세중 연구위원은 “연금저축과 IRP는 유사한 성격의 노후소득 확보수단이지만, 연금저축의 경우 IRP에 비해 세제혜택 한도가 낮아 선택에 제약이 존재한다는 단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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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3
  • [보험 따라잡기 (23)] 모바일로 ‘보험선물’ 하는 시대오나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코로나19로 소비자들의 언택트 서비스 수요가 늘면서 이에 맞춰 보험업계도 빠르게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이에 모바일 보험청구와 같은 형식·절차의 간편화뿐 아니라, 판매방식에도 새로운 변화가 생기고 있다.   최근에는 음료쿠폰을 주고받듯 모바일로 간편하게 보험상품을 선물하는 애플리케이션까지 등장했다. 8월들어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1대1 대면 영업이 아닌, 비대면 상품들이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모바일 통한 '보험선물' [사진제공=픽사베이]     ■ 모바일 통해 ‘간편 가입’부터 AI ‘상담’서비스, ‘비대면 보험금 청구’까지… KB손해보험의 ‘KB스마트 보험청구서비스’는 카카오톡을 통해 보험금을 청구하는 방식으로 라이프컨설턴트(LC)가 카카오톡으로 웹 링크(URL)를 보내면 고객이 이를 통해 보험금을 청구하는 방식이다. ‘카카오페이’를 활용해 인증절차를 대신하기에 공인인증서도 필요 없으며 피보험자 본인이 아니더라도 본인인증코드를 입력해 대리 수령할 수 있다.   현대해상이 출시한 ‘카카오톡 업무 플랫폼’ 서비스는 카카오톡을 통해 보험계약대출이 가능하며 마일리지특약용 주행거리 사진 등록도 가능하다.   흥국생명에서 내놓은 ‘흥미봇’은 보험계약 대출은 물론 보험관련 질의응답, 지점·플라자 위치 안내 등은 물론 나이·성별에 따른 상품소개 등을 실시간 응대한다. 다만 ‘흥미봇’이 처리하지 못한 상담은 실제 상담원이 채팅으로 응대한다.   카카오톡을 이용한 간편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보험업계는 보험과 거리가 멀었던 2030세대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에 모바일을 통한 간편 가입은 물론, 모바일과 인터넷에 익숙한 2030세대를 잡기 위해 미니 보험 상품을 출시함은 물론 ‘보험 선물하기’ 상품까지 내놓고 있다. 이들 상품은 1~2만원대의 소액으로 보험을 구매하고 선물할 수 있는 것이다.   지난 14일 신한생명은 젊은 고객층을 주 타깃으로 모바일 쿠폰을 선물 하듯이 SNS로 보험을 선물할 수 있는 ‘Birth Start Travel 선물보험(무배당)’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신한생명 홈페이지나 신한플러스 홈페이지에서 보험료를 결제하면, 보내는 사람에게 선물 메시지 연결 주소(URL)가 전송되며 받는 사람은 이를 통해 인적 사항 등을 입력하고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이 선물보험은 모바일을 통해 보험을 선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보험료가 연령별 변동 없이 남자 9900원, 여자 5200원 1회 납으로 1년간 보장받을 수 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2030세대들과 직장인들의 관심사를 모아 이번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이 상품은 최근 이례적인 장마 등 자연재해에 대비할 수 있는 든든한 선물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신한카드는 최근 자동차 보험부터 추천보험, 미니보험 등에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보험몰’을 오픈하고 틈새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재 이 카테고리에는 타인에게 선물하기 좋은 보험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MG손해보험의 ‘MG 모바일 골프보험’, 에이스손해보험의 ‘CHUBB 해외여행보험’ 등이 판매 중이다. 이 상품들은 5000원부터 2만원 미만의 미니보험 상품들로 구성돼 있다.   골프보험은 18홀 1라운드 1회를 기준으로 골프 중 타인의 신체 및 재물에 대한 배상책임 손해에 대해 보상하는 상품이다. 해외여행보험은 여행 중 상해사고·질병을 기본 보장하며 특약으로 휴대폰 도난·파손, 여권분실 등의 사고를 보장한다.   이들 상품은 휴대폰과 카드로 쉽고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타인에게 선물이 가능하고 가격 또한 저렴한 편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현재는 선물 보험상품 여행자보험이나 반의무적인 배상책임보험 등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보이지만 향후 보험 상품이 개발되고 고객과 보험업계 모두 만족할만한 히트 상품이 출시된다면 보험상품 선물 시장은 충분히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점점 더 간편한 것을 원하고 코로나로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면서 예상보다도 훨씬 빠르게 ‘언택트 시대’가 온 것 같다”며 “보험사에서도 이에 발맞춰 가고 있으며 ‘간편’, ‘비대면’을 핵심으로 한 서비스 변화의 바람이 급격하게 불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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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0
  • [보험 따라잡기 (22)] 재난과 범죄사고 대비한 ‘시민안전보험’ 아시나요?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 중인 ‘시민안전보험’은 재난이나 범죄사고 시,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일상의 삶을 유지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시민안전보험’은 일반 보험과 달리, 각 지자체들이 보험사와 계약을 하기에 개인이 별도로 가입할 필요는 없으며 해당 지자체가 계약한 보험사에 문의해 보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보험금 청구는 개인이 청구할 수 있으며 청구서, 구비서류 등을 갖춰 보험사에 청구하면 된다.   시민안전보험 [사진제공=서울특별시의회 제공]   올해 1월 시행된 시민안전보험은 보험사와 지방자치단체가 다이렉트로 계약하다보니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못했을 뿐 아니라, 알고 있지 못하다보니 제대로 보장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주민등록 주소지 상의 거주지를 둔 시민이라면 이 땅 어디에서 일어난 사고라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서울에 사는 시민이 다른 지역에 가서 피해를 입었더라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건강진단 없이 누구나 보험에 가입할 수 있지만 15세 미만자의 경우는 사망담보가 제외된다.   시민안전보험은 해당 지방의 세금으로 운영하는 보험 제도이기 때문에 지자체 차원에서 지역별로 가입여부·보상범위·보상금액 등에 차이가 있다. 하지만 대부분 최대 1000만~1500만원 한도에서 보장하고 있다.   시민안전보험은 지역별로 보상기준과 금액이 다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문의은 해당 지역 관공서 홈페이지나 전화로 확인하면 된다.   대부분의 시민안전보험은 자연재해와 재난, 대중교통사고, 강도 등의 피해로 인한 사망이나 장애에 대해 보상한다. 서울시의 경우 자연재해(태풍·홍수·대설·황사·지진·일사병·열사병)로 인한 사망이나 강도에 의해 폭행을 당한 경우 보상한다. 또한 만 12세 이하 아동이 스쿨 존 내에서 차량 탑승 중 사고가 난 경우나 폭발이나 화재로 인한 사고, 건물 및 건축 중인 건물을 포함한 건축구조물의 붕괴사고, 대중교통 승·하차 중이거나 승강장 내 대기 중 일어난 대중교통 이용사고 등에 대해서도 보장한다.   ■ ‘시민안전보험’, 보험금 청구는 어떻게 하나   자연재해나 대중교통사고 등으로 피해를 입었다면 우선 거주지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시민안전보험에 가입돼 있는 지 확인해야 한다. 가입이 확인되면 해당 지자체가 계약한 보험사에 문의해 보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보험금 청구는 개인이 직접 보험사에 청구해야 한다.   시민안전보험금은 사고 당시 해당 지역에 주민등록이 돼 있다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지원받을 수 있으며, 보험금은 피해자 또는 법정상속인이 청구서, 구비서류 등을 갖춰 보험사에 청구하면 된다.   다만 보험청구 소멸기간이 사고일로부터 3년이라는 점은 주의해야한다. 서울시 외에도 부산· 대구·인천 등 대부분의 지자체가 시민안전보험에 가입하고 있다. 시민안전보험 외에도 구 단위에서 시행하는 ‘구민안전보험’도 있다.   이외에도 자치단체에서는 화재피해 지원 및 분쟁조정,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등도 운영하고 있어 안전사고를 당한 경우, 이 같은 프로그램을 적극 이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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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8
  • [뉴투분석] ‘3연임’ 유력한 KB금융지주 윤종규 회장, 강력한 무기는 ‘ESG비전’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11월 임기가 만료되는 KB금융지주 윤종규(65)회장의 3연임이 유력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차기 회장을 선출하는 잣대는 크게 2가지 부문이다. ‘과거 실적’과 ‘미래 비전’이다. 윤 회장의 경우는 이들 양대 기준에서 모두 강력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우선 2연임 기간(6년) 동안 확실한 실적을 보여줬다. KB금융은 지난 2분기에 신한금융을 누르고 리딩뱅크의 위치를 탈환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981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증권사들이 예상한 평균치(8822억원)를 웃돌았다. 올해 푸르덴셜생명을 인수하고 글로벌 투자기업 칼라일그룹과 손잡는 등 글로벌 성장동력도 확보했다.    KB금융그룹 회장 윤종규 [그래픽=이서연] ■ 금융권 지각변동 가속화로 ‘미래 비전’ 중요해져 / 윤 회장, 회추위가 제시한 ‘ESG 실천의지’에서 강력한 경쟁력   그러나 금융산업의 지각변동이 가속화되는 4차산업혁명시대에 차기 회장의 역량으로는 ‘미래 비전’이 더 중요하다는 게 중론이다. 이와 관련해 사외이사 7명으로 구성된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선우석호 이사. 이하 ‘회추위’)가 마련한 3가지 후보자 평가 요건이 주목된다. ESG 실천의지, 코로나19 등 위기 대응능력, 언택트(비대면) 시대의  디지털 전환 역량 등이 그것이다.   이중 위기 대응능력, 디지털전환 역량 등은 2분기 실적 개선을 통해 검증된 측면이 적지 않다. 진정한 미래비전 관련 변수는 ‘ESG 실천의지’라고 볼 수 있다. ESG는 환경친화(Environment), 사회적 기여(Social), 지배구조(Government)의 약자이다. 이 같은 3대 가치가 기업의 경영 및 금융기관의 투자에 있어서 핵심기준이 될 때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이 이루어진다는 개념이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 후반기의 신성장 동력 정책으로 내걸고 있는 ‘그린 뉴딜’과도 직결된 사안이다.   윤 회장은 금융권에서 ESG경영 전략을 발빠르게 모색하고 있는 대표적 최고경영자(CEO)로 꼽힌다. 윤 회장이 차기 회장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ESG 비전이라는 이야기도 흘러나온다.   윤 회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ESG 경영’ 정착에 박차를 가해왔다. ESG 경영에 대한 최고의사결정 역할을 수행하는 윤 회장을 포함한 9명의 사내·외이사가 참여하는 ‘ESG 위원회’를 신설, ESG경영에 대한 최고의사결정을 수행하도록 했다. 이 위원회는 이사회 안에 구성됐다. ESG경영이 KB금융그룹의 최고의사결정기구가 직접 다루는 핵심 의제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윤 회장은 향후 ESG투자 규모를 기존의 20조원에서 50조원으로 2.5배 확대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ESG위원회가 KB금융의 ESG 경영 현안 및 투자의 큰 그림을 그려나갈 것으로 보인다. 투자받기를 원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KB금융의 ESG위원회라는 ‘관문’을 통과해야 하는 셈이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ESG 경영은 국내에 국한된 사안이 아니라 글로벌 경제의 흐름을 주도할 새로운 트렌드”라면서 “대기업의 경영전략과 금융기관의 투자전략이 ESG라는 핵심가치에 주목할 경우 놀라운 시너지 효과를 발휘활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역점을 두고 있는 그린 뉴딜 정책도 환경친화적인 신산업을 핵심동력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ESG 경영 및 투자에 대한 대규모 지원정책이라고 볼 수 있다”고 해석했다. ■ 내부인사 뿐 아니라 쟁쟁한 외부인사 후보까지… 회장직 두고 치열한 경합   한편 회추위는 차기 회장 선출 관련해 지난 5월 말부터 기관주주, 직원 대표, 노동조합 대표 등을 만나며 의견을 수렴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공정성과 개방성의 원칙 아래 윤 회장을 포함해 허인 국민은행장,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등 5명을 내부 후보군 명단에 올렸다. 이밖에 외부 인사들도 후보군에 포함됐다. 하지만 치열한 경쟁은 내부 후보 간에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     회추위는 오는 28일 4명의 숏 리스트(최종 후보자군)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들을 상대로 철저한 검증을 벌인 뒤 9월 16일 심층인터뷰를 거쳐 같은 달 25일 최종 후보자 1명을 선출한다. 최종 후보는 이변이 없는 한 11월 주주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임되는 절차를 밟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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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7
  • 가상계좌 통한 보험료 대납 중단… 실효성 있을까?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보험료 수납이 편리하며 고객관리가 쉽다는 점 때문에 증가하던 가상계좌가 가짜 계약을 통해 수수료를 챙기거나, 보험료를 대납해 주는 이익 제공 수단으로 활용됨에 따라 금융감독원과 보험사들이 가상계좌를 통한 보험료 납입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이는 가상계좌가 누구든 계약자 명의로 보험료를 입금할 수 있기에 입금자가 계약자인지 확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2017년 4074만건이던 가상계좌 보험료 납부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악용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이에 금감원은 지난 1월 가상계좌를 통한 보험료 수납 내부통제를 강화하는 태스크포스(TF)를 꾸렸으며 하반기에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며 보험사들도 가상계좌를 통한 보험료 납입을 줄여가고 있다. 교보생명과 동양생명은 가상계좌 발급을 중단했으며 DB손해보험은 실입금자 확인시스템을 만들고 자체적인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가상계좌 통한 보험료 대납, 보험계약 미끼로 이용 [사진제공=픽사베이]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보험료를 납입하는 방법으로는 자동이체·신용카드·실시간 계좌이체·가상계좌 입금 등이 있다. 이중 가상계좌 입금은 보험료 수납이 편리하며 고객관리가 쉽다는 점 때문에 증가하는 추세였다.   하지만 보험사가 가짜계약을 통해 모집 수수료를 챙기거나, 보험료를 대납해 주는 이익을 제공하는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보험사 내부 모니터링 결과 불완전판매율이 높은 설계사의 경우, 가상계좌 발급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계좌는 누구든지 계약자 명의로 보험료를 입금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 입금자가 청약서에 서명한 계약자인지 확인할 수 없게 된다. 이는 계약자가 부여받은 가상계좌에 돈을 입금하면, 은행이 가상계좌에 있는 돈을 보험사 계좌로 넘겨주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0개 손해보험사 기준, 2017년 4074만건이던 가상계좌 보험료 납부는 2018년 4296만건으로 증가했으며, 2019년 상반기엔 2189만건을 넘어서는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금감원과 보험사들이 가상계좌 보험료 납부에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은 이를 이용해 설계사가 가짜계약을 한 후, 입금하고 판매 수수료를 챙긴다거나 가짜계약을 2년 간 유지하는 방식으로 수당을 챙기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금감원은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보험사·은행과 함께 가상계좌에 입금 후, 실제 입금자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이 경우 금융실명제에 저촉된다는 금융위원회 유권해석(공권적 해석)에 따라 잠정 보류됐다.   이는 생명보험이나 손해보험의 월평균 보험료는 일시납이나 일부 고액 보험계약 건을 제외하곤 대부분 100만원 미만인 수준인데,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제3조(금융실명거래) 및 시행령 제4조(실명확인의 생략)에 따라 100만원 이하의 금액은 실명확인 절차를 생략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보험업계, 가상계좌 발급 중단… 원천 차단할 수 있나   이에 금감원은 지난 1월 가상계좌를 통한 보험료 수납 내부통제를 강화하는 태스크포스(TF)를 꾸렸으며 올해 하반기에 시스템을 개발하고, 내년 상반기 시범운영을 거쳐 하반기엔 상용화할 계획이다. 보험사들 역시 가상계좌를 통한 보험료 납입을 줄여가고 있다.   교보생명은 지난 7월부터 보험설계사의 가상계좌 발급을 중단했다. 이어 이달 초부터는 법인계약의 초회보험료 및 계속보험료를 가상계좌로 납입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DB손해보험은 8월 중으로 자사에 입금한 상대 계좌의 예금주 명을 은행에 요청해 확인하는 형태로 실입금자 확인시스템을 만들고 자체적인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불완전판매율이 높은 보험설계사나 법인보험대리점(GA) 등을 대상으로 가상계좌 발급에 제한을 두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보험료 대납이 적발될 경우, 1회 적발 시 경고 및 1개월 이하 인수정지, 2회 이상 시에는 1개월 이상 인수정지 하도록 하는 제재 기준을 신설해 적용할 계획이다.   동양생명은 8월 중순부터 가상계좌를 통한 보험료 납입을 순차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신 계약 시 가상계좌 발급은 불가며 2021년 1월까지 전체 계약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흥국생명은 본인계약이나 가족명의계약 시, 자동이체나 모바일 창구를 통한 납입만 허용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의 고객이 자동이체로 보험료를 납부하고 있으며 가상계좌입금 고객은 계약유지율이 낮은 편이라, 금융감독원의 규제와 가상계좌 유지비용 등을 고려해 점점 줄여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가상계좌를 통한 납입을 없앤다고 해서 보험료 대납행위가 사라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은행 창구나 핀테크 플랫폼을 이용해 가상계좌로 입금할 경우, 대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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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7
  • [보험 따라잡기 (21)] 폭우나 장마로 인한 차량 침수 보상 받으려면?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2013년 이후 7년 만에 긴 장마가 찾아오고 좁은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자동차 침수 피해가 속출하는가 하면 재난, 사고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침수 차량이 증가하며 손해보험사들의 손해율이 급증하고 있으며 하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90%를 웃돌 것이라고 예측이 나오고 있다.   15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7월9일부터 지난9일까지 한 달간 폭우로 인해 차량 침수 피해를 입었다고 보험사에 접수된 피해 건수는 7113건이며 추정 피해액은 711억원에 달한다고 한다. 이에 7월 마감 기준, 자동차보험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손해보험사 4곳(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4.8~86.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침수된 차량의 보험 혜택을 받기 위해선 ‘자기차량손해’ 특약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사진제공=픽사베이]   이에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차량 침수 피해에 대한 보험 혜택 여부와 보상 부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침수차량’이란 도로운행 중이나 주차 중, 물에 차량이 잠긴 경우를 말한다.   하지만 차량이 물에 잠겼다고 해서 모든 차량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올해처럼 태풍이나 홍수 같은 자연재해로 인해 차량이 침수돼 파손된 경우, 보험 혜택을 받기 위해선 우선 ‘자기차량손해’ 특약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자동차보험은 있지만 ‘자기차량손해’ 특약에 가입하지 않았더라면 침수 피해에 대해 보상을 받을 수 없다.   피해보상이 가능한 유형으로는 주차장에 주차 중 침수사고를 당했거나, 태풍이나 홍수 등으로 인해 차량이 파손된 경우, 홍수가 난 지역을 지나던 중 물에 휩쓸려 차량이 파손된 경우 등이다. 이외에 침수경고 지역(지하주차장 혹은 한강 둔치)을 제외한 주차구역에 정상적으로 주차한 차량이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되거나 운행 중 갑자기 물어난 경우에는 1년 동안 보험료 할인을 유예한다.   다만 창문이나 선루프 등을 열어 놓아 빗물이 들어간 경우나 침수피해를 미리 예고한 지역과 경찰이 통제하는 지역에 무리하게 진입한 경우는 보상을 받을 수 없다. 또한 개인과실이 있는 경우에는 보험사에 따라 보상대상에서 제외되거나 피해액의 일부만 보상받을 수 있다.   차량 안에 보관 중인 물건에 대한 피해는 보상 대상이 아니며 화물차의 경우, 자차보험으로는 적재함에 있는 물건의 피해를 보상받을 수 없다.   차량이 완전히 침수돼 수리가 불가능하거나, 보험가액보다 수리비가 큰 경우에는 전체 손실에 해당하는 ‘전손’으로 처리되지만 일부분만 침수됐다면 일부 수리비를 보상받게 된다. ‘전손’처리 시 자동차 전부손해 증명서를 보험사에서 발급받으면, 신차 구매 시 취·등록세를 감면받을 수 있다.   이처럼 폭우나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로 인한 침수차량이 중고차 시장에 쏟아질 것을 우려해 보험개발원에서 무료침수차량 조회 서비스인 카히스토리를 제공하고 있다. 카히스토리 사이트에 접속해 차량번호 또는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침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매년 하반기 태풍이나 폭우로 손해율이 높았기에 어느 정도 예측은 하고 있었지만 이 정도로 심각할 줄은 몰랐다”며 “이로인해 침수차량 보상 건이 많은데, 이를 대비하기 위해선 사전에 보험 가입 여부나 혜택 부분을 꼼꼼히 챙겨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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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5
  • 금융권 폭우 피해 주민 돕기에 발벗고 나섰다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올 여름 긴 장마와 특정 지역에 집중된 폭우로 침수피해가 늘어나자 금융권이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우리은행과 피해 기업의 팔도 특산물 및 제철 농수산물 판매하는 바자회를 열었으며 DGB생명은 폭우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보험료 납입 유예를, 신한금융그룹은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의 기부금을 내놓았다. 한편 NH농협생명은 직접 수해 피해지역을 찾아 현장 복구 작업에 동참하기도 했다.   우리투게더 봉사단 [사진제공=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이번 장마에 피해를 입은 농가 및 소상공인을 돕고자 임직원 바자회를 열고 전국 영업본부 및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을 통해 추천받은 16개의 피해기업의 상품을 판매했다. 우리은행 내부 인트라넷을 통해 진행된 바자회에는 팔도 특산물 및 제철 농수산물 등이 판매됐으며 3일 만에 조기 완판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 어려운 시기에 이번 바자회가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피해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바자회 개최를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DGB생명보험은 폭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보험료 납입을 내년 1월 31일까지 유예하기로 했다. 또한 유예 기간 중 가입된 보험약관에 명시한 보장은 그대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집중호우 피해와 관련해 보험금 지급청구가 접수되면 예상되는 추정보험금의 50% 범위에서 조기 지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 금융지원은 8월 1일부터 소급 적용되며 2021년 1월 31일까지 시행될 예정으로 DGB생명 콜센터나 전국 지점을 통해 ‘재해피해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한금융그룹은 집중호우 피해 지역의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6일 5억원을 지원한데 이어 13일 추가로 5억원의 기부하기로 했다. 신한금융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총 10억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는 수해 피해지역 복구 및 물품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신한금융그룹은 평일 자발적인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직원들에게는 안전 확보와 코로나 19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마스크, 손소독제, 장갑 등 필수 방역용품을 제공할 예정이며, 하루의 유급휴가도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수해로 인해 일시적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수해로 많은 피해를 입은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총 1000억원의 금융지원에 나섰다. 또한 신한카드는 수해를 입은 고객들을 위해 카드대금 상환 청구 유예와 분할 상환 적용할 계획이며 이자·연체료·수수료 감면 등의 금융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은 “수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그룹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밝혔다.   이 같은 금융지원 외에도 직접 현장을 찾아 수해 복구에 나서는 업체들도 있다. NH농협생명 홍재은 대표이사 및 임직원 40여 명이 수해피해 복구를 위해 경기도 안성 일죽면 일대의 인삼과 멜론 농가를 찾아 폭우로 잠긴 인삼밭에서 인삼캐기에 나서는가 하면 메론농가를 찾아 비닐하우스 시설 복구 등의 피해복구 작업에 동참했다.   이날 피해복구에 동참한 NH농협생명 홍재은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여파에 수해 피해까지 겹쳐 농업인이 얼마나 힘든 상황인지 깊이 공감한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긴급하게 일손이 필요한 농민들의 피해복구 및 생활안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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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4
  • 금감원 소극적 제재에 보험사 ‘끼워팔기’ 관행 사라질까?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금융감독원(금감원)이 특별약관(특약)과 관련한 개정안을 예고한데 이어 지난 7월 ‘보험상품 특별약관 판매 및 관리 모범규준’ 제정안을 예고하며 보험사의 특약 ‘끼워팔기’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이는 패키지 형태로 판매하는 특약이 합리적인 판단을 하는데 있어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보험사는 소비자가 가입 여부를 선택할 수 있고 특약 가입 여부가 보험계약 성립에 영향을 미치지 않음을 고지해야 한다. 하지만 금감원이 모범규준의 보험업 감독업무 시행세칙을 보험사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함에 따라, 모범규준이 실제로 지켜질지에 대해선 의문이다. 보험사 역시 계약자가 요청하는 경우 가입한 특약만 포함된 보험약관을 교부하는 등 소극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이 보험사의 특별약관에 대해 '모범규준 제정안' 마련에 나섰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 개정안’에서 ‘모범규준안’ 제정… 강도 낮아져   금감원이 주계약 상품과 관련 없는 특약을 패키지 형태로 묶어 판매해온 ‘끼워팔기’에 대해 제동을 걸고 나섰다. 올해 초 금감독은 보험상품 특별 약관과 관련한 개정안을 예고한 바 있으며 지난 7월 20일에도 ‘보험상품 특별약관 판매 및 관리 모범규준’의 제정안을 예고한 바 있다.   이는 보험사가 지나치게 세분화된 특약을 주계약에 부가해 패키지 형태로 판매하는 것이 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도를 낮추고 합리적인 선택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에 금감원은 보험상품의 특약 부가 체계를 개선하기로 하고 작년 10월 ‘보험약관 개선 로드맵 및 추진방안’을 발표했으며 2월에는 ‘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 개정안’을 발표한 바 있다.   2월 ‘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 개정안’에는 보장성 보험에 위험 보장과 관련된 특약을 부가하는 경우 소비자의 보장 필요성과 보험상품의 특징 및 명칭 등과 관계없는 특약을 부가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또한 직전 사업연도 말 기준 최근 1년간 해당 상품에 대한 특약 가입 비율이 5% 미만인 특약을 해당 상품에 부가하는 것도 금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 7월의 ‘보험상품 특별약관 판매 및 관리 모범규준’ 제정안에는 ‘주계약에 부가되는 특약의 성격에 따라 소비자가 가입 여부를 선택할 수 있고 특약 가입 여부가 보험계약 성립에 영향을 미치지 않음을 고지해, 소비자에게 특약 가입을 부당하게 강요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소비자가 자주적으로 특약을 선택할 수 있는 여건 조성과 특약 판매 시 소비자가 상품 특징, 보장 필요, 연령, 여타 보유 계약 등에 따라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특약별 보장 내용 등에 대한 정보 제공 등을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암보험에 끼워 파는 골절 진단비나 당뇨병 진단비, 급성심근경색증 진단비, 민사소송법률비용 특약, 전자보험에 부가하는 비운전자 부상치료비, 화재벌금 지원, 골프활동 중 배상책임 특약 등이 제약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보험사들은 모범규준에 의해 무분별한 특약 판매 관행이 개선될 수 있도록 특약 관리 방안을 수립 및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연도별 1회 이상 특약 판매 현황 분석 및 점검을 실시하고 이에 대한 결과를 다음 사업연도 상품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   다만 금감원은 이번 ‘보험상품 특별약관 판매 및 관리 모범규준’에 대해 보험사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으며 지키지 않더라도 제재를 가하지 않을 계획이다, 당초 금감원은 보험업 감독업무 시행세칙을 개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모범규준 제정으로 바뀌고 특약 판매에 대한 개선을 업계 자율에 맡김에 따라 실제로 지켜질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모범규준안’ 제정으로 강도가 낮아지면서 끼워팔기’에 대해 제재가 힘을 잃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에 보험사들도 계약자가 별도로 요청하는 경우에는 가입한 특약만 포함된 보험약관 교부할 계획이며 위험률 등과 상관없이 소비자가 보장 내용을 쉽게 유추하기 어려운 명칭을 사용하지 않는 등의 방법으로 소비자가 특약가입에 있어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선택한 특약 개수와 특약별 담보 내용 청취, 불필요한 담보 포함 여부 등에 관한 주의 환기를 실시하고, 굵은체, 밑줄, 배색 등으로 이를 강조, 소비자가 특약 선택 시 유의사항을 재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에 보험협회 관계자는 모범규준 제정안에 대해 “소비자가 자주적으로 특약을 선택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는지를 자율점검하고 소비자들이 특약에 알고 가입하도록 하자는 취지로 보인다”며 “보험사들도 각자 다른 방식으로 특약 모범규준을 지킬 것이다”고 밝혔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특약별 보장 내용 등에 대해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신경 쓸 것이다”면서 “소비자가 택한 특약이 몇 개인지 등 선택한 특약을 재확인(서류에 밑줄을 긋는 등)하는 과정을 거치고 가입자의 보장 내용 청취 여부도 확인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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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4
  • 카카오톡이 언택트 보험시장 장악하는 시대 도래하나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코로나19로 비대면 영업이 증가하면서 모바일 플랫폼 메신저인 카카오톡(카톡)을 이용한 보험 가입과 보험금 청구서비스가 증가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카톡을 이용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으며, DB손해보험은 카톡으로 자동차보험의 가입과 갱신을, 현대해상은 카톡을 통해 보험계약대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보험사들이 모바일 플랫폼을 이용한 간편 서비스에 나선 이유는 카톡이란 생활 플랫폼을 통해 쉽고 편하게 보험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류를 없애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에 보험사들은 카톡을 이용한 보험가입이나 청구서비스는 물론 대출이나 투자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현대해상 보험금 청구 알림톡 [그래픽=이서연]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DB손해보험은 모바일 플랫폼 메신저인 카톡을 통해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카톡의 ‘플러스친구’ 채팅창을 이용한 것으로 신규 가입이나 갱신이 가능하다.     또한 지난 5월, 미래에셋생명은 카톡을 통한 메신저로 보험금 청구나 대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비대면 서비스가 중요해지면서 업무의 디지털 활성화에 나선 것이다. 고객이 상담을 원할 경우, 미래에셋생명 홈페이지나 모바일 창구에서 ‘채팅상담’을 클릭하면 된다.   KB손해보험은 카톡 메시지만으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KB 스마트 보험금 청구서비스'를 도입했다. KB손해보험의 라이프컨설턴트(설계사)가 보험금 청구를 위한 인터넷 상의 파일 주소(URL)을 카톡으로 전송하면 고객은 이 파일주소를 이용해 보험금을 청구하는 것이다. 이 서비스는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피보험자의 본인인증코드만 있으면 된다. 따라서 가족이나 친척이 보험금 청구를 할 수 있다.   현대해상은 지난 7월 ‘카카오톡 업무 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카톡 채팅만으로 보험계약대출과 마일리지특약용 주행거리 사진 등을 등록할 수 있다. 이에 현대해상은 앞으로 보험 가입 및 보험금 청구 업무에도 카카오톡 업무 플랫폼을 적용할 계획이다.   카톡 이용해 대해 보험업계 관계자는 “"카톡은 전 국민이 사용한다고 할 정도로 대중화돼 누구가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카카오페이를 이용해 결제도 가능한 만큼,카톡을 이용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업무 처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생겼다”며, “소비자들의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면서 예상보다도 빨리 ‘언택트 시대’가 온 것 같다”고 밝혔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타사의 보험금 청구서류에 대한 접수·반송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보험사나 일자별 보험금 등록건수, 미 접수건수 등의 현황 통계도 구현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보험사들이 모바일 플랫폼에 나서는 이유로 “데이터3법 개정을 통해, 앞으로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고객 데이터 분석과 헬스케어 기술이 보험에 적용될 경우, 모바일 플랫폼 메신저를 이용하면 더욱더 많은 고객들에게 손쉽게 정확한 상품을 추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보험사들은 카톡을 기반으로 보험 가입이나 청구서비스를 넘어, 추후에는 보험계액대출이나 보험펀드 관리 같은 금융 서비스는 물론 고객의 데이터 분석과 헬스케어 기술을 활용한 보험상품 제공 등의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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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3
  • 보험업계가 인슈어테크 이용한 헬스케어에 집중하는 까닭은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최근 보험업계에 헬스케어·인슈어테크(Insurance+Technology) 바람이 불고 있다. 교보생명을 비롯해 삼성화재, 한화생명, 현대해상 등이 헬스케어와 인슈어테크를 통합한 서비스를 속속 출시하고 있는 것. 교보생명은 지난 10일 헬스케어와 인슈어테크가 통합된 새로운 고객서비스 ‘케어(Kare)’ 앱을 출시했고, 이에 앞서 삼성화재도 ‘마이헬스 파트너’, 한화생명은 ‘헬로(HELLO)’, 현대해상은 ‘하이헬스챌린지’ 등 비대면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고객들에게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험사들이 병원비나 치료비를 보상해주는 전통 방식에서 탈피,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뛰어든 것은 코로나19로 테크놀로지 기반 의료 시스템 도입이 근접했을뿐 아니라, 인터넷을 통한 지원서비스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보험사는 이를 통해 고객과의 친밀성을 높이고 건강을 지켜, 추후 지급해야 할 비용을 줄이는 등 일석이조 효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중요한 축이 되고 있다.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헬스케어 서비스 [사진제공=픽사베이, 교보생명]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보험사들이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간편 보험청구 서비스 등의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고객의 건강증진에도 기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교보생명은 지난 10일 새로운 통합 고객서비스 앱 ‘Kare’를 출시했다. ‘Kare’는 고객의 신체정보에 따라 운동량을 제시해주고 분당서울대병원과 공동개발한 알고리즘을 통한 10여개의 질환 위험을 예측해준다. 또한, 고객이 최근 10년간 교보생명 헬스케어의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한 건강검진 데이터도 트래킹(Tracking)할 수 있다. 이를 분석해 어떤 검진 수치가 위험한지, 변화 추이는 어떠한지 등을 리포트로 작성해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건강보장’에서는 한국신용정보원 데이터를 조회해 교보생명뿐만 아니라 타 보험사의 보장 내용까지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 권창기 교보생명 디지털혁신지원실장은 “앞으로도 헬스케어·인슈어테크 통합 고객서비스 앱 ‘Kare’의 서비스를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고객의 건강한 삶을 지켜주는 고객 중심 경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도 ‘마이헬스 파트너’를 통해 가입한 고객들에게 해당 상품의 앱인 ‘애니핏’을 통해 목표한 걸음을 달성 시, 보장보험료를 최대 15% 애니핏 포인트로 돌려주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보험료 결제 뿐만 아니라 애니포인트몰의 상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마이헬스 파트너’에서는 갱년기, 비만도 등 간편 진단 서비스와 건강 관련 정보도 제공한다. 또 한화생명은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 앱인 ‘헬로(HELLO)’를 통해 10년치 건강검진정보와 건강 수준을 나이로 환산해 ‘생체나이’를 분석해 항목별로 건강 상태를 안내해주고 있다. 특히 카메라 분석 기술을 통한 AI 자동 칼로리 계산 기능이 있어 식단 관리가 필요한 고객들에게 인기다.   현대해상은 건강관리 기기인 스마트밴드를 무상제공하여 가입자들의 걸음수·심박수 등을 체크해 자체 헬스케어 플랫폼인 ‘하이헬스챌린지’를 통해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을 관리한다.  스마트밴드를 통해 얻은 소비자들의 건강정보를 바탕으로 미리 질병 위험을 예방하고 경고해준다.  이처럼 헬스케어와 인슈어테크를 통합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 따르면 2017년 1조7000억원이었으나 지난 2019년에는 2조2000억원으로 커졌으며, 오는 2024년에는 4조7000억원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이 성장하는 이유는 코로나19를 통해, 온라인 의료와 같은 테크놀로지 기반 시스템 도입이 성큼 다가왔을 뿐 아니라, 인터넷을 통해 일상생활에까지 지원 서비스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예전 의료기기 업체가 중심을 이루던 헬스케어 시장은 이제 구글이나, 아마존 같은 정보기술(IT) 기업들도 건강관리 서비스 앱을 통해 시장에 진출할 정도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로 비대면 서비스가 활성화가 생각보다 앞당겨지면서 애플리케이션의 가입자 유입도 더 빨리진 것 같다”면서 “헬스케어·인슈어테크 통합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는 이미 보험 관련 서비스에서 중요한 축이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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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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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점뉴스] 현대차그룹의 수소경제 드라이브 급물살, 첫 시험대는 ‘LOHC’ 기술완성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정부가 2022년까지 ‘수소 발전 의무화 제도’(HPS)를 도입함에 따라 수소자동차, 수소정유소 등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취임 이후 수소차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모습이다. 첫 대외행사로 지난 15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열린 ‘제2차 수소경제위원회’ 참석을 선택했다. 미국의 수소트럭차 업체인 니콜라가 생산설비 전무 등으로 인해 '사기논란'에 휩쓸린 가운데 현대차가 글로벌 수소경제 리더십을 구축해나가고 있다는 평가이다. 그러나 현대차그룹을 중심으로 이뤄질 수소경제 드라이브의 비전은 수소 운반의 핵심기술인 LOHC (Liquid Organic Hydrogen Carrier, 액체 상태의 유기 용매에 수소를 녹여 넣어 수소를 액화 시키는 기술)의 상용화 여부에 그 1차적 성패가 달려있다는 전망이다.   지난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수소경제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수소연료전지차에서 내리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사진제공=연합뉴스]   현대차와 정부는 일단 수소충전소 사업에 역점을 두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도입하기로 한 ‘수소 발전 의무화 제도’(HPS)는 수소경제 확대의 핵심인 수소연료전지의 체계적인 보급 확대를 목표로 삼고 있다. 수소제조용 천연가스 공급체계를 개선해 가격을 최대 43% 인하하고, 민관이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상용차 수소충전소를 본격적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정부와 민간기업이 내년 2월까지 함께 특수목적회사를 설립, 운영에 적극 참여해 수소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정유사 4곳이 뛰어든 수소충전소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의선 회장도 ‘제2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2030년까지 수소충전소 35기를 설치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정 회장은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을 만나 “회의에서 깊이있는 논의가 이루어졌고, 정부의 적극적 협력과 위원들의 좋은 아이디어 제공도 이뤄지고있어 우리가 다른 국가보다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는 긍정적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4대 정유사 수소충전소 사업 진출 로드맵 구축에 박차국내 정유4사들도 현대차와 협력해 수소충전소 로드맵을 짜고 실행에 옮기고 있다.SK에너지는 11월 가동을 목표로 경기도 평택시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한다. 또한 ‘수소 물류 얼라이언스’를 출범하는 등 수소사업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쓰오일 역시 서울시와 협의를 거쳐 마곡 연구소 부지에 수소 충전소를 설립한다.GS칼텍스도 현대차와 수소충전소 공동구축을 시작으로 수소사업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운영 중인 서울 강동구 ‘융복합에너지스테이션’의 하루 평균 수소차 이용은 50대(8월 기준)를 웃돌고 있다.한국 주유소 협회 박동위 차장은 “대부분의 주유소는 폐업 대신 휴업을 택한다”며 “시설 철거비 등의 폐업비용이 1억~2억원 가량 소요되고 토양오염 정화에 평균 6개월 정도의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그는 수소차정유소 설립에 대해 “정부에서도 수소차 정유소 설립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어 새로운 부지에 짓기 보다는 기존 부지를 활용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며 “수소충전소 건설비는 평균 3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LOHC’의 상용화, 수소 경제 활성화의 핵심 Key그간 수소의 대량 저장과 운송 방법 부재는 수소경제 실현의 최대 걸림돌로 여겨졌다. 수소를 고압 압축하려면 고가의 특수 설비와 저장용기가 필요하다. 또한 운송거리가 멀어질수록 운임 상승으로 수소의 경제성이 급격히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이에 LOHC(Liquid Organic Hydrogen Carrier, 액체 상태의 유기 용매에 수소를 녹여 넣어 수소를 액화 시키는 기술)가 ‘수소경제’의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핵심기술로 평가 받으면서 현대차가 적극적인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올해 현대차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 업체인 ‘하이드로지니우스(Hydrogenious)와 LOHC 관련 기술 개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그린뉴딜정책에 발맞추기 위해 수소인프라 확충에 노력하고 있다며 하이드로 지니우스 투자 역시 그 일환이다”고 밝혔다.LOHC가 상용화되면 상온, 상압에서 수소를 액체형태로 안전하게 대량 저장·운송할 수 있다. 현재 정유소 부생수소 공급의 최대 문제점인 수소압축과 운임비용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큰 투자 없이도 이미 전국에 구축된 기존 석유인프라(정유사, 유조선, 유조차량, 파이프라인 및 주요소 등)를 수소인프라와 겸해 사용할 수 있어 획기적으로 비용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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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7
  • [정의선 시대 (상)] 현대차그룹 회장 취임사에 6가지 글로벌 리더십 담았다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현대차그룹 정의선(50) 신임회장이 14일 취임사에서 6가지 글로벌 리더십의 추진의지를 밝혀 주목된다.   정의선 회장은 ‘새로운 여정의 시작’(Start of a New Chapter)이라는 제목 아래 국문과 영문 두가지 버전으로 전세계 그룹 임직원들에게 보내진 동영상에서 창업주인 정주영 선대회장과 부친인 정몽구 명예회장의 경영철학과 성과에 깊은 의미를 부여하는 것으로 말문을 열었다.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 취임 메시지-취임 메시지 영상 캡쳐 [사진제공=현대자동차]   ■ 디지털경제, 보호무역주의, 친환경에너지원 필요성을 3대 글로벌 변수로 꼽아 / 도전에 대한 하나의 응전 원칙은 ‘고객중심’  /‘인류’단어 7번 사용해 ‘글로벌 리더십’ 정조준   이어 정의선 회장은 글로벌 경영환경을 좌우하게 될 3가지 중대변수로 디지털경제, 보호무역주의, 친환경에너지 등을 꼽았다. 정 회장은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했던 글로벌 팬데믹으로 인해 비대면 트렌드와 이동의 제한 등으로 디지털경제로의 전환이 빨라지고 있다”면서 “여기에 미중간 무역분쟁과 같은 보호무역주의가 심화하면서 교역환경과 경제전망도 악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급격한 환경오염으로 인한 친환경 에너지원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미래 인류의 생활방식과 수요의 변화를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 같은 격변의 도전 속에서 현대차그룹이 지켜나갈 하나의 응전 원칙으로 ‘고객 중심’을 제시했다. 정 회장은 “자동차산업 또한 이전과 다른 새로운 패러다임의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혁신이 크게 요구되고 있다”면서 “우리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모든 활동은 고객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어 현대차그룹이 추진해나갈 패러다임 전환의 요소로 6가지 사업을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기차’라는 친환경이동 수단 구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자율주행기술 개발’, 세계최고 수준의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친환경 에너지솔루션으로 정착, ‘로보틱스’, ‘UAM(도심항공 모빌리티)’, ‘스마트시티’ 같은 상상속의 미래의 현실화 등이 그것이다.   가솔린 및 디젤과 같은 화석연료 자동차산업 중심에서 탈피, 미래산업에 경영역량을 쏟아붓겠다는 점을 분명히 한 셈이다. 실제로 현대차그룹의 연구개발(R&D)역량은 이들 6개 미래산업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이다.   정 회장은 이들 6개 미래산업에 대한 리더십이 글로벌을 지향하고 있음을 분명히했다. 이번 취임사에서 ‘인류’라는 단어가 7번이나 되풀이된 것만 봐도 그렇다. 정 회장은 로보틱스, UAM, 스마트시티의 빠른 현실화와 관련, “인류에게 한 차원 높은 삶의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고객’에서 한발 나아가 ‘인류’라는 단어를 선택함으로써 글로벌 리더십 확보를 향한 강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 1999년 현대차 입사, 2년 반전부터 수석부회장으로 경영능력 입증   '정의선 시대'가 공식개막함으로써 현대차그룹은 20년 만에 총수를 교체하게 됐다. 그러나 정 회장은 2년전부터 사실상 그룹 전반을 진두지휘하면서 경영성과를 쌓아온 검증된 최고경영자(CEO)라는 평가가 일반적이다.  정의선 회장은 1999년 현대차에 입사, 2002년 현대차 전무, 2003년 기아차 부사장, 2005년 기아차 사장, 2009년 현대차 부회장을 역임하며 본격적인 ‘정의선식 경영’으로 그룹을 이끌어가기 시작했다.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의 행보 [표=이서연]   정 회장은 2018년 9월 그룹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한 지 2년 1개월 만에, 올해 3월 현대차 이사회 의장에 오른 지 7개월 만에 명실상부한 그룹의 수장이 됐다.   기아차 사장 당시 국내 레저용차(RV) 시장 위축과 환율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기아차를 ‘디자인경영’을 전면에 내세워 흑자로 전환시킨 바 있다.    2006년 세계 3대 자동차 디자인 거장으로 꼽히던 아우디 디자인 총괄 피터 슈라이어를 영입하기 위해 유럽까지 직접 찾아가 설득한 것은 정 회장의 결단력을 보여준 사례로 꼽힌다.   영업 적자였던 기아차는  디자인을 한층 강화한 로체, 포르테, 쏘울 등의 신차를 연이어 출시하며 흑자로 접어들었다.    현대차 부회장 재임 기간에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럽 재정위기에도 현대·기아차를 글로벌 5위 완성차업체로 성장시켰으며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를 출범, 안착시는 등 리더십을 보여왔다.    특히 제네시스 G70은 미국 유력 자동차전문지 ‘모터트렌드’의 ‘2019 올해의 차’에 선정됐으며 자동차 업계 최고 권위의 ‘2019 북미 올해의 차’를 연이어 수상하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을 맡은 2년여 기간 동안에는 그룹의 미래 혁신 비전을 제시하고 핵심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과감한 인재 영입도 정의선 회장의 강점이다.정 회장은 브랜드 초기 기획 단계부터 외부 인사 영입과 조직 개편까지 브랜드 출범 전 과정을 기획하고 주도했다고 현대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2015년 합류한 BMW 출신 알버트 비어만 사장은 2018년 12월 외국인 최초로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에 선임됐으며 2018년 3월 현대차에 합류한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은 신기술 개발 방향성을 정립하는 역할을 맡았다. 벤틀리 출신의 이상엽 전무와 인피니티 출신의 카림 하비브 전무도 각각 2016년, 2019년 영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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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5
  • 정의선 14일 현대차그룹 회장 취임, 글로벌 모빌리티 리더십 박차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14일 회장으로 선임되며 현대차그룹은 20년 만에 총수를 교체하게 됐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어 정 신임 회장의 선임건을 보고했다. 취임식은 별도로 진행하지 않았고, 정 신임 회장의 영상 메시지를 사내에 전달했다.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 [사진제공=현대자동차]     2018년 현대차 부회장에서 그룹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한 정 신임 회장은 작년 3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대표이사를 맡고 올해 3월 현대차 이사회 의장에 오른지 7개월 만에 그룹 총수 자리를 맡았다.   이번 총수 교체는 정몽구 명예회장의 뜻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의 진두지휘 하에 첨단 모빌리티 솔루션 업체로의 전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기업’으로의 전환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현대·기아차는 내년에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 전용 전기차’를 선보이며 전기차 판매를 더욱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수소전기차 보급과 수소 충전 인프라 확대, 수소연료전지시스템 확대 적용 등 글로벌 수소 생태계 조성과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진행하는 등 ‘게임 체인저’를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투자의 범위와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1970년생인 정 수석부회장은 휘문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샌프란스시코경영대학원에서 공부했다. 1999년 현대차 구매실장·영업지원사업부장을 시작으로 현대·기아차기획총괄본부 부본부장(부사장), 기아차 대표이사 사장, 현대차그룹 기획총괄본부 사장, 현대모비스 사장 등을 역임했다. 정 신임 회장이 ‘책임 경영’으로 이끄는 현대차그룹은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첨단 모빌리티 솔루션 업체로의 전환에 주력하는 등 사업 전반에 걸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정 신임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 “현대차그룹은 미래 성장을 위해 그룹 총투자를 연간 20조원 규모로 크게 확대하고, 향후 5년간 총 100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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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4
  • [관점뉴스] LG화학 깜짝실적, 물적분할 반대론 약화시킬까?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전지부문 분사를 앞둔 LG화학이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모두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LG화학이 12일 발표한 3분기 잠정 경영실적에 따르면, 3분기 영업이익이 90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7% 증가했다. 매출도 7조5073억원으로 작년 3분기 대비 8.8% 늘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LG화학이 3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가전·자동차 내장재로 쓰이는 ABS와 PVC 등 석유화학 부문의 수익 확대가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부문도 2분기보다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는 게 시장의 관측이다.   9월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합인포맥스 모니터에 LG화학 주가 그래프가 표시되고 있다. LG화학은 이날 열린 긴급 이사회에서 전지사업부를 분할하는 안을 결의했다. 이날 분할 결정 소식에 주가는 급락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LG화학이 결산 공시 전에 잠정 실적으로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배터리 사업 물적분할을 앞두고 ‘소액주주 설득’ 작업의 일환인 것으로 해석된다. LG화학 관계자는 “당사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주와 투자자들이 실적 예측과 기업 가치에 대해 판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잠정 실적을 공시한다”고 설명했다. LG화학측은 배터리 부문에 대한 성공적인 물적 분할이 이루어질 경우 10조원에 달하는 배터리부문 연구개발(R&D)를 위한 투자를 유치함으로써 LG화학의 기업경쟁력을 높이게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LG화학 관계자, "물적 분할은 LG화학의 성장을 위한 선택" 강조 / 소액 주주 정서 변화 여부도 관전 포인트   LG화학의 또 다른 관계자는 “배터리 부문을 별도 자회사로 독립시킬 경우, 기업공개(IPO)등의 방식을 통해서 연구개발을 위한 10조원의 투자금을 어렵지 않게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럴 경우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모회사의 LG화학의 기업가치도 자연스럽게 높아지게 된다”고 밝혔다. “물적 분할의 최대 목표는 성장을 위한 투자자금 유치에 있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이러한 구도를 이해하고 있는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자들도 물적분할에 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물적 분할 계획이 발표된 이후 외국인의 매수세도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개인 소액 투자자들도 단기적인 이익을 넘어서는 장기적 관점을 갖는다면 물적분할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LG화학은 12월1일자로 전지사업부문을 떼내 가칭 ‘㈜LG에너지솔루션’이라는 별도 회사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시장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거두면서 성공적인 물적분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LG화학이 임시주총서 물적분할 안을 통과시키기 위해서는 상법 제374조와 제434조 등에 의거 주주총회의 특별결의가 필요하다. 안건이 통과하려면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 수의 1/3 이상’의 찬성과 의결권 있는 ‘출석 주주의 2/3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3분기 깜짝 실적은 LG화학의 기업가치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두텁게 만드는 효과를 갖는다. 소액주주들의 불만을 약화시킬 수 있는 요인인 것이다. 오는 30일 개최예정인 임시주주총회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물적분할안 통과 여부가 최종 판결 난다.  물적분할 안의 통과 못지않게, LG화학의 여론 설득전을 통해 소액주주들의 정서가 어떻게 변화할지도 관전 포인트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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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2
  • [관점뉴스] 전기자동차, 조용해서 좋지만 경고음 발생장치 장착 '의무화' 필요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적극적인 정부지원에 힘입어 전기차나 수소차 같은 ‘그린모빌리티’ 이용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도로에서도 심심치 않게 전기차를 볼 수 있게 됐다. 전기차 등 배터리를 이용해 동력을 얻는 이동수단의 장점은 탄소 배출을 줄이고 엔진음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장점이 보행자들에게 치명적인 부상을 안겨주는 요소로 작용할 수도 있다.   무서운 ‘무소음’ 전기자동차 [사진제공=픽사베이]   기존에 엔진으로 가동되던 내연기관차와 달리 배터리 기반 동력으로 움직이는 친환경 자동차는 엔진소음이 발생하지 않는다. 블루투스 이어폰을 일상적으로 끼고 생활하는 보행자들과 청력기능이 감퇴한 노인들, 시각장애인들에게는 이러한 점이 위험요소로 다가온다. 20대 여성 A씨는 “평소에 감각이 예민하다는 말을 많이 듣는 편인데도 전기자동차가 뒤에서 오는지 전혀 몰랐다”며 “많이 시끄럽지도 않고 좁은 골목길이었지만 바로 뒤에서 경적을 울리기 전까지도 차가 있다는 것을 인지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감각이 예민한 나도 잘 안 느껴지는데 노인분들은 정말 위험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소음이 없다는 것은 정말 좋지만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서는 소음이 필요할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다른 시민 B씨는 “점심시간에 음식점이 모여있는 골목길(서울시청역 인근)을 걷고 있었는데 당시 옆에서 걷던 사람이 알려주지 않았으면 차와 부딪힐 뻔 했다”면서 “청력에 많은 부분을 의존하는 시각장애인들한테는 위협적일 것 같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과장이 아니라 요즘 길거리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전동킥보드 수준의 소음이었다”고 주장했다. B씨의 말에 따르면 “점심시간이라 직장인들도 거리에 많이 나와 있었고 주변 상점의 음악소리 등 소음의 정도는 여느 때와 다름없었다”고 한다. 전기차의 ‘무, 저소음’ 문제는 장애인이나 노인들에게만 국한되지 않는 것이다. ■ 위험한 ‘무, 저소음’ 관련 법규 및 대책 모두 미진한 수준 유럽에서는 이미 전기, 수소차 등의 모빌리티를 생산할 때 소음(경고음)발생장치 장착을 의무화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전기차 ‘무, 저소음’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대책마련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차량 시속 30Km이하 주행 시 75데시벨(시끄러운 사무실 정도 소음) 이하의 경고음 내야하고 보행자가 알 수 있도록 ‘가상 엔진 소리’에 변화를 줘야한다고 규정했다. 문제는 75데시벨 ‘이하’의 소리가 여러 소음이 섞인 도로에서 보행자가 인지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점이다. 국가소음정보시스템이 규정한 바에 의하면 70데시벨은 ‘시끄러운 사무실’ 수준의 소음이다. 국토교통부가 규정한 ‘75데시벨’은 시끄러운 사무실의 소음보다 겨우 5데시벨 높을 뿐이다. ‘가상 엔진 소리’가 도로의 여타 소음과 섞인다고 가정하면 보행자가 충분히 인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낮은 데시벨’에는 기존 생산된 전기차의 구조상 문제점도 한 몫 한다. 기존에 설치된 가상 엔진 사운드 시스템(VESS)Virtual Engine Sound System은 엔진룸 내부에 스피커를 설치해 엔진 사운드를 출력하는 구조이다. 때문에 보닛, 범퍼 등에 가로막혀 소리 전달률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문제점이 발생한다. 이에 현대차에서는 전면 그릴에서 소리가 나는 가상엔진사운드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으나 아직 상용화 단계는 아니다.   ■ 보행자가 인지할 수 있는 ‘공통’ 알림음 필요   가장 큰 문제점은 보행자가 인지할 수 있는 ‘공통’된 알림음이 없다는 것이다. 현재 생산되고 있는 전기차 대부분의 가상 엔진 사운드는 운전자가 선택할 수 있게 되어있다. 뿐만 아니라 차종마다 가상 엔진 사운드가 상이하다. 수십 년 동안 내연기관차의 엔진 소리에 익숙해져 있던 보행자들이 인지하기에 어려울 수 있다는 의견이다.   A씨는 “가상엔진 사운드의 크기도 문제지만 ‘자동차가 가까이 접근했음을 알 수 있는 소리’를 보행자가 인지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소리의 크기보다는 거리의 신호등처럼 모두가 인식할 수 있는 약속이나 신호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자전거 바퀴소리같은 경우에는 아무리 작아도 근처에 왔다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지 않냐”고 말했다.   ■ 엔진 소음, 운전자에게도 필수   일각에서는 운전자를 위해서도 전기자동차의 엔진소음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보행자가 엔진 소음으로 접근하는 차량의 속도 및 방향을 인지하듯이 운전자도 엔진 소음을 통해 속도를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소음이 없는 전기차에서는 운전자가 얼마나 빨리 운전하고 있는지 가늠하기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린모빌리티 시대로의 급격한 전환에 발맞추기 위해서는 관련 제도 역시 발전해야 한다. 기술 위에 사람이 설 수 있도록 균형 있는 발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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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09
  • [뉴스투데이 E] 대우조선해양, 암모니아 추진선 개발로 친환경 선박 시장 이끈다
    [뉴스투데이 E]의 E는 Economy(경제·생활경제)를 뜻합니다. <편집자 주>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로이드선급아시아 이진태 대표(왼쪽)가 대우조선해양 기술본부장 권오익 전무에게 인증서를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은 세계적 선급인 영국 로이드선급(LR)으로부터 2만3000TEU급 암모니아 추진 초대형컨테이너선에 대한 기본인증(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6월부터 로이드선급, 글로벌 엔진메이커인 만에너지솔루션즈(MAN Energy Solutions)와 공동으로 암모니아 추진선박 공동개발 프로젝트(Joint Development Project)를 진행해 왔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공동개발 프로젝트에서 암모니아 추진시스템에 대한 기본 설계를 담당했으며, 만에너지솔루션즈는 암모니아 이중연료 추진엔진에 대한 개발을 담당했다. 로이드선급은 해당 설비에 대한 위험성과 적합성 검토를 담당했다. 암모니아는 연소 시 이산화탄소가 전혀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 대체 연료로, 이송, 보관 등이 용이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70%까지 저감해야 하는 IMO규제에도 대응할 수 있어 선주들의 관심도 높아진 상황이다. 특히 이번 인증에는 전반적인 설비에 대한 안전성 검토(HAZID)뿐만 아니라 설계도면, 배관 등 세부사항에 대한 안전성 검토(HAZOP)까지 수행해 안정성에 대해서는 완벽하게 검증을 마쳤다. 대우조선해양 기술본부장 권오익 전무는 “이번 암모니아 추진선에 대한 기본인증으로 대우조선해양의 최대 목표인 탈탄소화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며 “특히 건조가 복잡한 컨테이너선에 대한 인증을 성공적으로 마쳤기 때문에, 향후 일반 선종에 대해서는 오히려 더 쉽게 적용이 가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2025년을 목표로 암모니아 추진선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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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06
  • [제보뉴스] 수하물파손 배상 두고 ‘말 바꾸기’한 제주항공, 소비자주의 따라야
    이 기사는 독자의 제보를 받아 작성했습니다. 뉴스투데이는 일상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함과 문제점에 대한 독자들의 생생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편집자 주>   독자 A씨가 제보한 파손 골프채와 수하물 표 [사진=독자제공]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비행기에서의 수하물 파손이 해마다 늘고 있는 가운데 국내 1위의 LCC(저비용항공사)인 제주항공이 승객의 수하물 파손에 대해 적절한 배상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코로나19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어려움에 처한 항공업계가 그럴수록 ‘소비자주의’에 입각해 고객불만을 처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작은 불만이라도 경청해서 해결하려는 노력을 보이는 기업이 더 큰 성장을 한다는 것은 상식이기  때문이다.    제보자 A씨는 “지난 8월 말 제주항공에서 수하물로 골프백을 실어 보냈는데 제주도에 도착하니 골프채의 샤프트 부분이 두 동강 나있었다”면서 “제주항공 측에서 처음에는 감가상각을 적용한 비용을 배상하겠다고 하다가 마지막에는 AS비용의 50%만 주겠다고 말을 바꿨다”고 전했다.  A씨는 “지인의 하드케이스(풀백)에 부러진 골프채를 함께 넣어두었고 골프백이 찢어질 수도 있다는 항공사의 사전 고지에 따라 골프백 커버를 추가로 씌웠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주항공 측에서 골프채가 훼손된 전후 상황(수하물 포장 상태, 파손여부 확인시점 및 장소)을 확인해 파악한 후 ‘골프채 구매 내역을 송부하면 감가상각을 적용한 금액을 배상하겠다’고 했다”면서 “골프채를 구매한 상점에 파손된 골프채를 보여줬더니 맡겨두고 가면 수리가능여부를 빠른 시일 내에 알려주겠다고 해 영수증만 받아 제주항공에 송부했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A씨에게 “구매한지 약 2년이 지나 골프채 구매가격의 50%인 67만원을 배상하겠다”고 했으나 일주일 뒤의 A씨와의 통화에서는 “골프채 본사(로마로, 일본기업)와 연락해봤더니 수리하면 47만원이 나온다면서 수리비용의 50%만 배상하겠다고 말을 바꿨다”고 주장했다.   A씨는 “골프채를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배상보다는 수리가 낫겠다는 판단에 동의했다”면서 “구매가격의 50%에서 수리비용의 50%로 배상액을 바꾼 이유에 대해서 제주항공측은 납득할만한 설명을 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간에 말이 바뀐 것에 대해 납득이 가질 않아 콜 센터에 여러 번 항의했으나 그 때 마다 담당직원이 바뀌면서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했을 뿐이고 결국 소비자보호원에 고소하겠다하니 그렇게 하라는 황당한 대답을 들었다”며 “결국 자비로 수리를 할테니 감가상각을 적용한 골프채 구매비용의 50%를 요구하니 안된다는 말만 일방적으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 달이 훌쩍 넘었는데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점 △피해고객의 반복된 요청에도 배상기준체계 등을 공개하지 않은 점 △턱없이 부족한 배상금액을 ‘일방적’으로 통지하는 등 항공사의 태도가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제주항공 위탁수하물 배상제외 기준[자료출처=제주항공 홈페이지, 표=이서연]      제주항공 홈페이지에는 수하물 파손배상 제외 기준이 명시돼있다. 그 기준에 따르면 골프채는 ‘견고히 포장되지 않은 특수 수하물(악기, 골프채, 자전거 등)’에 해당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견고하게 포장된 골프채의 파손에 대해서는 배상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 배상에서 제외된다는 것으로 이해된다. A씨는 하드케이스에 골프채를 넣었기 때문에 ‘견고한 포장’을 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제주항공 측은 처음부터 견고한 포장 여부 등은 묻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23일 뉴스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수하물 파손 배상 제외 기준 중 ‘견고한 포장’의 기준을 알려달라”는 질문에 대해 “모든 품목에 기준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며 항공사의 기준은 큰 틀에서 비슷하다”며 “구체적인 것은 알려줄 수 없다”고 답변했다.그는 “콜센터나 메일, 혹은 제주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수하물 파손에 관한 불만접수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주항공 수하물 파손사고 증가율 [자료제공=국회 임종성 의원실, 표=이서연]   제주항공의 경우 2016년 1761건에서 2017년 2113건, 2018년 2535건, 2019년 6월 기준 3119건의 수하물 파손사고가 발생했다. 해마다 400~500건 정도 파손사고가 늘고 있다. 2019년 6월 기준으로 대한항공이 수하물 파손 최다를 기록했으며 아시아나, 제주항공이 그 뒤를 이었다. 제주항공의 수하물 파손비율은 전체항공사 중 3위로 나타났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수하물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협력사 직원들을 교육하는 방식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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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5
  • [관점뉴스] 문 대통령이 두산중공업 박지원 회장을 ‘격찬’한 이유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두산중공업 박지원 회장을 ‘격찬’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경남 창원 국가산업단지 내 두산중공업을 방문한 문 대통령은 박지원 회장으로부터 해상풍력발전기의 핵심 기술에 대한 두산중공업의 국산화 성과에 대해 설명을 듣고 “아주 굉장한 일을 한 거네요”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고마운 마음을 숨기지 않으면서 칭찬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그린 뉴딜 현장인 경남 창원시 두산중공업을 방문, 가스터빈 고온부품공장을 시찰한 후 박지원 회장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원자력 발전설비 등을 먹거리로 삼아온 두산중공업이 문 대통령의 탈원전 정책에 맞춰서 풍력발전과 같은 그린산업으로 방향 전환을 해왔기 때문이다.   실제로 두산중공업은 2년 전 정부의 ‘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일환이었던 원자력 및 석탄화력 프로젝트 취소로 수주 물량 10조원이 증발하는 피해를 입었다. 이후로도 ‘탈원전 후폭풍’에 시달렸다. 그러나 6356억원 누적 적자에 3년 연속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음에도 두산중공업은 굴하지 않고 친환경 사업을 위한 기술개발에 노력하는 등 ‘뚝심’을 발휘해왔다.   하지만 문 대통령이 두산중공업에 대한 애정을 표시한 것은 ‘미래’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는 해석이 유력하다.   한국판 뉴딜의 10대 간판사업 중 하나인 ‘스마트 그린산단’ 추진을 위한 ‘선봉장’ 역할을 맡아달라는 주문이 담겨 있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이 이날 두산중공업을 방문한 것도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현장방문’의 일환이었다.   문 대통령은 기존의 스마트산단 등을 전환시키는 방법 등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스마트그린 산단 15개를 조성하겠다는 비전을 이미 밝혔다. 정부는 경남 창원과 경북 구미, 전남 여수 등 7개 스마트산단을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전환하고 친환경첨단산업 기지를 구축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두산중공업과 같은 대기업이 앞장을 서줘야 하는 상황이다. 문 대통령은 두산중공업이 개발한 LNG발전용 가스터빈 1호기에 기념서명을 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두산중공업이 개발한 가스터빈은 세계에서 5번째이며 LNG, 열병합, 복합화력 발전에 통용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무려 석탄대비 44%다.   17일 문 대통령을 수행했던 성윤모 산업자원부 장관은 “그린뉴딜을 신성장동력 발굴의 기회로 적극 활용하는 두산중공업과 같은 기업들이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에 적극 동참해 코로나 시대를 뛰어넘어 경제강국 도약의 디딤돌을 쌓아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칭찬한 박지원 회장에게 은근히 부담을 주는 듯한 모습이다.   물론 박 회장은 회답했다. 그는 “국내 친환경 에너지 대표 기업으로서 그린뉴딜 정책에 부응하는 우수한 제품과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공급해 나갈 계획이다”며 “이를 통해 가스터빈, 해상풍력, 수소사업 등 국내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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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8
  • [관점뉴스]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의 미소 낳는 아시아나 매각지연의 경제학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불발 되면서 대한항공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포기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미소를 낳는 결과를 빚고 있는 형국이다.     코로나19 백신 승인이 앞당겨질 경우 백신수송 등 항공화물수요가 늘어남과 동시에 여객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대한항공이 집중적으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항공 목표주가가 상향조정 되는 등 벌써 기대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아시아나 등 항공기가 세워져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아시아나 매각 무산으로 '빅2체제' 균열/ 여객 수요 회복시 대한항공에 수혜 집중?   아시아나항공은 HDC현대산업개발의 인수에 대한 기대로 지난 7월 말께부터 이달 3일까지 주가가 우상향 추세를 보였으나 최근 인수 결렬로 인해 주가가 급락하기 시작했다.    아시아나항공이 이전과는 달리 대한항공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만만치 않다. 채권단이 아시아나항공을 관리하게 되면서 강도 높은 재무구조 개선 작업이 불가피하게 됐기 때문이다.  김유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5일 “아시아나항공 채권단은 운행 비행기 수를 줄이는 등 재무구조를 개선하는데 방점을 둘 것”이라며 “수년 뒤 여객 수요가 회복 된다 해도 이를 가져올 수 있을만한 체력이 남아있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의 노선 수 축소의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항공업계의 '빅2체제'에 균열이 생길 것이라는 이야기이다.   ■코로나19 백신 공급시, 화물 및 여객 수요 증가 기대감도 포인트    특히 화물수송 수요가 늘어날 경우 대한항공의 실적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지난 8일 국내최초로 화물 수송을 위해 개조 작업을 완료한 보잉777-300ER 기종을 화물 노선(아시아-미주, 아시아-유럽)에 투입하며 수익을 극대화했다. 그 결과 전 세계 주요 항공사들이 줄줄이 2분기 마이너스 성적표를 내놓는 가운데 대한항공은 유연한 대처로 영업이익 1485억원(전년동기 대비 67%. 27%증가)의 실적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는 평가이다.    하이투자증권도 지난 1일 "대한항공이 코로나19로 인한 항공업계 구조조정의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2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항항공은 상대적으로 항공화물기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항공여객사업자이므로 항공화물운임 강세의 수혜가 예상된다"면서 "빠르면 4분기부터 코로나19 백신이 보급되면서 항공화물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로나 백신이 승인된다면 여객 수요의 회복과 백신 수송 과정에서 신규 항공화물 수요가 발생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3상을 진행 중인 백신 후보물질은 안정성만 확인되면 연내에 긴급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 목표주가도 상향조정되는 추세이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백신 승인 전 대한항공을 저점 매수하는 전략을 제시한다’라고 조언했다. 지난달 대한항공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유진투자증권, 삼성증권, 하이투자증권 등이 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사 가운데 사실상 유일하게 영업이익이 흑자를 유지할 전망”이라며 “올해 부채비율이 하락하는 항공사도 전세계적으로 대한항공이 유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대한항공은 16일 현재 월초에 비해 8.60% 정도 올랐으며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5.05%)보다 2배 가까이 높다. 이달 들어 기관 및 외국인이 각각 64억원, 5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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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6
  • [JOB현장에선] 아시아나도 뒤따르는 대한항공의 ‘영리한 트랜스포머’ 생존전략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장기화로 인해 벼랑 끝 위기에 몰린 국내 주요 항공사들이 대한항공의 ‘영리한 변신’에 동참하고 있다. 해외여행이 사실상 불가능해짐에 따라 여객기 수요가 급락하며 항공업계가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대한항공은 ‘선제적 대응’을 해 주목을 받았다.   전 세계 주요항공사들이 올 2분기 실적 급락을 피하지 못한데 비해 대한항공은 선방을 했다. 사람을 태우던 여객기를 재빠르게 화물을 싣는 화물기로 개조한 덕분이다. 언택트 산업시대에 사람은 ‘집콕족’으로 남아도 물건은 이동한다는 점에 착안한 생존전략이 주효한 것이다.   화물 수송을 위해 좌석 장탈 작업 진행중인 대한항공 보잉777-300ER 여객기 [사진제공=대한항공]  ■ 대한항공, 여객기 전체를 화물칸으로 개조하는 ‘발상의 전환’   대한항공은 지난 8일 국내최초로 화물 수송을 위해 개조 작업을 완료한 보잉777-300ER 기종을 화물 노선에 투입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에미레이트항공 등 외항사들이 여객기를 개조해 화물을 수송하고 있었으나 국내에서는 대한항공이 첫 주자다.   대한항공은 국토교통부 승인을 거쳐 B777-300ER 여객기 2대를 개조했다. 객실 좌석, 기내 전기배선 등을 제거하고 바닥에는 화물을 고정할 수 있는 잠금장치를 설치했다.   대한항공은 이에 앞선 지난 6월부터 운항을 중단한 여객기의 하부 화물칸을 적극 활용하고, 여객기 좌석 위에 안전장치인 카고 시트 백을 설치해 화물 운송을 시작하며 수익을 극대화했다.   그 결과 전 세계 주요 항공사들이 줄줄이 2분기 마이너스 성적표를 내놓는 가운데 대한항공은 유연한 대처로 영업이익 1485억원의 실적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개조했던 여객기에 좌석을 재설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상황에 맞게 변신하는 진정한 ‘트랜스포머’인 것이다.   현재 대한항공의 화물기 비율은 8월 31일 기준으로 총164대 중 23대를 차지하고 있다. 이미 국내의 다수 항공사들은 6월부터 여객기 내 화물칸을 활용하는 벨리 카고(Belly Cargo) 방식으로 수익률 하락에 선제적으로 대처해왔다.  그러나 여객기를 개조한 화물칸은 온도와 습도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화물기보다 우수하다고 할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메모리 칩 같은 전자기기부품이나 의류 수송 등 항공기 입구에 들어갈 수 있는 몸집이 작은 상품 위주로 수송한다”고 전했다.   ■ 이중고 겪고 있는 아시아나, 후발주자로 여객기 개조 참여   9개월 넘게 이어진 HDC 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 항공 인수가 사실상 무산화 되면서 아시아나가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인원감축, 순환근무 등으로 재정난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던 아시아나 역시 여객기 개조를 추진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과 마찬가지로 2대의 여객기를 개조할 예정이며, 이번 달 내 운항을 목표로 국토교통부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현재 아시아나는 여객기 80대 화물기 12대를 보유하고 있다.   항공기 수리 및 개조가 항공기기술기준에 적합한지에 대한 국토교통부 승인 단계도 필요해 구체적인 운영 시점은 작업 진행 일정에 맞춰 최종 확정된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국토교통부 승인은 수리개조 승인(항공기 개조 시)을 거쳐야 하며, 항공기 운항 때마다 여객기 화물탑재에 대한 추가 승인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 국내 LCC도 화물 사업 강화로 실적 방어 노려   대한항공 계열사 진에어도 B777를 화물기로 개조해 추석 이후 화물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국내 LCC(저비용항공사) 중 유일하며 보유하고 있는 대형 항공기를 통해 침체된 여객 수요 대신 화물 사업을 강화해 실적 방어에 나설 계획이다. 화물 탑재량도 여객기 내 화물칸을 활용하는 기존의 벨리 카고(Belly Cargo) 방식 보다 25톤까지 확대되어 사업성 제고가 기대되는 바이다.   진에어는 3~4월에는 인천-타이베이 노선에서 B777-200ER 여객기의 하부 전체를 화물칸으로 사용해 운영한 바 있다.   진에어는 “여객 수요가 제한적인 현재 상황에서 적시적소에 화물 전용기를 운영해 적극적으로 수익원을 발굴하고 추후 시장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해갈 것”이라며 “새로운 시도와 차별화된 장점을 바탕으로 한 경쟁력 강화를 통해 이번 위기 상황을 이겨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티웨이항공와 제주항공도 하반기 수익성 증대를 위해 화물 운송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러나 운항기종이 소형여객기 (B737)로 한정되어 있고 기내 좌석을 분리하는 데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기내 공간을 화물 수송에 활용하는 방안 등을 놓고 국토부와 논의 중이다.   그동안 여객 위주의 사업을 해 온 만큼 실제로 화물 수송으로 수익을 내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 업계 안팎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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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1

라이프 검색결과

  • [추석정보] 추석 연휴, 국공립시설 이용하려면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국립서울현충원(원장 양섭)은 참배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추석 연휴기간(9월30일~10월4일)동안 모든 실내 및 편의시설 운영을 중지한다. 대신 사이버 추모관 운영 및 참배 대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온라인으로 안장자에게 헌화, 분향 및 추모글을 남길 수 있도록 ‘사이버 추모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이버 추모관을 활용한 온라인 참배 서비스는 현충원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국립서울현충원 충혼당 전경 [사진출처=국립서울현충원 홈페이지]   유가족이 원하는 경우에는 현충원 직원이 직접 참배 하고 사진도 전송해 주는 ‘참배 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은 국립서울현충원 카카오톡 채널 친구추가를 통해 채팅창으로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야외묘역의 현장 참배에 대해서는 삼우제·49재·기일자 등 불가피한 경우에 한하여 사전예약제로 운영할 예정이며 개별안장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 국공립 시설은 추석 연휴부터 개관해  문화체육관광부는 “추석 연휴 특별방역기간 중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실내 국공립시설의 운영을 허용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결정에 따라, 전국 문화시설에 내려졌던 휴관 조치를 종료하고 국립문화예술시설의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3개 소속 박물관·미술관·도서관과 11개 국립공연장은 시설물 소독, 사전예약 등 준비과정을 거쳐 재개관한다.   국립문화예술시설 재개관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   다만, 국립경주박물관과 국립제주박물관은 지방자치단체의 요청으로 이번 재개관 대상에서 제외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추석연휴 특별방역기간 중 운영 재개를 결정한 만큼, 이용객들은 반드시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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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9

스페셜기획 검색결과

  • [직업혁명(18)] 코로나19‘접촉자 추적’시스템 블루오션 되나, 관건은 ‘개인정보 보호’해결
    취업은 한국인 모두의 화두이다. 사회에 첫발을 딛는 청년뿐만이 아니다. 경력단절 여성, 퇴직한 중장년 심지어는 노년층도 직업을 갈망한다. 문제는 직업세계가 격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4차산업혁명에 의한 직업 대체와 새직업의 부상뿐만이 아니다. 지구촌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위상 변화, 한국사회의 구조 변화 등도 새직업의 출현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뉴스투데이가 그 ‘직업 혁명’의 현주소와 미래를 취재해 보도한다. <편집자 주>     접촉자 추적 시스템 [사진제공=픽사베이]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지난 24일 넥스트 노멀(Next Normal)시대가 가져올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유망 기술사업기회 10선을 선정해서 분석한 ‘KISTI 기술사업화 분석 리포트’를 발간했다.  10개의 유망사업기회는 접촉자 추적 시스템, 증강현실, 디지털헬스, 서비스 로봇, 바이오보안, 무인운반차, 현장진단기기, 전자회의 시스템, 클라우드 스토리지, 디지털 교육 플랫폼 등이다.    이중 가장 주목받은 것은 접촉자 추적 시스템이다. 실시간 검색어에 오를 정도로 대중의 관심도 받았다. 이는 코로나19와 같은 대규모 감염병 확진자뿐만 아니라 접촉자의 동선을 파악해 자동으로 통보해주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이 상용화될 경우 새로운 고용창출이 이루어지는 블루오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윤정 KISTI 기술사업화 센터장, "접촉자 추적은 수요자 검색량에서 압도적 우위 보여"   최윤정 기술사업화 센터장은 지난 28일 뉴스투데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흥미로운 전망을 전했다. 최윤정 센터장은 “코로나 팬데믹(COVID-19)으로 기존의 사업이 무산되는 경우가 많아져 기업에서 유망사업 컨설팅에 관한 제의도 늘어났다”면서 “연구원이 컨설팅을 서비스를 할 수는 없기 때문에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설명했다.   ‘유망 기술사업기회 10선’은 시급성, 확장성, 시장에서의 파급효과를 고려해 선정했다. 코로나 관련  국내외 뉴스, 경제지, 산업 시장 데이터, 지식기반 위키데이터 분석과 KISTI가 보유하고 있는 유망기술 아이템 약 9만7000개, 26만개 가량의 문서, 전문가 리뷰를 바탕으로 도출했다고 한다.  따라서 분석결과는 기업, 정부, 연구기관 등 향후 유망기술 사업기회 신성장동력화와 사업화 전략수립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최 센터장은 “논문은 나오는데 1~2년 걸려 시의성이 떨어지는 반면에 위키데이터는 실시간으로 수요자들의 니즈를 분석하고 급부상하고 있는 아이템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최 센터장은 “특히 ‘접촉자 추적’은 기술의 가능성, 시장의 유망성보다도 수요자들의 검색량이 압도적이었다”면서 “현장진단 기기, 코로나 진단과 함께 압도적인 비율로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고 말했다. 데이터 분석 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이 수요자들이 접촉자 추적에 관한 기술과 제품을 많이 검색하는 이유는 아직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이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그는 “과거 천연두가 유행했을 때 제너의 백신이 전염병 종식에 많은 기여를 했지만 고서를 보면 접촉자 추적과 격리를 잘했다”면서 “백신개발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접촉자 추적도 몹시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 ‘접촉자 추적’시스템 개발되면, 즉각적 경고 가능해져 / "사생활 보호 이슈로 상용화에 어려움"   현재의 서비스는 GPS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정부가 감염자의 동선을 일일이 추적하고 일정 반경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문자를 발송하는 등의 방식으로 자가격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원리다. ‘접촉자 추적’기술이 상용화되면 접촉자가 일정반경 내로 들어오는 동시에 즉각적으로 경고를 하게 되어 훨씬 효율적이다. 그러나 현재 유럽에서는 GPS를 기반으로 한 추적이 불법이기 때문에 주로 블루투스를 이용한다. 블루투스를 기술을 이용하는 나라는 호주(COVIDSafe), 싱가포르(Trace Together), 영국(NHSX) 등이 있다. 최윤정 센터장은 “현재는 기술의 문제보다 개인정보 유출이나 사생활 보호 등의 이유로 상용화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백신,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는 질병 감염자와 접촉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현 상황에서는 ‘접촉자 추적’에 대한 수요는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이터 3법이 아직 시행되지 않고 있는 등 ‘개인정보 접근’ 차원에서 어려움이 있다. ■ 향후 시장규모 약 5조2500억원 예상 / 대규모 감염병 방역 시스템 대폭 강화 가능   최 센터장은 “시장조사업체 IDC의 가산 압도(Ghassan Abdo) 연구 부사장이 연례보고서인 '2020 IDC MarketScape'에서 디지털 접촉 추적 기술 시장의 폭발적인 확대를 예상했다”면서 “잠재 시장 규모를 43억 달러(약 5조2500억원)로 예측하는 등 KISTI 내부에서도 비슷한 의견이다”고 전했다. 그는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 같은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안내로봇을 활용하는 기술(거리측정 기술 이용해 확진자 근접 시 경고해주는 로봇 돌아다니는 등)을 개발할 수도 있다”면서 “특히 위치정보 솔루션 업체들은 현재 위치정보, 네트워크, AI를 기반으로 하는 기술제품 개발에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감염자 추적 시스템이 상용화될 경우, 코로나19 확진자나 접촉자가 일정 반경 이내에 들어왔을 때 경고음을 울리는 게 가능해진다는 이야기이다. 정부가 확진자와 접촉자의 동선을 일일이 파악해서 통보하는 현재 방식보다 훨씬 효율적이고 신속한 방역시스템 구축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최 센터장은 “앞으로 코로나 추적 애플리케이션 개발 뿐만 아니라 조류독감 같은 동물 질병 모니터링 에도 ‘접촉자 추적’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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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업혁명
    2020-09-29
  • [직장 돋보기 분석] 평균연봉 9048만원 기아자동차, 송호성 사장은 29조원 규모 ‘모빌리티 플랜’ 책임자
    심각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청년들은 외견상 취업자체를 목표로 삼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나름대로 까다로운 잣대를 가지고 입사를 원하는 회사를 정해놓고 입성을 꿈꾸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공무원 시험에 인재들이 몰리는 것은 안정성을 선택한 결과이고, 대기업이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는 것은 높은 효율성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성장성이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구직난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구인난을 겪는 것은 효율성이나 안정성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현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 등에 대한 구직자 입장의 정보는 체계화돼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뉴스투데이는 취업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라이벌 직장 분석’ 기획을 연재 후속으로 ‘직장 돋보기 분석’ 기획을 연재합니다. 그들이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함에 있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분석의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잡포털인 잡코리아, 사람인,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편집자 주>   기아자동차 송호성 사장 [그래픽=이서연]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기아자동차(송호성 대표이사 사장)는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에서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1944년 자전거 부품을 만들던 기아자동차는 어느덧 매출 34조 규모의 회사로 성장했다. 고희를 훌쩍 넘긴 기아자동차는 ‘친환경 자동차’ 시대를 향한 전환점에 서있다.   올해 초 기아차 새 대표이사로 선임된 송호성 사장은 총 29조원을 투자해 모빌리티 혁신을 이루겠다는 중장기 전략 ‘플랜S’ 청사진을 그려나가고 있다. ‘기술의 기아’가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 갈지 귀추가 주목 된다.   ①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8600만원, 남성이 여성보다 1500만원 많아 기아자동차의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직원 1인 평균 연봉은 8600만원으로 집계됐다. 남성 직원의 평균 연봉은 8700만원으로 여성직원 7200만원보다 1500만원 높게 나타났다. 월 임금으로 추산하면 남성직원(약 725만원)이 여성직원(약 600만원)보다 125만원 가량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레딧잡에서 집계한 기아자동차의 평균연봉은 9048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입사자 평균연봉은 4763만원인 것으로 집계됐고, 이중 고졸 신입사원은 평균 4050만원, 대졸 신입사원은 평균 5095만원을 받는 것으로 추정된다.         ② 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 년수 18.5년, 비정규직은 1.28% 그쳐 올해 6월 기준 기아자동차의 전체 직원 수는 총 3만5347명이다. 고용형태별로 보면 정규직은 3만4894명(98.72%), 단시간 근로자를 포함한 비정규직은 453명(1.28%)에 그쳐있다. 이들의 평균 근속 연수는 18.5년이다. 남성직원 근속 연수는 22.1년으로 여성직원 15년보다 7년 정도 길다. ③ 성장성 분석 ▶ 2029년 기아 친환경차 판매비중 1/4로 끌어올릴 계획, 글로벌시장 선도 기대 송호성 사장은 중장기 계획인 ‘플랜S’에서 ‘전기차 선제적 전환’과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세웠다. 그는 최근 기아차 화성공장을 찾아 2029년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25%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그 중 전기차의 판매비중은 1/2을 계획했다. 연간 300만대의 기아차 판매량을 고려하면 실로 엄청난 수치인 것이다. 또한 2027년까지 전기차 전용모델 7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는 실로 전기차에 방점을 찍겠다는 송호성 사장의 야심찬 전략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기아 글로벌 워크 캠프 보고회 [사진제공=연합뉴스] ④ 기업문화 ▶ ’수평적 기업문화’ 조성 / 연공서열 아닌 전문성 바탕으로 일하는 방식 변화 / 직급-호칭 단순화 기아자동차 문화의 키워드는 ‘수평적 기업문화’와 ‘민첩한 조직체계’다. 이들은 지난해 기업문화의 혁신을 위해 과감히 새로운 인사제도를 단행했다. 과거에는 ‘군대 다음에 현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수직적인 문화를 가지고 있었으나 직급과 호칭체계를 바꾸고 직원평가 방식도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바꾸는 등 변화를 추진했다. 승진연차제도 또한 폐지해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이 조기에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기아차는 이러한 개선을 통해 의사결정 속도와 업무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인사제도 개편을 발표하며 “최근 대내외 경영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새로운 전환점이 필요한 시기라는 것을 임직원이 공감하고 이를 반영해 인사제도 개편을 추진했다”며 “전통적 제조업의 인사제도인 연공서열 중심, 수직적인 위계구조에서 탈피해 새 인사제도를 기반으로 일하는 방식과 의사결정 방식을 변화시켜 미래산업에 빠르게 대응 할 수 있는 민첩한 조직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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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7
  • [직업혁명 (16)] 껌포장지 만들던 ‘신격호의 첫 국내기업’ 롯데알미늄, 양극재 기업으로 변신 중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종합포장지 기업인 롯데알미늄(대표 조현철)이 최근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2차전지용 양극박 생산 확대에 나선 것은 현재 진행 중인 ‘직업혁명’을 극적인 방식으로 보여준다. 지난 1949년 일본에서 롯데를 창업했던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1966년 11월 국내에 세운 1호 기업이 동방아루미공업이다. 이 회사는 롯데알미늄의 전신이다. 현재 종합포장지 기업으로 분류돼 있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즐겨온 롯데껌의 포장지를 만들어온 회사인 셈이다. 신격호 회장이 한국에 롯데제과를 세운 것은 4개월 뒤인 1967년 3월이다. 롯데알미늄은 롯데그룹 역사의 출발점에 서 있는 것이다.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사진제공=연합뉴스]   ■ 기존 알루미늄박 생산라인 일부, 양극박 라인으로 대전환/얇고 질긴 껌종이 제작기술로 ‘양극박’ 생산그러나 4차 산업혁명시대에 껌 포장지만으로는 수익성을 맞출 수 없는 노릇이다. 롯데알미늄이 양극박 산업에 전력투구하기로 한 것은 산업구조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대전환이라는 평가이다. 이 회사가 보유한 은색 종이포일 기술은 끊기지 않고 질긴 강점을 가진 양극박(알루미늄박)을 만들어 낸다. 양극박은 배터리 4대 핵심소재인 양극재·음극재·전해질·분리막 중 양극재에 활용된다.   양극재는 배터리 단가의 35%를 차지한다. 배터리 사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롯데알미늄은 기존의 알루미늄박 생산라인 일부를 양극박 생산라인으로 전환하고 있다. 롯데알미늄은 반월산업단지의 롯데알미늄 안산1공장에서 2차전지 양극박 생산라인 증설 준공식을 열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번 증설에 280억원을 투입해 전용 양극박 생산설비를 도입하게 되면서 롯데알미늄의 국내 양극박 생산력은 연간 3000톤에서 1만2000톤으로 늘었다.   껌종이, 과자봉지, 약품포장재 등을 생산하던 안산1공장에 양극박 생산라인을 증설한 이유는 알루미늄박이 2차전지의 필수 소재이기 때문이다. 특히 알루미늄을 균일하게 배열하는 것이 2차전지의 출력 안정성을 높이는 핵심 기술이다. 롯데알미늄의 ‘껌종이’는 얇고 질겨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다. 4월 헝가리 터터바녀(Tatabánya)에 1100억원을 투자해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연 생산 1만8000톤 규모의 양극박 공장을 착공하기도 했다. 2021년말 완공 시 롯데알미늄은 연간 3만톤 규모의 양극박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롯데알미늄은 “국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미국의 양극박 수요증가에 대응함과 동시에 전기자동차산업의 요충지인 헝가리에 생산기지를 건설해 유럽의 친환경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는 등 글로벌 사업전략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업계 관계자, “우월한 기술력의 활용처 발견이 4차산업혁명 시대 성공 비결”   이처럼 변신 중인 롯데알미늄의 맞수는 누구일까. 놀랍게도 포스코를 꼽을 수 있다. 알루미늄박 생산업체는 아직 전 세계를 통틀어 단 7곳에 불과하다. 현재 배터리 양극재 시장에서 1위는 에코프로비엠, 2위는 포스코케미칼이다. 양사 모두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수요 증가를 감안해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있다.   특히 양극재와 음극재를 모두 생산하는 포스코케미칼은 2030년까지 2차전지 소재 사업 시장점유율 20%, 연매출 22조원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광양과 포항 등에서 공장을 증설 중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롯데알미늄이 껌이나 과장 포장지를 만들면서 고도와시킨 알루미늄박 제조 기술이 양극박 생산에서 강력한 경쟁력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우월한 기술력의 보유 못지않게 그러한 기술의 활용처를 찾는 게 더 큰 성공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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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9
  • [ESG 포럼 2020 (5)] 임이자 의원 “기업 스스로 사회적 책임 다하도록 행동해야”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경북 상주시문경시)은 11일 ESG 입법과제와 관련해 “국내에서도 입법 및 규제 도입이 절실하다”며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들이 도입되면서 ESG 발전이 활발해져야 한다”고 밝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임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CCMM빌딩 12층 릴리홀에서 임 의원을 비롯해 박광온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 뉴스투데이(대표 강남욱) 공동주최로 열린  ‘ESG 포럼 2020’ 축사를 통해 “환경과 사회 등의 비재무적 요소가 기업의 성장과 지속가능성을 견인하는 중요한 핵심이 되었으며 기업 스스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행동해야 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임이자 국회의원이 11일 여의도 CCMM 릴리홀에서 개최한 ‘ESG 포럼 2020’에서 환영사를 전하고있다. [사진제공=뉴스투데이]   임 의원은 “올해 초부터 인류의 재앙으로 여겨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전 세계가 사회적 책임에 가치를 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발전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  “기업의 영향력이 국가의 틀을 넘어 전 세계로 확대되고 있는 오늘날, 기업 스스로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행동해야 한다”며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금을 제공하고 사회적 과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는 뜻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경과 사회 등 비재무적 요소가 재무적 요소 못지않게 기업의 성장과 지속가능성을 견인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고 로봇과 인공지능, 센서,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의 목전에서, 환경과 윤리, 인권 등 ‘보이지 않는 것’들의 가치가 중요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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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1
  • [박용인의 JOB카툰] 환자와 의사의 ‘가교’ 역할을 하는 ‘원격진료코디네이터’
    [일러스트=박용인]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원격진료는 환자의 공간적·시간적 제약조건을 해소시켜주는 새로운 형태의 진료방법이다. 병원 진료실 에서 진찰받던 것을 통신기술을 통해 원격으로 대신하는 것이다. 원격진료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 병의원이 없는 도서·산간지역 주민, 조업이나 운송·여객을 위하여 해상에 나가 있는 선원 등에게는 매우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 ‘원격진료코디네이터’가 하는 일은?   원격진료코디네이터는 쌍방향으로 통신할 수 있는 ICT 기술을 활용해 거리와 관계없이 환자와의 상담을 통해 주요 증상, 각종 의료 정보 등을 파악한 후, 적합한 의사를 선정하고 정보를 의사에게 전달하여 의사와 환자가 효과적으로 원격진료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한다.   환자가 원격통신을 통해 신청한 원격진료서비스가 접수되면 원격진료코디네이터는 진료를 위한 초기 상담을 진행한다. 원격진료를 원하는 이유, 증상, 병력 등과 같은 개인의료정보 등을 면담을 통해 파악하고 기초 보고서를 작성한다. 면담 후 의사의 진료가 필요한지 아니면 자신이 대응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여 원격진료상담을 진행한다.   이후 진료 결과에 대한 적절한 대응 방법에 대해 제안하고 환자의 의견을 청취한다. 그리고 후속 의료서비스에 대해 환자와 협의한다. 만일 환자와 원격상담을 통해 의사의 진료가 필요한 사 항이 아니라고 판단하면 환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 하고 대처 방안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거나 교육한다. 또한 필요하면 의료 전문가 또는 인터넷 등에서 환자에게 제공할 정보를 수집하여 제공하기도 한다.   ■ ‘원격진료코디네이터’가 되려면?   관련 전문가들 가운데는 당장 모든 질병에 대하여 원격 진료를 전면 허용하기보다는 원격진료의 장점 및 특성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분야부터 허용한 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한다. 원격진료가 대면진료 의 보조적 역할을 충분히 할 뿐 아니라 더 나아가 대등한 효과가 있음이 확인되어야 원격진료시스템의 실효성이 인정받고 자리를 잡게 될 것이란 의견이다. 따라서 처음부터 모든 질환에 적용하기보다는 대면진료와 대등한 수준의 효과를 내는 질환부터 적용·확대하는 것이 더욱 합리적이라 평가된다.   이러한 질환으로 당뇨와 치매가 대표적이다. 당뇨는 만성질환으로 의료진의 꾸준한 진료와 관리와 필수적이나 반드시 매번 대면진료를 하지 않아도 된다. 치매 역시 마찬가지여서 현재 치매 관련 협회에서는 자체 예산을 운용하여 주 1-2회 원격진료 수행에 인력을 투입하고 있다. 다만, 현재 원격 진료가 법적인 보장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약 처방 등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으며, 환자 케어에 대한 자문과 환자 상태를 체크하여 내방을 권유하는 등의 간단한 진단과 비약물 치료만 수행하고 있다.   또한 원격진료에 대한 인프라 마련이 필요하다. 원격진료의 오진 가능성 대처, 진료 및 처방 가이드라인 준수, 환자의 의사 선택 가능 여부, 전공에 맞는 의사의 매칭, 환자의 병력 및 증상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시스템 등이 마련되어야 한다. 특히 진료와 처방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루어지며, 의료의 질 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지 등도 원격진료 시행 여부를 결정하는 것에 못지않은 큰 문제이다.   원격진료의 첫 출발점이 원격진료코디네이터라는 점을 고려할 때 원격진료를 위한 가교역할을 담당할 코디네이터의 역할은 매우 핵심적이다. 따라서 원격진료코디네이터를 전문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교육체계 마련과 역할 정립을 위한 논의 역시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 ‘원격진료코디네이터’의 현재와 미래는?   정보통신기술(ICT)이 급속하게 발전함에 따라 원격진료는 더욱 주목 받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신사업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환자와 의사가 원활히 원격진료를 할 수 있도록 연결·지원하는 ‘원격진료코디네이터’의 역할이 강조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의학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과 진료 능력 이외에 디바이스 활용능력과 지식 등을 갖추어야 므로 전문화된 교육이 필요하며, 원격진료가 활성화된다면 관련 장비의 교체 및 관리, 수리 등의 인력 수요도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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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8
  • [박용인의 JOB카툰] 동물의 심리를 파악하고 소통하는 ‘애완동물 행동상담원’
    [일러스트=박용인]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만혼, 독신가구 그리고 노인가구가 늘면서 개나 고양이와 같은 애완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가구가 많아졌다. 애완동물에 대한 인식도 반려동물로 바뀌어서 관련 시장은 2020년 6조원을 예상할 정도다. 애완동물이 미용실이나 호텔을 이용하는 일은 다반사고, 생후 3주에서 12주가 된 애견을 대상으로 하는 유치원과 애견 전용 스파, 애견행동클리닉도 생겨났다. 애견행동클리닉에서는 주로 애완동물의 문제행동에 대해 불안감을 극복하는 심리치료를 한다. 이제는 애완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고 문제 해결 또한 사람과 똑같이 이해하려는 주인들이 늘어나 ‘애완동물행동상담원’이라는 직업까지 생겨난 것이다.   ■ ‘애완동물 행동상담원’이 하는 일은?   애완동물행동상담원은 문제행동을 일으키는 애완동물의 문제행동의 본질과 원인을 분석하고 문제행동을 교정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만드는 일을 한다. 개와 고양이 같은 애완동물이 주 대상이며 애완동물의 주인에게 애완동물을 케어하는 방법과 문제행동을 교정하는 방법을 조언한다.   애완동물의 문제행동은 과도하게 짖거나 공격적이고 파괴적인 행동을 보이거나 화장실 문제를 잘 처리하지 못하는 등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한 증세를 보인다. 때문에 동물을 치료하는 수의사가 애완동물행동상담원에게 행동교정을 의뢰하는 경우도 있다. 상담원들은 대체로 애완동물 주인의 집을 방문하거나 교정실 등에서 동물의 이상행동을 상담한다.   이들은 먼저 주인과 대화하며 근본적인 문제를 파악하고 동물의 행동을 관찰하고 애완동물의 행동교정 프로그램을 설계해주며 주인과 가족 등이 프로그램에 따라 애완동물의 문제행동을 잘 교정해 나갈 수 있도록 교정법을 알려준다. 또 행동교정 중에는 동물이 스트레스를 크게 받을 수도 있어서 진전된 사항을 체크해가며 프로그램을 수정하기도 한다.   ■ ‘애완동물 행동상담원’이 되려면?   애완동물행동상담원으로 일하기 위해서는 동물을 다루는 기술과 경험, 의사소통 기술이 있어야 한다. 또한 보호자가 동물행동 교정의 필요성을 느끼고 교정을 시작하도록 설득하는 능력도 중요하다. 마음을 열고 동물을 친구로 대해야 하고, 동물의 심리를 읽고 파악하는 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적합하다.   전문대학 및 대학교의 동물 관련학과에서 트리머, 핸들러, 동물간호, 동물미용, 실험동물관리 등을 배울 수 있다.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신직업 특화 훈련과정)으로 교육과정이 개설됨에 따라 (주)동물과사람에서 애완동물행동상담원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2015년). 이외에 다우사회교육원에는 반려동물행동교정사 민간자격 취득을 위한 교육과정이 있다.   또 해외에서 애완동물 행동상담 훈련을 받을 수 있는 기관으로는 영국의 CIDBT(Cambridge Institute of Dog Behaviour and Tranining), APBC(Association of Pet Behaviour Counsellors) 등이 있다. 어떤 경로를 택하건 개별적인 동물의 행동교정과 관련된 수련과정을 거치면서 경험있는 전문가로부터 감독 훈련을 받는 것은 기본이다.   ■ ‘애완동물 행동상담원’의 현재와 미래는?   전국에 반려견의 수는 500만 마리가 넘는다. 그저 사람에게 기쁨을 주는 장난감과 같은 존재가 아닌 인생의 동반자와 같은 개념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람이 마음의 병을 얻어 심리상담사를 찾는 것처럼 동물의 마음을 치유하는 애완동물행동상담원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함께 커지고 있다.   특히, 애견훈련소 등 여러 마리가 함께 생활하는 낯선 환경에 애견을 맡기기 보다는 문제행동이 실제 발생하고 있는 내담자(주인)의 집으로 애완동물행동상담원이 직접 방문하기를 희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한편, 선진국에서는 동물 관련 산업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국내 역시 동물병원이나 애견 숍, 애견 카페가 늘어나는 등 애완동물과 관련된 시장 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 이 직업의 발전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외국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국내에서도 애완동물행동상담원은 자영업자로 활동할 수 있다. 그러나 동물에 대한 잘못된 이해와 문제행동 교정에 대한 실패가 원인이 되어 유기견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부작용을 막기 위한 제도적 보완도 필요하다.   예를 들어, 동물의 문제행동에 대한 이해와 기본교육 과정을 충실히 교육할 수 있는 기관을 인증하는 방안을 고려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영국의 사례에서처럼 충분한 상담경험을 하고 감독(Supervision)을 받은 후에 전문가로 인정받도록 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체계화할 수도 있다. 이처럼 제도적 보완을 통해 전문가 양성이 가능할 때, 이 직업의 정착과 발전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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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31
  • [박용인의 JOB카툰] 현실에서 경험할 수 없는 세계를 구현하는 ‘증강현실전문가’
    [일러스트=박용인]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증강현실 및 가상현실 기술은 일상생활은 물론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시공간적 한계를 뛰어넘는 게임 콘텐츠, 몰입감과 현장감을 극대화한 이벤트나 공연투어 등 체험형 콘텐츠를 가능하게 하여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건설 및 제조 현장에서는 설계 및 도면의 즉각적인 수정을 가능하게 하며 가상시현 등이 가능해지면서 작업 방식의 효율화를 도모한다. 의료산업이나 항공, 군사산업에서도 극한 상황을 대비하여 안전하고 반복적인 훈련 및 원격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훈련 분야에서도 우주탐험, 화학분자 설계 등 추상적이고 위험하거나 비용이 많이 드는 교육 훈련을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 ‘증강현실전문가’가 하는 일은?   증강현실전문가는 영상기술과 3D기술을 사용하여 ‘인공의 공간 체험’을 통한 정보전달을 목표로 하는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이다. 증강현실전문가를 요구하는 곳은 ICT기업, 게임회사, 공연·여행·오락 등 엔터테인먼트 기업, 방송 및 영상 제작 업체, 교육콘텐츠 제공 업체, 운송회사, 온라인 쇼핑업체, 마케팅 기업 등의 서비스산업 전반이다.   이들은 게임, 비행, 관광, 훈련 및 교육 등 사용자의 요구와 사용목적 등을 파악하고, 이에 따라 각종 콘텐츠와 시스템을 기획·개발한다. 증강현실전문가는 기획능력과 3D 모델링·조명· 질감(StudioMax 등 프로그램) 활용 능력, 3D 시각화 소프트웨어 사용 능력, 360도 시야(view) 기술 및 조작 능력 등 다양한 툴 운용능력, 시각효과에 대한 전문지식 등을 기반으로 게임, 엔터테인먼트, 홍보, 캠페인, 교육훈련 등과 관련된 콘텐츠를 개발한다. 관련 기술 개발과 이를 적용할 분야를 찾는 것도 이들의 역할이며 B2C, B2B, B2G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며 활동한다.   ■ ‘증강현실전문가’가 되려면?   아직 국내에 AR/VR 전문 교육기관이 많지 않다. 이는 AR/VR 제작의 기본이 되는 관련학과(멀티미디어, 3D, 게임, 영화·영상, 전자·디바이스, 시나리오 분야)의 교육기간이 2~3년가량으로 다소 길고, 점차 AR/VR 장르가 다양하게 분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 업체에 취업 후 특정 프로젝트를 통한 제작프로세스 노하우를 습득하면서 실무경험을 쌓아 AR/VR전문 제작기술을 익히는 사람도 많은 편이다.   한편, 최근 대학에 가상현실콘텐츠학과 등 관련 학과들이 신설되는 추세다. 게임 관련학과의 특수과정과 각 지역 정부지원기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자원부, 노동부 산하 교육기관)에서도 AR/VR 전문가 교육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고 있다.   ■ ‘증강현실전문가’의 현재와 미래는?   가상현실 관련 기술개발이 먼저 이뤄지고 콘텐츠, 상품 등으로 출시되면서 일반인에게 알려졌으나 많은 전문가들은 점차 증강현실이 이를 대체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과 연계하여 보다 실감나면서도 기존에 없던 전혀 다른 콘텐츠와 서비스가 증강현실을 통해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그 동안 가상현실이나 증강현실 콘텐츠는 게임 등 일부 부문을 제외하고 아직까지 주목할 만한 결과를 내지는 못하고 있다. 그러나 향후에는 교육, 문화, 게임, 쇼핑, 의료 등 다양한 산업과 영역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시장 형성과 함께 종사인력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가상현실, 증강현실 공간에서는 음성이나 시각으로 원하는 정보를 불러오거나 상호작용하는 것이 가능해져 차세대 플랫폼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또한 가상현실, 증강현실을 통해 각기 다른 장소에 있는 객체(사람)와의 상호작용이 가능해지면서 인간의 생활은 물론 업무 방식의 변화를 견인할 전망이다. 따라서 가상현실, 증강현실 기술은 인간과 사물, 아이디어 간 소통방식을 바꾸고 경제 사회 내 생활양식을 변화시킬 것 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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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7
  • [박용인의 JOB카툰] 혁신적 제조방식의 설계자 ‘3D프린팅 운영전문가’
    [일러스트=박용인]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액세서리, 의료기기 등은 출시 전 제품이 기획한 대로 만들어지는지 점검하거나 거래처에 보내기 위해 극소량의 시제품을 필수적으로 제작해야 한다. 그러나 보통 제조업 공장의 설비는 대량생산을 위해 갖춰진 경우가 많아 시제품 같은 소량생산을 위해서도 복잡한 제조공정, 고가의 제조원가를 발생시켜야만 했다.   그러나 3D프린터가 출시되면서 제조업 공정의 풍경에 변화가 생기게 되었다. 공장에 의뢰하지 않고 3D프린터를 이용하여 간편하고 저렴하게 소량의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소량 생산은 편리해지고 대량 생산을 위한 제조 공정은 더욱 빨라졌다. 이때 3D프린터를 능숙하게 다루어 프린터 활용을 위한 디자인, 모델링, 프린팅, 후처리 등을 진행하는 직업이 바로 ‘3D프린팅 운영전문가’이다.   ■ ‘3D프린팅 운영 전문가’가 하는 일은?   나무, 플라스틱, 금속 등과 같은 재료를 수작업이나 기계(CNC가공기)로 하나하나 깎아 제품을 만드는 시제품 제작자와는 달리 3D프린팅 운영전문가는 제품 출시를 위해 3D프린터를 활용한 프로그래밍을 통해 제품을 만들어낸다.   3D모델링이라고 부르는 설계과정, 설계된 데이터 값을 입력하는 3D프린팅 과정, 출력된 제품을 후처리하는 과정을 수행하여 최종 제품을 탄생시킨다. 고객으로부터 제작을 의뢰 받으면 제품의 형상을 이미지로 표현하기 위해 CAD 등 디자인 S/W 또는 3D스캐너를 통한 3차원 디지털 도면제작을 통하여 도안, 스케치 등의 기초 작업을 진행한다.   고객이 직접 도안 및 샘플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상담을 통해 원하는 이미지, 구현 가능한 이미지를 3D프린팅 운영전문가와 논의하여 디자인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후 제품 제작을 위한 프로그래밍과 마무리작업인 후처리를 거쳐 완성된 제품을 선보이게 된다.   ■ ‘3D프린팅 운영전문가’가 되려면?   3D프린팅 운영전문가는 컴퓨터그래픽 프로그램 및 장비에 대한 이해가 필수이다. 재료공급이 원활한지, 출력 과정에서 수축이 일어나는지, 제품의 결이 틀어지지는 않는지, 프로그래밍 된 제작경로를 이탈하지는 않는지 등의 과정을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 제품을 이미지로 구상하고 후처리 단계에서 도색, 코팅 등의 작업을 해야 하므로 미술, 산업디자인 등의 관련 전공자가 유리할 수 있다.   또한 컴퓨터그래픽을 이용하여 디자인하고 3D캐드로 모델링 등의 작업을 위해 컴퓨터그래픽 프로그램을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그러나 최근 3D스캐너 기술의 급속한 발달로 누구나 손쉽게 오픈소스를 활용한 모델링 디자인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정부의 제조업 분야 창업 육성정책에 힘입어 3D프린팅 분야의 창업과 기술지원이 꾸준히 늘고 있다. 3D프린팅샵, 무한상상실 등 창업을 준비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은데, 이때는 제작되는 제품의 특성에 적합한 장비 선택에 유의해야 한다. 과거에는 수백에서 수십억의 고가 장비를 직접 구입해야 했지만 요즘은 렌탈도 가능하다 프로그램의 경우엔 아직 가격이 비싼 편이므로 제작을 목적한 제품에 맞는 프로그램, 장비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3D 프린팅 인재양성사업’에서는 전문 강사를 육성, 지원하는 등 1000만 ‘3D 메이커스’ 양성을 목표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숙명여대 대학원에는 3D프린팅 ICT 융합학과가 최근 생겼으며 국제패션전문학교, 서울게임전문학교 등에도 관련 학과가 개설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관련 협회(3D프린팅산업협회)에서도 세미나와 교육을 수시로 운영하고, 프로그램 제작업체(오토캐드)에서도 3D프린터 특화 프로그램을 출시하면서 관련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 ‘3D프린팅 운영전문가’의 현재와 미래는?   과거에 비해 3D프린터 제조업체, 재료, 콘텐츠 업체가 증가하고 있으며 관련 산업의 매출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3D프린팅 운영전문가의 활동범위도 넓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주된 수요층은 피규어, 액세서리 및 생활소품 등을 수집하는 개인과 디자인 시제품 등을 의뢰하는 기업이다. 최근에는 조명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고, 만화 등의 캐릭터 상품을 직접 만드는 아트토이 제작 등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향후 자동차와 항공우주, 헬스케어 등 소비재 제조의 거의 모든 분야에 다양하게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대부분의 장비가 수입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국내에서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투자가 이루어져야 할 필요가 있다. 국산장비로 저렴하게 콘텐츠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면 연관 콘텐츠 개발 및 전문가 양성이 좀 더 적극적으로 이루어져 그 영향력이 파급될 것이기 때문이다. 뒤늦게 시작하는 국내 3D프린터 시장의 부흥을 위해 정부에서도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3D프린팅 산업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2020년까지 3D 프린팅 기술을 자동차·의료·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과 연계시켜 글로벌시장을 선도하는 기술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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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4
  • [박용인의 JOB카툰] ‘맞춤형 집’ 만들어주는 ‘장애인 집수리 전문가’
      [일러스트=박용인]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세상에서 집만큼 편안한 곳은 없다고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집들은 ‘비장애인’기준으로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생활하기에 적합하지 않다.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집을 개조하려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최근 ‘장애인 집수리 전문가’가 유망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 ‘장애인 집수리 전문가’가 하는 일은?  휠체어를 타는 사람이 개조된 집에서 머무는 것은 병원이나 요양시설에서 거주하는 비용보다 훨씬 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 휠체어를 타게 된 사람들이 오랫동안 거주해온 집에서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낙상으로 인한 추가적 상해를 입어 병원에 입원하거나 혹은 죽음에 이르는 것을 방지해 줄 장애인을 위한 집수리 전문가가 필요하다. 장애우를 위한 집수리 전문가(Home Modification Specialist)는 단순한 집수리가(Home Remodeler)와 달리 장애우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구체적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집수리가(Home Remodeler)는 기존 집의 유지와 수선, 추가 공간의 확보, 그리고 에너지 절감 등을 위해 집의 구조를 변경하는 사람인 반면 장애우를 위한 집수리전문가는 집안에서 일상생활을 더 쉽게 하거나 사고를 줄이고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바꾸거나 조정하는 일을 수행한다. ■ ‘장애인 집수리 전문가’ 가 되려면?  기본적으로 목수일과 건축 시공 능력, 전기와 같이 전통적으로 집수리나 실내인테리어에게 요구되는 능력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몸이 불편한 사람의 특성, 동선 그리고 세심한 욕구에 대해서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 ‘장애인 집수리 전문가’의 현재와 미래는?  현재 국내에는 병원이나 요양시설에 장애가 있는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 샤워실 등을 범용으로 설계하고 시공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개별 가정에 방문해 의뢰인의 요구에 맞춰 리모델링을 해주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한다. 게다가 기존 건축업자나 인테리어업자들에게는 어렵지 않게 사업 아이템을 변경할 수 있어 처음 시작하는 사람보다 유리하다.   ‘장애인 집수리 전문가’는 2010년 MetLife Foundation의 지원을 통해 이루어진 연구 “How Boomers Can Help Improve Health Care – Emergin Encore Career Opportunities in Health Care” 에 제시된 의료분야에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6개의 직업 중 하나이다. 사람들이 더 건강하게 살도록 도와주면서 의료건강에 수반되는 경비도 줄일 수 있는 직업들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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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7

사람들 검색결과

  • [부고] 홍성범(한국자동차산업협회 상무)씨 부친상
    ▶ 홍현표(전 전주농지개량조합 감사)씨 별세, 홍성란(다비수 용산지사장)·홍성범(한국자동차산업협회 상무)·홍성훈(태강투자개발 대표이사)·홍영주(한신종합기술 대표이사)씨 부친상  일시: 20일 오후 1시40분 빈소: 서울 중앙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22일 오전 연락처: 02-860-3502   
    • 사람들
    • 인사·부음
    2020-10-20
  • [부고] 장의식(SR타임스 대표이사)씨 장인상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 이재웅 씨 별세, 이옥현(자영업)·이옥자·이옥경(상경중 교사)·이강현(삼성SDS부장)부친상, 장의식(SR타임스 대표이사)·신관수(경기기계공고 교사)씨 장인상   · 일시 : 2020년 10월 20일 오전 9시   · 빈소 :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3호실   · 발인 : 발인 22일 7시, 경기도 이천 선산   · 연락처 : 02-3410-6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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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0
  • [CEO리포트] ‘형제의 난’ 승자된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강점에 집중하는 ‘정도경영’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1970년 설립된 후 50여년 간 대한민국 산업발전의 파트너로 함께 성장해온 금호그룹은 지난 2009년  ‘형제의 난’을 거치며 금호아시아나그룹과 금호석유화학그룹으로 분화됐다. 공교롭게도 형제의 상이한 경영철학처럼 두 그룹은 현재 경영 실적 상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금호그룹의 창업주 고(故) 박인천 회장의 3남인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지난해 3월 경영일선에서 퇴진했다.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불발되면서 회장 복귀 시나리오는 동력을 상실하고 있다. 그룹을 ‘재계 5위’로 이끌어 올리겠다는 박삼구 전 회장의 ‘공격적 경영’이 안팎의 변수로 인해 위기에 몰린 상황이다. 반면에 4남인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은 강점에 집중하는 ‘정도경영’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실적 개선을 앞두고 있다.   금호아시아나 박삼구 회장(좌)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우) [그래픽=뉴스투데이] 2015년 대법원으로부터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 분리 판결을 받은 금호석유화학그룹은 당시 재계 서열 64위였으나 박찬구 회장의 ‘뚝심경영’으로 꾸준히 성장세를 보여왔다. 소재혁신의 최전선에서 최고의 가치를 개발하고 제공하는 글로벌 석유화학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보유한 합성고무 사업을 중심으로 합성수지, 정밀화학, 나노탄소, 에너지, 건자재 등 사업을 다각도로 전개하고 있다.   ■  코로나19 위기 속 올 반기 영업이익 2532억원 / 3,4분기 어닝서프라이즈 기대 / 강점인 합성고무의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 급증    금호석유화학은 코로나19로 인한 석유화학기업의 전세계적인 부진 추세에도 불구하고 특화된 포트폴리오로 실적개선, 주가상승 등을 이끌어내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의 올해 반기 영업이익은 2532억 8799만원이다. 전년 동기에 비해 부진했으나 ‘79분기 연속 흑자경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유가 상승으로 석유화학 제품 단가 역시 상승하며 올해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 수준이 될 것으로 증권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주가는 3,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감에 힘입어 장중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금호석유화학이 위기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것은 강점에 집중한 결과로 평가된다. 주력 제품인 타이어용 합성고무 부문 매출이 줄었다. 하지만 합성고무를 원료로 한 고부가가치 상품인 NB라텍스 매출이 코로나19 이후 급증했다. 하며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NB라텍스는 라텍스 보건용 위생장갑의 원료로서 금호석유화학은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분야이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라텍스 NB라텍스 마진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해 3분기 합성고무 영업이익은 908억원으로 근 10년 내 최대치가 예상된다”며 “2021년 고무사업의 빅 사이클(Big-Cycle)을 전망한다”고 예측했다.   3개월 간 금호석유화학 주가변동추이 [자료=네이버 증권]   ■ 박찬구 회장 “한 업종이라도 1등 하는게 정도경영” /  글로벌 NB라텍스 시장점유율 35%박찬구 회장의 강점 집중 전략은 우연의 산물이 아니다. 경영철학이다. 그는 금호아시아나 그룹에서 계열분리를 하며 “한 업종이라도 세계에서 1등 하자는 것이다. 난 그것이 선친께서 늘 강조하신 정도경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차지하려면 품질과 기술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이 필수라고 판단했다. 이에 장갑 경량화와 화학 안정성을 제고할 수 있는 생산공정을 개발 중이다. 금호석유화학은 2009년 NB라텍스 생산기술을 독자 개발해 생산에 성공했으며 이를 발판으로 하여 현재 글로벌 NB라텍스 시장점유율 35%를 차지하는 1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또 계열사인 금호피앤비화학에서 만드는 페놀유도체도 코로나 사태로 수요가 크게 늘었다. 이는 페놀과 아세톤, 비스페놀A 등으로 구성되는데, 아세톤이 손 소독제의 주재료이기 때문이다. 코로나19사태의 장기화에 유가 하락까지 겹쳐 대부분의 화학제품 가격이 급락한 상황에서도 아세톤만큼은 가격이 뛰었다. 이 외에도 주력제품인 자동차 타이어용 합성고무 또한 강도·연비 향상 연구와 대세로 자리 잡은 전기차 시대와 관련한 미래 시장 대비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대신 박찬구 회장은 경쟁력 없는 사업부는 과감히 정리하고 있다. 스티렌부타디엔고무(SBR) 생산 라인은 NB라텍스 라인에서 병행 생산토록 했다. 이 외에도 올해 2월 전자소재·탄소나노튜브(CNT) 부문 내 포토레지스트(감광액) 사업부문을 SK머티리얼즈에 매각했다. 무리하게 사업 확장을 하기보다 본업인 석유화학에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NB라텍스나 아세톤 사업에 몰입한 것은 단적인 사례이다.    금호석유화학 박찬구 회장 [그래픽=뉴스투데이] ■ 통계학과 출신다운 꼼꼼함, 임직원들과의 의사소통 중시  박찬구 회장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을 창립한 박인천 전 회장의 5남 3녀 중 4남으로 태어났다. 광주광역시 동구에서 태어나 광주제일고등학교(42회), 아이오와 주립대학교 통계학과를 졸업했다. 졸업 후 금호실업에서 근무를 시작해, 금호건설 상무,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부사장이 되었고, 2006년 금호아시아나그룹 석유화학 부문 회장이 되었다. 통계학과 출신답게 꼼꼼하며 사내에서 임직원들과 의사소통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박 회장은 지난 4월 코로나19 확산 속에 금호석유화학을 포함한 11개 계열사 전 직원에게 격려금 100만원을 지급해 주목받기도 했다. 당시 업계에선 “인근 소상공인 위해 쓰라”는 메시지를 전한 박 회장을 칭찬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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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07
  • [인사] DB손해보험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DB손해보험 (대표이사 부회장 김정남)은 임원 총 4명에 대한 승진 및 인사 이동을 아래와 같이 단행했다고 10일 밝혔다. □ 임원 승진◇부문장▷법인사업부문 이창수          □임원 이동◇부사장 ▷개인사업부문  정종표  ▷보험금융연구소 김춘곤◇부문장 ▷전략사업부문  박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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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0
  • [인사] 메트라이프생명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 메트라이프생명   ▷ GA채널 전무 김진성 (金津成) ▷ CPC(Customer, Product, Channel)상무 조기상 (曺基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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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0

이야기쉼터 검색결과

  • [기자의 눈] 현대차의 세계최강 수소경제 경쟁력, 중소부품업체 키워야 완성된다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국내 제조업의 근간인 자동차 업계가 코로나 팬데믹(COVID-19)에도 불구하고 수출과 내수 모두 비교적 선방하고 있다. 자동차업계와 정부는 전기·수소차 분야 등의 미래 먹거리도 착실히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그린뉴딜정책의 일환으로 자율주행기술을 전기·수소차에 적용해 2025년 전기차 113만대, 수소차 20만대를 누적 보급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관련 법령 또한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전기차충전기, 수소충전소 등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다소 더딘 감은 없지 않으나 차근차근 실행에 옮겨지고 있다. 특히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한 파격적 보조금 지급은 여러 논란이 있었으나, 정부의 확고한 정책의지를 보여줌으로써 관련 업계의 투자의욕을 고취시켰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으로 보여진다. 다만 이러한 정책의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수소경제의 가장 큰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는 수소차 부문에 보다 세밀하고 종합적인 지원정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유럽을 비롯한 각국의 정부가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의 핵심대안으로 수소차 보급정책을 꼽고 있다. 20여년 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한 국내의 수소차 기술은 이미 글로벌 최고 수준이다. 정의선 신임회장이 주도해온 현대차그룹의 수소차 경쟁력은 세계 1위라는 게 일반적인 평가이다. 그러나 수소차 분야에서 퍼스트무버로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호기를 맞이했음에도 관련 중소기업 현실은 밝지만은 않다는 게 중론이다. 최저임금 인상과 매출 감소로 최근 몇 년 간 회사의 존망에 허덕이던 대부분의 중소 부품 기업들에게 수소차 분야 등 미래 준비는 언감생심이다. 일부 완성차 업체와 몇몇 1차 벤더를 제외한 대부분 기업의 실정은 정부가 말한 ‘장밋빛 미래’와 거리가 멀다. 15일 서울정부청사에서 개최된 제2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정부는 내년도 수소관련 예산을 올해 5879억원에서 7977억원으로 약 35%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친환경차 핵심부품을 개발을 지원하는 ‘시장자립형 3세대 xEV(전기구동차)산업육성사업’에는 2025년까지 국비 2740억원, 민간 1116억원이 투입될 뿐이다. 총 지원금액은 4000억원에 못미친다. 이 정도 규모의 정부 및 민간 지원으로는 중소부품업체의 ‘혁신’을 기대하기 어렵다. 기존 내연자동차 위주의 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중소부품업체에게 현재 글로벌 시장의 0.1%에 불과한 전기·수소차 시대를 대비해 기술개발 및 업종전환을 기대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다. 수소차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자본 투자가 필요하다. 중소부품업체 입장에서 정부의 지원책 효과는 ‘언 발에 오줌누기’에 불과한 것이다.  실제로 기존 내연기관 부품제조업에서 전기수소차 부품기업으로 전환을 택한 기업으로는 현재 상아프론테크, 코넥, 인지컨트롤스, 덕양산업, 제이앤티지, 새한산업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진다.   전기·수소차 글로벌 경쟁력을 위해 연구개발(R&D) 지원은 필수지만 극히 일부기업에게만 혜택이 돌아가는 것이 현실이다. 고른 R&D 지원도 중요하지만 산·학·연이 함께 손발을 맞춰 중소부품 기업의 입장에서 이들이 필요로 하는 바를 적극 지원해야 한다. 보다 실효성 있고 적시성이 큰 현장애로 기술지원 등이 바로 그것이다. 중소부품업계의 초석을 다지는 것은 곧 완성차업계의 글로벌 경쟁력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과거 우리나라는 산업생태계를 갖추지 못한 채 제조분야에 진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에 소재 및 부품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전략을 채택함에 따라 많은 이점을 누리지 못했다. 정책당국자들은 이러한 실수를 수소차 분야 등에서는 되풀이 하지 않도록 힘써야한다. 이를 통해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의 강국인 독일의 보쉬나 일본의 덴소처럼 우리나라에서도  전기·수소차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부품기업이 나타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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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6

시큐리티팩트 검색결과

  • KAI, 중견 관리자 대상 ‘글로벌 매니지먼트 역량 강화’ 교육 실시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한국능률협회(KMA)와 함께 경남 사천의 본사에서 중견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역량 강화’ 교육을 지난 12일 실시했다.   1~3년차 부장급 관리자의 역량 강화 교육에 연사로 초청된 최기일 상지대 교수는 ‘세계 항공우주산업 및 방산업계 현황과 경영환경 전망’을 주제로 이날 강연을 진행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한 FA-50 초음속 전투기의 비행 모습. [사진제공=KAI]   최 교수는 강연에서 세계 항공우주산업 업황과 국내외 방산업계 주요 동향 및 전망을 통해서 대한민국 방위산업이 나아가야할 방향과 미래 국방의 지향점을 제시했다.   그는 코로나 이후 방위산업의 변화상과 세계 굴지의 방위항공기업 중 록히드마틴(LM), 보잉(Boeing), 에어버스(AIRBUS)의 경영환경 전반을 분석하고, 해외 선진국의 5세대 전투기를 뛰어넘는 6, 7세대 전투기 개발과 관련한 시사점과 의의를 짚었다.   특히, 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게 부상하는 기준이나 표준을 뜻하는 뉴노멀(New Normal)과 안보와 경제, 기술이 융합된 뉴디펜스(New Defense)로서 방위산업 육성 해법과 제21대 국회 법률안 입법 제정 추진과제 그리고 한반도 평화시대를 대비한 국가 방위산업의 나아갈 방향 등을 제시했다.   최 교수는 방위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출구전략으로 세계적 추세에 따라 KAI, 대한한공 방산 제조부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기 엔진부문 3개사를 통합하여 대형화하는 방안을 제안하면서 국내기업이 해외기업을 인수 합병하는 아웃바운드(Outbound) M&A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KAI는 IMF 이후 현대우주항공, 삼성항공우주산업, 대우중공업 등 3개 기업의 항공기 사업부문을 분리해 1999년 10월 1일 설립됐다. 국내 유일의 항공기 제조업체로서 FA-50 초음속 전투기의 국산화 개발에 성공했고, 수리온 헬기는 물론 한국형 소형무장헬기(LAH)와 소형민수헬기(LCH)를 개발했으며, KF-X 한국형 전투기 사업도 추진 중이다.   2011년 5월 26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승인 받아 6월 30일 코스피에 상장된 KAI는 국내 항공기 제조분야 독보적인 기술력과 생산시설을 갖춘 명실상부한 방위산업의 체계종합업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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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5
  • [관점뉴스] 현대중공업 ‘군사기밀 유출’ 국감, 기업인 안 부르는 까닭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현대중공업의 대규모 ‘군사기밀 유출’ 의혹이 불거졌다.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군사기밀 26건이 해군 중령 등에 의해 현대중공업에 불법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그러나 국회 국방위원회는 현대중공업의 한영석 사장 등 기업인을 증인이나 참고인으로 부르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에 기밀유출에 관여된 정부부처 및 기관을 중심으로 해당 사안을 추궁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밀을 유출한 군측과 불법적인  방식으로 기밀을 받은 현대중공업측이 개입된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유출한 측에 대해서만 국정감사를 벌이겠다는 입장인 셈이다. 그 까닭은 무엇일까. 뉴스투데이가 취재한 바에 따르면 크게 두 가지로 압축된다.   현대중공업의 군사기밀 유출 사건 조사를 주도해온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실이 5일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정몽준회장, 정기선 부사장 등과 같은 기업인을 증인으로 채택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지난 달 1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홍영표 의원이 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악수를 나누는 모습. 사진은 기사 중 특정사실과 무관함. [사진제공=연합뉴스]   ■ 유출사건 조사한 홍영표 의원실, “사건은 중하지만 기업 대표를 불러 호통 칠 일 아냐” / “잘못된 관행 바로잡기 위한 경영진의 의지 중요” 지적도 우선 최고경영자(CEO) 등이 인지하지 않은 가운데 실무선에서 이루어진 비리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기밀 유출사건을 조사해온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실 관계자는 5일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최근 안보지원사령부(기무사 후신)으로부터 사건에 대한 결과를 보고 받았다”면서 “방산업체(현대중공업)가 무기개발 방위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저지르지 말아야 할 일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경영인을 증인이나 참고인으로 신청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사건은 중하나 증인을 국감자리에 불러서까지 추궁하거나 확인하려면 그만한 정황이나 증거가 있어야하는데 그럴 필요성을 못 느낀다”면서 “방위산업에 대해 숙지하거나 관장했을 가능성이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그들이 그만한 사안을 보고 받고 혹은 지시하고 그랬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는 설명이다.그는 “물론 이와 같은 사건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지만 기업대표를 불러서 호통을 칠 일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굳이 출석대상자가 아닌 기관 외 증인은 필요 없다”면서 “주요부처나 산하기관장 이상의 증인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증인신청에 대해 정해진 것은 없다”고 전했다.  방산업계의 입장도 비슷하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군 인사가 무기개발에 필요한 기밀을 유출해주고 다양한 방식으로 보상을 받는 것은 어느 정도 관행화된 구조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CEO 등이 인지하거나 개입했을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투명 경영이 강조되는 시대에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전문경영인이나 오너의 단호한 의지 표명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 국방위 여당 간사 황희 의원실, “현대중공업 비리 이슈는 관심 있는 의원이 알아서 할 것” 국회 국방위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휴가에 대한 의혹에 대한 증인채택 문제를 놓고 파행을 거듭하고 있어 다른 이슈가 끼어들 틈이 없다는 점도 군사기밀 유출 사건에 대한 제대로 된 국감이 이뤄지기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 야당인 국민의 힘은 7일부터 시작되는 국방위 국감으로 추장관과 아들  서모씨 그리고 서해상 실종 공무원 피살사건 관련자 등 증인 10명의 채택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맞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방개혁 2.0, 전작권 전환, 북핵 대응, 4차 산업 기술 국방분야 적용 등 국방 과제에 대한 정책 국감에 집중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이로 인해 모든 증인 신청에 대한 여·야 간사협의가 난항을 겪으면서 증인 없는 국감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도 유력하다.   여당 간사인 황희 의원실 관계자는 5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국방위 증인신청에 합의된 내용이 있느냐”는 물음에 대해 “아직 어떤 증인도 채택되지 않은 것은 증인 없이 진행하겠다는 것”이라면서 “7일 이후의 국감은 합의를 하면 증인 채택할 수도 있는데 현재로써는 양측에서 여야 증인신청한 것도 합의된 것도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추미애 장관 사건은 이미 무혐의 처리 된 것이고 다른 논의해야할 것도 많은데 (야당은) 소모적인 정쟁을 벌이자는 것”이라면서 “국감에서는 정책적인 부분을 더 논의하자는 게 우리당의 취지다”고 주장했다. 그는 군사기밀유출 사건에 대한 국감계획에 대해서는 “안건을 정해놓고 진행하는 게 아니니 현대중공업 방산비리 이슈 등에 관심 있는 위원은 알아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미애 방탄 국감’ 논란에 시달리고 있는 민주당이 군사기밀 유출사건에 대해서 신경을 쓸 여력이 없는 상황인 것이다. ■ 현대중공업 직원 요청으로 해군 중령이 3급 비밀 유출 / 현대중공업 서버에서 군 비밀 26건 발견돼 / 현역장교, 국방기술품질원 직원, 현대중공업 직원  등 25명 군검찰 및 검찰에 송치돼  한편 홍영표 의원측에 따르면, 군 차기 구축함 ‘KDDX’ 기본설계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개념 설계도 등이 유출된 사건으로 인해 현역 장교, 국방기술품질원 직원, 현대중공업 직원 등 혐의자 25명이 군 검찰과 민간 검찰로 송치됐다. 단일 군사기밀 유출사건으로 최대 규모다. 2015년 11월 현대중공업 직원 A씨는 업무상 교류가 잦던 해군본부 B중령에게 두 차례 전화를 걸어 차기 잠수함 ‘장보고Ⅲ’ 2차 사업추진전략을 구해달라고 부탁했다. 이틀 뒤 B중령은 울산 동구 현대중공업 본사 흡연실에서 “본 다음에 파기하라”며 출력해 간 사업추진전략 한 부를 A씨에게 건넸다. 2차 사업추진전략은 ‘장보고Ⅲ’의 작전운용성능, 새로 도입된 신기술, 1차 때보다 향상된 성능 등이 기록된 3급 비밀사항이다. 현대중공업 측은 이를 파일로 만들어서 특수선 사업부 서버에 보관했다가 2018년 4월 기무사의 방산업체 보안감사에서 발각됐다. 한편 현대중공업의 비밀 서버에서는 현대중공업 직원들이 해군 장교와 방사청 직원들을 접대하고 정보를 얻은 뒤 이를 상세히 기록한 보고서도 발견됐다. 현대중공업의 이 비밀 서버에서는 군 비밀이 모두 26건 나왔고 이 가운데 해군 차기 구축함 KDDX, 차기 잠수함인 ‘장보고Ⅲ, 다목적 훈련 지원정과 훈련함 관련 비밀 16건은 유출 혐의자 25명이 특정됐다. 안보지원사령부는 2019년 2~6월 방위사업청 해군대령을 포함한 현역 장교 3명과 국방기술품질원, 용역업체 직원 등 민간인 10명에 대해 ‘업무상 비밀누설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군 검찰에 송치했다. 지난 2월에는 ‘불법탐지·수집’ 등 혐의로 현대중공업 전·현직 직원 12명을 울산지검으로 넘겼다.    
    • 시큐리티팩트
    • 안보종합
    2020-10-06
  • 국내 유일의 방위산업 전문 월간지 ‘국방과 기술’ 500호 맞아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한국방위산업진흥회가 발간하는 월간지 ‘국방과 기술’이 10월 1일 특별호를 발행하면서 500호를 기념하는 내부 행사를 가졌다. 1979년 1월 창간된 이래 지난 반세기 동안 방위산업 발전과 함께한 ‘국방과 기술’은 방위산업 정책과 국방 신기술, 첨단 무기체계 등을 소개하는 국내 유일의 방위산업 전문지다.   1970년 본격적인 방산 연구개발이 시작되면서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한 한국 방위산업이 올해 50주년인 시점에 ‘국방과 기술’이 500호를 맞이한 것도 매우 의미 있는 발자취라 할 수 있다. 41년 동안 약 258만부 이상 발행된 ‘국방과 기술’은 그동안 게재한 논문만도 5,200여 편이 넘으며, 발행부수를 쌓으면 에베레스트 산의 약 3배 높이에 달한다.   한국방위산업진흥회가 1979년 1월부터 발간해온 방위산업 전문 월간지 ‘국방과 기술’ 500호 표지. [사진제공=한국방위산업진흥회]   ‘국방과 기술’은 1978년 10월 25일 국방부 장관의 발행 승인을 거쳐 1979년 1월에 창간됐다. 당시 1976년 설립된 한국방위산업진흥회가 해외시장과 기술에 대한 정보를 비정기적으로 방산업체들에게 전파하고 있었는데,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일본의 ‘병기과학’지와 같은 국방관련 전문지의 필요성을 언급함에 따라 만들어지게 됐다.   초창기에는 현재와 같은 인터넷 환경이 갖추어지기 훨씬 전이라서 국방과학연구소의 도움으로 해외 무기체계 번역본이나 방위산업 행사와 관련된 단신 기사 위주로 소개되었지만 척박한 방위산업 환경에서 유일한 전문 서적으로 무기체계에 대한 정보 제공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방산업체 종사자, 연구원, 전문기자, 방산 전문가 및 군사마니아들 가운데 당시 이 잡지를 구독하지 않은 이들이 없었을 정도다. 지금은 무기체계 소개, 국방정책, 방산기술, 방산정책 등 외부 기고와 현장 취재 위주의 기사나 화보를 콘텐츠로 제공하고 있다.   과거에 비해 그 볼륨과 내용의 질적인 측면에서 큰 발전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는 ‘국방과 기술’은 현재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들을 담아 정부, 군, 방산업체, 연구소, 군사마니아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정보수집 및 정책 개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발행인인 최평규 한국방위산업진흥회장은 “국방과 기술이 1979년 첫 발간 이후 41년을 이어왔다는 것 자체만으로 큰 업적이다”며 “한 권 한 권마다 분명히 소중한 가치가 있으며, 본지의 진면목을 이해하고 활용의 기회를 찾는다면 기초 과학기술의 표본이 되고, 후학 양성의 토양이 될 것임을 자부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 회장은 “그동안 사랑해 주신 독자 여러분, 전문적이고 흥미로운 글을 제공해 주신 집필진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항상 성원해 주신 국방부, 육·해·공군, 방위산업 발전을 위해 매진하고 계신 방산업체 회원사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 지원과 도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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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05
  • 3천600t급 잠수함 탑재용 리튬이온전지 개발…성능 입증시험용 시제품 제작 돌입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군이 미래 성장동력인 리튬이온전지를 개발하여 국내 최초로 잠수함에 탑재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은 3천600t급 잠수함인 장보고-Ⅲ 배치-Ⅱ에 탑재할 리튬이온전지 성능 입증시험용 시제품을 10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제작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장보고-Ⅲ Batch-Ⅱ 리튬이온전지 연구개발 관련 설명도. [그림제공=연합뉴스]   잠수함은 물 위에 떠서 움직일 때에는 디젤 엔진으로, 물속에서 움직일 때는 전지로 기동한다. 따라서 전지 성능은 잠수함의 잠항 기동 성능과 직결된다.   장보고-III Batch-II 잠수함은 핵심 성능인 잠항 시간을 늘리기 위해 리튬이온전지를 최초로 적용하여 2026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Batch는 동형(급) 함정을 건조하는 묶음 단위로, 기술 발전 속도가 빠르거나 전력화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함정에 적용하는 용어다.   개발 중인 리튬이온 전지는 기존 납축전지보다 수중 지속 항해 및 고속 기동 시간이 크게 향상되고 수명은 2배 이상 연장되며, 유지보수 등 편의성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어 잠수함의 전투능력을 대폭 끌어올릴 것으로 방사청은 기대했다.   방사청은 수중에서 밀폐된 공간이라는 잠수함의 특성을 고려해 안정성과 신뢰성 확보를 최우선에 두고 연구·개발을 수행 중이며, 잠수함과 유사한 육상 시험장에서 성능과 안전성을 추가로 검증한 후 잠수함에 탑재할 방침이다.   특히 민수용보다 안전성을 강화하여 설계했고, 탐색개발 중 잠수함 내부 화재 및 침수상황에서도 폭발하지 않도록 리튬이온 전지에 대한 화염시험(800°C), 해수 침수 시험(1시간) 등 가혹한 시험 환경을 설정했다.   조동진 방사청 한국형잠수함사업단장(해군 준장)은 “잠수함용 리튬이온전지 개발에 성공하면 잠수함 성능 및 수중 전투능력을 한층 강화함과 동시에 대용량 리튬이온전지 기술 경쟁력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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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4
  • 방사청·산자부, 내년부터 750억원 투입해 ‘K9 자주포’ 엔진 국산화 추진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정부가 향후 5년 동안 750억원을 투입해 현재 독일산을 사용하는 K9 자주포 엔진의 국산화를 추진한다.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는 15일 방산 분야 소재·부품 기술개발사업 협력을 위해, 연구개발 과제 기획 및 예산 지원 등의 내용을 포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0월 15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최된 ‘서울 ADEX 2019’에서 야외에 전시된 K9 자주포 모습. [사진제공=한화디펜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방사청은 방산분야 소재·부품 기술개발 과제를 발굴 및 기획하고, 산자부는 개발비 지원 및 과제 관리를 수행하며, 최종 개발에 성공한 부품은 우리 군이 운용 중이거나 운용할 예정인 무기체계에 실제 사용될 예정이다.   방사청과 산업부는 기술적 파급효과가 크고 수출 가능성이 높아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핵심 수입부품의 대체 부품을 우선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까지 과제를 기획하여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연구개발을 시작할 예정이며, 내년도 선정 과제는 향후 5년 동안 총 개발비 750억 원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독일산을 사용하는 K9 자주포 엔진이 첫 사업으로 사실상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K9 자주포는 한화디펜스가 1998년 독자 개발해 군이 운용 중인데다 이미 6개국에 수출됐기 때문에 부품 국산화의 가치가 크다.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현재 (개발 여부를) 검토 중인 K9 자주포용 엔진을 국산화한다면 화력 분야 자주국방의 기틀을 다질 수 있게 된다"며 "수출 확대를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성윤모 산자부 장관은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노력이 방산 분야에서도 이뤄지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경쟁력 강화의 단초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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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5
  • (주)성진테크윈, 국방 TV의 ‘첨단국가의 초석 방위산업’에 해외진출 성공 소개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주)성진테크윈(대표이사 이계광)이 국방 TV 프로그램인 ‘첨단국가의 초석 방위산업’ 특집 2부작에서 해외 진출에 성공한 대표적인 국방벤처기업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주)성진테크윈은 대전광역시 죽동산업단지에 소재한 국방벤처기업으로 2001년에 설립됐다. 이 회사는 무선응답전화기 등의 통신부품을 제조해오다 미국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 Corporation)의 글로벌 공급망(Global Value Chain, GVC)에 포함됐다.   국방 TV 프로그램인 ‘첨단국가의 초석 방위산업’ 시작 화면. [국방 TV 화면 캡처]   2003년 록히드마틴에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인 F-35 기종의 조종간을 납품하면서 GVC의 기회를 잡은 (주)성진테크윈은 방산업체로 지정받아 성장했다. 현재 한국형 전투기 사업에도 참여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이 주 거래처이며, 육·해·공군에도 약 70여종의 장비 및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유망 국방벤처기업을 발굴해 소개하는 이번 국방 TV의 특집 2부작 녹화에는 (주)성진테크윈 이계광 대표 이외 전문가 패널로 상지대학교 군사학과 학과장인 최기일 교수, 충남대학교 국방연구소 임익순 박사, 국방TV 윤현수 기자가 함께 자리했다.   최기일 상지대학교 교수는 이날 녹화에서 “건전한 방위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강소 중소 벤처기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6월 사단법인 방산중소벤처기업협회(회장 김용수 연합정밀 대표)가 방위사업청의 설립 인가를 받았는데, 향후 이 협회를 통해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국방벤처기업들이 해외진출 활로를 적극 개척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방 TV 장수 프로그램인 ‘첨단국가의 초석 방위산업’은 2015년 1월 8일부터 주 1회 60분 분량으로 제작돼 매주 화요일 저녁 8시에 본방송이 방영되고 매주 수요일 저녁 5시에 재방송된다. 현재 라미경 배재대 연구교수가 진행하며, 제296회째를 맞고 있다.   성진테크윈 사례는 2부작(296, 297회)으로 제작돼 각각 9월 15일, 9월 22일에 본방송이 방영될 예정이며, 국방 TV 패널, 스카이 라이프 153번, KT IPTV 260번, LG U IPTV 174번, 이외 각 지역 케이블 방송을 통해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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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4
  • 최평규 S&T 회장, ‘뉴노멀 시대에 대응하는 패러다임 전환’ 필요성 강조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최평규 S&T그룹 회장은 지난 13일 창립 41주년을 맞아 기념사를 통해 전 계열사 임직원들에게 ‘변화하는 뉴노멀 시대에 대응하는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기념사에서 “세계대전에 견줄 코로나19의 위기가 길어지면서 세계 경제의 위축은 가속화되고 회복은 더딜 것”으로 예상했다. 또“중소 상공업과 자영업의 몰락이 급증하면서 국가 경제의 펀더멘탈(경제기초)도 위태롭다”며 “S&T 계열사 중 일부 기업도 생산량이 최대 50%까지 감소했다고 우려했다.   창립 41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뉴노멀 시대에 대응하는 S&T의 창조적 패러다임에 도전해 줄 것을 당부한 최평규 회장. [사진제공=S&T]   최 회장은 41년 동안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위기의 본질이 이동과 만남을 제약하는 것이고, 대책은 미래사회로 향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에 있다고 정의했다. 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이 이동을 가로막고 만남의 장벽을 높임으로서 사회 혼란을 초래하고 기업은 비즈니스 기회를 잃을 수 있다는 의미다.   또 전통적 소통과 기업경영 방식에서 탈피해야 이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의 강자(强者)가 될 수 있다는 해법도 제시했다. 아울러 S&T 창업 이후 여러 번 절체절명의 위기와 수많은 위기를 겪었던 경험 사례를 들면서, 위기의 순간에도 결코 좌절하거나 절망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근면하게 일하면 분명 기회의 밝은 빛이 보인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근면하고 부지런하면(勤勤孜孜,근근자자), 재앙이 복으로 바뀐다(轉禍爲福,전화위복)”는 경험의 교훈을 창업 41주년 메시지로 전하는 한편, 변화하는 뉴노멀 시대에 대응하는 S&T의 창조적 패러다임에 도전해 줄 것을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최평규 S&T그룹 회장은 지난 2018년 3월부터 고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에 이어 제16대 한국방위산업진흥회 회장직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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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위산업
    202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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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대한항공vs아시아나항공, 연봉 수준 격차 커?
    [글 : 이서연 기자, 그래픽 : 가연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국내 항공업계의 양 날개로 꼽히지만 연봉 수준은 상당히 다르다.   최대 연봉 인상 구간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모두 ‘부장-임원’ 구간으로 각각 111.08%, 105.696%의 인상률을 보였다. 남녀 연봉 격차는 아시아나가 더 크다. 평균 근속연수는 대한항공이 16.5년, 아시아나가 11.94년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을 영상 속에서 알아봤다.      
    2020-10-22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현대해상과 교보생명이 ‘AI수사관’ 채용한 까닭은?
    [글 : 이서연 기자, 그래픽 : 가연주] 국내 주요 보험사들이 ‘인공지능(AI) 수사관’ 채용 열기가 뜨겁다. 물론 AI는 채용대상이 아니다. 보험사에 의해 활용되는 시스템일 뿐이다. 하지만 보험사기를 조사해 온 기존의 인간 직원 입장에서 ‘AI수사관 채용’이라고 볼 수 있다. 보험업계는 금융당국의 보험사기 신고시스템을 보완하고자 AI를 적용한 보험사기 예측시스템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이 시스템은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해 AI가 스스로 보험사기 특징을 학습해 이와 유사한 특징을 보이는 보험사기 고위험군 대상을 자동으로 선별하고 탐지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자세한 내용을 영상 속에서 알아봤다.    
    2020-09-23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동물의 마음을 치료하는 일, 애완동물 행동상담원 되려면?
    [글 : 이서연 기자, 그래픽 : 가연주] 애완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고 문제 해결 또한 사람과 똑같이 이해하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애완동물 행동상담원’이라는 직업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애완동물행동상담원은 문제행동을 일으키는 애완동물의 문제행동의 본질과 원인을 분석하고 문제행동을 교정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만드는 일을 한다. 주인에게 애완동물을 케어하는 방법과 문제행동을 교정하는 방법을 조언한다.   이 직업을 얻는 법과 전망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영상 속에서 알아봤다.      
    2020-09-15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맞춤집’ 만들어주는 ‘장애인 집수리 전문가’는 어떤 직업?
    [글 : 이서연 기자, 그래픽 : 가연주] 휠체어를 타는 사람이 개조된 집에서 머무는 것은 병원이나 요양시설에서 거주하는 비용보다 훨씬 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 이에 ‘장애인 집수리 전문가’가 유망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장애인을 위한 집수리 전문가(Home Modification Specialist)가 되기 위해서는 전통적인 집수리나 실내인테리어에게 요구되는 능력 뿐만 아니라 몸이 불편한 사람의 특성, 동선 그리고 세심한 욕구에 대해서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되는 법, 전망 등 자세한 내용에 대해 영상 속에서 알아봤다.    
    202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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