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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B현장에선] 택배기사 과로사 절반 차지하는 CJ대한통운의 4가지 대책, 누가 비용부담?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올해만 13명의 택배운송업계 종사자들이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다 목숨을 잃었다. 과로로 숨진 택배 노동자는 2017년 4명, 2018년 3명, 2019년 2명에 비해 올해 더 많은 택배 노동자가 목숨을 잃은 까닭으로는 코로나19 여파로 택배 물량이 급격하게 늘어나며 노동강도가 혹독하게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목숨을 잃은 택배기사 13명 중 6명은 업계 1위 CJ대한통운(대표 박근희)에서 근무했다. 전체 과로사의 46%에 달한다. 박근희 대표는 22일 오후 공식 사과하며 분류 지원 인력을 4000명으로 늘리는 등 택배기사 및 분류인력의 근로환경을 개선시킬 수 있는 4가지 대책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들 이 같은 대책의 실행을 위한 비용부담 문제 등이 남아 있어 그 해결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택배기사 사망 관련 고개 숙여 사과하는 박근희 CJ대한통운 대표이사 [사진제공=연합뉴스]   ■ 분류지원인력 4000명으로 늘려 / 비용 분담 문제는 협의 중 CJ대한통운은 분류지원인력 4000명을 11월부터 단계적으로 투입해 택배기사의 작업시간을 대폭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CJ대한통운의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분류인원은 1000여명이며, 택배기사는 약 2만명이다. 분류 지원 인력이 4000명으로 늘어난다면 다섯 명에 한 명꼴로 일손이 늘어나게 된다. CJ대한통운은 “분류지원인력의 충원으로 매년 500억원 정도의 추가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한다며, 추가 인력 채용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집배점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제는 인력 투입 비용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없다는 점이다. 택배 기사에게 전가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비용 분담 문제는 협의 중인 사안”이라고 답했다. ■ 자동분류 설비 ‘휠소터’에 이어 ‘소형상품 전용분류장치’ 추가 구축 CJ대한통운은 작업강도 완화를 위해 구조 개선도 가속화 하겠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은 2016년 업계 최초로 서브터미널에 택배 자동분류장치인 ‘휠소터’를 도입했는데, 휠소터에 이어 소형상품 전용분류장비인 ‘MP’도 2022년까지 추가로 구축해 현장 자동화 수준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휠소터 도입 전 CJ대한통운의 택배기사들은 하차가 끝날 때까지 컨베이어 벨트에 다닥다닥 모여 빠르게 지나가는 택배상자의 운송장을 직접 눈으로 보고 주소를 구분해 골라내야 했지만, 휠소터 도입 후 택배기사 앞으로 물건이 자동 분류되어 택배기사는 차에 물건을 싣기만 하면 됐다. 휠소터에서 오분류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는데, 이는 기술개발을 통해 오분류 문제를 최소화하고 택배기사들에게 작업 부담이 돌아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휠소터는 전국 181곳의 터미널에 구축되어 있으며, 현재 전체 물량의 95%를 자동분류하고 있다. 2019년 하반기부터는 휠소터와 별도로 소형상품 전용분류장비인 MP도 추가로 구축해 현재 35개의 서브터미널에 설치가 되어 있다. CJ대한통운은 MP를 2022년까지 100곳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현재 회사가 처리하는 물량 중 소형택배화물의 비율이 전체의 90%에 이른다”며 “MP를 추가로 설치할 경우 전체 작업시간을 감소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 택배기사들 [사진제공=연합뉴스]   ■ ‘시간선택 근무제도’ 활용과 ‘초과물량 공유제’ 도입 CJ대한통운은 지원인력을 투입하면 오전 업무개시 시간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시간선택 근무제도’를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택배기사들이 지원인력 투입으로 분류업무를 하지 않게 되면, 지역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오전 7시부터 정오인 12시까지 업무개시 시간 조정이 가능해져 전체 근무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 거란 뜻이다. ‘초과물량 공유제’ 도입은 전문기관에 의뢰해 건강한 성인이 하루 배송할 수 있는 적정량을 산출한 뒤, 택배기사들이 적정 배송량을 초과해 일하지 않도록 바꿔 나간다는 것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초과물량이 나오는 경우 택배기사 3~4명이 팀을 이뤄 물량을 분담해 개별 택배기사에게 부담이 쏠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도록 검토 중”이라 말했다. ■ ‘산재보험’ 100% 가입 권고, ‘상생협력기금’ 마련 등의 복지확대 CJ대한통운은 산재보험 100% 가입을 권고하는 정책을 강화하고 상생협력기금을 2022년까지 100억원 규모로 조성해 택배기사들의 복지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CJ대한통운은 올해 말까지 전체 집배점을 대상으로 산재보험 가입여부 실태를 진행해, 2021년 상반기 안에는 모든 택배기사가 산재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1년 상반기 이후에는 산재보험 적용 예외신청 현황도 주기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신규 집배점은 계약시, 기존 집배점은 재계약시 산재보험 100% 가입을 권고하는 정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체 택배기사를 대상으로 2년에 1번 지원하는 건강검진 주기를 2021년부터는 1년으로 줄이고, 뇌심혈관계 검사 항목도 추가하기로 했다. 매년 소요되는 모든 비용은 CJ대한통운이 전액 부담한다. 만약 건강검진시 이상소견이 있는 택배기사들은 집중관리체계를 도입해 근로자 건강관리센터와 협력해 연 3회 방문상담을 진행하며, 고위험군으로 판정될 경우 건강이 회복될 때까지 집배송 업무 배제 또는 물량축소 등을 요청할 계획이라 밝혔다. 마지막으로 CJ대한통운은 2022년까지 1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기금을 조성해 기존에 시행 중인 택배기사 자녀 학자금 및 경조금 지원과는 별개로 긴급생계 지원, 업무 만족도 제고 등 복지 증진을 위한 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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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인
    • 식품·유통
    2020-10-23
  • [JOB현장에선] 빵집이 문닫는 3가지 이유와 SPC의 생존전략이 던지는 교훈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한국외식업중앙회 소속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 20일 신한카드사 데이터를 토대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빵집의 결제금액만 전년대비 0.2% 올랐으며, 빵집을 제외한 외식업계의 결제금액은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외식산업이 전반적으로 힘들어진 가운데 빵집만은 선전한 것으로 보이지만 18일 KB경영연구소가 내놓은 ‘국내 베이커리 시장 동향과 소비트랜드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서 폐점하는 빵집의 수도 연간 2000여개에 달한다. 점차 변하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차별화하거나 혁신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하는게 제빵업계의 현실이다.   제빵사가 컵케이크를 만들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빵 소비 늘어났지만, 빵집 창업은 감소세인 3가지 이유 / 높은 인건비, 낮은 이익률, 재고부담  지난해 국내로 수입된 프랑스산 밀가루는 2804톤으로 2015년 수입된 양인 1374톤 대비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빵을 찾는 수요는 증가세인 데 반해 빵집 창업은 2016년을 기점으로 하락세다. 빵집 창업은 지난 2016년 2720건이었으나. 2017년에는 2595건으로 줄어들었고, 2018년엔 2470건, 2019년도에는 2249건으로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서비스업 조사 결과로 보면 빵집 창업이 감소세인 이유는 3가지이다.  첫째, 커피숍이나 치킨집보다 빵집이 종업원 수 비중이 높아 인건비가 많이 든다. 2018년 기준 빵집 전문점의 종사자 수가 3인 이상이 60%였으며, 2인은 23.6%, 1인이 운영하는 경우는 15.9%였다. 커피숍의 경우 종사자 수가 3인 이상이 43.2%였으며, 2인은 24.2%, 1인이 운영하는 경우는 29.6%였다. 치킨집의 경우 종사자 수가 3인 이상이 38.1%였으며, 2인은 44.1%, 1인이 운영하는 경우는 17.8%였다.   자료출처:통계청 / 그래픽=뉴스투데이   빵집에서 3인 이상 근무하는 종사자 수의 비중이 가장 높고, 1인이 근무하는 비중은 가장 낮았다. 그 이유는 빵을 만드는 사람과, 매장에서 판매를 담당하는 사람이 동시에 필요하므로 인력의 수요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둘째, 점포면적에 따른 이익률도 커피숍 및 치킨집보다 낮다. 치킨집의 영업이익률은 17.6%, 커피숍은 21.6% 빵집은 15.0%였다. 점포면적에 따른 이익률도 빵집이 가장 낮다. 빵집과 커피숍은 매장의 규모가 커질수록 영업이익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숍보다 매장 규모에 따른 영업이익률 감소 폭은 빵집이 더 컸다. 마지막으로 재고부담이다.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해 비교적 진입장벽이 높은 빵집은 대부분의 고객들이 갓 구운 신선한 빵을 원하기 때문에 재고의 부담률이 높다. 커피숍이나 치킨집, 아이스크림 전문점들은 저녁 시간에 할인하는 일이 거의 없지만, 빵집의 경우 영업시간 종료를 앞두고 재고를 줄이기 위해 빵을 묶어서 할인하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좌)파리바게트 매장과 (우)뚜레쥬르 매장 [사진제공=SPC, CJ푸드빌]   ■ 대형프랜차이즈 빵집도 차별화 못하면 위기봉착   이 같은 불리함을 딛고 살아남으려면 '차별화'만이 유일한 답이다.   최근 비프랜차이즈 빵집과 디저트 카페에서는 유기농 제품을 사용한 건강에 초점을 맞춘 제품, 수제 마카롱, 수제 초콜릿, 유럽식 호밀빵과 캄파뉴, 시간대별로 갓 나온 식빵의 종류만 판매하는 식빵 전문점, 뉴욕식 베이글 등 종류가 많지 않아도 차별화한 제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며 높아진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이런 빵집만 살아남는다.   대형프랜차이즈 빵집도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제빵기업만 살아남는 구조가 되었다. 국내 프렌차이즈 빵집은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크라운베이커리가 대표적이었지만, 지난 2013년 국내 최초 프랜차이즈 제빵 브랜드였던 크라운베이커리가 변화하는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지 못하고 25년 만에 문을 닫으며 2강구도를 유지해왔다.    그런데 뚜레쥬르 역시 매각이 추진 중이다. 제빵업계의 지각변화가 불가피하다는 관측이다.   지난 2018년 말 기준 국내 프랜차이즈 빵집의 매장 수는 9057곳으로, 시장 점유율은 매장 수 기준으로는 47%, 매출액 기준으로는 60% 수준이다. 파리바게뜨는 전체 가맹점 수의 40.3%인 3366개를 차지했으며, 뚜레쥬르는 전체 가맹점 수의 15.8%인 1318개다. 매출액은 파리바게뜨가 2조2456억원으로 61.1%를 차지했으며, 뚜레쥬르는 6099억원으로 16.6%를 차지했다.   ■ 업계 1위 SPC는 파리바게뜨, 파리크라상 패션5 등 통해 다각적 차별화   제빵업계 부동의 1위로 꼽히는 SPC의 경우 다양하게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를 맞추기 위해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프렌차이즈 브랜드인 ‘파리바게뜨’와 전통 프랑스 스타일의 빵들을 선보이는 ‘파리크라상’, 프리미엄 디저트들을 선보이는 브랜드인 ‘패션5’가 대표적이다.   파리바게뜨는 ‘이달의 신제품’을 매달 선보이며 새로운 것을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공략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강원도 농민들과의 상생을 위해 만들어진 감자빵 2종을 다시 새롭게 변형해 출시했다.   앞서 출시한 강원도 감자빵 시리즈 중 일부 제품을 조기 중단했지만 감자 소비 활성화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후속 제품 출시를 앞당긴 것이다. 이렇듯 제빵업계 1위지만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혁신해 나가고 있으며, 상생을 통해 기업 이미지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패션5의 프리미엄 케이크 [사진=패션5 홈페이지 캡처]   파리크라상은 전통 프랑스식 빵들과 함께 키친을 함께 운영해 파스타 등의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최고급 프리미엄 브랜드로 불리는 한남동 SPC빌딩에 위치한 '패션5'에서는 고급 디저트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프리미엄 재료들을 바탕으로 전문 파티쉐가 다양한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다. 프리미엄 홀케이크의 가격대는 8만원대로 높은 편이지만, 마니아층이 많은 편이다. SPC는 패션5를 통해 다양한 제품들을 시도하고 있으며, 반응이 좋은 제품들은 파리크라상과 파리바게뜨에서도 선을 보이고 있다.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해 제품의 고급화나 차별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제빵기업만이 프렌차이즈 제빵업계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 되었다.    
    • 굿잡뉴스
    • 창직·창업
    2020-10-22
  • [JOB현장에선] 택배기사 '과로사' 직면한 CJ대한통운과 한진택배의 4가지 딜레마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코로나19의 여파로 올해 택배 물량은 폭증했고, 택배기사는 높은 노동강도에 시달리고 있다. 올해만 특별한 지병이 없던 택배기사 1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망 원인에 대해 단정적으로 말하기 어렵지만, 과도한 노동에 허덕여왔다는 점은 이들 모두의 공통점이다. 택배기사 사망사건의 책임소재를 가리고 향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4가지 쟁점을 명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과도한 택배물량 할당의 불가피성, 노동강도 높이는 경제논리, 분류 노동 책임소재의 모호성 , 산재보험 제외의 이중성 등이 그것이다.     서울의 한 택배 물류센터에서 한 택배기사가 분류 작업을 마친 뒤 배송 준비를 위해 차에 택배 상자를 싣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CJ대한통운은 '물량 축소 요청서', 한진택배는 '1일 기준 물량' 제도 운용/ 택배수요 몰리면 배송 물량제한은 유명무실   올해 상반기 국내 주요 택배사의 영업이익은 일제히 상승했다. CJ대한통운은 14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3% 증가했으며, 한진택배는 53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7% 증가했다.   강은미 정의당 의원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올해 2월에서 7월까지 택배 물량은 약 16억5314만 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13억4289만 건보다 23%가량 늘어났다.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며 택배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과도하게 늘어난 택배 물량은 법적으로 노동시간의 제한이 없는 특수고용직인 택배기사가 장시간 노동을 하게 되는 환경을 조성했다.   택배기사는 배달 건당 수수료를 받는 개인 사업자로 분류되기 때문에 노동시간 규제에 대한 보호를 받지 못한다. 배달 라이더처럼 택배기사도 개인 사업자지만 배달의 물량을 스스로 정할 수는 없다. 택배기사는 택배사로부터 구역을 배당받고 당일배송 등 정해진 규칙에 따라 업무를 수행하기 때문이다.   CJ대한통운은 ‘물량 축소 요청서’를 택배기사들이 희망하면 협의해 조절할 수 있는 제도를 두고 있다. 한진택배는 택배기사들이 과도한 물량을 담당하지 않도록 개인당 1일 기준물량을 정해두고 있었다. 수도권의 경우 1일 기준물량이 200~250개, 지방은 150~180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물량 축소 요청서를 사용하는 택배 기사에게 불이익을 주고 있지 않다”며 “대리점과 택배기사가 협의해 희망하는 기사들이 작성하는 상황이라 직접 사용자(CJ대한통운)가 개입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진택배 관계자는 “1일 기준물량을 정하고 있지만 완벽하게 지켜지고 있지는 않았던 상황”이라며 “철저하게 준수될 수 있도록 근본적인 근무환경 개선작업은 준비 중이다”고 답했다.   여기서 문제점이 발생한다. 택배기사가 당일 처리해야 하는 배송 물량의 기준이 있어도 현실적으로는 유명무실할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택배사와 계약을 체결한 택배기사의 수는 고정되 있는 데 비해 택배 물량은 수시로 변동하기 때문이다. 물량이 급격하게 늘어날 경우, 택배기사가 자발적으로 물량을 축소해달라고 요청을 해야 하지만 불가능하다.   택배사에서는 물량 축소를 요구한다고 불이익을 주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택배 대리점과 재계약을 할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서 택배기사가 수익이 줄어도 좋으니 일감을 줄여달라고 할 수 없는 구조이다.   대한통운과 한진택배 입장에서도 고객과의 배달기한 약속을 지켜야 하므로 당일 배송물량을 순차적으로 지연시키라는 지시를 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 경제논리도 노동 강도 낮추는 데 걸림돌로 작용   경제논리도 택배기사의 노동강도를 낮추는 데 딜레마를 발생시킨다. 택배기사들은 택배 배달 건당 수수료를 받는다. 배송지역에 따라 수수료가 달라지는데, 아파트 단지와 같은 인구밀집도가 높은 지역은 택배 배송 건당 단가는 700원 수준이며, 인구밀집도가 낮은 지방일 경우 단가는 1000원대로 올라간다.   현재 택배기사의 노동강도는 과로사가 연이어 나오는 만큼 상당히 높은 편이다. 그러나 이러한 이유로 갑작스럽게 1일 할당 물량을 줄인다면 일부 택배기사들은 본인의 수익이 줄어들기 때문에 반대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택배회사가 택배기사의 수입을 극대화하면서 과도한 노동을 방지하기 위해 순발력 있게 대체인력을 투입하는 것도 방법이이다. 하지만 택배 물량을 완벽하게 예측하기 힘들다는 문제점도 발생한다.   또한 대체인력을 투입하려 해도 택배기사의 경우 1톤 트럭을 본인이 소유해야 할 수 있으므로 다른 직업과 다르게 진입 시 투자비용의 발생으로 쉽게 대체인력이 투입되기 어렵다.   CJ대한통운 휠소터(자동분류기) [사진제공=연합뉴스]   ■ '열정페이' 분류작업도 과로사 요인,업계 1위 CJ대한통운만이 물류작업 자동화 시스템으로 해결   택배기사는 당일 주어진 물량을 배달하는 배송 작업 외에도 분류작업을 해야 하는데, 여기서도 상당히 높은 노동력이 필요하다. 물량이 많은 날은 그만큼 분류작업도 많아져 밥 먹는 시간은 물론 잠을 잘 시간도 부족하다고 택배기사들은 호소한다.   지난 12일 한진택배 택배기사 김동휘(36살) 씨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 씨는 사망 4일 전 새벽 4시 28분 동료에게 ‘오늘 택배 물량 420개를 들고나와 이제 집으로 가고 있다. 5시에 출근하면 곧바로 분류작업을 해야 하는데 너무 힘들다’며 일을 줄여달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택배기사들은 지난달 17일 물류 작업으로 인해 파업을 선언했다. 택배기사들은 정부에 추석 연휴 기간 ‘분류작업’에 추가 인원을 투입해 달라고 요구했고, 정부와 택배사는 다음날인 18일 분류작업 인력을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 택배기사들이 투입을 확인받고서 파업 선언을 철회했다.   당시 분류작업에 투입된 인력에 대한 비용은 택배기사가 부담하는 것이 아닌 택배사가 부담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택배 분류작업에 자동분류기인 휠소터라는 기계를 도입해 택배 기사님 앞까지 자동으로 택배를 분류해 밀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에서 택배기사로 근무하고 있는 유튜버는 휠소터에 대한 영상을 올리며, 휠소터가 도입되기 전까지는 기계처럼 레일 앞에 택배기사들이 다닥다닥 붙어 직접 송장을 보며 물건을 내렸지만, 도입 후 작업이 편해져 노동강도가 내려갔다는 후기를 남겼다.   CJ대한통운은 1227억을 투자해 휠소터 2016년부터 도입했고, 전 SUB터미널에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다른 택배사에서는 이러한 시스템이 도입되지 않아 직접 송장을 보며 물건을 분류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동력을 할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물류작업에 대해 택배노동자들은 ‘공짜노동’이라는 입장이고, 택배사 입장에서는 상품 배송을 하는 일련의 작업으로 보고 있다”며 “택배 물량이 많아질수록 분류 노동도 증가하기 마련이다"고 지적했다.   이미 택배기사의 추가 노동을 덜어준 CJ대한통운을 제외한 다른 택배사들이 분류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는 게 해결책인 셈이다.   [표=뉴스투데이]   ■ 특수고용직 종사자의 산재보험 적용 제외는 누구 탓?   택배기사들은 사실상 택배 회사에 고용된 노동자지만, 개인 사업자로 분류되기 때문에 법적인 보호를 받는 데 어려움이 많다. 산업재해보험 적용 제한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택배기사는 입사 14일 이내에 직업 시작 신고를 해야 노동자로 인정받을 수 있지만, 실제 신고가 제대로 기한 내에 이뤄지지 않는 경우도 많고, 신고됐더라도 노동자 쪽에서 원하면 산재보험 적용제외를 신청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산재보험비는 택배사가 50%, 택배기사가 50% 부담하는 방식이다. 택배사와 계약된 대리점에서 매달 50% 지급해야 하는 보험료의 부담을 회피하기 위해 업체에서 이를 유도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직장인들은 의무적으로 보험료를 내도록 법규가 만들어져 있지만, 특수고용직의 경우 현장에서 보호 조항이 제대로 적용되지 않는 일이 발생한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는 "택배기사가 보험료 부담을 피하기 위해 산재보험 가입을 회피하는 경우도 있다"고 주장했다. 일부 택배 대리점과 택배기사의 경제논리가 과로사 발생시 적절한 보상을 받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이다.    
    • 굿잡뉴스
    • 직장인
    2020-10-21
  • [연봉 정밀분석 (16)] 동원F&B와 사조대림 연봉경쟁은 팽팽, 남녀성비는 정반대
    대기업 입사를 꿈꾸는 취업준비생 입장에서 가장 큰 애환은 ‘정보부족’이다. 물론 합격에 필요한 직무역량이나 스펙에 대한 정보가 가장 절실하다. 하지만 입사 이후 보수체계에 대한 궁금증도 만만치 않다. 특히 평균연봉과 신입사원 초봉, 남녀 간 연봉 격차, 승진 구간별 연봉 인상 폭 등은 취준생이 회사를 평가할 때 중요한 기준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각사 사업보고서와 취업포털 ‘잡코리아’ 등의 자료를 종합해 이들 항목에 대한 주요 경쟁기업의 현실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취준생들의 판단을 돕고자 한다. <편집자 주>     (왼쪽부터) 사조대림 김상훈 대표와 동원F&B 김재옥 대표 [그래픽=뉴스투데이 / 사진제공=동원F&B, 사조대림]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동원F&B(김재옥 대표)와 사조대림(김상훈 대표)은 종합식품제조업체이다. 대표 제품으로는 참치 통조림과 어묵 등이 있다. 동원F&B는 1982년 ‘동원참치’를 발매하며 식품사업에 처음 발을 들였으며, 사조대림은 1977년 부산공장을 세워 수산가공식품 생산을 개시했다. 종합식품제조업체 취업에 관심을 두고 있는 취준생들을 위해 실질적인 정보가 될 수 있는 신입 평균연봉부터 직급별 연봉, 남녀 평균연봉의 격차, 평균 근속연수, 비정규직 비율까지 상세히 분석했다.   ■ 평균연봉, ‘동원F&B’가 ‘사조대림’보다 128만원 더 받아 / 평균 근속연수 ‘사조대림’이 1년 3개월 더 길어   각 사의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평균연봉의 경우 지난해 기준 동원F&B는 4228만원, 사조대림은 4100만원이다. 동원F&B가 128만원 더 많다. 잡코리아에서 집계한 월 예상 실수령액은 동원F&B 309만원, 사조대림 349만원이다. 잡코리아의 공개 정보는 예상 정보이기 때문에 다소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다.   사업보고서에는 신입 초봉 정보가 나와 있지 않지만, 크레딧잡에 따르면 신입과 경력을 포함한 올해 입사자의 평균연봉은 동원F&B 4089만원, 사조대림 4740만원이다. 해당 연봉의 출처는 금융감독원의 정보를 토대로 산출됐다.   평균 근속연수는 동원F&B가 8년 2개월, 사조대림이 9년 5개월이다. 사조대림이 동원F&B보다 평균 근속연수가 1년 3개월 더 길었다.   표=뉴스투데이 / 자료=잡코리아, 금융감독원   ■ 최대 연봉 인상구간…두 기업 모두 ‘부장-임원’ / 사원은 ‘사조대림’이 대리부터 임원까지는 ‘동원F&B’가 더 받아   잡코리아 자료에 따르면, 동원F&B와 사조대림 모두 연봉이 가장 많이 인상되는 구간이 부장에서 임원으로 승진할 때였다. 동원F&B는 7983만원에서 1억6000만원으로 100.4%의 증가율을 나타냈으며, 사조대림은 7125만원에서 1억원으로 40.3% 올랐다.   같은 주임, 대리, 과장, 차장, 부장, 임원 직급에서의 평균연봉은 동원F&B가 더 높았다. 동원F&B의 주임(3719만원)은 사조대림보다 155만원 더 받았고, 대리(4561만원)는 93만원, 과장(5376만원)은 456만원, 차장(6375만원)은 1109만원, 부장(7983만원)은 858만원, 임원(1억6000만원)은 6000만원 더 받았다.  그러나 사원 직급에서는 사조대림의 사원(3261만원)이 동원F&B보다 132만원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 ‘동원F&B’ 여성 직원 비율 높고, 남자 직원 비율은 ‘사조대림’이 높아 / 남녀 연봉 격차 동원F&B가 더 커   남자 직원과 여자 직원 모두 동원F&B의 평균연봉이 더 높았다. 동원F&B의 남자 직원 평균연봉은 5415만 원으로 사조대림 4600만원 보다 815만원 더 많았다. 동원F&B 여자 직원 평균연봉은 3535만원, 사조대림 3400만원으로 동원F&B이 135만원 더 높았다.   남녀 평균연봉 격차는 동원F&B가 더 컸다. 동원F&B의 남자 직원을 1880만원을 사조대림의 남자 직원은 1200만원을 여자직원보다 각각 더 받았다.   동원F&B는 여성 직원의 비율이 더 높았고, 사조대림은 남자 직원의 비율이 더 높았다. 동원F&B의 식품부문(3271명) 남녀 직원 비율은 39.4%, 67.6%이며, 사조대림의 식품부문(882명) 남녀 직원 비율은 63.2%, 36.8% 수준이다.   두 기업의 비정규직 비율은 동원F&B가 비정규직 총 73명으로 2.2%였으며, 사조대림은 비정규직 총 34명으로 3.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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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0
  • [2020 채용분석 (36)] 함영준의 '착한기업' 오뚜기, ‘제품’과 ‘직무이해도’ 높이기가 합격 관건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오뚜기가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2020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채용에 성공한 사례를 토대로 볼 때 오뚜기는 ‘인성’과 ‘기업과 직무의 높은 이해도’를 중시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뚜기가 원하는 인재상을 바탕으로 자소서 작성과 면접에 임하는 것이 취업 성공의 필승전략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채에 임하는 취준생을 위해 오뚜기가 원하는 인재상부터 실제 면접 질문까지 합격전략을 살펴봤다.   함영준 오뚜기 대표이사 회장과 본사 사옥 [그래픽=뉴스투데이, 사진제공=오뚜기]   ■ 오뚜기 3가지 인재상, 모두 ‘인성’ 강조 오뚜기에 취업을 고려하고 있다면 기본적으로 사훈과 인재상 등 기본적인 정보들을 익히고 이러한 것들을 자기소개서에 녹이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오뚜기의 사훈은 3가지다. 첫 번째는 ‘인화단결’로 서로 단결해 뜻을 하나로 이루고 같은 목표를 갖고 앞서가자는 것이며, 두 번째는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현 제품을 개선해 시장을 개척하고 수요를 창조하자는 ‘연구개척’이다. 마지막은 모든 사항을 신속한 전달과 정보의 공유로서 정확한 판단으로 회사 발전을 이룩하자는 ‘신속정확’이다. 오뚜기가 원하는 인재상도 3가지다.  함영준 회장의 경영철학이 담긴 인재상은 '착한 기업'으로 불리는 것에 걸맞게  '인성'을 강조한다는 특징을 갖는다.     첫 번째는 부모와 윗사람을 공경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예의범절을 갖춘 인재로서 조직과 가정에서 절약정신을 실천하는 인재이며, 두 번째는 법규와 약속을 지키고 올바른 행동을 솔선수범하는 인재다. 마지막 세 번째는 마음과 정성으로 사회와 타인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실천하는 인재이다. 자사를 가족 같은 분위기로 일할 수 있는 회사라며, 행복한 가정을 항상 최우선으로 생각한다고 소개하는 오뚜기가 원하는 3가지 인재상을 살펴보면 인성이 훌륭한 인재를 찾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이에 맞춰 자신의 경험과 노력 등을 자소서에 담는 것은 필승전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포털의 취업 준비 카페에서는 오뚜기 채용 합격 소개서가 공유됐다. 당시 지원자는 ‘나눔의 즐거움을 깨달았던 경험’에 대해 작성하며 ‘오뚜기에서 운영하는 자원봉사단에 가입해 봉사를 필요로 하는 많은 곳에서 활동하며 나눔의 즐거움을 전파하고 싶다’고 적었다고 한다. ■ 실전 면접 대비, 인사 담당자의 실제 면접 질문은? 오뚜기의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 및 직무능력검사 ▲1차 실무면접 및 심층인성검사 ▲2차 임원면접까지 총 5단계를 거쳐 2020년 12월 최종 입사하게 된다. 채용의 가장 중요한 관문으로 불리는 면접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오뚜기 인사 담당자와 면접을 통과한 선배들의 팁을 참고해 면접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오뚜기 채용 면접에서 합격한 사람들은 1차 실무면접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토론하는 형식으로 이뤄졌으며, 2차 임원면접에서는 인사하는 법이라던가 형식적인 측면을 중요하게 봤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다양한 분야의 지원자들은 공통적으로 실무자 면접에서 기업에 대한 질문과 자사의 제품에 대한 소신 있는 평가, 직무에 대한 질문 등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면접에서 실제로 나온 질문으로는 “자신이 지원한 직무를 어떻게 생각하며, 필요한 능력은 무엇이며, 지원자는 어떤 능력을 갖추고 있는가?”, “선호하는 오뚜기 제품이 무엇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 “회사설립일은 언제인가?”, “평소 얼마나 오뚜기 제품에 대해 관심을 두고 있었나?”, “최근 맛있게 먹은 오뚜기 제품을 말해보고, 개선점을 제시해보라”, “맛도 좋고, 영양도 좋지만, 가격이 비싼 제품이 있는데 영양사는 이 제품을 놓고 납품받을지 고민하는 상황이다. 지원자는 영양사를 어떻게 설득하겠는가?” 등이 있었다. 면접에서 실제 나온 질문을 바탕으로 면접에 임하기 전 충분히 회사와 오뚜기 제품, 본인이 지원한 직무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오뚜기 채용 페이지 [사진=오뚜기 홈페이지 캡처]   ■ 오뚜기, 2020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29일까지 서류 접수 오뚜기는 2020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서류를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오뚜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고 있다.  모집 부문은 ▲국내 Sales ▲해외 Sales ▲구매 ▲생산기술 ▲QC ▲R&D ▲마케팅 ▲디자인 ▲IT ▲총무 ▲SCM ▲재경 등 총 12개 부문이다.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 졸업생 및 졸업예정자(2021년 2월)라면 학과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전역 장교 및 영업 경력자는 우대한다.  오뚜기 관계자는 “열정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으로, 창의성을 실천하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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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9
  • [휴온스가 일하는 법 (1)] 휴메트린정 공급에 숨겨진 3가지 일하는 법, '시장논리' 넘어서
    헨리 포드는 통조림 공장에서 영감을 얻어 컨베이어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소품종 대량생산시대를 열었습니다. 다품종 소량생산시대로 넘어오면서 소수인원이 팀을 구성해 작업하는 ‘워크 셀’이 대세가 됐습니다. 명품차 페라리는 한 명의 장인이 한 대의 차를 완성시키는 방식을 통해 생산됐습니다. 이처럼 걸작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탄생합니다. 4차산업혁명시대의 일하는 방식은 더욱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산업과 기업의 특징과 장점에 따라서 무궁무진하게 변형되는 추세입니다. 치열한 글로벌 경쟁의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일하는 법’의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합니다. 국내 주요 기업의 ‘일하는 법’에 대한 뉴스투데이의 기획보도는 혁신을 갈망하는 기업과 직장인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입니다. <편집자 주>   엄기안 휴온스 대표이사 사장, 휴온스 제천공장 [사진=휴온스, 그래픽=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시장경제에서 기업의 목표는 '이윤 극대화'이다.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는 이 같은 목표를 가장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짜여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예외는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기 위해서 때로는 손실을 감수하거나, 이익을 거의 내지 못하는 분야에 뛰어들기도 한다.   이 점에서 휴온스(대표 엄기안)가 지난 12일부터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지정된 경구용 자궁수축제 ‘휴메트린정’(성분명 메틸에르고메트린말레산염)을 공급하기로 한 것은 눈길을 끈다. 휴온스의 휴메트린정은 태반만출 후, 분만 후, 유산 후 출혈, 자궁퇴축부전 등의 경우에 출혈을 방지하고 치료하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자궁수축제다.   이 약품은 2017년 이후 국내 생산하는 업체가 없어져 전량을 해외에서 수입해온 희귀의약품이다.  이로 인해 높은 가격과 수급의 불안정성이라는 문제점을 낳았다. 식약처와 한국희귀필수의약품 센터가 국내 제조 및 공급사를 물색했고, 휴온스가 자발적으로 지원해 국내생산을 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휴온스의 3가지 일하는 법을 엿볼 수 있다. ■ 흑자 가계만이 구호기금 낼 수 있듯, 탄탄한 사업구조 토대로 저수익 사업 참여  휴온스가 수익성이 높지 않은 자궁수축제 공급에 나설 수 있었던 첫 번째 이유는 탄탄한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가계도 흑자가 나야 아프리카 아동 구호기금을 낼 수 있다. 기업도 마찬가지이다. 경영성과가 좋아야 사회적 책임 수행에 앞장 설 수 있다.     국내 코스닥 시장에서 시총기준으로 상단에 위치한 많은 제약바이오기업들은 적자경영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높은 주가는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의 산물이다. 반면에 휴온스는 탄탄한 실적을 기반으로 한 기업이다.   지난 15년간 연평균 18%의 매출 증가라는 실적개선을 이뤄왔다. 이는 국내 제약업계를 통틀어 최고의 매출 증가율이다. 사업다각화도 철저하게 기존 사업과 연관 있는 사업에만 진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휴온스는 지난 8월 13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1036억원, 영업이익은 13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20%와 52% 증가했다고 밝혔다. 휴온스는 2004년부터 2019년까지 15년간 꾸준히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2분기 호실적을 감안하면 올해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실적을 기반으로 수익성이 떨어지는 희귀의약품 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게 휴온스라는 기업이 일하는 법인 셈이다.    ■ 대체약품 필요성이라는 정책과제에 '자발적 참여' 보건복지부장관과 식품의약품안전처장, 관계기관이 협의해 지정하는 국가필수의약품은 보건의료상 필수적이지만 시장 기능만으로 안정적 공급이 어려운 의약품을 말한다.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지정되어 휴온스가 공급하겠다 밝힌 경구용 자궁수축제 ‘휴메트린정’의 성분인 ‘메틸에르고메트린’은 국내에서 생산하는 업체가 없어 전량 해외 의약품에 의존해왔다. 이러한 이유로 높은 가격과 수입의약품 특성상 안정적인 공급이 어렵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으며, 의약품 제조 및 관리 기준인 GMP 준수 여부 확인도 쉽지 않았다. 휴온스는 자발적으로 경구용 자궁수축제 공급에 나서겠다며 공모에 참여했고, 이번 허가 취득을 하게 됐다.  휴온스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참여 배경에 대해 “휴온스는 정부의 권고 등이 아니라 직접 공모에 참여한 것이며, 다른 제약사가 어느 정도 참여했는지에 대한 여부는 정부가 아니라 알 수 없다”며 “약가가 높지 않아 많은 제약사가 쉽게 참여하지 않았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경구용 자궁수축제 '휴메트린정' [사진=약학정보원 홈페이지 캡처]   ■ 휴온스, 수익성 대신 사회적 책임 수행하는 '비합리적 선택'/국내 환자들, 약값 부담 덜어내는 '합리적 선택' 가능해져 경구용 자궁수축제 공급 사업에 뛰어든 것은 '비합리적 선택'이다.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그 동기는 무엇일까.  이와 관련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인류 건강을 위한 의학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그룹 철학에 따라 국민 건강권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휴온스그룹의 오너 최고경영자(CEO)인 윤성태 부회장의 경영철학을 실천하는 차원이었다는 이야기로 해석된다.  휴온스가 경구용 자궁수축제 공급하는 것은 수익성을 보고서 하는 일이 아니라 안정적으로 시장에 공급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휴온스 관계자는 “경구용 자궁수축제의 경우 예를 들어 수입에 의존했을 때 가격이 한 알당 500원이었다고 가정한다면, 휴온스가 알당 74원 정도에 제공하는 것이라 수익성을 보고 하는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는 시장경제에서 유망한 기업이 일하는 법의 새로운 유형으로 분류될 수 있다. 이윤을 극대화하는 '합리적 선택' 대신에  인류건강 기여라는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기 위해 '비합리적 선택'을 실천하는 게 그것이다.   반면에 국내 환자들은 낮은 가격에 약품을 구입하는 '합리적 선택'이 가능해진다. 앞으로 휴온스가 나서서 경구용 자궁수축제의 제조부터 품질관리를 맡아 공급하게 되는 만큼,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안전하고, 적시에 경구용 자궁수축제 공급이 가능해지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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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5
  • [2020 온라인 공공기관 채용설명회(4)] 한국가스공사, 4가지 채용특징과 취업 필승전략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1983년 설립된 시장형 공기업 한국가스공사는 6일부터 오는 12일(17:00)까지 기술직 7급 설비운영을 담당할 고졸인재 총 10명의 채용을 진행한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취업난 속 한국가스공사의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선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을 살펴보는 등 현명한 전략을 구사할 필요가 있다.  7일 열린 ‘2020 온라인 지역인재 채용설명회’를 통해 한국가스공사의 입사전략을 살펴봤다. 한국가스공사가 공개한 온라인 채용설명회의 입사전략은, 정부의 공공기관 고졸인재 채용 확대 정책에 따라 이뤄지는 고졸인재 채용이 아닌 대졸자 수준(일반직 6급) 공개 채용에 관련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따라서 고졸인재 채용은 채용시험 유형의 난이도가 대졸자 수준 채용과 상의할 수 있다.   한국가스공사 사옥 [사진=한국가스공사 홈페이지 캡처]   ■ 취준생이 알아둬야 할 한국가스공사 ‘채용특징’ 4가지 한국가스공사의 채용특징은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블라인드 채용 △각 전형별 단계적 허들(Hurdle) 적용 △공공기관 합동채용 △본사 이전 지역인재 채용목표제 운영이다. 한국가스공사의 채용특징을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블라인드 채용은 가족과 학벌, 학력, 출신지, 신체조건, 사진 등 차별적인 요인을 완전히 배제하고 있으며, ‘각 전형별 단계적 허들 적용’은 채용단계별로 이전 단계의 점수를 고려하지 않는 것을 뜻한다.  공공기관 합동채용 시행은 중복합격자 이탈에 따른 예산낭비 및 과도한 경쟁유발 방지, 분산채용에 따른 사회적 비용 경감을 위해 시행하고 있으며, 마지막 2017년부터 시행한 ‘본사 이전 지역인재 채용목표제 운영’은 본사가 위치한 대구의 지역인재를 전체 채용의 30%로 채우는 것을 말한다.   이 지역인재 채용제도는 최종학력 기준(대학원 이상제외) 본사이전지역(대구 및 경북지역) 고등학교 또는 대학교 졸업(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다.    한국가스공사의 4가지 인재상 [사진=한국가스공사 홈페이지 캡쳐]   ■ 자소서 필승전법, 4가지 ‘인재상’ 녹여라 / 자소서 바탕으로 면접 이어져   한국가스공사 인재채용부 윤성식 차장은 ‘2020 온라인 지역인재 채용설명회’를 통해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는 면접에도 활용되는 만큼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요소라고 강조했다.  블라인드 채용을 진행하는 한국가스공사는 자소서가 성공적인 취업의 첫 번째 열쇠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을 자소서에 잘 녹여내는 것이 관건이다. 한국가스공사가 강조하는 인재상은 총 4가지로, 원칙과 정직을 추구하는 ‘청렴인재’, 배려와 협력을 실천하는 ‘신뢰받는 인재’, 조직성장을 이끌어가는 도전적인 ‘변화인재’, 미래를 열어가는 창의형 ‘글로벌인재’이다. 한국가스공사 인재채용부 윤성식 차장은 “자기소개서 작성은 중요하다”며 “면접에서 자기소개서와 필기시험의 인성검사지를 기반으로 인성질문을 하기 때문”이라 자기소개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면접에서 자신감 가지려면, 직무이해도 높이는 것은 필수   한국가스공사의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 ▷기초연수 ▷수습채용 총 5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한국가스공사의 면접 단계에서는 직업기초능력에 대한 질문 15분과 직무수행능력(전공)에 대한 질문이 15분가량 진행된다.   ‘직업기초능력’은 자기소개서 및 인성검사 결과에 관련된 질의응답이 이뤄지며, ‘직무수행능력’은 직무상황과 전공지식에 대해 제시된 질문지 중 하나를 선택해 발표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사전에 자신이 지원한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충분히 높이고 면접에 임하는 것이 중요한 성공 전략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가스공사 인재채용부 윤성식 차장은 “직업기초능력에 대한 면접은 자기소개서와 인성검사지를 기반으로 이뤄진다”며 “면접에 임할 때 자신감 있게 질문에 대답한다면 좋은 성과를 얻게 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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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0
  • [2020 국감이슈] 백복인 KT&G 사장 “잠정마을 사태 유감이지만 책임 언급 곤란하다”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국정감사(이하 국감)가 지난 10월 7일부터 오는 10월 26일까지 진행된다. 국감은 국회의원이 형사의 위치에서, 행정부를 필두로 한 국가기관들의 행보에 대한 감사와 감찰을 진행하고 사회적인 문제 등에 대해서 비판을 하는 공개 청문회다.   백복인 KT&G 사장은 7일, 환경노동위원회(이하 환노위) 국감에 증인으로 채택돼 연초박 처리광장에서 촉발된 전북 익산 장점마을의 집단 암발병 등의 책임과 판매에 관련해 집중 질의를 받았다.  백복인 KT&G 대표이사 사장 [그래픽=뉴스투데이 / 사진제공=연합뉴스]   ■ 백복인 KT&G 사장, 집단 암발생 장점마을 사태로 환노위 국감 증인 채택  연초박은 담뱃잎 찌꺼기로, 담배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 폐기물을 말한다. 연초박은 연소 과정에서 담배특이 니트로사민(TSNAs)을 과열하는 과정에서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 등의 암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을 발생시킨다.   KT&G가 연초박을 처리업체에 넘길 당시, 폐기물 처리규정에 연초박은 퇴비로 사용할 경우, 반출이 가능하게 돼 있었다. 이에 연초박을 유기질 비료 원료로 사용하기 위해 익산 비료공장인 금강농산은 380도 고열로 연초박을 건조시켰다.  이 과정에서 마을주민에 경고나 주의 조치도 없었으며 필터도 없이 발암물질은 외부로 배출됐다. 이에 해당 업체의 사장은 암으로 숨졌다. 현재 장점마을 주민 80여 명 가운데 절반이나 되는 40여 명이 암과 질병에 걸렸다. 그 중 10여 명은 이미 사망했으며 20여 명이 지금도 암투병을 하고 있다.  국감에서는 KT&G가 연초박의 위험성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처리업체와 마을주민에게 알리지 않은 책임 등에 대한 문제가 다뤄졌다. ■ 국감 테이블에서 쏟아진 연초박 관련 집중 질의  백복인 KT&G 사장이 증인으로 출석한 국감 테이블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장철민 의원, 정의당의 강은미 의원은 연초박 관련 문제들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은 국감이 진행되기 전 국감에서 발암물질인 TSNAs는 담배에서만 나오는 물질이라 KT&G만 유일하게 유해성을 알고 있을 것이라 지적했다.  이에 백 사장은 “송구스럽지만 TSNAs는 장점마을 사태가 발생한 후 처음 들었고, (본인은)기술, 연구 분야에서 일하지 않아 회사 차원에서 보고 받은 것도 없다. 처음 봐서 뭐라고 말할 게 없다”고 답했다. 이어 “사실관계를 근거로 해야 하기 때문에 회사 입장을 즉각적으로 밝히기 어렵다”며 “수사기관이 요청하면 최대한 성실하게 자료를 제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철민 의원이 7일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연초박의 유일한 생산자인 KT&G에서 2009년에서 2018년까지 전국에 유통한 연초박 물량은 5367톤(t)이며, 이 중 2242t이 장점마을 인근 비료공장으로 반입된 것으로 알려진다.  장 의원은 “당시 연초박은 kg당 평균 10원에 팔렸는데, 이 판매비용과 식물성 잔재물 소각처리 단가에 따른 절감 폐기비용을 더하면 KT&G가 얻은 이익은 6억2700만원 가량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주장했다.   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국감에서 “상온 60도에만 보관해도 문제가 발생하는 연초박의 위험성을 고지했어야 하지 않는냐”고 지적했다. 이에 백 사장은 “담배사업을 한지 100년이 넘었지만 과거 연초박 위해성 관련 문제가 없었기에 고지 필요성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개인적으로 가슴이 아프고 유감스럽게 생각하지만, 회사 대표자로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이 누구의 책임이라고 언급하기 곤란하다”고 선을 그었다.  7일, 강은미 의원은 국감이 진행되기 전 조용한 암살자인 연초박의 발암물질은 익산 장점마을 비극의 원인을 제공한 잠재적 가해자라며, 2019년 6월 국립환경과학원, 건강영향조사 결과가 나와 담배특이니트로사민의 암유발 개연성이 확인됐지만, KT&G는 2019년에도 총 284t의 연초박을 처리업체에 넘겼다고 밝혔다.  강은미 의원은 “환경부가 담배특이 니트로사민의 NNN·NNK 물질을 특정 대기오염물질로 신규 등록해 관리해야 한다”며 “KT&G가 연초박을 제공한 처리업체가 전북·경북·충남·강원·충북·전남 등에 산재돼 있는 만큼, 업체의 소재지는 물론 인근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연초박의 모든 이동 경로를 따라 역학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 KT&G 입장 “연초박 법적인 기준 갖춘 비료공장에 매각”  이에 대해 KT&G 측은 연초박이 폐기물관리법 및 비료관리법에 의해 재활용될 수 있는 만큼, 법령상 기준을 갖춘 폐기물 처리시설에 적법하게 매각했으며, 처리업체를 관리 감독할 지위에 있지 않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또한 장점마을 사태는 적법매각된연초박을금강농산이불법적인방법으로사용하며초래된일이라고주장하고 있다. 반면 환경부는 금강농산이 KT&G로부터 매입해 사용한 연초박을 발암물질로 지목하며, 금강농산은 퇴비로만 사용해야 할 연초박을 불법적으로 건조 공정에 사용했다는 결론을 내린 상황이다. 또한, 연초박 건조 과정에서 다환방향족탄화수소와 담배특이니트로사민(TSNAs) 등, 발암물질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아 장점마을에 영향을 줬다고 역학적 관련성을 인정했다.   이에 전라북도는 행정 미숙 및 감독 소홀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며 주민들에게 공식 사과하고 피해보상을 위한 법률 및 소송비용 등에 대한 지원 의사를 밝힌 상황이다.   지난 9월 농촌진흥청은 담배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연초박을 비료원료에서 삭제하는 내용의 ‘비료 공정규격 설정 및 지정’ 고시 개정안을 공고해, 앞으로 연초박은 비료연료로 사용 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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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08
  • [JOB현장에선] 귀경 대신 고가선물을 선택한 직장인…백화점·마트는 '추석 특수' 누려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2020년 추석 유통가의 모습은 이전과 달랐다. 청탁금지법 선물 상한액이 한시적으로 상향조정됐고,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고향 방문을 자제했다. 이 두 가지 변수가 추석 연휴 유통가에 예상치 못했던 변화를 낳았다.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마이너스 성장을 해온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추석연휴 특수를 누렸다. 고가형 추석 선물세트의 매출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늘어났으며, 비대면으로 구매가 가능했던 온라인 추석 선물세트 판매율도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대형마트 등의 추석 당일 휴무 등으로 추석 특수를 노릴 것으로 예상되던 전통시장은 추석 연휴 동안 한적한 모습을 보였다. 유통가의 양극화가 심화한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신세계 백화점의 한우 선물세트 코너 [사진제공=연합뉴스]   ■ 백화점, 고가 선물세트 판매율 큰 폭으로 올라 / 역대 최대 ‘추석 선물세트 매출’ 기록 올해 추석 백화점과 마트는 수십만원 상당의 고가 선물세트가 많이 팔려 추석 특수를 누렸다. 이는 청탁금지법상 선물 상한액 상향 조정의 영향과 정부의 귀성 자제 정책에 호응해 고향을 방문하는 대신 더 좋은 선물을 선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백화점별 추석 선물세트의 전년 대비 매출은 갤러리아백화점이 20% 올랐고, 신세계 백화점은 14.7%, 현대백화점은 13.8%, 롯데백화점은 7%로 공통적으로 전년 대비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가장 큰 폭으로 전년 대비 추석 선물세트 매출이 오른 갤러리아백화점은 30만원 이상 고가 선물의 매출이 43% 늘었으며, 10만원에서 20만원대의 중고가 선물세트 매출은 30% 올랐다. 신세계백화점은 와인의 매출이 60.1% 늘었으며, 한우 세트의 인기로 축산 세트 매출은 17.2% 늘었다. 현대백화점은 건강기능식품 매출이 30.4% 늘었으며, 축산 세트 매출은 19.1% 늘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선물 한도의 상향과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간 이동 자제 등으로 고가의 선물세트 수요가 지난해보다 늘어나 역대 추석 가운데 전체 선물세트 매출이 가장 높았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 역시 “올해 추석 20만원에서 30만원대 이상의 프리미엄 선물세트 판매가 크게 늘어 역대 추석 중 최다 매출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백화점에서는 고가의 추석 선물세트들이 인기를 끌었으며,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이어지자 언택트 소비가 가능한 온라인 선물세트 매출도 크게 늘었다. 백화점 온라인 추석 선물세트 매출은 신세계는 전년대비 매출이 29.1% 올랐고, 올해 처음 신세계백화점이 선보인 ‘싱싱배송’의 온라인 매출도 103.2% 올랐다. 갤러리아 백화점의 온라인 선물세트 매출도 전년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 ■ 대형마트, ‘혼추족’ 증가와 ‘고가 추석 선물세트’ 인기로 매출 상승/아울렛 명품 매장엔 '긴 줄' 서 대형마트는 추석 당일 일부 매장이 휴업했고, 귀성객이 줄며 추석 상차림이 줄어들 것이라 예상돼 매출에 타격이 갈 것으로 예상했지만, 전년대비 추석 매출액은 증가했다. 이는 백화점과 마찬가지로 20만원 이상 고가의 추석 선물세트 매출의 상승과 고향 방문을 하지 않고 홀로 추석을 보내는 ‘혼추족’의 증가로 간편식 등의 구매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홈플러스의 추석 선물세트 판매 매출은 전년 대비 14% 올랐으며, 이마트는 1.4%, 롯데마트는 전년 대비 8.4% 늘었다. 백화점과 마찬가지로 20만원 이상 고가 선물세트의 매출이 공통적으로 상승했으며, 건강식품, 육류, 주류의 판매도 크게 상승했다.   아웃렛 명품 매장에 사람들이 몰린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36세 직장인 A씨는 “추석 다음 날 김포에 있는 현대아울렛을 방문했는데, 주차장은 전 층 만차여서 주차하고 입장하는데 30분 넘게 시간을 소비했다”며 “명품 매장에는 유독 긴 줄이 서 있었는데, 구찌 매장의 경우 매장 입구에서 예약하면 2시간 30분 뒤에나 입장이 가능하다고 안내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아웃렛도 추석 특수를 누렸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자 보상 소비가 증가한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아울렛은 지난 2일에서 3일까지 이틀 동안 전년 대비 매출이 109% 늘었다. 고향 방문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늘며 연휴 나들이 장소로 교외형 아웃렛을 찾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전통시장은 대형마트의 추석 당일 휴무 등으로 방문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며 체감경기지수가 오르기도 했지만, 기대와 다르게 백화점과 대형마트로 수요가 집중되며 특수를 누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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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05
  • [뉴투분석] 소상공인 체감경기 6개월 만에 최저, 전통시장은 ‘추석’ 대목 효과로 반등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소상공인의 체감경기지수(BSI)가 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으로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전통시장은 전달보다 체감경기지수가 올랐다. 대형마트와 백화점이 추석에 휴무에 들어가는 등 추석 대목을 앞두고 기대감이 반등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자영업자들이 많은 홍대거리. 주말이지만 한산하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소상공인, 체감경기지수 악화 가장 큰 원인은 ‘코로나19’ 30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9월 소상공인 BSI는 전월보다 12.7포인트(p) 내려간 54.9였다. 소상공인 BSI는 지난 6월부터 연속 하락하고 있으며, 29.7을 기록한 지난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매월 18일에서 22일 전통시장 1300곳과 소상공인 2400곳을 대상으로 경기 동향을 조사한다. 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호전됐다고 보는 사람이 더 많다는 뜻이며, 100 미만이면 악화했다고 보는 사람이 더 많다는 뜻이다.  소상공인들은 9월 체감경기 악화의 가장 큰 이유(복수 응답)로는 ‘코로나19의 유행(84.0%)’이라 답했다. 그 뒤를 이어 ‘고객·학생·회원 감소(18.2%)’, ‘사회적 거리두기·자가격리(17.4%)’, ‘불경기(10.6%)’ 등이라 답했다.   ■ 체감경기지수 가장 큰 업종은 ‘스포츠 및 오락 관련업’ /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영향받았을 것 소상공인 BSI 지수가 가장 크게 내린 업종은 전월 대비 38.3p 하락한 ‘스포츠 및 오락 관련 업종이었다. 그 뒤를 이은 업종은 교육서비스업(-25.3p), 음식점업(-24.2p)이었다.  이는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4일까지 국내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업종이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았던 제조업(9.7p), 전문기술사업(3.1p), 부동산업(2.4p) 등은 BSI가 상승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북적이는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사진제공=연합뉴스]   ■ 전통시장 체감경기는 전달보다 15.9p 증가 소상공인과 달리 전통시장의 BSI는 전달보다 15.9p 오른 65.1을 기록했다. 상승 주요 원인은 추석 명절 대목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었다. 전통시장의 BSI는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과 온누리상품권 발행 효과 등으로 지난 5월 109.2까지 올라갔다가 이후 3개월 연속 내려 8월에는 49.2까지 하락했지만, 9월 반등한 것이다.  전통시장 상인들은 체감경기의 가장 큰 개선 이유(복수 응답)로 명절 대목(88.1%)이라 말했다. 업종별로 보면 수산물 BSI가 1개월 만에 42.8p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가공식품(31.1p), 농산물(28.0p)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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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30
  • [2020 채용분석 (33)] 한미약품 합격 승부처는 ‘직무이해도’, 부서별 요구사항은 전혀 달라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코로나19로 채용시장이 얼어붙었지만, 한미약품은 본격적으로 인재 찾기에 나섰다.다음 달 5일까지 하반기 공개채용을 위한 서류접수를 한다.  한미약품에 취업하고자 하는 취준생들을 위해서는 '맞춤형 전략'이 요구된다. 한미약품이라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부터 면접관들이 면접에서 중요하게 보는 점까지 미리 섭렵하는 것이 좋다. 한미약품 입사를 위한 합격전략을 살펴봤다.   한미약품 본사 [사진=한미약품]   ■ 한미약품이 원하는 10가지 덕목의 인재상과 '선배가 알려주는 직무' 정독해야 한미약품 입사를 꿈꾸는 취준생들은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에 맞춰 자소서를 준비하는 것이 현명한 전략이 될 것이다. ‘인간존중, 가치창조’라는 경영이념을 가진 한미약품은 10가지 덕목을 가진 인재상을 원하고 있다. 한미그룹 10가지 인재상은 다음과 같다. ▲기본을 지키고 원칙을 중요시하는 사람,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사람, ▲과거의 틀에서 고정관념을 깨는 사람, ▲인내심과 집념, 성취욕이 강한 사람 ▲ 성실과 책임감으로 신뢰받는 사람 ▲ 이기적인 자기중심보다 조직을 중요시하는 사람 ▲ 매사에 용의주도하고 면밀한 사람 ▲ 모든 일을 깊이 있게 생각하면서 일하는 사람 ▲일에 열정을 가지고 몰두하는 사람 ▲최선을 다해 땀 흘리는 사람 경영이념에서도 볼 수 있듯 한미약품은 원칙적이면서도 창의적이지만 자기중심보다는 조직을 중요시하는 사람을 원하고 있다. 자신이 가진 이러한 장점을 자소서에 잘 녹여 작성하는 것이 서류 통과의 지름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한미약품 홈페이지에 ‘선배가 알려주는 직무’ 카테고리를 정독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는 국내사업부, 연구센터, 팔탄 스마트 플랜트, 바이오 플랜트, 본사 직원들이 입사를 지원하는 취준생들을 위해 직접 직무의 특성과 사내문화, 회사생활의 에피소드, 복리후생에 관한 인터뷰 형식의 글들을 올려놨다.   이러한 글들을 통해 직무에 대한 간접경험을 하는 것은 실제 면접에서 도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한미약품 홈페이지에 '한미약품의 선배들이 알려주는 직무 이야기' 카테고리가 있다. [사진=한미약품 홈페이지 캡처]   ■ 실무면접 들어가는 한미약품 4개부서 팀장, 서로 다른 각도에서 '직무 능력' 요구   한미약품 인사 담당자들은 회사 공식 유튜브에서 면접 시 중요하게 보는 점 등을 밝혀놓고 있다. 특히 영업직, 신제품 임상팀, 품질관리팀, 제제연구센터 등에 소속된 4명의 팀장이 실무면접에서 중요하게 보는 포인트를 설명하고 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직무 이해도'를 강조하고 있지만 그 방향과 내용은 전혀 다르다.   장미정 팀장(신제품 임상 2팀) “글로벌로 임상을 많이 진행하니 영어를 좀 잘하면 좋을 것 같고, 임상시험 결과를 얻어서 해석하려면 통계분석도 필요하다”며 “사전에 해당 사안에 대한 특강을 듣거나 인터넷에 임상에 대한 교육자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니 알아보고 온다면 면접 시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제품 임상과 관련된 직무에 지원하는 취준생들은 가장 기본적으로 자신이 지원하는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면접에 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박승영 지역장(영업) “영업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직무이다 보니 면접 시 밝은 이미지를 가진 사람인지를 중요하게 본다”며 “영업은 학교나 토익점수는 잘 보지 않고, 면접을 통해 긍정적인 사람인지, 일에 대한 열정이 돋보이는지를 판단한다”고 말했다. 영업 분야에 지원하는 취준생들은 스펙보다도 사람과의 대화에서 좋은 이미지를 어떻게 줄 수 있을까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서투르지만 열심히 할 수 있다는 점을 어필하는 것도 플러스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안문환 팀장(팔탄공단 품질관리팀) “지원하기 전 자신의 적성과 잘 맞는지 고민을 해보고 입사를 생각해 줬으면 좋겠다”며 “실험에 흥미를 갖고 있고, 실험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사람들을 면접에서 뽑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문환 팀장 역시 기업만 보고 입사할 것이 아니라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서는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자신이 이 직무와 잘 맞는지를 고심한 뒤 면접에 임할 것을 추천했다. 조정현 팀장(제제연구센터) “뻔한 이야기일 수 있겠지만 끈기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걸 맞닥뜨렸을 때 잘 적응해 갈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를 면접에서 잘 어필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통으로 면접관들은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요구하고 있다.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회사에 대한 이해도와 함께 자신이 지원한 직무를 섭렵하고, 면접에 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자신이 기업과 해당 직무와 왜 잘 맞는 사람인지 등을 적극적으로 어필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미약품 채용 페이지 [사진=한미약품 홈페이지 캡처]        ■ 한미약품 공채, 10월 5일까지 서류 접수 한미약품은 한미약품 채용 홈페이지와 취업포털 사람인을 통해 10월 5일까지 하반기 공개채용 서류를 온라인으로 접수받고 있다. 모집 부문은 본사의 ▲MD ▲해외BD ▲PV ▲신약임상(Science) ▲임상통계(신약개발) ▲신제품 임상 ▲특허 ▲법무 ▲회계 ▲eR&D ▲PMS, 연구센터의 ▲바이오신약 ▲합성신약, 팔탄공단의 ▲제제연구 ▲품질관리 바이오플랜트의 ▲약사, 영업부문의 ▲국내영업 등 총 17개 부문이다. 이 중에서 채용 연계형 인턴은 국내 영업에만 해당한다. 1년 후 전환 심사를 통해 정규직 MR 전환이 가능하다. 채용에 관한 모집 부문별 학력 요건, 세부 전공, 우대사항 등은 한미약품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및 접수를 할 수 있다.   한미약품의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실무면접 ▲임원면접 ▲입사의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영업부문은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실무면접 ▲현장체험 ▲임원면접 ▲교육전형(3개월)을 거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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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30
  • [핫이슈] 대형마트 1위 이마트 대졸신입 채용 포기, 중장년 여성층 고용위축 뒤따를 듯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유통업계 고용시장에 한파가 불어닥치고 있다. 국내 대형마트 1위인 이마트가 창립 27년만인 올해 처음으로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의무휴업제가 도입될 정도로 한 때 유통업계의 포식자로 군림해왔던 대형마트가 '언택트 유통'의 태풍 앞에서 생존 위기에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될 정도이다.   이커머스가 급성장함에 따라 대형 물류센터 근로자 및 배달종사자와 같은 직군의 채용이 급증하고 있지만, 대형마트 근로자의 주류인 중장년 여성층의 고용시장 위축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마트와 같은 대형마트가 대졸신입사원을 뽑지 않을 경우 일선 매장의 여성 캐셔 수요는 더 큰 폭으로 감소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이마트가 창립 27년만에 처음으로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지 않는다. [사진제공=이마트]   ■ 이마트 등 제외한 11개 계열사만 대졸 신입사원 공채 시작   신세계그룹은 29일부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모집회사는 신세계(백화점)와 SSG닷컴,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푸드, 스타벅스코리아, 신세계프라퍼티 등 11개 계열사다.   10월 12일까지 신세계그룹 채용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서류를 접수한다. 이마트와 이마트24 등 일부 계열사는 이번 공채에 참여하지 않는다. 특히 이마트가 신입 공채를 하지 않는 것은 1993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2분기 연결기준 474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는 등 실적이 좋은 않은 상황에서 상당수 기존 매장이 폐점되고 신규 점포 개설이 사실상 없는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점포를 기반으로 하는 회사들은 점포를 열 때마다 수시 채용을 하고 있다"면서 "그룹 전체 채용 규모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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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9
  • [연봉 정밀분석 (9)] 업계 빅2 'CJ제일제당’과 ‘대상’, 임원 달아야 행복지수 높아져?
    대기업 입사를 꿈꾸는 취업준비생 입장에서 가장 큰 애환은 ‘정보부족’이다. 물론 합격에 필요한 직무역량이나 스펙에 대한 정보가 가장 절실하다. 하지만 입사 이후 보수체계에 대한 궁금증도 만만치 않다. 특히 평균연봉과 신입사원 초봉, 남녀 간 연봉 격차, 승진 구간별 연봉 인상 폭 등은 취준생이 회사를 평가할 때 중요한 기준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각사 사업보고서와 취업포털 ‘잡코리아’ 등의 자료를 종합해 이들 항목에 대한 주요 경쟁기업의 현실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취준생들의 판단을 돕고자 한다. <편집자 주>   CJ제일제당 강신호(오른쪽) 대표와 대상 임정배 대표 [사진=각 사 / 그래픽=강소슬 기자]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CJ제일제당(대표 강신호)과 대상(대표 임정배)은 대한민국 식품업계를 이끌어가는 업계 빅2다.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며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자 불황 속에서도 간편식 등이 인기를 끌었고, 이는 두 기업의 매출 성장을 견인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본지는 식품업계의 맏형이라 불리는 두 기업의 연봉을 분석할 때 CJ제일제당의 바이오 사업부문을 제외한 식품부문만 따로 분석했으며, 대상 역시 소재부문은 제외한 식품부문만 따로 분석해 보다 정확도를 높였다. ■ 평균연봉, CJ제일제당이 대상보다 450만원 더 받아 / 평균 근속연수 대상이 3년 가까이 더 길어  각 사의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평균연봉의 경우 지난해 기준 CJ제일제당의 식품부문은 5350만원, 대상의 식품부문은 4900만원이다. CJ제일제당이 450만원 더 많다. 잡코리아에서 집계한 월 예상 실수령액은 CJ제일제당 349만원, 대상 367만원이다.  사업보고서에는 신입 초봉 정보가 나와 있지 않지만, 크레딧잡에 따르면 신입과 경력을 포함한 입사자의 평균연봉은 CJ제일제당 3591만원, 대상 3092만원이다.  평균 근속연수는 CJ제일제당이 7년 1개월, 대상이 10년 0개월이다. 대상이 CJ제일제당보다 평균 근속연수가 2년 11개월 더 길었다.   [표=강소슬 기자 / 자료=잡코리아, 금융감독원]   ■ 최대 연봉 인상구간…두 기업 모두 ‘부장-임원’ / 사원은 대상이 대리부터 부장까지는 CJ제일제당이 더 받아  잡코리아 자료에 따르면, CJ제일제당과 대상 모두 연봉이 가장 많이 인상되는 구간이 부장에서 임원으로 승진할 때였다. CJ제일제당은 8618만원에서 1억6750만원으로 94.4%의 증가율을 나타냈으며, 대상은 8533만원에서 1억7500만만원으로 105% 올랐다.  같은 주임, 대리, 과장, 차장, 부장 직급에서의 평균연봉은 CJ제일제당이 더 높았다. CJ제일제당의 주임(3674만원)은 대상보다 555만원 더 받았고, 대리(4940만원)는 537만원, 과장(6244만원)은 940만원, 차장(7445만원)은 832만원, 부장(8618만원)은 85만원 더 받았다. 그러나 사원과 임원 직급에서는 대상의 사원(3543만원)이 CJ제일제당보다 247만원 더 받았고, 임원 직급(1억7500만원)은 750만원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 남자 직원은 대상이 여자 직원은 CJ제일제당이 더 받아 / 남녀 연봉 격차 대상이 더 커  CJ제일제당과 대상의 식품부문에서 모두 남자 직원이 여자 직원보다 평균적으로 연봉을 더 많이 받았다(임원 제외). CJ제일제당은 남자 직원의 비율이 더 높았고, 대상은 여자 직원의 비율이 더 높았다. 남녀 평균연봉 격차는 대상이 더 컸다. CJ제일제당의 식품부문(6146명) 남녀 직원 비율은 74.3%, 25.7%이며, 대상의 식품부문(4548명) 남녀 직원 비율은 39.9%, 60.1% 수준이다.  남녀 평균연봉의 차이 격차는 CJ제일제당이 700만원, 대상은 22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의 남녀 평균연봉의 격차가 더 큰 이유로는 비정규직에 여성노동자 비율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CJ제일제당 식품부문 남성 비정규직 근로자 30명, 대상 26명, CJ제일제당 여성 비정규직 근로자 31명, 대상 271명) 남자 직원은 대상의 평균연봉이 더 높았으며, 여자 직원은 CJ제일제당의 평균연봉이 더 높았다. CJ제일제당의 남자 직원 평균연봉은 5700만원으로 대상 6000만원 보다 300만원 적었고, CJ제일제당 여자 직원 평균연봉은 5000만원, 대상 3800만원으로 CJ제일제당이 1200만원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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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준생
    2020-09-25
  • [JOB리포트]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알아두면 좋은 창업지원센터 4가지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한국의 자영업자 비율은 25%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다. 그만큼  청년층부터 노년층까지 창업에 도전하는 연령층도 다양하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창업할 수 있도록 정보제공과 교육, 무료 법률상담 그리고 금전적인 지원까지 돕는 다양한 창업지원센터가 운영 중이다. 창업을 꿈꾸는 예비창업자는 물론 이미 창업한 소상공인까지 알아두면 좋은 창업지원센터 4곳을 소개한다.     지난 7월 코엑스에서 열린 창업박람회 [사진 제공=연합뉴스]   ■ 서울시자영업지원센터 & 소상공인 종합지원포털, 창업정보부터 지원금까지 받을 수 있어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서울시자영업지원센터 & 소상공인 종합지원포털’은 창업 준비부터 안정적인 운영까지 단계별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소상공인 지원사업도 함께 하고 있다. 대표적인 정보형 서비스로는 창업예정자에게 현장체험과 경영노하우를 지도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현장체험’이 있다. 또  예비창업자와 창업 후 1년 이내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상권과 입지 분석, 창업 정보 제공 및 상담, 매출과 비용 점검 후 개선방안 수립 등 1:1로 컨설팅을 지원하는 ‘창업컨설팅’도 유용하다.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될 마케팅, 손익관리, 매장운영, 메뉴 제품개발, SNS 마케팅, 세무, 노무 등 현장 맞춤 컨설팅을 제공하는 ‘자영업 클리닉’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소상공인에게 지원금을 지원하는 사업들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이는 6개월 간 외부전문가 그룹이 밀착 컨설팅해 컨설팅 처방내용에 따른 경영개선 비용 300만원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동행프로젝트’이다. 뿐만 아니다. 시설개선 비용 100만원을 지원하는 ‘시설개선 지원사업’, 3인 이상 소상공인으로 협업체에 공동 이용시설 구축 등에 필요한 금액을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하는 ‘자영업 협업화 지원사업’도 큰 도움이 되는 지원사업이다.     서울창업허브는 창업에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서울창업허브 홈페이지 캡처]   ■ 서울창업허브, 창업에 대한 요일별 전문가 상담과 교육지원 서울창업허브는 창업상담과 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외식업을 희망하는 창업가들을 위해 ‘키친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창업자에게 외식업 운영 노하우 전수, 메뉴 개발 및 공유 주방 운영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창업허브의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요일별로 전문위원의 상담서비스를 지원하는 ‘창업상담’이 있다. 월요일-변호사, 화요일-노무사, 수요일-경영지도사/변리사, 목요일-세무사/회계사, 금요일-관세사가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해 전문 상담을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하이서울기업의 최고경영자(CEO)와의 1:1 상담도 가능하다. 상담을 담당하는 CEO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이면서 현장경력 20년 이상을 갖고 있다.   서울창업허브에서는 스타트업 성장을 위해 다양한 전문 창업 강의도 제공한다. 창업 기초부터 IR 피칭, 4차 산업, 마케팅 등 약 50개의 커리큘럼이 준비되어 있으며, 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디지털대장간에서는 창업 아이템을 실제 제품으로 만들어준다. [사진=디지털대장간 홈페이지 캡처]   ■ 디지털대장간, 창업 아이템을 실제 제품으로 구현하도록 도와  디지털대장간은 국내 최대 규모의 메이커 스페이스로 하드웨어 기반 창업자를 위해 다양한 장비를 활용해 창업자의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구현시켜주는 곳이다. 디지털 대장간에는 레이저컷팅기, 3D프린터 등 46종의 72대 장비가 마련되어 있으며, 장비사용의 기초부터 창업지원까지 단계별 교육을 제공한다. 디지털대장간에서는 레이저 장비부터 용접, 목공 등 다양한 장비를 통해 원하는 상품을 만드는 실습을 해볼 수도 있다. 이 외에도 크라우드 펀딩에 대한 교육과 크라우드 펀딩에 대한 전문가의 1:1 멘토링도 진행된다.     눈물그만 상담센터에서는 임대차에 대한 상담을 지원한다. [사진=눈물그만 상담센터 홈페이지 캡처]   ■ 눈물그만 상담센터, 상가건물 임대차에 대한 다양한 상담 지원 눈물그만 상담센터는 골치 아픈 임대차 분쟁에 시달리지 않도록 창업예정자와 소상공인들을 돕는 센터이다.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임대인과 임차인의 권리와 의무 범위, 임대료 증감, 권리금 회수, 임대차 기간, 임대차계약서 작성, 임대차계약 갱신 및 해지, 보증금 반환, 상가건물 수리비, 원상복구 범위 등 임대차에 관한 전반적인 상담을 지원해준다. 이 외에도 가맹점 및 대리점 체결 전 상담, 불법 대부업 피해 상담 등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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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직·창업
    2020-09-25
  • [신조어로 본 청년취업대란 (13)] '서통면탈'과 '돌취생'에 드러난 한국청년의 고달픈 삶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지난 14일 잡코리아가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경제 상황’을 살펴보면 직장인 5명 중 3명이 “경제적으로 불안정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이유로 투잡을 뛰거나 이직을 원하는 경향이 높다.  이처럼 최근 새로운 일자리에 대한 갈망은 취준생뿐 아니라 취업에 성공한 직장인에게도 해당하는 사항이다. 이직을 통해 더욱 높은 연봉과 커리어 등 퀀텀 점프를 원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된 취준생과 직장인 사이에 쓰이는 애환이 담긴 신조어들을 살펴보면, 한국청년들의 고달픈 삶을 실감할 수 있다.   면접에 임하는 취업중비생들 [사진=뉴스투데이DB]   ■ 서통면탈 – 서류에서 항상 합격하는데 면접에서는 탈락하는 취준생을 뜻하는 말 최근 취준생 사이에서 ‘서통면탈’이라는 신조어가 쓰이고 있다. 항상 서류에서는 무난하게 통과하지만, 면접에서 탈락하는 사람을 뜻하는 말이다. 이러한 이유로 스피치 방식, 외모, 자세에 대해 교정을 받고자 하는 취준생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기업에 대해 공부와 이 회사에 얼마나 자신이 잘 맞는지 등 철저한 전략을 세우고 면접에 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비슷한 신조어로는 이전에 소개된 신조어인 면접은 결과를 까보기 전까진 모른다는 뜻의 ‘면까몰’이 있다. ■ 취반생·돌취생 – 더 나은 직장을 들어가고자 이직을 준비하는 신입사원 인크루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평균 한해 직장인들은 9.2회나 이직을 시도했다. 취업난 속에서 어렵게 취업에 성공했지만, 보다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애쓰는 직장인들이 그만큼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조사결과다. 이러한 조사 결과를 뒷받침하는 신조어들도 많다.  취업에 성공한 신입사원들 사이에서 ‘취반생(취업 반수생)’이라는 신조어가 쓰이고 있다. 회사의 분위기가 고압적이거나, 야근이 잦아 삶의 밸런스가 깨지거나, 연봉이 만족스럽지 않는 등 신입사원들이 지금의 직장을 다니면서 이직을 준비하고 있는 경우에 쓰인다. 비슷한 신조어로는 퇴직을 준비하고 있는 직장인이라는 뜻의 ‘퇴준생(퇴사준비생)’이 있다. 어렵게 취업했지만, 자신의 성향과 맞지 않거나 본인이 더 원했던 곳으로 취업하기 위해 직장을 관둔 ‘돌취생’이라는 신조어도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서 많이 쓰이고 있다. 비슷한 신조어로는 20대에 스스로 퇴직한 백수를 가리키는 말로 뜻의 ‘이퇴백’이 있다. 취반생이나 돌취생이 되지 않으려면 기업의 네임벨류만 보고 직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은 상태에서 지원하기보다는 본인의 적성과 지향점에 맞는 직장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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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인
    2020-09-24
  • [2020 채용분석 (31)] 휴온스그룹, 윤성태 대표의 3대 인재상을 탐구하라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휴온스그룹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오는 27일까지 총 26개 부문에서 하반기 인재 채용에 나서며 제약·바이오 채용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다.휴온스그룹에 입사할 취준생들은 먼저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휴온스가 원하는 인재상부터 실제 면접 질문까지 취준생들이 알아둬야 할 합격전략을 살펴봤다.   윤성태 휴온스 글로벌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휴온스글로벌 / 그래픽=뉴스투데이]   ■ 휴온스의 인재상 “미래지향적이며, 창의적이고 인간적인 인재” / 입사 후 ‘멘토링 프로그램’ 진행 휴온스가 원하는 인재상에 맞춰 자소서를 준비하는 것은 현명한 전략이다. 휴온스는 3가지 유형의 인재를 원하고 있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열기 위해 준비하는 ‘미래 인재’,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것을 생각할 수 있는 ‘창의적 인재’, 사람의 소중함을 알고 정이 무엇인가를 아는 ‘인간적 인재’이다. 휴온스는 제약이 생소한 사회 초년생 합격자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합격자들은 직무 적응 지원 제도를 통해 기업 및 직무적합도와 개인 역량을 판단할 기회를 얻게 되며, 제약 영업 분야에서는 입사 전 선배들과 영업 현장을 돌며 직무를 경험할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입사 후 3개월간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의 역량뿐 아니라 회사와 직무에 대한 이해와 업무 적응력 등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휴온스는 직원을 가족처럼 섬기는 가족 친화경영을 추구하는 기업인만큼, 인재상과 기업 문화에서도 이러한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이러한 점을 자소서에 잘 녹여 작성하는 것이 좋다.  ■ 실전 면접 대비, 인사 담당자의 실제 면접 질문은? 휴온스의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인성·행동 패턴검사 ▲실무면접 ▲경영진면접 ▲채용건강검진까지 총 5단계 과정을 거쳐 진행된다. 채용의 가장 중요한 관문으로 불리는 면접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휴온스의 인사 담당자와 합격에 성공한 선배들의 팁을 참고해 면접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 휴온스 인사 담당자는 면접 복장에 대해 “면접은 지원자의 첫인상을 보여줄 수 있는 자리이므로 깔끔하고 단정한 옷차림이 아무래도 좋다”며 “권장 옷차림은 정장이나 각 사별로 비즈니스 캐주얼 등 다른 면접 복장을 제시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다양한 분야 지원자들은 공통적으로 첫 번째 이뤄진 실무자 면접에서 “지원하게 된 동기”, “휴온스 제품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 휴온스라는 회사에 대해 아는 점을 이야기 해봐라”, “지원 분야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아는 점을 이야기 해봐라”는 등 회사와 직무에 관한 질문이 많았다고 이야기했다.  첫 번째 실무자 면접에서는 직무 적합성 및 업무능력 위주로 평가하기 때문에, 성공적으로 면접을 보기 위해선 회사와 본인이 지원한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경영진 면접에서는 인성과 기본자세를 평가하기 때문에 본인의 성격이 얼마나 휴온스와 잘 맞는지 어필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경영진 면접에서는 직무보다는 지원자의 성격에 관한 질문들이 많았다. 휴온스 면접을 본 지원자들은 후기로 “2차 경영진(임원) 면접에서는 지원자 성격에 관한 질문이 많았다”, “인성검사 결과에 따른 성격에 관한 질문들을 받았다”, “본인이 성공한 일에 관한 사례”, “중요한 기념일에 회식이 잡혔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기술적인 질문보다는 조직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성격인지를 확인하는 성향 위주의 질문을 받았다”는 글을 남겼다.   휴온스 그룹 채용 공고 [사진제공=휴온스]   ■ 휴온스 그룹 27일까지 서류 접수,제약영업 등 신입은  다음달 4일까지 공채 휴온스 그룹은 휴온스그룹 공식 채용 사이트 및 취업포털 사람인을 통해 오는 27일까지 하반기 공개채용 서류를 온라인으로 접수받고 있다.  모집 부문은 휴온스글로벌의 ▲바이오인허가 ▲품질관리 ▲IT인프라보안 ▲재무 ▲품질보증 ▲해외영업, 휴온스의 ▲제약영업(로컬/종합병원) ▲사업제휴 ▲PV/MI ▲영업지원 ▲당뇨센터 간호사 ▲개발 ▲온라인 마케팅 ▲분석연구 ▲제품개발 ▲약효평가 ▲임상 ▲인허가 ▲도매영업, 휴메딕스의 ▲분석연구 ▲개발, 파나시의 ▲메디컬 영업 ▲품질보증 ▲생산 ▲수출입 영업지원 등 총 26개 부문이다.  이 중에서 휴온스의 국내 제약영업(로컬, 종합병원) 2개 부문은 신입 채용으로 진행하며, 다음 달 4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이 밖에 직무는 경력직 수시 채용으로 충원 시까지 진행되며, 휴온스그룹 공식 채용 사이트에서 모집 부문별 학력 요건, 세부 전공, 우대사항 확인 및 접수를 할 수 있다. 4년제 대학 졸업생 및 졸업예정자(21년 2월)라면 학과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전역 장교 및 영업 경력자는 우대한다.  휴온스그룹 인사 담당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리드할 산업으로 꼽히는 제약·바이오 산업에 도전할 열정적인 청년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라며 “이번 채용이 경직된 청년 취업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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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3
  • [연봉 정밀분석 (7)] 업계 빅2 ‘농심’과 ‘오뚜기’, 평균연봉과 직급별 승자는?
    대기업 입사를 꿈꾸는 취업준비생 입장에서 가장 큰 애환은 ‘정보부족’이다. 물론 합격에 필요한 직무역량이나 스펙에 대한 정보가 가장 절실하다. 하지만 입사 이후 보수체계에 대한 궁금증도 만만치 않다. 특히 평균연봉과 신입사원 초봉, 남녀 간 연봉 격차, 승진 구간별 연봉 인상 폭 등은 취준생이 회사를 평가할 때 중요한 기준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각사 사업보고서와 취업포털 ‘잡코리아’ 등의 자료를 종합해 이들 항목에 대한 주요 경쟁기업의 현실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취준생들의 판단을 돕고자 한다. <편집자 주>    오뚜기 함영준(오른쪽) 회장과 농심 신동원 부회장 [사진=각 사 / 그래픽=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농심(대표 신동원, 박준)과 오뚜기는 전형적인 라이벌 기업이다. 라면업계에서 브랜드별 라면시장 점유율만 놓고 보면 농심이 압도적인 차이로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 해 사업보고서에 기재된 매출총액은 오뚜기 2조 3596억원, 농심 2조 3439억원으로 오뚜기가 앞서고 있다.  평균연봉은 농심이 더 높았으며, 최대 연봉 인상구간은 두 기업 모두 ‘부장-임원 구간이 가장 높았다. 두 기업의 평균 근속연수는 농심이 더 높았다. ■ 평균연봉, 농심이 오뚜기보다 521만원 더 받아 / 평균 근속연수 농심이 2년 이상 더 길어 각 사의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평균 연봉의 경우 지난해 기준 오뚜기가 4100만원, 농심이 4921만원이다. 농심이 521만원 더 많다. 잡코리아에서 집계한 월 예상 실수령액은 오뚜기 304만원, 농심 353만원이다. 사업보고서에는 신입 초봉 정보가 나와 있지 않지만, 크레딧잡에 따르면 신입과 경력을 포함한 입사자의 평균 연봉은 오뚜기는 3913만원, 농심 4927만원이다. 평균 근속연수는 오뚜기가 9년 1개월, 농심이 11년 4개월이다. 농심이 오뚜기보다 평균 근속연수가 2년 3개월 더 길었다.   [표=뉴스투데이 / 자료=잡코리아, 금융감독원]   ■ 최대 연봉 인상구간…두 기업 모두 ‘부장-임원’ / 대리 직급은 농심이, 과장은 오뚜기가 더 받아 잡코리아 자료에 따르면, 오뚜기의 경우 연봉이 가장 많이 인상되는 구간은 부장에서 임원으로 승진할 때였다. 6710만원에서 1억5600만원으로 132.4%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농심도 ‘부장-임원’ 구간에서 가장 크게 인상됐다. 9340만원에서 1억5500만만원으로 65.9% 올랐다. 같은 사원, 주임, 과장 및 차장, 임원 직급에서의 평균연봉은 오뚜기가 더 높았다. 그러나 대리 직급은 농심(4566만원)이 오뚜기보다 372만원 더 받았고, 부장 직급(9340만원)은 2630만원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 농심 남녀 직원 모두 오뚜기보다 농심이 더 받아 / 남녀 연봉 격차도 농심이 더 커 오뚜기와 농심 모두 남자 직원이 여자 직원보다 평균적으로 연봉을 더 많이 받았다(임원 제외). 두 기업 모두 여자 직원 비율이 높았지만, 남녀 평균 격차는 농심이 더 컸다.  오뚜기의 남녀 직원 비율은 35.5%, 64.5%이다. 농심은 42.2%, 57.8% 수준이다. 남녀 평균 연봉의 차이 격차는 1700만원, 농심 2862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이 남성보다 많은 구조이다.  또한 남녀 직원 모두 농심이 오뚜기보다 더 받았다. 오뚜기의 남자 직원 연봉은 5200만원으로 농심 6576만원 보다 1376만원 적었고, 오뚜기 여자 직원 연봉은 3500만원, 농심 3714만원으로 역시 214만원 더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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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2
  • [JOB리포트] 중장년, 노년층 고용확대 돕는 정부와 서울시의 4가지 일자리센터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전경련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가 지난 5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실제 중장년 구직자 10명 중 6명은 6달 이상 장기실업 상태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처럼 현재 취업 시장에선 중장년, 시니어(노년) 세대 자체가 취약계층이 되고 있다.  대표적인 취업포털을 들어가 보면 대부분 청년을 위한 일자리 정보만 나와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채용여건이 악화한 상황에서도 '인생 3모작'을 준비하는 현명한 방법은 있다. 본인의 나이대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배움의 도움을 주는 중장년층과 시니어에 특화된 일자리센터를 꼼꼼히 살펴보는 게 첫 번째 단계이다.    남부캠퍼스 커뮤니티 활동 사진 [사진=50플러스포털 홈페이지 캡쳐]   ■ 50플러스 캠퍼스 & 센터, 인생 후반기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배움의 터전 제공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50플러스 캠퍼스는 50세 이후 인생 후반기, 새로운 미래를 체계적으로 설계하고 준비하려는 중장년층을 위해 배움 학교인 총 3개의 캠퍼스(서부, 중부, 남부)를 운영한다.  정규학기 교육과정은 50세 이후의 삶에 깊이를 더하는 4개의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생 후반기의 비전 수립을 위한 동기를 형성할 수 있는 교육과정인 ‘자기이해’, 새로운 직업의 가능성을 탐색해보는 교육과정인 ‘신(新)진로 탐색’, 새로운 직업의 요구 역량을 각 분야의 전문가를 통해 습득할 수 있는 교육과정인 ‘역량개발’, 사회참여 활동과 직접 연결되는 실전 중심의 교육인 ‘사회참여’이다. 50플러스 센터에서는 보람일자리, 수요맞춤형 취업 연계 일자리 프로젝트, 인턴십 등을 통해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50세 이후 세대들에게 사회공헌형 일자리를 제공하며,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커뮤니티를 통해 여가문화 활동이 이루어지는 소통 공간도 제공한다. ■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중장년 재직자부터 구직자까지 맞춤형 고용지원 서비스 제공 고용노동부에서 운영하는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는 40대 이상의 중장년 재직자(퇴직예정자 포함) 및 구직자에게 생애경력설계, 전직 및 재취업 지원 등 인생 3모작 준비를 위한 고용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는 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 광역단위에 12개 센터와 업종별 센터 1개를 운영 중이다. 주요 서비스는 재직자와 구직자를 위해 본인의 생애경력을 점검하고, 인생후반부에 대한 계획수립과 경력관리, 능력개발 활동을 지원하는 ‘생애경력 설계 서비스’, 퇴직예정자를 대상으로 퇴직 후 취업 및 창업 등 향후 진로를 계획하고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전직스쿨프로그램’, 퇴작자를 대상으로 퇴직 이후 경력목표에 따라 재취업과 창업, 귀농, 귀촌 등을 돕는 ‘재도약프로그램’이 있다.   [사진=한국노인인력개발원 홈페이지 캡쳐]   ■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하루 3시간만 일할 수 있는 사업 등 상세히 소개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중장년층보다는 연령대가 높은 시니어에 특화되어있는 일자리센터다. 시니어의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 창출, 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 훈련 시스템을 구축하고, 일자리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는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인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의 유형들을 상세하게 볼 수 있다. 공익활동으로는 우선 독거노인, 거동이 불편한 노인, 경증치매 노인 등 취약노인 가정을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활동인 ‘노노케어(노인이 노인을 돌봄)’가 있다. 장애인 봉사, 다문화 가정봉사, 한부모 가족 봉사, 청소년 선도 봉사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상담과 교육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활동인 ‘취약계층 지원’도 눈길을 끈다.   복지시설, 공공의료시설, 등 지역 사회 내 필요한 공익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시설봉사’, 노인이 평소 가지고 있는 경험과 지식, 삶의 지혜를 동 세대 아동과 청소년에게 공유하는 활동인 ‘경륜전수활동’등도 노인층을 위해 열려 있다. 활동 기간과 시간 활동비용 등도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재능 나눔 활동, 사회 서비스형, 시장형 사업단, 취업 알선형, 고령자 친화기업 소개, 시니어 인턴십에 대한 사업과 정보들을 모아놨다. ■ 어르신 취업지원센터, 시니어 맞춤형 취업교육 진행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어르신 취업지원센터’는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취업 직종의 수요에 맞는 전문 직무 교육, 시니어 맞춤형 취업교육 및 훈련 실전 인턴십 등을 개발해 시행하고 있으며, 시니어의 사회활동 지원을 위한 다양한 기반 조성사업을 펼치고 있다.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바로 본인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아볼 수 있는 ‘구인정보’와 센터에서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직 및 구인신청’, 취업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교육안내’ 카테고리를 볼 수 있으며, 센터에서 1주일 단위로 시니어 일자리 정보를 정리해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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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2
  • [JOB리포트] 워킹맘·경단녀가 알아야 할 정부와 서울시의 3가지 일자리센터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통계청이 지난 2일 발표한 ‘2020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 따르면, 올해 현재 경력단절여성(이하 경단녀)은 169만9000명으로 여성 인구 2583만5000명 중 6.5%에 달한다. 경력단절 사유는 육아가 38.2%로 가장 높았는데, 특히 6세 이하 자녀가 있는 여성 10명 중 4명은 경력단절 여성으로 조사됐다.   출산과 육아로 경단녀가 된 여성과 워킹맘을 위해 정부는 다양한 지원 사업과 일자리센터를 운영 중이다. 새롭게 사회로 복귀하고 싶지만 유용한 일자리 지원 서비스를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여성들과 당장 취업을 할 수 없지만, 나중을 위해 정부의 지원금으로 자격증 등을 취득해 미래를 준비하고 싶은 여성들은 서울시와 중앙정부의 ‘일자리센터’를 정기적으로 체크해 ‘제2의 도약’ 기회를 잡는 것이야말로 현명한 전략이 될 것이다.   여성 일자리 구인란을 보는 여성들 [사진제공=연합뉴스]   ■ 우먼업, 서울시 24개 일자리센터 통해 여성들의 취업 기회 제공 우먼업은 서울시의 24개 여성인력개발기관을 통칭하는 브랜드이자, 서울시여성일자리통합정보망 포털사이트로 여성에게 특화된 일자리센터이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카테고리에 구인신청, 국비와 시비가 지원되는 자치구별 교육 과정들이 나오고, 바로 신청이 가능한 취업과 교육에 관한 이달의 주요 프로그램들도 쉽게 볼 수 있다.     [사진=우먼업 홈페이지 캡쳐]   우먼업의 24개소는 3가지의 센터로 나뉜다. 본인이 거주하는 자치구나 취업하고 싶은 지역의 일자리센터를 찾으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더욱 상세하게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 정보를 찾을 수 있다. 첫째, 여성인력개발센터는 총 18개소로 실직자와 재직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직업훈련 프로그램 및 기타 특강 운영, 취업상담 및 알선을 해준다. 여성인력개발센터는 종로, 용산, 동대문, 중랑, 강북, 노원, 은평, 서대문, 강서, 구로, 영등포, 관악, 동작, 서초, 송파, 성동, 강동구에 위치해있다. 둘째, 여성발전센터는 총 5개소로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특화되어 있다. 여성발전센터에서는 일반 및 전문직업교육, 생활문화교육, 지역연계프로그램 운영, 여성창업보육시설을 운영을 하고 있으며, 광진구, 양천구, 금천구, 노원구, 마포구에 자리 잡고 있다. 셋째, 여성능력개발원은 1개소로 여성인력개발기관 총괄 조정 평가 지원, 여성일자리 창출 지원, 여성미래일자리 발굴 및 확산을 하고 있다.    [사진=여성 새로일하기 센터 홈페이지 캡쳐]   ■ 여성 새로일하기 센터,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일자리센터 여성가족부에서 운영하는 ‘여성 새로일하기 센터’는 출산과 육아, 가사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특화된 일자리센터이다. 직업상담, 직업교육 훈련, 인턴십, 일자리 알선과 사후관리 등 종합적인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취업 정보를 볼 수 있으며, 취업상담사가 온라인으로 일자리 상담도 진행해주고 있다. 이 외에도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이력서 클리닉, 모의 면접, 직장생활 노하우에 대한 가이드도 잡아주고 있으며, 창업을 원하는 경단녀들을 위해서는 창업역량진단, 창업적성검사, 창업성공노하우를 무료로 제공한다.   [사진=직장맘지원센터 홈페이지 캡쳐]   ■ 직장맘지원센터, 여성의 노동권 및 모성권리 보호 서울시에서는 워킹맘을 위한 일자리센터도 운영 중이다. 센터는 서남권, 동부권, 서북권으로 나뉘고 있으며, 여성의 노동권 및 모성권리를 보호하고 여성의 고용유지 및 일과 생활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지원을 하고 있다. 육아휴직, 출산휴가, 유사산휴가, 노동권과 노동법, 직장 내 괴롭힘 등 워킹맘에 대한 상담도 무료로 진행된다. 서북권 직장맘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대표적 프로그램으로는 심리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워킹맘을 대상으로 전문가가 1:1 무료 상담을 진행하는 ‘심리상담 프로그램’이 있다. 동부권 직장맘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대표적 프로그램으로는 워킹맘이 일과 생활을 균형 있게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돕는 ‘부모교육’이 있다. 교육 내용은 자녀와 소통 및 공감하기, 성인 감수성 교육, 워킹맘 3고충(직장, 가족, 나) 이해하기 등이다. 서북권 직장맘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대표적 프로그램으로는 워킹맘들을 위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이 있다. 현재 진행 중인 프로그램은 워킹맘 자녀를 위한 ‘온라인 독서 멘토링’, 육아와 업무로 지친 워킹맘을 위한 ‘온라인 건강교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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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8
  • [무신사가 일하는 법(1)] B급 문화로 풀어내는 조만호 대표의 패션전략에 MZ세대 열광
    헨리 포드는 통조림 공장에서 영감을 얻어 컨베이어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소품종 대량생산시대를 열었습니다. 다품종 소량생산시대로 넘어오면서 소수인원이 팀을 구성해 작업하는 ‘워크 셀’이 대세가 됐습니다. 명품차 페라리는 한 명의 장인이 한 대의 차를 완성시키는 방식을 통해 생산됐습니다. 이처럼 걸작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탄생합니다. 4차산업혁명시대의 일하는 방식은 더욱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산업과 기업의 특징과 장점에 따라서 무궁무진하게 변형되는 추세입니다. 치열한 글로벌 경쟁의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일하는 법’의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합니다. 국내 주요 기업의 ‘일하는 법’에 대한 뉴스투데이의 기획보도는 혁신을 갈망하는 기업과 직장인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입니다. <편집자 주>   무신사 사옥 [사진제공=무신사]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무신사는 조만호 대표가 고등학교 3학년 시절인 2001년 패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커뮤니티 ‘무신사(무진장 신발 사진이 많은 곳)’를 만든 것을 시작으로 2009년 온라인몰 ‘무신사 스토어’를 오픈하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013년만 해도 거래액은 100억 원 수준에 그쳤지만, 2019년 기준 연간 거래액 9000억 원, 매출 2197억 원을 기록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온라인 편집숍이 되었다.   무신사는 2019년 세계 최대 벤처 캐피털인 ‘세쿼이아 캐피털’에서 20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2조2000억 원 가치를 인정받아 화제가 되었다. 무신사가 2조가 넘는 가치를 인정받은 데에는 최근 소비의 주요층으로 불리는 MZ세대를 소통형 문화 콘텐츠를 통해 사로잡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MZ세대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통칭하는 용어이다.  무신사의 온라인 회원 수는 700만명인데, 그 중에서 90% 이상이 MZ세대이다. MZ세대가 무신사에 열광하는 이유는 단순히 물건만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숍이 아니라 재미있게 가공된 패션 정보와 트렌드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 기성세대들이 월간 패션잡지, 온라인 패션뉴스 등으로 패션 트렌드를 접했다면, MZ세대는 무신사를 통해 패션 트렌드와 스타일링 콘텐츠를 접하고 원스톱으로 마음에 드는 제품까지 바로 구매하고 있다.   무신사는 온라인 편집숍 내 ‘커뮤니티’와 ‘무신사 매거진’ 카테고리를 통해 월평균 7700여 건의 국내외 최신 패션 트렌드를 전달하고 있다. 이 외에도 유튜브 채널인 ‘무신사TV’를 통해서도 MZ세대 입맛에 맞는 콘텐츠를 제작해 패션 정보를 전하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20년 동안 패션 업계에서 쌓아온 무신사의 노하우가 반영된 오리지널 콘텐츠, 자체 커뮤니티 등에서 형성된 회원과의 친밀한 소통 관계, 컬래버레이션 기획 등이 시너지를 내며 무신사와 브랜드 간 지속적인 동반 성장의 발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무신사 커뮤니티 콘텐츠, 무신사 직원들의 출근룩과, 패션아이템의 다양한 스타일링 방법을 영상으로 소개하고 있다 [사진=무신사, 무신사TV 캡쳐]   ■ 패션 온라인숍에 B급 감성 더한 ‘패션 콘텐츠’ 더해 / 배달의민족 성공전략 연상시켜 굴지의 대형 패션업체들의 온라인몰은 많지만, 그 중에서 작은 패션 커뮤니티였던 무신사가 국내 최대 규모의 온라인 편집숍이 된 이유는 어렵게만 느껴지는 패션 용어들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고, MZ세대의 눈높이에 맞춰 패션을 즐길 수 있는 문화로 풀이한 것이 MZ세대의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   제품을 나열하고 가격과 제품의 상세사진이 주를 이루는 일방적인 온라인숍과 달리 무신사는 커뮤니티를 통해 제품을 직접 무신사 직원이 활용해 여러가지 스타일로 활용법을 제안하는 등 패션 아이템에 스토리를 담아 콘텐츠로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 고객이 관심을 갖고 재미있게 패션에 대한 정보를 접하게 만드는 것은 마케팅 수단이 되었고, 이는 바로 구매로 이어지게 만들었다.   무신사의 콘텐츠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전국 곳곳 주요 핫플레이스에서 개성있게 패션 스타일링을 한 일반인을 촬영해 보여주는 ‘스트릿 스냅’이다. 연예인의 패션이나 화보가 아닌 길거리에 자신들과 비슷한 또래의 스타일링에 MZ세대들은 큰 관심을 보였다. 현직자들의 다양한 출근 패션을 살펴보는 ‘출근룩’ 콘텐츠도 반응이 좋다. 무신사에 출근하는 신입사원들, 포토그래퍼들의 옷 스타일, 삼성물산, 에잇세컨즈, 휠라, 야놀자,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다양한 현직자들의 출근룩들은 MZ세대들에게 호기심을 채워주고 재미를 줬다. 이 외에도 패션상품 제작 과정을 오직 소리로만 보여주는 ASMR 콘텐츠인 ‘무신소리’, 패션 브랜드 CEO와 디렉터들의 일상을 보여주는 ‘디렉터스 다이어리’도 인기를 끌고 있다. 무신사는 기존의 세련되고 럭셔리함을 보여주던 패션 온라인숍의 틀을 벗어나 ‘B급’ 유머 감성을 더했다. 이는 배달의민족이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라는 식의 B급 마케팅 문구와 굿즈들을 판매해 성공을 거뒀던 것과 닮아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패션을 일상에서 자신을 표현하고 즐기도록 만든 콘텐츠는 고객들에게 공감을 높이 샀던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무신사는 ‘공감’과 ‘호기심’이라는 지향점을 갖고 콘텐츠를 만들어 고객과 직접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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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5

경제 검색결과

  • [이종목 버핏이라면] 신속항원 진단 키트 FDA 승인 소식에 ‘우리들휴브레인’ 상승세
    우리들휴브레인 주가차트 [네이버증권 차트 캡처/ 자료=한국거래소]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진단키트업체 비비비의 코로나19 신속항원 진단키트를 판매하는 우리들휴브레인이 지분 가치 상승 기대감에 상승세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54분 기준 우리들휴브레인은 전일 대비 7.09%(260원) 상승한 39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들휴브레인의 상승세는 비비비가 지난 26일 미국 FDA(식품의약국)에서 코로나19 신속항원진단키트를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들휴브레인은 비비비의 지분 10.01%를 보유하고 있는 2대 주주로 비비비의 코로나19 진단키트 매출이 상승하면 보유 지분이 상승하지 않겠냐는 것이다. 지난 23일 미국의 신규 확진자 8만300여명으로 하루 최다 기록을 세운 만큼, 코로나19의 가을 재유행의 우려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 경제
    • 금융/증권
    2020-10-27
  • [이종목 버핏이라면] 에스코넥, 정세균 총리 “수소발전 전력 의무 구매 도입” 발언에 21%↑
    에스코넥 주가차트 [네이버증권 차트 캡처/ 자료=한국거래소]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수소 전력 의무 구매 정책을 내놓겠다는 발언을 내놓자 수소 생산 기술을 가진 ‘에스코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께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에스코넥은 전일 대비 29.87%(575원) 오른 2500원으로 장마감했다. 거래량은 1억 1020만 9291주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2040년 연료전지 8기가와트(GW) 달성을 목표로 전력시장에 수소연료전지로 생산한 전력을 구매하도록 의무를 부과하는 제도를 도입하겠다”며 “수소법 개정으로 제도가 도입되면 연료전지 발전사업자에 안정적인 판매처를 제공해 향후 20년간 25조원 이상 신규투자가 활성화될 것”이라 밝혔다. 이어 “천연가스 개질용 수소 경제성 확보를 위해 새로운 수소제조용 천연가스 공급체계를 마련하고 원료비를 인하하겠다”며 “수소제조용 천연가스에 개별요금제를 도입하고, 수입 부과금 등을 일정 기간동안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해 향후 최대 43% 천연가스 가격이 인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에스코넥은 음식물 및 축산·분뇨와 음·폐수 처리장, 쓰레기 매립장에서 발생되는 바이오메탄을 태양열에너지를 활용해 수소와 카본을 생산하는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산화탄소와 메탄을 마이크로웨이브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해 수소와 일산화탄소로 전환하는 기술도 갖고 있다.   
    • 경제
    • 금융/증권
    2020-10-15
  • ‘코로나·재난지원금’으로 판도 바뀐 온라인 쇼핑시장…직접 장보고, 여행 안가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코로나19의 여파와 정부가 5월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인해 올해 5월 온라인 쇼핑시장의 판은 바뀌었다. 정부가 온라인에서 사용 제한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 5월, 올해 온라인 쇼핑시장에서 꾸준히 증가하던 음·식료품 거래액이 전달보다 떨어졌으며, 매년 날이 풀리면 나들이객으로 성황을 누려 소비가 늘어나던 여행, 레저, 문화, 대중교통 서비스 상품군은 전년과 비교해 거래액이 최대 70% 이상 떨어지며 급감했다.   마스크 쓴 사람들로 붐비는 시장 [사진제공=연합뉴스]   ■ 2020년 5월, ‘봄 축제’ 대신 가정 내 ‘생활필수품’ 바꾸기 통계청이 3일 공개한 ‘2020년 5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PC와 모바일을 모두 포함한 온라인쇼핑의 거래액은 12조7221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1% 증가했다. 5월 가장 큰 온라인쇼핑 거래액을 보인 상품군은 가전·전자·통신기기(12.5%) 1조5910억원이였으며, 음·식료품(11.6%) 1조4759억원, 의복(10.7%) 1조3612억원, 음식서비스(10.4%) 1조3206억원, 생활용품(9.1%) 1조1607억원 순이었다. 가장 큰 거래액 감소를 보인 상품군은 문화 및 레저서비스(-72.1%) 485억원, 여행 및 교통서비스(-61.6%) 5583억원이었다.  문화 및 레저서비스는 2019년 5월 1742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했지만, 2020년 5월 485억으로 72.1% 급감했다. 여행 및 교통서비스는 2019년 5월 1조4527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했지만, 2020년 5월 5593억으로 61.6% 떨어졌다.  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자 가정 내 생활필수품인 가전과 전자 통신기기 등을 매장에서 직접 보지 않고 온라인으로 구매하고, 식료품과 배달음식 등 집에서 쉽게 비대면으로 받을 수 있는 상품을 소비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매년 기온이 오르는 봄이 오면 많이 소비하던 여행, 교통, 문화, 레저와 같은 서비스 상품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를 두기 시작한 올해 큰 폭으로 거래액이 줄었다.   2020년 5월 온라인 쇼핑동향 [사진제공=통계청]   ■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된 5월, 꾸준히 증가하던 온라인쇼핑 ‘음·식료품’ 거래 증가세 주춤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된 5월 온라인 음·식료품 거래액은 1조4759억원으로 2019년 5월 1조1086억원보다 33.1% 늘었지만, 지난 4월 거래액인 1억5169억원보다 2.7% 줄었다. 이는 재난지원금을 온라인상에서 쓸 수 없었던 만큼 지원금을 받아 마트나 시장과 같은 오프라인으로 장을 보거나 외식을 하고 온라인에서의 지출은 줄인 것으로 분석된다. 양동희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3일 “재난지원금 온라인 사용이 제한되면서 음식서비스, 음·식료품 분야 증가세가 한 달 전보다 낮아졌다”며 “5월 들어 외부활동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 말했다. 한편, 전체 소매판매액 중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25.3%로 지난 4월 26.2%보다 낮았다.
    • 경제
    • 종합
    2020-07-03
  • 긴급재난지원금 효과 반짝…물가 그대론데 ‘돼지고기·소고기’ 가격 폭등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월 0.0%를 기록했다. 긴급재난지원금 등의 반짝 효과 때문인지 두 달 연속 마이너스 물가는 면했지만, 저물가 상황은 지속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가정에서 소비하는 식료품들의 물가는 올랐다. 특히 돼지고기(16.4%), 소고기(10.5%)와 같은 소비자 체감이 크게 다가오는 품목의 물가는 큰 폭으로 올랐으며, 사람들과의 만남이 줄어들자 자연스레 교통 물가(5.6%)가 하락하고, 오락 및 문화(0.9%) 역시 하락했다.    마트의 육류코너 [사진제공=연합뉴스] ■ 지난 5월(–0.3%) 소비자물가 8개월 만에 마이너스 기록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2020년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7(현재 소비자 물가지수의 기준연도인 2015년=100)로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0.0%로 보합세를 보였다.  지난해 12개월 연속 1%를 밑돌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에서 3월 1%대로 올라섰지만, 4월 다시 0%대로 떨어졌다. 전달인 5월에는 –0.3%를 기록하며, 8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떨어졌다. 이렇게 마이너스로 물가가 떨어진 배경에는 코로나19 감염증의 여파와 국제유가 하락으로 석유의 가격이 크게 떨어진 점, 고등학교 무상 교육 실시 등과 같은 공공서비스 물가가 내린 점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2020년 6월 전년동월대비 소비자 물가동향 [사진제공=통계청]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대비 0.3% 상승한 6월에는 긴급재난지원금이 전 국민들에게 지급된 효과가 일정부분 반영되어 마이너스 물가를 면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가장 기본적인 식료품 소비가 증가하면서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한 지수인 근원물가는 전년 동월대비 0.6% 올랐다. 상세하게 품목별로 보면 농·축·수산물 가격이 전년 동월대비 4.6% 상승했다. 특히 축산물 물가 상승률이 10.6%로 두드러졌는데, 돼지고기의 경우 16.4%, 국산 쇠고기의 경우 10.5%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대비 4.3% 상승했다. 상세하게 품목별로 보면 신선어개는 전년 동월대비 7.9% 상승했으며, 신선채소는 9.8% 올랐다. 신선과실만 3.2% 떨어졌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저물가 영향으로 지출목적별 지수 중 교통 물가가 5.6% 하락했으며, 오락 및 문화 역시 0.9% 하락했다.  안형준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2일 “재난지원금 효과가 있었지만, 제한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선그어 말했다. 코로나19가 얼마나 장기화 될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얼어붙은 소비역시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당분간 소비자 물가지수 전망 역시 밝아보이지 않는다.  
    • 경제
    • 종합
    2020-07-02
  • [뉴투분석] ‘1인 가구’ 은퇴자금 부족해도 ‘행복도’ 높아
    자유로운 생활과 의사결정이 큰 장점
    • 경제
    • 금융/증권
    • 금융
    2018-09-30
  • 日가상화폐 ‘넴’ 해킹 피해 26만명, 비트코인 안전할까?
    해킹 사건으로 가상화폐 시장 규모 10%나 축소, 시장 전체가 흔들려
    • 경제
    • 금융/증권
    • 가상화폐
    2018-01-28
  • [뉴스투데이E] LG전자, 3분기 잠정 실적 발표…매출 15조2279억
    ▲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LG전자 사옥 ⓒ뉴스투데이DB [뉴스투데이 E]의 E는 Economy(경제)를 뜻합니다. <편집자 주>   3분기 누적 매출 9.5%, 영업이익 53.1% 증가 모바일 실적악화로 예상치보다 실적 낮아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LG전자가 10일 2017년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3분기 LG전자는 연결기준 매출액이 15조2279억원, 영업이익이 516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5.2%, 82.2%증가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 매출액이 44조436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5% 늘었고, 영업이익은 2조1017억원으로 53.1% 증가했다.  LG전자는 주주 및 투자자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경영실적을 전달하기 위해 2016년 1분기부터 잠정실적을 공시하고 있다. 잠정실적이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 LG전자의 연결기준 순이익 및 사업본부별 실적은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LG전자의 잠정실적을 두고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예상치보다 밑돈다고 평가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LG전자의 영업이익을 6000억원 안팎으로 예상했다. 이는 가전 부문의 실적은 호조였지만, 모바일 부문의 실적부진이 발목을 잡았다는 해석이다.  
    • 경제
    2017-10-10
  • LG전자 실적 발표, 영업이익 9215억원으로 8년만에 최대 실적
    ▲ ⓒLG전자  ‘G6’ 스마트폰과 TV로 8년만에 최대 실적 기록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LG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스마트폰 ‘G6’ 돌풍을 일으키며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에 육박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LG전자는 7일 2017년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LG전자는 연결기준 매출 14조 6,605억 원, 영업이익 9,215억 원을 달성했다.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9.7% 증가, 영업이익은 82.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 2009년 2분기(영업이익 1조 1300억 원) 이후 약 8년 만에 최대 실적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009년 2분기 영업이익 1조2348억원을 달성한 이래 가장 많은 수준”이라며 “1분기 기준으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직전 분기인 작년 4분기, 영업손실 352억원을 기록하며 2010년 4분기(-2473억원) 이후 6년 만에 처음 적자로 돌아선 바 있다. 그러나 올 1분기에는 지난 2월 말 ‘MWC 2017’에서 공개돼 3월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G6’가 판매 호조를 보이고, 중남미 지역 등의 출하량 확대 등이 맞물려 MC 부문 적자를 대폭 줄였다.  이와 함께 지난 1월 초 ‘CES 2017’에서 선보인 ‘LG시그니처 올레드 TV W’ 등 프리미엄 신제품을 출시한 H&A(생활가전) 과 HE(TV) 부문 등이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한 것으로 추정된다.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른 예상치이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및 사업본부별 실적은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주주 및 투자자들에게 더욱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경영실적을 전달하기 위해 2016년 1분기부터 잠정실적을 공시하고 있다.    
    • 경제
    2017-04-07
  • [24일 슈퍼주총데이]⑧코오롱, 사내이사 재선임하고 보수도 30억 유지
    ▲ 안병덕 코오롱 사장 ⓒ코오롱(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코오롱은 24일 오전 과천 코오롱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웅열 회장과 안병덕 사장, 윤광복 경영관리실장을 사내이사에 재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1명에 대한 보수 총액은 전년과 동일한 30억원으로 승인됐으며, 감사 1명에 대한 보수한도도 3억원으로 유지되었다. 이날 사내이사 3명 재선임 안건 외에도 지난해 재무제표 및 이사·감사 보수한도 안건도 원안대로 승인됐다.  안병덕 코오롱 사장은 “자회사들이 준비해온 많은 사업들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주회사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여 주주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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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3-24
  • [24일 슈퍼주총데이]⑥ LF, 패션 불황에 맞서 ‘호텔업’ 도전 등 사업다각화
    ▲ 구본걸 LF회장 ⓒLF  ‘패션’ 경영 효율화 나서고, 제 2의 성장동력 발굴 본격화호텔업,관광객 이용시설업,테마파크 운영업등을 사업 목적에 추가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패션기업 LF가 24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LF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LF는 본업인 패션업의 경우 경영 효율화에 나서면서 제 2의 성장동력을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LF는 이날 주총에서 ‘호텔업‧관광숙박업‧관광객 이용시설업’. ‘오락‧문화 및 운동 관련 서비스업(테마파크 운영업)’이라는 사업목적을 추가하는 안을 올려 주주들로부터 승인받았다. 그 외 ‘프랜차이즈점 모집 및 운영업’을 ‘음식점업’ 항목에 통합하는 안건도 승인됐다. 이번 사업목적 변경은 강원도 양양군이 추진하는 관광지 조성 프로젝트에 우선사업자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LF는 지난해 11월 LF네트웍스와 손잡고 LF 컨소시엄을 구성, 강원도 양양군과 업무협약(MOU)을 맺기도 했다. 업무협약에는 쇼핑몰, 호텔 등의 휴양문화시설을 지어 지역 관광 활성화에 일조한다는 내용이 담겼고, LF컨소시엄은 민간사업자로 참여하게 됐다.  LF관계자는 이날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투자비율 등 세부적인 사항은 현재 논의 중인 단계이며, 협약대로 추진된다면 LF는 호텔을 운영하게 되기 때문에 ‘호텔업’이라는 사업목적을 추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LF는 이처럼 제2의 성장동력을 발굴해나가며 장기불황으로 침체된 패션사업 실적을 만회해보려는 것으로 보인다. 장기불황이 수년째 계속되면서 패션업이 침체기를 맞았기 때문이다. 패션산업은 대부분 내수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국내 경기변동과 직접적인 관련을 갖고 있다. 구본걸 LF 회장은 “사업 포트폴리오의 지속적인 점검 및 신규 사업 검토를 통해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서의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겠습니다”며, “정기적인 비효율 사업에 대한 재점검을 통해 과감한 의사결정을 내릴 것”이라 말했다. 이어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서의 신규사업 검토 및 진출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경영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덧붙였다.   본업인 패션업의 경우는 경영 효율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구 회장은“메가 브랜드 집중 육성 전략을 통해 수익 중심의 효율경영을 할 것”이라며 “닥스‧헤지스‧질스튜어트 등 리딩 브랜드의 시장 선도적 위치를 공고히 하고 저비용 고효율 구조를 확립해지속적인 수익창출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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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3-24
  • [24일 슈퍼 주총데이]② 기아차 정몽구 회장, “투명경영과 사회공헌활동 강화” 역설
    ▲ 양재동 기아자동차 본사 사옥 ⓒ기아자동차 정몽구 회장, “기아차 3년 연속 300만대 이상 판매 달성” 부각  이형근 부회장, “스팅어·니로오 앞세워 이미지 개선” 강조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기아자동차가 24일 양재동 기아차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기아차는 주총에서 한천수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한편 김덕중 법무법인 화우 고문(전 국세청장)과 김동원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를 사외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또 김덕중 사외이사와 이귀남 LKN법학연구소 변호사(전 법무장관)를 감사위원으로 선임하는 안건도 처리했으며, 이사의 보수총액은 지난해와 같이 100억 원으로 동결시켰다. 정몽구 회장은 이날 주총에 참석해 “기아차는 3년 연속 300만대 이상의 판매를 달성하는 등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선도적 위상을 공고히 했다”평하며, “올해는 내실 강화와 책임경영을 통해 외부 환경 변화에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고 새로운 미래성장을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투명경영과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해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국민의 행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올해 기아차는 미래를 향한 꿈과 열정으로 모든 임직원이 하나가 되어 다시 한 번 도약하는 뜻깊은 한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투명경영을 약속함과 동시에 기아차는 앞으로 스팅어 모닝과 프라이드의 후속 모델등을 앞세워 글로벌 최고 수준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달성하겠다 밝혔다.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전략 2020’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를 지속 확대하고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이를 위해 니로 PHEV, 스팅어를 내세워 브랜드 이미지를 끌어올리는 한편 신형 모닝과 프라이드, 글로벌 수요에 최적화된 현지화 모델을 투입해 판매확대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글로벌 주력 시장의 성장세 둔화와 경기 부진 지속으로 수요 감소가 예상되지만 내실 강화와 지속적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달성하는 한편 가장 혁신적인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설명했다.    
    • 경제
    • 기획
    2017-03-24
  • [뉴투분석] 금호타이어 인수조건 이중 잣대?…사드보복 속 ‘친중논란’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뉴스투데이 컨소시엄 구성통한 인수 자금마련 방안, '금호'는 안되고 '중국'은 된다? 중국측의 비상식적 '사드 보복' 격화 와중에 채권단인 한국금융기관들은 '친중행보'?(뉴스투데이=강소슬·이안나 기자)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우선매수권을 가졌던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룸회장이 아닌 우선협상대상자인 중국 더블스타와 13일 오전 금호타이어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채권단이 보유한 금호타이어 지분 42.01%을 더블스타 측에 9550억 원에 매각하는 조건이다.산은은 이날 SPA 체결 후 3 영업일 이내에 우선매수청구권을 가지고 있는 박삼구 회장에게 우선매수 조건을 통지할 예정이다. 박 회장이 통지를 받은 후 30일 이내에 더블스타가 제시한 가격보다 1원이라도 더 써내면 금호타이어를 인수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된다. 그러나 박삼구 회장의 컨소시엄 구성을 불허한 채 중국 더블스타와 본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사실상 국내기업의 손발을 묶고 중국기업 손을 들어주는 결과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채권단의 태도는 중국측의 ‘비상식적인’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 보복이 격화되는 가운데 한국의 금융기관들은 ‘친중 행보’를 보인다는 것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13일 오전 8시 서울 광화문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박삼구 회장 등 우선매수권자에게만 금호타이어 인수를 위한 컨소시엄을 허용하지 않는다면 금호타이어 우선매수권을 포기하겠다고 말했다. 금호그룹에 따르면, KDB산업은행에 지난 2일과 6일 두 차례에 걸쳐 박 회장이 보유한 우선매수권 행사와 관련해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인수자금 확보가 가능한지 여부를 타진하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전략적투자자(SI) 없이 금호타이어를 인수할 경우 비용의 부담으로 ‘승자의 저주’가 우려돼 컨소시엄 구성이 절실하다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이다.윤병철 금호아시아나 CFO 상무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우선협상자인 더블스타에게는 6개 회사의 컨소시엄을 허용하면서 우선매수권자에게는 허용하지 않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우선매수권자에게만 컨소시업을 허용하지 않으면 금호타이어 우선매수권을 포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더블스타는 국내 업체가 아니기 때문에 노조와의 관계 등 국내 정서를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며 “해외수출 노하우나 타 메이커와의 관계 등을 따졌을 때도 금호아시아나그룹과의 시너지가 더 크다”고 강조했다.박삼구 회장의 컨소시엄 구성 요청에 산업은행 등은 '합의위반'이자 ‘특혜’라며 거부  그러나 산업은행 및 채권단은 이같은 박 회장 요청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제3자에게 양도 불가능하다는 원칙은 약정에 명문화된 것으로 매각 추진 내내 지켜왔던 원칙으로 컨소시엄에 우선매수권 양도할 수 없는 것이 원칙”이라며 “더블스타와 계약 체결이 임박한 시점에서 원칙을 바꾸는 건 법적 소송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고, 중국과 통상마찰까지 불거질 우려가 있어 주주협의회가 이를 수용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밝혔다. 또 다른 산업은행 관계자는 “산은 입장에서 금호쪽이 억울하다고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한 부분이 당황스럽다”면서 “박삼구 회장이 2010년 약정 당시 개인 자격으로 우선매수권을 행사한다고 했고, 이후 중국 측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왔고 6년 간 금호아시아나는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아왔다”고 강조했다.이 관계자는 “중국과 계약을 맺게 되자 금호아시아나 측이 갑자기 인수조건 변경을 요청해왔다”면서 “기존에 맺은 계약 조건을 변경할 경우 봐주기 논란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당초 원칙을 고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산업은행의 태도는 2010년에 채권단과 박삼구 회장 간에 이뤄진 합의준수라는 점에서 정당성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사드 보복 파문 속 사실상 국내기업에게 불리한 조항을 적용해 더블스타가 금호타이어를 인수하게 하는 결과를 빚게 됨에 따라 ‘친중 논란’으로 불거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당시 채권단은 자금력이 부족한 박 회장이 투자자들과 그룹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통해 금호타이어를 재인수할 경우 금호타이어까지 동반부실화 될 것을 우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지금에 와서 기존 입장을 번복할 경우, 과거 경영실패에 따른 워크아웃의 책임이 있는 박삼구 회장에게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올 수 있다는 판단으로 보인다.채권단은 이미 앞서 금호산업 매각과정에서 우선매수청구권을 줬다는 것으로 특혜 시비에 휘말린 바도 있다. 이는 채권단이 방침 번복을 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렸던 이유다. 하지만 박 회장의 컨소시엄 구성시 금호타이어 부실우려라는 채권단의 논리는 납득하기 어렵다는게 금호아시아나 측 입장이다.
    • 경제
    2017-03-13
  • 정용진·정유경 남매 신세계 후계구도 교통정리 중
    ▲ (왼쪽)정용진 부회장과 (오른쪽)정유경 백화점 총괄사장 [그래픽=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정용진은 이마트, 정유경은 신세계백화점으로 자리잡나?신세계 그룹의 정용진 부회장과 정유경 백화점 총괄사장이 신세계그룹의 교통정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사실상 후계구도 굳히기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지만 신세계그룹측은 사업적으로 경영 효율화를 위한 것일 뿐 그룹 승계 등은 아직 먼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다.  백화점보다는 대형마트가 유리…프리미엄 슈퍼 산업 이마트가 전담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는 지난달 SSG푸드마켓과 스타슈퍼 등 프리미엄 슈퍼에 대한 자산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신세계백화점이 운영했던 SSG푸드마켓 3개점과 스타슈퍼 도곡점을 이마트로 넘긴 것이다. 이에 따라 SSG푸드마켓 등 신세계그룹의 프리미엄 슈퍼 사업은 이마트가 모두 떠맡게 됐으며, 이마트는 기존 자체 운영하던 PK마켓 등과 함께 프리미엄 슈퍼 브랜드 단일화 등에 나설 계획이다. 비슷한 사업을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따로 하면서 투자 중복 등의 우려가 있었기 때문에 이번 양수도 계약은 그룹내 사업 효율성 측면에서 당연한 수순으로 받아들여지며, 식품 관련 상품이 주력인 프리미엄 슈퍼 사업의 경우 백화점보다는 대형마트가 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판단에 이마트로 넘긴 것으로 보인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신세계백화점의 프리미엄 슈퍼 사업 양수를 통해 이마트가 프리미엄 슈퍼 사업의 경쟁력을 크게 업그레이드 할 발판을 마련했다”며, “그동안 이마트가 쌓은 식품 분야의 노하우와 경쟁력을 총 동원해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슈퍼마켓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진은 이마트, 정유경은 신세계백화점 구도 굳어가는 중? 일각에서는 신세계그룹이 ‘정용진의 이마트’와 ‘정유경의 신세계’라는 구도를 점점 굳히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정용진 부회장이 복합쇼핑몰과 이마트에 주력하면서 관련 사업들은 모두 이마트쪽으로 넘기고, 대신 백화점과 연관이 깊은 사업들은 정유경 총괄사장이 맡는 식으로 정리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신세계그룹 구도를 보면 이마트와 신세계프라퍼티(복합쇼핑몰 개발), 신세계푸드 등은 정용진 부회장이 담당하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와 신세계푸드의 최대주주도 이마트다. 반면 신세계백화점과 신세계인터내셔날(패션), 신세계사이먼(아웃렛), 신세계디에프(면세점) 등은 정유경 총괄사장이 맡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사이먼, 신세계디에프 등의 최대주주는 신세계백화점이다.  남매간 이미 지분 맞 교환하며 지분 관리 정리는 끝났다? 지난 4월 정용진 부회장과 정유경 총괄사장은 각자 보유했던 신세계와 이마트 지분을 사실상 맞교환하는 형태로 지분 관계를 정리했다. 이를 통해 정 부회장의 이마트 지분율은 7.32%에서 9.83%로 올랐고 신세계 지분은 모두 사라졌다. 정 사장도 마찬가지로 이마트 지분은 없어졌지만 신세계 지분율은 2.51%에서 9.83% 갖게 됐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재계에서는 신세계그룹이 자연스럽게 후계구도를 굳히고 있다는 분석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   
    • 경제
    2016-11-02
  • 홈쇼핑보다 JTBC뉴스 찾는 진풍경…‘최순실 사태’ 때문?
    ▲ (좌) JTBC뉴스 (우) GS홈쇼핑 [사진=홈페이지캡쳐]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평소 뉴스는 어렵다 생각해서 잘 안보고 드라마 기다리면서 저녁 8시에는 홈쇼핑을 봤었는데, 지금은 알람 맞춰 놓고 JTBC뉴스 보고 있어요. 요즘 막장 드라마나 홈쇼핑보다 최순실 사태 이야기가 제일 재미있는 것 같아요” 30대 여성은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이런 글을 남겼다.   실제 일부 홈쇼핑에서는 최근 일주일 간 저녁 뉴스 시간 대 주문 금액이 전주 대비 하락하는 등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 유통업계는 가을철 대목 장사를 앞두고 때 아닌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으로 울상을 짓고 있다.       오후 8시 홈쇼핑 황금시간대, 최근 일주일간 매출 저조   GS홈쇼핑에서는 최근 일주일 기간 동안, 뉴스가 진행되는 오후 8시부터 10시 시간대 주문금액이 전 주 대비 20% 하락했다.   이와 관련 GS홈쇼핑 관계자는 “최순실 게이트로 온 나라가 떠들썩해지며 뉴스 시청률 상승으로 인한 영향이 일부 있었을 것 같다”며, “하지만, 전 주에 ‘렌탈 특집’을 진행해 주문금액이 대폭 높아졌던 것도 하락의 요인 중 하나로 보인다”고 선을 그었다.   롯데홈쇼핑도 같은 기간 동일 시간대 매출이 전 주 대비 0.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하락 규모는 미미하지만 방송 황금시간대임을 감안하면 최순실 사태가 일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CJ오쇼핑의 경우도 같은 기간 동일 시간대 매출이 전 주 대비 1% 늘어나 최순실 사태 속에서도 나름 선방했다는 분석이다.    CJ오쇼핑 관계자는 “국민적 관심사가 쏠린 것은 사실이나 상품력이 좋은 제품들을 판매한 것이 효과를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생필품 사야하는 마트와 백화점은 큰 영향 없어   이마트에서도 최근 일주일 간의 매출과 전 주의 매출을 비교해봤지만,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뉴스 방영 시간 대로 인한 영향도 전혀 없다는 설명이다. 롯데마트도 동일하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도 “옥션과 지마켓에서 상품 매출 추이를 확인해 본 결과 최근 일주일 간 별다른 특이점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최순실 게이트가 국가적 관심사가 된 것은 사실이나 가계 소비와는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없어 유통업계 전반의 매출 하락으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 같다”며, “하지만 장기화 될 경우 소비 진작 악영향을 미쳐 유통업체에게도 좋을 것은 없다”고 전했다.   또한 롯데 백화점에서도 최순실게이트로 인한 영향은 없다고 밝혔으며,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도 이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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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0-28
  • [뉴투분석] SK네트웍스의 동양매직 인수…최신원과 군인공제회가 승자
    ▲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사진=SK네트웍스]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6100억 원에 동양매직 지분 100%를 인수한다. 최종 매매대금 지급 등을 거쳐 오는 11월 28일 동양매직 인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그동안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KT렌터카 인수포기 등의 악재가 있었지만 이번에 동양매직을 인수하며 최 회장 중심의 사업 재편은 더욱 급물살을 타게 될 것으로 인다.    11일 SK네트웍스는 이날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점에서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이 김원규 NH투자증권 대표, 이상호 글랜우드PE 대표와 동양매직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당초 6190억 원을 제시했으나, 최종 거래금액은 6100억 원으로 확정됐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은 SK창업주인 故최종현 회장의 형인 최종건의 아들로 최태원 SK 회장과는 사촌지간이다. 이번 동양매직 인수는 향후 독자경영을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과감한 최 회장의 행보…패션 부분 과감히 정리, 워커힐 면세점 부활 위해 동분서주 최 회장은 올해 3월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후 SK네트웍스의 실적개선을 위해 사업을 재편하고 있다. 그는 비주력 사업인 패션 부문은 정리에 들어갔으며, 기존 카라이프 부문(렌터카·주유·정비·긴급출동)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동양매직 인수에 참여, 미래 먹거리 확보에 나섰다.SK네트웍스 관계자는 “동양매직 인수로 카라이프와 함께 렌털서비스 사업의 영역이 넓어지면서 라이프 전반에 대한 렌털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서 잠재력을 갖게 됐다”며, “기존 정보통신유통 사업이나 자동차 렌털 사업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유통 채널 관리 역량을 갖춘 만큼 생활가전 렌털 분야와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동양매직 인수를 성사시킨 최 회장은 당분간 워커힐 면세점의 부활에 총력을 다할 방침인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서울시내 신규 면세점 특허권 3장을 차지하기 위해 SK네트웍스, 롯데, 현대백화점, 신세계, HDC신라가 3차 대전에 출사표를 던진 상태이다. 군인공제회, 과학기술인공제회 등의 100%대 투자 수익 챙겨최신원 회장 이외에 또 다른 승자들이 있다. 펀드 투자자들은 약 2년4개월 만에 100%에 가까운 고수익을 챙길 것으로 예상된다.NH-글랜우드PE가 동양매직 인수를 위해 조성한 2515억원 규모 프로젝트 펀드에는 다양한 기관 투자가들이 참여했다. 군인공제회가 앵커 출자자로 가장 많은 300억원을, 이어 과학기술인공제회가 280억원, 서울보증보험과 우리은행 등이 200억원씩 각각 투자했다.이들 기관은 모두  100% 수준의 투자이익이 기대된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군인공제회의 경우 300억원, 과학기술인공제회는 280억원 정도의 순 수익을 챙긴다는 얘기이다.특히 군인공제회는 최근에 딜라이브와 두산인프라코어차이나(DICC) 투자가 실패로 돌아감에 따라  수백억원 규모의 손실을 떠안았은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이번에 동양매직 엑시트(투자금회수)는 대체투자 분야 수익률 방어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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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0-14
  • [2016 신년사로 본 기업경영전략] 블랙야크 강태선 회장 “미래는 세계로”
    ▲ 강태선 회장이 임직원과 함께 양재천 정화운동을 하고 있다. [사진=블랙야크] 강태선 회장 “글로벌 명품 브랜드 되기 위한 베이스 캠프 구축했다! 모두 함께 도전하자!”블랙야크 독특 시무식 눈길…‘클린 캠페인’ 양제천 정화운동 전개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블랙야크(대표 강태선)와 ㈜동진레저, ㈜아우트로,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 등 계열사 임직원이 4일 오전 서초구 양재사옥 본사 강당에 모여 시무식을 가진 후 클린캠페인의 일환으로 양재천 정화활동을 실시하며 본격적인 새해 업무에 들어갔다.  블랙야크 강태선 회장은 이날 시무식에서 “지난 3년 동안 블랙야크는 40년 이상의 역사와 자긍심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가 되기 위한 ‘베이스캠프’를 성공적으로 구축했으며 이젠 ‘캠프1’으로 도약할 때”라며, “한 발 먼저 앞서나가며 목표에 다가가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과정 속에서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함께 보람을 느꼈으면 한다”고 공동체의식을 강조했다.  특히, ‘미래는 세계로, 2020 글로벌 넘버원’을 새로운 기업 캐치프레이즈로 지정, 글로벌 비전 달성에 대한 의지를 공고히 했다.  시무식을 마친 임직원 400여명은 양재천 주변을 걸으며 도로변과 양재천 내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양재천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했다. 아웃도어 업계답게 회사 사무실이 아닌, ‘문밖’에서 새해 첫 업무를 시작한 것이다. 지난 2013년부터 ‘명산 쓰레기줍기’를 진행해오고 있는 블랙야크는 스스로 자연을 가꾸고 보존하자는 취지의 ‘클린캠페인’을 더욱 확대해 올해부터는 매월 정기적으로 인근지역 정화활동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매년 신년산행과 함께 산악인 및 임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바라는 시산제를 지내는 블랙야크는 지난 1일 임직원 250여명과 가족들을 비롯해 여성산악인 오은선대장, 히말라야 14좌 완등을 앞둔 김미곤 대장과 함께 서울 대모산과 구룡산 정상에 올라 새해 힘찬 시작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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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1-04
  • [강소슬 20-30톡톡] 기대만 컸던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전 세계 12억명 관람한 2015년 첫 대작…원작의 감동이 아쉬운 무대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2015년 첫 대작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아시아 초연 무대를 펼치고 있는데요. 새해에 첫 문화생활을 시작하고 싶어 하시는 분들을 위해 추천해 드리고 싶은 공연입니다. 전 세계 12억이 관람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프랑스 최대 공연장인 ‘팔래 데 스포르드 파리’에서 단 9개월 만에 90만 명이 관람하는 대성공을 거뒀던 작품입니다. 먼저 줄거리를 살펴볼까요?  ▲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공연 [사진=쇼미디어그룹]■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줄거리 대농장 타라를 소유한 오하라 가문의 장녀 스칼렛은 이웃에 사는 청년 애슐리를 사모해왔지만, 그가 친구 멜라니와 결혼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스칼렛은 뒤늦게 사랑을 고백하지만 거절당한다. 이 모습을 무역으로 많은 돈을 번 레트 선장이 지켜보고 있다.    그 무렵 남북전쟁이 발발하고, 전장으로 떠나며 멜라니를 부탁하는 애슐리에게 질투심이 생긴 스칼렛은 멜라니의 오빠 찰스의 청혼을 받아들여 결혼한다. 하지만 찰스는 전장에서 병으로 사망하고 어린 나이에 과부가 된 스칼렛은 애틀랜타로 가서 멜라니의 가족들과 지내게 된다.    전황은 남군에게 불리해져, 피난을 떠나야 하지만 멜라니는 출산을 앞두고 있어서 스칼렛은 그녀의 출산을 돕는다. 아기를 무사히 낳은 뒤 스칼렛은 레트에게 도움을 청해 불길을 뚫고 구사일생으로 타라까지 피신한다. 하지만 북군이 휩쓸고 간 타라는 황무지로 변해 있었다.    전쟁이 끝나고 애슐리도 타라로 돌아왔고, 스칼렛은 농장에 부과된 세금을 충당하기 위해 장사꾼으로 성공한 동생의 약혼자 프랭크를 가로채 결혼하지만 프랭크는 일찍 세상을 떠나게 된다. 또다시 과부가 된 스칼렛은 레트의 오랜 구애를 받아들여 그와 결혼한다. 레트와의 사이에서 딸 보니를 얻었지만 스칼렛은 여전히 애슐리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지 못하고, 이를 알고 있는 레트와의 불화가 일어나고 설상가상 그들의 딸 보니마저 낙마 사고로 목숨을 잃는다.   한편, 얼마 뒤 그녀의 친구 멜라니도 세상을 떠나게 되는데, 충격 받은 애슐리의 모습을 본 스칼렛은 자신이 사랑했던 사람이 그가 아니라 레트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지만..  ▲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공연 [사진=쇼미디어그룹]■ 볼거리가 풍성했지만 다소 아쉬웠던 뮤지컬 브로드웨이나 웨스트엔드 뮤지컬과 프랑스 뮤지컬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프랑스 뮤지컬 같은 경우 노래 파트와 안무 파트가 정확히 나뉘어져 있는 편이고 고난이도의 안무를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드라마가 유기적으로 진행되고 각각 독립적인 표현방식을 구축하고, 드라마의 전체적인 느낌을 은유적이며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는데요. 때문에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요. 이번 공연에서는 모던 댄스를 비롯해 릴리컬 재즈, 비보잉, 아크로바트, 아프리카댄스, 걸스 힙합 등으로 화려하고 역동적인 모습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다소 복잡하고 어지럽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고, 뭔가 과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지만, 한 공연에서 다양한 장르의 춤들을 만나 볼 수 있다는 것이 신선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엄청 기대를 하고 있었던 뮤지컬이라 공연을 보기 전 설레는 마음이 컸는데요. 원작을 줄여 공연으로 만들다 보니 중간 중간이 뚝뚝 끊어지는 느낌이 들어 원작을 보고 오지 않은 관객들이 ‘뭐지? 갑자기?’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원작 속 사랑스럽지만 미워할 수 없는 당찬 여자의 모습을 갖고 있었던 스칼렛이 뮤지컬 속에서는 너무 당돌하고 돈만 쫒는 고집 센 여자처럼 보였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엄청 만족스러웠던 점은 무대 위 의상이었습니다. 원작의 향수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의상들은 보는 내내 즐거움을 줬습니다. 약 300여벌의 의상이 무대에 올랐는데, 이 의상들은 패션 자체가 아이콘이 되어버린 원작의 의상을 최대한 매력적으로 살리고, 남북전쟁 당시 시대를 고증해 디자인 되었다고 합니다. 캐릭터의 성격과 시간의 흐름을 의상을 통해 표현하려 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기에 무대 의상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스칼렛의 커튼 드레스나, 강렬한 레드 빛 드레스는 인상적이고 반가웠는데요. 원작을 관람한 사람들에게는 이 두벌의 무대 의상만으로도 특별한 장면으로 기억되었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공연정보 전해드리며 글을 마무리 지을게요.^^  ▲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공연 [사진=쇼미디어그룹]■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공연정보  공연장소 :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공연일시 : 2015. 1. 9 ~ 2. 15    공연시간 : 평일 오후 8시 / 주말 및 공휴일 오후 2시, 7시 / 수요일 마티네 오후 3시     티켓가격 : R석 14만원 / OP & S석 12만원 / A석 8만원 / B석 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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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1-28
  • [2015 신년사로 본 기업경영 전략] LG생활건강 “해외사업 적극전개로 시장선도 하자”
    ▲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사진=LG생활건강](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LG생활건강 차석용 부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우리는 척박한 사업환경 속에서도 비장한 성장의지로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을 10년 연속 성장시키는 저력을 이어갔다”며, “2015년에는 주력사업의 집중육성을 위해 해외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는 등 시장선도에 박차를 가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차 부회장은 “한국경제와 세계경제의 구조적 문제들이 경기회복의 발목을 단단히 잡고 있어 장기불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며, “무한경쟁의 경제전쟁터에서 기업의 존폐는 얼마나 빠르고 강력하게 시장선도 경쟁력을 확보하느냐에 달렸다”고 말했다. 차 부회장은 2015년에는 시장선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 주력사업 집중육성 위한 해외사업 전개 △ 프리미엄화 가속화 및 성장채널 체계적 대응 △ 차별화된 제품 출시 및 지속적인 원가 개선 △ 사회적 책임과 역할 등 중점 추진 사항을 제시했다.     해외사업의 전개를 위해 차 부회장은 “시장의 규모, 성장성, 사업여건을 고려하여 중국 및 중화권 국가를 최우선 목표 시장으로 설정하고 집중 육성해 나가고 향후 미국 및 일본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프레스티지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매스티지 시장에서는 브랜드프리미엄화 및 코스메슈티컬 참여로 사업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빠르게 성장하는 면세점과 온라인 시장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차 부회장은 “차별화된 신제품 출시로 기존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존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새로운 사업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과감한 투자와 생산성 향상으로 원가경쟁력을 개선해 재무건전성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차 부회장은 신년사를 마무리 하며 “어려운 때 일수록 초심을 잃지 말고 고객의 숨은 욕구마저 구체화해 작은 부분까지도 고객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세밀함과 철저함을 갖추어야 한다”며, “촉이 있는 육감 위에 자신의 일에 능숙한 전문가적 직감이 축적되고, 나아가 번득이는 통찰력으로 전략적 직관이 발휘되는 조직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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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1-02
  • [2015 신년사로 본 기업경영 전략] 제일모직 “새로운 도전과 창조를 함께 실천”
    ▲ 제일모직 윤주화 사장과 사원이 시무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일모직]‘다짐 2015’ 이색 시무식 개최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제일모직은 새해 첫 출근날인 2일 윤주화 사장과 노사협의체인 미래공감협의회 사원대표, 양띠 임직원 등이 함께 ‘다짐 2015’ 이색 시무식을 개최했다. 제일모직은 이날 수송사옥 로비 1층에 포토존을 설치하고, 새해 첫 출근한 임직원들의 개인 및 단체 사진을 촬영∙즉석에서 인화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회사 동료들과 사진 촬영을 통해 직원 단합을 도모하고 새해 팀별 목표에 대한 결의도 같이 다짐하기 위해 준비한 이번 행사에 ‘청양(靑羊)의 해’를 기념하는 양 인형과 양 모양 머리띠 등의 다양한 소품이 더해져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또한 패션 회사답게 멋지게 의상을 차려 입고 팀워크와 열정이 느껴지는 포즈를 보여준 양띠 임직원들도 눈길을 끌었다. 제일모직의 윤주화 사장은 “양(羊)은 고급 직물 원단의 원료이자 의류 사업의 상징”이라며, “2015년 ‘청양의 해’를 맞아 임직원들이 진취적이고 긍정적인 청(靑)의 기운으로 글로벌 리딩 기업을 향한 새로운 도전과 창조를 함께 실천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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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1-02
  • [2015 신년사로 본 기업경영 전략] 아모레퍼시픽 “우리 다 함께”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사진=아모레퍼시픽]글로벌 확산, 디지털과 리테일 역량 강화, 임직원 성장과 발전, ‘質경영’ 중점 추진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은 2일 서울 중구 청계천로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열린 2015년 시무식에서 창립 70주년을 맞는 2015년 을미년(乙未年) 경영방침을 ‘우리 다 함께’로 정하고, 대내외 환경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여 ‘원대한 기업(Great Global Brand Company)’으로 힘차게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글로벌 확산, 디지털 역량 강화, 소매 역량 강화, 임직원 역량 강화, 질(質) 경영 정착을 중점 추진 전략으로 수립하고, 경영목표와 비전 달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서경배 회장은 “올해는 창립 70주년의 뜻 깊은 해로서, 고객을 바라보며 이어온 70년 미의 여정이 샘, 내, 강을 지나 넓고 넓은 바다로 뻗어가는 변곡점의 순간이기도 하다”며, “우리의 원대한 꿈은 이제 시작으로, 아름다움과 건강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고, 아시안 뷰티로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원대한 기업(Great Global Brand Company)으로 성장하자”라고 비전 달성의 의지를 밝혔다. ■ 글로벌 사업 확산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및 아시아 지역의 고객 조사와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에뛰드, 이니스프리)의 확산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아시아의 여행 인구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제 6의 대륙’이라고 불리는 면세 사업 역량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인구 천만명 이상의 메가시티(Megacity)를 중심으로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더불어, 세계인의 화장법 변화에 앞장서고 있는 쿠션을 통해 대표 브랜드의 세계화를 이루고, 아모레퍼시픽이 창조한 화장 방식을 계속 전파하여 글로벌 뷰티 시장의 혁신을 이끌어갈 것이다.  ■ 디지털 역량 강화 ㈜아모레퍼시픽은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사라진 고객과 시장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개발하고 제공하여 고객과의 소통에 힘쓰는 등 디지털 역량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프라인 매장, 브랜드 사이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모든 고객 접점에서 최고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등의 옴니채널(Omni-Channel) 전략에 집중할 방침이다. 디지털 환경에 대한 이해도 증진 및 핵심 역량화를 통해 업무 생산성과 편의성 개선을 도모하고자 한다.  ■ 소매 역량 강화 ㈜아모레퍼시픽은 타브랜드와 차별화 할 수 있는 고객 서비스와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는 매력적인 매장을 육성함으로써 소매 역량을 강화 할 계획이다.  최적의 매장 입지 선정, 제품의 구색과 진열, 고객 서비스와 현장 영업력 등 관련 역량 강화를 기반으로 아모레퍼시픽 리테일 모델 정립함으로써, 소매 전문 역량을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 임직원 역량 강화 ㈜아모레퍼시픽은 국내외 임직원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자 한다. 교육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 ‘혜초 프로젝트’를 더욱 발전시켜 글로벌 비즈니스를 주도하는 인재 확보 및 양성을 계속할 방침이다. ■ ‘質(질)’ 경영 정착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부터 전사적으로 강조해 온 ‘질(質) 경영’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국내 및 해외사업에 정착시켜 나가고자 한다. 특히, 적자 매장 지속 개선, 해외 선진 시장 흑자 기반 확보, R&D 및 신성장 동력 투자 확대 등을 통해 질적 성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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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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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년 4억 캔 이상 팔린 국민 캔커피로 자리한 ‘레쓰비’ 이야기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1991년 선보인 ‘레쓰비(Let’s Be)’는 매년 4억 캔 이상 팔리며 일명 ‘국민 캔커피’로 불리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레쓰비의 제품명은 ‘우리 함께 하자’는 뜻의 ‘Let’s Be Together’에서 ‘Together’를 줄인 말로 ‘캔커피를 마실 때는 항상 레쓰비를 마시자’라는 뜻을 담고 있다.   레쓰비 커피 [사진제공=롯데칠성음료]   ■ 출시 초기 시장점유율 20%, 커피 브랜드표 캔커피에 밀려  발매 당시 캔커피 시장은 1985년에 출시된 동서식품의 ‘맥스웰’이 주도하고 있었고, 1991년 10월에는 코카콜라 네슬레의 ‘네스카페’가 출시됐다. 롯데칠성음료가 레쓰비를 선보일 당시에는 커피전문회사의 제품이 주도하고 있었기 때문에 레쓰비의 차별성을 부각하기 위해 노력했다. 레쓰비는 ‘레쓰비 마일드’, ‘레쓰비 콜롬비아’, ‘레쓰비 레귤러’ 3종으로 당시에 출시됐는데, 마일드는 한국인의 기호에 맞도록 부드러운 맛을 강조, 레귤러는 진한 커피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콜롬비아는 100% 콜롬비아 원두만을 사용해 차별점을 뒀다. 1990년대 국내 커피음료 시장은 캔커피 소비층이 젊은 소비자층으로 확대되고 계절을 가리지 않는 상용음료로 변화해가며 캔커피 시장이 연간 100% 이상의 고성장 추이를 보이고 있었다. 자판기를 통한 판매량 증대도 캔커피 시장의 확산을 가속화했다. 출시 초창기 레쓰비는 드립식 공법으로 추출해 헤이즐넛 향을 살린 원두커피로 롯데칠성음료는 커피가 기호식품이라는 점에 착안해 자체 추출 설비를 갖추고 완벽한 맛과 향을 조합했지만, 기존 커피전문 회사들이 선보인 캔커피 브랜드 장벽에 부딪혀 시장 점유율은 20%대 정도에 그쳤다.  ■ 달콤하게 리뉴얼 후 시장점유율 1위 올라서 롯데칠성음료는 레쓰비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1997년 제품을 리뉴얼했다. 당시 한국인이 좋아하던 달콤한 맛으로 배합비를 조절했는데, 새롭게 바뀐 레쓰비에 소비자들이 호응하며 판매량은 점차 늘어났다. 롯데칠성음료는 레쓰비 마일드 리뉴얼과 함께 ‘젊은이의 사랑’을 테마로 한 광고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선배, 옆에 자리 있어요?’, ‘저 이번에 내려요’ 등 광고 속 대사가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리뉴얼 이듬해인 1998년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라섰다. 이후에도 롯데칠성음료는 ‘국민 캔커피’라는 수식어에 안주하지 않고 레쓰비 브랜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하게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2011년 9월, 20대~40대 직장인을 타깃으로한 프리미엄 라인의 ‘레쓰비 카페타임’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타깃 소비자층의 니즈에 맞춰 용량을 기존 캔커피보다 큰 240㎖로 늘리고 부드러운 맛을 한층 강화했다. 현재 레쓰비 카페타임은 아침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모닝커피, 우유 성분을 더한 라떼, 브라질산 커피 농축액을 추출한 아메리카노 등 3종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레쓰비 연유커피’, ‘레쓰비 솔트커피’를 출시하며 젊은 소비자층 공략에 나섰다. 레쓰비 연유커피와 솔트커피는 최근 여행을 소재로 한 콘텐츠와 해외여행객의 증가로 각 나라의 현지 음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점에 주목해 선보인 제품으로, 해외 현지에서 유명한 이색 커피를 여행을 가지 않고도 국내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레쓰비 연유커피는 베트남산 원두 특유의 진한 커피 맛에 연유를 더했으며, 레쓰비 솔트커피는 부드럽고 진한 커피에 소금을 넣어 단맛과 짭조름한 끝 맛이 특징이다. 지난 3월에는 레쓰비를 500㎖ 대용량으로 더 크게 즐길 수 있는 ‘레쓰비 그란데 라떼’를 선보였다. 레쓰비 그란데 라떼는 국내에서 대용량 커피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는 점에 주목하고, 가격 대비 용량을 중시하면서도 달콤한 커피를 즐겨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선보인 제품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올 10월 ‘레쓰비 그란데’의 두 번째 제품인 ‘레쓰비 그란데 헤이즐넛’도 출시했다. 최근 헤이즐넛 커피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는 점에 주목해 선보인 제품으로, 헤이즐넛 향과 레쓰비 특유의 달콤한 커피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꾸준한 상품 기획 및 신제품 출시를 비롯해 한정판 패키지 운영 및 샘플링 프로모션 등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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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8
  • [이건희 삼성회장 별세] 28일 오전 영결식과 발인으로 장례절차 끝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사진제공=연합뉴스]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고(故)이건희 삼성 회장의 장례절차는 28일 오전 영결식을 갖고 발인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삼성측은 이 회장의 장례가 가족장으로 치러지는 만큼 빈소가 마련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내에서 비공개로 영결식을 마칠 예정이라 밝혔다.  현재 발인 시간과 진행순서 등 구체적인 장례 일정은 삼성측에서 공개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영결식이 진행된 뒤 장지까지 이동은 두 가지 방법이 거론되고 있다.  하나는 이건희 회장의 운구 행렬이 생전 이 회장의 발자취가 담긴 공간을 돌며 임직원들과 마지막 이별을 고하는 것으로, 장지와 가까운 삼성전자의 수원 본사와 이건희 회장이 사재를 털어 일궜던 기흥 반도체 공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용산구 한남동 이건희 회장 자택, 이태원동 승지원(承志園) 등을 거쳐 갈 가능성도 있다. 승지원은 선대 이병철 회장의 집을 개조해 만든 삼성그룹의 영빈관으로, 생전 이건희 회장은 이곳을 집무실로 많이 이용했다.  영결식 이후 곧바로 운구차는 장지로 이동하고, 영정 사진을 실은 차량만 사업장을 돌 가능성도 있다.   장지는 부친인 고 이병철 선대 회장과 모친 박두을 여사가 묻혀 있는 에버랜드 인근에 용인 선영이나 그 윗대를 모신 수원 가족 선영 가운데 한 곳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 관계자는 “영결식 등 발인 절차도 유가족의 뜻에 따라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가족장인 만큼 간소하게 진행될 예정”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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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7
  • [이건희 삼성회장 별세] 신동빈 롯데 회장, 27일 밤 조문할 듯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제공=연합뉴스]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고(故)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례식 사흘째를 맞이한 27일 저녁 늦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조문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그룹 5대 총수 중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이건희 회장의 빈소를 찾았으나, 신 회장은 아직 조문을 하지 않았다.    롯데 지주 관계자는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신 회장의 조문 일정을 묻는 질문에 대해 “신동빈 회장의 동선을 다 파악하고 있지 않지만, 늦게라도 조문하러 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건희 삼성 회장의 장례절차는 28일 오전 영결식을 가진 뒤 발인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따라서 신 회장의 조문은 27일 안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건희 회장의 빈소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26일 오전), 최태원 SK 회장(26일 오후), 구광모 LG그룹 회장(27일 오전)등의 순으로 조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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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7
  • [뉴투분석] 교촌치킨 업계 첫 직상장 도전, 투자자가 주목할 4대 성장전략은?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외식 프랜차이즈 최초로 다음 달 13일 코스피에 상장하는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 교촌에프앤비가 22일 소진세 회장과 황학수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공개(IPO) 온라인 간담회를 열어 상장 계획을 밝혔다. 다음 달 12일 코스피에 상장될 예정이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1991년 설립됐으며,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동안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우회 상장으로 증시에 입성했지만, 교촌에프앤비는 유가증권시장에 처음으로 직상장한다. 교촌에프앤비가 22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개최한 ‘기업공개(IPO)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소진세 대표이사 회장이 질의응답 시간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교촌에프앤비]   ■ 교촌에프엔비, 5년간 매출액 연평균 10%, 영업이익 37% 성장 중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대표이사 회장은 22일 간담회에서 “교촌에프앤비는 ‘정도경영’과 ‘품질경영’을 기반으로 상생의 가치를 발전시키며 가맹점과 동반 성장을 이뤄왔다”며 “이는 본사와 가맹점포당 매출이 업계 1위라는 경쟁사 대비 우수한 결과로 나타났으며, 앞으로 비효율적인 부문은 과감히 들어내고 온라인, HMR(가정간편식)과 같은 신성장 동력 발굴에 많은 힘을 쓰겠다”고 말했다. 교촌에프엔비는 지난해 매출액 3801억원, 영업이익은 394억원을 기록했으며, 올 상반기 매출액은 2156억원, 영업이익은 153억원을 기록했다. 교촌에프엔비는 22일 경영성과를 공개하며 매출액은 지난 5년간(2015년~2019년) 연평균 10% 이상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연평균 37%, 당기순이익은 48% 올랐다고 발표했다. 황학수 교촌에프앤비 대표도 간담회에서 “2025년에는 지금보다 2배 성장한 매출액 7700억, 영업익 1000억 달성을 목표로 모든 임직원이 뛰고 있다”고 말했다. 교촌에프앤비는 매출 증가의 동력으로 4가지 핵심 경쟁력을 꼽았다. △제품 차별화 △가맹점 영업 상권 보호 △QSC(Quality, Service, Cleanliness)관리 시스템 △전문경영인 체제 도입이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영업 상권 보호를 위해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인구수 1만7000명에서 2만5000명 기준으로 1개의 가맹점만을 운영해 왔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권 보호는 치킨 업계에서 가맹점당 연평균 매출액 1위를 기록하게 했으며, 폐점률도 2018년 기준 0.5%로 업계에서 가장 낮다고 설명했다. 황학수 교촌에프앤비 대표이사 총괄사장이 기업공개(IPO)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교촌에프앤비]   ■ 가맹사업 확장, HMR 진출 등 신사업 진출, 해외시장 확대, 연구개발 투자 확대 교촌에프앤비는 지속성장을 위한 4대 전략도 발표했다. △가맹사업 확장 △신성장동력 △글로벌시장 공략 △R&D 통한 경쟁력 확보이다. 첫 번째 가맹사업의 확장은 매장을 문어발식처럼 가맹점 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가맹점 영업 상권 보호는 계속 유지하며 기존의 소형 매장을 중대형 매장으로 전환하고, 특수 상권에 맞춤형 새로운 매장을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소형 매장을 중대형 매장으로 변경하는 것은 홀을 늘리는 방식보다 주방을 늘려 조리시간이 긴 교촌치킨을 더 빨리 많이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방식으로 매장을 운영했을 때 가맹점당 매출액은 평균 20% 올랐다고 설명했다. 특수 상권 맞춤형 콘셉트 매장은 골프장, 해수욕장, 휴게소 등에 조리가 간편한 치킨버거, 닭강정 등의 메뉴들을 개발하고 구성해 테이크아웃 전문 매장을 늘리겠다는 것이다. 두 번째 ‘신성장동력’은 크게 5가지로 △닭고기를 활용해 HMR 시장에 본격 진출 △독자적인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 △시그니처 소스 개발 노하우를 통한 가공 소스 사업 전개 △닭가슴살과 천연재료를 활용한 펫사료, 건강기능 식품, 조미료 사업에 진출 △교촌만의 수제맥주 브랜드 런칭이다. 세 번째 전략은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것으로, 교촌에프앤비는 2015년까지 25개국, 500개 이상의 매장을 개설해 전체 매출의 약 10% 이상을 해외에서 창출할 계획이라 밝혔다. 교촌치킨은 2007년 미국 진출을 시작으로 현재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에 37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현재 중동의 6개 국가와 대만과는 계약성사 직전 단계이며, 하와이와 터키, 호주 등도 협상을 진행 중이라 밝혔다. 마지막으로 연구개발(R&D)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늘려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소 회장은 “전문인력 확보와 기술력 강화로 제품력과 R&D 초격차를 유지해 나가면서 해외시장 개척도 본격화할 것”이라며 “교촌의 지난 성과와 함께 교촌이 가진 미래의 가능성을 바라봐달라”고 말했다. 교촌에프앤비는 이번 IPO에서 580만주를 공모하며, 공모 예정 금액은 총 615억원에서 713억원이다. 공모 희망가는 1만600원에서 1만2300원이며, 상장 시 시가총액은 최대 3073억원으로 전망된다. 기관 대상 수요예측은 오는 28일~29일 실시되며,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11월 3일~4일에 진행된다. 상장 예정일은 11월 1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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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2
  • [뉴투분석] 강희석 이마트 대표의 쓱닷컴 겸직은 정용진의 '혁신' 승부수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신세계그룹은 15일 이마트 부문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통합 온라인몰인 SSG닷컴 대표이사에 강희석 이마트 대표가 내정돼 겸직한다는 것이다. 이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온오프라인 유통의 통합뿐만 아니라 그룹 전체의 혁신을 위한 승부수를 던진 것이라는 해석이 유력하다.   지난해 3분기 사상 첫 적자를 기록한 이마트의 구원투수로 영입된 외부인사인 강희석 대표가 온라인 부문까지 총괄함으로써 통합경영체제가 구축됐다는 평가이다. 특히 그 통합의 방향이 온라인 중심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강희석 이마트, SSG닷컴 대표이사 [사진제공=신세계]   ■ 베인앤컴퍼니 출신 강희석 대표, 1년 만에 신세계그룹 온·오프라인 유통 책임져 / 이질적 사업부 융합은 '메기효과' 발휘?   코로나19로 비대면 온라인 쇼핑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는 상황에서 전격적으로 단행된 이번 인사는 신세계그룹이 온라인 사업에 힘을 실어주는 방식으로 온·오프라인 사업 간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것이다.   이마트 임원 중 일부가 이번 인사에서 SSG닷컴으로 배치된 것만 봐도 그렇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강점을 연계하기 위한 포석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이라는 이질적인 사업부문이 서로 뒤섞임으로써 일종의 '메기효과'가 발휘될 것이라는 전망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은 성장했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의 여파로 오프라인 매장 중심이던 이마트는 지난해 2분기 창사 이래 처음으로 299억원의 적자를 냈다.   이때 이마트에 첫 외부인사 출신 대표이사로 강 대표가 지난해 10월 영입됐으며, 1년 만에 SSG닷컴의 대표까지 겸직하게 됐다. 영입인사를 총괄사령관으로 기용한 것은 정용진 부회장의 혁신의지가 그만큼 막중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강 대표는 컨설팅 회사 '베인앤드컴퍼니'의 유통부문 파트너 출신으로, 국내외 유통업계를 10여 년간 연구한 이력이 있다. 신세계그룹 내부에서는 미국의 월마트처럼 온·오프라인을 접목해 체질 개선을 이뤄낼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마트몰과 신세계몰을 2019년 3월 SSG닷컴으로 통합해 독립법원으로 출범한 SSG닷컴은 아직은 영업 손실 기록 중이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쇼핑 시장이 폭팔적으로 커지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SSG닷컴의 지난 1분기와 2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대비 40%씩 증가했으며, 영업적자 규모도 줄어들고 있다. 반면 이마트는 지난 2분기에도 47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3분기에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이마트가 정반대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강 대표가 이마트에 영입된 뒤 지난 1년간 체질 개선에 나섰고, 1년 만에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만큼, 강 대표에 대한 정 부회장의 1차적 평가가 이번 인사에 반영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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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6
  • [직업이야기(113)] 농심 신라면블랙이 밝혀낸 미국인의 '사골국물 재평가'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한국인의 소울푸드 라면은 해외에서 호평을 받으며, 쇠고기 육수가 생소한 해외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아 한국의 맛을 알리는 K푸드가 되었다. 특히 농심의 ‘신라면블랙’은 전 세계 라면 격전지로 불리는 미국의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2020년 세계 라면 1위에 등극했고, 더트레블이 뽑은 세계 최고의 라면에 이름을 올렸다. 그 비결은 뭘까.   이와 관련해 농심 관계자는 최근 기자와 만나 흥미로운 관점을 제기했다. 미국인의 '사골국물에 대한 재평가'에 신라면 불랙이 일조했다는 이야기이다. 이 관계자는 "미국의 경우 사골(고기 베이스의 국물)이 들어간 음식은 건강식으로 보는 경향이 있어 인스턴트 중에서도 가격대가 높지만 신라면블랙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신라면블랙이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세계 라면 1위에 오르는 등 해외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제공=농심]   ■ 닭고기 육수 쓴 일본 라면은 1달러, 사골육수 신라면 블랙은 3달러   이 관계자는 “기존에 미국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던 닭고기 육수를 베이스로 한 일본 라면의 경우 1봉지당 가격이 1달러가 되지 않지만, 신라면 블랙의 경우 봉지당 가격이 3불이 넘는다”며 “미국 소비자는 사골육수가 더해진 신라면 블랙이 일반 한국 라면보다 부드럽다고 느끼며, 사골 등이 건강에 좋다는 사실도 알려지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인들에게 사골 육수 요리 등은 생소했지만, 미국내 차이나타운 등이 생기며 이러한 육수로 맛을 낸 음식들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시간이 흐르며 자연스럽게 사골 육수가 건강에 좋다고 인식개선이 되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영화 ‘기생충’의 흥행으로 짜파구리 등 한국 라면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월마트 전 점포에서 입점해 있는 농심의 라면을 소비자들이 쉽게 만날 수 있다는 점도 미국 공략 성공 비결”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신라면블랙은 2011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해외 시장에서 누적 판매량이 4억개에 달하지만, 국내 첫 출시되었을 당시 4개월 만에 생산중단 위기에 빠지기도 했다. 하지만 뚝심 있게 한국의 맛을 고집하면서 품질을 높이는 프리미엄 전략을 펼쳤다. 결국 미국인들은 '사골 육수에 대한 재평가'를 했고, 그 결과 신라면블랙은 미국에서 세계 최고 라면 1위가 됐다는 해석인 셈이다.   (좌)뉴욕타임즈에 세계 라면 1위에 오른 신라면블랙, (우)더트레블이 뽑은 세계 최고 라면에 꼽힌 신라면 블랙 [사진=뉴욕타임즈, 더트레블 캡처]   ■ ‘닭고기 육수’ 즐기던 미국 시장에서 한국 ‘사골 육수’ 진가 발휘 실제로 신라면블랙이 1971년 해외 진출 1호 시장으로 정한 미국에서는 치킨 스톡 등 국물 요리에는 닭고기를 베이스로 한 음식들이 대부분이라 소고기를 베이스로 한 음식들은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외면받았다. 이러한 이유로 일본 라면 기업들은 미국 시장에서 닭고기 육수를 베이스로 한 라면을 선보이며 시장을 선점하고 있었다. 소고기 육수의 라면을 사용해 매운 라면을 선보이는 농심은 초창기 미국 내 한인 시장을 공략했다. 교포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공급이 쉽게 이뤄졌지만, 그 외 시장은 높은 장벽이 되어 사업확장은 순탄치 않았다. 농심은 1994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지역에 ‘농심아메리카’ 현지 법인을 설립해 미국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신라면과 육개장 사발면 등 국내 주력 제품을 그대로 미국 시장에 선보였다.  당시 신춘호 농심 회장은 “한국의 맛이 가장 세계적인 맛이 될 것이다”라며, 미국 시장점유율 1위였던 일본 라면과 유사한 닭고기 육수 제품이 아닌 소고기 육수를 사용한 매콤한 농심 라면 그대로의 맛을 지키자는 원칙을 세웠다. 이 원칙은 지금까지 변함없다. 1988년 농심의 미국 수출 실적은 200만 달러 수준에서 1995년 1650만달러로 올랐으며, 1998년에는 2500만달러로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농심 미국 법인 매출액은 전년대비 35% 성장한 1억6400만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의 맛을 알리기 위한 ‘뚝심 경영’의 성과는 해외 시장에서 신라면블랙이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라면이라 꼽히게 되는 결과물로 나타났다. 신라면블랙은 예로부터 보양식으로 즐겨온 ‘설렁탕’에서 힌트를 얻어 설렁탕 특유의 깊고 진한 맛을 내면서도 잡내가 나지 않는 국물 개발에 힘을 쏟았다. 농심은 가마솥 원리를 이용한 신규 설비를 통해 식재료의 깊고 진한 맛을 살리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저온에서 농축하는 기술로 우거지와 무 등 채소 본연의 시원한 맛을 살려 이를 통해 원재료의 향까지 라면 수프에 담았다.   SNS에 해시태그 신라면블랙(shinramyunblack)을 치면 해외 소비자들이 올린 신라면블랙과 관련된 피드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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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4
  • 빙그레, 해태아이스크림 인수 완료…박창훈 신임대표 선임
    박창훈 해태아이스크림 신임 대표 [사진 제공=빙그레]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빙그레가 5일 해태아이스크림 인수를 완료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빙그레는 지난 3월 해태제과식품과 해태아이스크림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 승인을 신청했다.  공정위의 심사결과 지난 9월 29일 빙그레의 해태아이스크림 인수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을 받았다. 빙그레는 5일 해태아이스크림의 지분인수를 위한 잔금 지급을 마무리하고,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다. 최종인수금액은 1325억 원으로 공시했다. 빙그레는 해태아이스크림의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빙그레 경영기획담당인 박창훈 전무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창훈 신임대표는 1986년 빙그레에 입사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빙그레 재경부 상무, 2019년부터 빙그레 경영기획담당 전무를 역임했다. 박 대표는 이번 해태아이스크림 인수 업무의 실무 총괄을 담당했다. 박 대표는 “당장은 해태아이스크림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제품력 및 마케팅 활동 강화 등의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조직구성, 구체적인 운영방안은 점진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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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05
  • [관점뉴스] ‘2세경영’ 정용진 부회장과 정유경 사장의 지분가치 격차는?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신세계 그룹 이명희(77) 회장이 2세경영 체제를 안정화시키기 위한 승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용진(52)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정유경(48) 신세계 총괄사장에게 비슷한 비율의 지분을 증여했다.   그렇다면 정 부회장과 정 사장의 재산상속 규모는 동일한 수준이라고 봐야 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지 않다. 정 부회장이 물려받은 지분의 가치가 정 사장보다 최소한 2배 이상 높다고 봐야 한다는게 시장의 일반적인 평가이다.    정용진(왼쪽) 부회장과 정유경 총괄사장.   지난달 28일 신세계그룹이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이명희 회장은 (주)이마트와 (주)신세계 지분중 8.8%를 정 부회장과 정 사장에게 각각 증여했다.   이로써 이 회장의 보유 지분은 ㈜이마트 18.22%, ㈜신세계 18.22%에서 각각 10.00%로 줄었다. 반면에 정 부회장의 ㈜이마트 지분은 10.33%에서 18.55%로 늘었다. 정 사장의 ㈜신세계 지분도 10.34%에서 18.56%로 증가했다.   ■ 증여액은 정용진 부회장이 2배 많아/지난 해 기준 매출은 정 부회장, 영업이익은 정 사장이 앞서   이 회장은 외견상 두 자녀에게 동일한 비율의 재산을 상속했다. 하지만 그 가치면에서는 큰 차이가 난다.   우선 증여액만해도 그렇다. 증여가 이루어진 당일 종가 기준 ㈜이마트(14만1500원)는 3244억원, ㈜신세계(20만8500원)는 1688억원이다. 납부해야 할 증여세는 최고 세율인 50%(30억원 이상인 경우)가 적용되므로 정 부회장은 1622억원, 정 총괄사장은 844억원을 각각 증여세로 납부하게 된다. 증여된 금액 및 증여세 규모로 따지면 정 부회장이 2배 이상 상속받은 셈이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기준으로 보면 팽팽한 균형을 이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2019년 사업보고서에 의하면 이마트는 매출액 19조 629억원, 영업이익 1507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는 매출 6조 3942억원 영업이익 4678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면에서는 정 부회장이 3배, 영업이익면에서는 정 사장이 각각 3배 정도 앞서 있다.   ■ 향후 성장 전망면에서는 정 부회장이 2~3배 앞서   향후 전망 면에서는 다시 정 부회장이 유리해진다. 지난달 28일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신세계의 3분기 실적은 매출 1조 2429억원, 영업이익 66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4%와 93.1%가 감소한 수치이다. 지난 8월부터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백화점 방문 및 구매가 감소한 결과이다.   이에 비해 이마트는 성장동력을 회복할 것으로 평가된다. 신한금융투자가 지난달 29일 전망한 3·4분기 이마트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8143억원, 1256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8%, 8,1% 증가한 수치다. 정 부회장이 증여받은 이마트의 미래가치가 정 사장의 신세계보다 2~3배 정도 높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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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02
  • 교촌·지마켓·편의점업계, 아동 학대 근절 위해 나선 유통가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신체적, 정신적, 가혹행위, 아동 유기 및 방임 등 아동 학대 사건이 쟁점이 되고 있는 가운데 교촌치킨, 지마켓, CU등 유통 기업들이 아동 학대 감소를 위해 나섰다. 보건복지부 학대 피해 아동 보호 현황 통계정보보고서 따르면 지난해 아동 학대 건수는 2만 4604건으로 2001년부터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3년간은 110% 증가세를 보였다. [사진제공=교촌치킨]   ■ 교촌치킨, 아동 학대 근절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전개 교촌치킨은 올해부터 시작한 행복채움 프로그램을 통해 ▲학대 피해 아동 심리치료 지원사업 ▲아동학대예방 캠페인 ▲저소득층 아동 식료품 지원 ▲치킨 나눔 등 아이들의 행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교촌은 지난 2월 국제구호개발 굿네이버스와 후원 협약을 맺고, 학대 피해 아동 심리치료 지원 및 저소득층 치킨 나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교촌은 올 상반기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를 통해 전국 아동보호전문기관 및 사무소 32곳 내 학대피해아동 239명의 맞춤형 심리치료를 지원했다. 심리치료는 1:1 대면 방식으로 학대 후유증 감소 및 정서적 안정 도모를 위해 해당 아동당 10회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 G마켓, 학대피해아동 심리치료 지원 기금 모아 G마켓은 연중 기부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인 ‘터치’의 일환으로 ‘학대피해아동 심리케어 지원’에 쓰일 3000만원의 기금을 모았다.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 ‘터치’는 사회에 만연한 외로움, 불안, 트라우마를 어루만지고 치유하자는 취지의 캠페인으로 캠페인 내 펀딩 버튼을 누르면 1번 클릭할 때마다 G마켓이 고객참여형 사회공헌기금인 ‘후원쇼핑’ 기금이 적립된다.    이번에 조성된 3000만원의 기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학대피해아동 심리케어’ 지원 사업에 기부하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학대 피해 아동을 위한 상담 및 치료 지원, 학대 피해 아동 쉼터 운영 지원, 학대 재발 방지를 위한 부모 대상 심리케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 편의점업계, 아동학대 신고 거점으로 구축 편의점 업계와 경찰청이 ‘도담도담 캠페인’을 통해 동내 편의점을 아동학대 신고 거점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부모의 학대를 피해 편의점으로 달려간 아동의 사례가 잇따르자, 경찰과 편의점 업계가 손잡고 아동학대 신고 체계 구축에 나선 것이다.     편의점 업계는 편의점 근무자를 아동학대 신고요원으로 지정하고, 피해 아동들에게 심리치료를 지원하는 등의 방식으로 경찰에 협력할 계획이다. CU는 학대 피해 의심 아동이 관찰되면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원터치 신고시스템’에 아동학대 신고 항목을 추가했다. 신고 뒤 본사 담당자가 근무자에게 경찰 인계 여부도 확인한다.     GS25는 편의점을 방문해 구조요청을 한 학대 피해 아동의 상처를 치료하고 후유증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심리치료 프로그램 비용을 지원하며, 햄버거, 유제품 등 지에스25 자체 상품에는 아동학대 예방 홍보문구를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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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8
  • [관점뉴스] 외식산업의 지각변동 알리는 이랜드이츠와 CJ푸드빌의 '비상경영 선언'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대표적인 외식업체인 CJ푸드빌에 이어 이랜드이츠까지 적자점포는 철수하고 무급휴가를 시행하는 ‘비상경영’을 선언하며 긴축에 들어갔다. 이는 대형외식산업 전체가 구조적 위기에 처해있음을 시사한다. 코로나19가 악재로 작용하고 있지만, 근본적 위기는 코로나 이전부터 심화되고 있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코로나19로 소비자 심리가 위축된 경향이 크지만,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까지 전성기를 누렸던 패밀리 레스토랑들이 자취를 감추고 뷔페레스토랑 등이 위기에 빠진 이유는 외식 트렌드 변화라는 구조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 결과라는 이야기이다.   애슐리 신촌점 매장 전경 [사진=애슐리 홈페이지 캡쳐]   ■ 이랜드이츠 ‘비상경영’ 선언 / 상반기 30개 외식업장 폐점 예정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이 두 자릿수 역성장을 기록한 이랜드이츠가 코로나19에 따른 경영 악화를 극복하기 위해 ‘비상경영’에 돌입한다. 이랜드이츠는 지난 25일 석창현·김우섭 대표 명의로 직원들에게 발송한 이메일을 통해 부실·적자점포는 철수하고 온라인 중심의 사업구조를 설계하며, 관리직 대상 무급휴가를 골자로 하는 ‘비상경영체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랜드이츠는 “상반기 동안 위기경영 3단계를 선포하고 불필요한 비용을 줄여왔으나 대내외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고, 전년 대비 매출이 40% 줄어드는 등 적자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랜드이츠 임직원 모두가 생존을 위한 자구안을 필수로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기에 위기경영등급을 한 단계 격상했다”고 밝혔다. 외식브랜드 이랜드이츠는 앞서 본사 직원부터 주 1회 이상 자율적 무급휴가를 한시적으로 시행하기도 했고, 김완식 이랜드이츠 대표는 직책 수당을 포함한 급여의 50%, 임원은 30%, 조직장은 직책 수당을 반납한 바 있다. 오는 31일부터 연말까지 관리직을 대상으로 자율적 동참을 전제로 무급휴가를 다시 한시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앞으로 이랜드이츠는 위생·안전·품질 영역 등 고객 만족과 직결된 영역을 제외하고는 전 부분에서 비용 통제에 들어가며, 신규 투자 역시 사업부 전략에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곤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랜드이츠의 대표 브랜드인 뷔페레스토랑 ‘애슐리’는 지난해 10여개의 매장이 정리되었는데, 상반기 내 이랜드이츠의 30여개 부실 및 적자점포를 추가로 폐점할 계획이다. 이랜드이츠는 외식 브랜드 전략도 재편할 예정이다. 이는 체질 개선 작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수순으로 분석된다.   빕스 1호점 등촌점 매장 전경 [사진제공=CJ푸드빌]   ■ CJ푸드빌, 이랜드이츠보다 앞선 지난 3월 ‘비상경영’ 체제 돌입 뚜레쥬르, 빕스, 계절밥상, 제일제면소 등 10여개의 외식 브랜드를 가진 CJ푸드빌은 2015년부터 4년째 줄곧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3월 코로나19 사태 초기 정성필 CJ푸드빌 대표 명의의 ‘생존을 위한 자구안’을 발표하고 경영 악화에 따른 유동성 확보에 역량을 쏟겠다 밝혔다. 골자는 이랜드이츠의 비상경영 체제와 다르지 않다. CJ푸드빌은 경영 정상화 이뤄지기 전까지는 모든 투자를 전면 중지하겠다 선언하고, 기존에 상생 강화 차원에서 법정 기준 이상으로 가맹점 리뉴얼 지원금을 지급했지만, 법정 기준으로 지원금을 줄이고 채권관리, 현금지출의 억제 등 다방면의 조처를 하고 있다.   임원들은 급여도 반납하며 허리띠를 졸라맸다. 정 대표는 상반기 동안 급여의 30%, 임원과 조직장들은 차등적으로 월급 일부를 자진 반납했다. 또한 자율적 동참을 전제로 지난 6월까지 최소 1주일 동안의 무급 휴직도 시행했다.   이랜드이츠보다 앞서 CJ푸드빌은 생존을 위해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지만 큰 성과를 내지 못한 상황이다. CJ푸드빌의 수익성 제고를 해왔던 알짜배기인 뚜레쥬르까지 매각을 추진 중이며, CJ푸드빌의 전체 매각설까지 돌고 있다.   이랜드이츠와 마찬가지로 CJ푸드빌 역시 2018년부터 뷔페레스토랑 브랜드 ‘빕스’와 ‘계절밥상’의 부진 점포 정리에 열을 올리는 중이다. 빕스는 2018년 61개 매장을 운영했지만, 지난 3월 현재 40개로 3분의 1가량이 줄었다. ‘계절밥상’ 역시 2018년 29개 매장을 운영했지만, 지난 3월 15개로 절반가량 줄었다. 패밀리 레스토랑의 주 메뉴인 아메리칸 푸드 [사진=픽사베이]   ■ 포화상태던 ‘패밀리 레스토랑’ 대부분 한국 철수 외식 시장을 이끌던 패밀리 레스토랑, 뷔페레스토랑은 존폐위기에 놓여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실제 외국계 업체의 국내 상륙이 본격화되었던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는 전성기를 누리던 패밀리 레스토랑들은 아웃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한국 시장에서 볼 수 없게 됐다.   1세대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불리던 1995년 국내에 론칭한 베니건스는 실적 악화로 2016년 한국 시장에서 철수했고, 씨즐러(2013년), 마르쉐(2013년), 토니로마스(2014년) 모두 사업을 중단했다.   아웃백은 명맥은 유지하고 있지만, 투자 전문기업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가 570억원에 사들인 지 4년만인 최근 다시 매물로 나왔다. 외식업을 둘러싼 환경이 계속해서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라 아웃백은 더는 매력적인 매물로 평가받지 못하는 상태다. 해외여행이 지금처럼 자유롭지 않았던 1990년대 이국적인 느낌의 패밀리 레스토랑이 고급 레스토랑으로 사랑받자, 경쟁이 치열해지며 패밀리 레스토랑은 포화상태가 되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빠르게 변화는 외식 트렌드에 패밀리 레스토랑은 발맞추지 못해 도태된 것으로 분석된다.   ■ 대형 레스토랑 폐점 사태 원인과 돌파구는? 최근 익선동, 문래동, 성수동 등 특색있는 레스토랑이 즐비한 이른바 ‘골목 맛집’으로 외식 트렌드가 바뀌자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뷔페레스토랑과 같은 대형 외식업체들이 맥을 못추는 상황에 빠지게 되었고, 설상가상 코로나19의 여파로 하루평균 고객 수가 크게 줄어든 것이 연이은 폐점 사태를 불러일으킨 것으로 분석된다. 가정간편식과 배달 문화 활성화 분위기도 외식산업의 설 자리를 좁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표한 ‘2019년 국내 외식 트렌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월평균 외식 빈도는 12.9회로 집계됐는데, 이는 최근 4년 사이 약 14% 줄어든 최저치다. 반면 지난해 배달 주문은 2017년 대비 13.3% 증가했다. 패밀리 레스토랑, 뷔페레스토랑과 같은 외식업체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1인 가구의 증가와 경기침체로 인해 외식산업이 위기에 빠진 만큼 배달과 테이크아웃 가정간편식 메뉴의 강화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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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7
  • SPC 던킨, 여름 한정 ‘열대과일 도넛’부터 ‘싹쓰리 도넛’까지 인기몰이 중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SPC그룹(회장 허영인)이 운영하는 던킨이 무더위를 겨냥해 선보인 8월의 도넛 3종과 싹쓰리 파티 도넛 등이 인기몰이 중이다. 이번 8월의 도넛으로 출시된 도넛 3종 신제품은 여름철에 어울리는 열대과일 ‘코코넛’과 ‘파인애플’을 원료로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8월 이달의 도넛 3종 [사진제공=SPC던킨]   커피가 들어간 도넛에 코코넛을 올린 ‘리얼 코코넛 커피 도넛’, 고소한 버터크림으로 채워진 도넛에 코코넛과 초콜릿을 토핑한 ‘리얼 코코넛 버터크림 필드, 그리고 상큼한 파인애플 필링을 가득 넣은 ‘썸머 파인애플 필드’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썸머 파인애플 필드’는 화이트 드리즐로 파인애플 모양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 ‘파인애플 픽’을 꽂아 재미있게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MBC 예능 ‘놀면뭐하니?’의 싹쓰리와의 만남을 기념한 ‘싹쓰리 파티 도넛’도 함께 인기몰이 중이다. 싹쓰리 파티 도넛은 화려한 컬러의 드리즐과 팝핑 캔디가 토핑되어 있으며, 구매시 레트로 콘셉트를 적용한 특별 패키지에 담아 제공된다. SPC그룹 던킨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열대 과일의 왕이라 불리는 코코넛과 파인애플을 활용한 이달의 도넛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입맛을 만족시키는 이색 신제품을 많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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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1
  • 삼양식품, 2분기 역대 최대 실적 기록…6분기 연속 최고치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삼양식품이 올해 2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해 6분기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삼양식품은 14일 지난 2분기 연결기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매출액 1740억원,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영업이익 29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삼양식품 본사 [사진제공=삼양식품]   2분기 수출액은 10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증가해 사상 처음으로 분기 1000억원을 돌파했다.  전년 대비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인 지역은 중국(75%↑)과 미국(145%↑)으로, 코로나19로 급증한 수요와 함께 해외 유통망 강화에 따른 적극적인 수출 확대 정책에 힘을 입었다.  이처럼 수출이 대폭 늘며 한국 라면 수출에서 삼양식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올해 상반기 51%로 증가했다. 한국에서 해외로 나가는 라면 중 절반이 삼양식품 제품인 셈이다. 내수 부문에서는 ‘열무비빔면’, ‘도전! 불닭비빔면’ 등 여름 시즌 제품과 불닭소스 등의 인기로 전년 동기 대비 1.7% 성장한 65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불닭시리즈 국내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해외 현지 입점 채널을 다양화하고 온라인 광고 등 브랜드 마케팅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며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어 올해도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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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4
  • [뉴투분석] 적자 지속 위기의 CJ푸드빌, 뚜레쥬르 매각이 돌파구 될까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외식 산업 환경이 악화되며 지난 2015년 이후 4년째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CJ푸드빌이, 수익성 제고에 크게 이바지했던 ‘뚜레쥬르’의 매각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쏟아지자 CJ그룹은 14일 뚜레쥬르 매각설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며 해명공시를 발표했다. CJ푸드빌은 커피 프랜차이즈 ‘투썸플레이스’를 매각했고, CJ제일제당과 공동으로 보유하고 있던 ‘비비고’ 브랜드를 CJ제일제당에 넘겼다. 이에 몇달전 뚜레쥬르 매각설이 돌더니 최근에는 CJ푸드빌 통째 매각소문까지 유포되고 있는 상황이다. 뚜레쥬르 매장 [사진=CJ푸드빌 홈페이지]   ■ 4년째 이어진 적자, ‘투썸플레이스’에 이어 ‘뚜레쥬르’도 매각? 뚜레쥬르, 빕스, 계절밥상, 제일제면소 등 10여개의 외식 브랜드를 가진 CJ푸드빌은 2015년부터 4년째 줄곧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푸드빌의 영업손실을 지난 2015년 41억원, 2016년 23억원, 2017년 38억원, 2018년 450억원, 2019년 39억으로 적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017년에는 자본잠식에 빠지기도 한 CJ푸드빌은 2018년 유상증자로 자본잠식에서는 벗어났지만 적자 규모는 대폭 확대됐다. 결국 2018년 홍콩계 사모펀드 앵커에쿼티파트너스에 캐쉬카우(Cash cow, 확실한 자금원)로 꼽혔던 커피 사업 부문 투썸플레이스 지분 40%를 앵커에퀴티파트너스 등에 매각했다. 지난해 4월 45%를 추가 매각한 뒤 지난 7월 잔여 지분 15%까지도 완전하게 매각했다. 여기서 CJ푸드빌 수익성 제고를 해왔던 알짜배기인 뚜레쥬르까지 매각한다면 CJ푸드빌은 극한 상황에 처한 것으로 분석된다.  CJ푸드빌의 주력사업인 외식사업이 계속해서 빛을 발하지 못하고, CJ푸드빌과 CJ제일제당 함께 갖고 있던 상표권 지분도 CJ제일제당의 단독 소유로 변경되자 CJ푸드빌의 자체 매각설까지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와의 전화 통화에서 “CJ푸드빌 매각설과 뚜레쥬르 매각설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고 답변했다. 뚜레쥬르 매각설에 힘이 실리자 CJ그룹에서 14일 직접 매각설에 대해 공시했다. CJ그룹은 이날 “CJ푸드빌의 경쟁력 강화와 사업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며,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며 “추후 구체적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전했다.  CJ그룹은 앞선 지난 5월에는 뚜레쥬르 사업부문 매각설이 나오자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전면 부인한 바 있다. ■ 뚜레쥬르 매각, CJ푸드빌 위기 극복 돌파구 안 될 듯 매각설이 제기된 뚜레쥬르는 CJ푸드빌의 핵심 사업 부문이자 국내 2위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업체다. 국내 가맹 매장은 약 1300개로 시장점유율은 25.8%에 달한다.  뚜레쥬르는 CJ푸드빌 매출의 50%가량인 4500억원 수준을 차지하는 주요 브랜드다. CJ푸드빌이 뚜레쥬르 매각에 시동을 건 이유는 2019년 뚜레쥬르보다 수익률이 높던 투썸플레이스를 매각하며 영업적자 폭을 크게 줄였지만, 2020년 코로나19가 팬데믹으로 번지며 깊은 불황에 빠져 추가로 현금을 확보해야 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일각에서는 CJ푸드빌 자체 매각을 원했지만, 규모가 크고 외식사업 불황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매각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해 뚜레쥬르만 매물로 내놓은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뚜레쥬르 매각이 CJ푸드빌의 위기 극복 돌파구가 되지는 못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먼저 뚜레쥬르 브랜드가 인지도도 높고 매출이 꾸준하지만, 베이커리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로 추가 성장이 힘들다는 단점을 갖고 있어 매각대금을 그리 높게 받지 못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재무적으로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라는 얘기다.    더욱이 CJ푸드빌이 보유 부동산을 매각하고, 신규 투자를 동결하는 등 뜨뜻미지근한 경영 행보를 보이는 만큼, 더 이상의 사업 확대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CJ푸드빌 통째 매각소문이 사그라지지 않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CJ그룹은 외식보다는 창사 이후 최대 영업이익을 낸 식품에만 투자하겠다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CJ푸드빌 통째 매각이 성사된다면 현금을 확보해 ‘한식 세계화’ 비전을 실현하는 투자금으로 활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결국 외식은 접고 식품(CJ제일제당)에 주력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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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4
  • 롯데리아 직원 모임으로 코로나19 10명 확진…점포 6곳 폐쇄됐지만 안내문 없어 논란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패스트푸드 체인점 롯데리아 점장과 직원들 사이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방역 당국은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밀접접촉자를 찾아내고 있다. 12일 서울시와 광진구,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 등에 따르면, 롯데리아 관계자 10명(롯데리아 점장 7명,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원 3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직원 확진으로 임시 휴점중인 롯데리아 군자점 [사진=연합뉴스]   이들은 지난 6일 오후 3시18분부터 5시25분까지 롯데리아 군자역점에서 10명이 모여 회의를 가졌으며, 오후 5시29분부터 7시까지 능동로의 한 족발집에서 식사했다. 이후 이들은 오후 7시6분 ‘치킨뱅이 능동점’으로 자리를 옮겨 오후 9시4분까지 머물렀으며 이때 인원은 총 22명이었다. 확진된 점장 7명의 근무지는 종각역점, 서울역사점, 숙대입구점, 면목중앙점, 군자역점, 건대역점, 소공2호점이며, 해당하는 7개의 매장은 모두 지난 11일 소독 조치가 취해졌다. 이중 종각역점은 질병관리본부가 역학조사를 마무리해 현재 영업 중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아직 확진된 점장 7명이 모임 이후 매장에 출근했는지는 파악하고 있는 상황”이며 “롯데리아 폐쇄된 6개의 매장은 질병관리본부가 영업 재개해도 된다는 확인이 있어야 다시 문을 열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방역 당국은 현재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밀접접촉자를 가려내기 위해 조사하고 있으며, 코로나19를 확산시킬 가능성이 있는 롯데리아 직원들에 대해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GRS는 11일부터 코로나19 집단 감염 우려를 인지했지만, 롯데리아 홈페이지나 SNS 그 어느 공간에도 고객에게 코로나19가 발생했다는 점을 알리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전날 문을 닫았다 다시 연 종각역점도 코로나19 확잔자 발생 등에 대한 고지 없이 영업했다. 롯데리아GRS는 해당 매장 및 롯데리아 홈페이지(오후 6시 예정) 내 해당 사항을 게재하겠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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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2
  • [뉴투분석] 2분기 사상 최대 영업익 실현한 CJ제일제당 강신호 대표의 승부수는?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올해 초 신용위기 우려에 시달렸던 CJ제일제당이 지난 2분기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영업이익 3849억원을 기록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거뒀다. 컨센서스(국내 증권사 전망치 평균) 2분기 영업이익은 2610억원으로 전망됐지만, 예상보다 47%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의 경영전략인 ‘혁신 성장’에 초점을 맞춰 위기 대응에 나선 결과라는 분석이다.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CJ제일제당 / 그래픽=뉴스투데이]]   ■ 강신호 대표, ‘혁신 성장’과 ‘글로벌 역량확보’에 초점 맞춰 강신호 대표는 지난 3월 정기주총에서 “글로벌 1위 식품·바이오 회사의 비전 아래 ‘혁신 기반의 질적 성장 추진’, ‘글로벌 최고 수준의 초격차 역량확보’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과제로 선정했다”며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글로벌 무역 분쟁 장기화 우려 등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CJ제일제당 경영진과 임직원들은 두 단계 높은 목표를 설정하고 과감하게 도전해 최고의 성과를 반드시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CJ제일제당이 1분기 유동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주가가 급락하는 상황까지 벌어졌지만, ‘혁신 성장’에 초점을 맞춰 위기 대응에 나섰다. 이러한 경영전략은 2분기 놀라운 반전 스토리를 써냈다. ■ 위기 속 반전 일으킨 2분기 실적 / 식품사업 국내외서 모두 선전…바이오 영업이익 사상 최대 CJ제일제당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8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5% 증가했으며, 매출은 5조92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늘었다. 순이익은 15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0.1% 증가했다. CJ대한통운 실적을 제외하면, 매출은 3조46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0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6.1% 증가했다.  바이오 고수익 품목 비중이 늘고 식품 사업구조 혁신의 성과가 가속화되며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으며, 식품 및 바이오 등 CJ제일제당의 해외 사업이 지속 성장하며 글로벌 매출 비중은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 식품사업부문은 2조19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했으며, 글로벌 식품 매출은 미국 슈완스 매출인 7228억원을 포함해 1조4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늘어나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1조원을 넘겼다. 아미노산과 조미 소재 등을 생산하는 바이오사업 부문 매출은 지난해와 비슷한 7429억원을 기록했지만, 수익성이 개선돼 전년 동기 대비 87% 늘어난 영업이익 1109억원을 기록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부터 수익성 강화에 중점을 둔 ‘혁신 성장’에 주력한 결과, 글로벌 위기 상황에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며 “핵심 제품과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전략적 R&D투자 및 경쟁력 확보를 통해 미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 전했다. 국내외에서 판매되는 비비고 만두들 [사진=CJ제일제당]   ■ CJ제일제당 식품사업 2분기도 1조 넘겨 / 국내외 코로나19로 가정 내 식품수요 늘어 매출 증가 CJ제일제당 식품사업 부문의 국내외 매출 증가 원인은 코로나19로 인한 ‘집밥 트렌드’의 확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내에서는 ‘비비고’ 죽과 국·탕·찌개 등이 주목받으며 가정간편식(HMR) 매출은 20% 증가했다.  가공식품 분야에선 햄 브랜드 ‘스팸’ 매출이 34% 늘었으며, 김치 12%, 고추장 12%, 만두 10% 등 외식을 자제하고 집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CJ제일제당의 주요 제품의 매출은 골고루 늘어났다. 해외에서도 가정 내 냉동만두, 피자 등 냉동식품의 수요가 늘어났다. 올해 2분기 미국에서는 매출이 19% 늘어났고, 베트남 24%, 중국 35% 늘어났다. 특히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한 중국 내 식품 매출은 편의식이 233% 증가했으며, 만두 105%, 절임·장류 35% 각각 늘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가정간편식의 성장은 외식 감소에 따른 기업간거래(B2B) 부문 매출 축소를 상쇄했다” 말했다.   ■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 사상 최대 영업이익 기록 / 수요 위축됐지만 수익성 크게 개선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 매출은 글로벌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수요가 위축됐지만, 트립토판·발린·핵산·알지닌 등 고수익 제품군의 판매 비중이 증가하며 영업이익이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R&D) 경쟁력을 기반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원가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CJ제일제당은 코로나19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이어진 2분기에도 사상 최대치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있다. 국내외에서 집밥 수요가 지속 증가 추세고 간편식 중심의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는 만큼 3분기에도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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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2
  • [뉴투분석] 한미약품 그룹 송영숙 회장 체제의 ‘3가지’ 관전 포인트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한미약품그룹은 신임 회장으로 고(故) 임성기 한미약품그룹 회장의 부인인 송영숙(72) 가현문화재단 이사장을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송 신임 회장 2002년부터 가현문화재단 이사장을 맡아왔으며, 2017년부터는 한미약품에서 고문도 겸하고 있다. 그동안 임 회장의 곁에서 한미약품그룹의 성장에 조용히 공헌해왔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송 심임 회장체제와 관련해 눈여겨 볼 관전 포인트는 3가지이다.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신임 회장의 [사진제공=한미약품]   ■ 보수적 제약업계서 ‘우먼파워’강화 / 김은선 보령홀딩스 회장은 10년간 진두 지휘    우선 보수적 문화로 평가받는 제약업계에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송 신임 회장에 앞서 지난 2009년 국내 제약업계 첫 여성 최고 경영자로 김은선 보령제약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김 대표는 창업주 김승호 보령제약그룹 회장의 장녀로 2018년 말까지 약 10년 간 보령제약을 진두지휘했으며, 현재 보령제약은 전문경영인 안태홍, 안재현 투톱 체제로 전환됐다. 오너가(家)인 김은선은 현재 보령홀딩스 회장직에 있다. 보령제약과 마찬가지로 한미약품도 전문 경영인 투톱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우종수, 권세창 공동대표 체제이다. 한미약품그룹은 오너가의 어른인 송 신임 회장이 이끌어 나가게 된다. 송 신임 회장은 현 경영진을 중심으로 신약 개발에 지속해서 매진하고 해외 파트너들과의 관계 증진 등을 통해 제약 강국을 이루는 데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한미약품 전문 경영인 체제 변동 있을까?/한미약품 관계자, "현 체제 안정적 유지"강조 한미약품은 2017년부터 전문 경영인 투톱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경영관리부문은 우종수 대표가, R&D부문은 권세창 대표가 맡고 있다. 송 신임 회장의 선임으로 한미약품의 전문 경영인 체제에 변화가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한미약품 관계자는 10일 뉴스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변동사항은 없다”고 단호하게 잘라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 체제(전문 경영인 투톱 체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자 (송 신임 회장이) 선임됐다”고 강조했다. ■ 고(故) 임성기 회장의 지분 상속 비율과 상속세 재원 마련이 관심사 / "삼남매 간 우의 돈독" 평가  한미약품그룹은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가 한미약품, 제이브이엠, 온라인팜 등의 계열사와 손자회사 북경한미약품유한공사, 한미정밀화학 등을 지배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한미사이언스의 최대주주는 고(故) 임성기 회장이다. 한미사이언스 지분 34.27%를 보유하고 있으며, 송 신임 회장의 지분율은 1.26%다. 이어 장남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 3.65%, 장녀 임주현 한미약품 부사장(글로벌에이치알디 부문) 3.55%, 차남 임종훈 한미헬스케어 대표 3.14% 순이다.    임성기 회장이 특별히 유족들에 대한 상속비율을 유언장에 명시하지 않았다면 법정 비율대로 분배된다. 법정비율대로라면 임 회장의 한미사이언스 지분은 송 신임 회장에게 11.42%, 삼남매에게 각각 7.62%씩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된다면 송 신임 회장은 12.69%로 한미사이언스 최대주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일각에서는 삼남매 간의 경영권 분쟁 가능성을 우려하기도 하지만, 평소 삼남매가 사이가 좋은 편으로 알려져 있다.  ‘남매의 난’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단 막대한 상속세 부담이 문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상속세에 관해서는 직접 답변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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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1
  • 한국제약산업 이끌어온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숙환으로 별세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한국 제약업계를 이끌어온 한미약품 그룹 임성기 회장이 2일 새벽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0세. 임 회장은 한국제약 역사에서 신약개발을 주도해온 최고경영자(CEO)로 꼽힌다. 좌절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신약개발을 향한 도전을 거듭하라는 그의 경영철학은 사후에도 한미약품을 이끌어가는 핵심 동력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송영숙 씨와 아들 임종윤·임종훈 씨, 딸 임주현 씨가 있다. 장례는 고인과 유족의 뜻에 따라 조용히 가족장으로 치른다. 빈소는 미정이다. 발인은 오는 6일 오전이다. 유족 측은 조문과 조화는 정중히 사양한다는 뜻을 밝혔다.   한미약품그룹 임성기 회장.[사진제공=연합뉴스]   임 회장은 중앙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1967년 서울 동대문에서 '임성기 약국'을 열어 큰 성공을 거뒀다. 이를 바탕으로 해 1973년에는 '임성기 제약'을 설립했다. 같은 해에 상호를 한미약품으로 바꾼 뒤 한국의 대표적 제약사로 키웠다.   특히 '한국형 연구개발(R&D) 전략을 통한 제약강국 건설'이라는 목표를 내걸고 48년 간 한미약품을 성장시켰고, 동시에 국내 제약산업 발전에도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 회장은 성장 가능성이 큰 후보물질에 투자하는 R&D 방식을 '한국형 R&D'로 설명한다. 과감한 R&D 투자를 단행한 뚝심 경영으로 한미약품을 신약개발 회사로 바꾸는 체질 변화를 끌어냈다.   임 회장은 "R&D 없는 제약기업은 죽은 기업, R&D는 나의 목숨과도 같다"는 경영철학을 실천해왔다. 한미약품은 매년 매출액의 최대 20%에 이르는 금액을 혁신 신약 개발에 투자해왔다. 최근 20여년간 R&D에 투자한 누적 금액은 약 2조원에 달한다.   1987년 한국 제약업계 최초로 글로벌 제약기업 로슈에 항생제 제조기술을 수출했고, 1997년에는 또 다른 글로벌 제약기업 노바티스에 '마이크로에멀젼' 제제 기술을 역대 최고 규모인 6천300만 달러에 기술이전했다. 이를 통해 당시 외환위기로 좌절과 공포에 빠져있던 한국사회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뿐만 아니라 2000년 의약분업 시행 직후 국내 대부분 기업이 투자를 축소할 때, 임 회장은 오히려 과감한 투자를 단행했다. 이는 2000년 이후 제약산업 지형을 바꿔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3년 국내 최초의 개량신약 고혈압치료제 '아모디핀'을 출시해 한국제약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입증했으며, 2009년에는 국내 최초의 복합신약 고혈압치료제 '아모잘탄'을 기반으로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의 초석을 닦았다.   2010년에는 창사 이래 첫 적자까지 경험하는 와중에서도 신약개발에 대한 임 회장의 신념은 흔들리지 않았다. 했다. 재무적 투자자는 물론 회사 내부에서도 R&D 투자를 줄여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됐다. 하지만 임 회장은 R&D 투자를 통한 신약 개발 신념을 굽히지 않았다.   그의 신념에 찬 경영행보는 마침내 큰 결실을 맺는다. 2015년에는 한 해 동안 총 7건의 대형 신약 라이선스 계약을 글로벌 제약기업에 잇따라 성사시켰다. 당시 한미약품의 대표적 제약사로 국민들에게 각인된다. 물론 계약이 체결됐던 신약 중 일부는 반환되는 아픔도 겪었다. 그러나 임 회장은 전체 임원회의에서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은 외롭고 힘들지만, 그 길에 창조와 혁신이 있다"고 격려했다. 이는 좌절과 실패를 거듭한다해도 도전을 멈추지 말라는 최고경영자(CEO)의 메시지였다.   임 회장은 회사가 거둔 성공의 열매를 임직원들과 함께 나눈 인물이기도 하다. 2015년 대형 성과를 창출한 다음해인 2016년에 2800여명에 이르는 그룹사 전 임직원에게 한미사이언스 주식을 무상으로 증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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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2
  •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 사업부문 대표에 이석구 전 스타벅스 대표 선임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주(JAJU)’ 사업부문 대표로 이석구 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한다고 31일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장재영 사장이 총괄대표로서 경영 전반을 총괄하며, 각각 전문성을 갖춘 사업부문별 대표를 두고 사업부제 형태의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이석구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사업부문 대표이사 사장 [사진제공=신세계]   해외패션부문은 장재영 총괄대표가 겸임하며, 코스메틱부문 이길한 대표, 국내패션부문 손문국 대표, 자주사업부문은 이석구 대표가 담당하게 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주사업부문에 대한 대표 선임 및 조직 체계 강화를 통해 향후 자주 사업을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또 하나의 성장동력으로 본격 육성할 계획이다. 이석구 대표이사 사장은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표를 11년간 역임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끈 인물이며, 이번 인사는 8월 1일자로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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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31
  • 사회적 책임 다하는 오비맥주, ‘친환경 경영’ 실천 눈길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오비맥주는 지속 가능 경영을 기업 핵심 목표로 삼고 원료부터 포장재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으로 친환경적인 경영을 실천 중이다.  다양한 ‘초록빛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많은 사람들에게 친환경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캔크러시 챌린지 오비맥주 배하준 대표 참여 영상 [사진제공=오비맥주]   ■ 오비맥주, 다양한 환경문제 널리 알리는데 앞장 오비맥주는 지난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재단법인 ‘환경재단’과 세계 최대 압연 알루미늄 제조 및 재활용 기업 ‘노벨리스 코리아이’가 함께 캔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알리는 ‘캔크러시 챌린지(Can Crush Challenge)’ 캠페인을 진행했다. 해당 캠페인은 캔 속에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밟거나 구부려서 버리는 것이 알루미늄 캔의 재활용률을 높이는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캠페인은 알루미늄 캔을 밟거나 찌그러뜨리는 영상 또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국민 참여형으로 진행됐다.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를 시작으로 본사 임직원과 오비맥주 대학생 사회공헌 서포터즈 ‘오비랑’은 물론 파트너사인 환경재단과 세계 최대 압연 알루미늄 제조 기업인 노벨리스코리아,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도 참여해 알루미늄 캔 재활용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제고와 행동 변화를 이끌었다. 또한, 배우 권율, 가수 션, 헬스트레이너 양치승 관장 등도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캔크러시 챌린지에 동참했다.   몽골 조림사업 ‘카스 희망의 숲’ 캠페인 [사진제공=오비맥주]   오비맥주는 국제적인 환경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2010년부터 펼쳐온 ‘카스 희망의 숲’ 조성사업이 대표적이다. 카스 희망의 숲 조성사업은 몽골의 사막화 피해 예방과 건강한 생태계 복원을 위해 국제 NGO 푸른 아시아와 공동으로 운영한다.  오비맥주는 매년 몽골 에르덴 솜 지역에서 한국과 몽골의 대학생 자원봉사자, 에르덴 솜 지역 주민, 환경 시민단체 관계자 등과 함께 대규모 방풍림 조성을 위한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카스 희망의 숲 조성사업은 UN사막화방지협약(UNCED)으로부터 ‘2014 생명의 토지상’을 수상하며 그 공헌을 인정받은 바 있다. 물과 사람 사진 공모전 대상 수상작 정연화 ‘생명의 근원’ [사진제공=오비맥주]   ■ 오비맥주, 맥주 원료인 ‘물’의 소중함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오비맥주는 맥주의 핵심 원료인 물의 소중함을 전파하기 위해 재단법인 환경재단과 공동으로 연중 물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오비맥주는 3년째 ‘미래 물 지킴이 수호천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국내 아동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습관을 기르고 물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찾아가는 물 환경 교육’, ‘미래 물 지킴이 환경 캠프’ 등이 있다. 지난해 우리 삶의 필수 요소인 물의 소중함을 한 컷의 사진에 담아 보자는 취지로 ‘물과 사람 사진’ 공모전도 열었다. 해당 공모전에는 △물과 생활 △물과 생명 △물과 직업 3개 부문에서 약 3000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26점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올해 물의 날에는 물에 대한 고마움을 댓글로 표현하는 ‘땡큐워터(Thank You, Water)’ 온라인 캠페인을 벌였다. 해당 캠페인은 물이 있어야 가능한 활동과 생활 등에 대해 생각해보고 이를 댓글로 공유함으로써 삶과 생명의 필수 요소인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자는 취지에서 기획했다.   100% 재활용 용지로 제작한 카스 500ml 병맥주 포장상자 [사진제공=오비맥주]   ■ 오비맥주 제품 포장재 친환경으로 탈바꿈 중 오비맥주는 올해 초 카스 500ml 병맥주 포장 상자를 100% 재생용지로 교체했다. 640ml 병맥주 포장 상자도 100% 재생용지로 교체 중이다.  카스 캔맥주(355ml, 500ml)를 포장하는 플라스틱 필름도 한층 가벼워졌다. 카스 캔의 상자 포장 필름 두께를 대폭 축소해 연간 96톤의 필름 사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까지 절감된 필름은 250m 높이의 여의도 63빌딩 전체를 바닥부터 꼭대기까지 56번 포장할 수 있는 양이다. 오비맥주 이천공장은 ‘2019년 빈용기 회수·반환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상인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기존에는 빈병 반환 경로가 공병상에서 직매장을 거쳐 맥주 공장으로 이어지는 3단계였으나, 공병상의 선택에 따라 맥주 공장으로 직접 반환할 수 있는 방안을 새로 도입했다.  공병상이 맥주 공장에 빈병을 직접 반환하는 경우 운반비를 맥주 공장에서 부담함으로써 공병상의 운반 비용은 낮추고 빈병 회수율은 대폭 높인 것이다. 마지막으로 지난해에는 지속 가능한 지구환경을 위해 2025년까지 맥주 운반 차량의 30% 이상을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으로 바꾸는 ‘친환경 물류(Green Logistics)’ 계획을 발표했다.  주류업계 최초로 친환경 전기 트럭 ‘칼마토EV’ 차 한 대를 맥주 운반 현장에 배차하고 한 달간 시범 운행했다. 앞으로 오비맥주는 기후변화 대응에 중점을 두고 ▲친환경 물류 도입 ▲재생 가능한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 ▲영업 분야 친환경 차량 도입 ▲포장재 재활용 확대 등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25년까지 2017년 대비 25%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환경 경영이라는 기업 핵심 가치 아래 다방면으로 차별화된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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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31
  • 단백질 공급원 ‘참치캔’, 구호식품으로 재조명되며 전세계적으로 ‘불티’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참치캔이 구호식품으로 재조명되며 전세계적으로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다. 실제 참치캔은 국내 코로나19 재난구호 품목에 필수 항목으로 포함되고 있으며, 방역을 위해 일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과 코로나19 취약계층의 지원을 위해 지속해서 지급되고 있는 품목이다. 참치캔 [사진제공=동원]   ■ 코로나19 이후 전세계적으로 ‘참치캔’ 매출 급상승 시장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퍼지기 시작한 3월부터 6월까지 올해 국내 참치캔 매출액(선물세트 제외)은 전년 동기 대비 18.2% 늘었다. 품목 별로는 일반 라이트스탠다드가 17.9%, 고추참치 등 가미참치가 15.7% 증가했으며, 경로 별로는 할인점 경로가 20.5%, 개인 슈퍼 경로가 17.4% 증가했다.  기간으로는 코로나19가 가장 이슈가 되었던 3월이 31.3%로 가장 성장세가 두드러졌으며,  참치캔의 수요는 미국에서도 급격하게 증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의 지난 1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유통업체 코스트코는 미국 매장에서 한동안 고객 1명이 살 수 있는 참치캔 수량에 제한을 두는 등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지난 5월부터 참치캔 매출이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실제로 미국 내 참치캔 및 참치 파우치 매출은 AC닐슨 기준 올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29.6% 성장했고, 미국 참치캔 시장 점유율 1위 업체 스타키스트는 같은 기간 매출액이 17.47% 성장했다. 스타키스트는 국내 동원그룹이 2008년 델몬트로부터 인수해 현재 동원산업의 자회사이기다. 특히, 스타키스트는 코로나19로 인한 국경 폐쇄로 참치 조달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며, 물밀듯 밀려오는 생산 주문에 공장 설비도 한때 고장 나 전세기까지 띄워 부품을 공수했을 정도였다.  ■ 저렴한 단백질 공급원 참치캔, 재난 상황시 구호품으로 사용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러한 수요 증가 배경과 관련해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위기감이 전세계적으로 고조되면서 저렴한 단백질 공급원인 참치캔이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내 5온스(약 142g)짜리 참치캔의 가격은 1달러 수준이다. 참치캔은 미국 역사상 최악의 자연재해로 기록된 2017년 허리케인 ‘하비(Harvey)’ 재난 당시에도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하비는 당시 텍사스주를 포함한 미국 남부를 강타해 최대 강우량 130cm 이상의 폭우를 쏟아내며 40만 명의 이재민과 2000억 달러에 달하는 재산 피해를 일으켰다. 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이 재해 이후 공개한 지역별 상품 판매 추이 자료에 따르면 피해지역에서 참치캔은 평상시 대비 3배 이상의 판매량 증가세를 보이며, 1달간 1000만 달러 이상 판매됐다. 이렇게 판매된 참치캔은 학교, 마을회관, 교회, 문화센터 등 임시 대피소에 이재민들을 위한 비상식량으로 제공됐다. 참치캔이 가진 풍부한 영양은 2010년 당시 칠레 산호세에서 벌어진 광산 붕괴 사고 사례에서도 찾을 수 있다.  당시 지하 622m에 매몰됐던 33명의 광부는 지하 피신처에서 48시간마다 두 숟가락의 참치와 과자 반 조각, 우유 반 컵을 나누어 먹으며 구조를 기다렸고, 마침내 69일 만에 기적적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참치의 단백질, 과자의 탄수화물, 우유의 지방을 소량이지만 골고루 섭취할 수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 재난 상황 속 참치캔이 주목받는 이유 참치캔이 이러한 재난위기 상황에 크게 주목받는 이유는 참치캔이 구호 식품이 가져야 할 필수적인 요소들을 갖춘 식품이기 때문이다. 구호 식품은 오랫동안 식품을 보존할 수 있는 안정성과 함께 신체가 꼭 필요로 하는 영양소들을 포함하고 있어야 한다. 여기에 들어맞으면서도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품이 바로 참치캔이다. 참치캔은 고온에 멸균된 식품이어서 방부제가 들어가지 않았음에도 상온에서 유통기한이 7년에 달할 정도로 장기간 보존 능력이 뛰어나다. 참치는 영양학적으로 대표적인 고단백 식품으로 꼽힌다. 전체 영양 성분의 27.4%가 단백질로, 생선 가운데 단백질 함량이 가장 높다. 돼지고기(19.7%), 쇠고기(18.1%), 닭고기(17.3%) 등 육류와 비교해도 단백질 함량이 더 많으며, 참치캔의 열량은 150g 기준 약 300Kcal에 이른다. 또한, 참치에는 혈압을 안정시키는 오메가3 지방산을 비롯해 뇌세포 형성에 기여하는 DHA와 EPA, 심혈관을 튼튼히 하는 타우린,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메티오닌 등의 영양소가 들어있는 종합 영양 식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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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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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모레퍼시픽 3분기 영업이익 49%↓, 사드보다 컸던 ‘코로나19’ 직격탄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이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3% 감소한 1조208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9% 감소한 610억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암울한 실적을 기록한 아모레퍼시픽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영향을 받았던 2017년과 2018년보다 낮은 실적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 혁신 상품을 출시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시너지 마케팅을 통해 실적을 개선하겠다는 입장이다.   아모레퍼시픽 본사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 아모레퍼시픽, 국내와 해외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2% 감소한 1조88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8% 감소한 560억을 기록했다. 3분기 실적 감소에는 코로나19 영향과 채널 재정비로 인해 면세, 백화점, 로드숍 등 오프라인 채널의 매출이 크게 하락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 됐다. 국내 산업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8% 감소한 672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7% 감소한 360억원을 기록했으며, 해외 산업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 감소한 423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3% 감소한 197억원이다. 아모레퍼시픽은 국내에서 백화점과 면세점, 방문판매 등을 중심으로 판매되던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매출이 크게 하락해 무신사, 네이버, 11번가 알리바바 등 플랫폼과 협력해 온라인 채널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오프라인 로드숍이 체험형 매장으로 전락했다는 논란으로 인해 가맹점과의 갈등이 불거지며 온라인 판매 비중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해외에서도 실적 부진은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19로 관광 수요가 감소하며 오프라인 채널에서의 매출이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북미에서 16% 가장 큰 폭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며, 유럽 15% 아시아 매출도 13% 감소했다. 아모레퍼시픽은 4분기 중국의 광군제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로 잠정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이니스프리, 에뛰드, 에스쁘아, 에스트라, 아모스프로패셔널 등 다른 계열사들도 모두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남은 기간 새로운 혁신 상품을 출시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시너지 마케팅을 통해 실적 개선의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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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8
  •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2020 코세페' 1300개 기업 참여, 전년 대비 2배 증가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코로나19로 소비가 위축된 가운데 오는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가 열린다. 23일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는 미디어 온라인 브리핑을 열어 행사 주요 내용과 참여기업, 세부 진행사항 등을 소개했다.  2020 코세페는 21일 기준 1328개사가 참여를 신청해 전년 참여기업 704개사 대비 약 2배가 늘어난 역대 최고 규모다. 이번 코세페에는 백화점, 마트, 홈쇼핑, 편의점, 면세점, 자동차, 가전, 의류, 화장품 등 다양한 업체들이 참여한다. 김연화 추진위원장이 코세페 미디어 온라인 브리핑 중이다. [사진제공=코리아세일페스타]   김연화 추진위원장은 “이번 코세페는 국내외 대규모 쇼핑행사 시즌과 연말 소비심리 상승을 고려해 내실 있는 행사로 기획했다”며 “기업 간 상생 활동을 강화하고, 코로나19 시국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해 비대면 디지털 기술 활용할 것”이라 말했다. 2020 코세페는 처음으로 전국 17개 시도가 모두 참여하며, 정부도 적극 지원에 나섰다. 올해 코세페 예산은 약 22억 8000만원으로 책정됐지만, 3차 추경을 거치며 지자체 소비활성화 지원을 위해 예산 약 25억 5000만원이 추가로 반영됐다. 해당 예산을 기반으로 각 지자체는 펀드를 만들어 지방 소비 진작에 나설 예정이다. 정부는 소득공제 한도 추가 상향(30만원)을 추진하고, 개별소비세 인하는 5%에서 3.5%로 낮추고, 유통사 판촉비 분담의무 완화 등 행사에 참여하는 기업에게 세제·규제 측면으로 지원한다.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해 온라인 쇼핑몰 행사도 강화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최대 60% 할인 기획전 및 타임딜을 진행한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특별 판매전을 마련, 온라인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 소비자 뿐 아니라 역직구와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글로벌 소비자 대상의 해외 판촉전도 지원한다.  코세페 관계자는 온라인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영향으로 내수경기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소비가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 많은 기업이 참여한 만큼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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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3
  • [추석정보] 연휴 극장 상영 영화 베스트5, ‘액션’부터 ‘애니’까지 장르 다양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관객을 사로잡기 위한 영화들이 속속 개봉하고 있다. 스릴 넘치는 액션 영화부터 가족과 함께 보기 좋은 드라마, 그리고 애니메이션까지 극장 상영 영화 베스트 5를 살펴봤다. 국제수사, 담보, 테넷, 그린랜드, 햄버거괴물의 습격 영화 포스터 [사진=CGV, 메가박스 홈페이지 캡처]   ■ 액션 코메디 영화 ‘국제수사’, 촌구석 형사가 글로벌 범죄에 휘말렸다! 필리핀으로 인생 첫 해외여행을 떠난 대천경찰서 강력팀 ‘홍병수’(곽도원) 경장은 범죄 조직 킬러 ‘패트릭’(김희원)의 셋업 범죄에 휘말려 살인 용의자가 되고, 누명을 벗기 위해 현지 가이드이자 고향 후배 ‘만철’(김대명)과 함께 수사에 나선다. 형사 본능이 끓어오르는 마음과는 달리 홍병수의 몸과 영어는 따라주지 않고, 필리핀에서 재회한 원수 같은 죽마고우 ‘용배’(김상호)가 끼어드는 바람에 수사는 자꾸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촌구석 형사 홍병수는 과연 무사히 한국에 돌아갈 수 있을까? ■ 드라마 영화 ‘담보’, 돈 받으러 갔다가 인생의 보물을 만나다 1993년 인천, 거칠고 까칠한 사채업자 두석(성동일)과 종배(김희원)는 떼인 돈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박소이)를 담보로 맡게 된다. 뜻도 모른 채 담보가 된 승이와 승이 엄마의 사정으로 아이의 입양까지 책임지게 된 두석과 종배. 하지만 부잣집으로 간 줄 알았던 승이가 엉뚱한 곳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두 사람은승이를 데려와 돌보게 된다. 예고 없이 찾아온 아이에게 인생을 담보 잡힌 두석과 종배. 빚 때문에 아저씨들에게 맡겨진 담보 승이 이 세 사람은 어느덧 서로에게 특별한 존재가 된다. ■  SF액션 영화 ‘테넷’, 이해하지 말고 느껴라! 당신에게 줄 건 한 단어 ‘테넷’ 이해하지 말고 느껴라! 시간의 흐름을 뒤집는 인버전을 통해 현재와 미래를 오가며 세상을 파괴하려는 사토르(케네스 브래너)를 막기 위해 투입된 작전의 주도자(존 데이비드 워싱턴).  인버전에 대한 정보를 가진 닐(로버트 패틴슨)과 미술품 감정사이자 사토르에 대한 복수심이 가득한 그의 아내 캣(엘리자베스 데비키)이 협력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제3차 세계대전을 막으려 노력한다. ■ 액션스릴러 영화 ‘그린랜드’, 인류의 마지막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혜성의 지구 충돌 속보를 지켜보던 ‘존’(제라드 버틀러)과 가족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예측과 달리 해상으로 떨어졌어야 할 파편은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세계 대도시로 추락해 세계는 순식간에 혼돈에 빠진다. 지구의 3/4을 날려버릴 초대형 혜성 추락까지 남은 시간은 단 48시간. 존과 가족은 지구의 유일한 안전 대피소인 ‘그린란드’의 벙커로 향한다. ■ 아이들을 위한 영화 ‘극장판 미니특공대: 햄버거괴물의 습격’ SNS에서 하루아침에 슈퍼스타가 된 볼트는 바쁜 스케줄로 친구들과 다투고 결국 미니특공대를 탈퇴한다.  그러던 중 햄버거만 먹는 세상을 만들려는 브레이커J와 햄버거 괴물 군단이 나타나 평화롭던 블루시티를 위험에 빠뜨리고 리더 볼트가 빠진 미니특공대는 속수무책으로 당하자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미니특공대의 반격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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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20-09-30
  • [뉴투분석] 코로나가 바꾼 패션업계 트렌드, 2030세대 ‘골프’와 ‘등산’ 홀릭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2020년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과 건강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며, 2030세대들은 외출복을 구매하는 대신 골프웨어, 등산복, 홈트레이닝복 구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골프웨어 시장은 불황 직격탄을 맞은 패션업계에서 나홀로 성장했고, 기존에 골프웨어 브랜드가 없던 패션기업들까지 골프 브랜드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집에서 하는 운동인 홈트가 2030세대에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은 결과이다. 골프와 등산의 성수기인 가을철을 맞아 해당 의류들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골프브랜드 파리게이츠 화보컷과, SNS에 골프와 관련된 해시태그를 검색하면 2030세대들의 사진이 대부분인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사진=파리게이츠, SNS캡처]   ■ 패션업계 매출 크게 줄었지만, 골프브랜드 매출은 상승 중 2020년 패션업계는 코로나19 여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줄거나 적자 전환했다. 반면 2030세대의 사랑을 받고 골프의류를 판매하는 브랜드의 매출은 성장 중이다. 골프브랜드 ‘푸마골프’와 ‘JDX’ 등을 운영 중인 코웰패션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9% 오른 1157억원, 영업이익은 10.7% 오른 234억원을 기록했다. 골프브랜드 ‘파리게이츠’를 전개하는 크리스에프앤씨는 올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1% 오른 813억원, 영업이익은 49% 오른 172억원을 기록했다. 골프웨어 매출이 급성장한 배경에는 2030세대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골프에 입문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SNS에서 골프와 관련된 해시태그를 검색하면 골프웨어를 입고 라운딩하는 모습을 올린 2030세대들의 피드가 대부분이다. 지난 16일 신세계백화점이 발표한 올해 1월에서 8월까지 골프의류의 연령대별 매출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30세대에서 일어난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95.1% 증가했다. 특히 2030세대 여성 골퍼들이 많아져 여성 골프 관련 매출은 21.4% 늘었다. 현대백화점도 지난 8월 1일부터 15일까지 2030세대의 골프용품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0대는 47.6%, 30대는 98.2%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골프가 최근 젊은층의 취미 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골프 정보를 공유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골프 브랜드의 성장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기존의 골프웨어의 주요 고객이었던 중장년층이 아닌 2030세대가 골프웨어에 ‘큰손’으로 부상하자 젊은 골퍼들의 입맛에 맞는 컬러풀하고 슬림한 핏의 골프의류가 주력상품으로 나오고 있다. 특히 재기를 노리는 패션업체들이 신규 골프 브랜드들을 야심 차게 내놓고 있다. 2030세대를 타겟으로 론칭한 LF의 '더블플래그'화보와 코오롱FnC의 '더카트' 화보 [사진제공=LF, 코오롱FnC]   ■ LF·코오롱FnC, 2030세대 타겟으로 한 골프웨어 선보여 / LF가 무신사 선택한 건, 2030 겨냥 전략 캐주얼 패션에 주력하던 LF는 2030세대를 타겟으로 골프 전문 브랜드 ‘더블플래그’를 지난 10일 론칭했다. LF는 ‘헤지즈’를 통해 골프웨어 라인을 선보이긴 했지만, 자체적으로 골프 전문 브랜드를 선보인 것은 처음이다. 브랜드 론칭도 젊은 세대들이 많이 찾는 온라인 편집숍 ‘무신사’에서 가장 먼저 선보였으며, LF몰에서는 4일 뒤 입점시켰다. 자사몰보다도 무신사를 통해 론칭한 이유는, 더블플래그의 스타일 콘셉트도 ‘스트리트 골프 패션’을 지향하는 만큼 젊은 세대들에게 빠르게 어필하고자 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LF 관계자는 “자신만의 개성을 강조하고 싶은 욕구가 강한 2030세대 골퍼들이 타겟층인 만큼 그들이 선호하는 편집숍을 선택했다”며 “변화하는 골프웨어 트렌드와 2030세대 젊은 골퍼들의 숨은 니즈를 선제적으로 읽고 이를 신속히 상품기획 및 디자인에 적용해 젊음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 말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은 지난 5월 골프 전문 온라인 편집숍 ‘더 카트 골프’를 론칭했고, 여기에 자체제작 골프 브랜드인 ‘더카트’를 지난 14일 오픈해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구매를 선호하는 젊은 골퍼들을 정조준했다. 코오롱FnC는 기존에 ‘왁’, ‘엘로우’, ‘잭니클라우스’ 3개의 골프 브랜드를 갖고 있었지만 골프 브랜드 시장이 성장하자, 보다 젊은 감성으로 2030세대를 주요 타겟층으로 잡고 ‘더카트’를 선보인 것이다. 더카트 역시 일반적인 골프웨어와 다르게 개성 넘치고 컬러풀한 골프웨어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차후 여성 제품군과 용품 아이템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카카오프렌즈도 카카오 캐릭터인 라이언이 들어간 골프우산, 컬러풀한 골프가방, 골프모자 등 2030세대를 겨냥한 골프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등산복 블랙야크 화보와 홈트레이닝복 안다르 화보 [사진제공=블랙야크, 안다르홈페이지 캡처]   ■ 무신사 관계자, "올 상반기 운동복 하의 거래량 전년 동기 대비 500%이상 증가" 사회적 거리두기로 시행으로 인해 골프웨어와 함께 아웃도어 브랜드와 홈트레이닝복 등도 2030세대들 사이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이는 야외활동에 제한되고, 재택근무 시행 등으로 활동량이 적어지자 건강을 위해 사람과의 접촉이 비교적 적은 등산이나 헬스장이 아닌 집에서 운동하는 인구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 따르면 이달 1일에서 14일까지 상품 판매 데이터 분석 결과, 코로나19 재확산 직전인 전월 동기대비 홈트 기구인 스테퍼는 267%, 러닝머신103%, 워킹머신 41% 매출이 증가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운동복과 레깅스, 기능성 스포츠 의류의 거래량이 크게 늘며, 흡습과 속건이 우수한 기능성 상의는 전년 동기대비 200%, 하의는 전년 동기대비 500% 이상 증가했다”며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홈트레이닝이나 등산 등 언택트 방식으로 건강한 생활을 즐기려는 소비자가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확대된 2030 산행족의 유입으로, 2030세대에서도 기능성 제품들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며 “특히 평상시 신고 다니던 운동화, 런닝화를 대체할 등산화와 기능성 고어 재킷은 스테디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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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0
  • [직장인 헬스클리닉] 코로나19 자가격리 동안 지켜야 할 구강관리법 3가지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한 사람, 그리고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 등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대상자가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눈과 호흡기를 통해 들어오기 때문에 자가격리자들은 세균과 바이러스가 유입되는 주 경로인 구강을 청결하게 하는 것이 중요며, 혹시 모를 코로나19 감염에 대비해 철저하게 독립적인 공간에서의 격리가 필요하다.   [사진 제공=유디치과]   ■ ‘칫솔과 치약’ 올바르게 관리하고 보관하기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은 감염자의 비말이 호흡기나 눈 등으로 침투할 때 감염된다. 그러므로 자가격리 기간 구강과 직접 닿는 칫솔과 치약을 올바르게 관리하고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칫솔은 박테리아나 침, 혈액이 옮겨 붙어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자가격리 기간에는 사용하는 칫솔이 다른 칫솔들과 섞이지 않도록 별도로 보관하면서, 치약도 따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치약을 짤 때 칫솔모에 접촉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양치한 후 칫솔 세척도 꼼꼼히 해야 한다. 화장실처럼 습하고 통풍이 잘되지 않는 곳에서 칫솔이 마르지 않은 채 보관하게 되면 세균을 번지기 좋은 환경이 된다. 그러므로 특히 자가격리 기간에는 사용한 칫솔은 혼자서 사용하는 화장실에서 햇빛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창가와 같은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 기본의 충실한 ‘올바른 칫솔질’, 바이러스 침투 막을 수 있어 몸 안에는 유익균과 유해균이 공존하지만,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외부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유익균이 힘을 쓰지 못해 외부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구강에는 보통 700가지 종류의 세균이 있다. 자가격리 기간 중 면역력이 저하되면 이런 균들은 치아뿐 아니라 잇몸 속으로 타고 들어가 뼈와 혈관을 통해 몸 전체로 퍼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오래 닦는 것이 아닌 올바른 칫솔질이 중요하다. 치아 사이에 낀 이물질을 제대로 제거하기 위해 양치질을 너무 오래 하면 치약에 들어있는 마모제와 칫솔의 물리적인 작용으로 치아 표면이 마모되거나 잇몸에 상처가 날 수 있다. 또한 오래 닦는다고 치아 사이의 음식물이 제거되는 것이 아니라 닦이는 부분만 반복적으로 닦는 경우도 많다.  올바른 칫솔법은 다음과 같다. 치아 결을 따라 위아래로 꼼꼼히 칫솔질하고 음식이 남아 있기 쉬운 어금니는 더욱 신경 써 닦아야 한다. 칫솔이 잘 닿지 않는 곳은 치실, 치간 칫솔을 이용해 치태를 제거해 주고, 혀클리너로 혀 돌기 부분도 꼼꼼하게 닦아주는 것이 좋다. 가장 기본적인 칫솔법이기 때문에, 평소에도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다. ■ 격리 중 마스크는 필수, ‘수분’ 보충과 ‘단단한 음식’ 섭취 빈도 줄이기 자가격리를 하는 동안 다른 가족들의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독립된 공간에서 생활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때도 마스크 착용이 권장된다.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입안이 건조해지기 때문에 입안이 마르지 않도록 자주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평소 딱딱한 사탕이나 얼음, 음식을 과도하게 씹는 습관이 있다면, 이로 인해 치아균열이 발생하거나 치료받은 수복물에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격리 기간에는 가능한 단단한 음식의 섭취 빈도를 줄이거나 작게 잘라서 먹는 것이 좋다.  진세식 유디강남치과의원 대표원장은 “격리 기간 중 치아 손상이 왔을 경우 해당 부위 사용을 삼가고, 치통이 있다면 양치질을 하거나 냉찜질을 해 통증을 완화하는 것이 좋다”며 “격리해제 후 발열, 기침, 근육통 등 코로나19 바이러스 증상이 없다면 즉시 치과를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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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6
  • [뉴투분석] 제약업계 다크호스 ‘휴온스’, 고성장 비결과 미래가치는?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휴온스(대표 엄기안)는 15년간 연평균 18%의 매출 증가라는 실적개선을 이뤄왔다. 국내 제약업계를 통틀어 최고의 매출 증가율이다. 더욱이 일반적인 국내 제약사들과 다르게 오직 자체제품만으로 매출을 내고 있다. 사업다각화도 철저하게 기존 사업과 연관 있는 사업에만 진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러한 휴온스의 뚝심 있는 경영 행보는 안전성을 확보하면서 회사의 규모를 늘리는 덩치를 크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다는 것이 업계의 평이다. 특히  연구개발(R&D) 분야에서도 최근 성과를 보이고 있는 만큼 휴온스의 미래가치는 지금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분석된다.   윤성태 휴온스 글로벌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휴온스글로벌 / 그래픽=뉴스투데이]   ■ 휴온스, 15년간 연평균 18% 성장 / 자체제품으로만 업계 최고 성장률 기록 휴온스는 지난달 13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1036억원, 영업이익은 13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20%와 52% 증가했다고 밝혔다. 휴온스는 2004년부터 2019년까지 15년간 연평균 18% 매출 증가를 기록해 국내 제약업계를 통틀어 최고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이 같은 성장세는 2분기 호실적을 감안할 때 올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제약업계에서 ‘매출 1조 클럽’ 가입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는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국내 제약사들은 총 7곳만 1조 클럽에 들었다. 휴온스는 3년 안에 대행판매 없이 자체제품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일반적으로 대부분 제약사들은 글로벌 제약사들의 의약품을 대신 판매하는 데서도 큰 매출을 올리고 있는데, 휴온스는 자체제품만 고집해왔다. 제약업계에서 자체제품으로만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것은 의미는 남다르다. 휴온스 관계자는 15일 뉴스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자체제품에만 집중하는 이유는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기업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며 “R&D에서도 신약 개발 등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수 있으므로 긍정적인 측면이 많다”고 설명했다. 매출의 100%를 자사 제품만으로 올리고 있는 휴온스는 안전성이 높다. 다른 글로벌 제약사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제품으로만 승부를 봐야 하므로 신약에 대한 연구개발을 소홀히 하지 않는다. 또한 휴온스는 보험정책이 적용되는 의약품과 비보험 의약품의 비중이 3:2라 수시로 변하는 보험정책의 리스크로부터도 자유롭다는 이점을 갖고 있다. 휴온스 관계자는 “앞으로 1조 달성을 위해 특별하게 한 분야에 집중한다기보다는 헬스케어 전반에 걸쳐 휴온스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다각화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휴온스 그룹 현황 [사진=휴온스글로벌 홈페이지 캡처]   ■ 휴온스의 고성장 비법, '일관성 있는' 사업다각화 전략 휴온스 그룹은 지주회사인 휴온스글로벌은 필두로 휴온스(제약), 휴메딕스(에스테틱), 휴온스메디케어(감염·멸균관리), 휴베나(의료용기·이화학기구), 휴온스내츄럴(이너뷰티 건강기능식품), 휴온스네이처(홍삼 전문 건강기능식품), 파나시(의료기기), 휴온스랩(바이오R&D) 총 8개의 자회사로 이뤄져 있다. 건강식품(휴온스네이처) 분야의 진출은 천연물 신약을 연구하다 해당 분야의 노하우와 축적된 기술이 쌓이자 이를 사업에 활용한 것이며, 의료기기(파나시) 사업은 필러 사업을 하다가 필러를 주입하기 위한 최첨단 주사기기가 필요해 시작하게 되었다. 이 외에도 휴온스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라는 위기를 한발 앞선 경영 행보로 인해 기회로 전환할 수 있었다. 휴온스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부터 앞으로 변종 바이러스, 감염병 등의 위협이 커질 것이라는 판단하에 멸균 및 감염관리 솔루션 분야 자회사인 ‘휴온스메디케어’를 전략적 자회사로 성장시켜왔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빛을 발했다. 휴온스메디케어의 경우, 코로나19의 확산 조짐이 보였던 지난 1월 살균 소독제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50%이상 급상승했다. 의료용 손 소독제로 개발했던 ‘휴스크럽’은 영국 정부와 세계 27개국에 수출하는 등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코로나19가 번지자 유전자증폭방식, 항체진단, 항원진단 등 3가지 종류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빠르게 확보해 각 나라별로 필요한 키트를 제공해왔다. 이처럼 휴온스는 다양한 분야에서 유망해 보이는 분야라는 이유로 문어발식으로 사업을 확장해왔던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기존 사업과 연관 있는 사업에만 진출해왔다. 이는 기존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며, 회사를 더욱 성장하게 했다. 지주회사인 휴온스글로벌 대표인 윤성태 부회장은 평소 임직원들에게 “한번 신규 사업의 기회를 잡으면 사업영역을 최대한 키워내야 한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끝까지, 끈질기게 신규 사업에서 제대로 된 성과를 낼 수 있을 때까지 도전해야 한다”고 독려한다. 이러한 뚝심 경영은 휴온스의 성장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풀이된다.   휴온스 제천공장 점안제 생산라인 [사진제공=휴온스]   ■ 주사제와 점안제에서 잇따른 성과로 미래가치 입증 휴온스의 성장은 앞으로 더욱 빠른 물살을 탈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미래가치가 현재가치보다 훨씬 커진다는 이야기이다.  휴온스는 올 상반기 ‘주사제’와 ‘점안제’에서 연이은 성과를 냈다. 주사제는 4년 연속 미국 식품의약국(FDA)허가를 취득했으며, 5년간 개발해온 점안제가 국내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휴온스는 지난 5월 미국 FDA로부터 ‘1% 리도카인염산염주사제 5mL, 바이알’에 대한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4년 연속 주사제에 대한 FDA 허가로 주사제 전문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휴온스는 2017년 생리식염수주사제, 2018년 리도카인주사제, 2019년 부피바카인주사제에 대한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휴온스가 획득한 4개 품목은 국내보다 약가가 높은 미국 현지에서 품귀 현상을 겪었거나 겪고 있는 기초의약품들이다. 이를 통해 미국 현지에서 해당 품목에 대한 독과점적 공급자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에만 최근 3년동안 연평균 약 370만 달러(약 44억 7000만원)를 수출하는 등 휴온스 해외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5년 간 개발해 온 ‘나노복합점안제(HU-007)’가 국내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종료하고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점안제 사업은 휴온스 대표 R&D 파이프라인이었기에 큰 성과라고 볼 수 있다. 휴온스는 안구건조증치료제 시장에 새로운 신약 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에 착안해 지난 2015년 ‘나노복합점안제’ 개발에 나섰다. 휴온스의 나노복합점안제는 사이클로스포린, 히알루론산 등 단일 제제의 치료제만 있는 안구건조증 치료 영역에서 항염 효과를 내는 사이클로스포린과 눈물막 보호 효과를 내는 트레할로스를 복합해 안구건조 증상을 신속히 개선하도록 설계된 개량신약이다.  휴온스는 앞으로 R&D 분야에선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 추가 적응증 임상과 나노복합점안제의 유럽 임상, 코로나19 치료제 랄록시펜 개발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하반기 국소마취제의 미국 FDA 추가 승인과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 G6’ 출시, 의약품 및 의료기기 신규 품목의 도입 등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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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5
  • [직장인 헬스클리닉] 건강한 ‘워킹맘’ 위한 출산 전후 치아 관리법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분만 과정을 힘겹게 버티다 치아와 잇몸에 과도한 무리를 주기 때문에 출산 후 산후조리는 매우 중요한데, 대부분 산후조리에 치아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출산 이전부터 이후까지 치아관리를 제대로 못 하면 만성 치주염, 치통 등의 출산 후유증을 일으킬 수 있어 관리할 필요가 있다. 출산 전후 건강한 치아를 유지 할 수 있는 치아관리법을 소개한다. 출산 전후 치아관리는 중요하다 [사진=유디치과]   ■ 출산 이전부터 이후까지 치아관리가 중요한 이유는? 임신하면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등 여성호르몬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치아와 잇몸을 연결하는 치주 인대에도 영향을 준다. 특히 호르몬의 영향으로 잇몸 조직이 느슨해지는데, 이때 치석이나 치태가 출산 후 잇몸 조직들이 다시 탄탄해질 때 그 사이에 끼게 되면 만성 치주염이 발생할 수 있어 출산 전 치아관리는 중요하다. 또한, 임신으로 인한 생리적 변화와 함께 입안 환경도 달라져 작은 자극에도 심한 염증, 부종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또한, 고통이 심한 분만 과정에서는 치아가 약해지거나 잇몸에 무리가 가해지는 경우도 흔하며, 출산 후에도 남아 있는 임신 호르몬 영향으로 예민한 상태가 지속된다. 치아에 낀 치태와 치석이 잇몸에 지속적으로 자극을 줘 치아가 흔들리거나 양치질을 할 때 피가 나고 잇몸이 쉽게 부을 수 있어 출산 후 구강 관리는 중요하다. ■ 출산 후 치과 치료와 스케일링 언제부터 가능할까? 일반적으로 치아에 별다른 문제가 없더라도 출산 후 2개월이 지나면 검진 차원에서 치과를 방문해 전반적인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출산 후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면 치과 치료도 가능하다. 잇몸의 통증, 충치, 시림 등으로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라면 출산 후 빠른 시일 내에 진료를 받아야 하지만 발치나 치아 교정, 외과적 시술은 출산 6개월 이후로 미루는 것이 좋다.  만약 모유 수유 중이라면 항생제나 소염제를 사용하는 발치, 임플란트 치료, 치과용 마취제가 필요한 치료 시에는 모유 수유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치료 전 담당의에게 반드시 알려야 한다.  ■ 산후조리 기간 올바른 양치 방법과 칫솔 선택법 출산 후에는 약해진 잇몸으로 인해 치은염이 발생하기 쉬워 양치질을 더욱 꼼꼼하게 해야 한다. 치은염과 같은 잇몸병은 깨끗하게 잘 닦는 것이 관건인데, 출산으로 잇몸이 약해져 작은 자극에도 피가 나기 쉬우므로 칫솔을 선택할 때 머리 부분이 작고 모가 부드러운 칫솔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양치를 할 때 잇몸에서 피가 나도 양치를 중단하지 말고, 마사지하듯 부드럽게 치아 앞뒤 구석구석을 2분 이상 잘 닦아야 한다. 또한, 양치질 후에는 치실을 사용해 꼼꼼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 칫솔을 45도로 기울여 치아와 잇몸 사이를 닦되 치아 전체를 양치질한 다음 앞쪽 윗니와 아랫니를 다시 닦는다.  ■ 출산 직후 약해진 치아엔, 부드러운 음식 위주의 균형 잡힌 식단 필요 출산 후에는 먹는 것 역시 중요하다. 딱딱하고 질긴 음식 같은 경우엔 잘못 먹으면 치아가 약해질 수 있으니 되도록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죽이나 미음 같은 부드럽고 따뜻한 음식 위주로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임신 중 태아에게 전해지는 칼슘은 엄마가 섭취하는 음식으로 공급되기 때문에, 출산 후에는 칼슘이 부족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칼슘은 출산 후에도 꾸준히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박대윤 유디치과 대표원장은 “칼슘은 주기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출산 후 치아관리의 지름길이라 할 수 있다”며 “특히 모유수유 중이라면 칼슘 섭취에 더욱 신경 쓰고, 균형 잡힌 식단과 칼슘, 철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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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3
  • [뉴투분석] 삼성물산과 신세계인터내셔널의 '윤리적 컬렉션'은 빙산의 일각, MZ세대 트렌드가 대세로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코로나19사태 및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인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 놓인 패션·뷰티업계가 최근 '윤리적 소비'를 돌파구로 삼고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에는 환경친화, 동물윤리 등 윤리적 가치관을 담아 ‘착한소비’를 일으키는 제품들이 유독 많다.   이는 주요 소비층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사로잡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컨설팅기업 매켄지(Mckinsey)가 과거 아시아 6개국 1만6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 Z세대는 ‘윤리적 가치 소비를 한다’는 비율이 26%로 6개국 중 가장 높았다.     패트병 활용한 신발 로티스, 트럭 방수천으로 만들어진 프라이탁, 고체형 샴푸 러쉬 [사진=뉴스투데이DB, 로티스 홈페이지, 29cm 홈페이지, 러쉬코리아 / 그레픽=뉴스투데이]   ■ 글로벌 패션·뷰티업계 ‘착한소비’ 성공사례들 많아/ 페트병 활용 신발, 트럭 방수포로 만든 가방, 용기 없는 고체 샴푸 글로벌 패션업계에서 재활용(업사이클)과 환경을 생각하는 제품으로 성공적인 매출을 올린 사례들은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미국 패션브랜드 로티스(Rothy’s)는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한 단화를 만들어 2016년 창업한 뒤 2년 만에 매출 1658억원(1억4000만달러)을 올렸고, 기업가치는 현재 약 8291억원(7억달러)에 달한다. 로티스는 신발 한 켤레에 평균적으로 500ml 페트병을 3개 정도 사용해 니트소재처럼 만들어 편안함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전 영국 왕자비 메건 마클, 트럼프 이방카, 기네스 펠트로 등 유명인사들이 착용해 이슈가 되었다.  두 번째 사례는 스위스 브랜드 ‘프라이탁(FREITAG)’이다. 이 회사는 버려진 트럭 방수천과 폐차된 자동차의 안전벨트로 가방을 만들어 연간 7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낡아 버려질 것들로 가방을 만들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가방 한 개의 가격은 20~40만원대에 달한다.  현재 프라이탁은 재활용 가방 산업 분야의 세계적 기업으로 알려졌고, 전 세계 350여개 매장에서 매년 40만 개 이상의 제품을 판매 중이다. 최근 MZ세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어 인기 제품은 항상 품절 상태이다. 글로벌 뷰티 업계의 대표적인 사례는 브랜드 창립부터 환경문제와 동물윤리에 고심해온 영국 화장품 브랜드 러쉬(LUSH)다. 최근 글로벌 연매출 7559억을 기록한 러쉬는 동물실험과 동물성 원료 사용을 배제하는 것을 넘어 생활 속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화장품 용기 없는 고체 형태의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러쉬가 2005년 7월부터 판매한 고체형 샴푸는 현재까지 전 세계에 4130만개가 팔렸다. 이는 1억2400만여개의 플라스틱 용기를 줄일 수 있는 양과 같다. 이 외에도 화장품의 박스 포장재를 줄이기 위해 재사용이 가능한 보자기로 선물 포장을 제안하고 있다. 러쉬 코리아 관계자는 2일 뉴스투데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최근 환경을 생각하는 젊은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음을 느끼고 있는데, 러쉬 코리아 주 고객의 연령이 2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으로 가장 많다”며 “고객들이 환경을 중시한다는 것은 매년 재활용을 위해 진행하는 러쉬 제품의 빈 용기(블랙 팟) 수거 캠페인에서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2013년에는 3만8405개의 용기가 수거되었는데, 지난해는 27만6850개가 수거되어 연도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사진=코오롱몰 홈페이지 캡처]   ■ 삼성물산은 인종차별 반대 컬렉션 /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동물성 원료 배제 브랜드 판권 획득 코오롱인더스트리FnC 부문(이하 코오롱FnC)은 지난 1일 자사 온라인 쇼핑몰인 ‘코오롱몰’에 지속가능성 카테고리 ‘위두(weDO)’를 신설해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인간과 동물, 환경을 생각하는 국내외 브랜드 30여 개를 한데 모았다. 대표 제품은 자사의 재활용한 제품을 선보이는 브랜드 레코드가 나이키의 재고 의류를 활용해 만든 ‘레코드 바이 나이키(RECODE by NIKE)’제품과 가방을 구매하면 아프리카에 물통 가방이 자동 기부되는 ‘제리백(Jerry Bag)’, 일회용으로 쓰고 버려질 봉투를 다회용 가방으로 만든 ‘백올(bag all)’ 등이 있다. 코오롱FnC는 해당 카테고리에서 발생한 매출의 1%를 환경보호를 위한 사회적 기업에 기부할 방침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국내 시장에 선보이는 꼼데가르송의 CDG 레이블은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블랙 라이브즈 매터(Black Lives Matter)’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 컬렉션은 애초 코로나19로 자가 격리 중인 사람들을 위한 기부금 조성을 목적으로 기획됐지만, 미국 내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을 계기로 반인종차별 운동을 지지하는 방향으로 콘셉트가 바뀌었다. 컬렉션 주요 제품은 긍정적인 미래 관련 슬로건을 활용한 제품들로 구성됐다.  앞으로 꼼데가르송은 해당 컬렉션을 시작으로 반인종차별 운동을 지지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8월 이탈리아 비건 패딩 브랜드 세이브더덕(SAVE THE DUCK)의 국내 판권을 확보하고, 자체 온라인 쇼핑몰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에서 판매 중이다. 2012년 설립된 세이브더덕은 100% 동물성 원료 배제를 지향하는 패션 브랜드로, ‘오리를 살린다’는 브랜드명처럼 모든 제품에 동물 소재를 사용하지 않고, 동물 학대나 착취가 없는 원료와 재활용 원료를 활용해 제품을 만든다.  모든 패딩 제품에는 동물 깃털 대신 브랜드의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신소재 플룸테크(PLUMTECH®)가 충전재로 사용된다. 플룸테크는 폴리에스터 필라멘트를 가공한 소재로, 보온성의 기준이 되는 필파워(다운 복원력)가 약 500~550으로 실제 오리털의 평균 성능과 흡사하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2일 뉴스투데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자신의 뚜렷한 가치관과 개성을 드러내기 원하는 MZ세대의 경우 합리적, 도덕적 소비 경향도 짙은 편이라 MZ세대 소비 경향에 맞춰 100% 애니멀 프리를 실천하는 이탈리아 패딩 브랜드 ‘세이브더덕’의 수입 판매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신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브랜드 및 제품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다양한 패션브랜드들은 환경을 생각한 제품을 출시 중이다. 노스페이스는 500ml 페트병 1082만개를 재활용한 ‘에코 플리스 컬렉션’을 선보였으며, 블랙야크는 일회용 페트병으로 만든 ‘케이-알피이티(K-rPET) 재생섬유’를 적용한 친환경 셔츠를 출시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인 그린사이클 캠페인, 재활용된 공병을 활용한 조형물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 아모레는 공병 재생해 화장품 용기 제작 / LG생활건강은 포장재 재활용 1등급 인증 획득   뷰티업계는 친환경 포장으로 공병을 줄이거나 재활용하는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2018년부터 국내 물류센터에서 플라스틱 비닐 소재의 에어캡 대신 FSC인증을 받은 종이 소재의 완충재를 사용하고 있으며, 수거된 공병으로 만든 재생 원료를 화장품 용기에 다시 적용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2003년 이니스프리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1999톤이 넘는 화장품 공병을 수거했으며, 지난 2019년 6월 플라스틱 공병의 체계적인 재활용을 위해 글로벌 환경 기업 테라사이클(TerraCycle)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용기의 자연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재활용 방법을 연구 중에 있다.  이와 함께 화장품 공병을 재활용하거나 창의적 예술 작품으로 재활용하는 친환경 사회공헌활동 ‘그린사이클(GREENCYCLE)’ 캠페인도 지속해오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국내 최초로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으로부터 ‘피지(Fiji) 파워젤’, ‘한입 베이킹소다 담은세제’ 등 세탁세제 6종에 대해 포장재 재활용 1등급 인증을 획득했으며, 모든 섬유유연제 제품에 미세 플라스틱 향기캡슐을 배제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2일 뉴스투데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국제사회의 미세 플라스틱 사용 규제 움직임에 따라 지난 2018년 8월부터 모든 섬유유연제 제품에 미세 플라스틱 향기캡슐을 배제하고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친환경 제품 개발을 통해 재활용률을 제고하고 친환경 생활문화가 확산되도록 그린 패키징 구현에 앞장 서겠다”고 전했다.   ■ MZ세대, 지속가능한 ‘착한소비템’ SNS에 올려 / 소비자도 기업도 모두 윈윈 패션뷰티 업계가 윤리적 가치와 환경친화, 동물윤리 등 가치관을 담은 제품들을 주력으로 선보이게 된 배경에는, 산업혁명 이후 자원의 개발과 사용으로 다양한 환경 오염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소비의식 변화가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 과거 자신을 돋보이게 해줄 패션 및 뷰티제품들을 구매하던 소비자들이 진화해 이제는 자신을 대변해 주는 윤리적 가치 소비에 걸맞은 스토리가 담긴 아이템을 선택하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이러한 소비를 선호하는 MZ세대가 소비의 주요 층으로 떠오르자 이러한 경향은 더 심화되었다.  자신을 드러내길 좋아하는 MZ세대들은 자신이 구매한 제품에 대해 자발적으로 SNS에 올리는 등 구매와 함께 홍보로 이어지는 사례도 생기자, 기업 입장에서는 MZ세대를 사로잡을 착한소비를 일으키는 제품들이 하나의 마케팅 수단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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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2
  • [직장인 헬스클리닉] ‘입 벌리고 자는 습관’ 건강에 안 좋은 이유 3가지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사람들은 잠을 잘 때 저마다 다른 습관을 보이지만, 장기간 입을 벌리는 습관이 있다면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수면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좋다.  입 벌리고 자면 침이 말라 입 냄새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면역력이 떨어져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더욱 취약해진다. 무심코 넘어갔던 입을 벌리고 자는 습관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장기간 입벌리고 자면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 [사진제공=유디치과]   ■ 입 벌리고 자는 습관은 입 냄새의 원인, 치주염 유발하기도 사람 몸에서 세균이 가장 많이 사는 곳이 위와 장이고, 그다음은 입안이다. 입안에는 350여종의 세균이 서식하고 있으며, 침 1cc당 10억 마리의 세균이 있다. 이들은 구강 내의 면역 체계와 균형을 맞춰 질환을 예방하는 역할을 하고 입 냄새 예방에도 상당한 기여를 한다. 수면 중에는 침이 나오는 속도가 적어지는데, 입을 벌리고 자면 침은 더욱 마르게 된다. 이는 구강 건강을 해치고 입 냄새를 유발하며 치주염 발생 가능성도 높인다. 낮에도 입을 자주 벌리는 습관이 있다면 구취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현재 입 냄새로 고민하고 있다면 입 냄새를 없애기 위해서는 원인 제거가 우선이다.  입속의 혀 1/3 뒤쪽에 많은 세균이 서식한다. 세균이 음식 찌꺼기와 만나면 휘발성 유황 화합물을 만들어내는데, 여기서 입 냄새가 발생하게 된다. 또한, 입안의 음식물 찌꺼기, 떨어진 점막 세포 등이 어우러져 형성된 치태가 입안에 쌓인다거나 치석에 의해 잇몸에 염증이 생기면 부패한 듯한 냄새가 난다. ■ 입 벌리고 자면 면역력 떨어트려, 감기 구내염 유발 입을 벌리고 자면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며, 입으로 숨을 쉬며 자게 되면 산소포화도가 낮아진다. 이는 늘 피곤함을 느끼는 현상을 일으켜 컨디션을 나쁘게 만든다.  공기 중의 바이러스가 면역력이 약해진 틈을 타 몸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감기라 한다. 입을 벌리고 자게 되면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에 걸릴 확률도 높아지고, 세균감염이 쉽게 일어나 구내염 발생률도 높아진다. 구내염은 종류가 다양하다. 점막 전체가 벌겋게 부풀어 오르거나 부분 붉은 반점을 동반하는 ‘카타르성 구내염’은 염증만 있는 상태로 다른 구내염의 전조증상으로 보면 된다. 다음으로 가장 흔히 겪는 ‘아프타성 구내염’은 대부분 바이러스로 인해 생기는데 입안에 궤양이 생기고, 때론 열을 동반하기도 한다. 이 밖에 좁쌀 크기의 작은 궤양이 수십 개가 생기는 ‘단순포진 구내염’도 흔하다. 성장기 입 벌리고 자는 습관은 부정교합 일으킬 가능성 커 [사진=픽사베이]   ■ 어린이와 청소년 장기간 입 벌리고 자면 부정교합 일으켜 입을 벌리고 자면 턱뼈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턱뼈는 얼굴 뼈 중에서 가장 늦게까지 자라기 때문에 스무 살 정도 돼야 성장이 완성된다. 따라서 어린이나 청소년이 장기간 입을 벌리고 자면 턱뼈 성장에도 영향을 미쳐 아래턱이 위턱 길이에 비해 짧은 이른바 아데노이드형 얼굴이 되기 쉽다. 아데노이드형 얼굴은 보기에 자연스럽지 못하며, 위턱과 아래턱이 제대로 맞물리지 않는 부정교합으로 음식을 씹는 데 문제가 생기게 된다. 또한, 항상 입을 벌리고 있는 습관이 있다면 혀의 근육 역시 약해지게 되는데, 이는 부정교합과 함께 발음이 불분명해지는 문제를 일으킨다. 유디치과 구지은 대표원장은 “특히 성장기 아동의 경우, 지속적으로 입을 벌리고 잔다면 부정교합의 위험이 있어 빠른 시일 내에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입을 벌리고 자는 습관을 고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원인을 찾는 것이 우선으로 전문가를 찾아 자신의 수면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좋다. 입을 벌리고 자는 정도가 심하다면 수면 중에 기도가 안정적으로 열리도록 일정양의 공기를 주입해주는 특정 장치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발생했을 경우 치료 기간이 길어질 수 있어 전문가와 상담 후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   구강위행 위해 적절한 칫솔질, 혀닥기와 수분섭취 필요 [사진=픽사베이]   ■ 구강위생 방법, 혀 닦기와 충분한 수분섭취 필요 입을 벌리고 자는 습관이 있다면 구강건조증 증상이 더욱 악화할 수 있으므로 구강위생을 더욱 청결히 해야 한다.  평소 치실을 사용하고 적절한 칫솔질, 혀 닦기가 필수다. 혀를 닦을 때는 혀의 뒷부분 후방에서 3회에서 5회 쓸어내리면서 센 힘으로 긁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가글을 자주 해 주는 것이 좋은데, 이때 알코올 성분이 함유된 구강 세척제는 입안을 더욱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무알콜 구강세정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입이 마르지 않도록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 주는 것이 좋으며, 무설탕 껌이나 신맛이 나는 과일, 비타민C, 레몬 등을 먹어 침샘을 자극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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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5
  • [뉴투분석] 신세계百 시코르닷컴에 MZ세대가 열광하는 까닭은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화장품 업계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위기 상황 속에서, 신세계백화점은 화장품 편집매장 ‘시코르’를 통해 온라인 사업을 확대하며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오픈 한 달 만에 시코르의 온라인몰 ‘시코르닷컴’은 6만5000명의 회원수를 돌파했고, 이 중 MZ세대로 꼽히는 20~30대의 회원수와 매출 비중은 전체의 86%에 달하는 등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는 시코르닷컴이 힌스·디어달리아·클레어스·파뮤 등 MZ세대들이 선호하는 ‘SNS 화제템’ 브랜드를 원스톱으로 쇼핑할 수 있게 만들어 이들의 접근성을 높였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으로 접속한 시코르닷컴 [사진제공=시코르]   ■ 백화점서 만나던 ‘럭셔리 화장품’과 ‘SNS 화제 뷰티템’ 원스톱 쇼핑 가능하게 만들어 ‘한국형 뷰티 편집숍’ 시코르는 지난 7월 공식 온라인몰 ‘시코르닷컴’을 오픈했다. 시코르닷컴은 17일 오픈 한 달을 분석해본 결과 회원 수가 현재 6만5000명을 돌파했으며, 이 중 MZ세대로 꼽히는 2030 고객 수와 매출 비중은 전체의 86%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시코르닷컴은 기존에 백화점에서만 볼 수 있었던 브랜드 맥, 나스, 시슬리, 설화수 등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럭셔리 화장품’과 함께, K뷰티 브랜드로 MZ세대들이 선호하는 ‘SNS 화제템’을 보유하고 있는 힌스, 디어달리아, 클레어스, 파뮤 등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온라인 편집몰 중에서는 최초로 케라스타즈, 르네휘테르, 모로칸오일, 로마 등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도 단독으로 선보였다. 이는 온라인에 익숙한 젊은 고객들이 실제로도 시코르닷컴에 열광한다고 풀이할 수 있다. 시코르닷컴은 럭셔리 화장품부터 SNS로 인기몰이 중인 K뷰티까지 전문가들이 엄선한 총 450여개의 브랜드를 원스톱으로 쇼핑할 수 있게 만들어 백화점과 온라인의 경계를 허물어 MZ세대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시코르 닷컴 홈페이지 화면 [사진제공=시코르]   ■ 시코르닷컴 매출로 살펴본 MZ세대 소비 성향 시코르닷컴의 매출을 살펴보면 MZ세대들의 소비 성향을 파악할 수 있다. 우선 2030 젊은 고객들은 디오디너리, 힌스, 수아도르 등 SNS로 화제가 되고 있는 브랜드들을 주로 소비했으며, 백화점에서만 볼 수 있던 럭셔리 브랜드 중 시코르닷컴에서만 만날 수 있는 기획 세트 등 희소성 높고 가성비는 좋은 단독 세트 상품들을 소비했다. 취준생과 사회초년생 등이 많은 MZ세대들은 아직 화장품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거나 자신에게 잘 맞는 뷰티 제품을 찾지 못해 어떠한 제품을 구매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지만, 시코르닷컴에서는 전문가들이 검증해준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어 MZ세대의 지갑을 열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시코르닷컴은 MZ세대들의 온라인 뷰티 플랫폼으로서 기능도 톡톡히 하고 있다. 피부과 전문의와 뷰티 에디터, 메이크업 아티스트 등 전문가 50여명이 검증하고 선택한 제품들을 피부 타입과 고민에 맞춰 소개한다. 시코르닷컴은 ‘시코르 마니아’들의 뷰티 커뮤니티이 공간도 되었다. 화장품을 직접 써보고 리뷰를 SNS처럼 ‘좋아요’ 버튼으로 추천할 수 있어 손쉽게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광고가 아닌 직접 고객들이 사용해보고 올린 투명한 제품 후기와 정보는 시코르닷컴의 장점이 되었다. 이러한 후기와 정보는 시코르닷컴이 구매 후 리뷰 한 건당 최대 2800포인트를 지급하는 등 참여 혜택을 크게 주었기 때문에 많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 시코르닷컴, 차별화된 쇼핑 경험 주기 위한 노력 지속할 예정 앞으로 시코르닷컴은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에서도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주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시코르닷컴은 고객 행동 패턴과 구매 이력을 추적해 맞춤 제품을 추천해주는 ‘시코르 마이 브리프’ 서비스도 보완해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는 시코르닷컴이 검색 고도화는 물론 더욱 세부적인 필터링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오픈 한 달을 맞아 프로모션도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한 달 동안 제품을 써보고 후기를 남기면 포인트를 2배 적립해주는 이벤트도 실시하고, 온라인몰의 특성을 살린 여러 게릴라성 쿠폰 지급 등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진다. 신세계백화점 이은영 시코르 담당은 “시코르의 온라인몰 ‘시코르닷컴’ 오픈 한 달 만에 MZ세대들의 놀이터로 떠올랐다”면서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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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7
  • [현장르포] 라네즈 첫 디지털 전시회 ‘라이프 오아시스’, 문화로 고객과 소통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브랜드 라네즈가 몰입형 디지털 아트 전시회 ‘라이프 오아시스(Life Oasis)’를 통해 문화로 고객과 소통에 나선다. 현장에서 본 이번 전시는 라네즈의 타깃층인 20대 여성들의 성향을 파악해 그에 맞는 문화 마케팅에 심혈을 기울였음을 알 수 있었다. 전시회는 사막에서 영감을 받아 ‘도심 속 오아시스’라는 콘셉트로 기획됐으며, 라네즈 브랜드 자산이자 생명의 근원인 ‘물’을 매개체로 삶의 갈증을 되돌아보고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라네즈 ‘라이프 오아시스’ 디지털 아트 전시회가 열리는 성수동 에스팩토리 [사진=강소슬 기자]   ■ ‘경험 소비’ 선호하는 20대 여성들 성향 반영한 문화 마케팅 아모레퍼시픽은 2006년부터 설화수의 문화 예술 후원 사업인 ‘설화문화전’을 개최해, 한국 전통의 미에서 소재를 찾아 현대적으로 표현하고 이를 만들어내는 신진 작가들을 지원해왔다.   아모레퍼시픽이 라네즈를 통해 신제품 론칭행사나, 팝업스토어가 아닌 전시회로 문화적인 접근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한방화장품 설화수의 주 타겟층과 브랜드 콘셉트와 잘 어우러지는 ‘설화문화전’과 달리, 라네즈의 디지털 전시회는 한층 젊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감성으로 오감을 이용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장에서 만난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경험과 가치에 초점을 두고 소비하는 젊은 여성 소비자들이 직접 브랜드의 제품을 느낄 수 있는 팝업스토어 등을 선호하는데, 라네즈는 더욱 고객과 가깝게 소통할 거리를 찾기 위해 디지털 전시회를 기획했다” 말했다.     ■ ‘맨발’로 모래 위를 걷고 ‘오아시스’를 만들어보는 체험형 전시   라네즈 전시회는 전시품들을 눈으로만 보고 지나가도록 구성된 기존의 일반 전시회와 달리, 오감을 이용해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인터랙티브 기반의 아트 전시회다. 관람객의 움직임에 반응하기 때문에 작품과 상호 작용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라네즈는 사막의 끝없이 펼쳐진 모래 위를 걸어가는 사막 여행자가 때때로 오아시스에서 힘을 얻는 모습이 현대인들의 삶과 닮았다는 결론을 내리고, ‘물’을 매개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며 힐링하도록 전시를 구성했다.    전시는 총 8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비로운 폭포를 직접 헤치고 나아가는 듯 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모멘텀(Momentum)’, 수면 아래에 있는 것과 같은 효과와 함께 다양한 물의 소리를 들어보는 ‘오리진(Origin)’, 거대한 파도를 느끼며 물의 역동성을 체감하는 ‘얼티메이트 파워(Ultimate Power)’, 관람객이 신발을 벗고 사막의 모래 위를 걸으며 흙을 퍼내 오아시스를 만나게 만드는 ‘루미너스 워터(Luminous Water)’, 수백 개의 빛으로 물을 형상화한 ‘판타지아(Fantasia)’ 등 해당 공간은 모두 관람객의 움직임으로 완성됐다.   세계적인 아티스트 듀오 사그마이스터 앤 월시(Sagmeister & Walch)의 아트 영상을 관람할 수 있는 특별전도 볼 수 있으며, 젊은 여성들이 SNS를 통해 일상에서 전시회를 즐기는 모습을 담아 공유할 수 있도록 포토존과 편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실내외 다양한 공간들도 준비되어 있다. 라네즈 '라이프 오아시스' 전시장 [사진=강소슬 기자]   ■ 라네즈 ‘라이프 오아시스’ 디지털 아트 전시 정보   라네즈 라이프 오아시스 전시회는 성수동 에스팩토리 A동에서 오는 14일부터 30일까지 휴무일 없이 오전 10시부터 8시까지 열린다. 공식 예매처인 멜론 티켓과 네이버 예약을 통해 무료 관람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전 예매 또는 현장 예매 후 제한된 인원 수만 입장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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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3
  • [코로나 백신전쟁 (3)] 코로나19 백신 '공공성' 논쟁 점화, 모더나와 아스트라제네카 정면충돌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코로나19 백신이 빠르면 올해 말 개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돌고 있는 가운데 '공공성 논쟁'이 점화되고 있다. 백신 개발이 유력시 되는 글로벌 제약사 5곳 중 3곳은 이윤창출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한 반면에 2곳은 이윤없이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선언했다.   인류를 초유의 위기에 몰아넣고 있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근본적 해결책인 백신을 수익 창출을 위한 '제약사의 상품'으로 취급할 것인지, 아니면 '인류의 공공재'로 볼 것인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논쟁이 어느쪽으로 결론나느냐에 따라 백신개발 성공 시 수급양상이 전혀 달라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윤창출 의지를 밝힌 제약사의 백신 가격은 공공재로 공급하려는 제약사보다 10배 이상 높게 책정될 예정이다. 글로벌 제약사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가격을 놓고 논란이 일고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모더나·화이자·머크 “코로나19 백신 원가에 팔 수 없어” / 화이자는 이윤 남기려고 정부 지원금도 거절 / 모더나, 회당 25~30달러 가격 책정 미국 뉴욕타임스(NYT)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청문회에 출석한 다섯 개 제약사 대표 가운데 모더나와 화이자, 머크 3개사 대표가 백신으로 이윤을 남길 계획임을 시사했다. NYT에 따르면 모더나의 스테판 호게 의장은 모두 백신을 수익을 남기지 않는 실비만 받고 팔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의 선두주자인 미국 제약회사로, 정부로부터 백신 개발비 4억8300만달러(약 5766억원)를 지원받았음에도 백신으로 이윤을 얻겠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미국 케임브리지에 위치한 바이오업체 모더나 [사진제공=연합뉴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모더나는 백신 접종 가격을 50~60달러(약 6만원~7만2000원)선에서 책정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은 1인 당 2회 접종하는 방식인데, FT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1회 당 25~30달러 수준의 가격이 매겨진 것이다. 이는 앞서 화이자가 밝힌 2회 접종 기준 39달러(약4만7000원)보다도 높은 수준의 가격이다. 현재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최종단계인 3상 임상시험을 세계 최대인 3만명 규모로 진행 중이다. 미국 제약사 머크의 줄리 거버딩 최고의료책임자(CPO) 역시 모더나와 같은 뜻을 밝혔다. 머크가 개발 중인 백신은 아직 임상시험 단계에는 이르지 못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백신의 임상 적용 시점을 최대한 앞당기겠다는 이유로 정부 지원금을 거절했다. 화이자는 모더나 보다 낮게 코로나19 백신 가격(2회 접종 기준 39달러)을 책정했으며, 미국 정부와 계약한 납품가보다 싼 가격으로는 팔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화이자는 최근 투자자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을 매년 계절마다 수요가 발생하는 신종플루 백신 같은 수익원으로 여기고 있다는 뜻을 밝혔으며, 현재 유럽연합과 공급 계약과 관련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수의 제약회사들은 부유한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백신 물량을 우선 공급하겠다는 방침인데, 이는 구매력이 낮은 개발도상국들은 백신 공급 과정에서 불평등을 겪게 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영국 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카 [사진제공=연합뉴스]   ■ 아스트라제네카·존슨앤드존슨, “코로나19 백신으로 이윤 안 남겨3” / 아스트라제네카, 회당 3~4달러로 가격 책정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은 백신이 개발되면 이윤 없이 팔겠다고 했다. 코로나19가 인류 공동의 문제라는 점에서 백신을 공공재로 접근해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투자은행 SVC리링크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네덜란드,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정부와 사전 백신 공급 계약을 맺었는데, 잠정 백신 가격을 회당 3~4달러(약 4000~5000원)로 책정했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는 백신 개발에 정부 지원을 받는 대신 3억명분을 공급하기로 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윤을 남기지 않고 백신을 공급할 계획이다. 존슨앤드존슨도 백신 판매로 이윤을 남기지 않겠다 공언했지만, 아직 가격 수준은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백신 임상 1상 진행 중인 존슨앤드존슨은 다른 제약사들과 다르게 원숭이 시험 결과 1회 백신 접종만으로 예방 효과를 나타냈다. 다만 정확한 결과는 임상 3상에 들어간 뒤 명확하게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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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2
  • [핫이슈] 검찰 주장 무색케 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수주 돌풍, ‘코로나 치료제’로 이동한다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세계최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김태한)가 올해 CMO 수주 돌풍을 일으키는 것은 의미심장한 경제현상이다. 검찰이 주장해온 삼성바이오 ‘분식회계’의혹을 퇴색시키는 근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에 삼성바이오가 2015년에 기업가치를 부풀려 회계장부를 정리했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맥을 추지 못하는 자연스러운 논리적 귀결이다.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로 움직이고 있고, 이 같은 추세는 강화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수주액은 지난 28일 현재 1조781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창사 이후 최대 규모의 CMO 수주물량이며 지난해 전체 수주액인 3739억원의 4.8배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월19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사업연속성 관리 분야 인증기관인 BSI와 주한영국대사관으로부터 ISO22301 인증서를 수여 받았다. 사진 왼쪽부터 존림 부사장, 이규성 부사장,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BSI 송경수 총괄책임, 주한영국대사관 마크 버티지 경제참사관.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 올해 현재 누적 수주액 1조7817억원/세계최대 규모 1,2공장 풀 가동/코로나19치료제 3공장서 생산 임박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주류인 동물세포 기반의 항체의약품을 전문 생산하는 바이오 CMO 업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8건의 CMO 계약을 체결했다. 거기다 미국 바이오기업 사이토다인과 지난 해 맺은 CMO 계약의 규모가 215억원 증액됐다. 사실상 총 9건의 수주계약이 체결됐다고 볼 수 있다.   우선 지난 4월 9일 미국 바이오기업 비어바이오테크놀로지와 4418억원 계약을 시작으로, 미국의 이뮤노메딕스(1499억), 영국의 CSK(2839억원), 미국 소재 제약사(1842억원), 2건의 스위스 소재 제약사(433억원, 3810억원), 유럽 소재 제약사 (3810억원), 스위스 실락(344억원) 순으로 수주계약이 체결됐다.  지난 27일 사이토나인과 지난해 맺은 CMO계약의 규모는 215억원 증가했다.   같은날 지난 5월 21일 올해들어 4번째로 1842억원 수주를 의뢰했던 미국 소재 제약사와의 본 계약이  6달러 감소된 금액인  1795억원 규모로 체결됐다. 일부 언론에서는 1795억원을 추가로 수주한 것처럼 보도되기도 했지만, 계약금액이 공시금액 1억5000만달러에서 6달러 감소된 확정 계약금액(1억4999만994달러)으로 변동된 것이다.  실제 계약금액이 6달러만 감소되었지만 수주액이 1842억원에서 1795억원으로 47억이나 감소한 이유는 달러약세 때문이다. 지난 5월 21일 수주체결시 1달러 환율은 1228원이였으나, 지난 28일 달러 환율은 1197원으로 2.5% 떨어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 2020년 수주 현황 [그레픽=뉴스투데이]   수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대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가진만큼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위기 속에서 재조명받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가 장기화 추세로 접어듦에 따라 백신 및 치료제 수요도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비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공장 증설과 제2캠퍼스 부지 확보 등 긴급 증설 준비 체제 가동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단 공장 증설과 바이오캠퍼스 건립과 관련한 투자 규모, 설비, 생산 능력 등은 사업추진 시기가 구체화 될 때 밝힐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19치료제를 대량생산하는 데 최적의 체제를 구축해놓고 있다는 평가이다. 생산을 위해 특별한 추가 시설이 필요하지 않은 코로나19 치료제는 지난 2018년 단일 공장 연간 생산량 기준 세계 최대인 18만 리터 규모로 완공한 3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1·2공장을 포함한 생산 규모는 총 36만4000리터로 세계 최대 수준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28일 뉴스투데이와의 전화인터뷰에서 “9건의 CMO 계약 중 어떠한 약을 만들고 있는지는 공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코로나19 치료제의 경우 지난 4월 비어(Vir) 바이오테크놀러지 생산 요청이 들어와 곧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 밝혔다. 비어의 코로나19치료제 위탁생산규모는 4419억원이다. 1,2공장은 이미 풀 가동되고 있다. 코로나 치료제 생산 수주가 늘어날수록 제 3공장 라인도 바빠지게 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으로 CMO 제품 수를 올해 47개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35개에서 현재 43개까지 늘린 추세를 고려하면 업계에서는 충분히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 미국 식품의약처(FDA)와 유럽의약품청(EMA) 등에서 글로벌 제조 승인도 총 60건을 획득했다. 이 승인은 품질 경쟁력의 척도로 불린다. 재무상태도 2분기 기준으로 안정적이다. 자산 6조329억원, 자본 4조4432억원, 부채 1조5897억원으로 부채비율 35.8%, 차입금 비율 12.9%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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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9
  • [뉴투분석] ‘차석용 매직’ LG생건, 코로나19 속 61분기 연속 성장…이어지는 승부수는?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하늘길이 모두 끊김에 따라, 면세점 실적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LG생활건강(LG생건)의 경우, 실적이 부진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곤 했다. 하지만 생활용품 부문과 음료 부문에서 실적이 크게 오르며 오히려 ‘61분기 연속 성장’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차석용의 매직 신화’는 계속된 것이다. LG생건은 상반기 637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반기 최대 영업이익을 실현했으며 2분기에는 303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2분기 역대 최고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사진제공=LG생건]   ■ LG생건, 상반기 매출 전년대비 1%↓ 3조6795억원, 영업이익 2%↑ 6370억원 기록  LG생건은 지난 23일 상반기 실적을 공시했다. LG생건은 올해 상반기 반기 최대 영업이익을 실현하며 ‘61분기 연속 성장’을 이어갔으며 차석용의 매직 신화’는 새롭게 기록을 경신했다.  업계에서는 LG생건의 이 같은 연속 성장세를 두고 ‘차석용의 매직신화’라고 부른다. 차석용 부회장이 LG생건의 수장을 맡은 이후, 줄곧 사업에 필요한 고정비를 최소화하고 리스크·성장을 고려한 사업 다각화를 통해 마법 같은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의 3조7073억원에 비해 0.7% 감소한 3조6795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 6236억원에서 2.1%가 증가한 6370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이 약 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약 2% 증가해 최대 반기 이익을 실현했다.   코로나19의 충격이 실제 반영된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1조8325억원)에 비해 2.7%가 감소한 1조7832억원, 영업이익은 지난의 3015억원에서 0.6% 증가한 3033억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의 2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99%, 영업이익은 102% 증가한 수준이다.   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면세점을 이용하는 여행객 유입이 감소함에 따라, 화장품 재고 소진을 위해 대폭적인 가격 할인을 진행해 면세점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매출액 부분은 큰 타격을 받았지만, 면세점 사업을 제외한 모든 사업이 크게 성장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텅빈 인천 국제 공항 면세점의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 면세점 매출 타격입은 ‘화장품’ 사업, 생활용품과 음료 부문으로 메워  LG생건의 상반기 사업별 실적을 보면 화장품 사업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생활용품과 음료 부분은 크게 증가했다.  LG생건의 상반기 화장품 사업 매출은 1조98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399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5.3%가 감소했다.  생활용품 사업(Home Care&Daily Beauty) 부문은 상반기 매출이 941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6.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285억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9.7%가 증가했다.  음료 사업(Refreshment) 부문은 상반기에 7482억원의 매출이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8%가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08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5.8%가 증가했다.  화장품 사업은 상반기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지만, 해외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7%가 성장했다.   LG생건 측은 “중국 사업이 빠르게 정상화 되고 있고, 상반기 중국 최대 행사로 불리는 618 쇼핑에서 럭셔리 화장품이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후’는 작년에 이어 상반기 매출 1조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가장 큰 매출 증가율을 보인 생활용품 사업은 코로나19의 여파로 항균 티슈와 같은 위생용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지속됐으며, 미세 플라스틱 무첨가 섬유 유연제인 ‘아우라’ 등이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헤어·바디·오랄케어 브랜드들은 프리미엄 라인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변화하는 유통 트렌드를 반영한 디지털 채널 강화 전략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47% 성장하는 성과를 이뤘다. 음료 사업 부문은 주요 브랜드인 ‘코카콜라’, ‘몬스터에너지’, ‘조지아’ 등이 성장을 견인했다.   더페이스샵, 씨앤피코스메틱스, 캐이엔아이 로고 [사진=LG생활건강 홈페이지 캡처]   ■ 연내 3개 자회사 합병, 글로벌 사업 진출 확대해 경쟁력 확보 나선다 LG생건은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경쟁력 확보에 나서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LG생건은 지난 24일 이사회에서 자회사인 더페이스샵·씨앤피코스메틱스·캐이엔아이(K&I) 등, 3개사를 합병하는 안을 승인받았으며 연내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더페이스샵·씨앤피코스메틱스·캐이엔아이는 LG생활건강이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다. 로드샵 화장품 브랜드인 더페이스샵은 LG생건이 2010년 지분을 인수했으며, 헤어제품인 ‘실크테라피’를 생산하는 캐이엔아이는 2013년, 차앤박화장품 브랜드를 운영하는 씨앤피코스메틱스는 2014년에 인수했다. LG생건 측은 “이번 합병을 통해 사업 복잡성 개선을 통한 업무 프로세스를 효율화하고 글로벌 사업 진출 확대에 있어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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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7
  • [코로나 백신전쟁 (2)] 셀트리온과 GC녹십자의 서로 다른 코로나19 치료제, 장단점은?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가 발생한 지 반년이 흘렀다. 계절이 두 번 바뀌는 사이 전 세계적으로 막대한 인적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23일 현재 기준 1537만4800여명이며, 사망자는 63만100여명으로 치사율은 4.10%에 달한다. 코로나19는 여전히 무서운 속도로 퍼지고 있어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먼저 성공하는 제약사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를 정상화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백신보다 조기 개발 가능성이 큰 치료제 중 현재까지 공식 치료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승인을 받은 ‘렘데시비르’뿐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렘데시비르에 이어 ‘덱사메타손’을 두 번째 치료제로 승인했다. 하지만 아직 증상이 가벼운 환자가 쓸 수 있는 치료제는 나오지 않았다. 혈장치료제 또는 항체치료제에 의한 코로나 19 치료 [사진=식약처 발표자료 캡처]   ■ 국내 개발 유력 코로나19 치료제, ‘혈장치료제’와 ‘항체치료제’로 나뉘어…장단점은? 코로나19 치료제는 감염자가 바이러스에 이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국내에서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는 크게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액을 이용해 개발된 치료제인 ‘혈장치료제’와 ‘항체치료제’로 나뉜다. 이 외에도 기존의 약물을 가지고 재창출하는 방식의 치료제도 개발 중이다. ‘혈장치료제’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액 중 혈장을 대량으로 수집한 후 여러 공정을 거쳐 코로나19 중화항체를 농축한 제제다. 혈장치료제 장점은 완치자의 혈장을 원료로 하기 때문에 생산비용이 높지 않다는 것이고, 단점은 헌혈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대량 생산이 어렵다는 점이다. ‘항체치료제’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액에서 가장 강력한 바이러스 중화 능력을 보이는 항체를 선별해, 그 항체 유전자를 삽입한 세포를 배양해 항체를 대량 생산한 것이다. 항체치료제 장점은 완치자의 혈액 수급과 무관하게 안정적으로 양질의 의약품을 대량 생산 및 공급이 가능하다는 것이고, 단점은 생산에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이 투입된다.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임상 물질 [사진제공=연합뉴스]   ■ 국내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11건 진행 중 식약처가 22일 공개한 코로나19 식약처 승인 임상시험 자료에 따르면 치료제 관련 임상은 총 16건이다.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 유한회사와 서울대에서 제품명 ‘렘데시비르’의 3상과 연구자 임상을 마쳤다. 서울아산병원에서는 ‘칼레트라정, 옥시크로린정’의 연구자 임상을 종료했고, 강남 세브란스 병원에서 ‘할록신정’ 연구자 임상을 종료했다. 현재 코로나19 임상시험이 진행되는 제약사는 7곳이다. ▲부광약품의 제품명 ‘클레부딘’ 2상 ▲신풍제약 ‘피라맥스정’ 2상 ▲종근당 ‘CKD-314’ 2상 ▲대웅제약 ‘DWJ1248정’ 2상 ▲셀트리온 ‘CT-P59’ 1상 ▲엔지켐 생명과학 ‘EC-18’ 2상 ▲크리스탈지노믹스 ‘CG-CAM20’ 2상 현재 연구자 임상이 진행 중인 병원은 4곳이다. ▲고려대병원(구로)가 ‘알베스코 흡입제’ 연구자 임상 ▲경상대병원 ‘후탄’ 연구자 임상 ▲동아대병원 ‘페로딜 정’ 연구자 임상 ▲서울대병원 ‘바르시티닙’ 연구자 임상 등이다.   (좌)GC녹십자에서 연구원이 코로나19 혈장 치료제 연구 활동중이다. (우)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20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향후 임상 개발 계획 등을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GC녹십자 ‘혈장치료제’, 셀트리온 ‘항체치료제’ 개발 가속화 국내 제약사들은 최근 ‘혈장치료제’와 ‘항체치료제’ 부문에서 상당한 진전을 거두고 있다.  GC녹십자가 개발 중인 혈장치료제 ‘GC5131A’는 현재 식약처와 임상시험계획(IND)을 위해 사전상담 중이다.  식약처는 혈장치료제가 오랜 기간 인체에 사용한 제제여서 안전성 우려가 크지 않다는 판단과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안전성을 검증하는 임상 1상 시험을 면제했다. 식약처는 빠르게 검토해 안정성이 충분히 확보되면 바로 GC녹십자의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할 예정이며, GC녹십자는 완치자의 혈장을 수집해 7월 중순부터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을 개시했다. 셀트리온의 항체치료제 ‘CT-P59’는 동물 실험을 거쳐 임상시험에 들어갔다. 세포시험 결과 해당 약물은 바이러스 감염을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족제비와 햄스터를 사용한 동물 실험에서는 바이러스 수치를 낮추고 염증을 줄였다. 사람과 유사한 임상 증상을 나타내는 족제비는 콧물과 기침 등이 개선됐고, 원숭이를 이용한 독성시험에서는 안전성이 확인됐다. 셀트리온은 현재 충남대병원에서 건강한 피험자 32명을 대상으로 임상 1상에 돌입했다. 3분기 내 임상 1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임상 2, 3상은 경증 및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셀트리온은 내년 상반기 내 치료제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지난 20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9월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며 “임상 2상이 끝나고 긴급 사용 승인을 획득하면 환자에게 즉시 투입도 가능하다” 말했다. ■ 종근당, 부광약품, 대웅제약 등은 기존 약물 재창출해 코로나 치료제 개발 시도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액을 이용하는 치료제가 아닌 기존에 쓰이던 치료제를 가지고 약물 재창출 방식으로 새로운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는 국내 제약사들도 있다. 종근당은 ‘CKD-314’라는 급성췌장염 치료제 ‘나파모스타트’를 가지고 약물 재창출 방식으로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나파모스타트가 세포 배양 실험에서 3000여종의 약물 가운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가장 강력한 효능을 보였다고 밝힌 바 있다. 종근당은 지난 6월 식약처로부터 임상 2상 승인을 받았으며, 오는 2023년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부광약품은 B형간염 치료제인 ‘레보비르’를 가지고 약물 재창출 방식으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부광은 오는 10월까지 임상 2상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신풍제약은 말라리아 치료제인 ‘피라맥스’를 가지고 지난 5월부터 국내 환자 대상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신풍제약은 임상 2상을 내년 6월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지만, 또 다른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이 치료제 후보에서 탈락한 상태라 임상 참여자 모집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는 올해 혈장치료제, 내년 항체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1일 “혈장치료제의 경우 18일부터 임상시험용 제제 생산이 시작된 상황으로 8월 중 생산이 완료돼 임상시험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좌)람데시비르 (우)덱타메타손정 [사진제공=연합뉴스]   ■ FDA승인 받은 공식 치료제는 오직 ‘렘데시비르’/투약 효과에 대한 의견 분분/덱사메타손은 허가 기다리는 중/기존 약물 재창출의 대표적 사례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의 임상시험사이트에 등록된 코로나19 관련 약물 중재 임상시험은 지난 10일 기준 1060건이다. 전체 임상시험 중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은 1013건이며,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 중 연구자 임상시험은 649건, 제약사 임상시험은 345건, NIH 및 미국 연방정부 후원 임상시험은 19건이다. 현재 효과가 입증된 코로나19 치료제는 미국 제약회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에볼라 치료제'로 쓰여온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와 스테로이드제와 '염증 치료제'로 폭넓게 사용되는 스테로이드 성분의 ‘덱사메타손’ 단 두 가지다.   기존 약물 재창출을 통한 치료제 개발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두 약품 모두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약효를 보였다.    이 중에서 지난 5월 FDA의 긴급승인을 받은 공식 치료제는 렘데시비르뿐이며, 덱사메타손은 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에서는 두 치료제 모두 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했다. 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17일 렘데시비르에 이어 덱사메타손을 코로나19 진료 안내 지침에 치료제로 올렸다.  먼저 FDA의 긴급승인을 받은 최초의 약물 렘데시비르는 지난 4월 NIH 주도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 환자의 회복기 중앙값을 15일에서 11일로 단축시킨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영국 의학전문지인 ‘랜싯’에는 중국수도의대 연구팀이 우한에서 237명의 코로나19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렘데시비르를 투여한 결과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은 관찰되지 않았다는 내용의 논문이 게재된 바 있다.  국내에서 렘데시비르의 투약과 공급은 76명의 중증 환자에 대해 공급이 완료되었지만, 지난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미국 가이드라인 변경 등을 고려해 앞으로 렘데시비르에 대한 투약에 대해 기준 검토가 필요하다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부본부장은 21일 “최근에 미국 국립보건원의 치료 가이드라인이 일부 변경되어 코로나19의 중증환자 중 너무 악화한 상황에서는 렘데시비르 투여를 추천하지 않는 것으로 지침이 변경됐다”며 “중앙임상위를 통해 렘데시비르에 대한 투약에 대해서도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덱사메타손은 지난 6월 옥스퍼드대학이 덱사메타손 투여로 인공호흡기가 필요한 환자의 사망률이 약 40%에서 약 29%로 떨어졌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하지만 산소 투여가 필요 없는 경증 환자의 치료 효과는 입증되지 않았다. 지난 7월에는 의학전문지인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에 인공호흡기 치료나 산소 치료가 필요했던 코로나19 중증 환자의 치명률을 감소시켰다는 결과가 게재되어 유망한 치료제로 언급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사협회지(AMA)는 아직까지 덱사메타손이 후속 연구를 통해 그 효능을 완전히 인정받지는 못했으며, 언론들이 논문 속 시험 결과 등의 긍정적인 부분만 부각할 것이 아니라 치료제가 가지고 있는 한계나 데이터 부족 등의 부정적인 면도 함께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렇듯 아직 렘데시비르와 덱사메타손에 대한 치료 효과 유무에 대한 확정적 결론은 내리기 부족한 상황이고, 증상이 가벼운 환자가 쓸 수 있는 치료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덱사메타손은 중증이 아닌 환자에겐 치료 효과가 거의 없다는 평가이고, 렘데시비르 투약 효과 역시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한편, 이 외에 에이즈 치료제 ‘로피나비르/리토나비르’와 항정신병제 ‘크로르프로마진’이 가장 뛰어난 약효를 보였다고 랜싯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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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4
  • [코로나 백신전쟁 (1)] 3상 진입한 아스트라제네카 ‘독주 열풍’은 오해, 화이자와 칸시노 등도 강력한 ‘다크호스’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코로나19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근본적으로 극복할 유일한 수단인 백신개발을 위해 글로벌 제약사 및 연구기관들이 혈전을 벌이고 있다. 백신 개발은 인류의 생명을 구하면서 세계경제를 정상화시키는 유일한 길인 동시에 제약시장의 판도를 뒤바꿀 사건이기 때문이다.    영국의 글로벌 제약사인 임상 3상에 진입한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후보물질이 큰 성과를 거뒀다는 소식에 21일 세계적 관심이 집중됐으나 실제 상황은 훨씬 치열하고 복잡하다. 어떤 제약사가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첫 승전보를 울릴지 예측하기 어렵다. 적어도 서 너개의 강력한 다크호스들이 희망적인 임상 결과를 얻었다는 외신보도들이 잇따르고 있다. 올해 말에는 백신 사용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섞인 관측도 흘러나오고 있을 정도이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치료제보다 개발 까다로운 백신, 현재 상황은? / 임상 돌입한 후보물질만 15개   대형 글로벌 제약사들이 사활을 걸고 있는 코로나 백신은 비감염자 즉 정상인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항체를 만드는 역할을 하며, 치료제는 말 그대로 감염자가 바이러스에 이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백신은 치료제와 달리 건강한 사람에게 투약해야 하므로 개발도 승인도 훨씬 까다롭다. 또한, 백신의 안정성과 효과성을 입증하기까지 고위험군 임상시험 등 남은 과정이 많고 변수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달 26일까지 보고된 코로나 백신 후보 물질 200여개 가운데 임상을 시작한 건 15개다. 대부분은 초기 단계인 임상 1상에서 2상에 머무르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과 영국, 중국을 대표하는 백신 개발사들인 미국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중국 칸시노가 나란히 긍정적인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 백신 후보는 안전성에 대한 새로운 입증 자료도 보고됐고, 임상시험 대상자에게서 면역반응을 생성했다.   미국 뉴욕의 화이자 본사 [사진제공=연합뉴스]   ■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 2상 임상서 ‘중화항체’ 형성 ‘T세포’ 반응 유도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기업 바이오엔테크는 코로나19 백신의 2상 임상시험에서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60명의 건강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독일에서 진행한 이번 시험결과 두 차례 백신을 투여한 참가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중화항체가 형성됐다. 중화항체는 바이러스가 세포에 들어오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이는 앞서 미국에서 진행한 1상 시험결과와 일치하는 것이며, 이번 시험에서는 백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항하는 고도의 T세포 반응도 유도했다. T세포는 바이러스에 이미 감염된 세포를 파괴하는 역할을 한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시험 대상자 중 일부가 독감과 비슷한 증상을 호소한 것 외에 심각한 부작용을 경험하지 않았다고 전했으며, 이달 말 최대 3만명의 피실험자를 대상으로 추가 대규모 임상시험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카 [사진제공=연합뉴스]   ■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연구진과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임상 3상서 1회 백신 투여로 이중 면역반응 확인   영국의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이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 이중 면역반응을 확인했다. WHO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임상 3상에 진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의학저널 ‘랜싯’에 게재된 임상시험 결과에서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은 1077명 참가자 전원에게서 중화항체와 T세포가 형성됐다.   이번 임상에서 T세포 반응은 백신 주입 14일 차에 정점에 올랐고, 2개월간 유지됐다. 중화항체는 백신 주입 한 달 만에 참가자 95%에서 4배가 증가했다.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참가자들이 모두 백신을 1회만 맞았다. 임상시험을 주도한 옥스퍼드대학 연구팀의 사라 길버트 박사는 몇 주 안에 더 규모를 키워 1인당 백신을 2회 투여하는 임상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칸시노 홈페이지 [사진=칸시노 홈페이지 캡처]   ■ 중국 제약사 칸시노 바이오로직스와 중국 연구진, 2상 임상서 항체 형성   중국 제약사 칸시노 바이오로직스와 베이징 생명공학연구소가 공동 개발 중인 백신 2상 임상시험 결과 백신을 맞은 참가자들이 상당한 면역반응이 생성됐다.   21일 중국 매체 광밍일보(光明日報)에 따르면 중국 제약사 칸시노 바이오로직스와 베이징 생명공학연구소는 20일(현지시간) 의학학술지 ‘랜싯’에 임상시험에서 항체를 형성한 2상 임상시험 결과가 게재됐다.   칸시노와 연구진은 백신을 18세에서 83세 성인 508명을 대상으로 투여해 안전하게 항체를 형성했다. 이번 시험은 무작위 선별과 블라인드 방식을 채택했고, 시험 대상 대부분이 중화항체 면역반응을 일으켰다.  연구원들에 따르면 일부 사람은 발열, 피로, 주사 부위의 통증을 경험했지만, 대부분은 가볍거나 보통 수준의 증상이었다. 칸시노 측은 코로나19 백신의 브라질과 러시아 실험을 준비 중이다. 앞서 소개한 미국, 영국, 중국의 백신들은 부작용이 미미하지만, 아직 완벽하게 검증되지는 않은 상황이다. 앞으로 대규모 임상시험에 돌입하면 결과는 몇 달 후 나오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케임브리지에 위치한 바이오업체 모더나 [사진제공=연합뉴스]   ■ 모더나 임상 3상 또 연기, WSJ “실제 백신 제조 능력 있는지 의구심 들어” 모더나는 2010년 설립된 미국 신생 제약사로 지난 1월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코로나19 백신을 공동연구하겠다 밝히고, 4월에는 미국 생물의약품첨단연구개발국(BARDA)이 모더나 백신 개발에 4억3800만달러(약5262억원)를 지원하겠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백신 개발로 기대감을 높여오던 모더나는 돌연 27일 예정이던 임상 3상 시험을 연기했다. 7월 초에도 한차례 임상을 연기한 바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모더나는 2010년 설립 이후 20여개의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했지만, 이 중 단 하나도 상용화에 성공하지는 못했다. 실제 백신 제조 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어 왔다고 보도했다. 모더나는 지난 5월 학술지 발표를 통한 외부 전문가 검증을 거치지 않고 중간 임상 결과를 성급하게 공개해 사기가 아니냐는 비난을 받은 바 있다.   ■ "코로나 백신 올해 말 사용 가능" VS "대규모 임상 남아 전망 불투명"   업계에서는 시험결과가 긍정적이라면 올해 말 초기 물량의 사용도 가능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지만,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코로나 백신 임상 3상 시험을 갑자기 연기한 것과 같이 돌발 변수가 어떻게 생길지 모르는 상황이라 아직 섣부르게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의견도 팽배하다.   미국 바이오산업협회에 따르면 신약 임상시험은 최종 상용화까지 평균 9.6%의 성공률을 보인다. 임상시험에서 탈락하는 경우가 수두룩하다는 의미다. 신약 출시 이후 사후관리에 해당하는 4상 임상시험도 남아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아스트라제네카 임상시험 결과에 대해 “T세포 반응을 생성하고 중화항체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결과”라 환영하면서도 “아직 갈 길이 멀다. 더 큰 규모의 임상시험이 이어져야 한다”고 신중한 견해를 밝혔다.   한편, 한국에서는 바이오기업 ‘제넥신’과 미국 제약사 ‘이노비오’가 각각 개발한 후보 물질로 백신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백신 2건, 치료제는 13건 임상시험이 승인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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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2
  • [뉴투분석]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 행정소송, 美 FDA 판결이 청신호로 작용할까?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이 세계 최초로 개발했던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의 품목허가 취소에 대한 행정소송이 본격화됨에 따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인보사 임상 3상 재개 허용조치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7일 인보사 제조·판매 품목허가 취소처분 취소소송 1차 변론준비기일을 열었던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홍순욱 부장판사)는 오는 8,9월 중에 증인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원고는 코오롱생명과학이며, 피고는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이 세계최초로 개발했던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 신약 '인보사'의 성분변경을 둘러싼 한미 보건당국 간의 대결 구도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코오롱생명과학 관계자, FDA결정의 긍정적 영향 기대감 숨기지 않아/이웅렬 회장 구속영장도 "범죄 혐의 소명 불충분" 이유로 기각돼   코오롱생명과학은 2017년 7월 식약처 품목허가를 받을 때 인보사 주성분 1액은 연골세포, 2액은 세포 조직을 빨리 증식시키는 TGF-β1 유전자를 담은 연골세포로 보고했다. 하지만 연골세포가 아니라 종양 유발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신장 세포로 성분이 뒤바뀐 사실이 드러나자, 식약처는 인보사 제조, 판매 중지 명령을 내리고 곧이어 품목허가도 취소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성분이 바뀌긴 했지만, 인보사의 안전성과 유효성엔 문제가 없다 항변하며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다. 미국 FDA는 지난 4월  인보사 임상3상 보류를 해제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임상 3상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미FDA가 한국식약처와는 전혀 다른 선택을 한 셈이다.      코오롱생명과학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향후 재판에서 미FDA의 조치가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FDA의 임상이 진행된건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해 과학적으로 인정한 부분"이라며 "향후 재판에서도 객관적으로 반응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린 절차에 맞춰 성실하게 재판에 임할 예정이다"고 언급, 긍정적 영향을 기대하면서도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미국 정부가 자국민의 안전을 극명하게 해할 수 있는 신약의 임상은 허가할 가능성이 크지 않은 만큼, 임상3상의 재개는 인보사가 약효가 있고 부작용이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전제를 했다고 보기 때문이다. 식약처는 FDA의 결정이 성분변경이라는 인보사의 품목허가 취소 사유에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단호한 태도를 보이지만, 이번 임상 재개는 앞으로 재판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이 만만치 않다.    FDA가 인보사 임상 3상 재개를 허용한 것은 인보사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는 절차이다. 이를 통해 인보사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돼 미국에서 시판이 허용될 경우,  인보사에 대해 사실상 '사형선고'를 내린 한국식약처의 조치도 재검토될 수밖에 없는 구도이다.   이와 관련해 인보사 성분을 허위 신고한 의혹 등을 받는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지난 1일 혐의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기각되고,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의 보석도 지난 10일 허가됐다.  사실, 식약처의 입장만 반영하면 이웅렬 회장의 범죄 혐의는 충분히 소명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재판부가 이 회장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바탕에는 식약처와 FDA의 상반된 시각에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또 인보사 사태와 관련해 기소된 피고인들은 모두 불구속 재판을 받게 됐다. 피고인은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티슈진, K모 코오롱티슈진 최고재무관리자, Y모 코오롱생명과학 경영지원본부장 등이다. (왼쪽부터) 이웅렬 전 코오롱그룹 회장,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 [사진제공=연합뉴스]   ■ 세계적인 제약기업들도 실패한 ‘골관절염’ 치료제…세계 최초였던 ‘인보사’의 미래 주목돼 사실 인보사는 의미있는 바이오신약이었다. 대표적 노인성 질환인 ‘골관절염’에 대해서는 세계적인 제약기업들도 치료제를 내놓지 못했다. 일시적으로 통증 완화 효과 정도만 줄 수 있었기 때문에 골관절염은 낫기를 기대할 수 없는 병이었다. ‘인보사’는 주사 한 번으로 수술 없이 2년 이상의 효과가 지속되는 세계 최초의 골관절염 세포 유전자 치료제였다. 통증이 멈추고, 더는 병이 진행되지 않도록 하거나, 진행속도를 현저히 늦춘다면 사실상 근본 치료제로 보는데, 여기에 가장 근접한 신약이 인보사라고 평가를 받아왔다. 인보사는 신약 허가를 받은 뒤 1년여 시판 기간 동안 3700여건의 시술 사례를 축적했고, 미국 FDA 임상3상 허가를 받아 환자의 투약을 앞두고 있었기에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었다. 인보사 제조와 판매를 코오롱그룹 소속 바이오 업체인 코오롱생명과학과 코오롱티슈진(코오롱생명과학 미국 자회사)이 담당했다.    오는 2022년까지 코오롱생명과학이 계획대로 임상3상을 성공적으로 마친다면, 미국에서 인보사에 대한 허가를 얻고 현지 판매를 하면서 재기할 기회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인보사 관련해 11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인보사 사태 정리해보니... 인보사 사태를 시간별로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1999년 9월 코오롱 생명과학은 인보사 개발을 목적으로 연구 개발기업 ‘티슈진’을 설립했다. 2006년 7월 미국 FDA는 인보사의 임상시험을 승인했고, 같은 해 12월 식약청은 국내 임상시험을 승인했다. 2007년 식약처에서는 인보사의 품목신청 허가를 내렸다. 인보사 사태는 지난해 3월 인보사의 주성분 문제 확인 후 4월 식약처가 인보사의 제조 및 판매 중지를 명령하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식약처는 지난해 5월 인보사의 품목허가를 취소했고, 6월 검찰이 코오롱생명과학 등 대대적인 압수수색과 함께 이웅렬 전 회장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 7월 검찰은 코오롱 본사까지 압수수색 했고, 결국 8월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가 결정됐다. 이어 지난해 12월엔 검찰이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2020년 1월 검찰은 다시 이우석 대표의 구속영장 재청구를 했으며 2월 결국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 대표는 구속기소 됐다.  지난 4월 미국 FDA는 인보사 임상3상의 보류를 해제했고, 지난 1일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으며, 10일 법원은 이 대표에 대해 보석 청구를 허가했다. 재판부는 보석에 대한 2억원을 내도록 하면서, 보석 허가 조건 5가지 ▲주거지 제한 ▲소환받을 때 정해진 일시·장소에 출석할 것 ▲ 도망 또는 증거인멸 행위를 하지 않을 것 ▲ 출국 시 사전에 법원의 허가를 받을 것 ▲ 피고인이나 피고인으로부터 부탁받은 사람이 이 사건에서 증인으로 이미 증언했거나 증인으로 채택됐거나 채택될 수 있는 사람과 직접 또는 전화·메신저·이메일 등을 통해 접촉해 재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언동을 하지 않을 것을 걸었다. 서울행정법원 [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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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4
  • [뉴투분석] 제대혈 시장 리더 ‘메디포스트’, 오는 8월 날개 다는 이유는?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최근 젊은 엄마들 사이에서 신생아분만 시 탯줄과 태반 속에 존재하는 혈액인 ‘제대혈’을 보관하는 열풍이 불고 있다. 평생 보관하면 400만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하지만, 태아와 직계가족까지 백혈병과 같은 혈액암, 뇌성마비, 발달장애 등 다양한 질환의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고, 미래에는 각종 난치병까지도 치료가 예상되기 때문에 보관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경제적으로 상위계층을 타깃으로 삼은 제대혈 시장은 맞춤형 의료의 총아로 부상하고 있는 조짐이다. 이 시장의 리더는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이다. 양윤선(55)대표는 서울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하고 서울삼성병원에서 전문의를 지낸 의사 출신이다. 지난 2000년 메디포스트를 설립한 이래 일시적인 적자 등에 구애받지 않고 연구개발역량을 키워온 ‘뚝심 경영인’으로 평가된다. 메디포스트는 지난해 국회 통과된 첨단재생의료법이 오는 8월 28일 시행되면 최대 수혜기업으로 될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 20여년 외길을 걸어온 제약바이오기업이 날개를 다는 셈이다.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와 메디포스트 사옥 [사진=뉴스투데이]   ■ 강남 엄마들의 첫 선물 ‘제대혈’은 무엇? 지난해 둘째 아이를 출산한 A씨(34세)는 뉴스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첫째 아이때는 제대혈을 잘 몰라 못했는데, 둘째 아이의 제대혈은 평생 보관 신청했다”며 “가격은 400만원대로 저렴하지 않았지만, 둘째 아이는 물론, 첫째 아이 그리고 직계가족까지 제대혈 이식 가능한 질병에 걸렸을 때 사용할 수 있다는 말에 주저하지 않고 평생 보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제대혈이란 산모가 신생아를 분만할 때 분리된 탯줄과 태반 속에 존재하는 혈액으로, 우리 몸을 구성하는 조직의 근원이 되는 세포이다. 손상된 기능을 재생시킬 수 있는 생명 자원인 ‘줄기세포’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여러 가지 난치병 치료에 쓰일 수 있다. 제대혈 보관은 출산 시 단 한 번 주어지며, 제대혈을 통해 아기 본인이나 가족이 난치병에 걸렸을 때 줄기세포를 이식해 치료할 수 있다. 때문에 실제로 요즘 산모들은 아이를 출산하며 제대혈을 보관하는 경우가 많다.  지난달 출산한 최지우도 자녀의 제대혈 보관을 선택했다. 가격대가 높은 편이기에 경제적 상류층의 맞춤형 치료제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셀트리와 타사의 제대혈 보관건수 비교 [사진=셀트리 홈페이지 캡처]   ■ 메디포스트의 ‘셀트리’가 제대혈 시장 점유율에서 압도적 1위   제대혈 보관 건수 1위는 2010년 업계 최초로 제대혈 장기 보관 상품을 선보인 메디포스트의 ‘셀트리’이다. 2020년 6월 기준 누적 제대혈 보관 건수가 25만건을 넘었으며, 이 중에서도 가격대가 높은 40년 이상 장기 보관 프로그램의 누적 가입자 수는 2만명을 돌파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8일 뉴스투데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현재 제대혈 시장 점유율에 대해  “보건복지부의 가장 최근 통계는 2016년 12월이며 당시 메디포스트의 ‘셀트리’와 업계 2위인 ‘ㅅ사’ 간의 점유율 격차는 2배 이상이었다”며 “현재 4년이 지났기 때문에 메디포스트에서도 점유율의 변동사항이 있는지 (우리도)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셀트리는 제대혈 관리법 시행 이전부터 기술력이나 시스템을 가장 잘 갖추고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제대혈 보관 점유율이 가장 높고, 가장 오래된 리딩기업이다”고 강조했다.  현재 제대혈 이식이 가능한 질병은 크게 4가지로 악성 종양, 혈액질환 및 혈색소 질환, 면역 부전, 선천성 대사장애 등이다.  임상연구 중인 질병으로는 발달지연 및 장애, 자폐성 장애, 뇌성마비, 소아마비 등이 있다. 향후 각종 난치병 치료도 예상된다.   골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 [사진제공=메디포스트]   ■ 제대혈은 미래 재생치료제 시장의 핵심/골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은 줄기세포치료제 글로벌 1위 판매량 기록 즉 제대혈의 용도는 개인 맞춤형 의료수단에 그치지 않는다. 좀 더 광범위한 난치병 및 희귀병 환자에 대해 희망을 주는 바이오의약품의 원재료가 된다. 즉 미래 재생 치료제 시장의 핵심이다.    휜 다리를 동반한 심한 퇴행성 관절염 환자의 복원 효과를 세계 최초로 입증하면서 퇴행성 관절염(골관절염) 치료 시장을 확장하고 있는 메디포스트의 골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은 2012년 개발됐다. 세계 최초로 동종 제대혈 유래 중간엽줄기세포(mesenchymal stem cell)를 이용한 치료제다.   카티스템은 식약처기준에 의하면 바이오 신약은 아니다. 줄기세포치료제는 새로운 물질이 아니라 인체 내에 존재하는 물질을 활용한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같은 줄기세포 치료제가 신약보다 부작용도 적고 치료효과가 뛰어나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현재 의료 현장의 줄기세포 치료법으로는 자신의 지방에서 추출하는 자가 줄기세포, 타인에서 추출하는 타가 줄기세포 두 가지로 나뉜다. 자가 줄기세포는 많은 양이 필요하고 이식 후 활성도가 높아야 하지만, 연령대가 높으면 높을수록 이 조건을 충족하기가 쉽지 않다.   제대혈 줄기세포의 역할 [사진=셀트리 홈페이지 캡처]   반면 아기 탯줄에서 나온 제대혈을 이용하는 타가 줄기세포는 자가 복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다양한 조직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특징이 있으므로, 의료 현장에서 자가 줄기세포의 단점을 보완한 타가 줄기세포 치료제의 사용이 늘고 있다. 그 대표적 사례가 카티스템이다. 2002년 월드컵 신화를 일으킨 축구 감독 히딩크도 카티스템 시술을 받았다.    메디포스트의 카티스템은 2012년 1월 출시부터 올 4월까지 1만6000바이알(약병) 판매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 세계 줄기세포 치료제 중 누적 판매량 1위로 퇴행성 관절염 치료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메디포스트 연구소에서 한 연구원이 실험 중이다. [사진제공=메디포스트]   ■ 첨단재생바이오법 8월 말 시행…최대 수혜기업은 ‘메디포스트’/메디포스트 관계자, "바이오의약품 개발 확장되고 기간 단축될 것" 메디포스트는 8월 이후 날개를 달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8월 28일부터 유전자 치료제 등 첨단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신속한 제품화를 지원하는 첨단재생바이오법이 시행되면, 메디포스트가 최대 수혜기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메디포스트의 '셀트리'가 국내 최대 제대혈 보관기업이기 때문이다.   향후 인체 세포 등 관리업이 신설되고 투약 환자에 대한 장기추적 조사를 의무화하는 등 맞춤형 관리체계가 시행되고, 살아있는 세포·조직이나 유전자를 원료로 제조한 바이오의약품 개발 기회가 열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첨단재생의료’란 인체 조직을 구조적, 기능적으로 복구함으로써 질환을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목적으로 줄기세포 등을 이용하는 것이다. 재생의료(Regenerative medicine)라는 용어는 1992년 릴랜드 카이저(Leland Kaiser)가 발표한 논문에서 처음 사용되었다. 그동안 ‘재생의료’는 미래 의료기술로 주목받고 있었지만, 기존 법체계로는 새로운 기술개발에 어려움이 존재했다. 하지만 첨단재생바이오법으로 재생의료 분야 연구개발 여건이나 생태계가 새롭게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첨단재생의료법이 시행되면 국가의 책임하에 연구목적의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가 활발해지므로, 지금보다 훨씬 더 폭넓은 질환에 관한 연구가 진행되면서 그 성과에 따라 좀 더 유연하고 확장된 바이오의약품 개발 기회가 열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다른 큰 특징은 대체 치료제가 없는 중대한 질환 및 희귀질환에 대해 첨단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신속처리 제도가 마련되는데, 맞춤형 심사, 우선 심사, 조건부 허가 등을 통해 의약품의 개발 기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줄기세포치료제는 대부분 기존 치료제가 없는 질병들을 대상으로 하므로 안전성을 확보한 의약품의 경우 이러한 개발 기간 단축을 통해 절박한 환자들의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의 기술 발달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정부, 제약·바이오·재생 분야 10년간 2조8000억원 투자 확정/재생의료 분야에만 5955억원 투자돼 정부는 앞으로 10년(2021~2030년)간 제약·바이오·재생 분야에 2조8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확정했다. 이 중에서 재생의료 분야에 5955억원이 투자된다. 그만큼 메디포스트의 전망은 밝아지게 된다.  지난 2일 보건복지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는 국가신약개발사업, 범부처 재생의료 기술개발사업 등 2개 범정부 사업이 국가재정법에 따른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예비타당성조사는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의 대규모 국가연구개발사업 신규사업에 대해 과학기술적·정책적·경제적 타당성을 조사, 투자 여부를 판단하는 절차다. 이번 기술개발사업에는 국가신약개발과 재생의료 분야에 각각 2조1758억원, 5955억원이 투입된다. 국가신약개발 사업은 기초연구부터 비임상과 임상, 제조‧생산까지 신약개발에 필요한 단계별 과정을 전주기에 걸쳐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는 복지부 연구개발(R&D) 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다.   5955억원이 투입되는 재생의료 기술개발 사업은 세포치료, 유전자치료 조직공학치료 등 재생의료 분야 핵심인 기초‧원천기술부터 치료제와 치료기술 임상 단계까지 전주기적으로 지원한다. 정부는 한국기업의 강점으로 평가되는 줄기세포치료제의 기술경쟁력을 지속해서 강화할 방침이다. 유전자 치료제와 조직공학제재 등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핵심기술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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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9
  • 직장인 휴가는 코로나 피해 다들 ‘호캉스’?…확 바뀐 투숙 패턴
     [뉴스투데이=강소슬기자] 2018년 7월부터 시행된 ‘주 52시간 단축 근무’로 인해 유연근무제도가 보편화 되어가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요일 근무제나 재택근무, 하루 최소 근무시간을 한시적으로 제한하지 않는 기업들이 늘어나자 시간적 여유가 생긴 직장인들이 늘어났다. 직장인들의 근무 패턴이 바뀌자 국내 호텔의 평일 투숙률이 작년보다 확 오르며 호텔 투숙 패턴이 바뀌었다. 서울의 한 호텔의 2월부터 6월까지 투숙률은 주중 80% 이상, 주말 90% 이상에 달했다.   인터컨티넨탈 객실 [사진제공=인터컨티넨탈]   ■ 유연근무제 하루 필수 근무시간 없애자, 평일 쉬는 날이 늘어난 직장인들 삼성에 근무하는 임모씨(37)는 뉴스투데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삼성에서는 5년 전부터 유연근무제를 시행했는데, 코로나 이후 지난 5~6월 하루 필수 근무시간인 4시간을 없앴다”며 “주 4일 몰아서 근무하고 금요일이나 월요일 쉴 수 있었는데, 이때 코로나 감염의 우려로 놀이터도 나가 놀지 못하는 아이들을 데리고 짧게나마 여행의 느낌을 느끼려 호캉스를 다녀왔다”고 전했다. 이어 “주변에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들 사이에서 요즘 ‘호캉스’가 인기라 구성이 좋은 패키지 상품은 서로 공유한다”라며 “코로나로 해외여행도 갈 수 없어 길게 휴가를 쓸 일이 없어 소진하지 못한 휴가를 주말보다 사람이 적은 평일에 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직장인들의 근무방식 변경과 해외여행 등을 가지 못해 길게 휴가를 쓸 필요가 없어진 직장인들은 가격도 저렴하고 투숙객이 적은 평일의 호텔 투숙을 선호했다.   반얀트리 야외수영장인 오아시스 내 프라이빗한 카바나와 수영장 [사진제공=반얀트리]   ■ 코로나 직격타 맞을 줄 알았지만…국내 호텔 3사 “평일 투숙률 이전보다 올랐다” 지난 3월 초 대구에서 코로나19가 대대적으로 퍼지자 실제 호텔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호텔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발 빠르게 투숙객들과의 접촉이 없도록 객실에서 식사할 수 있는 ‘인 룸 다이닝’, 객실에서 즐기는 ‘VR 체험’, 카바나 개인 풀에서 즐기는 ‘물놀이’와 같은 비대면 서비스를 넣어 패키지를 출시했는데, 이는 소비자 니즈를 정확히 파악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반얀트리, 조선호텔, 인터컨티넨탈 호텔 관계자에게 확인한 결과 3사 모두 내국인 투숙률이 확 늘어났다고 밝혔다.  반얀트리 관계자는 “지난 2월 객실 투숙률은 94%, 3월부터 6월까지 주중(일-목) 85%, 주말(금-토) 95%의 투숙률을 보였다”며 “호텔 한 층에 많게는 4객실, 적게는 2객실뿐이라 붐비지 않고, 객실 내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릴랙세이션 풀이 있어 많은 고객이 찾아준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반얀트리의 패키지 중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에서 프라이빗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카바나 패키지’는 객실 타입에 따라 1박에 100만원이 넘기도 하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갑갑함을 해소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이용하는 소비자가 많다. 직장인 강모씨(34)는 “7월 육아휴직 복직을 앞두고 지난 6월 주중에 100만원 정도 하는 반얀트리 카바나 패키지를 물놀이 하고 싶어 하는 아이를 위해 이용했다”며 “사람들과 접촉하지 않고 우리 가족만 이용할 수 있는 카바나에서 식사하고, 거기에 딸린 작은 수영장에서 우리 가족만 놀 수 있었는데, 하룻밤에 100만원이라는 숙박료가 저렴하지 않았지만 아깝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VR 체험을 즐기고 있는 커플 [사진제공=웨스틴조선호텔]   객실 안에서 VR 체험을 하고, 20여종의 게임과 3D 영화 등을 즐길 수 있고 객실에서 테이크 아웃 메뉴 6종과 맥주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패키지를 구성한 웨스틴조선호텔도 소비자들이 선호했다. 웨스틴조선호텔 관계자는 “실제로 내수 고객들 수치를 보면 평균 투숙일 수가 늘어났으며, 다가올 여름 휴가시즌 예약은 전년 대비 월등한 폭으로 예약률이 올랐다”며 “오는 13일부터 8월 24일까지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1박 투숙률은 전년 대비 171%, 부산웨스틴조선호텔의 2박 투숙은 전년 대비 106% 상승했다”고 전했다.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6월부터 8월까지 주중 투숙 내국인 고객이 작년 동기간보다 3배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일요일 투숙객은 전년 대비 7배 이상 높아져 금요일 투숙객을 앞섰으며, 호텔 오픈 이래 올해 처음으로 내국인의 주중 투숙이 주말 투숙을 추월했다고 전했다. 인터컨티넨탈 호텔 관계자는 “객실점유율은 대외비라 공개할 수 없지만 최근 내국인 투숙률이 확 늘었다”며 “주어진 휴가를 소진해야 하는 직장인들이 안전하게 갈 수 있는 여행지가 많이 없어 호텔을 찾는 것 같고, 특히 평일은 주말 투숙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사람이 없으므로 선호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인터컨티넨탈 호텔은 최근 고객들의 니즈를 더욱 충족시키기 위해 자신이 직접 DIY로 설계할 수 있는 ‘플렉스 유어 웨이 패키지’를 선보였다. 이 패키지는 기본적인 조식 2인 및 수제 맥주가 포함된 피크닉 세트 제공 혜택 외에, 자신 원하는 혜택을 추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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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8
  • 아시아나 2018년 매출 6조8506억…역대 최대 매출 경신
    ▲ [사진 제공=연합뉴스] 고유가 영향에도 항공부문 및 연결자회사 영업호조로 영업이익 흑자기조 유지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아시아나항공(사장 한창수)은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8년 매출액 6조8506억원, 영업이익 1784억원, 당기순이익 -104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 4분기 매출액은 1조7529억원으로 8분기 연속 분기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다. 연간 매출액 6조8506억(▲10.0%)은 창사 이후 역대 최고 실적이다. 아시아나항공의 여객부문은 2018년 국제선 여객수요 호조로 전년대비 7% 증가했으며, 특히 작년 바르셀로나, 베네치아 신규노선이 조기 안정화되고 장거리 수요가 증가하면서 유럽 및 미주 노선 매출이 전년대비 각각16%와 7% 증가했다. 화물부문은 전 노선이 고르게 매출이 증가하고 고단가 화물 수요 호조가 지속돼 전년대비 13% 증가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1784억원으로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해 전년대비 유류비가 4327억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항공운송 및 IT사업부문 등의 연결자회사 영업호조로 흑자기조를 유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외화환산차손실로 인해 -104억원을 기록했다. 재무적으로는 2018년 한 해 동안 비 핵심자산을 매각해 차입금을 1조 900억원을 상환해 시장의 유동성 우려를 완전히 해소했고, 자회사인 아시아나IDT(11월)와 에어부산(12월)이 IPO에 연이어 성공함에 따라 2000억원의 수준의 자본을 확충, 부채비율을 2017년 말 대비 83%p(504.9%) 감축하여 회사의 재무안정성을 큰 폭으로 개선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지난 해 11월을 기점으로 국제유가가 고점대비 30% 이상 급락해 비용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신기재 도입(A350 4대 및 A321 NEO 2대)을 통해 유류비 절감 및 기재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수익성 있는 부정기 노선 개발과 하이엔드 수요를 적극 유치해 여객부문의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라 밝혔다. 화물 부문은 고부가가치 화물 수요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정기성 저세기(Charter)를 전략적으로 운영해 수익성 확대를 지속 도모한다는 방침이며, 그룹 내 시너지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수익성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시아나IDT와는 항공운송부문의 IT역량을 키우고 에어부산은 아시아나항공의 30년 항공운송 노하우를 바탕으로 노선 및 네트워크, 정비인프라, 영업 및 안전관련 시스템 등을 구축해 노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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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14

스페셜기획 검색결과

  • [직장 돋보기 분석] 빙그레 평균연봉 5852만원, 김호연 회장은 꾸준한 ‘애국 후원’
    심각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청년들은 외견상 취업자체를 목표로 삼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나름대로 까다로운 잣대를 가지고 입사를 원하는 회사를 정해놓고 입성을 꿈꾸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공무원 시험에 인재들이 몰리는 것은 안정성을 선택한 결과이고, 대기업이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는 것은 높은 효율성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성장성이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구직난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구인난을 겪는 것은 효율성이나 안정성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현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 등에 대한 구직자 입장의 정보는 체계화돼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뉴스투데이는 취업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라이벌 직장 분석' 기획을 연재 후속으로 ‘직장 돋보기 분석’ 기획을 연재합니다. 그들이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함에 있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분석의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잡포털인 잡코리아, 사람인,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편집자 주> 김호연 빙그레 회장과 사옥 전경 [그래픽=뉴스투데이 / 사진제공=빙그레]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빙그레는 1967년 설립된 전신 대일양행(대일유업)을 1973년 김종희 한화그룹 창업주가 인수한 뒤 유제품 사업에 본격 뛰어들며 시작됐다. 1982년 근심 없이 우러나오는 웃음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사는 밝은 세상을 꿈꿨던 안창호 선생의 빙그레 사상을 담아 지금의 사명으로 변경됐다.   고(故) 김종희 창업주가 회사를 인수한 이듬해인 1974년 ‘바나나맛우유’와 ‘투게더’ 등을 출시하며 빅 히트를 쳤다. 특히 바나나맛우유는 현재까지 국내 가공유 시장에서 1등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아이스크림 투게더 역시 빙그레 전체 매출의 20%를 책임지는 효자 상품이 됐다. 최근 해태아이스크림 인수로 식품업계의 기대주로 부상하고 있다.   ① 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5852만원·대졸 신입 평균연봉 3434만원   빙그레의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직원 1인 연간 평균 급여액은 5852만원으로 나타났다. 남성 직원의 경우 6158만원으로 여성 직원(4827만원)보다 1331만원 많이 받는다.   크레딧잡에서 집계한 금융감독원 기준 빙그레의 평균연봉은 5496만원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입사자 평균연봉은 3804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경력직 입사자를 포함한 수치이다. 이중 고졸 신입사원은 평균 3424만원, 대졸 신입사원은 평균 3434만원 받는 것으로 나타나 대졸 신입사원의 급여가 약 0.3% 정도 더 높았다.   [표=강소슬 기자 / 자료=금융감독원, 크레딧잡]   ② 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11년 1개월…‘비정규직’ 비율 9.3%   빙그레의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직원 수 1710명 중 고용형태별로 정규직이 1551명(90.7%)이며 비정규직은 159명(9.3%)이다. 이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11년 1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직원은 11년 6개월, 여성 직원은 9년 7개월로 2년에 조금 못 미치는 격차가 났다.   크레딧잡의 분석결과, 국민연금 기반으로 빙그레의 전체 직원 수 727명 대비 입사율은 8.0%(60명), 퇴사율은 7.0%(52명)로 입사율이 퇴사율보다 높았다.   ③ 성장성 분석 ▶ 해태 품은 빙그레, ‘노장’ 이미지 벗고 MZ세대 공략 중   빙그레는 출시 40년이 넘은 바나나우유(1974년)와 요플레(1983년), 캔디바(1985년), 더위사냥(1988년), 메로나(1992년)등 대부분 30~40년 이상 된 제품들을 주력으로 하고 있어 중장년이 선호하는 ‘노장’ 이미지가 강했다.   최근 빙그레는 라이벌인 해태아이스크림을 인수하는 등 적극적인 인수합병(M&A)과 MZ세대를 타깃으로한 마케팅 등을 활발하게 펼치며 업계의 주목을 받는 만큼 앞으로 성장성은 높을 것으로 분석된다.   빙그레는 지난 5일 해태아이스크림 인수를 완료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업계 2위인 빙그레가 업계 4위인 해태아이스크림을 인수하며, 롯데와 빙그레의 양강구도로 재편됐다.   빙그레가 해태아이스크림을 인수하기 전까지 롯데제과, 빙그레, 해태, 롯데푸드로 아이스크림 업계는 4파전을 벌이는 양상이었다. 아이스크림 시장 점유율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롯데제과는 31.8%, 빙그레 27.9%, 롯데푸드 15.3%, 해태 12.7% 순이였다. 인수 후 점유율로 계산하면 롯데 계열이 47.1%, 빙그레 계열은 40.6%로 점유율의 차이는 6.5%에 불과하다.   빙그레는 최근 중년 기업의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젊고, 파격적인 마케팅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바나나맛우유의 한정판 시리즈인 캔디바 우유, 호박고구마맛 우유, 오디맛 우유, 귤맛우유 등을 꾸준히 출시해 MZ세대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빙그레의 인기 제품을 ‘빙그레우스 더 마시스’, ‘투게더리고리 경’, ‘옹떼 메로나 부르장’으로 캐릭터화한 영상을 B급 감성으로 만들어 유튜브와 인스타를 통해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3주일 만에 640만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고, 7000여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SNS상에서 화제가 되었다.   이 외에도 가수 지코와 손잡고 ‘꽃게랑’을 위트있게 고급 패션 브랜드처럼 재해석한 ‘꼬뜨게랑’ 시리즈의 의류 등이 MZ세대에서 인기를 끌어 완판 행진을 이어가는 등 새로운 시장공략도 하고 있다.   빙그레의 이러한 마케팅 전략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증가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지난 8월 14일 반기보고서를 통해 공개된 빙그레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0.1% 증가한 462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3.5% 증가한 331억원을 기록했다.   빙그레 공익재단이 지난 8월 29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고등학생 및 대학생 45명에게 장학금 총 60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제공=빙그레]   ④ 기업문화 ▶ 김호연 빙그레 회장의 선행 임직원들에게도 이어져   1992년 수장으로 취임한 김호연 빙그레 회장은 김구 선생의 손녀사위로, 김 회장의 부인 김미 씨는 백범 김구 선생의 친손녀이자 안중근 의사의 조카인 고(故) 안미생 씨를 큰 어머니로 뒀다. 김 회장은 독립유공자 선양사업에 남다른 관심을 두고 있으며, 1993년에는 사재 112억원을 비영리법인 김구재단을 설립하는 데 사용했다.   빙그레는 2011년 2월 개인과 기업의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빙그레공익재단’을 설립하고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총 5년간 국가보훈처와 3·1운동·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빙그레공익재단’은 지난 8월 12일 업무협약에 따라 총 1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100명의 경찰 관련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지원했으며, 독립유공자와 후손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은 캠페인 영상을 제작해 광복절 전후 TV를 통해 방영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20년째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 있는 불우이웃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1976년 창설된 글로벌 봉사활동 단체인 ‘해비타트(Habitat)’를 후원하고 있다. 김 회장은 당시 회사 차원이 아닌 일반인 자격으로 참가했는데, 이 사실이 언론에 알려지며 직원들 사이에서도 해비타트 운동에 참여하자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빙그레는 매년 해비타트를 후원 중이며, 임직원들도 자발적으로 해비타트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빙그레봉사단’을 통해 빙그레의 임직원들은 독거노인 주거환경 개선 작업과 사랑의 빵 나눔 행사, 다문화가정 보육 시설 지원, 벽화 그리기 봉사, 사랑의 연탄 나눔, 농촌 일손 돕기 등 다양한 자원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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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3
  • [직장 돋보기 분석] CJ ENM 오쇼핑 평균연봉 6400만원, 정규직 100%의 여성친화기업
    심각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청년들은 외견상 취업자체를 목표로 삼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나름대로 까다로운 잣대를 가지고 입사를 원하는 회사를 정해놓고 입성을 꿈꾸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공무원 시험에 인재들이 몰리는 것은 안정성을 선택한 결과이고, 대기업이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는 것은 높은 효율성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성장성이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구직난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구인난을 겪는 것은 효율성이나 안정성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현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 등에 대한 구직자 입장의 정보는 체계화돼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뉴스투데이는 취업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라이벌 직장 분석' 기획을 연재 후속으로 ‘직장 돋보기 분석’ 기획을 연재합니다. 그들이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함에 있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분석의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잡포털인 잡코리아, 사람인,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편집자 주> CJ오쇼핑 방배동 사옥과  CJ ENM 오쇼핑 부문 허민호 대표이사.  [그래픽=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CJ오쇼핑은 1995년 8월 1일 국내 최초의 홈쇼핑 채널을 개국하며 시작됐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돕는 다양한 기업 차원의 복지제도로 인해 취업포털 인크루트 설문조사 결과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업으로 꼽히기도 했다.      CJ오쇼핑은 2018년 7월 1일 CJ E&M을 흡수합병하고, CJ ENM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따라서 CJ ENM 오쇼핑 부문(대표 허민호)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위해 사업보고서에서 CJ E&M의 미디어, 영화, 음악 사업을 제외한 커머스 사업 부문만을 따로 분석했다. CJ ENM 커머스 사업은 TV홈쇼핑 채널인 ‘CJ오쇼핑’과 온라인 종합쇼핑몰 ‘CJ몰’이다. ① 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6400만원·대졸 신입 평균연봉 3901만원 CJ ENM의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CJ ENM 커머스 부문의 직원 1인 연간 평균 급여액은 6400만원으로 나타났다. 남성 직원의 경우 7300만원으로 여성 직원(5500만원)보다 1800만원 많이 받는다.    크레딧잡에서 집계한 금융감독원 기준 CJ오쇼핑의 평균연봉은 59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입사자 평균연봉은 3579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경력직 입사자를 포함한 수치이다. 이중 고졸 신입사원은 평균 3213만원, 대졸 신입사원은 평균 3901만원 받는 것으로 나타나 대졸 신입사원의 급여가 약 21.4% 정도 더 높았다.    취업포털 사이트 잡코리아는 CJ오쇼핑에 대한 연봉은 따로 공개하지 않았고 CJ ENM 통합 연봉만 공개했다. 잡코리아는 2019년 CJ ENM의 평균연봉을 5154만원으로 평가했다. 잡코리아는 기본급을 중심으로 평균연봉을 산출한다. 각종 수당을 더하면 연봉 규모가 더 커진다는 의미다.     [표=강소슬 기자 / 자료=금융감독원, 크레딧잡]   ② 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6년 6개월…‘비정규직’ 비율 0%  CJ ENM의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CJ ENM 커머스 부문의 직원 수 835명 중 고용형태별로 정규직이 835명(100%)이다. 비정규직은 한 명도 없었다. 이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6년 6개월이 조금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직원은 7년 10개월, 여성 직원은 5년 3개월로 3년에 조금 못 미치는 격차가 났다.    크레딧잡의 분석결과, 지난해 CJ오쇼핑의 전체 직원 수 1142명 대비 입사율은 2.0%(24명), 퇴사율은 2.0%(21명)로 입사율과 퇴사율이 비슷했다. ③ 성장성 분석 ▶ CJ오쇼핑 2분기 영업이익 두 자릿수 성장…하반기에도 상승세 전망   CJ오쇼핑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2% 증가한 3762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8.3% 증가한 498억원을 기록해 2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냈다.   CJ오쇼핑은 수익성 낮은 온라인 상품은 과감하게 축소했으며, 앳센셜, 시크릿, 다니엘크레뮤 등의 단독 PB 브랜드의 판매를 확대한 것이 매출 성장의 견인차 구실을 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건강식품 및 생활용품 수요의 증가도 매출 성장을 도왔다.   CJ오쇼핑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CJ오쇼핑은 패션, 이미용, 식품 등 주요 상품군의 온라인 전문몰 역량을 강화하고, 식품 및 패션 카테고리 중심으로 단독 브랜드를 확대해 수익 중심의 운영 기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CJ오쇼핑은 하반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통상적으로 홈쇼핑업계는 계절적 요인으로 상반기 대비 하반기 수익성이 더 높은 것도 이유가 되겠지만, CJ오쇼핑의 경우 자체 패션 브랜드와 건강식품 등 고마진 상품을 집중적으로 공약하고 있으므로 앞으로 성장성은 높을 것으로 분석된다.     CJ그룹의 직장 어린이집 'CJ키즈빌' [사진제공=CJ그룹]   ④ 기업문화 ▶ 일과 가정의 양립 돕는 다양한 복지제도 /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부터 1달간 ‘자녀입학 돌봄 휴가’까지   CJ그룹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자녀를 둔 임직원에게 다양한 복지혜택을 주고 있어, 워킹맘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CJ오쇼핑에 근무하는 임직원은 초등학교 입학을 전후로 최대 4주까지 ‘자녀입학 돌봄 휴가’를 낼 수 있다. 이는 남녀 상관없이 2주간은 유급으로 지원해주고 있으며, 무급으로 2주를 추가해 총 4주간 가정에서 자녀를 돌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외에도 긴급하게 자녀를 돌봐야 하는 상황이 생겼을 경우 하루 2시간 단축 근무를 신청할 수 있는 ‘긴급 자녀 돌봄 근로시간 단축’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난임 부부를 위한 시술 비용 지원 등 여성 직원의 임신과 출산 육아와 관련된 다양한 복지제도가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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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07
  • [직장 돋보기 분석] 평균연봉 5600만원인 동국제약, 권기범 부회장의 '18년 성장 역사' 눈길
    심각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청년들은 외견상 취업자체를 목표로 삼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나름대로 까다로운 잣대를 가지고 입사를 원하는 회사를 정해놓고 입성을 꿈꾸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공무원 시험에 인재들이 몰리는 것은 안정성을 선택한 결과이고, 대기업이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는 것은 높은 효율성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성장성이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구직난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구인난을 겪는 것은 효율성이나 안정성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현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 등에 대한 구직자 입장의 정보는 체계화돼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뉴스투데이는 취업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라이벌 직장 분석' 기획을 연재 후속으로 ‘직장 돋보기 분석’ 기획을 연재합니다. 그들이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함에 있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분석의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잡포털인 잡코리아, 사람인,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편집자 주>     동국제약 본사사옥과 권기범 동국제약 부회장 [사진제공=동국제약 / 그레프=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동국제약은 1968년 10월 창업주 고(故)권동일 회장이 만든 무역회사 UEC(United Engineering)가 전신이다. 권 회장이 1970년 프랑스 라로슈나바론(현 로슈)로부터 상처 치료제 ‘마데카솔’을 국내로 들여오며 제약사로 변신했다.  지난 2001년 권 회장이 별세하며, 34세 젊은 나이에 경영을 맡은 권기범 부회장이 동국제약을 진두지휘 중이다. 취임 후 권 부회장은 일반의약품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약해 당시 300억원대에 불과하던 동국제약의 매출을 2016년 3000억원까지 15년 만에 10배 가까이 끌어 올렸다. 2019년에는 매출 4822억원을 기록해 18년 만에 16배 넘게 성장시켰다. ① 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5600만원·대졸 신입 평균연봉 3761만원  동국제약의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동국제약 직원 1인 연간 평균 급여액은 5600만원으로 나타났다. 남성 직원의 경우 6700만원으로 여성 직원(3600만원)보다 3100만원 많이 받는다.   크레딧잡에서 집계한 동국제약의 평균연봉은 금융감독원 기준 5593만원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입사자 평균연봉은 3817만원으로 집계됐다. 크레딧잡에서 예측한 해당 직급의 평균연봉으로 봤을 때는 고졸 신입사원은 평균 2828만원, 대졸 신입사원은 평균 3761만원으로 대졸 신입사원의 급여가 약 33% 정도 더 높다.   취업포털 사이트 사람인은 동국제약의 2019년 평균연봉을 5111만원으로 평가했다. 사람인은 기본급을 중심으로 평균연봉을 산출한다. 각종 수당을 더하면 연봉 규모가 더 커진다는 의미다.     [표=뉴스투데이 / 자료=금융감독원, 크레딧잡]   ② 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6년 3개월…‘비정규직’ 비율 7.2%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동국제약의 직원 수 964명 중 고용형태별로 정규직 895명(92.8%), 비정규직이 69명(7.2%)이었다. 이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6년 3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직원은 6년 5개월, 여성 직원은 5년 8개월로 1년에 조금 못 미치는 격차가 났다.   크레딧잡의 분석결과, 지난해 동국제약의 전체 직원 수 1022명 대비 입사율은 27.0%(273명), 퇴사율은 15.0%(152명)로 입사율이 더 높았다.   ③ 성장성 분석 ▶ 6분기 연속 성장세…‘일반의약품·전문의약품·화장품’ 사업 다각화 성공   2019년 1분기부터 2020년 2분기까지 6분기 연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온 동국제약은, 잇몸질환치료제 ‘인사돌’의 가격 인상과 화장품 사업에서 높은 성장성을 보여 3분기엔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국제약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5% 오른 269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7.5% 오른 376억원을 기록했으며,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 오른 138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1.3% 오른 182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9.3% 오른 141억원을 기록했다. 동국제약은 “상반기 일반의약품사업부, 전문의약품사업부, 헬스케어사업부, 해외사업부, 동국생명과학 등 전 사업부가 고르게 성장했고, 특히 수출 부문의 성장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이러한 호실적을 기록한 결정적 이유로는 수출 부문에서 항생제 ‘테이코플라닌’의 원료와 완제 의약품 수출이 모두 증가한 것과 코로나19 상황에서 호흡곤란 증세의 환자를 진정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포폴주사’ 수출도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일반의약품 부문과 전문의약품 부문, 화장품부문, 건강기능식품 모두 성장세를 이끌었다. 3분기에도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동국제약 일반의약품 부문의 핵심 제품인 ‘인사돌’의 올해 7월 실적이 급증했다. 8월부터 인사돌 공급가격이 7% 인상될 것이라고 7월에 공지하자 이를 대비한 선구매가 7월 중에 활발히 진행됐다. 화장품 사업도 다각화 되는 가운데, 고기능성 더마 화장품 브랜드인 ‘센텔리안24’도 하반기 중국 진출을 계획 중이다. 동국제약은 2015년 기능성 화장품 ‘마데카 크림’을 선보이며 화장품 사업에 뛰어들었다. 마데카 크림은 5년간 판매량 1700만개를 달성하며, 5년 만에 동국제약의 시가총액을 3배 늘렸다.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의 매출을 화장품이 뒷받침해주며 사업 다각화에 성공했다는 게 업계의 평이다. 화장품 사업과 관련해 설비투자도 늘리고 있다. 동국제약은 2021년까지 대표 제품인 ‘마데카크림’ 원재료인 테카(TECA) 생산시설을 5배 정도 확대할 예정이며, 위탁개발생산(CDMO)사업 진출을 위해 공장도 건설 중이다.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이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 기념 사진 [사진제공=동국제약]   ④ 기업문화 ▶ ‘인간존중’원칙으로 복지에 힘쓰는 동국제약, 임직원도 자발적 나눔 활동 펼쳐 동국제약의 인사제도의 원칙은 ‘인간존중’이다. 이는 회사의 주인은 직원이라는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신뢰와 화합을 통해 공정하게 인사제도를 운영하겠다는 뜻이다. 동국제약은 임직원들을 위해 사내 근로복지기금을 운영하고, 자녀 학자금 지원, 사내 동아리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우수사원에게는 표창 및 해외연수를 지원하며, 휴양시설(콘도)도 지원한다. 이러한 기업의 복지문화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사회공원 활동을 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대표적인 것이 2014년 출범한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이다. 이는 과거 본부별로 이뤄지던 사내 봉사활동을 보다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조성된 동국제약 임직원 봉사활동 모임이다.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은 전 임직원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활동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월 자신이 희망하는 봉사활동을 선택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현재까지 진행된 봉사활동으로는 사랑의 연탄 나눔, 문화재 지침이, 1사 1하천 꾸미기, 사랑의 빵 만들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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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1
  • [서정진의 패러다임 전환(1)] '아직 배고픈' 셀트리온의 성장을 이끌어갈 6가지 '미래가치'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설립된 지 20년도 되지 않은 셀트리온이 올 상반기에 매출액 8016억원을 기록, 제약·바이오업계 1위를 차지한 것은 제약업계를 지배해온 기존 패러다임의 변화를 상징하는 신호탄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의 산업화 초기를 이끌었던 '전통적 제약사'들이 유지해온 제약산업의 주도권이, 훨씬 짧은 연륜의 바이오의약품 기업에게 넘어가고 있음을 드러낸 사건이기 때문이다.      셀트리온 창업자인 서정진(63) 회장은 자신의 성공을 과대평가하는 시선을 원치 않는 스타일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셀트리온의 성장은 이제부터 더욱 빠른 물살을 탈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셀트리온이 구축하고 있는 6가지 미래가치가 향후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사진=연합뉴스 / 그래픽=뉴스투데이]   ■ 100년 전통의 최강자 유한양행 밀어내 / 셀트리온의 1,2위 독점 체제는 '강력한 시너지' 될 듯   지난해까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매출 순위는 큰 안정적이었다. 최강자 유한양행은 부동의 1위였다. 셀트리온은 8위에 불과했다. 그런데 올 상반기에 셀트리온이 단박에 1위로 부상하면서 유한양행을 3위로 밀어냈다.    셀트리온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75.5% 오른 매출액 8016억원,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은 55.0% 오른 3020억원으로 업계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다.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를 전 세계에 유통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매출액 7771억원, 영업이익 1426억원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업계 1,2위를 독점하는 체제가 지속될 경우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뒤를 전통적인 제약기업들이 잇고 있다. 3위인 유한양행(매출액 7288억원, 영업이익 367억원), 4위 GC녹십자(매출액 7778억원, 영업이익 217억원), 5위 광동제약(매출액 6233억원, 영업이익 246억원), 6위 종근당(매출액 6074억원, 영업이익 622억원) 등 이다. 매출액보다 영업이익 격차가 훨씬 크다. 셀트리온의 영업이익은 전통적 제약기업의 10배 안팎에 달한다.   따라서 유한양행이 전년대비 매출액 3.5%, 영업이익은 무려 5349%나 올렸지만, 셀트리온에 비하면 영업이익이 약소한 수준이다.  한 재계 관계자는 기자와 만나 “60년대, 70년대에는 TV 광고는 대부분 제약과 식품이었을 만큼 한국의 산업화 초기를 제약과 식품산업이 이끌어 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유한양행과 종근당 같은 역사가 깊은 제약·바이오업계들이 국내 제약산업의 리더였는데, 20년도 안 된 셀트리온이 1위 자리를 차지한 것은 격변이다”라고 말했다. 1936년 설립된 유한양행은 국내의 대표적 제약기업이다. GC녹십자는 1950년, 광동제약 1963년, 종근당 1941년에 각각 설립됐다. 이에 비해 셀트리온은 2002년에 설립된 신생 제약·바이오기업이다.    제약·바이오업계에서 ‘매출 1조 클럽’의 가입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는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돌파한 곳은 셀트리온, 유한양행, GC녹십자, 한미약품, 대웅제약, 종근당 총 7사였다. 셀트리온의 현재 기세라면 올해 매출 2조원을 넘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셀트리온의 미래가치 6가지 [표=뉴스투데이]   ■ 판매단가 높은 ‘바이오의약품’, 셀트리온의 매출액 90% 넘어 / 의약품 산업 변화는 셀트리온에게 유리한 물결 셀트리온이 지난달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셀트리온 매출액의 90.53%는 바이오의약품에서 나왔으며, 케미컬의약품 등은 8.23%에 그쳤다.   생체 의약품이라고도 불리는 ‘바이오의약품’은 DNA 기술을 응용해 미생물세포, 배양조직세포에서 대량으로 순수하게 생산시킨 펩티드호르몬, 백신 등의 의약품을 말한다. 복잡한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기 때문에, 대체로 단가가 비싸고 화학적 합성을 통해 만들어지는 구조가 단순하고 분자량이 적은 ‘케미컬의약품’에 비해 부작용이 적다.   셀트리온이 합성의약품인 케미컬의약품보다 고부가가치 영역이자 판매단가가 높은 바이오의약품에서 대부분의 매출을 내고 있다는 사실은 향후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비중이 커질수록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의미한다. 의약품 산업이 겪고 있는 변화의 물결은 셀트리온에게 유리한 물결인 것이다.   ■ 대부분의 매출 국내보다 수익성 높은 ‘유럽·미국’시장서 나와/셀트리온의 바이오의약품 3총사, 유럽시장 강자 셀트리온의 '고수익' 사업구조는 해외시장 주력기업이라는 점에 있다. 셀트리온의 바이오의약품들은 국내보다 수익성이 높은 유럽, 미국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매출 대다수가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나온다.   지난 2월 유럽에서 피하주사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가 본격적으로 출시되며 출하량이 늘었고, 램시마 등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의 수요가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는 점은 셀트리온의 매출을 견인한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유럽에서 셀트리온의 바이오의약품 3총사라 불리는 램시마는 60%, 트룩시마는 39%, 허쥬마는 1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램시마는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으로 불리는 미국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의료정보 제공기관인 심포니에 따르면 램시마는 올해 1분기 미국에서 2016년 말 출시된 램시마가 10.1%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램시마는 미국에서 다국적제약·바이오업계 화이자가 ‘인플렉트라’라는 이름으로 판매 중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미국에 출시한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의 미국 시장점유율이 가파르게 상승한 점과 ‘램시마SC’ 등 고수익 제품의 매출이 확대된 것이 매출 견인차 구실을 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 공장 내부 [셀트리온 제공]   ■ 세계 10위권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보유 / 3공장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뛰어넘는 세계 최대 공장 될 듯 / 서 회장, '한국의 백신 주권' 근거로 해석   셀트리온은 의약품 개발 뿐만 아니라 생산도 가능한 종합제약·바이오업체다. 현재 셀트리온은 1공장에서 10만L, 2공장에서 9만L 생산 가능해 총 19만L의 생산능력을 갖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현재 셀트리온의 생산 규모는 전 세계 ‘상위 10위’ 안에 든다”고 말했다.  지난 8월 셀트리온은 기존 공장으로는 바이오의약품 수요 증가를 맞출 수 없다고 판단, 송도에 20만L 규모의 3공장을 2023년 착공하겠다고 밝혔다. 완공되면 생산능력은 49만L로 확대될 예정이다. 현재 세계에서 생산규모가 가장 큰 공장을 가동하는 곳은 36만2000L의 삼성바이오로직스이며, 현재 2위는 30만L 규모의 독일 베링거인겔하임, 3위는 28만L의 스위스 론자다. 셀트리온이 3공장을 완공하게 되면 생산능력은 현재 기준으로 봤을 때 세계 1위 규모에 오르게 된다. 세계 최대의 생산규모를 자랑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단순히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CMO)만을 하지만, 셀트리온은 의약품 개발까지 하고 있다.    서정진 회장은 이 같은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이 한국의 코로나19 백신주권을 확보해줄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서 회장은 지난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주최로 열린 글로벌바이오컨퍼런스(GBC)에서 “한국이 전 세계 항체치료제 생산기지의 15%를 보유하고 셀트리온은 그 중 6~7%를 차지한다"면서 “한국은 유전자 재조합 백신 생산 인프라도 가지고 있고 단백질 재조합 백신은 결국 셀트리온이나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선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오의약품'과, '케미컬의약품'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 대형 M&A 통해 케미컬의약품 사업도 확대,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셀트리온은 그동안 셀트리온제약을 통해 케미컬의약품사업을 진행해 왔지만, 규모는 바이오의약품 사업에 비해 크지 않았다. 그러나 기류가 전략이 변하고 있다.   최근 합성의약품 분야에서 단일 약품으로 여러 가지 병을 치료할 수 있는 복합제가 새로운 수익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케미컬의약품 사업을 확대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행보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6월 일본 다케다제약이 보유한 18개 케미컬의약품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판권을 3324억 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계약을 통해 셀트리온은 한국과 태국, 대만, 홍콩, 마카오,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호주 등 9개 시장에서 판매하는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브랜드 18개 제품의 특허와 상표 그리고 판매에 관한 권리를 확보했다. 이로써 셀트리온은 그동안 높은 국내 수요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제약·바이오업계들의 과점으로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당뇨와 고혈압,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치료제를 국산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셀트리온이 인수하는 제품군에는 글로벌 개발 신약인 ‘네시나’와 당뇨병 치료제 ‘액토스’, 고혈압 치료제 ‘이달비’ 등 전문의약품과 감기약 ‘화이투벤’, 구내염 치료제인 ‘알보칠’ 등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진 일반의약품도 포함돼 있다. 셀트리온은 기업결합신고 등 각 지역 관계기관의 승인 과정을 거쳐 2020년 4분기 안에 사업 인수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     셀트리온 항체치료제 임상 물질 [사진제공=연합뉴스]   ■ R&D 투자비율도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1위 / '매출확대-투자확대' 선순환 구조에 올라타 셀트리온은 2019년 연구개발(R&D)에 총 3031억원을 투자해 업계 1위를 기록했다. 1년간 기술개발에 3000억원 넘게 투자한 기업은 셀트리온이 유일하다. 전통적 제약·바이오기업 중에서는 기술추출을 진행하고 있는 한미약품만이 2097억원을 기록했고, 녹십자는 1506억원, 대웅제약은 1405억 등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앞으로도 R&D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라 말했다. 셀트리온이 업계 1위의 매출액을 올린 것은 R&D에 과감하게 투자할 여력을 더 확보했다는 뜻이다. '매출확대-투자확대'라는 선순환 구조에 올라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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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9
  • [직장 돋보기 분석] 착한기업 오뚜기, 평균연봉 4100만원…비정규직 비율 1.2%
    심각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청년들은 외견상 취업자체를 목표로 삼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나름대로 까다로운 잣대를 가지고 입사를 원하는 회사를 정해놓고 입성을 꿈꾸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공무원 시험에 인재들이 몰리는 것은 안정성을 선택한 결과이고, 대기업이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는 것은 높은 효율성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성장성이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구직난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구인난을 겪는 것은 효율성이나 안정성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현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 등에 대한 구직자 입장의 정보는 체계화돼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뉴스투데이는 취업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라이벌 직장 분석' 기획을 연재 후속으로 ‘직장 돋보기 분석’ 기획을 연재합니다. 그들이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함에 있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분석의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잡포털인 잡코리아, 사람인,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편집자 주>   오뚜기 본사와 함영준 회장 [그레픽=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1971년 6월 3일 설립된 오뚜기(함영준 회장)는 꾸준히 선행을 이어가 ‘갓뚜기(God와 오뚜기의 합성어)’로 불릴 만큼 ‘착한 기업’으로 꼽힌다. 상속세를 편법 없이 전액 납부하고, 사회공헌을 지속하고 있으며, 일자리 창출 모범기업이기도 하다.   오뚜기는 비정규직 비율도 1.2%로 대기업 평균 비정규직 비율 13.6%보다 10배 이상 낮으며, 업계에서 유일하게 2015년 마트 시식 코너에서 근무하는 파견 직원까지 정규직으로 채용해 화제가 됐다. ① 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4100만원·대졸 신입 평균연봉 3854만원 오뚜기의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오뚜기 직원 1인 연간 평균 급여액은 4100만원으로 나타났다. 남성 직원의 경우 5200만원으로 여성 직원(3500만원)보다 1700만원 많이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크레딧잡에서 집계한 오뚜기의 평균연봉은 금융감독원 기준 3913만원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입사자 평균연봉은 2743만원으로 집계됐다. 크레딧잡에서 예측한 해당 직급의 평균연봉으로 봤을 때는 고졸 신입사원은 평균 3138만원, 대졸 신입사원은 평균 3854만원으로 대졸 신입사원의 급여가 약 23% 정도 더 높다.  취업포털 사이트 사람인은 오뚜기의 2019년 평균연봉을 4312만원으로 평가했다. 사람인은 기본급을 중심으로 평균연봉을 산출한다. 각종 수당을 더하면 연봉 규모가 더 커진다는 의미다.   [자료=금융감독원, 크레딧잡 / 표=뉴스투데이]   ② 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9년 1개월…‘비정규직’ 비율 1.2%  크레딧잡의 분석결과, 지난해 오뚜기의 전체 직원 수 2840명 대비 입사율은 6.0%(162명), 퇴사율은 10.0%(279명)로 퇴사율이 조금 더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오뚜기의 직원 수 2994명 중 고용형태별로 정규직 2957명(98.8%), 비정규직이 37명(1.2%)이었다. 이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9년 1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직원은 8년 7개월, 여성 직원은 9년 6개월로 1년에 조금 못 미치는 격차가 났다. ③ 성장성 분석 ▶ 전년동기대비 2분기 영업이익 39.6% 증가…코로나19 여파로 국내외 간편식 및 라면 인기 상승  오뚜기는 지난 14일 2분기 영업이익 52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39.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40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13%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으론 매출액은 1조 286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10.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10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21.3% 올랐다.  이러한 호실적을 기록한 결정적 이유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외 라면과 컵밥 등 간편식 수요가 증가한 것이 꼽힌다. 특히 미국·중국·베트남·뉴질랜드에 진출한 오뚜기는 미국시장 라면 매출이 크게 늘면서 전체 수출액이 약 200억원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원가율 조정과 판관비 감축으로 영업이익을 개선한 것도 한몫했다. 판관비 중 광고선전비는 전년 동기대비 17.4% 줄어든 181억 2433만원, 접대비는 전년 동기대비 13.1% 줄어든 2억 6867만원이다. 1988년 출시된 오뚜기의 ‘진라면’은 꾸준히 점유율을 늘려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던 신라면의 자리도 넘보고 있다. 2019년 12월 기준 진라면의 시장 점유율은 14.6%로, 신라면의 시장 점유율인 15.5%와 불과 1% 차이를 보인다. 올 상반기 라면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자 성장을 이뤘다. 상반기 국내 라면 시장은 전년 대비 7.2% 성장한 약 1조 1300억원 규모로, 반기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하반기까지 라면 및 간편식 매출 증가 추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오뚜기의 성장성은 당분간 높을 것으로 분석된다.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후원 사업 행사 기념사진 [사진제공=오뚜기]   ④ 기업문화 ▶ 28년 째 심장병 어린이 후원, 지난 연말 기준 5185명에게 손길 내밀어 오뚜기는 경제적 사업의 창출과 함께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사회적·환경적 가치를 창출하는 상생 협력의 동반성장 경영을 통한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2019 오뚜기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창간호를 발간하고, 건강한 식문화로 세계와 함께 인류 식생활 향상에 이바지하는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밝혔다. 오뚜기의 가장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은 1992년 7월부터 한국심장재단과 결연을 맺고 28년 째 이어가고 있는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후원’ 사업이다. 통상 선천성 심장병을 앓는 어린이들은 10세 이전에 수술을 받지 못하면 생명을 잃게 된다. 오뚜기는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와 장기적인 경기불황 등의 어려움이 있어도 해당 사회공헌 사업은 꾸준히 실천해 왔다. 1992년 시작 당시에는 매월 5명의 어린이에게 수술비 후원을 시작했다. 지원 규모를 꾸준히 늘려 현재 매월 23명의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찾아주고 있다. 지속적인 후원으로 지난 2001년 1000번째 어린이에게 후원했으며, 2015년 11월에는 4000번째, 2019년에는 오뚜기가 후원한 어린이가 총 5185명에 달했다. 오뚜기는 수술비 후원사업과 병행해 완치된 어린이의 가족에게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있다. 매년 5월 완치된 어린이와 가족들을 초청해 ‘스위트홈 오뚜기 가족 요리 페스티벌’을 진행하며, 본선 참가 가족 150팀의 행사 참가비 전액과 오뚜기가 지원한 금액을 현장에서 한국심장재단에 기부한다. 2011년부터 매년 10월에는 심장병 완치 어린이와 가족을 충북 음성 소재 오뚜기 대풍공장에 초청해 공장견학과 신제품 요리 시연회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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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9
  • [직장 돋보기 분석] 제약업계 1위 유한양행 평균 연봉 8800만원…전문경영인 이정희 사장 올 2분기 역대급 영업이익 달성
    심각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청년들은 외견상 취업자체를 목표로 삼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나름대로 까다로운 잣대를 가지고 입사를 원하는 회사를 정해놓고 입성을 꿈꾸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공무원 시험에 인재들이 몰리는 것은 안정성을 선택한 결과이고, 대기업이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는 것은 높은 효율성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성장성이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구직난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구인난을 겪는 것은 효율성이나 안정성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현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 등에 대한 구직자 입장의 정보는 체계화돼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뉴스투데이는 취업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라이벌 직장 분석' 기획을 연재 후속으로 ‘직장 돋보기 분석’ 기획을 연재합니다. 그들이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함에 있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분석의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잡포털인 잡코리아, 사람인,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편집자 주> 이정희는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과 유한양행 본사 [사진제공=유한양행]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 국내 제약사 중 1위(1조4803억)인 유한양행은 1926년 6월 20일 참 경영인, 선각적인 교육가, 애국애족의 독립운동가로 추앙받는 창업자 고(故) 유일한 박사에 의해 설립됐다. 올해로 창립 94주년을 맞았다. 유한양행은 국내 제약업계뿐 아니라 산업 전반을 통틀어서 모범적인 지배구조를 구축한 기업으로 불린다.   창업주 뜻에 따라 유한양행은 오너일가가 경영에서 완전히 빠진 지배구조를 갖추고 경영엔 관여하지 않으며, 1969년부터 검증된 전문경영인을 영입해 ‘책임경영’을 추구하고 있다. 현재 2015년 3월 취임한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은 혁신 신약개발, 개량신약판매 확대, 합작법인 설립 등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최근 이러한 경영 행보로 창립 이래 2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경영성과를 보였다.   ① 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8800만원·대졸 신입 평균연봉 4339만원 유한양행의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유한양행 직원 1인 연간 평균 급여액은 8800만원으로 나타났다. 남성 직원의 경우 9400만원으로 여성 직원(6800만원)보다 2600만원 많이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크레딧잡에서 집계한 유한양행의 평균연봉은 금융감독원 기준 754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입사자 평균연봉은 5097만원으로 집계됐다. 고졸 신입사원은 평균 3304만원, 대졸 신입사원은 평균 4339만원으로 약 31% 정도 대졸 신입사원의 급여가 더 높다. 취업포털 사이트 사람인은 유한양행의 2019년 평균연봉을 5875만원으로 평가했다. 사람인은 기본급을 중심으로 평균연봉을 산출한다. 각종 수당을 더하면 연봉 규모가 더 커진다는 의미다. [자료=금융감독원, 크레딧잡 / 표=뉴스투데이]   ② 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11년 4개월…‘비정규직’ 비율 1.6% 크레딧잡의 분석결과, 지난해 유한양행의 전체 직원 수 1795명 대비 입사율은 9.0%(156명), 퇴사율은 9.0%(169명)로 퍼센트는 같지만, 인원수로 봤을 때 퇴사율이 조금 더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유한양행의 직원 수 1816명 중 고용형태별로 정규직 1787명(98.4%), 비정규직이 29명(1.6%)이었다. 이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11년 4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직원은 12년 3개월, 여성 직원은 8년 5개월로 4년에 조금 못 미치는 격차가 났다. ③ 성장성 분석 ▶ 전년 동기대비 2분기 영업이익 8933% 증가…추가 기술료 유입 기대↑ 유한양행은 지난 7월 31일 2분기 영업이익 40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893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086억원을 기록해 14.9%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241억원을 기록했다. 창립 이래 2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러한 호실적을 기록한 결정적 이유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 등의 기술수출에 따른 기술료 유입이었다. 유한양행은 지난 4월 다국적 제약사 얀센 바이오텍(Janssen Biotech, Inc)으로부터 레이저티닙의 개발 진행에 따른 기술료 3500만달러(약432억원)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약 70%인 300억원이 올 2분기에 일시 반영됐다. 레이저티닙은 임상 3상에 들어 간 만큼 진행 과정에 따른 추가 기술료 유입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유한양행은 이르면 올해 하반기에 레이저티닙의 국내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유한양행은 2분기 일반의약품 분야와 전문의약품 분야, 원료의약품 사업, 생활용품 사업 등도 모두 고르게 성장했다.  유한양행 일반의약품 사업 부문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9.2% 증가한 344억원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액은 7.6% 증가한 2417억원을 기록했다. 원료의약품 사업 부문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3.9% 증가한 18억원을 기록했으며, 생활 건강사업 부문도 전년동기대비 14.9% 증가한 462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유한양행의 연구개발 성과가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유한양행은 매 분기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이하 R&D) 투자 비용을 늘려가고 있다. 2분기 R&D 비용은 4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8% 증가했다.  또한, 앞으로 연간 500억원 매출을 기대하는 항암제 ‘글리벡’ 도입과 같이 신규로 대형품목 도입을 통해 처방약의 매출 볼륨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성장성은 높을 것으로 보인다.   환경에 관심있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그린온(Green On)'이라는 사내환경캠페인을 기획하고 진행했다. [사진=유한양행]   ④ 기업문화 ▶ 기업은 물론 임직원들도 사회공원 앞장…회사 차원 다양한 지원 전 재산을 공익재단인 ‘유한재단’에 기부한 창업주 유일한 박사의 나눔 정신을 꾸준히 실천해오는 유한양행은 대표 사회공헌 우수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첫 ‘기업의 사회적 책임 모델’을 구축해 기업의 이윤이 공익재단을 통해 사회로 흘러가도록 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이러한 기업 차원의 사회공헌 사업과 함께 임직원 자원봉사를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실천적인 나눔 인재 양성에도 관심을 쏟고 있는 기업이다.  유한양행은 지난 2018년 1월 임직원의 실천적 자원봉사 문화 확산에 나선다고 발표한 뒤, 자발적 임직원 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해 창업정신에 기초한 임직원 기업 시민 가치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자원봉사를 원하는 직원의 경우 회사에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봉사단 결성 시 초기 인큐베이팅(지역 수요처 연계, 봉사자 모집 등)을 통해 향후 자체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자원봉사 활동에 필요한 필수적 경비와 물품 등은 회사에서 지원한다. 현재 사업장별로 28개의 봉사단, 525명의 직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는 전체 임직원 수 1816명의 28.9%에 달하는 비율로, 유한양행 임직원 중 10명 중 3명은 봉사단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해당 임직원들은 연 1회에서 2회 봉사단별 특별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 진행할 정도로 적극적으로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봉사단의 정기적 활동뿐 아니라, 봉사단에 속하지 않는 임직원들도 나눔 문화 확산과 가족 참여 봉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랑의 베이커리, 복날 맞이 삼계탕 만들기, 농촌일손돕기 등 다양한 기획형 봉사활동도 월 1회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총 유한양행 임직원 봉사시간은 7693시간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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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4
  • [직장 돋보기 분석] 평균연봉 7000만원인 종근당, ‘비정규직’ 비율 1%도 안돼
    심각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청년들은 외견상 취업자체를 목표로 삼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나름대로 까다로운 잣대를 가지고 입사를 원하는 회사를 정해놓고 입성을 꿈꾸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공무원 시험에 인재들이 몰리는 것은 안정성을 선택한 결과이고, 대기업이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는 것은 높은 효율성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성장성이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구직난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구인난을 겪는 것은 효율성이나 안정성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현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 등에 대한 구직자 입장의 정보는 체계화돼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뉴스투데이는 취업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라이벌 직장 분석' 기획을 연재 후속으로 ‘직장 돋보기 분석’ 기획을 연재합니다. 그들이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함에 있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분석의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잡포털인 잡코리아, 사람인,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편집자 주> 종근당 본사 [사진제공=종근당]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종근당(대표이사 김영주 사장)은 1941년 5월 7일 설립된 제약회사이다. 국민에게 친숙한 대표적 제약사 중의 하나이다. 종근당은 제약업계의 일반적인 성향인 ‘오너경영’을 선택하지 않았다. 대신에 검증된 경영전문인을 영입해 ‘책임경영’을 추구하고 있다.   종근당은 국내 최초로 중앙연구소를 설립했으며, 오늘날 효종연구소와 장내미생물은행 설립 등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투자로 최상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① 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7000만원·대졸 신입 평균연봉 3843만원 종근당의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종근당 직원 1인 연간 평균 급여액은 7000만원으로 나타났다. 남성 직원의 경우 7600만원으로 여성 직원(5600만원)보다 2000만원 많이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크레딧잡에서 집계한 종근당의 평균연봉은 금융감독원 기준 5983만원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입사자 평균연봉은 4272만원으로 집계됐다. 고졸 신입사원은 평균 2792만원, 대졸 신입사원은 평균 3843만원으로 약 37% 정도 대졸 신입사원의 급여가 더 높다. 취업포털 사이트 사람인은 종근당의 2019년 평균연봉을 5561만원으로 평가했다. 사람인은 기본급을 중심으로 평균연봉을 산출한다. 각종 수당을 더하면 연봉 규모가 더 커진다는 의미다.   [자료=금융감독원, 크레딧잡 / 표=뉴스투데이]   ② 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7년 4개월…‘비정규직’ 비율 0.9% 크레딧잡의 분석결과, 지난해 종근당의 전체 직원 수 2262명 대비 입사율은 14.0%(306명), 퇴사율은 11.0%(258명)로 입사율이 조금 더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종근당의 직원 수 2243명 중 고용형태별로 정규직 2222명(99.1%), 비정규직이 21명(0.9%)이었다. 이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7년 4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직원은 7년 11개월, 여성 직원은 5년 11개월로 2년이라는 격차가 났다. 종근당은 지난 2017년 8월 ‘직원 행복경영’을 선언 후 종근당과 계열사에 근무하는 모든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고용을 안정하고 처우를 개선하겠다 밝혔다. 그 이후 현재 종근당은 비정규직이 비율이 전체 직원의 1%도 되지 않는다. ③ 성장성 분석 ▶ 역류성 식도염 치료 신약 인기 /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중 / 장내미생물은행을 설립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 제품 개발 종근당은 2분기 실적이 호조일 것이라는 업계 분석이 나오고 있다. 종근당의 주요 품목들은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과 같은 만성질환 치료제로 환자들이 반드시 먹어야 하는 필수 소비약으로 올해도 고르게 성장할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최근 개발한 역류성 식도염 치료 신약인 ‘케이캡’이 전년 대비 170% 성장해 매출액을 끌어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케이캡이 연간 600억원 규모의 블록버스터급 품목으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종근당은 ‘CKD-314’라는 급성췌장염 치료제 ‘나파모스타트’를 가지고 약물 재창출 방식으로 코로나19 치료제도 개발 중이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나파모스타트가 세포 배양 실험에서 3000여종의 약물 가운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가장 강력한 효능을 보였다고 밝힌 바 있다. 종근당은 지난 6월 식약처로부터 임상 2상 승인을 받았으며, 오는 2023년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종근당은 서울대와 공동으로 장내미생물은행을 설립해 최근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인체 내 미생물인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을 활용한 치료제와 유산균을 개발 중이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최근 그 중요성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밝혀지며 바이오산업에서 가장 각광받는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빌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는 2019년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앞으로 세계를 바꾸게 될 3가지는 ‘치매 치료제’, ‘면역항암제’, ‘마이크로바이옴’”이라 말했다. 종근당바이오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간·신장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앞으로 인체에 유익한 미생물을 발굴하고, 다양한 장내 미생물 라이브러리를 구축해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유산균 신제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사내 어린이집 ‘키즈벨’ [사진제공=종근당]   ④ 기업문화 ▶ 직원 육아 부담 최소화 위해 사내 어린이집 ‘키즈벨’ 운영 종근당은 아이를 키우는 직원들이 마음 편하게 자녀를 맡기고,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사내 어린이집 ‘종근당 키즈벨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종근당은 직원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한 사내 어린이집 ‘키즈벨’을 천안공장에 개원했다. 천안공장 정문 앞에 위치한 키즈벨 어린이집은 2960㎡(897평) 대지에 600㎡(182평) 규모의 단층 건물로, 자연 친화적인 구조에서 아이들이 실내·외 공간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영·유아 49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9명의 보육교사가 아이들을 담당한다. 키즈벨 어린이집은 만1세부터 만5세 사이의 자녀를 둔 종근당 직원이라면 이용 가능하며, 근무시간에 따라 종일반과 맞춤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학부모들이 출퇴근 시간과 휴식 시간에 쉽게 방문할 수 있으며, 운영은 영·유아 전문 보육 기관인 한솔 어린이 보육재단에서 맡는다. 어린이집은 실내의 천장을 높이고 한쪽 벽면을 유리로 만들어 자연채광을 최대화한 것이 특징이며, 건물 가운데에 위치한 마당에 실외놀이터를 조성해 아이들이 모든 공간에서 놀이터로 접근할 수 있고, 교사들이 어느 곳에서나 아이들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종근당 이장한 회장은 “종근당의 지속가능 경영 실현을 위해 가장 중요한 바탕은 직원”이라며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확대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회사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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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8
  • [2018 10대 JOB뉴스]⑩ 광주형 일자리 무산과 현대차 노조의 집단 이기주의
    ▲ 현대자동차 노조가 지난 5일 현대차 울산공장 본관 앞에서 '광주형 일자리'에 반대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지자체-대기업-중앙정부가 협력하는 새로운 일자리 모델 불발[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기존 자동차업계의 절반 수준 연봉으로 경차 생산 일자리를 지자체와 현대차가 공동투자해 만들고 중앙정부가 복지 지원하는 제3의 일자리 모델이 ‘광주형 일자리’는 2018년 노사관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결국 사회통합적 일자리를 만든다는 새로운 도전은 성고하지 못했다.현대차 그룹 노조가 고연봉 삭감의 원인이 될 것을 우려해 격렬히 반대했기 때문이다. 이는 산업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사회적 노력을 거대 노조의 집단 이기주의가 무산시켰다는 비판을 받았다.2017년 5월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공약으로 광주형 일자리 확대를 내걸었고, 당선 후 국정과제에 포함했다.같은 해 6월에는 광주시 더 나은 일자리위원회에서 광주형 일자리 4대 원칙을 설정했고, 2014년부터 추진된 광주형 일자리가 빛을 볼 것이라는 기대는 커졌다. 광주형 일자리는 광주의 노동자들이 정규직으로 적정 노동시간만큼 일하고 적정임금을 받는 새로운 완성차업체를 설립하고, 이 완성차업체는 하청업체에 대해서도 적정한 하청 대금을 지급해야 한다.노동자들은 경영에 참여하고 권리만큼 경영의 책임을 나누며, 이를 통해 노사가 함께 공존하고 노동자 간-기업 간 임금격차를 해소하는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이었다.광주형 일자리는 2018년 6월 현대자동차가 투자의향서를 제출하며 변화를 맞았다. 광주시와 현대차는 빛그린산단 63만m²에 자기자본 2800억원, 차입금 4200억원 등 7000억원을 투입해 1000cc 미만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연간 10만 대 생산하는 공장을 짓는 투자협약을 진행했다.■ 현대차 평균 연봉 9000만원에 훨씬 못미치나 취준생 '희망연봉' 상회이와 함께 현대차는 광주시와 협상을 통해 신설 공장 생산직 노동자의 임금 및 근로시간에 대해 연봉 3500만원, 주 44시간 근무, 35만대 생산까지 임금-단체협약 유예에 합의했지만, ‘35만대 생산까지 임금-단체협약 유예’ 합의 사안에 발목을 잡혔다.현대차 근로자의 평균 연봉 9000만원에 비하면 적은 임금이지만 한국 취준생의 희망 초봉을 상회하는 양질의 일자리가 기존 근로자들의 반발에 의해 제동이 걸린 것이다. 노사민정협의회는 ‘35만대 생산까지 임금-단체협약 유예’ 조항을 삭제하고 의결하자, 현대차는 더 이상 협상은 없다고 못 박았다. 사회적 대화 기구에 참여했던 한국노총 광주본부는 ‘입단협’이라는 노동자의 헌법적 권리를 무시하면서 사업을 추진할 수 없다는 거부 태도를 분명히 밝혔다.현대차도 신설 법인의 경영 안정과 지속가능성 확보의 전제 조건인 5년 임단협 유예가 담보되지 않으면 투자할 수 없다며 맞섰다.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한 채 사실상 무산됐다는 평가이다.노사 간 서로 한발 양보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특히 현대차 노조는 새로운 일자리의 출현이 자신들의 '기득권(고액 연봉)'을 침해라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해 비판의 도마위에 올랐다.광주시는 투자유치를 하루라도 빨리 성사시키고 싶었던 마음만 앞서서 중재자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사실상 무산된 가장 큰 이유는 노조의 집단 이기주의?‘광주형 일자리’ 즉 사회통합적 일자리를 만든다는 목표는 사회 전체의 일자리 창출보다도 임금 보존을 우선시했던 노조의 집단 이기주의 때문에 무산되었다는 비판을 받았다.지난 6월 현대차 노조는 “광주형 일자리의 핵심인 반값 연봉이 추진되면 전체 노동자들의 임금이 하향 평준화될 것”이라며 “아울러 현대차의 경영위기를 가속화하고 국내 자동차산업의 중복투자와 과당경쟁을 불러오게 된다”고 주장했다.노조는 광주형 일자리를 통해 1만2000명 규모의 일자리가 신규로 생기는데, 입금을 현대차 노동자의 절만 정도로 줄이는 것은 모두가 함께 죽는 일이라는 식이라며 결사반대했다.취준생이나 근로자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임금 하락' 우려를 내세우면서 저지한 현대차 노조의 태도는 '집단 이기주의'가 고용대란 시대의 큰 걸림돌이 되고 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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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의 10대 JOB뉴스
    • 2018년
    2018-12-31
  • [직장 돋보기 분석] 티웨이항공, 국내 항공사 최초 승무원 두발 자유화 ‘염색·퍼머’ OK…유니폼 종류도 6가지
    ▲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티웨이항공 승무원들은 원하슷 헤어스타일을 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 심각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청년들은 외견상 취업자체를 목표로 삼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나름대로 까다로운 잣대를 가지고 입사를 원하는 회사를 정해놓고 입성을 꿈꾸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공무원 시험에 인재들이 몰리는 것은 안정성을 선택한 결과이고, 대기업이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는 것은 높은 효율성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성장성이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구직난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구인난을 겪는 것은 효율성이나 안정성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현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 등에 대한 구직자 입장의 정보는 체계화돼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뉴스투데이는 취업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라이벌 직장 분석' 기획을 연재 후속으로 ‘직장 돋보기 분석’ 기획을 연재합니다. 그들이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함에 있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분석의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는 잡관련 포털사이트인 ‘사람인’의 자료를 기준으로 삼습니다. 입사율 및 퇴사율 그리고 신입사원 연봉은 크레딧잡 자료를 활용합니다. 크레딧잡은 국민연금가입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입사율 및 퇴사율 통계가 가장 정확하기 때문입니다. <편집자주>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티웨이항공은 국내 최초의 저비용항공사로 2003년 5월 충청지역(청주국제공항)을 기반으로 출범한 (주)충청항공이 모태이며, (주)예림당의 손자회사다.  2004년 8월 (주)한성항공으로 상호를 바꾸고 이듬해 첫 취항했으나 2008년 10월 운항을 일시 중단했다. 2010년 8월 회사명을 지금의 (주)티웨이항공으로 다시 변경한 뒤, 항공기 2대로 운항을 재개했다. 2018년 4월 현재 보유중인 항공기는 20대, 10개국 40여 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다.  ▲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크레딧잡 ① 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3395만원, 평균초봉 2803만원     사람인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의 평균연봉은 3395만원이다. 최저 연봉은 2109만원, 최고 연봉은 5283만원으로 집계됐다.             크레딧잡에서 공개한 티웨이항공의 평균연봉은 국민연금 기준 3370만원, 고용보험 기준 3318만원이다. 두 기준을 산술평균할 경우, 티웨이항공의 평균연봉은 3344만원 수준이다. 올해 입사자 평균연봉은 2375 만원(고용보험 기준)으로 집계됐다.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2016년 임금동향 및 2017년 임금 전망’에 따르면 올해 전국의 상용직 근로자 월평균 임금총액은 354만 5000원으로 나타났다. 평균 임금총액은 정액(고정) 급여에 초과수당, 특별수당(성과급)을 모두 합한 수치이다. 연봉으로 계산하면 4254만원이다.                        사람인과 크레딧잡에서 공개한 티웨이항공 평균연봉은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상용직 평균연봉보다 낮다.  ② 안정성 분석 – 입사율이 퇴사율보다 3배 이상 높아    크레딧잡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의 입사율은 33.0%, 퇴사율은 9.0%로 입사율이 퇴사율보다 낮았다. 올해 티웨이항공의 입사자는 434명, 퇴사자는 113명으로 입사자와 퇴사자보다 훨씬 많다.   ③ 성장성 분석 – 2017년 매출 급감 딛고, 올해 1분기 매출·영업이익 다시 회복     티웨이항공의 의 2017년 매출액은 5840억 3223만원으로, 전년 매출액에 비해 53% 급중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대구 발 노선을 비롯 제주와 부산에서 출발하는 국제선까지 총 10개의 노선에 새로 취항했다.  티웨이항공을 이용한 여행객도 자연스레 늘어났다. 현재 티웨이항공은 제주항공과 진에어이 뒤를 이어 LCC업계 3위에 등극했다.④ 기업문화 분석 – 승무원 헤어스타일 자유화     티웨이항공이 지난 5월부터 국내 항공사 최초로 승무원 대상 ‘헤어 스타일 자유화’를 시행했다. 티웨이항공은 헤어 스타일 관련 사내 규정을 없앴다. 일명 ‘승무원 머리’로 불리는 올림머리는 물론 긴 생머리, 파마, 염색 등 승무원이 원하는 모든 머리 스타일이 가능해진 것이다. 다만 비행기 내에서 서비스를 할 경우 머리는 가볍게 묶도록 했다. 티웨이항공 측은 “헤어 스타일 등 겉모습에 치중하는 시간을 줄이고 승객 안전에 보다 집중하려는 조”라며 “임직원 각자의 개성과 스타일을 존중하는 '사람 중심' 티웨이항공 경영 철학과도 연관된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티웨이항공은 티웨이항공은 승무원들이 착용하는 유니폼의 종류도 다양화했다. 기본적인 재킷과 치마 정장 스타일은 물론, 원피스와 활동이 편리한 바지도 마련했다. 또 재킷과 셔츠, 치마의 색깔도 두 가지라 각자의 개성에 맞춰 총 6가지 스타일의 다양한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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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15
  • [내부고발자](41) ‘스타트업’ 셀레브 임상훈 대표 3가지 갑질 폭로해 사임시킨 여직원
    ▲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임상훈대표와 셀레브 페이지 로고 [사진=임상훈 페이스북, 셀레브 페이스북 페이지] 한국 사회의 권력 기관들이 벼랑 끝 위기로 몰리고 있다.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폭로가 도화선이 돼 다른 현직 검사, 그리고 전직 방송국 PD의 내부고발이 이어지고 있다. 그 이슈도 성폭력을 넘어서 채용 비리 문제까지 확산되고 있다. 권력을 쥔 사람에 의한 ‘갑질’에 대한 고발 태풍이 불고 있는 셈이다. 전례 없던 ‘내부고발자(whistle blower)’ 도미노 사태가 한국의 위계적 조직문화를 뿌리부터 변혁시키는 단초가 될지 주목되고 있다. <편집자 주>      임상훈 대표의 3가지 갑질…‘폭설’, ‘야근의 일상화’. ‘지독한 회식문화’ 갑질 폭로 이후 2일 만에 사임의사 밝혀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임상훈입니다. 셀레브 대표직을 사임합니다. 셀레브 대표로서 역할은 끝났지만 이번에 깨닫게 된 저의 부덕함은 앞으로 살아가면서 풀어가야 할 끝나지 않은 숙제라 생각한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풀어가도록 노력하겠다” 임상훈 셀레브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21일 이러한 글을 남기며 사의를 표명했다. 셀레브에서 일했던 30대 전 여직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임 대표의 갑질 폭로를 한 지 2일 만의 일이다.  ▲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21일 임상훈 대표 페이스북에 올라온 글 [사진=임상훈 페이스북 캡쳐] 19일 오전 셀레브 전 직원 A씨는 재직 당시 임성훈 대표에게서 받은 폭력 및 갑질 3가지를 폭로했다. 첫 번째는 일상적인 욕설과 폭언 두 번째는 야근의 일상화, 마지막은 지독한 회식문화이다. A씨는 “그 회사에서 나는 하루 14시간을 일했다. 매일 같이 오가는 고성은 직원들이 잘못해서가 아니라 공포 분위기를 조성해 서열을 잡기 위함임을 알고 있었다”고 적었다. A씨는 “(임상훈 대표가)작은 회의실에 여직원을 불러다 성과 보고를 하라며 ‘네가 뭘 했는데,  말해보라고! 니가 뭘 했는데!’ 이걸 15분 정도에 걸쳐 소리 질렀다”며 “여성 직원들은 거의 매일 울었다”고 폭로했다.  이어 “그는 그룹사에서 자신을 일컫는 ‘미친 개’라는 별명을 알고 있었으며 그걸 자랑스럽게 여기는 사람이었다”며 “회의실에서 내게 종이를 던지며 ‘나 미친 개인 거 알아 몰라?’라고 했다”고 적었다.  A씨는 회식 문화에 대해서도 폭로했다. 사원들이 컨디션에 문제가 있어도 모두 회식에 참석해야 했으며, 회식 자리에서는 소주 3병은 기본으로 마셔야 했다며 강제적인 회식문화를 폭로했다. 단체로 룸싸롱에 몰려가 여직원도 여자를 초이스해 옆에 앉게 만들기도 하고, 여자 직원에게도 성 문화를 가르쳤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A씨는 계속 강압적인 태도를 보이는 임 대표 밑에서 일한 뒤 공황장애 판단을 받고, 그제야 회사에서 퇴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A씨는 “‘근로계약서’ 조차 작성하지 않고 하루 14시간씩 근무하곤 했다”며 “업로드한 영상의 좋아요 숫자가 안 나오면 연봉을 깎겠다고 매일 협박받았다“고 토로했다. 갑질 논란이 퍼지자 임 대표는 지난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고성을 지르고 온갖 가시 돋친 말들을 내뱉으며 직원들을 괴롭혀 왔다. 회식을 강요하고, 욕설로 많은 사람에게 고통을 준 것도 사실”이라며 “제가 어쩌다 이런 괴물이 됐을까, 제 삶을 돌아보게 됐다. 이번 기회를 빌어 고개 숙여 사과하고, 회사의 잘못이 아닌 제 개인의 잘못인만큼 여러분들의 질타를 받겠다”고 사죄하는 글을 남겼지만 비판여론은 식지 않았고, 결국 21일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셀레브는 2016년 매거진 편집장 출신인 임상훈 대표가 창업한 스타트업 동영상 콘텐츠 제작 업체로, 현재까지 페이스북 11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임 대표의 갑질 논란이 붉어지자 페이스북 셀레브 페이지에는 임 대표를 비난하는 댓글이 쏟아지고 있으며, 구독 취소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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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22
  • [뉴스투데이 선정 2017 10대 JOB뉴스]① 최저시급 7530원 시대 선언, 내년 서민경제 흐름 좌우
    ▲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1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상생 연대를 실천하는 노사와의 만남에 참석해 인사말을 위해 발언대로 이동하고 있다. ⓒ 뉴스투데이 문재인 대통령의 정치경제철학인 ‘분배 우선론’이 낳은 최저시급 16.4% 인상 ‘소득주도 성장’ 기폭제 혹은 ‘중소기업 줄도산’ 도화선이 될지는 내년 시행되면서 윤곽(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지난 7월 15일 최저임금위원회는 정부세종청사에서 11차 전원회의를 열어 2018년 최저시급을 정했다. 2018년도 시간당 최저시급은 7530원으로, 올해 최저시급 6470원보다 16.4% 올라 2007년 12.3% 인상한 이후 11년 만에 두 자릿수 인상률로 역대 최대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정치경제철학인 '분배우선론'이 실현됐다는 의미가 각별하다. 한국의 역대 대통령중 김대중,노무현 전대통령 등이 분배철학을 강조했지만, 최저임금을 급격하게 높인 적은 없었다. 최저임금 최종 수정안으로 노동계는 7530원, 사용자 측은 6300원을 제시받았다. 최종 투표에는 근로자 위원 9명, 사용자 위원 9명, 공익위원 9명이 모두 참여했으며, 표결 결과 15대 12로 근로자 위원이 제시한 안이 채택됐다.  적용대상은 1인 이상 근로자를 사용하는 모든 사업 또는 사업장에 해당하며, 최저시급을 위반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유례없이 큰 폭으로 최저임금이 인상됨에 따라 비판적 견해도 쏟아졌다. 특히 경영기반이 취약한 종소기업 및 영세 자영업자들은 직격탄을 맞아 줄도산을 할 것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소득주도 성장론'을  내세웠다. 가계소득을 증대시키면 내수가 증대해 결국 경제가 성장하고 기업도 발전한다는 논리였다. 대신에 보완책을 마련했다. 정부는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소상공인, 영세중소기업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3조 원 규모 ‘일자리 안정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에 최저임금 수준의 노동자를 고용한 영세사업자는 애초 정부 방침대로 노동자 1명당 최대 13만원의 현금 지원을 받는다. 30인 미만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는 영세사업자가 대상이다. 최저임금 7530원 시대는 일종의 실험이다. 그 실험의 결과가 내년부터 가시화될 전망이다. 문 대통령 주장대로 가계 소득 증대로 내수경제가 활성화될지 아니면 보수적 국민과 대기업 등의 주장처럼 중소기업과 자영업이 직격탄을 맞아 서민경제가 어려워질지 그 뚜껑이 열리고 있는 것이다. 내년은 '일자리 안정 자금'이 완충 역할을 하겠지만 그 이후의 효과는 가늠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분명한 것은 현재 편의점 알바생이 1시간을 일하면 물가가 비싼 지역의 자장면 한 그릇도 거뜬하게 사먹을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현재 서울 시내 자장면 한 그릇의 가격은 5000원~7000원 선으로 파악된다. 올해 최저시급 6470원으로 7000원짜리 자장면은 먹을 수 없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그게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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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의 10대 JOB뉴스
    • 2017년
    2017-12-22
  • [직장 돋보기 분석] 아시아나항공, 경영정상화 성공하며 성장중
    심각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청년들은 외견상 취업자체를 목표로 삼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나름대로 까다로운 잣대를 가지고 입사를 원하는 회사를 정해놓고 입성을 꿈꾸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공무원 시험에 인재들이 몰리는 것은 안정성을 선택한 결과이고, 대기업이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는 것은 높은 효율성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성장성이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구직난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구인난을 겪는 것은 효율성이나 안정성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현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 등에 대한 구직자 입장의 정보는 체계화돼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뉴스투데이는 취업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라이벌 직장 분석' 기획을 연재 후속으로 ‘직장 돋보기 분석’ 기획을 연재합니다. 그들이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함에 있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분석의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는 잡관련 포털사이트인 ‘사람인’의 자료를 기준으로 삼습니다. 입사율 및 퇴사율 그리고 신입사원 연봉은 크레딧잡 자료를 활용합니다. 크레딧잡은 국민연금가입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입사율 및 퇴사율 통계가 가장 정확하기 때문입니다. <편집자주>        ▲ ⓒ아시아나항공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계열사로 국내외 항공운송을 전문으로 하는 운송업체다. 아시아나항공의 전신은 1988년 2월에 세워진 서울항공으로 1988년 8월 지금의 아시아나항공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대한항공에 이은 대한민국 2위 규모의 민간 항공사이며,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을 허브 공항으로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스타얼라이언스의 회원사다. 스타얼라이언스는 1997년 세계 최초로 결성된 항공사 동맹체다.    ▲ ⓒ크레딧잡 ① 효율성 분석 - 평균 연봉 5965만원 연봉 상위 1%       크레딧잡에서 공개한 아시아나항공의 평균연봉은 금감원 기준 6350만원으로 연봉상위 1%라 명시돼있다. 올해 입사자 평균연봉은 4128만원(금감원 기준)으로 집계됐으며, 사람인에 올라온 아시아나항공의 평균연봉은 5870만원이다.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2016년 임금동향 및 2017년 임금 전망’에 따르면 올해 전국의 상용직 근로자 월평균 임금총액은 354만 5000원으로 나타났다. 평균 임금총액은 정액(고정) 급여에 초과수당, 특별수당(성과급)을 모두 합한 수치이다. 연봉으로 계산하면 4254만 원이다.       크레딧잡과 사람인이 공개한 아시아나항공의 연봉은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상용직 평균 연봉보다 높다.   ② 안정성 분석 - 입사 직원이 퇴사 직원보다 많아      크레딧잡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2016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입사한 직원은 280명으로 전체 직원 수의 3.2%를 차지한다. 반면 퇴사한 직원은 278명으로 전체 직원 수의 3.1%이다.    입사한 직원이 퇴사한 직원보다 높은 편이라 직원들의 충성도가 떨어진다고 분석해 볼 수 있다.     ③ 성장성 분석 - 2015년 시작된 경영정상화 방안, 성공적 진행 중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이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매출은 6.8% 증가한 2조7413억원, 영업이익은 23.9% 증가한 604억원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경영정상화 추진을 통한 효율제고 및 손익개선 효과가 반영된 것이라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5년 경영환경이 악화하자 조직·인력·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경영정상화 방안을 발표했다. 당시 발표를 보면 지점 통폐합을 통해 조직을 슬림화하고, 통합·집중관리가 필요한 부문을 제외한 업무는 아웃소싱 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으며, 프로세스 개선, 기재·노선 구조조정 등 방안도 있었다. 첫 번째 아시아나항공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조직 슬림화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국내 23개 지점을 14개 대표지점으로, 해외 128개 지점을 92개 대표지점으로 통합해 조직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아시아나항공은 일등석을 줄이고 좌석을 확보했다. 아시아나는 올해 1월에서 7월까지 A320 6대, B777 4대 등 항공기 15대의 좌석을 개조해 전체 공급좌석을 366석 더 늘렸다. B777은 퍼스트클래스 좌석을 없애고 비즈니스·이코노미 체제로 전환했으며, 노후화된 여객기는 화물기로 개조했다.  앞으로도 아시아나는 8월 이후 연말까지 총 15대에 대한 기내 조정으로 60석을 추가로 늘리고, 1대를 추가로 화물기로 개조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아시아나항공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연로가 적게 드는 기종을 도입해 장거리 노선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아시아나는 최신 기종인 A350 추가 도입을 추진해 장거리 노선 경쟁력도 강화한다. A350은 유사 기종인 B777과 비교해 좌석당 연료소모량이 25% 적어 효율성이 더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A350 기종을 2대를 들여와 샌프란시스코 노선에 투입한 아시아나는 이번 달과 12월에도 각각 1대씩 A350을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 ‘아름다운가게 기부 물품 전달식’에서 (좌)아시아나항공 조영석 상무와 (우)아름다운가게 신충섭 사업처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④ 사내 나눔문화 확산 위해 ‘사랑나누기 캠페인’ 진행 아시아나항공은 사내 나눔문화를 확산한다는 취지로 매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사랑나누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08년 물품 수거 차량 기증을 시작으로 아름다운가게와 국내 사회공헌 협력 파트너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가장 최근 사랑나누기 캠페인은 지난달 6일 진행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의류, 잡화, 가전, 도서 및 음반 등 다양한 기부물품 1만8000점을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했다. 기부 물품은 아름다운가게 3개 지점(서울 망원점, 안국점, 인천 논현점)으로 전달되었으며, ‘아시아나 기부 물품 특별판매전’을 통해 고객에 판매되며, 아시아나항공은 직원과 회사가 함께 조성한 사내 급여기금에 판매수익금을 더해 ‘함께 가는 강서 장애인부모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전달된 기부금은 발달장애 아동들의 재활치료비로 쓸 예정이며, 나머지 수익금은 아름다운가게 소외계층 지원사업으로 쓸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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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05
  • [직장 돋보기 분석] 삼성물산 패션부문, 저수익 브랜드 정리 후 흑자 전환
    ▲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뉴스투데이 심각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청년들은 외견상 취업자체를 목표로 삼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나름대로 까다로운 잣대를 가지고 입사를 원하는 회사를 정해놓고 입성을 꿈꾸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공무원 시험에 인재들이 몰리는 것은 안정성을 선택한 결과이고, 대기업이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는 것은 높은 효율성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성장성이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구직난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구인난을 겪는 것은 효율성이나 안정성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현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 등에 대한 구직자 입장의 정보는 체계화돼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뉴스투데이는 취업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라이벌 직장 분석' 기획을 연재 후속으로 ‘직장 돋보기 분석’ 기획을 연재합니다. 그들이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함에 있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분석의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는 잡관련 포털사이트인 ‘사람인’의 자료를 기준으로 삼습니다. 입사율 및 퇴사율 그리고 신입사원 연봉은 크레딧잡 자료를 활용합니다. 크레딧잡은 국민연금가입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입사율 및 퇴사율 통계가 가장 정확하기 때문입니다. <편집자주>      ▲ ⓒ크레딧잡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① 효율성 분석 - 평균 연봉 5965만원 연봉 상위 1%      크레딧잡에서 공개한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평균연봉은 금감원 기준 5965만원으로 연봉상위 1%라 명시돼있다. 올해 입사자 평균연봉은 3483만 원(금감원 기준)으로 집계됐으며, 사람인은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연봉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2016년 임금동향 및 2017년 임금 전망’에 따르면 올해 전국의 상용직 근로자 월평균 임금총액은 354만 5000원으로 나타났다. 평균 임금총액은 정액(고정) 급여에 초과수당, 특별수당(성과급)을 모두 합한 수치이다. 연봉으로 계산하면 4254만 원이다.      크래딧잡이 공개한 삼성물산 패션의 연봉은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상용직 평균 연봉보다 높다.    ② 안정성 분석 - 입사 직원이 퇴사 직원보다 많아     크레딧잡에 따르면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2016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입사한 직원은 123명으로 전체 직원 수의 7.3%를 차지한다. 반면 퇴사한 직원은 224명으로 전체 직원 수의 13.2%이다.   입사한 직원이 퇴사한 직원보다 높은편이라 직원들의 충성도가 떨어진다고 분석해 볼 수 있다.      ③ 성장성 분석 - 브랜드 통‧폐합 뒤 흑자 전환 지난 7월 삼성물산은 올 해 2분기 패션부분 영업이익이 9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분은 2015년 말 기준 89억원이었던 영업손실이 지난해 말 450억원까지 늘어 3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왔지만 이번에 흑자로 돌아서 숨통을 트게 됐다. 삼성물산 패션은 과감하게 저수익 사업을 정리하며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연간 10억원대 매출에 그친 패션 잡화 브랜드 ‘라베노바’도 접었으며, ‘로가디스 그린’과 ‘로가디스 컬렉션’은 각각 ‘로가디스 스트리트’와 ‘갤럭시’에 흡수됐으며, ‘빈폴 키즈’도 남성복 브랜드 ‘빈폴’의 키즈 라인으로 배치됐다. 과감하게 저수익 사업을 정리하는 동시에 삼성물산 패션은 향후 성장성이 기대되는 온라인 사업에 투자했다. 지난해 10월 온라인몰 ‘SSF샵’ 재단장을 통해 온·오프라인 연계를 강화하고, 중국·미국 등 42개국 배송도 시작했다.  이에 올해 1분기 말 기준 SSF샵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0% 증가했으며, 고객 유입율도 110% 이상 늘었다.    ▲ 하티스트 매장 ⓒ삼성물산패션 ④ 하티스트 매장, 의류 재고 활용한 사회공헌활동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의류 재고를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이다. 2014년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60주년을 기념해 삼청동에 ‘하티스트’매장의 문을 열었다. 하티스트는 연간 11억원에 해당하는 기부 활동이 이루어지는 복합 패션 및 문화 공간으로, 나눔의 문화를 전달하는 전시를 유치하고, 업사이클링 등 가치있는 경영 철학을 가진 신진 디자이너들의 판로 개척, 사회공헌활동(CSR)을 위해 삼성물산 브랜드 마켓을 통한 기부금 조성 등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하티스트 매장에서 소비가 이뤄지면 이는 기부로 이어진다. 수익금은 대표적으로 △장학지원 프로그램, △취준생을 위한 스타일링 프로그램, △패션 전공자들의 멘토링 프로그램, △지역 사회 아동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패션에서 소외된 시각 장애 학생들에게 패션 기술 교육을 진행하고 그 결과물을 하티스트와 외부에서 전시하면서 제품으로도 탄생시키는 등 △시각장애인들에 대한 인식개선 활동에도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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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8-18
  • [직장 돋보기 분석] 블랙야크, 본사 비정규직 모두 정규직화
    ▲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 ⓒ블랙야크심각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청년들은 외견상 취업자체를 목표로 삼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나름대로 까다로운 잣대를 가지고 입사를 원하는 회사를 정해놓고 입성을 꿈꾸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공무원 시험에 인재들이 몰리는 것은 안정성을 선택한 결과이고, 대기업이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는 것은 높은 효율성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성장성이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구직난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구인난을 겪는 것은 효율성이나 안정성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현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 등에 대한 구직자 입장의 정보는 체계화돼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뉴스투데이는 취업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라이벌 직장 분석' 기획을 연재 후속으로 ‘직장 돋보기 분석’ 기획을 연재합니다. 그들이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함에 있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분석의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는 잡관련 포털사이트인 ‘사람인’의 자료를 기준으로 삼습니다. 입사율 및 퇴사율 그리고 신입사원 연봉은 크레딧잡 자료를 활용합니다. 크레딧잡은 국민연금가입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입사율 및 퇴사율 통계가 가장 정확하기 때문입니다. <편집자주>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블랙야크는 우리나라 토종 아웃도어 브랜드로, 1973년 ‘동진’사로 설립된 블랙야크는 국내 순수기술로 자체 개발한 아웃도어 의류 및 용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등산업계 최초로 2005년 자체 연구소를 설립했으며, 연간 총 매출의 7~8%는 기술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현재 미국과 유럽 등 아웃도어 본고장에 진출해있는 상태이다.  ▲ ⓒ크레딧잡① 효율성 분석 - 평균 연봉 4445만원 상용직 근로자 평균보다 높아     크레딧잡에서 공개한 블랙야크의 평균연봉은 금감원 기준 4445만원으로 연봉상위 10%라 명시돼있다. 올해 입사자 평균연봉은 2923만 원(금감원 기준)으로 집계됐으며, 사람인은 블랙야크의 연봉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2016년 임금동향 및 2017년 임금 전망’에 따르면 올해 전국의 상용직 근로자 월평균 임금총액은 354만 5000원으로 나타났다. 평균 임금총액은 정액(고정) 급여에 초과수당, 특별수당(성과급)을 모두 합한 수치이다. 연봉으로 계산하면 4254만 원이다.     크래딧잡이 공개한 블랙야크의 연봉은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상용직 평균 연봉보다 높다.   ② 안정성 분석 - 입사 직원이 퇴사 직원보다 많아    크레딧잡에 따르면 블랙야크의 2016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입사한 직원은 50명으로 전체 직원 수의 15.8%를 차지한다. 반면 퇴사한 직원은 48명으로 전체 직원 수의 15.2%이다.     퇴사한 직원보다 입사한 직원이 높아 회사에 대한 직원의 충성도가 높다고 분석할 수 있다.   ③ 성장성 분석 - 블랙야크 매출과 영업이익 아웃도어 업계 불황으로 감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16년 블랙야크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4225억원, 34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3%, 18.9% 감소했다. 이러한 실적은 캐주얼과 아웃도어 패션 브랜드 간 경계가 허물어지며 업체들이 난립해 출혈 경쟁이 심해져 재고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살로몬, 휠라아웃도어, 노스케이프, 잭울프스킨 등 적자를 견디지 못하고 아웃도어 사업을 접는 경우가 많다. 백화점에서도 의류 매출의 간판으로 자리 잡았던 아웃도어 매장을 축소하거나 내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 블랙야크의 임직원들이 신년 행사를 즐기고 있다 ⓒ블랙야크④ 본사 소속 비정규직 모두 정규직화 완료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는 지난 5월 직접 본사에서 고용 중이던 비정규직 12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블랙야크에 근무하는 본사 임직원 300여명 중 정년퇴직 후 기간제로 재취업한 비정규직 10여명을 제외하면 사내 임직원 모두가 정규직이 됐다.  전환된 직원들은 주로 기능직 종사자로, 물류 담당과 판매 사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이번 정규직 전환은 강태선 회장의 의지가 크게 반영됐다”며, “강 회장은 그동안 고용 정상화를 적극 추진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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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8-11
  • [직장 돋보기 분석] 하나투어, 전 직원 1년에 3~4번 해외 출장 지원
    ▲ (왼쪽부터) 박상환 하나투어 회장,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현장 ⓒ뉴스투데이 심각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청년들은 외견상 취업자체를 목표로 삼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나름대로 까다로운 잣대를 가지고 입사를 원하는 회사를 정해놓고 입성을 꿈꾸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공무원 시험에 인재들이 몰리는 것은 안정성을 선택한 결과이고, 대기업이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는 것은 높은 효율성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성장성이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구직난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구인난을 겪는 것은 효율성이나 안정성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현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 등에 대한 구직자 입장의 정보는 체계화돼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뉴스투데이는 취업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라이벌 직장 분석' 기획을 연재 후속으로 ‘직장 돋보기 분석’ 기획을 연재합니다. 그들이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함에 있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분석의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는 잡관련 포털사이트인 ‘사람인’의 자료를 기준으로 삼습니다. 입사율 및 퇴사율 그리고 신입사원 연봉은 크레딧잡 자료를 활용합니다. 크레딧잡은 국민연금가입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입사율 및 퇴사율 통계가 가장 정확하기 때문입니다. <편집자주>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하나투어는 1993년 설립된 국내 최대 여행사다. 하나투어는 전 세계 1만 4000여 개의 여행상품을 전국 8000여 개의 협력여행사, 온라인포털, 쇼핑몰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하는 종합여행 홀세일러(wholesaler) 회사다.  하나투어의 주요 사업은 여행알선 서비스 사업, 여행 홀세일 사업, 광고대행서비스, 여행 용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전자상거래 사업, 여행 관련 출판 및 인쇄물 제작사업, 여객자동차 운수사업, 숙박시설 운영수탁업, 호텔업, 여행 관련 B2B 소프트웨어 기술개발 사업, 물품의 판매 및 일반 전세 여객자동차운송업 등이 있다. 하나투어는 개개인의 업무 실적 평과와 능력주의 인사를 바탕으로 2001년부터 전 직원 연봉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잡 쉐어링 제도를 도입해 정년을 기존 55세에서 65세로 연장하며 주중 근무일수를 줄이고 그에 따라 급여를 줄여가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전 직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회사의 수익을 직원에게 바로 분배 할 수 있는 성과급제도를 철저하게 운영해, 매 분기별 성과급과 연말 성과급을 지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출산과 육아로 직원의 이탈을 막기 위해 육아휴직을 보장하고, 유연근무제를 시행해 재택근무제, 재량근무제, 시차출퇴근제를 운영하고 있다.  ▲ ⓒ크레딧잡 ① 효율성 분석 - 평균 연봉 4307만원, 올해 입사자 연봉도 1637만 원 이상   사람인에 따르면 하나투어의 평균 연봉은 4307만 원이다. 최저 1600만 원, 최고 1억 848만 원이다. 사람인 연봉 자료는 하우머니에서 제공한 대한민국 경제인구 소득DB기반, 통계 분석한 것으로 실제 기업의 연봉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또 크레딧잡에서 공개한 하나투어의 평균연봉은 금감원 기준 2325만원으로 연봉상위 50% 미만이 명시해 놨다. 올해 입사자 평균연봉은 1637만 원(금감원 기준)으로 집계됐다.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2016년 임금동향 및 2017년 임금 전망’에 따르면 올해 전국의 상용직 근로자 월평균 임금총액은 354만 5000원으로 나타났다. 평균 임금총액은 정액(고정) 급여에 초과수당, 특별수당(성과급)을 모두 합한 수치이다. 연봉으로 계산하면 4254만 원이다.    사람인에서 공개한 하나투어 연봉은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상용직 평균 연봉보다 높으며, 크래딧잡이 공개한 하나투어의 연봉은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상용직 평균 연봉보다 낮다. ② 안정성 분석 - 입사 직원이 퇴사 직원보다 많아   크레딧잡에 따르면 하나투어의 2016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입사한 직원은 283명으로 전체 직원 수의 11.1%를 차지한다. 반면 퇴사한 직원은 200명으로 전체 직원 수의 7.9%이다.    퇴사한 직원보다 입사한 직원이 높아 회사에 대한 직원의 충성도가 높다고 분석할 수 있다. ③ 성장성 분석 - 2017년 2분기 매출 1626억원,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    하나투어는 2017년 연결 기준 2분기 실적으로 매출 1626억원, 영업이익 4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늘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하나투어는 지난해 하나투어의 패키지 송출객수 성장과  유럽 등 장거리노선을 중심으로 제품믹스가 개선되면서 수익성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연결 자회사의 경우 사드 이슈로 인한 중국인 관광객 감소 영향으로 마크호텔과 에스엠면세점의 적자폭이 전년동기대비 확대됐으며, 개점 이후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해오던 에스엠면세점의 비용절감이 진행 중으로 하반기에는 의미 있는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 ⓒ하나투어 ④ 전 직원을 여행전문가로 만들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 하나투어는 모든 직원이 여행전문가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하나투어는 전 직원들을 여행전문가로 만들어 내기 위해 여행사답게 여행에 관련된 복지후생을 제공한다. 하나투어는 전 직원 모두에게 1년에 3번에서 4번 해외 출장 기회를 부여하고 입사 1년 이하의 직원들에게 휴가를 쓰지 않고 자유롭게 해외여행을 갈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이 외에 학습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하나투어는 직원 교육에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사외교육비용, 전문안내원 소양교육비용 등을 전액 회사에서 지원하며, 자녀학자금, 학원비, 채력 단련비 등을 지급해 복지 만족도가 높은 회사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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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8-02
  • [직장 돋보기 분석] 제주항공, 꾸준히 성장하는 대한민국 LCC 대표 항공사
    ▲ 제주항공 11주년을 맞아 승무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항공 심각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청년들은 외견상 취업자체를 목표로 삼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나름대로 까다로운 잣대를 가지고 입사를 원하는 회사를 정해놓고 입성을 꿈꾸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공무원 시험에 인재들이 몰리는 것은 안정성을 선택한 결과이고, 대기업이 수백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는 것은 높은 효율성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성장성이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구직난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구인난을 겪는 것은 효율성이나 안정성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현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 등에 대한 구직자 입장의 정보는 체계화돼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뉴스투데이는 취업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라이벌 직장 분석' 기획을 연재 후속으로 ‘직장 돋보기 분석’ 기획을 연재합니다. 그들이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함에 있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분석의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 입니다.           평균연봉 자료는 잡관련 포털사이트인 ‘사람인’의 자료를 기준으로 삼습니다. 입사율 및 퇴사율 그리고 신입사원 연봉은 크레딧잡 자료를 활용합니다. 크레딧잡은 국민연금가입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입사율 및 퇴사율 통계가 가장 정확하기 때문입니다. <편집자주>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제주항공은 애경그룹 계열의 대한민국의 LCC 대표 항공사다. 지난 2005년 1월 25일 설립해 2006년 6월 5일 처음 운항을 시작한 제주항공은 현재 6개의 국내선과 일본, 중국, 베트남, 필리핀, 태국, 대양주, 말레이시아 등 국제노선을 포함해 모두 9개 나라 20개 도시 41개의 정기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 ⓒ크레딧잡 ① 효율성 분석 - 연봉 상위 10% 기업   사람인에 따르면 제주항공 2016년 기준 대졸초임 평균연봉은 3092만원이다. 크레딧잡에서 공개한 제주항공의 올해 입사자 평균연봉은 국민연금기준으로 3144만원이며, 금감원 기준 평균연봉은 4331만원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 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정규직 근로자의 6~8월간 월 평균 임금은 279만 4000원이고, 이를 연봉으로 계산하면 대한민국 평균 연봉은 3354만 4000원이다.  사람인에서 공개한 신입사원 평균연봉은 대한민국 평균 연봉보다 낮으며, 크레딧잡에서 공개한 금감원 기준 평균연봉은 4331만원으로 대한민국 평균 연봉보다 1000만원 가량 높다. 크레딧잡에서는 제주항공을 연봉상위 10% 기업이라 표기해 놓았다.    ② 안정성 분석 - 입사 직원이 퇴사 직원보다 4배 이상 많아  크레딧잡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2016년 입사한 직원은 424명으로 전체 직원 수의 23.5%를 차지한다. 반면 퇴사한 직원은 95명으로 전체 직원 수의 5.3%를 차지한다. 입사한 직원이 퇴사한 직원의 비율보다 약 4배 이상 많다.      ③ 성장성 분석 - ‘공격적 노선’ 확장하며 꾸준히 성장 중   제주항공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매출액 6080억 5859만을 기록해 역대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471억 5717만원으로 역대 최고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우리나라 LCC를 대표하고 있는 항공사로 지속적인 내부역량 강화, 방한 관광객 유치지원, 신규 판매 채널 확보 등을 통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향후에도 공격적인 노선의 확장 및 수요 창출을 한다면 국제선에서도 국내선과 마찬가지로 LCC분담율이 큰 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 2017년 제주항공 사내모델 12명 ⓒ제주항공 ④ 기업문화 분석 - 객실 승무원을 회사 얼굴인 사내모델로 선발 제주항공은 2009년부터 사내모델 제도를 도입했으며, 지난 4월 9기 사내모델 12명을 발표했다. 사내모델은 객실 승무원을 중심으로 10여명의 모델을 뽑아 1년간 제주항공의 기내지와 페이스북, 웹사이트 등에 필요한 각종 이미지 촬영을 실시하며, 행사와 홍보영상 촬영 등 1년의 임기동안 제주항공을 대표하는 얼굴로 활동한다.  내부추천과 희망자 지원을 받은 후 서류심사와 카메라 테스트 등을 통해 사내모델을 뽑는데 경쟁이 치열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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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6-06
  • [직장 돋보기 분석] 9년만에 흑자 전환 쌍용자동차, 가족초청행사 중시
    ▲ [사진=쌍용자동차 홈페이지 캡쳐] <편집자주> 심각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청년들은 외견상 취업자체를 목표로 삼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나름대로 까다로운 잣대를 가지고 입사를 원하는 회사를 정해놓고 입성을 꿈꾸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공무원 시험에 인재들이 몰리는 것은 안정성을 선택한 결과이고, 대기업이 수백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는 것은 높은 효율성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성장성이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구직난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구인난을 겪는 것은 효율성이나 안정성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현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 등에 대한 구직자 입장의 정보는 체계화돼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뉴스투데이는 취업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라이벌 직장 분석' 기획을 연재 후속으로 ‘직장 돋보기 분석’ 기획을 연재합니다. 그들이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함에 있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분석의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 입니다.          평균연봉 자료는 잡관련 포털사이트인 ‘사람인’의 자료를 기준으로 삼습니다. 입사율 및 퇴사율 그리고 신입사원 연봉은 크레딧잡 자료를 활용합니다. 크레딧잡은 국민연금가입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입사율 및 퇴사율 통계가 가장 정확하기 때문입니다.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1954년 설립된 쌍용자동차는 1980년대 독자기술로 무쏘, 코란도를 개발해 본격적인 4륜 구동차 시대를 열었으며, 2000년대 이후엔 렉스턴, 카이런, 액티언 등을 출시해 대한민국 최초로 SUV 풀 라인업 체제를 구축해 ‘SUV 명가’로 불리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올해 초 14년 만에 연간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하며 2007년 이후 9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작년 12월 티볼리 브랜드의 글로벌 판매가 9000대를 돌파하는 등 판매 확대가 이뤄져 창사 이래 첫 분기 1조 매출까지 달성했다.    ▲ ⓒ크레딧잡 ① 효율성 분석 - 연봉 상위 1%, 평균연봉 7000만원 대  사람인에 따르면 쌍용자동차의 평균연봉은 6935만원이다. 최저연봉은 4448만원 최고연봉은 1억 4403만원이다.  또 크레딧잡에서 공개한 쌍용자동차의 평균연봉은 국민연금기준으로 7760만원이다. 올해 입사자 연봉은 4780만˅ 원으로4780만원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 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정규직 근로자의 6~8월간 월 평균 임금은 279만 4000원이고, 이를 연봉으로 계산하면 대한민국 평균 연봉은 3354만 4000원이다.  사람인과 크레딧잡에서 공개된 쌍용자동차의 평균 연봉은 대한민국 근로자 평균 연봉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크레딧잡은 쌍용자동차의 연봉이 상위 1%라고 공지하고 있다.    ② 안정성 분석 - 입사 직원이 퇴사 직원보다 3배 많아  크레딧잡에 따르면 쌍용자동차의 2016년 입사한 직원은 76명으로 전체 직원 수의 1.6%를 차지한다. 반면 퇴사한 직원은 29명으로 전체 직원 수의 0.6%를 차지한다. 입사한 직원이 퇴사한 직원의 비율보다 약 3배가량 많다.    ③ 성장성 분석 - ‘티볼리’ 히트로 2002년 이후 14년 만에 최대 판매 실적  쌍용차는 작년 한 해 전년 대비 7.7% 증가한 차량 15만5844대를 판매한 것으로 지난 2월 집계되었다. 이는 2002년 이후 14년 만의 최대 판매 실적이다. 이에 따른 영업이익은 280억원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3조 6285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581억원으로 집계되면서 9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무엇보다 티볼리 브랜드가 전년 대비 34.7% 증가한 8만 5821대를 기록하면서 쌍용차의 판매 성장세를 주도한 것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 가족초청 행사 현장 [사진=쌍용자동차] ④ 기업문화 분석 – 매년 상‧하반기 임직원 가족들 초청 행사 열어 쌍용자동차는 2013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임직원 가족들을 공장으로 초청해 회사 현황을 공뮤하며 회사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행사를 열고 있으며, 이 외에도 가족과 함께하는 행사로 역사기행, 임직원 자녀 대상 영어캠프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매년 열리고 있다. 지난해 11월에 300여명의 임직원 가족들이 참석했던 행사에서는 회사 소개 영상 시청, 차체 및 조립라인 투어, 노사 대표 간담회, 외부강사 초청 교양강의, 인형극, 마술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쌍용자동차 측은 “국내외 어려운 시장상황 속에서도 쌍용자동차가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은 회사를 믿고 응원해 주는 임직원과 그 가족들이기에 임직원 가족들이 회사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꾸준히 소통하고 신뢰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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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4-05
  • [발로 뛴 2016 노동시장 결산] 청년층: 20대 취업자‧실업자 동시 증가
    ▲ [사진=뉴스투데이DB] 뉴스투데이, 발로 뛴 2016 노동시장 결산올해 우리나라 노동시장은 불황과 실업의 공포를 더욱 강하게 경험해야 했습니다. 한국노동연구원이 지난 5일 발표한 '2016 노동시장 평가와 2017년 고용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청년층(15~29세)의 실업률은 최고치를 경신했고, 여성 취업자 수는 늘었지만 저임금 서비스 직종에 편중됐습니다. 고령층(55~79세) 취업자수도 증가했으나 연륜과 기술을 전혀 활용하지 못하는 저임금 단순노무 직종에 집중됐습니다. 퇴직자, 취업 실패자 등에게 최후의 보루라고 볼 수 있는 자영업은 수익률 악화로 인해 붕괴 조짐을 보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내년 전망은 더 암울합니다. 실업률은 올해 3.7%보다 0.2%포인트 상승한 3.9%로 1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뉴스투데이는 한국노동연구원의 보고서를 토대로  기자들이 노동시장 현장을 발로 뛰어 파악한 냉혹한 현실을 담아  ‘2016 한국 노동시장 결산’ 시리즈를 보도합니다. 이 시리즈는 ‘청년층 노동시장’, ‘고령층 노동시장’, ‘여성 노동시장’, ‘자영업체 경영상황’ 등의 4개 항목으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이 시리즈가 정부및 정치권이 고용난 해결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작은 보탬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편집자주>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김 모씨 고교졸업후 알바만 3년, 한계 실감해 대입도전#.김 모(23)씨는 고등학교 졸업 후 등록금이 부담돼 취업전선에 뛰어들었지만, 고졸로 번듯한 직장에 들어가기는 하늘의 별따기 보다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실감하며 아르바이트를 3년 간 해왔다. 무시당하지 않고 좋은 직장에 취직하기 위해 3년간 모은 돈으로 대학 입학을 준비하고 있지만 높은 등록금 때문에 걱정이 많다. 김 씨는 이렇게 고민을 토로했다.  “부모님의 도움 없이 한국에서 살아가기 참 힘들다. 가난을 되물려줘 미안하다는 부모님의 말이 너무 가슴아프지만, 채찍질이 되는 것 같다. 하지만 문제는 대학을 다니려면 등록금도 그렇지만 매일 들어가는 생활비 걱정이 크다. 대학을 졸업해도 좋은 직장에 들어갈 수 있을지도 미지수이다. 결국 머리가 복잡하다”김 씨와 비슷한 상황의 대학생도 많고, 대학 졸업 후 취업이 되지 않아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생활하는 젊은 청년들이 많은 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그 현실은 통계 수치에서 생생하게 드러난다.20대 후반 청년층 인구 증가 및 경제활동 인구 증가가 변화의 동력  ▲ ⓒ한국노동연구원  한국노동연구원의 ‘2016 노동시장 특성’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청년층(15~29세)은 취업자와 실업자가 크게 증가한 반면 비경제 활동인구는 꾸준히 감소했다.  2016년 1월부터 10월 사이의 기간 동안 청년층 취업자는 월 평균 5만 8000명이 증가했다. 2016년 6월 13만 1000명 증가를 최고점으로 찍고 점점 그 증가폭이 줄어들고 있다. 반면 실업자는 1월부터 10월 사이의 기간 동안 월 평균 4만 4000명 증가했으며, 이는 2015년 같은 기간 증가폭인 1만 5000명에 비해 2배가 넘는 수치다. 2016년 1월부터 10월 사이 동안 청년층 실업률은 10. 1%에 달했다. 이는 2008년 국제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치이다.  이와 같은  모순적 현상은  20대 후반(25~29세)이 주도했다. 이 연령대에서 취업자와 실업자 수는 각각 월평균 6만 6000명과 3만 7000명이 각각 증가했다. 한국노동연구원 김종욱 전문위원은 이와 관련해 "2016년 20대 청년층 노동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노동시장 진입증가로 인한 취업자와 실업자의 동시 증가"라면서 "이는 20대 인구 증가와 비경제활동인구 감소로 비롯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종욱 위원은 "15~29세 청년층 인구는 5만4000명이 감소했지만 이는 15~19세 인구가 10만4000명 감소한 데 따른 것이고 20대 후반(25~29세) 인구는 1월부터 10월 사이 동안에 평균 5만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20대 후반 청년이 증가하고, 이들이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에 나섬에 따라 고용률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하지만 청년층에서 비경제활동인구가 줄고 경제활동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청년 실업률은 높아졌다는 해석이다. 실업률은 경제활동인구를 분모로 삼아 산출하는 지표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1월부터 10월 사이 동안 청년층 경제활동 인구는 전년 동기 대비 2.4% 급증한데 비해 비경제활동인구는 2/6% 감소했다.  장기 실업자 및 공공 구직 알선 서비스 이용 증가세 주목2016년 1월부터 10월 사이 기간 동안 장기실업자 증가는 13만명이고 이중 43.1%인 5만5000명이 청년층이다. 김종욱 전문위원은 "청년층이 노동시장으로의 신규 진입이나 재진입 측면에서 더욱 어려워져 오랫동안 구직활동만을 하고 있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기 실업자 증가분이 가장 많은 청년층은 20대 후반으로 평균 3만 8000명에 달했다. 학력별로 따지면 20대 초대졸 이상 집단에서 전년 동기 대비 1만 4000명의 장기실업자가 늘어났다. 이를 교육계열별로 나누어 보면, 이공계(3000명)보다 인문사회계(1만1000명)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김 전문위원은 "장기실업자 증가 경향이 더욱 심화돼 잠재적인 구직 단념, 혹은 장기적인 경제활동 미참여로 이어진다면 이는 더 큰 문제가 될 것"이라며서도 "다행이 장기실업이 노동시장에서의 이탈이나 취업단념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지는 않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실업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한 구직 경로의 변화도 두드러졌다. 구직경로가 과거의 대중매체 중심에서 공공.민간 직업알선기관으로 이동하는 추이를 뚜렷하게 드러냈다. 특히 공공 직업알선기관을 구직경로로 이용하는 20대 청년 실업자가 2008년의 경우 전체의 9.8%에 불과했으나 2016년에는 28.0%로 증가했다. 이에 비해 대중매체를 통한 구직은 61.0%에서 38.5%로 현격하게 감소했다. 여전히 대중매체가 청년층의 주된 구직경로라고 볼 수 있지만 조만간 공공 직업알선 기관에서 왕좌의 자리를 내주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전문위원은 "청년층이 과거에 비해 공공이나 민간에서 제공하는 직업 알선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면서 어려운 국면을 벗어나고자 시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악의 실업난에 시달리는 청년층을 위한 취업지원 시스템이 일정 부분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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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2-08
  • [직장 돋보기 분석] 조선호텔, 백년 넘은 한국의 호텔
    ▲ [사진=조선호텔](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신세계 조선호텔은 1914년 서울의 중심부 소공동에 문을 연 조선호텔을 모태로 한다. 1995년 신세계가 웨스틴 체인의 지분을 완전히 인수하며, 순수 국내 자본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조선호텔은 ‘최초의 아이스크림’, ‘최초의 엘리베이터’, ‘최초의 댄스파티’등과 같은 진기록들을 보유해, 한국 서구 문화의 유입창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이처럼 수많은 ‘한국 최초’의 신화를 남기며 일제 강점기부터 근대,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가 되어 왔다.   ▲ [사진=사람인]① 효율성 분석 - 대한민군 평균연봉보다 높아   사람인에 따르면, 조선호텔의 평균연봉은 5495만원이다. 최저 연봉은 3369만원, 최고 연봉은 8615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 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정규직 근로자의 평균 월급은 283만 6000원이고, 이를 연봉으로 계산하면 대한민국 평균 연봉은 3403만 2000원이다.   조선호텔의 평균연봉은 대한민국 평균연봉보다 1.5배 이상 높은 수준임을 알 수 있다.   ▲ [사진=크레딧잡]② 안정성 분석 - 입사율이 퇴사율 보다 높아  크레딧잡에 따르면 조선호텔의 올해 입사한 직원은 전체 직원의 수인 1027명의 14%가 입사했으며, 퇴사한 직원은 13%로 나타났다. 입사한 직원이 퇴사한 직원보다 조금 높았다. 경쟁사인 신라호텔의 입사율 10%, 퇴사율 8%에 비해서 직원들의 움직임이 더 많다고 볼 수 있다.  즉 안정성면에서 경쟁력은 떨어진다.       ③ 성장성 분석 - 2015년 적자, 2016년도는?  조선호텔은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반면, 당기순이익은 적자 상태이다.   조선호텔의 매출액은 △2013년 3137억 5437만원, △2014년 4086억 3648만원 △2015년 4915억 8795만원으로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손익)은 △2013년 29억 4331만원 손익을 기록 했으며, △2014년 -377억 6520만원으로 적자 △2015년 -629억 7377만의 손실로 더 큰 적자를 기록했다.   ④ 조선호텔 복리후생 - 장기 근속자 최대 ‘금 20돈’ 포상 · 의료비 지원 - 배우자 및 건강보험카드상의 미혼자녀에 대해 실 근속에 따라 연 50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 의료비가 지원된다.· 경조사 지원 - 계약직이상 전 직원에 대해 본인 및 직계가족의 결혼, 회갑, 사망, 출산, 졸업에 경조금 및 경로화환, 휴가가 제공된다.· 학자금지원 - 3년 이상 근속한 정식 직원에 대해 유치원(연 60만원), 중고교(수업료전액), 대학생(최고 연 등록금의 65% 까지) 학자금이 지급된다.(수혜자녀 수 관계없다)· 직원선물 - 구정, 추석 시 10만원(연 20만원) 권의 선물 제공· 직원콘도 - 한화, 대명, 휘닉스파크, 베어스타운, 한국 콘도의 회원으로 전 직원 연 2박의 콘도사용권 제공, 조선비치 호텔 무료 숙박 및 전 세게 Starwood계열 호텔 직원 할인/숙박 제공· 포상 제도 - 매년 분기조회를 통해 (개인별, 부서별) 포상제도가 있으며, 상금 및 휴가 제공된다. 장기 근속자에 대해서는 5년 이상부터 포상하며(금 한 돈부터 금 20돈 최고 300만원) 휴가비 제공 및 휴가 제공, 미주항공권 등 다양한 장기근속 포상제도 운영· 동호회지원 - 년 2회(인당 1만원씩) 동호회를 지원하며, 각종 행사 때 차량 지원이 외에도 직원 숙소, 직원 도서실, 휴게실, 의무실, 가면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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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2-05
  • [직장 돋보기 분석] 신라호텔, 호텔 중 가장 ‘연봉’ 높은 편
    ▲ 장충동 신라호텔 [사진=신라호텔 홈페이지](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신라호텔은 삼성그룹 계열의 관공호텔업체로 1973년 5월 임피리얼호텔(주)로 설립한 뒤 11월 서울 장충동에 호텔을 기공하고 지금의 상호로 변경했다. 1979년 3월 서울 호텔신라를 개관했고, 1990년 7월 제주신라호텔을 개관했다. 현재 관광숙박 외 면세판매, 외식사업, 예식업 사업을 하는 코스피기업이다.   ▲ [사진=크레딧잡]① 효율성 분석 - 대한민군 평균연봉보다 높아  조선일보 미생탈출에 따르면 신라호텔의 직원 1인 평균급여액은 2015년 기준 4100만원이며, 크래딧잡에서는 평균예상연봉 4055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 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정규직 근로자의 평균 월급은 283만 6000원이고, 이를 연봉으로 계산하면 대한민국 평균 연봉은 3403만 2000원이다.   신라호텔의의 평균연봉은 대한민국 평균연봉보다 더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 입사율과 퇴사율 그레프 [사진=크레딧잡]② 안정성 분석 - 입사율이 퇴사율보다 높아  크레딧잡에 따르면 신라호텔의 총 직원수는 2542명이며, 올해 입사한 직원은 전체 직원 수의 10%였으며, 퇴사한 직원은 8%로 입사한 직원이 퇴사한 직원의 수보다 높았다.  ③ 성장성 분석 - 2015년 적자, 2016년도는?  신라호텔은 매출액은 오름세를 유지하다 2015년에 하락했으며, 당기순이익도 적자 상태이다.   신라호텔의의 매출액은 △2013년 2조 2750억 8939만원, △2014년 2조 7053억 8880만원,△2015년 2조 7822억 3057만원으로 2014년에 비해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손익)은 △2013년 141억 27728만원 △2014년 1127억 3350만원으로 크게 상승했으나, △2015년 814억 4057만원으로 하락했다.   ④ 신라호텔 인재상 - 서비스, 자기혁신, 진취적 기상 신라호텔은 3가지의 인재상을 원하고 있다. 첫 번째 서비스 지향형 인재로 최고의 서비스로 고객을 감동시킬 수 있는 서비스 마인드를 갖춘 인재, 두 번째는 변화지향형 인재로 끊임없는 자기 혁신을 통해 개인 및 조직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인재, 마지막으로 미래지향형 인재로 현실에 안주하기 보다는 미래를 준비하고 도약할 수 있는 진취적 기상을 가진 인재를 원하고 있었다.  ⑤ 복리후생 - 호텔들 중 복지 좋기로 소문 의료지원 -  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직원이 질병에 걸렸을 경우 의료비를 지원한다. 주책지원 - 독신자를 위한 생활관을 제공하며, 기혼 근무자를 위한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 등을 통해 임직원의 주거 안정을 도모한다. 자녀교육 지원 - 국내 및 해외에 재학중인 임직원의 자녀 학자금을 대학까지 지원하고 있다. 개인연금 지원 - 개인연금 가입시 직급별로 일정액을 정해 지원하고 있다. 여가활동 지원 - 임직원의 삶의 질 향상과 건전한 여가활동을 위해 다양한 휴양소(콘도미니엄) 및 동호회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경조사 지원 - 경조사시 경조금 및 경조휴가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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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1-28

사람들 검색결과

  • [10월 27일 부음] 곽상도(국민의힘 국회의원)씨 빙모상 外
    [뉴스투데이=뉴스팀] ▲ 오계섭씨 별세, 곽상도(국민의힘 국회의원)씨 빙모상 = 27일, 서울아산병원 분향소 2층 21호, 발인 29일 오전 7시, 장지 강원 양구. ☎ 02-3010-2000 ▲ 안복자 씨 별세, 추성수(전북도청 공보관실 주무관)씨 장모상 = 27일 오전, 전주시 효자장례타운 301호, 발인 29일 오전 11시. ☎ 063-228-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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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7
  • [10월 15일 인사] 신세계그룹·문화재청·과학기술정보통신부 外
    [뉴스투데이=뉴스팀]  ■ 신세계그룹 이마트 ◇ 부사장 승진 ▷ 이마트 트레이더스본부장 노재악 ◇ 상무 승진 ▷ 전략기획본부장 신동우 ▷ 그로서리본부장 겸 가공담당 황운기 ▷ 판매5담당 박시용 ▷ 마케팅담당 최훈학 ◇ 상무보 승진 ▷ SCM3.0추진담당 배병빈 ▷ 기획담당 이준석 ▷ 가전문화담당 정지윤 ▷ 몰리스 BM 정민주 ▷ MSV담당 하경수 ▷노사협력담당 강성훈 ◇ 임원 업무 위촉 변경 ▷ 강승협 상무 지원본부장 겸 재무담당 ▷ 이규봉 상무 신세계TV쇼핑 지원담당 ▷ 이해주 상무 이마트24 영업본부장 ▷ 최진일 상무보 신선1담당 ▷ 김민 상무보 SSG 데이터담당 SSG ◇ 대표이사 내정 ▷ 이마트 대표이사 겸 SSG 대표이사 강희석 ◇ 전무 승진 ▷ 그로서리사업본부장 곽정우 ◇ 상무 승진 ▷ 플랫폼기획담당 한동훈 ▷ 큐레이션담당 김범수 ◇ 상무보 승진 ▷ 상품담당 이명근 ◇ 임원 업무 위촉 변경 ▷ 이재호 부사장 지원본부장 ▷ 장유성 전무 데이터/인프라본부장 ▷ 최택원 상무 이마트 판매본부장 ▷ 김낙호 상무 관리담당 ▷ 안철민 상무보 SCM담당 신세계푸드 ◇ 대표이사 내정 ▷ 대표이사 송현석 ◇ 상무 승진 ▷ 유통담당 정민철 ◇ 임원 업무 위촉 변경  ▷ 김철수 상무 지원담당 ▷ 공병천 상무 베이커리담당 겸 FS담당 신세계건설 ◇ 대표이사 내정 ▷ 레저부문 대표이사 이주희 ◇ 임원 업무 위촉 변경  ▷ 정두영 부사장 영업본부장 ▷ 민일만 상무 공사본부장 ▷ 김문경 상무 QSE담당 ▷ 서화영 상무 영업1담당 신세계I&C ◇ 대표이사 내정 ▷ 대표이사 손정현 ◇ 상무 승진 ▷ ITO2담당 양윤지 이마트에브리데이 ◇ 대표이사 내정 ▷ 대표이사 김성영 이마트24 ◇ 대표이사 내정 ▷ 대표이사 김장욱 신세계TV쇼핑 ◇ 상무 승진 ▷ 라이프스타일담당 강성준 ▷ 트랜드패션담당 강명란 ▷ 방송영업담당 도정환 ◇ 임원 업무 위촉 변경 ▷ 김맹 상무 이마트에브리데이 지원담당 스타벅스커피코리아 ◇ 상무보 승진 ▷ 기획담당 하익성 전략실 ◇ 부사장 승진 ▷ 전략실 형태준 ◇ 임원 업무 위촉 변경 ▷ 전상진 상무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담당 기타 ◇ 상무 승진 ▷ 브랜드전략담당 정양오 신세계조선호텔 ◇ 임원 업무 위촉 변경 ▷ 조형학 상무 식음/조리담당 ▷ 류재영 상무 운영1담당 제주소주 ◇ 임원 업무 위촉 변경 ▷ 이수철 상무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지원담당 대외협력본부 ◇ 임원 업무 위촉 변경  ▷ 정동혁 부사장보 대외협력본부장 ▷ 이달수 상무 이마트24 마케팅담당 ▷ 김재곤 상무 SSG 홍보담당 ▷ 김성태 상무 이마트 부문기획담당 겸 SSG 전략기획담당 ■ 문화재청 ◇ 고위공무원 승진 ▷ 국립무형유산원장 채수희 ◇ 과장급 전보 ▷ 운영지원과장 안형순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국장급 임용 ▷ 장관정책보좌관 안상범 ■ 해양수산부 ◇ 국장급 승진 ▷ 해사안전국장 김현태 ■ YTN ▷ 시청자센터 커뮤니케이션팀장 김선희 ▷ 마케팅국 마케팅1팀장 최종인 ▷ 마케팅국 마케팅2팀장 박기용 ▷ 보도국 기획탐사팀장 고한석 ▷ 보도국 경제부장 최명신 ▷ 보도국 전국부장 황보연 ▷ 보도국 국제부장 김기봉 ▷ 보도국 편집2부장 홍상희 ▷ 보도제작국 제작2팀장 (YTN플러스 파견해제) 윤현숙 ▷ 시청자센터 시청자에디터(시청자센터 커뮤니케이션팀장 겸직해제) 신웅진 ▷ 마케팅국 마케팅기획팀 김명섭 ▷ 보도국 취재에디터(보도국 기획탐사팀장 겸직해제) 김지영 ▷ 보도국 뉴스지원팀 임수근 ▷ YTN플러스 디지털뉴스팀장 김잔디  
    • 사람들
    • 인사·부음
    2020-10-15
  • [CEO리포트] 위기를 기회로 바꿔온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 '제네릭'서 '신약' 기업으로 진화 중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휴온스글로벌 대표이사인 윤성태(56) 부회장이 이끄는 휴온스그룹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악재 속에서도 빠르게 발전해 진보해나가는 기업이다. 윤 부회장은 창립자인 선친 윤명용 회장이 작고할 당시인 1997년 부도위기에 몰려 연매출 60억원을 기록했던 휴온스를 현재 8개의 자회사와 손자회사를 거느린 중견 제약사로 키웠다. 지난 해 매출액은 4494억원을 기록, 23년 만에 매출액을 75배로 키우는 놀라운 경영 성과를 이뤘다. 휴온스그룹은 보수적인 국내 제약업계에서 드물게 나타나는 M&A(인수·합병)로 성장한 곳으로, 윤 부회장은 위기 속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 기회로 바꾸는 경영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윤성태 휴온스 글로벌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휴온스글로벌 / 그래픽=뉴스투데이]   ■ 1997년 부도위기 몰렸던 휴온스, 23년 만에 매출 75배로 키워   지난해 지주회사인 휴온스글로벌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4494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 매출은 3786억 8700만원이다.  올 1분기 매출액도 1166억 2300만원에 댤해 성장세를 멈추지 않을 기세이다.   영업이익도 늘어나고 있다. 2018년 679억 6400만원에서 지난 해 729억 1200만원으로 상승했다. 올 1분기 영업이익은 189억 100만원이다.   휴온스그룹 실적을 이끌어가는 주력기업은 물론 의약품 전문기업인 휴온스(대표 엄기안)이다. 휴온스의 2018년 3285억 9500만원에서 2019년 3650억 1800만으로 늘었다. 영업이익도 425억 5100만원에서 483억 9700만원으로 증가했다. 올 1분기의 경우 매출은 945억 7700원, 영업이익은 113억 8600만원이다.  윤 부회장은 제약업계에서 ‘M&A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휴온스글로벌을 중심으로 8개의 자회사와 손자회사를 거느린 지배구조를 완성할 수 있었던 것도 성공적인 M&A 덕분이다. 윤 부회장은 공격적인 경영활동을 통해 휴온스그룹을 키워냈다.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M&A를 통해 필러와 건강기능식품 등 수익성이 높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적극적으로 발굴했다. 그야말로 위기를 기회로 만든 것이다. 성공적인 M&A로 현재 휴온스그룹은 제약과 소비재를 아우르는 헬스케어 사업을 추구하고 있다. 안정적으로 그룹을 이끌어 나가는데 윤 부회장의 뛰어난 인재 중용 능력도 한몫했다. 이는 휴온스그룹을 움직이는 계열사 대표들을 보면 알 수 있다. 계열사마다 주력사업과 각 계열사 수장들의 커리어, 전문성은 정확히 일치하지만, 관 출신 인사도 가리지 않고 있다. 이는 선친의 경영철학인 인화(人和) 중심 경영의 영향이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 '제네릭 중심'에서 '신약' 중심으로 진화 중/보툴리눔 톡신 'HGB1-001'와 안구건조증 치료 개량 신약'HUC2-007'이 기대주    윤 부회장은 휴온스의 사업구조를 '합성의약품 복제약(제네릭)' 에서 '신약' 중심으로 진화시키는 혁신을 추진중인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경영인인 엄기안 휴온스 대표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휴온스는 최근 10여년 동안 제네릭을 개발해 판매하는 데 주력해왔다. 안구건조증 치료제 카이닉스3(2013년 개발), 고혈압 치료제 베실살탄정(2015년 개발), B형간염 치료제 휴리어드정(2017년 개발), 항응고제 아피퀴스정(2018년 개발), 항당뇨제 리나디포정(2019년 개발) 등이 휴온스의 대표적인 제네릭이다.   그런데 지난 2015년을 기점으로 바이오 의약품, 합성 신약 및 개량신약 등 연구개발(R&D)쪽으로 무게중심을 이동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해 4월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 개발을 완료해 그 해 6월 시장에 출신한 것이 그 신호탄이라는 평가이다. 리즈톡스는 국내 4번째 보툴리눔 톡신이다.    이어 눈가주름,상지근육경직, 미간주름, 양성교근비대증을 치료하는 생물의약품들이 임상 단계에 있다. 이들은 모두 2017년부터 2020년 사이에 연구개발이 시작됐다.    특히 미간주름, 눈가주름, 상지근육경직, 양성교근비대증 등의 치료효과가 있는 생물의약품인 'HGB1-001'은 보툴리눔 균주를 추출해 정제 순도가 높은 보툴리눔 톡신을 제조하는 것이다. 올해 시장규모가 50억 6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연평균 9.2%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경쟁자는 대웅제약,메디톡스, 한국엘러간 등이다.   합성의약품의 경우, 간질환과 심부전에 대한 신약을 2018년과 2019년에 개발하기 시작했다. 안구건조증, 항구토제, 항당뇨병, 알러지성결막염 등 5건의 합성신약도 개발중이다.   이중 안구건조증 치료 개량신약인 '나노복합점안제HUC2-007'은 2015년부터 개발을 시작, 지난 5월 국내 임상 3상을 완료하고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나노복합점안제는 항염효과를 내는 ‘사이클로스포린’과 눈물막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는 ‘트레할로스’를 결합해 만든 개량신약이다. 기존 안구건조증 치료제들의 경우 사이클로스포린, 히알루론산 등 단일성분으로만 구성돼 있었지만, 휴온스는 나노복합점안제를 통해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을 세웠다. 현재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 규모는 국내 3000억원, 글로벌 약 5조원으로 추정된다.    3개월 간 휴온스글로벌의 주가 지수 [사진=네이버 홈페이지 캡쳐]   ■ 코로나19 악재를 위기로 전환시켜, 진단키트 제품군 완성 윤 부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속에서도 코로나19 진단키트 제품군을 완성하며 또 한 번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  윤 부회장은 “위기의 순간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전 세계 경제 상황이 언제 다시 좋아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현상 유지만 해서는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휴온스는 지난 3월 분자진단 전문기업 젠큐릭스의 유전자증폭(RT-PCR) 진단키트를 도입해 국내외 판매를 시작했으며, 휴메딕스는 지난 5월 코로나19를 10~15분 이내에 감지하는 항체진단키트를 생산해 지난달 감염 초기 환자도 검사할 수 있는 항원진단키트 판권을 바이오노트로부터 확보했다. 휴온스그룹은 지난 6월 핵심 자회사인 휴온스와 휴메딕스를 통해 지난달 유전자증폭, 항체진단, 항원진단 등 코로나19 자체 진단키트 제품군도 완성했다. 관련 제품들을 통해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외에도 휴온스그룹의 멸균·감염관리 자회사인 휴온스메디케어도 주목받고 있다. 휴온스메디케어의 살균 소독제 매출은 코로나19가 시작된 지난 1월 전년 동기 대비 350% 이상 급증했다.  영국 정부에도 의료용 손 소독제 ‘휴스크럽’을 수출하며, 휴온스글로벌의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166억원과 18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1%와 6.5% 증가한 수치다.   윤성태 휴온스 글로벌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휴온스글로벌 / 그래픽=뉴스투데이]   ■ 윤성태 부회장의 3가지  경영철학, 선친에게 물려받아/78명의 직원에게 손편지 쓰고 부도위기 정면돌파  휴온스글로벌은 국내 10위권 제약 전문기업으로 약 300개 의약품에 대한 다양한 품목 등록을 보유하고 있는 휴온스의 지주회사로 1965년 ‘광명약품공업사’로 설립됐다. 1987년 법인기업으로 법인전환 후 성장 가도를 걷다 2003년 ‘휴온스’로 상호를 변경했다.  2006년 12월 코스닥 시장에도 상장했으며, 현재 그룹사로는 휴온스를 비롯 휴메딕스, 휴베나, 휴온스메디케어, 휴온스내츄럴, 파나시, 휴온스네이처가 있다. 윤 부회장은 '품질경영'과 함께 직원 간의 신뢰가 있는 '신뢰경영', 고객을 감동시키는 '고객감동경영'이라는 3가지 경영이념을 가지고 휴온스그룹을 이끌어 오고 있다. 이는 선친인 윤 회장이 1965년 창업 당시부터 사람들 간의 화합(인화)을 강조한 선친의 경영철학을 계승하고 실천하는 것이다. 윤 부회장은 1964년 출생으로 인창고등학교를 졸업 후, 1983년 한양대 산업공학 학사를 취득하고 2006년 한양대 공학대학원 프로젝트관리학과 석사를 마쳤다. 윤 부회장은 카투사 제대 후 제약 산업과 상관없이 본인의 능력으로 1989년 한국IBM에서 사원으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당시 국내에 자리 잡지 못했던 ‘주 5일 근무제’를 한국IBM에서는 운영하고 있었다.  윤 부회장은 “워라밸이란 개념이 없던 시절 한국 IBM에서 입사 동기들과 화합하고 주말에 가족들과 캠핑하러 다니곤 했는데 지금도 즐거운 추억으로 손꼽힌다”고 말했다. 이때의 경험은 직원들의 복지와 직원 간의 신뢰를 소중히 하는 신뢰경영을 하는 데 큰 도움을 줬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후 아버지 윤 회장의 갑작스러운 부름을 받고 1992년 광명약품공업에 입사하게 된다. 오너 2세라 고위직으로 바로 시작할 수 있었지만, 윤 부회장은 당시 대리급으로 직급을 받았다. 실제 당시에 윤 부회장이 하던 일은 막내 직원이 담당하는 허드렛일로 알려져 있으며, 시설투자로 자금 사정이 좋지 않은 탓에 급여도 절반가량으로 줄었다고 한다. 윤 부회장의 입사 이후 회사 상황은 쉽게 나아지지 않았고, 1997년 윤 회장의 건강이 악화되어 작고한 뒤 갑작스레 윤 부회장은 부도위기에 처한 회사를 맡게 된다.  이듬해 발생한 IMF 금융위기가 발생하고, 연매출에 맞먹는 자금을 투자한 화성공장에도 화재가 나는 악재가 발생했지만, 윤 부회장은 그 위기 속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윤 부회장은 당시 78명의 직원에게 “어려운 상황이지만 회사를 살리기 위해 함께 뛰고 이겨내자”는 내용의 손편지를 써서 보냈다. 윤 부회장이 임직원이 단결하자 화성공장은 화재 후 6개월 만에 재가동하는 성공하는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  윤 부회장은 직원 간 신뢰를 강조한 사람 중심의 따듯한 기업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피인수 기업 인력 또한 한 가족으로 보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해 왔으며, 경영권 이전 과정에서 분쟁이 발생할 소지를 최소화하고 기존 임직원들의 권리와 고용 등을 보장해 왔다. 휴온스가 지주사 체제를 완성하기에 앞서 수차례 M&A를 단행했지만, 임직원 고용 승계 및 합병 후 통합(PMI) 과정에서 잡음이 나지 않았던 것도 이와 같은 경영철학이 뒷받침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윤 부회장은 본인의 성장 경험을 세 아들인 윤인상, 윤연상, 윤희상 씨와 공유하기를 원하며 휴온스그룹의 새로운 미래를 그려가고 있다. 현재 윤 부회장의 아들들도 본인이 걸어왔던 길처럼 임원이 아닌 실무 인력으로 배치해 회사를 경험하도록 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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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3
  • [인물탐구]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④쟁점: 부동의 1위를 지키던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에 왕좌 내주다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일러스트=민정진/ⓒ뉴스투데이] 2018년 ‘중금속’ 검출과 ‘부당 내부거래’ 조사 이루어진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회장 “변화는 혁신할 기회! 2019년 두려워 말고 변화 즐기자”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업계 1위 아모레퍼시픽은 2018년 다소 힘든 한해를 보냈다. 중국의 보따리상을 겨냥한 면세점 구매제한 정책으로 인한 역효과 등 경쟁사인 LG생활건강과의 실적 격차가 자존심을 상하게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17년 9월부터 2018년 6월까지 화장품 브랜드가치가 하락하는 걸 막으려는 조치로 국내 면세점에서 구매 수량을 기존보다 최대 75% 줄였다. 중국 보따리상은 국내 면세점에서 화장품을 대량으로 사들인 뒤 중국 유통업자에게 팔아 이익을 챙긴다. 이렇게 불법으로 유통된 화장품은 정식 판매된 화장품의 가치를 떨어뜨린다. 일각에서는 이런 면세점 수량 제한이 역효과를 일으켰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양호한 실적을 낸 LG생활건강 역시 면세점 구매제한 정책을 펴고 있어 이유가 되지않는다. 2018년 부정적인 이슈로 시끄러웠던 아모레퍼시픽 2018년도 아모레퍼시픽그룹에는 부정적 이슈들이 있었다. 3월 식약처가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아리따움’과 에뛰드하우스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중금속 안티몬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들의 판매를 중단하고 즉시 회수하는 조치를 내렸다. 아모레퍼시픽은 “고객에 불편과 심려를 끼쳐 사과한다”며 “같은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환불했다. 지난 2월에는 공정거래위원회의 부당 내부거래 조사도 이뤄졌다. 지난 2월 21일부터 27일까지 아모레퍼시픽그룹을 상대로 계열사 사이 부당지원 여부를 확인하는 직권조사를 벌였다. 지주회사인 아모레퍼시픽그룹을 비롯해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퍼시픽패키지, 퍼시픽글라스, 에스트라, 코스비전 등 7개 계열사가 조사대상이었다. 공정위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의 화장품사업 매입액 가운데 계열사 간 내부거래 비중이 75%에 이른다. 서경배 회장의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분은 51.16%로 공정거래법상 사익편취 규제대상이다. 증권사들은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11% 가량 감소해 LG생활건강과는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내다봤다. 서경배 회장은 지난 2일 시무식에서 “변화는 새로운 혁신을 해나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우리는 두려워하거나 주저하지 말고 지금의 모든 변화를 즐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실적이 부진한 2018년를 털고 2019년도는 새롭게 변화할 수 있는 기회의 년도로 삶자는 의미다. 서 회장은 4차산업혁명과 밀레니얼 등 시대와 고객들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이 흐름을 따라가야 한다며 아모레퍼시픽 경영 핵심원칙인 ‘고객 중심’에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회장은 “아모레퍼시픽의 모든 것은 고객이 결정한다"면서 " 고객과 멀어지지 않고 그 중심을 향해 저돌적으로 다가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2019년도에는 혁신상품 개발과 고객 경험 향상, 디지털의 변화를 중점 과제로 설정하고, 혁신상품 개발과 관련해 서 회장은 ‘초격차’에 초점을 맞췄다. 아모레퍼시픽은 2019년 고객을 깊이 이해하고 연구해 남들이 따라올 수 없는 초격차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서 회장은 고객 경험을 놓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뛰어넘는 옴니 채널의 시대에서 고객들에게 매장 안팎에서 여러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 이를 토대로 팬덤을 만들어나가는 것에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마지막 과제로 디지털 변화를 두고 있는 오늘날 화장품산업에서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디지털과 모바일인 만큼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클라우드를 다각도로 활용해 고객과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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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07
  • [인물탐구]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⑤CEO의 책과 종합평가: ‘뚝심경영’과 ‘현장경영’ 그리고 ‘소통경영’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일러스트=민정진/ⓒ뉴스투데이]남들보다 더 빨리 중국 진출하고 현장에서 진두지휘했던 서경배 회장수평적 조직문화를 추구하고 직원들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1997년 불어왔던 외환위기까지만 해도 중견기업에 불과했다. 하지만 화장품에 대한 서경배회장의 20여년 ‘뚝심경영’이 회사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시켰다. 서회장은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현장에 나가 현장경영을 중시했다. 또한 그는 수평적 조직문화를 만드는 소통경영에도 앞서왔다. 서 회장은 지난 2013년 12월 포천 코리아가 선정한 ‘올해의 CEO 10’에서 전문성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화장품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왔다. 해외시장으로 남들보다 더 빨리 눈을 돌리며 중국에 1992년 진출했기 때문이다.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은 현장경영을 중요시하는 경영자다. 한 달에 1주일 이상은 해외에, 또 1주일은 현장에 출근한다. 주요 시장으로 봤던 중국은 1992년 진출 이후 20여년간 120번 가량이나 오갔다. 서경배 회장은 수많은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브랜드의 신제품을 출시되기 전 직접 다 써본다. 서 회장은 “사용 후 제품에 스스로 책임질 수 있는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유일하게 마스카라만 실력이 없어서 못 써봤다”고 말했다.서 회장은 직원들과 소통경영을 중시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만드는데 관심이 많다고 평가받고 있다.실제 사내에서 '회장님' 대신 2002년 태평양 사장 시절부터 ‘서경배 님’으로 불린다. 수평적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왔다.또한, 서 회장은 직원들과 소통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매월 첫 출근일 8시30분까지는 회사강당에서 직원들과 조회시간을 연다. 이는 서성환 창업주가 1945년부터 시작한 전통이다. 이 자리에서 임직원의 이야기를 듣거나 해외 출장을 다니며 들었던 생각을 공유한다.독서를 즐기며 현장에 반영하는 ‘공부하는 경영자’서경배 회장의 취미는 독서, 운동, 클래식 음악 듣기이다. 지론은 “경영자는 평생 배우는 것을 멈춰서는 안 된다”이다. 손에서 책을 놓지 않고, 독서와 현장에서 얻은 아이디어 등은 경영에 반영하곤 한다. 또한 주변 임직원들에게 자신이 읽었던 책들을 권유한다.서경배 회장의 삶과 경영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담은 책도 있다. 윤정연 정저현 저자의 ‘멀리 보려면 높이 날아라’가 있다. 이 책은 저자 윤정연과 정지현이 홍보 전문가로 아모레퍼시픽그룹과 인연을 맺고, 오랜 시간에 걸쳐 서경배 회장을 만나 나눈 이야기들을 담은 책이다. 단순히 대기업 CEO의 경영철학만 딱딱하게 담은 것이 아니라. 어린아이처럼 호기심이 많고, 생각의 경계를 넓히며, 함께 삶과 회사를 일구고 있는 인생 선배의 주옥같은 이야기들이 담겼다. 서경배 회장이 직접 이야기한 내용뿐 아니라 그와 함께 일을 하면서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이 직접 자신이 겪은 일화들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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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06
  • [인물탐구]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회장 ③철학: ‘양보다 질’ 품질 높은 화장품과 품격있는 기업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일러스트=민정진/ⓒ뉴스투데이]과학적으로 접근해 만들어낸 명품 화장품, 가치를 선보이는 품격있는 뷰티 기업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서경배 회장은 “이제 제품만 잘 만들면 팔리던 ‘양의 시대’, 기술이 담긴 상품이 되어야 팔리던 ‘질의 시대’를 넘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독보적 감성을 담은 ‘명품’만이 팔리게 되는 ‘격(格)의 시대’로 바뀌는 변곡점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 말 속에는 서경배 회장의 철학이 녹아있다. 박리다매 형식의 화장품 판매보다는 제품의 품질과 기업의 품격을 우선시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서 회장은 지난 2017년 시무식에서 “우리만의 아시안 뷰티(Asian Beauty)로 전 세계에 넘버원(No.1)이 아닌 온리원(Only One)의 품격 있는 가치를 선보이는 뷰티 기업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 말속에서도 서 회장이 기업의 품격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점을 느낄 수 있다. ■ 서 회장의 철학 '화장품 브랜드'에 불어 넣다 서 회장은 자신의 철학을 녹이며 제품의 질을 높였고, 한국을 대표하는 명품 화장품들을 만들어냈다. 그 대표적인 브랜드가 설화수와 아이오페라고 할 수 있다. 앞서 언급한 적 있는 설화수는 1997년 출시되어 국내를 넘어 중국과 아시아권에서 아모레퍼시픽 브랜드를 가장 널리 알린 한방화장품이다. 한약재로 사용되던 인삼, 자음단, 적송 등 귀한 원료를 화장품 주요 성분으로 사용해 가격대는 있지만, 명품의 가치가 있는 제품을 만들었다. 두 번째로 그의 철학을 엿볼 수 있는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는 ‘아이오페’다. 전문가들이 연구해 만들어낸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다. 생명 과학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고효능인 성분과 제품을 개발하고, 피부와 소재 그리고 기술에 관한 연구가 아이오페 랩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정밀한 피부 측정으로 개인의 피부 특성에 맞는 제품군을 피부 전문가들이 추천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 ‘화장품 품질’과 ‘품격있는 기업’ 위해…사재 출연해 공익재단 설립 서 회장은 품격있는 뷰티 기업을 만들기 위해 서 회장은 공익재단을 설립했다. 서 회장은 지난 2016년 9월 자신의 사재 3000억원을 출연해 ‘서경배과학재단’이라는 이름의 공익재단을 설립했다. 이 재단은 서 회장이 개인재산을 출연한 첫 번째 공익재단으로 생명과학분야에서 새로운 연구 활동을 하는 국내 신진 과학자를 발굴해 연구 활동을 장기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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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29
  • [인물탐구]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회장 ②성과: 지구 반대편 여자들의 화장대에 K뷰티 올려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일러스트=민정진/ⓒ뉴스투데이]국내 주요 백화점 화장품 매장 상위권 차지, 세계 뷰티기업 순위 12위 기록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서경배 회장은 1997년 3월부터 아모레퍼시픽 그룹을 이끌어 오고 있다. 서회장은 한국 화장품 산업을 글로벌 무대에 올리며 전세계 여성들의 화장대에 K-뷰티를 올려놓게 했다. 서 회장이 대표이사 취임한 이후 20여년간 아모레퍼시픽이 이룬 경영성과는 말그대로 괄목성장이다. 서 회장이 취임하기 전 1996년 말 매출액은 6462억 원. 2017년 말 5조 1238억 원으로 약 8배나 급증했고, 영업이익은 1996년 말 522억 원에서 5964억 원으로 11배 이상 늘어났다. 수출액의 증가량은 더욱 크다. 1996년 94억원이던 수출액은 취임한지 20년 만인 2016년 1조6968억원으로 181배나 증가했다. 미국의 패션뷰티 전문 매체인 WWD(Women’s Wear Daily)가 선정한 세계 100대 뷰티기업 랭킹에서 세계 뷰티기업 순위 12위를 기록했다. ■ 중국에 집중하던 아모레, ‘중화권-아세안-미주’로 확대 중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진출 초기부터 중국에 특히 집중해왔다. 1990년대 초반 아모레 브랜드로 대리점 판매를 하다가 이후 백화점 등으로 판로를 넓혔다. 특히 설화수 브랜드는 중국에서 엄청난 히트를 치면서 성공적으로 중국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한 마디로 아모레퍼시픽에게 중국 시장은 텃밭이나 다름없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여 년 동안 글로벌 역량을 집중했던 중화권에 이어서 현재 ‘중화권-아세안-미주’ 3대 축을 중심으로 글로벌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히 아시안 시장 중에서도 성숙시장인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태국은 브랜드를 구축하는 기점으로 삼고, 신흥시장인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는 대도시권을 중심으로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미국에서는 라네즈, 이니스프리 등의 매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중동 시장 공략을 위해 두바이에 법인을 세우고 현지 최대 유통기업과 협업을 진행했다. 국내 성과로는 방문판매 경로의 아모레 카운슬러의 증가이다. 취임 당시 7600여명이던 아모레 카운슬러는 현재 약 5배 가까이 늘어 3만5000명으로 5배 가까이 늘어났다. 또한, 글로벌 브랜드들의 각축장이기도 한 주요 백화점 화장품 매장에서는 설화수 등 아모레퍼시픽의 주요 브랜드들이 절대적 위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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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19
  • [인물탐구]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회장 ①경력: 뜨거운 열정으로 ‘k-뷰티´창조 신화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일러스트=민정진/ⓒ뉴스투데이] 국내 화장품 업계 신화라 불리는 서경배 회장, 직접 뛰며 사업 성사시키는 열정적인 경영인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개방·정직·혁신·친밀·도전이라는 우리의 가치를 만들었고, 이 가치들을 기반으로 한 고(高)몰입 조직을 만들어나가고자 한다. 좋은 기업은 헝그리 정신만으로 갈 수 있지만 위대한 기업은 가치가 있지 않으면 도달할 수 없다. 회사와 구성원 모두가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단지 열심히 하는 것 이상으로 가치를 추구하는 데 시선을 모아야 한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지난해 3월 직원들에게 강조한 가치경영이다. 1997년부터 아모레퍼시픽 그룹을 이끌어온 서경배 회장에게 혁신·도전은 중요 키워드다. 꼼꼼하게 제품들을 직접 모니터링하고 해외 시장을 직접 뛰어다니는 열정적인 경영인이다. 서회장의 가치경영은 그가 취임후 20년도 되지않아 한국화장품산업을 글로벌시장에서 K뷰티로 꽃 피웠다. 서회장은 선친인 서성환 태평양창업주에게서 화장품사업을 승계해 아모레퍼시픽을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로 키웠다. 그는 취임 후 화장품시장 개방 이후 내수 경쟁이 격화되면서 국내 화장품 업계가 사양산업으로 인식되던 당시 구조조정을 하면서 혁신에 나섰다. 기능성 화장품, 쿠션팩트, 한방 화장품 브랜드 등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보이면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며 아모레퍼시픽그룹을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세웠다. ■ 1987년 취임 후 과감한 사업구조조정 단행 서경배회장은 1963년 1월14일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 경영학과와 미국 코넬대학교 경영대학원을 나왔다. 1987년 태평양화학(현 아모레퍼시픽)에 과장으로 입사했다. 1989년 태평양종합산업 기획부장, 1990년 태평양 재경본부 이사대우 본부장을 맡았다. 1994년 태평양 기획조정실장 사장을 맡아 증권, 패션, 야구단, 농구단 등 화장품사업과 관련 없는 사업을 과감하게 매각하는 사업구조조정을 단행했다. 1997년 태평양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 후 대외적 활동도 왕성하게 펼쳤다. 대한화장품공업협회 부회장(1999년∼2003년)을 시작으로 대한화장품공업협회 38대·39대 회장( 2003년∼2007년)을 맡았다. 이기간 국내 화장품산업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6년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다. 2013년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회장에 취임해 그룹을 이끌고 있다. ■ 취임 후 눈부신 경영성과‥ 20년간 수출액 약 200배 증가 서경배 회장은 21세기 기업의 비전을 '미(美)와 건강 분야의 브랜드 컴퍼니'로 정했다. 이를 위해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선별해 경로별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는 등 전면적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특히 화장품 분야를 선택해 집중적으로 키우며 20년간 아모레퍼시픽을 글로벌뷰티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서 회장이 취임 후 아모레퍼시픽 그룹을 글로벌 브랜드로 만드는데 설화수와 같은 한방 화장품과 아이오페처럼 화장품을 전문적으로 연구해 만들어낸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가 큰 역할을 했다. 국내를 넘어 중국과 아시아권에서 아모레퍼시픽 브랜드를 가장 널리 알린 브랜드는 ‘한방 화장품’ 설화수다. 1997년 출시된 설화수는 인삼, 자음단, 적송 등 귀한 한방 원료를 사용한 화장품을 동양의 멋스러움을 담은 용기에 담아 한방화장품으로 탄생시켰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한국의 한방 화장품이 글로벌 명품 화장품 반열에 들게 만들었다. 아이오페의 경우 전문가들이 연구해 만드는 ‘기능성 화장품’이다. 실제 글로벌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쿠션 팩트를 개발해 냈다. 아이오페의 가장 큰 특징은 두 가지다. 아이오페는 생명 과학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고효능인 성분과 제품을 개발하고, 피부와 소재 그리고 기살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는 아이오페 랩을 통해 정밀한 피부 측정으로 개인의 피부 특성에 맞는 제품군을 피부 전문가들이 추천한다. 1997년 3월 서 회장이 대표이사 취임한 이후 20여년간 아모레퍼시픽이 이룬 경영성과는 눈부시다. 1996년 말 매출액은 6462억원였으나 2017년 말 5조 1238억원으로 약 8배나 급증했다. 영업이익은 1996년 말 522억원에서 5964억원으로 11배 이상 늘어났다. 1996년 94억원이던 수출액은 취임 20년만에 1조6968억원(2016년)으로 181배나 증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초기 수출사업은 현지 에이전트를 통해 이루어졌다. 그러나 2002년부터는 직접 진출 형태로 전환해 3200개가 넘는 현지 매장을 둔 글로벌 뷰티기업으로 탈바꿈했다. 2011년부터 ‘설화수’와 ‘이니스프리’를 내세워 중국과 아시아 화장품시장을 공략했고, 유커들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면세점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설화수는 급부상했다. 유커들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설화수는 2015년 국내 화장품 단일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연매출 1조원을 넘겼다. 국내에서도 백화점 매출액 순위 1위를 10년 넘게 지키고 있다. 2012년부터 방판 중심의 매출을 벗어나기 위해 온라인과 면세점 등 유통채널 다각화를 진행했다. 브랜드 구조조정을 진행해 라네즈, 설화수, 마몽드, 에뛰드, 이니스프리 등 5대 글로벌 챔피언 뷰티브랜드를 정하고 중국과 아시아시장에서 브랜드를 키우는데 집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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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07
  • [인사] 하나투어
    [인사] 하나투어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 사장 △ 대표이사 김진국 ◇ 부사장 △ 상품총괄본부 이재봉 ◇ 전무이사 △ 동남아글로벌사업본부 권상호 △ 경영기획전략본부 김혁진 ◇ 상무(A) △ 동남아1사업부 김석헌 △ 이커머스사업본부 박성재 △ 영업본부 신석원 ◇ 상무(B) △ FIT사업본부 류양길, 최보미 △ 관리지원본부 이민택, 홍연석 △ 유럽1사업부 채희봉 △ 일본사업부 최병권 △ 미주남태평양사업부 고영성 △ 영업본부 김창회 △ 동남아2사업부 주난수 △ IT본부 임선희 △ 동남아1사업부 이호선 ◇ 상무보 △ 영남해외1사업부 오치훈 △ 동남아글로벌사업본부 손재익 △ 유럽2사업부 강창범 △ 테마1사업부 경정균 △ 일본사업부 김규형 △ 영업본부 남장우, 손태완, 장태은, 최황재, 한상태 △ 재무관리본부 양종원 △ FIT사업본부 윤정매 △ 중국사업부 이지윤, 이제관 △ 상품마케팅지원부 장정윤 △ IT본부 송주연 △ 이커머스사업본부 염순찬 △ 관리지원본부 채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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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02
  • [CEO리포트] 단독대표 맡은 제주항공 이석주 의 ‘혁신성’
    혼종, 본업, 시너지, 문화가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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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06
  • [패션피플 릴레이 인터뷰] 그라피스트만지의 김지만, 색다름과 강렬함으로 중국 공략 성공
    ▲ 김지만 그라피스트 만지 디자이너 [사진=강소슬 기자] 독창적 디자인으로 한국과 중국서 인기몰이 중인 그라피스트 만지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2019 S/S 패션위크가 지난달 열렸다. 이번 패션위크에서 디자이너가 직접 무대에 올라 그라피티를 그리며 기존의 런웨이 형식을 깬 무대와 컬러풀한 느낌이 돋보이는 컬렉션으로 화제가 된 디자이너가 있다. 패션위크의 ‘서울컬렉션’ 무대는 첫 데뷔였지만, 브랜드 런칭 후 자신의 이름을 걸고 디자이너로 활동한지는 6년째다.  김지만 디자이너는 미술을 전공해 그라피티 아티스트로도 활동하다 패션디자이너가 된 이력을 갖고 있다. 이러한 이력 덕분에 패션 그래픽을 패션에 제대로 녹이는 방법을 알고 있다.  명품 소비 3분의 1이 중국에서 일어날 정도로 패션에 대한 소비가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중국에서는 김지만 디자이너의 패션 그래픽과 자수가 더해진 옷들의 인기가 높다. 그의 이야기를 조금 더 자세히 들어보자  ▲ 김지만 그라피스트 만지 디자이너 [사진=강소슬 기자] ■ 브랜드 론칭 6년차에 ‘서울컬렉션’ 화려하게 입성 Q. 패션위크 서울컬렉션 데뷔 소감은? A. 패션위크 오프쇼는 서봤지만 서울컬렉션은 처음이라 3개월동안 서울컬렉션 무대를 통해 쉬지 않고 달려왔는데, 패션위크 기간이 끝나고 1주일은 푹 쉬었다. 그렇게 충전을 한 뒤 세일즈와 다음 컬렉션에 대해 몰두 중이다. Q. 이번 패션위크 컬렉션 무대는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디자이너가 무대에서 그라피티를 그리고, 모델들이 춤을 추듯 무대를 누비는 등 이러한 아이디어는 본인의 아이디어인가. A. 내가 구상한 아이디어로 무대를 꾸몄다. 패션위크의 서울컬렉션 무대는 처음이기 때문에 신인 아닌 신인이라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생각으로 준비했다.  우선 이번 쇼에서는 내가 누구인지 보여주는게 가장 중요하다 생각해 무대에서 브랜드 로고를 직접 그라피티 했고, 모델들이 워킹을 빠르게 하고 지나가기에 디자인한 옷을 제데로 보여주기 힘들 것이라 생각해 동선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다행히 반응이 좋아서 만족스럽다.  ▲ 김지만 그라피스트 만지 디자이너 [사진=강소슬 기자] ■ 그라피스트 만지의 패션 철학은 '강렬함' Q. 미술을 전공한 뒤 그라피티를 하다 패션 디자이너가 된 이력이 재밌다. A. 아주 어릴 때 꿈도 화가였고, 대학 전공도 그쪽으로 갔다. 옷은 학창시절 관심이 많고 패션을 좋아했다. 나만의 스타일을 위해 원단을 사다가 손바느질로 옷을 만들어 입을 정도였다. 그림을 전공하면서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내가 좋아하는 패션에 직접 그래픽을 넣을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서 패션업에 뛰어들며 배우기 시작해 지금 이 자리까지 왔다. 앞으로도 그림을 놓을 생각은 없다. 패션디자이너가 지금 직업이지만, 예술활동도 함께 병행 하고 싶다. Q. 그라피스트만지 브랜드 컨셉은? A. 루이비통이 슈프림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 듯 최근 스트릿 무드의 브랜드들이 전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라피스트만지의 옷들은 강렬한 색채와 디자인들로 패션의 포인트가 되거나 누군가에게 도전해 보고 싶은 옷이다. Q. 유스 컬쳐, 스트릿무드와 같은 디자인을 선보이는 이유는? A. 처음 의상 디자인을 하고 브랜드 컨셉을 잡을 때 ‘내가 가장 잘 하는 것이 뭔가!’ 생각했다. 디자인을 하는 사람 중에 자신이 잘 하거나 좋아하지 않아도 상업성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편안한 캐주얼만을 입으면서 슈트를 만드는 일을 하거나, 보드를 타지 않으면서 보드복을 만드는 것 등을 예로 들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물감이 내가 입고 있는 옷에 튀어도 자연스럽게 보일수 있는 스타일을 선택했고, 거기에 나만의 브랜드 철학을 입혔다. 이러한 디자인이 내가 가장 잘 하는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30만원대 그라피스트만지 옷, 중국선 60만원대로 판매Q. 브랜드 런칭 후 6년이 지났다. 그라피스트만지의 스타일은 어떻게 변했나. A. 지금은 남녀 모두 입을 수 있는 유니섹스 브랜드가 아닌 남성복으로 시작했다. 여성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지금은 유니섹스 브랜드로 바뀌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컬러도 더 밝아졌고, 여성들을 위한 아이템들을 만들고 있다. Q. 중국 패션유통 전문 무역기업 ‘소주 녹지무역유한공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중국에서도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중국 반응은 어떤가? A. 현재 중국의 쑤저우와 상하이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앞으로 매장을 점차 늘려나가는게 목표다. 중국에서는 운이 좋게도 반응이 좋다. 중국 내에서도 베이직한 옷은 한국 브랜드를 살 필요가 없을 정도로 퀄리티가 많이 좋아졌다.  중국 고객들은 자수나 디자인 프린팅의 퀄리티가 높은건 한국 디자이너의 옷들을 선호하는데, 다행히도 우리 옷들이 중국 고객들의 입맛에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 한국에서 그라피스트 만지의 옷들이 30만원 중반대인데 중국에서는 여러 가지 부가세가 들어가 60만원 정도에 팔리고 있다. 그래서 중국 고객들이 한국 매장에 와서 저렴하게 옷을 구매해 가는 경우도 있다.■ 무차별 카피와 사드보복이 중국시장의 최악Q. 브랜드를 운영하며 가장 힘들었던 점은? A. 무분별한 디자인 카피와 중국의 사드보복으로 중국 단체 관광객의 발길이 끊켰던 것이 가장 힘들었다. 브랜드 론칭 후 2년 정도 지난 뒤 코트와 야상이 히트를 쳐서 두타 매장에서만 하루 매출이 1200~1300만원 정도 나왔다. 그리고는 바로 온라인 쇼핑몰부터 동대문 도매 시장 까지 우리 옷을 그대로 카피한 옷들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카피한 옷들을 상대로 3년 정도 많이 싸왔는데, 결국 제데로 처벌하기는 힘들었다. 그래서 카피가 나오는건 그만큼 대중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좋게 생각 하기로 했다. 그리고 두 번째로 힘들었던 것은 사드보복이다. 사실 두타는 매일 중국 단체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200대씩 들어왔지만, 지금은 그 발길이 끊켰다. 사드가 풀렸다고 하지만 이전처럼 중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지 않는다.  ▲ 김지만 그라피스트 만지 디자이너 [사진=강소슬 기자] ■ 자신의 정체성을 실현해야 소비자가 반응Q. 앞으로의 계획 A. 앞으로 다양하게 신발과 팬츠라인, 악세사리 등 카테고리를 더 확장할 생각이다. 콜라보로 인해 볼륨을 좀 키우기 위해 기업들과 콜라보도 준비중이다.  앞으로 단 한 벌뿐인 핸드메이드 핸드 자수, 핸드 프린팅 등을 활용한 컬렉션 라인을 새롭게 만들면서, 그라피스트만지의 가격대는 조금 낮춰 대중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들어 볼까 계획중이다. Q. 어떤 디자이너로 기억되고 싶나. A. 한국은 전통적인 테일러링을 뿌리로 둔 디자이너들이 많다. 나는 의상을 전공하지 않았고, 그래픽을 다루는 예술을 하다 의상 디자이너가 됐다. 그래픽 아트와 패션을 잘 융합한 디자이너로 기억되고 싶다. 그리고 그래픽 자수 하면 나의 브랜드가 떠올랐으면 좋겠고, 나중에 나처럼 패션을 전공하지 않았지만, 패션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Q. 김지만 같은 디자이너를 꿈꾸는 지망생에게 한 마디 A. 막연하게 옷을 만들어 내는 것 보다, 자신만의 확실한 아이덴티티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조건 새로운 것만 창조하겠다는 생각으로 디자인을 하는 것 보다는 자신이 제일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생각해 디자인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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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02
  • [CEO인터뷰] 다니엘라 토네토 총지배인, 인턴에서 두 호텔의 수장되다
    ▲ 지난달 23일 뉴스투데이와 인터뷰 중인 다니엘라 토네토 총지배인 ⓒ쉐라톤그랜드마카오 다니엘라 토네토 "AI가 최고급 호텔의 섬세한 서비스 대체하기 힘들 것"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항상 최선을 다하자(To do my best!)”세계 최대 호텔 체인인 메리어트가 보유한 최상급 호텔 브랜드인 세인트 레지스 마카오 호텔과 쉐라톤 그랜드 마카오 호텔의 총지배인 다니엘라 토네토 총지배인이 매일 아침 외치는 말이다. 토네토 총 지배인은 1993년 호주에 위치한 쉐라톤 미라지 리조트에 인턴으로 입사해 현재 호텔의 총지배인이다. 호텔에 근무한 아버지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호텔리어가 되겠다는 꿈을 실현한 것이다.  토네토 총 지배인을 최근 마카오 쉐라톤 그랜드 마카오 호텔에서 만났다.  ▲ 지난달 23일 뉴스투데이와 인터뷰 중인 다니엘라 토네토 총지배인 ⓒ쉐라톤그랜드마카오 25년 호텔리어로서의 삶 Q. 호텔리어가 된 이유는? A. 아버지가 호텔에서 근무해 어린 시절부터 호텔이 친근했다. 호텔리어가 되는 꿈도 자연스럽게 갖게 되었다. 1993년 호주에서 인턴쉽으로 쉐라톤 미라지 리조트에 들어가게 되어 지금까지 호텔리어로 일하고 있다.Q. 호텔에서 일한지 25년이 되었는데, 어떤 변화가 있었나? A. 호텔은 지난 25년간 진화했다. 처음 호주에서 호텔 입사했을 당시 아웃바운드 여행은 거의 없어 내국인 고객들이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호주는 물론이고 중국 등 대부분의 나라에서 해외여행객이 엄청나게 늘었다. 중국은 한 해에 5000만명 정도가 해외여행을 떠난다. 호텔도 다양한 국적의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서비스하는 것이 대표적인 호텔 진화다.Q. 한국에서는 ‘유리천장’이라는 말이 있다. 여성들이 임원이 되거나 수장이 되는 것이 힘들기 때문이다. 젊은 한국의 여성들에게 조언을 해달라.A. 어머니도 평생 일을 하셨고, 여자에게도 항상 기회와 책임감 있는 자리는 주워지는 곳에서 자랐기 때문에 사실 ‘유리천장’이라는 말과 문화는 잘 모른다.  세상은 변화하고 있다. 여자이기 때문에 힘들거라며 낙담하거나 무조건 포기하지 말고 자기 자신을 믿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사람은 기회가 왔을 때 반듯이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다.Q. 마카오 쉐라톤과 세인트레지스 호텔은 여성 리더가 나올 수 있도록 지원을 해주나 A. 마카오 쉐라톤과 세인트 레지스 호텔이 속해있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에서는 여성이 리더가 되는 것을 권장하는 분위기다. 공평하게 기회를 주고 다양성을 인정해 여성이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Q. 한국에서는 최근 워라벨(Work-life balance)이 중요한 이슈다.  A. 일주일에 두 세 번은 아침에도 아이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일주일에 몇 번은 운동을 하면서 규칙적으로 나만의 생활을 갖고 있다. 때문에 나는 직원들이 눈 앞에 보이지 않으면 일을 안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일을 다 마쳤다면 가족과 시간을 보내라고 장려하는 편이다.Q. 좌우명은 무엇인가? A. “To do my best!” 항상 최선을 다하자, 그리고 스스로 열정을 갖고 진화해야 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 지난달 23일 뉴스투데이와 인터뷰 중인 다니엘라 토네토 총지배인 ⓒ쉐라톤그랜드마카오 Q. 마카오의 수 많은 호텔 중 세인트 레지스 마카오, 쉐라톤 그랜드 마카오 호텔이 특별한 이유는? A. 첫 번째는 위치다. 우선 공항과 가깝고, 코타이 센트럴 내에 글로벌 브랜드부터 토이샵, 뷰티스토어 푸드코트까지 입점해 있어 외부로 나가지 않고도 모든 것을 해결 할 수 있다.Q. 한국 고객을 위한 특별 서비스가 있나? A. 쉐라톤 그랜드 마카오 호텔에 한국인 직원이 3명 근무하고 있다. 세인트 레지스 마카오에도 한 명이 있다. 아마도 마카오 내 호텔에 한국 호텔리어가 근무하는 곳은 쉐라톤과 세인트 레지스 뿐일 것이다. 한국 고객이 방문했을 때 불편함 없이 한국어로 서비스하고 바로 응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우리 호텔의 가장 큰 장점이다.  최근 한국 여행사를 통해서 한국에서 온 고객들을 위해 2박 이상 묵으면 체크아웃 시간을 4시로 연장해주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가 대부분 밤비행기여서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Q. 최근 마카오를 찾는 가족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호텔에서는 키즈를 위한 시설들을 잘 준비해 둔 편인가? A. 우선 아이와 함께 호텔을 찾는 가족단위의 고객들을 위해 쉐라톤에서는 패밀리 스위트 룸 타입을 준비했다. 룸 하나는 어른들을 위한 공간이고, 또 다른 룸은 아이들을 위한 침대부터 책상과 의자, 슬리퍼, 목욕가운까지 모두 아이들용으로 준비되어있다.  클럽라운지도 출입에도 나이 제한이 없기 때문에 아이와 함게 방문이 가능하며, 어린이 전용 미용실도 운영 중이다. 또한 호텔과 이어진 코타이 센트럴 내에 토마스 기차 퍼레이드가 매일 열리고, 아이들이 자신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와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최근 새롭게 코타이 센트럴에 큐브(Qube)라는 실내놀이공간도 오픈했다. 세인트 레지스의 경우 키즈 프로그램을 따로 만들어 두고 있어 어린 아이부터 청소년까지 연령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또한 부가부 브랜드의 아기 용품은 호텔에 요청하면 객실에 배치해 준다.Q. 한국에는 최근 AI(인공지능)가 객실내 조금씩 도입되고 있다. AI를 활용한 고객서비스가 있나?A. 현재 마카오의 두 호텔에서는 모바일로 체크인과 체크아웃이 가능하고, 현재 로봇 버틀러 등 퍼스널 터치를 싫어하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생각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최고급 호텔에서는 섬세하게 사람이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감정이 없는 AI가 대체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Q. 마카오를 방문한 한국인들이 꼭 즐겨야 하는 것은?A. 마카오의 문화와 역사가 담긴 장소들과 마카오 음식를 추천하고 싶다. 마카오 음식은 포르투칼과 중국의 맛과 문화가 어울어졌기 때문에 어디서도 맛보지 못했던 것들을 경험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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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1-09
  • [CEO인터뷰] ‘으뜸50안경’ 정영길 대표 “거품 뺐더니 ‘착한가게’로 인정받았다”
    ▲ 정영길 으뜸50안경 대표 [사진=뉴스투데이] 고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으뜸50안경’(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최근 2030세대에서 가성비가 좋고 푸짐하다는 뜻의 ‘혜자롭다’, 가격만 비싸다는 뜻의 ‘창렬하다’는 말은 무언가를 평가할 때 많이 쓰이고 있다. 젊은 층 사이에서 품질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다며 ‘혜자안경집’, ‘착한안경가게’ 등으로 ‘으뜸50안경’이 꼽히고 있다. 국내산 렌즈와 안경테를 기존 판매가의 60~80% 저렴하게 판매해 화제가 된 으뜸50안경의 정영길 대표를 지난 4일 만났다.  안경을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인지, 그 스토리를 들어보자.     ▲ 인터뷰 중인 정영길 으뜸50안경 대표 [사진=뉴스투데이] Q. 안경업에 뛰어들게 된 이유는? A. 1980년대 말 군 제대 후 동생이 안경사로 일하고 있었는데, 안경사가 좋은 직업이라며 소개해줘서 안경업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 그 이후 지금까지 약 30년간 안경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Q. 당시 안경사라는 직업은 어땠나? A. 지금은 안경사를 하려면 대학을 나와야 할 만큼 전문직종이 되었지만, 당시에는 소개로 할 수 있는 직업이었다. 20대 후반 안경원에 취직해 2~3개월 청소와 심부름을 하다가 그 뒤로 시력검사와 안경을 판매하는 것들을 배웠다.Q. 안경사로 일하다 창업을 한 시점은 언제인가? A. 10년가량 안경원에서 일하다가 2000년 2월 구로디지털단지에서 창업했다. 소매상이라 물건을 공장에서 직접 받는 것이 아니었다. 도매상 등 몇 단계를 거쳐 받아 판매했다.Q. 평범한 안경원이 대박난 이유는 무엇인가? A. 부대비용을 줄여 거품을 뺐다. 고객이 방문했을 때 안경을 마음껏 써보는 게 아니라 손님이 고르는 안경들을 안경사가 진열대에서 꺼내주게 되어 있다. 고객이 여럿 방문하면 인력이 많이 필요하다. 우리 안경원은 고객들이 부담 없이 자유롭게 둘러보며 써볼 수 있도록 쇼룸형식으로 안경을 배치했다. 직원을 줄일 수 있었다. 그리고 15년 정도 안경원을 운영하다가 가게를 사서 고정비를 줄였다. 임대료가 안 나가고 직원도 한 명 뿐이라 비용을 더욱 줄일 수 있었고, 그만큼 저렴하게 안경을 판매했다.  ▲ 정영길 으뜸50안경 대표 [사진=뉴스투데이] 체인으로 발을 넓히다 Q. ‘으뜸50안경’이 본격적으로 체인사업을 하게 된 계기는? A. 처음에는 체인사업을 할 생각이 없었다. 그러던 중 지난해 11월 본격적으로 체인사업을 시작한 이유는 2가지가 더해져서다. 첫 번째는 안경원이 잘 되니까 어려운 상황에 놓인 동종업계 사람들이 노하우를 알려달라고 찾아와 조금씩 도와주고 있었다. 그리고 인터넷에 2030 젊은 고객들이 ‘착한 가게’라며 블로그에 자발적으로 글을 많이 남겨줬다. 그러자 손님들은 더 늘었고 노하우를 알려달라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장사가 잘 되면서 규모가 커지자 직거래로 싸게 물건을 받을 수가 있었다. 이러한 것들이 맞물리면서 소비자에게 더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게 돼 본격적으로 체인사업을 시작했다. 사실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데, 아직도 그런 글을 올려줬던 젊은 사람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Q. ‘으뜸50안경’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인가? A. 3가지의 특징이 있다. 우선 다른 일반 안경원들보다 저렴하다. 2만원에서 5만원이면 국산 제품으로 안경을 맞출 수 있다. 다른 안경원에서 맞추면 10만원에서 그 이상을 줘야 하는데, 요즘 젊은 소비자들은 똑똑해서 안경테 소재나 렌즈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다. 으뜸50안경의 경우 같은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가격이 저렴할 수 있는 이유 중 또다른 하나는 지점들의 위치다. 일반안경점이 대부분 1층에 자리 잡고 있는 것과 달리 으뜸50안경점은 모두 2, 3층에 자리잡고 있다. 상가의 2층이나 3층은 보증금이나 월세가 1층보다 확실히 저렴하다. 그렇기 때문에 고정비를 줄일 수 있어 안경을 더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가게를 쇼룸형태로 만들었다. 일반적인 안경점은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안경사들이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진열대에서 꺼내 건네주게 되어 있지만 으뜸50안경은 쇼룸 형태로, 소비자가 직접 자유롭게 제품들을 보고 착용해 볼 수 있다. 때문에 많은 직원들이 상주할 필요가 없다.Q. 가격을 낮춰 판매해 동종업계의 질타를 많이 받았다고 들었다. A. 전단지를 하나 뿌려도 동종업계 사람들이 고소·고발하는 경우도 있었고, 적정가격 수준을 너무 낮췄다고 욕을 정말 많이 먹어 마음이 아프기도 했다. 고비가 있었지만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이겨냈다.Q. 그런데도 안경의 거품을 빼겠다고 마음먹은 이유는? A. 정직하게 좋은 제품을 팔면 고객들은 알아줄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 그리고 나같은 사람이 잘 되어야 국산 안경제조원들과 상생이 가능할거라 생각했다. 으뜸50안경은 국산테와 국산 렌즈를 사용한다. 가격 조건이 더 좋은 중국산을 쓸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국내에서 안경을 만드는 사람들과 상생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최근엔 ‘으뜸’이라는 상호명을 붙여 ‘으뜸50안경’을 모방하는 안경점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그 중에는 가격 경쟁력을 위해 중국산 저가 상품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소비자들은 저렴한 가격만을 볼 것이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인지를 따져봐야한다.  ▲ 정영길 으뜸50안경 대표의 일하는 모습 [사진=뉴스투데이] Q. 앞으로 안경업계는 어떻게 변화할 것으로 보는가? A. 소비자들은 똑똑해지고 있다. 안경과 관련해 글로벌 시장 흐름을 봐도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이 좋은 제품들을 판매하는 곳이 늘고 있다. 일본이 가장 대표적이라 할 수 있는데, 안경 시장은 앞으로 고가시장과, 품질 좋은 제품을 합리적으로 내놓는 곳이 성장 가능성 있다고 보여진다.Q. 앞으로의 계획은? A. 업계 관계자들이 으뜸50안경의 쇼룸형태 매장 플랫폼을 해외에서 선보이는 것도 좋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 국내 안경업계는 작다고 생각한다. 지금처럼 고품질의 안경을 거품 뺀 가격에 선보여 ‘으뜸50안경’을 글로벌 기업으로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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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9-06
  • [7월 25일 부음] 신경택(수출입은행 기획부장)씨 장인상 外
     (뉴스투데이=뉴스팀) ▲ 엄태두씨 별세, 엄준열(태양금속 부장)·호열(자영업)씨 부친상, 신경택(수출입은행 기획부장)씨 장인상 = 25일 오전 1시, 경상북도 예천농협장례식장 202호, 발인 27일 오전 9시 ☎054-655-0990 ▲ 이정갑씨 별세, 김원식(중도일보 회장)씨 모친상 = 25일 오후 4시, 건양대병원 장례식장 202호실, 발인 27일 오전 7시 30분. ☎ 042-600-6660  ▲ 허말순 씨 별세, 김형두(블루비치 사장)·형수·계자·정임·연자 씨 모친상, 김혜경(부산CBS 정치부 기자) 씨 조모상 = 25일 오전, 부산 북구 한중프라임장례식장 201호, 발인 27일 오전 ☎ 051-305-4000  ▲ 김옥희씨 별세, 김창우(경북 의성부군수)씨 모친상 = 25일 오전 5시 20분, 예천 권병원장례식장 특실, 발인 27일 오전 9시. ☎ 054-655-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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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25
  • [7월 15일 부음] 김석중(현대해상 전무)씨 부친상 外
    (뉴스투데이=뉴스팀) ▲ 김용태(전 금천초등학교 교사)씨 별세, 김석중(현대해상 전무·자산운용부문장)·김형중·김철중(HB테크놀러지 부장)씨 부친상, 최정수(전 한국은행 국장)·김공식(문경시청)씨 장인상, 김선준(산업은행 대리)씨 조부상 = 13일,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7일 오전 7시 ☎02-3010-2000  ▲ 서용교(전 국회의원)씨 별세 =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1호실, 발인 17일 오전 10시 30분. 장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봉안당 홈. 연락처 ☎ 02-2258-5940  ▲ 이중규 씨 별세, 이정석(전 ㈜GS칼텍스 부장)·이정신(KB손해보험 대리) 씨 부친상, 김찬규(전 KBS 협력제작국장)·정만석(경남일보 창원국장) 씨 장인상 = 13일 오후 10시 20분. 진주센텀병원 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9시 ☎ 055-795-2800  ▲ 이종진씨 별세, 이성우(전 충남교육청 교육행정국장)·영우(법무법인 정세 변호사)·장우(전 KT 근무) 씨 부친상 = 15일 오전, 대전 대청병원 장례식장 5 빈소, 발인 17일 오전 7시 30분 ☎ 042-587-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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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15
  • [7월 4일 부음] 임상현(기업은행 전무)씨 모친상 外
    (뉴스투데이=뉴스팀)  ▲ 김순예씨 별세, 임상현(기업은행 전무이사)·상호·상준씨 모친상, 이만영·이규성·김희태씨 빙모상 = 4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 발인 6일 오전 6시 30분 ☎ 02-3410-3151 ▲ 김종고씨 별세, 고광봉(교보증권 랩운용부장)씨 장인상 = 3일 오전 0시40분, 강원도 인제군 남면 인제도리안 장례식장 3호실, 발인 5일 오전 6시30분. ☎ 033-461-0404  ▲ 홍종대씨 별세, 홍동호(한국거래소 상임감사위원)·홍동진(대동강업 대표이사)씨 부친상, 김태동(필텍 대표)·김정국(전 재정경제원 예산실장)·정태수(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이사)씨 장인상 = 4일,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1층 12호실, 발인 6일 오전 7시 ☎ 02-2258-5940 ▲ 전웅현씨 별세, 전형아(주부)·형숙(임마누엘교회 집사)·지영(동산교회 전도사)씨 부친상, 박훈(스포츠조선 차장대우)·박한빈(에이스톰테크놀로지 상무이사)·허승현(동산교회 전도사)씨 장인상 = 4일, 강남성심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6일. ☎ 02-833-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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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04
  • [인물탐구]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⑤CEO의 책과 종합평가: 빌 게이츠를 서가에 두고 정주영의 '뚝심 경영' 실천
    ▲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이미지 제공:민정진 화백] 정몽구 회장의 좌우명은  “일근천하무난사(一勤天下無難事)”, 애독서는? 2016년 MBC 뉴스데스크, 정몽구 회장의 서가에 꽃힌 ‘빌 게이츠는 왜 생각주간을 만들었을까?’ 소개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토마스 콜레이가 쓴 ‘부자의 습관’이란 책을 보면 세계 부호들의 88%가 매일 30분 이상 책을 읽는다는 분석이 나와 있다. 그만큼 독서는 부자들의 필수습관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나라 재계 총수나 CEO들은 어떤 책을 읽는지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편이다. 뉴스투데이는 정몽구 회장의 ‘인생책’을 현대차그룹 측에 문의했지만 재미있는 답변이 돌아왔다. 현대차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오래 현대차 홍보팀에 근무해서 정몽구 회장에 대한 일들은 머릿속에 잘 정리되어 바로 답을 해줄 수 있을 정도지만, 책에 대해서는 아무런 정보가 없어 도움을 줄 수 없을 것 같다”는 답변을 해왔다. 실제 이 관계자는 정 회장의 좌우명과 같은 것들을 문의 했을 때 1초의 고민 없이 바로 ‘일근천하무난사(一勤天下無難事)’라는 답변을 해 줄 정도였다. 일근천하무난사는 “한 번 부지런하면 천하에 어려운 일이 없다”는 의미이다.  현대차그룹에 문의해도 결과를 알 수 없어 정몽구 회장의 책을 검색해 보았지만 정 회장이 직접 읽고 추천한 책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인터넷 검색 결과 의외의 소득을 얻었다. 정 회장의 책장에 빌게이츠와 관련된 책이 꽂혀 있었다는 뉴스 영상을 발견 할 수 있었다. 지난 2016년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CEO들이 직접 읽은 책을 간단하게 소개하면서, 정 회장은 읽었다고 밝혀진 책이 아니라 정 회장 책장에 꽂혀 있었던 책만을 소개했다. 언제 어디서 정 회장의 책장이 나왔는지는 소개되지 않았지만, 이 책은 빌게이츠와 관련한 자기계발서인 ‘빌게이츠는 왜 생각 주간을 만들었을까’였다. 이 책은 2012년 출간된 책으로 빌게이츠와 워런 버핏 등 세계적인 리더들이 바쁜 일정 속에서도 따로 생각하는 시간을 마련해 놓는 이유를 분석했다. 저자는 이들이 생각하는 시간을 통해 의사 결정을 내릴 때 필요한 창조력과 통찰력을 기를 수 있다고 했으며, 일과 삶에서 탁월한 성공을 원한다면, 반드시 혼자서 생각에 몰입할 시간을 확보하라고 권하고 있다.아버지 정주영 명예회장이 강조하던 ‘뚝심’ 경영철학 가장 잘 실천했다는 평가 정 회장은 뚝심 있는 리더십과 소탈한 성격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다. 그의 성격을 볼 수 있는 일화는 과거 정 회장이 미국 유학할 당시 생활비가 부족해 막노동을 했는데 같이 일하는 노동자가 정몽구가 찬 값비싼 시계를 보고 ‘이런 좋은 시계를 차고 있는 사람이 왜 이런 일을 하고 있느냐’고 물었다고 한다. 정 회장은 정주영 명예회장의 아들들 중에서 정주영 명예회장이 평생 강조해왔던 ‘하면 된다’와 ‘뚝심경영’을 가장 잘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유의 묵직한 리더십과 투박하더라도 말 한마디로 조직을 이끌어 통솔력이 우수하다는 평도 함께 듣고 있다. 2014년 9월 삼성동에 위치한 한전부지를 감정가의 3~4배 수준인 10조55000억 원에 사들이며 고가매입 논란이 일었다. 한전 부지 매입 과정에서 감정가의 3배, 입찰예상가의 2배가 넘는 10조 원을 과감하게 투자했기 때문이다. 이를 둘러싸고 고가매입 논란이 불거졌으나 정 회장은 애초 수익성만을 따져서 입찰에 참여한 게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렇듯 정 회장은 과감하고 통 큰 경영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정주영 회장의 경영스타일이 그대로 이어졌다는 말도 나온다. 또한 정 회장은 부지런한 경영인의 대명사로 통하기도 한다. 현재 현대차그룹 사옥에 일주일에 2차례 이상 오전 6시경 출근하고 있지만, 과거 정 회장은 1999년 현대자동차그룹에 취임한 이후 매일 오전 6시 30분에 출근해 관련 임원을 불러 밤새 고민한 주제를 일러주고 토론했다.  당시 정 회장은 직접 업무를 챙기고 부서장의 면면을 알고 있어 현안과 관련한 이슈가 있으면 수시로 인사를 단행했다. 정 회장이 주요 현안을 보고 받으면 반드시 확인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보고한 사람은 후속처리를 꼼꼼히 해야 한다는 게 관계자들 간에 '업무 철칙'으로 알려져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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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6-22
  • [CEO인터뷰] 김주윤 닷 대표, 3번 창업 실패 후 시각장애인용 IT기기 시장 개척
    ▲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김주윤 닷 CEO [사진=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김주윤 대표 “시각장애인의 문맹률 낮춰 직업을 갖게 만들고 싶었다”세계를 놀라게 만든 1990년생의 20대 한국의 청년 스타트업 '닷'의 대표 김주윤, 김 대표는 2015년 주식회사 닷을 설립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해 스마트 폰과 연동되어 메시지 내용을 점자로 표시해 주는 세계 최초 점자스마트워치인 ‘닷워치’를 개발했다.김 대표는 지난 30일 가산디지털단지내 '닷'본사 사무실에서 뉴스투데이와 인터뷰를 갖고 "시각 장애인의 문맹률을 낮춰서 그들이 직업을 갖는 데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창업 배경을 밝혔다.     2016년 초 닷워치의 시제품이 나온 뒤 13개의 나라와 수출계약을 맺고 약 350억 규모의 주문인 14만대를 받았으며, 시제품이 나온 뒤엔 미국 타임(TIME)지와 영국 BBC등 글로벌 매체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기기를 만드는 글로벌 점자기기 업체에서는 마켓이 작아서 투자할 가치가 없다고 했지만, 김 대표의 생각은 달랐다.  21세기임에도 불구하고 시각장애인들이 점자를 읽을 수 있어도 읽을 수 있도록 변환된 점자책이 부족했고, 점자를 공부하거나 읽을 때 사용되는 점자 리더기는 너무 무겁고 커서 휴대하기도 불편할뿐더러 비싸기 때문에 시각장애인의 문맹률이 높다는 사실에 착안했다. 시각장애인들에게도 저렴한 가격에 21세기의 스마트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존의 점자기기들의 단점들을 보완해 세계 최초로 시각장애인용 스마트기기라는 블루오션을 개척한 것이다. 시각장애인이 사용하는 제품 디자인에 신경을 쓰지 않았던 기존의 제품과 다르게 디자인에도 신경 써 국내 스타트업 최초로 2016년 06월 프랑스 칸 국제광고제 이노베이션, 프로덕트 디자인 2 부문에서 제품 디자인상 혁신 부문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2018년 5월 베타테스트 기간을 끝내고 닷 워치가 정식적으로 론칭해 세계 10여국의 나라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400~500만원대 가격에 노트북 키패드만한 크기의 기존 점자리더기를 사이즈는 손바닥만 하게 줄이고, 40만원대로 가격도 낮춘 ‘닷미니’의 출시도 앞두고 있다.  닷에서는 다시 한 번 세계 최초로 시각장애인용 IT기기를 선보이기위해 ‘닷패드’를 구글과 함께 개발 중이다.   다음은 김주윤 대표와의 일문일답.   ▲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김주윤 닷 CEO [사진=뉴스투데이] 유학생 시절부터 시도한 소프트웨어 관련 3번의 창업 실패 스토리와 ‘닷(dot)’ 창업 Q. 해외에서 주목하는 스타트업 만들게 된 스토리가 궁금하다. A. 현재의 ‘닷’을 보고 큰 어려움 없이 스타트업 기업을 키우고 있다고 생각할 사람들도 있다. 지금은 소프트웨어 관련 사업을 하고 있지만 사실 수학이 너무 어렵다고 생각했던 문과출신으로 이미 미국 유학생 시절 이미 3번의 소프트웨어 관련 창업 실패를 맛봤다.Q. 첫 번째 창업 스토리와 실패한 이유. A. 2010년 미국 워싱턴 대학교에 입학해 시애틀로 유학을 떠났고, 평소 창업해 자신의 사업을 하고 싶었던 꿈이 있어 학교에서 스타트업 창업 클래스를 진행해 들어갔다. 그 곳에서 익스피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개발자로 있던 인도 친구를 만났고, 함께 드림 링커스(Dream Linkers)라는 회사를 2011년 창업했다.  드림링커스는 인터넷에 있는 수많은 무료 교육 콘텐츠들이 제대로 사용되고 않고 있고 널려있는 것을 잘 모아서 분류해 제3세계에 있는 사람들이 원하면 배우고 싶은 것들을 독학 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일을 했다.  하지만 8개월 만에 무산됐다. 수익을 내기 힘들었고, 함께 동업하던 인도 프로그래머가 결혼 후 인도로 돌아가 버렸기 때문이다. 이 때 크게 배운 점은 창업하기 위해서는 창업가가 사업에 대한 감각뿐 아니라 개발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문과생 출신이라 수학은 하기도 싫고 어렵게만 느껴졌지만, 소프트웨어 창업을 하려면 컴퓨터 프로그래밍은 꼭 배워둬야 한다고 생각해 2년간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배웠다. 첫 번째 창업의 실패 덕분에 지금은 ‘닷’에서 개발자가 될 수 있었던 것 같다.Q. 두 번째 창업 스토리는? A. 두 번째 창업은 2012년 말, 현지 유학생과 유학 예정자들을 멘토와 멘티로 이어주는 ‘멘토라(Metora)’라고 하는 사이트를 준비했던 것이다. 실제 한국에서 유학을 원하는 예정자들은 유학원에 비싼 중개료를 내야했고, 유학원에서는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잘 모르는 경우도 많았다. 미국에 컬럼비아 대학교에 다니는 유학생이, 컬럼비아 대학교에 오고 싶어 하는 유학예정자에게 멘토가 되어 실제로 유학을 오려면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학교 내 분위기는 어떠한지 등 자세한 정보를 제공해 주면서 입학을 도와주는 시스템이었다. 반응은 생각보다 긍정적이었다. 멘토로 참여하겠다고 지원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유학원에 중개료를 내지 않아도 되고 현지 유학생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이유로 멘티들도 선호했지만, 창업을 본격적으로 하지는 못했다. 미국에서 유학하는 학생들은 학생비자를 받고 오는데, 미국의 비자법이 엄격해 학생비자로는 아르바이트도 불가능했기 때문에 학생비자로 멘토라에서 일을 할 수 없게 되어 있었다. 합법적으로 풀어보려 노력하다가 정식으로 사업하기에는 리스크가 있다고 생각해 포기했다. 씁쓸하기는 했지만 어차피 투자금을 받아 거창하게 시작한 것도 아니었고, 실패를 통해 성장하는 과정이라 생각했다.Q. 세 번째 도전한 창업은 무엇이었나? A. 미국에서 우버가 한참 붐이었을 때 미국에 남는 유휴트럭들이 많으니, 이사를 하는 사람들이나 물건을 옮겨야 하는 사람들에게 연결해주는 트럭형 우버인 ‘웨건(Wagon)’이라는 웹서비스를 런칭해 어플도 만들고 1년 정도 동업자와 함께 했다. 실제로 매일 영업을 다녔는데, 특별한 뜻이 없었기 때문인지 영업하는 일이 심적으로 부담감이 돼서 힘들었다. 출근 전 회사를 나가는 일이 두렵다는 생각이 들어 그만뒀다.  현재는 미국에서 트럭을 공유하는 사업이 잘되고 있지만, 크게 아쉽거나 미련이 남지는 않는다.Q. ‘닷’을 창업하게 된 배경 A. 3번의 창업이 실패하고 뭔가 위로를 받고 싶은 마음에 교회라는 곳에 가보고 되었고, 종교를 갖게 되니 마음이 신기하게도 마음이 편안해 졌다. 교회를 매 주 나가면서 알게 된 시각장애인이 엄청나게 큰 점자성격을 읽는 모습을 보고 창업 아이디어를 얻었다. 성경을 점자책으로 만들면 22권이나 돼서 휴대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점자 리더기는 노트북 키패드 정도의 크기만 하고 무거웠다. 그리고 문제는 20년 가까이 점자리더기는 전혀 발전하지 않았고 가격도 20년 가까이 400~50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었다. 21세기에 시각장애인들은 소수라는 이유로 스마트한 세상을 접할 수 없다는 것이 너무 불공평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기기를 만들어 보자는 생각을 했다. 시각장애는 최근 의학의 발달로 인해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경우 보다 사고나 당뇨 등의 질병 등으로 후천적으로 갖게 되는 경우가 90%정도 된다고 한다. 문제는 개발도상국에서 시각장애를 후천적으로 갖게 되는 일이 많이 발생하는데, 이들이 고가의 점자리더기를 갖는 다는 것은 사실상 힘들어 점자를 배우지 못하고 평생 문맹으로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때문에 창업하기 전 한 가지 뜻을 정했다. ‘시각장애인을 위해 휴대하기 편하도록 크기를 줄이고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가격을 낮춘 스마트기기를 만들어 시각장애인들에게 직업을 갖게 만들어주는 도우미 역할을 하자’  ▲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닷을 함께 창업한 김주윤 대표(CEO,왼쪽부터), 성기광 최고기술경영자(CTO), 주재성 최고 책임자(CDO) [사진=닷] 아이디어와 통장잔고 2만원으로 창업시킬 수 있었던 이유 Q. 아이디어를 상품화시키기까지의 과정은? A. 지금은 스마트 터치도 성공했고, 특허 25건, 등록출헌은 70건 정도를 보유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기기의 양산까지 성공했지만, 어릴 적 친구들 2명과 함께 뜻을 모아 아이디어 하나만으로 상품을 만들기까지는 엄청난 연구를 해야했다. 기본적인 원리 등을 알기 위해 7개월간 400만원이 넘는 점자기기를 뜯어 계속 연구만 했다. 당시 성공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도 없었지만, 6시간만 자고 나머지는 시간은 죄다 제품 개발하는데 썼다. 결정적으로 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자석을 이용해 스마트워치 형태로 소형화 시켰다. 아버지가 자석, 음향, 진동쪽의 엔지이너로 사업을 하셨기 때문이다.Q. ‘시각장애인용 스마트기기의 상용화는 힘들다’는 생각을 전환해 창업했는데 힘든점은 없었나. A. 실제 점자기기를 만들고 있는 독일, 미국 등의 기업에 20년간 더 이상 업그레이드되지 않는 이유와 가격의 계속 높은 이유 등을 문의했지만 반응은 한결같았다. 마켓이 작기 때문에 투자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기기를 만든다는 것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모두 부질없다는 식의 피드백을 보내왔다.  창업을 꿈꾸던 시기에는 보잘 것 없었기 때문에 주변에서 안타깝게 보는 시선과 부정적인 반응도 있었지만, 이미 뜻을 정했기 때문에 이러한 반응들은 나에게 두려움으로 느껴지지 않았다. 다만, 시각장애인들이 스마트기기로 세상과 소통을 위해서 비싼 가격을 지불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과, 스마트기기이기 때문에 애플이나 삼성정도의 퀄리티는 당연히 갖춰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걸 실제로 어떻게 만들어 낼까?’, ‘과연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들이 힘들었다.Q. 창업비용은 얼마나, 그리고 어떻게 조달했나. 마지막 창업 아이디어를 가지고 한국에 돌아왔을 때 통장에 갖고 있던 돈은 2만원이었다. 그래서 당시 영어 과외 같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냈다. 자본금이라고 할 수 있는 돈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정부에서 하는 각종 창업경진대회에 참가했고, 2014년 12월 KBS1에서 방영한 ‘황금의 펜타곤’ 시즌2에도 참여해 1등을 했다. 여러 곳의 창업경진대회 받은 상금과 황금의 펜타곤 TV프로에서 받은 상금이 대략 1억3000만원이었는데, 이 돈으로 2015년 4월 주식회사 닷을 설립했다.   ▲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닷워치, 닷미니, 닷패드 [사진=닷] ‘구글’과 ‘샤오미’의 러브콜을 받게 된 ‘닷’ Q. 닷워치가 공개되어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뒤 정식 론칭하기까지는 2년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A. 당장 양산해 낼 수 있었지만 수익에 연연하지 않고 2년간 베타테스트를 진행했다. 이유는 완벽한 퀄리티를 만들지 못했기 때문이다. 닷워치는 스마트폰과 연동되다보니 통신이 끊기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안드로이드 같은 경우 기종이 너무 많아 통신이 끊기는 문제가 자주 발생했는데, 다행히 전부 업데이트해 문제점을 해결했다. 두 번째의 단점은 방수와 방진 문제였다. 셀 점자부위에 물이 들어간 뒤 점자가 잘 작동하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어 핸드폰 필름커버를 붙이듯 방수와 방진문제도 해결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잡아 퀄리티를 올리는데 2년 정도 걸렸다. 덕분에 현재 반품률은 1%정도이다.Q. 5월부터 본격적으로 세계에 닷워치가 판매되고 있는데 반응과 올 해 판매 목표는? A. 아마존을 통해 유통이 되고 있고, 유럽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현재 국가로 따지면 약 10개국에서 닷워치가 판매되고 있다.  올 해 판매목표는 1만5000대에서 3만대, 매출액은 50억에서 100억 정도로 잡고 있다.Q. 해외 글로벌 기업들이 함께 사업을 진행하자며 제의한 적 있나. 현재 구글과는 세상에 나오지 않았던 시각장애인용 패드를 함께 협력해 개발하고 있다. 시각장애인들은 점자책과 리더기를 통해 텍스트로만 공부할 수 있었는데, 구글과 함께 개발 중인 닷패드가 나오면 텍스트가 아니라 패드를 통해 함수등을 실제 그레프로 직접 만지며 공부할 수 있게 된다. 구글에서는 닷패드를 활용해 시각 장애인들도 촉각을 이용한 게임을 할 수 있게 만들고, 구글맵, 네비게이션을 시각장애인도 이용 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샤오미는 미국이나 유럽보다도 닷워치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 중국 정부에서는 닷미니를 통해 시각장애인이 점자 등을 공부 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표준 디바이스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Q. 구글과 함께하게 된 배경이 궁금하다. A. 구글에는 시각장애인이 실제로 많이 근무하고 있다. 그 사실을 알고 2015년 창업 초기 구글 안드로이드 이종혁 상무 앞에서 닷에 대해 프리젠테이션을 했다.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한 후 놀랍게도 구글과는 지금까지 개발적인 부분을 함께 협력하고 있다. 당시 프리젠테이션을 해보라고 했던 상무님의 아들은 시각장애를 갖고 있었다.    ▲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김주윤 닷 CEO [사진=뉴스투데이] Q. 닷워치가 나온 뒤 시각장애인을 위한 IT기기 시장은 변했다고 생각하나. A.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IT시장을 보는 눈이 확실히 변했다. 마켓이 작아서 가능성이 없다고 했지만, 닷워치 이후 바뀌었다고 생각한다. 닷을 보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IT시장을 시작하고 싶다는 글로벌 기업들의 연락을 많이 받고 있고, 국내 대기업에서도 함께 사업을 제안해 오기도 한다. MIT의 재학생들이 기술을 요청해 오기도 했고, 인도에서도 점자제품을 만들고 싶다며 기술 라이센스를 요청해왔다. 중동에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IT안경을 만들겠다며 기술 라이센스를 요청해 그건 함께하기로 했다.Q.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조언을 하자면. A. 내가 해왔던 것처럼 적정기술을 사용해 창업을 하려하거나, 사회적 기업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에게 해당되는 조언일 것 같다. 세상을 이롭게 바꾸고자 하는 강한 열망과 뜻이 있어야 한다. 모두가 ‘돈이 안 되는 일이다’, ‘실패의 지름길이다’라고 부정적으로 말해도 더 좋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생각은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나에게 앞으로 또 어떠한 일들이 펼쳐질지 모르지만, ‘선함은 악을 이긴다’는 성경 구절처럼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시켜갈 것이고, 처음 닷을 만들며 다짐했던 것처럼 시각장애인들의 문맹률을 낮춰 시각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직업을 갖고 쓰임 받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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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5-31
  • [인물탐구]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④쟁점: 사회공헌 활동과 스포츠 후원에 10년 넘게 공들인 이유는?
    ▲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이미지 제공:민정진 화백]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2006년 현대차그룹 비자금 사건으로 기소돼 1조원 사회공헌기금 출연 약속 이행과거의 ‘오점’을 씻기 위해 10년 이상 적극적인 사회 공헌 활동 펼친 것으로 평가돼   정몽구 회장은 투박하더라도 말 한마디로 조직을 이끌어 통솔력과 통 큰 경영스타일을 보여줘 ‘보스형 CEO’로 평가되고 있지만 정 많고 소탈하다고 알려져 있다. 정 회장은 2006년 현대차그룹의 비자금 사건으로 처음 검찰에 소환된 뒤, 1조원 사회공헌기금 출연을 약속하고 10여년간 꾸준히 사회공헌과 스포츠 후원에 힘써왔다. 그러다 2016년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로 삼성, SK, 롯데 등 다른 재벌 총수들과 함께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결과적으로 현대차그룹이 낸 출연금 등은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안종범이 공모해 강요한 일이라는 판결을 받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사건은 한고비 넘겼지만, 이명박 전 대통령과의 사건으로 정 회장은 다시금 논란의 중심에 섰다. 현대차그룹이 2009년 정몽구 회장의 사면을 위해 약 10억원의 다스 소송비를 대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 부분에 대해 검찰은 사실상 다스의 실소유자라는 의혹을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 쪽 요구에 따라 현대차그룹이 건넨 뇌물로 의심하고 있다.  정 회장은 2006년 현대차그룹에서 900억여원을 횡령하고, 회사에 2100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기소돼 2007년 2월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9월 항소심에서는 1조원 사회공헌기금 출연 약속을 이행, 준법경영을 주제로 2시간 이상 강연, 국내 일간지와 경제전문잡지에 준법경영을 주제로 각 1회 이상 기고를 실행하라 내용의 사회봉사명령을 전제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2008년 4월 상고심에서 대법원은 기고와 강연, 사재출연 등을 내용으로 하는 사회봉사명령은 위법하다며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2008년 6월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고 자연 및 환경보호 활동, 복지시설에서의 활동, 단체봉사 활동 등을 위주로 300시간의 사회봉사명령을 받았지만, 2008년 8월 15일 광복절 특별사면을 받아 사회봉사활동의 의무가 없어졌다. 정 회장은 2006년 현대차그룹의 비자금 사건에 연루된 뒤 꾸준히 사회공헌과 스포츠 후원에 힘썼다. 명예스럽지 못한 사건이 남긴 오점을 씻어내기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벌여 온 것으로 평가된다.  2007년 9월 항소심에서는 1조원 사회공헌기금 출연 약속을 이행하라는 법원의 명령을 받은 뒤 11월 600억원의 기금을 출원해 정 회장은 해비치사회공헌문화재단을 설립했다. 2011년 12월 해비치사회공헌문화재단의 이름을 현대차정몽구재단으로 바꿨다. 2016년 10월 국내 양궁대회 중 최대 규모인 4억4000만 원의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16’을 열었다. 정몽구는 1985년부터 1997년까지 4번의 대한양궁협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1997년부터 지금까지 대한양궁협회 명예회장을 맡으며 32년 동안 양궁 인구의 저변 확대와 우수인재 발굴, 첨단 장비의 개발에 이르기까지 약 450억 원 이상을 투자했다.전직 대통령들과 엮여  다시 구설에 오른 정몽구 회장, 다스 소송비 대납 의혹이 부담 그러나 2006년 비자금 사건 이후 10년 만에 정 회장은 2016년 11월 현대차그룹이 박근혜 게이트에 연루되면서 검찰 소환조사를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운영하는 K스포츠와 미르에 모두 128억 원을 냈다. 현대차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부탁을 받고 최순실씨가 사실상 소유한 플레이그라운드에 62억 원의 광고 일감을 몰아줬으며,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동창생 부모가 운영하는 부품회사 KD코퍼레이션에서 11억 원 상당의 부품을 납품받았다. 지난 4월 8일 1심 선고 재판에서 현대차그룹에 대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직권남용·강요 혐의도 유죄로 인정했다. 해당 사안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 최순실 박종범과 공모해 현대차그룹 관계자에게 최순실 지인에게 납품 계약하도록 종용했다는 것이 주요 혐의였다. 재판부는 “현대차는 KD코퍼레이션과의 납품 계약한 것은 피고인의 지시를 받은 안종범의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서 체결한 것으로 본다”며 “피고인과 안종범이 납품계약 체결을 요구한 것은 강요죄에서의 협박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현대차-KD코퍼레이션 납품계약은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안종범이 공모해 강요한 것이라고 판결했다. 지난 3월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다스 실소유주 의혹 사건에 의해 구속되면서, 정 회장은 다시금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시민단체는 현대차그룹이 다스 소송비를 대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며, 이는 정몽구 회장의 사면 대가라고 주장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09년 다스의 소송 비용을 대납하는 형식으로 100만달러(약 10억원) 안팎의 돈을 이 전 대통령에게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 검찰은 이명박 전 대통령 쪽 요구에 따라 현대차가 건넨 뇌물로 의심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09년부터 진행한 특허소송 2건의 비용을 에이킨 검프에 지출한 적은 있지만, 다스 대납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지만, 의심의 눈초리는 여전하다. 실제 현대차그룹은 다스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다스는 현대차에게 자동차 시트를 납품하는 회사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임 시절인 2004년 서울시는 도시계획 관련 규정을 개정하면서 현대차 사옥 증축이 가능해졌다. 현재 현대차는 아직까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받는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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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5-29
  • [인물탐구]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③철학: 보스형 경영인, ‘3현주의’로 미국시장의 조롱 정면돌파하다
    ▲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이미지 제공:민정진 화백] 부친인 고 정주영 회장의 경영철학 이어받은 정몽구 회장의 좌우명, ‘일근천하무난사(一勤天下無難事)’ 새벽 6시 30분 출근하는 ‘새벽형 리더’…현장에서 ‘배우고’, ‘느끼고’, ‘해결하라’는 ‘3현주의’ 강조미국 시장에 진출 초기에는 ‘불량의 대명사’로 조롱받기도실패의 문턱에서 품질경영으로 ‘배수의 진’ 전략…글로벌 5위의 자동차 기업으로 성장시켜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정몽구 경영철학 하면 바로 떠 오르는 것은 ‘품질경영, 현장경영, 뚝심경영’이다. 정 회장은 이를 통해 ‘지옥의 자동차경주보다도 더 치열하다’ 는 자동차 산업에서 글로벌 완성차 순위 5위라는 놀라운 성과를 가져왔으며, 이 같은 정 회장의 경영 능력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하는 경지라는 평가이다. 정 회장은 우리나라 대기업 총수들 가운데 진정한 현장경영을 하는 재벌총수로 꼽힌다. 현장에서 보고 배우고, 현장에서 느끼고, 현장에서 해결한 뒤 확인까지 한다는 ‘삼현주의(三現主義)’는 정 회장의 트레이드마크가 됐다. 현장경영을 하려면 무엇보다 부지런하지 않으면 안 된다. 정 회장의 좌우명을 보면 그가 얼마나 부지런함을 중요시 생각하는지 알 수 있다.  정 회장의 좌우명은 부지런하면 세상에 어려울 것이 없다는 ‘일근천하무난사(一勤天下無難事)’다. 이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고 정주영 회장에게 써주었던 휘호이기도 하다.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이자 명예회장은 정몽구 회장의 아버지로, 정몽구 회장은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지론과 경영철학을 이어받아 ‘현장 제일주의’를 표방하고 있다. 그의 과감하고 통 큰 경영 스타일은 정주영 명예회장의 DNA가 고스란히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정 회장은 부지런한 경영인의 대명사이다. 정 회장이 1999년 현대자동차그룹에 취임한 이후 매일 오전 6시 30분에 출근해 관련 임원을 불러 밤새 고민한 주제를 일러주고 토론했던 것은 유명한 일화로 남았다. 정 회장은 현재 매일 출근하지는 않지만, 일주일에 2차례 이상 오전 6시경에 서울 양재동 사옥으로 출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 회장의 아들인 정의선 현대차 부사장 역시 아버지에 이어 오전 6시 30분 출근하는 아침형 CEO로 꼽히고 있다. 현재 현대차는 사무직 일반 부서를 대상으로 5월 한 달간 주 51시간 근무 유연제에 대한 시범 운영에 들어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가 필수 근무시간이지만, 현대차는 근로시간 단축에 그간 보수적으로 대응해 왔다. 이는 정 회장이 고 정주영 명예회장부터 ‘근면‧성실’을 중요하게 여겨 새벽 출근을 해왔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정 회장은 임기 초 회사 임직원들에게 ‘보스형 오너’로 불렀다. 임직원에 대한 장악력과 통솔력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정 회장의 부지런함과 뚝심 있는 경영 스타일은 긍정적 결과를 낳았다. 1998년 12월 현대·기아자동차의 지휘봉을 잡은 이후 현재까지 놀라운 경영실적을 보여줬다.  외환위기 직후 적자 상태였던 현대차를 맡은 지 1년 만에 4000억 원대 흑자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해마다 자신의 경영 신기록을 경신하며 성공을 거듭해 왔다. 1998년 외환위기를 불러온 부실기업 기아를 빠르게 정상화한 것도 그의 부지런한 현장경영 덕분이라라는 평가를 받는다. 2014년 정몽구 회장이 경영 활동을 한 지 10여년 만에 현대차그룹은 전 세계에서 800만5000 대를 팔며 글로벌 완성차 순위 5위를 기록했다.  정 회장이 현대차그룹을 세계에서 손꼽히는 완성차 브랜드로 만든 가장 대표적인 뚝심경영 사례는 1999년 미국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의 차량 무상 보증수리 조건을 ‘10년, 10만 마일’로 확대하는 중고차 인증(CPO)프로그램을 실시한 일이다. 당시 회사 내부에서 반대가 많았지만, 정 회장은 초강수를 두었고, 이 같은 뚝심경영은 결국 놀라운 성공을 가져왔다. 현대차는 미국에서 신차 품질 조사하면 당연 꼴찌였고, 코메디의 소재가 될 정도로 품질이 형편없었다.  1998년 10월 미국 CBS방송의 인기 토크쇼 데이비드 레터맨 쇼의 진행자 데이비드 레터맨은 ‘우주에서 장난칠 수 있는 것 10가지가 무엇일까’라는 문제를 냈고, 10가지 답변 중 하나가 ‘우주선 계기반에 현대차 로고를 붙여라’였다. 우주비행사가 고장 잘 나는 현대차 로고를 보고 지구로 귀환하지 못할 수도 있겠다 생각하면서 깜짝 놀라게 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또한 “현대자동차를 80마일(128㎞) 이상 달리게 하는 방법은 절벽에서 밀어 떨어뜨리는 것뿐”이라며 현대차를 조롱하기도 했다. 미국 언론은 현대(Hyundai)의 영문 이니셜에 빗대 ‘값이 싸면서도 운전할 수 있는 차는 없다는 걸 당신이 이해해주기 바란다(Hope You Understand Nothing's Driveable And Inexpensive)’라고 비아냥대기까지 했다. 미국시장에서 이러한 평가를 받으며 막다른 길에 돌입하자, 정 회장은 곧바로 ‘품질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정몽구는 자동차에 대해 속속들이 알고 있었다.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맡은 첫 일이 전국을 돌며 고장 난 현대차를 고쳐주는 것이었으며, 나중에 사장직을 맡았던 것도 현대자동차서비스였다.  자동차가 왜 고장이 나는지,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를 현장 경험을 통해서 알고 있었다. 그 경험을 가지고 그는 생산현장을 누볐다. 사장과 고위 임원들에게도 현장으로 내려가서 노동자들과 호흡을 같이하게 했다.  이러한 현장경영을 하면서 정 회장은 1999년 큰 모험을 강행했다. 현대차의 차량 무상보증 기간은 3년, 5만 마일이었는데, 10년, 10만 마일로 늘린 것이다. 당시 미국시장에서는 현대차그룹이 막대한 수리비를 감당할 수 없어 3년도 못 넘겨 망할 것이라는 평가를 해 정 회장은 쓰디쓴 혹평을 들었다.  세간의 예상은 완벽하게 빗나갔다. 정 회장이 품질경영을 선언하고 현장에 직접 뛰어든 뒤 현대차그룹의 품질이 좋아지며, 차량 수리비가 폭팔적으로 늘어난 것이 아니라 매출이 폭팔적으로 늘어난 것이다.   1998년 미국 내 현대차의 판매량은 9만대 정도였지만, 이 제도를 도입한 해인 1999년에는 16만대, 그리고 2003년에는 40만대로 폭팔적으로 늘어났다.  미국 제이디파워(JD Power) 사의 ‘신차품질조사(IQS)’에서 현대차는 2000년 37개 사 중 34위였지만 2004년 38개 사 중 7위, 2006년 3위로 뛰어올랐다. 2016년에는 세계적인 명차 포르쉐를 누르고 품질면에서 1위를 차지했다. 돌이켜보면 정 회장이 선택한 ‘10년, 10만 마일 무상보증’은 물을 등지고 한 번의 물러섬 없이 죽을 각오로 절박하게 싸운다는 ‘배수의 진’이었다. 1999년 당시의 품질로는 망하는 선택이었기 때문이다. 정 회장은 망하지 않기 위해 수리비가 들지 않도록 자동차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가장 앞장서 현장에 뛰어들었고, 이러한 정 회장의 ‘품질경영, 현장경영, 뚝심경영’의 경영철학은 현대차그룹을 세계 5위 완성차 업체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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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물탐구
    2018-05-21

이야기쉼터 검색결과

  • [기자의 눈] 황당한 고민하는 CJ대한통운, 과로사 대책 예산을 택배기사가 부담?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택배 물량이 급격히 늘며 CJ대한통운과 한진택배 등 택배업체들은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택배운송업계 종사자들은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다 올해만 13명이 목숨을 잃었다.  과로사로 인한 택배기사의 연이은 사망 사건에 한진택배에 이어 CJ대한통운은 공식적으로 사과하며 택배운송업계 종사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지난 22일 CJ대한통운은 분류지원 인력을 4000명으로 늘리고 자동분류기를 확대하는 등 실질적으로 택배기사들의 근로환경을 개선시킬 대책들을 발표했으며, 26일 한진택배는 업계 처음으로 다음 달 1일부터 오후 10시 이후 심야 배송을 중단하고 택배 분류작업에 자동분류기의 도입과 분류 인력 1000여명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택배기사가 과로사 대책 예산 500억원 부담하면 '제3의 노동 강요 구조' 탄생  두 택배업체 모두 가장 논란이 되었던 ‘공짜노동’이라 불리던 택배 분류작업에 대한 추가인력 지원과 자동화 시스템의 확대, 1일 배송 물량 제한 등에 대한 대책은 빠르게 나왔지만, 비용 문제라는 걸림돌이 남은 상황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2일 11월부터 단계적으로 분류지원 인력을 3000명 투입하고, 소형택배 잔용 자동분류 장비인 ‘MP’도 추가로 구축해 현장 자동화 수준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진택배 역시 26일 분류 인력을 1000여명 투입하고, 자동분류기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추가로 투입되는 분류인원의 인력에 대한 인건비에 대해서는 투명하게 회사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히지는 않았다. CJ대한통운측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아직 협의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CJ대한통운 측은 기존에 투입된 1000여명의 분류인력에 대한 인건비도 사측이 부담하는지 택배기사가 갹출하는지에 대한 본지의 질문에도 답변을 하지 않았다. 아직 협의중이라는 말은 3000명 투입되는 인원의 매년 500억 정도의 인건비가 택배기사가 부담할 수도 있다는 말과도 같다.  CJ대한통운은 2016년 업계 최초로 서브터미널에 택배 자동분류장치인 ‘휠소터’를 도입했는데, 휠소터에 이어 소형상품 전용분류장비인 ‘MP’도 2022년까지 추가로 구축해 현장 자동화 수준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현재 휠소터는 전국 181곳의 터미널에 구축되어 있으며, 현재 전체 물량의 95%를 자동분류하고 있다. 2019년 하반기부터는 휠소터와 별도로 소형상품 전용분류장비인 MP도 추가로 구축해 현재 35개의 서브터미널에 설치가 되어 있는 MP를 2022년까지 100곳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설비 도입은 택배기사의 과도한 노동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분류인력 고용을 위한 예산을 택배기사가 부담하게 된다면, 소득 감소로 인해 더 많은 노동을 강요당하는 '제3의 구조'에 처하게 될 게 뻔하다.   ■20년째 동결된 택배기사 배달 수수료 손질도 과제 물가와 임금은 해마다 오르고 있지만, 택배비는 20년 동안 2500원에 고정되어 있다. 택배기사가 개인적으로 부담해야하는 유류비는 오르고 있지만, 택배기사들은 유류비가 올라도 인구밀집도에 따라 건당 700원에서 1000원의 배달 수수료를 받는다.  자동화 도입 등 택배기사의 작업강도 완화를 위해 구조 개선화에 속도를 내는 것은 좋지만, 갑작스럽게 1일 할당 물량을 줄이면 일부 택배기사들은 본인의 수익이 들어들 수 있다. 여기에 분류작업에 투입되는 인건비까지 부담하게 한다면 택배기사를 과로사 위험에서 구해준다고 손내밀며 생계에 직격타를 날리는 것과 같다.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노동환경의 개선과 함께 실질적으로 택배기사와 상생 할 수 있는 비용적인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도 함께 명확하게 제시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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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7
  • [기자의 눈]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드러난 ‘배달업계’ 문제점 풀자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정부는 2주간 시행됐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14일부터 2단계로 완화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로써 프렌차이즈 카페 매장에선 커피를 마실 수 있게 되었고, 밤 9시 이후 배달로만 이용이 가능했던 음식점과 술집도 정상 영업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2주간 실시됐던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을 통해 배달시장을 둘러싼 복잡한 문제점들이 드러나 조속한 해결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우선 자영업자들은 말못할 고충을 겪어야 햤다. 몸값이 오른 라이더들을 구할 수 없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기간 동안 배달 장사를 접기도 했다. 취재과정에 만난 자영업자 A씨(디저트카페 운영)는 "2.5단계 격상 이후 배달수수료가 너무 오르고, 라이더를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어져 판매하면 손해를 보는 구조가 되어 언감생심 배달은 꿈도 못꿨다"고 호소했다. 자영업자 B씨는 “2.5단계 격상 이후 배달 기본급이 3600원에서 4000원으로 올랐고, 우천시 할증료는 500원에서 1000원으로 인상됐다. 또한 주말엔 500원이라는 추가 할증료가 생겨났다”며 “비 오는 주말에 커피와 디저트를 테이크아웃으로 판매하려면 5500원인 커피값보다 비싼 배달료가 생겼다"고 밝혔다. "평소 주말 기준 라이더 호출이 평균 100건이었지만 2.5단계 격상 이후 400건으로 올라 라이더가 매장에 오기까지 1시간에서 1시간30분 이상 기다려야해서 배달을 할 수 없는 구조가 됐다”는 설명이다. B씨는 평소 주문금액 1만원 이상 주문하는 고객들에게 배달수수료를 3000원만 받고 추가금액은 서비스 차원으로 가게에서 부담해왔지만, 최대 52%까지 수수료가 증가하자 고객에게 부담금을 올려야 하는 상황이 됐다는 것이다. 오른 배달수수료와 주문 음식을 받기까지의 시간도 대폭 늘어나자 테이크아웃 판매만 한 것이다. 배달수수료 인상으로 배달대행업체들이 호황을 누렸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상 동네 배달대행업체는 대형 플랫폼들과의 가격 경쟁에 밀려 속수무책으로 라이더를 빼앗겨 존폐위기에 놓였다고 말한다. 실제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등은 라이더에게 거리, 요일, 날씨, 배달시간에 따른 프로모션을 통해 평균 동네 배달대행업체보다 더 많은 추가금을 지급하고 있다. 라이더들은 똑같은 배달을 했을 때 효율성이 높은 대형 플랫폼으로 발길을 옮기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동네 배달업체들이 라이더를 구할 수 없게 되자 어쩔 수 없이 배달수수료를 인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배달비 프로모션 경쟁으로 배달수수료가 오르게 되면 결국 피해는 자영업자와 고객들이 떠안게 된다.   배달 라이더들도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인해 배달물량이 늘어나자 소득이 증가한 것은 맞다. 건당 배달비가 최고 8200원까지 올랐다. 이 추세로 가면 주 5일 1년(하루 57건 배달 시) 근무하면 연간 소득 1억을 돌파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그러나 라이더들은 직업 재해에 대한 법의 안전망이 없는 상태에서 고강도 고위험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 배달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쉴 틈이 없고, 매번 서둘러야 한다. 사고 위험이 높아지기 마련이다.    실제로 라이더들은 위험하고 불안정한 고용 상태에 놓였다고 호소한다. 이들은 제도상 개인사업자(특수고용직)여서 오토바이와 유류비, 헬멧 등을 위한 모든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고용보험이나 산재보험과 같은 법적인 안전망의 혜택도 누릴 수 없다. 라이더들은 노동 시간을 스스로 정할 수 있다. 하지만 폭우가 쏟아져 위험천만한 상황에도 추가수수료를 받기 위해 배달에 나서야 하는 실정이다.  배달을 완료하자마자 들어오는 또 다른 주문을 거절하면 대형 배달플랫폼 기업으로부터 페널티가 부과되기 때문에 끼니도 거르고 일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대형 플랫폼 프로모션 경쟁은 빠르게 배달할 때 수수료를 더 주기 때문에 급하게 배달을 하다 사고가 나는 경우도 빈번하다. 대형 플랫폼 기업들은 외식업을 하는 자영업자와 라이더를 매칭하는 단순 중재자라 하지만, 실상 수수료는 챙기면서도 문제가 발생했을 때 사회적인 책임을 모면하기 좋은 위치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배달업체와 '라이더'로 불리우는 배달업 종사자 그리고 자영업자들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묘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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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
    2020-09-14
  • [기자의 눈] 코로나19·장마로 위기 처한 외식자영업자·농민 지원에 국가 나서야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의 2차 대유행 조짐이 나타나며, 사회적 거리두기 수위가 격상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 16일 이후 긴급 재택근무로 전환한 회사들도 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수위가 격상되고 재택근무가 늘면, 외식업계는 큰 타격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손님도 줄어드는 상황에 역대 최장기간 장마와 연이어 쏟아지는 폭염에 설상가상 식자재 가격까지 큰 폭으로 뛰어올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외식자영업자들이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의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3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 보고자료에서 농축산물 가격이 평년보다 높은 수준에서 상승세를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채소류는 기상 상황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침수 피해와 작황 악화에 따른 출하작업 지연으로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14일 청상추 4㎏당 전월 3만원 하던 도매가격은 8만3600원으로 전월 대비 179% 올랐으며, 애호박은 4㎏당 전월 1만5600원 하던 도매가격이 6만4600원으로 전월 대비 314%나 급등했다.   이러한 도매가격의 오름세는 소매가격도 오름세로 바꿨다. 지난 주말 장을 보기 위해 찾은 마트에서 애호박 가격이 개당 4500원에 판매되었다. 평소 1000원대에 구매 가능했던 애호박이 4500원까지 올라 구매하지 않았다. 실제 마트에선 채소, 과일 등의 가격이 대폭 올랐음을 체감할 수 있었다.   농산물 가격의 급등으로 농민들이 큰 소득을 볼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올해 농민들은 최장 장마로 침수 피해와 작황에 어려움을 겪어 생산량이 형편없이 줄어들어 한숨이 깊다.   지난 1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강원지역의 한 농가는 지난해 애호박 8kg 상자를 하루에 30상자씩 생산했지만, 현재는 하루에 5박스도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남아있는 작물들은 장기간 볕을 쬐지 못해 녹음병과 잿빛곰팡이병 등이 번지고 있다. 농가에선 약제와 영양제 등을 줘서 방제 작업과 촉성 재배를 진행하며 생산량을 늘리려 노력하지만, 약값의 부담이 크다. 치솟는 식자재 값을 감당하기 벅찬 외식자영업자들과 농민들은 현재 코로나19와 최장 장마, 폭염까지 특수한 국가 재난으로 볼 수 있는 상황인 만큼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을 호소하고 있다. 정부는 현재 농축산물 가격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게 하려고 비축 물량과 계약재배 물량 등을 제때 방출하겠다고 밝혔지만, 외식자영업자들은 현재 체감하는 식자재 가격이 높게만 느껴진다. 이에따른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해 보인다. 농협에서도 수해 지역 농가에 방제에 필요한 약값을 절반가량 지원하지만, 이는 한계가 있어 정부와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발 벗고 나서야 할 상황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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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8
  • [기자의 눈] 정부 주도 ‘코리아그랜드세일’ 역대 최대 규모라 했지만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지난 1월 17일 외국인 대상 관광 축제로 10회째를 맞이하는 코리아그랜드세일(2019 Korea Grand Sale)이 막을 올렸지만, 실제 한국이 쇼핑 축제기간인지 실감하는 사람을 찾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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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
    2019-02-03
  • [기자의 눈] 아이돌 앞세운 ‘한국판 쇼핑축제’보다 미국 ‘블프’에 열광할 수 밖에 없는 이유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미국의 최대 쇼핑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에 한국이 술렁인다. 미국의 쇼핑행사라 국내에서는 직구족이나 관심거리라 생각 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 블프에맞춰 국내 유통업계도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펼친다. 한국에도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가 있다. 정부 주도 아래 지난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열렸던 ‘코리아 세일 페스타(이하 코세페)’다. 사실 올 해로 3년째 열렸지만, 아직 소비자들은 잘 알지못하는 것은 물론, 무늬만 블프라는 지적이다.  이번 코세페는 지난해보다 기간도 짧아졌다. 예산도 지난해 51억원이었던 것에 반해 34억5000만원으로 전년대비 67%에 그쳤다. 또 올 해 예산에서 절반이상은 아이돌의 출연료다.  미국의 블프나 중국의 광군제는 한국처럼 유명한 연예인을 앞세워 스타마케팅을 진행하지 않지만, 매년 판매신기록을 갈아치운다.   ‘1년에 딱 한번’ 평소에는 만날 수 없는 80~90% 파격적인 세일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미국의 소비자들은 블프가 시작하는 날 오프라인 매장 앞에 줄을 서며 매장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는 진풍경도 펼쳐진다. 한국 소비자도 블프가 열리는 날 직구족들은 술렁인다. 뉴발란스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최대 80%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진행했다. 서버가 폭주하고 실검 1위를 하는 등 파격적인 할인 행사에 소비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무신사도 23일부터 26일까지 국내외 980개의 브랜드를 최대 99% 할인하는 타임별 특가 상품을 판매했다. 23일 오전 실시간 검색어 1위는 무신사가 차지했다.  국내 유통업계는 코세페보다 미국 블프에 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코세페는 블프에 비해 할인폭도 적고 품목도 다양하지 못해 참여도가 낮다.  최근 ‘가성비’와 ‘가심비’는 소비자들의 지갑을 여는 핵심요소다. 진정한 한국의 쇼핑축제로 만들기 위해서는 정부 이미지 마케팅은 그만하고 진정한 쇼핑축제로 거듭나도록 세일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아이돌로 눈길은 끌 수는 있겠지만 소비자들은 파격적인 할인에 지갑을 연다는 것을 정부니 업계는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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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
    2018-11-26
  • [기자의 눈] 수입차가 한국 소비자 호갱 취급하는 이유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당신이 자동차를 살 때 차량의 스펙이 거짓이라면 구매 하시겠습니까? 특히 이 차를 운행할 때 전소될 가능성이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대부분 사람들은 해당 차종은 물론 해당 차량의 브랜드를 구매하지 않겠다고 답하겠지만, 수입차만은 다른 듯하다. 3년 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디젤게이트(배출가스 조작)’ 이슈로 논란의 중심이 되었고, 최근 BMW 차량은 연일 도로에서 불타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최근 주행 중 차량에 불이 나자 언론에 알리지 않고 ‘조용한 리콜’을 진행했다. 흥미로운 사실은 이러한 이슈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판매대수를 살펴보면 벤츠 1위, BMW 2위, 아우디 3위다. 3년 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연비를 조작해 결국 판매중단에 들어가면서도 명확한 보상이나 사과 한 마디 없이 사라졌다가. 올해 초 대대적인 할인을 해주겠다며 나타나 판매를 시작했다. 3년 전 분위기로 봤을 때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차량은 한국에서 이전처럼 사랑받기 힘들 것으로 보였지만, 지난해 7월 판매가 없었던 폭스바겐과 아우디는 8월 1627대, 1427대를 각각 판매하며 브랜드별 판매 순위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BMW 역시 차량 화재로 주무부처 장관이 담화문을 3번이나 발표하고 소비자 피해 대책 마련을 하고 있지만, 정작 BMW측으로부터 자료 하나 제대로 확보하지 못해 비난을 받고 있다. 차량 결함은 운전자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이지만 주무부처는 정학한 원인분석도 못하고 있다. 뿔이 난 BMW 피해 차주들은 지난달 27일 간담회를 개최하고 국토교통부와 환경부 등 정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직무유기라며 민·형사 고소를 검토하고 있으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에게 공식 서한을 보내 공식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가 칼을 빼들지 못하는 모습을 여러 번 봐온 탓일까? 지난 2일 벤츠 ML500 SUV 차량에서 주행 중 불이 나는 사건이 발생했지만,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벤츠는 BMW 화재 논란이 거세지자 화재 위험이 제기된 4개 차종에 대해 언론에 별도로 알리지 않고, 조용하게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인데도 국토부가 벤츠 차량에 대해 대대적인 점검에 나설지는 의문이다. 국토부는 이전에도 전 세계적으로 20명의 사망자를 발생시켜 죽음의 에어백으로 불린 다카타 에어백을 탑재하고 있는 벤츠 차량의 리콜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 수입차들이 유독 한국 시장에서 미온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한국 소비자들이 자동차를 이동수단 이상의 사치재로 인식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이유로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이슈가 지나가면 BMW는 다시 잘 팔릴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정부가 이러한 문제점들을 인식하고 늦게라도 힘을 발휘해 명확한 화재 원인과 소비자 보상책 그리고 유사 사건이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도록 대책을 뚜렷하게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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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9-04
  • [기자의 눈] 조현민이 던진 물컵, 진에어 직원 1700여명 일자리 '파괴'?
    국토부, 금주안에 진에어 면허취소 여부 결정미국 국적자 조현민이 진에어 등기이사 취임한 게 치명적 위법 사항국토부, 면허취소시 진에어 직원 1700명 고용 보장 방안 고심중?진에어 일부 직원, "국토부가 초기에 눈감고 있다가 뒤늦게 책임전가" 비판(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국토교통부는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막내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불법 등기이사 논란과 관련한 정부의 진에어 면허취소 결정 여부가 이번 주 안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진에어는 조현민씨의 불법 등기이사 재직으로 인해 면허취소 또는 거액의 과징금 등을 포함해 어떤 형태로든지 큰 불이익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국적의 조 씨는 지난 2010년부터 6년 동안 대한항공 계열의 저비용 항공사인 진에어의 등기이사로 불법 재직해 국토부가 조사를 벌여왔다. 현행 항공사업법과 항공안전법은 외국인이 국적 항공사의 등기임원을 맡을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하면 면허취소 처분까지 받을 수 있다. 재벌 오너 일가의 불법행위로 인해 면허가 취소된다면 진에어의 약 1700여명에 달하는 직원들은 한순간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놓여있는 셈이다. 직원들은 억울한 심정을 토로하고 있고, 주주들도 피해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갑질 문제가 불거지며 진에어와 조씨가 이렇게 불법을 저지른 사실은 지난 4월 뒤늦게 알려졌다. 조현민 전 전무가 분을 못 이겨 물벼락 갑질하며 던진 컵에 죄 없는 진에어 직원들의 일자리가 직격타를 맞은 것이다. 한 사람의 잘못으로 현재 진에어에 고용된 약 1700명가량의 직원은 졸지에 실업자가 될 위기에 놓여있기 때문에 국토부도 고심중이다. 면허취소 결정을 내려도 적용 시기를 1~2년가량 늦춤으로써, 타 항공사가 그동안 진에어를 인수해 직원들이 실업자가 되지 않도록 하게끔 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진에어 직원들이 모여 있는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는 “정말 어렵게 취업했는데 억울해서 잠도 안 온다”, “경영진의 잘못이 회사를 열심히 키워보겠다고 발로 뛴 직원들에게 돌아왔다”는 등등의 호소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진에어의 면허취소나 정지로 이어져 행여 직접적인 피해를 보게 될까 봐 진에어의 직원들은 노심초사하고 있는 것이다. 일부 진에어 직원들은 대한항공의 2차 촛불집회에 참가해 자유발언 등을 통해 조 전무와 진에어를 분리 인식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 전무를 포함, 조양호 회장 일가의 잘못 때문에 회사가 피해를 보는 건 막아야 한다는 논리이다. 국토부의 관리 소홀도 지적하지 않고 넘어갈 수 없는 상황이다. 사실 당시 국토부가 제대로 조씨가 등기이사로 취임하려던 당시 제대로 제재를 가하지 않았던 것이 '원죄'이다. 일부 진에어 직원들은  "국토부가 초기에 제대로 제재를 가하지 않아놓고 뒤늦게 문제가 불거지자 (우리에게) 잘못을 떠넘기려 한다"며 분노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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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6-27
  • [기자의 눈] '갑질의 대명사' 된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 빌게이츠 아버지에게 배웠더라면
    특권 의식에 사로잡혀 일삼아 왔던 갑질, 오너 일가 퇴진 촉구 불러와 상속 보다 기부를 택하는 세계 갑부들…“쉽게 물려받은 재산은 아이에게 독”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조현민 전 전무의 '물벼락 갑질'로 대한항공 '오너 경영'이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대한항공 오너 일가의 전체에 대한 갑질 폭로 뿐만 아니라 '관세포탈' 및 '밀수' 등과 같은 범죄의혹에 대한 제보도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다. 조현민 전 전무와 조양호 회장이 직접 공식 사과했다. 하지만 여론의 반응은 싸늘하며, 오너 일가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날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서점에 가면 리더의 스킬보다도 덕목에 관한 처세술 책이 인기를 얻고 있다. 그만큼 리더에게 인성은 꼭 갖춰야할 기본적인 요소이다. 조양호의 자녀인 조현아, 조원태, 조현민 모두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를 받았다. 외견상으로 보면, 재벌가에 태어나서 좋은 교육을 받았다. 최고의 스펙을 자랑하는 그들은 한진그룹의 낙하산으로 들어와 유래없는 초고속 승진을 했다.빌 게이츠 아버지와 워런 버핏의 '자녀 교육법', 특권보다 공존을 강조해 자녀에게 특권의식을 교육하고 실천한 조양호 회장, '험난한 길' 걸어야 할 듯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6년 만에, 둘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과 셋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는 3년이 소요됐다. 일반 직원의 임원 승진 평균 나이가 51세란 걸 감안하면, 그야말로 초고속 승진이며, 조현민 전 전무는 과거 ‘자신은 낙하산이 맞다’는 이야기를 방송에 나와 이야기 한 적 있다.  조현민 전 전무는 과거 자신의 미니홈피에 “나는 은수저를 물고 태어난 부류”, “어린 시절 걸스카웃에서 애들의 차와 동반자 리스트가 나왔을 때 혼자 외제차를 탄 것에 매우 만족스러웠다”, “어릴 때부터 퍼스트 클래스는 당연한 자리였다”와 같은 특권의식이 엿보이는 글을 적기도 했다.최근 드러난 한진 오너 일가의 행태를 살펴보면 결국 조양호 회장의 '자녀 교육법'이 화근이 됐다는 게 세간의 평가이다. 특권의식에 젖어지내도록 키움으로써 인간의 미덕을 실종시켰다는 것이다.   세계 최대의 부호인 빌게이츠의 아버지인 윌리엄 H. 게이츠 시니어는 조양호 회장과 정 반대의 '자녀 교육법'으로 유명하다. 그는 저명한 변호사였고 부유했다. 하지만 그는 "쉽게 물려받은 재산은 무능함과 허영심을 더해 인간을 망친다"고 빌 게이츠를 교육했다고 한다. 게이츠 시니어는 또 상속세 폐지를 반대하는 미국의 대표적 갑부 모임의 일원으로 활동했다. ‘상속세 폐지 반대 전도사’로 불린다. “현재 미국의 빈부격차는 사상 최고수준인데 부자들이 계속 욕심을 부리면 미국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는 망한다”는 게 게이츠 시니어의 지론이라고 한다. 빌 게이츠는 이러한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100조원이 넘는 자산을 자녀들에게는 각자 1000만 달러씩만 남기고 나머지는 사회에 환원하겠다 밝혔다.투자의 귀재라 불리는 워런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역시 비슷한 자녀교육관을 갖고 있다. 워런 버핏은 “자식들에게 뭔가 할 수 있다고 여길 만큼 재산을 주고 싶지, 아무 일도 하고 싶지 않을 만큼 주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버핏도  상속대신 기부를 택했다. 2006년 6월 자산의 85%를 기부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빌게이츠 재단에만 전체 기부액의 6분의 5를 기부하기로 했고, 나머지는 아내와 자녀들의 이름으로 설립한 4개 자선재단에 배정했다.이러한 비정상적인 오너일가의 행동으로 인해 대한항공 일가 퇴진 촉구 촛불집회도 열리고 있다. 지난 1일 중구 대한항공 서소문 사옥 앞에서는 노동·시민사회단체가 주최측 추산 200명이 참가해  ‘범죄 총수일가 경영권 박탈 및 재벌체제 청산 결의대회’를 열고 대한항공 일가의 갑질을 규탄했다.이는 한국사회를 어둡게 만드는 '불행한 풍경'이다. 조양호 회장이 게이츠의 아버지나 워런 버핏의 자녀 교육법에 대해 작은 관심이라도 가졌다면, 앞으로 닥쳐올 '재앙'을 예방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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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5-02
  • [기자의 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의 마일리지 ‘갑질’로 소비자 분노
    미국 항공사는 마일리지로 항공권 좌석 ‘무조건’ 구매 가능하지만, 한국항공사는 ‘대체상품’ 구매 유도    마일리지로 검색하면 ‘좌석 없음’, 정상요금 검색하면 ‘좌석 있음’대한항공 ‘일본 왕복항공권’ 구매 할 수 있는 마일리지로 ‘플라스틱 모형 비행기’ 구매 가능아시아나항공의 20만원 상당 마일리지는 이마트에서 7만원으로 가치 폭락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사는 2008년 약관을 바꿔 대한항공은 7월 1일부터, 아시아나 항공은 10월 1일부터 적립한 마일리지의 유효 기간을 10년으로 정했다. 올 해 안으로 마일리지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마일리지가 사라져 소비자들은 급하게 마일리지를 사용해 보려 시도했지만 마일리지를 사용할 방법이 마땅하지 않아 소비자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2016년 말 기준 마일리지 적립 규모가 대한항공이 1조8683억원, 아시아나항공이 5335억원으로 두 항공사의 마일리지 적립규모는 2조4000억원이 넘는다. 마일리지 규모가 크다보니 올해 말까지 마일리지를 써야하는 상황에 놓인 소비자들이 많다.  대한항공은 유효기간이 올해 말까지인 마일리지 중 30%가량 아직 사용되지 않았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소비자가 마일리지를 사용하려면 보너스 항공권으로 티켓팅을 구매하거나 항공권 구매시 좌석을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 해외나 국내행 비행기 티켓팅을 할 일정이 따로 없는 경우 좌석 업그레이드로 사용할 수 없기에 마일리지 사용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소비자들은 보너스 항공권을 구매하는 것을 택하는 편이다.  하지만, 두 항공사가 마일리지를 사용해 구매할 수 있는 보너스 항공권을 좌석 전체의 5~10%가량으로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수치도 추정치일 뿐 두 항공사는 정확한 보너스 항공권 좌석 현황을 영업기밀이라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실제 마일리지를 사용해 보너스 항공권을 구매하려면 휴가철 등 성수기나 주말로 예매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대한항공의 경우 3월 주말에 출발하는 김포에서 제주행 노선을 검색하면 아침 첫 비행기부터 오후 5시까지 ‘잔여 좌석 없음’으로 나오지만, 정상요금으로 검색한 결과 좌석 구매가 가능한 것으로 나왔다. 비행기 잔여 좌석이 있지만 해당 좌석에 대한 마일리지 사용은 제한되고 있다.  실제 마일리지 사용이 어렵다는 불만이 쏟아지자 대한항공은 홈페이지에서 현재 모형항공기와 곰인형과 같은 로고상품을 마일리지를 공제하는 방식으로 판매하고 있다. 문제는 마일리지를 터무니없이 많이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한항공의 일본행 왕복 항공권은 3만 마일리지를 공제하면 티켓팅 할 수 있는데, 플라스틱 모형항공기의 가격이 3만4000마일리지로 일본의 왕복 항공권보다 마일리지를 더 써야하는 실정이다. 곰인형도 1만2000마일리지로 같은 마일리지는 제주도 프레스티지 좌석을 왕복으로 끊을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는 이마트 등에서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지만, 이마트에서 직접 마일리지를 사용할 경우 가치가 떨어진다. 아시아나는 1만 마일리지로 김포-제주 왕복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지만, 이마트에서는 1만 마일리지 당 7만원으로 떨어져 20만원 상당의 제주 왕복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1만 마일리지는 이마트에서 7만원 정도로 가치가 반이상 뚝 떨어진다.  이러한 문제 등으로 사용하지 못할 마일리지를 가족 외에 타인에게 마일리지를 양도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나타나고 있지만, 두 항공사 모두 양도 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 이는 두 항공사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제주항공의 경우 타인에게도 마일리지를 양도 할 수 있게 하고 있으며, 외국 항공사의 경우는 더 자유롭게 마일리지를 쓸 수 있다.  한국의 두 항공사는 성수기에는 더 많은 마일리지를 사용해야 하지만, 미국 델타 항공은 마일리지를 사용해 좌석을 예약하는 데 성수기와 비수기 제한이 따로 없으며, 빈 좌석만 있으면 언제든지 마일리지로 잔여좌석을 예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마일리지에 유효기간이 없고, 타인에게 양도도 가능하다.  국내의 대표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마일리지의 가치에 맞는 사용처를 제공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마일리지가 소멸되는 고객에게 적극적으로 소멸 안내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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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3-09
  • [기자의 눈] 영국 화장품 기업 러쉬의 기부는 ‘봉사활동’, 한국 화장품 기업들은 ‘마케팅’전략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러쉬, 바디크림인 '채러티 팟' 판매금액 100%를 기부, 누적 금액 1억원 넘어서수익금액 일부 아닌 판매 금액 전액 기부, 기부가 이익 증진을 위한 마케팅 전략이 아니라 봉사활동임을 깨닫게 해글로벌 시장에서 맹위를 떨치는 한국의 K-뷰티 기업들의 기부활동, 마케팅 전략의 일환에 그쳐? 영국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Lush)는 ‘채러티 팟(Charity Pot)’이라는 바디크림의 판매 금액 전액(부가세 10% 제외)을 국내 비영리단체에 기부금으로 전달한다. 1만원짜리 화장품을 팔면 부가세 10%를 제외하고 9000원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러쉬로서는 '채러티 팟'을 팔면 팔수록 손해가 나는 구조이다. 최근 그 기부액수가 1억원을 넘어섰다. 채러티 팟을 팔아서 발생한 적자 액수가 1억원을 초과했다는 이야기이다.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화장품기업들은 많다. 기부는 기업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만들 수 있어 홍보효과도 크기 때문이다. 때문에 기부가 마케팅의 수단이 되는 경우들이 빈번하다. 그렇다고 판매금액 100%를 기부한다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하지만 채러티 팟이 많이 팔리면 팔릴수록 손해가 나는 구조야말로 '기부 정신'의 본질을 설명해준다. 기부는 '남는 돈'을 건네는 행위가 아니라 '자기 희생'을 통해 타인을 구제하는 봉사임을 깨닫게 해준다. 이러한 봉사의 정신은 얄팍한 기부를 통해 최대의 이미지 개선효과를 노리는 '합리성 전략'과 확연하게 차별화되는 것이다. 즉 러쉬에게 기부는 '마케팅 전략'이 아니라 '봉사활동'인 셈이다. 러쉬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해당 제품의 판매금 전액을 기부하는 것이 기업에 손해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제품 취지 자체가 수익을 내기 위함이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단체를 돕기 위한 목적에 있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러쉬 관계자는 러쉬 창립자 마크 콘스탄틴(Mark Constantine)가 해당 제품에 대해 언급한 것을 보면 조금 더 이해가 쉬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크 콘스탄틴 러쉬 창립자는 “도움이 필요한 단체를 후원하기 위한 ‘채러티 팟’을 구매하기 원하는 소비자들에게는 러쉬는 시간과 좋은 원재료와 매장에 한 공간을 기꺼이 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러쉬는 설립자들의 모토에 따라 환경보호, 동물실험 반대, 인권 보호 등에 항상 관심을 가지고 힘쓰고 있다. 러쉬의 ‘채러티 팟’은 설립자들의 모토가 그대로 담겨있는 상징적인 상품이다. 해당 제품의 원료 역시 공정하게 거래된 코코아 버터와 제라늄 오일, 쉐어 버터를 담았다. 해당 제품의 수익금은 한국 내 동물보호 시민단체 ‘카라(Kara)’, 위안부 피해 역사 교육 및 자료 보존에 힘쓰고 있는 ‘민족과 여성 역사관’, 동물실험 방지를 위한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생명과학 연구 윤리 서재‘, 홍콩의 대북인권단체 ‘탈북자관주조(North Korean Defectors Concern)’, 실험 비글을 구조해 보호하는 ‘비글구조네트워크’, 청소년 성소수자들을 지원하는 ‘띵동’,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와 난민 인권 보호를 위해 활동하는 ‘난민인권센터’ 등에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번에는 새롭게 ‘대구미혼모가족협회’,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통영지부’에도 수익금을 전달한다. 공정 거래된 성분과 기부금 때문에 러쉬 제품은 SNS상에서 ‘착한 제품’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러쉬는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하는 기업이 아니지만, 이러한 행보들에 힘입어 젊은 층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어 오히려 마케팅 효과를 보고 있다. 지구에 반대편에 위치한 나라 영국의 기업도 한국의 인권보호와 환경보호를 위해 조건 없이 5년째 100% 기부에 꾸준히 나서고 있다. 반면에 'K-뷰티' 열풍을 일으키며 글로벌 화장품 업계에서 급성장하는 한국기업들은 '봉사'가 아닌 '마케팅'을 위한 기부활동에 그치고 있다는 생각에 씁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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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2-01
  • [기자의 눈] 임산부 배려석에서 ‘눈치’보인다는 임산부
    누구나 받을 수 있어 非(비)임산부에게 마패가 된 ‘임산부배지' 보건소등에서 사실확인하고 배지 배포해야 불신해소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임산부인 직장인 A씨(31세)는 “임산부 배려석이 비워져 있을 때는 많지 않은데, 출퇴근 시간에는 특히 더 그렇다”며 “임산부 배지를 달고 배려석 앞에 섰을 때 ‘임신한척 하는 거 아니야?’는 소리를 듣고 나서 배려석 앞에 서기가 눈치 보인다”고 말했다.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인구절벽시대를 극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지만, 아직 임산부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현실이다.  2013년 서울시에서 도입해 확산한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을 만들었지만, 배가 나오지 않은 초기 임산부는 이 좌석을 이용하지 못할 때가 많다. 애초 비어있는 경우도 드물지만, 자리가 비어 않더라도 배가 나오지 않아 괜한 오해를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에서 정부는 ‘임산부 배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임산부 배지는 핑크색으로 ‘임산부 먼저’라는 글이 적혀있기 때문에 초기 임산부들이 가방에 달고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 할 때 임산부 배려석에 눈치 보지 않고 앉을 수 있게 만들었다.  ▲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과 인증샷 [사진=커뮤니티 캡쳐] 하지만 최근 이 ‘임산부 배지’가 아무나 받을 수 있다며, 커뮤니티에 글과 함께 인증샷들이 여럿 올라오며 임산부 배지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커뮤니티 글에는 “지하철 역무실에 가면 임산부가 아니어도 임산부 배지를 받을 수 있다”며 “그거 받아 목에 걸고 지하철을 타면 마패처럼 사람들이 앉았다가도 일어나 양보해주기에 이득”이라고 올라와 있다. 이런 '얌체족'들이 생겨나면서 진짜 초기 임산부들이 양보를 받지 못하는 일이 생겨나고 있다.  최근 직장인 임산부들은 커뮤니티에 “배지를 달고 임산부 배려석 앞에 서 있어도 모른 척 하는 사람들이 많다”, “지하철에 타서 임산부 배지를 꺼내니 ‘앉고 싶어서 유난떤다’는 말을 들었다” 등의 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실제 임산부 배지가 임산부 확인 없이 쉽게 배포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임산부뿐 아니라 가족들이 요청하는 경우도 있어 임신 확인을 하지 않는 것”이라며 말했다. 도입한 임산부 배려석이 정말 임산부를 위한 좌석이 되게 하려면, 임산부를 위한 배지를 임신 확인을 받는 산부인과에서 배포하거나, 보건소 등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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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0-15
  • [기자의 눈] 아디다스의 줄무늬 디자인 ‘줄소송’ 유감
    아디다스 “줄무늬로 돈 번 것 나눠야해” vs 포에버21 “너무 애매하고 광범위한 기준”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패션계에 카피 논란은 항상 일어나고 있다. 최근 독일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는 자사의 세줄 무늬 디자인과 비슷한 디자인은 절대 사용하지 말라며 미국 SPA브랜드 포에버 21을 또 다시 고소했다. 지난 7월 18일(현지 시간) 아디다스는 포에버 21이 자신들의 세줄 무늬 디자인과 혼동을 일으킬 정도로 유사한 줄무늬를 사용해 의류를 선보였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아디다스는 포에버 21이 아디다스 지적 재산권을 침해했다며, 다시는 아디다스의 지적 재산권을 침해하지 못 하도록 하는 동시에, 금전적인 손해와 포에버 21의 해당 상품의 이익 배분까지 요구했다. 사실 지난 2015년 아디다스는 세줄 무늬 디자인을 모방했다며 포에버 21에게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포에버 21 역시 “아디다스가 애매한 기준으로 지적재산권 침해라며 사사건건 문제를 제기하는데 장식이나 디자인으로 활용한 줄무늬를 문제 삼고 있다”며 “법원이 아디다스 상표권에 대한 정확한 기준을 정해주길 바란다”며 맞소송을 제기했다. 현재 이 사건은 계류중이다. 이러한 소송이 진행되는 과정에 이번에 포에버 21은 세 줄무늬가 아닌 줄무늬 네 개를 넣었고 여기에 또 다시 아디다스가 제동을 건 것이다. 아디다스가 ‘줄소송’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   ▲ (좌)아디다스 세 줄 디자인의 의류 (우) 포에버21의 네 줄무늬 의류 [사진=각 사 홈페이지 캡쳐] 줄무늬만 들어가면 소송거는 아디다스, 문화적 창의성 억압패션산업 발전을 위해선 합리적인 가이드라인 필요 패션 디자이너들은 이러한 생각에 어떠한 생각을 갖고 있을까? 취재결과 아디다스의 줄소송은 ‘횡포’라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A씨는 “아디다스는 옷에 세 줄 스트라이프를 넣는 것으로 유명한데, 스포츠 웨어에 두 줄이나 네줄 들어가는 것 까지 모두 자신의 디자인과 유사하다며 고소장을 남발하는 느낌이 든다”며 “스포츠웨어 디자인은 특히 사용되는 컬러나 디자인이 대부분 비슷한데 횡포에 가깝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패션 브랜드 담당자 B씨는 “카피의 논란에 서려면 그 제품을 봤을 때 카피의 대상이 떠올라야 하지만 그렇지 않다”며 “포에버21의 네 줄 줄무늬 옷에 대해 소송을 거는 것은 사실 억지로 껴 맞춘 느낌이 강하게 든다”고 지적했다.  실제 아디다스는 그 동안 세줄은 물론 네 줄과 두 줄이 들어간 줄무늬가 들어간 옷들이 출시되면 소송을 걸어 상표권 보호에 있어 대응하는 방식이 무자비하다는 평을 들어왔다. 현재 아디다스와 이러한 이유로 소송중인 브랜드는 쥬시 꾸뛰르, 마크 제이콥스, 퓨마, 발리, 스캐처스, 나스티 같은 브랜드들이 있다.      항상 패션계에 디자인 카피 논란은 계속 되어 왔다. 큰 로고의 옷들이 유행하면 브랜드들은 너도 나도 로고가 잘 보이는 옷을 쏟아내게 되어 있고, 나팔바지 모양의 데님이 유행하면 대부분의 브랜드들은 나팔바지 데님을 출시하게 되어있기 때문이다. 패션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와 고유 디자인을 그대로 카피하는 것은 문제가 되는 것이 확실하지만, 기존의 것들에 새로운 요소를 더해 또 다른 새로운 것을 만들어 가는 패션계에 애매하고 광범위한 기준으로 제제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 보인다. 디자인 상표권을 존중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문화적 창의성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가이드라인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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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7-28
  • [기자의 눈] ‘LPG차’ 규제 풀고 ‘디젤차’ 없어져?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경유차  폐지공약의 적합성  재검토 필요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국내 자동차산업의 변화가 관심사이다.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는 방법으로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나 택시 영업용으로 구입할 수 있던 LPG차 규제는 완화되고, ‘디젤(경유) 승용차 규제’가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기자가 1일 직접 자동차 업계 관계자와 자동차 판매원을 접촉해보니 그 반응은 덤덤했다.  왜 그럴까?   문재인 대통령의 자동차 관련 공약은 ▲2030년까지 경유 승용차 운행 전면 중단 ▲공공기관의 친환경차 구입 의무 비율 70% 상향 ▲친환경 자동차 밸리 조성 ▲전기렌터카 보조금·법인세 감면 ▲친환경 전기오토바이 보급·확산 ▲중고차시장 활성화 및 세금 부담완화 등이다. 여기서 논란이 된 것이 바로 첫 번째 공약인 ‘2030년까지 경유 승용차 운행 전면 중단’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시절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지목된 디젤차 규제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해 왔다. 정부가 미세먼지 일으키는 주범으로 불리고 있는 디젤 승용차를 대신해 LPG 승용차의 규제를 완화하는 정책을 실행에 옮긴다면 현대기아차등 주요 자동차 메이커들은  생산설비를  재정비해야할 판이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어차피 실현되지 않을 공약이라고 보는 분위기이다. 솔직하게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견해도 적지않다.    LPG 디젤차 보다 이산화 배출량 높아…미세먼지 주범은 경유차가 아니라 중국 현명한 정부라면 모든 공약 실천할 필요 없어   디젤차가 대기오염 주범이라는 가정에 대한 반박도 거세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LPG는 디젤차보다 연비가 30%정도 낮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0%정도 더 많다”며“LPG가 미세먼지가 안 나오면 모를까 휘발유만큼 미세먼지가 나오는데 대안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산화탄소도 중요한 이슈이기 때문에 같이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유 업계는 “미세먼지 주범은 경유차가 아니라 중국 등 해외 요인이 70% 이상이기 때문에 원인 파악을 면밀하게 다시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LPG업계조차도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현실적 대책은 모든 디젤승용차의 퇴출이 아니라 노후된 디젤차의 퇴출”이라고 주장한다.  소비자들의 반응도 부정적인 쪽이 많았다. 과거 정부가 ‘클린디젤’을 적극 강조했기 때문이다. 소비자 A씨는 “과거 정부에서 디젤 차량을 ‘클린디젤’이라며 연비가 좋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다며 친환경차의 범주에 디젤차를 포함하고 생산 확대와 판매를 장려하더니, 10년도 안 돼 미세먼지 주범으로 퇴출차량에 넣다니 황당하다”고 말했다. 소비자 B씨는 “디젤 차량이 좋다고 하도 선전해서 작년에 디젤차를 구매했는데, 경유의 가격도 올린다고 하고 앞으로 디젤 차량의 규제가 예고된다는데 화가 난다”고 말했다. 2009년 환경부는 배출저감장치를 단 경유차에 ‘클린디젤’이라는 명칭을 붙이고 친환경차량의 범주에 포함시켜 판매를 장려했다. 2010년 국내 내수시장에서 20%를 밑돌던 디젤차의 비중은 지난해 47.9%를 기록해 휘발유차(41%)를 넘어섰다.  이러한 상황에서 확실히 원인을 면밀히 분석 한 뒤 미세먼지의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클린디젤’을 적극 강조하다 돌연 경유차를 미세먼지 주범이라며 퇴출시킨다는 정부의 오락가락한 정책이 문재인 정부에 대한 높은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국민 반응이 시큰둥한 이유로 보인다. 대선공약이 모두 실천될 필요는 없다.  급박한  선거전 속에서 잘못된 판단을 근거로 수립한 공약이라면 수정하거나  포기하는게 현명한 정부의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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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6-02
  • [기자의 눈] ‘무죄’ 강변하는 박근혜 지지자들의 불행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박사모’ 주류인 노인들의 분노는 ‘박근혜의 인식’을 대변 박 전대통령이 ‘불통’에서 탈출해야 ‘박사모’도 정상화 31일 새벽 탄핵 21일 만에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구속영장이 발부되어 서울구치소에 도착했다. 박근혜 지지자들은 구치소 앞에서 고함을 치며 애국가를 부르고, 통곡하기도 했다.  통칭 ‘박사모’로 불리면서 자칭 ‘애국 보수’라는 이들은 박정희 시절을 그리워하는 노인 세대들이 많은 편이다. 그들은 그 때 국민의 생활 수준이 나아졌다고 생각한다.  시간은 인간에게 망각과 함께 추억을 선물한다.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고생을 많이 했어도 순수했고 나름의 낭만이 있던 젊은 시절은 그저 그립고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게 되는 경우가 많다.  열정적인 박근혜 지지자들은 박근혜의 몰락을 ‘아름다운 추억’에 대한 공격으로 여기고 있다는 게 상당수 심리학자들의 분석이다. 때문에 그들은 좌절하고 분노한다는 것이다.  이런 심리학자들의 분석은 틀렸다. 그들은 ‘과거에 대한 향수’가 아닌 ‘몰상식’에 함몰된 것이다. 그 몰상식의 원천은 박근혜이다. 어찌 보면 그들은 결국 박근혜의 ‘희생양’인 셈이다.  실제 박근혜 지지자들은 이해하기 힘든 주장들을 해왔다. ‘박근혜 무죄론’, ‘좌파 음모론’ 및 ‘헌재 재판관의 200억 수뢰설’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그러나 이런 비상식적 주장들은 상식적인 국민들로 하여금 더욱  박근혜 전 대통령을 냉소하게끔 하는 역효과를 빚어왔다.   진정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보호하고 싶다면, 지지자들 스스로가 폭력적인 언행과 기이한 행동들을 중단해야 한다.  그러나 비상식의 최종적 책임은 박근혜 지지자들에게 있는 것이 아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뿌리이다. 박 전 대통령의 언행과 사고방식에 좌우되는 게 지지자들의 본질이다. 어찌보면 바로 우리의 부모이자 형제라고 볼 수 있는 ‘박사모’들이 다수 국민에게 손가락질을 받는 ‘불행’을 겪는 것은 박 전 대통령의 책임이다.  박근혜 지지자들이 ‘상식의 세계’로 귀환하기 위해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 본인이 먼저 변화해야 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모든 혐의를 부정하는 대신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사과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야 억울한 부분을 호소할 수 있다. 재앙에 빠진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동정론도 확산될 수 있다.  결국, 박사모의 정상화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손에 달려있다. 끝까지 다수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닫는 ‘불통’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박 전 대통령과 지지자들은 ‘고립된 섬’으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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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3-31
  • [기자의 눈] ‘전안법’에 시민들 분노하는 이유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옥시 사태 이후 ‘안전 공포증’에 편승한 악법?산업통산자원부가 28일 시행하려 했던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이하 전안법)’에 대해 1년 유예기간을 두겠다고 밝혔지만, 전안법에 대한 논란은 커지고 있다.대한민국은 옥시 가습기 사건으로 성분에 대한 공포에 시달려 왔다. 안전하다 믿었던 대기업의 제품이 살인무기가 되는 것을 보고 사람들은 잘 읽어보지 않았던 성분표를 들여다보기 시작했다.이번에 시행될 예정이었던 ‘전안법’은 정부가 시민들의 ‘안전 공포증’을 이용해 세수를 확보하려 했던 것이 아니었냐는 비난이 거세다.  지금까지 KC인증을 받아야 하는 제품이 사람 입에 닿는 제품, 전기를 사용하는 제품, 유아용품 자전거와 인라인과 같은 탈것이 대표적이었는데, 여기에 의류와 가방등과 같은 잡화를 권고에서 의무로 바꿨다. ‘악법’이라 비난의 이유는 ‘누구를 위한 법인가?’라는 생각을 해보면 간단히 답이 나온다. 전안법을 살펴보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법이라기보다 정부가 세수를 확보하기 좋은 법이라 느껴진다. 이는 조목조목 따져보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다.대기업은 타격 없고, 영세상인과 소비자까지 타격받는 법우선 전안법은 사람 몸에 닿기만 해도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이다. 그만큼 인증 비용이 만만치 않다. 옷 하나의 디자인을 가지고 인증하려면 원단은 컬러별로, 단추, 지퍼 등 모든 제품마다 인증을 해야 한다. 옷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티셔츠는 20~30만원, 겨울 아우터는 1000만원 이상의 인증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게 섬유 테스트 KC 인증 전문가들의 지적이다.대기업은 이미 옷 라벨을 만들기 위해 KC인증을 하고 있어 타격이 없지만, 유행에 민감한 보세의류를 판매하는 영세상인은 엄청난 인증비용을 지불해야 하기에 소비자는 값싼 의류를 구매하기 힘들어 진다.인증이 얼마나 걸릴지 모른다현재 대한민국에서 섬유에 대해 KC인증을 해주는 곳은 사설기관을 제외하고 대표적으로 3곳이 있다. 현재 대체인력이 부족한 실정에 엄청난 물량의 섬유 테스트를 처리할 기관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인력 부족은 어떤 상황을 초래할까? 전안법에 해당하는 모든 제품에 대한 인증을 신청한다고 해도 언제 인증이 완료 될 지를 모르게 된다.KC인증기관의 관계자는 “1년 유예기간이 주어진다 해도 이 일은 불가능한 일로 보여 정부는 무슨 생각으로 이 법을 만들었는지 궁금하다”면서 “섬유 테스트 기관의 실정에 대해 조금만 알아봤어도 이런 법은 실현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특수한 학생들을 위한 초등학교가 10곳 있는데, 갑자기 원래 한국의 모든 학생들을 특수한 초등학교에 들어가야 했다며 10곳에 입학시키겠다는 논리와 다를 바가 없는 것이다.여기서 더 황당한 것은 이를 위반하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것이다. 유행에 민감한 옷을 판매하는 영세업자가 큰 비용을 감수하고 인증 받으려 해도 인증을 빨리 받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지만, 이를 어길시 과태료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조항은 명시돼있다. 정부가 영세 상공인과 섬유 테스트 후 KC 인증을 해주는 기관의 처지에는 시선도 돌리지 않고 ‘징벌’방안 만 마련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 것이다.정부의 ‘KC인증’, 환부를 몽둥이로 후려치는 격이 법안의 입안과 통과 과정을 촉진한 변수는 옥시의 ‘살인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문제의 가습기 살균제는 KC인증을 받은 제품이었다. 얼마 전 국제적 망신을 주었던 ‘노트7’역시 KC인증을 받은 제품이었다. 정부는 이 문제의 제품들을 검사하고 품질인증 해 줬지만, 정작 시민들의 안전이 위협받았을 때는 고개를 돌렸다.진정 국민들의 안전을 위한 법을 만들려면 전안법처럼 인증을 받아야 하는 품목을 무작정 확대하는 게 능사가 아니다.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검사의 정밀성을 높여야 한다. 즉, 위해성분이 인체에 타격을 줄 가능성이 큰 공산품에 대한 검사 수를 늘리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때문에 현행 ‘전안법’은 폐지되는 게 마땅하다. 팔뚝에 병이나면 환부를 주사바늘로 찔러야지 훌륭한 의사이다. 몽둥이로 후려치면 팔뚝이 부러지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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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1-26
  • [기자의 눈] ‘임금체불’ 이랜드의 속 보이는 공식사과
    종교 앞세운 ‘착한기업’ 이랜드…‘불매운동’확산에 다급하게 해결책 제시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기독교 기업을 표방해온 이랜드 그룹이 아르바이트생 4만여명 임금체불 논란과 지난 6일 공식사과를 했다. 박형식 이랜드파크 대표이사를 해임시키는 등 경영진에에 대한 책임도 물었다. 최근 3년 이내 근무자에게 미지급금을 지급하고 아르바이트생 1천명을 정규직으로 즉시 전환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 해결책도 내놓았다.하지만 지난해 문제가 터졌을 때 즉각 적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가, 소비자들이 불매운동을 하겠다고 나서자 뒤 늦은 조치를 취해 불매운동을 피하기 위한 궁여지책이 아니냐는 지적을 면하기 어렵다. 이번 조치에도 불구하고 이랜드의 기업 이미지는 회복될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  왜냐하면 소비자들은 사태의 본질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랜드의 해결책은  따지고 보면  ‘원래 지급되어야 할 돈’을  뒤늦게 지급하겠다는 것이 전부이다. 잘못한 게 걸렸으니 이자 정도 주겠다’는 내용이다. 그것이 바로 다시 한번 곱씹어봐야 할 문제이다.  대기업이 부정한 행위를 하더라도 뒤 늦게 사과하면 되는 끝나버리는 우리 사회의 관행으로 인해, 이랜드 파크의 몰상식한 임금체불 혹은 임금착취 사태가 벌어졌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 유사한 사태가 재발해도 이랜드처럼 사후해결하면 된다. 기업측으로서는 부당 노동행위를 해도 특별한 불이익이 없는 것이다. 임금체불로 고통받은 알바생이나 근로자들만 죽도록 마음고생을 하는 것이다.   ‘임금꺽기’ 논란은 작년 10월 발생…알바생 호주머니 털어 기업의 배를 불린 셈 이랜드그룹이  외식사업부의 패밀리 레스토랑 애슐리에서 ‘아르바이트 임금꺽기’ 꼼수 논란으로 비판을 받은 것은 지난 해 10월이다. 당시 애슐리 사업부는 미온적인 사과를 하는 데 그쳤다. 이후 이랜드 그룹 전반에서 자행된 부당노동행위가 점차 드러났고, 이에 분노한 소비자들에 의해 이랜드그룹 계열사 전체에 대한 불매운동이 벌어질 조짐이 보이고 있다.   당시 애슐리는 시급을 온전히 지급하는 대신 근무시간을 15분 단위로 기록해 남은 시간은 포함하지 않는 이른바 ‘꺾기’ 방식을 통해 임금을 깍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초과근로수당을 지급하는 대신 ‘조퇴’처리를 하기도 했으며, 교육 시간을 업무에 포함 시키지 않고 휴게 시간 부여 의무도 지키지 않았다. 미지급 임금은 당연히 이랜드의 이익으로 넘겨졌다. 시급 6000원대의 박봉으로 일해온 알바생의 호주머니를 털어 기업의 배를 불린 것이다.체불임금 규모 논란…고용노동부 83억 7200여만원 vs 정의당 이정미의원 900억원 주장더욱이 이랜드 그룹의 임금 체불논란은 이제 시작단계이다. 이랜드그룹은 고용노동부의 조사결과에 대해서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보이지만, 정의당 이정미 의원은 이랜드 그룹의 임금체불은 문제가 된 이랜드 파크 뿐만 아니라 전 계열사의 ‘관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임금 체불도 아르바이트생 뿐만 아니라 정규직에게도 강요돼 왔다는 입장이다. 고용노동부는 최근 이랜드그룹의 외식사업부인 이랜드파크 21개 브랜드의 전국 매장 360곳을 근로감독한 결과, 아르바이트 직원 4만4360명이 약 83억7200만원의 임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휴업수당 미지급 31억6900만 원 ▲연장수당 미지급 23억 500만 원 ▲연차수당 미지급 20억6800만 원 ▲임금 미지급 4억2200만 원 ▲야간수당 미지급 4억800만 원 등이다.그러나 이정미 의원은 지난 5일 “이랜드파크가 근로수당을 체불한 금액이 최대 900여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랜드파크 근로계약서를 보면 정규직 직원 월 소정근로시간 209시간, 연장근로시간 월 20시간에 해당하는 임금을 지급하는 포괄 임금 형태의 근로계약을 맺지만, 정규직 신입사원에게 월 평균 300시간 이상, 때로는 400시간에 가까운 근무를 요구하고 월 20시간을 넘어서는 연장근로에 대해 전혀 수당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특히 계약직 관리직원은 연장근로수당을 아예 지급하지 않았다며 이런 식으로 장근로수당을 체불한 금액이 최대 900여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면서 “이랜드를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용노동부의 통상적인 근로감독과 시정 지시로는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자유시장경제가 악덕 기업주의 임금착취를 초래한다면 검찰의 개입은 정당대검찰청 공안부(부장 정점식 검사장)는 9일 이랜드그룹의   아르바이트생 임금체불 논란과 관련해 임금 1억원 이상을 상습적·악의적으로 체불한 사업주를 구속수사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검찰에 따르면 2016년 임금체불 규모는 역대 최대치인 1조4286억원에 달했다. 2015년 대비 9.95%가 증가한 수치이다.검찰은 이 같은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한 것 같다. 향후 임금 1억원 이상을 상습적·악의적으로 체불한 사업주 그리고 체불금액이 크지 않더라도 재산은닉 등의 혐의가 있는 사업주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한다는 입장이다. 또 전체 임금체불 사건의 24.3%에 달하는 기소중지된 사건을 일제히 점검해 사업주의 소재를 추적, 파악해 체불임금 청산을 유도하기로 했다.자유시장 경제의 미덕은 정부의 개입을 최소화하면서 자율적으로 상생하는 데 있다. 하지만 자율이 강자의 전횡을 낳는다면 공권력의 개입이 필수적이다. 검찰이 이번 발표대로 ‘나쁜 기업’을 모두 잡아내 철퇴를 가해줄 것을 기대한다. 검찰이 악덕 기업주로 인해 근로자들이 흘리는 눈물을 닦아 준다면, 최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등으로 인해 실추된 법조계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성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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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
    2017-01-09
  • [기자의 눈] 아웃도어 브랜드, 도시형 패션으로 변신 성공할까?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신상품, 등산화대신 구두와 매칭 잘나가던 아웃도어 브랜드가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2016 F/W시즌이 다가왔다.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매출이 가장 높다는 가을 겨울 시즌을 맞아 다양한 브랜드에서 신제품과 함께 광고를 선보였다. 항상 F/W시즌에는 설산과 함께 강력한 추위 속에서도 산행이 두렵지 않은 듯한 다운재킷을 입고 있는 광고를 선보이던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이번 시즌에는 세련된 도시에서 등산화 대신 구두를 신고 있는 광고 비주얼을 선보였다.  삼성 등 대기업의 캐주얼 복장 허용을 겨냥한 포석?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DNA가 바뀌고 있는 것이다. 그 이유는 한 때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고성장 하며 아웃도어 제품들이 트렌드화 되어 엄청난 인기를 얻다가, 요즘은 ‘TPO에 맞지 않는 옷이다’, ‘아저씨 스타일! 일명 ‘아재룩’이다’라는 인식이 생기면서 급속하게 도시형 패션 브랜드를 지향하며 살기위한 변신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삼성등 대기업 캐주얼 허용 등을 겨냥 한 것이라는 견해도 나온다.  LF가 전개하는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는 7일 이번 겨울 주력 패딩 아이템 샬레(chalet)의 TV 광고를 공개했다. 샬레 광고 영상은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배경으로 샬레를 입은 여성 모델의 세련된 보습을 담았다.   라푸마 이번 시즌 캠페인의 슬로건 ‘스타일로 회복하다’이다. 이는 그 동안 아웃도어 의류가 기술력과 기능성에 집중해왔으나 고객에게 차별화할 수 있는 가치는 결국 스타일이라는 의미다.지난 29일 공개한 2016년 가을 겨울 TV 티저 광고에서도 강렬한 인상의 모델이 ‘라푸마의 반격은 지금부터’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는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벗어나 스타일이 돋보이는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다.   ▲ (좌) 빈폴아웃도어 화보 (우)라푸마 광고 캡쳐 일상 속 패밀리 룩을 연출해 패션 캐주얼 브랜드에 도전장? 삼성물산의 빈폴 아웃도어 같은 경우도 이번 시즌 라이프 스타일 재킷과 전략형 다운을 선보였으며, 어린이를 위한 키즈라인을 출시해 일상 속에서 입을 수 있는 패밀리룩을 연출했다. 다음은 아웃도어 브랜드를 대표하는 블랙야크다. 이번 시즌 블랙야크는 스포츠웨어 라인으로 젊은 감성의 ‘스포츠 블루’라인을 선보였다. 스포츠 라인은 대부분 산 속에서가 아닌 스포츠 뿐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입을 수 있는 가벼운 블루종 재킷 같은 제품들이 많았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이번 시즌 신제품은 익스트림 피크·트레킹·라이프스타일·스포츠블루 등 각 활동에 맞는 4개 라인으로 특화했다”며 “실용성과 취향을 고려하는 구매층이 선택할 수 있도록 디자인 측면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제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캐주얼 브랜드의 색깔이 없어지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만 가지고 있는 블랙야크와 같은 경우는 스포츠 라인을 만든다고 봐도 되지만, 삼성과 LF같은 패션 공룡 브랜드들은 기존에 가지고 있는 빈폴, 헤지즈와 같은 캐주얼 브랜드와 큰 차이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대부분의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젊은 층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DNA를 바꾸며 변신을 꾀하는 가운데, 기존에 탄탄하게 자리 잡고 운영해오던 패션 캐주얼 브랜드 및 전문 스포츠 브랜드들과 경쟁해 살아남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이번 시즌 겨울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체감 온도가 어떨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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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0-10
  • [기자의 눈] 김영란법 만들어 놓고 뒷짐 진 정부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사회통념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들 많아 혼란김영란법이 지난 28일 시행에 들어갔다. 김영란법이란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로 공직자, 언론인, 사립학교와 유치원 임직원, 사학재단 이사진 등으로 적용 대상자는 대략 400만 명가량으로 추산하고 있다. 문제는 정부가 청렴한 나라를 위한 법을 시행하는 것은 좋으나, 기준이 모호해 ‘자신이 하는 행동이 부정한 행동이라 생각하지 않지만 법에 걸릴 수도 있나?’라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즉 사회윤리 내지 사회통념에 비추어 용인 될 수 있는 행위를 말하는 ‘사회상규’에 위배되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들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이러한 답답함을 풀기 위해 김영란법의 유권해석을 해주는 국민권익위원회에 궁금했던 사항 몇 가지에 대해 문의를 해보았다.국민권익위원회 상담사는 “아니 본인이 더 잘 아실 것 아니에요”라는 대답과 함께 “그 개념과 판단 기준은 이미 여러 판례를 통해 확립되어 있다”라는 답변이 돌아왔다.어떠한 만남이나 행위를 위해서는 법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하지만 어떤 법을 공부해야 하며, 어떤 판례를 직접 찾아야 하는지 막막하다는 생각이 든다.사실 현재 법이 시행되었지만, 자신이 법 적용 대상자인지 모르는 경우도 있고, 어떠한 행위를 하기 전 일일이 국민권인위원회에 전화해 ‘내가 이런 행동을 해도 되나요?’ 일일이 어린 아이처럼 허락을 받아야만 법을 위반하는 사람이 되지 않는다.여기서 더 큰 문제는 그 유권해석을 해 주는 곳에서도 정확히 모르는 것이다. 상담사들은 전부 사례지를 받고, 그 사례지 안에서 답이 있으면 답변을 해주고 없으면 전부 신문고에 글을 남기라는 소리만 앵무새처럼 되풀이할 뿐이었다.유권해석해야 하는 국민권익위 상담사도 대답 못하고 '국민신문고'로 토스국민권익위원회 상담사에게 물었던 4가지 질문과 답변 내용을 따져보면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이다.  첫 번째 질문은 “법 대상자인 공무원, 기자, 교사 등이 SNS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데, 어떠한 제품을 협찬을 받아 사용해보고 후기를 올리는 일이 법에 위반이 되는 사항인가?”였다. 이에 대한 국민권익위원회 상담원의 답변은 “SNS요? 그건 사례지에 없는데, 이런 질문은 처음이네요. SNS에 대한 것은 물어 본 사람이 없어서요. 국민 신문고에 문의해 주세요”였다. 두 번째 질문은 “업무상 관계가 있는 여성 기자와 남성 홍보대행사 관계자가 연애를 할 시 데이트 비용으로 한 쪽이 밥을 사면 김영란법에 위배되는 사항인가?”였다. 국민권익위원회 상담원의 답변은 역시나 “업무상 관계가 있는거죠? 아 그럼... 국민 신문고에 문의해 주세요”였다. 세 번째 질문은 “여자 판사와 일반 회사원의 연애시 남성이 데이트 비용을 내거나 5만원 이상의 선물을 하면 김영란법 위반인가?”였다. 국민권익위원회 상담원의 답변은 “업무상 관계가 없다면 1회 100만원, 연 300만원까지 가능하다”였다. 추가 질문을 다시 던졌다 “만약 그 남성이 법률적인 문제가 생겨 법원의 판결을 받아야 한다면 그 여성판사가 판결을 내리지 않는다 해도 이 전에 데이트 비용을 냈던 것이나 선물을 했던 것이 전부 김영란법의 위반 사항이 되나?”돌아오는 답변은 역시나 자세한 사항은 신문고에 글을 남겨달라는 소리였다. 결국 앞으로 김영란법 대상자와 교제를 할 시에는 데이트 할 때 비용을 1년 동안 꼼꼼히 기억하거나 기록해두어야 한다. 범법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꼭 해야 할 일이다. 마지막 네 번째 질문은 “기자가 평소 친분을 쌓아오던 홍보대행사와 점심식사를 했을 때 비용을 한 쪽이 계산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가”였다. 국민권익위원회 상담원의 답변은 “밥을 먹는 건 가능하지만 업무상의 관계가 있어야 가능하다. 업무상 관계가 없을시에는 3만원 미만이어도 위법이다” 말했다. 이에 “업계 동향이나 친목적인 이야기가 들어가면 문제가 되는가?”는 질문을 다시 했고 업무에 관련된 일을 했다는 증거자료를 제출해야 하고 업계 정보만 나눴으면 안 된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여기서 답답함이 밀려왔다. 다시 한 번 질문을 던졌다.  “도대체 어떠한 증거 자료를 제출해야 하는 것인가. 누군가와 만나면 그 사람과의 대화를 전부 녹음해야 하는 것이냐?” 국민권익위원회 상담원은 “아니 기자이시면 본인의 업무에 대한건지 그런 건 아실 것 아니에요. 소명을 하면 된다고요. 만약에 업무와 관련된 일에 대한 것이 모호하시면 신문고에 글을 올리세요”라고 대답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상담원의 답변은 기승전결이 모두 ‘신문고’였다. 유권해석을 해주는 곳에서도 정확히 모르니 신문고에 올리라는 답변을 하는데, 400만 명이 한 두가지 질문만 해도 어마어마할 것으로 보인다. 신문고에서는 이 답변을 속히 해줄 수 있는지 의문이 들었다.  4가지의 질문을 하며 내가 마치 어린아이가 되어 어떠한 행동을 하기 위해 허락을 받아야 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누군가를 해하거나, 재산상에 피해를 주었을 때 가해자와 피해자 그리고 제 3자가 모두 가해자가 잘못했다는 생각을 단번에 하게 되지만, 김영란법은 누가 가해자가 되는지 가해자가 진정 잘못한 것이 맞나? 하는 생각을 한번 하게 된다.김영란법 첫 위반 사례…제자에게 캔커피 받고 신고당한 교수이러한 점에서 ‘악법’이란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면 지나친 반응일까? 시행 첫 날 총 5건의 김영란법 위반 신고가 들어 왔다고 한다. 그 중 교수가 제자에게 캔커피를 받았다는 신고가 들어 왔다.  백만원이 넘는 술 접대를 받고, 어떠한 것을 부탁하기 위해 돈 뭉치를 건네고, 뇌물이라고 보일 법 한 고가의 선물을 하는 것은 분명 근절돼야 하고 부정한 행위라 볼 수 있다. 하지만 캔커피 하나 받은 것이 청렴한 나라를 만들지 못하게 만드는 불법 행위라 힘을 주어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2016년 9월 27일 이후 대한민국은 캔커피 하나로 범법자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세상이 되었고, 누군가를 만날 때 항상 머릿속에 계산기는 돌아가야 한다. 그 계산기도 동종업계 사람들끼리는 더치페이 할 것이 아니면 돌아가서는 안된다. 누군가의 만남을 국가가 저지하는 것 이게 진정 청렴한 사회를 위해 꼭 필요한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든다.  취지는 좋지만 졸속행정이라 비난 받는 이유는 분명 있을 것이다. 진정 청렴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법률 규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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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9-29
  • [기자의 눈] 노스페이스, ‘일본해’ 표기로 불매운동 논란…등골브레이커의 배신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미국 노스페이스, '동해' 대신 '일본해' 표기한 제품을 미국, 영국, 일본서 판매한때 ‘등골브레이커’로 불릴 정도로 한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노스페이스가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한 제품을 판매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국내 노스페이스 불매 운동을 하겠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논란은 지난 7월 SNS를 통해 시작되었다. 2014년 4월 미국 노스페이스사와 미국 패션 업체인 ‘슈프림(Supreme)’이 콜라보레이션 해 만든 바람막이와 가방에 세계지도가 프린트 되어 있었다. 공교롭게도 이 세계지도에는 동해를 ‘Sea of Japen’ 즉 일본해로 표기해 놓았다.이 제품은 미국과 일본, 영국에서 판매되었으며, 한국에는 판매되지 않았다. 하지만 논란은 일파만파 퍼졌다.  ▲ 논란이 된 노스페이스 제품 [사진=페이스북 캡쳐]   ▲ 영원 아웃도어 공식 입장 전문 [사진=노스페이스 페이스북 캡쳐] 영원아웃도어 '자사와 무관' 강조하며 악의적 루머 강력 대응 강조노스페이스 제품을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영원아웃도어는 지난 8일 노스페이스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영원아웃도어는 “해당 제품은 미국 캐주얼 브랜드 슈프림이 미국 노스페이스와 개별적인 협업을 통해 2014년 출시한 제품이며 영원아웃도어와는 무관한 제품”이라 설명하며, 이 제품은 국내에서는 한번도 판매된 바가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한국기업인 영원아웃도어 역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에 대한 시정조치를 관련국의 관계사에 강력하게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도, 소비자와 브랜드를 보호하기 위해 본 사안과 관련해 부정확하고 악의적인 루머에 대해서는 적법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노스페이스는 미국 아웃도어 브랜드로 1997년 영원아웃도어를 통해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2003년부터 10년 이상 아웃도어 업계에서 1위 자리를 지키며 국민 브랜드로 성장했다. 최근 몇 년 동안은 블랙야크와 같은 국내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에 치이며 어렵게 1위 자리를 지켰다.'노페'에 압도적 사랑 퍼부어 온 한국 소비자들은 '배신감' 토로소비자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배신감’이다. 사실 미국 아웃도어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압도적인 사랑을 받으며 ‘국민 패딩’, ‘국민 브랜드’라 불렸다. 그 만큼 한국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브랜드가 한국 사람들이 민감하게 생각하는 부분을 건드렸기 때문이다.아이러니한 점은 10일 새벽 박상영 선수가 펜싱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시상식에서 단상에 올라간 박 선수의 선수단복이 노스페이스 제품이었다. SNS에서는 이를 두고 뜨거운 논란이 시작되었다. 이유는 이 선수복이 거슬린다는 것이었다.  ▲ [사진=트위터 캡쳐] 한 누리꾼은 “시상식에 노스페이스 선수복이 거슬린다”며, “노스페이스가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해 옷을 팔고는 그 옷이 한국에서 안 팔았으니 문제될 것 없다는 것인데 이런 행동은 기억해야 한다”고 적었다. 또 한 누리꾼은 “우리나라 고교생 90%가 교복처럼 입고다니는 노스페이스가 동해를 일본해라 표기한 옷을 팔다니, 대한민국이 배불려 주니 대한민국의 뒤통수를 친다”며, “불매운동 합시다”라고 글을 올렸다. 아무래도 이 논란은 한동안 사그라들 것 같지 않다. 앞서 말한대로 한국 사람들이 국민 브랜드라 부를 만큼 사랑했던 브랜드이기 때문이다. 미국 노스페이스가 그런 것이고, 한국 노스페이스와는 상관없다고 말 하지만, 소비자들에게는 그냥 다 같은 ‘노스페이스’로 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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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10
  • [송진선 토탈 뷰티] ‘로즈쿼츠 메이크업’ - 팬톤이 선택한 2016년 트렌드 컬러
      로즈쿼츠로 트렌드에 딱 맞는 메이크업 즐기기(뉴스투데이=송진선 선임기자) 미국의 색채연구소 팬톤은 매년 '올해의 색'을 발표한다. 2016년도에는 로즈쿼츠와 세레니티를 선택했다.그 중 '로즈쿼츠'는 심리적으로 안정감과 평온함, 휴식을 주는 컬러로 바쁘고 지쳐 있는 현대인들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는 컬러이다.밀키한 파스텔톤으로 부드러운 느낌의 이 컬러는 S/S시즌 봄 메이크업 트렌드인 내추럴에 가장 어울리는 컬러로 현재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메이크업 포인트은은한 빛이 감도는 자연스러운 피부결 연출을 위해 윤광베이스 제품으로 얼굴빛을 살리고, 크림타입의 블러셔로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여 로즈쿼츠 색감을 극대화한다. 부드러운 윤광효과를 위해 하이라이터와 쉐딩은 소량만 사용하여 자연스러운 컨투어링효과를 준다.소녀에서 여자로 변신하고 싶은 날엔, 로즈쿼츠 메이크업으로 세련되고 사랑스러운 봄 메이크업을 연출해 보자!   송진선 _ song jin sun 토탈 뷰티 스타일링 아티스트메이크업하우스 청담본점 원장메이크업하우스 업스타일 아카데미 원장 메이크업하우스 청담본점 (www.makeup-house.com)메이크업하우스 아카데미(http://cafe.daum.net/makeupfree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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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 송진선 토탈 뷰티
    2016-05-25

포토뉴스 검색결과

  • [뉴투포토] 제주항공, 48번째 ‘항공안전체험교실’ 진행해
       ▲ 제주항공이 지난 28일 경기도 안양시 신기초등학교에서 5학년 어린이 100여명을 대상으로 항공안전체험교실을 진행했다. ⓒ제주항공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제주항공이 지난 28일 객실승무원들이 현장에서 진행하는 ‘항공안전체험교실’을 진행했다. 올해에는 경기도 안양시 신기초등학교에서 5학년 어린이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항공기 기내안전, 응급처치 및 안전 확인사항 등을 교육했다. 이는 올해로 4년째, 횟수로는 48번째 진행된 항공안전체험교실로 총 3만6000여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안전체험교실을 통해 항공여행은 물론 일상에서 안전에 대한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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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30
  • [뉴투포토] 해피바스, 과일 성분 함유한 '쥬스 스무디 애프리콧 바디워시' 출시
    ▲ 해피바스가 과일 착즙 성분과 비타민 함유한 '쥬스 스무디 애프리콧 바디워시'를 출시한다. ⓒ해피바스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토탈 바디케어 브랜드 ‘해피바스’가 과일 착즙 성분과 비타민을 함유한 ‘쥬스 스무디 애프리콧 바디워시’ 제품을 출시한다. 지난 3월 처음 출시된 ‘쥬스 스무디 바디워시 애프리콧’은 살구, 복숭아, 생강 성분과 액상 비타민 들어가 보습에 효과가 있다. 또한 마일드 세정 포뮬러를 적용해 부드럽게 바디케어를 할 수 있다. 올해 해피바스 쥬스 스무디 바디워시 라인은 총 7종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옐로우 바디워시, 오렌지 바디워시, 옐로우그린 바디워시, 그린 바디워시, 핑크 바디워시, 레드 바디워시, 애프리콧 바디워시로 구성됐으며 아모레퍼시픽몰을 비롯한 온라인몰과 전국의 대형마트, 아리따움, 드러그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18-04-17
  • [뉴투포토] 그랜드 하얏트 서울, 봄 맞이 '벚꽃 애프터눈 티 뷔페' 마련
      ▲ ⓒ그랜드하얏트서울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갤러리가 봄을 맞이해 벚꽃 정원을 테마로 한 ‘벚꽃 애프터눈 티 뷔페’를 오는 4월 19일까지 매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선보인다.  카페 라운지 갤러리의 애프터눈 티 뷔페 스테이션은 도심의 전망이 한눈에 들어오는 창가에 자리하고 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주 고객인 2030 여성 고객을 위해 화사한 파스텔 색감의 디저트를 마련했다. 한편 이용객은 스낵, 디저트, 젤라또 등 뷔페 스테이션에 마련된 약 17종의 메뉴와 차를 무제한으로 함께 즐길 수 있다.   전담 셰프가 항시 대기하여 요리에 대한 설명과 서브를 도와주며, 음료는 6종의 차와 커피 중 선택 가능하다.  가격은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4만원이며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5만원이다.    
    2018-04-12
  • [뉴투포토] 에디션 센서빌리티, 날아갈 듯 가벼운 '드론 자켓' 출시
      ▲ 남성 캐주얼 브랜드 '에디션 센서빌리티'가 신상품 '드론 자켓'을 출시했다. ⓒ신성통상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신성통상㈜이 전개하는 남성 캐주얼 브랜드 에디션 센서빌리티가 봄 시즌을 맞이해 ‘드론 자켓’을 출시한다. 드론 자켓의 ‘드론’은 ‘날아갈 듯 가볍다’라는 의미가 담긴 네이밍으로, 얇고 가벼운 짜임의 소재로 우수한 통기성이 특징이다.  또한 포멀 및 캐주얼에 모두 어울리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데일리 비즈니스 캐주얼 자켓으로 연출할 수 있다. 컬러는 그레이·네이비·카키·베이지, 패턴은 체크 패턴·솔리드 컬러 중 선택할 수 있다. 에디션 센서빌리티 마케팅 담당자는 “드론 자켓은 가벼운 소재감으로 활동성을 높여 간절기용 아우터로 착용하기 좋은 아이템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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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션·뷰티
    2018-03-20
  • 배럴, 중국서 열린 '이스포워드' 참가…해외 진출 신호탄
    ▲ [사진=배럴]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토탈 스포츠웨어 브랜드 배럴(BARREL)이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ISPO(이스포워드)'에 참여해 중국 진출의  신호탄을 알렸다.   '이스포워드'는 매년 2월 세계 유명 브랜드가 대거 참가하여 각 브랜드의 스포츠 제품을 선보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스포츠 용품 전문 박람회이다.    배럴은 이곳에서 야자수와 서핑보드 진열로 해변에 온 듯한 독특하고 이색적인 분위기의 부스를 마련하고, 중국 현지인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선보이는 서프핀을 전시해 큰 관심을 받았다.    배럴 측은 "배럴의 워터 스포츠 라인은 해외 바이어들의 큰 관심으로 중국에서 성공적인 해외 진출의 스타트를 끊었다"고 평가했다. (문의 : 02-335-3176)
    2016-03-03
  • 하루하루가 행복하다는 최한빛 "더 멋진 무대…지켜봐주세요"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2009년 제 18회 슈퍼모델 선발대회로 데뷔한 최한빛은 모델일과 함께 방송, 뮤지컬, 무용수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팔방미인이다. 가장 서고 싶은 꿈의 무대가“두리춤터 안무가 페스티벌 영혼 컬렉션에서 지난 6월 공연을 해서 입상을 받기도 했다. 언젠가는 기존 패션쇼에 연기나 춤이 어울려지게 연출하고 그 위에 내가 모델로 서고 싶다. 그게 가장 서고 싶은 꿈의 무대다”라고 말는 최한빛. 지금부터 그녀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2014-08-07
  • ‘소녀감성 물씬’ 차세대 패션 디자이너 마소영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소녀감성이 묻어나는 디자인으로 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디자이너 마소영, 그녀는 홈페이지에 자신을 천천히 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건강한 디자이너라 소개했다.   지금부터 대한민국의 차세대 패션 디자이너 마소영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2014-07-09
  • 채용현 원장, 스타들이 애용하는 다이어트…"비법은 이것?"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요즘 걸그룹을 비롯한 여자 연예인들이 호르몬 치료요법으로 몸매관리를 한다. 호르몬 다이어트가 무엇인지 생소하게 느껴지는 여성들이 많을 것이다. 여러 가지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호르몬 치료요법 전문 클리닉인 ‘연세새봄의원’ 채용현 원장을 만나봤다. 호르몬으로 어떻게 몸매관리를 할 수 있는지, 비만이 되는 원인과 다이어트 팁까지 자세히 물었다.
    2014-06-26
  • 변명숙 아티스트 “사람과 소통이 중요 ”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에스티로더의 대표 색조브랜드 맥(MAC)의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 변명숙 부장이 이번 인터뷰의 주인공이다.   수석 아티스트는 매년 세계 4대 패션위크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메이크업의 전 세계 최신 트렌드를 주도한다고 볼 수 있다. 지금부터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2014-06-09
  • ‘드민’ 장민영 디자이너, 패션 트랜드 이끄는 주역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드민(DEMIN)의 디자이너 장민영은 현재 온 스타일에서 방송중인 ‘겟 잇 스타일 2014’에서 강승현, 김원중, 황소희, 스타일리스트 한혜연과 함께 MC로도 활동하며 트렌디한 아이템과 스타일링 노하우를 매주 전하고 있다.  요즘 누구보다 바쁘게 보내고 있는 디자이너 장민영을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2014-05-22
  • 모델 이주형, 솔직·신선 꽃미남 매력 발산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모델계 핫한 모델 이주형을 만나봤다. 이주형에게 스스로 어떤 모델인가 물으니 “어떤 모델이라고 정의하고 싶지 않아요. 뭘 해도 다 소화해 낼 수 있는 모델이 되고 싶어요”고 밝혔다. 롤모델에 대해서는 “휘황 선배님이요. 제가 데뷔했을 때 선배님을 멀리서 보게 되었어요. 그런데 정말 풍기는 분위기 자체가 다르더라고요. 그때 ‘나도 저런 분위기를 내는 모델이 되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휘황 선배님은 어떤 옷을 입어도 자기만의 스타일로 잘 소화하는 것 같아요. 그런 점도 닮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2014-05-07
  • 고소현, 작은 키 단점에도 런웨이 걷는 당당한 그녀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런웨이에 서는 여자 모델의 평균 키는 176cm정도가 된다고 한다. 모델 고소현은 168cm의 작은 키로 10cm 가량 큰 모델들 사이에서도 지난 서울패션위크에서 9개 이상의 무대를 서는 등 활발한 모델 활동을 하고 있다. 작은키 임에도 사랑받는 모델이 된 것에는 이유가 있을 터. 지금부터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2014-03-07
  • 모델 이철우 “얼굴만 잘 생긴 줄 알았더니 성격도 최고”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캐나다 유학 중 모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한국으로 돌아왔어요. 처음에 부모님께 모델이 되고 싶다고 말씀드렸더니, 조금 더 생각해보라며 반대하셨어요. 하지만 제 성격이 깊이 생각하고 한번 결정하면 꼭 해야 하는 성격이라 결국 허락을 받고 모델에이전시의 문을 두드렸어요.” 2013년 여름 데뷔해 모델계 주원, 모델계 탑으로 불리며 많은 소녀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모델 이철우. 그는 지난해 MBC 무한도전에서 꽃미남 모델 웨이터로 출연하며 사람들에게 무한도전 모델로 불리고 있는 그다. 이번 주 패션피플 릴레이인터뷰에서는 요즘 주목받고 있는 모델 이철우의 이야기를 전하려 한다. 그의 이야기를 지금부터 들어보자.  
    2014-03-03
  • 모델 이의수, 잘나가는 꽃모델 ..소녀팬 인기몰이!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저는 무거운 남성적인 스타일과, 걸즈 잡지에 나오는 장난기 많은 이미지에도 잘 어울리는 모델인 것 같아요. 제 매력 포인트를 말하자면 웃는 모습이에요. 웃는 모습이 예쁜 모델 하면 제가 떠올랐으면 좋겠어요. 제가 억지로 하는 것도 아닌데 주변에서 웃는 게 예쁘다는 이야기와, 눈웃음 그만 치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거든요. 웃는 모습이라도 예쁘고 좋게 봐주셔서 다행이에요.” 2013 F/W 패션위크로 데뷔 후 꾸준하게 활동 중 인 1995년생 신인모델 이의수를 만났다. 옷을 좋아 모델이 되었다는 그의 이야기를 지금부터 들어보자.    
    2014-02-14
  • 모델 김현준, 만능엔터테이너를 꿈꾸다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모델이 처음 하고 싶었을 때는 키도 다른 모델보다 작고, 멋이 없었어요. 그냥 풋풋한 느낌의 고등학생이였죠. 그래서인지 모델 에이전시 오디션도 떨어졌어요. 당시에는 세상이 무너지는 느낌이었어요. 모델과 나는 맞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갖고 마지막 오디션을 봤는데, 기적처럼 붙게 되었어요.” 모델로 활발히 활동하다 연기자의 길을 걷고 있는 모델 겸 연기자 김현준! 지금부터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2014-01-23
  • 이주희 디자이너, 모피 사랑이 일궈 낸 성공담 '주코'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페리스 힐튼이 96년도에 제 머리띠를 착용하고 나오면서 미국에서 주코를 많이 알릴 수 있게 되었어요. 린제이 로한과 제시카 심슨 등이 제 주얼리를 착용했어요.” 현재 이주희 디자이너는 주코(Juko)라는 자신의 브랜드를 걸고 모피와 주얼리를 디자인하고 있다. 호주에서 자신의 브랜드를 론칭해 한국을 넘어 해외에서도 사랑받고 있는 이주희 디자이너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2014-01-16
  • 한노마, 뉴욕 디자이너에게 러브콜을 받다!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모델 한노마는 2009년도 뉴욕 패션위크에 해성같이 등장해 이례적으로 한 시즌에 9개의 브랜드 런웨이를 걸어 주목을 받기 시작한 모델이 있었다.   한국 남자 모델 최초로 뉴욕에서부터 모델 활동을 하기 시작한 한국인 모델 ‘한노마’ 이번 주 패션피플 릴레이 인터뷰는 한국의 콜모어라 불리는 그의 이야기를 전하려 한다.
    2014-01-10
  • 신현지,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4' 최종 우승자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 시즌4' 최종 우승자이자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전도유망한 모델 신현지를 만났다.심사위원들은 그녀를 두고 “신현지만의 묘한 매력에 눈을 뗄 수 없었다”고 말하면서 그녀를 최종 우승자로 결정했다. 최종 우승을 차지한 신현지는 상금 1억 원, 뉴욕 최고의 모델 에이전시인 ‘넥스트 모델 에이전시’와의 계약 기회, 글로벌 패션 매거진 W KOREA의 커버 모델이 되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    
    2013-12-31
  • 휘황, 한국의 톱모델 '매력적인 외모'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처음 활동을 할 때 일본 그리고 한국에서 제가 어느 나라 사람인지 궁금해 했어요. 이름이 휘황이라 특이하잖아요. 중국 사람인지 물어오는 사람도 있었어요.” 일본과 한국에서 톱모델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휘황! 모델, 연기자, DJ와 책 집필까지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모델 휘황을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2013-12-27
  • [뉴투포토]서울 강추위, 체감온도 -13도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20일 오전 서울과 경기도를 뺀 대부분 지방에서 눈이 내리는 가운데 매서운 바람을 동반한 강추위가 몰려왔다.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은 -8.1도까지 내려가면서 어제보다 5도가 낮아졌고, 칼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13도까지 떨어졌다.이젠 거리의 풍경도 한겨울에 가깝다. 시민들은 털목도리와 털부츠로 중무장했는데, 이 모습이 전혀 어색하지 않게 느껴진다.
    201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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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CJ ENM 오쇼핑 취업 어때? 정규직 100% 여성친화기업?
    [글 : 강소슬 기자, 그래픽 : 가연주] CJ오쇼핑은 1995년 8월 1일 국내 최초의 홈쇼핑 채널을 개국하며 시작됐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돕는 다양한 기업 차원의 복지제도로 인해 취업포털 인크루트 설문조사 결과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업으로 꼽혔다. CJ오쇼핑은 2018년 7월 1일 CJ E&M을 흡수합병하고, CJ ENM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CJ ENM 커머스 사업은 TV홈쇼핑 채널인 ‘CJ오쇼핑’과 온라인 종합쇼핑몰 ‘CJ몰’이다. 자세한 내용을 영상 속에서 알아봤다.    
    2020-10-13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 위한 창업지원센터 4가지
    [글 : 강소슬 기자, 그래픽 : 가연주] 한국의 자영업자 비율은 25%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다. 청년층부터 노년층까지 창업에 도전하는 연령층도 다양하다. 이에 창업인을 위해 정보제공과 교육, 무료 법률상담 그리고 금전적인 지원까지 돕는 다양한 창업지원센터가 운영 중이다. 창업을 꿈꾸는 예비창업자는 물론 이미 창업한 소상공인까지 알아두면 좋은 창업지원센터 4곳을 소개한다.   자세한 내용을 영상 속에서 알아봤다.      
    2020-10-06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농심 vs 오뚜기, 평균연봉과 직급별 승자는?
      [글 : 강소슬 기자 / 그래픽 : 가연주] 농심(대표 신동원, 박준)과 오뚜기는  라이벌 기업이다. 라면업계에서 브랜드별 라면시장 점유율만 놓고 보면 농심이 압도적인 차이로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 해 사업보고서에 기재된 매출총액은 오뚜기 2조 3596억원, 농심 2조 3439억원으로 오뚜기가 앞서고 있다.  농심과 오뚜기, 취준생의 시각에서는 어느 곳이 더 좋을까?   두 기업의 평균연봉, 연봉 인상구간, 성별비율 등 자세한 내용을 영상 속에서 비교해봤다.      
    2020-09-29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워킹맘·경단녀가 꼭 알아야 할 정부의 ‘알짜’ 일자리센터 3가지는?
    [글 : 강소슬 기자, 그래픽 : 가연주] 출산과 육아로 경단녀가 된 여성과 워킹맘을 위해 정부와 서울시가 다양한 지원 사업과 일자리센터를 운영 중이다. 새롭게 사회로 복귀하고 싶지만 유용한 일자리 지원 서비스를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여성들과 당장 취업을 할 수 없지만, 나중을 위해 정부의 지원금으로 자격증 등을 취득해 미래를 준비하고 싶은 여성들을 위해 서울시와 중앙정부의 ‘일자리센터’를 소개한다.  자세한 내용을 영상 속에서 알아봤다.    
    2020-09-22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정부·서울시 취준생이 꼭 챙겨야 할 일자리 센터 3곳은?
    [글 : 강소슬 기자, 그래픽 : 가연주] 통계청이 지난 8월 발표한 ‘2020년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국내 15세에서 29세 청년층의 ‘확장실업률’은 전년 동월 대비 1.8%포인트 증가해 25.6%로 집계됐다. 이는 2015년 1월 관련 통계 작성 이래 7월 기준 최고치다. 이 시기에 정부부처는 다양한 청년 정책들을 펼치고 있다. 따라서 청년 취준생들은 서울시와 중앙정부의 3가지 '일자리 센터'를 정기적으로 체크해 필요한 지원정책을 챙겨보는 현명한 전략을 구사할 필요가 있다.   자세한 내용을 영상 속에서 알아봤다.    
    2020-09-14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착한기업 ‘오뚜기’ 취업 어때? 평균연봉·안정성·기업문화는
    [글 : 강소슬 기자, 그래픽 : 가연주] 1971년 6월 3일 설립된 오뚜기(함영준 회장)는 꾸준히 선행을 이어가 ‘갓뚜기(God와 오뚜기의 합성어)’로 불릴 만큼 ‘착한 기업’으로 꼽힌다. 일자리 창출 모범기업이기도 해서 취준생 사이에 이미지가 좋은 편이다.  오뚜기는 비정규직 비율도 1.2%로 대기업 평균 비정규직 비율 13.6%보다 10배 이상 낮으며, 업계에서 유일하게 2015년 마트 시식 코너에서 근무하는 파견 직원까지 정규직으로 채용해 화제가 됐다.  자세한 내용을 영상 속에서 알아봤다.      
    2020-09-11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입 벌리고 자는 습관, 내 몸에 무슨 일이?
    [글 : 강소슬 기자, 그래픽 : 가연주] 사람마다 다양한 모습으로 수면을 취하지만, 입을 벌리고 자는 습관은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입 벌리고 자면 침이 말라 입 냄새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면역력이 떨어져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더욱 취약해진다. 무심코 넘어갔던 입을 벌리고 자는 습관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자세한 내용을 영상 속에서 알아봤다.    
    2020-09-09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코로나19 ‘고용 쇼크’…남성 16만·여성 25만명 실직
    [글 : 강소슬 기자, 그래픽 : 가연주]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쇼크’가 가시화됐다. 국내 노동시장에서 올해 2분기에만 41만명이 일자리를 잃었으며, 취업을 준비하던 취준생들은 기업들의 고용 축소로 인해 작년 대비 채용이 큰 폭으로 줄었다. 특히 여성 취업자가 잃자리를 더 많이 잃은 이유는 도소매업, 음식 및 숙밥점업, 교육서비스업 부문 등 여성 취업자의 수가 많은 산업을 중심으로 일자리 감소 폭이 컸기 때문이다.   자세한 내용을 영상 속에서 알아봤다.      
    2020-08-31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종근당 취업 어때? 평균연봉 7000만원, 사내 어린이집 운영하기도
    [글 : 강소슬 기자, 그래픽 : 가연주] 종근당(대표이사 김영주 사장)은 1941년 5월 7일 설립된 제약회사이다. 종근당은 제약업계의 일반적인 성향인 ‘오너경영’ 대신에 검증된 경영전문인을 영입해 ‘책임경영’을 추구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중앙연구소를 설립했으며, 오늘날 효종연구소와 장내미생물은행 설립 등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투자로 최상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종근당의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종근당 직원 1인 연간 평균 급여액은 7000만원으로 나타났다. 남성 직원의 경우 7600만원으로 여성 직원(5600만원)보다 2000만원 많이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자세한 내용을 영상 속에서 알아봤다.    
    2020-07-31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세상에서 제일 큰 백화점이 한국에? 기네스북 오른 한국기업 BEST 3
    [글 : 강소슬 기자, 그래픽 : 가연주] 기네스에 등재된 의외의 ‘세계 기록’을 가진 한국기업들이 있다. 쌀이 주식인 한국에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롤케익’이 나왔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백화점은 미국, 중국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면적이 작은 한국에 있었다. 또한 유튜브에서 뮤직비디오를 공개 후 24시간 동안 최대 조회수를 기록한 것도 한국 가수였다.   자세한 내용을 영상 속에서 알아봤다.      
    2020-07-07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어린이 교통사고는 그만! 현대모비스 ‘투명우산 캠페인’이란?
    [글: 강소슬 기자, 그래픽: 박현규] 현대모비스의 사회공헌활동인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이 어린이들의 보행 중 교통사고를 30% 가까이 줄이는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은 현대모비스가 2010년부터 올해로 10년째 실시해오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매년 10만 개의 투명우산을 100여개 이상의 전국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등 교육기관에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로교통공단의 전문 지도사가 함께하는 교통안전 교육도 병행한다. 지난해까지 이 캠페인에 참여한 대상이 전국 1400개 교육기관의 어린이 90만 명에 이른다. 자세한 내용을 영상 속에서 알아보았다.
    2019-02-07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직장인이 알면 좋은 2019년 달라지는 제도
    [글: 강소슬 기자, 그래픽: 가연주] 2019년이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새해에 달라지는 제도들에 직장인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최저시급과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최고세율 인상, 일하는 저소득층 소득지원과 자녀 양육지원 강화를 위한 근로·자녀장려금 지원 규모 증가다.기획재정부가 발간한 ‘2019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에서 직장인들이 알아두면 좋을 정보들을 영상 속에서 정리해보았다.
    2018-12-31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자유롭지만 불안.. 1인가구의 '행복'
    (글: 강소슬기자, 그래픽: 최지혜, 현종우) 국내 1인가구 10명 중 7명은 ‘혼자 사는 삶’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경영연구소가 30일 ‘2018 한국 1인 가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인 가구들은 은퇴자금 부족율이 높았지만 생활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69.5%로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1인가구 생활에 대한 불안감도 존재했다.
    2018-10-04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빨리빨리 대한민국, 느릿느릿 현대차
    (글: 강소슬 기자, 그래픽: 가연주, 정유경) 한국인들이 미국여행을 가면 스타벅스나 대형마트에서 만나는 직원들의 느린 작업속도를 보고 놀라게 된다. 물건값을 계산하려고 기다리다가  그들의 느림과 여유에 분노를 느끼기도 한다.   대기업 직장인 K씨(34)도 올 여름 가족과 함께 갔던 미국 휴가여행에서 역설적으로 한국에 대한 자부심을 느꼈다.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주문했지만, 한국에 비해 훨씬 오랜 시간 기다려야 했기 때문이다. 앞서 커피를 주문했던 다른 손님은 3~4명에 불과했지만, 미국 스타벅스 직원의 주문받는 속도가 한국에 비해 서너 배는 느린 것처럼 느껴졌다.   실리콘밸리 지역의 유명 IT기업에 재직중인 A씨도 한국을 방문해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 A씨는 "한국인의 업무처리 능력과 속도는 세계적인 수준"이라면서 "회사의 동료 백인들은 '검은 머리' 외국인들이 전문성과 업무능력 면에서 자신들을 압도한다고 느끼면서 경계한다"고 말했다.  그는 "검은 머리 외국인이란 한국, 중국, 일본 등처럼 수학에 강하면서 속도 경쟁에 능한 유교문화권 출신 기술자들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한국인의 생산성은 미국인에 비해 높다는 것이 일반적으로 체감되는 견해이다.  그러나 냉정한 통계의 세상으로 들어가면 달라진다. 특히 자동차 산업의 영역으로 넘어가면 정 반대의 현상이 벌어진다. 미국 공장의 직원은 빠르고, 국내 공장은 느린 것으로 나타난다.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국내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제고 방안’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국내 공장과 해외공장의 생산성은 놀라운 격차를 갖고 있다. 국내 공장 생산성이 미국공장의 절반 수준이기 때문이다.   자동차 산업의 생산성을 나타내는 핵심 지표인 HPV(Hours Per Vehicle. 자동차 1대당 투입시간)이 국내 공장은 26.8시간인데 비해 미국공장은 14.7시간에 불과하다.
    2018-08-20
  • [단독 동영상] 파주 폐기물 처리장 대형 화재
    ⓒ 위 동영상은 현지 주민이 제공한 영상입니다.(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지난 8일 경기도 파주시 부곡리의 A폐기물처리장에서 오후 2시 43분께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헬기 2대를 포함한 장비 35대와 인력 44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여 오전 1시 58분께 큰 불길을 잡는데는 성공했다.  그러나 강풍과 가연성폐기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화재가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번 불을 완전하게 끄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7-11-09
  • [뉴투 뉴스룸] 하나투어 인사팀 합격 10계명, “회사와 무관한 스펙 많으면 조기 퇴사 의심”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하나투어에 취업을 희망하는 취준생을 위해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고용정보원의 코너인 ‘기업인사담당자를 만나다’ 인터뷰를 통해 하나투어 인사팀 담당자의 합격팁 ‘10계명’으로 정리하고 이에 대한 ‘분석’을 추가해 기사를 작성했습니다. 이에 뉴스투데이는 편집국장과 일선 기자가 함께 하는 ‘뉴투 뉴스룸’에서 하나투어 합겹 10계명 주제로 토론을 나눠보겠습니다. 많은 취준생들이 취업스터디 그룹 등에서 토론 자료로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2017-08-25
  • [강기자의 쉬운뉴스] 은근히 돈 잘 버는 특이한 일자리 5가지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다양한 일자리가 존재하지만, 그 중에서도 은근히 남들 모르게 돈을 잘 버는 이색직업들이 있다. 특이한 일자리들을 소화할 수 있는 사람들은 한정적이지만, 자기 자신이 갖고 있는 재능과 잘 맞는 일자리라면 노려볼만한 직업이 될 수도 있다.'고용절벽' 앞에 선 청년층이나 '백세시대'에 제2의 직업을 고민하는 중.장년층 모두에게 열린 기회이다.  잘 알려져있지 않지만 노동시간 대비 소득이 높은 편인 이색직업 5가지를 살펴본다.    
    2017-06-23
  • [패션현장] 스위스 시계 '해밀턴'의 뉴 컬렉션 공개 현장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스위스 시계 브랜드 해밀턴의 뉴 컬렉션 ‘브로드웨이’론칭 행사가 11일 신사동에서 열렸다. 이날 론칭 행사장에서는 컬렉션의 이름과 잘 어울리는 뮤지컬 공연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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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션·뷰티
    2017-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