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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젊은 설계사 이탈에 고민하는 생보사들, 수수료 인상으로 ‘신인’ 붙잡는다
    [뉴스투데이=강지현 기자] 생명보험사에 2030세대 젊은 전속 설계사들이 줄어들면서 보험업계 전속 설계사의 평균 연령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는 20~30대 젊은이들은 직업의 안정성을 중시하는 만큼, ‘특수고용직’인 설계사를 원치 않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측 분석이다.   종신보험이나 변액보험의 경우 난해한 계약 내용이 많아 설명이 쉽지 않고, 디지털 기술의 활용도도 높아지면서 젊은 설계사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 등은 신입 설계사의 수수료 확대를 통해 설계사들을 붙잡고 있다. 대면 영업의 비중이 높은 생보업계에서 이들의 행보가 설계사를 젊게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설계사 평균연령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몇몇 생보사들이 신인 설계사 수수료를 늘리며 고심하고 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생명보험사(생보사)들의 전속 설계사 평균 연령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생명보험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생보사의 전속설계사 중 50대 이상의 비중이 4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설계사의 비중은 2010년 17.9%에서 2019년에는 35.7%로, 60대 이상 설계사 비중은 2010년 2.3%에서 2019년에는 12.3%로 증가했다.   설계사의 평균 연령 상승은 특히 3대 생보사에서 두드러진다. 삼성생명은 설계사의 평균 연령이 51세 이상이며, 2030년에는 평균 연령이 60세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50대 이상 설계사의 비중이 49.4%이며 교보생명은 51.5%에 달한다.   ■ 2030세대의 설계사 진입이 줄어든 영향…고용 및 소득안정성 중시하는 젊은 세대   이처럼 설계사의 평균 연령이 높아진 것은 2030세대 젊은이들이 설계사를 원치 않기 때문이다. 보험설계사는 보험사와의 계약을 통해 일하는 ‘특수고용직’이다. 이는 2030세대가 일자리의 필수조건으로 꼽는 고용과 소득 안정성과는 거리가 멀다.   실제로 지난 10년간 젊은 설계사의 숫자는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20대 이하 설계사의 숫자는 2010년 1만360명에서 지난해 5239명으로 반토막이 났다. 30대 설계사의 수도 4만4973명에서 1만6537명으로 3분의 1정도로 줄었다.   이와 관련해 보험업계 관계자 A씨는 “설계사의 평균 연령이 갑자기 고령화된 것은 아니다. 가장 큰 이유는 젊은층 유입이 지속적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젊은 세대가 점점 설계사 일을 꺼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 설계사 조직 고령화는 생산성에도 영향…복잡한 상품 많고, 디지털 기술 활용도 커져   문제는 설계사 조직이 더욱더 고령화될 경우, 보험사들의 생산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 설계사가 고령화되면 종신보험이나 변액보험과 같은 난해한 계약 조건을 가진 상품을 팔기가 쉽지 않다. 더욱이 최근에는 디지털 기술의 확산으로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필수요소가 되고 있다. 하지만 고령층의 설계사는 발빠르게 변하는 디지털 문화와는 다소 거리가 먼 게 현실이다.   실제로 지난 2018년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생명보험 전속설계사의 고연령화와 보험회사의 과제’라는 보고서에는 “전속 설계사의 고연령화가 진행될수록 신계약에 대한 생산성이 낮아지고, 단순한 상품판매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영업 조직의 역동성이 상실되면서 손익구조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기술하고 있다.   ■ 신인 설계사 수수료 인상 유인책으로…“고령화되면 조직 활력 떨어져”   이에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 등 3대 생보사는 젊은 설계사를 끌어들이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신인 설계사의 수수료를 인상하는 유인책을 내세우고 있다. 다른 직종에 비해 안정성에서는 뒤처지지만, 수수료 인상을 통해 젊은 신인 설계사를 끌어들이겠다는 것이다.   삼성생명은 지난달 신규 설계사에게 지급하는 수수료를 50%로 늘리고, 이들의 정착 수수료 지급 기간도 입사 후 1년에서 2년으로 확대했다.   한화생명 역시 수당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이에 지난해 12월부터 신입 설계사를 대상으로 환산성적과 같은 기본 실적을 채우지 못해도 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신입 여성 설계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신입 여성 설계사에게 위촉수수료는 물론 신인 활동지원비, 신인 성과 수수료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업계 관계자 B씨는 “생명보험은 아무래도 복잡하고 비싼 보험이 많기 때문에 아직까지 대면 설계사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 이들이 고령화되면 조직에 활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대부분의 보험사들이 젊은 사람을 유입하기 위한 수수료 체계 개편 등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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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4
  • 유연한 조직문화로 성과 이끌어낸 보험사 ‘애자일’ 열풍, 꾸준히 이어질까
      [뉴스투데이=강지현 기자] 오렌지라이프·한화생명·캐롯손해보험이 출시한 상품들이 잇따라 히트하며 고객을 모으고 있다. 보험업계는 이 같은 성과의 요인으로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유연한 회사의 조직문화를 꼽고 있다.   부서 간의 경계를 허물고 소규모 팀을 구성하는 ‘애자일(agile) 조직’을 꾸리는가 하면, 직원들에게 무기명으로 아이디어를 받아 고객이 원하는 실질적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이들이 포화상태인 보험시장에서 배타적 사용권 획득에도 성공함에 따라, 타 보험사들 역시 조직 개편을 통해 조직문화 혁신에 나서고 있다.     오렌지라이프·한화생명·캐롯손해보험·삼성생명이 유연한 조직 만들기에 나서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최근 오렌지라이프, 한화생명, 캐롯손해보험의 조직 문화가 보험업계의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오렌지라이프와 한화생명, 캐롯손해보험은 부서 간의 경계를 허물고 소규모로 팀을 구성하는 ‘애자일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들 보험사들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수정하며 색다른 상품을 출시했다. 또한 이처럼 변화된 조직 개편과 문화를 통해 출시된 상품들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 오렌지라이프·한화생명은 고객 끌어모으고 캐롯손보는 배타적 사용권 4개 획득   2018년 업계 최초로 애자일 조직을 도입한 오렌지라이프는 신상품 출시기간을 이전의 2개월에서 3~4주로 단축했으며, 지난해에는 고객소통 플랫폼인 ‘오렌지라이프와 함께하는 오늘’을 출시해 두 달만에 방문자가 1000만 건을 넘기도 했다.   한화생명은 미래 혁신을 추진하는 주요 본부를 애자일 조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화생명은 ‘간병비 더해주는 치매보험’과 ‘스페셜 암보험’을 출시할 수 있었다. 특히 ‘스페셜 암보험’은 출시된지 50일 만에 8만건이 판매됐다.   캐롯손해보험은 회사 라운지에 ‘애자일 스테이지’를 설치하고 상시적으로 태스크포스(TF, Task Force)팀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직원들에게 무기명으로 보험 관련 상품 아이디어를 받고 있다. 캐롯손해보험은 올해 직원들의 아이디어가 반영된 상품을 출시해 4개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할 수 있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들 보험사들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이유로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회사 조직문화를 꼽는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팀원들이 소통하며 그 과정에서 참신한 생각들이 나왔으며 그런 아이디어들이 포화 상태인 보험업계에서 고객을 끌어모으는 비결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캐롯손해보험 관계자는 “TF를 운영할 때 다양한 직군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예를 들면 브랜드 인력이나 고객센터 담당자도 참여하는 것이다”라며 “또한 무기명으로 평소 생활하며 필요한 상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 다양한 배경을 가진 직원들, 소통으로 아이디어 발굴…포화된 보험 시장에서 유효   이 같은 결과에 한화생명은 지난 2월, 애자일 도입의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단기 성과관리체계인 OKR(Objective and Key Results)을 도입했다. 캐롯손해보험 역시 애자일 TF팀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여러 직군이 참여해 문제를 바라보면 기존에 생각하지 못했던 방안이 나오는 게 당연하다”며 “때문에 고객의 필요성을 충족시키는 아이디어가 나올 확률이 높다”고 밝혔다.   오렌지라이프, 한화생명, 캐롯손해보험이 불 붙인 보험업계의 조직개편을 통한 조직문화 변화의 바람은 앞으로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 예로 삼성생명은 지난 4월 ‘주니어 보드’를 발족해, 젊은 세대의 눈높이에서 회사 현안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내년 7월 오렌지라이프와 통합을 앞두고 있는 신한생명은 오렌지라이프의 강점인 애자일 조직을 자사에 이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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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3
  • 보험설계사 3만1919명 ‘우수인증’…불완전판매 줄이고 건전한 모집질서 세운다
    [뉴스투데이=강지현 기자]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가 2020년도 ‘우수인증설계사’에 3만1919명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각각 생보업계 1만3839명, 손보업계 1만8080명이다.   우수인증설계사 제도는 보험 상품의 완전판매를 추구하고 건전한 모집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운영되어왔으며, 올해로 13번째다.   ‘우수인증설계사’에 3만1919명이 선정됐다. 사진은 각 사 로고. [사진출처=각사취합]   양 협회는 올해 4월에서 5월 사이 보험사로부터 우수인증설계사 인증신청 접수를 받았다. 자격 심사는 등록기간, 13회 및 25회 신계약유지율, 모집실적, 불완전판매건수 유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루어졌으며, 자격 유효기간은 올해 6월1일부터 내년 5월31일까지다.   보험업계별로 살펴보면, 생보업계에서는 전체 인증 대상자의 15%에 해당하는 1만3839명이 인증을 받아 전년(13.5%) 대비 1.5%포인트(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고객우선의 책임의식 및 완전판매 강화, 자질향상 노력에 따른 보험설계사 조직의 고능률화에 기인한 것이라 분석했다.   한편 올해 생보업계 우수인증설계사는 평균 등록기간, 연평균 소득이 모두 증가하고, 13회차 유지율도 업계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등록 기간은 지난해 13.9년에서 14.4년으로 늘었고, 연평균소득은 9568만원으로 전년보다 641만원 늘었다. 13회차 및 25회차 유지율은 각각 97.7%, 91.9%로 생보사 평균인 80.1%와 63.8%를 크게 상회했다.   한편, 손보업계에서도 전체 손보설계사의 16.7%에 해당하는 1만8080명이 인증을 받아 전년(16.5%) 대비 0.2%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손보업계는 전속설계사 조직을 강화하고 우수 모집인을 육성하는 노력에 기인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손보 우수인증설계사의 13회차 유지율은 96.2%로 전년 대비 0.2%p 상승했으며, 연평균 소득도 1억484만원으로 전년 대비 137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5회 이상 연속인증자가 되면 생보에서는 ‘골든펠로우’ 대상자가 되고, 손보에서는 ‘블루리본’ 후보자격이 주어진다. 이 둘은 모두 우수인증설계사 중에서 선정하는 명예 자격이다.   양 협회에서는 우수인증설계사 제도가 보험산업 내 고객신뢰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올해도 보험사와 함께 인증자의 사기진작 및 자긍심 고취, 제도의 대외적 신뢰유지 및 홍보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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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31
  • 보험업계로 들어온 ‘미래 이동수단’, 신시장될 수 있을까
    [뉴스투데이=강지현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한 손해보험사에게 커넥티드카·자율주행차·드론 등 ‘미래 이동수단’이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기존 먹거리인 신규 자동차 등록대수는 줄어드는 데 반해,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은 확장되고 있어서다.   이에 국내 보험사들은 신시장을 개척해 불황을 타파하고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전략이지만, 시장의 속도를 법이 따르지 못해 보험 개발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보험업계는 보험 산업의 특성상 법에 기반을 둔 측면이 많기에 관련법 정비가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커넥티드카·자율주행차·드론 보험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사진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0'에 나타난 미래차의 모습. [사진출처=연합뉴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손해보험사들이 커넥티드카·자율주행차·드론 등과 관련된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포화 상태에 이른 보험업계에게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새로운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모양새다.   KB손해보험은 이달 커넥티트카 기술을 접목한 ‘커넥티드카안전운전할인특약’을 출시했다. 커넥티드카는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자동차의 내·외부를 양방향으로 연결해 실시간 길 안내를 돕고 운전자의 운전 습관 등을 분석할 수 있는 서비스다. KB손해보험은 이를 통해 고객의 안전습관을 보험과 연계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해상은 ‘자율주행차 위험담보 자동차보험’을 선보였다. 이는 자동차를 자율주행 모드로 운행하면서 발생하는 모든 위험을 보장해주는 상품으로, 자율주행차 보험은 업계 최초 출시다.   한편으로는 드론 보험을 판매하는 곳도 늘고 있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등 주요 손해보험사들은 모두 공공기관이나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드론 보험 상품을 갖추고 있다.   ■ 신규 자동차 등록대수 감소 추세…자율주행차·드론은 정부 관심 높아   이런 ‘미래 이동수단’ 보험의 향후 전망은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인구절벽을 맞이하고 있는 상황에서 손해보험업계의 주요 먹거리인 자동차 등록대수의 증가세는 완만해지고 있는데 반해, 자율주행차나 드론 사업은 확장세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자동차 등록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신규 등록대수는 181만1000대로 2018년 184만3000대 보다 3만1081대가 감소한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자율주행차는 상용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통계는 없지만, 이번 달 중소벤처기업부와 세종시에서 '세종 자율주행 실증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히는 등 정부의 관심이 높다. 공공분야가 소유한 드론 대수도 2017년 300여 대에서 지난해 말 2900여 대로 확대됐다. 국토부는 이를 오는 2021년까지 4000대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한 보험사 관계자는 “이런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보험은 전에 없던 시장이기에 전망이 좋다”며 “새로운 보험을 개발하는 데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당연히 미래 예측이 좋은 경우에만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 법이 시장 상황 따라오지 못해…“결국 법 정비 가장 중요”   이처럼 보험사들이 향후 신시장으로서 주목하고 있는 미래 이동수단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사업계획이나 분야는 대체로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관련 법령이나 제도가 마련되어있지 않아서다.   보험은 기본적으로 소유주나 배상주체가 누구인지 등을 규정하는 법에 기반을 둔 산업이라는 측면을 가지고 있는데, 이런 새로운 이동수단의 발전 속도를 법이 따라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이로 인해 보험사들도 신규 보험을 개발하기에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실제로 자율주행차 보험도 아직은 한계를 갖고 있다. 오는 7월부터 운전자와 시스템이 교대로 운전을 하는 레벨3 자율주행차의 출시 및 판매가 가능해지는데, 아직까지 책임부담 규정이 미비해 보험상품을 만들기 어려운 상황이다.   아울러 최근 늘고 있는 전동킥보드와 관련해서도 개인 이용자를 위한 보험 서비스는 찾기 힘든 실정이다. 오토바이 등과 비교해 안전장비 착용에 대한 규정이 없어 위험요율을 측정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손해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은 법에 기반을 둔 산업이라는 측면이 있기에, 결국에는 법 정비가 가장 중요하다”며 “자율주행차는 배상 주체나 자율주행차 단계별로 명확하게 규정을 마련하고, 드론보험도 소유주가 누구인지 명확하게 밝히는 것을 의무화하는 기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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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일자리
    2020-05-28
  • 라이나생명, 다음달 2일까지 신입사원 채용 원서 접수
    [뉴스투데이=강지현 기자] 라이나생명보험이 코로나19로 침체된 고용시장 활성화와 미래인재확보를 위해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일부터 접수중인 입사지원 원서는 오는 6월2일 화요일 오후 5시까지 제출이 가능하다.   라이나생명이 2020신입·인턴 채용을 진행한다. [사진제공=라이나생명]   이번에 채용하는 분야는 상품개발, 보험계리, 통계/데이터분석과 IT어플리케이션 운영/개발 분야다. 채용은 분야에 따라 정규직 신입사원과 정규직 전환이 가능한 인턴으로 구성된다.   당초 라이나생명은 코로나19로 채용전형 진행 절차를 연기하는 방안도 고심했으나, 채용시장 침체로 졸업자·예정자의 취업이 어려워지자 일정을 앞당겨 전형을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채용인원도 늘렸다.   언택트 인재선발을 위해 AI 역량평가도 진행한다. 과거와 같은 문답풀이식이 아닌 웹캠과 마이크를 통해 인터뷰를 하면 AI가 지원자의 역량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라이나생명 조지은 부사장은 “라이나생명의 성장을 위한 미래인재 확보와 얼어붙은 취업시장에서 상심하고 있을 청년들을 위해 정규 채용을 진행한다”며 “분명 지금보다 더 많이 성장할 라이나생명과 닮은 젊은 인재들이 많이 지원해 함께 미래를 키워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20-05-27
  • [JOB현장에선] 메리츠화재와 토스가 주도하는 3가지 혁신, 불황의 보험업계 돌파구 되나
    [뉴스투데이=강지현 기자] 보험업계 설계사 제도에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다. 보험대리점인 피플라이프(대표 현학진 회장)와 토스보험서비스(대표 조병익 사장)는 설계사 정규직 채용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대형보험사 중에서는 메리츠화재(대표 김용범 부회장)가 전속 설계사 수 대폭 증원, 설계사 출신 지점장 제도 등의 혁신경영을 주도하고 있다.   그동안 보험 설계사는 보험사와 계약관계로 일을 하는 개인사업자로 대우해왔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거센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셈이다. 디지털화 시대가 고도화되고 있지만,  결국 보험 영업은 사람 대 사람으로 이루어지는 일이기에, 설계사의 처우개선 및 책임강화가 수익성 창출로 이어진다는 인식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피플라이프와 토스의 정규직 설계사 실험이 주목을 끌고 있다. 사진은 이승건 토스뱅크 대표가 사업소개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출처=연합뉴스]   ■ 피플라이프  ‘정규직 설계사’ 채용 확대, 1년만에 신계약건수 2배 가까이 증가/가세한 토스보험서비스의 실적 주목돼   가장 혁신적인 변화는 ‘정규직 보험설계사’의 확산이다. 보험대리점(GA)인 피플라이프가 선두주자이다. 2018년부터 정규직 설계사 채용을 시작했다. 당시에는 고객이 방문해서 계약을 진행하는 내방형 점포 ‘보험클리닉’의 보험상담매니저만을 정규직 채용했다. 올해부터는 방문형 보험상담매니저(EFA) 또한 정규직으로 뽑겠다는 계획이다.   정규직 설계사 채용은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손해보험협회 공시실의 자료에 따르면, 피플라이프의 신계약 건수는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을 모두 합쳐 2018년에는 13만4242건이었지만 2019년에는 23만1313건으로 2배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불완전 판매 비율도 감소했다. 2019년 생명보험 불완전 판매비율은 0.57%로 전년 0.94%였던 것에 대비해 0.37%포인트(p) 줄었고, 손해보험도 마찬가지로 0.07%에서 0.04%로 낮아졌다.   간편송금서비스 앱으로 유명한 토스가 설립한 GA인 토스보험서비스 역시 지난 4월 보험상담매니저를 정규직으로 채용한다고 밝힌 상태다. 토스 관계자가 밝힌 바에 따르면 입사 후 6개월 간의 교육과정을 거치면 정규직으로 전환되며, 이 기간에도 4대 보험은 적용된다.  출발부터 설계사를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역선택’을 한 토스보험서비스의 향후 실적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메리츠화재, 전속설계사 수 2배 이상 증원 및 ‘사업가형 본부장’ 제도 운영/올 1분기 영업이익 67.9% 급증   손해보험사인 메리츠화재는 보험설계사 제도 혁신의 선두주자격이다.  또한 설계사에게 최고 수수료를 1100%까지 제공하는 등 영업 환경을 개선하고 이를 토대로 전속 설계사 수수료의 수를 대폭 늘려가고 있다. 설계사 수는 지난 2016년 12월 1만1973명에서 지난해 연말 2만2541명으로 1만568명이 증가했다. 설계사 수가 2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동시에 2016년부터는 설계사도 본부장 자리에 오를 수 있게 한 ‘사업가형 본부장’ 제도를 운영하는 중이다. 정규직 직원만 가능했던 본부장 자리에 학력, 경력, 성별, 나이 등과 무관하게 관리능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보험설계사를 기용한 것이다. 이는 본부장이 단순한 관리직이 아니라 일종의 사업가라는 혁신적 개념을 도입한 결과이다. 설계사 출신 본부장은 사업가형 지점장 제도 도입한 1년만인 2017년 1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난 1월 기준 101명으로 100배 증가했다.   이 같은 혁신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2019년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28.4% 증가한 3013억원을 달성했다. 메리츠가 설계사 수를 2018년 1만6505명에서 2019년 2만5431로 늘렸던 시기이다. 불완전판매 비율 또한 2018년 하반기 0.02%에서 2019년 하반기 0.01%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도 영업이익등이 급증 추세이다. 지난 14일 실적 공시에 따르면,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 1517억 원, 순이익 107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해 동기 대비 각각 67.9%, 63.6% 증가한 수치이다. 보험설계사 수를 늘리고 수수료 지급을 늘렸지만, 보험료 납입액 증가와 비용 효율화를 통해 회사의 이익은 증대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메리츠화재 측은 “영업을 하던 설계사가 팀장이 되고, 본부장이 되면서 한 조직이 유동적으로 잘 움직이게 되면 시너지 효과가 난다”며 “설계사들 분위기도 좋다”고 설명했다. 설계사의 환경과 대우를 개선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 메리츠화재·피플라이프·토스보험서비스, 사업비 증가와 이익증가라는 양면성 저울질해야   메리츠화재 그리고  피플라이프 및 토스의 행보는 보험업계의 기존 관행을 깨는 행보이다. 설계사 제도 혁신을 통해 영업 결과를 개선하고 불황을 타파하려는 전략이다. 토스 관계자는 “토스는 판매 중심이 아니라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보험을 추천한다는 목표가 있다”며 “영업결과에 따라 소득이 결정되는 위촉직 형태로는 비전을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메리츠화재 또한 “아직까지는 대면 영업이 중요하기에, 능력있는 설계사가 많아야 한다”며 “사업가형 본부장도 한 만큼 가져가는 현장을 만들었던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회사측의 경제적 부담이 크다는 문제점이 있다. 우선 설계사를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회사는 기존 사업비에 더해 4대보험 등을 추가로 부담해야한다. 설계사 수수료 1100%인상을 단행하고, 설계사 수를 늘려가고 있는 메리츠화재 역시 사업비 증가를 피할 수 없다.     특히 설계사의 정규직 채용 및 사회보험 확대와 관련해서는 “기업의 과도한 비용부담으로 일자리가 축소되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 보험업계의 의견이다.  결국 실험에 나선 보험사들은 설계사 제도 혁신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익과 비용을 저울질해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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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4
  • [JOB리포트] 삼성생명·현대해상의 디지털시대 대응전략, 희망퇴직해도 보험설계사는 증원
    [뉴스투데이=강지현 기자] 저출산·저금리·저성장 등의 구조적 위기로 인해 보험업계가 장기적인 불황을 맞이한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사회 전반적으로 ‘언택트(비대면)’ 바람이 부는 등 영업 환경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따라 보험사들이 자연스럽게 전속설계사 규모를 줄일 것이라는 전망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상당수 주요 보험사들은 이 같은 관측과는 전혀 다른 선택을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보험설계사 인력을 감축했던 기조에서 벗어나 규모 유지쪽으로 선회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전속설계사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전략을 수립하는 경우도 발견된다. 금융업의 디지털화라는 대세에도 불구하고 보험업의 본질은 결국 대인영업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결과라는 분석이 유력하다.   코로나19로 야외에서 보험설계사 시험을 치르고 있는 모습. [사진출처=연합뉴스]   전속설계사 규모를 늘리는 선택을 한 보험사는 삼성생명, 삼성화재, 현대해상, 메리츠화재다. 15일 각 보험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설계사 자격시험이 미뤄져 정확한 규모에 대해는 말하기 어렵지만, 줄일 예정은 없다”는 것이 공통된 입장이다.   다만 전속설계사는 자격시험을 통과한 사람이어야 계약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시험 상황이 채용에 영향을 미친다.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대란으로 인해 자격시험이 아직 실시되지 않은 상태이다. 시험에 합격할 경우 채용전선에는 문제가 없는 셈이다.   ■지난해부터 증가세 접어든 전속설계사 채용규모 올해에도 유지/사무 및 관리직은 디지털화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을 통해 전속설계사 수를 살펴보면, 각 보험사들이 설계사 수를 회복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부터인 것으로 나타났다. 메리츠화재를 제외한 삼성생명, 삼성화재, 현대해상이 모두 2018년에는 설계사의 수를 줄였다가 2019년에 다시 늘렸다.   2018년은 당시 2021년부터 도입하기로 되어있었던 새 국제회계기준 IFRS17의 영향과 비대면판매채널 확대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보험사 전체에 설계사 구조조정이 가속화되던 시기였다.   보험사들이 기조를 바꾸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부터다. 장기인(人)보험 상품을 판 설계사에게 1100%의 수수료를 지급하는 제도로 설계사를 대폭 끌어모았던 메리츠화재를 포함해 삼성생명, 삼성화재, 현대해상의 설계사 수가 모두 회복세를 나타냈다.   보험사들은 올해도 마찬가지로 설계사 수를 줄이진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 상황이다. 그럴 경우 설계사 증가세가 유지될 전망이다.   심지어 삼성생명의 경우 오는 6월부터 신규 설계사에게 지급하는 수수료를 50%인상하는 제도를 시행하기로 밝혔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오히려 설계사에 대한 투자를 늘리겠다는 것이다.   이런 보험사들의 설계사 유지 전략은 현재 수익성 악화 상황을 감안할 때 의미심장한 대목이다. 전체 보험사들의 당기순이익은 2017년 7조854억, 2018년 7조2863억, 2019년 5조3367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영업을 하기 어려워진 상황은 보험업계에 다시 구조조정 칼바람이 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기도 했다.   심지어 현대해상의 경우 지난 11일부터 일반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3년만에 희망퇴직을 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런 시선이 더 컸다. 이와 관련해 현대해상 관계자는 “희망퇴직은 구조적 측면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라면서 “전속설계사는 상황이 어려울수록 많이 모아야 영업을 통해 매줄 층대를 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사무 및 관리직 직원은 디지털화를 통해 줄여나간다 해도 영업망은 오히려 확대할 것이라는 이야기이다.   ■ “비대면 채널 있어도 결국 설계사가 소비자를 설득해야 매출 증대”/ 설계사 증원했던 메리츠는 순이익 증가   결국 보험사들의 이런 설계사 유지 기조에는 아직까지는 전속설계사를 통한 대면영업이 더 효과적이라는 인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종신보험이나 변액보험과 같은 보험용어 자체가 일반인이 이해하기에 쉽지 않기에 비대면으로 팔기는 어려운 상품이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들 역시 아직까지는 대면 영업이 더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 현대해상 관계자는 “비대면 채널을 확대한다고 해도 결국 설계사가 연락을 해야 하기 때문에 마찬가지다”라고 답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도 또한 “비대면 채널은 설계사가 활용할 수 있는 보조 수단일 뿐”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2월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생명보험 비대면 직판채널 성과 부진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대에서 60대까지의 모든 연령대가 대면 채널을 더 선호한다고 대답한 것으로 드러난다.   이런 대면 영업 확대 전략을 통해 실제로 이익을 늘린 곳이 바로 메리츠화재다. 작년 12월말 기준으로 전속설계사 수 2만5431명으로 삼성화재를 제치고 손보업계 1위를 자랑했던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증가라는 결과를 얻었다. 2018년 당기순이익 2347억원에서 2019년에는 20.1% 증가한 2821억원을 기록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메리츠화재 측은 “설계사는 걸어다니는 대리점이기 때문에 능력이 있는 설계사가 많을수록 좋다”면서 “아직까지는 대면영업이 더 중요한 상황이고, 그래서 어려운 상황일수록 영업할 수 있는 사람도 많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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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6
  • [JOB현장에선] 삼성생명 전영묵 사장의 파격적 '새피 전략', 역멘토링과 신인우대 정책으로 조직 긴장감 팽팽
    [뉴스투데이=강지현 기자] 올해 초 취임한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동시다발적인 '새피 전략'을 실천에 옮겨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영묵 사장의 새피전략은 통념을 깨고 있다. 나이 든 사람을 내보내고, 젊은 사람을 파격적으로 승진시키는 기존의 새피수혈과는 결이 다르다.   기존 방식은 소수의 젊은 피를 기용하는 방식이다. 이에 비해 전 사장의 새피 전략은 젊음 전체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우선 젊은 직원을 CEO의 멘토로 기용하고 있다. 멘토란 언제나 연장자이어야 한다는 통념을 깨고 있다. 또  젊은 설계사에게 더 많은 수수료를 주기로 했다. 이 역시 연장자가 더 많은 보수를 받는다는 고정관념에서 일탈하는 조치이다. 따라서 전 사장의 새피 전략이 저출산·저금리·저성장의 3중고에 처한 생명보험업계의 위기극복 방식으로 작동할지가 최대 관전포인트이다.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이 2030을 중심으로 한 '미래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4월 야외에서 치러진 삼성생명 보험설계사 시험 현장. [사진출처=연합뉴스]   ■ 삼성생명 관계자, "이제 시작단계이지만 회사 내부에 좋은 긴장감이 도는 상황"   전 사장은 한마디로  2030을 중심으로 한 ‘미래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젊은 직원이 CEO와 임원의 멘토가 되는 ‘리버스 멘토링’과 실무자로 구성된 청년회의인 ‘주니어보드’가 한 축이고,  ‘신인 보험설계사 수수료 50% 인상’은  또 다른 축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13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전영묵 사장은 리버스 멘토링을 통해 젊은 세대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신인 설계사 수수료 인상으로 전속 설계사의 분위기를 역동적으로 바꾸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런 제도를 통해 좀 더 회사를 젊고 역동적으로 만들어, 젊은 층과 같이 발전해나가는 것이 목적이다”면서 “이제 시작이긴 하지만 일단은 사내에서는 긍정적으로 보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그는 “좀 더 미래세대에 맡기고, 젊어지는 회사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면서 “회사 내부에 좋은 긴장감이 도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 ‘리버스 멘토링’과 ‘주니어 보드’는 지난 4월부터 시행, 혁신경영 아이디어 줄까   삼성생명 측에 따르면 ‘리버스 멘토링’과 ‘주니어 보드’는 이미 지난 4월부터 시행이 됐다. 젊은 세대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가감없이 CEO인 전 사장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스 멘토링’ 제도의 경우 지난 4월 28일 첫 번째 ‘리버스 멘토링 강의’가 열렸다. 삼성생명 소셜채널 ‘히릿(Hit it)’ 운영자 2명이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 일하는 방식을 소개했다.   유튜브에 개설된 히릿에는 젊은 직원들의 회사생활, 비전, 가정 생활 등을 담아 솔직하고도 재치넘치는 콘텐츠들이 담겨있다. 전 사장 등 경영진은 이런 콘텐츠와 역멘토링을 통해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혁신적 경영 아이디어를 얻겠다는 입장이다.   청년회의인 ‘주니어보드 (hidden CEO)’도 지난 4월에 발족했다. 지난 달 22일에서 28일 사이에 1기 모집을 시작한 결과 15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경영진과 젊은 세대의 소통을 돕는 공식 대화 채널로 활동할 예정이다.    ■다음달부터 신인 설계사 수수료 50%인상 / 신인 설계사 적정 연령을 만 30~55세로 확대해 '공격적 영업'?   신인 설계사의 수수료 인상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이 제도에 따르면 신인 설계사가 받는 연 수수료가 50% 인상된다. 이전에 삼성생명 신인 설계사는 환산실적 30만원을 채우면 연간 수수료 2400만원을 받을 수 있었는데, 이제는 3600만원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삼성생명은 이를 통해 실력있는 신인 설계사를 유입시켜 회사에 오랜 기간 정착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여기에 더해 신인 설계사 연령 기준도 마련했다. 만 30~55세를 적격 연령으로 정했다. '신인'의 범위를 상당히 확장한 느낌이다. 그 중에서도 35세에서 49세까지를 집중적으로 영입한다는 방침이다. 전속 설계사들의 분위기를 젊고 역동적으로 바꾸기 위한 조치다. 동시에 대대적인 신인 설계사 채용을 통한 공격적 영업의 포석이라는 해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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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4
  • [2020 채용분석 (9)] '억대 연봉' 교보생명, 삼성화재 등 주요 보험사 하반기 채용을 노려라
    [뉴스투데이=강지현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사태 등으로 얼어붙었던 국내 보험사 채용 시장에  다시 훈풍이 불고 있다. 교보생명,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등 상반기에는 채용을 하지 않았던 주요 보험사들이 하반기에는 채용 계획이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상반기에는 삼성생명과 현대해상만이 공채를 진행했다.   좁아졌던 취업문이 다시 넓어지는 상황이지만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진정될지 불투명해 하반기 채용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하반기를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은 미리 전형의 특성에 맞춰 합격전략을 수립하는 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교보생명, 삼성화재, DB손해보험이 하반기 공채를 진행한다. 사진은 채용 게시판을 보고 있는 구직자의 모습. [사진출처=연합뉴스]   ■ 교보생명,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하반기 채용 진행...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은 미정   12일 본지가 취재한  바에 따르면, 하반기에 신입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힌 곳은 교보생명, 삼성화재, DB손해보험이다. 이 세 보험사는 상반기 때는 코로나19등으로 채용을 하지 않았지만, 이번 하반기에는 신입을 뽑는다고 밝혔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아마 하반기 채용을 진행은 할 것 같다”고 밝히면서 검토중이라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나온 것은 없지만, 하반기 채용을 진행하는 것은 맞다”고 전했다. DB손해보험측은 “하반기 채용을 한다”면서도 “다만 일정은 좀 시간이 지나야 나온다”고 덧붙였다.   삼성생명은 지난 4월 시작했던 상반기 채용 전형이 아직 진행 중에 있다. 이에 따라 하반기 일정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는 상황이다. 한화생명은 “매년 7월 공채를 진행했으나 올해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상반기 채용을 취소했던 교보생명, 삼성화재, DB손해보험이 하반기에는 신입을 뽑기로 결정함에 따라 하반기 채용문이 넓어지는 모양새다.     ■ 5개 주요 보험사 합격자 학점은 3점 중반대, 토익은 800점   하반기 채용 상황과 관련해 한 취업사이트 관계자는 “상황이 나아지면 채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번 채용은 시기적으로 늦춰진 면이 있기 때문에 예년처럼 순차적으로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며 “면접과 같은 전형을 미리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찬가지로 주요 보험사 공채를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도 미리 각 사가 요구하는 스펙을 갖추고, 면접 전형에 대해 파악할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해 취업사이트 잡코리아를 통해 삼성생명, 삼성화재, 한화생명, 교보생명, DB손해보험등 5개 주요 보험사의 합격자 평균 스펙을 확인해보면 학점은 3점 중반대, 토익은 800점 전후를 요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합격자 평균 토익스피킹 성적은 lv.6였다. 합격자가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자격증은 워드프로세스나 컴퓨터활용능력과 같은 IT 관련 자격증이었다.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면접 전형에서 묻는 질문은 각 보험사마다 방향이 달랐다. 보험 업계의 특성이나 직무 관련 상황을 제시하는 유형과 기본적인 인성이나 자세를 중시하는 유형이 공존하고 있다.    ■ 면접 질문은 직무능력, 상황대처 능력, 기본적 인성 등 다양한 관점에서 나와   삼성생명, 삼성화재, DB손해보험은 면접에서 직무와 관련된 지식이나 상황에 대해 많이 물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FC에게 변액보험 판매를 위한 자격증을 취득하게 하는 방법’이나 ‘보험의 발전가능성’에 등을 면접자에게 물었다. 삼성화재는 ‘삼성화재의 신시장 진출 방안을 발표하세요’라고 질문을 했다.    DB손해보험의 경우 다른 경쟁사보다 뛰어난 점을 묻거나, 운영비가 반토막 난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와 같은 상황 제시형 질문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원자가 업계 상황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 파악하려는 의도로 추측된다.   반면,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은 구직자의 인성이나 기본적인 자세를 알아볼 수 있는 질문을 많이 던졌다.   한화생명은 “한화생명에 대해 아는 것이 있느냐”는 질문이나, “사람을 다루는 영업관리 직무에 있어서 자신만의 장점은 무엇인가”와 같은 기본적인 직무 파악과 인성을 연계한 것에 대해 많이 물었다.   교보생명은 “상사가 독촉하는 스타일이라면 어떻게 대처하겠는가”, “친구가 이민을 가는 상황이라 퇴근 후 바로 만나야 하는데, 고객이 당신을 불러 무언가를 묻는다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와 같은 구체적인 상황을 제시하고 답변을 요구했다.  지원자가 실제 상황을 가정해 대답하는 것을 듣고 태도를 알아보겠다는 것이다.   ■ 직원수는 삼성 계열사가 나란히 1, 2위 차지/연봉 최고는 교보생명, 근로자 평균연봉 3배 수준    취업준비생들 입장에서 보험사는 여전히 매력적인 직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규모가 크고 평균 연봉 수준도 일반 기업에 비해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늘어나는 채용 상황과 각 사가 요구하는 스펙을 잘 파악하면 높은 수준의 연봉을 누릴 기회가 주어지는 셈이다.     지난해 각 보험사의 직원 수를 살펴보면 삼성화재가 6074명으로 가장 많고, 삼성생명이 5346명으로 그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과 관련해서는 교보생명이 1억100만원으로 업계 최고 수준이었고, 이어 삼성생명이 9400만원, 삼성화재가 8818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6개 보험사 평균으로는 평균 약 8679만원이었다.   지난해 국세청이 공개한 공개한 ‘2019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18년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의 평균 급여액은 3647만원 가량인데, 보험사의 평균연봉은 이 2배를 훌쩍 뛰어넘는 셈이다. 특히 교보생명은 평균연봉의 3배 수준이다.   취업경쟁에서 승리하는 길은 철저한 사전대비에 있다. 보험사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은 곧 열릴 하반기 채용 시장을 잘 파악하고, 미리 미리 대비한다면 높은 수준의 보수와 안정적인 직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거머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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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준생
    2020-05-13
  • 주요 손보사 평균 연봉, 코로나19 덕분에 예년 수준 회복?
    [뉴스투데이=강지현 기자] 지난해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의 5대 보험사 중 DB손해보험을 제외한 4개사의 직원 연봉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직원수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거나 증가했다. 시장 포화 등으로 이익이 줄면서 연봉은 줄었지만, 고용 수준은 유지할 수 있었던 셈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코로나19 사태 이후 손해율이 크게 하락하고 있어 올해 손보사들이 실적 반등과 함께 예년 수준의 연봉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DB손해보험을 제외한 4개 손해보험사의 평균 연봉이 하락했다. 사진은 삼성화재 서초 본사. [사진제공=삼성화재]   ■ 지난해 주요 손해보험사 연봉 일제히 감소...DB손해보험만 상승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5대 손해보험사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직원 평균연봉은 메리츠화재 8982만원, 삼성화재 8820만원, 현대해상 8300만원, 한화손해보험 7700만원, DB손해보험 7153만원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DB손해보험을 제외한 4개 손보사 모두 2018년과 비교해 평균연봉이 하락했다. 삼성화재의 경우 2018년에는 1억660만원으로 평균연봉이 1억원을 넘겼으나, 2019년에는 1840만원 감소해 8820만원에 그쳤다. 현대해상의 경우 400만원, 메리츠화재는 513만원, 한화손해보험은 600만원 감소했다.   5대 손해보험사 전체 평균연봉으로 계산할 경우, 2018년 약 8833만원에서 2019년 8191만원으로 642만원 정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7.26%의 하락율이다.   손해보험업계의 평균연봉 하락은 손해율 상승 및 시장포화 등으로 업계 순이익이 감소한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 3월 금융감독원 발표에 따르면 손보업계의 당기순이익은 2018년 3조2538억원에서 2019년 2조2227억원으로 31.7%(1조311억원) 줄었다.   이와 관련해 한 손해보험사 관계자는 “연봉 자체를 삭감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보험업계의 업황 때문에 순이익이 떨어져 전년도 대비 보너스가 줄어든 측면은 있다.”고 말했다.   ■ 직원수 대체로 예년과 비슷...고용수준은 유지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대비 필요   반면 직원수는 대부분 2018년과 비교해 크게 변화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에서 각각 241명과 1223명이 증가했지만 삼성화재는 “운전기사를 정규직으로 전환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고, 메리츠화재는 “비정규직과 계약직을 직원수에 포함시키기 시작한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두 손보사 모두 정규직 규모와 관련해서는 큰 변동이 없었다는 입장이다.   손보업계의 당기순이익 하락으로 평균 연봉은 줄었지만, 정규직 고용의 규모 자체는 유지할 수 있었던 셈이다.   따라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손보사들이 실적을 회복하고 예년 수준의 연봉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야외활동이 줄면서 반사적으로 자동차보험과 실손보험의 손해율이 개선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4월 손해보험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주요 보험사들의 3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많게는 2월 대비 10%포인트(p)넘게 하락했다. 삼성화재의 경우 지난 3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6.5%로 87.2%였던 2월 대비 10.7%p 하락했다. 현대해상은 87.4%에서 79%로, DB손해보험은 86.1%에서 81%로, 메리츠화재는 82.3%에서 80.0%로, 한화손해보험의 경우 86.6%에서 83.6%로 각각 하락했다.   이에 대해 현대해상 관계자는 “단기적으로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손해율이 좋아진 것이 맞다”면서도 “장기적인 실적 개선은 좀 더 준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연봉 인상도 코로나19 이후의 상황을 살펴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손보업계 관계자들은 결국 장기적으로는 체질을 개선할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불안정한 환경에 대비하고, 언택트(비대면) 채널과 인공지능(AI)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실적 회복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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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6
  • [JOB리포트] 공무원 평균연봉 6400만원의 손익계산서, 공무원 기대소득이 직장인보다 4.27배 높아
    [뉴스투데이=강지현 기자] 올해 공무원의 연평균소득이 6400만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 대기업 평균과 비슷한 수준이며, 일반 직장인과 비교했을 때는 약 1.8배 수준이다. 근속연수를 넣어 비교한 기대소득에서는 차이가 최대 4.27배까지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흔히 청년들이 공무원을 선택하는 이유로 ‘직업안정성’을 가장 크게 꼽지만, '실질 소득' 면에 있어서도 민간기업을 뛰어넘는 수준인 셈이다.   올해 공무원의 연평균소득이 6468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 출근하고 있는 공무원의 모습이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공무원 평균연봉 대기업과 비슷, 일반 직장인과 비교할 경우에는 1.8배   인사혁신처가 29일 관보에 게시한 바에 따르면 ‘2020년도 공무원 전체의 기준소득월액 평균액’은 539만원(세전)이다. 연평균으로 계산하면 6468만원이 된다.   성과상여금, 직무성과금, 시간외근무수당, 야간근무수당, 휴일근무수당, 연가보상비 등의 수당은 포함되었지만 복지포인트와 기타비과세 소득은 제외되어 있기 때문에 실제 소득은 이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복지포인트와 비과세소득은 과세대상이 아니라 관리대상에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평균에 포함시키지 않는다.”고 전했다.   반면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18년 직장인 평균소득은 3634만원, 대기업 정규직의 경우 6487만원이다.   올해 공무원의 평균소득은 2018년 대기업의 평균과 비슷한 수준이며, 일반 직장인과 비교하면 1.8배 가량 더 받는 셈이 된다.   ■ 공무원 기대소득은 10억 901만원 VS. 5인이상 사업체 직원은 2억 3621만원...재직기간 기대소득이 최대 4.27배   한편, 2018년 통계청이 발표한 '공공부문 일자리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 정부 기관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의 근속기간은 15.6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e-나라지표에 의하면 2018년 기준 5인 이상 사업체에 재직 중인 근로자의 평균 근속연수는 6.5년이다. 대기업의 경우 2019년 기준으로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79개 기업의 평균이 11.3년인 것으로 계산된다.   이를 토대로 평균연봉과 근속연수를 곱하면 재직기간 중 대략 어느 정도의 기대소득을 얻을 수 있는 지 산출할 수 있다.   공무원의 경우 6468만원에 평균 근속연수 15.6년을 곱하면 10억901만원, 대기업의 경우 6487만원에 11.3년을 곱해 7억3303만원이 나왔다. 5인 이상 사업체를 기준으로 한 전체 직장인의 경우 2억3621만원이다.   재직기간 중 공무원의 기대소득은 대기업보다 약 2억 7천만원정도 많으며, 5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와 비교했을 때는 4.27배 가량 더 받는 셈이다.   청년 세대가 공무원이 되기를 희망하는 가장 큰 이유는 고용안정성에 있지만, 기대소득 면에 있어서도 일반기업보다 낫다는 계산이 나온다.   지난해 10월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회원 96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바에 따르면 공시족이 된 이유로 가장 많이 꼽힌 것이 ‘정년 보장’(21.4%)과 ‘연금 지급’(19.2%)이다. ‘급여에 대한 기대’는 전혀 거론되지 않았다. 하지만 급여경쟁력에서도 공무원이 회사원보다 우위에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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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3
  • [JOB리포트] 대기업의 코로나19 대응책인 '언택트 면접', 흙수저 울리는 '디지털 양극화' 초래
    [뉴스투데이=강지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초중고등학교가 '온라인 개학'을 하면서 '양극화'문제가 이슈로 떠올랐다. 학교에 가지 않고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기 위해서는 PC나 노트북이 필요할뿐만 아니라 통신망 사정도 좋아야 하는데, 이런 IT인프라면에서 불평등 현상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정형편이 넉넉한 학생들은 고사양 노트북으로 온라인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반면에 경제적 취약계층에 속한 학생들은 낡은 PC도 없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학교현장만 그런게 아니다. 치열한 취업현장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학생간의 디지털 격차는 교육당국이 노트북 제공 등을 통해 상당부분 해소되고 있는 데 비해 취업현장에서의 불평등은 정부 차원의 지원도 이뤄지고 있지 못한 실정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즉 기존에 인공지능(AI)면접 등을 실시해온 주요 기업들이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언택트(untact)’ 면접을 확대하고 있으나 취준생들 간의 디지털 인프라 격차가 문제점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화상면접 시연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 블라인드 앱에 "면접장소와 IT기기 구하기 어렵다" 하소연 많아   뉴스투데이가 최근 수일 동안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언택트 면접'과 관련해 올라온 글을 분석한 결과, '제3의 양극화'를 호소하는 글이 상당수 발견됐다.   언택트 면접의 확대로 울상을 짓는 구직자들이 적지않게 존재하다는 사실이 선명하게 드러난다.  이들은 집안 사정이 여의치 않아 차분하게 면접을 진행할 적절한 장소를 구할 수 없거나 노트북·웹캠 등 필요한 기기조차 구매할 여력이 없는 경우이다.   대부분 기업들은 PC나 노트북 그리고 인터넷이 갖추어진 환경이라면 어디서나 면접을 볼 수 있다는 점을 언택트 면접의 장점으로 내세우지만 ‘적절한 장소와 기기’가 일부 구직자에게는 또 다른 난관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직을 준비하고 있다는 A씨는 블라인드 앱에 올린 글에서 “(언택트 면접을 볼 장소로)집은 사정이 있어서 안된다”며 “화상면접을 조용히 할만한 곳 어디 있을까?”라고 글을 올렸다. 코로나19가 확대되기 전인 2019년에도 “집 없는 분들은 어디서 면접보시나요?”라고 질문했다.   기기를 구하는 것도 난관이다. 모 대형 유통회사에 다니고 있는 B씨는 “화상면접 일정이 잡혔는데, 노트북이 없고 데스크탑에도 웹캠이 없다”며 "모바일로 해도 된다고 하는 데 이어폰 꼽고 하면 너무 가깝지 않을까요"라고 걱정하는 글을 올렸다.    화상면접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블라인드'내 게시글. [사진캡쳐=블라인드]   ■ 하남시 등 일부 지자체만 '디지털 차별' 해소 위한 행정 지원 / 정부와 기업의 새로운 협력 체제 필요해   언택트 면접의 확대가 '디지털 차별'이라는 새로운 사회문제를 낳고 있는 셈이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이런 점을 고려해 자체적으로 화상면접실을 운영하기도 한다. 안양시와 하남시가 대표적이다. 안양시의 경우 시청사 2층 일자리센터에 화상면접실을 설치했으며, 하남시는 청년해냄센터 교육장을 활용하여 ‘청년해냄센터 온라인 화상면접관’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아쉬운 점은 어디까지나 이런 시도가 일부 지자체에 한정되어있다는 점이다. 해당지역에 살지 않는 구직자들은 또 다른 박탈감을 느낄 수 있다. 취준생 K씨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AI의 발달에 코로나19까지 겹쳐서 언택트 면접, 화상면접 등이 늘고 있는데 이러한 경향은 취약계층에게 채용시장의 위축 못지 않게 큰 고민으로 다가오고 있다"면서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서 채용방식의 변화에 의해 불이익을 받는 청년들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코로나19 이후에도 채용시장의 조건이 변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만큼,  사회 전체가 다시 고민해봐야 할 시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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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준생
    2020-04-27
  • [JOB리포트] 보험사 채용 총정리, 삼성생명과 DB손보만 채용 중 삼성화재는 공채 취소
    [뉴스투데이=강지현 기자] 보험사 채용 시장에 찬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보험사들이 상반기 신입 채용 규모를 대폭 축소했기 때문이다. 보험사 공채를 노리는 취업준비생들이 ‘잔인한 4월’을 맞고 있다.   24일 현재, 대형 보험사 중 채용을 진행하고 있는 곳은 삼성생명과 현대해상 두 곳 뿐이다. 나머지 보험사들은 채용을 취소하거나 줄였다. 코로나19 인한 여파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취업준비생들은 채용 상황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 학생이 삼성생명 채용부스에서 취업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대형 보험사 중 삼성생명과 현대해상만 채용진행… 나머지는 미정이거나 취소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재 채용을 진행하고 있는 보험사는 삼성생명과 현대해상이다. 삼성생명은 지난해와 비슷한 100명 규모의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며, 4월7일부터 13일까지 서류를 받아 현재는 마감한 상태다. 현대해상은 4월6일부터 20일까지 원서를 접수했으며, 코로나19 감염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향후 온라인 인공지능(AI) 면접을 실시한다.   나머지 보험사 채용은 꽉 막힌 상황이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3월 22일에 상반기 신입공채를 시작했으나 올해는 아직 아무런 일정을 밝히지 않았다. 삼성화재의 경우 최근 올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2014년 이후 6년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교보생명과 DB손해보험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상반기 신입 공채를 진행하지 않는다.   보험사 채용시장이 쪼그라든 것은 사실 하루 이틀만의 일이 아니다. 저금리·저출산 등으로 보험업계의 전반적인 순이익이 줄어든데다, 비대면 영업이 늘면서 인력 수요도 줄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보험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5조3367억원으로 전년 7조2863억원에 비해 1조9496억원(26.8%) 감소해 10년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여부에 따라 보험사 실적이 요동칠 가능성이 높은 것도 채용시장의 또 다른 변수로 꼽힌다.   ■ 2019년 보험사 평균 연봉 약 8679만원...취업준비생에겐 여전히 매력적인 직종   그러나 취업준비생들 입장에서 보험사는 여전히 매력적인 직종이다. 다양한 산업분야 중에서 평균연봉이 최상층에 속한다.  '좁은 문' 안으로 들어가기만 하면 높은 수준의 보수와 복지제도를 누릴 수 있다.   지난해 보험사의 평균 연봉은 약 8679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생명이 1억100만원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연봉을 자랑했고, 이어 삼성생명이 9400만원, 삼성화재가 8818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세청이 지난해 공개한 '2019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18년 귀속 근로소득세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의 평균 급여액은 3647만원 가량이다. 보험사 평균연봉은 근로자 평균연봉의 2배를 훌쩍 넘는 셈이다.   ■ 보험사 취준생들, '잔인한 4월' 버티면서 '따뜻한 가을' 가능성 대비해야   따라서 보험사 입사를 꿈꾸는 취업준비생들은 상반기 '채용가뭄'을 넘기면서 하반기 채용 가능성을 면밀하게 대비할 필요가 있다. 코로나19 확산과 IT기술의 발전으로 도입된 온라인 인공지능(AI) 면접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필승전략이 될 수 있다. 실제로 현대해상은 올해 처음으로 온라인 AI 면접을 시행한다.   전화위복의 기회는 언제나 미리 준비하는 데서 온다는 전문가들의 공통된 조언이다. 채용 상황을 신중히 살피면서 '잔인한 4월'을 넘기면 '따뜻한 가울'을 맞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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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준생
    2020-04-26
  • [JOB리포트] 직원 증가율은 신한은행, 연봉증가율은 KB국민은행이 각각 1위
    [뉴스투데이=강지현 기자] 지난 해 6대 시중은행의 연봉을 분석한 결과 씨티은행과 하나은행의 직원 평균연봉이 1억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6개 은행 전체의 평균연봉 증가율은 3.2%에 그쳤을 뿐만 아니라 신한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5개 은행은 직원 수가 감소추세인 것으로 집계됐다.   시중은행들은 높은 연봉과 안정성 덕분에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 공기업들과 함께 '신의 직장'으로 부러움을 사왔다. 하지만 핀테크산업의 활성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로보어드바이저의 대중화 등과 같은 산업환경의 변화에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권 공동 채용 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의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 1억원 넘는 곳 씨티은행과 하나은행뿐...국민은행 평균연봉 인상률 10%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6대 시중은행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직원 평균연봉은 씨티은행 1억700만원, 하나은행 1억1000만원, KB국민은행 9900만원, 신한은행 9100만원, 우리은행 9100만원, SC제일은행 8700만원 등의 순이다.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긴 곳은 씨티은행과 하나은행 뿐이다.   씨티은행의 경우 1억 100만원이었던 재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가장 높은 연봉을 기록했다. 하나은행의 경우 재작년에는 신한은행에 밀려 3위를 했으나 지난 해 평균 연봉이 700만원 상승하면서 2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6대 시중은행 직원 평균연봉 및 직원수 [표=뉴스투데이]   국민은행의 경우 2019년 연봉 순위는 3위에 그쳤지만 인상률이 10%로 6개 은행 중 가장 높았다. 2018년 임단협 합의에 따라 특별보로금(성과금) 지급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2018년과 비교해 오히려 연봉이 감소했다. 신한은행은 500만원이 줄었다. 2019년 초 단행한 고연봉자의 희망퇴직과 성과급 규모 축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평균 연봉이 100만원 줄긴 했으나 비교적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6대 은행 전체 평균연봉을 계산할 경우, 2018년 약 9300만원에서 2019년 9600만원으로 300만원 정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상률이 3.2%에 불과한 것이다.   ■ 신한은행 제외한 5대 은행 합치면 1500명 정도 감소, 올해 상반기에 공채 일정 없어   총 직원수의 경우 신한은행을 제외하면 모두 줄어들었다. 국민, 하나, 우리, 씨티, SC제일 등 5개 은행을 합쳐 약 1500명정도 감소했다. 지난 몇 년간 이어져왔던 모바일뱅킹, 인터넷뱅킹 등 비대면 채널의 확대와 영업점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국민, 신한, 하나, 우리, 씨티, SC의 6개 시중은행의 총 지점수는 감소하는 추세다. 2018년 말, 총 3323개의 지점수를 기록하고 있었으나 지난해에는 3257개로 66개 지점이 감소했다.   전체적인 평균 연봉은 상승했지만 지점수가 줄어들면서 취업준비생들의 금융권 취업을 향한 기회는 오히려 줄어든 것이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2020년 상반기 은행권 채용시장에도 훈풍은 불지 않을 전망이다. 신한·우리은행의 경우 올해 상반기에는 대규모 공채를 시행하지 않고 수시채용을 통해 인력을 보충한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신한은행 350명, 우리은행 300명을 각각 공채로 채용했다.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의 경우 올해 상반기에는 채용을 진행하지 않고, 하반기부터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20-04-23
  • 9급공무원 필기시험 사상 처음으로 '반팔' 입고 치른다
    [뉴스투데이=강지현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연기된 국가공무원 공채시험이 다음 달부터 다시 시작된다. 전문가 및 방역당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거친 결과다.   인사혁신처(이하 인사처)는 22일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지역인재 7급 1차 시험을 다음 달 16일에 치른다고 밝혔다. 당초 2월 29일에 예정되어 있었던 시험이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된 지 약 두 달 반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9급 공무원 필기시험을 치르고 나오는 수험생의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9급 국가직 공무원 공채는 6월 13일에 치러지는 지방공무원 9급 공채시험 일정을 고려해 7월 11일에, 7급 국가직 공무원 공채는 9월 26일에 각각 필기시험이 치러진다. 당초 9급은 3월 28일 , 7급은 8월 22일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확산으로 연기됐었다.   따라서 공시생들은 동절기 복장으로 가서 9급 시험을 치르는 게 일상적 풍경이었다. 이번 위기로 인해 '반팔'입고 치르는 첫 시험이 되는 셈이다.   시험은 안전한 시행을 최우선 목표로 하여 방역당국이 제시하는 강화된 방역대책 하에 치러질 예정이다.   주요 안전 대책에는 △수험생의 자가격리 확인 및 출입국 이력 관리 △시험장 출입구 단일화 및 출입절차 강화 △의심대상자를 위한 예비시험실 마련 △시험실별 수용인원 대폭 축소 △전 수험생 마스크 착용 의무화 △사후·사전 방역소독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인사처는 수험생 행동수칙을 시험 1주일 전 시험장소 공고와 함께 안내하고, 시험 당일에도 각 시험실에 게시할 예정이다.   인사처 간부와 직원도 전국의 모든 시험장에 방역담당관으로 파견된다. 현장에서 직접 방역 조치를 시행·관리하기 위함이다.   황서종 인사처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수험생의 안전한 시험 응시를 위해 철저한 방역대책을 수립하여 만전을 기하겠다.” 며 “수험생들도 남은 기간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및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등 건강관리에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20-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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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접 설계하세요”…보험사들 DIY보험으로 MZ세대 소비트렌드 맞춘다
    [뉴스투데이=강지현 기자] 보험업계에 고객이 원하는 보장을 골라 직접 설계하는 맞춤형 상품의 바람이 일고 있다. 이는 주요 소비 주체로 떠오른 MZ세대의 트렌드를 고려한 것으로, 가격 대비 성능을 중시하는 ‘가성비’와 상품 출시나 수정에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하는 ‘능동적 소비’ 트렌드에 맞춘 것이다.   이에 보험사들은 주 계약을 바탕으로 소비자가 직접 생활습관이나 건강상태, 가족력 등을 고려해 원하는 보장을 골라 설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1인 가구의 증가와 자신의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확대되면서 개인에게 맞춘 DIY보험도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고객의 니즈에 맞춘 보험이 증가하면서 DIY보험의 인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DIY보험이 보험업계의 화두가 되고 있다. [사진제공=픽사베이]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들어 보험사들의 주력 상품이 DIY(Do It Yourself)보험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DIY보험은 고객이 직접 맞추고 조립하는 DIY 가구처럼, 계약자가 자신의 생활습관이나 건강상태, 가족력 등을 고려해 원하는 보장을 골라 직접 설계하는 보험이다.   DIY보험 상품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모든 보장을 다 넣은 기존 상품에 비해 가격이 싸고, 선택의 폭도 넓기 때문이다.   최근 보험업계에 일고 있는 DIY보험 열풍을 이끈 것은 동양생명이다. 동양생명은 지난해 10월 ‘수호천사 내가 만드는 보장보험’을 출시, 업계에 화제를 낳았다. 이 보험은 11개의 세분화된 특약을 활용, 가입자가 원하는 수준의 보험료에 맞춰 필요한 보장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보험사의 특약에 고객이 맞추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특약에 보험사가 맞추도록 설계한 것이다.   지난 3월 선보인 한화생명의 ‘간편가입 100세 건강보험’은 상해사망을 주계약으로, 실속형·기본형·고급형·자유설계형으로 구분해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중 자유설계형은 고객이 원하는 특약을 선택하는 맞춤형 보험이다.   지난달 오렌지라이프가 선보인 ‘오렌지 큐브 종합건강상해보험’도 마찬가지다. 이 보험은 재해보장을 주 계약으로, 총 22가지 특약을 원하는 선택하도록 했다. 계약자는 자신이 원하는 특약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으며, 마음대로 조립할 수 있다. 상품명에 ‘큐브’라는 문구를 넣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이달 ‘내가 설계하는 보장보험’을 출시했다. 재해로 인한 사망을 보장해주는 주 계약에 30개의 특약을 조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미래에셋생명은 특약을 자세히 따져보기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특약을 조합해 만든 다양한 플랜까지 제공했다.   ■ 가성비·능동적 소비 중요시하는 MZ세대…DIY보험 출시로 트렌드 맞춰   이처럼 보험업계에 DIY보험 상품이 주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유는 최근의 소비 트렌드와 맞기 때문이다. 최근 소비 시장의 주력으로 떠오른 MZ세대(밀레니얼 및 Z세대)는 가격대비 성능을 의미하는 ‘가성비’와 제품 생산 과정에 직접 참여해 상품 가치의 제고를 능동적으로 요구하는 ‘능동적 소비’를 중요시한다.   이에 보험상품 역시 원하는 특약을 선택해 자신에게 맞는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같은 선택이 고객들의 트렌드와 맞아 떨어진 셈이다. 이에 보험사들은 DIY상품을 연이어 내놓았다.   실제로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MZ세대 2233명을 대상으로 소비성향에 대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응답자 중 51.6%가 가성비 소비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이어 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을 선호한다는 답변이 37.3%를 차지했다.   오렌지라이프가 출시한 ‘오렌지 큐브 종합건강상해보험’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도 이 때문이다. 오렌지라이프 관계자 역시 “필요한 보장만 골라 가입할 수 있게 하는 등, 가성비와 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을 높인 것이 주요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 관계자 또한 “DIY 건강 보험의 가장 큰 장점과 혜택은 필요한 부분에 대해 소비자가 선택하여 보장 받을 수 있어 가성비가 좋은 상품이라는 것이다”고 전했다.   ■ 소비 트렌드뿐 아니라, 가족 문화까지 변화…앞으로 DIY보험 더 늘어날 듯   업계 관계자들은 DIY보험이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있다. MZ세대가 소비의 주축으로 떠오르면서 보험 상품 역시 이에 맞춰나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특히 업계에서는 이 같은 소비 트렌드 외에 가족 문화의 변화를 중요한 요소로 꼽고 있다. 4인 가족 중심이던 과거에는 가족들을 위한 ‘종신보험’이 많이 팔렸으나, 1인 가구 비중이 높아지고 개인을 중시하는 문화가 중시되면서 본인에게 필요한 건강 보장만을 담은 DIY보험의 인기가 늘고 있다.   실제로 이와 관련해 한 관계자는 “사회트렌드가 많이 바뀌었다. 과거에는 가족들을 위한 보험이 많이 팔렸지만, 이제는 본인의 건강을 위한 건강보장형 상품의 수요가 높다”며 “이런 고객들은 아무래도 자기 몸 상태에 딱 맞는 상품을 찾으려고 한다”고 전했다.
    • 경제
    • 금융/증권
    2020-06-12
  • 기업들 보험사에서도 돈 빌렸다…보험사 1분기 기업대출 13% ‘껑충’
    [뉴스투데이=강지현 기자] 올해 1분기 보험사들의 대출채권 잔액이 238조원을 넘어서며 지난해 동기보다 6.1% 증가했다. 중소기업대출을 비롯한 기업대출이 대폭 증가하면서다. 가계대출에서는 약관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이 늘었다.   금융감독원이 11일 발표한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보험사의 1분기 대출채권 잔액은 238조4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동기(224조7000억원) 대비 6.1% 증가하고, 전분기(234조7000억원)보다 1.6% 증가했다.   올해 1분기 보험사들의 대출채권 잔액이 238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1% 증가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가계대출 잔액은 121조3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0.1%(2000억원) 증가했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은 44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0.3%(1000억원)늘었지만 보험계약대출은 65조원으로 0.2%(1000억원) 감소했다.   가계대출이 소폭 상승하는데 그친 반면 기업대출은 대폭 늘었다. 보험사의 1분기 기업대출은 116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3조5000억원)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3.1%(3조5000억원) 늘었다.   구체적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출이 전년대비 11.1%와 14.1%로 비슷하게 증가했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잔액이 전년보다 22.2% 증가한 29조2000억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출 잔액이 증가한 것에 비해 연체율으 양호한 수준이었다. 1분기 대출채권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으로  0.26%로 지난 분기와 동일한 수준이었다. 1년 전 대비로는 0.04%포인트(p) 감소했다.   한편, 부실채권 비율도 지난 분기와 같이 0.17%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0.09%p줄었다.   금감원은 향후 코로나19 사태 등에 대비해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보험사 대출을 감독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제
    • 금융/증권
    2020-06-11
  • 보험업계, 시장확대 한계 극복위해 타 업종과 합종연횡 나섰다
    [뉴스투데이=강지현 기자] 보험사들의 타 업종 협업이 최근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KB손해보험은 KT와 협업해 ‘모바일 통지 서비스’를, 캐롯손해보험은 SK텔레콤과 협업해 제휴 채널을 통한 가입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KB생명보험은 KB국민은행과 협업해 ‘통신비 보장보험’을, 현대해상은 GS25와 손잡고 반려동물 보험을 출시했다.   보험사들의 이 같은 합종연횡은 이동통신사나 은행이 가지고 있는 고객 데이터를 이용해 홍보 효과를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새롭게 플랫폼을 구축할 필요없이 이들의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보험사들은 손쉽게 고객을 확보할 수 있고, 통신사는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이에 보험업계의 협업 추세가 어떤 형태로 발전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동통신사·은행 등 타 업종과 협업을 하는 보험사들이 늘고 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 KB손보·캐롯손보는 이동통신사와 제휴/KB생명은 은행, 현대해상은 유통사와 협업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들어 보험사들이 이동통신사나 은행 등 타 업종과의 협업을 늘려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협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업체는 KB보험 형제들이다. KB손보는 지난 8일 KT와 협업해, 고객 알림 서비스 향상을 위한 ‘모바일통지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는 보험계약자의 개인식별 정보와 통신사의 최신 휴대폰 가입정보를 매칭해 모바일 안내장을 발송하는 방식이다.   이처럼 보험사가 이동통신사와 협업해 모바일 통지 서비스를 출시한 것은 KB손보가 업계 최초로 7월부터 자동차보험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납입 최고 및 해지 안내문을 발송하고 점차 서비스를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대해 KB손보 측은 “앞으로 인공지능(AI)이나 빅데이터 분야 등, 금융 디지털 생태계 확대를 위해 다양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KB생보는 지난 4월, KB국민은행과 협업해 ‘통신비 보장보험’을 출시했다. 이 보험은 국민은행이 출시한 알뜰폰 Liiv M(리브엠)에 가입한 모든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보험 상품이다. 리브엠 고객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사고나 재해 발생 시 통신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   반면 디지털 손해보험사인 캐롯손보는 ‘퍼마일 자동차보험’을 판매하기 위해 SK텔레콤과 앱 서비스 제휴를 맺었다. 이를 통해 T멤버십이나 T맵 앱에 캐롯손보의 퍼마일 자동차보험 안내 배너나 음성 광고가 노출되도록 했으며, SKT제휴 채널을 통해 보험료 산출부터 가입까지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현대해상은 지난 3월, 편의점 업체인 GS25와 제휴를 맺고 펫보험 판매에 나서고 있다. 펫보험에 가입을 원하는 고객이 GS25 매장에서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전송받은 메시지 내 URL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 고객 확보와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 커…타 업종과의 협업 더 활발해질 전망   이처럼 보험사들이 타 업종과 협업을 하는 이유는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고 타 업종의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두 가지 이익을 동시에 얻을 수 있기에 앞으로 타 업종과의 협업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통신사·은행·편의점은 국민 대다수가 이용하고 있는 만큼, 보험사들이 이들을 이용할 경우 상대적으로 많은 고객들에게 자사의 상품을 알릴 수 있다. 또한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해 시장 확대가 한계에 이른 만큼, 통신사나 은행과 협력해 자사의 상품을 많은 고객에게 알릴 수 있다는 것은 보험사 입장에선 상당히 매력적인 부분이다.   아울러 이동통신사나 은행이 보험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애플리케이션(앱)과 같은 플랫폼 구축에서 앞서 있다는 것도 협업을 하는 이유 중 하나다. 코로나19로 언택트(비대면) 영업활동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보험사로서는 새롭게 플랫폼을 구축하기보다는 통신사나 은행의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빠르고 합리적이다.    이와 관련해 캐롯손보 관계자는 “통신사의 앱 배너를 통해 상품 안내가 나가고, T맵을 켰을 경우 음성광고가 들리는 식이다”며 “아무래도 SK텔레콤의 유저가 많다보니 홍보를 통해 영업을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계속 협업을 이어갈 생각이다”고 밝혔다,   이에 보험업계의 타 업종 협업은 더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젠 보험만으론 통신사나 금융업계처럼 다양한 고객을 확보하기 어려워진 측면이 있어, 이런 상황을 마주한 보험사들이 비용을 들여 자체적으로 플랫폼 개발을 하기는 쉽지 않은 만큼, 앞으로 협업을 하는 회사들이 더 늘어날 것 같다”고 밝혔다.
    • 경제
    • 금융/증권
    2020-06-11
  • 금감원 보험 약관 개정…보험사 소비자 신뢰 회복의 발판 되나
    [뉴스투데이=강지현 기자]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지난 5월 ‘자동차보험 표준약관 개정안’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 4일에는 ‘화재보험 약관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감원은 이번 보험 개정을 통해, 업계의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고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보험업계는 일단 긍정적인 반응이다. 이전엔 보험 판매가 중심이었다면 앞으론 계약을 관리하고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 것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약관 개정을 통해 미흡한 부분을 보충하고 소비자에게 이익을 제공해 이미지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에 앞으로 신뢰를 위한 보험사의 움직임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연이어 보험 약관 개정에 나서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최근 연이어 보험 약관 개정에 나서고 있다. 금감원이 지난달 27일 ‘자동차보험 표준약관 개정안’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 4일에는 아파트 임차인을 보호하기 위한 화재보험 약관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한 것.   이처럼 금감원이 연이어 보험 약관 개정에 나서는 것은 소비자의 권리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마찬가지로 지난달 금감원이 발표한 ‘자동차보험 표준약관 개정안’ 역시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측면이 강하다.   이는 타 금융업에 비해 보험업의 민원 건수가 높다는 것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즉 그만큼 소비자들이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는 얘기다.   지난해 금융권 소비자 민원의 62.3%(5만1184건)가 보험과 관련된 것이었다. 더욱이 올해 1분기에는 생보사의 민원 건수가 7.88%, 손보사의 민원 건수가 20% 증가하며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민원이 증가하는 이유는 보험사들이 사유 조사를 이유로 보험금 지급을 일정보다 늦추거나 불완전 판매로 인한 소비자 불만이 늘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보험사들은 “무분별한 보험금 지급으로 선량한 가입자들이 입을 수 있는 손실을 방지하기 위한 측면으로, 관련 심사를 강화하는 것이 소비자들에게 꼭 나쁜 일만은 아니다”라고 밝히고 있다.   물론 무분별한 보험금 지급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는 것은 중요하다. 때문에 금감원의 보험 약관 개정 역시 여기에 포인트를 맞추고 있다.   ■ 자동차보험 개정안으로 보험료 부담 낮추고 보장 넓혀…화재보험 개선으로는 임차인 보호   자동차보험 표준약관 개정안의 주요 골자는 음주나 뺑소니 사고를 낸, 운전자의 본인 부담금을 늘리는 것이다. 대신, 선량한 보험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현재 복무 중인 군인이 교통사고로 사망했을 경우, 예상급여를 반영해 보장을 늘리는가 하면, 출퇴근 시간 유상 카풀 교통사고 시에도 보상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보험 규정이 명확하지 않아 보호를 받지 못하던 부분을 이번 개정을 통해 이를 해소한 것이다.   이번 표준약관 개정안은 지난 1일부터 시행됐으며, 1일 이후 자동차보험을 갱신하는 계약자는 개정 내용을 적용 받게 됐다.   금감원이 밝힌 ‘화재보험 약관 예외조항 신설’ 역시 소비자 보호에 중점이 맞춰져, 사회적으로 약자 위치에 있는 임차인 보호가 핵심이다.   이전까지는 임차인이 관리비를 통해 보험료를 납부하고 있다해도 임차인 실수로 화재 사고가 발생할 경우, 피해보상을 해야 했다. 현행 화재보험 계약상 임차인은 보험가입의 혜택을 볼 수 있는 계약자나 피보험자가 아니라, 제3자로 취급 받았기 때문이다.   때문에 보험사들은 임차인 과실로 화재가 발생하면, 건물 소유자에게 지급한 보험금을 임차인에게 회수했다. 임차인은 보험료를 냈음에도 이중으로 부담을 져야 했던 것이다. 하지만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이 같은 피해는 사라질 전망이다.   ■ 보험업계 반응은 밝아…소비자 신뢰 얻는 것이 중요해진 시대   금감원이 자동보험과 화재보험 약관에 대해 칼을 빼든 모양새지만, 이에 대한 업계의 반응은 다소 긍정적이다.   이는 이전까지 보험업계가 성장기였던 만큼, 판매 규모를 늘리는 데 주목했다면 이제 저성장기로 접어든 만큼, 장기적으로 보면 보유한 계약을 관리하고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 것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보험연구원은 올해 초 진행된 ‘2020년 보험업의 전망과 과제’ 간담회에서 소비자 신뢰를 제고하고 보험이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강화해, 보험생태계를 건전하게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일부 보험사들은 자체적으로 소비자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삼성화재는 회사 내에 ‘소비자정책팀’과 ‘고객권익보호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신한생명은 ‘100인의 고객배심원단’을 통해 고객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했다.   이와 관련해 손해보험협회 관계자는 “보험업계에서 소비자 신뢰는 중요한 화두다. 약관 개정을 통해 미흡한 부분을 다듬어, 소비자 보호 측면에서는 도움이 될 것이라 보고 있다”며 “당장 큰 영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소비자 신뢰가 회복되면 업계 이미지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 경제
    • 금융/증권
    2020-06-09
  • 인증 방법 다양화로 치열해진 금융앱 경쟁, 공공기관 확대로 이어질까
    [뉴스투데이=강지현 기자] 지난달 전자서명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로, 공인인증서의 독점적 지위가 사라지면서 다양한 인증 방법이 등장하고 있다. 이에 은행과 핀테크(FinTech) 기업 간의 금융앱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며,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사설인증서 시장에 뛰어든 핀테크 기업은 정보기술(IT) 인프라로 고객의 편의를 추구하고 있는데 비해, 은행은 자사 금융상품과의 연계를 통해 시장을 확장해가고 있다. 손쉬운 인증으로 이용자를 확대하려는 은행과 핀테크 업체 간의 금융앱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이에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경쟁이 가열되면서 앞으로 사설 인증서의 공공기관 확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자서명법 개정으로 은행과 핀테크기업 간 금융앱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다. [사진제공=픽사베이]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전자서명법 개정안’이 통과하면서 공인인증서의 우월한 법적 지위가 사라졌다. 공인인증서가 지닌 ‘공인’이라는 계급장이 사라지고 이제는 사설인증서와 동등한 시장에서 경쟁하게 되는 것이다.   이에 시중은행과 핀테크 기업들은 자사가 가진 장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새로운 ‘사설인증서 시대’를 열고 있다. 반면 은행 역시 잇따라 자체 인증서를 개발하거나 도입하는 데 나서고 있다.   핀테크 기업들은 우수한 IT 인프라와 편리함을 내세워 이미 출시된 자사의 간편 인증서비스를 다른 업계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은행권은 핀테크 기업에 비하면 후발주자에 가깝지만 자사가 가진 금융상품들과 연계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처럼 핀테크 기업들과 은행권이 발 빠르게 인증서 시장에 뛰어드는 이유는 앱을 통한 간편한 인증을 통해, 상품 구매는 물론 간편하게 금융활동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앱을 통한 이용자 확대는 그만큼 고객확보 차원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이에 모바일 금융은 금융앱을 둔 은행앱과 핀테크앱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발표한 ‘2020 모바일 금융앱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소비자의 금융앱 방문수는 총 410억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과 비교하면 5% 정도 하락한 수치지만, 일주일 방문 횟수로는 1위인 중국 다음으로 많은 것이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주일 평균 방문횟수는 은행앱이 4.7회, 핀테크앱이 11.7회였다. 한편 금융앱 성장률에서는 핀테크앱이 지난 한 해 동안 18%를 기록했고, 은행앱은 10%로 나타났다.후발주자였던 핀테크앱이 최근 급격하게 성장하며 은행앱을 추격하는 모양새다.   ■ 핀테크앱, IT와 편리함 내세워…은행앱은 금융상품에서 장점 핀테크 기업들 중 사설인증서 시장의 선발주자로는 카카오, 토스를 들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약 4500명에 달하는 가입자 수를 기반으로, ‘카카오페이 인증’ 서비스의 사용자를 1000만명으로 늘렸다.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카카오톡을 이용해 인증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이를 통해 공공·금융기관의 중요 문서도 확인할 수 있다.   간편 결제 서비스로 주목을 끌었던 토스도 인증서 사업 강화에 나선다. 토스인증서는 지문이나 PIN번호로 간단하게 인증할 수 있는 서비스다. 토스는 지난달 26일 한국전자인증과 인증서 총판 계약을 체결해 이를 타 금융기관에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은행권 역시 자사의 앱을 통한 인증서 시스템 구축에 나사고 있다. KB국민은행이 출시한 ‘KB모바일인증서’는 모바일을 통해 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KB금융그룹의 계열사인 KB손해보험 앱에서도 사용가능하다. KB측은 앞으로 이를 카드, 증권 등 자사 계열사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밖에 기업은행의 ‘아이원(i-ONE)뱅크’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인증서’에서도 앱 내의 모든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 등도 자사 인증서 시스템 구축을 추진 중이다.   ■ 사설인증서 공공기관에까지 확대될 가능성 있어…국민 수요 높아   업계 관계자들은 사설 인증서 시장의 미래가 밝다고 보고 있다. 사설 인증서가 공공기관에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더욱이 공인인증서에 비해 사설 인증서의 인증이 간편하고 다양한 방법을 갖고 있다.   또한 오픈뱅킹을 통해 타 은행계좌의 잔금 상황 등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진정한 손안의 금융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이에 한 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간편한 인증 시스템을 찾는 수요는 더 늘어날 것이다. 그렇게 되면 공공기관들도 사설 인증서 사용을 생각할 수밖에 없다”며 “이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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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8
  • 마이데이터로 얼어붙은 생보업계 녹일 수 있을까
    [뉴스투데이=강지현 기자] 고객의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사업이 본격화될 예정인 가운데, 금융위원회가 진행한 사전 수요조사에서 생명보험사(생보사)가 손해보험사(손보사)에 비해 더 많은 사업 허가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을 판매하는 생보사의 여건 탓으로, 생보사들은 마이데이터를 이용하면 고객의 상황을 정확하게 분석, 틈새를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 이에 걸맞는 상품을 판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생보사들이 마이데이터를 이용해 주도권 회복에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데이터 활용 범위가 넓어지는 '마이데이터' 산업이 생보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금융위원회가 지난 5월 28일까지 진행한 ‘마이데이터’ 허가, 사전 수요조사에 11곳의 보험사가 사업 허가를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데이터는 은행·보험사·카드사 등 각 금융사에 흩어져 있는 개인 정보를 하나의 플랫폼에 모아,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따라서 고객의 신용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음은 물론 더 광범위한 정보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수요조사를 신청한 11개 보험사를 살펴보면 손해보험사보다 생명보험사의 신청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손보사는 3곳, 생보사는 8곳으로 두 배 이상 차이가 난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확인된 손보사로는 메리츠화재와 롯데손해보험이 있으며, 생보사로는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신한생명, 오렌지라이프 등이 있다. ■ 저출산·고령화 위기 직격으로 받은 생보사…수입보험료에서 손보사에게 추월   마이데이터 사업은 흩어진 고객의 정보를 한 곳에 모아 활용할 수 있기에, 지난 1월 관련 법안인 ‘데이터 3법’이 통과할 때부터 보험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사전 조사에서 생보사의 신청이 손보사보다 많은 것은 생보사의 특징인 판매 대상의 탓으로 보인다.   손보사들은 다양한 손해에 대한 상품을 개발할 수 있기에 휴대폰 보험이나 펫보험 등 다방면으로 진출할 수 있지만, 생보사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상품을 주로 취급하기에 상품 개발에 한계가 있다.   이에 저출산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영향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생보사들은 위기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더욱이 최근엔 생보사가 앞서고 있던 보험업계의 판도에서 손보사가 격차를 좁히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생·손보사의 수입보험료 격차가 2015년 약 45조억원에 달하던 것이 지난해 약 22조원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수치도 생보사가 38.4%, 손보사가 4.3% 감소했다. 이에 대해 금융권에서는 전체 보험사의 순이익을 생보사가 끌어내렸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 마이데이터로 건강관리서비스 구체화하고, 고객 필요성 파악한 상품 개발   이 같은 상황에서 생보사들이 마이데이터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한 방안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생보사들이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이나, 암보험 등 보장성 보험 상품을 개발하는 것 역시 이 방안의 하나라 할 수 있다.   기존에는 보험사들이 자사의 수집데이터나 고객이 직접 입력한 정보만을 쓸 수 있었다. 때문에 ‘건강관리 서비스’의 경우,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가 힘들었다. 또한 상품 개발 측면에서도 고객의 필요성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때문에 생보사의 보장성보험은 포화상태에 이른 시장에서 틈새를 공략하는 것에 한계가 있었던 것이다.   이와 관련해 한화생명 관계자는 “빅데이터를 활용하게 되면 상품개발이나 보험지급 등에서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다. 지금까지는 개별적으로 회사 사이즈에 맞게 해왔는데, 이제는 빅데이터 덕분에 규모가 커진다”고 밝혔다   또한 신한생명 역시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자사의 데이터뿐 아니라, 다른 데이터까지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의 니즈를 정확하게 맞출 수 있고, 시도할 수 있는 상품의 종류가 많아진다”고 설명했다.   다만 각 생보사 관계자는 아직 마이데이터 사업이 수요 조사 단계에 불과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상품개발이나 전개 계획 등은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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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5
  • 언택트에서 온택트로…교보생명, 화상 상담 서비스 개시
    [뉴스투데이=강지현 기자] 교보생명이 언택트(Untact·비대면)와 디지털라이프 트렌드에 맞춰 화상상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서비스 혁신을 통해 온택트(Ontact·온라인을 통한 연결) 마케팅을 강화하려는 것이다.   교보생명 본사 라이브톡 스튜디오에서 고객에게 화상 재무설계 상담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교보생명]   4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자사 웰스매니저(WM)들이 최근 고객들에게 화상 재무설계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 시대의 언택트 영업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온라인을 통해서 고객에게 다가가려는 시도다.   화상 상담은 기존에 구축된 교보생명의 ‘라이브톡(Livetalk)’을 통해 이뤄진다. 라이브톡은 임직원과 재무설계사(FP)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쌍방향 교육 플랫폼이다. 이미 구축된 플랫폼을 활용했기에 화상 상담을 빠르게 도입할 수 있었다는 것이 교보생명 측 설명이다.   고객은 ‘라이브톡’ 앱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대면 상담을 꺼리는 고객이나 원거리에 있어 방문이 어려운 고객 등 누구나가 이용할 수 있다.   약속된 시간에 고객이 앱에 접속하면, 본사 스튜디오에 있는 웰스매니저가 재무설계 상담을 진행한다.   화상을 통해 마주보고 대화하기 때문에 직접 만나는 것처럼 자유로운 질의·응답이 가능하다. 또한, 신청한 고객만 상담룸에 접속할 수 있기에 1:1 상담이 진행된다.   교보생명에 따르면 화상 상담에 대한 고객 만족도는 매우 높다.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도 개인적이고 전문적인 상담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교보생명은 전사적으로 시스코 웹엑스(Webex) 화상회의 솔루션을 도입해 시범운영을 하며 온택트 기반의 고객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지금은 언택트 기술과 디지털 혁신을 강화해야 하는 골든타임”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여 디지털화된 영업 생태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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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4
  • 보험사들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에 발 벗고 나선 까닭은
    [뉴스투데이=강지현 기자] 보험사들이 최근 규제를 유예하거나 면제받을 수 있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혁신금융에 지정되면 고객이 불편함을 호소해도 규제 때문에 상품을 개발할 수 없었던 문제가 해결돼,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규제 한계를 벗어나 신시장개척도 노릴 수 있어 향후 혁신금융서비스가 새로운 수익 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으로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보험사들이 연이어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에 나서고 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보험사들이 잇따라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에 나서고 있다. 혁신금융서비스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금융상품에 대해, 최대 4년간 규제를 유예하거나 면제해주는 제도다.   혁신금융서비스는 현재까지 총 102건이 지정됐으며, 이 가운데 보험상품은 15건으로 15%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는 미래에셋생명의 ‘보험료 사후정산형 건강보험’이, 삼성생명의 ‘기업복지보장보험’ 및 ‘기업복지건강보험’이, 현대해상과 KB손해보험의 ‘기업성보험 온라인 간편가입 서비스’가 혁신금융에 지정됐다.   ■ 고객 편의성 높이고, 보험사는 새로운 시장으로 진출…‘윈윈효과 기대’   이처럼 보험사들이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고객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음은 물론, 새로운 고객을 늘려 시장의 규모를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전의 경우 규제와 접촉되는 부분일 경우, 고객이 불편을 느끼는 부분임에도 상품을 개발할 수 없었다. 하지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면 규제가 면제돼 이를 해결할 수 있다. 결국 고객과 보험사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전략인 셈이다.   실제로 혁신금융서비스에 지정된 상품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규제로 인해 보호받지 못했던 소비자의 권리를 강화하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지난 2월에 선정된 미래에셋생명의 ‘보험료 사후정산형 건강보험’은 보험에 가입한 후 보험금을 수령할만한 사고가 나지 않으면, 계약자에게 90% 이상의 보험료를 돌려주는 상품이다. 현재 보험업감독규정에는 무배당 보험손익의 100%를 주주지분으로 처리하도록 돼 있다.   이에 대해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원래 주주몫이었던 잉여이익을 고객에게 돌려주겠다는 것으로 고객에게 이익이 되는 것이 회사에게도 좋은 점이기 때문에 서로 윈윈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4월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삼성생명의 ‘기업복지보장보험’과 ‘기업복지건강보험’은 소비자의 권리를 강화하는 내용으로, 이전에는 5인 이상 사업장만이 ‘단체보험’에 가입할 수 있었으나, 이 상품을 이용하면 5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도 단체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삼성생명 관계자는 “단체보험은 개인보험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보장을 받을 수 있어 고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험사 입장에서도 그런 분들을 새로운 고객으로 끌어들일 수 있기에 파이를 키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반면 현대해상과 KB손해보험의 ‘기업성보험 온라인 간편가입 서비스’는 기존의 복잡한 가입 절차를 줄이고 온라인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다.   ■ 혁신금융 지정 더 늘어날 듯…보험업계 파이 확대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은 보험사와 고객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이기에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규제로 인한 한계를 벗어날 있는 상품이기에, 보험시장 전체의 규모를 더욱 더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영업이 불가능하고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보험사의 입장에선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매력적인 돌파구인 셈이다.   이에 각 보험사들은 비슷한 종류의 상품이 혁신금융서비스에 지정돼도 문제될 게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삼성화재가 지난해 11월 ‘기업성보험 온라인 간편가입 서비스’를 통해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받은 이후, 올해에는 현대해상과 KB손해보험의 ‘기업성보험 온라인 간편가입 서비스’가 혁신금융서비스에 지정됐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혁신금융서비스의 목적이 기존에 법으로 규제되어 있었던 부분을 허용해 고객 편의를 높이고 시장을 확대하자는 것이기에 비슷한 상품이 출시되더라도 별로 문제될 게 없다는 분위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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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4
  • 국내은행 1분기 부실채권비율 0.78%…7분기 연속 0%대
      [뉴스투데이=강지현 기자] 올해 1분기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0.7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대비 0.01%포인트(p) 상승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0.2%p 하락했다. 국내은행은 2018년 3분기 말(0.96%) 이후 7분기 연속으로 0%대의 부실채권비율을 보이고 있다.   부실채권은 3개월 이상 연체돼 대출금 가운데 돌려받는 게 불확실한 돈을 말하는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비교적 안정적 상태를 유지한 것이다.   국내은행 1분기 부실채권비율 0.78%를 기록했다. 사진은 여의도 금융감독원 입구. [사진출처=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은 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0년 1분기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올해 1분기 말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은 15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6000억원(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은행 부실채권 규모 및 비율 추이. [출처=금융감독원]   부실채권 중에서는 기업여신이 13조7000억원으로 전체 부실채권의 86.2%를 차지했다. 이어 가계여신 2조원, 신용카드채권 2000억원 순이었다.   신규발생 부실채권은 3조원으로 전분기 3조7000억원을 기록한 것에 비해 7000억원 줄었다. 이 중 기업여신이 2조1000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이어 가계여신의 신규부실이 800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1분기 중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2조4000억원으로 전분기(5조2000억원) 대비로는 2조7000억원, 지난해 동기(3조원) 대비로는 5000억원 감소했다.   부실채권 정리는 상·매각에서 1조3000억원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이어 담보처분을 통한 여신회수가 7000억원, 여신정상화가 4000억원이었다.   부문별로 살펴본 부실채권비율은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이 1.09%로 전년말(1.11%) 대비 0.01%p 하락했다. 이 중 대기업여신은 1.4%로 지난해 말(1.52%)과 비교해 0.12%p 하락했다. 반면 중소기업여신은 0.93%로 0.03%p 올랐으며, 개인사업자여신은 0.38%로 0.03%p 상승했다.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26%로 지난해 말 대비 0.01%p 상승했는데,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0.20%)이 전년 말 대비 0.01%p 상승했고, 기타 신용대출(0.40%)은 0.02%p 증가했다.   신용카드채권 부실채권비율은 1.31%로, 지난해 말 1.12% 대비 0.2%p 올랐다.  
    • 경제
    • 금융/증권
    2020-06-02
  • 전화 영업도 위기…보험사 하반기 영업 대책은?
    [뉴스투데이=강지현 기자] 서울 구로구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에 이어 KB생명보험의 텔레마케팅(TM)현장에서 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며 보험사 영업에 비상이 걸렸다. 보험 영업은 상품의 내용이 복잡하고 어려워 많은 이들이 직접 설명을 듣고 가입하는 걸 선호한다. 때문에 90% 이상이 설계사 중심의 대면 영업을 통해 진행된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대면 영업이 힘들어져 대부분의 보험사들이 TM에 치중했다. 그러나 지난달 TM현장에서 8명이 감염되면서 TM영업 역시 힘들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보험사들은 스마트 안내서비스, 콜센터 재택근무와 같은 대응책을 전개하고 있으며 영업 이익을 끌어올리기 위해 나서고 있다.     KB생명보험의 전화영업점이 위치하고 있었던 중구 센트럴 플레이스 출입구의 모습. [사진출처=연합뉴스]   지난 3월 구로구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데 이어, 지난 5월 말 KB생명보험 텔레마케팅(TM) 영업점에 8명의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텔레마케팅 영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는 대면 영업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TM영업마저 불가능해진다면 보험사의 신규 고객 유치는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보험사들은 두 가지 영업 활동이 불가할 경우, 2분기 영업이익은 치명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보험은 상품 내용이 어렵고 복잡해, 설계사를 통한 대면 영업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때문에 보험사들은 코로나19가 확산되자, 비대면 영업인 TM 영업에 치중해왔다. 실제로 TM을 통한 보험 가입은 대면 채널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기준 초회보험료를 살펴보면, 생명보험사는 대면채널을 통한 가입이 90%가 넘으며 이어 텔레마케팅(TM)이 1.9%, 사이버마케팅(CM)이 0.3% 순이다. 같은 기간 손해보험사의 초회보험료를 살펴보면 TM이 7.4%, CM이 4.8%을 차지했다.   ■ 기존 콜센터 운영 지침 유지…보험업계 체질 개선 필요   때문에 보험사들은 비대면 영업의 한 방법인 콜센터 운영을 포기할 수 없는 것이다. 이에 보험사들은 기존의 콜센터 근무 지침을 유지하며, 투명 아크릴 벽면을 설치하고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또한 이번 사태를 통해 체질 개선은 물론, 비대면 영업활동을 확산하는데 속도를 내야 한다는 이야기 나오고 있다.   이에 보험사들이 진행하고 있는 비대면 서비스가 더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의 여파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는 온라인·모바일 채널이 상대적으로 안전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 같은 상황을 통해 보험업계 체질 개선에 나서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는 저성장과 고령화로 시장이 한계점에 도달한 만큼, 비대면 서비스를 확장하고 개선해, 사업비를 줄이고 젊은 고객을 끌어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 삼성생명, 콜센터 재택근무…하나손해보험·삼성화재는 비대면 드라이브   이에 삼성생명은 일부 근무자의 집에 개인정보 보안을 강화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금융 당국으로부터 정보보호 규정을 인정받은 후 ‘콜센터 재택근무’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삼성화재 또한 지난 4월에는 고객이 스스로 계약 내용을 확인하거나 변경할 수 있는 ‘셀프 업무처리’를 시작해, 4월 한 달동안 65만 건 이상을 기록했다. 이에 비대면 채널의 방문자수가 30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미 비대면 채널이 잘 갖춰져 있는 상황이기에, 하반기에도 현재 가지고 있는 것들에 힘을 실어가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KB손해보험은 지난달 28일 사업자가 기업성보험을 서류 없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기업성보험 온라인 간편가입서비스’를 출시했다. 한편 메리츠화재는 카카오페이를 이용해 개인 및 단체 가입이 가능한 온라인 전용 ‘전국민생활체육단체보험’을 내놓았다.   이 보험은 15~80세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2인 이상 최대 30인까지 단체로도 가입할 수 있다.    1일 공식출범한 하나손해보험은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통해 신속하고 편리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모빌리티와의 다양한 제휴를 통해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선사하는 ‘신생활보험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다.  
    • 경제
    • 금융/증권
    2020-06-02
  • “FX마진거래는 도박에 불과”…금감원 소비자경보 발령
    [뉴스투데이=강지현 기자] 금융감독원은 사설 FX(Foreign Exchange)거래와 관련해 주의 단계에 해당하는 소비자경보 발령을 내린다고 1일 밝혔다.   최근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를 중심으로 사설 FX마진 거래 피해가 속출하자 이 같은 조치를 내린 것이다.   사설 FX마진거래 업체 홈페이지 예시. [자료출처=금융감독원]   FX거래는 이종 통화 간 환율변동에 따라 손익이 결정되도록 설계된 일종의 환차익 거래로, 금융위원회의 금융투자업 인가를 획득한 금융회사를 통해서만 투자를 할 수 있다.   환율 표기 시 기준이 되는 통화인 ‘기준 통화’의 10만 단위로 기본 거래가 이루어지고, 거래 단위 당 최소 약 1200만원의 개시 증거금을 납입해야만 거래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고수익 투자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SNS 등을 통해 ‘부담없는 재테크’를 내세운 사설 FX마진 거래 광고가 성행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대학생, 직장인, 주부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   금감원에 따르면 사설 FX마진 거래는 거액의 증거금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 심리를 이용해 소액으로 FX마진 거래가 가능하다며 투자자를 유혹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FX마진 거래를 모방한 거래에 불과하다.   환율의 방향성을 맞추면 대금이 정산되는 거래가 반복되는 초단기(5분 이하) 소액(1회 10만원 미만)의 거래가 대부분이고, 심지어는 정상 FX마진 거래인 것처럼 포장하기 위해 외국 금융당국의 인허가를 받은 것처럼 위장하기도 한다.   이에 금감원은 사설 FX마진 거래는 재테크가 아니라 도박에 가깝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사설 FX마진 거래에 투자한 소비자는 예금자보호나 금감원의 민원·분쟁조정 대상자가 아니기 때문에 소비자보호 제도의 혜택도 받을 수 없다는 것이 금감원 설명이다.   아울러 정식으로 인가받은 금융회사의 경우 비정상적인 거래 조건이나 검증되지 않은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영업하지 않는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금감원 측은 “금융 소비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사설 FX마진 거래 피해 접수시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소비자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
    • 금융/증권
    2020-06-01
  • 언택트 열풍에…삼성화재 비대면 서비스 ‘껑충’
    [뉴스투데이=강지현 기자] 삼성화재는 최근 언택트 수요가 증가하면서 자사 비대면 서비스 사용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삼성화재에 따르면 홈페이지, 모바일 앱 등 삼성화재 비대면 채널의 4월 방문자수가 3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삼성화재]   이는 삼성화재가 고객 편의 증진을 위해 비대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온 결과라는 설명이다.   삼성화재 보험 가입 고객이라면 △계약내용 확인, △증명서 발행, △계약변경, △보험료 납입/환급/해지, △보험금 청구, △대출 등의 업무를 온라인을 통해 스스로 처리할 수 있다.   삼성화재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처리가능한 업무 목록. [자료제공=삼성화재]   이 같은 ‘셀프 업무처리’는 4월 한달간 65만건 이상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달(42만건) 대비 55%가 증가했다.   지난해 12월말 오픈한 ‘셀프 보장분석’ 역시 고객들의 관심이 이어지며 지난 4월까지 7만명이 이용했다.   ‘셀프 보장분석’은 각 보험사에 가입한 자신의 보험가입 현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기에, 부족한 보장을 보완하거나 불필요한 보험료를 줄이는 데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삼성화재의 대표적 비대면 서비스인 ‘스마트링크 서비스’도 사용량이 증가했다.   ‘스마트링크 서비스’는 고객에게 보내는 카카오알림톡이나 문자메시지에 링크를 포함시켜 원하는 서비스에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특히 작년 12월 선보인 ‘자동차 보상 스마트링크 서비스’는 5개월 만에 월 20만건 가까이 되는 이용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보상 관련 정보 및 안내 확인, △서류 제출, △합의서 작성, △정보 동의, △렌터카 신청 등의 다양한 업무처리를 직접 할 수 있다. 삼성화재 홈페이지 관계자는 “삼성화재 비대면서비스의 확대에 따라 고객 만족도가 높아지는 한편, 많은 업무가 대체되면서 회사의 생산성 역시 크게 향상되었다” 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서비스들을 먼저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
    • 금융/증권
    • 금융
    2020-06-01
  • 금리인하 태풍 맞이한 보험업계, 니치마케팅으로 돌파구 찾는다
    [뉴스투데이=강지현 기자] 지난 5월28일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0.75%에서 0.50%로 인하함에 따라 보험업계의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다. 계약자에게서 받은 보험료를 투자해 수익을 올리는 구조적 특성으로 인해 기준금리가 떨어지면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삼성생명·캐롯손해보험 등 일부 보험사들이 독특한 보험을 통해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니치마케팅(niche marketing)’을 통해 수익성 강화를 꾀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초저금리 시대를 맞이한 보험사들이 니치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스마트폰을 통해 이주열 총재의 기자간담회를 보는 모습. [사진출처=연합뉴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28일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0.75%에서 0.50%로 0.25%포인트(p) 인하했다. 한국의 기준금리는 지난해 7월 1.75%에서 1.50%로 인하된 뒤, 2년 가까이 줄곧 하락하고 있다.  보험사는 계약자에게서 받은 보험료를 채권 등에 투자해 수익을 얻는데, 기준금리가 인하되면 수익률도 덩달아 하락하기 때문에 보험업계가 불안에 떨고 있다. 국내 보험사는 올해 1분기 순이익 26.1% 감소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는데, 2분기 상황은 더욱 불투명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추세에 일부 보험사들은 올해 1분기 채권을 매각하며 이익 방어에 나섰지만, 채권 매각은 미래의 이익을 조기 실현한 것에 불과해 장기 수익성을 얻기 힘들다는 것이 금융감독원의 분석이다.   ■ 삼성생명 ‘학교폭력 피해보장특약’·캐롯손보 ‘학생 단기질병 안심보험’…틈새시장 공략   보험업계가 금리 인하라는 장애물을 맞이한 가운데, 일부 보험사들이 니치마케팅을 통해 수익성 강화를 꾀하고 있다. 니치마케팅은 틈새라는 의미의 니치와 마케팅을 결합한 단어로, 기존에 없던 상품을 출시해 시장의 빈틈을 공략하는 전략을 말한다.   기존 보험업계는 안정적인 상품을 중심으로 판매하는 보수적인 전략이 대세였는데, 이와 반대로 틈새시장을 노리는 전략을 택해 새로운 고객을 끌어들이고 불황을 이겨나가겠다는 것이다.   삼성생명은 최근 자녀의 학교폭력 피해를 보장해주는 ‘학교폭력 피해보장특약’을 출시했고, 캐롯손해보험은 초·중·고 학생의 전염병 입원에 대비할 수 있는 ‘학생 단기질병 안심보험’을 판매했다. 캐롯손보는 지난 2월 소셜커머스업체 11번가와 제휴해 상품 반품비를 지원해주는 ‘반품보험’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들은 모두 보험업계에서 최초 출시된 상품이다. 특히 삼성생명의 ‘학교폭력 피해보장특약’은 해당 상품을 독점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권리인 ‘배타적 사용권’을 신청한 상태다.   ■ 상황이 어려울수록 신규 고객 필요…각 보험사 “고객 친화적 관점 중시할 것”   이 같은 보험사들의 전략은 당장은 실험에 불과한 것처럼 보여도 장기적으로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금리 인하로 자산 운용에서 수익을 내기 힘들어진 상황이기에, 신규 고객을 끌어들이는 것만이 장래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보험시장은 이미 저성장 등으로 포화가 된 상태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것에 대해 자꾸 고민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살아남는 방법이다”며 “그래야 고객들에게 회사의 이미지를 각인시켜 살아남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니치마케팅을 주도했던 삼성생명과 캐롯손보도 ‘생활 친화적 아이디어 발굴’을 내세우며, 향후 상황을 대비하는 모습이다.   특히 캐롯손보는 직원들에게서 상시적으로 아이디어를 받고 있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제안서 형태가 아닌 무기명으로 아이디어를 보낼 수 있게 되어있다”며 “그러다보니 평소에 생활하면서 ‘이런게 있었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들이 많이 나온다”고 밝혔다. 개발을 위해 팀을 운영할 때도, 여러 직군에서 참여할 수 있게 해 다양한 시각을 꾀한다고 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도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보장을 생각해 개발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고객의 틈새를 공략하는 상품이기에 기존 연구나 리스크 분석에 더해 아이디어 발굴이 가장 중요하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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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1
  • 캐롯·하나·카카오, 생활밀착형 보험으로 ‘디지털 보험사’ 실험 나선다
    [뉴스투데이=강지현 기자] 올해 초 국내 1호 디지털 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이 출범한 데 이어, 더케이손해보험이 다음달 1일부터 하나손해보험으로 이름을 바꾸고 디지털 손보사로 탈바꿈하는 가운데 카카오도 디지털 보험사 설립을 공언하면서 보험과 정보기술(IT)을 결합한 디지털보험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언택트(비대면)가 확산하고 인공지능(AI) 도입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캐롯손보·하나손보·카카오 등이 시도하는 디지털보험은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해 불확실성이 많지만 ‘생활밀착형’ 보험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어 이들의 실험이 어떤 결과를 도출할지 주목되고 있다.   지난 1월 국내1호 디지털 손보사 '캐롯손해보험'이 출범한 데 이어 '더케이손해보험'과 '카카오'가 디지털 보험사를 설립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디지털 보험사’가 잇따라 출범하고 있다. 기존 보험사들이 온라인·모바일 채널을 강화하며 디지털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디지털을 전업으로 하는 보험사를 설립하겠다는 것이다.   가장 먼저 디지털 보험사의 포문을 연 것은 캐롯손해보험이다. 캐롯손보는 한화손해보험과 SK텔레콤, 현대자동차, 알토스벤처스 등이 합작해 올해 1월 국내 1호 디지털 손해보험사로 출범했다.   이어 최근 하나금융그룹 품에 안긴 더케이손해보험이 다음달 1일 하나손해보험으로 이름을 바꾸고 새로운 출발을 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하나손보를 디지털 종합 손보사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카카오페이도 삼성화재와 합작해 디지털 손보사를 설립할 계획이었지만, 최근 무산됐다. 다만 카카오페이는 삼성화재와 업무 협약은 지속할 전망이며, 독자적으로 디지털 보험사 설립도 추진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 이제 막 걸음 시작한 ‘디지털 보험사’…‘생활밀착형 보험’으로 틈새시장 공략   이처럼 디지털 보험사의 출범이 이슈의 중심에 섰지만 아직까지는 실험에 가깝다는 평가다. 열풍이 불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구체적인 고객의 반응을 확인하기 어려운데다, 1호 디지털 보험사인 캐롯손보의 성적도 좋지 않기 때문이다. 캐롯손보의 올해 1분기 당기순손실은 54억원이었다.   이에 각 보험사들은 불확실성을 ’생활밀착형 보험‘으로 타파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른 보험사들이 내놓지 않는 보험들을 출시해 틈새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하나금융은 하나손보의 출범을 선언하면서 일상생활의 다양한 보장을 제공하는 디지털 종합 손보사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고, 카카오페이 측도 비록 합작 법인은 무산됐지만 삼성화재와 생활밀착형 보험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업무 협약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특히 주목할만한 것은 이미 다양한 생활밀착형 상품을 선보이고 있는 캐롯손보다. 캐롯손보는 휴대폰 요금처럼 매월 쓴 만큼 자동차 보험료를 내는 ‘퍼마일(Per-Mile) 자동차보험’을 출시한 것은 물론, e-커머스업체인 11번가와 협업해 반품보험을 선보이기도 했다.   최근에는 코로나19가 유행하는 상황에 맞춰 초·중·고 학생들의 전염병과 같은 단기적 질병위험시기를 대비한 특화 상품도 내놨다. 가입 이후 3개월 이내에 발생한 질병으로 입원하면 위로금을 보장해주는 상품이다.   실제로 이와 관련해 캐롯손보 관계자는 “고객이 필요할 때 쉽게 쓸 수 있는 보험을 만들자는 것이 캐롯의 모토”라며 “처음으로 디지털 손보사로 출발했기 때문에 기존 보험사들와 동일한 상품을 내놓게 되면 고객들이 굳이 캐롯을 선택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 중·장년층 접근성은 과제…생활밀착형 보험의 목적 염두에 둬야   다만, 이 같은 틈새시장 공략이 장기적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연령 측면에서 확장성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보험연구원이 2018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한 금융상품 구매 경험은 40대부터 지속적으로 하락하기 때문이다.   보험의 주 가입연령이 40~50대인 것을 생각하면 아쉬운 대목이다. 캐롯손보도 이와 관련해 “전연령대가 고르게 가입하고 있긴 하지만, ‘퍼마일(Per-Mile)’ 상품의 경우 자제 분들이 많이 도와주시지 않나라는 생각을 내부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결국 생활밀착형 보험이라는 기존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좀 더 보험 가입의 장벽이 낮아져, 소비자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문이다.   이에 보험연구원 측도 관련 보고서에서 “핀테크 공급자는 앱 조작이나 기능에서 사용법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직관적이고 사용자 친화적 설계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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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9
  • 음주운전·뺑소니에 ‘철퇴’…다음달부터 사고부담금 최대 1억5400만원 내야
    [뉴스투데이=강지현 기자] 다음달부터 음주운전을 하거나 뺑소니로 사망 사고를 내면 형사처벌과는 별도로 최대 1억5400만원의 본인부담금을 내야 한다. 또 군인의 교통사고 보상 범위가 넓어지고, 출퇴근 유상 카풀에도 자동차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개정 자동차보험 표준약관’을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다음달 1일부터 자동차 보험 부담금이 최대 1억5400만원으로 늘어난다. [사진출처=픽사베이]   금감원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운전자들이 가입하는 자동차 보험은 사망기준 손해액 1억5000만원 이하(대인Ⅰ)와 대물 손해액 2000만원 이하로 구성된 ‘의무보험’과 이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한 ‘임의보험’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기존에는 음주·뺑소니 사고를 냈을 때, 운전자의 보험 부담금은 ‘의무보험’의 경우 대인 최대 300만원, 대물 최대 100만원으로 총 400만원이었다. 이 이상의 금액은 보험사가 부담했다. 한편, 기준을 초과하는 금액은 ‘임의보험’에서 모두 보장되어 운전자는 부담금을 내지 않아도 됐다.   음주운전이나 뺑소니로 인명 사고를 내도 400만원의 부담금만 내면 민사적 책임을 피할 수 있었던 셈이다.   개정 약관에서 추가된 것은 ‘임의보험 운전자 사고부담금’의 신설이다. ‘의무보험’ 영역에서는 여전히 부담금이 400만원이지만, ‘임의보험’에서는 최대 1억5000만원(대인1억원·대물5000만원)까지 추가 부담금을 내도록 바뀌었다. 부담금이 최대 1억5400만원이 된 것이다.   예를 들어 음주사고 등으로 1명이 사망해 대인 기준 3억원의 손해가 발생하고 차량 피해가 7000만원 발생했다면, 운전자는 대인 1억5000만원이하·대물 2000만원 이하인 ‘의무보험’ 영역에서 총 400만원을 내고, 여기에 더해 기준을 초과하는 부분인 ‘임의보험’에서 대인 1억원과 대물 5000만원을 추가로 내야 하는 것이다.   아울러 국토교통부가 의무보험 사고부담금 강화를 위해 자동차손해보험배상보장법 시행규칙 개정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내용은 대인Ⅰ의 사고부담금을 3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 대물은 1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으로 올리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했을 때, 운전자의 자기부담금이 최대 1억6500만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개정 규칙은 10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금감원은 군인에 대한 배상도 강화했다. 군 복무(예정)자가 교통사고로 사망하면 육군 병사의 월 평균 급여(약 47만원)을 기준으로 복무기간 중 예상급여를 산출해 보장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직장인 출퇴근 시 유상 카풀을 이용하다가 사고가 난 경우에도 운전자와 탑승자, 피해자에 대한 보상이 가능해진다. 그 동안 자동차보험은 ‘영리를 목적으로 대가를 받고 자동차를 반복 사용하면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는 보상을 해주지 않았다.   다만, 평일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7시~9시, 오후 6시~8시 사이의 사고에 대해서만 보장해준다는 방침이다. 이 외의 시간대에 발생한 사고는 해당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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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7
  • ‘배타적 사용권’, 선점효과에 올해 보험사 최대 화두로?
    [뉴스투데이=강지현 기자] 일정기간 독점적인 상품 판매 권리를 보장해주는 ‘배타적 사용권’의 취득 건수가 지난해부터 증가하고 있다. 2017년 33건이던 배타적 사용권은 2018년 16건으로 줄었으나, 지난해에는 18건으로 반등했다. 이처럼 보험사들이 배타적 사용권 경쟁에 나서는 이유는 선점 효과 때문이다.   배타적 사용권은 보장 기간이 짧아 ‘베끼기’ 관행을 차단하긴 어렵지만, 적극적 마케팅을 통해 고객 선점에 나설 수 있다. 최근 DB손해보험과 삼성화재가 운전자보험의 배타적 사용권을 놓고 갈등을 빚은 것도 고객 선점 때문이다. 이에 보험업계는 배타적 사용권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명확한 기준과 사용권 침해에 대한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배타적 사용권 획득 추세가 지난해부터 증가세로 전환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의 배타적 사용권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배타적 사용권은 창의적인 보험 상품을 개발한 보험사에게 일정기간 독점 판매권을 부여하는 제도로, 이른바 보험업계의 ‘특허권’ 제도다.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 받으면, 최소 3개월에서 최대 12개월까지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배타적 사용권 획득 건수는 2017년 33건에서 2018년에는 16건으로 줄었으나, 지난해에는 18건으로 증가했다.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현재(5월 26일 기준)까지 취득한 배타적 사용권의 건수는 무려 10건에 달한다. 작년보다 빠른 추세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올해 배타적 사용권을 가장 많이 획득한 곳은 현대해상이다. 현재까지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Q’, ‘내가지키는내건강보험’ 등 5개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이는 2006년 이후 현대해상이 획득한 배타적 사용권이 총 14건인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수치다.   이외에 캐롯손해보험이 ‘스마트ON해외여행보험’, ‘스마트ON펫산책보험’, ‘퍼마일 특별약관’에서 배타적 사용권을 얻었고, 생명보험 쪽에서는 삼성생명이 유일하게 ‘GI플러스 종신보험’을 통해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올해 보험업계의 배타적 사용권 경쟁은 한 때 DB손해보험과 삼성화재 간에 갈등을 낳기도 했다. DB손보는 지난 4월 ‘참좋은운전자보험’에 6주 미만 상해 사고를 보장하는 특약을 담아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그런데 삼성화재가 약관 변경을 통해 같은 내용의 보장을 받을 수 있게 함에 따라 논란이 됐다.   ■ 짧은 사용 기간·침해 논란 등에도 배타적 사용권 몰두하는 이유는…“선점효과”   다행히 DB손보와 삼성화재의 갈등은 DB측이 손해보험협회에 제출한 배타적 사용권 침해 신고를 철회하면서 일단락 됐다. 이 같은 논란 속에도 보험사들이 배타적 사용권 경쟁에 나서는 이유는 선점효과 때문이다. 배타적 사용권의 기간은 보통 3개월에서 6개월 정도로 ‘베끼기’ 관행을 완전히 없애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하지만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하게 되면 관련 기사들을 통해 소비자에게 해당 상품을 쉽게 인식시킬 수 있고, 이에 해당 상품에 대한 시장 선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업계 최초의 상품이라는 점은 마케팅의 중요한 포인트라 할 수 있다.    실제로 한 보험사 관계자는 “포화된 보험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여러 가지 시도를 해야 한다”며 “고객에게 알리는 효과가 높기 때문에 상품 베끼기에 대한 우려가 있어도 배타적 상품권을 획득할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한편 캐롯손해보험 측은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하기 위해 상품을 개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존에 없던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 회사를 알리는 데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 손해보험협회 “전체적인 프로세스 개선에 대해 논의 중”   다만 이 같은 보험사들의 치열한 경쟁과는 별개로, ‘배타적 사용권’에 대한 제도 개선은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배타적 사용권은 제도적으론 최대 12개월까지 사용권을 부여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3개월에서 6개월 정도의 기간만이 부여되고 있다. 때문에 기간이 만료된 이후, 상품을 카피하는 관행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보험사들의 상품 개발 의욕이 저하될 염려가 있다.   게다가 각 협회가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하는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는 점도 문제다. 앞서 논란이 된 DB손해보험과 삼성화재의 갈등은 손해보험협회 측이 철저하게 약관을 확인하지 못해서 생긴 일이라는 보험업계 관계자의 지적이 있었다.   이에 손해보험협회 관계자는 “배타적 사용권의 전체적인 프로세스 개선에 대해 논의 중이다”며, 사용권 침해 신고와 관련해서도 “사전에 타사와 겹치는 부분이 없는지 한 번 더 철저하게 확인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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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7
  • 보험사 1분기 당기순이익 26.1%감소…2분기 전망도 불투명
    [뉴스투데이=강지현 기자] 올해 1분기 보험사들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6.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보험사의 순이익을 끌어내린 것은 생명보험사의 보험영업손실이었다.    2분기 이후에는 매출 감소, 실효·해약 증가, 투자자산 부실화 등 코로나19의 영향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측되어 보험사들의 전망은 더욱 불투명한 상황이다.   올해 1분기 전체 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이 26.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금융감독원 입구. [사진출처=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이 26일 발표한 ‘1분기 보험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체 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4662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9827억원) 대비 26.1% 감소했다.   [자료출처=금융감독원]   특히 생명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이 전체 보험사의 순이익을 끌어내렸다. 1분기 생보사의 당기순이익은 7782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2638억원) 대비 38.4% 하락했다.   금감원은 이에 대해 “주가 하락으로 보증준비금 전입액이 1조9735억원 늘면서 보험영업손실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생보사의 1분기 보험영업손실은 7조90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조원 넘게 늘어났다.   손해보험사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7189억원)보다 4.3% 줄어든 6880억원을 기록했다.   손보사의 순이익 감소에는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폭발사고 등 고액 사고가 증가해 손해율이 4.9%p늘고 장기보험 사업비도 6.2%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손보사의 1분기 보험영업손실은 지난해 1분기 1조613억원에서 올해 1분기에는 1조3388억원으로 늘었다.   한편, 생보사와 손보사의 투자영업이익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보사의 투자영업이익은 7조8341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5.2% 늘었고, 손보사의 투자영업이익은 2조3164억원으로 12.1% 늘었다.   금감원 측은 이 같은 투자영업이익 증가는 주로 고금리 우량채권 등의 매각을 통해 이익을 조기실현한 것이라며, 장기 수익성 측면에서는 부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전체 보험사의 1분기 수입보험료는 50조37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9953억원(6.3%) 늘었다.   생보사의 1분기 수입보험료는 26조44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침체로 인해 변액보험에서 해약과 미납이 늘어났지만, 저축성·보장성·퇴직여금 보험의 수입보험료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손보사의 경우 지난해보다 9.1% 늘어난 23조9262억원의 수입보험료를 기록했다. 장기·자동차·일반·퇴직연금 등 전 종목의 원수보험료가 늘어난 영향이다.   보험사의 1분기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0.47%, 4.57%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21%p, 2.31%p 하락했다.   아울러 총자산은 1241조8249억원으로 전년 동월말과 비교해 61조4156억원(5.2%)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업을 둘러싼 대내외 리스크가 증대되고 있어 국내외 금리·주가·환율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에 대한 점검을 지속하면서 보험사의 건전성 악화를 초래하는 무분별한 상품개발, 변칙적 영업경쟁 및 부실한 자산운용 등에 대한 상시감시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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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6
  • ‘건강관리’ 통한 보험사 앱 서비스, 포스트코로나 시대 해법될까
    [뉴스투데이=강지현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불황 속에서, 차세대 먹거리를 찾기 위한 보험사들의 각축전이 치열한 가운데, 생보사들이 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해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고 있다. 삼성생명은 앱을 통해 ‘걷기 운동’을 장려하고 있으며, 한화생명은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 앱 ‘헬로(HELLO)’를 출시했다. 사후 손실 보장이 주업무인 보험의 기능에서 한 발 더 나아간 것이다.   이런 가운데 오는 8월부터 개인의 가명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3법’이 시행됨에 따라, 고객 건강관리 서비스는 더욱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생보사들의 사전 건강관리 서비스가 보험사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생명보험사들이 '건강관리 서비스'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사진출처=픽사베이]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보험사들이 고객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해 패러다임 변화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관리 서비스는 보험사가 채팅 및 어플리케이션 등을 이용해, 적극적으로 고객의 건강관리에 나서는 것이다. 이전의 보험 서비스가 병이 난 이후의 보장에 집중했다면 건강관리서비스는 병을 예방하는데 중점이 맞춰진 셈이다.   우선 삼성생명은 ‘걷기 운동’ 앱을 통해, 걸음 수를 측정한 결과 연간 300만보 이상을 달성하면 3만원의 상품권을 지급하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화생명은 건강관리 서비스 앱인 ‘헬로(HELLO)’를 통해, 10년 간의 건강검진 결과를 분석해, 고객의 건강 수준을 나이로 환산한 생체 나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보험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건강코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일 걸음수를 측정해, 운동·영양·스트레스·음주·흡연 정도를 입력하면 건강 위험도를 평가해준다.   ■ ‘건강관리 서비스’ 통해, 손해율 낮추고 고객 신뢰 확보할 수 있어   생보사들이 앞다퉈 이 같은 서비스를 출시하는 이유는 보험사의 손해율을 낮추고, 고객의 신뢰도 얻기 위함이다. 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해 질병 발생 확률을 낮추면 보험사의 입장에선 손해율을 줄일 수 있고, 고객 입장에선 개인의 건강을 높이고 보험료 할인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의 손해율은 각각 130.3%·119.4%·126.4%를 기록했으며 모두 100%를 넘겼다. 손해율은 보험료 수입에서 보험금 지급액 등 손해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수치로, 100%를 넘으면 보험영업에서 손해를 보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와 관련해 한화생명 관계자는 “고객이 건강관리를 하면 그만큼 손해율을 낮출 수 있는 측면이 있다”고 전했다. 다만 “한화생명의 ‘헬로’ 서비스는 비고객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비고객에게 회사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고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생명 측도 “건강관리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건강을 관리하고, 보험사는 계약자의 건강을 지키면서 질병 발생 확률을 낮출 수 있어 좋다”고 전했다.   ■ 오는 8월부터 ‘데이터 3법’ 시행…시장 더욱 확대될 듯   생보사들의 이 같은 ‘개인 건강관리 서비스’는 당분간 확대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8월부터 ‘데이터 3법’이 시행됨에 따라, 개인의 가명정보를 활발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가명정보는 추가 정보의 사용이나 결합이 없이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처리한 정보다. 따라서 개인의 익명성을 지킬 수 있으면서 동시에 데이터로서의 활용성도 높다.   실제로 한 생보업계 관계자는 “보험업계에선 이미 데이터 3법이 굉장한 화제이기 때문에, 각 보험사들이 가만있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빅데이터를 이용하면 새로운 상품을 기획할 때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보험연구원은 지난 3월 ‘데이터3법 개정이 보험회사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통해 신규 보험상품 개발은 물론 관련 학술연구 환경도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험사들이 가명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 새로운 건강관리 상품을 기획하는데 용이하다. 이는 기존에 제공됐던 건강관리 서비스가 계약자가 건강을 지키기 위해 어느 정도 노력을 하고 있는지 보여줘야만 서비스가 가능했다면, 이제는 빅데이터를 이용해 보험사 측에서 먼저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만들어 줄 수 있게 된 것이다.   사후 손실보전에 집중됐던 보험 상품이 이젠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와 사전 예방에 중점을 맞추게 될 것이라는 말이다. 이에 따라 헬스 케어 분야는 보험사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보험사는 건강관리 서비스라는 패러다임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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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6
  • 불황 속 가성비 찾는 소비자들 지갑 여는 ‘동전보험’이 뜬다
    [뉴스투데이=강지현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소득감소위기에 사람들이 비소비지출을 줄이기 시작했다는 통계청의 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최근 몇몇 보험사들이 잇따라 월 1000원 미만의 금액으로도 가입할 수 있는 이른바 ‘동전보험’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월 캐롯손해보험이 월 990원의 운전자보험을 출시한 데 이어, 이달 중순에는 미래에셋생명이 250원짜리 남성 암보험을 내놨다.   이 같은 동전보험의 열풍은 어려운 경제상황에 보험에서도 ‘가성비’를 챙기고자 한 소비자들의 니즈와 이에 맞춰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려는 보험사들의 의지가 맞물린 결과라는 분석이다. 이를 계기로 보험사들이 불황을 돌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캐롯손해보험과 미래에셋생명이 잇따라 동전보험을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 108만6000원이었던 비소비지출은 올해 106만7000원으로 1.7% 줄었다. 비소비지출은 세금·국민연금보험료·건강보험료·대출이자 등을 말하는 것으로, 생활비 이외에 매달 고정적으로 나가는 돈을 뜻하는 소비 항목이다.   ■ 보험사 “긍정적인 소비자 반응 느껴져”…소비자 니즈와 보험사 필요성이 결합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보험사들이 경제불황으로 보험 해약을 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 동전보험을 잇따라 출시하며 돌파구를 찾고 있다. 동전보험, 즉 ‘미니보험’은 보장 기간이 짧고 보험료가 소액인 보험을 뜻하며, 실생활에 필요한 보장에 특화하여 보장의 범위를 줄이는 대신 보험료가 크게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1호 디지털보험사인 캐롯손해보험은 연초 월 보험료 990원인 ‘운전자보험’을 출시했다. 이어 이달 중순에는 미래에셋생명이 30세 기준으로, 월 250원의 보험료를 납입하면 남성 5대암을 보장해주는 ‘온라인 잘고른 남성 미니 암보험’을 출시했다. 이는 지난해 10월에 출시한 950원의 보험료로 여성 3대암을 보장해주는 ‘온라인 잘고른 여성 미니 암보험’의 후속작이다. 이런 동전보험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지출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캐롯손해보험 관계자는 ‘990원 운전자보험’에 대해 “출시 당일부터 반응이 좋아 주변에 추천해주는 사례가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 12일 출시한 ‘남성 미니 암보험’ 역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며 지난해 출시한 ‘여성 미니 암보험’의 경우, 월 평균 400건의 계약을 달성 중이다.   이는 삼성·한화·교보생명 등의 3대 생명보험사와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5대 손해보험사의 해지환급금이 지난 3월 3조162억원에 달한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대조적인 결과이다.   이에 대해 보험업계 관계자들은 소비자의 상황과 보험사의 필요성이 정확하게 맞아 떨어진 결과라는 분석을 내놨다.   고객은 동전보험을 통해 불황 속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장래의 위험에 대비할 수 있고, 보험사들은 이 같은 소비자의 요구에 응답하면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예측되는 보험업계의 불황을 대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동전보험이 대부분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상품이란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고 있다. 온라인 채널을 이용하면 설계사에게 지급되는 수수료나 사업비 등을 절감할 수 있어 보험료를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캐롯손해보험 측은 “990원 운전자보험은 워낙 저렴한 상품이라 출시 당시부터 소비자들의 관심이 많았다”면서 “아무래도 캐롯은 디지털 전문보험 회사이기에 사무실 운영비용 등의 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고 밝혔다.   ■ 보장범위 및 판매 채널 한정 등은 과제…고객의 필요성 공략이 가장 중요   다만 보험업계는 이 같은 동전보험 열풍에 대해 여전히 해결해야 할 부분이 남아 있다고 이야기한다. 불황을 맞아 저렴한 보험료를 원하는 소비자의 입맛에는 딱 맞아 떨어지지만, 기존의 보험에 비하면 보장 범위도 좁고, 인터넷으로 판매 채널이 한정되다 보니 확장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동전보험이 장기적으로 유지되기 위해선, 소비자의 니즈를 얼마나 잘 분석하고 틈새를 공략하는가가 관건이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전의 상품들이 보장하지 못한 부분을 정확히 잡아내 공략한다면 충분히 미래 먹거리로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소비자의 니즈를 맞추는 쪽으로 방향을 잡는 ‘합리적인 보험’은 계속 나올 것 같다”며 “필요할 때만 쓸 수 있는 합리적인 보험 쪽으로 초점을 맞춰 진행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도 “미니보험은 핀셋보험 같은 것이다”며, “기존의 보험은 복잡하다보니 설계사가 설명을 해주어야 하는 측면이 있는데, 미니보험은 필요한 보장만 담은 보험이라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업계 관계자들은 “미니보험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보험료에서 불필요한 거품을 뺀 상품이란 인식 하에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주요 보험사들 역시 미니보험 상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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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5
  • 절치부심 손보사들 새 먹거리 운전자보험에 전력질주 하나
    [뉴스투데이=강지현 기자] 3월부터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면서, 가해자의 형사 책임을 보장하는 운전자 보험의 시장 가입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보험사들은 보장한도를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늘리거나, 사고처리 지원금의 한도를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소비자를 유인하고 있다.   국내 5개 손보사들은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운전자보험 판매에 매진한 결과, 154만2000건의 신계약을 체결했다. 이처럼 손보사들이 운전자보험에 열중하는 이유는 불황 속 새 먹거리 상품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이에 운전자보험을 통해 실적을 끌어올리려는 손보사들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B손해보험·DB손해보험·삼성화재가 운전자보험 판매 확대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출처=픽사베이]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민식이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운전자보험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국내 5대 손보사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약 154만2000건의 운전자보험 신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약 81만건과 비교하면 무려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이처럼 보험사들이 운전자보험에 매달리는 이유는 최근 몇 년 간 손보사들의 실적이 좋지 못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가장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는 KB손해·DB손해·삼성화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을 살펴보면 KB손보는 2018년 1분기에 비해 10.7%, DB손보는 27.9%, 삼성화재는 39.5%의 순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 각 보험사 모두 지난해 당기순이익 감소, 2분기 전망은 불투명한 상황…새 수익원 절실     또한 올해 1분기에는 삼성화재가 28.9% 순이익 감소를 기록했으며 KB손보는 2.5% 순이익 증가를 기록했을 뿐이다. 하지만 손보사의 순이익 증가는 코로나19로 인해, 영업이 위축돼 사업비가 줄고 병원 이용과 자동차 운행이 감소하면 손해율이 줄어든 탓이다. 말하자면 불황형 흑자인 셈으로, 2분기에도 이런 추세가 지속될지는 알 수 없다   이에 보험사 관계자는 “수익성이 있다고 판단했기에 운전자보험을 판매하는 것이다”며 “운전자보험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늘어나고, 이에 따라 보험사도 상품에 대한 차별화를 가져갔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의 불황 속에서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손보사들이 새로운 먹거리로서 운전자보험을 선택한 것이다. 손해보험사들은 자동차사고벌금의 보장한도를 늘리거나, 6주 미만 상해 사고를 별도로 보장하는 특약을 담는 식으로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DB손해보험은 지난 4월 ‘참좋은 운전자보험’을 선보였다. 자동차사고 벌금의 보장한도를 3000만원까지 확대하고, 6주 미만 상해 사고를 별도로 보장하는 특약을 담았다. 이는 기존 운전자보험이 6주 이상 상해 사고에 한해서만 형사 합의금을 줬던 것을 생각하면 이례적이다.   KB손해보험은 지난 20일 ‘하루운전자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자동차사고 벌금의 보장한도를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늘리고, 최소 1년 단위로만 가입할 수 있었던 것을 최소 1일에서 최대 7일까지 초단기 가입할 수 있도록 바꾼 것이 주 내용이다.   DB손보는 ‘6주 미만 상해 사고 보장 특약’을 통해 보험 상품에 대한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배타적 사용권은 새로운 담보나 서비스를 개발한 보험사에게 일정기간 독점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제도다.  삼성화재는 지난 7일 자사 운전자보험의 약관을 변경해 별도의 보험료 추가 없이도 어린이보호구역에서의 6주 미만 사고를 보상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대해 DB손해보험이 삼성화재가 배타적사용권을 침해했다고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지만 DB손보가 배타적사용권 침해 신고를 철회하면서 일단락됐다.   손보사들은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치열한 마케팅을 통해, KB손해보험은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기록한 10만7428건에 비해 132.1%가 증가한 24만9414건의 신계약을 유치했다. DB손해보험은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기록한 23만8797건에 비해 121.2%가 증가한 52만8198건의 신계약을, 삼성화재는 13만8498건에 비해 78.4%가 증가한 24만7057건의 계약을 기록했다   ■ 출혈경쟁·불완전판매 등은 주의점…KB·삼성 “이미 중복가입 확인하는 시스템 있어”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통해 운전자보험의 계약이 증가하면서 고객의 입장에선 주의할 부분도 있다. 계약율을 높이려다 보면 출혈 경쟁을 확대하고 불완전판매 비율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지난 18일 운전자보험을 가입할 경우,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KB손보와 삼성화재는 “중복가입을 확인하는 시스템이 있다”고 밝혔다. 설계사가 시스템을 통해 확인하면 고객이 타사의 운전자보험에 가입했는지 여부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더해 보험사들은 설계사들에게 이에 관련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운전자보험에 대해 한 관계자는 “운전자보험의 손해율은 아직까지 양호하지만 과열경쟁으로 인해 보장을 늘리다 보면 손해율이 높아질 수 있다”며 “결국 추후에는 보장을 줄이거나 보험료를 올리게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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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2

사람들 검색결과

  • [부고] 문효일(한화생명 OI추진실장) 씨 모친상
    [뉴스투데이=강지현 기자]   ▲ 김희자 씨 별세, 문효일(한화생명 OI추진실장)·문성오(이웃사촌 부동산중개사업소)·문철오(방송통신위원회 사무관) 씨 모친상   · 일시 : 6월 10일(수)   · 빈소 : 경남 합천장례식장 특202호   · 발인 : 6월 12일(금)   · 장지 : 경남 합천 합천교회 추모 동산   · 연락처 : 055-932-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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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부음
    2020-06-11
  • 생명보험협회, 김제동 전무이사 선임
      신임 김제동 생명보험협회 전무이사. [사진제공=생명보험협회]   [뉴스투데이=강지현 기자] 생명보험협회는 김제동 전 금융위원회 금융공공데이터담당관을 협회 전무이사로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신임 김 전무이사는 1963년 충남 공주에서 출생해 단국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재무부에 입사한 이후 2006년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1국 비은행감독과, 2010년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 자산운용과, 2013년 금융위원회 기획조정관실 감사담당관실, 2018년 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의사운영정보팀장, 2019년 금융공공데이터담당관을 차례대로 거쳤다.   임기는 3년으로 2020년 6월4일부터 2023년 6월3일까지다.
    • 사람들
    • 인사·부음
    2020-06-04
  • [인사] ABL생명
    [뉴스투데이=강지현 기자]   ■ABL생명   ◇ 승진 ▷ 서부지역단장 이종수 ▷ 충호GA사업단장 권기환 ▷ 동부BA사업단장 장현일   ◇ 전보 ▷ FC기획부장 배지훈 ▷ 영업교육부장 김성준    
    • 사람들
    • 인사·부음
    2020-06-02
  • [인사] 현대해상
    [뉴스투데이=강지현 기자]   ■ 현대해상   ◇ 부장 승진 ▷ 지방권장기손사부장 하준웅 ▷ 성동사업부장 이현식 ▷ 강남사업부장 송창호 ▷ 기업보험6부장 현익주   ◇ 부장 전보 ▷ 중부사업부장 김호  
    • 사람들
    • 인사·부음
    2020-06-01
  • [인사] IBK연금보험
    [뉴스투데이=강지현 기자]■ IBK연금보험   ◇ 신규 부서장 승진 ▷ 방카슈랑스영업1부장 김종근 ▷ 퇴직연금영업부장 김재철 ▷ 대체자산운용부장 한귀진 ▷ 투자여신심사부장 유종욱  
    • 사람들
    • 인사·부음
    2020-05-21
  • [CEO리포트] '뼛속까지 DB맨' 김정남 DB손보 대표의 역발상 투자전략, 깜짝 실적개선의 뿌리
    [뉴스투데이=강지현 기자] 저금리 기조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하고 인구가 감소해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 힘들어진 보험 업계 상황 속에서 DB손해보험이 1분기 실적 개선을 이뤄낸 것과 관련해 김정남(68) 대표의 경영전략이 주목된다.   지난 15일 발표된 DB손해보험 공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액은 3조36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약 17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약 1376억으로 38.7% 증가했다. 손해보험업계의 전체적인 축소 상황에서 이뤄낸 깜짝 쾌거다. 코로나19로 자동차 운행과 병원 이용이 줄어 손해율이 감소한 덕을 봤다는 것이 일반적인 해석이다.   ▲ 김정남 DB손해보험 대표. [사진제공=DB손해보험/그래픽=뉴스투데이]   하지만 이면에는 오랜 기간 손보업계에 몸을 담아왔던 김정남 대표의 ‘두 마리 토끼’ 전략이 주효한 결과라는 분석도 만만치 않다. 김 대표는 몇 해 전부터 기술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사업비 절감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손에 잡기 위해 노력해왔다.  김 대표는 2017년부터 보험과 IT 기술을 합친 인슈어테크(InsurTech) 도입에 앞장서는 선제적 투자 행보를 보이는 한편, 올해부터는 사업비 효율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런 투자와 절약이라는 양면 전략이 결실을 맺었다는 해석이다.   실제로 DB손보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혁신이 진행 중인 상황이라 특별히 결과가 나온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김정남 대표의 인슈어테크 확대나 효율성 절감이 어느 정도는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 업계 최초 인슈어테크 전담 조직 구성하고 챗봇 도입, 올해 ‘DB V-System’과 ‘질병심사 자동화 시스템’ 출시   김정남 대표는 지난 2017년에 업계 최초로 자체적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관련 인슈어테크 전담 조직을 구성하면서 혁신을 시작했다. 이 전담 조직은 1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해 출시하는 것이 주 업무다.   이 조직이 대표적으로 출시한 것이 2017년 등장한 AI 보험 상담 서비스 ‘프로미 챗봇 서비스’다. 이 챗봇은 DB손해보험이 가진 자체 데이터를 분석해 보험금 청구방법, 구비서류 안내, 계약대출 이용방법, 서비스망 찾기 등의 고객 문의에 대해 응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손보업계 최초의 챗봇 서비스였다.   이렇게 챗봇 서비스를 출시해 주목을 모은 김 대표는 이후 더욱 인슈어테크에 대한 투자를 늘렸다. 특히 올해 3월에는 ‘DB V-System’과 ‘질병심사 자동화 시스템’을 출시했다.   ‘DB V-System’은 고화질 영상전화를 통해 사고현장에서 직접 사고처리 전문가인 직원과 상담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고객은 ‘지연 출동’에 대한 불만을 해소하고, 보험사는 직원이 즉각 파손부위를 확인할 수 있기에 정보 수집과 초기 조치에 걸리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마찬가지로 올해 3월에 출시된 ‘질병심사 자동화 시스템’은 자사 계약 심사 데이터를 통해 약 16개의 시나리오를 도출해, 자동으로 보험가입 여부를 결정해주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가입 조건을 즉석에서 확인해 좀 더 빠른 설계를 받을 수 있고, 심사 결과 또한 신속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사실 김정남 대표의 이런 인슈어테크 확대 행보는 당시 업계에서는 '너무 빠른 혁신'이라는 지적도 받았다. 실제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사업보고서를 확인하면, DB손해보험의 당기순이익이 2017년 6692억원, 2018년 5378억원, 2019년 3823억원 등으로 줄어든 것이 확인되기 때문이다.   ■ 상품 포트폴리오 혁신, 채널효율 개선 등으로 사업비 효율화 전략 동시 추진   김 대표는 단순히 투자를 확대하는 데에만 머물러 있지 않았다. 적극적으로 인슈어테크 길을 개척하며 미래 먹거리를 찾아온 동시에 한편으로는 사업비 개선을 통해 효율성을 증가시키는 측면에도 역점을 두어왔다.    실제로 올해 신년사에서 김 대표는 △신계약가치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 혁신 △한계채널 정리 등 채널효율 개선 △사업비 효율화 라는 세 가지 과제를 주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세 가지는 모두 비효율적인 부분은 줄이고, 업무에 있어 단순성을 추구해 혁신을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신계약가치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 혁신은 상품 구조를 주력 상품 위주로 구성해 단순하게 만들고, 수익성에 대해 사전에 분석한다는 계획을 말한다. 한계채널 정리는 수익이 불투명한 채널을 줄인다는 것이다. 사업비 효율화는 AI를 통해 신 판매채널을 개척해 업무 자동화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뜻한다.   결국 김 대표의 전략은 기술에는 과감하게 투자하는 한편, 사업비 측면에서는 효율성을 늘리겠다는 것으로 요약될 수 있는 것이다. DB손해보험 측은 “인슈어테크 전략도 다른 시선에서 보면 효율성 개선이라는 측면이 있다”고 전했다.   ▲ 3개월 간 DB손해보험 주가 변동추이. [자료=네이버증권]   ■ 84년 DB그룹 입사 이후 손해보험 업계 ‘외길’, 전문성 토대로한 전략가인 CEO 10년차    이렇게 김 대표가 손보업계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꿋꿋히 전략을 수립해 나갈 수 있었던 데는 오랜 기간 손보업계에 몸을 담아왔다는 이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김정남 대표는 1979년 동부그룹에 입사한 이후로 DB손해보험 경영기획담당 상무, 개인영업총괄 상무, 신사업부문 총괄 부사장, 개인사업부문 총괄 부사장 등을 거치면서 꾸준히 손보업계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한마디로 '뼛속까지 동부맨'이면서 ‘보험통’이라고 할 수 있는 셈이다.   여기에 더해 2010년 5월에 취임한 김 대표는 올해로 취임 10년 차가 된다. 안정적으로 지위를 유지해왔기에 충분히 장기 전망을 생각할 시간이 있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DB손보 관계자는 “김정남 대표는 평소에도 단기적인 실적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에 대해 더 신경을 많이 썼다”면서 “올해로 취임 10년 차가 되었기 때문에, 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았던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찬바람이 불었던 올해 1분기 성장을 이뤄낸 DB손해보험이 김정남 대표의 적극적 투자 전략과 효율성 극대화라는 두 가지 전략을 등에 업고 2분기에도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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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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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교보생명·삼성화재 등 주요 보험사 하반기 채용 대비법은?
    [글 : 강지현 기자, 그래픽 : 가연주]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사태 등으로 닫혔던 국내 보험사 채용 시장이 다시 문을 열고 있다. 교보생명,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등 상반기에는 채용을 하지 않았던 주요 보험사들이 하반기에는 채용 계획이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진정될지 불투명해 하반기 채용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하반기를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은 미리 전형의 특성에 맞춰 합격전략을 수립하는 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자세한 내용을 영상 속에서 알아봤다.    
    2020-06-01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긴급재난지원금, 카드 충전 잘못하면 생돈 나간다고?
    [글 : 강지현 기자. 그래픽 : 가연주] 이달 11일부터 시작되는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에 카드 포인트 충전에 가장 많은 신청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긴급재난지원금에는 주의할 점이 있다. 우선 포인트 충전한 카드를 사용처가 아닌 곳에서 쓸 경우, 개인 돈이 통장에서 빠져나갈 수 있다. 카드 충전 방식을 선택할 경우, 제한업종 및 사용처 여부를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는 점이다.   자세한 내용을 영상 속에서 알아봤다.  
    2020-05-08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공무원 기대수익 직장인보다 네배 이상? 평균연봉 보니
    [글 : 강지현 기자, 그래픽 : 가연주] 올해 공무원의 연평균소득이 6400만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 직장인과 비교했을 때 약 1.8배 수준이다. 근속연수를 넣어 비교한 기대소득에서는 차이가 최대 4.27배까지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흔히 청년들이 공무원을 선택하는 이유로 ‘직업안정성’을 가장 크게 꼽지만, '실질 소득' 면에 있어서도 민간기업을 뛰어넘는 수준인 셈이다.   자세한 내용을 영상 속에서 알아봤다.    
    2020-05-07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금융권 취준생이라면…채용‧연봉 증가율 1위 은행은?
    [글 : 강지현 기자, 그래픽 : 가연주] 시중은행들은 높은 연봉과 안정성 덕분에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 공기업들과 함께 '신의 직장'으로 부러움을 사왔다.   지난 해 6대 시중은행의 연봉을 분석한 결과 씨티은행과 하나은행의 직원 평균연봉이 1억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6개 은행 전체의 평균연봉 증가율은 3.2%에 그쳤을 뿐만 아니라 신한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5개 은행은 직원 수가 감소추세인 것으로 집계됐다.   자세한 내용을 영상 속에서 알아보았다    
    2020-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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