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기획 : 2022 콘텐츠 IP 산업전 (1)] K-콘텐츠 '융합 생태계' 조성한다... IP 사업자·미디어·플랫폼 등 180곳 참여

모도원 기자 입력 : 2022.11.10 15:31 ㅣ 수정 : 2022.11.10 19:39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주관
롯데월드, 크래프톤 등 국내기업부터 마블 등 해외 IP업체들도 참여
10일 기조포럼 및 IP 활성화 정책 로드맵 발표...전시·상담 부스 운영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한국콘텐츠진흥원이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2022 콘텐츠 IP 산업전’을 개최한다. [사진=모도원 기자]

 

[뉴스투데이=모도원 기자] ‘콘텐츠 IP의 무한한 확장’을 주제로 내건 ‘2022 콘텐츠 IP 산업전’이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막을 열었다. 12일까지 계속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이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콘텐츠 IP 관련 사업자와 미디어, 플랫폼을 연결해 원활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K-콘텐츠의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되는 종합 비즈니스 행사다.

 

캐릭터와 게임, 방송, 음악, 웹툰 등 콘텐츠 IP 전분야를 아우르는 약 180개 콘텐츠 기업과 200여 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한자리에 모여 △전시·상담 부스 △사업설명회 △비즈매칭 △금융컨설팅 △법률 세미나 등 다양한 B2B 프로그램을 통해 상호 교류 및 사업 기회 확대를 모색할 예정이다. 롯데월드, 크래프톤, 샌드박스 등 국내업체부터 마블 등 해외 업체들도 망라해서 참여하고 있다. 

 

콘진원 관계자는 "콘텐츠 IP산업전은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라며 "이번 행사의 취지는 단순히 콘텐츠를 소비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IP 비즈니스 자체를 어떻게 활성화하고 보호할 수 있는지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IP사업자는 물론, 미디어와 관련 플랫폼까지 참여함으로써 K-콘텐츠 '융합 생태계' 조성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는 설명이다.

 

image
롯데월드의 IP '로티'와 '로리'가 전시 부스에서 선보여지고 있다. [사진=모도원 기자]

 

■ 롯데월드의 로티와 로리 등 180개 기업 전시·상담 부스 상시 운영... 40개 기업의 콘텐츠 IP 사업화 상담회도 눈길

 

우선 전시·비즈 미팅 부스는 행사 기간 동안 상시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콘텐츠 기업들이 각 사를 대표하는 IP를 선보이는 자리인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 플랫폼을 활용해 개인 창작자나 소규모 기업들의 IP 사업 진출을 지원한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일례로 롯데월드의 IP인 로티와 로리는 롯데월드 테마파크를 대표하는 캐릭터다. 롯데월드는 그 자체로 일종의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기능하기 때문에 다수의 사람들과 접하기 쉽다. 이와 같은 대기업 플랫폼에 소규모 창작자들의 IP를 함께 소개시킴으로써 인지도 향상을 도모하는 것이다. 일종의 상생 프로그램으로 이해하면 된다.

 

행사장에는 '곰표'로 대표되는 대한제분(곰표xAull TV)과 유통업계 스타덤으로 떠오른 '벨리곰'의 롯데홈쇼핑(벨리곰x비마이펫), 에이컴즈(쏠라맨과 지구수비대x우쭈쭈 마이펫), 메리버스 스튜디오(Lucky12 캐릭터 개발) 등이 참여했다.

 

이처럼 행사에 참여한 콘텐츠 기업들은 자사의 IP를 소개하는 동시에 사업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 또한 진행한다. 이는 큰 틀에서 비즈 미팅과 콘텐츠 IP 사업화 상담회로 구분된다.

 

우선 비즈 미팅은 캐릭터 기업들과 국내외 바이어들 200여명이 매칭을 통해 사업 확장을 논의하는 자리다. 만약 한국 캐릭터를 가져다 해외에서 팔고자 하는 라이선싱 유통업자가 있다면 해당 비즈 매칭에 참여해 적절한 캐릭터를 발굴할 수 있는 자리다.

 

콘텐츠 IP 사업화 상담회는 캐릭터 IP를 스케일업하는 별도의 프로그램이다. 웹소설이나 웹툰과 같은 원작 스토리가 콘텐츠진흥원 만화스토리팀의 지원 과정을 거쳐 영상화되는 방식이다. 비즈 매칭이 기업 간 사업논의라면 사업화 상담회는 원작에 가까운 IP들이 2차, 3차 창작물로 확장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해당 상담회에는 도서출판 가연과 툰스퀘어, 네온크리에이션, 서울미디어코믹스 등 40여개의 기업들이 참가했다.

 

image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콘텐츠 지적재산권(IP) 산업전'은 K-콘텐츠 IP 관련 사업자·미디어·플랫폼을 연결해 원활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K-콘텐츠의 발전 가능성을 모색한다. [사진=연합뉴스]

 

■ 1년간 수행한 IP 산업 정책 로드맵 조사 결과 발표

 

이어 10일 오후에는 기조포럼 및 IP 활성화 정책 로드맵 발표와 신규 IP 론칭 쇼케이스 등이 예정돼 있다.

 

우선 기조포럼 및 IP 활성화 정책 로드맵은 콘텐츠진흥원이 국내 IP 산업을 강화하자는 목표 아래 지난 1년간 수행한 IP 산업의 정책 로드맵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다. 내부적으로 전담 조직을 꾸리는 동시에 외부 전문가들과의 회의, 포럼 결과들을 종합해 현 IP 산업의 현안과 이슈를 뽑아내고 정책적인 수요를 발표한다. 

 

발제자로 △와이랩 심준경 대표 △한양대학교 박기수 교수 △해피업 이승용 이사가 나선다. 크게 산업간 IP 확장과 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만화, 웹툰 등 IP 확장에 따른 대응전략, 라이선싱을 통한 굿즈 활성화 전략, 트랜스미디어 확장과 연계에 관련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신규 IP 론칭을 발표하는 쇼케이스가 진행된다. 네이버 시리즈와 독점 연재 계약을 체결한 웹툰 ‘범프 업 비즈니스’와 애니메이션으로 출시된 ‘말단병사에서 군주까지’ 등 신생 IP들이 소개된다. 

 

 

BEST 뉴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