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성수기 분양시장, 대단지 아파트 ‘봇물’

최천욱 기자 입력 : 2021.04.01 10:08 ㅣ 수정 : 2021.04.01 10:08

4~6월 1000가구 이상 49곳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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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성수기를 맞아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들이 분양시장에 속속 등장할 예정이다. 사진은 GS건설 컨소시엄이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마루구역 1블록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총 2277가구를 짓는 용현자이 크레스트 조감도 모습 [사진=GS건설]

 

[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4~6월은 연중 많은 분양물량이 쏟아지는 성수기로 꼽힌다. 올해는 전국 181개 단지에서 약 11만9000여 가구(일반분양 가구기준)가 쏟아질 전망이다. 이는 올해 전체(37만여 가구)의 약 32%에 달하는 수준이다. 무엇보다 이 기간 공급되는 물량 가운데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물량이 쏟아진다는 점이 눈에 띈다. 

 

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4~6월 분양물량 가운데 단지규모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총 49곳, 분양가구는 5만8443가구 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분양가구(약 11만9000여 가구)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셈이다. 49곳은 지난해 같은 기간 공급됐던 20곳 보다 2배 이상 많다. 건설사들이 성수기를 맞아 분양에 적극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인된다. 

 

■ 대단지 아파트, 가격 상승률 높고 관리비 저렴

 

대단지 아파트가 분양시장에서 주목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준공 후 가격 상승이 규모가 작은 단지들보다 높다는 점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1000가구 이상 1500가구 미만의 전국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2019년 5.19%→2020년 20.77%이며, 특히 1500가구 이상의 경우 같은 기간 7.11%에서 21.60%로 조사됐다. 

 

또한 관리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한다. 아파트 공동관리비는 가구수가 많아질수록 절감효과가 커지기 때문에 대단지의 대형 면적의 관리비가 중소단지의 중형 면적의 관리비가 비슷하게 나오기도 한다. 

 

또 대단지 일수록 커뮤니티와 상가가 다양하게 들어선다. 그만큼 입주자들의 생활이 편리해 지면서 주거만족도가 높아진다. 이외에도 주변 상권이나 학교 등이 확대, 신설되는 등 대단지가 들어서면서 인프라가 바뀌기도 한다. 

 

한 전문가는 “상승률이 두드러지다 보니 소비자들이 대단지를 더욱 선호할 수밖에 없다. 특히 대단지라서 가능한 차별화된 조경이나 각종 편의시설 등은 입주자들의 만족도를 높여줘 랜드마크로 꼽히는 단지 다수는 대단지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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