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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속 직업] 민주당 민병두 의원, '무노동 국회' 폐지 위한 3대 개혁 제안
    [뉴스투데이=김성권 기자]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활동은 내팽겨치고 세비만 축내는 '무노동 국회' 개혁을 위한 3대 개혁안을 제안해 여론의 지지를 모으고 있다. 즉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하는 각 정당의 원내대표들이 의사일정에 합의하지 않으면, 국민을 위한 일체의 입법활동이 마비되는 '식물국회'의 근본원인을 해소하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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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속 직업
    2019-07-31
  • 靑, 신임 민정수석 김조원·시민사회 김거성·일자리 황덕순
    ▲(왼쪽부터) 김조원 청와대 민정수석, 김거성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 [사진제공=연합뉴스][뉴스투데이=안서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청와대 수석 3명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문 대통령은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을 청와대 신임 민정수석으로, 김거성 전 한국투명성기구 회장을 시민사회 수석으로, 황덕순 일자리기획비서관을 일자리수석으로 각각 승진 임명했다. 이날 청와대는 노영민 비서실장이 직접 브리핑을 통해 수석급 3명의 인사를 발표했다. 노 실장은 김조원 신임 민정수석에 대해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을 거쳐 감사원 사무 총장에 이르기까지 감사행정 전문가”라면서 “대학 총장과 민간기업 CEO를 거치며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재인정부 출범부터 민정 수석을 맡아온 조국 수석은 2년 2개월만에 청와대에서 물러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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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부음
    2019-07-26
  • [JOB인터뷰] 새 청년창업시장 여는 강병민 '민 프리저브드플라워' 대표
    ▲ 강병민 민프리저브드플라워 대표가 앙증맞은 애견 모습을 똑같이 만든 프리저브드플라워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프리저브드플라워는 소자본으로 누구나 창업 가능비용 절감 및 다양한 디자인 등 활용도 높아 전망 밝아기르던 애견을 작품으로 만들어 오래 간직[뉴스투데이=차석록기자] "차분하고 꼼꼼한 성격이라면 누구나 창업해 성공할 수 있습니다."강병민 '민 프리저브드플라워' 대표는 "일반 생화와 다르게 '프리저브드플라워(천일화:千日花)'는 기본 와이어 처리와 테이핑 처리 등의 밑작업이 많아 작업시간이 보통 3~4시간 이상 걸린다"며 "남성도 창업 가능하다"고 말한다.프리저브드플라워는 생화를 무독성 보존제로 처리하여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1000일 동안 유지할 수 있게 만든 꽃작품이다. 국내에 프리저브드플라워가 알려지기 시작한 계기는 약 십년 전 일본의 꽃 전시회를 통해서다. 강 대표는 "3~4년 전부터 백화점과 일반 꽃집에서 판매하면서 대중화가 되기 시작했고, 최근 드라마나 행사에 쓰이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 강병민 민 프리저브드플라워 대표가 프리저브드플라워 작업을 하고 있다.그가 민 프리저브드플라워를 하게된 동기는 강사를 하던 중 성대 결절로 목소리가 한동안 나오지 않는 좌절을 겪으면서다. 그는 "평생할 수 있으면서도 좋아하는 일을 찾기위해 손으로 하는 것들을 배우던중 프리저브드를 알게 되었다"며 "일본에서 작품기술을 공부했다"고 한다. 이후 전문 프리저브드플라워 라이센스를 취득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강 대표는 프리저브드플라워를 백조 같다고 말한다. 백조는 물위에서는 우아하게 떠 있다. 하지만,그러기위해 물 아래에서는 열심히 물장구를 쳐야 한다. 즉, 완성품만 보면 아름답고 우아한 일 같지만 화려한 꽃 뒤에는 부지런함과 열정 그리고 섬세함이 꼭 있어야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는 "시작은 기본 꽃값으로도 가능해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다"고 말한다.강 대표는 앞으로 프리저브드플라워 전망을 묻는 질문에 "아름답지만 금방 시드는 생화의 단점을 보완한 프리저브드플라워는 비용 절감 및 다양한 디자인으로 활용도가 높아, 백화점,갤러리,은행,카페 등 점차 많은 곳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밝게 본다.그는 "꽃을 바라보면 미소가 지어지지 않나요? 프리저브드플라워는 일반 생화로 만들 수 있는 모든 곳에 활용 가능할 뿐만아니라, 시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개인의 취향에 맞는 디자인으로 제작하여 인테리어 용품으로도 활용도가 높아 시장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강병민 민프리저브드플라워 대표가 인형 모양의 프리저브드플라워 작품을 만들고 있다.강 대표는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가 비수기인 꽃시장 특성을 감안해 고정적인 매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품목을 확대하고 있다.그는 "특히 기업체, VIP관리, 납골당, 특별한 선물, 기념일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일 수 있도록 제품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꽃 뿐아니라 궁중요리기법으로 만든 도라지정과 몇가지 상품들을 개발하여 가족사업으로 운영 중이다.그는 "작년에 프리저브드플라워로 동물모양. 특히 강아지를 만드는 기술을 일본에서 라이센스를 받았고, 국내 지사를 설립하여 전체 특허 및 디자인특허를 받았다"고 말한다.강 대표는 "반려동물 인구가 늘면서 사랑스러운 애견의 모습을 오래 간직하고픈 분들이 프리저브드플라워로 만든 애견과 똑닮은 앙증맞은 모습을 좋아해주고 관심 가져 준다"면서 "프리저브드를 활용할 수 있는 곳이 많은 만큼 다양한 아이템과 디자인으로 더욱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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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B인터뷰
    2019-07-26
  • [인물탐구] 현대오일뱅크 강달호 대표 ⑤종합평가: 오일뱅크 ‘현대화’ 공정, 3단계 진입
    오일뱅크 ‘현대화’ 공정, 제3단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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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물탐구
    2019-07-19
  • [인물탐구] 현대오일뱅크 강달호 대표 ④ 쟁점 : 안전과 투자 유치, ‘두 마리 토끼’ 잡아야
    안전과 투자 유치, ‘두 마리 토끼’ 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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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물탐구
    2019-07-16
  • [인물탐구] 현대오일뱅크 강달호 대표 ③ 철학 : 묵묵히 자리 지키며 ‘운명의 날’ 대비
    묵묵히 자리 지키며 ‘운명의 날’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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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물탐구
    2019-07-12
  • [CEO리포트] 에어서울 조규영 대표의 ‘인사혁신’, ‘특가상품’처럼 흑자전환이 목표
    ‘특가상품’처럼 흑자전환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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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O리포트
    2019-07-10
  • [인물탐구] 현대오일뱅크 강달호 대표 ② 성과 : 사업 고도화·수익 다각화의 주역
    사업 고도화·수익 다각화의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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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물탐구
    2019-07-09
  • [인물탐구] 현대오일뱅크 강달호 대표 ① 경력 : ‘R&D 야전사령관’, 33년만에 총지휘권 잡다
    ▲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 [일러스트=민정진/ⓒ뉴스투데이]화공과 석사 출신 엔지니어 CEO…현장서 기술 개발 매진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지난해 12월 취임한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는 ‘학구파 오일뱅크맨’이다. 화학공학 전문가로서 신입사원으로 들어온 이래 약 35년간 오일뱅크에서 기술개발에 주력해왔다.1958년 생인 강달호 대표는 연세대학교 화학공학과에서 학사 학위를,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화학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3년에 제출된 석사 학위 청구논문에서 강 대표는 맥동탑(Pulsed tower)을 이용한 액체 용매 추출 과정에서 진폭이나 진동수 등의 변수가 미치는 영향을 다뤘다.논문 제출 2년 후인 1985년 가을에 곧바로 오일뱅크(당시 극동정유)에 입사한 강 대표는 이후 1989년 설립된 ‘오일뱅크의 심장’ 대산공장에서 연구 엔지니어이자 경영자로서의 경력을 쌓았다. 본격적으로 중앙직으로 기용되기 시작한 2008년에는 생산부문장(상무)을 역임하고 2015년 대산공장 안전생산본부장 부사장에 취임하는 등 관리자로서의 역할도 맡기 시작했다.‘주특기’인 연구 분야 커리어도 계속 확고해져 2011년에는 경기도 성남 판교 일대에 신설된 통합 중앙기술연구원의 초대 원장 자리에 올랐다. 2016년에는 오일뱅크 부사장으로서 비정유계열 합작법인 현대OCI의 대표를 1년가량 겸임했고 이후 마찬가지로 비정유 부문을 전담하는 신사업건설본부장을 함께 맡았다.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11월 6일 당시 안전생산본부장이던 강 대표를 오일뱅크의 신임 대표로 내정하고 12월 21일에 정식 선임했다. ◆ 통합 연구소 첫 수장 맡아 신사업 R&D 수행하기도대표 취임 이후에도 공장으로 교차 출근을 할 만큼 대산공장 현장은 강 대표의 커리어 전체를 대변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30년 이상 그가 몸담아 온 대산공장은 같은 양의 기름으로 최대한 많은 고부가가치 상품을 뽑아내는 데 특화돼 있다. 수입된 원유는 정제 과정에서 휘발유, 경유 등의 비싼 기름부터 벙커 C유 같은 값싼 기름으로 분화되는데 이 공정의 ‘고도화율’이 높을수록 비싼 기름이 많이 나온다.대산공장은 2011년 당시 오일뱅크 사장이었던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부회장의 결정에 따라 고도화율을 30.8%까지 끌어올려 업계 선두를 차지했고 이후 2018년에도 40.6%를 달성하면서 1위 자리를 굳혔다. 강 대표가 회사의 미래 먹거리인 비정유 석유화학 사업에 관여하는 연구소와 계열사, 사업부를 ‘야전사령관’으로서 이끌며 해당 신사업도 성장해왔다. 특히 중앙기술연구원은 2011년 처음 설립돼 강 대표가 지휘를 맡은 이후 약 2년 반 동안 개방형 R&D 체제에 힘입어 ▲정유 부산물의 고부가가치화 ▲정유 공정용 촉매 개발 ▲초중질 원유 처리 기술 ▲각종 국책과제 등에 착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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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03
  • [미래직업 인터뷰] ③ 메디블록 이은솔 대표의 '마이데이터'가 서울대병원과 삼성화재를 매혹한 이유
    [뉴스투데이=박혜원 기자] 4차산업혁명 시대에 정보를 활용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현재로서 가장 잘 알려진 방법으로는 특정 분야의 방대한 정보를 수집해 의미를 도출하는 ‘빅데이터’가 있다. 그 반대편에는 빅데이터와 상반되는 개념으로 최근 주목받기 시작한 ‘마이데이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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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30
  • [미래직업 인터뷰] ②서경대 'VR미래융합센터’가 그리는 미래, 서울대 의대생이 VR로 인체해부하고 VR숲공원 산책
    [뉴스투데이=박혜원 기자] VR(가상현실)은 4차산업혁명의 주요 키워드인 ‘초연결’에 가장 부합하는 분야다. VR은 미디어의 시·청각적 요소를 끊임없이 발전시킴으로써 소비자의 미디어 경험을 실제에 가깝게 구현한다. 실내에서 실외 경험을, 모니터 등 2차원 기기로 3차원 경험을 현장감 있게 제공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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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29
  • 민병두 의원의 조문보, '어머님' 보내 드리는 방법
    ▲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의 모친인 고(故) 정계영 여사 [사진=민병두 의원 SNS]조문보를 통해 어머니의 '따뜻한 모성'과 '강인함'을 기려[뉴스투데이=황경숙 기자]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정무위원장)이 조문보(弔問報)를 통해 마지막 ‘어머님 전상서’를 띄웠다. 그의 조문보는 잔잔한 울림을 낳고 있다. 조문보는 고인의 삶의 기록이나 유언 등을 수록해 유족이 장례식장에 방문한 조문객에게 전달하는 유인물을 일컫는다.민병두 의원은 지난 25일 사회관계망(SNS)을 페이스북을 통해 "겸손과 온유함, 사랑으로 평생을 사신 어머니께서 91년의 여정을 평화롭게 마감하셨다"라며 "기도로 마지막 길을 함께 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평화가 함께 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첨부된 조문보(弔問報) 전자본에는 모친 고(故) 정계영 여사의 생애를 요약한 민 의원의 글과 정 여사의 생전 사진과 구술 방식으로 작성된 고인의 수기가 담겼다. 민 의원을 비롯한 6남매의 어머니인 정 여사는 당뇨병 투병 끝에 지난 22일 삼육서울병원에서 91세를 일기로 유명을 달리했다. 병세 악화로 인해 지난 2015년부터 동 병원에서의 요양 생활을 시작한 지 4년 만이다. 민 의원은 어머니를 '사랑'과 '강인함'을 함께 실천했던 사람으로 회고한다. 조문보에 따르면, 정 여사는 강원도 대가족의 맏며느리로서 6.25전쟁 등의 역사적 질곡을 겪으면서 항상 사랑으로 가족을 감싸왔다. 열명의 손주들 한 명, 한 명에게도 빠짐없이 사랑과 정성을 쏟았다.▲ [사진출처=민병두 의원 조문보]정 여사는 전두환 정권 시절 민주화 운동에 가담했던 2남 민 의원 부부와 3남 민병래 씨의 감옥 생활을 견뎠다. 1981년에는 민 의원이 학림사건에 연루돼 옥사, 고문 등을 치렀고 1986년에는 민병래 씨가, 1987년에는 다시 민 의원 부부가 안기부 연행과 고문을 당했다. 정 여사는 아들과 며느리의 석방을 위해 '투사'의 길을 선택했다. 아침에는 남산으로 면회를 가고 낮에는 민가협에서 "민주투사 석방"을 외치면서 농성에 참여했다.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이후 재판이 빠르게 전개돼 징역 5년을 선고받은 민 의원의 수감생활은 계속됐고 이에 정 여사는 항의 단식에 참가했다가 당뇨병 증세가 악화되기 시작했다.▲ [사진출처=민병두 의원 조문보]당시 상황에 대해 수기에서 정 여사는 “아들 옥바라지에 갈수록 고통이 커져 살아가는 기쁨을 잃어갔다”라며 “그런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시간은 흘러 둘째 아들이 사랑하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라고 회고한 바 있다.정 여사는 지난 25일 오전 9시 발인 이후 포천 천주교평화묘원에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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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27
  • [CEO리포트] 잘 나가는 우리금융 손태승 회장의 딱 한 가지 고민
    자사주매입, 해외IR등 주가부양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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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25
  • [미래직업 인터뷰]① 삼성전자가 못이룬 세계 1위 노리는 JPD빅데이터 연구소 장수진 대표
    삼성전자가 못이룬 세계 1위 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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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21
  • [인물탐구] 권영식 넷마블 대표 ③책과 종합평가: ‘실패’와 ‘마지막’은 목표 달성을 위한 밑거름
    ▲ 권영식 넷마블 대표 [일러스트=민정진/ⓒ뉴스투데이]2015년 미디어데이서 “이번에도 실패하면 더 이상 온라인게임 출시는 없다” ‘실패’, ‘마지막’은 혁신 꾀하는 모토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권영식 대표는 간담회를 비롯한 여러 공식 행사에서 짧고 굵게 답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길지 않은 그의 말 한마디에 귀를 기울이는 이유다. 그런데 종종 그의 말 한마디에서 귀에 박히는 단어들이 있다. ‘실패’와 ‘마지막’이다. 실제 지난 2015년 1월 권 대표는 당시 액션 2종 PC 온라임 게임 ‘엘로아’와 ‘파이러츠:트레저헌터’를 소개하는 간담회에서 “PC 온라인게임으로는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준비했다”라고 말했으며, 같은 날 “이번에도 실패하면 더 이상 온라인게임 출시는 없다”라고 말했다. 그가 ‘실패’와 ‘마지막’이라는 두 단어를 한 번에 언급한 것은 주요 게임사들이 그때 당시 PC 온라인게임을 잇따라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리고 기업을 경영하는 이들에게 이 두 단어는 부정적으로 작용하기보다, 다음 단계 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쓰였을 가능성이 높다. 권 대표 또한 이러한 맥락으로 이 두 단어를 가슴에 새기고 혁신을 꾀한다는 전언이다. 지속적인 성장동력 확보 위해 인수합병 추진 넷마블은 지난 2017년 5월 코스피에 상장하면서 국내 게임업계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넷마블의 상장 첫날 시가총액은 13조7263억 원으로 당시 LG전자를 제치고 시가총액 기준 21위 자리에 올랐다. 넷마블은 공모자금 2조6617억 원 가운데 8970억 원을 ‘카밤 밴쿠버스튜디오’ 인수자금에 납입하고, 나머지를 인수합병 자금으로 쓰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상장을 앞둔 당시 권 대표는 “넷마블과 시너지를 낼 만한 개발사와 주요 지식재산권(IP) 회사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인수합병을 추진하겠다”며 “좀 더 규모있는 회사를 인수합병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인수합병에 대한 의지를 피력한 셈이다. 그가 인수합병에 적극 나서는 이유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더군다나 넷마블의 매출 구조 50% 이상이 해외에서 나오기 때문에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전략적인 몸집 불리기가 필요한 상황이다. 게임 개발환경과 해외시장 판로 확보에 안목 갖춰 게임업계에서 권 대표는 ‘미다스의 손’이라고 불린다. 그의 손에서 다작이 탄생됐기 때문에 붙여진 별명이다. 특히 그가 2002년부터 2010년까지 넷마블의 퍼블리싱 사업 본부장을 지낼 당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마구마구’, ‘서든어택’ 등이 그의 손에서 탄생되기도 했다. 권 대표에서 탄생된 게임은 이 말고도 40여 개에 달한다. 업계에서 그를 “게임 보는 눈이 남다르다”고 입을 모으는 이유다. 하지만 작년에는 이 같은 히트작을 내지 못해 실적이 부진했다. 이에 넷마블은 오는 26일 공식 출시되는 ‘BTS월드’ 등으로 실적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권 대표 또한 실적을 낼 수 있는 게임과 지식재산권 개발에 힘써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이 오는 2020년 넷마블 매출을 5조 원으로 목표한 만큼 그의 최우선 과제는 공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일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비교적 성과가 약한 북미와 남미 그리고 정부에게 게임 판호를 얻는 등 올해 그가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하다. 국내 게임업계 1위에서 글로벌 게임시장 퍼스트무버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오는 공식 출시되는 ‘BTS월드’의 성공적인 기원과 넥슨 인수에 성공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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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19
  • [나 혼자 선다] 정정용 감독, 무명선수에서 ‘믿고 맡기는 지도자’로
    ▲ 장정용 감독[사진제공=연합뉴스]부상으로 막 내린 선수생활, 쉼 없는 학구열로 유명 "졌지만 잘싸웠다."[뉴스투데이=염보연 기자] 무명의 축구선수 출신 감독의 아름다운 여정이 막을 내렸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역대 최고 성적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국민들은 대표님이 한 경기, 한 경기 이길 때마다 환호했다.문재인 대통령도 “멋지게 놀고 나온 우리 선수들 자랑스럽다”며 격려했다. 정정용 감독은 경기 후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선수들도 최선을 다해 뛰어줬기에 고맙다”고 말하면서도 “선수들은 90분 동안 최선을 다했다. 할 수 있는 부분에서 다 해줬다. 감독인 내가 조금 부족했다. 잘할 수 있는 걸 못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사실 이번 U-20 대표팀은 대회가 시작되기 전에는 큰 기대를 받지는 못했다. 스페인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을 제외하면 인지도가 떨어지는 선수들이 스쿼드를 차지했다. 정 감독은 선수들을 똘똘 뭉쳤다.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1차전, 남아공과 2차전을 거치고 마지막 아르헨티나전에서는 ‘원팀’으로 만들었다.정정용 감독은 무명의 축구선수 출신이다. 1969년생으로 대구에서 태어났다. 축구에 입문한 건 초등학교 4학년 때였다. 이후 대구 지역 축구 명문인 청구중학교, 청구고등학교를 거쳐 경일대학교를 졸업했다. 1992년 실업팀 이랜드 푸마의 창단 멤버로 입단했다. 포지션은 센터백. 선수 생활을 하다가 98년 부상을 입고 은퇴했다. 그의 나이 29세였다.실업팀에서 선수 생활 29세로 은퇴, 유소년 지도자의 길로 들어서선수로서 큰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지만 정정용은 학구열이 높은 선수였다. 96년 명지대학교 체육교육학 대학원에 입학하고 구단에 허락을 받아 선수 생활과 대학원 공부를 병행했다. 98년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축구선수로서 은퇴한 뒤에는 한양대학교 스포츠생리학 대학원 박사 과정을 시작했다. 유소년 축구 강국인 포르투갈로 축구 유학을 떠나며 지도자 역량을 쌓았다. ▲ 훈련 중인 정정용 감독 [사진제공=연합뉴스]정정용은 U-14, U-17, U-18 등 유소년 전담 지도자로 활동했다. 종종 타 연령별 대표팀 감독이 자리를 비울 때 ‘소방수 역할’을 맡기도 했다. 안익수 감독의 대행으로 U-20 대표팀을 잠시 맡아 2016 수원 컨티넨탈컵에서 해당 대회의 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냈다. 김봉길 감독 선임 이전까지 2018 AFC U-23 선수권 대회 예선전의 U-23 대표팀 감독 대행직을 수행했다.U-20 월드컵 출전권은 2018년 따냈다. ‘FIFA U-20 월드컵’ 출전권을 둘러싸고 펼쳐진 U-19 ‘2018 AFC 챔피언십’에 4강에 진출했다. 경기력은 아쉽다는 평을 받았지만 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 16강 일본전에서 지시하는 정정용 감독[사진제공=연합뉴스]뛰어난 용병술로 ‘죽음의 조’ 탈출, 숙명의 라이벌 일본 제압이번 U-20 월드컵에는 강호 포르투갈, 아르헨티나와 같은 조에 포함되며 “죽음의 조를 만났다”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16강 진출에 성공한다.정정용 감독의 용병술이 빛을 발한 것은 일본과 16강전이었다. 국민들의 이목이 쏠린 ‘한·일전’에서 후반 제갈공명과 같은 포지션 변경으로 승리했다. 대회 일정상 한국이 일본보다 이틀을 덜 쉰 상태로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불리했다. 정정용은 전반전에 수비를 하면서 체력을 아끼다 후반전에 급격하게 공격으로 바꾸는 전술을 썼고, 작전은 먹혀들어 1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8강 세네갈전에서도 정 감독의 후반 뛰어난 용병술은 빛을 발했다. 연장 후반 막판 동점골을 내줬지만, 승부차기로 승리하며 36년만에 4강에 진출했다. 정 감독은 이에 그치지 않고 4강 에콰도르를 꺾으며 한국축구 역사상 최초로 피파(FIFA) 주관 남성부 대회에서 결승에 올랐다. ▲ 4강전 승리 후 기뻐하는 U-20 한국 대표팀[사진제공=연합뉴스]결승전에서 사상 첫 U-20 월드컵 정상 도전에 나섰지만 우크라이나에 패배했다. 준우승 이었지만 값졌다. 한국은 FIFA 주관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결승전 패배 이후 정 감독은 “선제골을 넣은 다음 선수들이 더 공격적으로 하고,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을 했으면 좋았을 텐데 계속 지키려고만 해 조금 아쉬웠다”면서 “후반 골 결정력도 부족했다”며 고개를 숙였다.선수들은 정 감독을 존경했다. 이강인은 골든볼 수상 후 “코치진들이 잘해 주셨다. 제가 받은 골든볼이 아니라 팀이 받은 것”이라며 정 감독에 공을 돌렸다.정정용 감독은 이번 대회를 무명에서 ‘명장’ 반열에 들어섰다. 유소년 축구팀을 키운 정 감독 같은 지도자가 있어 한국축구의 앞날이 기대된다. ▲ 17일 귀국 뒤 기념촬영하는 U-20 한국 대표팀 [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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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17
  • [인물탐구] 권영식 넷마블 대표 ②철학&쟁점: 단순하고도 기본적인 ‘소통 공감’
    ▲ 권영식 넷마블 대표 [일러스트=민정진/ⓒ뉴스투데이]‘영업통’ 기질 대표 때도 발동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현장에서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그들과 소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난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8’에 참여한 권영식 대표가 넷마블 현장 부스 참여 소감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영업사원으로 첫 넥타이를 맨 그는 현재 국내 3대 게임회사 대표가 되었다. 하지만 대표가 자리에 앉아 마냥 결재만을 하는 게 아니라는 것이 그의 평소 지론으로 알려졌다. 특히 권 대표는 회사가 잘 되기 위해서는 직원들과 소비자들에게 귀를 기울이는 것만이 최선이라는, 단순하고도 기본적인 ‘소통 공감’ 경영을 추구한다는 전언이다. 그의 적극적인 소통 행보는 비교적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는 지난 2017년 2월 ‘일하는 문화 개선안’을 발표했다. 개선안에는 야근·주말 근무 금지, 탄력근무제, 퇴근 후 메신저를 통한 업무지시 금지, 종합병원 건강검진 전 직원 확대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듬해에는 ‘선택제 근로시간제’를 전면 도입했다. 권 대표는 선택적 근로시간제 발표 당시 “선택제 근로시간제가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넷마블이 근로환경 면에서도 업계를 선도하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직원들이 ‘워라밸’ 충족이 되면 넷마블의 경쟁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본 것이다. 해외매출 비중 60% 넘는 넷마블, 넥슨 인수 승자 될까 넷마블은 지난 1분기 매출 중 해외매출 비중은 60%로 2879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에서 해외 비중이 크기 때문에 넷마블은 오래전부터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써왔다. 그 중 하나가 인수합병이다. 최근 넷마블은 넥슨 본입찰에 나섰다. 이와 관련해 권 대표는 지난 2월 “넥슨이 보유하는 지식재산권과 개발역량을 높게 평가한다”며 “넷마블의 모바일사업 능력, 다국적 배급 역량과 넥슨이 결합하면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인수에 강력한 의지를 나타낸 바 있다. 하지만 넥슨 전체 매각 규모가 최소 10조 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돼 넷마블이 이를 충족할 수 있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본입찰에는 넷마블을 포함해 카카오,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글로벌 PEF 운용사 베인캐피털 등 5곳이 참여했다. 참여가 유력해 보였던 중국 게임업체 텐센트는 빠졌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넷마블은 과거 ‘서든어택’ 배급을 둘러싸고 넥슨과 갈등을 겪었다. 이에 대해 권 대표는 실적발표 날 “넷마블과 넥슨의 최고 경영자들이 오랫동안 교류하면서 잘 지내왔다”면서 “인수와 관련해 과거의 일이 발목을 잡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의 갈등이 넥슨 매각 과정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한 셈이다. 더불어 넷마블은 지난 2016년 8월 약 40억 달러에 이르는 세계적인 모바일 게임업체 플레이티카(Playtika) 인수전에 참여했지만, 중국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미국 애플 앱스토어 10위권 내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MARVEL Contest of Champions의 미국 개발 스튜디오 카밤(Kabam)을 지난 2017년 2월 8000억 원에 인수하는데 성공했다. 향후 넷마블이 넥슨을 인수할 수 있을지와 게임업계에서 ‘워라밸’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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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14
  • [인물탐구] 태영그룹 윤석민 회장 ③쟁점·과제: 2세 경영 첫 시험대..SBS 사유화 논란
    ▲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 [일러스트=민정진/ⓒ뉴스투데이]윤 회장, 취임 직후 방송 경영 개입 논란SBS 노조, 태영 비리 의혹 폭로 등 강경 대응2세 경영체제 안정화에 부정적 영향[뉴스투데이=김성권 기자] 지난 3월 회장 취임과 함께 본격적인 '윤석민 시대'가 열렸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가 수북하다. 가장 어려운 난제는 윤세영 명예회장 시절부터 갈등을 겪어온 방송사 SBS의 소유-경영 분리 논쟁이다. 오랜 기간 지속되온 해묵은 논란인 동시에 새 출발을 알린 태영그룹의 이미지를 갉아먹는 악재로도 작용될 수 있다는 시각이다.태영그룹은 주력 계열사인 태영건설을 주축으로 성장해왔다. 이후 SBS 등 방송사업을 통해 대기업으로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는 대표적인 미디어 지배주주다. 윤석민 회장 등 윤 회장 일가가 최대주주인 태영건설은 지난해 말 기준 SBS 지주회사인 SBS미디어홀딩스의 지분 61.2%를 보유 중이다.그동안 SBS 경영 과정에서의 논란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다 지난 2017년 윤 명예회장이 SBS 간부들에게 보도지침을 내렸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유-경영 분리 논쟁이 점화됐고, 윤 명예회장과 윤 회장이 함께 SBS 경영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윤 회장은 SBS미디어홀딩스 비상무이사직을 유지하면서 방송의 끈을 놓지 않았다.논란은 윤 회장이 그룹 총수 자리에 오르면서 다시 불거졌다. SBS 노조는 윤 회장이 취임한 뒤 방송 경영에 간섭하려는 움직이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한다. 윤 회장은 취임 직후인 3월 28일 SBS 이사회에서 기존 전략기획실 경영기획 기능과 자산개발 기능을 경영본부로 이관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결정했다.노조는 이같은 조치를 윤 회장이 자신들의 측근을 이용해 SBS를 장악하려는 시도로 보고 있다. 이에 대응해 노조는 일감 몰아주기로 윤 회장을 고발하는 등 대주주의 여러 비리 의혹을 잇따라 폭로하며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는 이제 막 시작한 태영그룹의 2세 경영체제 안정에 부정적 영향을 줄 전망이다.건설업으로 시작했지만, 그룹의 성장 발판이 된 SBS의 사유화 논란은 설립자인 윤세영 명예회장도 끝내 풀지 못하고 물러났다. 출발부터 논란을 자초한 윤석민 체제가 골이 깊어진 갈등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그의 경영능력이 첫 시험대에 올랐다.그룹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건설 사업의 경쟁력 강화도 당면 과제다. 최근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지만, 그에 비해 브랜드 이미지는 다소 약하다는 게 시장의 평가다. 윤 회장의 취임에 앞서 아파트 브랜드인 '데시앙'의 로고를 변경한 것도 브랜드 강화 차원으로 풀이된다.이와 함께 그룹이 신성장동력으로 내세운 환경사업은 윤 회장의 역량을 판가름할 중요한 잣대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재 환경사업의 대표 계열사인 TSK코퍼레이션은 수처리와 페기물처리, 에너지, 토양 및 지하수 정화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며 조기에 안착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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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12
  • [나 혼자 선다] 이정은, 출발은 초라했지만 US오픈 골프퀸으로 ‘우뚝’
    ▲ 이정은 선수[사진제공=연합뉴스/AP]“지금까지 골프를 어떻게 했는지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난다”[뉴스투데이=염보연 기자] “US여자오픈 우승은 지금까지 우승했던 그 어느 대회들보다 느낌이 정말 다르다. 또 지금까지 골프를 어떻게 했는지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나는 것 같다.”US여자오픈에서 ‘역전 우승’을 거머쥔 이정은이 눈물을 흘리며 한 인터뷰이다. 이정은은 US여자오픈에서 어려운 가운데 ‘역전 우승’으로 우뚝 섰다. 첫 LPGA 우승을 메이저 대회서 거머쥔 이정은 선수는 US오픈에서 10번 째 우승한 한국인이 됐다. 이정은은 골프인생의 출발은 초라했지만 빛나는 재능으로 ‘톱’에 올랐다. 효녀이자 ‘자수성가형 골퍼’로 유명하다. 이정은은 1996년생 전라남도 순천 출신이다.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3년간 골프를 배웠다가 그만두고, 남들보다 ‘늦깎이’인 중학교 3학년 때 본격적으로 골프를 시작했다. 뒤늦게 골프를 선택한 이유는 프로선수가 되겠다는 꿈 때문이 아니었다. 공부에는 흥미가 없었고, 세미 프로 자격을 따서 레슨 코치라도 되면 가족을 부양할 수 있을 것이라는 현실적인 목표 때문이었다.이정은의 아버지는 딸이 4살 되던 무렵 덤프트럭을 운전하다가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되는 장애를 입었다. 몸이 불편해진 아버지를 보살피는 어머니를 보면서 이정은은 자신이 가족을 책임져야겠다는 의식을 가졌다.뒤늦게 골프를 시작했기 때문에 특기생으로 진학할 성적이 없어 보통 학생으로 고등학교에 입학했다. 이정은이 다닌 순천 청암고는 골프부도 없었지만 학업과 병행하면서도 골프 연습을 게을리 하지는 않았다. 부모님도 최선을 다해 딸을 뒷바라지했다. 이 무렵까지 경쟁이 치열한 한국 주니어 골프 무대에서 이정은이 선 위치는 ‘존재감 없는 변방’에 불과했다.◆ 늦게 꽃피기 시작한 재능... 마침내 프로 되고 한국 제패 반전은 고교 2학년 때 출전한 베어크리크 배 아마추어 전국대회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면서 일어났다. 이 대회에는 당시 국가대표였던 이소영과 박소혜, 성은정, 그리고 국가대표 상비군 지한솔, 이효린 등이 출전했다. 이정은은 2위를 6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한국 골프계에 이름을 알렸다.이 대회 우승을 계기로 ‘프로선수’를 목표로 하게 됐다. 까마득하게만 보이던 국가대표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것은 재능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었다. 이정은은 골프에 모든 걸 걸고 매진하기 시작했다.그해 국가대표 상비군이 된 이정은은 이듬해 호심배 우승을 차지하면서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후 한국체대에 특기생으로 진학했고, 2015년 7월 광주 유니버시아드에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에 올랐다. ‘이정은6’는 2016년 이정은이란 이름을 가진 선수 중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 입회한 순서가 6번째여서 생겼다. 남들보다 늦게 골프를 시작한 만큼 가능한 목표부터 이루어갔다. KLPGA 투어에 데뷔해 신인상을 받았다. 2017년 4승을 거두며 대상, 상금왕, 최소 타수상, 다승왕을 차지했다. 2018년엔 메이저 2승을 거두며 상금왕과 최소 타수상 2연패를 이뤘다.그해 11월 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를 수석으로 통과하고 2019 LPGA 투어에 데뷔했다. ▲ 왼쪽부터 어머니 주은진 씨와 아버지 이정호 씨, 이정은 선수 [사진제공=연합뉴스]“항상 응원해 주는 가족들에게 고맙다” 애틋한 가족사랑이정은은 지난 6월 3일(한국시간) US여자오픈 최종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6언더파 27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US 여자오픈 역사상 최고 우승상금인 100만 달러(약 11억80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US여자오픈서 한국인이 우승한 것은 10번 째이다. 박세리(1998년), 김주연(2005년), 박인비(2008년·2013년), 지은희(2009년), 유소연(2011년), 최나연(2012년), 전인지(2015년), 박성현(2017년)에 이어 9번 째로 이름을 올렸다.이정은은 우승 인터뷰에서 “US 여자오픈과 모든 단체에 정말 감사하다. 자원봉사자, 스태프, 경호원, 또 팬들이 많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대방건설 등 스폰서들에도 고맙다고 하고 싶다”면서 “무엇보다 지금 한국에서 TV로 보고 있을 가족들, 항상 응원해 주는 가족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가족 사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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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12
  • [CEO리포트] 그룹알짜 LG CNS 지분매각 추진 구광모의 선택과 집중
    일감몰아주기 피하고 신성장 실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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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O리포트
    2019-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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