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남대천 일원서 1억년 전 ‘공룡발자국’ 다수 발견

황재윤 기자 입력 : 2021.06.14 14:12 ㅣ 수정 : 2021.06.14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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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발자국 화석들이 발견된 곳이다. 현재 물이 흐르는 하천 변의 암석인데도 불구하고 보존상태가 양호하다. [사진제공 = 경북 의성군]

 

[뉴스투데이=황재윤 기자] 경북 의성군이 의성읍 남대천 일대에서 목 긴 초식공룡(용각류) 발자국 화석과 육식공룡(수각류) 발자국 화석, 나무 화석을 다수 발견했다고 14일 밝혔다.

 

의성군에 따르면 군이 남대천 일대에서 발견한 공룡발자국 화석들이 발견된 곳은 현재 물이 흐르는 하천 변의 암석인데도 불구하고 보존상태가 양호하며, 화석이 발견되는 암석층이 변성작용을 받아 더욱 단단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목 긴 초식공룡(용각류) 발자국도 일정하게 걸어간 보행렬이 확인되고, 육식공룡 발자국은 발가락 마디마디가 선명하게 보존되어 있고, 나무화석들이 하천을 따라 확인된다.

 

앞서 의성향토사연구회 회원들이 향토사 연구의 일환으로 남대천 일대 답사 중 발견한 후 의성군에 알렸고, 이에 군은 연구회와 함께 발자국 화석 전문가인 진주교육대 김경수 교수를 초청하여 현지조사를 실시했던 결과, 보존상태가 우수한 공룡발자국 화석들이 다수 분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공룡발자국 화석 발견은 지역주민들의 지역유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열정 덕분에 가능했다”면서 “지질학적 가치규명 등 적절한 보전·활용방안을 강구하고, 의성지질공원의 지질명소로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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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남대천에서 발견된 육식공룡 발자국 화석 분필 표시 [사진제공 = 경북 의성군]

 

한편 의성군은 국내 최초 공룡 뼈 화석(이 발견된 곳으로, ‘제오리 공룡발자국 화석’, ‘만천리 아기공룡발자국 화석’ 등 중생대 백악기 공룡화석의 대표 산출지로 알려졌다.

 

특히 지질학적 가치를 바탕으로 현재 의성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추진 중에 있으며, 지난 3월 국가지질공원 인증후보지 신청서를 환경부에 제출, 심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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