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26일 취임...전사적인 수출지원체계 등 3대 지원 '청사진' 강조

모도원 기자 입력 : 2023.01.26 14:45 ㅣ 수정 : 2023.01.26 14:45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출신인 강성천 신임 경과원장, 취임사 통해 비전 밝혀...수출지원체계 가동, 미래성장동력 분야 지역생태계 구축, 디지털 대전환 통한 생산성 향상, 산학협력 체제 구축 등 제시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26일 강성천 경과원 신임 원장이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경과원]

 

[뉴스투데이=모도원 기자]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 신임 원장이 26일 경과원 1층 광교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강성천 원장은 서울대 경제학사, 美 인디애나대 대학원 경제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대통령 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등을 거치는 등 33년간 공직에 몸을 담았고 최근에는 경기도 도정자문위원회 위원장, 고려대학교 미래성장연구원 특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이날 열린 취임식에 이어 강 원장은 노조와의 소통 간담회를 가진 후 곧바로 창업보육센터를 방문하여 입주기업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강 원장은 취임사에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지원역량을 결집해  △全社的인 수출지원체제 가동 △ 반도체, 바이오헬스, 첨단모빌러티 등 미래성장동력 분야의 역동적인 지역생태계 구축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디지털 대전환을 통한 생산성 향상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를 산업현장에서 선도적으로 구현하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강성천 경과원 신임 원장의 취임사 전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경기도 중소벤처기업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4대 원장에 취임하게 된 강성천입니다.

 

경기도의 경제 활성화와 과학기술 진흥을 최일선 현장에서 책임지고 있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여러분과 함께 일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뜻깊게 생각합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17년 1월 통합법인으로 출범한 이래 창업 및 사업화, 투자, 수출 등 전주기 중소기업 지원과 과학기술 R&D, 클러스터 조성, 바이오 및 지역특화산업 육성 등 명실상부한 중소벤처기업 종합지원기관으로서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묵묵히 맡은 업무에 헌신해 오신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애쓰고 계신 지역 중소벤처기업인과 과학기술 연구자 및 관계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대통령 비서실 등에 걸쳐 다양한 공직을 수행하면서 중소벤처기업 육성, 과학기술 및 산업 진흥, 수출 및 투자 촉진 등 실물경제 정책담당자로서의 길을 33년 동안 걸어왔습니다. 

 

공직생활을 통해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를 산업현장에서 선도적으로 구현하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저의 모든 열과 성을 다하고자 합니다. 

 

임직원 여러분, 현재 우리 중소벤처기업들은 세계적인 금융긴축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글로벌 경제환경의 악화로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전례 없는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 범지구적인 탄소중립 노력, 미중 패권경쟁에 따른 글로벌 가치사슬의 재편 등 구조적인 경영환경 변화에도 적응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책임과 역할은 어느 때 보다 막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역 중소벤처기업이 당면 위기를 극복하고, 급변하는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지원역량을 다음 세 가지 방향을 중심으로 결집하여 운영해 나갈 계획입니다.

 

첫째,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수출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전사적인(全社的)인 수출지원체제를 가동하겠습니다. 중국 등 글로벌 경기침체, 반도체 수요 부진 등 최근 수출여건이 매우 어렵습니다. 한편으로는 그 동안 우리나라 수출 확대에 큰 힘이 되어 왔던 글로벌 가치사슬(GVC) 등 국제무역질서에 큰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온라인 수출지원 플랫폼과 GBC 기능을 더 효율화하고 강화하여 지역 중소벤처기업이 보다 쉽게 해외시장으로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수출 경험이 없는 내수기업들이 수출 첫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하겠습니다. 

  

둘째, 바이오헬스, 반도체, 첨단모빌리티 등 미래 성장동력분야에서 역동적인 지역생태계를 조성하겠습니다. 판교테크노밸리를 ICT, 인공지능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 클러스터로 지속 발전시키는 동시에 광교테크노벨리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벤처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1조원 이상의 G-펀드를 조성하여 경기도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지역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최근 몇 년간 중소벤처기업부 등 중앙정부가 막대한 예산을 투자하여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추진하였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반월시화 산단 등 제조업 집적지를 중심으로 경기도형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여 제조현장을 집단적으로 디지털화하고 AI, 빅데이터를 중소기업 실정에 맞게 활용하도록 지원하여 중소기업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올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디지털 인력 양성 및 재교육을 위해 지역내 대학과 기업을 연결시켜 주는 산학 협력체제를 구축하겠습니다. 

 

이러한 방향하에서 경과원의 사업 추진방식도 중앙정부 관련 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효과적인 민관 파트너쉽을 구축하는 등 보다 입체적이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개선할 계획입니다.

 

임직원 여러분,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저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을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과 글로벌화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전문기관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경영비전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러한 경영비전을 실질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저는 현장중심, 성과기반, 전문성 강화, 소통과 참여의 4대 경영기조하에 경과원을 운영해 나갈 계획입니다. 경과원은 경기도 경제발전과 과학기술 진흥의 최 일선 기관으로 항상 현장과 맞닿아 있어야 합니다. 

 

기업인들이 현실에서 느끼는 애로를 정확히 파악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고 원하는 것을 적기에 제공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야 합니다.

 

또한 경과원의 모든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는 투입지표(input)가 아니라 실질적인 성과지표(outcome)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도록 프로그램 평가시스템을 정비하겠습니다. 임직원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소관분야의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훈련, 자체연구 지원을 확대겠습니다. 전문인력의 수혈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부서간 칸막이를 헐고 소통과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임직원들이 보다 능동적이고 창의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노조와도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것입니다.

 

임직원 여러분, 제가 많이 부족하지만 누구보다 앞장서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책임지고 문제를 해결하는 솔선수범하는 원장이 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여러분과 함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경기도를 ‘기회의 수도’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BEST 뉴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