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아제지, 골판지 원지만 좋아지는 게 아니다”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3.15 18:37 ㅣ 수정 : 2021.03.15 18:37

배당 매력만 확대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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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DB금융투자는 15일 아세아제지에 대해 고부가가치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춘 종합 골판지 제조사라고 전했다.

 

유경하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아세아제지는 골판지 원지와 원단/상자를 제조하는 기업”이라며 “국내 연간 골판지 원지 생산능력의 약 17.4%에 해당하는 93만톤의 생산능력을 갖췄으며, 고품질을 요하는 표면지 시장에서는 4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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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하 연구원은 “석고보드 제조에 쓰이는 고강도 석고원지, 중포대 제조에 사용하는 크라프트지도 제조한다”며 “자회사로 골심지/이면지를 제조하는 경산제지, 원단/상자를 만드는 제일산업, 유진판지공업, 에이팩, 핵심 원재료인 고지 수집과 운반을 맡고 있는 에이피리싸이클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올해 원지 공급부족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지난해 10월 경쟁사 공장 화재로 약 38만톤에 달하는 원지 생산능력이 소실된 가운데, 택배 물동량이 급증하며 올해 원지-고지 가격 스프레드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부족했던 원단/상자 부문에 지난 3년간 설비투자를 집중해 규모의 경제를 확보했다”며 “잡이익으로 분류 중인 SRF 발전사업에서도 100억원 내외의 이익을 시현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 우수한 현금창출력에 비해 배당성향이 다소 낮다는 것이 약점”이라며 “그러나 2017년 말 2000억원에 육박했던 차입금이 지난해 말 1200억원대로 떨어졌고 자본지출 부담도 줄고 있어 올해부터는 배당가능 재원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배당 매력만 높아지면 지금보다 훨씬 더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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