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다소 아쉬웠던 주택 매출… 베트남 입주로 어닝 서프라이즈”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7.30 18:08 ㅣ 수정 : 2021.07.30 18:08

현금수지 개선으로 영업력 확대되는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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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0일 대우건설에 대해 2분기는 베트남 빌라 입주 효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4% 늘어난 2조2074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비교적 부합했다”며 “2분기 영업이익은 137.1% 증가한 1923억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1659억원 대비 15.9%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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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련 연구원은 “금번 이익 호조의 주 원인은 당초 인도 기준으로 인식되는 베트남 빌라 입주분이 2~3 분기에 걸쳐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2분기로 몰리면서 연결 현장에서 매출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연결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컨센서스에 매출액이 부합한 이유는 주택 매출의 증가가 다소 더뎠던 점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일부 현장들의 인허가 지연에 따른 착공 시기 지연에 따라 2분기 공사 호조기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유사한 수준의 주택 매출을 기록한 점은 아쉽다”라며 “공사 속도를 고려하여 매출 눈높이를 다소 하향 조정했지만, 3분기부터 완연한 전분기 대비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여전히 기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입주물량 증가에 따른 현금수지 확보 및 차입금 상환 등으로 대우건설의 2분기 순차입금은 전분기 1조700원에서 5000억원으로 드라마틱하게 개선됐다”며 “레버리지업인 건설의 현금수지 확보는 결국 영업력의 확대”라고 언급했다.

 

그는 “실제 2분기 금융비용도 전년 동기대비 231억원 감소했으며, 장기적으로는 보유 현금으로 자체부지 확보 등이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금번 분기 실적으로 대우건설은 산업은행이 없어도 자력으로 충분히 차입금 대환 및 PF 확대가 가능한 재무구조를 갖췄으나, 이러한 우량한 펀더멘탈이 매각 이슈에 가려지는 점은 상당히 아쉽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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