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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은행, 유연한 기업문화 조성 위해 6월1일부터 ‘복장 자율화’ 시행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우리은행은 자율과 책임의 원칙에 기반한 창의적이고 유연한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6월 1일부터 국내 전 직원의 복장 자율화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직원의 개성과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본인이 원하는 복장을 자유롭게 입을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은행업의 특성상 고객응대에 적합한 복장, 고객에게 신뢰를 주는 단정한 복장 착용 등을 권장한다.   우리은행은 자율과 책임의 원칙에 기반한 창의적이고 유연한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6월 1일부터 국내 전 직원의 복장 자율화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제공=우리은행] 이번 복장자율화는 은행의 모든 제도와 시스템을 전면 점검하고 개선하자는 권광석 우리은행장의 ‘제로베이스 혁신’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 3월 권행장은 취임사에서 올해 3대 경영방침으로 △영업문화 혁신 △조직 안정 △고객신뢰 회복 등을 제시하며 창의적이고 근본적인 혁신을 강조했다. 권 행장은 지난 25일 전 직원에게 보낸 메일에서 “포스트 코로나로 대변되는 언택트, 디지털화 등 빠르게 변하는 시대 흐름과 세대 변화에 발맞추고, 은행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복장을 자율화하기로 했다”며 “단순히 옷을 자유롭게 입는 것에 그칠 것이 아니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혁신적인 은행으로 탈바꿈하는 결실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특히 복장 자율화는 행원급 여직원의 유니폼을 없애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형성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기업문화 정착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 굿잡뉴스
    • 직장인
    2020-05-31
  • AI,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트렌드에 보험사업 핵심으로 부상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대면 영업이 어려워진 보험업계가 비대면 서비스 중 하나인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서비스를 빠르게 도입하고 있다. 이는 AI 기술 적용을 통해 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소비자 만족도 향상이란 두 가지 목표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이에 국내 보험사들은 단순 고객 상담을 넘어 음성인식을 통한 고객 응대 서비스를 비롯해 보험사기 예측시스템 등을 개발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보험업계는 AI 서비스를 통해 보험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여,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꾀하겠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사태로 대면 영업이 어려워진 보험업계가 비대면 서비스 중 하나인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빠르게 도입 중이다. [사진제공=픽사베이]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보험사들이 보험사기 보험청구건을 적발하기 위해 AI를 적용한 시스템을 잇달아 도입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이달 보험사기를 잡기 위해 AI 기술을 접목한 보험사기예측시스템 ‘K-FDS(Kyobo Fraud Detection System)’를 도입했다. 교보생명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K-FDS는 2018년 7월부터 약 2년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200여 건의 보험사기 의심 건을 적발했다. K-FDS의 장점은 질병 및 상해와 관련된 조직화된 보험사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 ABL생명도 지난해 보험사기 예측시스템을 자체 개발, 실제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실제로 ABL생명은 이 시스템을 통해 과거 질병 이력을 숨기고 실손건강보험에 가입한 고객의 물리치료 보험금 청구를 찾아내 거절한 바 있다. 이처럼 보험사들이 AI 기술을 접목한 보험사기 예측시스템을 도입함에 따라, 피해 금액은 해마다 줄고 있다. 지난 2016년 보험사기 근절을 위해 보험사기방지 특별법을 제정됐지만, 해마다 적발금액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보험사기를 사전에 적발하기 위한 방안이 꾸준히 제기됐었다. 2019년의 경우, 한 해 동안 약 8만명이 보험사기로 적발됐으며, 적발된 금액만 해도 8809억원에 달한다. 이는 2018년의 7982억원에 비해 10.4%가 증가한 것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보험사기에 대한 처벌이 약한 수준”이라며, “AI 도입을 통해 잘못된 보험금 청구 서류를 일일이 확인할 필요 없이 보험사기를 선제적으로 잡아낼 수 있어, 보험금 손해율 감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보험사기 적발과 더불어 보험사들이 AI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는 것이 고객 상담과 콜 서비스다. 국내 보험사의 콜센터 서비스에는 이미 AI를 활용한 챗봇이 상용화되고 있다. 오렌지라이프는 음성인식·텍스트 분석(STT/TA) 시스템 등에 AI 기술을 적용해, 한층 더 강화된 고객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실시간으로 고객의 음성 파일을 텍스트로 전환, 상담사가 통화 중인 상담 내용을 관리자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오렌지라이프는 고객 상담의 정확성을 높이고 고객이 원하는 내용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다. 이에 고객의 만족도는 더 높아지고 있다. 네이버는 최근 보험이나 증권, 은행 등의 불완전판매 모니터링 전화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AI 고객센터 솔루션 ‘클로바 해피콜(CLOVA HappyCall)’을 출시했다. 클로바 해피콜은 텍스트 분석, 챗봇, 음성인식 등의 자체 AI 기술을 이용해 콜센터 직원이 상담하는 것처럼 서비스가 가능하다. 이에 보험업계는 고객 만족도 조사 등의 발신 전화 업무를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으며 상담 인력을 더욱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이처럼 보험사들이 AI 기술을 적용해 사업비 절감과 소비자 만족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실현하고 있지만 아직까진 비대면 채널을 통한 사업 진행은 미미한 편이다. 이는 개인 정보 보호와 관련된 규제로 인해, 정보 공유가 어려워 은행이나 카드사 같은 타 금융업과 비교하면 AI 도입이 늦었기 때문이다. 또한 보험가입은 가입 절차가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데다 가이드라인도 마련돼 있지 않아, AI 기술을 적용하려 해도 쉽지 않다. 또한 소비자 입장에선 아직까지 AI 시스템보다 전문성을 갖춘 설계사를 통해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익숙하다. 이 같은 점이 AI를 이용한 비대면 채널 활성화에 장애물이 되고 있다. 손해보험협회 관계자는 “AI를 통한 보험설계나 가입에 대한 논의는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며 금융위원회에서 AI를 통한 보험가입 서비스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바 있다”며 “보험업 자체가 법에 기반한 산업이다 보니, 처리해야 할 문제가 많지만 AI의 도입을 통해 새로운 보험 영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물론 설계사를 통해 가입하는 것이 아직까진 익숙하고 전문성이 높다는 인식이 팽배하지만, AI는 많은 양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에게 시기별·연령별 맞춤형 보험상품을 추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AI 기술을 이용한 보험업이 활성화된다면 비대면 채널을 통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2020-05-27
  • 저소득층 40만명 구직수당 300만원, 프리랜서 예술인 5만명 실업급여 받는다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지난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구직자취업촉진법과 고용보험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저소득층과 프리랜서 예술인들의 실업지원 정책이 대폭 강화되고 있다. 약 40만명의 저소득층 구직자는 내년부터 총 300만원의 구직수당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고용보험 적용대상에 프리랜서 예술인이 포함됨에 따라 약 5만명의 예술인들이 실업급여 등 고용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구직자취업촉진법과 고용보험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구직자취업촉진법 내년 1월 시행, 저소득층 구직자 50만원씩 6개월 지원받아/고용보험상 실업급여와 별도로 지급돼   구직자취업촉진법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지원대상과 요건 등을 규정하고 있으며,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 법안에 따르면 국민취업지원제도의 구직촉진수당 지급 대상은 15∼64세 구직자 가운데 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의 60% 이하인 사람이다. 18∼34세 청년은 기준 중위소득의 120% 이하이면 된다. 기준에 해당되는 저소득층 구직자는 1인당 월 50만원씩 최장 6개월 동안 구직촉진수당을 받을 수 있다. 구직촉진수당 수급자는 구직활동 의무를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 정부는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수급자에게 구직촉진수당 지급을 중단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부정 수급자에 대해서는 정부가 수당 지급을 중단하고, 이미 지급받은 수당에 대해서는 반환 명령이나 추가징수를 요구할 수 있다. 국민취업지원제도가 시행되면 고용안전망 사각지대에 있는 청년, 경력단절 여성, 특수고용직 종사자, 프리랜서 등이 고용보험의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고용보험기획과 관계자는 “작년에 국민취업제도 추진 당시 약 40만명의 저소득층 구직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며 “법안이 통과된 만큼 취업취약계층에게 진로상담,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고용보험법 개정안 통과로 프리랜서 예술인도 실업급여 대상/한국예술인복지재단, “예술활동증명서 받은 7만9000여 명중 5만여명이 대상 될 듯” 고용보험 적용대상에 예술인을 포함하는 고용보험법 개정안도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그동안 예술인은 고용보험법이 적용되지 않아 고용안전망의 사각지대에 있었고,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됐다. 통과된 고용보험법 개정안에는 예술활동증명서를 발급받은 예술인 등 문화예술용역 관련 계약을 체결하고, 자신이 직접 노무를 제공하는 예술인에게 고용보험을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다. 고용보험료는 예술인과 계약 상대방인 사업주가 공동으로 부담하게 된다. 이번 개정안을 통해 약 5만명의 예술인들이 실업급여와 출산 전후급여를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 관계자는 “개정안에 따르면 예술활동증명서를 발급받은 예술인 등이 대상으로 규정되어 있는데, 현재까지 예술활동증명서를 받은 인원은 누적 7만9000여명 정도이다”라며 “이중 업무 관련 계약을 체결하고 직접 일을 하는 예술인 약 5만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직 예술인 고용보험법에 대한 시행시기는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법안의 공포 준비 기간은 보통 2~3주가 걸리는데, 정부에서 정리된 법안을 내려받은 후 공포 절차를 진행할 수 있어 아직 구체적인 시행시기를 알 수 없다”며 “법안이 공포된 후 6개월을 시행시기로 보고 있으나, 법안 처리 과정이 궁금하다면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 굿잡뉴스
    • 일자리정책
    2020-05-21
  • [JOB談] 삼성전자에는 ‘셀소팅’이 없다고요? 요즘 직장 남녀의 3가지 신종 미팅법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셀소합니다. 나이는 33살, 키는 183, 외모는 호감형이라고 많이 들었어요. 성격은 착하고 자상하다는말 많이 듣는데 초반엔 이래서 재미없을수도..ㅠ 하얀피부톤에 가까이 사는분 만나고 싶은데 괜찮으시면 쪽지주세요!” 삼성전자에 다니는 직장인 A씨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자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앱에 위와 같은 글을 올렸다. A씨는 자신의 나이뿐 아니라 성격과 사는 지역, 이상형 등을 상세히 작성했다.   최근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본인 소개 글을 직접 올려 상대를 찾는 '셀프 소개', 점심시간을 이용한 '점심팅', 동기들과 함께 미팅을 나가는 '동기팅' 등 새로운 연애 방식이 유행하고 있다. [사진캡쳐=퍼플스 홈페이지]  ■커뮤니티나 앱에 본인 소개 글 올려 ‘적극적 구애’ 혹은 ‘친목 도모’   최근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이와 같은 연애 방식이 유행하고 있다. 지인이나 직장 동료 등 주선자를 통하지 않고 온라인 커뮤니티나 애플리케이션(앱)에 본인 소개 글을 직접 올려 상대를 찾는 이른바 ‘셀프 소개(셀소)’다. 꼭 연애를 위한 목적이 아니어도 트레킹, 야구 관람, 영화 감상 등과 같이 취미 생활을 즐길 사람을 찾거나 근무지나 거주지 근처에서 만날 동네 친구를 찾기도 한다. 한 증권사에 다니는 직장인 B씨는 “가끔 시간 맞춰서 밥 한 끼 같이 먹고, 술 한잔할 동네 친구 할 사람 있어? 4~6명 정도 모여서 놀면 좋을 것 같아”라는 내용의 글을 남겼고, 글에는 십여 개의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글 작성 이후 소개팅 및 만남이 성사되는 과정은 단순하다. 커뮤니티 이용자가 게시글을 읽고 연락을 해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댓글을 남기거나 마찬가지로 글 작성자에게 본인 소개 글을 작성해 쪽지를 보내면 된다. 이후 조건에 맞고 마음에 든다고 판단되면 상대방과 오프라인에서 만날 날을 정하는 식이다. 모 대기업에 재직중인 30대 초반의 여성인 이모씨는 “직장인 사이에서 셀소가 인기를 끄는 것은 무엇보다도 새로운 사람과 만남이 점점 어려워지기 때문인 것 같다”면서 “시간이 갈수록 소개받기도 어렵고 지인에게 부탁하는 것도 일이라는 게 요즘 직장인들의 생각이다”고 말했다. “항상 직장 범주 내에서  사람을 만나기 때문에 만날 수 있는 사람의 폭도 좁아질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커뮤니티를 이용해 '셀소를 하면 주변 사람을 거치는 복잡한 절차 없이 조건에 맞는 사람과 연락을 할 수 있다는 점과 소개팅 이후 주선자의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익명이 보장되기 때문에 오히려 편하게 조건을 따져 맞는 사람을 찾을 수 있다는 점도 인기를 끄는 데 한몫했다. 요즘 뜨는 직장인 3대 소개팅 표. [표=뉴스투데이] ■격식타파, 시간 절약하는 직장인 소개팅 문화…심.기.팅 그게 뭔데?/기아차 C남, “우린 말끔해요, 3대3 노실 분”/점심때 인스턴트 미팅도 셀소팅 이외에도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새로운 소개팅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 이른바 점심시간을 이용한 ‘점심팅’이나 회사 동기들과 함께 미팅을 나가는 ‘동기팅’과 같은 문화다. 기아자동차에 다니는 직장인 C씨는 “안녕하세요. 이번 주 강남 근처에서 3:3 미팅하실 분들 계신가요? 저희는 같은 직장 동기들이고, 나이는 20대 후반부터 30살입니다. 셋다 말끔하게 생겼구요. 재밌게 노실분들 쪽지주세요.”는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렸다. 이런 온라인 커뮤니티가 아니더라도 지인 간 서로가 다니는 직장 동기들과의 미팅을 주선하거나, 딱딱한 분위기를 싫어하는 2030세대답게 에어비앤비나 파티룸 등 공간을 대여해 편안한 분위기에서 다 같이 모임을 갖기도 한다. 또한 점심시간을 이용한 소개팅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한 직장인 김모(27)씨는 “소개팅에 나갔는데 상대방의 첫인상이 별로여서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주선해 준 사람이 직장 상사라 억지로 밥을 먹고 카페까지 갔다”며 “차라리 점심시간을 이용해 소개팅을 하면 굳이 마음에 들지 않는 상대와 오래 같이 있지 않아도 돼서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아워홈에 다니는 직장인 D씨는 커뮤니티에 점심시간 소개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글을 올렸다. 이에 이용자들은 “서로 가볍게 부담 없고 좋지 않나”, “상대방을 알아가기엔 너무 짧은 시간 같다”, “사는 게 바쁘다 보니 소개팅도 인스턴트가 대세인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소개팅을 하는 이유는 바쁜 일상 속에서 시간과 돈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 직장인들은 남녀가 만나는 소개팅에도 ‘효율화’를 추구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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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인
    • JOB談
    2020-05-15
  • [금주의 채용정보] 한국금융투자협회, 2020년도 신입직원 공개 채용 실시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취업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0년 신입직원 공개 채용을 조기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협회의 이번 채용결정은 얼어붙은 고용상황으로 인한 취업준비생들의 어려움을 덜고자 이루어졌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취업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0년 신입직원 공개 채용을 조기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최근 3월 사업체 종사자 수가 역대 처음으로 전년 대비 마이너스(△1.2%)로 돌아서고 실업률이 늘어나는 등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고용 충격이 심화되는 가운데, 협회는 이번 채용진행을 통해 정부의 일자리 창출 노력*에 적극 부응하여 사회적 책무 이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일자리 위기극복을 위한 고용 및 기업 안정 대책’(관계부처공동, 4.22))   한편 협회는 이번 채용절차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시험 방역관리 지침에 부합하도록 응시자간 충분한 거리(1.5m) 확보, 유증상자 발생에 대비한 별도 시험실 마련 등 엄격한 수준의 코로나 확산 대책을 수립·적용할 예정이며, 영등포구청 코로나19 상황실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도 구축하여 안전한 채용절차 진행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금융투자협회 김진억 전략기획본부장은 “유례없는 국가적 비상경제상황을 타개하는데 일조하기 위해 당초 수립한 채용일정보다 조기에 채용을 진행키로 했다”며, “자본시장을 이끌어갈 역량있는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서류심사, 필기시험, 면접 등으로 이뤄지며, 7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서류접수는 5월 11일부터 20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협회 홈페이지 및 채용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굿잡뉴스
    • 취준생
    • JOB속보
    2020-05-07
  • [JOB현장에서] 긴급재난지원금 10조 규모 ‘카드 시장’ 선다…국민·신한 등 카드사들 고객 유치 경쟁 치열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정부가 이달부터 긴급재난지원금을 전국민에게 지급함에 따라 주요 국내 카드사들 입장에서는 코로나19가 만든 '큰 장'이 서게 된다. 긴급재난지원금의 사용 수단으로써 자사 카드를 사용하도록 하기 위한 고객 유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카드사들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의 지급 결제 수단 역할을 하며 고객 유치를 위해 상품권 지급이나 캐시백을 내걸고 경쟁을 한 바 있다. 이는 코로나19로 카드결제금액이 감소해 영업에 영향을 받은 카드사들이 긴급재난지원금을 통해 수수료 이익과 잠재적인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작용한 결과다.      ■1900만 가구중 73.4%가 수령수단으로 신용카드 선택한다면?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은 기초생활보장 대상자에 속하는 270만 가구는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4일부터 받을 수 있으며, 나머지 1900만 가구는 11일부터 온라인 및 현장 신청을 통해 13일부터 지원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신용카드·선불카드·지역상품권의 형태로 받을 수 있는데, 이 중 다수 국민이 신용카드로 지원금을 받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과연 몇 %의 국민이 신용카드를 수단으로 선택할까. 이와 관련해 경기도의 사례를 참조할만하다. 경기도청 정보기획담당 관계자에 따르면 28일 24시 기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자는 총 952만6388명이고, 이 중 온라인(신용카드·지역화폐카드) 신청자가 73.4%로 총 698만9937명에 이른다. 경기도 용인시에 거주하는 김 씨는 “기존에 사용하던 카드를 통해 지원금을 받는 것이 선불카드를 신청하는 것보다 빨리 처리되어 좋다”며 “잔액 확인도 신용카드가 더 편리하고, 해당되는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알아서 지원금이 차감되는 형식이라 편리하게 이용 중”이라 전하며 신용카드로 지원금을 받은 이유를 전했다.     긴급재난지원금 예상 규모 및 예상 카드사 수수료 이익 표. [표=뉴스투데이] ■예상 신용카드 사용액은 9조 8692억원, 카드사 평균 수수료율은 2.07%   따라서 73.4%의 국민이 신용카드를 긴급재난지원금 수령 수단으로 선택한다고 가정하고, 국내 주요 카드사들 입장에서 새로운 시장의 규모를 추정해 볼 수 있다.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은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가구 이상 100만원으로 지급될 전망이다. 통계청의 가구 구성 비율을 적용해 계산한 결과 긴급재난지원금의 총 지급 규모는 13조4459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여기에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온라인 신청 비율인 73.4%를 적용하면 예상되는 신용카드 사용액은 9조8692억원이고, 지원금 사용을 통한 카드사의 총 수수료 이익(2019년 기준 카드사 평균 수수료율 2.07%)은 2043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카드사들은 현재 긴급재난지원금의 지급을 앞두고 고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상되는 수수료 금액은 카드사 간 나눠 가져 카드사별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은 적을 수 있지만, 신규 고객 유치·휴면카드 사용·추가 카드사용 등을 통해 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관련 카드사 이벤트 내용표. [표=뉴스투데이]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둘러싼 주요 카드사 간 고객 유치 경쟁 치열, 이번 시장은 더 커    앞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의 지급 수단으로 신용카드가 사용된 만큼 KB국민·삼성·신한·우리·하나카드에서는 이와 관련된 이벤트를 진행했다. KB국민카드는 신용카드를 신규 발급 시 연회비를 환급해주며, 삼성카드는 최근 이용이 없는 고객이 재난기본소득을 받아 카드를 이용 시 5000~1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등의 내용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아직 긴급재난지원금을 두고 정부가 논의 중이기 때문에, 프로모션 진행 여부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며 “하지만 지난번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때처럼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할 것 같다”고 전했다. 한 카드사 관계자 역시도 “회사 내부에서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된 프로모션에 대한 얘기가 오가고 있다”며 “긴급재난지원금 시행 일정에 따라 아마 전 카드사에서 관련 프로모션을 준비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현재 카드사들은 잔액 확인 문자를 카드 이용 시마다 보내는 등 지원금 이용을 더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한편, 긴급재난지원금의 지급대상이 전 국민으로 확대된 만큼 상품권·캐시백 등을 통한 고객 유치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 굿잡뉴스
    • 일자리정책
    • 종합
    2020-05-04
  • [JOB현장에선] 9급 및 경찰공무원 필기시험 하반기로 추가 연기 두고 공시생들 '갑론을박'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뭔가 아무것도 정확한 게 없어서 답답해요. 시험 연기 일정도 그냥 5월 이후라고 하니까 답답해 죽겠네요. 매일같이 기출문제나 풀고 있긴 한데 집중도 안 되고…” 국가직 9급 공무원 및 서울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한 공시생의 하소연이다.   한 소방공무원 준비생은 “시험이 연기된 후로 하루하루 가는 게 더디고, 집중도 잘 안 된다. 자리에 앉아는 있는데 골인 지점 없이 달리는 것 같아 전속력으로 뛰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처럼 공무원 시험 준비생들이 이용하는 포털사이트 카페에는 비슷한 심경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공무원 시험이 줄줄이 연기되며 수험생들은 기약 없이 시험 일정 공지만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3개월 연기 가정하고 대비하는 게 현명한 전략   공시생들은 상반기에 실시될 예정이었던 주요 공무원 시험들이 5월 말에서 7월 초 이후 실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분석된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상반기로 예정됐던 공무원 시험은 ‘3개월 연기’로 잠정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추가 연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수험생들로서는 최소한 연기된다는 가정 아래 대비하는 게 현명한 태도이다. 3개월 연기를 할 경우, 연기된 시험일은 국가직 5급과 외교관 후보자는 5월 29일, 서울시 공무원 1회는 6월 21일, 국가직 9급 공무원과 소방직 공무원은 6월 28일, 경찰공무원은 7월 4일이 된다.   ■ 공무원 시험일정을 아예 하반기로 연기?   공무원 준비생들의 온라인 카페인 ‘독취사(독하게 취업하는 사람들)’에 올라 온 글들을 보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가능한 빨리 시험을 실시하자는 의견이 가장 많다. 공시생 A씨는 “이미 미뤄진 일정 때문에 짜놨던 학습 계획이나, 생활 리듬이 무너지고 있다. 기약 없는 시험일정에 스트레스와 길어지는 준비 기간에 압박감을 느끼고 있어 한시라도 빨리 시험을 보고 싶다”고 전했다.   B씨는 “코로나19 사태를 핑계로 공부를 안한 사람들이 연기를 원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열심히 공부한 사람에게 오히려 불이익이 생기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2020년 주요 공무원 시험 필기시험 일정표. [표=뉴스투데이] 반면에 아예 충분히 연기하자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C씨는 “1차 시험이 연기됐는데 2차 시험이 그대로 진행된다면 시험 간 간격이 줄어들어 부담된다. 준비 기간이 짧아진 만큼 손해보는 기분이다”고 밝혔다.     D씨는 “이번 총선이 무탈하게 잘 치러졌고, 외신에서도 우리나라를 칭찬하는 모습을 보고 혹시 국가직 공무원도 5월 중에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잠깐 했었다”면서도 “하지만 몇 시간씩 같은 공간에서 시험을 봐야 하는 만큼 그대로 진행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이 들었고, 시험일정은 안전하게 하반기로 미뤄졌으면 한다”고 하반기로의 연기를 주장했다.   E씨도 “수험생 모두가 정확한 날짜가 정해지지 않아 답답해하고 있을 것이다. 상황이 진정이 안 된다면 차라리 하반기로 미뤄지더라도 정확한 날짜를 답변받고 싶을 뿐이다. 코로나19가 완벽하게 종식되지 않은 상태에서 인사혁신처가 서둘러 시험을 강행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안전한 시험’을 이유로 연기를 주장하기도 했다. F씨는 “정부에서 시험 취소는 없다고 말한 것도 있고, 이번 공채시험을 준비하는 모든 수험생은 같은 조건을 적용받고 있는 것인데 이왕 코로나19로 연기가 된 거 안전하게 시험 볼 수 있을 때까지 미뤄지는 게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 2, 3개 공시 응시하는 수험생 배려한 일정 조율 필요성도 대두   일반적으로 공무원 시험은 직렬에 따라 급수가 달라도 응시 과목이 겹칠 수가 있어, 한 개의 시험만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시험일정에 따라 여러 개의 시험을 준비한다. 한 공무원은 “최근 공채시험 연기 뉴스가 지속해서 올라오면서 옛날에 공무원을 준비했을 때가 떠올랐다. 보통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 땐 시험일정에 맞춰 국가직, 서울시, 지방직 등 골고루 준비하는 편이라 시험일정이 수험생에겐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그는 “시험이 겹치지 않는다면 가장 좋겠지만 일정이 겹치게 되면 어쩔 수 없이 포기해야 하는 시험이 생겨 올해는 경쟁률조차 파악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전했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국가공무원 7급 시험은 8월 22일로 예정되어 있고, 아직 기한이 남은 만큼 연기에 대해 전혀 얘기된 것은 없다”며 “하지만 9급 공채시험의 이행 시기에 따라 추후 조율이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현재 6월 13일에 병합된 서울시 제1·2회 시험과 지방직 9급 시험이 겹쳐있다. 서울시는 이미 2차례 시험이 조정됐고, 지방직은 아직 연기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공무원 시험일정이 연기된 궁극적인 목적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인 만큼 수험생들 모두가 안전하게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최대한 수험생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게 각 부처 간 일정 조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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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19
  • [JOB리포트] 9급 및 경찰공무원 시험 최소 3개월 연기, 절약된 인건비는 ‘긴급재난지원금’으로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당초 상반기에 시행될 예정이었던 주요 공무원 시험일정이 대부분 6월 중순 이후로 연기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코로나19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긴급재난지원금’ 마련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는 과정에서 올해 공무원 채용일정을 연기함으로써 얻어지는 인건비 절감액을 활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연기 기간’을 추정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6일 긴급재난지원금 마련을 위한 ‘2020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6조 4000억원 중 2999억원은 채용이 잠정 연기된 공무원의 인건비로 충당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추가로 공무원 시험일정을 연기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면서 “이미 3개월 정도 연기된 공무원 채용일정을 통해서 확보되는 인건비를 긴급재난지원금에 사용한다는 의미이다”고 밝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브리핑실에서 2020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 상반기 실시예정이었던 9급 공무원 등 5개 시험은 5월 말에서 7월 초 이후 실시   현재 정부가 상반기 채용일정을 연기한 공무원시험은 5가지 부문이다. 이들 부문의 당초 필기시험 시행 예정일은 국가직 5급 2월 29일, 외교관후보자 2월 29일, 서울시 공무원 1회 3월 21일, 국가직 9급 공무원 3월 28일, 소방공무원 3월 28일, 경찰공무원 4월 4일 등이다. 정부는 이들 5개 시험의 연기를 발표했지만, 정확한 시행일은 아직 공개한 적이 없다.   국가공무원 5급 및 외교관 후보자 시험은 4월 이후라고 발표됐지만, 구체적 날짜는 아직 공고되지 않았다. 9급 국가공무원 공채 필기시험 역시 5월 이후 시행으로 연기됐다. 5월이 불과 2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5월 중 시험이 진행되는지조차 정해진 것은 없다는 게 인사혁신처 입장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어떻게 진행될지에 대해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반기 예정됐던 시험이 이미 3개월 정도 연기됐다는 인사혁신처 관계자의 발언에 따르면, 최소한 5월 말 이후로 연기됐다는 사실을 추론할 수 있다. 3개월 연기를 할 경우, 연기된 시험일은 국가직 5급과 외교관후보자는 5월 29일, 서울시 공무원 1회는 6월 21일, 국가직 9급 공무원과 소방직 공무원은 6월 28일, 경찰공무원은 7월 4일이 된다.   연기 여부가 미정인 공무원 시험일정은 서울시 공무원 2회 6월 13일, 지방직 9급 공무원 6월 13일, 국가직 7급 공무원 8월 22일, 지방직 7급 공무원 10월 17일 서울시 공무원 3회 10월 17일 등 5개 부문이다. 이들 시험은 상반기 시험과 시간적 격차를 두고 실시돼 왔다. 공무원시험 수험생 중에서는 이 격차를 이용해 2, 3개 시험을 응시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예컨대 3월에 서울시 공무원시험 1회, 국가직 9급 공무원시험 등에 응시하고 8월에 국가직 7급 공무원시험에 응시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상반기 공무원시험이 3개월 이상 연기될 경우 하반기의 국가직 및 지방직 7급 시험 등이 연동돼 연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서울시는 지난달 31일 서울시 공무원 1회 시험을 6월 13일 서울시 공무원 2회 시험과 병합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병합시행 결정은 코로나19의 해외 유입 확산이 지속되고 서울시 시험은 지역 제한이 없이 전국 응시생이 서울로 이동해 시험을 보기 때문에 자칫 수험생 간 감염 시 전국으로 퍼질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2020년 주요 공무원 시험 필기시험 일정표. [표=뉴스투데이]    ■ 공시족들 공무원 시험 축소 등 걱정하며 전전긍긍/인사혁신처 “올해 안 채용은 이뤄질 것”   이에 따라 공시족들 사이에서는 올해 총 1만 2000여명을 선발하는 공무원 신규채용 자체가 취소되거나 축소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경찰 공무원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한 커뮤니티에 “채용시험 연기로 줄어드는 인건비에 대한 뉴스를 접했다. 지원금 때문에 설마 셤(시험)이 축소될 가능성이 있을까요?”라는 내용의 글을 올리며 불안감을 호소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상반기 채용이 지연된 부처들을 중심으로 잔여 인건비를 보고받아 마련한 재원”이라며 “무리해서 채용일정을 연기 및 조정한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미뤄진 시험일정과 관련해 현재까지 정해진 사안은 없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이기 때문에 상황을 보면서 관련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발표 시점에 대해서도 “현재로서는 정해진 부분이 없다”고 했다. 그는 “올해 안으로 채용은 이뤄질 것이며, 시험 취소에 대한 부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며 “힘드시겠지만 최대한 빨리 내부 회의를 거쳐 공지할 테니 시험공부를 하며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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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18
  • ‘연봉 1억’ 꿈의 직장 은행은 남직원만? 여직원에겐 ‘그림의 떡’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시중은행들이 ‘유리천장’을 없애겠다며 여성 임직원 채용을 늘리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남녀 간의 임금 격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대 시중은행의 남자 직원 평균 연봉은 1억1575만원으로 여직원 1인의 평균 연봉(7700만원)에 비해 3875만원 더 많았다. 은행이 연봉 1억원의 꿈의 직장이라고 불리지만, 이는 남자 직원에게만 해당되는 셈이다.    ‘유리천장’을 없애겠다며 여성 임직원 채용 늘리기 등 시중 은행들의 노력에도 지난해 남녀 임금 격차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16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신한은행이 남녀 직원 간의 임금 격차가 가장 큰 곳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신한은행의 남성 직원의 평균 연봉은 1억1000만원이었지만 여성 직원의 평균 연봉은 6900만원으로 약 4100만원이 차이가 났다. 여성 직원의 급여가 남성 직원 급여의 62.73%밖에 되지 않은 것이다.   이어 하나은행이 65.35%(남성 직원 평균 연봉 1억2700만원, 여성 직원 평균 연봉 8300만원), 우리은행이 68.81%(남성 직원 평균 연봉 1억900만원, 여성 직원 평균 연봉 7500만원), 국민은행 69.23%(남성 직원 평균 연봉 1억1700만원, 여성 직원 평균 연봉 8100만원)로 나타났다.   4대 시중은행 직원 1인 평균 급여액 표. [표=뉴스투데이]   4대 시중은행의 남성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모두 1억원이 넘었지만, 남성과 달리 여성 직원의 경우는 평균 연봉이 1억원이 넘는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은행이 1억원이 넘는 연봉으로 ‘꿈의 직장’으로 불리지만 남녀에 따라 차이가 큰 것이다. 4대 시중은행의 지난해 남성 평균연봉은 1억1575만원이었지만 여성 평균은 7700만원에 불과했다. 2018년에도 남성 평균 연봉은 1억1000만원이었고, 여성 평균은 7250만원에 그쳤다.   또 결정적으로 근속 연수 역시 남녀 간에 차이를 보였다. 남직원의 평균 근속 연수가 약 17년 8개월인 반면 여직원은 13년 5개월 정도에 불과했다.    이와 관련해 은행업계 관계자는 “평균 연봉이나 근속 연수의 차이가 나는 것은 금융업계에서 여성이 고위직으로 승진하거나, 임원직에 영입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이다”며 “높은 연봉을 받는 직급으로 갈수록 결혼 등의 이유로 여성 직원이 이탈하는 경우가 있어 직급에 따른 차이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남녀 간의 임금 격차가 나는 등, 관행과 같은 유리천장에 대한 사회적 비판이 커지자 시중 은행들은 여성 직원들의 육아와 경력단절의 부담을 덜어주고, 여성 임원과 직원의 채용을 늘리고 있다.    정부 역시 ‘유리천장’을 없애겠다며 기업에 꾸준히 여성의 역할 확대와 여성 임직원 채용 늘리기 등을 주문하고 있지만 여전히 남녀 간의 임금 격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고 있다.   이는 은행들의 여성 채용 증가가 신규 채용이나 창구 전담직원, 일반 사무, 고객센터 상담 등 승진 가능성이 낮은 직군에 배치돼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시중 4대 은행들은 총 1805명을 신규 채용했다. 이 가운데 51.57%인 931명을 여성으로 채용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시중 4대 은행에 근무하는 임직원(5만7038명) 중, 여성은 52.71%인 3만65명이며 남성은 47.28%인 2만6973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고위직으로 올라갈수록 여성의 비중은 크게 줄어든다, 이는 은행의 책임자급인 행원(2만7967명)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34.67%(9698명)에 불과한 것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지난해 남녀 직원 간의 임금 차이가 가장 컸던 신한은행은 2018년 그룹사를 대상으로 여성리더 육성을 위한 ‘신한 쉬어로즈(Shinhan SHeroes)’ 프로그램을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달 실시한 임원 인사에서 신한금융지주와 신한은행의 전체 임원(29명) 중 단 두 명만을 여성 임원으로 발탁했다. 지난해 말 기준, 사업보고서에 이름을 올린 여성 임원은 왕미화 부행장보, 조경선 부행장보 2명뿐이었다.   이에 대해 은행업계 관계자는 “유리천장을 없애기 위해서는 단순히 여성의 채용을 늘리는 것뿐만 아니라, 승진 및 직무와 관련된 차이를 좁히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시중 은행들은 최근 남녀 간의 임금 및 근속 연수 격차를 줄이기 위해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나서기 시작했다. 여성 관리자의 비중을 늘리기 위해 여성 직원들의 리더십과 전문성 강화에 나서는가 하면 경력단절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제도 개선 등 자구책에 나서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속적인 우먼파워를 강조하며 2022년까지 여성 관리자 비중을 24%까지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8월, 여성가족부와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자율협약을 맺고 2022년까지 여성 리더의 비율을 소속장의 경우 15% 수준까지, 관리자·책임자급은 45%까지 높일 계획이다.   하나은행의 경우는 여성 직원들의 리더십과 전문성 강화를 통한 여성 리더 배출을 위해, ‘하나 리더십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며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국민은행 역시 여성 직원 직무 다양화, 우수 여성 인재 육성 관련 제도 확대 등의 제도를 마련하고, 2022년까지 부점장급 이상 여직원의 비율을 20%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권에서 최근 임신이나 육아와 관련해 휴직 기간을 연장하는 것은 물론 출근 시간을 늦추거나 퇴근을 빨리할 수 있는 제도가 시행되고 있어, 채용뿐 아니라 경력단절을 위한 제도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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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17
  • [JOB리포트] 한국도로공사, 경찰청, SK이노베이션의 공통점은?...‘언택트’ 혹은 ‘미니멈택트’ 채용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지난 4일 2000여 평 규모의 안산와스타디움 축구장에는 좌우 5m 간격으로 140여 개의 책상과 의자가 바둑판처럼 깔렸다. 무슨 일이 벌어지는 것일까? 잠시 후 의문은 풀렸다. 각 책상에는 마스크를 쓴 139명의 응시자들이 앉아 문제를 풀면서 답안을 채우고 있었다. 안산도시공사가 서류전형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공채 필기시험을 치르는 모습이었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21세기 과거제’라는 별명도 붙였다.   안산도시공사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한창이어서 필기시험을 연기할까도 고민했다”며 “하지만 안 그래도 힘든 취업난에 코로나19 대유행까지 겹치며 채용 기회가 줄어든 청년 구직자들을 위해 야외 시험 방식으로라도 채용 절차를 진행하기로 한 것”이라고 전했다. 수험생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미니멈택트’인 셈이다.    지난 4일 안산도시공사는 2020년 안산도시공사 직원 공개채용 필기전형을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진행했다. [사진캡쳐=안산도시공사] 안산도시공사만 기발한게 아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시험을 치르는 것이 코로나19의 확산을 더욱 증가시킬 수 있다는 우려을 원천봉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공공기관과 대기업 일선에서 실천되고 있다. ■ 동해해경청 수험생은 마스크와 장갑 착용하고 필기시험 치러   동해지방해양경찰청과 중부지방해양경찰청에서도 이달 7일에 진행된 제3차 신임 의경 선발시험을 야외에서 치렀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한창 진행되고 있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동해해경청은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시험장소를 야외로 옮겨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한 상태에서 일정한 거리를 두고 필기시험을 보도록 했다. 중부해경청은 의무경찰 선발시험에 지원한 100여 명의 사람을 부산해양경찰서 운동장에서 전후·좌우로 2m 이상 떨어진 채 적성검사를 치르게 했다.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야외에서 시험을 치르거나 온라인 채널을 이용하는 등 이색 채용 환경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SK이노베이션은 ‘화상 필기시험’ 실시, 11번가는 면접부터 채용까지 전과정을 언택트로   주요 대기업들은 오프라인 접촉을 아예 하지 않는 ‘언택트(비대면) 채용 방식’도 시행하고 있다. 특히 SK 계열사들의 언택트 채용이 눈에 띄었다.   지난 3월 23일 SK이노베이션은 화상 면접을 도입한 데 이어 신입사원 필기 전형도 온라인으로 진행해 채용 전 과정에 ‘언택트 방식’을 도입했다. 이번 신입사원 채용 감독관은 화상 시스템으로 응시자의 얼굴과 시선처리까지 확인할 수 있으며 녹화한 영상을 다시 확인할 수도 있었다.   11번가도 지원서 제출부터 면접까지 채용 전 과정에 언택트 방식을 도입했다. 이달 7일부터 실시된 실무 면접과 임원 면접 또한 화상 시스템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 사태가 끝날 때까지 경력직 수시 채용에도 언택트 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다. 지원서 제출은 물론, 인적성검사, 면접 절차까지 모두 비대면 형태로 진행한다.   SKT는 기존 오프라인 채용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대체하고 영상통화 면접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채용 설명회 ‘T커리어 캐스트(T-Careers Cast)’를 중계하는 등 채용 전형과 직무를 소개하고 지원자들과 실시간 채팅을 통해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 한국남부발전은 공기업 최초로 비대면 온라인 채용제도 도입   한 발전공기업은 최근 온라인 면접으로 체험형 인턴을 선발하기로 해 주목을 끌었다. 한국남부발전은 공기업 최초로 비대면 온라인 채용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다. 비대면 채용은 평가위원들이 전산시스템을 활용해 별실에서 서류를 심사한 뒤, 인턴지원자의 자기소개 영상을 평가하고 실시간 온라인 화상 면접을 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비대면인 만큼 실시간 면접평가와 보안관리 등 채용 절차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에도 각별히 신경을 쓴다. 남부발전은 ‘K-Interview’라는 전용 온라인 면접 프로그램을 개발해 인턴을 선발하고, 본인 확인절차와 통신장애 등 유사시 대응방안 매뉴얼도 사전 공지할 예정이다.   ■ 산업인력공단 등 일부 기관은 밀폐된 공간 시험 강행...코로나19 수칙 지켜도 불안   하지만 여전히 밀폐된 공간에서 시험을 강행하는 곳이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이달 5일 산업인력공단이 진행한 국가기술검정 시험장에서 마스크를 벗고 시험을 치르거나 수험생이 짝지어 앉아 있는 등 제대로 방역 대책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밝혀지자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인사혁신처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관리대상자 사전확인 △시험실별 수용인원 축소 △시험시설 방역소독 등 시험 안전대책을 마련했지만, 수험생들은 안심할 수 없다며 시험 자체를 포기한 경우도 많았다.   인사혁신처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시험장 수칙을 마련했지만, 실제 현장에서 제대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사진제공=인사혁신처]   지난 2월 8일 진행된 제46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결시율은 32%로 나타났다. 지난해 결시율은 10%대인 것으로 집계돼 결시율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을 알 수 있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시험 접수자는 17만5266명이었다. 시험 전 4만9555명(28.3%)이 접수를 취소했고, 당일 6342명(3.6%)이 결시했다.   같은 달 22일에 치러진 법원 9급 공채 시험의 전국 평균 응시율은 65%로 지난해 70%보다 5%포인트(p) 낮아졌다. 특히 확진자가 다수 나타난 대구에선 응시율이 15%p 급감하며 응시자 2명 중 1명이 결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올해 공인회계사 시험을 준비했던 취업준비생 A 씨는 “1년 간 열심히 준비해왔는데 솔직히 아쉬운 건 사실이다. 하지만 시험은 내년에도 있고, 1만 명이 넘는 사람이 지원한 만큼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시험에 결시하게 됐다”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집단 감염 우려에도 취업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한 취업준비생들도 많았다.   취업준비생 B씨는 “코로나19 걱정은 되는데 채용 일정도 연기된 곳이 많아 언제 다시 공고가 올라올지 알 수 없다”며 “취업을 위해 미리 스펙을 쌓아놔야 하기 때문에 시험장에서 마스크를 2장을 낀 상태로 시험을 봤다”고 말했다.   공무원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 C씨는 “이미 취준한 지 2년이나 됐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시험을 못보면 너무 억울할 것 같았다. 부모님도 시험은 내년에 보는 게 어떻겠냐 했지만 이 공부를 1년이나 더 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커 시험을 보게 됐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여파가 언제까지 이어질 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무기한적으로 채용을 미룰 수 없어, 앞으로 채용시장에 ‘거리 두기’ 방안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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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7
  • [JOB현장에선] 증권사 사외이사에 여성이 거의 없는 까닭은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국내 증권사들이 주주총회를 통해 교수나 금융업계 출신의 ‘전문가’를 대거 사외이사로 선임한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당국의 관리 감독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권·법조계 출신의 관료를 선임했던 것과는 달리 불안한 금융시장에서 사업 다변화를 추진하기 위해선 사외이사의 전문성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경영진의 잘못된 경영 판단을 지적·조언하는 본래의 역할이 강조된 것이다.   올해 증권가 사외이사에는 교수, 금융업계 출신의 ‘전문가’가 대거 선임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하지만 전체 임원들 가운데 여성은 여전히 소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여성 사외이사의 분야도 리테일에 집중된 터라 여성들에게 여전히 ‘유리천장’이 존재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19일 주주총회를 열고 호바트 리 엡스타인 전 KTB투자증권 대표와 정영록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재선임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김태원 구글코리아 상무, 윤대희 연세대 경영대 교수, 김정기 전 KEB하나은행 부행장 등 정영록 사외이사(전 주중 한국대사관 경제공사)를 제외하곤 모두 업계 출신 인사와 금융전문가를 선임했다.   삼성증권·NH투자증권·메리츠증권 등도 금융과 관련된 교수나 금융업계 출신의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며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 과거 증권사들은 금융감독원 관계자, 전직 고위 관료, 법조계 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금융당국 재직경험을 활용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하지만, 일각에서는 내부감사보다는 금융당국의 관리 감독에 대응하기 위한 선임이라고 비판하곤 했다. 하지만 올해 1월 29일, 상법 시행령이 개정되며 사외이사의 임기가 6년을 초과할 수 없게 됐다. 연임을 거듭하며 장기간 사외이사 자리를 차지하며 경영진과의 관계를 중요 시 하던 관습을 원천 봉쇄하겠다는 취지다.    최근 증권사들은 자산관리(WM), 해외 사업, 투자은행(IB)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면서 사외이사의 역량이 중요해졌다. 과거 구색 맞추기에 급급했던 사외이사 제도가 업무 영역을 벗어나 경영진의 잘못된 경영 판단을 지적·조언하는 본래의 역할이 강조된 것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금융시장이 불안했고, 상법 시행령의 개정으로 사외이사 선임이 중요한 이슈가 됐다”며 “과거 고위직 관료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던 것과 달리, 사업 다각화로 인해 다양한 전문가를 선임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진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달 증권사들의 사외이사 대거 선임에도 불구하고, 여성 사외이사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여전한 여성의 ‘유리천장’, 오는 8월 자본시장법 개정안으로 개선 요구돼   지난달 증권사들이 사외이사를 대거 선임한 가운데, 여성 사외이사는 극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달 25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여성인 이젬마 경희대 국제학과 부교수를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이 교수는 국가미래연구원 연구위원, 금융위원회 신성장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한 재무·회계 전문가로, 내부에서 이 교수의 능력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래에셋대우 이외에 현재 여성 사외이사가 있는 증권사는 KB증권·하나금융투자·키움증권·IBK투자증권·SK증권 등이다. 하지만 대부분 1명에 그치거나 아예 여성 사외이사가 없는 증권사도 많다. 오는 8월 5일부터 시행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에는 ‘자산총계 2조원 이상인 주권상장법인의 경우, 이사회의 이사 전원을 특정 성(性)의 이사로 구성하지 아니하도록’ 명시돼 있다. 2년간의 유예기간을 감안해도 2022년 7월까지는 여성 이사를 한 명이라도 선임해야 한다. 하지만 자산 규모가 큰 대기업에만 적용되며 자산총계가 2조원 이상이어도 상장하지 않은 증권사는 법에 해당되지 않는 등 법 적용 범위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여성 이사가 확대되기에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여성 인력 풀이 제한돼 있어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다”며 “증권업종 특성상 리스크를 떠안고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한데, 인사권을 지닌 고위층에서 이러한 특성과 여성이 잘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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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6
  • [JOB현장에선] 변화 시작된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 체제, 임직원 지지 아래 3가지 과제 시동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26일 열린 신한금융그룹 주주총회에서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이 가결됐다. 국민연금이 신한은행의 채용비리 문제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조 회장의 연임 안건에 반대를 했음에도 연임에 성공한 것이다. 특히 조 회장은 신한 우리사주 조합의 찬성표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우리사주를 보유한 전직원이 투표에 참여해 조 회장의 연임 찬반 결정이 이뤄졌다”며 “탁월한 경영으로 그간 좋은 실적을 보인 것이 찬성표를 던진 이유인 것 같다”고 밝혔다.   26일 열린 신한금융그룹 주주총회에서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이 가결됐다. [사진제공=신한금융지주]   이날 열린 주주총회에서 조 회장은 3가지 목표를 내세웠다. 코로나19로 인한 금융위기 극복, ‘상품판매’ 위주의 평가 체계를 ‘고객 자산관리’ 중심 체계로 개선,  2020스마트프로젝트 완수 등이다.  조 회장은 “코로나19가 촉발한 금융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의 역할을 선도적으로 실천할 것이며, 지난해 투자상품 환매중단 사태 발생에 대해서는 고객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사태를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조 회장은 “올 한 해 전 직원이 하나가 되어 ‘2020 SMART Project’를 반드시 완수하고 일류 신한을 향해 도전해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뉴스투데이가 이날 취재한 바에 따르면, 신한금융 계열사들은 이 같은 3가지 과제를 달성하기 위한 실무작업에 이미 착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 회장이 제시한 목표를 실천하기 위한 자체적인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우리사주의 지지를 받은 만큼 강력한 리더십이 작동되고 있는 것이다.   ■ 우리사주 조합원들 전자투표 통해 조 회장 연임 '찬성 입장' 결정   26일 주총에서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지분 9.38%)과 일부 해외 연기금을 중심으로 반대 분위기가 조성됐으나 이변은 없었다. 조 회장의 연임 성공에는 재일교포 주주(약 15%), BNP파리바(3.55%), 우리사주(5.07%)의 찬성표가 주요하게 작용했다. 신한금융의 미래와 관련해 가장 중요한 대목은 우리사주가 조 회장을 지지한 대목이다.  조 회장이 직원들에게 신뢰받고 있다는 사실을 드러낸 것이기 때문이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우리사주를 대표한 공식적인 의견표명은 없었다”면서도 “이번 우리사주의 찬성표는 우리사주를 보유한 직원들이 모두 전자투표에 참여한 결과를 기반으로 해서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우리사주의 지지이유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신한금융 대표로 계시는 동안 탁월한 경영성과를 보였고, 실적 역시 좋았기 때문에 당사 직원들도 이런 부분에서 능력을 높이 평가한 게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실제로 조 회장은 지난 2년간 비은행 부문 강화 및 글로벌 사업 비중을 키웠다. 특히 작년 글로벌 사업 순이익 비중은 12%로 전년보다 1.5%포인트(p)나 올랐다. 그 결과 작년 신한금융의 순이익은 3조4035억원으로 설립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 신한은행 관계자, "지점 폐쇄에 대비해 핵심인력 분산 배치 및 대체근무지 확보"/신한금투 관계자, "최대한 재택근무도입하는 시스템 구축" 주요 계열사들은 조 회장이 첫 째 과제로 제시한 '코로나 19 비상대응 대응체제' 구축에 돌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주요 대기업과 IT기업들이 발 빠르게 재택근무를 시행했지만, 개인정보·금융자료 등의 외부 유출 방지로 인해 폐쇄적인 시스템을 이용하는 금융권은 재택근무를 하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하지만 신한금융 주요 계열사들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금융위원회에서 금융권의 재택근무를 위해 외부 서버로도 내부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게 ‘망 분리 예외조치’를 허용해 비상대응 체제를 도입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업무의 연속성 및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자체적으로 종합상황실 운영했으며, 대체근무지를 확보하고, 핵심인력들은 여러 지점에 분산 배치했다. 또한 기업 내 예방 관련 수칙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우선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지점이 폐쇄될 것을 대비해 업무 유지를 위해 신한은행 죽전 데이터 센터에 S&T센터·외환업무지원부·자금부·금융결제부 등 특수부서 근무를 위한 업무지속계획(BCP) 사무실을 구축했다. 또한 특수부서를 제외한 부서에서도 대체 근무를 할 수 있게 신한은행 본점, 광교 백년관, 영등포지점 등에 대체 사무실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금융권은 할 수 없었던 재택근무 환경도 조성했다고 한다. 이 관계자는 “회사 자체에서 노트북을 제공하거나 외부PC(자가PC)를 활용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데스크톱 가상화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은행권 최초로 고객 상담센터를 재택근무로 전환하기도 했다”며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 역시 재택근무를 도입했다고 전했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도 본지와의 통화에서 “우선적으로 임산부 직원에 대한 재택근무가 도입됐다. 이후 재택근무가 가능한 부서들은 최대한 재택근무를 할 수 있게끔 시스템을 마련했다”며 “특히 본사와 달리 영업점은 대면 업무가 많아 재택근무가 어려워, 대구 지역 및 피해가 심각한 지점에 한해 순환 재택근무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두 곳 모두 기본적인 방역에도 철저하게 대응하고 있다. 신한금융 계열사 관계자는 “전 직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ICT 직원 근무지에 방역을 시행했다. 특히 내부 워크숍 및 대고객 행사 등 행 내외 행사를 금지시키고, 부서·영업점 및 외부와의 대면 회의 최소화했다. 그리고 구내식당 가림막을 설치해 일상생활에서도 서로 조심하는 문화를 조성했다”고 전했다.        ■ 신한금융투자 관계자, "라임사태 관련해 철저한 자산관리쪽으로 방향을 바꿀 듯" 조 회장은 26일 주총에서 “지난해부터 금융권 전체적으로 투자상품 환매중단 사태가 발생하였고, 저희 신한금융그룹 또한 소중한 자산을 맡겨주신 고객님들께 큰 실망을 안겨 드렸다”면서 “신한금융 전 계열사에 ‘상품판매’ 위주의 평가 체계를 ‘고객 자산관리’ 중심의 체계로 바꾸고, 고객수익률·고객만족도 등 고객의 실질적인 가치 증대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임 사태로 인한 피해 최소화 및 고객자산관리라는 과제를 제시한 것이다.  신한금융지주는 라임 사태의 연루된 금융사 중 하나로 라임 운용과 자산 운용 관련 계약(TRS·총수익스와프)을 맺은 상태에서 펀드의 부실을 알리지 않은 채 일반 투자자들에게 관련 상품을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한 적극적 대응을 강조한 셈이다. 그렇다면 실제 고객과 대면 영업을 하는 신한은행이나 신한금융투자에서는 어떤 변화를 보이고 있을까.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난해부터 일어난 '라임 사태'에 대한 방안은 내부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해 들었다. 현재 본사 차원에서는 사후 자산관리를 철저히 하는 방향에 맞춰 내부 평가 체계를 바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투자상품 사태를 자성의 계기로 삼아 매사 고객을 위한 것인지, 고객 피해는 없는지 면밀히 살피겠다”며 “고객 퍼스트 원칙 정신을 실천하겠다”는 조 회장의 주총 발언이 계열사의 변화로 연결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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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7
  • [JOB현장에선] 신한·우리·하나은행 ‘재택근무’한다는 데…프라이드 높은 대부분 금융맨에겐 ‘그림의 떡’
    코로나19 사태에 마스크를 끼고 일하는 시중은행 직원들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주요 대기업과 IT기업들이 재택근무를 시행하지만 사실은 재택근무가 ‘그림의 떡’인 직장인들이 더 많다. 경제적 기반이 취약한 중소기업들은 생존을 위해 전력투구 중이다. 일터가 집이냐 사무실이냐가 중요한 현안이 아니다. 때문에 코로나 19의 확산은 또 다른 양극화 현상을 낳고 있다는 지적이 만만치 않다.   중소기업 재직자인 A씨는 최근 기자와 만나 “대기업에 다니는 친구와 통화하다가 재택근무중이라는 말을 듣고 솔직히 소외감을 느꼈다”면서 “우리 회사 분위기는 당장 매출 감소에 전전긍긍하고 있고, 언제 암흑기가 끝날지 몰라 모두들 침통한 분위기이다”고 전했다.     대기업 직원못지 않은 프라이드 가진 ‘금융맨’들도 재택근무 소외지대   그러나 대기업 직장인 못지않게 직장에 대한 프라이드가 강한 금융맨들도 대부분 재택근무의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다. 왜 그럴까. 대면 영업을 해야하는 보험업 등을 제외한다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가장 적게 받는 산업이 금융업이라고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기술적 구조’에 있다.   시중은행 등을 포함한 주요 금융기업들은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로 인해 ‘망 분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네이버나 다음과 같은 공개된 포털을 사용해서 업무를 보는 게 아니다.  각 금융회사는 ‘폐쇄망’을 사용한다. 그래야 소비자의 개인정보 유출을 막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금융정보의 외부 유출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위, 코로나19 확산 막기위해 금융권 ‘망분리 예외조치’ 허용하고 재택근무 권고   따라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달 28일 국내외 금융회사에 코로나19 관련 비상 대응의 목적으로 망 분리 예외조치를 적용하며 금융권 재택근무를 권고했다.   망분리 원칙은 지난 2011년 농협 전산망 자료가 대규모로 손상되어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했던 전산망 마비 사태로 인해 도입됐으며, 금융회사에서는 의무적으로 내부망과 외부망을 완전히 분리해 사용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대응책으로 망분리 예외조치가 적용된 금융업계는 ‘VPN(Virtual Private Network : 가상사설망)’을 이용해 재택근무 시 외부 서버로도 원격 접속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내부통제 절차를 거치는 등 보안대책을 적용하여 해킹 및 정보유출에 대한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설명이다.     망분리 예외 조치 수용 어려운 금융권, 가상사설망(VPN) 보안성 의심   신한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 등 일부는 대체근무지 확보   하지만 금융권에서는 현실적으로 VPN을 이용해 재택근무를 하는 것은 어렵다는 분위기다. 망분리 예외조치가 취해진다 해도 전산이 복잡하고, 결제 시스템이나 개인정보 유출 등의 문제가 얽혀있어 개인 PC로 업무를 수행하기까지 많은 제약이 따른다. 또한 문서를 발송하기 위해서는 회사의 인가를 받아야 하는데 처리 과정에서 즉각적으로 처리하기가 힘들다.   현재 신한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 등 일부 기업에서는 대체근무지를 확보하고, 업무별 핵심인력을 분산배치 하는 순환·분산 근무 체제로 업무를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투자신탁운용·금융결제원 등 금융 지원 기관들은 재택근무(일부) 및 비상상황을 대비하여 24시간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통신업체 엘림넷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금융권에서 VPN 관련 서비스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 지난주와 이번 주 동안 많은 증권사, 자산운용사, 금융 공공기관에 VPN 서비스 적용이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금융권 내에서도 재택근무를 두고 논란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래픽=뉴스투데이]   재택근무? 꿈같은 얘기, 본사와 영업점 간 차별 존재   그러나 재택근무를 위한 금융위와 시중은행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장의 체감온도는 전혀 다르다.   “너 본점이야? 재택근무하는 영업점이 어딨어. 염장 지르냐?…   ”직장인 커뮤니티 앱인 블라인드에서는 이 같은 금융권 종사자들의 불만 아닌 불만이 심심치 않게 발견된다. 금융권은 재택근무를 하냐는 질문에 한 직원이 ‘우린 재택근무 한다’라는 댓글을 남긴 것이 본사와 영업점 간의 ‘차별’ 대응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현재 대부분 금융권도 본사 필수인력에 한해서만 분산·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어, 정작 많은 고객을 대면하는 영업점 직원에게 재택근무는 남의 얘기일 뿐이다.   은행 영업점 직원 B씨는 “VPN 시스템을 준비하는 것 같긴 한데, 실제로 이루어질 것 같지는 않다. 최근 다른 업계에서는 재택근무를 많이 시행해서 그런지 오히려 방문객이 늘어나 바빠졌다”고 말했다.   카드사 직원 C씨는 “회사 밖에서는 실질적으로 일할 수가 없으니 재택근무는 꿈도 못 꾼다. 상사가 ‘우리 부서는 재택근무 할 사람 없지? 없다고 위에 보고한다’라고 대놓고 눈치 준다. 아마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야만 재택근무를 할 것 같다”라며 심정을 전했다.   일부 영업점에서는 재택근무를 희망하는 직원에 대해 신청을 받긴 하나, 대상자는 임산부나 만성질환자로 제한되어있고 부서별 1명 정도만 가능하다는 한계점이 있다. 이는 코로나19 위험은 누구에게나 있지만, 재택근무 해당자는 한정적이라는 현실을 보여준다.
    • 굿잡뉴스
    • 직장인
    2020-03-08
  • [JOB談] 코로나19 재택근무는 낙원인가, 블라인드앱서 다양한 논쟁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재택근무를 도입하는 기업이 많아졌다. [사진캡쳐=한국경제TV]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집순이도 자발적일 때가 좋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젊은 직장인 사이에서 유행하는 말이다.    직장인의 꿈은 집에서 일하기이다. 출근시간에 쫓기면서 지옥철에 시달리지 않고 편한 옷차림으로 일상의 여유를 즐기면서 돈도 버는 모습은 상상만해도 풍요롭다. 하지만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인해 CJ그룹·SK그룹 삼성·LG(임산부 대상)등과 같은 대기업과 네이버·카카오 등의 주요  IT 기업은 물론 벤처기업들도 재택근무 대열에 합류하고 있는 요즘, 약간 다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앱을 살펴보면, 재택근무 중인 직장인들의 반응은 천차만별이다. 재택근무의 여유로움을 과시하는 의견과 일터로서의 집은 당초 생각처럼 ‘낙원’은 아니라는 주장 등이 맞서 있다.  대기업과 일류 IT기업 중심의 재택근무 풍속도 VS. 중소기업은 소외   “아직도 재택근무 안하는 회사 있어?” VS. “단어자체가 허황된 사치”  물론 재택근무에 대한 자부심을 은근히 드러내는 사람도 있다. A씨는 “아직도 재택근무를 안하는 회사가 있어?”라고 반문했다. 재택근무가 주로 대기업이나 판교에 소재한 일류 IT기업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현실을 의식한 발언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코로나 19는 한국사회의 ‘부익부 빈익빈’현상을 새로운 각도에서 드러내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될 정도이다. 대부분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나 임직원들은 생존위기에 처해있다. 재택근무라는 단어는 ‘남의 나라’소식일뿐이다.   중소기업중앙회가 국내 3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난달 25∼26일 실시한 ‘코로나19 관련 중소기업 경영실태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70.3%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상 타격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 중소기업 임원은 5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회사 문을 닫을지 걱정해야 하는 판국에 집에서 근무할지 여부를 따지는 것은 ‘허황된 사치’이다”면서 “자고로 큰 재앙이 오면 부자들은 여유를 갖고 버틸 수 있지만 서민들은 생과 사를 오가게 되는 것 아니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재택근무 시스템 마련한 회사측 역량에 대해 은근한 자부심 드러내   개별기업의 대응을 넘어서는 코로나 19 극복과정이라는 인식도 나타나   B씨는 “이번 회사에서 재택근무를 할 수 있게끔 시스템을 마련했다는 거 자체가 놀랍다. 남의 얘기인 줄만 알았는데 이런 비상근무체제를 준비한 직원들에게 박수를 쳐 주고 싶다. 이번 기회에 비상상황에 재택근무를 할 수 있게끔 더 체계적으로 시스템을 정비하고 확대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집에서 일을 해도 업무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회사측이 체계적으로 사전준비를 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B씨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재택근무가 회사 경영에 지장을 주지 않으려면 해당 기업의 전반적 역량이 뒷받침돼야 하는 셈이다.    C씨는 “최근 마스크 구하는 것도 하늘의 별따기고 출퇴근길엔 많은 사람들과 접촉해서 불안했는데 재택근무를 하게 돼서 좋다. 밥을 같이 먹거나 기침을 하는 것만으로도 코로나19가 퍼지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전반적으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도 재택근무가 더 많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재택근무가 개별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코로나 19에 대처하는 한국사회 전체의 문제라는 인식인 셈이다. 즉 재택근무가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쳐 코로나 19를 극복하는 과정이라고 본 것이다.    재택근무로 인해 근무시간의 경계가 없어지며 연장근무를 하고 있다는 게시글이 올라오고 있다. [사진제공=블라인드]   퇴근시간에 로그아웃 못하게 막는 ‘구태’ 팀장들도 나와  반면에 재택근무에 대한 불만도 발견된다.    D씨는 “재택근무를 하니 출퇴근의 경계가 없어져서 근무 이외 시간이나 주말에도 업무를 하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사내 메신저를 이용하는데 퇴근시간에 로그아웃을 하려고 해도 팀장님이나 부장님이 눈치를 주셔서 항시 대기하고 있다. 오히려 근무시간이 연장되니 스트레스 받는다.” 주 52시간 근무제가 재택근무를 계기로 흔들리고 있다는 불만을 토로하는 모습이다.  팀장이나 부장이 재택근무로 인해 업무성과가 떨어질 것을 걱정해서 팀원들을 불필요하게 닥달하는 구태가 되풀이 된다고 볼 수 있다.   말 한마디면 끝날 일에 장문의 메시지 보내, 쌓여가는 업무   한 기업의 마케팅 부서에서 일하고 있는 E씨는 재택근무가 답답하기만 하다. 지난 2월 중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했던 때부터 재택근무를 했던 그는 업무 처리가 늦어지며 쌓여가는 일에 한숨만 내쉰다.    E씨는 “처음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재택근무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단순히 회사에 가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너무 좋았다. 그런데 재택근무를 하다 보니 업무 진행 속도가 너무 느리고 각자 업무 분담이 잘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블라인드 어플 내에 재택근무로 인해 점심약속이 취소됐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사진캡쳐=블라인드]   특히 메신저를 통해 팀원들과 업무를 처리하고 있는데, 한두 마디 말로 해결될 일을 장문의 메시지나 메일로 전달해야 하니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거래처와의 약속도 줄줄이 취소되는 바람에 준비했던 프로젝트가 미뤄지고 있어서 큰 고민이다. E씨는 “원래는 2월 말까지만 재택근무를 하기로 했는데, 회사에서 기한을 연장한다고 지침이 내려왔다. 우리 같은 경우는 팀 단위로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편이라 의사소통이 어려운 점이 힘들다”고 말했다. 코로나19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람 간의 접촉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업무 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어 오히려 회사에 가고 싶어하는 역설적인 현상도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카페로 출근하다보니 재택근무 취지 흐려?    카페에서 공부하는 데 익숙한 청년세대의 경우 재택근무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도 적지 않다. 대학시절부터 집이나 도서관보다는 스타벅스 등과 같은 카페에서 공부하는 데 길들여진 90년대 생은 집에서 업무 효율이 오르지 않자 인근의 카페를 찾는 경우가 발생한다.    모 IT기업 직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고등학교 시절에 수능과 내신을 대비할 때부터 동네의 카페에서 공부하는 게 습관이 됐다”면서 “며칠전부터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데 작업 능률이 오르지 않아 동네의 단골 카페에서 일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래도 상사의 구속을 받지 않아서 마음이 편하기는 하지만, 좁은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과 어울린다고 생각하면 회사 사무실이 더 안전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면서 “내가 재택근무의 취지를 흐리는 느낌”이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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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종원 기업은행장의 딜레마]② 정부의 '직무급제' 드라이브와 노조 반대 절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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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자기자본 상위 20개 증권사의 최고경영자(CEO) 중 절반이 올 1분기에 임기가 만료된다.[사진제공=연합뉴스]현대차증권, 재무전문가 최병철 현대차 부사장 신임대표에 선임교보증권 김해준 대표이사·박봉권 부사장 각자 대표 체제 예상[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국내 상위 20개 증권사 중 10곳의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3월 임기가 만료되는 가운데 연말연초에 대신·교보·현대차증권 등 일부 증권사의 CEO가 교체되면서 이들의 경영전략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6년부터 현대차증권을 이끌어온 이용배 사장에 이어 최병철 현대자동차 부사장이 신임 대표에 선임됐다. 최병철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과 더불어 현대차증권 대표이사에 선임된 것이다. 최 사장은 현대자동차에서 재경본부장을, 현대모비스에서 재경본부장 및 재경실장 등을 역임하며 재무 분야 전문성과 금융시장 네트워크 등을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전임자인 이용배 사장은 취임 이후 현대차증권의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현대차증권의 수익성과 재무건정성을 개선했던 인물이다. 따라서 이번 인사는 이 사장에 이어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고려하고, 적극적 리스크 관리 등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재무 전문가'를 등용한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신증권의 나재철 대표이사(왼쪽)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 오익근 부사장(오른쪽)이 대표 직무대행으로 선임됐다. [사진제공=연합뉴스]대신증권의 나재철 사장이 제5대 금융투자협회장으로 선임되면서 그 뒤를 오익근 부사장이 잇게 됐다. 오 부사장은 지난달 27일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직 공백을 메꾸기 위해 대표 직무대행으로 선임됐다. 대신증권은 올해 3월에 있을 주주총회에서 오 부사장을 대표로 정식 임명할 예정이다.대신증권 공채로 입사한 오 부사장은 32여년 동안 지점 영업, 마케팅, 인사, 투자위험관리, 기업금융(IB) 등 증권업의 전반적인 부문에서 경험을 쌓았고, 업무 추진 능력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대신증권은 지난해부터 기업공개(IPO) 부문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중견·중소기업 상장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오 부사장 역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공개 부문에 더욱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또 교보증권은 최근 박봉권 교보생명 부사장을 각자 대표로 내정했다. 김해준 대표 역시 연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교보증권이 올해부터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는 것이 금융 투자업계의 의견이다. 올해 3월에 있을 주주총회에서 김 대표의 연임 확정 여부에 따라 각자 대표 체제로의 전환이 결정된다.각자 대표 체제로의 전환은 최근 증권사 규모가 점차 커지고 사업분야가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에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하고 각 사업 부문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보증권이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된다면 박 부사장은 교보생명에서 투자사업본부장, 자산운용담당을 역임했던 만큼 IB 분야를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아직 CEO의 연임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기업들도 있지만, 최근 CEO 역시 관련 업무에 대해 오랜 경험과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경영 환경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에 영업 실적에 따라 연임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 증권업계는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고객 중시, 디지털 경쟁을 위한 역량 강화 그리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경영방식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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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인
    202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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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 건전성 관리’ 바젤Ⅲ 도입에 주담대 축소 논란 불거진 까닭은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은행의 위기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바젤위원회가 권고한 은행의 위험가중자산 산출 방식에 대한 개편안인 바젤Ⅲ ‘최종안’이 2분기부터 일부 시행된다. 이에 시중 주요 은행들은 자본규제를 강화를 통해, 선제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최종안에는 중소기업 대출의 위험가중치와 기업대출 부도 시 손실률을 낮추는 내용이 담겨 있어 은행들이 가계대출 규모를 줄이고 기업 대출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주택담보대출이나 가게 대출을 줄이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금융위원회는 잘못된 정보라며, 재빠른 진화에 나섰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오는 2분기부터 은행의 자본규제를 강화하는 ‘바젤Ⅲ 최종안’ 중 신용리스크 산출 방식 개편방안이 조기 시행됨에 따라 부동산시장에서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나 중도금 집단대출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올해 6월 말부터 ‘바젤Ⅲ 최종안’이 일부 시행됨에 따라, 시중 주요 은행들도 하나둘 신용리스크 관리에 나서는 분위기다. 신한은행은 최근 바젤Ⅲ에 대비해 ‘시장리스크 규제체계(FRTB)관리를 위한 시스템’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우리은행은 2018년부터 시장리스크 규제체계 대응 시스템 설계에 착수, 시행에 나서고 있다. 바젤Ⅲ는 은행의 위기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3년 국내에 도입된 국제적인 은행 건전성 규제다. 바젤Ⅲ는 바젤위원회가 권고한 은행의 위험가중자산 산출 방식에 대한 개편안으로 기본적으로 신용·시장·운영·금리·유동성 등 5가지로 분류한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세부적으로 필요한 자본량을 산출하고 규제수준에 맞추고 있다. 5가지 리스크 중 가장 비중이 큰 것은 시장 리스크이다. 다만 이번 개편안에는 중소기업 대출의 위험가중치와 일부 기업대출의 부도 시 손실률을 낮추는 내용이 담겨있어 가계대출 규모를 줄이고 기업대출을 늘릴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는 현재 국내 주요 은행들의 건전성 지표라 할 수 있는 국제결제은행(BIS) 자본비율을 비롯해 대출 연체율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달 국내은행들의 BIS 자기자본비율은 5년 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있다. 이에 주담대의 문턱이 높아질 것이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BIS는 은행의 위험자산 대비 자기자본비율이며, 은행의 ‘자기자본’을 ‘위험가중자산’으로 나눠 산출한다. 따라서 BIS 비율을 높이기 위해선 자기자본을 늘리거나, 위험가중자산(은행의 신용·운영·시장리스크의 합산 값)인 신용 리스크를 줄이면 된다. 지난 국내 주요 은행의 1분기 BIS 비율은 신한은행이 15.5%, 국민은행 15.0%, 하나은행 15.68%, 우리은행 14.8% 등이다. 이는 지난해 말의 신한은행 15.91%, 국민은행 15.85%, 하나은행 16.12%, 우리은행 15.38% 등과 비교하면 0.37~0.85%포인트(p) 줄어든 수치다. 이처럼 주요 은행의 BIS 비율이 하락한 이유는 대출 자산이 단기간에 불어나면서 위험 가중자산(RWA)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국민·하나·우리은행 등 주요 4대 은행의 4월 말 개인·중소기업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지난 3월 말에 비해 모두 상승했으며 가계 대출 연체는 은행별로 0.01~0.02%p 증가했다. 금융당국은 바젤Ⅲ가 시행되면 은행의 BIS비율이 1~4%p 이상 상승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기업자금 공급 규모를 확대할 수 있는 자본 여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오는 6월부터 바젤Ⅲ 최종안이 시행되면 9억원 이하 아파트를 분양받을 경우,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하게 된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즉, 바젤Ⅲ 최종안이 도입되면 기업대출 부문의 위험가중치가 완화되는 만큼, 은행들은 주택담보대출이나 집단대출과 같은 가계 대출 규모를 줄이고 기업 대출을 늘릴 것이라는 말이다. 바젤Ⅲ 최종안에는 기업 대출 중 무담보대출과 부동산담보대출의 부도 시 손실률(LGD)을 각각 45%에서 40%로, 35%에서 20%로 하향 조정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한 은행의 BIS 산출방법이 표준방법일 경우, 신용등급이 없는 중소기업 대출에 대한 위험가중치를 기존 100%에서 85%로 하향 조정해 중소기업 대출 시 은행의 자본부담이 줄이도록 했다. 반면 가계대출 부문에서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상환 재원에 따라 위험가중치를 차등화하는 방안이 도입된다. 기존 주거용 주담대를 받을 때, 적용된 위험가중치 35%는 LTV에 따라 주거용일 경우 20~105%의 위험가중치가 적용된다. 대출상환 재원이 주택담보물의 리스료, 임대료, 부동산 매각자금 등에 의존할 경우 적격요건 미충족 시 150%의 위험가중치가 적용된다. 이에 대해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바젤Ⅲ는 최종안 중 기업 대출 관련된 규제가 완화되는 부분이 조기 시행되는 것뿐이며, 부동산 담보 대출의 위험가중치 차등화 규제도 LTV에 따라 BIS 비율의 상승요인과 하락요인이 모두 있기 때문에 은행들이 가계대출을 줄인다고 보기 어렵다”고 전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코로나19사태로 인해 가계·기업대출 수요가 급증해 BIS 자기자본비율이 떨어졌지만 이는 환경적인 영향이 크다”며 “오히려 바젤Ⅲ 최종안 중 운영리스크 규제 개편안 도입은 2022년에서 2023년으로 연장돼 은행들의 리스크 관리에 여유가 생겼다”고 전했다. 이어 “바젤Ⅲ가 조기 시행되며 가계대출을 줄인다는 것은 항간의 소문일뿐 전혀 사실이 아니며, 기존에도 이미 바젤Ⅲ의 적용 하에서 리스크 관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우선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 및 기업에 자금공급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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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9
  • 시중은행, 개점휴업했던 해외 IB 사업 시동 건다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실사가 어려워짐에 따라, 해외 투자은행(IB) 사업이 투자할 곳을 찾지 못하고 개점휴업 상태인 가운데 최근 미국과 유럽의 봉쇄조치가 풀리자 국내 은행들이 IB사업에 시동을 걸고 있다. 이는 해외 투자가 쉬운 것은 아니지만, 해외 IB 데스크를 활용하면 정보수집이나 투자대상에 대한 자료를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를 통해 꽉 막힌 IB 부문의 활로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국내 주요 은행들이 IB 부문 강화를 위해 조직 개편은 물론, 인력 채용에 나서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라는 장애물에 국내은행들의 해외 IB 사업이 어려워져, 국내은행들은 기존에 해외에 진출한 IB 데스크를 통해 현지 네트워크와의 소통에 주력하며 기회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사진제공=픽사베이] 저금리가 지속되며 금리 차에 따른 수입인 예대마진이 감소하자, 국내 주요 은행들은 가계 대출을 통해 수익을 올리던 전통적 방식에서 벗어나 비이자 부문의 수익을 높이기 위해 IB 사업에 을 집중해왔다. 실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최근 소상공인의 대출은 급증했지만 올해 1분기 국내 은행의 이자 이익은 10조1000억원에 그쳤을 뿐이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0.2%인 229억원이 감소한 수치다. 이에 비해 올해 1분기 IB 사업이 포함된 비이자 부분의 수익은 1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3억원이 줄었을 뿐이다. 이에 금융권에서는 코로나19의 여파에도, 지난해 사업의 영향으로 이익 하락을 방어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국내 은행들이 IB 분야에서 금융 주선 업무나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진행하며 성과를 올렸기 때문이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11월, 베트남 민영항공사 비엣젯(Vietjet)과 에어버스321 10대를 구입할 수 있는 1억4000만달러 규모의 금융 주선 업무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하나은행은 중국공상은행(ICBC) 항공기 리스 자산 매각 거래에서 주선권을 확보해 30억원의 비이자이익을 거두었으며, 총 10건의 신규 계약을 주선했다. 신한은행은 홍콩 금융시장의 주류에 합류하기 위해 홍콩에 지점을 설립한 후, 홍콩 부동산 포트폴리오에 참여하거나 자체 심사역을 통해, 2000만달러 이하의 대출 건에 대해 현지 지점 자체 전결로 사업에 뛰어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처럼 성과를 내던 해외 IB 사업은 올해 코로나19라는 장애물을 만나면서 잠시 걸음을 멈춰야 했다. 해외 출장이 금지되고 프로젝트가 멈춰서면서 해외 IB 사업은 어려워진 것이다. 이에 국내 은행들은 기존에 해외에 진출한 IB 데스크를 통해 현지 네트워크와의 소통에 주력하며 기회를 잡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시중 은행들은 IB 부문 조직 개편은 물론, 인력 채용에 나서고 있다. IB 데스크는 해외의 현지에서 일어나는 주요 IB 사업에 대한 정보를 취합하고, 진행하는 하나의 창구를 일컫는다. 우리은행은 2017년 하반기부터 뉴욕·런던·시드니·싱가포르 등, 금융 중심지에 IB 데스크를 설치했으며 최근에는 베트남의 호치민과 인도 뭄바이에 IB 데스크를 구축했다. 또한 하나은행은 뉴욕·런던·시드니에, 신한은행은 뉴욕·동경·호치민에, KB국민은행은 뉴욕·런던·도쿄·홍콩에 IB 데스크를 설치했다. 이처럼 해외 IB 데스크를 설치한 덕에 KB국민은행은 코로나19가 잠시 소강상태를 맞은 지난달 말과 이달, IB 부문 거래를 바로 재개할 수 있었다.   KB국민은행은 12일, 캐나다에서 약 2097억원 규모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PF 선순위대출과 관련한 금융약정을 체결했다. 또한 지난 4월 말에는 아랍에미리트의 플랜트 프로젝트에 약 1230억원 규모의 에쿼티브릿지론(Equity Bridge Loan) 금융약정을 체결했다. 이에 대해 KB국민은행 관계자는 “IB 사업은 수수료 비율이 낮아도 금액이 커 새로운 수익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보통 북미나 유럽권에는 대형 플레이어가 IB 시장을 선점하고 있어 진입이 쉽지 않지만 지속적인 트랙 레코드(실적)를 통해 경쟁력을 쌓은 후,  더 큰 시장으로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직까지 추가적인 IB 데스크 설립 계획은 없지만,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적극적으로 해외 IB 사업에 뛰어들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 같은 흐름에 국내 은행들도 IB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 개편과 인력 채용에 나서고 있다. KB국민은행은 기존의 기업금융그룹을 CIB(Corporate·Investment Banking) 그룹으로 개편하고, 업무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IB 사업본부와 글로벌본부로 이분화했다. 또한 해외 인프라 투자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금융부에서 담당한 업무를 분리, 인프라금융부를 신설했다. KEB하나은행은 조직 개편을 통해, IB 사업단에 해외 인프라·부동산 투자·프로젝트 금융 등을 담당하는 ‘글로벌IB 금융부’를 신설했다. 우리은행은 권광석 행장 취임 후 조직 개편을 통해 ‘PIB(PB+IB) 비즈니스 추진 태스크포스팀(TFT)’이 출범했다. 또한 신한은행은 지난해 말 PB와 IB를 결합한 ‘PIB센터’를 개설했다. 더욱이 시중 은행들은 코로나19로 인해 공개 채용을 미루고 있지만, IB 부문은 꾸준히 수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올해 처음으로 IB 부문 수시 채용을 도입했다. 지난해부터 일부 전문 분야에 수시 채용을 도입한 신한은행은 올해 상반기 공개 채용을 미루는 대신 IB 분야의 수시 채용 공고를 냈다. 이에 대해 시중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은행권의 영업 환경이 비대면으로 변한 것이 공개 채용이 미뤄진 이유 중 하나”라며 “이에 디지털 분야나 IB 부문에서의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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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8
  • 금융권 판도 뒤흔들 마이데이터 사업, 맞춤형 금융서비스시대 연다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데이터3법의 발효를 앞두고 금융권은 물론 통신사와 핀테크 업체들까지 마이데이터(My Data) 사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마이데이터 사업은 공공기관과 금융권에 흩어진 개인 정보의 주권을 개인에게 돌려주는 것으로, 데이터 3법이 시행되면 개인의 가명정보를 이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권과 핀테크 업체들이 이 사업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개인의 예적금, 카드, 보험 등의 정보를 분석해 가장 적절한 금융상품을 추천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금융사와 통신사는 물론 핀테크 업체들이 협업을 통해,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고 있어 축적된 금융거래 데이터를 이용한 맞춤형 서비스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마이데이터(My Data)란 개인이 자신의 정보를 적극적으로 관리 및 통제하고, 이를 신용이나 자산관리 등의 부문에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사진제공=픽사베이] 오는 8월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이 시행되면 개인의 가명정보를 이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즉 은행이나 카드사 등 금융회사에 저장된 고객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에 은행들은 물론 데이터 사업에 강점을 지닌 핀테크 기업과 통신들까지 마이데이터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나서고 있다. 또한 금융회사가 아니라 해도 당국의 인허가를 거쳐 데이터를 이용한 금융업을 겸업할 수 있게 된다.   마이데이터란 개인이 자신의 정보를 적극적으로 관리 및 통제하고, 이를 신용이나 자산관리와 같은 부문에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고객들은 자신의 신용정보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금융기관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상품을 추천받을 수도 있다.   따라서 고객의 데이터를 많이 확보하고 있는 곳이 유리하다. 이에 금융사와 통신사들은 시장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독자적인 시스템 개발에 나서고 있다. 더욱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금융거래가 널리 퍼지면서 마이데이터 사업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일 ‘마이데이터 라이선스 준비 태스크포스팀(TFT)’을 출범하고 마이데이터 사업의 전략과 시장 진출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한은행 역시 마이데이터 사업의 확장을 위해 신한금융그룹 계열사 내에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데이터혁신추진단’를 꾸렸다. 이를 통해 지난달에는 시중 은행 최초로 ‘데이터 기반 자문 및 판매 서비스업’을 시작했다. 데이터 3법 중 신용정보법이 개정되면 금융 소비자는 흩어져 있는 개인신용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이처럼 시중 은행들이 마이데이터 사업에 적극적인 이유는 금융권의 새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이데이터 사업은 다양한 정보를 통합조회하거나 관리할 수 있다. 따라서 소비자는 다양한 데이터를 통해 상품을 쉽게 비교할 수 있다.   즉 은행이 아닌 타 업종의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에게 더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자사의 데이터 역시 시장에 개방되기에 위기로 작용할 수도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산업은 기존 금융회사의 데이터 독점 약화 등 위기요인인 측면도 존재하지만 코로나19로 비대면 금융거래 수요가 증가하는 등 급변하는 금융시장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새로운 기회로도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방대한 고객 정보를 지닌 은행과 데이터 사업에 강점을 가진 핀테크(Fintech) 업체 간의 협업을 통한 상품 개발도 눈에 띈다. 금융업계에서는 핀테크 업체와의 협업이 필요한 이유로 방대한 양의 고객 정보를 빠르고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꼽는다.   KB금융그룹은 25일 ‘아마존 웹서비스(AWS)’와의 협업을 통해, 금융 클라우드 이용을 위한 금융보안원의 안전성 평가를 완료했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면, 개인용 PC나 스마트폰의 내부 저장공간이 아닌 외부 클라우드 서버에 정보를 저장해 이용할 수 있다. 따라서 마이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KB금융그룹은 클라우드 금융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그룹 차원에서 마이데이터 사업 대응전략 프로젝트를 발의하고, 외부 컨설팅사를 선정해 오는 8월까지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언택트 서비스 확산으로 내·외부 전문가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마이데이터 사업을 통해 고객 중심 데이터 플랫폼 기반 상품·서비스 차별화를 이룰 것”이라며 “데이터의 개방성이 높아지면 고객에게는 금융 거래 이용 시 효용 증대를 기업에겐 혁신상품과 서비스 제공에 있어 효율성을 제고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는 마이데이터 사업 허가를 위해 대행업체 선정작업에 착수했다. KB국민카드는 평균 6000만 건이 넘는 결제 정보를 처리하는 카드사로써, 마마이데이터 사업이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익원 감소를 어느 정도 커버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페이·핀크·토스도 마이데이터 사업에 주목하며 기존 금융업계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핀테크 업체는 마이데이터 사업을 통해, 개인의 예·적금이나 카드, 보험 등의 정보를 분석해 가장 적정한 대출 상품을 추천 및 투자 자문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 합작회사인 핀크는 협업을 통해 SK텔레콤은 ICT 경쟁력을, 하나금융은 금융 서비스 경쟁력을 보완하고 있다.   핀테크 업체의 한 관계자는 “아직 마이데이터 사업이 시행되기 전이라 구체적인 기대 이익을 설명하긴 이르지만 대출 상품을 추천하는 혁신금융서비스나 간편결제 서비스 등 기존 금융권과의 협업을 통해 금융거래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어, 앞으로 데이터를 이용해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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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6
  • 공인인증서 폐지에 뜨는 카카오페이와 패스, 민간 인증서비스 시장 점령할까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공인인증서의 폐지를 뼈대로 한 전자서명법 개정안이 지난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다양한 모바일 인증이나 생체 인증, 블록체인 인증 같은 차세대 인증 방식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공인인증서를 대신할 디지털 인증 방식을 두고 경쟁을 펼칠 민간 인증서비스 업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공인인증서 폐지에 따라 당분간은 카카오페이와 패스(PASS)가 인증서비스 시장에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은행연합회가 개발한 ‘뱅크사인’ 역시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인증서 사용이 송금이나 물품 결제에 몰려 있는 만큼, 인증서비스 시장이 예상보다 작아질 것이란 예측도 나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전자서명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오는 11월 공인인증서 제도가 21년 만에 폐지된다. 이에 금융권은 대체 인증서비스 이용 가능한 제휴처를 늘리는 등 인증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사진제공=연합뉴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공인인증서를 폐지하는 내용의 전자서명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기존 공인인증서의 ‘공인’이라는 독점적 지위가 사라지게 됐다. 금융권은 지난 2015년부터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인증서비스를 도입해왔다.   이는 공인인증서를 통해 본인 인증을 거치는 것이 복잡하고 1년 단위로 재발급을 받아야 하는 등 번거로움이 많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공인인증서의 비밀번호를 잊은 경우, 은행을 찾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에 은행과 카드사들은 2015년 말, 생체 인증이나 IC 태깅과 같은 인증서비스를 도입했다. 신한·우리·농협은행은 자사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손바닥 정맥이나, 지문과 같은 생체 인증을 통해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카드사 중에서는 신한카드가 IC카드에 등록된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근거리 무선통신(Near Field Communication, NFC)을 이용해 기기로 전송하는 IC 태깅 인증서비스를 도입했다. 또한 국민·롯데·하나카드 등, 총 7개 카드사는 2017년부터 신용카드를 통해 본인확인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서비스는 공인인증서 없이 본인 소유의 카드나 신체를 이용해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다. 하지만 개인 정보 유출의 위험과 주요 공공기관에서 이용할 수 없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 이 때문에 민간 인증서에 비해 공인인증서의 비용이 증가했던 것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공인인증서 발급은 2015년 3387만 건에서 2019년에는 4198만 건으로 증가했으며 지난 4월에는 4418만 건을 넘었다.   하지만 이번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민간 인증서도 법적 효력을 갖게 되는 만큼, 660억원 규모의 국내 인증시장을 놓고 금융권도 대체 인증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 거래 시 모바일에서 지문이나 홍채 인증서비스 이용은 꽤 증가한 편이지만, 여전히 ATM의 생체 인증서비스의 이용은 적은 편”이라며 “공인인증서에 밀려 서비스 이용자가 적다 보니 신용카드로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는 방법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전자서명법 개정에 따라, 민간 인증서 시장은 카카오페이와 패스가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공인인증서의 빈자리를 채울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카카오페이 인증은 2017년 6월 출시됐으며, 1000만명이 넘는 이들이 이용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의 가장 큰 장점은 프로그램 설치 없이 카카오톡을 통해 인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패스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의 이동통신 3사와 핀테크 보안기업인 ‘아톤’이 공동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패스의 장점은 본인인증 앱 실행 후, 6자리의 핀 번호나 생체인증을 통해 곧바로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패스는 본인 인증 시 개인정보를 입력할 필요가 없어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유효 기간이 3년으로 긴 편이다.   이외에 전국은행연합회와 삼성SDS가 주도해 2018년 만든 뱅크사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뱅크사인은 16개 회원사 은행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타행 인증서 등록과정이 없다는 게 가장 큰 장점으로, 위조나 변조 문제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여러 은행에서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뱅크사인은 현재 이용자는 30만명 정도다.   금융권 관계자들은 660억원 규모의 국내 전자서명 시장을 놓고 이용자 수가 가장 많고 인증이 가능한 카카오페이와 6자리의 핀 번호나 생체인증을 통해 곧바로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패스가 공인인증서의 자리를 대신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공인인증서 폐지가 금융 업무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은행들이 자체 인증 서비스를 확대함에 따라, 은행이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어지간한 은행업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금융업무의 대부분이 송금이나 상품 결제인 만큼, 굳이 인증을 받지 않아도 업무가 가능하다.   대표적인 곳이 신한은행과 극민은행이다. 신한은행은 자신의 스마트폰에서 앱을 실행해 송금 대상과 계좌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공인인증서를 통한 인증 절차 없이 이체가 가능한 ‘바로이체’ 서비스를 도입했다. 또한 KB국민은행은 지난해 모바일 인증서를 통해 공인인증서가 없어도 대부분의 금융업무를 볼 수 있는 ‘KB모바일인증서’를 출시했다.   이에 시중의 한 은행 관계자는 “11월 이후 대체 인증서의 사용 범위가 확대되면 송금이나 결제와 같은 간단한 서비스 외에 예금이나 대출, 투자와 같은 부분에서도 편안한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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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5
  • 코로나란 거대 폭탄에 상처 입은 증권사들, 2분기 약진 발판은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선언이란 전 세계적인 악재로 증권사들의 올해 1분기 수익구조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 증권사들의 수익을 이끌었던 투자은행(IB) 부문과 트레이딩(Trading) 부문이 손실을 기록하며 실적 하락을 이끈데 비해,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거래가 증가함에 따라 수탁수수료 수익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이에 1분기 마이너스 성적표를 극복하기 위해선 IB와 트레이딩, 자기자본투자(PI) 부문의 리스크 관리는 물론 ELS 관련 신상품 출시와 같은 수익원 다변화가 중요해졌다. 더불어 2분기 반등을 위한 증권사들의 행보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1분기 국내 증권사의 수탁 수수료 수입은 총 1조4341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의 9621억원에 비해 49.06%가 증가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그동안 증권사들은 수익의 다변화와 증시 변동성 따른 영향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IB 부문을 꾸준히 강화해 왔다. 전통적인 수익원이었던 거래 기반의 수탁수수료에 대한 비중을 낮춘 것이다. 이에 IB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져왔다.   하지만 올해 1분기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증권시장에 변화 조짐이 보이고 있다. 그간 두 차례 금융위기를 경험한 투자자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증시 변동성이 커지자, 대거 주식시장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이에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 거래가 증가하며, 거래를 중개하고 받는 수탁수수료 수익이 급증했다.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주요 증권사의 수탁 수수료 수입은 총 1조4341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의 9621억원에 비해 49.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수탁 수수료가 증가할 수 있었던 이유는 증권사들이 개인 투자자의 유치를 위해 현금 지급 이벤트나 자산관리 서비스를 앞 다퉈 제공했기 때문이다.   수탁 수수료 수익이 가장 많은 곳은 미래에셋대우로 올해 1분기 1432억2919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 1분기의 886억7901만원에 비해 61.54% 상승한 것이다. 미래에셋대우는 고객자산이 226조원에 달할 뿐 아니라, 리테일 부문 고액자산가가 15만명이 넘는 등, 탄탄한 투자자들을 기반으로 수탁 수수료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   삼성증권은 개인투자자들에게 프라이빗뱅커(PB)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며, 2019년 1분기 713억6041만원 대비 80.26%가 증가한 1286억3321만원의 수탁 수수료를 올렸다. 국내 증권사 수탁수수료 수익 현황 표. [표=뉴스투데이] 미래에셋대우에 비해서는 적지만 키움증권도 역시 100%가 넘는 수탁 수수료 수익을 올렸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1분기 529억3153만원의 수탁 수수료 수익을 올렸지만 올해 1분기에는 1225억6879만원의 수익을 올려 무려 131.56%나 증가했다.   이는 키움증권이 올해 1분기 다양한 고객 유치 이벤트를 통해, 지난해 1분기 신규 계좌 개설 수인 2127계좌에 비해, 4개 이상 늘어난 8999계좌로 늘리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증권사의 공격적인 고객 유치 경쟁으로 인해, 브로커리지에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크지 않다”며 “개인 투자자들이 급증하긴 했지만, 수탁 수수료 수익이 2배 이상 늘어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밝혔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최근 비대면 계좌 개설 시 현금을 지급하거나, 주식 계좌 옮기기 이벤트 등을 통해 고객 유치에 힘썼기 때문이다”며 “개인고객들이 주식투자 쪽에 몰리는 시장의 영향도 이번 실적 기여에 큰 부분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대우·삼성·키움증권 등은 수탁 수수료를 통해 실적을 올리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지만 미래에셋대우를 제외하고 올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대면접촉을 기피함에 따라 주력했던 IB 부문과 트레이딩 부문에서 큰 손실을 보며 실적 하락을 면치 못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대형증권사들의 당기순이익은 대신증권, 유진투자증권, 현대차증권을 제외하고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년 연속 업계 실적 선두를 달리던 한국투자증권은 2008년 이후 11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주가연계증권(ELS)와 파생결합증권(DLS) 등이 코로나19로 여파로 트레이딩 부문의 손실을 가져와 1분기 133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또한 삼성증권은 글로벌 주가지수의 급락과 자본시장의 흔들림으로 ELS 자체 헤지 부문에서 크게 손실이 발생해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1분기에 비해 86.85%가 감소한 154억원에 그쳤다. 반면 키움증권은 자기자본 투자(PI) 부문에서 발생한 손실로 1분기 순이익이 67억원에 그쳤다. ■2분기 증시 회복세 관건은  ‘트레이딩·IB·PI 관리’가 실적 방어의 열쇠 다행히 최근 코로나19 임상백신에 대한 긍정적 소식이 전해지면 글로벌 경기회복에 기대감이 높아지며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15%, 나스닥종합지수는 2.44%가 상승하는 등 글로벌 주식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증권업계는 코로나19의 여파로 2분기 실적은 1분기에 비해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주식, 채권, 선물 등의 거래를 중개하는 브로커리지 수입 증가와 더불어 트레이딩(금융상품 운용)과 PI 부문의 안정성 관리를 통해 영업이익 개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여파로 대면접촉 기피에 따라 IB의 실적이 감소하고 시장 변동성 확대로 PI나 트레이딩 부문에서 큰 손실을 봤지만, 글로벌 시장이 회복되면 손실의 폭은 줄어들 것”이라며 “현재 4월 이후 상품 운용 손실이 만회되고 있어서 자체헤지 등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브로커리지 부문에서도 비대면 상품의 개발을 통해 추가적인 수익 올리기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증권사들의 리스크 관리 역량에 따라 순이익 회복에도 차이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미래에셋대우의 경우, ELS 관련 자체헤지 비중이 낮고 운용손실 규모가 작고 유동성 이슈에서도 상대적으로 자유롭기에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ELS는 조기상환이 지연되고 있지만 헤지비용 자체는 1분기보다 줄어들고 WM·IB 등 나머지 부문에서 이익이 증가하고 있어 2분기에는 실적 정상화를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증권가에서는 코로나19 이후, 고객 유입으로 수익이 확대된 브로커리지 부문도 증권사의 장기적인 수익원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개인투자자들은 2분기에 들어선 후에도 증시에서 9조8956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으며, 증시 대기자금을 나타내는 투자자예탁금도 18일 기준으로 42조2716억원에 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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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1
  • 주담대 변동금리 역대 최저…변동·고정 놓고 행복한 고민?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5개월 연속 하락해 코픽스와 연동하는 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짐에 따라, 대출을 앞둔 소비자들은 변동금리냐, 고정금리냐를 놓고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시장금리가 떨어지면서 고정금리보다 변동금리가 더 높은 역전현상이 해소되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취급액 코픽스는 1.20%를, 신(新)잔액 코픽스는 1.31%를 기록해 지난 달 대비 각 0.06%(p), 0.07%(p)가 하락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일반적으로 주담대는 변동형보다 혼합형(고정형) 상품의 금리가 더 높다. 하지만 최근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은행채에 대한 수요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가격 상승(금리 하락)을 이끌어내 변동금리보다 고정금리가 낮은 주담대 ‘역전현상’이 발생했다.   그러나 코픽스의 지속적인 하락세에 주담대의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코픽스 연동형 금리 하단보다 높아짐에 따라, 고정금리로 주담대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대출 상품 갈아타기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역대 최저 수준의 변동형 주담대 금리로 인해, 소비자들은 자신에게 맞는 대출을 찾기 위해 주판알을 굴리게 된 것이다. 1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4월 신규 취급액 코픽스와 신(新)잔액 코픽스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20%로 3월 기준 1.26%에 비해 0.06%포인트(p) 하락했다. 코픽스는 올 1월 초 1.60%에서 5개월 연속 하락했고, 최근 10년 내 가장 낮은 금리로 떨어진 것이다. 또한 4월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1.31%로 같은 기간 1.38%에서 0.07%p가 떨어지며 지난해 7월 공시 이후, 연속 10개월째 하락 중인 모습을 보였다. 코픽스가 은행 주담대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만큼, 코픽스에 연동되는 은행권 주담대 금리도 역대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현재 가장 낮은 수준의 금리를 적용하는 곳은 NH농협은행으로 신규 코픽스 기준,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2.27~3.88%이다.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의 변동형 주담대의 금리는 각각 0.06%p 하락한 2.40~3.90%와 2.71~4.31%이다. 이처럼 변동형 주담대 금리가 역대 최저수준을 기록한 이유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p 인하했기 때문이다. 지난 3월, 한국은행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대응책으로 기준금리를 1.25%에서 0.75%로 낮췄다. 기준금리 인하로 은행의 예·적금 금리가 낮아지며, 이와 연동하는 코픽스 금리가 낮아진 것이다. 코픽스는 국내 은행이 매월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한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을 말한다. 이렇듯 변동형 주담대 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자,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받으려는 소비자들도 사이에선 변동금리를 적용할지, 고정금리를 적용할지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 금융채 5년물 금리가 기준인 혼합형(고정) 금리도 낮게 형성되고 있다. 현재 주요 시중은행의 혼합형 주담대 금리로는 △KB국민은행이 2.13~3.63% △농협은행 2.17~3.58% △하나은행 2.309~3.609% △신한은행 2.60~3.61% △우리은행 2.72~4.13% 등이다. 아직까지는 혼합형 상품의 금리가 변동형 상품보다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변동형 주담대 금리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어, 주택을 구입하려는 입장에선 어떤 금리로 대출을 받아야 할지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것이다. NH농협·신한·KB국민·하나·우리은행의 4월 말 기준, 주담대 잔액은 448조7894억원으로 지난달 444조1989억원에 비해 4조5905억원이 증가했다. 이는 2월의 주담대 증가 폭인 9563억원에 비해 무려 380%가 증가한 수치다. 이에 시중은행 관계자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시행되기 전에 계약을 한 뒤, 잔금을 치르기 위해 주담대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며 “주담대는 30년까지도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조건에 따라 이자 비용을 크게 아낄 수 있어, 자신에게 맞는 조건의 금리를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기존 고정금리를 적용받아 주담대를 이용하던 소비자들은 갈아타기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코로나19사태의 여파로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거론되는 데다, 당분간 초저금리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이 경우 변동형 금리가 유리하다. 특히 주담대는 3년이 지나면, 중도상환수수료 부담이 없어지기 때문에, 금리 갈아타기로 인한 추가적인 비용도 들지 않는다.   이에 기존 3%대 고정금리에서 벗어나 2%대 변동금리 주담대로 갈아타기하는 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으며, 외국계 은행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를 내세워 갈아타기 수요를 놓치지 않고 있다. 현재 스탠다드차타드(SC)제일은행과 한국씨티은행의 분할상환방식 주담대 평균금리는 각 2.61%, 2.60%이다. 더불어 은행의 주담대 고정금리 비중 역시 다소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 4월, 한국은행이 집계한 신규 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고정금리 비중은 43.4%로 전월대비 0.9%포인트 감소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최근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과 같은 공격적인 재정정책과 수출 부진으로 인해 추가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다”며 “이에 변동형 주담대 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주택담보대출비율(LTV)에 여력이 있다면, 갈아타는 것도 추가 비용을 아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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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0
  • 카드론 연체율 상승 우려에 카드사가 시기상조라고 주장하는 까닭은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코로나19의 여파로 급전 수요가 증가하면서 제1금융권에서 대출이 어려운 서민들이 정해진 한도 내에서 쉽게 돈을 빌려 쓸 수 있는 카드론에 몰림에 따라, 이로 인한 연체율 상승이 2분기 카드사들의 부실로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카드사들은 가계대출 총량규제와 레버리지 비율 한도라는 금융당국 규제 아래 카드론을 운영하고 있는데다, 연말에는 정해진 레버리지 규제에 맞출 수 밖에 없기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건전성 리스크를 거론하는 것이 시기상조라는 카드사들의 주장에 카드론 연체율 등과 관련한 논란은 잦아들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확산에 소비가 위축되며 국내 카드사의 올 1분기 실적 악화가 예상됐으나, 일찍이 시작된 가맹점 수수료 인하에 따라 영업 비용 절감과 카드 대출과 할부금융 등을 통해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사진제공=연합뉴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주요 7개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5216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4564억원을 기록한 것에 비해 14.2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카드는 지난해 1분기 240억3700만원을 기록한 것에 비해, 올해 1분기는 112.06%가 증가한 509억72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우리카드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감소를 해결하기 위해 채권 매각을 통한 일회성 이익과 해외사업환산 손익을 지난해 1분기 2억400만원에서 올해는 19억8800만원으로 증가시켰다. 현대카드는 카드사 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현대카드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약 781억원에 비해 15.5%가 늘어난 90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코스트코, 이베이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발행한 상업자 표시 전용카드(PLCC)의 효과를 톡톡히 본 셈이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 1분기 779억6600만원에서 올해 1분기는 820억9900만원, 하나카드는 지난해 1분기 182억3432만원에서 올해 1분기는 302억8823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KB국민카드는 자동차 할부를 통해 수익이 증대했으며 하나카드는 디지털 업무 방식 도입에 따른 비용 감소로 지난해보다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 이처럼 카드사의 카드론이 급등하게 된 것에는 코로나19의 영향이 크다. 카드론은 주로 신용등급이 낮은 중·저신용자가 이용한다. 카드론은 시중은행에 비해 금리가 3배가량 높지만, 대출 심사가 쉬워 카드만 있으면 손쉽게 급전을 빌릴 수 있다. 카드론의 평균금리가 14.06%에 달하는 것에 비해, 시중 주요 은행의 일반신용대출 평균금리는 4.29%로 약 3.27배나 높다.  이처럼 높은 금리에도 국내 주요 카드사의 카드론 취급 금액은 올해 1분기 총 12조107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3월 한 달 기준으론 4조3242억원을 기록해 2019년 1월 대비 25.6%가 급증했다. 지난 1월과 2월은 각각 3조9148억원, 3조8685억원을 기록해 2019년 1월의 3조8522억원과 2월의 3조3166억원에 비해 각각 1.6%와 16.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일각에선 카드사들이 영업비용 절감과 사업 다각화로 1분기 실적 방어에는 성공했지만, 카드론 급증에 따른 대출 부실과 연체율 상승에 따른 부실 문제로 인해 2분기에는 호실적이 어렵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이 심화된 2월 중순 카드사의 연체율은 0.2% 포인트(p) 가량 상승했지만, 카드사들의 지난해 말 연체율인 1.48%와 비교하면 카드론 연체율이 소폭 줄어들어 연체율로 인한 영향은 미미하다. 이에 대해 카드사 A씨는 “아무래도 코로나19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반화되면서 영업이 힘들어진 소상공인 등이 카드론에 의존했을 것”이라며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 대출상품이 마련됐지만, 신청이 몰리거나 조건이 맞지 않아 돈을 빌리지 못한 것도 카드론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런 우려에도 카드사들은 가계대출 증가율이 전년 대비 일정 수준 이상 늘어나지 못하도록 하는 가계대출 총량규제와 레버리지(자기자본 대비 총자산) 비율 한도라는 규제 아래 카드론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유동성 문제로 인한 자본 건전성을 우려하기에 시기상조란 입장이다. 2017년 도입된 가계대출 총량규제는 카드사의 가계대출 잔액 증가 폭을 전년 말 대비 7%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즉 지난해 한 카드사의 가계대출 영업액이 100억원이었을 경우, 올해는 107억원 이내에서 가계대출이 가능한 것이다. 또한 2012년 도입된 레버리지 비율 한도는 카드사의 대출 등 총자산이 자기자본의 6배를 넘지 못하게 하는 규제로, 이를 위반할 경우 초과액의 30% 이하 범위에서 과징금이 부과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코로나19의 피해 감소를 위한 대책의 하나로 카드사의 레버리지 배율 규제를 8배로 확대했지만, 7배 이상 도달 시 자기자본 감소행위를 제한하는 등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의 가중치를 각각 115%와 85%로 차등 적용하는 조건을 적용하는 등 카드사의 카드론 영업이 무제한으로 확대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카드사 관계자 B씨는 “아무래도 연말에 자기자본비율 및 대출 잔액 등에 대한 관리·감독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연초에는 카드론 비율이 늘어날 수 있다”며 “최근 코로나19라는 특수한 환경 때문에 카드론이 급증했지만, 연말이 되면 한도에 맞출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만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대다수 카드사의 이익이 큰 폭으로 하락했고, 카드이용도 줄어든 터라 당분간 카드사들이 수익 하락분을 카드 대출과 할부금융 등으로 만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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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9
  • 카드사·은행 참여 부진…금융데이터거래소, 존립 기반 ‘흔들’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오는 8월 데이터 3법 시행령 개정안의 정식 발효를 앞두고 카드사나 은행이 보유한 고객의 행동, 금융정보를 암호화해 사고팔 수 있는 ‘금융데이터거래소(FinDX)’가 지난 11일 출범했으나 판매 데이터의 선정과 가격 책정 등의 문제점을 드러내며 카드사와 은행의 참여가 부진, 존립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이에 금융당국은 카드사 등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데이터 이용자가 공급자에게 필요한 데이터를 요청할 수 있는 거래시스템 개발과 함께 유통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지만 정보 유출의 위험과 기존 데이터를 용도에 맞춰 재가공해야 하는 등의 문제점으로 시행착오가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금융보안원은 5월 11일 금융 분야에서의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금융데이터거래소를 출범하고 데이터 중개시스템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융보안원은 지난 11일 금융데이터거래소 오픈 행사를 열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금융데이터거래소는 데이터의 검색과 계약·결제·분석 등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데이터의 유통 절차와 기준, 가격 산정 등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발간했으며, 초기 거래 활성화를 위해 데이터 바우처도 지원할 예정이다. 금융데이터거래소는 공급자와 수요자를 잇는 플랫폼이라 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을 중심으로 판매 데이터를 등록하고 수요자는 데이터를 검색하고 샘플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으며 플랫폼 안에서 계약도 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데이터거래소에서 금융사들이 가진 데이터를 가공해 판매하고 구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통신·유통 등 일반 상거래 기업도 참여해 다양한 분야의 거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즉 서로 다른 산업 간에 데이터를 공유해, 새로운 상품과 연구 개발을 위한 결합을 지원하는 셈이다. 이에 많은 기업이 신사업 전개에 필요한 금융권의 다양한 데이터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며 은행과 카드사의 데이터 창고가 열리길 기대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카드사와 은행의 참여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 카드사 3곳, 은행 1곳 참여 불과…어떤 데이터 관심 있는지 파악할 방법 없어   지난 15일 기준 데이터 제공에 참여한 카드사는 신한·KB국민·삼성카드 단 3곳뿐이며 은행권에서는 신한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은행들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금융데이터거래소에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업은 총 40곳이 있는데, 데이터를 등록한 곳은 20곳에 불과하다. 데이터 거래량은 38건으로, 무료 데이터를 제외하면 15건의 실거래가 이루어졌다. 카드사에서는 유일하게 신한카드에서 총 11건의 데이터의 거래가 이뤄졌다. 이처럼 카드사나 은행이 데이터 제공에 주저하고 있는 이유는 제공할 데이터의 선정과 데이터의 가공, 그리고 가격 책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카드사가 데이터 거래소를 통해 데이터를 판매하기 위해선 축적된 데이터가 이용자가 원할만한 주제여야 하며, 이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가공해야 한다. 하지만 카드사나 은행들은 데이터를 원하는 기업들이 어떤 데이터에 관심 있는지 파악할 방법이 없으며 단지 보유한 데이터를 토대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 이는 카드사나 은행들이 데이터 판매를 위한 투자와 인력 투입을 주저하게 만드는 요소다. 더불어 데이터를 판매할 시 참고할만한 기준이 없다는 것도 문제다. 따라서 카드사가 데이터를 판매하기 위해선 이용자와 데이터를 활용할 범위와 항목, 사용 기간 등을 논의하고 이에 따라 가격을 조정해야 한다. 데이터 정보의 유출 위험도 문제다. 또한 데이터 구매자가 다른 용도로 이용할 경우, 이를 하나하나 파악할 수 없다는 것도 문제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지난 몇 년간 카드사들은 자력으로 데이터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쌓인 데이터는 회사 내부 시스템에서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이를 판매할 경우에는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가공해야 한다”며 “게다가 데이터거래소를 통해 거래할 시 적정 가격 기준이 없어 원하는 가격을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고 밝혔다. 이 같은 문제에 금융위원회는 데이터 이용자가 다수나 특정 공급자에게 필요한 데이터를 요청할 수 있는 거래 시스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수요자들이 어떤 정보를 원하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해, 카드사나 은행의 유입을 늘리겠다는 것이다. 또한 가격 책정 문제에 대해서는 데이터 상품 유형 및 활용사례, 데이터 표준화와 가격 산정, 유통 계약 시 고려할 사항을 담은 유통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개별 카드사와 데이터 이용자가 데이터를 거래할 시, 발생할 수 있는 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데이터를 거래소 내에서만 분석 및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다. 카드사에게 제공받은 데이터를 거래소 내에서 이용하고 결과만 이용자에게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를 구매한 이용자가 불법적으로 이를 이용하거나, 개인 정보가 노출되는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이제 막 출범해 등록된 상품이 대부분 과거 활용됐던 데이터나 보편적인 수요의 주제지만 추후 데이터 3법이 시행되면, 익명과 가명 정보를 이용해 데이터를 산출할 수 있는 만큼, 금융과 타 산업의 데이터를 결합할 수 있어 데이터거래소를 통해 산업 간 경계 없이 데이터거래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카드사 관계자 역시 “카드업계는 올 8월부터 시행예정인 데이터 3법 개정안을 토대로 기업의 신사업 컨설팅이나 기업 신용평가 사업 등의 새로운 데이터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금융 분야에서도 데이터를 이용한 산업이 발전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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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8
  •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디지털 혁신에 승부수 띄운다…‘Digital for Better Life’ 비전 선포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지난 15일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그룹 디지털 비전인 ‘Digital for Better Life’를 새롭게 선포하고, 권광석 우리은행장과 함께 이끄는 컨트롤타워 ‘디지털혁신위원회’를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손 회장은 이날 개최된 디지털비전 선포식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Untact) 바람은 일시적 트렌드가 아닌 새로운 표준이 됐다”며 “지금이 디지털 혁신의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5일 그룹 '디지털비전' 선포식 및 '디지털혁신위원회' 출범식을 진행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 회장(뒷줄 왼쪽부터 다섯번째)과 권광석 우리은행장(뒷줄 왼쪽부터 네번째)이 자회사 CEO로 구성된 디지털혁신위원회 위원 및 블루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우리금융그룹]   특히, 그룹 내에서 디지털 전략을 최우선으로 하고, 디지털에 그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Digital First, Change Everything’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새로운 경영 슬로건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그룹 경영협의회도 실시됐던 이날 손 회장은 자회사 CEO들과 함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초개인화 마케팅 방안 및 그룹 모바일플랫폼 체계 구축안 등 다양한 디지털 혁신 10대 과제를 선정하고, 그룹의 전산 자회사인 우리에프아이에스에서 구축 중인 그룹 공동 클라우드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손 회장은 핀테크 기업을 직접 인수하거나 타업종과 적극적인 디지털 협업을 추진하는 등 과감한 오픈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전략을 통해 외부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그룹 내 디지털 전문인력의 경쟁력에 그룹의 미래가 걸려있다는 판단하에 ICT 기업과 연계한 AI 전문가 양성 과정에 직원을 파견하는 등 내부 역량 강화 방안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혁신에 승부수를 띄운 우리금융그룹은 ‘디지털혁신위원회’를 즉각 출범시켜 손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산하에 권 행장을 총괄장으로 하는 ‘디지털혁신총괄’ 조직을 구성해 탑다운(Top-Down)식 리더십을 확보하는 동시에, 그룹사의 젊고 혁신적인 직원들로 구성된 ‘블루팀(BLUE Team)’을 참여시켜 급변하는 디지털 트렌드에 대응하는 현장주도(Bottom-up) 혁신체계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날 디지털 비전 선포식에서 ‘Digital for Better Life’라는 새로운 디지털 비전을 선포했다”며 “앞으로 우리금융그룹은 모바일 브랜드 WON을 중심으로 고객과 쌍방향으로 소통하고, 금융에 디지털 혁신을 입혀 고객의 일상에 행복을 드리는 금융그룹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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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7
  • 한국투자증권, 코로나19 여파로 1분기 적자전환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코로나19 사태’로 주가연계증권(ELS)이나 파생결합증권(DLS) 등의 금융상품 손실이 발생하며 올해 1분기에 적자 전환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손실 1338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1913억원으로 2008년 4분기 이후 45분기 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15일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손실 13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한국투자증권 적자전환의 주 요인으로는 기업금융과 해외시장 부문에서의 실적 하락을 꼽을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의 1분기 기업금융 부문은 1182억원(연결 세전 기준)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해외시장 부문에서는 별도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주가연계증권(ELS), 파생결합증권(DLS) 등의 파생상품이 해외 주요시장 증시 하락으로 인해 총 561억원의 평가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적자 발생의 주된 요인이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주요 증시 하락에 기인했다”며 “최근 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음에 따라 1분기 주된 적자요인이 파생상품 부문과 연결 손익으로 포함된 자회사 해외펀드 등의 평가손실이 크게 회복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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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5
  • ESG,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기업 유동성 해결해 줄 열쇠 되나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수출 길이 막히고 경기 불황으로 당장 유동성 확보에 직면한 기업들에게 ESG 펀드가 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기업으로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란 이미지와 더불어 유동성 확보라는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코로나19사태를 겪으며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은 물론 환경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이 유출되는 것과 달리 ESG 펀드에는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ESG 상품에 관심이 모아지면서 정부가 관련 법안 마련은 물론 기업지배구조 공시 세부 가이드라인까지 명시하고 있어 ESG 상품을 통한 관심은 당분간 꾸준히 이어질 것을 보인다.   이른바 착한 기업에 투자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가 더욱 관심이 높아지며, 국내 ESG 관련 펀드에 153억원이 유입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ESG 투자가 확대되는 추세다. [사진캡쳐=GS칼텍스 홈페이지]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경기악화가 가시화되고 증시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착한 기업에 투자하는 ESG 상품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이는 사회적으로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성장 가능성이 크고 코로나19와 같은 사태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투자트렌드도 ESG에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말이다. ESG 상품은 환경프로젝트, 사회문제 해결,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자금조달을 목적으로 발행되는 상품이다. ESG 상품은 크게 녹색 채권(Green bond)과 사회적 채권(Social bond),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으로 나누어진다. 최근 우리나라에도 코로나19를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와 관련된 상품도 인기다. 특히 올해 3월, 정부가 그린뉴딜 정책을 발표하면서 ESG 상품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전까지의 ESG 상품이 ‘사회’와 ‘기업구조’와 관련된 측면이 강조됐다면 코로나19사태를 겪으면서 최근에는 ‘환경’에 초점이 맞춰지며 위생과 관련된 바이오와 헬스 주가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비대면 산업이 주목받으며 IT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도 꾸준히 늘어났다. 4일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주식형 펀드에서 1조4000억원, 채권형 펀드에서 3조1000억원의 빠져나간 것과 달리, 올해 2월 중순 이후 3개월 동안 153억원이 순유입됐다. 세계적으로도 ESG 투자는 확대되는 추세다. ESG 투자가 활발한 미국은 올해 1분기 ESG 상장지수펀드(ETF)에 약 14조933억원이 순유입되는가 하면, 유럽시장에서는 ESG 펀드에 39조7000억원이 유입됐다. 이에 글로벌 ESG 투자 규모 역시 2012년 13조2000억달러에서 2018년에는 30조7000억달러로 증가했다. 지난해 글로벌 ESG ETF의 자산운용 규모는 약 940억달러로 2018년에 비해 2배 이상 상승했다. 일반적으로 개별 기업의 ESG는 단독 투자 고려대상으로 평가하기 어려워 보통 상장지수펀드(ETF) 형태로 거래되는데, 국내에서는 ESG 관련 펀드 중 하나인 사회책임투자(SRI) 펀드가 거래되고 있다. 국내의 SRI 펀드는 모두 31개로 순자산 규모는 약 3485억원이다. ESG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금융당국은 ESG와 관련된 법안을 도입하고, 비재무적 정보의 공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2018년 이후 국내에는 ESG 관련 법안이 170건 이상 도입됐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ESG와 관련해 기업지배구조 공시 세부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있으며, 비재무적 정보의 공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ESG 투자에 대한 성과나 평가체계에 일관성이 없다 보니 ESG 부문의 제대로 된 가치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기업 투자 업무를 하는 금융업계에서도 ESG에 대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 KB금융지주는 지난 3월 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기업 대출과 투자 심사 반영 시 ESG 요소를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지속가능발전소와의 협업을 통해 ESG 지수 개발과 산출 노하우에 ESG 관련 데이터를 접목시켜 ’ESG 지주회사‘ 지수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현재까지 iSelect K-리츠 PR 지수, iSelect K-리츠 TR 지수, iSelect K-강소기업 지수 등 총 3개 지수를 선보였다”며 “현재까지 기업의 ESG 부분을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이 미흡하기 때문에, 당사에서 개발한 지수를 통해 투자자들이 ESG 지주회사에 대한 시장 흐름을 파악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SG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증권시장에서도 관련된 상품이 등장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 4월 3일 코로나19지원을 목적으로 4000억원(만기 1년)의 소셜본드를 발행했다. 금리는 AAA은행채 평균 그림(1.22%) 대비 0.07% 낮은 1.15%였다. 또한 KDB산업은행(산은)은 지난 12일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1조원의 사회적채권을 발행했다. 사회적채권은 ESG채권의 하나로 중소기업 지원, 고용안정 등 사회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곳에 사용하도록 한정한 특수목적채권이다. 산은은 이번 조달 자금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고용안정에 기여하는 기업에 지원하는 등 금융의 사회적책임을 이행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유진투자증권 황성현 연구원은 “ESG 투자는 유럽이 주도하고 있으며 최근 일본도 ESG 지수를 공모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ESG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앞으로 관련 투자 시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기관의 투자자산 선택 및 운용에 있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하는 요구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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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5
  • 1200만 고객 카뱅, 주요 카드사들 앞에서 플랫폼의 힘 과시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카카오뱅크가 4년된 어린아이란 인식을 깨고 카드사에게 플랫폼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4월 카카오뱅크는 시중 4개 카드업체와 높은 모집 수수료를 지불하는 것 외에 가입에 따른 현금지급 비용까지 부담하는 조건으로 제휴 카드 계약을 체결했다.   이처럼 카드사들이 높은 수수료를 지불하며 카카오뱅크와 제휴를 맺는 데는 1200만명에 달하는 보유고객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펼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카드 수수료 0%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만큼, 새로운 수익원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 이에 플랫폼 비즈니스에 대한 금융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1분기 18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지난 한 해 동안 벌어들인 당기순이익 137억원을 단 3개월 만에 뛰어넘었다. 이를 두고 카드업계에서는 플랫폼 비즈니스가 미래에 신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사진제공=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올해 1분기 18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지난 한 해 동안 벌어들인 당기순이익(137억원)을 3개월 만에 뛰어넘었다. 올해 1분기 수수료 부문에서 큰 실적을 올릴 수 있었던 이유는 주식계좌 개설 신청서비스와 제휴사와의 연계 대출 사업의 반응이 좋았기 때문이다. 카카오뱅크의 주식계좌 서비스는 운영 5개월 만에 100만 건을 달성했으며 저축은행과 카드사를 연결시키는 연계 대출 서비스는 월간 대출액이 1000억원에 달하며 수수료 부문에서 손실을 커버해주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카카오뱅크가 단, 기간에 이같이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플랫폼 서비스가 가능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플랫폼 비즈니스는 사업자(공급자)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여기에 소비자의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형태를 말한다. 카카오뱅크는 1억명에 달한다는 카카오톡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기에 2017년 출범한 후 5일 만에 계좌개설 수(신규 고객 수)가 100만건을 돌파할 수 있었다. 또한 올해 5월에는 카카오뱅크의 가입자 수가 1200만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7일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씨티카드와 협업해 제휴 신용카드를 선보였고, 출시 이후 발급된 카드는 10만장을 돌파했고, 일 평균 9200장의 신청이 이어지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제공=카카오뱅크]   이 카드는 출시 후 10일 만에 10만장을 돌파했으며 일일 평균 9200장의 신청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처럼 카카오뱅크 제휴카드가 인기를 끌 수 있었던 것은 일반적인 제휴 신용카드는 제휴사에 접속해, 본인인증과 카드사와의 전화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에 비해, 카카오뱅크 제휴카드는 기존 계좌 정보를 활용해 카카오뱅크 앱에서 간단한 인증만으로 쉽게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언택트 수요가 늘어난 상황에서 카카오뱅크의 제휴카드는 고객의 불편함을 해결해준 것이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와 제휴를 맺은 4개 카드사는 카카오뱅크를 통해 유입된 신규 고객당 12만~15만원의 높은 모집 수수료를 내는 것으로 알려진다. 더욱이 4개 카드사는 신규 고객 모집을 위해 카드사마다 배달 앱, 스트리밍 서비스, 커피전문점 등과 제휴를 맺어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신규 고객에게 최대 6만원을 현금으로 돌려주는 비용까지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에서는 국내 카드사가 카카오뱅크에 높은 수수료를 지불하면서도 제휴를 하는 이유로 기존 카카오뱅크의 보유 고객이 1200만명에 이른다는 점과 플랫폼 이용에 능숙한 2030세대를 신규 고객으로 유치할 수 있다는 점을 꼽는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들은 이번 제휴카드 출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편익이 높다고 생각해 협업한 것 같다”며 “현재 비용 부담이 상당할 것으로 보이지만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사태의 여파로 가맹점 카드 수수료 0%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카드사들은 새로운 수익원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 것이다. 이에 플랫폼을 이용한 사업은 금융권에 주요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카드사들의 주 수익원인 가맹점 수수료가 인하되다 보니, 새로운 대안으로 플랫폼을 이용한 사업이나 테크핀(데이터 기반 금융서비스)에 눈을 돌린 것 같다”며 “카드사는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마케팅의 효율화와 코로나로 인한 영업활동 축소라는 과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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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4
  • DID·디지털화폐, 은행 디지털화 쌍두마차 되나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코로나19의 여파로 국내 시중은행이 고객상담부터 금융거래 등 전 영역에 걸쳐 디지털 은행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이에 은행권에서는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탈중앙화 신원식별(Decentralized Identifier·DID)’ 서비스와 디지털화폐(Central Bank Digital Currency·CBDC) 발행 추진 등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주도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금융당국은 관련 시스템의 금융보안표준과 법체계 마련이 시급해졌으며, 은행권에서는 비대면 채널 이용 증가에 따른 사업의 디지털화를 위해 직원들의 교육이 필요해졌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언택트 이코노미(Untact Economy)’가 가속화되며, 국내 시중은행은 고객상담부터 금융거래까지 전반적인 사업영역에서 디지털 은행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제금융센터는 최근 발표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은행산업 과제’라는 보고서를 통해 앞으로 은행들은 △디지털화 △초저금리 장기화 △해외영업 위축 △부실여신 증가 및 수익성 악화와 같은 과제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이 보고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난다 해도 보건 우선주의의 확산과 변형 바이러스의 재확산 우려 등으로 소비행태·여행·투자·교역 등의 트렌드가 변화해 사회 전반에 걸쳐 비대면 채널의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처럼 비대면 채널의 이용 증가와 디지털화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은행권은 DID 시스템 도입과 CBDC 발행 추진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DID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고객의 신원에 대한 정보를 중앙화된 저장기관을 거치지 않고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지난달 금융보안원은 DID 기반 금융서비스에 대한 명확한 정의와 운용 시 보안성 확보를 위해 금융권 신원관리 체계인 ‘프레임워크’를 금융보안표준으로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은행권에 DID가 도입되면 고객들은 DID 기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비대면 계좌를 개설시 총 20개의 신원증명 절차 중 7개가 감소해 금융거래 이용이 보다 용이해진다. 또한 신용대출이나 보험금 정산과정에 필요한 자격심사도 은행 창구가 아닌 온라인에서 비대면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현재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와 삼성전자·하나은행·우리은행·코스콤 등으로 구성된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이니셜 DID 연합’이 자기주권형 증명지갑(앱) 이니셜을 이달 중순 출시할 예정이다. 이니셜 이용자는 각종 증명서를 이니셜 앱으로 발급받은 뒤, 필요한 순간에 확인이 필요한 정보만 선택해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다. 또한 은행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때 입력했던 아이디·비밀번호도 이니셜 앱 QR코드를 통한 간편 로그인할 수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주도할 또 다른 변화는 디지털 화폐의 도입이다. 지난달 6일 한국은행은 CBDC 발행을 위한 선행 연구를 2021년 12월까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CBDC 도입을 위한 파일럿 테스트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온라인을 이용한 은행서비스가 증가하면서 현금을 이용하는 사람이 크게 줄고 있다. 많은 이들이 핸드폰에 깔린 앱 프로그램이나 컴퓨터 등을 이용해 결제하거나, 현금을 인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국내 시중은행들은 영업점과 금융자동화기기(ATM)를 축소하고 있다. 더불어 비대면·비접촉 결제가 늘면서 CBDC가 필요해졌다. CBDC란 블록체인 등 분산원장기술을 통해 디지털 형태로 발행되는 중앙은행의 화폐를 말한다. 중앙 정부의 관리가 필요하지만 법정화폐 단위를 쓴다는 점이 비트코인과 같은 민간 가상자산(암호화폐)과 다른 점이다. 한은은 올해 안에 CBDC 구현기술 검토를 끝내고 내년 중 가동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CBDC의 장점은 전자형태로 저장돼 이용자 간 자금이체 기능을 통해 현금처럼 지급과 동시에 정산이 완료된다는 점이다. 한은 디지털화폐연구팀 관계자는 “CBDC를 도입하면 익명성을 제한할 수 있고, 이자 지급이나 보유 한도 등의 조절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며 “이용 목적에 따라 모든 경제 주체들의 거래에 사용될 수 있도록 각국 중앙은행의 대응과 발전상황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자체 연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면서 은행권에선 직원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컴퓨터용 언어로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코딩(cording)이나 IT 업무와 관련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4대 금융지주인 신한·KB국민·하나·우리금융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코딩 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IBK기업은행도 지난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알고리즘 이해와 코딩 실습을 위한 파이썬(Python) 실습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더욱 가속화될 은행의 디지털화에 발맞춰 금융권은 이와 관련된 서비스 개발과 직원 교육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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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2
  • 외국인 국내 채권보유규모 140조8538억원…사상 최고치 기록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채권 보유량이 사상 최대치인 140조853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외국인의 재정거래 유인이 지속되고 국가 신용등급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 및 코로나19의 성공적인 극복 등으로 순매수 규모가 확대된 것이라고 분석됐다.   한국금융투자협회(금투협)는 11일 ‘2020년 4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11일 이 같은 내용이 담은 ‘2020년 4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금투협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채권금리는 추경 편성 확대로 적자국채 발행 증가, 기간산업안정기금 채권 발행에 따른 수급 부담우려에도 통화완화 및 재정정책 지속으로 금리는 하락했으나 장단기 스프레드는 확대됐다. 월초 한은의 국고채 단순매입, 무제한 RP 매입 등 금융시장 안정화 조치가 이어지면서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동결에도 금리는 하락하다가, 중순이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 보도, 3차 추경 관련 적자 국채 발행 증가 및 기금채권 발행 부담 우려 등으로 중장기물 금리 상승 폭이 확대되면서 장단기 스프레드(국고채 10년물에서 3년물 차감 기준)는 지난해 말 0.32%에서 올해 4월말 0.52%로 상승했다.   4월 채권 발행규모는 금융채, 회사채 발행이 증가하면서 전월대비 1조8000억원 증가했고, 발행잔액은 국채, 금융채, 특수채 등의 순발행이 29조2000억원이 증가하면서 2129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는 기업 실적 하락 등 펀더멘탈 악화와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을 반영하면서 크레딧 스프레드는 확대되었으나 회사채 발행은 전월대비 2조4000억원이 증가하며 총 7조4000억원이 발행됐다. 4월 회사채 수요예측금액은 채안펀드 참여 등으로 전월대비 다소 회복세를 보였으나 전년 동월대비로는 큰 폭 감소하면서 총 39건 3조4950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요예측 전체 참여금액은 8조160억원으로 참여율(수요예측참여금액/수요예측금액)은 229.4%이며 전년동월대비 265.8%포인트(p) 감소했다. 4월 장외 채권거래량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전월대비 137조6000억원이 감소해 463조2000억원을 기록했고,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대비 4조2000억원 감소한 23조2000억원을 기록하였다.  채권종류별로 국채, 통안증권 및 금융채는 전월대비 각각 104조원, 23조3000억원, 11조7000억원 감소, ABS는 3조4000억원 증가했다. 투자자별 거래량은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거래량 감소로 증권사간, 은행, 자산운용 및 보험의 채권 거래는 전월대비 각각 85조6000억원, 18조2000억원, 12조4000억원, 9조1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재정거래 유인이 지속되고 국가 신용등급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 및 코로나19의 성공적인 극복 등으로 국채는 5조1000억원, 통안채 4조6000억원 등 총 10조2000억원으로 순매수 규모를 확대하면서 보유규모는 사상 최고치인 140조8538억원을 기록했다.4월 중 CD 발행금액은 시중은행의 발행 증가로 전월대비 4조1200억원 증가한 총 4조9100억원이 발행됐다. 4월말 기준 CD금리는 한은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 등으로 전월과 동일한 1.10%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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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1
  • ‘수수료율 인하’ 덮친 카드사, 해외시장에 진격하는 까닭은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수년전부터 카드사들이 수수료율 인하 등 악재를 돌파하기 위해 해외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신한카드·KB국민카드·우리카드·하나카드 등 주요 카드사들이 해외법인에서 흑자를 기록하며 하나둘 결실을 맺고 있다.   이에 따라 실적개선에 성공한 카드사들은 물론 BC카드·롯데카드·현대카드도 수익을 더욱 높이기 위해 소비자·할부·자동차금융업 등으로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해 신한·우리·하나·KB국민카드 해외법인의 당기순이익이 모두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카드사는 지속적인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 영업환경이 어려워지며 새로운 수익원을 위해 사업 다각화에 힘을 쏟고 있어, 카드사의 해외시장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국내 8개 전업카드사의 해외 점포수는 모두 15개에 달한다. 이중 지난해 신한·우리·하나·KB국민카드 해외법인의 당기순이익이 모두 흑자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카드사가 해외로 진출한 것은 BC카드가 처음으로 2008년 중국에 ‘비씨카드 과학기술(상해)유한공사’를 설립했다. 이후 10년 동안 국내 카드사들은 인도네시아와 미얀마, 캄보디아, 카자흐스탄과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 진출해 해외법인을 설립했다.   최근에는 정부의 신남방 정책에 따라 베트남과 미얀마 등 동남아 지역에 카드사 진출이 집중하고 있다. 현재 국내 카드사 중 해외 진출에 나서지 않고 있는 것은 삼성카드뿐이지만, 동남아 지역 국가들의 급성장에 진출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는 적극적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 소비자 금융대출은 물론 자동차할부 금융시장에까지 진출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카자흐스탄의 ‘신한파이낸스’를 비롯해 인도네시아의 ‘신한인도파이낸스’, 미얀마의 ‘신한마이크로파이낸스’, 푸르덴셜베트남파이낸스를 인수해 회사명을 변경한 ‘신한베트남파이낸스’ 등, 총 4개 나라에 현지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신한은행이 이 4개 나라 현지법인을 통해 달성한 당기순이익은 총 205억원이다. 이는 2018년 적자를 기록했던 ‘신한인도파이낸스’가 구조조정을 통해 흑자로 돌아선 데다, 카자흐스탄의 ‘신한파이낸스’가 지난해부터 신용대출과 담보대출 등의 영업 활동을 시작해 수익을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특히 ‘신한파이낸스’는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을 공략해 이익을 내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 인도네시아의 여신전문금융회사인 ‘PT파이낸시아 멀티 파이낸스’와 인수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자회사로 출범시킬 예정이다. 또한 올해에는 캄보디아 프놈펜에 첫 해외 지점인 ‘KB대한특수은행 센속 지점’을 열었다.   ‘KB대한 특수은행’은 2018년 7월 KB국민카드에 편입된 후, 당해에는 2억55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나 2019년에는 1억7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빠른 기간 내에 흑자전환을 이룩한 만큼, 올해는 더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라오스에서 자동차할부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KB코라오 리싱’은 2018년 20억7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에는 42억5000만원으로 상승했다.   우리카드는 미얀마 해외법인인 ‘미얀마투투파이낸스’가 지난해 27억1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2018년 3억46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무려 883.2%가 상승한 것이다. 우리카드는 2016년 10월에 미얀마에 진출해 현지법인인 미얀마투투파이낸스를 설립했으며 2016년 12월 소액할부금융 라이선스를 취득한 지, 3년 만에 흑자를 기록했다.    베트남 시장에 가장 먼저 진출한 롯데카드는 지난해 12월 베트남 하노이에 현지법인인 ‘롯데파이낸스’를 출범했으며 올해 2월에는 국내 금융사 최초로 베트남 은행연합회에 가입했다. 롯데카드는 올해 18개 영업점포를 개설할 예정이며 소비자금융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현대카드는 작년 10월 베트남 소비자금융 기업인 'FCCOM'의 지분 50%를 490억원에 인수해 합자법인 형태로 베트남에 진출했다. 현대카드는 현지 자동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그룹 계열사인 현대차와 연계해 자동차 금융시장 확대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BC카드는 인도네시아 국책은행인 만드리은행과 결제대행 업무를 진행하고 있으며 베트남 현지의 리엔비엣포스트와 제휴를 맺고 디지털 플랫폼 지식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타 카드사들이 동남아 지역에 진출했던 것과 달리, 하나카드는 2017년 5월 ‘하나카드 페이먼트’를 통해 일본시장에 진출했다. 하나카드 페이먼트는 일본 내 가맹점의 위챗 페이 결제환경을 지원하는 업무를 통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2018년 406만원의 손실을 기록했으나, 지난해에는 1096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카드사들의 해외 진출은 수수료 인하라는 국내 악재 속에서 새로운 먹거리 시장으로의 진출을 의미한다. 다만 아직까지는 카드사 전체의 수익과 비교하면 그 성과가 미진하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초기 투자단계에서 단시간 만에 흑자로 전환한 만큼, 해외시장에서 자사의 수익을 높이기 위해 할부금융업이나 자동차금융업 확장에 더욱더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 3월 카자흐스탄과 미얀마 해외법인에 224억원과 241억원의 신용공여를 실행했다. 이는 모회사가 자회사에 신용공여를 하면, 자회사는 차입금리 인하 및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영업을 지속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신한카드는 최근 미얀마 정부에 할부금융업 라이선스를 신청했다. 이전까지 신한카드는 개인을 대상으로 한 소액금융서비스만 제공했다. 하지만 이번 라이선스 신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할부금융 및 리스 등의 사업이 가능해져 추가적인 수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KB국민카드는 지난 4월 태국의 여신전문금융회사인 ‘제이핀테크(JFintech)’를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해 지분을 인수했다. KB국민카드는 인수계약과 승인 절차가 마무리되면 곧바로 자회사로 편입해 태국 금융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국내 카드사가 태국 금융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태국이 동남아 지역에선 비교적 우수한 신용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만큼, 해외법인의 이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한 카드사 관계자는 “코로나19사태로 인한 소비 활동 위축으로 카드 사용실적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업계에서도 디지털 시스템 구축과 더불어 해외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 같다”며 “아직까지는 경험 부족과 막대한 투자비용으로 인해 아시아권에 국한돼 있지만, 실적이 좋아지고 있는 만큼 점점 더 진출 지역이 넓어지고 속도도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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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1
  • 저금리시대에 ELD ‘급부상’…안전·고수익 다 잡나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최근 기준금리가 0%대로 하락하면서 예·적금에 대한 인기가 시들해진 가운데 라임운용자산 사태 등으로 원금 보존에 대한 니즈도 커지면서 주가지수연동예금(ELD·Equity Linked Deposit)이 급부상하고 있다.   ELD는 국내외 주가지수에 투자하는 예금 상품으로 주가지수 등락에 따라 예·적금보다 높은 금리를 기대할 수 있으면서도 투자에 따른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원금은 보장된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에 시중은행들도 ELD 상품을 선보이며 투자자들을 유도하고 있어 당분간 ELD 상품에 대한 인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사태로 기준금리가 0%대로 진입하며 주요 시중은행의 예·적금 금리도 덩달아 떨어졌다. 이에 투자자들은 시중은행이 파는 주가지수연동예금(Equity Linked Deposit, ELD)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불완전 판매로 인해 원금 손실을 가져온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지난해 라임운용자산의 환매 중단 사태 등이 이어지면서 위험 금융상품에 대한 불안감이 심해지고 있다. 게다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불황과 수출 부진이 이어지며 기준금리가 0%대로 추락했고 결국 주요 시중은행의 예·적금 금리는 1%대로 떨어졌다. 시중은행의 1년 만기 평균 정기예금 금리는 1.04%다. 이에 투자자들 사이에선 원금 손실의 위험을 줄이고 안전하게 이윤을 추구할 수 있는 상품이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ELD가 인기다. ELD는 2002년 국내에 처음 도입된 이후, 수년간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은행들의 새로운 자금조달 수단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2010년대로 들어서면서 특판 예금으로 자금이 몰리고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ELS를 선호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관심에서 멀어졌다. 또한 코스피200과 연계된 ELD 상품의 경우, 수년간 코스피가 박스권에 머무르면서 투자에 대한 매력이 떨어졌다. 최근 ELD 상품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게 된 것은 기준금리가 0%대가 되면서 시중은행의 예·적금 금리가 바닥으로 곤두박질쳤기 때문이다. 더욱이 ELD는 은행에서 취급하는 ‘정기예금’이기에 원금 손실의 위험이 있는 ELS와 달리 최고 5000만원까지 원금을 보장해준다. 따라서 직접투자로 인한 손실 위험을 감내하기 어려운 투자자들에겐 최적의 상품인 것이다. 특히 최근처럼 주식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경우엔 ELD의 장점이 더욱 부각된다. 이는 ELD 상품이 원금 일부를 코스피200과 연계된 주가지수 옵션 또는 선물 등에 투자해 이익은 얻어 이를 가입자에게 이자로 돌려주기 때문이다. 증권사에서 취급하는 주가연계증권(ELS)과 거의 유사한 구조를 가진 금융상품인 셈이다. 더욱이 최근에 출시된 ELD 상품은 국내 지수뿐 아니라, 해외채권펀드와 연계해 상품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 또한 최근엔 고객의 투자성향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따라서 투자자는 ELD 가입 시, 주가지수 상승률에 따라 수익률이 정해지는 △상승수익추구형(Knock-Out Call)은 물론 하락률에 따라 수익률이 정해지는 △하락수익추구형(Knock-Out Put), 주가지수가 일정 지수 범위 내에서 상승 및 하락할 경우 비율에 따라 수익률이 정해지는 △양방향 수익추구형(Knock-Out Call&Put) 등으로 수익구조를 정할 수 있다. 이에 ELD 상품에 투자자가 몰리고 있다. 지난 3월 신한은행의 ELD 잔액은 2968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 말의 2344억원과 비교하면 3개월 만에 624억원(26.6%)이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ELD 계좌 수는 1만4960개에서 1만6962개로 증가했다. 이에 신한은행은 5월 7일부터 20일까지 가입할 수 있는 ‘WM 세이프지수연동예금’을 출시했다. 상품에는 코스피200과 연계된 상품(상승형, 하락형, 양방향형)과 S&P 로테이터 지수에 연계된 상승형 등이 있다. NH농협은행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꾸준히 ELD 상품을 판매했다. 가장 최근에 판매한 ELD는 ‘KOSPI200 안정상승낙아웃Ⅰ·Ⅱ형’이다. Ⅱ형의 경우,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10% 이상 상승했거나, 10% 이하로 하락한 경우에 최대 연 3.75%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기준지수 대비 10%를 한 번이라도 초과했거나, 만기지수가 10% 미만인 경우엔 0.75% 금리만 가져갈 수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국내시장(KOSPI) 또는 원·달러 환율 변동에 따른 ‘지수플러스 정기예금 467차’를 판매했으며 우리은행은 지난해 달러환율 상승에 따른 ‘우리Champ복합예금 19년-2호 USD환율 상승형’을 판매한 바 있다. 이에 시중은행 관계자는 “ELD는 다소 생소하다고 느낄 수 있는 상품이지만, 요즘처럼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금융권을 향한 불안감이 커질 때 재조명받는 상품”이라며 “당분간은 원금 손실 위험이 없는 안정적인 자산을 추구하는 분위기가 이어져 ELD 상품에 관심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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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8
  • ‘중기특화증권사’ 제도 실효성 논란 불거진 까닭은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3기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중기특화증권사)에 키움증권, IBK투자증권 등 증권사 6곳이 선정된 가운데 지난 4년간 중기특화증권사의 중소기업 기업금융(IB)의 실적이 미미함에 따라 제도의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금융위원회가 벤처대출 업무를 증권사 겸영 업무로 허용하는 방안과 실적 평가 체계개선 등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하지만 중소기업을 유인할 별다른 제도적 뒷받침이 부족한 만큼, 차별성을 갖출만한 제도적 지원은 물론 시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이달 초 자본시장에 모험자본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IBK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증권사 6곳을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중기특화증권사)’로 지정했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증권가. [사진제공=연합뉴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금융위원회는 자본시장에 모험자본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IBK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증권사 6곳을 중기특화증권사로 지정했다.   중기특화증권사는 2016년 4월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 지원과 맞춤 기업금융 서비스 제공 등 모험자본 활성화를 담당할 중소형 증권사의 육성을 위해 처음 도입됐다. 당초 금융위는 중기특화증권사 제도를 도입하면서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인 대형 증권사는 ‘초대형 IB’로, 중소형 증권사는 중기특화증권사로 발전시킬 계획이었다.   이에 금융위는 중기특화증권사에 △중소·벤처기업 지원 목적으로 조성한 펀드의 운용사 선정 시 우대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가 운영할 수 있는 별도 펀드 조성 △P-CBO 발행 주관사 선정 시 우대 △증권담보대출·신용대출 지원 한도, 기간, 금리 등 우대 등의 인센티브 약속했다.   중소형 증권사들은 중기특화증권사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 지원함으로써 새로운 수익원을 기대할 수 있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 13개의 증권사가 중기특화증권사 제도에 지원했다. 하지만 제도가 시행되고 4년이 지나는 동안 중기특화증권사는 이렇다 할 실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는 자본력을 앞세운 대형 증권사들이 중소기업 기업공개(IPO)까지 주관하며, 기대했던 중기특화증권사의 중소기업 IB 실적이 미미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형사들 위주로 돌아가는 IPO 시장에서 중기특화증권사는 힘을 쓰기가 쉽지 않다. 이런 이유로 대형 증권사에 밀려 업계의 외면을 받은 것이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기 중기특화증권사 중 IPO 주관 및 자문 실적은 총 31건뿐이다. 키움증권이 14건, IBK투자증권이 9건, 유진투자증권이 6건을 기록했으며 SK증권과 유안타증권이 각각 1건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대형 증권사 중 한 곳인 한국투자증권이 2018년에 12건, 2019년에 23건을 기록하며 35건의 실적을 올린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차이다. 2019년 진행된 IPO 주관 현황만 봐도 대형 증권사의 IPO 주관 비중이 약 66%에 달한다.   이에 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IPO의 경우 대형 증권사와 경쟁해야 하는데 기업의 입장에서는 경험이 많고 자본이 튼튼한 대형사를 선택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중기특화증권사에 장려했던 크라우드펀딩 중개 역할도 수익성이 떨어져 문제다. 투입되는 인건비에 비해 수익이 낮다 보니 오히려 중기특화증권사 제도의 매력도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크라우드펀딩의 경우, 중개사들은 모집가액의 80% 이상의 금액을 달성해야 약 5%의 수수료를 얻을 수 있다. 지난해 전 증권사가 크라우드펀딩으로 모집한 금액은 건당 평균 1억4600만원으로 이를 수수료 5% 기준으로 계산하면, 건당 수익은 730만원에 불과하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증권업계가 크라우드펀딩 자체에 대해 수익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있고, IPO나 인수·합병(M&A) 등 수익이 되는 것들은 대부분 대형 증권사에 집중되는 것이 현실이다”며 “중기특화증권사로 선정된다 해도 투자자 입장에선 대형사가 아닌 중기특화증권사를 굳이 중개사로 선정해야 하는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증권업계는 중기특화증권사 선정을 통해 중소 및 벤처기업의 자금조달 지원과 맞춤 기업금융 서비스란 목적을 실행하기 위해선 증권사는 물론 중소기업이 유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즉, 증권가 입장에선 수익을 얻을 수 있어야 하고 중소기업은 중기특화증권사를 이용할 경우, 재정적인 혜택이나 실제 제도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대형 증권사와 구별되는 중기특화증권사만의 효용성을 지녀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당국이 지정한 2년이란 기간 내에 성과를 내야 한다는 것도 문제다. 중기특화증권사로 선정되면 2년간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 지원 등의 역할을 하며 증권담보대출 및 신용대출 지원 한도와 기간, 금리 등의 우대를 받게 된다.   하지만 2년이란 기간은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기엔 짧은 시간이다.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선 투자는 물론 기술력의 집적이 이루어져야 한다. 따라서 장기적인 안목에서 성장 가능한 기업을 발굴해 꾸준한 지원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금융위는 벤처대출 업무를 증권사 겸영 업무로 허용하는 방안이나, 실적 평가 체계개선 등 중기특화증권사를 위한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 관계자는 “상반기 내로 증권사의 벤처대출 활성화를 위해 자기자본의 일정 범위 내 벤처대출은 순자본비율(NCR) 산정 시 영업용순자본에서 차감하지 않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중소·혁신기업의 IPO 시장 자체를 더 활성화시켜 중기특화증권사가 참여할 수 있는 범위를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업체 관계자는 “차별성을 갖추기 위한 제도적 지원은 물론 중기특화증권사 이용에 따른 중소기업의 효용성 마련 등이 필요하다”며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선 투자와 경험이 축적돼야 하는 만큼, 시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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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7
  • 금투협 “2030세대, 부족한 투자경험 보충하는 선행학습 중요”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최근 코로나19 확산세 등에 따라 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도 크게 증가되는 가운데, 2030 사회초년생을 중심으로 투자경험과 관련정보가 충분치 않은 상태에서 시장분위기에 편승해 주식시장에 대거 진입하는 현상이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주식활동계좌수가 올해초 2935만개에서 4월말 3125만개로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대비 약 5% 증가한 수치이며, 이중에 20~30대의 투자비중이 50%를 넘는 등 2030세대가 국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 등에 따라 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도 크게 증가되는 가운데, 2030 사회초년생을 중심으로 투자경험과 관련정보가 충분치 않은 상태에서 시장분위기에 편승해 주식시장에 대거 진입하는 현상이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투자형태는 낙폭과대시장을 활용한 우량주와 대형주 위주의 저가매수로 파악돼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다.   그러나 2030세대가 본인의 투자여력을 초과한 신용융자거래 및 원유선물 연계 상장지수증권(ETN),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인버스 ETF 등 레버리지 구조화상품 참여 비중이 증가하고 있고, 과거 금융위기 이후 우량주의 주가반등 사례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 등으로 일부 종목에 투자가 몰리는 투자 쏠림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이는 자칫 코로나19 사태 재확산 등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큰 손실이 불가피해, 시장에 실망한 2030세대가 국내증시에서 발길을 돌리는 계기가 될 수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처럼 시장분위기에 2030세대가 쉽게 휩쓸리는 현상은 최근 ‘동학개미운동’, ‘주린이(주식+어린이)’ 등의 용어가 유행하고 있는데서 엿볼 수 있는데, 그 원인으로 자기주도적 투자판단에 꼭 필요한 투자경험과 관련정보 부족이 지적되기도 한다.   금융투자협회 등 증권유관기관에서는 다양한 교육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를 이용하면 부족한 투자경험을 보충하는데 유용하다.   요즘에는 기관별로 동영상, 웹북, 웹툰 등 온라인콘텐츠 개발 및 보급에 주력하고 있고, 전문강사가 투자자를 직접 찾아가는 방문교육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투자자 문턱은 거의 없다. 금융감독원이 제공하는 온라인 금융교육센터를 통해서도 수준별 교육콘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있다. 또한, 이들 증권유관기관이 제공하는 다양한 투자정보를 이용하면 투자상품이나 거래할 금융회사를 고르는데 큰 도움이 된다.   금융투자협회의 금융상품 비교공시(수익률, 수수료 등), 회사비교공시(금융회사 재무정보, 민원발생현황, 부적합투자자 판매실적 등)와 금융감독원의 ‘금융상품한눈에’ 등이 대표적이다.   오세정 금융투자협회 자율규제본부장은 “‘백미러로는 미래를 볼 수 없다’는 유명 펀드매니저 피터 린치의 말을 인용하면서, 2030세대가 보장되지 않는 과거 투자성공사례를 쫓기보다는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관련정보를 활용해 스스로 투자방향을 정할 수 있는 스마트한 투자자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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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6
  • ‘차이니즈월’ 완화, 금융투자업(業) 원스톱 서비스 주축되나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법률적으론 정보교류 차단 의무를 규정하지만, 세부사항은 금융회사가 내부 기준을 마련하는 ‘차이니즈월(Chinese wall)’ 완화 방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투자자들은 업(業) 간의 활발한 정보교류를 통해, 다양한 상품 거래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금융회사는 인수합병(M&A)이나 이와 관련한 파생상품 거래를 원스톱으로 투자자에게 제공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중국의 만리장성을 의미하는 차이니즈월은 기업 내 내부거래를 통한 정보교류를 차단하는 제도로, 2009년 금융투자회사에서 자문업무 등을 통해 얻은 정보를 이용해 부정한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투자하는 것을 차단하고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금융투자회사에 대한 정보교류 차단장치인 ‘차이니즈 월(Chinese wall)’ 규제를 완화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사진제공=연합뉴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해 금융투자회사에 대한 정보교류 차단장치인 차이니즈월을 완화하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통과됐다.   차이니즈월이 시행됨에 따라 금융회사 내에서 △고유자산운용 △기업금융 △투자매매·중개 △집합투자 △신탁업 등 5개 분야는 서로 정보 교류를 할 수 없었다. 또한 이들 5개 분야 간의 정보교류는 물론 임직원을 겸직할 수 없었으며 사무공간이나 전산설비 등을 같이 이용할 수 없었다. 하지만 차이니즈월이 금융회사의 규모나 업무 성격 등을 고려하지 않고 일괄적으로 적용됨에 따라, 금융투자회사의 자율성을 저해한다는 의견이 이어져 왔다. 이에 금융투자업계는 업체마다 사업 다각화에 나서는 한편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비대면 상품이 증가하는 등, 차이니즈 월이 지닌 본래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며 규제의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제도가 제정된 지 10년이 넘었고, 자산을 효과적으로 운용하는데 현장과 법률 간의 괴리가 커 규제가 완화된 것”이라며, “전산의 인위적인 분리가 내부자 정보의 거래를 차단하는 데 도움이 될 수는 있겠지만, 해외보다 규제가 과도해 오히려 내부적인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했다는 점이 규제 완화의 배경”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관계자 “차이니즈월이 시행되는 동안 명확한 규제가 없다 보니 규제가 또 다른 규제를 낳아 약 3000개의 규제가 존재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개정은 법률적으론 정보교류 차단 의무를 규정하지만, 세부사항은 금융회사가 내부 기준을 마련하도록 했다. 또한 투자자의 업무위탁 범위를 확대하고 재위탁의 경우에는 위탁자의 동의를 전제로 허용하는 내용도 담았다. 즉, 차이니즈월이 사무공간 차단벽 설치와 같은 형식적인 규제에서 탈피해 의무적으로 금융투자회사의 내부통제기준을 마련하도록 했다. 이는 과거 금융투자업계가 차이니즈월을 두고 ‘명확한 근거가 없는 규제 완화는 무의미하다’라는 견해를 밝힌 것을 감안, 과징금 부과와 같은 사후제재를 강화해 차이니즈월 규제의 실효성과 자율성을 높이도록 한 것이다.  금융위는 사후제재를 강화해 차이니즈월 규제의 실효성과 자율성을 높이도록 한 만큼, 금융투자업자나 임직원이 정보교류 차단의 대상이 되는 정보를 정당한 사유 없이 이용하거나, 제3자에게 이용하게 한 경우에는 위반행위와 관련된 거래로 얻은 이익이나 회피한 손실액의 1.5배 이내에서 과징금을 부과하는 제재를 신설했다. 금융당국은 ‘업(業) 단위’ 규제를 ‘정보 단위’ 규제로 전환, 정보교류 차단을 위한 필수적인 원칙만 정하고, 세부사항은 회사가 자율적으로 설계 및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미공개 중요정보를 제외하고는 업(業) 간의 정보교류를 통해, 새로운 상품 및 서비스 도입이 가능해졌다. 또한 필요할 때 직원의 파견업무나, 겸직이 허용됨에 따라 다양한 금융투자업무를 하나의 부서에서 처리해 통합 및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금융투자업계는 투자자에게 좀 더 신속하게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앞으로 증권사의 정보와 업무 교류가 활발해질 것이 예상됨에 따라 고객들은 인수합병이나 이와 관련된 파생상품 거래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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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6
  • NH투자증권, ‘느슨한 연대’ 새로운 가족 형태에 대비한 자산관리 전략 제안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NH투자증권은 저출산, 고령화 등 가족을 둘러싼 사회환경의 변화가 심화되어 가면서 사회적 가족을 바탕으로 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느슨한 연대의 새로운 가족 형태를 제시했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에서는 4일 ‘느슨한 연대의 시대’, ‘슬기로운 맞벌이 경제 생활’, ‘나이 들어도 나 혼자 산다’ 및 ‘시니어의 서러운 디지털 문맹’을 담은 가구변화와 자산관리 특집 ‘THE100리포트 63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THE100리포트는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에서 매월 발간하는 리서치자료로, 행복한 100세시대를 위한 생애자산관리 및 100세시대 트렌드 등 다양한 주제를 연구한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에서는 4일 ‘느슨한 연대의 시대’, ‘슬기로운 맞벌이 경제 생활’, ‘나이 들어도 나 혼자 산다’ 및 ‘시니어의 서러운 디지털 문맹’을 담은 가구변화와 자산관리 특집 ‘THE100리포트 63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NH투자증권]  이번 63호의 첫 번째 리포트인 ‘느슨한 연대의 시대’에서는 다양한 통계자료를 통해 우리나라 가구 변화를 살펴보고, 변화하는 가족의 기능에 대처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두 번째 리포트 ‘슬기로운 맞벌이 경제 생활’에서는 맞벌이 가구 현황을 분석하고 맞벌이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한 3가지 자산관리 전략을 제안했다.   세 번째 리포트 ‘나이 들어도 나 혼자 산다’에서는 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중년, 남성, 미혼 1인 가구에 대해 살펴보았다.   마지막 리포트 ‘시니어의 서러운 디지털 문맹’에서는 디지털 환경에 적응하지 어려운 고령자의 고충을 살펴보고, 고령자의 디지털 활용 역량을 키우기 위한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100세시대연구소 박진 소장은 “저출산, 고령화 등 가족을 둘러싼 사회환경의 변화가 심화되어 가면서 가족의 모습 또한 예전과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 1~2인으로 가족의 규모가 축소되고, 맞벌이 가구, 고령 가구가 일반적인 형태로 자리 잡았다.”고 말하며, “전통적인 가족의 모습을 바탕으로 한 끈끈한 연대의 부담에서 벗어나, 사회적 가족을 바탕으로 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느슨한 연대가 새로운 가족의 모습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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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4

비즈 검색결과

  • 삼성SDS도 ‘전자금융업’ 추가…IT서비스 업계 전자금융업 시대 개막
    ▲ 삼성SDS는 대외금융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목적에 전자금융업을 추가한다. [사진캡쳐=삼성SDS 유튜브] 삼성SDS 전자금융업 추가, 국내 IT서비스업체와 ‘금융’ 경쟁하나블록체인 플랫폼 기반의 전자금융업을 통한 편리함 누릴 것[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데이터·플랫폼 기반의 신규 금융사업의 추진을 위해 정보기술(IT) 서비스업체인 삼성SDS가 ‘전자금융업’ 진입을 선언함에 따라 전자금융 신사업 경쟁이 격화될 전망이다. 현재 전자금융업을 하고 있는 IT서비스업체는 LG CNS·롯데 정보통신·KG이니시스·신세계 I&C 등 4곳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다음달 18일 주주총회를 통해 전자금융업 도입을 확정할 예정이다. 삼성SDS 관계자는 전자금융업 도입에 관해 “오픈뱅킹과 데이터3법 개정에 따라 금융정보와 금융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디지털 IT서비스 제공을 확대하고 금융사·외부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주도하기 위해 정관을 변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금융업을 추가할 경우, 삼성SDS는 금융결제원에서 제공하는 공개응용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를 활용하여 데이터 플랫폼 기반의 신규 금융사업을 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금융업에 등록한 업체는 총 33곳으로 2007년 이래 역대 최대 규모였다. 금감원의 ‘전자금융업 등록 및 말소 현황’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자금융업을 등록한 업체는 총 149곳이다. ▲ 삼성SDS의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 [사진 캡쳐=삼성 SDS 유튜브] 삼성SDS는 지난해부터 블록체인 기반의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넥스레저’라는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금융·물류·신원신별 등과 같은 서비스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에 삼성SDS가 선보인 블록체인 기반 ‘실손 보험금 간편청구 서비스’는 카카오톡에서 받은 링크를 클릭하면 보다 간편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지난해 윤심 삼성SDS 최고기술책임자는 자사의 유망한 기업용 블록체인 분야로 △디지털 아이덴티티 △통합인증 △디지털 스탬핑 △데이터 이력 추적 △디지털 페이먼트 등 총 5가지를 꼽았다. 또 2022년까지 블록체인 기반의 비즈니스 가치가 100억 달러 이상이 될 것이라며 장기적인 미래 계획을 밝힌 바 있다. ▲ 국내 주요 IT서비스 기업의 전자금융업 등록 현황 표 [표=뉴스투데이] 삼성SDS의 라이벌 LG CNS는 이미 전자금융업 활용전자금융업은 전자금융업자가 소비자의 지급결제 편의를 위해 제공하는 서비스로, 사업자 분류에 따라 △선불전자지급업 △직불전자지급업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 △결제대금예치업(ESCROW) △전자고지결제업(EBPP) 등으로 구분된다.삼성SDS와 같이 IT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위 10개 기업 중 전자금융업에 등록된 곳은 LG CNS·롯데 정보통신·KG이니시스·신세계 I&C 등 총 4곳이다.이중 LG CNS는 IT 서비스 산업에서 삼성SDS의 라이벌로 불리는 기업이다. LG CNS는 2007년 전자지급결제 대행업을 시작으로 2016년 결제대금예치업, 2017년 전자고지결제업까지 총 3가지 분야의 전자금융업에 등록했다. LG CNS는 이미 대화형 시스템과 ‘모나체인’이라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이용해 거래 당사자들만 정보를 공유하는 방식의 시스템을 중점적으로 개발해 디지털 금융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LG CNS는 전자지급결제대행업을 이용하여 R3가 개발한 ‘코다(Corda)’를 기반으로 금융기관에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과 개인 및 문서의 인증, 사업자 없는 모바일 결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또한 한국조폐공사와 만든 지역 상품권(지역화폐) ‘착(chak)’ 역시 시흥시와 성남시 등 각 지자체에서 복지수당 지급 등에 활용되며, 최근 경상북도 영주시와 전라북도 군산시에서도 ‘착’ 서비스를 시작한 상태다.앞으로 삼성SDS는 전자지급결제대행업과, 전자고지결제업과 같은 분야에 등록할 것으로 보이며, 이번 전자금융업 사업목적 추가로 향후에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을 할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빈기범 명지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최근 데이터 3법 개정안이 통과하면서 금융 분야에 축적된 데이터를 다른 산업이 이용할 수 있게 되었고, 산업 간 융합이 용이해졌다”라며 “삼성SDS도 현재까지 적극적으로 데이터를 활용한 사업은 없었으나, 데이터 기반의 신산업을 통해 앞으로 장소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더 폭넓은 분야의 금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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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1
  •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에 우태희 전 산업부 차관 선임
    ▲ 대한상공회의소는 20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우태희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상근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연합뉴스][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20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우태희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상근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그동안 산업부 실장급 인사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을 맡았는데, 차관 출신 인사가 온 것은 처음이다. 대한상의의 높아진 위상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우 상근부회장은 1983년 제27회 행정고시에 최연소 수석 합격하며 공직에 입문한 후 △통상산업부 산업정책과장 △주미한국대사관 상무공사참사관 △지식경제부 주력산업국장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등을 역임한 바 있다.대한상의는 “우태희 상근부회장은 통상, 주력산업, 연구개발(R&D), 에너지 등 분야를 두루 경험해 경제·산업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며 “산업 현장에 대한 통찰력과 통상교섭 과정에서 쌓은 조율 능력을 고려해 상근부회장으로 위촉했다”고 설명했다.
    • 비즈
    • 종합
    2020-02-20

스페셜기획 검색결과

  • [박용인의 JOB카툰] 연구장비 운영을 통해 기초과학 경쟁력을 높이는 ‘연구장비전문가’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연구장비전문가 과학기술 연구개발에 사용되는 전문 장비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갖추고 장비 운용을 통해 데이터 산출, 해석 및 연구개발 활동을 지원하는 일을 한다. 또한 전문지식을 활용해 애로기술을 상담하고 전문인력 양성, 효율적인 장비 도입을 위한 장비 심의 등을 수행한다. 현장에서는 ‘연구장비 기술인력’, ‘연구장비엔지니어’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일러스트=박용인]   ■ 연구장비전문가가 하는 일은? 연구장비전문가는 연구장비 운영업무를 수행하는 경우 연구장비에 대한 소정의 교육을 이수하여 전문지식 및 기술을 보유하고, 장비를 운용하여 데이터를 산출하고 해석한다. 연구장비 유지보수 및 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 연구장비의 유지 및 보수 업무를 전담하며, 진단, 부품교체, 고장수리 등 장비의 수리를 지원한다. 분석과학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 분석과학 분야의 지식을 바탕으로 연구장비의 운용 및 연구장비를 활용한 분석기법의 개발, 장비의 개조·개량, 활용기법 개발 등의 연구를 수행한다. ■ 연구장비전문가가 되려면? 연구장비전문가는 탄탄한 영역별 이공계 기초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응용과 연구가 이뤄지도록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이공계 전공자 및 연구장비 운영, 유지보수, 개발 등의 관련 경력이 필요하다. 또한 연구장비전문가는 창조적인 연구성과를 도출하고 국가 연구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장비 활용 교육을 통해 실력을 키우고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식정보를 교환하는 적극적인 태도가 필요하다. ■ 연구장비전문가 분야의 현재와 미래는? 우리나라에서 연구장비전문가는 대학교 및 정부출연 연구기관 등 기타 R&D 수행 기관에서 활동한다. 학력 수준은 학사 또는 석사가 대부분이고 박사 인력도 활동하고 있다. 다만 연구 보조 인력으로 인식되고 있어 실제 연구개발 활동을 하는 인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처우를 받고 있다.   우리나라 과학기술 투자 규모와 연구시설 및 장비에 대한 예산투자는 꾸준히 늘고 있으나, 연구시설이나 장비를 운용하는 인력에 대해서는 지원이 부족한 실정이다. 정부는 최근 매년 국가연구개발 예산의 6.6%(7,698억 원) 이상을 연구시설·장비 구축에 투자하고 있으며, 연구장비(시설 포함) 총투자 규모는 5조 3,885억 원(38,323점)으로 누적 투자 규모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예산 규모는 과학기술의 첨단화, 대형화 추세에 따라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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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4
  • [박용인의 JOB카툰] 의도적인 악성 평판을 해결해주는, ‘사이버 평판 관리자’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온라인상에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만들어낸 악성 평판이 있을 경우 누가 해결해 줄 수 있을까. 바로 ‘사이버 평판 관리자’다. 사이버 평판 관리자는 주로 온라인상에서 평판과 관련된 의견을 모으거나, 악성 평판에 미리 대응할 수 있도록 자료를 수집하며, 개인이나 기업과 관련된 사람들의 좋은 이미지를 구축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일을 한다.   [일러스트=박용인] ■ 사이버 평판 관리자가 하는 일은? 사이버 평판 관리자는 고객과 전화, 면담, 이메일 등 주로 온라인에서 개인 및 기업과 관련된 사람들의 평가나 만족·불만족과 같은 평판을 감시한다. 사이버 평판 관리자는 누군가가 만들어낸 좋지 않은 평판을 해결하고, 온라인상에서의 상품, 서비스, 정치적 활동, 게시물, 보도자료 등을 수집·관리하고 모니터링한다. 이를 통해 평판과 관련된 의견을 모으거나 미리 좋지 않은 내용이 인터넷에 퍼지기 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자료를 수집하는 일을 한다. 또한 사이버 평판 관리자는 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평판의 정도, 유형, 이유, 게시자, 사실관계, 전후 관계 등을 파악하고 분석하여 대응방안을 기획한다. 구체적으로 댓글 게시, 보도자료 작성 및 배포, 악성 내용 생산자에 대한 법적 조치, 게시물 삭제, 포털사이트 검색순위 높이기, 부정적 평판에 대한 대응 게시물 게재 등의 방법으로 온라인상의 악성 내용을 해결하고 긍정적인 평판을 유도한다. ■ 사이버 평판 관리자가 되려면? 사이버 평판 관리자는 미디어 분야의 직업인 미디어 콘텐츠 창작자, 소셜 미디어 분석가 등의 직업과 관련성이 높다. 따라서 스토리텔링 능력, 기획력, 미디어 능력을 키우는데 집중해야 하고, 다양한 업무 경험을 꾸준히 쌓아야 한다. 또한 사이버 평판 관리자는 수많은 사람의 생각에 영향을 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여러 분야의 사람들과 의사소통 능력이 중요하고, 창의적인 작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유리한 면이 있다. ■ 사이버 평판 관리자의 현재와 미래는? 과거에 사이버 평판 관리자는 법률 회사나 자문 회사, 회계 법인, 광고홍보 회사 등이 자신들의 업무 영역을 중심으로 고객들의 위기관리를 도왔지만, 이제는 위기관리 자문이 독립적이며 융합적인 영역으로 바뀌고 있다. 최근에는 소상공인, 프랜차이즈 기업, 개인 및 공인, 대기업 및 브랜드가 주 고객층이기 때문에 사이버 평판 전문 업체와 기업 내 홍보 마케팅팀에서 근무할 수도 있다. 또한 미래에 기업의 입장에서 어떤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지 미리 알기 어렵기 때문에, 기업들은 자체적으로 위기가 일어났을 때 적절한 대응 절차나 시스템을 세우고, 법적 소송 등에 대비할 수 있는 인력을 늘리는 분위기여서 대기업 위주로 이 분야의 인력도 많이 필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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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21
  • [박용인의 JOB카툰] 생활 필수 기술 소개, 미래 예측·안내하는 ‘미래 가이드’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미래사회에서는 평균수명의 연장과 사회변화의 속도에 대처하기 위해 다방면에 걸쳐 자신의 전문 분야를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전문 분야 외에 다른 분야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처하고 준비해야 할지 혼란스러워 한다. 예를 들어 컴퓨터와 핸드폰, 트기 스마트폰이 생활의 기본이 된 현재, 60대 이상의 장년인구 중에는 컴퓨터와 핸드폰을 제대로 사용할 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미래 가이드는 자신의 전문 분야가 아니지만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기술들을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체험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일러스트=박용인]   ■ 미래 가이드가 하는 일은? 미래 가이드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기술들을 소개하고 체험하게 해 주는 역할을 하는 직업이다. 미래의 기술 진보를 예측해서 사람들이 살아가는 사회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예상해 보고 미래를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안내하는 전문가들을 말한다. 미래 가이드는 시스템적 사고와 방법론을 통해 다양한 문제와 관련된 예상 시나리오를 수립한다. 여러 배경을 가진 사람들의 집단지성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고, 실제적 기회와 위험 요소를 미리 파악하고 위험에 대비한다. 직업, 인구, 환경 등에 대한 정책 수립의 중요한 도구인 미래예측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 미래 가이드가 되려면? 미래 가이드가 되기 위해서는 미래학, 경제학, 사회학, 이공계 분야의 석사학위 이상의 학력이 필요하다.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하는 여러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꼼꼼히 살펴보는 자세도 필요하다. 또한 미래 가이드는 틈틈이 신기술과 트렌드 변화를 확인하고 이를 따라가는 태도가 필요하다. 변화에 적응이 어려운 사람들을 대상으로 일종의 체험 교육도 실시하기 때문에, 의사소통능력과 친화력도 요구된다.■ 미래 가이드 분야의 현재와 미래는? 미래 가이드는 정부 산하단체나 각종 기업, 대학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임금 수준이나 업무 환경 등 매우 안정적인 직업이다. 특히 공공기관이나 교육기관, 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소속원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미래 변화에 대한 교육과 가이드를 원하는 경우가 많다. 미래의 기술 진보는 예측 가능하며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의 변화 또한 상당 부분 예측할 수 있다. 미래학자 중 새로운 직업과 고용을 예측해 미래를 안내하는 전문가의 중요성이 커지게 될 것으로 보여 앞으로 미래 가이드의 직업적 전망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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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7
  • [박용인의 JOB카툰] 앱세서리, ‘스마트 신인류’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다
    [일러스트=박용인]   앱세서리, 스마트폰에 있는 앱과 연결해 특별한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 전문적인 영역까지 본격 적용·확대, 앱세서리 시장 더욱 발전할 것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최근 액세서리 시장에 새로운 제품군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기존 액세서리와 같은 제품이라고 하기엔 어딘가 좀 다르다. 단순히 제품에 장착하는 액세서리가 아닌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연동 액세서리다. 이른바 ‘앱세서리’다. 의미는 단순하다. 앱과 액세서리를 더한 줄임말이다. 앱세서리는 앱스토어를 필두로 한 앱 생태계에서 파생된 새로운 제품군이다. 스마트폰, 태블릿PC의 기능을 끌어내거나, 앱과 연동해 새로운 기능을 끌어낸다. 사용자들에게 또 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예전에 스마트폰에 대해서 ‘스마트폰은 스마트하게 사용해야 스마트폰’이라고 설명했다. 단순히 전화를 걸고 받는 용도로 사용하면 일반 휴대폰과 다를 바 없다는 의미다. 다양한 앱은 스마트폰만이 가진 커다란 장점이다. ▶ 앱세서리가 하는 일은? 앱세서리(Appcessory)란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과 액세서리(Accessory)의 합성어로, 스마트폰에 있는 앱과 연결해 특별한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프로그램과 제품군 및 직업을 말한다. 기존 스마트폰 액세서리를 제공하는 업계는 케이스, 보호필름 등 주로 스마트폰을 치장하는 보조적인 역할을 해왔다. 반면 앱세서리 업계는 단순한 장식물에서 벗어나 앱의 쓰임새를 넓히고 앱과 연동해 스마트 기기의 활용 영역과 생산성을 더욱 높여준다. 사진 촬영에서 편집, 인화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모바일용 포토 프린터, 교육용 장난감, 스마트 기기와 연동해 외부에서 간편하게 집 안을 살펴볼 수 있는 홈 모니터링 액세서리, 음악 제작을 가능하게 하는 앱, 펜으로 직접 종이에 쓴 글씨를 스마트폰에 디지털로 옮겨주는 앱, 블루투스 음향 액세서리 등이 앱세서리를 활용한 예시이다. ▶ 앱세서리 전문가가 되려면? 앱세서리를 기획하는 사람들은 먼저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이른바 ‘스마트 신인류’의 마음을 훔쳐야 한다. 그 답은 빅데이터 기술에 있다. 그래서 빅데이터 프로세싱이 매우 중요한 것이다. 구글·네이버·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하여 그들의 마음을 읽고 그들이 원하는 것을 풀어내야 한다. 또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문장이 아닌 ‘경험’으로 정리해야 한다. 소비자에게 ‘어떤 경험을 줄 것이냐’라는 질문의 시작이 바로 디자인이다. 요즘 각광받는 UX(User Experience) 디자인이 더욱 중요한 이유이다. 경험을 잘 표현하려면 감동을 더한 스토리텔링이 필요하다.  앱세서리는 이 모든 것을 구현해내야 한다. 전문가들은 직접 기획한 감동의 경험을 전달할 수 있게 앱을 기획하고, 적용될 액세서리의 하드웨어 스펙을 결정해야 한다. 앱세서리를 기획할 때 디자인은 특히 중요하지만, 그저 이미지만 멋있고 디테일이 못 따라가는 싸구려 제품들도 외면당할 뿐이다. 앱세서리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아이디어, 디자인, 제품의 스펙과 디테일 모든 부분에서 신경을 써야 한다. ▶ 앱세서리 분야의 현재와 미래는? 사물인터넷(IoT) 시대가 도래하면서 앱세서리는 비약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IT 칼럼니스트 김준연은 “스마트폰에 액세서리가 덧붙은 건지, 액세서리에 스마트폰을 연결한 것인지 애매할 정도로 큼직하고, 전문적이고, 재미있는 제품들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말한다. 최근 앱세서리 열풍을 선도하고 있는 곳은 헬스케어 분야다. 2013년 초 열린 2013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는 220개 이상의 헬스케어 앱세서리 전시품이 쏟아졌다. 체지방을 규칙적으로 측정해주는 체중계나 심박수를 측정하는 의료 보조 도구 등이 그런 경우다. LG전자 관계자는 “단순 액세서리가 아닌 기능을 확장해주는 역할의 ‘앱세서리’가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여가, 교육, 의료 등 소비자의 선호도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앱세서리’들이 다양하게 출시되며 스마트폰의 활용 영역을 더욱 넓혀가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 앱세서리는 스마트시계, 활동추적기 등에서 모바일 포토프린터, 홈모니터링, 교육용 장난감, 의료기기 등 전문적인 영역까지 본격 적용·확대되고 있어 앞으로 시장이 더욱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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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6
  • [박용인의 JOB카툰] V로거, 콘텐츠 제작부터 유통까지…미디어계 '올라운드 플레이어'
        ⓒ일러스트=박용인   V로거, 유튜브의 가파른 성공을 이끈 일등공신취향에 맞는 콘텐츠의 수요 급증… V로거 활발한 활동 기대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지난해 전세계 유튜브 이용자수는 3370만명으로 2위인 넷플릭스와 사용시간을 비교했을 때 38배가량의 차이를 보였다. 1인 미디어가 발달하며 자신의 취향에 맞는 동영상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결과다. 유튜브의 가파른 성공을 이끈 일등공신은 바로 V로거다. V로거란 비디오 블로거(Video Blogger)를 이르는 말이다. 동영상 플랫폼에서 ‘겜방(게임을 중계하는 방송)’, ‘먹방(음식을 먹는 모습을 보여주는 방송)’, ‘음방(음악방송)’ 등 개인 방송을 하거나 1인 미디어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바로 V로거다. ▶ V로거가 하는 일은? ‘V로거’는 비디오 블로거(blogger)의 합성어로 개인 SNS에 글을 쓰듯 영상으로 기록을 남기는 사람들을 말한다. 기획·집필·촬영·제작 때론 출연까지 혼자서 하기도 한다. V로거는 유튜브·아프리카TV·판도라TV와 같은 등 동영상 플랫폼 및 각종 인터넷 스트리밍 플랫폼을 매개로 하고 있으며, 특정 주제보다는 일상적인 이야기를 주로 다룬다는 특징이 있다.  V로거는 자신이 먹었던 맛있는 음식이나 평소 사용하는 화장품의 색을 보여주는 등 같이 공유하고 싶거나 기억하고 싶은 순간을 틈틈이 영상으로 남긴다. 이후 자막과 음악을 덧입히는 작업을 진행한 뒤 완성된 브이로그를 자신의 블로그나 SNS 등에 공유한다.  ▶ V로거가 되려면? 기본적으로 카메라 촬영와 동영상 제작 및 편집에 대한 능력이 필요하다. 누구나 일상과 생각을 재밌고 생생하게 영상으로 남기고 싶은 욕구는있지만, 쉽게 시도하지 못하는 이유는 촬영 및 편집에 다양한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브이로그의 인기 비결로는 ‘공감’과 ‘대리만족’이 꼽히는데, 이는 자신과 비슷하게 사는 타인의 모습을 통해 현실에 대한 위로를 얻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따라서 사람들이 원하는 취향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능력 역시 요구된다. 예를 들어, 최근 인기 있는 음식 메뉴는 무엇인지, 사람들이 가고 싶어하는 여행지는 무엇인지와 같은 소재 등을 파악해야 한다. ▶ V로거의 현재와 미래는? 유튜브에 따르면, 2014년 상반기 국·내외 유튜브 구독자 증가수를 기준으로 가장 많이 성장한 유튜브 채널 20위 중 V로거 채널은 5개에 달했다. 특히 게임 방송과 뷰티 분야가 동영상 카테고리 중 최근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V로거는 한국에서도 왕성하게 활동한다. 양진하는 2015년 1월 “인터넷 ‘1인 창작자’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V로거는 호기심 혹은 취미 생활로 시작했는데 인터넷과 SNS에서 반응이 워낙 뜨겁다 보니 뜻하지 않는 소득까지 안겨주는 경우도 많다. 국내에서는 지난 1월 전국 4만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기준으로 2019년 12월 동영상 서비스 앱 사용자들의 체류 시간과 순 사용자 수를 조사한 결과, 유튜브 체류 시간이 12월 한 달간 489억분으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의 발달로 언제 어디서나 동영상 플랫폼 접근이 용이해지고, 자신의 취향에 맞는 동영상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V로거는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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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06
  • [2020 굿잡코리아포럼] 이경전 경희대 경영대 교수 “테슬라의 로보택시 성공 어려워 돈되는 중간 AI모델 필요”
    이경전 경희대학교 경영대학 교수가 '2020 굿잡코리아포럼'에 참가해 'AI를 통한 산업과 일자리 그리고 국부 창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투데이]     제 1주제 발표자 이경전 경희대 교수,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AI 시드머니 제공해 성과 공유하면 일자리 늘어"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카메라가 발명된 지 200년 정도 됐다. 카메라가 등장하고 화가들이 일자리를 잃은 건 사실이지만, 카메라로 가장 돈을 많이 번 사람도 화가다.” 뉴스투데이와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이 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공동개최한 ‘2020굿잡 코리아 포럼’에서 ‘AI를 통한 산업과 일자리, 그리고 국부창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 이경전 경희대 경영대 교수는 이같이 밝히며 “인공지능(AI) 기술이 기존의 일자리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지켜보고, 적용하며 새로운 제품·서비스·산업 모델 등을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현대인의 시각에선 카메라의 등장으로 많은 화가가 일자리를 잃었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카메라 기술을 통해 사진 유통업, TV, 영화 산업과 같은 획기적이고 다양한 분야의 직종이 창출됐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AI는 기계·인간·환경을 지능적으로 만드는 방법론"이라고 정의하고 “‘지능’은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도록 행동하는 능력이며, AI는 사용하는 사람들의 목적을 달성하게 하는 것으로 즉, AI는 지능적인 사물을 만드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AI의 예시로 ‘자율주행차(Self-Driving Car)’를 꼽았다. 현재 누로(Nuro), 콘티넨털(Continental)과 같은 회사에서는 자율주행차 시스템을 ‘배송(Delivery)’에 집중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 교수는 테슬라(Tesla)가 2020년 12월 ‘로보택시(Robo Taxi)’를 내놓겠다는 발표에 대해서는 “성공하기를 바라고 있으나, 2020년 내엔 어려울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그는 “자율주행차 산업은 배송에 집중하고 시장에서 적절한 위치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교수는 2020년대 운전사가 운전석에서 완벽히 배제되는 ‘5-Level 완전자율주행차’를 실현하긴 어려운 상황으로, 이를 타개하기 위한 중간 모델이 필요하며 모빌아이(Mobileye)의 자율주행 차량사고 방어시스템인 RSS(Responsibility-Sensitive Safety)와 같은 기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AI 기술이 성공하기 위해선 ‘적용(Adapting)’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AI엔 긍정과 부정적인 시각이 혼재돼 있고, 아직 기술을 실현하기까진 어려운 부분이 많다. 그러나 구글의 퀀텀 컴퓨팅이나, 프론텍(Frontec)의 너트 부품 자동화 사례처럼 AI의 발전을 위해선 실제로 적용해보고 매일 관심을 갖는 태도가 요구된다는 것이다.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기업·정부의 협력이다. 이경전 교수는 “한국은 이미 20년 전부터 정보화가 빠르게 진행됐으나, 산업의 진입장벽이 높고 정부 규제로 인해 쉽게 AI산업을 발전시킬 수 없었다”며 “따라서 정부는 새로운 ‘비즈니스 DNA’를 가진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창업과 기업 경영에 따뜻한 환경과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기존 중소기업에는 AI를 적용할 ‘시드 머니(seed money: 부실기업을 살리기 위해 금융 기관에서 새롭게 융자하여 주는 자금)’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AI 적용 성과를 공유하고 시장이 활성화되면, AI 전문가의 일자리 창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이 교수는 “지금부터라도 AI 기술을 기존의 금융업·제조업·판매업에 단순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을 이용해 획기적이고 새로운 제품·서비스·비즈니스 모델 산업 등을 창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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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04
  • [박용인의 JOB카툰] 꿈을 '캡쳐'한다?…인간의 뇌와 소프트웨어를 연결하는 ‘퍼스널 컨텐츠 큐레이터’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2020년 후반이 되면 우리 머릿속에 있는 생각이나 기억, 꿈을 '캡쳐'해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될 전망이다. 뇌와 소프트웨어를 긴밀하게 연결할 기술 연구 프로젝트가 추진 중에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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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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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주식 뛰어드는 2030세대…“부족한 투자경험 조심해야”
    [뉴스투데이 : 윤혜림 기자, 그래픽 : 가연주] 최근 코로나19 확산세 등에 따라 국내 주식시장이 요동치면서, 2030 사회초년생을 중심으로 투자경험과 관련정보가 충분치 않은 상태에서  주식시장에 대거 진입하는 현상이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투자형태는 낙폭과대시장을 활용한 우량주와 대형주 위주의 저가매수로 파악돼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다. 그러나 2030세대가 본인의 투자여력을 초과한 신용융자거래 및 원유선물 연계 상장지수증권(ETN),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인버스 ETF 등 레버리지 구조화상품 참여 비중이 증가하고 있고, 과거 금융위기 이후 우량주의 주가반등 사례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 등으로 일부 종목에 투자가 몰리는 투자 쏠림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을 영상 속에서 알아봤다.  
    2020-05-14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의도적 악플 막는 ‘사이버 평판 관리자’ 어떤 직업?
    [글 : 윤혜림 기자, 그래픽 : 가연주] 온라인상에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만들어낸 악성 평판이 있을 경우 누가 해결해 줄 수 있을까? 바로 ‘사이버 평판 관리자’다.   사이버 평판 관리자는 주로 온라인상에서 평판과 관련된 의견을 모으거나, 악성 평판에 미리 대응할 수 있도록 자료를 수집하며, 개인이나 기업과 관련된 사람들의 좋은 이미지를 구축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일을 한다.   하는 일, 되는 법, 전망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영상 속에서 알아봤다.    
    2020-05-11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어디서? 사용할 수 없는 곳은?
    [글 : 윤혜림 기자, 그래픽 : 가연주] 국회가 본회의에서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처리함에 따라 5월에 전 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된다. 4인 가구 기준 100만원, 3인 가구 80만 원, 2인 가구 60만 원, 1인 가구 40만 원이다.   행정안전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조회사이트를 통해 세대주 여부, 세대원 수 등에 따라 각 가구에서 받을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외 가구는 받은 지원금을 3개월 이내에 사용해야 하는 등 제약도 있다.   자세한 내용을 영상 속에서 살펴보았다.    
    2020-05-06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꿈의 직장 은행 ‘연봉 1억’은 남직원만? 여직원에겐 ‘그림의 떡’
    [글 : 윤혜림 기자, 그래픽 : 가연주] 시중은행들이 ‘유리천장’을 없애겠다며 여성 임직원 채용을 늘리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남녀 간의 임금 격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은행은 연봉 1억원의 꿈의 직장이라고 불리지만, 이는 남자 직원에게만 해당된다. 지난해 4대 시중은행의 남자 직원 평균 연봉은 1억1575만원이었지만, 여직원 1인의 평균 연봉(7700만원)에 불과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은행들은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 자세한 내용을 영상 속에서 살펴봤다.    
    2020-04-22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증권사 사외이사에 여성이 거의 없는 까닭은?
      [글 : 윤혜림 기자, 그래픽 : 가연주] 국내 증권사들이 주주총회를 통해 교수나 금융업계 출신의 ‘전문가’를 대거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불안한 금융시장에서 사업 다변화를 추진하기 위해선 경영진의 잘못된 경영 판단을 지적·조언하는 사외이사의 전문성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체 임원들 가운데 여성은 여전히 소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여성 사외이사의 분야도 리테일에 집중된 터라 여성들에게 여전히 ‘유리천장’이 존재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왜 증권사 사외이사에는 여성이 적은 걸까? 자세한 내용을 영상 속에서 알아봤다.    
    2020-04-06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금융업 생체인증 시대 개막, ‘신분증’ 없이 계좌 개설한다
      [글 : 윤혜림 기자, 그래픽 : 가연주] 이젠 신분증 없이 은행을 방문해도 별도의 실명확인 절차를 거치면 계좌를 개설할 수 있게 된다. 지난 20일 금융위원회가 9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추가 지정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앞으론 주민등록증 등이 없어도 별도의 절차를 통해 실명확인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금융위가 발표한 9건의 혁신금융서비스 중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신분증 없이 은행을 방문한 경우의 별도의 절차를 거쳐 실명을 확인하는 서비스’와 ‘비대면 계좌 개설 시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해 실명을 확인하는 서비스’이다. 자세한 내용을 영상 속에서 알아봤다.
    2020-02-28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2020년 유망직업, 문·이과 융합인재 ‘프런트 엔드 엔지니어’란?
    [글 : 윤혜림 기자, 그래픽 : 가연주] 올해 초, 미국의 직장 평가 기관인 글래스도어(Glassdoor)가 매년 발표하는 미국 유망직종 50에서 ‘프런트 엔드 엔지니어’(Front-end Engineer)가 1위에 올랐다.대표적인 ‘프런트 엔드 엔지니어’로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있다. 그는 공학과 인문학을 조화롭게 융합해 시장을 지배했던 경영인이었다. 오늘날 스티브 잡스 같은 융합형 인재의 필요성이 재조명되고 있다.자세한 내용을 영상 속에서 알아보았다.
    2020-02-13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인간의 기억을 캡쳐한다.. 미래직업 ‘퍼스널 컨텐츠 큐레이터’란?
    [글 : 윤혜림 기자, 그래픽 : 가연주] 2020년 후반이 되면 우리 머릿속에 있는 생각이나 기억, 꿈을 '캡처'해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될 전망이다. 퍼스널 컨텐츠 큐레이터(Personal Content Curator)는 뇌신경 과학 기술을 이용해 인간의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기억과 경험을 선택적으로 저장하고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퍼스널 컨텐츠 큐레이터가 하는 일, 되는 방법, 전망에 대해 영상 속에서 알아보았다.
    20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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