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점뉴스] 노을·원텍·이뮨메드·샤페론… 임인년에도 제약·바이오 '상장 열풍' 계속된다

고은하 기자 입력 : 2021.12.28 09:57 ㅣ 수정 : 2021.12.28 09:57

SK바이오사이언스·HK이노엔 등 통해 긍정적 시장 상황 확인 / 신성장동력 찾으려는 25여개 제약·바이오기업 IPO 추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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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바이오아시언스]

 

[뉴스투데이=고은하 기자] 임인년(壬寅年) 새해에도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IPO(기업공개) 열풍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SK바이오사이언스(대표 안재용)와 HK이노엔(대표 강석희) 등을 통해 긍정적인 시장 상황을 확인한데다 자금 확보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찾으려는 움직임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제약·바이오업계에서는 매년 20개 내외 기업이 IPO를 하고 있다. 새해에도 약 25개 기업이 IPO를 추진할 전망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곳만 △퓨처메디신(대표 정완석) △보령바이오파마(대표 김기철) △바이오에프디엔씨(대표 모상현, 정대현) △일동바이오사이언스(대표 이장휘) △루닛(대표 서범석) △동국생명과학(대표 박재원, 이영춘) △뉴라클사이언스(대표 성재영) △넥스트바이오메디컬(대표 이돈행) △노을(대표 임찬양) △원텍(대표 김종원, 김정현) △이뮨메드(대표 안병옥) △한국의약연구소(대표 김호현) △한국코러스(대표 황재간) △에이프릴바이오(대표 차상훈) △보로노이(대표 김대권) △샤페론(대표 성승용, 이명세) △선바이오(대표 노광) △쓰리빌리언(대표 금창원) △아리바이오(대표 정재준) △아벨리노랩(대표 존 롭슨) △애니메디솔루션(대표 김국배) △올리브헬스케어(대표 한성호)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대표 최철희 ) △지아이이노베이션(대표 홍준호) △파인메딕스(대표 전성우) 등이다. 

 

보령바이오파마는 보령제약(대표 장두현)의 백신 관계사다. 최근 보령바이오파마는 IPO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과 대신증권을 선정했다. 내년 상반기 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거쳐 내년 12월 상장을 목표로 한다.

 

보령바이오파마는 최근 이사진 개편과 감사위원회 설치도 의결했다. IPO에 앞서 경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보령바이오파마 관계자는 "올해는 백신 및 전문의약품 판매 호조로 지난해 기록한 매출액 1154억원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예상하고 있다"며 "책임과 전문성을 중심으로 한 이사진 개편으로 외형 성장과 내실 다지기를 통해 내년 4분기 중 상장을 목표로 IPO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동홀딩스(대표 박대창) 계열사인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10월 IPO를 위해 KB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한 바 있다. 이보다 앞서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기관 투자자를 상대로 한 프리IPO(사전 기업 공개) 성격의 지분 일부 매각을 통해 1000억원에 이르는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동국제약(대표 오흥주) 자회사인 동국생명과학도 내년 국내 증시 상장을 목표로 IPO 추진을 본격화하고 있다.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과 인공지능(AI)과 신규 자금 확보, 바이오로직스 및 체외 진단 등 성장성이 큰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가속한다는 게 동국생명과학의 계획이다. 

 

이뮨메드와 지아이이노베이션 등 바이오벤처들도 내년 상장을 목표로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내년 초 코스닥 상장을 노리는 지아이노베이션은 이달 초 유니콘 특례상장 기술 평가를 통과했다. 유니콘 특례상장은 한국거래소가 시장평가 우수기업의 기술평가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지난 4월 신설된 상장 요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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