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 지난해 4분기 역대 최대 규모의 분기 실적 달성 전망”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2.24 15:41 ㅣ 수정 : 2022.02.24 15:41

2022년 매출액 4조259억원, 영업이익 492억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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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4일 아이티센에 대해 한국금거래소로 밸류에이션과 모멤텀을 모두 갖춘 저평가 구간이라고 전했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아이티센은 2005년에 설립된 아이티센 그룹의 지배회사로, 지금 밸류에이션과 모멘텀을 모두 갖춘 저평가 상태”라며 “연결 자회사 중 상장사인 콤텍시스템과 쌍용정보통신을 포함해 자회사 한국금거래소의 순지분가치만 고려해도 각 260억원, 240억원, 410억원으로 본업을 제외한 지분가치만으로도 설명 가능한 저평가 구간이며, 실적 기준으로도 2022년 주가순자산비율(PER) 3.2배로 매우 저평가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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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현 연구원은 “특히, 자회사 한국금거래소는 금 시세와 거래량에 실적이 연동되며, 금 시세 인상은 실시간 판매가격 전이가 가능한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이후 고공행진 중인 금 가격과 거래량이 전체 실적 성장을 이끌 전망”이라며 “우크라이나 사태, 원자재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확대 등 안전자산 수요 확대에 따른 직접 수혜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는 기존 적자 자회사의 실적 턴어라운드까지 준비되어 있다”며 “지금 주목이 필요한 이유”라고 지적했다.

 

그는 “아이티센의 지난해 4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2.8% 늘어난 9637억원, 영업이익은 252억원을 전망한다”며 “이는 전체 매출의 약 80%를 차지하는 한국금거래소 부문이 코로나19 이후 발생한 공급병목현상, 글로벌 통화 공급 및 부채 확대,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 증대 등 안전자산 수요 증가에 따른 금 시세의 전분기 대비 성장으로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2.4% 늘어난 7797억원을 시현하며 외형 성장을 이끌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전체 매출의 약 10%를 차지하는 콤텍시스템이 Newbiz(클라우드 및 언텍트) 사업부 향 신규 고객사 확대 및 기존 고객사 발주 증대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3.9% 늘어난 1006억원을 기록할 전망으로 쌍용정보통신이 공공기관 향 클라우드 전환 수주 증대에 따른 솔루션 매출 증가로 매출액은 335.7% 증가한 1022억원을 시현하며 외형 확대에 추가 기여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기간 영업이익은 금 시세 상승 및 쌍용정보통신의 실적 턴어라운드에 따른 흑자전환이 이루어 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아이텐센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42.9% 늘어난 3조2514억원, 영업이익은 113.3% 증가한 311억원,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3.8% 증가한 4조259억원과 영업이익은 58.2% 늘어난 492억원을 전망한다”며 “이는 한국금거래소가 안전자산 수요 확대에 따른 금시세 및 거래량 상승으로 실적 증대를 견인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자회사 콤텍시스템과 쌍용정보통신의 신규 고객 확대 및 비용구조 효율화에 따른 추가 마진 개선이 예상되며, 올해 본사 영업 구조 또한 기존 SI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로 변환할 계획으로 실적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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