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씨재단, 울진·삼척 산불진화대원에 도시락·구호물품 지원해 힘 보태

전소영 기자 입력 : 2022.03.17 17:01 ㅣ 수정 : 2022.03.17 17:12

최태원 SK그룹 회장 2017년 티앤씨재단 설립
최회장 해마다 거액 기부해 CSR 도와...모친 박계희 여사 박애정신 실천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 = 연합뉴스]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울진·삼척 산불 진화현장에 투입돼 213시간에 걸쳐 화마와 다툰 산불진화대원들을 위한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공익법인 티앤씨재단은 17일 울진·삼척 산불 진화현장에서 화마와 사투를 벌이는 산불진화대원들을 위해 도시락을 비롯해 3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지원하는 등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고 밝혔다.

 

티앤씨재단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17년 설립했다. 최 회장은 이 재단에 2018년 30억, 2019년 22억, 2020년 23억원을 각각 기부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경북 울진에서 시작돼 강한 바람을 타고 강원 삼척으로 번진 산불은 서울 면적의 40%가 넘는 산림을 잿더미로 만들었다. 이 산불로 주택은 물론 각종 일상생활 터전이 전소돼 울진에서만 219가구 이재민이 보금자리를 잃었다. 

 

이번 재난에는 전국 각지 소방대원 뿐만 아니라 경찰, 군인 등도 산불 진화에 투입됐다.  주불 정리 작업에 투입된 대원들은 밤낮 없는 작업으로 하산조차 하지 못해 제때 끼니를 챙기기 어려워 도움의 손길이 절실했다는 게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설명이다.

 

이에 티앤씨재단은 도시락 지원으로 힘을 보탰다. 산불이 진화된 시점까지 매일 보급한 도시락은 총 1800인분으로 파악됐다. 이는 울진 산불현장통합지위본부를 통해 산림청, 경찰청, 소방청, 공군 등 전국 각지에서 진화를 위해 현장에 모인 대원들에게 전달됐다. 

 

재단 관계자는 “산불진화를 위해 투입된 대원들을 위한 지원이 부족하다는 현지 지자체 관계자 의견에 반영해 오랫동안 산불 진화에 헌신한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과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마음으로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재민을 위한 온정의 손길도 예정돼 있다. 티앤씨재단은 울진 산불로 피해를 입은 아동을 위한 교육 품목과 학부모를 위한 생활 필수 품목 등을 지원하고 이재민의 피해 조기 복구에도 계속 관심을 가질 계획이다. 

 

재계 관계자는 "티앤씨재단의 CSR에는 최 회장 모친 박계희 여사의 박애정신이 반영됐다는 얘기도 나온다"며 "자상하고 인지한 성품을 지닌 박 여사가 최 회장에게 기업의 역할과 사회 봉사 정신을 심어줬다"고 설명했다. 

BEST 뉴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