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검색형태 :
기간 :
직접입력 :
~

굿잡뉴스 검색결과

  • [JOB현장에선] 삼성·LG디스플레이 LCD인력 전환배치 가능한가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차세대 디스플레이 투자비중을 늘리면서 실적부진에 빠진 액정표시장치(LCD) 사업을 철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LCD 사업부 투자비용 감축과 더불어 임직원 재배치에 나섰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사업 변환에 따라 기본적으로 LCD 중소형·대형 사업부 인력을 관련 부서로 전환배치한다는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 또한 유사 조직을 통합하고 단순화해 전체 임원과 임원 담당 조직의 25%를 감축하고 LCD 인력을 관련 부서로 전환 배치한다고 지난해 10월4일 밝힌 바 있다.   8세대 LCD 생산라인 / LG디스플레이 제공   크레딧잡에 따른 양사의 전체 임직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2만3373명, LG디스플레이가 2만6758명이다. 세부적인 LCD 사업부의 인력 규모에 대해 문의했지만 양사 모두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업계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의 국내 직원 중 LCD를 담당하고 있는 대형사업부 인력들의 규모를 3000여명 안팎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난해 LCD 부서 25% 감축 등 구조조정에 들어간 LG디스플레이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기준 직원 수는 2만6632명으로, 전년(3만366명) 대비 3734명 줄었다. 이 같은 큰 폭의 차이가 전부 LCD 구조조정으로 발생된 것은 아니지만 상당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 삼성디스플레이는 QD 사업부·LG디스플레이는 OLED 사업부로 전환배치 / 선진국형 산업구조로의 이동 필요성 시사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년부터 LCD 생산을 전면 중단한다고 지난 3월31일 밝혔다. 이에 따른 LCD 중소형·대형 사업부의 인원감축에 대해 삼성디스플레이는 ‘전환배치’가 기본 방침임을 강조했다. 다만, 구체적인 LCD 전환배치 인원을 밝힐 수는 없고, LCD 인력에 맞춰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구조조정을 하고 있다고 기사가 나왔는데 구조조정을 하고 있지는 않고 상시적으로 운영하는 희망퇴직 제도를 통해서 나가시는 분들이 있는 것이다”며 “LCD 사업부 조정을 위해 인력을 빼고 있는 것은 아니고 기본적으로 전환배치 방침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연말까지 고객물량을 생산해야하는 만큼 회사에서 희망퇴직제도를 적극적으로 독려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LCD 인력을 QD디스플레이 사업부 등 다른 부서로의 전환배치 방침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10월 QD 디스플레이 양산 시설 구축과 연구개발(R&D)에 2025년까지 총 13조1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희망퇴직과 함께 OLED와 P(플라스틱)-OLED 부서로 전환배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전환배치 규모에 대해 “희망퇴직 규모를 외부에 밝힌 적도 없다”며 “내부 인력 구조나 전환배치 사항에 대해서는 상세히 알려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양사 모두 LCD사업을 완전히 접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중국기업들의 저가공세로 인해 적자구조를 탈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같은 국내 LCD산업의 퇴조는 한국경제가 첨단기술 중심의 선진국형 경제로 완전하게 이동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는 셈이다.   따라서 희망퇴직보다는 성공적인 전환배치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안고 있는 과제라고 볼 수 있다.   ■ 전환배치 과정에서 OJT 및 직무 전환 교육 필수적 / 양사의 전환배치 교육 내용도 서로 다를 듯   LCD는 QD 및 OLED와 구조부터 다르기 때문에 양산을 담당하는 임직원들은 전환배치 시 교육이 필요하다. LCD는 기본적으로 빛을 투과해서 내는 투과형으로 백라이트가 빛을 내주어 필요한 양만큼 빛을 통과시키는 구조이다.   반면, OLED는 자발광 디스플레이기 때문에 각 소자에 흐르는 전류를 달리 주어 빛을 조절할 수 있어 LCD와 달리 백라이트가 필요 없다. 또한, LCD와 달리 컬러필터가 필요 없어 두께가 얇다는 것이 장점이다. 삼성이 상용화를 목표로 투자하고 있는 QD 디스플레이는 유기물질인 OLED와 무기물인 QD을 융합해 색 재현율을 높인 기술이다. 양사의 전환배치 교육 내용은 서로 다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모두 전환배치 과정에서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사업부가 달라서 기술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에서는 직장 내 훈련인 OJT(On-the-Job Training) 기간을 거친다”고 말했다. OJT는 기업 내 직원 교육 훈련방법의 하나로, 피교육자인 직원은 직무에 종사하면서 지도교육을 받는다.   LG디스플레이 또한 전환배치 시 직무에 요구되는 교육이 이뤄진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LG디스플레이에는 직무 전환 교육이 있다”고 밝혔다.  
    • 굿잡뉴스
    • 직장인
    2020-05-26
  • [법으로 보는 JOB의 미래 (39)] 민주당 한정애의 ‘예술인 고용보헙법’ 11월 시행, 예술인도 실업급여 지급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국회가 지난 20일 본회의에서 예술인으로 고용보험 적용 범위를 넓힌 ‘예술인 고용보험 적용법’을 통과했다. 이 법안은 본회의 통과 이후 6개월 뒤인 오는 11월부터 시행된다.   이로써 고용안전망의 사각지대에 있던 예술 분야 종사자는 자신이 원하면 고용보험 가입이 가능해져 실직 시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간사가 1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심사보고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이는 지난 2018년 11월7일 민주당 한정애 의원(서울 강서병)이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프리랜서 예술인의 단계적인 고용보험 의무적용을 내용으로 하는 ‘고용보험법’ 및 ‘보험료징수법’을 발의하면서 논의됐다.   당시 한 의원은 법안 취지에 대해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예술인은 실업의 위험에 노출돼 사회·경제적 보호 필요성이 고용보험법에 별도의 규정이 없어 고용보험 적용대상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예술인도 실업 상태에 있는 경우 생활 안정을 기하고 조기에 재취업할 수 있도록 고용보험을 적용함으로써 이들의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간 보험업계 등의 반대로 제대로 논의가 이뤄지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임시국회에서 ‘예술인 우선 적용’에 여야 합의를 이뤄 지난 11일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의결한데 이어 이날 본회의까지 통과됐다.   ‘예술인 고용보호 적용법’ 통과로 예술인은 고용보험이 가능해져 여타 실직자와 동일하게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출산전후급여와 재취업지원도 받을 수 있다.   국회는 고용보험 적용 대상 예술인을 약 5만명으로 추산했다. 보험료 수입은 연간 200억원 정도로 내다봤다. 고용보험료는 임금노동자와 동일하게 예술인과 용역계약 사업주가 0.8%씩 부담하는 구조이다.   이로써 예술인들은 과거와 달리 고용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고 안정적인 고용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고용 충격이 심화된 상황을 겪었기에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는 법안이라는 분석이다.   한 의원은 “예술인들은 타 어느 직종보다 고용의 불안정성이 심한데 이번 법안 통과로 고용안전망에 들어오게 되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는 프리랜서와 특고 노동자, 자영업자 등이 법 개정 대상에서 빠진 것에 대해서는 “21대 국회에서는 특수고용직과 프리랜서, 플랫폼 노동자등 이번 고용보험법 개정안에서 제외된 분들도 고용보험에 당연히 가입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굿잡뉴스
    • 일자리정책
    • 국회
    2020-05-25
  • [JOB현장에선] 임직원 호칭 혁신했던 현대차와 SK그룹, ‘꼰대’ 사라졌나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지난해 주요 대기업들이 기존의 위계적인 기업문화에서 탈피, 수평적이고도 창의적인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시도했던, 직급 폐지 및 호칭 변화가 해당 기업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급변하는 시대에 맞춰 기업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자유로운 사고가 필요하다. 그 기반에는 '수평적 문화'가 자리 잡아야 한다는 것이 대기업 총수들의 판단이었다. 한마디로 '탈꼰대'를 지향하고 있는 것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임원 직급의 단순화, 호칭, 직원 평가방식 등을 바꿔 '꼰대문화'에서 벗어나 '창의적 소통문화' 정립을 시도한 대표적 인물이다. 정 부회장과 최 회장은 지난해 신년사에서부터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위해 오로지 업무가 아닌 자율복장, 호칭, 직급 등 회사에 전반적으로 깔린 기본 문화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실제로 SK그룹과 현대차그룹의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은 공적인 자리에서도 편안한 복장을 선보이기도 했다.   5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대한상공회의소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 주최로 열린 제2회 한-중 기업인 및 전직 고위인사 대화에서 SK최태원 회장과 현대자동자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대화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이들 기업에서 직급 및 호칭 변화의 시행 초반에는 임직원들이 호칭을 섞어 쓰면서 일부 혼란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약 1년이 지난 요즘에는 형식의 변화를 통해 수평적 문화가 정착되고 있다는 의견이 많다.   특히 직급 및 호칭의 변화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어플인 블라인드에는 "바뀐 호칭에 처음에는 어색해서 잘 사용하지 못했는데 이제는 점점 적응이 되어가고 있다", "그냥 통일해서 ~님 이런거 너무 편함"이라는 글이 어렵지 않게 발견된다.   ■ 현대차, 지난해 직급 단순화 및 호칭 변화 단행/관계자 "과거와 비교해 의사소통 증가"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지난해 신년사에서 "조직의 생각하는 방식, 일하는 방식에서도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실제로 지난해부터 현대차는 근무 복장 전면 자율화를 나섰다. 이후 보수적인 기업문화라는 인식이 강했던 현대차그룹은 본격적으로 '꼰대' 문화 탈피를 시도했다.   복장에서부터 변화를 줬다. 현대차는 지난해 3월부터 자율복장을 전면 도입했다. 이는 2017년 초 일부 부서에 넥타이를 매지 않는 비즈니스 캐주얼 복장을 허용한 지 2년 만에 한 발 더 나아간 조치였다.   현대차는 지난해 4월에는 임원 인사제도를 개편했다. 6단계(이사대우,이사,상무,전무,부사장,사장)였던 직급을 4단계(상무,전무,부사장,사장)으로 축소했다. 매년 말 하던 정기 임원인사도 없앴다. 수평적 조직문화를 만들고 우수인재를 발탁하기 위한 의도라고 당시 현대차는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9월 일반 직원 대상으로도 직급 및 호칭 변화를 단행했다. 자율성을 기반으로 일 중심의 자율적 문화를 조성하고, 자기주도 성장과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추진하기 위함이다. 일반직 직급을 기존 직위와 연공중심의 6단계를 역할에 따라 4단계로 단순화했다. 이에 따라 5급·4급 사원은 G1, 대리는 G2, 과장은 G3, 차장과 부장은 G4로 통합됐다. 이에 따라 호칭은 G1·G2는 매니저, G3·G4는 책임매니저 단 2단계로 나뉜다.   현대차 관계자는 20일 본지와의 전화연결에서 "지난해부터 직급과 호칭이 바뀌기 시작했는데 초반에는 어색함이 많이 있었다"며 "하지만 이제는 자연스레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물론 회의를 할 때 회의 및 업무를 주도하는 사람이 있는 것은 옛날과 마찬가지이지만 그래도 과거와 비교해 의사소통이 많아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블라인드 어플에서 익명의 현대차 직원은 "내부적으로는 호칭 바뀌었지만 외부 기업이랑 미팅을 할 때는 아직도 힘들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직급의 차이를 두지 않고 공통된 호칭을 부르는 것이 미팅 상대에게 어려운 상황을 야기한다는 설명이다.   ■ SK, 최 회장 "임원부터 꼰대가 되지 말아야" 강조 / SK텔레콤 관계자 "90년대생 신입사원의 입사와 시너지 발휘해 수평적 문화 정착"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해 신년사부터 "임원부터 꼰대가 되지 말고 희생해야 행복한 공동체가 된다"며 '탈꼰대' 문화를 선도했다. 탈꼰대 기업이 빠르게 변화는 시대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함을 길러준다는 것이 최 회장의 생각이다.   SK그룹은 유연함은 수평적 조직 문화에서 나온다는 판단 아래 국내 대기업 최초로 임원 직급 대신 직책 중심으로 제도를 바꿨다. 지난해 8월부터 부사장, 전무, 상무 등으로 구분되는 임원 직급을 없앴다. '바이스 프레지던트'로 통일했다. 호칭은 '전무' 대신 '본부장', '담당님' 등 직책으로 불린다.   SK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월부터 선임·책임·수석으로 나뉘어 있던 기술사무직 전 직원의 호칭을 TL(Technical Leader, Talented Leader)로 통일했다. SK텔레콤은 2018년부터 자유로운 토론 분위기 조성을 위해 사내 호칭을 직급 대신 이름 뒤에 '님'을 붙이는 방식으로 통일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연결에서 "호칭의 변화가 확실히 수평적인 기업문화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을 시작했다. 이 관계자는 "사회 분위기 변화에 맞춰나가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조건이 이러한 호칭과 직급 파괴임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90년대생의 신입사원들이 들어오면서 새로운 문화 형성에 빠르게 속도가 붙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기존 사원들 중에는 아직 어색해 하는 경우도 있지만, 신입사원들은 새로운 호칭과 직급이 당연하기 때문에 의사표현도 자유롭게 하면서 기업문화를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라인드에서 SK직원으로 추정되는 회원 또한 "(호칭 변화로 인해) 시간이 지날수록 분위기가 수평적으로 되는듯"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이 직급 및 호칭 변화로 기대한 수평적 조직문화가 SK그룹 내에서 발휘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하지만 계열사 및 부서에 따라 아직은 과거 문화가 남아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SK하이닉스 직원은 블라인드 어플에서 "직급 호칭만 TL로 통일. 하지만 숨겨진 직급체계는 그대로"라고 말했다.  
    • 굿잡뉴스
    • 직장인
    2020-05-23
  • 문 대통령, 재계간담회서 '그린뉴딜'과 '디지털경제'강조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국무역협회에서 열린 ‘위기 극복을 위한 주요 산업계 간담회’에서 “기업과 정부 국민이 모두 합심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산업위기를 극복하고, 디지털경제 시대의 강자로 거듭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취임 3주년 대국민 특별연설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국가 프로젝트 ‘한국판 뉴딜’의 사업으로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핵심으로 설정한 데 이어 또 다시 디지털 경제를 강조한 발언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협회 대회의실에서 '위기 극복을 위한 주요 산업계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이날 간담회에는 홍남기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부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비롯해 항공·해운·기계·자동차·조선·정유·석유화학·철강·섬유 등 9개 업종 17개 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방역도 경제위기도 우리가 먼저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한다는 강력한 의지를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기업과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정부의 강력한 정책 의지를 강조하고, 주요 기업들에 협력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 한국판 뉴딜 사업에 ‘그린뉴딜’을 포함하는 사안에 대해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외환위기 때에는 IT산업을 일으켰고 글로벌 경제위기 때에는 녹색산업을 육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산업과 일자리 모두 위기상황”이라며 “실물경제 침체와 고용 위기가 서비스업을 넘어 제조업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했다.   그린뉴딜은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정책을 뜻한다. 문 대통령은 “그린 뉴딜은 우리가 가야 할 길임이 분명하다”며 “국제사회, 시민사회의 요구를 감안해도 인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국판 뉴딜의 디지털경제 시대에 대한 의지를 다시 상기시켰다. 한국판 뉴딜의 구체적인 사업 분야는 △디지털 인프라 구축 △비대면 서비스 강화 △스마트팩토리 전환 등이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을 신속히 추진해 경제 회복과 미래 경쟁력 확보, 일자리 지키기와 고용 안전망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특히, 디지털경제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디지털경제 시대는 더 과감하고 빠른 변화를 요구한다”며 “기업들의 혁신 노력을 응원하면서 정부도 미래기술 인재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변화를 기회로 삼고 도전하는 젊은이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때 기업과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며 기업에 필요한 인재들을 더 많이 키워서 디지털 경제의 핵심 역량이 강화되길 기대한다”면서 일자리 창출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코로나19 위기상황에 따른 기업과 일자리 지키기를 위한 구체적인 규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약 245조원의 규모를 투입하는 등 다섯 차례의 비상경제회의 등을 통해 전례없는 대책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3차 추경도 준비하고 있다”며 “항공업과 해운업에 이어, 어려움에 처한 기간산업들을 빠르게 지원하기 위해 특별히 ‘기간산업안정기금’ 40조 원을 마련했고, 140조 원 규모의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굿잡뉴스
    • 일자리정책
    2020-05-21
  • [JOB현장에선] 코로나19 시대 '성장산업 지도' 나왔다, 의미심장한 삼바와 엔씨의 약진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시대의 ‘성장산업 지도’가 나왔다. 글로벌 경제가 최악의 위기를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기업들은 오히려 강력한 실적 개선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개별기업의 경영역량 못지않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촉발되는 삶의 방식 변화와 직결된 결과라는 측면도 크다.   즉 ‘언택트 산업’, ‘제약바이오’ 등과 같이 전염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해주는 업종이 성장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한국거래소가 코스피 상장사 592곳(금융업 등 제외)의 연결 재무제표를 분석해 19일 발표한 올 1분기 영업이익률(매출 대비) 상위 20개 기업의 업종을 뉴스투데이가 취합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상위 20곳 중 제약바이오 분야가 5곳, 게임 산업이 2곳, 살균제 기업 2곳 등이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산업별 영업이익률의 차이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래픽제공=연합뉴스]   이는 코로나19가 산업마다 미치는 영향이 판이하게 다르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 현대차 등은 공장 가동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정유화학 기업들은 유가폭락으로 최악의 실적을 견뎌내야 하는 반면에 엔씨소프트 등의 게임 업체는 언택트 문화의 확대로 인해 역대급 실적기록을 써내고 있다.   산업 및 업종별로 달라지는 코로나19 효과는 올 2분기뿐만 아니라 21세기 전반에 걸쳐 글로벌 경제를 재편하는 중심축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표=뉴스투데이]   ■ 제약바이오기업 5곳...셀트리온·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백신 제품의 수출 및 영업비용 감축 등으로 대거 약진   영업이익률 상위 20위 중 가장 많은 순위를 차지한 분야는 제약바이오 업계이다. 셀트리온(2위), 삼성바이오로직스(3위), 동아에스티(7위), JW생명과학(14위), 국제약품(17위) 등 총 5개 기업이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이는 백신 제품에 대한 해외 수출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11월 유럽의약품청(EMA) 허가를 받은 피하주사 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가 올 2월부터 유럽시장에 본격 출시됐다.   또한, 국내에서는 영업사원들의 병원방문이 제한되면서 비용지출이 감소했고 환자들이 장기처방이 많아진 것이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는 분석이 있다.   특히 셀트리온은 전년 동기(34.89%)의 영업이익률에서 32.25%로 2.64%p 하락했음에도 전체 2위를 차지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3728억4700만원, 영업이익은 1202억4100만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8.2%와 55.4%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의 감소는 실적 악화가 아닌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해서 발생한 결과이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률은 -18.66%였지만 올해에는 30.2%를 기록해 48.86%p나 급등했다. 이 외 제약바이오 업체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률이 △동아에스티 12.01% △JW생명과학 0.42% △국제약품 9.01% 상승했다.   ■ 게임기업 2곳...엔씨소프트·더블유게임즈, 언택트 문화에 따른 반사이익 톡톡히 누려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넘어 유럽 및 미국은 외출 금지령까지 실시했다. 언택트 일상은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게 됐고 그에 따라 게임 업계는 코로나19 반사 이익을 받은 대표 업종이 됐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33.02%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해 셀트리온을 넘어서 코로나19 최대 수혜자로 거듭났다. 이는 전년 동기(22.16%) 보다 10.86%나 증가한 수치이다. 엔씨소프트의 주가 또한 3월19일 50만4000원으로 최저를 기록했지만 지난 14일 75만9000원까지 치솟았다.   엔씨소프트의 올해 1분기 매출은 7311억원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24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4%나 급상승했다. 이에 대해 지난해 11월 출시된 리니지2M과 출시 3년째를 맞은 리니지M이 기록 경신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를 맞아 사회적 거리두기에 나선 소비 행위로 인한 결과로 분석된다.   영업이익률 상위 20위 중 다른 게임 업체인 더블유게임즈(5위)는 전년 동기(29.9%)보다 1.97%포인트(p) 감소한 27.93%를 기록했다. 게임업체임에도 영업이익률이 하락한 이유는 이용자의 70%가량이 미국인이기 때문이다. 미국 내 코로나19 여파가 3월 중순부터 시작되면서 1분기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이다.   미국 내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퍼진 최근에는 하루 평균 결제액이 1분기 대비 30%가량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 이용자 또한 대다수 국적이 미국인 점을 감안하면 2분기 영업이익률의 본격적인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 DB하이텍, 코로나19 영향으로 서버와 PC 등 비대면 수요 증가 / 화학 살균 기업 2곳, 음식료품기업 오리온 등도 눈길   코로나19 영향으로 화상회의, 화상강의 등과 같은 디지털 전환이 이루어짐에 따라 서버 수요 증대가 지속적 현상이 될 가능성도 주목된다. 경기 부천과 충북 음성 사업장의 2개 공장 모두 풀 가동하고 있는 DB하이텍은 28.67%의 높은 영업이익률로, 전체 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14.02%)보다 14.65% 상승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DB하이텍 측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서버와 PC 등 비대면 관련 제품 수주가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담배 제조업 케이티앤지(6위) △화학 살균ㆍ살충제 및 농업용 약제 제조업 경농(8위)·동방아그로(16위) △카지노 및 관광사업 GKL(9위) △기타 기초 무기 화학물질 제조업 한솔케미칼(10위) △인터넷 더존비즈온(11위) △피혁산업 양통상(12위) △비주거용 건물 개발 및 공급업 SK D&D(13위) △화물운송업 KSS해운(15위) △정수기·공기청정기 코웨이(18위) △음식료품 오리온(19위) △전자코일, 변성기 및 기타 전자 유도자 제조업 디피씨(20위) 등과 같은 다양한 산업군도 새로운 성장지도에 이름을 올렸다.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2020-05-20
  • [JOB현장에선] 블록버스터·하일러·학스비 등 삼성전자 사내벤처가 겨냥한 신시장은?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삼성전자가 18일 발표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의 5개 우수 과제 스타트업들이 겨냥한 신시장은 무엇인가.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연결에서 “C랩은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고 임직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이다”며 “이제 스핀오프(분사)를 했기에 사업 방향성, 시장 형성 등의 사업화 모델은 아직 설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예를 들어서, C랩 벤처기업에서 스마트폰과 관련된 아이디어가 나오고 실현 가능성 및 사업성을 검토해 회사에서 활용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사업화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설명인 셈이다. 실제로 C랩 인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창의적’ 조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2년 12월부터 도입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이다. 우수과제로 선정된 스타트업들이 반드시 시장성을 가졌다고 보기 어려운 측면도 있다.   삼성전자 C랩을 통해 창업에 나서는 5개 과제 참여 임직원들의 모습 [사진제공=삼성전자]   하지만 혁신적 기술과 아이디어를 토대로 설립되는 스타트업은 미래 신시장의 방향을 담고 있다. 국내의 대표적 ICT기업인 네이버만 해도 삼성SDS의 사내벤처가 분사해서 1999년 8월 설립한 네이버컴(주)이 전신이다. 삼성SDS의 사내벤처를 주의 깊게 관찰했다면, 온라인 광고시장의 최대 강자가 포털기업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했다는 이야기이다. 이처럼 스타트업은 창의적 아이디어로 기존에 없던 시장을 형성하면서 혁신을 주도해왔다.   삼성전자로부터 지원받는 5개 스타트업인 △블록버스터 △하일러 △학스비 △써니파이브 △루트센서 등도 마찬가지이다. 이들의 사업 아이템은 거대한 신시장의 서막일 가능성을 아예 배제할 수 없다.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발휘하거나 거대한 신시장을 낳을 수도 있다.   ■ 블록버스터, 틱톡·유튜브 등에서 활동하는 개인 콘텐츠제작자에게 ‘첨단무기’ 판매   블록버스터는 ‘개인 콘텐츠 제작자’라는 직업군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 동영상을 게시하는 SNS의 광고시장은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다. 각 분야 전문가뿐 아니라 평범한 개인이 콘텐츠를 제작하는 일은 흔한 일상이 되었다. 이에 맞춰 삼성전자, LG전자, 애플 등은 최신 스마트폰에 영상 제작에 적합한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   즉, 알찬 내용과 세련된 편집기술을 겸비한 개인 콘텐츠 제작자는 유선방송사에 필적하는 광고수입을 올릴  수 있는 시대로 접어든지 오래이다. 블록버스터가 개발한 편집툴은 개인 콘텐츠 제작자들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    블록버스터는 초·중급 동영상 제작자가 손쉽게 컴퓨터 그래픽(CG)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전문 지식이 없는 개인이 영상에 CG를 손쉽게 적용해 한층 더 수준 높은 편집을 도출할 수 있다. 기존 3D 영상 앱이 동영상에 CG 효과를 합성하는 방식인 데 비해, 이 회사 앱은 동영상 속 공간을 3차원으로 변환한 뒤 CG를 추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영화제작사나 방송사 등이 구현할 수 있는 CG기술을 개인 콘텐츠 제작자들이 구현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게 블록버스터의 비즈니스 아이템인 것이다. 이 같은 기술이 보급돼 개인콘텐츠 제작자들의 경쟁력이 향상돼 온라인 광고시장의 점유율이 높아질수록 블록버스터의 매출도 급상승하는 상관관계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 하일러는 ‘개인 디지털 도서관’ 구축 겨냥 / 학스비는 AI오답노트 서비스 / 코로나19 시대의 ‘디지털 교육산업’ 정조준   하일러와 학스비는 코로나19 사태로 중요성이 높아진 교육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연관성이 높다. 디지털 인프라 구축은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대책인 ‘한국형 뉴딜’의 핵심이며, 포스트코로나의 필수 과제가 되었다.   하일러는 '개인 디지털 도서관' 구축을 위한 기술을 제공하려는 기업이다. 하일러를 활용하면 기존의 종이 위 텍스트를 디지털화하기 위해 타자를 쳐야 했던 단순 노동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형광펜으로 밑줄을 그으면 그 자료는 모두 디지털화 되어 저장되거나 전송할  수 있다. 스크랩, 단어 검색, 단어장 정리, 발음 듣기, 공유 기능 등의 여러 기능을 사용 가능하다.   만약에 하일러의 형광펜이 종이에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면 교보문고와 같은 대형서점이나 출판사는 급격한 매출 감소를 겪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하일러의 형광펜으로 밑줄을 그으면 형광색이 남는다. 따라서 교보문고에 가서 신간서적의 내용 중 자신이 필요한 부분만 밑줄을 그어 저장할 수 없다. 중고책이 되기 때문이다. 자기가 소유한 책만 하일러를 활용해 디지털화 할 수 있다. 한 직장인은 “대학생이나 회사원들이 체계적으로 학습하기 위해서 하일러를 활용해 정보를 디지털화하는 데 유용하기 때문에 상당한 인기를 끌 것 같다”고 말했다.   학스비는 자동으로 오답 노트를 생성해 주는 인공지능(AI) 학습 노트 서비스다. 오답 분석을 통해 학생의 학업 이해도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사 문제 또는 심화 문제를 추천해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계에서 오답노트 작성은 성적향상의 지름길로 알려져 있다. 자신이 무엇을 모르는지를 파악하고 문제점을 해결하는 게 선결과제인 것이다. 학스비는 이 같은 교육시장의 니즈를 정조준하고 있는 셈이다.   ■ 써니파이브는 자외선 제외한 ‘인공 햇빛’ 제공 / 루트센서는 혁신적 자외선 측정 서비스 제공 / ‘피부 건강’이라는 블루오션 만들까    써니파이브와 루트센서는 ‘헬스케어’ 사업과 연관성이 깊다. 한국표준협회의 ‘2018년 소비 트렌드’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평소 가장 관심 있는 분야로 36.6%의 ‘건강’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자산관리(21.8%)였다. 이들 스타트업은 건강 중에서도 ‘피부 건강’에 특화돼 있다.   써니파이브는 자연광과 유사한 ‘풀 스펙트럼’의 빛을 사용해 인공 햇빛을 생성하는 창문형 조명이다. 특히 피부 노화를 일으키는 자외선A(UVA)를 없애고 비타민D 생성에 필요한 최적 파장대의 자외선B(UVB)만 사용해 일상생활 속 건강관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비타민 D생성을 위한 일광욕은 코로나19예방을 위해서도 필수적인 요소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노화, 피부암 발생 등은 부작용으로 꼽혀왔다. 써니파이브는 건강을 위한 일광욕의 필요성과 피부 미용에 대한 니즈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서비스 기업인 것이다.   루트센서는 혁신적 자외선 측정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다. 어느 각도에서나 자외선을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개발했다. 입사각에 따라 측정 결과가 달라지는 기존의 자외선 측정 센서를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이 센서를 웨어러블 디바이스, 스마트카, 스마트빌딩 등에 적용하면 자외선 노출량, 비타민D 생성량, 자외선 노출에 따른 피부 상태 등 관련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2020-05-19
  • [법으로 보는 JOB의 미래 (37)] 미래통합당 송석준, 또 다른 '이천화재'방지위한 '건설기술진흥법 개정' 추진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미래통합당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시)이 건설현장에 스마트 안전관리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을 골자로 한 ‘건설기술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지난 4월29일 오후 1시32분쯤 이천시 모가면의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화재사고에 따른 조치이다. 당시 화재사고에서 사망자 38명, 중상자 8명, 경상자 2명 등 총 48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으로 우레탄 작업 중 발생한 유증기가 화원에 노출되면서 일어난 폭발사고로 추정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이 10일 오후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이천시 장호원읍 이황1리 마을회관에서 열린 '3차 전세기' 관련 주민설명회에 참석해 주민들에게 교민 수용 경위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지난 4일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천 물류창고 화재와 관련해 “과거에 일어났던 유사한 사고가 대형 참사의 형태로 되풀이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후진적이고 부끄러운 사고였다”며 “안전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 관리 감독의 책임까지 엄중하게 규명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사고발생 위험이 높은 현장에서 안전 대책 강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   이와 관련해 송 의원은 “건설현장 안전성 확보를 통한 인명피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에 건설공사현장에 융복합 건설기술과 무선통신 장치 등을 활용하여 작업자의 상태, 위치 및 작업 공정 등을 파악하고 위험발생을 알려주는 안전장비와 안전관리스템을 도입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자 한다”고 법안 발의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송 의원이 발의한 ‘건설기술진흥법 개정안’은 건설공사현장에 융·복합 건설기술과 무선통신 장치 등을 활용하여 작업자의 상태, 위치 및 작업 공정 등을 파악하고 위험발생을 알려주는 안전장비와 안전관리시스템 도입 내용을 담았다.   이로써 건설현장 작업자는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소음·진동 등으로 인해 위험 상황의 감지가 어려웠던 위험상황을 면할 수 있다. 또한, 밀폐된 공간에서 일하다가 사고가 발생해도 안전관리시스템이 작업자의 위치를 파악해 신속한 보호가 가능하다.   개정안은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하여금 해당 안전장비와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및 운용에 따른 비용의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송 의원의 법안 발의와 함께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7일 경기도 내의 모든 냉동·냉장창고 공사장과 전체 면적 3000㎡ 이상의 공사장 1057곳을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현장조사)를 내달 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 굿잡뉴스
    • 일자리정책
    • 국회
    2020-05-18
  • [2020 채용분석(12)] 삼성전자 GSAT 인재상 변화, '수리-추리' 단기 대비법이 취준생 화두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지난 12일 삼성이 올해 상반기 대졸 공채에서 필기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언어논리·수리·추리·시각적사고 등 4개 과목에서 수리·추리 영역만 치룬다. 오는 30일, 31일 이틀간 진행되는 GSAT까지 단 2주 앞두고 내려진 결정이다.   갑작스런 시험종목 변화에 응시생들 입장에서는 취업 전략의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기존 GSAT의 각 영역의 평가요소는 △언어논리는 어휘력·추론능력·비판적 사고력 △수리는 수치계산·자료해석력 △추리는 분석적 사고력·논리력 △시각적사고는 직관적 사고력·공간조작능력 등이었다. 수리·추리 영역은 이과출신에게 유리한 과목이었다. 인사 및 관리, 마케팅 및 영업 등과 같이 문과출신이 주로 지원하는 직무영역에서도 ‘이과형 인재’가 상대적으로 입사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GSAT를 도입하면서 시험 종목을 절반 가량 축소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삼성전자 측은 장시간 집중력 유지가 쉽지 않은 온라인 시험 특성을 감안해 수리영역, 추리영역 평가로 진행한다고 감축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삼성그룹 계열사 입사를 준비해온 취업준비생들로서는 필기시험 전략에 대한 근본적인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수리와 추리영역에 대한 단기 대비 전략이 최대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결국, 수리·추리 영역으로 단축된 만큼 올해 삼성의 상반기 채용에서는 문제 해결력과 사고력 자질을 갖춘 인재가 유리할 것으로 분석된다. 반대로, 의사소통 능력과 공간조작 능력을 갖춘 취준생은 불리해졌다. 시험 과목의 변경으로 인해 인재상의 변화가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셈이다.   즉, 과거 수리·추리 영역에 취약한 취준생은 언어논리·시각적사고로 만회하는 전략이 가능했지만 올해 상반기 온라인 GSAT에서는 불가해진 것이다.   실제로 취준생들은 갑작스레 바뀐 GSAT 과목에 대해 불평을 토로하고 있다. 온라인 취업 카페에는 “언어와 시각만 자신있던 저에겐 재앙과 같네요”와 같은 글이 있으며, 일부 응시생들은 “온라인 GSAT에서 수리·추리 영역만 하는 것은 이과형 인재를 뽑겠다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표=뉴스투데이]   위의 표는 각 영역의 대표유형에 대한 예시문제이다. 특히 수리 영역 20문제 중 표와 같은 응용계산 유형이 7~10문제가량을 차지한다. 약 40%를 차지하는 만큼 수학 지식은 필수역량으로 볼 수 있다.   그 외의 유형으로는 △수리 응용계산·자료해석 △추리 경우의 수·지문을 통한 내용 유추 △언어논리 문단 순서 구성·긴 지문에 대한 이해·추론 △시각적사고 전개도·종이접기·입체구별·도형조각·블록결합 등이 있다. 평가요소뿐 아니라 예시문제를 통해서도 각 분야가 추구하는 바가 다름을 확인 가능하다. ■응시생 “추리영역 조건추리 부분 빠르게 풀 수 있는 팁이 있을까요?”/학원가, 단시간 GSAT 강의에 수리·추리만 포함    온라인 취업 카페의 응시생은 “제가 추리영역에서 항상 조건추리 부분에서 시간을 많이 소비합니다. 그리고 추리영역 뿐만 아니라 수리영역도 문제지에 풀었는데 이번에는 빈 용지에 풀이과정을 써야 해서 지금까지 공부 해오던게 약간 허무하네요...추리영역에서 조건추리 부분 빠르게 풀 수 있는 팁이 있을까요?”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처럼 시간부족 문제가 심한 것으로 알려진 수리와 추리 대비전략이 취준생들 사이에서 화두이다.   이에 맞춰 대기업 취업 관련 학원가들은 강의 변경에 나섰다. 에듀윌은 12일 이전까지 언어논리·수리·추리·시각적사고 영역의 온라인 강의를 제공해왔다. 그러나 온라인 GSAT의 과목 변경이 확정되고 나서 현재 에듀윌은 ‘삼성 GSAT 최종 마무리’ 편에서 수리추리 영역의 강의만 제공한다.   해커스 또한 ‘삼성 GSAT 벼락치기 특강’에 수리·추리영역 강의만 진행한다. 기존 삼성합격 보장반, 삼성합격 집중완성반, GSAT 종합완성반, GSAT 이론완성방 등에서는 4가지 영역 모두를 포함했었다.
    • 굿잡뉴스
    • 취준생
    • 대기업족
    2020-05-17
  • [2020 채용분석 (10)]한국전력·국민연금·철도공사 등 3000여명 채용시작, 340개 공공기관 2만5000여명 채용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고용 사정이 심각해지자, 정부가 약 156만개에 이르는 공공부문 중심 일자리 대책을 지난 14일 발표했다. 분야는 공공부문 직접 일자리, 신규창출 직접 일자리, 국가공무원·공공기관 등에서 채용한다. 노인일자리부터 청년층까지 아우르는 일자리 창출 방안이다.   특히, 공무원·공공기관 채용 절차를 이번 달부터 재개해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4만8000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중 청년들의 취업 선호도가 높은 한국전력·국민연금·한국철도공사 등의 8개 공공기관이 이달부터 채용을 시작한다. 채용규모는 3000여명 안팎이다. 전체 공공기관이 ‘역대급’인 총 2만5000명을 채용할 것이라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다. 공공기관에 들어가는 대문이 열린 셈이다. 코로나19 사태로 기업들의 채용 감축 소식만 듣던 청년층들에게는 ‘신의 직장’에 입사할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2018년 10월 서울 건국대학교에서 2018 전력그룹사 합동 채용 박람회에 취업준비생들이 상담을 받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연합뉴스]   ■ 한국철도공사, 850명으로 최대 규모 채용 계획 / 한국전력, 오는 28일까지 462명 채용   이달부터 채용절차를 재개하는 공공기관은 한국철도공사, 한국전력, 서울대병원,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력원자력, 국민연금공단, 한국남동발전, 근로복지공단 등 8개 공공기관이다.   한국철도공사는 850명 채용을 목표로 한다. 지난 13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운전담당원 서류를 접수하고 있다. 전체 채용인원은 7명이다. 부산고속철도기관차 승무사업소에서 근무하게 된다. 자격요건은 고속철도차량 운전면허를 소지한 자이다.   한국전력의 전체 채용 규모는 820명이다. 현재 채용 진행 중인 대졸수준 신입사원 공개채용은 462명의 규모이다. 원서 접수는 오는 28일 오후 2시까지이다.   전국권의 채용 인원이 56명으로 가장 많으며, 채용 분야는 사무, 전기, ICT, 토목, 건축, 기계, 원자력이 해당된다. 대구와 경남 지역은 사무 및 전기 분야만 채용하고 있다. 그 외의 지역은 사무, 전기, ICT 직무를 뽑고 있다.   공통 자격으로는 외국어 TOEIC이 700점 이상인 자이다. 2018년 7월1일 이후 응시하고 접수 마감일(2020년 5월28일)까지 발표한 국내 정기시험 성적만 인정한다. 다만,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올해 1월1일부터 4월9일까지 중 유효기간이 만료된 어학성적을 허용한다.   [표=뉴스투데이]   ■ 서울대병원·국민연금공단, 각 분야 소규모 채용 시작/근로복지공단, 청년 인턴에 장애인 특별전형 시행   서울대병원의 채용 규모는 423명이다. 지난 11일 임상약리학과 연구병동 연구보조직 채용공고를 냈다. 채용 인원은 단 1명이며, 지원 자격은 고졸 이상·컴퓨터활용 가능자를 우대한다. 그 외 각 과별로 진료교수를 공개채용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180명 채용을 목표로 한다. 지난 13일부터 지원서 접수를 시작한 신규직원 모집의 채용분야 및 채용인원은 △사무직 일반 153명 △심사직 8명 △전산직 18명 △기술직 1명 등으로 180명이다. 공통 자격으로는 만 60세 이상자를 제외하고 성별·연령·학력에는 제한이 없다. 각 부서별 자세한 자격은 국민연금 채용 공고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근로복지공단의 전체 채용 규모는 121명이다. 전문의를 비롯해 △태백병원 간호직 9명 △안동지사 공무직 1명 △목포지사 사무직 1명 등 다른 공공기관보다 여러 분야에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청년(체험형) 인턴 장애인 특별전형이 눈에 띈다. 근로복지공단의 공단본부를 비롯해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곳곳에서 총 40명을 채용한다. 원서 접수 기한은 오는 20일 오후 6시까지이며, 임용예정일인 6월16일부터 12월15일까지 6개월 간 근무한다.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에서도 청년(체험형) 인턴 장애인 특별전형을 진행한다. 분야는 사무지원이며 9명을 채용한다. 오는 22일 오전 11시까지 원서접수를 받는다. 계약기간은 임용예정일인 6월16일부터 12월15일까지 6개월이다. 아직 채용 공고를 발표하지 않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의 채용 규모는 각각 240명, 182명, 180명이다.  
    • 굿잡뉴스
    • 취준생
    • 취업도우미
    2020-05-16
  • [팩트체크] 삼성전자 사상 첫 온라인 GSAT 둘러싼 4가지 오해와 진실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삼성이 올해 상반기 대졸 공채에서 필기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사상 첫 온라인 GSAT를 앞둔 취업준비생(취준생)들은 다양한 문제점들을 제기하고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설왕설래되는 문제점들은 크게 4가지이다. 그러나 본지가 삼성측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항간에 떠도는 문제점들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들이다. 삼성공채를 노리는 취준생들은 2주일 정도 남은 기간 동안 루머에 귀를 기울이는 대신에 수리 및 추리영역 시험대비에 집중하는 게 현명한 전략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수만여명의 응시생들이 몰리는 GSAT가 부작용없이 성공적으로 실시될 경우, 포스트 코로나19시대의 채용문화를 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기업 중 온라인으로 필기시험을 치르는 최초 사례인 만큼 K방역처럼 글로범 모범사례가 되는 것이다. 삼성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사상 처음으로 GSAT를 온라인으로 대체한다.[사진제공=연합뉴스]   GSAT 응시 예정자들이 제기하는 온라인 GSAT의 걱정거리는 스마트폰 촬영 조작의 어려움, 커닝, 대리시험, 시스템 오류 등 4가지로 나타났다. 그 오해와 진실은 다음과 같다.   ■ 시험보면서 본인과 PC를 ‘번갈아’ 촬영?···휴대전화 거치대 활용해 응시자의 상반신과 PC 모니터 동시 촬영   한 응시자는 “컴퓨터 앞에 앉아서 시험도 봐야 하고 촬영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나랑 PC를 번갈아 촬영하면 60분 동안 시험에 집중 하지 못 할 것 같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는 오해이다. 스마트폰을 ‘번갈아’ 촬영한다고 표현한 일부 잘못된 언론 보도에서 비롯됐다. 삼성측이 커닝을 방지하기 위해 응시자의 모습과 PC를 번갈아 촬영할 것을 요구한다는 것이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3일 본지와의 전화연결에서 “번갈아서 촬영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응시자는 사측에서 제공하는 휴대전화 거치대에 핸드폰을 고정한 상태에서 시험에 집중하면 된다”고 밝혔다. “좌측 혹은 우측 등 옆에서 응시자의 상반신과 PC 모니터가 동시에 보이는 각도에서 촬영되면 된다”는 설명이다.   촬영에 필요한 휴대전화 거치대는 유의사항 및 개인정보보호용 커버 등과 함께 응시자에게 미리 우편발송 된다.   ■‘커닝’ 행위 감독 불가능?···삼성 감독관 1명 당 응시생 9~10명 실시간 감독/녹화본으로 재확인 절차까지   특히, ‘커닝’에 대한 응시자들의 걱정이 많았다. 한 취업 카페에는 “미리 적어둔 것을 볼 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글과 “대학교 중간기말 볼 때처럼 다 같이 모여서 볼텐데 진짜 에바다”는 댓글이 있었다. 온라인 시험의 특성 상 오프라인과 달리 세밀한 시험 감독이 어렵다고 보는 것이다.   하지만 ‘온라인 삼성고시’에서 커닝은 실행되기 어렵다. 대학교의 온라인시험은 대체적으로 촬영 없이 진행된다. 반면에 GSAT는 감독관이 실시간으로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검토하고 부정행위가 있는지 감독한다. 세밀한 감독을 위해 삼성 감독관 1명은 수많은 인원이 아닌 9~10명의 응시생만을 감독한다.   카메라 사각지대에 미리 필기해둔 것을 두고 커닝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는 있다. 하지만 감독관은 이 같은 응시자의 이상행동을 포착하게 되면 경고조치를 내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감독관이 원격 모니터링을 통해 실시간 감독하고 시험이 끝난 후에도 녹화영상을 다시 한 번 분석하는 작업을 거친다”고 설명했다. 시험 종료 후에도 재확인 절차를 통해 부정행위를 방지한다.   ■ 대리시험 등 편법 난무 우려···사진과 개인정보를 온라인으로 제출받아 철저히 검사   한 취업 카페에 게시된 “대리시험 등 편법이 난무할텐데...” 등 대리시험에 대한 우려도 있다. 비슷한 체형을 가진 인물이거나  쌍둥이인 경우 구별이 힘들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삼성은 온라인임에도 오프라인과 동일한 본인확인 절차를 그대로 가져갔다. 현장 고사장에 수험표를 가져오는 대신 온라인으로 제출한다는 점만 다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개인정보를 제외한 주민번호 앞자리 여섯 자리와 사진을 온라인으로 제출해야 한다”며 “이를 토대로 응시자 본인 확인을 거친다”고 말했다. 즉, 시험 도중에도 제출받은 사진과 응시자의 얼굴 비교가 가능하기 때문에 온라인의 인증절차는 오프라인과 사실상 차이가 없다는 설명이다. 또한, 앞서 커닝 방지와 마찬가지로 녹화본으로 재확인이 가능하다.   ■시험 도중 ‘시스템 오류’ 걱정?···일주일 전 온라인 예비소집으로 점검/4회 분산진행 통해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 구축   한 응시생은 “과거 대학교에서 온라인으로 시험을 보는데 갑자기 클릭이 안 된 적이 있다”며 “시험을 중단하고 담당교수님에게 연락해 조치를 취했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마찬가지로, 한 취업카페 회원은 “지원자마다 인터넷이나 노트북, 컴퓨터 잘 안되면 어캄...?”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문제는 주요 대기업들의 화상면접 때에도 제기된 문제이다.   이 같은 불상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시험 일주일 전에 온라인 예비소집을 통해 시스템을 사전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 구축을 위해 온라인 GSAT는 5월 30일과 31일 이틀간 4회로 나눠 분산 진행한다. 동시 접속자 수를 최대한 줄임으로써 네트워크 장애 발생 가능성을 원천 차단한다는 이야기이다. 대신에 문제는 각 회차 별로 다르게 출제될 예정이다.     
    • 굿잡뉴스
    • 취준생
    • 대기업족
    2020-05-14
  • 통합당 정유섭 의원, "한전, 적자구조 자회사 10곳에 한전공대 출연금 216억 요청"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한국전력이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한전공대 설립을 위해 자회사 10곳에 총 216억원의 설립출연금 납입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10개 자회사는 발전사 6곳, 한전기술, 한전KPS, 원자력연료, 한전KDN 등이다.    한전 공대 설립·운영비용 1조6000억원 가운데 한전이 1조원을 부담한다. 이 중 1차 분담대상액은 총 600억원이며, 이 중 자회사가 36%를 부담한다. 12일 정유섭 미래통합당 의원실에 따르면, 한전은 최근 △발전 6사에 각 30억원 △한전KPS·한전KDN 12억원 △한전기술·원자력연료 6억원 등 자회사 10곳에 총 216억원 설립출연금 납부를 요청했다.     한국전력이 한전공대 설립을 위해 자회사 10곳에 비용 분담을 요청했다.[사진제공=한국전력 블로그]   최상위급 이공계 인재를 양성한다는 한전공대 설립의 취지는 국민적 공감을 얻고 있으나, 적자 수렁에 빠진 한전과 자회사들이 거액을 출연해 학교를 설립하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한 한전공대는 전남 나주 부영컨트리클럽 일원 120만㎡ 부지에 들어설 계획이다. 학생 1000명(학부 400명·대학원 600명)의 등록금과 기숙사비 전액을 지원하고 석학급 교수 4억원, 정교수 2억원 등 교수진에도 고액 연봉을 지급하는 연구중심대학을 목표로 한다.    한전이 정유섭 의원실에 제출한 '학교법인 한국전력공과대학교 설립허가 및 전력그룹사 1차 분담금 납부 안내'에 에 따르면, 희망 납부기한은 2020년 6월 첫 째주이며, 납부방법은 정부 사전협의 및 각사 이사회 의결 후 한전공대 학교법인 일반회계 계좌로 납입이다.   이에 대해 한전 측은 과거 한전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도 한전과 자회사들이 출연금을 분담해 설립했으며, 한전공대는 에너지 전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이기 때문에 자회사들도 함께 비용을 부담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한전이 자회사에 비용 부담을 전가하는 건 한전의 재정상태 악화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한전은 지난해 1조2765억원 영업손실을 내면서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또한, 한수원을 비롯한 발전 6사의 지난해 부채 총액은 68조4097억원으로, 전년(59조 1856억원) 대비 15.6% 증가했다.      
    • 굿잡뉴스
    • 일자리정책
    • 국회
    2020-05-13
  • [JOB리포트] 삼성SDS와 LG CNS, 문재인의 데이터인프라 일자리 선두주자로 부상하나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정부가 ‘한국판 뉴딜’을 위해 5G 인프라를 조기 구축하고 데이터를 수집·축적·활용하는 데이터 인프라 구축을 국가적 사업으로 추진해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이에 맞춰 각 부처가 사업안을 제시했으며, 과학기술정통부는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 구축안을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   과기부의 사업안이 시행될  경우, 과거부터 AI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해온 LG CNS(대표 김영섭)와 삼성SDS(대표 홍원표)가 한국판 뉴딜의 핵심인 데이터인프라 구축의 선두주자로 부상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가 '한국판 뉴딜'의 핵심으로 데이터인프라 구축을 강조하면서 홍원표 삼성SDS 대표(왼)와 김영섭 LG CNS 대표가 일자리 창출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그래픽=뉴스투데이]] ■ 과기부, AI 학습 데이터 구축 사업에 방점   한국판 뉴딜은 △데이터·5G·AI 등 디지털 인프라 구축 △비대면 산업 집중 육성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 등 3대 영역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2~3년간 집중 추진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과기부 빅데이터진흥과 관계자는 “한국판 뉴딜에는 많은 것들이 들어 있다”며 “저희 부처에서는 AI 용으로 학습할 수 있는 데이터 구축 사업안을 기재부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각 부처의 사업안을 심의 및 협의한다.   과기부의 뉴딜 사업안은 이전 프로젝트의 확장인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과기부는 AI 개발에 필수적인 양질의 AI 데이터를 구축해 개방하는 ‘AI 학습용 데이터 사업 공모’를 지난 3월20일에 시작한 바 있다. 올해 예산은 390억원으로, 공모 분야는 중점데이터 구축과 혁신적인 수요기반의 데이터 구축이 각 10종이다.   이 관계자는 “AI 학습 데이터 구축을 위해 딥러닝 등 데이터를 가공하는 기업들 쪽의 인력을 활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각 부처와 정부가 프로젝트를 확정하고 공모를 통해 기업을 선정한다. 이 때 기업이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고용을 하면서 일자리가 창출되는 것이다.   ■ 이준기 연세대 교수 “AI 학습 데이터는 모든 분야에서 활용 가능해”   딥러닝(Deep Learning)이란 인공신경망 기반의 모델로, 기계가 알아서 비정형 데이터로부터 특징 추출 및 판단까지 내리는 AI의 한 방식이다. 상위개념인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은 전문가가 각 특성에 중요한 특징을 지정해야 하는 반면에 딥러닝은 AI가 스스로 특징을 구별하고 분류한다.   이준기 연세대 교수(전 정보대학원 원장)는 12일 본지와의 전화연결에서 “AI 학습 데이터 구축이란 꼭 사람이 사용하는 자연어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물론 많은 응용분야에서 사람 말을 듣고 반영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자연어는 극히 일부이다”고 설명했다. AI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자연어뿐 아니라 행동인식·시각정보·음성·언어 등의 빅데이터 구축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 교수는 AI 데이터 구축 활용방안에 대해 “AI는 모든 분야에서 활용되는데 예를 들어 자동차, 조선, 철강 등 전 산업에 적용된다”며 “기업 내부에서도 인사관리, 제조공정 등 모든 직무에 활용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정부는 AI 데이터 구축을 △번역 △상황·동작 인지 △사물·위험요소 식별 △질병 진단 데이터 등 다방면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이 교수는 AI 교육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모든 산업, 모든 업무에 AI가 활용될 수 있는 만큼 컴퓨터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AI 교육이 실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 LG CNS·삼성SDS, 방대한 데이터 구축에 AI 보건소 등 실생활 적용 / 관련 일자리 창출 기대돼   과기부의 AI 학습 데이터 구축안이 실행되면 과거부터 AI 학습 데이터 구축에 활발했던 LG CNS와 삼성SDS가 주요 파트너기업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들 기업의 관련사업이 확대되면서 일자리 창출도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G CNS는 AI를 활용한 스피커와 챗봇을 개발하는데 필수적인 AI 학습용 표준데이터 ‘코쿼드 2.0’을 지난해 9월5일 공개했다. 코쿼드 2.0은 한국어 표준데이터를 10만개를 축적하고, 단답형에서 장문 답변이 가능한 AI를 개발하도록 데이터를 강화했다.   LG CNS는 AI가 엑스레이 영상 판독 결과를 보건소에 제공하는 국내 첫 ‘AI 보건소’를 지난해 9월 선보였다. 기본 하루 걸렸던 보건소 엑스레이 판독 시간을 20초 이내로 단축시켰다. 지난 12일에는 AI 기술을 엑스레이 장비에 결합해 기업·기관의 정보 유출을 막는 ‘AI 엑스레이 영상분석’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저장매체 그림 5만여장 이상을 AI에 학습시켜 USB·하드디스크·메모리카드·노트북·태블릿PC·스마트폰·카메라·e북 등 8종의 저장매체 판독이 가능하며, 소요 시간은 0.3초 정도이다.   삼성SDS가 개발한 AI 자연어 이해 학습모델은 한국어 기계독해 경진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코쿼드2.0 깃허브 웹사이트의 기계독해 평가에 따르면, 삼성SDS는 F1 점수 86.56, EM 점수 73.51점을 기록해 참가팀 중 처음으로 ‘일반인 평균’을 능가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AI 학습 데이터 구축 수준이 월등하다는 방증이다.   삼성SDS는 기존 물류 플랫폼 ‘첼로’에 AI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했다. 첼로에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브라익티스(Brightics) AI를 적용해 항만 혼잡도를 분석해 선박 도착 예정일을 화주에서 제공, 내륙 운송과 원활하게 연계해준다.  
    • 굿잡뉴스
    • 일자리정책
    2020-05-13
  • [JOB현장에선] 코로나 직격탄 맞은 인천공항공사와 한국마사회의 ‘연봉잔치’에 따가운 시선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가장 큰 피해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진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마사회가 여전히 임직원의 급여에는 관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실적에 큰 타격을 입은 국적항공사들이 대대적인 연봉삭감을 통해 자구노력에 들어간데 비해 실적급락이 불가피한 공공기관들은 ‘도덕적 해이’에 빠져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36개 공기업의 2020년 직원 평균보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신입사원 초임 연봉 1순위는 4589만원의 인천국제공항공사였다. 한국마사회는 정규직 직원 1인에게 평균 8970만원의 보수액을 지급해 36개 공기업 중 직원 전체 평균 급여가 가장 높다.   코로나19 여파로 한산해진 인천국제공항(왼쪽)과 경기도 과천시 렛츠런파크 서울에 경마 취소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인천공항공사, 연간 영업이익 98% 급락 추정/초임 연봉 2.96% 올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 여행객이 줄면서 가장 먼저 매출에 타격을 입은 분야이다. 공사에 따르면, 2020년 인천공항공사의 당기순손실 규모는 163억원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당기순이익 8660억원에서 8823억원이나 급락하는 것이다. 이는 2003년 이후 17년 만에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하는 수치이다.   국내에서 코로나19가 진정국면으로 접어드는 분위기이지만, 글로벌 상황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실적 충격이 더 깊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5920억원, 198억원으로, 이는 각각 지난해 대비 42%, 98%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실적부진은 올해 예정된 총 4조8405억원 규모의 4단계 건설사업에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은 제2여객터미널 확장, 제4활주로 신설, 계류장 및 연결교통망 등을 확충하는 내용이다.   코로나19 사태를 겪기 전 인천공항공사는 정부 재정지원 없이 공사 자체수입으로 재원을 100% 부담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영업이익 급락으로 건설사업 추진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와 더불어 총 1조6000억원 규모의 공항 노후 시설 개선 공사도 부담인 상황이다.   그럼에도 인천공항공사의 올해 신입사원 초임 연봉은 국내 공기업 중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국내 공기업의 신입사원 초임 연봉 평균은 3809만원으로, 인천공항공사(4589만원)보다 780만원 적다.   지난해 대비 올해 초임 연봉 상승률 또한 높았다. 지난해 인천공항공사의 신입사원 초임 연봉은 4457만원으로, 올해들어 2.96% 상승했다. 올해 공기업 초임 연봉 상승률(2.3%)보다 높다.   [표=뉴스투데이]   ■ 마사회, 휴장 기간 매출 손실액 이미 2조원대/직원 평균 급여는 1위, 신입사원 초임 인상률은 3.90%   한국마사회 또한 많은 인파가 몰리는 특성 상 코로나19 여파로 운영 중단을 겪을 수 밖에 없었다. 마사회 전체 사업장은 지난 2월23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일곱 차례에 걸쳐 임시 휴장을 연장했다. 경마가 재개되는 시기는 5월 중순 이후로 예정되어 있다.   휴장에 따른 마사회의 올해 매출감소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지난 3월19일 마사회는 3월 한 달간 매출이 휴장으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8000억원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휴장이 5월10일까지 연장됐으니 지난 2월23일부터 두 달 반 정도의 손실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 기간 동안의 손실은 약 2조원 가량이 될 것으로 계산된다.   하지만 마사회의 직원 평균 급여는 정규직 기준 8970만원으로, 36개 공기업 중 가장 높다. 신입사원 초임 연봉은 4440만원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서부발전(4513만원)의 뒤를 있는 3위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마사회 신입 초임 연봉은 평균 4273만원이었다. 올해 마사회의 초봉은 3.9% 상승했다. 증가율 측면에서는 공기업 평균(2.3%)과 인천국제공항(2.96%)보다 높은 수치이다.   [그래픽=뉴스투데이]   ■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등 민간기업은 대대적인 연봉 삭감   반면, 민간기업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대대적인 연봉 삭감을 단행했다. 같은 항공업계임에도 민간기업과 공기업의 대조적인 모습이다.   지난 3월25일 대한항공은 4월부터 부사장급 이상 50%, 전무급 40%, 상무급 30% 등 임원들의 급여를 차등 반납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지난달 16일부터 올해 10월15일까지 6개월 동안 필수 인력을 제외한 전직원이 한 순환(3~4개월씩) 휴업을 실시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또한 코로나19 자구책으로 임원들이 급여 60%를 반납했다고 지난 3월24일 밝혔다. 아울러 모든 직원은 최소 15일 이상 무급휴직에 들어갔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의 임원진 38명이 일괄사표를 제출하고, 사장 40%, 임원 30%, 조직장 20% 급여 반납을 한 바 있다.  
    • 굿잡뉴스
    • 직장인
    2020-05-09
  • [법으로 보는 JOB의 미래 (35)] 민주당 황희 의원의 '국토안전관리원' 신설법안 법안심사 소위 통과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 6일 국토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국토안전관리원’ 설립을 위한 법안들을 의결했다. 이후 절차를 거쳐 본회의 통과가 이뤄질 경우 한국시설안전공단과 한국건설관리공사를 통합한 국토안전관리원이 탄생한다.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서울 양천구갑)은 지난해 8월12일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 건설안전 및 품질관리, 효율적인 지하안전관리 수행 역할을 위한 ‘국토안전관리원법안 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법안이 국회에서 처리절차를 밟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지난 해 10월 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당시 황희 의원은 법안 취지에 대해 “건설안전분야의 공적업무가 이원화되어 있어 안전관리의 효율성이 저하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며 “이를 통합한 국토안전관리원을 설립함으로써, 안전관리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지속가능한 기반시설 안전강화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국토안전관리원 설립 구상을 밝히며 당초 지난해 연말 출범을 목표로 잡았다. 그러나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서 설립 작업이 지연된 바 있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 건설안전 및 품질관리, 지하안전관리 등 업무를 총괄한다. 현재 시설안전공단은 국가 주요 시설물의 안전과 유지관리를, 건설관리공사는 건설사업관리를 주로 담당한다. 국토안전관리원 설립은 업무 이원화로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건설안전 정책 추진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다.   통합은 건설관리공사가 시설안전공단으로 편입되는 방식이며, 시설안전공단이 국토안전관리원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형식이다. 통합이 이뤄지면서 건설관리공사 직원들의 고용승계 문제가 쟁점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받고 있다.   재정안에서는 통합 후 3년 이내에 건설관리공사 직원의 고용 관계를 승계하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건설관리공사 직원 368명 가운데 정년 퇴직 수요 등을 고려해 내년부터 2022년까지 303명의 고용을 승계할 예정이다. 내년에 건설관리공사 직원 155명이 국토안전관리원으로 옮기고,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82명과 66명이 추가적으로 이동한다.   그 외 제정안에는 국토교통부장관은 위탁한 사업이나 소관 업무와 직접 관련되는 사업에 관한 사항 등의 업무에 대하여 관리원을 지도·감독하고, 필요한 경우 보고 또는 검사 등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날 국토소위에는 국토안전관리원 외에도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건설기술진흥법, 공동주택관리법 등 24건의 안건이 상정돼 병합 등 심사를 거쳐 전체회의로 회부됐다. 국토안전관리원법안을 비롯해 소위를 통과한 법률안들은 8일 국토위 전체회의를 거쳐 15일로 예정된 제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 굿잡뉴스
    • 일자리정책
    • 국회
    2020-05-08
  • [JOB현장에선] CJ대한통운과 NHN한국사이버결제의 부상, 공유경제 대체하는 배달경제 신호탄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계기로 경제 흐름뿐 아니라 일자리시장에서도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여행이 줄어들면서 새로운 고용창출의 원동력으로 주목받아왔던 우버, 에어비엔비 등의 공유경제 일자리가 격감하고 있다. 소위 ‘긱경제의 침몰’ 현상이다.   반면에 배달경제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코로나19 수혜자로 거듭났다. 관련된 온라인 결제 서비스 기업도 연일 최고주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채용도 현저하게 늘어나는 추세이다. 국내 대표 배달앱 요기요, 배달통, 푸드플라이를 서비스하고 있는 딜리버리히어로코리는 지난 29일부터 약 50명의 경력직 서버 개발자를 공개 채용하고 있다. 배달원은 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급증하는 가운데 지난 3월 17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택배 물류센터에 택배가 수북이 쌓여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 세계최대 승차공유업체 우버 14% 감원, 에어비앤비도 25% 감원   시장조사업체인 세컨드메저(Second Measure)는 미국 소비자의 신용카드 정보 분석을 통해 지난 3월 우버의 탑승 횟수가 83% 줄었다고 분석했다. 브라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최고경영자(CEO)는 회사 서비스 이용이 큰 폭으로 줄어 매출액이 작년의 절반에도 못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봉쇄령이 풀려도 코로나19 확산 예방 움직임으로 인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도 실적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같은 매출급감은 일자리 감소로 이어졌다. 지난 6일(현지시간) 경제전문매체 CNBC방송에 따르면 세계 최대 승차공유업체 우버는 이날 3700명의 직원을 해고하기로 결정했다. 전체 직원의 약 14%에 해당한다. 주로 고객 지원과 채용 부문 직원이다. 또한, 최대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도 지난 5일 직원 1900명을 해고했다. 이는 전체 직원 7500명의 25%에 달한다.   [표=뉴스투데이]   ■ CJ대한통운 관계자 “2018년 이후 택배기사는 많이 증가했다”/구역별로 택배물량 증가하면 택배원 채용 증가   공유경제에 불어 닥친 ‘경제 신드롬’이 CJ대한통운과 NHN한국사이버결제로 대표되는 “택배” 사업으로 옮기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생활 대부분에서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형성돼 택배 사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CJ대한통운은 네이버와 손잡고 쿠팡과 경쟁하는 택배강자이다. NHN한국사이버결제는 쿠팡, 배달의민족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는 결제업체이다.   단연, 코로나19가 본격화된 1분기 실적 전망은 밝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CJ대한통운의 실적은 매출액 2조5618억원, 영업이익 64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3%, 41.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특히 정 연구원은 “상반기까지는 택배 부문 실적 개선이 글로벌 부문 실적 부진을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계약물류와 글로벌물류 매출액은 약 –1%에서 –2% 가량의 감소세로 예상했지만 택배 분야의 매출액은 23%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쿠팡과 경쟁하는 CJ대한통운과 네이버의 연합이 코로나19에 힘입어 성장 동력을 가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CJ대한통운의 실적은 전체 택배기사의 수와 연관성이 깊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7일 본지와의 전화연결에서 “회사 측에서 발표한 택배기사는 2018년 기준 전국에 1만8000여명이며 2년간 택배기사는 많이 증가하긴 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일상적으로 보는 택배기사와 전담 물품만 관리하는 택배기사, 택배업체에서 따로 단기시간 노동자 등 여러 형태의 택배 관련 종사자 있다”고 말했다.   단, 이 관계자는 CJ대한통운의 매출과 택배기사 직원 수가 무조건적인 정비례 관계에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택배기사들은 CJ대한통운에 직접적으로 고용된 분들이 아니고 대리점하고 계약이 되어있는 개인사업자 형태이다”며 “그래서 그들이 담당하는 구역에 물품이 증가하면 사측이 고용을 직접적으로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대리점 및 택배기사와 협의해 택배기사 수를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즉, 전체 택배물량은 변함이 없어도 일정 구역의 택배물량이 급증했다면 전체 택배기사 수가 늘어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 NHN한국사이버결제, 지난 3월 이후 주가 2배가량 폭등   지난 6일 금융 데이터 전문기업 에프엔가이드는 NHN한국사이버결제의 올해 연결 1분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811억원, 23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2.83%, 영업이익은 7.37% 증가한 수치다.   매출증가는 NHN한국사이버결제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NHN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두 배 가까이 올랐으며,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된 지난 2월 이후 지난 4일까지 74.8% 급증했다. 주가 차트를 살펴보면 지난 3월17일 2만2200원이었던 반면에 7일 16시 기준 4만2100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외국 투자자들의 집중 매수가 영향을 끼쳤다. 지난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지난 4일까지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 NHN한국사이버결제 주식 480억원 가량을 사들였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도 NHN한국사이버결제는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우진 NHN 대표는 페이코 오더를 기반으로 간편한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1만개 가맹점과 계약했고, 올해는 그 수를 5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2020-05-08
  • [JOB리포트] 정의선과 박원순의 일자리 협업, 현대차 신사옥 GBC 착공으로 본격화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의 일자리 창출 협업이 이달부터 본격화될 예정이다. 지난 5일 서울시와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이달 서울 강남구 삼성동 신사옥 GBC(글로벌 비즈니스 센터) 착공에 들어가는 일정으로 서울시에 착공계를 제출했다. 서울시는 이르면 이번주에 착공허가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GBC 사업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대표적인 핵심 서울 미래 먹거리 사업인 ‘서울국제교류복합지구’(SID)와 연관성이 깊다. SID란 현대차 GBC를 핵심으로 코엑스부터 잠실종합운동장으로 이어지는 199만㎡ 규모에 4가지 핵심산업시설(국제업무,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시·컨벤션)과 수변공간을 연계한 마이스(MICE)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박 시장은 이를 토대로 경제효과 및 일자리 창출 두 가지 모두 잡겠다는 것이다. 일자리 창출에 뜻을 모은 박 시장과 정 부회장 간의 협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 신사옥 GBC 조감도[사진제공=서울시]   ■ 서울시 관계자 “GBC 건설에 따른 경제효과는 지금부터 당장 발휘 돼”/착공-준공-운용 등 단계별로 일자리 창출 현대차 GBC 사업은 대규모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천문학적인 경제효과를 거둘 수 있는 사업으로 꼽히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1월13일 발표한 ‘현대차 GBC 조기 착공 신속 지원’ 보도자료에서 현대차 GBC 건설·운용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는 총 27년간(인허가 2년, 건설 5년, 준공 후 20년) 264조8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더불어 서울시가 SID를 비롯해 GBC 연계 사업을 펼친다면 경제효과는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같은 경제효과가 기대되는 이유는 GBC가 업무시설 외에도 숙박시설(관광숙박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공연장·집회장·전시장), 관광휴게시설, 판매시설 등을 운영할 계획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있는 폭스바겐 그룹 본사인 아우토슈타트는 테마파크, 출고센터, 박물관, 브랜드 전시관 등을 연계해 연간 2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관광명소로 거듭났다. 경제효과가 발휘될 시기에 대해서 서울시 관계자는 6일 뉴스투데이와 전화연결에서 “공사에 따른 경제효과 분석은 공사비 등 여러 비용이 투입되면서 발생하는거다”며 “올해 착공 이전에 제반 등 지금도 계속해서 공사비가 투입이 되기 때문에 경제효과는 지금 당장도 발휘된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 관계자는 “아직은 현대차 GBC 건설이 코로나19에 직접적으로 끼치는 영향을 분석한 자료는 없다”며 “다만, 코로나19 사태로 경기가 침체된 만큼 현대차 GBC 착공이 경기와 고용창출에 도움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GBC 사업으로 인해 산업별 직·간접적 창출되는 고용자 수 121만5000개···서울시 전체 취업자 수의 4분의 1   한국도시행정학회가 지난 2014년 5월 발표한 ‘GBC 개발계획 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르면 총 27년간 GBC 건설로 인해 121만 5000개 일자리가 직·간접적으로 창출된다. 이는 2018년 12월 기준 서울시 전체 취업자 수 503만명의 4분의 1에 달하는 수치이다.   이같은 고용창출효과 계산은 총 27년 간 건설비, 운영 매출액 등을 고려해 GBC 사업으로 인해 산업별 직·간접적으로 창출되는 고용자 수를 한국은행 발표 ‘취업유발계수’를 적용하여 산출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착공, 2026년 하반기 준공 일정을 세웠다. 한국도시행정학회의 산출에 의거하면 2026년부터 20년간 본격적인 일자리 창출이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 가능하다.   한국도시행정학회는 구체적인 산업별 일자리를 밝히지 않았지만 현대차가 GBC 개발을 위해 추진하는 공공기여 사업 분야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잠실주경기장 리모델링 등 9개 사업, 1조7491억원 규모로 공공기여를 한다.   서울시와 현대차는 2016년부터 공공기여 사업 목록을 확정하고 9개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2018년 말 수립 완료했었다. 공공기여 사업 목록은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국제교류복합지구 도로 개선 △국제교류복합지구 지역교통개선 △국제교류복합지구 보행축 정비 △잠실주경기장 리모델링 △학생체육관 이전 △탄천보행교 신설 △탄천·한강 정비 및 친수공간 조성 △탄천 수질 개선 등이다.   더불어 현대차 GBC가 준공되면 서울시의 MIC 사업과 관련된 민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인 잠실 MICE 단지 개발 사업으로는 △전용면적 12만㎡의 전시·컨벤션 시설 △3만5000석 규모 야구장 △1만1000석 규모 스포츠콤플렉스 △특급호텔 등이 있다.
    • 굿잡뉴스
    • 취준생
    • 대기업족
    2020-05-07
  • [법으로 보는 JOB의 미래 (32)] 환경부, 유해 어린이 장난감 및 물휴지 등 유통 차단하는 ‘환경보건법’ 개정안 입법예고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담긴 것으로 확인된 어린이용품을 제조한 업체는 앞으로 시중에 유통된 제품을 회수하는 절차까지 환경 당국에 보고해야 하는 ‘환경보건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4일부터 4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환경부가 지난 3일 밝혔다.   입법예고란 국민의 권리 혹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볍령 등을 재정·개정·폐지하는 경우에 입법안의 주요 내용을 예고하고 국민들이 법안에 대한 의견을 밝히면 이를 반영해 국민의 입법 참여기회를 확대하는 제도이다. 입법예고 기간은 예고할 때 정하되 일반적으로 40일(자치법규는 20일)로 한다.         환경부는 어린이가 주로 사용하는 장난감, 문구용품, 일회용 기저귀, 물휴지 등을 대상으로 매년 환경유해인자 함유실태를 조사한다. 이 때 사용제한 기준을 초과해 위해성이 확인된 제품에 대해서는 환경보건법 제24조 5항 및 6항에 따라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한다. 이번 개정안은 이를 보완한 것이다.   환경부는 “환경유해인자를 함유한 어린이용품이 시중에 유통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동 제품 제조자가 환경청에 제출하는 어린이용품 조치계획서의 내용을 좀 더 명확히 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유해한 어린이용품을 제조한 업체는 자가 회수 계획 등을 담은 환경 안전 조치 계획서를 관할 유역·지방 환경청에 제출해야 한다. 회수 계획을 이행한 후에는 결과 보고서도 관할 환경청에 보고해야 한다.   또한, 시설의 개선명령 기관, 어린이 활동공간 확인검사 결과를 통보받는 기관, 중축 또는 수선 사실을 통보받는 기관, 확인검사 이행을 명령하는 기관, 이행명령을 연장할 수 있는 기관, 확인검사 이행보고서를 통보받는 기관 등을 시·도에서 시장·군수·구청장으로 변경했다.   개정안은 또 개발면적 15만㎡ 이상의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할 때 인근 주민의 건강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조사하는 건강 영향평가도 의무화했다.   현재 일정 규모 이상의 국가산업단지, 화력발전소, 소각장, 매립장, 가축분뇨 처리 시설을 설치할 경우 건강 영향평가를 필수적으로 밟아야 하지만 도시첨단산업단지는 대상에서 빠져 있다.   하미나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관은 “이번 개정안이 시행되면 도시첨단산업단지 개발 예정 지역 인근 주민은 물론 민감 계층인 어린이가 보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 굿잡뉴스
    • 일자리정책
    2020-05-04
  • [법으로 보는 JOB의 미래 (31)] 민주당 김진표 의원, N번방 조주빈 사태 재발방지법 추진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경기 수원시무)이 개인정보 유출 등 복무 위반을 한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지난 달 29일 밝혔다.   ‘텔레그램 N번방’ 운영자 조주빈과 함께 공범으로 지목된 강씨는 수원시 영통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일했다. 강씨는 공무원 ID를 이용해 구청의 보육행정지원시스템에 접속한 후 피해자들의 주민번호, 주소 등의 개인정보를 유출 조주빈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구청 근무 전 수원의 한 병원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일할 당시에도 개인 인적사항을 무단 조회 및 상습 협박한 혐의로 기소돼 복역한 전과가 있다.   김진표 의원[사진제공=연합뉴스]   김 의원은 “최근 사회복무요원이 개인정보를 유출해 범죄에 악용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강하게 일고 있다”며 “관리 및 벌칙규정 강화를 통해 복무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법안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더불어 김 의원은 “개인정보 유출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게 다시 개인정보를 빼낼 가능성이 있는 일을 맡겼다”며 “병무청의 미흡한 관리체계로 인해 결과적으로 사회 공익이 무너지게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개정안은 사회복무요원이 복무 중 취득한 개인정보를 유출하거나 해당 정보를 이용해 다른 사람의 신체적·정서적·성적 폭력행위나 가혹행위를 해 경고처분을 받으면 1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한다.   근무시간 중 음주·풍기문란·근무기강 문란행위를 한 경우도 경고처분 사유에 추가하고, 경고처분 4회 이상 누적되면 1년 이하의 징역을 명시했다.   사회복무요원을 복무기관에 배치할 경우 범죄경력 등 민감정보를 지방병무청장이 복무기관에 제공해 근무지 배치와 임무부여에 활용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문제가 예상되는 사람은 타인의 정보를 다루는 업무에서 배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지난 29일 모종화 병무청장은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일부 사회복무요원이 관여된 데 대해서 매우 무겁게 인식하고 있고, 국민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굿잡뉴스
    • 일자리정책
    • 국회
    2020-05-04
  • [JOB리포트] SK그룹 3두 마차의 코로나19 실적 보면 취준생의 미래전략 나올까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대기업 내에서도 계열사마다 사업 부문의 차이로 인해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정유업체는 국제유가 급락을 겪고 있는 반면 통신사는 화상 서비스 등 사회적 거리두기의 수혜자로 거듭났다. 이같은 사회 현상은 위기상황 때마다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도 재연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취업준비생들이 코로나19 이후에 진지하게 고민해볼 필요가 있는 취업전략 요소이다. 어떤 업종이 전염병의 팬데믹 상황에서 '안정성'과 '수익성' 측면에서 유리할지를 따져보는 것은 이제 필수적이 사항이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이 점에서 SK그룹의 계열사를 비교하는 것은 의미있다.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등의 3개사는 코로나19 충격 속에서 서로 다른 양상을 드러내고 있다.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의 로고[사진제공=연합뉴스]   ■ 실적 변동폭 적어야 '안전성'확보...SK텔레콤,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순   계열사의 ‘안전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는 단연 매출액과 영업이익 실적이다. 코로나19와 같은 위기상황에서 기업이 얼마나 제 역할을 할 수 있는지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뉴스투데이 분석 결과, 코로나19 사태 속 안전성은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순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으로 올해 1분기에 매출액 7조1989억원, 영업이익 8003억원, 순이익 6491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23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 상승, 41.4% 감소했다. SK하이닉스는 서버용 제품 판매 증가, 수율 향상, 원가 절감에 힘입어 매출 상승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다만, 향후 실적 전망은 불투명하게 봤다. SK하이닉스는 이전에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향후 글로벌 메모리 시장 전망이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지만, 비대면 IT 수요가 늘면서 중장기적으로 서버용 메모리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성장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생산 활동이 원활해지지 않아 불확실성이 여전히 내포돼 있다고 전망했다.   SK이노베이션은 내달 6일에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신한금융융투자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1분기 영업손실이 89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아가 영업손실이 1조5000억원이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유가 급락에 따른 대규모 재고평가손실과 정제마진 급락으로 실적 쇼크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SK텔레콤 또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지난 22일 증권업계는 SK텔레콤이 3000억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한 수치이다. 매출액은 4조52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SK텔레콤은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과 달리 매출과 영업이익의 변동폭이 10% 내외이다. 이통사는 코로나19 여파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안전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사회적 거리두기의 수혜자로 꼽히기도 한다. 시민들이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IPTV와 인터넷 가입자가 늘었고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표=뉴스투데이]   ■ SK하이닉스 평균연봉은 1억1747만원으로 근소하게 1등/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 평균연봉은 동일   기업의 수익성은 직원 급여로 직결된다. SK그룹의 보수 체계는 연봉과 성과급으로 나뉜다. SK하이닉스의 초과이익분배금(PS)와 같은 성과급은 당해 목표지급액의 수준을 넘어서면 일정 비율 지급된다. 즉, 회사의 수익에 따라 성과급이 달라지고 임직원의 전체 보수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실제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반도체 시장 불황으로 실적이 크게 악화돼 올해 PS를 지급하지 않았다. 대신, 기본금 400%에 해당하는 특별 기여금을 제공했다.   각 계열사의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1인 평균 급여액은 △SK하이닉스 1억1747만원 △SK이노베이션 1억1600만원 △SK텔레콤 1억1600만원이다. 3곳 모두 연봉은 최정상급 수준이지만 SK하이닉스가 근소한 차이로 가장 많은 급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의 1인 평균 급여액은 동일하다. 그러나 평균 근속연수를 따지면 SK이노베이션이 8.89년으로 SK텔레콤(11.6년)보다 약 2.7년 짧다. 상대적으로 짧은 근속연수임에도 같은 급여 수준이기에 SK이노베이션이 SK텔레콤보다 높은 수익성을 거두는 것으로 분석된다.  
    • 굿잡뉴스
    • 취준생
    • 대기업족
    2020-05-02
  • [법으로 보는 JOB의 미래 (30)] 통합당 김성원,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 무급휴직 시 급여 '정부부담' 법안 추진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미래통합당 김성원 의원(동두천시연천군)이 무급휴직에 처한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에게 국가가 생계안정급여금을 지원하고 국무총리 소속 주한미군한국인근로자지원위원회를 설치하는 ‘주한미군 한국인근로자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을 지난 24일 대표발의했다.   앞서 주한미군사령부는 한·미 양측이 LA에서 총 7차례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 협상을 진행했지만 타결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전체 한국인 근로자 8500여명 중 생명과 건강, 안전 분야 등 필수 인력을 제외한 4000여명을 지난 1일부터 무급휴직 조치했다. 미국은 올해 한국이 부담할 방위비분담금을 지난해 분담금인 1조389억원의 5배 정도인 약 6조원 정도를 요구한 것으로 알져졌다.     미래통합당 김성원 의원[사진제공=김성원 의원 페이스북]     한국인 노조 측은 지난달 25일 청와대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간 미국은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노무조항을 이유로 노동3권도 인정하지 않으면서 불법감원, 부당해고 등을 행해 왔다”며 “그런데 이제는 방위비 협상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수천 명의 한국인 노동자들에게 강제 무급휴직을 통보했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대한민국 정부가 대한민국 국민을 보호해야 한다”며 “주한미군 한국인 노동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개선이 이번 협상에서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미 협상이 장기화될수록 한국인근로자의 현장 복귀 가능성은 낮아진다. 이에 더해 미국은 한국정부를 압박하기 위한 수단으로 무급휴직자 증원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김 의원은 ‘주한미군 한국인근로자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을 발의해 한국인근로자 보호에 나섰다. 김 의원이 속한 동두천시는 전체면적의 42%가 미군공여지로 대한민국 전체 공여지 면적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김 의원은 “생계를 위협받는 주한미군 한국인근로자의 권익보호 대책은 마련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며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한 만큼 이제는 국가가 전면에 나서 한국인근로자들의 고용 및 생계 안정을 책임져야 한다”고 법안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특별법에는 △무급휴직 주한미군 한국인근로자 급여(생활안정급여금) 정부 부담 △재발방지 위해 향후 한미협상이 다시 지연될 경우 급여 우선 지급 △국무총리 소속 주한미군한국인근로자지원위원회 설치 등이 담겨 있다.   구체적으로는 주한미군한국인근로자지원위원회 위원장은 국무총리가 되며, 위원은 국방부차관과 관계 공무원 및 주한미군 한국인근로자 대표로 한다. 또한, 위원회의 의결사항을 시행하고 위원회에서 위임받는 사항을 처리하기 위해 국방부장관 소속으로 주한미국근로자지원실무위원회를 두고, 실무위원회는 국방부장관인 위원장 1명을 포함해 15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한다.   법안이 통과되면 한국인근로자들은 빠른 시일안에 생계위협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더 이상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의 볼모로 잡히지 않게 된다. 국무총리가 직접 주재하는 위원회도 활성화되면 한국인근로자들의 처우개선 및 복지증진도 좋아질 전망이다.   김 의원은 “한국인근로자들이 더 이상 한‧미 방위비 협상의 희생양이 되지 않도록 정치권에서도 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 자국민 보호와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적 개선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 굿잡뉴스
    • 일자리정책
    • 국회
    2020-04-27

비즈 검색결과

  • LG사이언스파크 방문한 구광모 LG회장, “과감한 도전 문화 만들자” 강조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사이언스파크만의 과감한 도전의 문화를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지난 28일 오후 출범 2년을 맞은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 과감하게 도전하지 않는 것이 ‘실패’라고 볼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사진제공=LG그룹]   이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줄 수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AI와 같은 혁신 기술을 앞서 준비하고, 그룹의 미래 시드를 찾아 기회를 선점하는 LG사이언스파크의 역할을 당부하는 동시에, 개방, 소통, 도전의 문화를 정착시켜 LG의 혁신 문화를 이끌어 달라는 의미라고 LG측은 설명했다.   LG사이언스파크는 2018년 6월 구 회장이 취임한 이후 첫 번째로 찾은 사업현장이다.   이 자리에서 그룹 차원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및 인공지능(AI) 추진 전략과 현황, 우수 인재 확보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LG측은 밝혔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구 대표를 포함해 이삼수 LG사이언스파크 대표, LG사이언스파크에서 DX·AI·빅데이터·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담당하는 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LG사이언스파크는 DX·AI 분야 역량 강화를 지원하며 그룹 차원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고, 중소·스타트업들과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혁신 생태계를 만드는 ‘개방형 혁신’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LG전자, LG화학 등은 DX 전담조직을 신설했고, IT 시스템의 90% 이상 클라우드 전환, 업무지원로봇 및 소프트웨어 표준 도입 등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사이언스파크는 최신 AI 기술을 적용해 기존 방식으로 성과창출이 어려웠던 계열사의 도전과제 해결을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AI마스터 100명 육성 등 AI인력을 양성하고 외부전문가 채용 등 우수 인재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LG사이언스파크 내 개방형 연구공간 ‘오픈랩’에는 11개 스타트업이 입주해 있으며, 이들 스타트업은 최장 3년까지 사무실과 연구공간을 무상으로 제공받고 물성분석기기, 3D프린터 등 첨단 연구 장비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LG 관계자는 “코로나 경제 위기 상황에서도 움츠러들지 말고 LG사이언스파크 본연의 역할을 흔들림 없이 수행하며, 미래 준비를 해 나가는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음”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LG사이언스파크는 축구장 24개 크기인 17만여㎡(약 5만 3천평) 부지에 20개동이 들어서 있고 1만 7,000여명이 근무 중인데, 내달에는 LG화학의 2개 연구동이 추가로 완공될 계획이다.  
    • 비즈
    • 산업
    2020-05-29
  • 코로나19 부실대응 논란 키운 쿠팡, 김범석 대표 사과할까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쿠팡이 부실한 초기대응으로 인해 코로나19의 새로운 진원지로 급부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쿠팡의 최고경영자(CEO)이자 창업자인 김범석 대표가 침묵하고 있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도외시한 태도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동일업종인 마켓컬리 김슬아 대표가 확진자 1명을 확인한 당일 즉각적으로 사과문을 발송한 것과 대조적이다.   더욱이 쿠팡 부천 물류센터가 신천지, 이태원 클럽에 이어 제3의 진앙지로 부상할 것이라는 우려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쿠팡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한 확진자는 모두 82명이다. 고양 물류센터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태원 클럽 사례의 경우 인천 학원강사 최초 확진판정 이후 19일만에 7차 전파까지 이어진 만큼 쿠팡 사태가 향후 얼마나 확대될지에 국민적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전면 폐쇄 조치에 들어간 쿠팡 고양 물류센터 [사진제공=연합뉴스]   ■ 방역당국, 쿠팡의 방역수칙 위반 지적 / 쿠팡 관련 첫 확진자 이후 닷새 동안 82명 / 김범석 대표의 침묵은 향후 대책 수립에 ‘악재’   김범석 대표가 책임있는 자세로 나서서 실수나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인정함으로써 정부 당국의 방역대책이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야 하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 대표가 이번 사태에 대해 공식적 언급조차 하지 않는 것은 평소 경영스타일인 ‘비밀주의’가 국민적 위기 상황에서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낳고 있다.     특히 쿠팡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의 최대 수혜 기업 중 하나로 꼽혔지만 확진 환자가 나온 뒤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는 등 초기 대응마저 적절치 못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브리핑에서 “(물류센터) 구내 식당과 흡연실 등 마스크를 쓰지 못하는 상황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으며 셔틀버스, 작업장 등에서의 접촉도 감염 지점으로 추측하고 있다”며 문제점을 제기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도 “쿠팡 부천 물류센터의 경우 기본적인 (방역) 수칙이 제대로 준수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특히 아프면 3~4일 쉬어야 한다는 지침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염려가 되는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쿠팡 부천물류센터는 첫 24일 오전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에도 방역 수칙과는 달리 2시간의 소독작업만을 거치로 오후조 인력을 작업에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사태를 키웠다는 의혹이 커지는 실정이다.   지난 27일 쿠팡은 사무직 직원의 확진 판정 이후 고양 물류센터 전체를 폐쇄하고 방역당국과 함께 필요한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부천 물류센터의 경우 4000여명 이상 진단검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감염경로나 무증상자가 많이 확인돼 코로나19 확산 중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럼에도 쿠팡은 김범석 대표의 사과없이 조사 결과가 나오면 회사의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언급했을 뿐이다. ■ 확진자 1명 나온 마켓컬리 김슬아 대표는 즉각 사과문 발송 이와 달리 마켓컬리는 신속한 대응으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마켓컬리는 지난 24일 서울 장지동 상온 1센터 물류센터에서 일하던 일용직 근무자가 지난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는 곧바로 당일 밤 홈페이지에 자필 서명이 담긴 사과문을 게재했다. 더불어 소비자들에게 해당 사실을 적은 사과문을 발송했다.   김슬아 대표는 사과문에서 “고객에게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객께 현재 상황과 대응계획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 대표는 구체적 대응방안으로 “(확진자가 근무한) 상온1센터 재고 중 방역이 불가능한 상품을 전량 폐기하고, 센터 운영을 재개할 때까지 상온 상품 판매를 중단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는 소비자들이 택배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가능성과 사용 여부에 대한 불안감을 최소화시키기 위한 대처이다.   하지만, 쿠팡은 아직까지 물품 폐기 등의 구체적 대응 방안을 밝히지 않고 있다. 단지, “방역 당국에 협조하고 있다”, “상품은 안전하다”, “차질없게 배송 서비스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소비자들의 쿠팡 신뢰감이 떨어지는 모습이다. 실제로 새벽배송과 무료반품 서비스를 제공하는 쿠팡의 ‘로켓와우’ 회원인 직장인 A씨는 “최근 코로나19 관련해서 빠른 배송만을 추구하고 회사의 공식입장이 없어 소비자들을 배려하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여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구매한 상품이 출고된 물류센터를 확인하는 방법이나 배송 물품을 현관 밖에서 소독하는 방법까지 인터넷 상에서 공유되고 있다. 마켓컬리 대표가 고객이 우려하는 부분과 관련해선 모든 진행 상황을 숨기지 않고 투명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쿠팡 대표는 어떠한 사과 및 대응방안을 언급하지 않고 있어 소비자들을 외면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 비즈
    • 산업
    • 업계소식
    2020-05-28
  • 코로나19시대 영업이익률 '빅3'는 엔씨소프트·셀트리온·삼성바이오로직스, 평균치 8배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한국거래소가 코스피 상장사 592곳(금융업 등 제외)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분석해 19일 발표한 상장기업 영업이익률(매출 대비) 분석결과에 따르면, 엔씨소프트가  33.02%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2위 셀트리온(32.25%), 3위 삼성바이오로직스(30.2%)가 뒤를 이었다.   엔씨소프트,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로 대표되는 ‘빅 3’ 기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혜를 입었고 평균 대비 10배가량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코로나19 충격을 받은 기업들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전년 1분기(5.77%) 대비 1.83%포인트(p) 하락한 3.93%였다. 빅3 기업의 영업이익률은 평균치의 8배 안팎에 달한다. 게임사와 바이오제약기업이 코로나 19시대의 최강자라는 사실도 눈길을 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글로벌 시장을 뒤흔든 올 1분기에 엔씨소프트,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의 '빅 3' 기업이 평균보다 8배가량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그래픽제공=연합뉴스]   영업이익률 1위인 엔씨소프트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7311억 1100만원 매출액에 2414억2400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로써 전년동기의 영업이익률(22.16%)에 비해 10.86%p 증가했다. 코로나19 여파 속 셀트리온을 제치고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업종은 게임 업체가 된 것이다.   소비자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들어가면서 자연스레 게임업체가 호황을 누린 것으로 분석된다. 빅 3 기업의 뒤를 잇는 영업이익률 5위 또한 게임업체인 더블유게임즈이다.   셀트리온의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34.89%) 대비 2.64%p 하락해 2위를 차지했다. 셀트리온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3728억 4700만원이다. 영업이익은 1202억 4100만원으로, 영업이익률이 32.25%에 달했다.   삼섬바이오로직스는 영업이익률 상위 20곳 중 가장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지난해 1분기에는 영업이익률이 -18.66%로 손실을 입었지만 올해에는 48.86%p 급등한 30.2%를 달성했다. 올해 1분기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71억 9700만원의 매출액에 625억 7400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빅 3 기업을 제외한 상위 10곳은 DB하이텍(28.67%), 더블유게임즈(27.93%), KT&G(26.73%), 동아에스티(26.33%), 경농(24.56%), GKL(24.14%), 한솔케미칼(23.99%) 등이 있다.
    • 비즈
    • 산업
    • 업계소식
    2020-05-19
  • 중국 반도체 공장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거대한 변화에 선제적 대응" 강조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삼성전자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중국 산시성에 위치한 시안 반도체 사업장을 방문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영향 및 대책을 논의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해외 현장경영 행보를 재개한 것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월27일 삼성전자 마나우스 공장 생산라인 내 스마트폰과 TV 조립 공정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이 자리에는 진교영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박학규 DS부문 경영지원실장 사장, 황득규 중국삼성 사장 등이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과거에 발목 잡히거나 현재에 안주하면 미래는 없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가오는 거대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시간이 없다. 때를 놓치면 안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해 2월에도 중국 시안을 방문해 설 명절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을 격려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의 이번 출장은 올해 1월 삼성전자 브라질 마나우스·캄피나스 공장을 찾아 중남미 사업을 점검한 이후 100여일 만에 이뤄진 글로벌 경영 행보이다.  
    • 비즈
    • 산업
    • 업계소식
    2020-05-18
  • KT 1분기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한 3831억원···코로나19 속 선방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KT는 2020년 1분기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매출 5조 8317억 원, 영업이익 3831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4.7%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로밍과 단말 수익이 줄면서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슷하지만, 우량 가입자 확대로 무선과 미디어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AI·DX 등 B2B 사업이 성장해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상승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KT가 올해 1분기 매출 5조8317억원, 영업이익3831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사진제공=연합뉴스]     반면, 영업이익은 카드와 호텔 등 일부 그룹사 사업이 코로나19 영향을 받으면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KT 별도 무선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1조 7357억원을 달성했다. 무선서비스 매출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로밍 이용이 크게 줄었으나, 5G 가입자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한 1조 6324억 원이다. 무선 서비스 매출은 선택약정 할인율이 25%로 확대된 2017년 3분기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이번 분기에 MNO 가입자는 18만1000명 순증했고, 이 중 휴대전화 가입자 순증은 6만6000명으로 2017년 1분기 이후 최대치를 달성했다.   1분기 5G 누적 가입자는 178만 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에 10대를 위한 ‘5G Y틴’, 2월에 20대를 위한 ‘Y슈퍼플랜’ 요금제 출시 등이 세대별 요금제 라인업을 강화해 상품 경쟁력을 더한 것으로 분석된다.   KT 별도 IPTV 매출은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9% 성장한 4177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 IPTV 전체 가입자는 842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OTT 서비스 시즌(Seezn)은 출시 4개월 만에 월간활성이용자수(MAU) 224만 명을 돌파했다.   KT 별도 B2B 매출은 전년대비 8.2% 증가한 6748억 원을 기록했다. B2B 매출은 기업회선과 함께 기업IT·솔루션, AI·DX 등 신성장 사업으로 구성됐다. 특히, 공공·금융 분야를 포함한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수요 증가와 맞물려 ADI·DX 매출이 전년대비 28.5%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KT는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일상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서 네트워크 품질과 디지털 역량을 키워 삶의 변화와 다른 산업의 혁신을 이끌 기회를 발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T CFO 윤경근 재무실장은 “KT는 신종 감염병 확산으로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졌으나 수익성 강화에 집중해 무선, 미디어 등 핵심 사업에서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했고, AI·DX 등 B2B 사업에서도 성장 가능성을 충분히 확인했다”며 “앞으로 고객중심 혁신을 지속하고 최고의 네트워크 품질과 기술력, 서비스를 제공하며 코로나19 이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비즈
    • 산업
    2020-05-13
  • [뉴투분석] 현대차의 미국 및 인도공장 시장 회복세 기대감, 트럼프와 모디가 변수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외 현지 공장 ‘셧다운’ 사태를 겪은 현대차의 4월 미국 내 판매가 절반가량 하락했다. 미국 판매량은 2만7238대로 전년 동기(5만7025대) 대비 52.5% 급감했다. 2009년 4월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이다. 또한, 지난 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4월 인도에서 사상 첫 ‘내수 판매 0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5월 현대차의 해외 공장이 재가동을 시작하면서 실적 반등 희망이 나오고 있다. 해외공장은 대부분 현지 판매 목적이기 때문에 완전 재가동될 경우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현대차의 미국 앨라배마 공장은 지난 4일 47일 만에 생산 활동 재개에 나섰으며, 인도공장은 지난 3월25일 전국 봉쇄 조치로 셧다운된 이후 약 2달 만에 이번 주 중으로 조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대차의 5월 해외 실적을 판가름하는 미국 및 인도 공장의 재가동율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공장[사진제공=연합뉴스] ■ 트럼프는 주별 경제활동 재개 지원사격/미국시장 조기 정상화 혹은 코로나19 재확산의 분수령?   아반떼, 소나타, 싼타페를 생산하는 미국 앨라배마 공장은 지난 3월18일 직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셧다운에 들어갔었다. 지난 4일 앨라배마 공장 측은 우선적으로 일부 근무만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초반부터 완전 재가동이 아닌 점차적으로 몇 주에 걸쳐 생산 라인과 투입 인원을 늘리겠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코로나19 추이를 살피고 현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공장을 운영하겠다는 현대차의 기존 태도와 동일하다.   더불어 현대차는 미국 앨라배마 공장 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작업장 내 물리적 거리를 두고 시차 출퇴근제 등의 사전 조치를 취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각주의 경제활동 재개가 해외 공장의 재가동율에 돌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최근 미국 주별로 코로나19가 정점을 지났다는 판단이 확산하면서 봉쇄 조치를 완화하는 지역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휴일인 지난 3일 뉴욕과 뉴저지 지역에 섭씨 20도를 웃도는 화창한 주말 날씨가 이어지자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이 야외에 나왔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지난 1일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10만명을 넘어섰다. 미국 현지 행정당국은 마스크를 쓰지 않고 외출하는 시민들에게 코로나19 재확산 주의를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각주의 자율에 의한 경제활동 재개에 대해 지원사격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한  코로나19 검사강화를 위한 연방정부 및 민간기업 지원책을 제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활동 재개 드라이브에 의해 미국시장이 생각보다 빠른 시기안에 정상화의 수순에 접어들지 아니면, 미국 각주의 외출 금지령 해제에 따른 경제활동 재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이어져 공장의 완전 재가동에 제동을 걸 것인지 불투명한 실정이다.   현대차 인도 첸나이공장[사진제공=현대차] ■ 인도 정부 봉쇄령 이달 17일까지/봉쇄령 해제돼야 인도시장 회복국면 접어들 듯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지난 3월25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봉쇄 조치를 단행했다. 인도 남부 첸나이에 있는 현대차의 현지 공장 또한 인도 타밀나두주 정부의 지침에 따라 지난 3월22일부터 문을 닫았다. 이번 첸나이 재가동은 인도 정부가 내건 경제활동 허용 조건에 해당돼 승인받아 가능해진 것이다. 봉쇄 기간 학교, 교통 서비스, 산업시설을 모두 폐쇄했고, 주민 외출도 필수품 구매에만 제한적으로 허용했다.   봉쇄령으로 졸지에 일자리를 잃고 생활고에 시달리게 된 인도 국민들도 ‘봉쇄령 해제’를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모디 총리는 최악의 비극을 막기 위해 봉쇄령 해제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의 인도공장 재가동이 판매회복으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모디 총리의 추가 결단이 요구되는 상황인 것이다.   첸나이 공장의 연간 생산 규모는 70만대이며 이번에는 전체 공장의 절반 정도가 가동될 것으로 전해졌다.   첸나이 공장의 가동률은 인도의 봉쇄령 해제가 관건이라는 분석이 유력하다. 첸나이 공장은 셧다운부터 재가동까지 인도 정부의 지침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인도 정부는 근무 인원, 생산 라인 등의 지침을 제시한다.   인도의 봉쇄조치는 이달 17일까지이다. 앞서 인도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자 애초에 지난달 14일까지 예정되어있던 봉쇄조치를 이달 3일로 연장했었다. 이를 또 한 번 더 연장해 17일까지로 이어진 것이다.   두 번의 연장에도 불구하고 봉쇄령 해제는 쉽사리 찾아오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 봉쇄 조치에도 인도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 보건·가족복지부 공식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만998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 30일 인도에서 코로나19가 처음 발병한 이래 일일 최다 수치다. 신규 사망자도 역시 하루 최다인 83명으로 집계됐다.   인도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추가돼 4일 오전 9시까지 4만2533명으로 누적 4만명을 넘어섰다. 3일 연속 2000명 이상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확산세가 계속되는 만큼 첸나이 공장은 타지역에 비해 완전 재가동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 비즈
    • 산업
    • 자동차
    2020-05-05
  • 삼성SDI, 올해 1분기 영업이익 540억원···전년 동기 대비 54.6% 급락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삼성SDI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3975억원, 영업이익 54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4.6%, 전분기 대비 168.7% 급락하며 영업이익이 절반 이상 감소한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삼성SDI는 올해 1분기 실적발표에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급락했다고 공시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전지사업부문 매출은 1조7936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8.8% 감소했다. 삼성SDI는 중대형전지 중 자동차전지가 계절적 비수기로 판매가 감소했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도 국내 수요 약세로 판매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소형전지의 경우 코로나19 영향으로 원형 판매가 감소했다. 다만 폴리머 배터리의 경우 주요 고객의 신모델 출시 효과로 시장 약세에도 불구 매출을 유지했다.   전자재료사업부문 매출은 602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반도체소재는 D램 수요 증가로 판매가 견조했으며 편광필름도 대형TV 중심으로 매출이 소폭 증가했으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의 수요 약세로 매출이 감소했다.   삼성SDI는 2분기 중대형전지의 경우 ESS를 중심으로 1분기 대비 매출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자동차전지는 전분기 수준 매출을 유지하고 ESS는 해외 전력용 프로젝트 중심으로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소형전지는 전동공구, 청소기 등에 들어가는 원형전지 판매가 회복될 것으로 관측했다. 폴리머는 스마트폰 시장 약세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전자재료사업부문은 전분기 수준의 매출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디스플레이소재는 전방 수요 약세가 예상되지만, 반도체소재는 서버용 D램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다.   ■ 삼성SDI “코로나19 영향은 2분기에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   삼성SDI는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코로나19가 사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1분기는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직접 영향은 크지 않았다”며 “2분기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전방 수요 감소 등 본격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1분기보다 2분기가 본격적인 코로나19 영향권이라는 설명이다.   이어 “사업부별로 상이하겠지만, 판매량도 계획 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중대형전지와 전자재료에 비해 IT 비중이 높은 소형전지는 코로나 영향이 상당히 클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에 따른 대응방안에 대해서는 “시설투자는 현재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변동 가능성이 커서 시장 상황에 맞춰 투자 규모, 일정 조정이 필요하면 탄력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다만 자동차 전지는 고객과 약속한 중장기 물량에 따라 증설을 계획한거라 현재까지는 특별한 변동이 없으며, 이에 따라 헝가리 공장도 계획대로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 비즈
    • 산업
    • 업계소식
    2020-04-29
  • 코로나19로 실적 부진겪는 현대차, 고부가가치 '프리미엄 전략'으로 돌파구 모색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28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13곳의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업체가 14개국에 설치된 공장 300곳 중 71%(213곳)이 ‘셧다운’ 상태에 들어갔다. 현대차그룹의 울산3공장 등 국내외 공장 중단도 이달부터 본격화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지난 3월 국내외 총판매량은 총 30만8503대로 지난해 동월 대비 20.9% 급락했다. 이러한 감소폭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었던 2009년 1월 이후 최대치였다. 특히 해외 판매량이 전년 대비 26.2% 감소한 영향이 주효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공장 가동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대차가 '프리미엄 전략'을 꺼내들었다.[사진제공=연합뉴스]       4월 또한 중국을 제외한 해외 시장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사실상 마비돼 수출 절벽을 맞이하고 있다. 지난 19일 한국자동차산업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개사의 4월 수출 실적은 12만6580여대로 작년 동월 대비 43%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현대자동차는 값비싼 ‘프리미엄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코로나19 장기화 시 판매 대책에 대해서 “비우호적 해외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고수익 모델 중심으로 생산 유연성을 확보해 글로벌 판매 하락에 따른 수익성 방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올해 1월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SUV GV80을 시작으로 3월 G80을 출시했다. GV80은 출시 첫날 계약에 1만5000대가 몰렸고, G80은 2만2000대를 받았다. 현대차는 올해 GV80 판매량을 2만4000대 목표로 했는데 계약 대수는 출시 3개월 만에 목표치를 넘어섰다. G80의 계약 대수 또한 역대 첫날 사전계약 ‘신기록’이다.   실제로 현대차는 코로나19 여파에도 GV80 출시로 올해 1분기 실적이 소폭 증가했다. 지난 23일 현대차는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25조3194억원, 863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6%, 4.7% 증가한 수치이다. 하지만 현대차는 세계 자동차 시장이 유례없는 불확실성에 직면해 수요 감소와 공장 가동 중단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판매가 줄었는데도 매출과 영업이익 늘어난 데에는 원가 대비 높은 부가가치를 낼 수 있는 중형급 이상의 프리미엄 차종의 선방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현대차에 따르면 국내 주요 신차들의 미출고 물량은 약 12만대로 추산된다. 최근 현대차가 내놓은 신차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데에 따른 결과이다. 코로나19 영향이 줄어들면 점차 공장 가동이 정상화되면서 다시 수요와 공급이 맞물려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 비즈
    • 종합
    2020-04-28
  • 에쓰오일 코로나19 직격탄 맞아 창사 이래 최대 적자, 석유화학부문은 영업이익 증가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에쓰오일(S-OIL)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유가 급락의 직격탄에 창사 이래 분기 기준 최대 규모의 영업손실을 냈다.   27일 에쓰오일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1조7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2018년 4분기에 낸 분기 기준 최대 규모의 영업손실(3335억원)을 넘어선 기록이다. 이번 영업손실은 시장 전망치 6430억원보다 56.7% 상회하는 수치이다.   에쓰오일 건물[사진제공=연합뉴스]     에쓰오일 측은 “유가 하락에 따른 대규모 재고 관련 손실과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으로 인한 정제마진 약세의 영향으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동기에 2704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올해 1분기에는 적자전환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5조19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감소했다. 당기순손실 규모는 8806억원에 달한다.   특히 정유 부문에서 영업손실이 1조1900억원을 기록하며 전체적인 실적 악화를 초래했다. 운송용 제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정유제품 수요가 급격히 하락하면서 정제 마진이 낮은 수준을 유지해 적자폭을 키웠다.   오히려 석유화학 부문은 수요 약세에도 불구하고 66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8.2% 증가했다. 윤활기유 부문에선 영업이익 116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26.8% 늘어난 수치이다.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원재료 가격 하락이 제품 가격 하락보다 커지면서 스프레드가 높아진 현상에 의한 결과로 분석된다.   다만, 에쓰오일은 2분기 실적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유사들의 대규모 가동률 조정, 정기보수 일정, 글로벌 경제활동 재개 등으로 인해 정제마진이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분석이다.
    • 비즈
    • 산업
    • 업계소식
    2020-04-27
  • 현대차 1분기 순이익 급감속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2분기엔 코로나19충격 우려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현대차는 올해 1분기 순이익이 5527억원으로 작년 동기(9538억원) 대비 42.1% 감소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국발 여파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조금 늘었지만 순이익이 크게 줄었다. 순이익은 중국법인 등 관계기업 실적 악화와 외화 관련 손익 감소 등 영향을 받는다.   매출액은 25조3194억원으로 5.6% 늘었고, 영업이익은 8638억원으로 4.7% 증가했다. 완성차 판매대수(도매판매)는 90만3371대로 11.6%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3.4%로 작년 동기와 같았다. 23일 현대차가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사진제공=연합뉴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자동차 시장이 유례없는 불확실성에 직면한 가운데 이에 따른 수요 위축과 공장 가동 중단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매출액은 원화 약세라는 우호적 환율 환경, 제품 구성 개선 등의 영향으로 증가했지만, 앱티브 합작법인과 관련한 일회성 기타매출 약 1000억 원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선 더 뉴 그랜저, GV80 등 신차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인한 공장 생산 중단 등이 영향을 줬다. 또한, 해외에선 중국, 인도, 유럽 등의 수요 감소가 문제로 작용해 국내 판매는 15만 9061대로 13.5% 줄었고 해외에선 74만 4310대로 11.1% 감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이 평균 1193원으로 작년 동기(1125원) 보다 크게 상승했고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의 비중 상승, 미국 시장 인센티브 축소 등으로 매출은 증가했다. 자동차 매출은 19조5547억원, 금융 등 매출은 5조7647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실물경제 침체와 수요 하락 영향이 2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이에 따른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이후 수요 회복 시기에 빠른 회복이 가능하도록 유동성 관리 강화, 적정 재고 수준 유지 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하반기 안에 투싼과 제네시스 두 번째 SUV GV70, 싼타페, 코나 개조차 등 신차를 국내에 투입하고 해외 신차 출시도 차질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 비즈
    • 산업
    • 업계소식
    2020-04-23
  • SK하이닉스 1분기 '언택트 깜짝 실적'···코로나19로 서버분야 수요증가 지속 전망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으로 1분기에 매출액 7조1989억원, 영업이익 8003억원, 순이익 6491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4%, 239%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1.4% 줄었다.   이런 양호한 실적은 코로나19에 따른 급격한 대외환경 변화에도 서버용 제품 판매 증가와 수율 향상, 원가 절감에 힘입은 결과라고 SK하이닉스는 설명했다.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은 5000억원대 초반의 영업이익을 예상했던 증권가 컨센서스를 상회한 것이다.   SK하이닉스[사진제공=연합뉴스]   SK하이닉스는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1월 중순부터 대응 TF를 구성했으며, 각 국가와 지역별 당국의 권고사항을 철저히 준수해 현재까지 국내외 반도체 공장(FAB)이 모두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차진석 담당(CFO)은 “코로나19로 인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향후 5G와 서버 중심의 성장 모멘텀이 왔을 때 적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 혁신과 인프라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컨퍼런스콜 “오히려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서버 분야 성장이 가속화될 가능성 높아져”   SK하이닉스는 23일 1분기 실적 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코로나19 영향으로 모바일 수요는 줄었지만 D램은 서버D램 수요가 증가했고 낸드플래시 매출 비중 40%에 달했다”며 “모든 제품군의 수익성이 개선되었고 SSD의 판매 비중 확대로 단위 당 원가 절감 효과 있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낸드 부문 수익성 향상을 이뤄냈다는 설명이다.   공장 운영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구성원들의 적극적 참여와 회사의 노력으로 (코로나19에도) 현재까지 국내와 중국 반도체 공장은 모두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단, 이동통제조치 장기화에 따라 생산 판매, 개발 일정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실적 개선과 악화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당초 5G 기반 신제품으로 수요 증가가 예상됐지만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둔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다”면서도 “비대면 업무환경 지원 등으로 인해 서버 수요가 추가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오히려 이번 코로나 사태를 통해 많은 이들이 원격시스템을 경험하는 등 중장기적으로 서버 분야 성장이 가속화될 가능성은 한층 높아졌다”고 언급했다.    
    • 비즈
    • 산업
    • 업계소식
    2020-04-23
  • [단독]환경부, 자동차 내수시장 활성화에 도움 된다면 환경분야 규제 건의사항 '적극 검토'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 업계가 배기가스 규제조치 유예 등 여러 환경분야 규제 완화를 요청한 것과 관련해 환경부가 자동차 업체의 경영 안정화에 도움이 되는지를 면밀히 검토한다는 입장을 정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서울 서초구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자동차 업계는 유동성 지원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해 자동차 개소세·부가세·관세 및 취득세(현재 7%) 감면 그리고 자동차 온실가스 기준(110g/km)의 유예조치 등을 요청했다. 개소세의 경우 100만원 한도 내에서 70% 인하(5.0%→1.5%) 정책을 연장하고 현행 7%인 취득세를 감면해주면 자동차 내수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입장이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1일 오후 서울 서초동 자동차산업협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자동차업계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 환경부 관계자, “규제완화가 명확하게 자동차 업계에 도움 되는지 살필 것” / 기재부 관계자, “6월 이후에도 자동차 개소세 인하가 필요한지 주목”   북미,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서 ‘수요절벽’에 직면한 국내 자동차 기업들이 내수에서 활로를 찾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이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정부는 이 같은 요청에 대해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환경부 자동차 온실가스 담당 관계자는 22일 본지와의 전화연결에서 “최근에 자동차산업협회 회의에서 환경부와 관련된 사항들이 담긴 건의서를 받았다”며 “내부에서 전반적인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자동차 업계가 어려우니 무조건적으로 규제를 완화해주겠다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규제 완화가 명확하게 자동차 업계에 도움이 되는지 아닌지 면밀히 살피는 방침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부의 규제 완화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자동차 업체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지에 초점을 맞춰 검토한다는 설명이다. 자동차 제작사는 온실가스 또는 연비 기준 중 하나를 선택해 준수해야 하며 기준을 달성하지 못하는 경우 과징금이 부과된다. 온실가스 기준은 환경부, 연비 기준은 산업부에서 각각 정하며 제작사의 이행실적 관리 등 제반사항은 환경부가 통합 관리한다. 기준에 미달할 경우 과징금은 g/㎞당 5만원이다. 자동차 제조사 입장에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이 같은 과징금은 ‘준조세’ 성격의 부담이 되기 때문에 유예조치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분석이 유력하다.    실제로 환경부는 지난달 경유차 환경 개선 부담금의 납부 기한을 6월30일까지 늦춘 바 있다. 차량 노후 정도, 자동차 등록지역, 배기량에 따라 경유차 1대당 1년에 2만5740원∼73만2080원의 부담금을 납부해야 한다. 또한, 지난 1일 폐기물 재활용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2분기에만 총 984억 원의 재활용산업육성 융자 자금 투입 계획을 밝혔다. 또 향후 시장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개소세 인하도 지속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 환경에너지세제과 관계자는 “개별소비세는 6월 말까지 인하해주는 법안이 3월부터 시행 중에 들어갔다”며 “그렇기에 아직 추가 연장에 대해서는 검토가 들어가지 않았고 이 방안은 추후 자동차 업계의 상황을 살피면서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6월 이후에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지 못할 경우 개소세 인하 기간을 추가 연장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성 장관이 주재한 자동차 업계 간담회에는 공영운 현대차 사장, 송호성 기아차 사장,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차 사장,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 예병태 쌍용차 사장 등 5개 완성차 업체 대표와 1·2차 부품업체 대표가 참석했다.
    • 비즈
    • 산업
    2020-04-22
  • [정의선의 패러다임 전환 ⑧] 2375조원 시장 겨냥한 현대차의 '미래도시', 구글과 도요타 따라잡기가 과제
    한국의 주요 대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시대의 ‘비즈니스 패러다임 전환(Paradigm shift)’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기존의 제조업 기반을 고도화시키는 한편 인공지능(AI), 플랫폼비즈니스(Platform business), 모빌리티(Mobility), 시스템반도체 등으로 전선을 급격하게 확대하고 있다. 새로운 먹거리를 선점함으로써 글로벌 공룡기업과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투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한국대기업 특유의 ‘강력한 총수체제’는 이 같은 대전환을 추동하는 원동력으로 작동하고 있다. 뉴스투데이는 주요 그룹 총수별로 ①패러다임 전환의 현주소, ②해당 기업의 강점과 약점 그리고 ③전환 성공을 위한 과제 등 4개 항목을 분석함으로써 한국경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진단하고 정부의 정책적 과제를 제시한다. <편집자 주>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0'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1월 6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현대차 미디어데이 뉴스 컨퍼런스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0’에서 “현대차는 이동 시간의 혁신적 단축으로 도시 사이의 경계를 허물어 시간을 의미 있게 활용하도록 도울 것이며, 새로운 커뮤니티를 통해 사람들이 함께할 수 있는 역동적인 인간 중심의 미래도시 구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도시란 첨단기술을 이용해 기반시설을 연결하고 교통·환경·주거 등의 기존 문제를 해결한 도시를 뜻한다. 모빌리티와 사물 간 ‘연결성’으로 인해 일반적으로 글로벌 IT 기업들이 미래도시에 두각을 보일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완성차 업체들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완성차 업체들이 ‘플랫폼 서비스 기업’으로의 탈바꿈 움직임과 뜻을 같이 한다. 미래도시는 완전 자율주행기술이 접목된 물류 시스템과 교통 인프라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다. 이 때 완성차 업체들이 이동수단뿐 아니라 차량 호출, 차량 공유, 로봇틱스 등의 다양한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다. 완성차 업체들이 미래 모빌리티와 도시의 연결성을 구축해, 스마트 시티(Smart City)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정 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의 미래 도시 구현을 위해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Hub(모빌리티 환승 거점) 등 3가지 솔루션을 제시했다. UAM은 하늘을 이동통로로 사용하는 도심항공 모빌리티이며, PBV는 다양한 형태와 기능으로 변하는 자율주행 지상 모빌리티이다. Hub는 UAM과 PBV를 잇는 구심점이다.   즉, 하늘에서는 복잡한 도로교통 문제 없는 UAM, 지상에서는 완벽한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돼 휴식이 가능한 PBV, 모빌리티 환승 거점이자 주거·여가·문화·의료 등의 공간으로 활용되는 Hub가 현대차가 구상하는 미래도시인 것이다.   정 부회장은 “우리는 도시와 인류의 삶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깊이 생각했다”며 “UAM과 PBV, Hub의 긴밀한 연결을 통해 끊김 없는 이동의 자유를 제공하는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은 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인류를 위한 진보’를 이어 나가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표=뉴스투데이]   ■ 시장 현주소=미래시장 글로벌 규모 2025년 2375조원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미래도시의 전 세계 시장 규모는 2025년 2375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고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국내 스마트시티 시장이 2021년까지 151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표적인 미래도시는 △현대차 ‘인간 중심의 미래도시’ △도요타 ‘우븐시티’(woven city) △마운트 레몬 홀딩스 ‘벨몬트’(Belmont) △사우디아라비아 '네옴'(Neom) △구글 알파벳의 '퀘이사이드'(Quayside) 등이 있다. 이 중 완성차 업체는 현대차와 도요타가 유일하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11월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모빌리티 이노베이터스 포럼(MIF) 2019’에서 “새로운 모빌리티를 수용할 수 있는 도시계획이 함께 실현되지 않는 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인간중심 스마트시티 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자문단은 △포용적(Care)이고 △자아실현적(Enable)이며 △역동적(Vitalize) 도시구현이라는 인간중심의 미래 도시를 위한 세 가지 핵심 가치를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2050년 미래 도시의 정책과 구조의 변화를 연구하는 ‘미래도시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50 미래도시 프로젝트는 글로벌 전문가들과 각 지역의 유형별 특성에 따라 변화하고, 발전하게 될 미래 도시를 예측하는 공동 프로젝트이다.   현대자동차는 미래도시에 필요한 기반 시설과 도시 발전 방향에 대한 예측을 위한 미래도시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현존하는 도시를 특징별로 분류하는 작업도 병행했다. 교통정체가 심각한 대도시의 문제 해결을 목표로 인간 중심의 모빌리티 솔루션을 집중 연구했다고도 전했다.   ■ 강점=초연결과 초지연을 가능케하는 한국의 디지털 인프라/국내 이동통신사들과의 활발한 협업   현대차그룹은 디지털 인프라 활용 잠재력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한국이 세계 2위 수준의 인터넷 속도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넷 속도 세계 1위는 싱가포르가 차지했다.   미래도시는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모빌리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한다. 촘촘하고도 데이터 전송속도가 빠른 인터넷망 구축이 전제조건이다. 외부 인식 센서를 탑재한 자율주행차, 집과 모빌리티의 연결, 실시간 교통분석 등을 위해서는 끊임없는 통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5G(5세대 이동통신) 산업 발전이 미래도시 구현 가능성을 높이는 이유이다. 5G는 4G에 비해 통신 응답의 지연속도가 10분의 1 이하인 초지연성과 20배 이상 빠른 초연결성 특징을 가지고 있다. IoT 기기들이 다량으로 접속해도 끊김없이 빠르게 통신이 가능하다.   지난해 4월3일 5G 상용화 이후 1년이 지난 현 시점 구축된 기지국은 11만5000국이다. 통신사들은 상반기에 망 투자규모를 4조원으로 50% 가량 확대 계획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현대차그룹은 국내 이동통신사 기업들과 미래도시 관련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4월 현대차그룹은 SK텔레콤과 모빌리티 및 커넥티드카 분야의 테크·서비스 스타트업을 선발해 육성·투자하는 제로원 트루이노베이션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또한, 지난해 8월 LG유플러스의 IoT 기술 ‘LTE-M1’을 현대차의 공유형 1인 이동수단 서비스 ‘제트’에 탑재한 바 있다. 지난해 9월에는 현대자동차의 상용 전기버스에 실시간 데이터 수집·차량 위치 관제·차량 원격 진단 등이 가능한 KT의 차량 통합관리서비스를 탑재했다.     현대차, 미래 모빌리티 비전 이미지[사진제공=현대차]   ■ 약점=도요타·구글에 비해 늦은 출발   현재 미래도시 구상을 밝힌 글로벌 기업은 현대차, 도요타, 구글 등 소수에 불과하다. 그 중에서도 현대차는 늦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도요타는 그물망처럼 촘촘히 짜여있다는 의미인 ‘우븐시티’라는 이름을 붙였다. 자율주행 셔틀, 요리 로봇, 인공지능 시스템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살아있는 실험장소’로 불린다. 이를 위해 공장 폐쇄·이전, 인력 활용, 미래 기술 연결 등을 위한 연구개발(R&D)에 최소 5~6년간의 시간을 쏟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시의 전체 디자인은 덴마크의 스타 건축가 비야케 잉겔스가 맡는다.   우븐도시의 장소는 시즈오카 현 스소노 부근의 도요타 히가시후지 공장 부지로 확정했다. 도요타는 2021년 초에 착공해 이르면 2023년부터 자사 연구원과 일반 시민들이 실제로 거주하며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도시계획 사업을 위한 자회사 ‘사이드워크 랩스’(Sidewalk Labs)를 지난 2015년 설립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17년 10월 캐나다 토론토시와 협약을 맺고 해당 지역에 미래도시 ‘퀘이사이드’를 개발하고 있다. 총 250만 평의 부지 공간에 달한다.   사이드워크 랩스의 ‘혁신 개발 계획’은 총 3권의 1500쪽 분량으로, 2만1000명의 토론토 주민들과 협의 과정까지 끝났다. 구글 캐나다 본사와 300명 직원을 우선적으로 이전하는 구체적 계획까지 내놓았다.   반면, 현대차그룹은 ‘2050 미래도시 프로젝트’의 연구결과를 내년 초에 공개할 방침이다. 도요타와 구글에 비해 아직 시기 및 장소가 정해지지 않았다.   ■ 정부의 정책적 과제=공공성 결합된 미래도시 사업...정부의 지원과 승인 필수   미래도시는 이동수단뿐 아니라 도로, 건물, 기계 등의 사업과 연관되어 있기에 자동차 제조업만의 역량으로는 역부족이다. 그래서 여러 기업과 협력을 진행해야 할뿐만 아니라 도시 인프라를 책임지는 정부의 지원도 필수적이다.   실제로, 사이드워크 랩스가 미래도시 퀘이사이드를 위해 4조원이 넘는 거액을 투자함과 동시에 캐나다 연방정부가 1조원이 넘는 보조금을 지원했다. 2028년까지 실시간 교통정보 체계와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의 인프라 투자도 진행한다.   그리고 미래도시의 시범운영이 광활한 부지를 필요로 하는 만큼 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다. 사이드워크 랩스는 토론토 시민들이 개인정보 활용에 반대해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다. 지난해 11월 캐나다 정부가 조건부 승인을 내줘 현재 진행 중인 것이다. 이처럼 미래도시 구현은 정부의 지원과 승인이 필요해 공공성이 결합된 사업으로 분류된다.   이에 맞춰 국내 정부는 2018년 1월 ‘스마트시티 추진전략’과 함께 ‘세계 스마트시티’ 선도모델로 국가시범도시 세종 5-1 생활권과 부산 에코델타시티 등 2곳을 발표했다. 부산과 세종은 시범도시 착공 시기를 각각 지난해 11월과 올해 7월로 잡았으며, 2021년 말부터 최초 주민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세종 5-1 생활권은 모빌리티·건강관리·교육·에너지환경·당사자들 간 책임감·문화쇼핑·일자리 등 7대 서비스 구현에 최적화된 공간계획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고령화나 일자리 감소 등 도시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로봇과 물 관리 관련 신산업 육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 비즈
    • 기획
    2020-04-22
  • [정의선의 패러다임 전환 ⑦] 1조8000억원 투자하는 현대차의 UAM 비전, 'S-A1' 선두로 1800조 시장 겨냥
    <편집자 주>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0'의 현대차 부스에 전시된 'S-A1' 모형을 지켜보고 있는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의 모습[사진제공=연합뉴스]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은 지난해 10월22일 서울 서초구 현대차 본사 대강당에서 ‘함께 만들어가는 변화’를 주제로 타운홀 미팅을 열고 “미래에는 자동차가 50%가 되고 30%는 개인용 비행체(PAV), 20%는 로보틱스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그 안에서 서비스를 주로 하는 회사로 변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PAV 상용화 시기가 자율주행차보다 빠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심은 건물과 도로, 움직이는 차량과 인파 등 자율주행에 장애물이 많다. 반면, 드넓은 공중은 포화 상태인 도심과 다르다.   정 부회장 또한 이를 인식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지상과 달리 장애물이 없어 자율주행에 더 적합한 면이 있다”며 “비행 자동차가 레벨 5의 자율주행차보다 먼저 상용화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시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지난 1월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가진 ‘CES 2020’ 미디어 행사에서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상용화 시점은 2028년쯤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UAM은 PAV개발부터 인프라 구축까지 도심 항공 이동수단과 관련된 모든 사업을 포괄하는 산업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2월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선 열린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2025 전략’을 발표했다. 기존사업 경쟁력 강화에 41조1000억원, 미래사업 역량 확보 20조원 등 총 61조10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사업 역량은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로보틱스, UAM, 모빌리티 등이 있다. 이 중 UAM의 투자 계획은 1조8000억원으로, 미래사업 중 가장 많은 투자 금액이다.    [표=뉴스투데이]   ■ 시장 현주소=UAM 시장 2025년 약 150조원···2040년에는 10배 이상 증가한 약 1800조원   글로벌 시장은 이미 미래를 겨냥한 기업들간에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보잉, 에어버스, 아우디, 도요타 등 세계 150여개 기업이 300종의 PAV를 개발 중이다. 또한, UAM 사업은 인프라 구축을 담당하는 만큼 우버 등 플랫폼 기업, 인텔이나 텐센트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도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초 미국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는 UAM 시장이 2025년 약 150조원에서 2040년에는 1800조원가량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의왕연구소에 ‘UAM 사업부’를 신설했다. 신재원 UAM 사업부 부사장이 이끌고 있다. 신 부사장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항공연구총괄본부장 출신으로 미래항공 연구와 안전 부문의 세계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현대차는 CES 2020에서 PAV 콘셉트 ‘S-A1’을 최초 공개했다. S-A1은 전기 추진 방식으로 도심에서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다. 조종사를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한다. 최고속도 290km/h로 최대 약 100km를 비행할 수 있다. 2023년 시제기 개발, 2028년 상용화가 목표다.   ■ 강점=비행업체보다 뛰어난 양산 능력/우버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로 기술력 보완/정의선의 비전은 '실현 가능성' 높아   현대차는 UAM과 PAV 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강점을 지닌 기업이다. 때문에 정의선 부회장의 비전은 실현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선 국내 1위 완성차 업체로 뛰어난 양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실무총책임자격인 신 부사장은 CES 2020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UAM산업은 높은 수준의 기술 산업이면서 규모가 큰 시장이 될 것이다”며 “그래서 기존 항공업계보다 현대차처럼 양산 능력을 갖춘 곳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신 부사장은 전 세계 항공사 중 가장 많은 비행기를 만드는 보잉조차도 737기종을 한 달에 60대만 생산하는 만큼 기술력과 양산 능력은 다르다고 설명했다.   UAM산업은 기술력과 시장 규모 측면에서 항공업과 자동차의 중간 수준이다. 뛰어난 기술력으로 디자인과 설계를 잘해도 양산체제가 급증하는 시장 규모를 따라가지 못하면 상용화가 어렵다는 뜻이다.   현대차그룹은 자본, 제조역량, 생산능력 모두 글로벌 상위 5위 수준을 갖춘 완성차 기업이다. 현대차는 UAM 플랫폼 기술력 보완을 위해 CES 2020에서 세계 최대의 차량공유 플랫폼 업체인 우버와 ‘UAM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우버는 현재 가장 적극적으로 UAM 생태계를 주도하지만 직접 제조는 안 한다. PAV 제조는 협력사들에게 맡긴다. 우버와 협력을 맺은 제조 기업은 총 8곳이며, 그 중 현대차만이 유일한 완성차 업체이다.   우버 엘리베이트 에릭 앨리슨 총괄은 “현대차는 고객들이 안전하고 저렴하게 비행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매우 빠르고 훌륭한 품질로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현대차의 제조 역량과 우버의 기술 플랫폼이 힘을 합치면, 도심항공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큰 도약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과 다라 코스로샤히(Dara Khosrowshahi)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월 7일(현지시각) 개막한 '국제가전박람회(CES) 2020' 현대차 전시관에서 'UAM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현대차] ■ 약점=미국기업의 52개 업체가 eVTOL 개발 주도, 국내는 현대차 포함해 2곳 불과   현대차 입장에서는 국내 PAV 개발을 위한 협력 파트너가 부족한 상황이다. 미래시장의 경쟁력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신기술을 보다 빠르고 비용 효율적으로 도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해 ‘PAV 기술시장 동향 및 산업환경 분석’ 보고서에서 △네덜란드의 팔브이(PAL-V)와 카브(Carver) △독일의 이볼브(E-Volo)와 어센딩테크놀로지(Ascending Technologies) △미국의 조비항공과 NASA 등이 자국 내 파트너십을 구축해 기술 개발 소요 시간을 효과적으로 단축했다고 밝혔다.   삼정KPMG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 세계 114개의 기업이 133개의 전기동력 수직이착륙 항공기(eVTOL) 모델을 개발 중에 있다. 현대차의 S-A1 또한 eVTOL이다.   그 중 미국기업의 52개 업체가 eVTOL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영국 11개사 △프랑스 8개사 △러시아 6개사 △독일 5개사가 뒤를 잇는다. 국내에서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현대자동차뿐이다. 현대차가 eVTOL 개발을 위해 국내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싶어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 정부의 정책적 과제=PAV 상용화 위한 인프라 투자 및 규제완화에 속도 내야    PAV 상용화를 위해서는 기술력 지원, 인프라 구축, 규제완화 등 3가지가 핵심과제로 꼽힌다. 일부 국가에서는 PAV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규제 개선에 나서며 시범 비행을 독려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PAV의 경우 300kW 수준의 충전이 요구된다. 이에 유럽의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350kW의 충전이 가능한 지상 전기 충전소 400곳 이상을 건설하는 계획에 있다.   국내 정부 또한 2025년 UAM의 상용화를 위해 관련 규제 혁파와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정부는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사자원부를 PAV 주무 부처로 정하고, ‘자율비행 개인 항공기 개발 사업’(OPPAV)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해 5월부터 2024년 4월까지 총 480억원을 투자한다. 2024년 비행시험을 염두에 둔 계획이다.   또한,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31일 ‘제3차 항공정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드론배송을 위해 제한된 구역에서만 날릴 수 있는 현재 규제를 면제·완화하는 특구를 지정하겠다는 계획도 담겨있다.  이 같은 인프라 투자 및 규제완화 계획이 얼마나 속도감 있게 실천되느냐에 따라 '현대차 UAM비전'의 경쟁력은 큰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 비즈
    • 기획
    2020-04-10
  • [시승기] 쌍용차 리스펙(RE:SPEC) 코란도·티볼리 시승해보니 최강의 안전성에 즐길거리 풍성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쌍용자동차가 커넥티드카 서비스 인포콘(Infoconn)을 신규 적용하고 고급편의사양과 첨단안전사양을 기본 적용(RE:SPEC)한 리스펙 코란도와 티볼리에 대한 시승행사가 7일 열렸다. 리스펙엔 고객에 대한 존중(Respect)의 마음을 담았다는 의미도 있다. 이들 신차는 지난 2일 출시됐다.   7일 쌍용차는 서울 서초구 THE-K 호텔에서 리스펙 코란도와 티볼리를 직접 시승·체험하는 행사를 열었다. 30분간 리스펙 코란도와 티볼리에 대한 소개 후 THE-K 호텔에서 경기도 이천시까지 왕복 약 100km의 코스를 시승하는 순서로 이어졌다.   차기웅 쌍용차 홍보팀장이 리스펙 코란도·티볼리의 시승 코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뉴스투데이]   ■ 첨단 커넥티드카 시스템 AWESOME Infoconn, 앱으로 자동차와 집을 연결   제품 소개를 맡은 이석우 상품운영팀 팀장은 시승행사에 앞선 신차 설명을 통해 “합리성, 실용성, 현명함, 가치소비를 융합했다”며 “고객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상품구성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리스팩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리스펙의 이중의미처럼 쌍용차는 고객을 우선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주목했다는 것이다.   이 팀장은 “쌍용차의 첨단 커넥티드카 시스템 인포콘은 △비서(Assist) △정보(Wisdom) △즐길거리(Entertainment) △안전 및 보안(Safety&Security) △원격제어(Over the air) △차량관리(Monitoring) △즐길거리(Entertainment) 등의 앞 스펠링을 따서 AWESOME으로 꾸려봤다”고 말했다.   제품 소개를 끝마친 쌍용차 관계자들은 본격적인 시승을 위한 핸드폰 단말기와 자동차 키를 전달했다. 바로 그 자리에서 핸드폰 단말기를 켜 어플리케이션(앱) 인포콘을 이용하자 밖에 주차된 티볼리 차량의 시동을 걸 수 있었다. 더불어 차량 내부의 에어컨·히터 조절 등 원격 제어가 가능했다.   티볼리 차량 앞에 도착한 후 앱을 통해 잠금을 해제하고 탑승했다. 탑승 직후 핸들의 음성 명령 버튼을 누르고 목적지인 “이천 이진상회로 가는 길 알려줘”라고 말하자 네비게이션이 안내를 시작했다. 차량 탑승부터 시동, 내비게이션 작동까지 자동차 키 없이 오로지 목소리와 앱으로만 가능했다.   출발하기 전 앱을 자세히 살펴보니 쌍용차의 설명대로 △가전과 가스 등 가정의 각종 스위치를 원격 제어 가능한 스마트 홈 컨트롤 △음성인식 기반의 맛집정보 △지니뮤직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기존보다 한층 더 높은 연결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출발하기 전 티볼리에서 음성인식 버튼을 누르고 “근처 맛집 알려줘”, “실시간 음악 차트 틀어줘”, “신나는 힙학 음악 틀어줘”, “홍보팀장에게 전화 걸어줘” 등을 말하자 마스크를 썼음에도 불구하고 정확히 시행했다.   쌍용차 리스펙 티볼리 차량[사진=뉴스투데이]   ■ 티볼리, 동급 최다 7에어백과 동급 최초 후측방접근충돌방지보조 등 적용해 안전성 극대화   THE-K 호텔에서 이천 이진상회까지는 리스펙 티볼리를 시승했다. 제품 설명에서 이 팀장은 "티볼리는 안전성과 실용성을 갖춘 자동차다”며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동급 최다 7에어백, 충돌 시 안전벨트가 신속하게 가슴과 골반 부분을 잡아 주는 듀얼 프리텐셔나 등이 적용됐다”고 말했다. 특히 안전성과 기본 성능 강화를 이뤘음에도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한 점을 강조했다.   특히 티볼리에는 차선중앙유지보조(CLKA) 기능을 신규 적용했다. 이밖에 △후측방에서 다가오는 물체와 충돌 위험이 있을 경우 긴급 제동하는 후측방접근충돌방지보조(RCTAi) △청각경고를 통해 하차 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탑승객하차보조(EAF)가 동급 최초로 티볼리에 적용됐다.   그 외에도 안전거리 경보(SDA), 앞차 출발 알림(FVSA), 후측방 접근 경보(RCTA) 등이 탑재돼 안전에 신경을 쓴 쌍용차의 모습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이천 이진상회까지 이동하는 도로에는 수많은 차량들이 즐비했었다. 이 때 신호로 인해 멈췄을 때 네비게이션 작동을 하고 있었다. 그 사이 신호가 바뀌었고 앞차가 출발하자 FVSA 알림 메시지가 나왔다. 네비게이션 조작으로 인해 신호를 놓쳐 교통 체증을 불러올 뻔했던 순간을 모면하도록 도와준 것이다. 또한, 앞차 혹은 뒷차와의 간격이 줄어들 때마다 SDA가 작동됐다.   에어백이 작동됐을 때는 상황에 맞는 조치를 받을 수 있는 에어백 전개 알림 서비스가 인포콘 상담센터에 자동으로 전달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티볼리와 코란도 모두 탑재됐다.   쌍용차 리스펙 코란도 차량[사진=뉴스투데이]   ■ 코란도, 일반도로뿐 아니라 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 가능한 Level 2.5 수준 탑재   이천 이진상회에서 THE-K 호텔로 돌아올 때는 리스펙 코란도를 시승했다.   이 팀장은 코란도에 대해 “상용화 최고 수준인 Level 2.5 자율주행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그 중심에는 동급최초로 적용된 지능형주행제어(IACC)가 있다”고 말했다.   IACC가 적용된 코란도는 동급최초로 일반도로뿐 아니라 고속도로에서도 안정적인 종·횡방향 보조 제어를 제공한다. 앞선 차량을 감지해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차선을 인식해 차로 중심을 따라 안정적으로 주행한다. 이로써 운전자의 부담을 줄이고 안전성은 높였다.   돌아오는 길에는 차량이 적어 일반도로와 고속도로에서 수월한 운전이 가능했다. 이 때 고속도로의 곡선 길임에도 불구하고 IACC가 수월하게 작동돼 핸들을 조작하지 않았음에도 자동으로 차선을 맞춰나갔다. 2시간의 시승 동안 IACC로 인해 편안한 운전이 가능했다. 다만, 두 손 모두 떼니 '핸들에 손을 놓지 마세요'라는 경고 메시지가 나왔다.   또한, 리스펙 티볼리 모델에 적용된 △차선중앙유지보조(CLKA) △긴급제동보조(AEB) △앞차 출발 알림(FVSA) 등을 제공한다.   리스펙 코란도의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사진=뉴스투데이]   ■ 동급 최초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로 실시간 타이어 공기압 상태 확인까지   넓어진 계기반도 주목할 만했다. 티볼리와 코란도 모두 기존 아날로그 계기반을 대체하는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가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계기반을 통해 △주행 보조 △계기판 △디스플레이 △차량 등 여러 설정 조작이 가능하다.   주차가 됐을 때는 모든 설정 조작이 가능했다. 그러나 주행 중일 때는 주행 보조 설정을 통해 자율 주행 옵션 선택만이 가능했다. 이는 주행 중의 안전을 위함인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주행시간과 연료 소모량을 나태는 주행정보, 타이어 공기압 상태를 보여주는 차량 정보, 내비게이션같은 여러 콘텐츠 등의 확인이 가능했다. 리스펙 코란도를 운전해 THE-K 호텔로 돌아갈 때는 디지털 클러스터에 내비게이션을 표시했다. 초행길이라 내비게이션 확인이 잦았는데 이 때 주행속도와 함께 확인이 가능해 빠른 판단이 가능했다.   대시보드 중앙에서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있는 컨트롤 패널 보드인 ‘센터페시아’의 AVN 화면도 티볼리와 코란도 모두 9인치로 동급 최대치이다. 네비게이션, DMB 등 모든 콘텐츠를 HD 해상도가 가능하다는 것이 쌍용차의 설명이다.
    • 비즈
    • 산업
    • 자동차
    2020-04-08
  • 화상회의 강자 '줌(ZOOM)' 보안이슈로 흔들, 네이버 등이 시장판도 바꿀까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여파로 외출 금지가 시행되면서 화상회의·온라인 강의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에따라 화상회의 애플리케이션(앱) ‘줌’(ZOOM)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까지 일일 접속자 수가 1000만 명 수준에 불과했지만 최근에는 매일 2억 명의 이용자가 접속하고 있다.   그러나 줌은 급격한 이용자 증가를 감당하지 못하고 여러가지 문제점을 낳고 있다. 해커가 온라인 회의에 무단 침입해 음란물이나 혐오 영상을 띄우는 ‘줌 폭격’, 빈번한 화상회의 끊김 현상 등이 대표적 사례이다. 이로 인해 소위 '언택트 시장'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온라인 강의 시장의 판도가 지각변동을 일으킬 가능성이 주목된다. 해외 이용자들은 MS팀즈·구글 클래스룸, 국내 이용자들은 네이버밴드·카카오 등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화상회의 앱 '줌'(ZOOM)[사진제공=연합뉴스]     ■뉴욕시는 '음란물' 뜬 줌 사용 중단 선언, MS 팀즈로 갈아타기로/유은혜 부총리도 줌 사용하다 낭패   최근 줌 폭격 논란이 불거지면서 보안에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줌 폭격이란 줌을 이용하던 중 음란물이 갑자기 화면에 뜨거나, 해커들이 가짜 메시지를 보내거나 혐오스러운 이미지를 띄우는 일이 벌어지는 사건이다.    미국 뉴욕시 교육 당국은 최근 보안상 허점을 드러낸  줌을 온라인 수업에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미국 CNN 방송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니엘 필슨 뉴욕시 교육부 대변인은 CNN에 각 학교에 “가능한 한 빨리 줌 사용을 중단하도록 지시했다”며 대신 “적절한 보안 대책을 갖춘 마이크로소프트의 협업 솔루션 ‘팀즈’(Teams)를 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줌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에릭 위안(51)은 “전 세계 20개 국가의 학교 9만여개에서 온라인 수업의 도구로 줌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구계 미국인인 위안은 지난 2011년 줌 서비스를 창업했다. 하지만 뉴욕시가 팀즈 사용을 공언하는 등 줌 사용자 중 상당수가 이탈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국내에서도 온라인 개학이 결정되면서 각급 학교에서 온라인 강의 도구로 줌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6일 줌을 사용해서 전국 교사와 화상 회의를 진행하는 자리에서 연결이 끊겨서 회의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경기도의 한 고교 교사는 “직무연수에서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을 쓰길래 다운로드받아 실행해봤는데 계속 끊겨서 수업이 가능할까 우려됐다”며 “학생들이 로그인하지 않아도 되는 점은 편하지만, 보안에 취약하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전했다.     ■줌 일본 지사가 한국시장에 서비스 제공, 또 다른 불안정 요소/네이버 밴드,MS 팀즈 등이 대안으로 꼽혀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부가 각급 학교에 특정한 온라인 강의 앱을 권장하지는 않고 있다”면서 “각급 학교나 교수 등이 자율적으로 앱을 선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줌의 문제점이 심각하게 인식되면서 시장의 지각변동 가능성이 점쳐진다.    더욱이 줌은 한국 지사 없이 일본 지사를 통해 국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본사를 통해 한국어 지원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 것이다. 학교 개강과 맞물려 국내 사용자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직접 지원을 해주는 한국 지사가 없는 점 또한 불안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줌, 네이버밴드, MS팀즈 중 학교 여건에 맞게 선택할 것을 권고했던 정부 당국도 지난 3일 화상수업 시스템의 해킹 집중 감시 계획을 밝혔다.   대표적인 줌의 대안책으로는 원격수업과 단체방 서비스가 가능한 그룹형 SNS 네이버밴드가 떠오르고 있다. 네이버는 학교측에 무료로 네이버 밴드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참가 인원에 제한이 없으며, 출석체크, 과제제출 등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   
    • 비즈
    • 산업
    2020-04-06
  • [팩트체크] 현대·기아차 등 자동차5개사의 투혼이 빚어낸 착시현상, 3월 자동차 수출과 해외판매량은 엇갈린 추세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 위기 우려 속에 3월 자동차 수출과 해외판매 실적이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국내 자동차 수출은 늘었는데, 국내 자동차 5개사의 해외판매 실적은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가 발표한 2020년 3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자동차 수출액은 38억1700만 달러로, 전년 동월(37억600만 달러) 대비 3% 증가했다. 반면, 현대차, 기아차, 한국GM, 르노삼성차, 쌍용차 등 국내 자동차 5사의 해외판매는 총 49만 6387대로 전년 대비 19.8% 급감했다. 왜 이 같은 모순이 발생해 혼란을 초래하는 것일까.   코로나19 충격이 본격화된 3월 국내 자동차 5사의 해외판매가 20% 가량 추락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산업자원부 수출입동향 관계자는 2일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이 같은 불일치에 대해 "수출통계는 국내에서 생산해서 글로벌 시장에 수출한 물량인데 비해 해외판매량은 수출물량 이외에 미국, 인도 등 글로벌 공장에서 생산돼 현지 판매된 물량을 모두 포함한 수치"라면서 "지금처럼 현대차 등의 글로벌 공장이 셧다운된 상태에서는 수출이 늘어도 해외판매량은 급감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공장은 돌아가는 데 해외공장은 생산중단 된게 원인이라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수출 집계에는 해외공장에서 만든 후 현지 판매는 포함이 안 된다"면서 "해외 현지에서의 생산·판매 즉 수출 후 해외 판매 여부는 산자부의 수출입 동향 조사와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 현대·기아차 등 해외공장 셧다운 장기화 대비해 국내생산 극대화에 전력투구   요컨대 한국의 우수한 코로나19 방역 시스템과 국내 자동차 기업들의 투혼이 빚어낸 착시현상이다. 더욱이 현대차그룹 등은 미국, 인도 등의 현지공장의 셧다운이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국내공장의 생산량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앞으로 수출과 해외판매간의 상반된 추이가 심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이다.   현대차는 미국·유럽·인도·브라질·러시아·터키 공장이 모두 가동을 멈췄다. 기아차는 미국·유럽·인도 공장을 중단했다. 이로써 지난해 현대·기아차의 전체 생산량 790만대 중 65%를 차지하는 해외공장 12곳 중 9곳이 셧다운됐다. 한국GM과 르노삼성 또한 미국과 유럽 등 본국의 공장을 중단한 상태다.   지난 1일 나온 산자부의 3월 수출입 동향 보고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도래한 2월 자동차 수출액은 24억200만 달러였다. 전년 대비 16.6% 감소했다. 그러나 3월에는 38억1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 부품 수출액 또한 전년 대비 0.6% 증가한 19억3500만 달러를 달성했다.   반면, 자동차 5사가 같은 날 각각 발표한 3월 해외판매 실적을 종합하면, 전년 동월 대비 △현대차 26.2% 감소 △기아차 11.2% 감소 △한국GM 20.8% 감소 △르노삼성 57.4% 감소 △쌍용차 4.6% 감소했다. 5개사 모두 해외판매 실적이 감소했으며, 르노삼성이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산자부는 자동차 수출 증가에 대해 SUV 라인업 확대에 따른 북미 시장 수출 호조, EU 친환경차 수출 증가세 등을 이유롭 꼽았다. 또한,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부품 공장 가동 중단을 국내 기업 대체 등이 자동차 부품 수출에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위축과 해외 공장 가동 중단을 국내 공장을 기반으로 안정적 공급망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비즈
    • 종합
    2020-04-02
  • 정의선의 현대차그룹 저력 발휘, 3월 자동차 수출 증가세 전환... 미래모빌리티 투자 차질없을 듯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현대차그룹의 해외 공장이 중단됐지만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전방위적으로 미래 모빌리티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3월 자동차 수출실적이 3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나고 올 1분기 영업이익도 우려보다는 선방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따라서 전기차, 자율주행차, 수소차 등과 같은 미래모빌리티 라인업을 위한 투자전략이 큰 차질을 빚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팬데믹 공포가 글로벌 시장을 강타한 지난 3월 자동차 수출액은 38억2000만달러로 3.0%로 늘면서 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글로벌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 확대로 북미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다. 유럽으로의 친환경차 수출도 실적에 힘을 보탰다.  전략적인 시장공략이 주효한  셈이다. 자동차부품 수출액도 19억4000만달러로 0.6% 상승하면서 2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지켰다. 악조건 속에서도 계획대로 투자를 진행하기 위한 실탄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사진제공=연합뉴스]   ■ 7조원대 보유현금과 매년 현금 유입 합쳐서 투자 진행   실제로 지난해 9월 미국 자율주행 전문기업 앱티브와 40억 달러 규모의 자율주행 합작사 설립 절차를 지난달 27일 완료했으며, 싱가포르에 미래 신산업 기지 역할을 할 ‘현대 모빌리티 글로벌 혁신 센터’를 세운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는 지난해 12월4일 ‘CEO 인베스더 데이’를 개최해 2025년까지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61조원 이상의 자금 투입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현대차의 투자재원 확보 계획에 대해 고영석 현대모비스 기획실장은 지난 1월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2020에 참석해 “지난해 초 기준 보유현금 7조4000억원에 매년 현금이 1조4000억원에서 2조원이 들어오기 때문에 3년 후엔 12조원에 달한다”고 밝혔었다. 더불어 고 실장은 “이 중 3조5000억원은 남겨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핵심부품 기준으로 매출 약 10조원 중 연구개발(R&D) 투자 지출 비중을 약 7%에서 10%로 늘린다는 계획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현대차 영업이익과 연구개발 추이 [자료제공=사업보고서/표=뉴스투데이]   ■ 지난해 연구개발비 3조217억원, 전년 대비 10% 증가해 역대 최대치 기록/해외 공장 재가동되면 미래차 주도권 빠른 물살   1일 KB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실적 타격이 불가피하다며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26.7% 하향한다고 밝혔다. 강성진 연구원은 “현대차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9% 감소한 6029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31일 전자공시시스템 다트에 올라온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3조6055억원으로, 전년(2조4222억원) 보다 1조1800억원 가량 증가했다. 1분기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2018년 1분기 영업이익은 6813억원에서 2019년 1분기 8249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1분기 영업이익 6029억원으로 추정되어 2018년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의 연간 연구개발비 투자액은 3조217억원으로, 지난해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했다. 전년(2조7424억원)보다 10% 가량 상승한 수치로, 지금까지 현대차가 지출한 연간 연구개발비 중 최대치다. 현대차는 매년 연구개발비를 증가해왔고, 2025년까지 61조원 투자 계획을 밝힌 만큼 올해도 연구개발 투자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해외 공장의 재가동시기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해외 공장 12곳 가운데 9곳이 중단됐다. 현대차는 중국을 제외한 미국·인도·체코·터키·러시아·브라질 공장, 기아차는 중국과 멕시코를 제외한 미국·슬로바키아·인도 공장의 가동을 중단했다. 해외공장 생산이 재개되면 현대차의 미래차 시장 주도권 확보전략은 좀 더 빠른 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 비즈
    • 산업
    • 자동차
    2020-04-01
  • 시큐아이, 한신대학교 IT인프라 ‘클라우드 환경’ 전환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정보보안 전문기업 시큐아이는 자사의 통합 IT인프라 플랫폼 ‘버추얼맥스’로 한신대학교 IT인프라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한다고 31일 밝혔다.   시큐아이는 한신대학교와 2025년까지 5년간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및 유지 보수 등을 패키지로 계약하고 버추얼맥스 기반 매니지드 서비스(월 비용 청구 방식)를 제공한다.     시큐아이 로고[사진제공=시큐아이]     시큐아이의 버추얼맥스는 기존 IT 인프라 운영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는 데 필수적인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 솔루션과 방화벽, 침입방지시스템 등 보안 핵심 솔루션을 통합한 IT인프라 플랫폼이다.   HCI는 오토 스케일링(자원할당기능)을 제공하며 컴퓨팅∙스토리지∙네트워크 가상화를 통합한 솔루션으로 사용자에게 IT 인프라 운영을 손쉽게 해준다.   한신대학교는 버추얼맥스 기반 매니지드 서비스로 임직원 및 재학·졸업생에게 365일, 24시간 안전한 정보보안 환경속에서 학사 관련 종합정보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한신대학교는 버추얼맥스를 통해 현재 29개 서버시스템으로 운영하던 IT인프라 환경을 3대의 노드(서버)로 통합해 관리 및 운영 비용을 크게 줄여 나갈 수 있다.   또한 한신대학교는 또한 버추얼맥스의 모니터링 기능으로 시스템 자원구성∙성능∙장애 등 IT인프라 운영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조익일 한신대학교 IT운영팀장은 “서비스 유연성과 관리 효율성 등 HCI의 필수 요소를 모두 고려해 시큐아이를 최종 선정했다”며 “이번 IT인프라 시스템 전환이 한신대학교의 교육혁신을 위한 근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수 시큐아이 솔루션보안사업부장은“이번 한신대학교 구축 사업은 시큐아이가 HCI∙보안솔루션을 융합한 매니지드 서비스를 제공한 첫 사례”라며 “국내 대학교 대상으로 버추얼맥스 보급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비즈
    • IT/게임
    2020-03-31
  • [뉴투분석]국내 5대그룹 총수체제 불확실성 대비 잘했다...비판받던 사내유보금이 위기대응력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의한 경제 불안감이 도래하면서 막대한 사내유보금을 갖춘 국내 대기업들의 위기 대응 능력이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라는 지구적 재난을 버틸 수 있는 자금력이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 5대그룹은 글로벌 경기하락의 공포에도 불구하고 신시장과 신기술에 대한 투자 및 인재채용을 지속함으로써 '위기이후'의 미래대비에 역점을 두고 있는 모습이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그룹 등은 글로벌 생산공장의 셧다운 등으로 타격을 입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래시장에 대한 투자을 지속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일시중단됐던 신입사원 및 경력사원 채용도 본격적으로 재개하고 있다. 미국의 자동차기업인 GM이 최근 직원 월급 20% 삭감 조치를 취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GM은 비록 내년 3월 이자까지 쳐서 삭감액 전액을 보상해주겠다고 밝혔지만 위기 초기단계어서 흔들리는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코로나19라는 지구적 재난을 맞아 국내 대기업들의 사내 유보금이 발휘하는 위기대응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시스템'처럼 5대그룹의 '총수체제'의 경쟁력 주목돼   물론 사내유보금이 모두 현금이나 현금성 자산을 뜻하지는 않는다. 사내유보금이란 대차대조표 상에서 영업으로 번 돈에서 주주 배당금을 제한 ‘이익잉여금’과 주주들이 자본금을 보태줄 때 생기는 ‘자본잉여금’을 합친 금액이다. 따라서 생산설비, 공장, 토지 등 여러 자산이나 연구개발 투자까지 포함해 현금 자산뿐 아니라 실물 자산도 사내유보금으로 집계된다. 이 때문에 회계 전문가들은 기업이 돈을 벌고 세금을 낸 뒤 다시 투자한 자산이란 의미로 ‘세후재투자자산’이란 용어를 써야 한다고 주장한다.                사내유보금에 포함된 현금성 자산은 현금, 수표, 당좌예금 등 대차대조표상 현금성자산과 단기금융상품을 더해 산출한다. 투자나 다른 목적이 아닌 단기의 현금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유된다. 그렇기에 ‘쌓아 놓은 현금’은 사내유보금보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과 의미가 통한다.   기업들의 정확한 사내유보금 규모를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5월7일 시민단체 ‘민중공동행동’은 삼성·현대차·SK·LG·롯데 등 30대 재벌 그룹 사내유보금이 2018년 말 재무제표 기준 950조원으로, 전년 대비 약 67조원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 단체에 따르면, 5대그룹의 경우 △삼성 291조2357억 원 △현대차 136조3148억 원 △SK 119조389억 원 △LG 58조4523억 원 △롯데 60조5271억 원 등의 순이었다.   반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다트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삼성전자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0조원 정도이다. 사내유보금 전체를 현금이나 현금성 자산으로 치부하는 시각은 사안의 본질을 흐리는 접근법인 것이다.       한국 대기업의 저력은 미국, 유럽등의 선진국과는 구별되는 '강력한 총수체제'의 힘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 부회장, SK그룹 최태원 회장, LG그룹 구광모 회장,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과 같은 오너경영인 체제가 아니라면 사회적 비난이나 외국자본등의 배당금 증액 요구등에 맞서서 사내유보금이나 현금성 자산을 지키기 어렵기 때문이다.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한국식의 철저한 검사시스템 및 의료체계가 미국이나 유럽의 선진국들보다 우위에 있음이 확인된  것처럼 서구식 전문경영인체제만이 유일한 시장경제의 길이 아니라는 이야기도 흘러나온다. 특히 시민단체 등이 비판해온 사내유보금 비축이 위기를 극복하는 원동력이 된다는 견해도 만만치 않다.       ■민주당 김정우 의원실, "기업의 사내유보금이 민생경제 회복에 도움되길 기대"/5대그룹 상반기 채용 재개해 시장경제 활력 기대감       이와 관련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정우(더불어민주당) 의원실 관계자는 30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전까지 기업의 유·무형 투자규모가 사내 유보금에 비해 축소되어 있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며 “하지만 이제는 전체 국민들의 소득이든 자영업자 지원이든 기업들의 사내유보금이 풀려 민생경제 회복에 도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막대한 사내유보금이 전체 국민들의 경제활동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점인 것이다.      실제로 삼성전자,현대차, SK, 등 5대그룹은 최근 미래산업에 대한 투자지속을 강조할 뿐만 아니라 일제히 대규모 상반기 채용을 재개하고 있다. 기업의 채용재개는 경기둔화를 막고 시장경제를 활성화시키는 핵심 동력이라는 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일부 시민단체에 의해서 비난의 표적이 됐던 사내유보금 혹은 현금성 자산이 공포에 대응하는 방어체계로 작동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강력한 의료시스템 덕분에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것과 직결된 현상이기도 하다. 초기 방역정책에 실패한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기업활동이 극도로 위축되고 있는 것과 대조된다.             
    • 비즈
    • 산업
    • 업계소식
    2020-03-31

스페셜기획 검색결과

  • [박용인의 JOB카툰] 전 세계 17억 인구의 할랄 산업을 견인하는 ‘할랄전문가’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할랄(halal)은 이슬람교도인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을 총칭하며, 아랍어로 ‘허용된 것’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일러스트=박용인]  ■할랄전문가가 하는 일은?   할랄 산업 및 할랄 인증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기업과 자문계약을 체결하여 컨설턴트로서 정부의 해외규격 획득 지원 프로그램 활용 등 해외 할랄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할랄 인증의 핵심 요구사항인 HAS(Halal Assurance System:할랄보장시스템) 구축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하며 할랄 인증 신청 대행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아울러 해외 할랄시장에 대한 지식을 활용하여 현지 라벨링, 제품 등록 등 수입절차에 대한 자문을 수행하고, 전시회 및 온라인플랫폼 활용 등 해외시장 진출 전략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할랄 인증 관련 내용을 교육하는 강사로 활동 할 수 있으며, 취업을 통해 할랄 인증기관 등 유관기관에서 상담 업무를 담당하거나 할랄 연구기관에서 할랄 분야 연구조사 업무를 수행하기도 한다.   ■할랄전문가가 되려면?   할랄전문가로 일하는 데 필요한 특별한 자격이나 요구 조건은 없으나 식품이나 화장품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이들 분야의 전공자가 다소 유리할 수 있다. 이는 식품이나 화장품의 성분 및 각종 첨가물 등에 대한 기본지식을 알면 업무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한편, 할랄전문가는 업무를 수행할 때 외국 업체와 의사소통을 하거나 대응하는 일이 잦기 때문에 영어 등의 어학 실력을 일정 수준을 갖추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할랄전문가는 ‘할랄’이라는 이슬람의 문화적 특수성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므로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인 직업이다.   ■할랄전문가 분야의 현재와 미래 전망은?   2015년 3월 농림축산식품부는 ‘할랄식품산업발전을 위한 8대 추진과제’를 발표하고 할랄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기존에 HACCP, ISO 등 제품 관련 인증 및 심사에 관여하던 업체가 할랄 분야에 진출하는 경우가 많다. 해를 거듭할수록 관련 업체도 늘고 있지만 아직은 일반 국민에게 친숙한 개념은 아니다. 그러나 식품 업계에서는 해외 수출을 위해 필수적인 인증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점차 인증 신청 업체도 늘어나는 추세다.   맥도날드, 스타벅스, 네슬레 등 여러 글로벌 기업들은 이슬람권에서는 거의 모든 매장을 할랄 인증 매장으로 운영한다. 현재 국내 몇몇 대형 매장에서도 할랄 제품 만을 진열해 안내하는 코너를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기도 하다.  
    • 스페셜기획
    • JOB카툰
    • 박용인의 JOB카툰
    2020-05-28
  • [박용인의 JOB카툰] 정보통신기술로 만드는 스마트한 농장시스템 '스마트팜구축가'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스마트팜이란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하여 농작물의 생육환경과 생육량 정보를 측정하고, 분석결과에 따라 온도, 습도, 햇볕량, 이산화탄소, 물 등을 제어장치를 통해 적절한 상태로 조정한 농사기술을 뜻한다.   [일러스트=박용인]     ■스마트팜구축가가 하는 일은?   스마트팜구축가는 스마트팜과 관련한 연구개발, 농업인 교육, 컨설팅을 담당한다. 이들은 ICT를 비닐하우스·축사·과수원 등에 접목하여 원격제어를 통해 자동으로 작물과 가축의 생육환경을 적절히 제어할 수 있는 농장(스마트팜)을 설치하고, 필요한 장비 및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또한 스마트팜 설치를 희망하는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농가가 보유하고 있는 시설, 장비 및 품목에 적합한 스마트팜 시설 설계를 지원하고, 시설 설치 후 사후관리가 가능하도록 하는 컨설팅 지원, 관련 교육 등을 추진한다.   ■스마트팜구축가가 되려면?   현재 스마트팜 구축가를 위한 별도의 대학 학과는 없으나 강원대학교의 시설농업학과, 경북대학교의 생물산업기계공학전공 등 농업과 기계, 전기, 전자 등의 융합전공을 통해 관련 내용을 배울 수 있다. 또한 농촌진흥청에서는 각 도의 농업기술원을 통해 스마트 농업에 관심 있는 대학 졸업생 및 졸업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관련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기도 한다.   이들은 작물의 생육환경과 생육 상황에 대한 측정요령, 수집한 자료의 분석 방법, 분석결과를 활용한 농가의 작물 재배와 경영 활동에 대한 컨설팅 기법 등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농업진흥청에서는 농업인실용교육,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 농업 분야별 스마트팜 교육 등을 수시로 마련하고 있다.   ■스마트팜구축가 분야의 현재와 미래는?   농촌진흥청은 ‘스마트팜 모델 개발, 축사시설과 환경 제어기술 개발, 빅데이터 활용 기술 개발’등 3가지 과제를 2025년까지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하지만 아직은 축산 스마트팜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ICT를 활용한 스마트 축사 모델을 마련하고 축종별 현장 실증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송아지에게 젖을 먹이는 포유(젖먹이)로봇, RFID인식을 통해 각 개체별로 필요한 양의 사료를 먹이는 사료 자동급기 등을 비롯해 양계의 경우 온도, 습도, 유해가스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환경 제어와 사료, 음수량 측정 등 경영관리 측면을 극대화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이처럼 농촌진흥청은 축종별 ICT를 접목한 스마트 축사 구축에 노력 중이다.  
    • 스페셜기획
    • JOB카툰
    • 박용인의 JOB카툰
    2020-05-21
  • [박용인의 JOB카툰] 사물과 사물, 사람과 사물을 연결하는 '사물인터넷전문가'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은 각종 사물에 센서와 통신 기능을 내장하여 인터넷에 연결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대표적으로 스마트폰으로 가스밸브, 전기, 현관문까지 간단하게 조작한다.   [일러스트=박용인]   ■ 사물인터넷전문가가 하는 일은?   사물인터넷은 크게 콘텐츠, 플랫폼, 네트워크 디바이스, 보안 등으로 업무 영역이 나뉜다.   먼저, 콘텐츠, 플랫폼 분야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개발 업무가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그리고 네트워크, 디바이스 분야는 하드웨어 개발자와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협업을 통해 직무를 수행한다. 마지막으로 보안 분야는 다른 모든 영역(콘텐츠, 플랫폼, 네트워크, 디바이스)에 적용되어야 하는데 영역별, 서비스별, 규모별 등 여러 상황을 인지하고 보안 적용을 고려하여야 한다. ■ 사물인터넷전문가가 되려면?   사물인터넷 분야의 전문 인력으로 일하려면 정보통신 기술(IT) 관련 역량을 기본으로 갖춰야 한다. 4년제 대학교에서 통신공학, 컴퓨터공학, 소프트웨어공학, 전자 공학, 제어계측공학을 전공하여 관련 분야의 이해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설계·판독, 프로그래밍 언어, 운영체제, 네트워크, 데이터 구조 등과 관련한 교과를 이수하는 것도 유리하다. 또한 사물인터넷개발자에게는 관련된 경험과 경력이 중요하므로 대학교 재학시 프로그래밍 언어 또는 기술을 활용하는 일을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 사물인터넷전문가 분야의 현재와 미래는?   전 세계 사물인터넷 관련 지출 규모는 2015년 부터 연평균 15.6%씩 성장해 2020년 약 1516조 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파른 성자세를 통해 올해에는 1조 2900억 달러(약 1516조 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산업의 성장에 따라 사물인터넷전문가의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의 IoT산업 현황을 살펴보면, 월간 IoT 신규 가입자 숫자가 휴대전화 신규 가입자 수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이동통신 가입회선의 5~7%를 차지하는 IoT는 최근 3년간 50% 넘게 성장하며 포화상태에 이른 이동통신 성장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스페셜기획
    • JOB카툰
    • 박용인의 JOB카툰
    2020-05-15
  • [박용인의 JOB카툰] 미래의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선도할 '핀테크 전문가'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핀테크(FinTech)란 금융(Finance)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이다. 모바일, 빅데이터, SNS 등의 첨단 정보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금융서비스 및 산업의 변화를 통칭한다.   [일러스트=박용인]   ■ 핀테크 전문가가 하는 일은?   핀테크전문가는 금융권은 물론 빅데이터, 부실방지기술(FDS), 인공지능(AI) 로보어드바이저 기업의 핵심 인재이다. 핀테크 환경에 맞는 금융상품을 개발하는 일, 온오프라인의 결제 및 송금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일, 해킹 등 각종 금융 관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보안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일, 데이터 분석 및 예측을 위한 알고리즘 개발 등 다양한 전문분야 를 담당한다.   핀테크전문가는 핀테크 관련 스타트업이 보유한 광범위한 가치연결기술을 대기업이 보유한 플랫폼과 연결되도록 하며, 이를 통해 고객 개인의 생애주기에 맞는 퍼스널라이징서비스를 제공한다.   ■ 핀테크 전문가가 되려면?   금융과 IT 분야에 대한 이해와 지식이 필요하며, 보안에 대한 전문지식과 기술, 빅데이터 분석력이 요구된다. 더불어 핀테크와 융합 가능한 신사업 분야를 개척하는 아이디어와 문제해결력, 광범위한 신기술 트렌드에 대한 빠른 이해와 흡수, 이를 신사업으로 연결시키는 융합능력 등이 필요하다.   ■ 핀테크 전문가 분야의 현재와 미래는?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의 IT강국으로 충분한 기술을 갖추고 있으며 금융산업의 성숙도가 높은 편이다. 이에 IT와 금융의 융합으로 탄생한 핀테크산업의 성장 가능성은 높다고 볼 수 있다. 더욱이 액티브 X, 공인인증서 등이 점차 사라지는 추세인 것을 감안 한다면 앞으로 핀테크의 활용은 더욱 무궁무진해질 전망이다.   핀테크 산업에서는 금융보안 쪽에 많은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기존에는 공인인증서, OTP 카드, 폰 인증번호 등을 사용하였다면 이제는 안면인식이나 홍채 인식, 목소리 인식 등 생체를 이용한 인식기술들을 도입하는 곳들도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 스페셜기획
    • JOB카툰
    • 박용인의 JOB카툰
    2020-05-13
  • [박용인의 JOB카툰] 건축물에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활용하는 '빌딩정보모델링전문가'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빌딩정보모델링이란 3차원 정보모델을 기반으로 시설물의 생애주기에 걸쳐 발생하는 모든 정보를 통합하여 활용이 가능하도록 시설물의 형상, 속성 등을 정보로 표현한 디지털 모형을 뜻한다. [일러스트=박용인] ■ 빌딩정보모델링전문가가 하는 일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 첫 번째는 사전 설계검토이다. 설계과정에서는 3차원 시뮬레이션을 통해 설계의 정합성을 살핀다. 두 번째는 시공성 검토다. 공법에 따른 시공성을 사전에 검토하고 재시공 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3차원 빌딩정보모델링에 의한 사전 테스트 시공을 하면서 시공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나 이상 여부를 점검한다. 마지막으로 유지관리 업무가 있다. 건물 생애주기 중 건축재료 및 시설장비 등의 교체시기, 이력관리 등을 통해 관리된다.   이때 빌딩정보모델링전문가는 유지관리에 필요한 데이터를 추출해 시설물의 유지관리에 필요한 예산을 세우고, 설계가 변경됐을 때 이력관리에 활용한다. 이러한 데이터는 건축물의 가치를 감정하고 평가하는 데에도 유용하게 쓰인다.   ■ 빌딩정보모델링전문가가 되려면?   건축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기본적으로 갖춰져야 한다. 물론 설계를 할 수 있어야 하며, 시공에 대한 기본 지식과 더불어 시설물 유지관리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 일은 건축기술을 정보화해 활용하는 일이기 때문에 IT 기획능력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필수적으로 프로그래밍에 대한 이해도 있어야 하며, 데이터를 분석하고 다룰 줄도 알아야 한다. 이에 더해 그래픽 소프트웨어 활용 능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건축과 정보처리 또는 컴퓨터 등을 복수전공하면 좋겠지만, 동시에 하기 어렵다면 건축을 주 전공으로 하여 관련 분야에서 경험을 쌓으면서 IT분야에 대한 지식을 쌓아야 한다.   ■ 빌딩정보모델링전문가 분야의 현재와 미래는?   해외에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대 후반부터 알려진 직업으로 여전히 걸음마 단계이며, 관련한 전문 인력도 얼마 되지 않는다. 현재는 특정 건축물에서만 활용되고 있지만 미래에는 모든 시설물에 빌딩정보모델링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필요에 따라 새롭게 등장한 분야인 만큼 기술력을 확보한다면 전망은 매우 밝다. 최근에는 친환경적인 건축물을 짓기 위해 빌딩정보모델링이 활발하게 쓰이고 있다. 예를 들어, 3차원 시뮬레이션을 통해 설계, 시공, 유지관리 등을 살펴 에너지 절감 효과를 구체적 수치로 측정해볼 수 있다.   이외에 건축물을 짓거나 리모델링할 때 소요되는 비용을 산출할 때, 은행 등 금융권에서 건축 담보물에 대한 가치를 평가할 때도 활용될 수 있다. 또한 컴퓨터의 발달, 지식정보화 사회의 가속화 등에 따라 국가 차원에서 조경이나 사회간접시설 등 건축과 관련한 사회의 모든 콘텐츠가 데이터화 되고 있다.    
    • 스페셜기획
    • JOB카툰
    • 박용인의 JOB카툰
    2020-05-08
  • [박용인의 JOB카툰] 시선을 사로 잡는 직업, ‘매매주택연출가’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매매주택연출가란 집을 팔 때 조금 더 높은 가격에 빨리 팔릴 수 있도록 가구나 화분 재배치, 벽 페인팅 등을 전문적으로 도와주는 직업이다.   [일러스트=박용인]   ■ 매매주택연출가가 하는 일은?   '홈 스테이징' 활동을 한다. 이는 집을 팔려는 사람을 위해 주택구입 희망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공간 연출을 뜻한다. 즉, 판매할 집을 세부적으로 장식하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해 구매자들이 해당 집에 산다는 상상을 할 수 있게 ‘모델 홈’을 제공하는 것이 주된 업무이다.   매매주택연출가는 홈스테이징을 통해 집의 내부 인테리어 뿐만 아니라 외관에 대해 컨설팅하고 관련 연출 작업을 진행함으로써 집의 가치를 높이고 주택매매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 매매주택연출가가 되려면?   집이라는 빈 화폭에 그림을 그리듯이 빛과 색, 공간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예술적인 안목과 기술, 창의성이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현재 따로 정해진 교육기관이 없어 인테리어 업계 종사자들이 매매주택연출가로 활동하고 있는 상황이다.   요구되는 자격증이 정해져 있거나 교육과정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실내디자인, 건축디자인 등에 대한 자격이 있으면 응용해 활용할 수 있다. 관련 전공으로는 실내디자인학과, 산업디자인학과, 건축학과 등이 있다.   ■ 매매주택연출가의 현재와 미래는?   인테리어 산업은 활성화되어 있지만, 매매주택연출가가 담당하는 홈스테이징 분야는 걸음마 단계이다. 현재 홈인테리어 및 홈데코레이션 사업을 진행하는 업체가 홈스테이징으로 비즈니스 확장을 시도하며 몇몇 고객으로부터 의뢰를 받아 업무를 수행한 사례가 있는 정도이다.   국내 한 업체는 최근 자신의 집을 손수 장식하거나 창업을 꿈꾸는 30~40대 여성들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개설한 바 있다. 현재 매매주택 연출만을 전업으로 삼는 전문가가 존재하지 않아 종사자 수 및 근무처, 임금 수준을 추산하기는 어렵다.
    • 스페셜기획
    • JOB카툰
    • 박용인의 JOB카툰
    2020-04-17
  • [박용인의 JOB카툰] 더 작게 더 빠르게 더 좋게 4차 산업혁명의 핵심주자 '나노공학기술자'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나노(n)는 길이 단위의 하나로 10억 분의 1(1×10-9m)을 가리킨다. 이처럼 작은 나노미터 크기의 물질들을 기초로 하여 우리 실생활에 유용한 나노소재, 나노부품, 나노시스템을 만드는 직군이 나노공학기술자이다.   [일러스트=박용인]   ■ 나노공학기술자가 하는 일은?   나노기술을 전자, 바이오, 소재 등에 적용한다. 전기, 전자, 바이오, 공장장비 및 측정기기, 생산장비, 분석장비 등의 개발연구에 적용활용한다. 대표적으로 나노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분자가 여러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나노소자(D램, 낸드플래시 등) 등이 있다.   그 외에도 나노소재기술 및 인간유전체기능연구, 생체기능조절물질개발 등 각종 분야에 나노기술의 방법을 검토하여 적용하고 시험을 통해 개선한다. 필름, 잉크, 나노작물, 디스플레이 핵심소재 등 나노기술을 이용하여 가능한 소재를 연구·개발한다.   ■ 나노공학기술자가 되려면?   대학의 공학계열에서 나노공학을 전공하며 전문지식을 취득하는 것이 유리하다. 그 이후 관련 기업, 연구원 모집 기관이나 연구소 등에 진출 가능하다.   물리·과학과, 반도체·세라믹공학과, 생명과학과, 섬유공학과, 신소재공학과, 재료·금속공학과 등도 나노공학과 관련이 있다.   자격증 중에서는 기계조립기능사, 생산자동화기능사, 정밀측정기능사, 전기기능사 등을 취득하면 도움이 된다.   ■ 나노공학기술자의 현재와 미래는?   현재 나노공학기술자는 보건 의료, 전자, 항공, 에너지 등 많은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기술 발전으로 더 빠르고, 더 작고, 더 얇고, 더 가벼운 전자기기를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이다.   작고 효율성이 높은 나노기술은 에너지 수요량 증가가 필수적인 4차 산업혁명과 맞물려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도 나노기술의 활용도가 높다. 대표적으로 미래 에너지원으로 불리는 태양광 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양자점 태양전지 기술과 탠덤 태양전지 기술, 태양광-열전 하이브리드 기술 등 초고효율 광전변환 소재와 소자 기술을 개발한다.   친환경차의 대표주자인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늘리는데 도움을 주는 배터리 생산에서도 나노 양·음극 소재와 촉매 기술을 가진 나노기술공학자의 역할이 증대될 것으로 분석된다.
    • 스페셜기획
    • JOB카툰
    • 박용인의 JOB카툰
    2020-04-03
  • [박용인의 JOB카툰] 스마트 콘택트렌즈 앱 개발자, 눈이 보내는 신호를 해석하는 '차세대 웨어러블'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지금 우리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고 있다. 그러나 미래의 인터넷은 콘텍트렌즈에 존재할 것이다. 현실 세계에 3차원의 가상정보를 겹쳐서 보여주는 증강현실 또한 콘텍트렌즈를 통해 구현이 가능하다. 이 같은 새로운 디바이스를 스마트 콘텍트렌즈라고 한다.   미래에는 한번의 눈 깜박임으로 인터넷과 증강현실에 접속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스마트 콘텍트렌즈에 대한 연구는 활발히 진행중이다. 2014 국제전자제품 박람회(CES) 에서 스마트 콘텍트렌즈 개발 업체인 이노베가는 풀HD안정과 스마트 콘텍트랜즈가 연결되어 구동이 가능한 기기 아이 옵타Optik을 선보였다. 렌즈를 통해 투명한 증강현실 데이터를 보는 것이 가능해졌다.    [일러스트=박용인]   ■ 스마트 콘택트렌즈 앱 개발자가 하는 일은?   미국 UCSD 스마트 콘택트렌즈의 개발명은 ‘전기 신호로 동작하는 생체 소프트 렌즈’다. 이 제품은 신축성 있는 고분자 필름으로 만들어지는데, 전기 신호에 따라 두께를 조절해 화면 확대 혹은 축소 효과를 낸다.   삼성전자 증강현실 콘택트렌즈의 화면 표시 유닛은 눈 망막에 신호를 직접 쏴 화면을 만든다. 화면 크기가 스마트글래스보다 크며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공유 안테나를 통해 외부 장치 혹은 앱과 통신·연동한다. 이 때 앱 개발자는 외부 장치와의 통신을 담당하는 역할이다.   ■ 스마트 콘택트렌즈 앱 개발자가 되려면?   스마트 콘텍트렌즈는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로 꼽히고 있다. 초정밀 인쇄 공정으로 배터리와 무선 충전 장치 회로, 발광다이오드(LED), 전자회로 등 작업이 들어가야 한다. 이를 위해 통신 및 전자공학의 전문적 지식이 필요하다.   앱 개발자인 만큼 눈이 보내는 신호의 정보를 해석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눈물을 통해 건강을 검진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위해 눈물 지식이 필요하다. 눈물과 더불어 눈의 혈당과 안압의 실시간 모니터링 지식도 예시가 될 수 있다.   ■ 스마트 콘택트렌즈 앱 개발자 분야의 현재와 미래는?  구글은 구글X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당뇨병 환자의 혈당을 치료해주는 스마트 콘텍트렌즈를 개발했다. 이 렌즈를 착용하면 눈물 성분에서 혈당치의 변화를 바로 측정할 수 있다. 여러 의료진에서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영화에 등장하는 콘택트렌즈를 통한 사진 촬영이나 가상현실 구현은 ‘스마트 안경’과 같은 외부 장비를 통해서만 가능하지만, 미래에는 스마트 콘텍트렌즈로만 구현이 가능하도록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외부 장비로부터 의존도가 떨어진 스마트 콘텍트 렌즈의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 웨어러블 디바이스로서 생체 모니터링을 넘어선 증강·가상현실 구현까지도 확대될 수 있을 전망이다.
    • 스페셜기획
    • JOB카툰
    • 박용인의 JOB카툰
    2020-03-26
  • [박용인의 JOB카툰] 쇼핑에 즐거움을 더해주는 'AR 쇼핑 플랫폼 설계자'
    ⓒ일러스트=박용인온라인 쇼핑 성장세에 힘을 실어줄 AR 쇼핑 플랫폼 설계자​매장 방문해 제품 골라보는 시간과 노동 줄여줘[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온라인쇼핑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온라인쇼핑몰 매출이 8개월 연속 10조를 기록했고 지난해 11월에는 처음으로 월 거래액 12조원을 돌파했다. 온라인쇼핑 수요가 늘어가는 만큼 다양한 서비스가 출시되고 있다.AR 쇼핑 플랫폼 설계자란, 온라인 쇼핑 앱에 AR 기술을 접목시키는 일을 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제품을 입체적으로 확인하고, 보다 사실적으로 경험해볼 수 있는 가상 환경을 구축한다.▶ AR 쇼핑 플랫폼 설계자가 하는 일은?사진과 영상으로만 접했던 온라인 쇼핑의 한계를 넘어서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역할을 한다. 직접 매장에 방문한 듯한 현실감 있는 쇼핑을 제공하는 자가 AR 쇼핑 플랫폼 설계자다. 가구업계에서는 AR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만으로 자신의 집에 원하는 기구를 배치할 수 있는지 검토 가능한 서비스를 시행 중이고, 헬스 분야에서는 운동 강의를 360도 각도 변화로 정확한 자세를 세밀하게 볼 수 있도록 제공한다.▶ AR 쇼핑 플랫폼 설계자가 되려면? 기본적으로 AR을 다루기 때문에 프로그램 개발 능력이 필요하다. 광범위하게는 컴퓨터 공학에 대한 전반적인 공부를 해야 한다. 또한, AR 플랫폼은 주로 어플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혹은 iOS 플랫폼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더불어 3D 그래픽에 대한 개념을 알고 있으면 업무를 수행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쇼핑에서도 패션, 가구, 헬스 등 여러 분야와의 접목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직군에 대한 관심도를 지니면 좋다. 더불어 아직은 AR 쇼핑 플랫폼의 일환이 아니지만 차후 가능성이 높은 품목을 발견하고 접목시키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끊임없이 연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AR 쇼핑 플랫폼 설계자의 현재와 미래는? '쇼루밍'은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살펴보고 인터넷에서 주문하는 행태를 뜻한다. 이 신조어를 통해 현재 소비자들의 쇼핑 문화를 알 수 있다. 이 때 AR 쇼핑 플랫폼 설계자는 소비자들이 매장에 직접 방문하는 시간과 노동을 줄여준다. 많은 기업들이 현재 AR 쇼핑 플랫폼에 활발히 투자하고 있지만 아직은 시행 초기 단계인 만큼 보완할 점이 있다. 그러나 점차 생활 소비 패턴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그로 인해 미래 시장 전망은 밝다. AR 쇼핑은 대표적 쇼핑 품목인 옷과 가구뿐 아니라 머리, 다이어트, 화장 등 다양한 분야와의 접목이 가능하다. AR 쇼핑 플랫폼 설계자는 이 외에도 여러 산업과의 접촉을 시도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
    • 스페셜기획
    • JOB카툰
    • 박용인의 JOB카툰
    2020-02-11

사람들 검색결과

  • [CEO리포트] LG화학 신학철 부회장 ‘두 마리 토끼 잡기’ 성공할까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LG화학 창립 71년만에 첫 외부인사 최고경영자(CEO)인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62)이 ‘안전’과 ‘수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신 부회장은 지난해 정식 취임한 후 1년 동안 뚜렷한 성과를 이뤄냈다. 지난해 사상 최대의 매출을 기록하는가 하면 올해 1분기에는 전분기의 적자를 흑자로 돌려놓기도 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올해에만 총 3차례 발생한 폭발사고라는 악재를 만나 그의 위기 대처능력도 주목받고 있다. LG화학은 △지난 1월 대산공장 촉매센터 폭발사고 △지난 7일 인도공장 가스 누출사고 △지난 19일 대산공장 촉매센터 내 촉매포장실 화재 등의 사고를 겪었다.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제공=LG화학/그래픽=뉴스투데이]   ■ 신 부회장의 딜레마, 환경안전 강화 위해 ‘공장 가동 중단’ 감수?   신 부회장은 26일 “철저한 반성을 통해 모든 것은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면서 “환경안전 확보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사업철수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안전과의 전쟁’을 선포했다는 평가이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지난 20일 충남 대산공장 사고 현장을 방문, “기업이 무너지는 것은 환경안전과 품질사고 등 위기관리에 실패했을 때”라면서 근본적 대책 마련을 촉구한데 따른 고강도 대응정책이라고 볼 수 있다.   신 부회장이 추진하는 대책은 크게 3가지이다. 문제는 그 내용들이 LG화학의 매출 및 수익성 등에 단기적으로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는 것들이라는 점에 있다. ‘수익성’과 ‘안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게 신 부회장이 처한 상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첫째 대책은 ‘긴급 진단’이다. LG화학은 우선 전세계 40개 사업장 대상으로 다음달 말까지 한 달간 고위험 공정·설비에 대해 긴급점검에 착수하기로 했다. 즉각적인 개선이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가동중단이라는 극약처방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이는 신 부회장이 비상한 각오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고위험 설비에 대한 현장점검 결과에 따라 향후 LG화학의 공장가동률 및 매출이 큰 타격을 입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대책은 신 부회장 특유의 ‘현장경영’의 일환이라는 측면도 있다. 신 부회장은 충남 서산시 대산공장 화재 사고 발생 때도 바로 다음날인 20일 현장을 방문해 문제점을 파악했다. 취임 이후 국내 사업장을 비롯해 협력사와 해외사업장까지 직접 방문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개선대책을 마련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둘째 대책은 ‘정밀 진단’이다. 이를 위해 사내 환경안전·공정기술 전문가, 외부 환경안전 전문기관 등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 신 부회장은 “이번 긴급 및 정밀진단은 발생 가능한 모든 사고 리스트를 도출해 2중 3중의 안전장치를 갖추는 데 중점을 둔 것이다”고 밝혔다.    셋째 대책은 ‘최고위급 환경안전회의’ 정례화이다. 신 부회장이 매월 2회씩 특별경영회의를 주관한다. 이 회의에는 각 사업본부장, 최고재무책임자(CFO), 최고인사책임자(CHO), 환경안전담당 등이 참석한다. 이 회의에서 긴급 및 정밀진단 결과를 검토하고 대책을 수립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필요할 경우 신규 사업 투자 재검토, 환경안전시설 투자 등을 결정하게 된다.   이 같은 신 부회장의 행보는 장기적으로는 업계 1위인 LG화학의 성장성을 보장해 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단기 혹은 중기적으로는 수익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많다. 이 같은 딜레마를 해결하는 게 신 부회장이 안게 된 까다로운 과제이다.  ■ LG화학,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에 영업이익은 감소 / 올해 1분기 전기차배터리 점유율 1위 달성   LG화학이 지난해부터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일목요연한 성장을 거듭해 신 부회장의 현장경영이 실적으로 반영되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신 부회장은 “전기차 배터리는 제2의 반도체라 불릴 만큼 무한한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의 발언처럼 아직도 성장 가능성이 충분한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신 부회장이 1위 기업 타이틀을 굳건히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해 LG화학이 매출은 28조6250억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60.1% 감소한 8956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LG화학은 전지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세로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으나, 전력저장시스템(ESS) 관련 일회성 비용의 영향으로 4분기 이익 규모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LG화학은 275억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하지만, LG학은 올해 1분기에 적자 탈출에 성공했다. 지난달 28일 LG화학은 올해 1분기에 매출액 7조1157억원, 영업이익 2356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8% 감소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수요감소를 감안하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LG화학은 영업이익뿐 아니라 처음으로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1위에 올랐다. 지난 7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LG화학 배터리는 올해 1분기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가운데 27.1%를 차지했다. 이는 작년 1분기(10.7%) 대비 두 배 이상 상승한 것이다. 기존 강자였던 파나소닉(25.7%)과 CATL(17.4%)를 앞섰다.   신 부회장이 취임하기 전인 2018년 LG화학은 연간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은 7.6%로 사용량 4위에 불과했다. 신 부회장은 LG화학의 배터리 점유율을 약 20%포인트 성장을 이끈 것이다.     ▲3개월 간 LG화학 주가 변동 추이 [자료=네이버증권]     ■ 3M 평사원으로 출발해 한국인 최초로 수석부회장 / 2018년 LG화학 부회장으로 영입      신 부회장은 1957년 8월18일 출생으로, 1979년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졸업반 당시인 1978년에 풍산금속공업에 입사해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6년 뒤인 1984년 한국3M에 입사, 약 35년간 재직했다. △1984년 기술지원담당 및 산업제품담당 △1987년 산업제품팀 팀장 △1991년 소비자사업본부장을 맡았다. 3M은 미국에 본사를 둬 사무용품, 의료용품, 보안제품 등을 제조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이후 한국지사를 넘어 3M 해외지사 및 본사에서 근무했다. △1995년 필리핀지사장 △1997년 사무용품제품·연마재사업부 이사 △1999년 연마재사업부 부사장 △2002년 전자소재사업부장 부사장 △2003년 산업용접착제 및 테이프사업부장 부사장 △2005년 산업용비즈니스 총괄 수석부사장 등 3M내에서 승진을 거듭하면서 입지를 다졌다.   신 부회장은 3M에 평직원으로 입사해 한국인 최초로 수석부회장까지 오른 인물이다. △2006년 산업 및 운송비즈니스 수석부회장 △2011년 해외사업부문 총괄 수석부회장 △2017년 글로벌 연구개발(R&D), 전략·사업개발, 제조물류본부, 공급망 관리(SCM), 정보통신(IT) 총괄 책임자 수석부회장 등 중요 직위를 거치고 2018년 11월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영입됐다.   ■ 현장에 답이 있다···1년 동안 이동한 거리만 지구 다섯 바퀴   신 부회장이 취임 후 1년 동안 이동한 거리는 18만7160km로, 지구 다섯 바퀴에 가깝다. 대전 기술연구원·충북 오창공장·경기 파주공장·충남 대산공장에 이어 독일·폴란드·중국·미국 등 해외 사업장까지 방문했다.   이처럼 현장을 중요시 여기는 이유로는 경영의 답은 직원들과의 소통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LG관계자에 따르면 신 부회장은 현장을 방문할 때마다 현장직원들에게 당부를 전하고 의견을 받는다고 전했다.   또한, 소재, 부품, 장비 등 협력사들을 직접 방문해서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미국 배터리 합작법인을 만드는 계약 체결식에도 직접 참석한 바 있다.   신 부회장은 배터리 분야 대표적인 부품·장비업체로 경남 함안 소재 동신모텍, 대구 소재 신성에프에이 등 국내 협력회사 2곳을 방문해 “세계 배터리 시장을 제패하기 위해서는 ‘소·부·장’과의 상생협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 사람들
    • CEO리포트
    2020-05-27
  • [CEO리포트] 삼성전자 출신 최창식 DB하이텍 대표, '신뢰경영'으로 올해 영업이익 2000억원 정조준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상승 등 깜짝 실적을 기록한 기업들이 있다. 특히, 제조업의 경우 공장 가동 중단으로 경영 악화가 불가피한 상황임에도 실적반등을 이뤄냈다는 것은 기업의 '위기대처 능력'과 '안전성'을 방증한다.   DB그룹 내에서는 DB하이텍이 올해 1분기 실적 상승이 예상된다. 지난 2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들이 예상한 DB하이텍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503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223억7000만원)의 2배 이상이다. 초반 과도한 투자로 인해 적자의 늪에 허덕이던 DB하이텍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으로 바꾼 인물로 최창식 DB하이텍 대표(67)가 꼽힌다.   최창식 DB하이텍 대표이사 사장[사진제공=DB하이텍]   ■ 글로벌 팹리스 고객사 180곳 확보해 매출과 영업이익 증대 전기 마련   DB하이텍은 컴퓨터의 중앙처리장치(CPU)처럼 데이터를 처리하는 비메모리반도체를 위탁생산하는 파운드리기업이다. 글로벌 시장의 1위는 대만의 TSMC이고 2위는 삼성전자이다. 따라서 시스템반도체를 설계하는 팹리스기업이 고객사이다. 파운드리업체가 어떤 상황하에서도 팹리스기업이 원하는 시스템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보안을 엄수할 수 있다는 신뢰를 제공하는 파운드리 기업만이 시장에서 생존 및 발전할 수 있다.   최장식 대표는 바로 그런 역할을 했다. 내부 직원들뿐만 아니라 국내외 팹리스기업들과의 신뢰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최 대표는 중국과 미국 중심으로 국내외 고객사 180곳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수출 비중은 2016년 40.8%에서 2018년 80.2%까지 급상승했다. 글로벌 시장판로를 개척함으로써 매출과 영업이익을 늘려나갈 수 있었던 것이다.   ■ 2012년 영입된 최대표, 만성적 적자구조 털어내고 흑자기업으로 전환시켜    비메모리반도체는 반도체 시장의 70%를 차지하며, 시스템반도체로도 불린다. 그 외에도 DB하이텍은 파운드리 서비스와 디스플레이 구동, 센서 집적회로(IC) 등의 제품을 설계하고 판매한다.   1997년 동부전자 설립으로 시작됐다. 본격적인 사업은 2001년 시스템반도체를 주력산업으로 택하고 집중투자를 하면서 성장했다. 2017년 현재 사명인 DB하이텍으로 변경했으며, 현재 한 달에 8인치 웨이퍼를 13만장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임직원은 총 2000여명에 달한다. 등기이사는 최 대표를 포함해 단 2명이다.   최 대표는 DB하이텍이 시스템반도체에 막대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매년 수백억을 넘는 순손실을 기록하자 이를 극복하기 위해 영입된 인물이다. 삼성전자에서 20년간 쌓아온 기술과 경영스타일을 DB하이텍에 접목해 흑자를 거두는 기업으로 탈바꿈화 시켰다.   최 대표의 2019년 보수총액은 10억9100만원이다. 이 중 상여금은 지난해 3억2600만원으로, 2018년(2억2200만원)과 2017년(2억6600만원)보다 많이 받았다. 이는 기업의 목표를 초과했을 시 경영실적 평가에 따라 지급되는 특별성과급에 의한 결과이다. 최 대표는 지난해 DB하이텍의 목표치를 초과달성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해석된다.   [표=뉴스투데이]   ■ 재료공학과 학·석사, 전자공학 박사 출신의 공학도 경영인   최 대표는 전형적인 공학도 출신 경영인이다. 1954년 1월6일 출생으로, 1977년 서울대학교 재료공학과를 졸업했다. 곧바로 서울대학교 대학원 같은 학과에 진학해 1979년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 이후 기술개발 관련 실무경험을 쌓다가 1990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대학원 전자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DB하이텍의 비메모리반도체 산업을 이끌 수 있는 전문 지식을 갖춘 공학도이다.   최 대표는 1981년 동부산업(현 동부메탈) 기술개발실에 입사했다. 이 때 처음으로 DB그룹과 연을 맺었다. 2년 후인 1983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로 이직해 D램 개발팀장으로 근무했다. 최 대표는 △1995년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장 △2001년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개발팀장 및 LDI사업부장 △2006년 시스템LSI 제조센터장 △2008년 파운드리센터장 △2010년 태양전지사업부 부사장 등을 역임하며 30년 동안 삼성전자에서 입지를 넓혀갔다.   2012년 DB하이텍 각자대표이사 사장으로 영입돼 동부그룹에 복귀했다. 그 이후 오명 대표가 물러나면서 2014년 단독대표에 올랐다.   ■ 최 대표의 ‘실용 경영’과 ‘미래기술 통찰력’도 흑자전환의 원동력   최 대표는 ‘실용성’을 강조해왔다. 즉 DB하이텍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요구하면서도 수익성 극대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왔다. 2012년 DB하이텍의 본사를 강남에서 부천의 반도체공장으로 이전하는데 최 대표의 의견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장 신속 대응으로 고객사의 요구사항을 생산라인에 신속하게 반영하기 위함이다.   공학도·연구원 출신답게 미래기술의 흐름을 읽는 시각도 뛰어나다. 최 대표는 지난 2016년 3월25일 주주총회를 마친 뒤 “회사의 매각 이슈에도 독자생존을 위해 모두가 뭉쳐 경쟁력을 높이며 우량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다”며 “사물인터넷(IoT)과 웨어러블기기 등 신성장분야에 역량을 집중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약 4년이 지난 현재 실제로 DB하이텍은 신성장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IoT, 빅데이터, 5G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구현하는 전력반도체(CIMC)와 CMOS 이미지센서(CIS)의 수요가 증가했다.   ■ 2014년 첫 연간 흑자 기록한 DB하이텍, 2020년 영업이익 2000억원 달성할까   DB하이텍은 2001년 본격적으로 시스템반도체를 주요 사업으로 택하면서 대규모 투자를 이어왔다. 그러나 10년 넘게 적자의 늪에 빠져 고전을 면하지 못했다. 당시 기업 내외부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끊임없이 제기됐었다.   하지만 최 대표가 취임한 지 2년 만인 2014년 영업이익 456억원으로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과거 월간 및 분기 흑자를 뛰어넘는 의미있는 성과였다.   2015년부터는 본격적인 성장세에 올랐다. 동부하이텍의 영업이익은 △2015년 1250억원 △2016년 1724억원 △2017년 1432억원 △2018년 1130억원 △2019년 1813억원을 기록했다. 2016년과 2017년 영업이익 하락세가 2019년에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지난해가 반도체 업황의 불황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의미가 깊다. 지난해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 경쟁으로 인해 이미지센서 등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경제가 얼어붙은 올해 1분기에도 지난해 동기 대비 2배 이상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DB하이텍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2000억원을 달성할지 주목받고 있다.  
    • 사람들
    • CEO리포트
    2020-05-04
  • [CEO리포트] SK그룹의 디지털 전환 책임지는 박성하 SK대표이사 사장, 신성장 동력 발굴이 과제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국내외 대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미래의 위기를 대비하기 위해 클라우드, 화상회의, 보안 등 언택트 체제는 필수이기 때문이다.   SK그룹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인물은 바로 박성하 SK대표이사 사장(55)이다. 박 사장은 지난해 12월 ‘2020년 SK그룹 임원인사’에서 SK C&C 사업부문 사장으로 내정된 후 조직개편, 사업부문 신설 등 단행하고 있다. 특히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코로나19이후에도 '일하는 방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는 만큼, SK그룹의 디지털 전환을 책임지는 박 사장의 어깨는 무겁다.    박성하 SK대표이사 사장[사진제공=SK]   SK㈜ C&C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에 대한 전문 기술력과 금융, 제조, 통신,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에 대한 통찰력을 기반으로 디지털 사업을 꾸리는 회사이다.   SK㈜ C&C는 박 사장의 선임으로 2017년부터 이어진 장동현 대표이사 단독 체제에서 투톱체제로 전환했다. 지주 부문인 홀딩스는 장 대표가 계속 맡는다. 이 같은 각자 대표 체제는 디지털 신사업 발굴에 주력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실제로 SK C&C 지난해 연구개발비는 748억2000만원으로, 전년(547억8000만원)보다 36.6% 증가했다. 7대 IT서비스 기업 중 매출 대비 4% 연구개발비는 SK C&C가 유일하다.   박성하 SK대표이사 사장 학력&경력[표=뉴스투데이]   ■ 경제학 및 경영학 석사 출신의 투자 전략 전문가   박 사장은 1965년 10월4일 출생이다. 젊은 CEO로서 SK그룹의 디지털 전환을 책임지고 있다. 서울시 성북구에 위치한 고려대학교 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연세대학교 독어독문과에 입학해 1989년 졸업했다. 곧바로 연세대학교 대학원에 진학해 1991년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5년 미국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서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받기도 했다.   박 사장은 SK그룹에서 전략기획·투자 전문가로 꼽히는 인물이다. 1993년 SK텔레콤에 입사해 △2008년 SK텔레콤 C&I 기획실C&I 전략팀 담당인원 상무 △2008년 SK㈜ 정보통신담당 상무 △2010년 SK C&C 기획본부장 △2012년 SK텔레콤 사업개발전략본부장 △2013년 SK㈜ 포트폴리오관리부문장 전무 △2015년 SK㈜ 프로젝트관리(PM)1 부문장 등 주요 요직을 거치며 성과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SK수펙스추구협의회 전략지원팀장(부사장)으로 일했다. 전략지원팀은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의 직속조직으로, SK그룹의 인수합병(M&A) 투자와 관련해 핵심역할을 하는 부서이다. 당시 쌓아온 경력을 토대로 SK그룹의 디지털 전환과 딥 체인지(근원적 변화) 적임자로 불리고 있다.   그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SK C&C 사업부문 사장으로 선임됐다. 또한, 지난달 25일 열린 SK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가결됐다. 이로써 SK㈜ 사내이사는 최태원 회장, 조대식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장동현 사장, 박성하 사장 등 총 4명이 됐다. SK㈜ 사외이사는 염재호 의장을 포함해 5명이다.   ■ 소통 강조, 소그룹 미팅의 ‘캐쥬얼 회의’ 활성화까지   박 사장은 직원들과 ‘소통’을 중요시 여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구성원간의 활발한 소통과 자발적인 업무 환경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이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추구하는 소통 문화와 결을 같이 한다.   박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구성원들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의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면서 "일방적, 형식적인 의사전달이 아닌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소그룹 미팅을 활성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일환으로 SKC&C 사장에 취임한 직후 임직원들과 편한 장소, 편한 시간, 편한 복장으로 소통하기 위한 ‘캐쥬얼 회의’를 만들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다.   ■ 디지털 전환 방점, 클라우드 부문 신설과 원스톱 서비스 구현   SK C&C는 지난해 박 사장의 내정과 함께 조직개편에서 ‘클라우드 부문’을 신설했다. 이는 클라우드 사업과 관련된 마케팅·기술·인프라 조직을 하나로 묶어 대내외 디지털 전환 사업 수행 일원화를 목표로 한다.   클라우드 전환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중요도가 급격히 상승한 분야이다. 재택근무를 포함한 원격 업무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이다. 클라우드 방식으로 업무를 처리하면 장소·시간의 제약에서 크게 벗어날 수 있다.   또한, ‘원스톱 서비스’ 구현에 집중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기존 비즈니스 모델(BM)혁신추진단을 BM혁신추진총괄로 확대했다. 데이터 기반의 그룹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 혁신과 플랫폼 기반의 디지털 사업 발굴을 맡도록 했다.   SK그룹은 지난해 10월 2022년까지 전체 계열사 시스템의 80%를 클라우드로 전환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의 국내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기업(MSP)인 클루커스의 지분 18.84%를 인수했다.   ■ 디지털 전환 속 매출 증가·영업이익 감소, 신성장 사업 확보가 관건   SK C&C가 올해부터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돌아선 만큼 전문성을 살려 수익 창출 과제를 떠안게 됐다. 디지털 전환을 위해 다양한 미래 사업에 투자해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야 한다. 현재 SK C&C는 클라우드 산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 4분기 SK C&C의 영업이익은 340억원이다. 전년 동기(390억원)대비 13% 가량 감소했다. 반면, 지난해 4분기 매출은 4970억원으로, 전년 동기(4530억원)보다 약 10% 늘었다. 이는 SK C&C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연구개발 비용의 증가로 인한 결과로 분석된다. 아직 수익창출이 부족한 모습이다.   박 사장은 지난 1월 신년사에서 “회사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수익구조도 개선해야 하겠지만 무엇보다 회사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중심의 사업모델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 사람들
    • CEO리포트
    2020-04-20
  • [미래직업 인터뷰 (18)] 반려동물장례식장 ‘펫 오케스트라’ 안채현 부사장, 무용학도의 ‘간판 없는 맛집’ 도전기
    4차산업혁명시대에 기존 직업에 종사하는 인간은 ‘상실 위기’에 봉착해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등의 미래산업 종사자들이 '신주류'가 되고, 산업화시대의 직업들은 소멸된다는 예측에 반론을 제기하는 사람은 없다. 그렇다면, 미래 주류직업의 실체와 인재상은 무엇일까. 뉴스투데이는 신주류 직업 종사자들을 만나 이 같은 의문에 대한 대답을 들어본다.<편집자 주>   펫 오케스트라 대표가 16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뉴스투데이 사무실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인공지능(AI)이나 빅데이터만이 미래산업은 아니다. 결혼은 필수가 아니라 선택이 되고 저출산이 대세가 되면서 반려동물 시장은 또 다른 성장산업으로 꼽힌다. 강아지나 고양이를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 푸드 뿐만 아니라 호텔, 미용, 장례식장 등 다양한 시장이 커지고 있다.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이 같은 추세를 살펴보면서 창업을 꿈꾸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실천에 옮기기란 만만치 않다. 까다로운 인허가 조건을 충족시키고 상당한 초기 자본을 필요로 하기도 한다. 특히 반려동물 장례식장 사업은 그렇다. 죽은 반려동물을 화장해야 하므로 주변에 인가가 없어야 하고 상당한 규모의 토지도 매입해야 한다.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에 위치한 ‘펫 오케스트라’는 이 같은 어려움을 이겨내면서 무용과 작곡을 전공한 자매가 지난 해 설립한 반려동물 장례식장 및 문화기업이다. 안현경 사장(29)과 안채현 부사장(27)이 그들이다. 안 사장은 작곡을, 안 부사장은 발레를 각각 전공했다.    안채현 부사장은 지난 16일 뉴스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펫 오케스트라가 만들어가는 반려동물 장례문화에 대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했다.   펫 오케스트라 안채현 부사장은 발레 전공이라는 이색적인 경력을 가지고 있다. [사진=펫 오케스트라]   ■ 언니는 작곡, 동생은 발레 전공한 예체능 자매...'비전'보고 반려동물 사업 도전   예·체능 계열을 전공한 자매가 반려동물 관련 사업을 창업하고, 그 중에서도 장례식장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물어봤다.   안 부사장은 “어릴 때부터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며 “지금 생각해보면 중학생 때 매일 같이 놀던 옆집 강아지가 있었는데 이 아이가 죽으면 어떻게 될까라는 단순한 생각부터 시작된 것 같다”고 대답했다.   더불어 안 부사장은 “무용을 전공했지만 반려동물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는 미래 산업이라 판단했다”면서 “반려동물 사업 중 가장 어려운 장례부터 시작해 앞으로는 반려동물을 위한 사업으로도 확장해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안 부사장의 판단은 맞는 것일까. 현실을 정확하게 파악했다고 볼 수 있다.   지난 해 기준으로 미국의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91조 6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반려동물이 먹고, 입고, 잠자고, 죽는 과정에서 인간이 지출하는 비용이다. 중국은 34조원, 일본은 14조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시장은 2027년에 6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 음악과 춤을 반려동물 장례문화에 접목   안 사장과 안 부사장은 지난 2018년부터 본격적인 ‘펫 오케스트라’ 창업 준비에 들어갔다. 사업부지 선택, 차별화된 서비스, 정부 허가 등을 위해 수많은 고민을 거듭하며 1년 넘게 사업을 준비했다. 차별화를 위해 연관성이 적어보인 음악과 발레를 사업에 접목해 펫 오케스트라만의 색깔을 짙게 했다.   안 부사장은 “음악과 춤은 사람의 여러 감정을 다스리는 데 도움을 준다”며 “그 중 상실로 인한 마음을 치유하는데 이를 활용했다”고 말했다.   바로 이 점이 펫 오케스트라의 차별화된 서비스이다. 안 부사장은 “사업장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음악이 어디서든 들리기 때문에 보호자 마음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보호자를 위해 지루하지 않고, 잔잔하고, 마음이 치유되는 음악을 선정하는데 상당한 고심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장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나갈 때까지 보호자를 고려하는 서비스인 것이다.   더불어 노래를 통한 마음 치유 행사를 개최한다. 안 부사장은 “일년에 두 번, 가족을 잃은 반려인들이 슬픔을 표현하고 공감하는 자리인 추모 연주회를 진행한다”며 “또한, 앞으로는 강아지와 보호자가 함께 춤을 추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례절차가 끝나고 나서도 보호자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행사이다.   사업장 이름인 펫 오케스트라에도 안 자매의 ‘문화적 취향’이 담겨있다. 오케스트라 구성원들이 서로 마음과 호흡이 잘 맞아야 하는 것처럼 장례지도사, 보호자, 반려동물의 시너지를 담겠다는 다짐을 내포하고 있다. 또한, 펫 오케스트라의 회사 로고에 있는 8분 쉼표는 ‘한 박자 쉬어가라’는 음악 용어를 의미한다.   ■ 최장 5시간 동안 보호자 맞춤 서비스를 위한 한 가정 한 장례사 전담 체계   또 다른 차별화는 1대1 맞춤 서비스이다. 일반적으로 보호자는 사업장을 방문할 때 슬퍼하고 경황이 없는 경우가 많다. 그로 인해 획일화된 절차보다는 보호자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서비스가 중요하다. 하지만 고객 맞춤 서비스는 보호자를 향한 상당한 관심을 필요로 한다.   이를 위해 펫 오케스트라는 전담 서비스를 구축했다. 한 명의 장례지도사가 상담부터 염습·추모식·화장·유골 인도·안치·추모까지 약 3시간 동안 한 가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진다. 화장 시간이 오래 걸리는 대형견의 경우 5시간이 소모된다.   안 부사장은 “처음부터 끝까지 한 명이 전담 마크하다보니 어느 순간 보호자 입장에 감정이입이 되는 경우가 있다”며 “그래서 무리한 장례를 절대 강요하지 않고 보호자 입장에서 최우선을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보호자를 위한 장례 절차 또한 늘려나갈 계획이다. 현재 펫오케스트라는 염습, 단독 추모실, 생활 꽃장식, 개별화장, 기능성 황토 유골함, 조각보 유골함 싸개를 제공하는 ‘오케스트라’가 기본이다. 다음 단계인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오케스트라 패키지에 포인트 수의와 최고급 오동나무관이 추가된다. 패키지는 보호자 상황과 성격에 맞춰 변경될 수 있다.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에 위치한 펫 오케스트라 건물 [사진제공=펫 오케스트라]   ■ 경쟁치열한 반려동물 장례시장에서 ‘간판 없는 맛집’으로 승부수   안 부사장에게 펫 오케스트라는 대학 졸업 후 첫 창업인 만큼 의미가 깊다. 그러나 창업에는 항상 어려움과 예상치 못한 고난이 있기 마련이다.   안 부사장은 “외부에서 보시기에 허가를 취득해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 경제적으로 빠르게 성장해 부를 누릴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며 “하지만 동종업계 상황 등을 감안한 실제 내부 상황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동물병원을 둘러싼 영업경쟁이 과열되어 있고, 반려동물 장례식장 업체가 과다해 가격출혈 경쟁이 만연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안 자매는 펫 오케스트라만의 색깔을 찾아냈다. 이를 ‘간판 없는 맛집’으로 표현했다. 안 부사장은 “현재 진행 중인 반려동물 아트 클래스, 전문가 심리상담, 음악을 통해 펫 로스 ‘치유’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사업을 더 확장해 반려동물과 함께 레크리에이션, 여행, 야외음악감상, 미용선발대회 등 반려동물 전용 이벤트 사업을 도전해 색깔을 짙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 반려동물장례지도사, 단순한 관심을 넘어서는 사랑과 체력이 요구돼    반려동물장례지도사를 희망하는 이들을 위한 조언도 했다. 안 부사장은 “반려동물장례지도사 자격증이 있으면 도움이 되긴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반려동물에 대한 마음가짐이다”며 “단순히 반려동물을 좋아하는 것을 넘어 마지막 순간까지 책임지는 사랑과 헌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안 부사장은 반려동물장례지도사가 되기 전 놓칠 수 있는 부분으로는 유동적인 스케줄을 꼽았다. 안 부사장은 “장례를 진행하기도 하지만 결국은 보호자를 상대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정기적인 출퇴근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밝혔다. 그 예시로, “반려동물이 죽는 시간이 새벽인 경우 혹은 보호자의 추모식이 길어져 밤에 끝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강한 체력을 지니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 사람들
    • JOB인터뷰
    2020-04-19
  • [CEO리포트] 2년만에 매출 2배 키운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강신봉 대표, 배달의민족 '빅딜'이 어깨 위에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국내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시장을 주도하는 ‘딜리버리히어로(DH) 코리아’의 사령탑인 강신봉 대표이사(51)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배달 수수료 정책을 두고 배달앱 기업들과 소상공인 간의 갈등을 빚는 가운데 DH가 국내 1위 배달앱인 배달의 민족을 인수하는 과정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배달 앱 시장은 지난 2013년 3000억 원대 규모에 불과했지만 2018년 3조 원으로 10배가량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5조 원 규모를 형성했다는 분석까지 나올 만큼 급성장하는 시장이다.   DH 코리아의 모기업인 DH는 지난해 12월13일 국내 시장 점유율 55.7%의 1위 기업 ‘배달의민족’을 40억 달러(약 4조8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인수합병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DH가 운영 중인 요기요(33.5%)와 배달통(10.8%)을 더해 앱 간 중복 사용자를 제외하면 국내 전체 배달 앱 이용자의 98.7%에 달하는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게 된다. 강대표는 배달의 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의장과 함께 인수합병의 실무적 과정을 진행해야 할뿐만 아니라 향후 경영전반에 걸쳐 역할 분담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인수합병과정에서의 '독점 논란'을 효과적으로 해소하고, 소상공인들과의 상생관계를 유지해나가는 것 등은 만만치 않은 과제라고 볼 수 있다.   강신봉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대표가 지난해 3월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첫 번째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연세대 경영대-듀크대 MBA출신, 배달의 민족 인수합병 과정에서 강점 발휘 기대감   DH 코리아의 모기업인 DH는 스웨덴 출신 니클라스 외스트버그가 2011년 30살에 창업한 음식 배달 서비스 회사이다. 현재 DH는 40개 이상의 국가에서 운영되며 25만개 이상의 레스토랑과 파트너를 맺고 있다. 2018년에 3억6700만 건 이상의 주문을 처리했다.   DH는 2011년 한국에 ‘알지피(RGP, Restaurant Growth Partner) 코리아’를 출범했다. 이듬해 요기요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리고 국내 배달 업체 ‘배달통’과 ‘푸드플라이’를 차례로 인수하며 몸집을 불렸다. 2018년 12월 지금의 사명인 DH 코리아로 변경했다.   연세대 경영학과와 미국의 명문대인 듀크대 경영학석사(MBA)출신인 강신봉 대표는 글로벌 기업인 이베이코리아에서 잔뼈가 굵은 온라인상거래 전문가이다. 이공계 출신이 다수인 IT업계에서 흔치 않은 경영학도 출신 최고경영자(CEO)인 것이다. 한국 특유의 정치경제적 환경 속에서 공정거래위원회 등을 상대로 인수합병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장점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이 많다.   [표=뉴스투데이] ■ 예고 바이올린 전공자에서 경영학도로 변신한 IT기업 CEO   강 대표는 전형적인 경영학도 출신이지만 의외의 학력을 갖고 있다. 예원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예고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했다. 서울대 음대 진학을 목표로 했지만 낙방했다. 그 후 인문계로 바꿔 재수와 삼수를 시도했지만 실패 후 군 전역 후 다시 도전해 연세대 경영학과에 입학했다. '예술가 기질'을 갖고 있는 CEO인 것이다.   강 대표는 DH 코리아의 채용 면접을 볼 때 매번 지원자에게 도전 정신을 확인한다. 실패 경험이 있는 사람은 실패했을 때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강 대표의 도전 정신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1997년에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해 보스턴컨설팅그룹(BGF)에서 전략 컨설턴트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듀크대에서 경영대학원(MBA) 석사 과정을 밟았다. 당시 전 세계 151개국에서 매년 6000명의 인재들을 위해 지원되는 ‘풀브라이트 장학생’으로 선별됐다.   강 대표는 2006년부터 DH 코리아에 영입되기까지 약 10년간 글로벌 전자상거래(이커머스) 기업 ‘이베이’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강 대표는 △2006년 이베이 코리아 전략실장 △2009년 이베이 차이나 최고 보안 책임자(CSO)·최고 마케팅 책임자(CMO) △2014년 이베이 아시아태평양(APAC) 국경 간 거래(CBT) 사업부문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주요 직군을 맡아왔다. 당시, 대표적 성과로는 이베이 코리아의 지마켓 인수 과정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 경영인으로서 학력과 경력을 쌓아온 강 대표는 2016년 1월 DH 코리아에 COO 부사장으로 영입됐다. 서비스운영본부와 세일즈본부를 총괄하면서 2016년 요기요가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주문 성장을 이룬 강 대표는 공로를 인정받아 DH 코리아 입사 1년여만인 2017년 7월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 요기요와 배달통, 강 대표 합류 2년 만에 매출 2배 이상 성장 DH가 발표한 한국 지역 매출 자료에 따르면, DH 코리아의 2018년 매출은 9440만 유로(약 1233억 원)이다. 전년(7300만 유로) 대비 29% 증가했다. 강 대표가 DH 코리아에 부사장으로 합류한 2016년(약 4100만 유로)과 비교하면 2년 만에 2배 이상 성장한 것이다.   또한, 지난해 데이터플래폼 기업인 아이직에이웍스는 요기요와 배달통의 11월 사용자 수가 각 490만3213명, 42만7413명이라고 보고했다. 지난해 12월13일 40억 달러에 인수한 배달의민족까지 합하면 DH 코리아의 국내 배달 앱 시장 점유율은 98.7%에 달한다.   성장하는 국내 시장에 따라 DH 본사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강 대표는 지난해 3월 기자간담회에서 “독일 본사에서 한국시장을 중요하고 큰 시장으로 보고 있습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맞춰 강 대표는 국내 배달 앱 시장의 성장을 위해 올해 인재 채용과 마케팅 관련 투자를 2배 이상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DH 코리아의 사원 수는 700여 명이다.  
    • 사람들
    • CEO리포트
    2020-04-13
  • [인사] 한화손해보험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한화손해보험   ◇ 임원 전보 ▷전략기획실장 정진택 ▷경영지원실장 장창섭 ▷업무지원실장 강창완 ▷전략영업부문장 성시영 ▷기업보험부문장 김영준 ▷리스크관리팀장 김승균 ▷개인영업기획팀장 우용호 ▷영남지역본부장 이선기 ▷소비자보호팀장 김희갑 ▷연수원장 정의봉 ▷감사팀장 하진안   ◇ 팀장·본부장 전보 ▷인사팀장 서익준 ▷기획관리팀장 이명균 ▷중부지역본부장 이명수 ▷GA영업본부장 하헌용 ▷선임계리사 박형준   ◇ 부서장 전보 ▷OKR추진파트장 설인수 ▷보험수리파트장 김용철 ▷투융자지원파트장 허우령 ▷증권운용파트장 홍지훈 ▷장기상품운영파트장 정일교 ▷수도장기보상부장 홍성도 ▷중부장기보상부장 양석모 ▷영남장기보상부장 김인기 ▷자동차보상지원파트장 손철호 ▷서울보상부장 이기남 ▷중부보상부장 유창렬 ▷영남보상부장 이석양 ▷교차영업지원파트장 권창순 ▷영업교육파트장 허재오 ▷강원지역단장 국봉근 ▷일산지역단장 이재광 ▷중부지역본부마케팅지원파트장 김영복 ▷세종지역단장 김도식 ▷전남지역단장 한정석 ▷영남지역본부마케팅지원파트장 김종섭 ▷창원지역단장 곽영민 ▷경남지역단장 김기수 ▷GA영업지원파트장 송재호 ▷강북GA영업부장 한형진 ▷강남GA영업부장 이승엽 ▷중부GA영업부장 신동우 ▷영남GA영업부장 김지형 ▷신채널영업지원파트장 송장은 ▷장기TM영업부장 주청노 ▷방카영업부장 정운순 ▷일반업무지원파트장 박영목 ▷특종해상업무파트장 김신응 ▷금융에너지영업부장 임상민 ▷기업영업2부장 채영주 ▷연수원운영파트장 조현동  
    • 사람들
    • 인사·부음
    2020-04-03
  • [CEO리포트] KT 새수장 구현모의 '실용주의', 코로나19속 3가지 경쟁력 시험대 올라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오는 30일 서울 서초구 태봉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리는 KT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구현모(56) 사 사장이 황창규 회장의 뒤를 잇는 KT의 새 대표로 공식 선임된다. 구 사장은 12년 만에 배출되는 내부 출신 CEO로, KT에서만 주요 보직을 거쳐온 ‘KT맨’이다. 이는 구 사장이 향후 경영과제를 해결해나가는 데 필요한 리더십의 원천 중의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역대 회장들과 다른 출발점에 서 있다. 코로나19라는 지구적 재난에 직면해 있다. 따라서 새로운 KT수장으로서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 차별화된 경영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구현모 사장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AI(인공지능)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IPTV 3대 혁신 서비스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구 사장은 지난해 연말 차기 회장으로 내정된 이후 자신의 색깔을 드러내왔다. 한 마디로 정리하면'실용주의'로 표현할 수 있다. 김종구 KT이사회 의장은 지난해 구현모 사장을 차기 회장 후보 확정 이유에 대해 “구현모 후보는 ICT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통찰력을 갖췄으며,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민첩한 대응이 가능하고, 확실한 비전과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해 KT의 기업가치를 성장시킬 최적의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구 사장에게 거는 KT의 기대와 바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조직을 통합하고 성과주의 임원인사를 단행하면서 전문인력을 충원해왔다. 인사혁신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신입사원 정기 채용을 폐지하고 수시채용을 도입한다. 이는 모두 불필요한 비용을 감소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해 성과를 도출하는 ‘실용주의 전략’이다.   구 사장의 실용주의는 세 가지 시험대 위에 오를 전망이다.   구현모 사장 역대 성과 요약[표=뉴스투데이 김태진 기자]   ■ 복수사장 체제의 안정적 운용과 실적 극대화   '복수사장'체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첫 번째 과제로 꼽힌다. 지난해 12월27일 KT는 구 사장을 차기 회장으로 확정 발표하면서 “국민기업인 KT에 회장 직급이 정확하지 않다”며 “현행 ‘대표이사 회장’ 제도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KT 내 회장 명칭이 사라졌다. 그리고 지난 16일 인사에서 차기 대표 자리를 놓고 경합했던 박윤영 기업부문장(58)이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해 구 사장과 투톱체제를 이루었다. KT 역사상 전례 없던 '복수사장 체제'라는 지도체제이다.   다만 구 사장은 자신을 사장이 아닌 대표로 불러줄 것을 요청했다. 박 사장과는 구별되는 호칭이다.   투톱체제는 각 분야 전문성을 살려 실적 극대화를 노린다는 목표로 분석된다. 실제로 이번 인사 및 조직개편을 통해 9부문·5실·1원·1소였던 조직을 7부문·3실·1원·1소로 재편했다.   지난해 11월부터 구 사장이 맡아온 커스터머 부문은 5G, 기가인터넷을 중심으로 유무선 사업과 IPTV, VR 등 미디어플랫폼 사업에 대한 상품, 서비스 개발과 영업을 총괄한다. 디바이스 사업 역시 포함돼 KT의 미래 먹거리를 담당해왔다. 차기 커스터머 부문장은 강국현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이 유력시 된다.   박 사장은 기업부문을 맡는다. 기업부문은 기업사업 부문, 글로벌사업 부문, 미래플랫폼 사업 부문이 통합되면서 탄생했다. 전국 11개 지역고객본부와 6개 네트워크 운용본부를 6개 광역본부로 합쳐 국내외 기업고객들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디지털 혁신“이 활성화되도록 한다.   또한, KT는 조직 변화에 맞춰 임원의 수를 전년 대비 약 12% 적은 98명으로 줄였다. 임원의 평균 연령은 52.1세로 전년(52.9세)보다 한 살 가량 낮아졌다. 성과와 역량을 인정받는 젊은 인재를 중용한다는 인사원칙으로 구성원들의 성취동기를 극대화하겠다는 것이 KT측의 설명이다.   복수사장 체제를 안정적으로 운용해 실적을 극대화함으로써 실용주의 경영전략의 성과를 보여줘야 하는 것이다.   ■ 수시인턴채용제로 전환, 인재관리에서 실용주의적 혁신 안착시켜야   인재관리 면에서도 실용주의적 혁신을 안착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구 사장은 이미 신입사원 채용 절차에도 큰 변화를 줬다. KT는 지난해 하반기까지 공개 채용으로 총 540여명의 신입사원을 모집했지만 올해부터는 수시·인턴 채용을 도입한다. 이는 민영기업인 KT가 인재관리 측면에서도 효율성을 최우선 가치로 추구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일반적으로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해 본격적인 업무에 투입하기까지는 18~26개월이 걸린다. 이 기간 동안 기업들은 교육훈련이라는 명목으로 비용을 지불한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2013년 발표한 대졸 신입사원 1인당 교육비용은 평균 5960만원, 대기업은 8630만원에 육박했다.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올해 기준으로  신입사원 1명당 교육비용은 1억2000만원에 달할 것이라는 게 업계측의 추정치이다.    KT가 33년만에 정기 공개채용을 폐지하고 6주의 인턴기간을 거쳐 정직원 전환여부를 결정하는 ‘수시 인턴 채용제’를 선택했다. 대규모로 신입사원을 선발하는 대신에 부서별로 전문 인력을 수시로 뽑을 수 있게 됐다. 정기공채로 인한 과도한 비용을 감축하고 필요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뽑아서 쓰겠다는 의지가 깔려 있는 것이다.    ■ 실용주의 끝은 '미래 먹거리' 만들기···구 사장의 경력은 '파괴와 창조'에 부합   실적을 중시하는 실용주의 관점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는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일이다.  특히 KT는 이동통신이라는 전통적 시장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ICT 시장을 개척해나가야 하는 입장이다.   구사장의 주요 경력은 '파괴와 창조'로 상징되는 혁신을 통한 미래먹거리 만들기에 부합하는 측면이 적지 않다.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해 1987년 KT에 공채로 입사했다. 그는 2007년 KT 전략CFT그룹 전략1담당 상무 대우로 임원에 오른 후 KT 개인고객전략본부장, KT T&C부문 T&C 운영총괄 전무, KT 경영지원총괄 부사장 및 사장 등을 거쳐 지난해 11월부터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구 사장은 전략 및 기획에 관해서 실질적 영향을 행사한 인물로 알려져있다. 그 중에서도 2009년 통신업계 최대 화두였던 KT-KTF 합병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것으로 평가를 받는다. 또한, 2016년 9월 국내 최대 디지털 미디어랩인 ‘나스미디어’를 인수하는데도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당시 경험을 바탕으로 구 사장이 유료방송 M&A, 미디어 사업 확장 추진에 적극 나설 것이란 관측이 존재한다. 지난해부터 IPTV 사업을 진두지휘해온 만큼 통신 분야 외에도 미디어 사업 등에서 경영 수완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구 사장이 커스터머 부문장 시절 거둔 성과도 기대감을 뒷받침한다. KT는 IPTV에서 가입자 700여만명을 확보하며 유료방송업계 독보적 1위 기업이다. 자회사 KT스카이라이프와 합한 단순 수치로는 국민 5명 중 1명이 KT의 유료방송 플랫폼을 이용 중이다.   지난해 국내 이동통신 3사가 모두 미디어 부문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이뤄냈다. 그리고 KT를 제외한 두 이동통신사가 미디어 사업 부문에서 인수합병을 진행하며 몸집 불리기에 나섰고 KT를 빠르게 추격 중이다. 격화되는 미디어 시장에서 구 사장이 KT의 1위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이다.    구현모 사장 학력 및 경력 요약[표=뉴스투데이 김태진 기자]    
    • 사람들
    • CEO리포트
    2020-03-25
  • [CEO리포트] 역할 다양한 조대식 의장은 누구? SK 최태원 회장식 '집단지성'의 리더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SK그룹이 20일 SK하이닉스를 시작으로 주주총회가 본격화되면서 주요 계열사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다룬다. 이 때 첫 이름을 올리는 사내이사도 있지만 여러 이사회에서 활동중인 인물들도 적지 않다. 대표적으로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장동현 SK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이성현 SK재무부문장(CFO) 등이 있다.    그 중 조대식 의장이 가장 많은 계열사에서 이사를 맡고 있다. 이는 우연한 현상이 아니다.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경영방식과 직결된 구조라고 볼 수 있다. 최태원 회장은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핵심계열사간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공통된 방향을 도출해내는 경영전략을 취해왔다. 총수 개인이 아니라 일종의 '집단지성'이 SK그룹을 움직여나가도록 한 셈이다.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지난해 5월28일 오전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린 소셜밸류 커넥트 2019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조대식 의장은 그러한 시스템의 중심인물이다. 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좌장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려면 다양한 계열사의 현안을 충분히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이 점에서 조 의장이 다양한 계열사에서 이사로 활동하는 것은 필수사항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조 의장은 △SK 사내이사 △SK텔레콤 기타비상무이사 △SK네트웍스 기타비상무이사 △SK실트론 기타비상무이사를 맡아 총 4곳의 이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2013년 조 의장은 SK 대표이사 사장 자리에 오른 뒤 현재까지 사내이사직을 유지 중이다. 임기는 2021년 3월까지다. SK텔레콤 기타비상무이사는 2017년 3월 선임돼 오는 26일 주주총회에서 재선임 안건이 다뤄진다. SK네트웍스 기타비상무이사는 2016년 3월 처음으로 선임되었으며 2019년 재선임됐다. 2022년 3월 임기가 만료된다. SK실트론 이사회도 2017년 기타비상무이사로 합류했으며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된다.   ■ 최태원 회장으로부터 독립된 '협의기구', 최종 결정은 계열사가 수행   즉, 수펙스추구협의회는  SK그룹의 최고 협의·조정기구이다. 조 의장은 전략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하다. 수펙스추구협의회는 분야별 전문가들의 ‘집단지성’을 통해 기업의 최고수준 경쟁력 확보에 나서는 ‘따로 또 같이’ 체제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20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수펙스추구협의회가 의사결정을 하는 곳은 아니다"며 "전반적인 그룹 운영 방안에 대해서 각 분야별 CEO들이 모여 논의하는 협의체 기구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협의회 회의가 최종적으로 안건을 결정하기 위해 모이는 자리는 아니고 같이 의논하기 위함이다"며 "안건에 대한 결정은 해당 관계사가 담당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수펙스추구협의회가 최태원 회장의 의견으로부터 독립된 기관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최 회장은 협의회 구성원이 아니기 때문에 지분, 권한, 역할이 있는 것은 아니다"며 "다만, 협의회 회의에서 나온 안건 중 중요한 사안이 있으면 보고할 뿐이다"고 말했다. 즉, 수펙스추구협의회는 최 회장의 입김으로부터 자유롭고 위원장들이 한 데 모여 '집단지성'을 발휘하며 그룹의 경쟁력 강화를 논의하는 자리인 것이다.   이를 총괄하는 사람이 바로 조 의장이다. 수펙스추구협의회는 총 7개의 위원회, 21명의 구성원을 두고 있으며 주요 CEO들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의장과 위원장들은 한 달에 한 번 SK서린빌딩에서 회의를 가진다. 이 때 조 의장은 제시된 안건에 대한 회의를 진행하고 그에 따른 대안을 도출한다. 그 이후 조 의장은 중요 안건에 대해 최 회장과 내용을 공유하면서 조율한다. 즉, 조 의장은 수펙스추구협의회의 전반적인 논의과정부터 최 회장과의 소통까지 담당하는 집단지성의 리더로 볼 수 있다.   ■ 조 의장 보수는 최 회장보다 많아   SK의 2018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 의장은 급여 11억5000만원, 상여금 23억5000만원으로 총 35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최 회장의 보수 30억원보다 많은 금액이다. 이는 조 의장의 상여금이 최 회장의 상여금(10억원)보다 2배 이상 많은 데 따른 결과이다.   그룹 내 최고 수준의 상여금은 조 의장의 집단지성 리더 역할에 대한 공로를 높게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조 의장은 2018년 12월6일 SK그룹 2019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만장일치로 연임이 결정됐다. 2017년 조 의장 선출을 만장일치로 찬성한 데 이어 연속 만장일치다.  조 의장의 임기는 2020년까지다. 조대식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경력[표=뉴스투데이]      ■ 고대 졸업 후 삼성물산 들어가, SK 입사 6년 후 사장으로 승진   조 의장은 최 회장과 1960년생으로 동갑이자 이화여대부속초등학교와 고려대학교 동기동창으로 오랫동안 인연을 이어온 인물이다. 하지만 조 의장의 첫 직장은 SK그룹이 아닌 삼성물산이었다. 그는 영상사업부 관리부서로 입사해 재무책임자 자리까지 올랐다. 그러다 2007년 SK그룹에 영입됐다. 당시 최 회장이 평소 친분이 있던 조 의장 영입을 위해 직접 나섰다는 이야기가 있다.   조 의장은 삼성물산의 재무경험을 토대로 SK그룹에서도 재무 역량을 한껏 발휘했다. 재무담당 상무를 시작으로 △2010년 사업지원부문장 △2011년 자율책임경영지원단장 △2012년 재무팀장을 거쳐 2013년에 SK 사장으로 승진해 SK 공동대표를 맡았다. 경력임원으로 입사해서 지주회사 SK 대표이사 사장 자리에 오른 뒤 현재까지도 사내이사직을 유지 중이다.   조 의장은 SK 사장으로 승진한 2013년에 SK China 이사회 의장과 SK텔레콤 등기이사로 선임됐다. 2014년엔 최 회장이 모든 계열사의 등기이사를 사임하자 SK의 단독대표가 됐다. 그 이후에도 그룹 내 입지를 넓혀 2015년 SK바이오팜 대표와 SKC 이사회 의장, 2016년 SK머티리얼즈·SK네트웍스의 각 이사회 의장에 선임됐다.   여러 계열사 이사회에 이름을 올린 조 의장은 김창근 전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시절 전략위원회 위원장을 거친 후 2017년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에 선출됐다.     조대식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성과[표=뉴스투데이]   ■ 재무·인수합병·기획·신성장 발굴에서 능력 발휘한 재무전문가, '형식'보다 '실용' 중시   그러나 조 의장의 승진을 최 회장과의 인연으로 치부할 수는 없다. 조 의장이 2013년 SK 대표이사가 된 후 이뤄낸 실적 때문이다. 그는 SK그룹의 체제 및 경쟁력 확보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이뤄내 재무 전문가로 불리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우선, 인수합병에서 실력을 발휘했다. 조 의장은 2015년 8월1일 지주회사 SK와 IT 자회사인 SK C&C 합병을 지휘하면서 현 지배구조를 완성시켰다. 당시 SK C&C 대표였던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호흡을 맞추며 SK그룹의 지배구조를 완성해나갔다고 전해진다. 재계에서는 조 의장과 박 사장의 성공적인 합병 마무리가 최 회장의 전폭적인 신뢰를 얻게 된 시점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2016년 SK머티리얼즈 이사회 의장으로서 OCI가 보유한 SK머티리얼즈 지분 49.1%를 4816억원에 인수했다. 반도체용 특수가스 생산업체인 SK머티리얼즈를 인수하며, SK하이닉스와의 호흡으로 SK의 글로벌 반도체 경쟁력 확보를 갖췄다는 평가다. 실제로 SK머티리얼즈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157억원으로, 전년 보다 17.9% 증가해 SK그룹에 활력을 넣어주고 있다. 인수합병 외에도 조 의장은 신성장 사업에도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조 의장은 2015년부터 2019년3월까지 SK바이오팜 사내이사로서 뇌전증(간질) 치료제 ‘엑스코프리’를 개발해 그룹의 신성장 동력인 바이오 사업을 안착시켰다. 이 치료제는 지난해 11월 판매허가를 받아 미국에서 직판을 앞두고 있는데 예상 연매출은 1조원가량으로 추정된다.   조 의장은 2017년 10월20일 경기도 이천 연구소에서 열린 CEO세미나에 참석해 “자산효율화, 시나리오 플래닝, 기업가치 더불-업, ‘따로 또 같이’, 사회적 기업과 같은 화두를 관통하는 핵심이 바로 공유인프라 구축을 통한 성장이다. 공유인프라를 활용해 현재의 SK를 강한 기업을 넘어 존경받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불필요한 형식보다 실용을 중시하는 조 의장의 성격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 사람들
    • CEO리포트
    2020-03-23
  • [CEO리포트] KT 황창규 회장의 마무리 투혼, 생활 속 5G 전략으로 브랜드 1위
    KT 황창규 회장의 생활 속 5G 전략
    • 사람들
    • CEO리포트
    2020-02-03
  • [인사] 뉴스투데이 뉴미디어마케팅본부 부국장 이원희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뉴스투데이△부국장/뉴미디어마케팅본부 이원희
    • 사람들
    • 인사·부음
    2020-01-28
  • [CEO리포트]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 CJ헬로 시너지 효과로 이통사 만년 3등 탈출하나
    ▲ 지난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0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사진제공=연합뉴스]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의 디지털 전환의 실체에 관심 집중AI와 빅데이터의 고객관점 활용 주문[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이 2020년을 디지털 전환 혁신의 원년으로 삼았다. 하 부회장의 디지털 전환 전략이 이동통신시장의 만년 3위라는 현실에서 탈피하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특히 구체적 실체가 무엇일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욱이 CJ헬로 인수 및 융합미디어에 대한 대규모 투자등이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도 관전 포인트이다. 지난 17일 LG유플러스는 마곡사옥 지하 프론티어홀에서 LG유플러스와 지난해 인수한 LG헬로비전(구 CJ헬로) 주요 임원들과 첫 워크숍을 진행했다. 하 부회장을 포함해 약 19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하 부회장은 디지털 전환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하 부회장은 "2020년을 고객경험 혁신 원년으로 삼고 각 사업영역에서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지 디지털 전환 방안을 진지하게 고민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이어 하 부회장은 "올해 디지털 전환을 통한 고객경험 혁신으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LG유플러스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결국 디지털 전환을 통한 고객경험 혁신이 LG유플러스의 올해 전략이라는 뜻이다.하 부회장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의지는 이전부터 이어져왔었다. 지난 2일 온라인 시무식에서도 "디지털 전환은 모든 접점에서 고객이 지금보다 쉽고 편안하며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혁신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이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유저인터페스(UI)·사용자경험(UX) 역량을 높여 이를 고객접점에 적용해 성과를 내야 한다"며 뚜렷한 사업계획을 밝혔다.또한 하 부회장은 지난 13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0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올해는 디지털 혁신의 본격적인 한 해가 될 것이다"며 "LG헬로비전과의 혁신을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처럼 하 부회장은 LG유플러스가 이동통신사 3등을 벗어나기 위한 전략으로 꾸준히 '디지털 전환'을 강조해왔다.미디어 시장에 최근 5년 연평균보다 2배 많은 5200억 투자지난해 LG유플러스는 케이블TV 점유율 1위 기업인 CJ헬로를 인수해 미디어시장에서의 디지털 전환을 모색했다. LG유플러스는 CJ헬로와 함께 양대 플랫폼(IPTV, 케이블TV)을 기반으로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LG유플러스는 이 목표를 달성해 미디어 신성장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양사의 결합으로 LG유플러스의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약 825만명에 달한다. 이로 인해 지난해 LG유플러스의 유료방송시장 점유율은 24.7%로 단숨에 뛰어올랐고 KT에 이어 2등을 차지했다. 두터워진 회원층은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 제공의 기반이 되었다.다양한 회원들을 위한 콘텐츠 투자도 대폭 상승했다. LG유플러스는 콘텐츠 제작∙수급과 유무선 융복합 기술개발에 5년간 2조6000억원을 투자한다. 또한 자사 네트워크에 6200억원을 투자해 케이블 서비스 품질도 대폭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스마트TV, PC 등 가전 렌탈 상품과 홈IoT 등 방송통신 상품을 결합한 융합 서비스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LG유플러스가 밝힌 콘텐츠 투자 금액은 최근 5년간 LG유플러스가 집행한 연평균 투자액(2600억원)보다 두 배에 달하는 금액(연평균 5200억원)이다. 하 부회장은 지난 11월 회의에서 "콘텐츠 제작과 수급, 차세대 유무선 기술개발에 2조6000억원을 투자해 미디어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업계는 양사의 시너지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LG헬로비전 가입자 대상 무선서비스 판매로 무선가입자 확대, 케이블TV 가입자의 IPTV 전환 등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대다수 가입자가 결합요금제와 약정에 발이 묶여있어 가시적인 시너지 도출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5G 가입자 비중 확대로 올해 영업이익 7030억 기대CES(세계 가전전시회)를 주최한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올해 5대 핵심 키워드로 ▲디지털 치료▲로봇의 발전▲플라잉카▲미래 식품▲안면인식을 꼽았다. 미래식품을 제외한 나머지 모두 디지털 기술과 관련되어 있다. 일상 속 디지털 기술이 스며들기 위해서는 기존 4G보다 최소 100배 빠른 5G가 필수 요소다.LG유플러스도 하 부회장의 디지털 전환 핵심의 일환으로 5G에 주목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2월 5G 전국망 확산 본격화에 대비한 ‘차세대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는 계획·설계·공사·개통·정산 등의 구축업무를 위한 ‘NTOSS’ 시스템과 장애감시·분석·조치·품질관리·작업 등의 운영을 위한 ‘NMS’로 구성되어 작업자들의 업무 효율을 높여준다.또한 LG유플러스는 생활 곳곳의 5G 사용을 위해 실외뿐 아니라 실내 5G 품질을 높이는데 주력한다. LG유플러슨 국내에서 처음으로 캐나다 네트워크 설계 전문기업 아이비웨이브의 전문 설계 툴(iBwave)을 5G 인빌딩 설계에 활용했다. 이 툴은 옥내환경에서 전파 시뮬레이션을 통해 건물 내부의 구조, 인테리어 재질, 주거공간 등을 고려, 빈틈없는 사용자 커버리지를 예측한다.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LTE 도움 없는 5G 단독모드, 효율성과 서비스 안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네트워크 슬라이싱, 초저지연 실현이 가능한 모바일엣지컴퓨팅(MEC) 등의 시연에 성공했다.LG유플러스이 5G 디지털 전환에 대해 키움증권 장민준 연구원은 "2020년 영업이익은 70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5G가입자 비중이 확대되면서 무선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 사람들
    • CEO리포트
    2020-01-23

이야기쉼터 검색결과

  • [기자의 눈] '박병석 의장' 맞는 21대 전반기 국회, '싸움판 20대 국회' 버려야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20대 국회가 20일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계류중인 민생법안들을 처리한다. 20대 국회의 정식 임기는 오는 29일까지이지만 사실상 활동은 마무리된다. 국회는 21대 국회의원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20일 오전 헌정기념관에서 제21대 국회 초선 당선인 151명을 대상으로 의정 연찬회를 열어 문희상 국회의장의 특강을 듣는다.   21대 전반기 국회의장도 사실상 결정됐다. 더불어민주당은 20일 6선의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경선없이 의장으로 합의추대되기로 의견을 모았다. 박병석 의원은 지난 1998년 국민회의 수석부대변인으로 정계에 입문한 언론인 출신이다. 여당이 전체 의석의 3분의2를 장악한 의석 분포 구도속에서 강력한 개혁입법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는 기대감이 과거 어느 때보다 높다. 박 의원은 4.15 총선 당선 직후 “21대 목표는 싸우지 않고 일하는 국회,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국회를 만들기 위한 국회 개혁이 목표이다”고 강조했었다.   ■ 20대 국회 법안처리율 36.6%로 역대 최저   그렇다면 일하는 국회, 개혁국회가 되기 위해서는 20대 국회에 비해 어떻게 달라져야 할 것인가.   20대 국회의원들의 지난 4년간 활동을 평가 근거는 단연 법안이다. 국민들을 얼마나 생각하고 그에 맞는 법안들을 제출하고 처리했는 지가 중요하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대 국회는 지난 18일 기준으로 법안 2만4081건을 발의했다. 법률안 제출 건수만큼은 역대 국회 가운데 가장 많다.   압도적인 숫자만큼 20대 국회는 굵직한 법안 성과를 내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1주 최대 52시간의 근로시간단축법, 상가임차인 보호강화법 등이 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텔레그램 등 관련 법안들이 무더기로 쏟아진 결과라는 지적이 있다. 실제로 국회에 따르면 4·15 총선 이후 발의된 35건의 법안 중 11건이 ‘n번방 사건’과 연관된 내용이었다.   반면, 처리된 법안은 8819건으로 역대 최저 수준의 처리율(36.6%)을 기록했다. 기존의 역대 최저 국회 법안 처리율을 기록한 19대 국회(41.7%)의 기록을 또 한 번 갱신한 성적이다. 17대(58%)와 18대(55%) 국회의 법안 처리율과 비교하면 더욱 차이가 난다.   이는 지난 4년간 상임위가 열리지 못한 결과로 분석된다. 지난 4년간 국회 보이콧만 20여차례에 달했다. 본회의 시간 또한 지난 3월 기준으로 총 150일, 506시간에 불과했다. 19대 국회가 183일 동안 총 836시간 본회의를 열었던 것에 비하면 확연히 적은 수치이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대 국회 각 상임위에 계류된 법안만 1만5480개에 달한다. 이 법안들은 오는 29일 20대 국회 임기 종료와 함께 자동 폐기된다.  ■ 21대 국회 맞는 거대여당, 타협과 개혁의 정치 실현해야 / 실패하면 ‘민심의 이반’ 직면     21대 국회가 오는 30일부터 20대 국회의 바통을 이어받아 2024년 5월29일까지 4년간 국민을 위한 법안을 논의하고 처리하게 된다. 20대 국회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초반 대응을 했다면, 21대 국회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이하는 셈이다.   21대 국회가 20대 국회의 ‘극단적 여야갈등’을 반면교사 삼는다면, ‘높은 법안 처리율’을 달성하는 게 선결과제이다. 당의 이익만을 앞세워 ‘식물국회’로 허송세월을 한다면 20대 국회의 전철을 피할 수 없다. 특히 거대여당이 21대 국회에서 타협과 개혁의 정치를 실현하지 못한다면 ‘민심의 이반’은 여당을 정조준할 것이다.
    • 이야기쉼터
    • 기자의 눈
    2020-05-20
  • [기자의 눈]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명확한 기준과 신속처리가 관건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0일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3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면서 “정부는 중산층을 포함한 소득하위 70% 가구에 해당하는 1400만 가구에 대해 4인 가구 기준 최대 100만 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9조1000억 원 가량의 초유의 대규모 긴급재난지원금 방안이다.   구체적으로는 1인 가구에 대해선 40만 원, 2인 가구는 60만 원, 3인 가구는 80만 원이다. 이번 방안은 소비 촉진을 위해 전자화폐나 상품권으로 지급되며, 지방자치단체의 지원금과 중복 수령이 가능하다.   정부 대책이 발표되자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에 ‘긴급재난지원금’과 함께 ‘소득하위 70%’가 떠올랐다. 소득하위 70% 기준이 어떻게 되는지, 자신이 지원금 대상자에 포함되는지를 파악하기 위함이다. 마찬가지로 명확한 지급 기준 파악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복지로’에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서버는 중단됐다.   앞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중위소득 150% 이하에 해당하는 가구가 전체 가구의 70~75%이며, 이에 해당하는 가구는 4인 가구 기준 월 소득 712만 원 이하라고 설명했다. 여기서 중위소득이란 전체 가구 중 소득을 기준으로 50%에 해당하는 가구의 소득을 뜻한다. 올해 정부가 발표한 중위소득은 4인 가구 474만9174원이다. 민주당은 여기에 1.5배를 곱해서 중위소득 150%를 계산했다.   ■지급 기준되는 소득 산정 방법, 소득 산정 시기 등 명확하게 제시해야   민주당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소득 산정 등과 관련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지 않은 상태이다.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 또한 지난 30일에서야 지급 대상자 선정 기준 지침을 받았다는 입장이다. 플랫폼 노동자와 같이 고용보험의 사각지대에 있는 노동자, 월급은 평이하지만 집이나 자동차 등 재산이 많은 이들에 대한 소득 산정 방법도 명확하지 않다.   소득을 산정하는 시점 또한 논란이 될 수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위기가 도래하기 전인 지난해 소득을 토대로 기준을 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실적이 좋았다가 현재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자영업자는 지원금 대상에서 빠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부는 빠른 시일 내에 전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명확한 소득기준을 제시해야 한다.   ■여야 정당, 4·15 총선 직후 신속하게 추경 처리 해야   다음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인 만큼 신속 처리가 중요하다. 지급 시기는 일러야 5월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4·15 총선이 끝난 후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의 국회 통과가 되면 재원 마련 및 예산 편성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미 정부가 소득하위 70%를 기준으로 확정한 만큼 여야는 서둘러 추경안 처리에 뜻을 모아야 한다. 전 국민, 소득하위 70%, 계단식 선별 등 지급 대상을 둔 여야 간 설전은 국민을 볼모로 한 질 나쁜 소모전과 다름 없다.    긴급재난지원금의 목적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 처방이다. 긴급지원의 효과를 높이려면 정부 발표에 머물지 않고 여야 정당들은 당리당략에 얽매어 갈등을 빚지 말고 서둘러 추경을 처리해야 한다.     
    • 이야기쉼터
    • 기자의 눈
    2020-03-31
  • [기자의 눈] 청년 실업률의 진실과 문 대통령이 떠나간 청춘들을 붙잡는 법
    청년 고용률 13년 만에 최고치, 청년 실업률 8.9%로 최저치 초단기 일자리 증가가 만들어 낸 '분식 통계'청년층의 확장실업률은 22.9%[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정부가 일자리에 역대 최대의 예산을 투입한 결과 일자리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일 청와대 본관 로비에서 발표한 경자년 신년사 중 일부다.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신규 취업자가 28만명 증가해 역대 최고 고용률을 기록했고 청년 고용률도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난 25일 발표된 통계청의 연간 고용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청년층 취업자 수는 394만5000명으로 전년대비 4만1000명 증가했다. 고용률 측면에서도 전년 대비 0.8%p 상승한 43.5%다. 이는 2006년 이후 13년 만에 나온 최고치다. 이와 함께 청년 실업률 역시 8.9%로 2013년 이후 최근 6년 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 수치들만 보면 청년 고용 상황은 문 대통령의 희망 메시지처럼 확실히 개선됐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정부의 일자리 증가 발표는 일종의 '분식 통계'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청년층이 직면한 현실의 맨얼굴은 '확장실업률'을 따져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확장실업률이란 근로시간이 주당 36시간 이하이면서 추가 취업을 원하는 ‘시간 관련 추가취업가능자’, 최근 구직활동을 안 했을 뿐 일자리를 원하는 ‘잠재구직자’ 등 넓은 의미의 실업자를 반영한 수치다. 즉, 기존의 실업률 통계는 국제노동기구(ILO)가 주 1시간 이상 일하면 취업자로 구분하는 반면 확장실업률은 단시간 업무 중인 취업준비생을 '실업자'로 구분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청년층의 확장실업률은 22.9%로 2015년 이후 가장 높았다. 통계청이 발표하는 청년실업률보다 3배 가까이 높다. 확장실업률 증가 원인은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전일제 환산 고용률(FTE)'에서 확인 가능하다. FTE란 국가별로 근로시간과 시간제 비중 등이 서로 다른 상황을 감안하기 위한 보조지표다. FTE는 고용률과 주당 실근로시간의 곱으로 계산된다. 고용률이 높아도 주당 실근로시간이 줄어들면 FTE는 하락한다. 우리나라 FTE는 2017년 72.3에서 지난해 69.3으로 하락했다. 이에 대해 통계청은 FTE 하락은 근로시간 단축과 일·생활 균형 정책의 효과, 여성, 고령층의 경제활동 참여 증가 영향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즉, 고용률의 증가폭보다 주당실근로시간의 감소폭이 더 크기 때문에 FTE가 하락한 것이다.초단기 일자리가 취업자 수 증가 견인그러나 단시간 일자리 급증이 주당실근로시간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점이 더 중요한 대목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에 주당 1시간~17시간 일하는 '초단기' 일자리가 작년 대비 30만1000명이 증가했다. 이는 36시간 이상 일자리(10만5000명)의 3배 가량이다. 단시간 일자리 증가가 FTE 하락에 기인한 것이다. 이러한 수치들이 고용률이 개선됐음에도 청년들이 체감 못하는 이유를 대변한다. 주당 36시간 미만인 시간제 근로자들은 통계청 조사에서 '지난주에 더 많은 시간 일하기를 원하셨습니까' 질문에 "현재 하는 일의 시간을 늘리고 싶다", "현재 하는 일 외에 다른 일도 하고 싶다", "더 많은 시간 일하는 직장으로 옮길 생각이 있다" 등을 꼽았다. 청년들은 초단기 일자리가 아닌 양질의 일자리 증대를 원하고 있다.정부 일자리 예산, 노인층 '사랑'하고 청년층은 '외면' 문 대통령, 2년 전 발언 실천해야 떠나간 청춘들 돌아와그러나 현실은 거꾸로 돌아가고 있다. 정부의 직접 일자리 본예산 중 노인 일자리 사업 비용은 2018년 6300억원, 2019년 8220억원, 올해 1조2000억원으로 급증했다. 3년 새 두 배 가까이(90.5%) 증가해 직접일자리 예산 중 비중은 40%를 넘어섰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지원사업(2000억원), 장애인 일자리 지원사업(1400억원)을 합한 것보다 3배 이상 많다. 자연스레 청년 일자리 예산 비중은 감소했다.정부는 단시간 일자리를 통한 노인 예산 증대는 고령화에 따른 결과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총선을 앞두고 노년층 표를 위함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정부는 이 비판을 받아들여 청년층 일자리 관심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 문 대통령은 2018년 3월 청와대 영빈관에서 청년 일자리 대책 보고대회 겸 제5차 일자리위원회를 주재하면서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최우선으로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지금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찾아주지 못하면 우리 사회는 한 세대를 잃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진보성향인 문 대통령에 대한 20대 남성 청년층의 지지율은 대단히 낮다. 여러 요인이 있지만, 일자리 기근이 가장 큰 원인로 꼽힌다. 문 대통령이 초심으로 돌아가 2년 전 발언을 실천해야 떠나간 청춘들의 마음을 돌려 세울 수 있다.
    • 이야기쉼터
    • 기자의 눈
    2020-01-29

동영상뉴스 검색결과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미래 금융서비스 이끌 ‘핀테크 전문가’는 어떤 직업? 전망은?
    [글 : 김태진 기자, 그래픽 : 가연주] 모바일, 빅데이터, SNS 등의 첨단 정보 기술이 발전하면서 금융서비스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핀테크(FinTech)란 금융(Finance)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이다. 핀테크전문가는 빅데이터, 부실방지기술(FDS), 인공지능(AI) 등이 떠오르는 미래 금융서비스에 필수 인력이 될 전망이다.   핀테크 전문가가 하는 일, 필요한 능력, 전망에 대해 영상 속에서 알아봤다.  
    2020-05-21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구매자 사로잡는 '집'…'매매주택연출가'는 어떤 직업?
    [글 : 김태진 기자, 그래픽 : 가연주] 매매주택연출가란 집을 팔 때 조금 더 높은 가격에 빨리 팔릴 수 있도록 가구나 화분 재배치, 벽 페인팅 등을 전문적으로 도와주는 직업이다.   매매주택연출가는 홈스테이징을 통해 집의 내부 인테리어 뿐만 아니라 외관에 대해 컨설팅하고 관련 연출 작업을 진행함으로써 집의 가치를 높이고 주택매매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매매주택연출가 되는 법, 전망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영상 속에서 알아봤다.    
    2020-05-18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4차 산업혁명 핵심 '나노공학기술자'는 어떤 직업?
    [글 : 김태진 기자, 그래픽 : 가연주] 나노(n)는 길이 단위의 하나로 10억 분의 1(1×10-9m)을 가리킨다. 이처럼 작은 나노미터 크기의 물질들을 기초로 하여 우리 실생활에 유용한 나노소재, 나노부품, 나노시스템을 만드는 직군이 나노공학기술자이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꼽히는 나노공학기술자, 직업으로는 어떨까?   하는 일, 되는 법, 전망에 대해 영상 속에서 알아봤다.    
    2020-04-10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 콘택트렌즈’ 앱 개발자는 어떤 직업?
      [글 : 김태진 기자, 그래픽 : 가연주] 지금 우리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고 있다. 그러나 미래의 인터넷은 콘텍트렌즈에 존재할 것이다. 이같은 새로운 디바이스를 스마트 콘텍트렌즈라고 한다.   삼성, 구글 등 IT 대기업은 벌써 이런 변화의 물결을 준비 중이다. 이에 따라 스마트 콘택트렌즈 시대에 맞는 앱을 개발할 인력이 필요해지고 있다.   새 직업으로 부상하는 스마트 콘택트렌즈 앱 개발자에 대해 영상 속에서 알아봤다.    
    2020-04-01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삼성 엔지니어링 취업 어때? 평균 연봉 8600만원에 성장성까지
      [글 : 김태진 기자, 그래픽 : 가연주] 삼성그룹 계열사 삼성엔지니어링(대표 최성안)은 플랜트 건설 및 산업기계 제작판매 공학, 기술서비스, 토건 등이 주사업이다.   1990년대 이후 동남아시아, 중국 등 해외 대형플랜트 건설 사업에도 참여 중이다. 2014년 현재 시가총액 2조4000억원 규모의 대기업으로 코스피200 종목에 포함되어있다.   삼성 엔지니어링의 연봉, 안정성, 성장성, 기업문화 등 자세한 내용을 영상 속에서 알아봤다.    
    2020-03-31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CJ·LG·카카오, 코로나19가 부른 ‘언택트’ 채용 공략법은?
      [글 : 김태진 기자, 그래픽 : 가연주] 코로나19확산이 장기화됨에 따라 상당수 대기업들이 ‘언택트’(untact :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필요한 인재를 충원하고 있다. 채용설명회 뿐만 아니라 임원 및 실무면접 등 채용과정의 A부터 Z까지 온라인 방식을 도입하고 있는 것이다.   24일 뉴스투데이가 취재한 결과를 종합하면, 대기업 중에서는 CJ와 SK이노베이션이 가장 적극적이다. 기업이 도입하는 온라인 전형은 면접전형(69.8%)이 가장 많았으며 인적성검사(41.4%), 채용설명회(7.8%), 필기시험(7.8%) 등의 순이었다.   비대면 채용 대비는 어떻게 해야 할까? 자세한 내용을 영상 속에서 알아보았다.    
    2020-03-30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소방공무원 드디어 국가직 전환, 어떤 변화 있을까?
    [글 : 김태진 기자, 그래픽 : 가연주] 다음 달 1일부터 소방관이 국가직 공무원으로 바뀐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한 ‘소방관 국가직 전환 추진방안’이 약 3년 만에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셈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소방관(5만6647명)의 98.8%인 지방직 5만5964명이 국가직으로 전환된다. 어떤 변화가 생길까? 자세한 내용을 영상 속에서 알아봤다.    
    2020-03-26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데이터 마이닝 전문가는 어떤 직업? #하는일 #되는법 #전망
    [글 : 김태진 기자, 그래픽 : 가연주] 데이터 마이닝(data mining)이란 대량의 데이터에서 체계적이고 자동적으로 통계적 규칙이나 유용한 정보를 추출하는 것을 뜻한다.   데이터를 탐색하고 모델을 구축하는 다양한 기법들은 통계학 분야에서 오랫동안 존재해 왔다. 그러나 충분한 데이터와 계산능력을 갖춘 데이터 마이닝의 응용분야에서는 이러한 고전적인 통계학의 핵심원리가 적용되지 않아 데이터 마이닝이 고안되었다고 볼 수 있다.   데이터 마이닝 전문가가 하는 일과 전망에 대해 영상 속에서 알아보았다.    
    2020-03-24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AI 채용, 정말 공정한가?” 취준생의 5가지 의심
    [글 : 김태진 기자, 그래픽 : 가연주] 주요 대기업의 대졸 신규채용에 ‘AI 채용’이 확산 추세다. 특히 지난해 채용 공정성의 요구가 거세지면서 기업의 AI 채용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하지만 취업준비생(취준생)들은 AI 채용을 오히려 ‘불확실하다’고 여기고 있다. 기업은 공정성 측면에서 AI 채용을 선호하는 반면 취준생은 AI의 평가기준을 의심하는 등 상반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AI채용의 공정성을 의심하는 취준생의 다섯가지 유형을 영상 속에서 알아봤다.
    2020-02-17
비밀번호 :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