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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3.2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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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대배우'가 21일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CGV에서 언론시사회를 진행했다. 대배우는 극중 장성필(오달수 분)이 무명 연극인 생활만 20년째 이어오다 현실적인 문제(돈, 가정)로 스타배우가 되기로 마음먹고 고군분투 하는 이야기이다. [사진=이지우 기자]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옛날 생각이 많이 나는 작품이다. 시나리오 읽을 때부터 마음이 무거웠다.  무명 때 연극하는 것만으로도 좋았던 시절이 생각났다. 장성필이란 인물의 고된 생활이나 가족이라는 현실적인 부분도 나의 삶과 닮아 있었다.”
 
영화 <괴물>, <변호인>, <7번방의 선물>, <국제시장> 등 출연 영화마다 흥행에 성공해 누적관객 1억명을 돌파한 ‘천만 요정’오달수는 21일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CGV에서 열린 영화 ‘대배우’ 언론시사회에서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한국영화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오달수지만 주인공으로서는 데뷰하는 영화라는 점에서 시선을 끈다.  

현실의 오달수도 고달픈  무명시절을 거쳤다. 영화 ‘대배우’에서 20년 동안 무명생활을 하는 장성필(오달수 분)과 오달수는 '붕어빵'이라고 볼 수 있다. 


이날 언론 시사회 자리에는 석민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오달수, 윤제문, 이경영등의 출연 배우들이 함께 자리했다. '대배우'는 아동극 ‘플란다스의 개’에서 파트라슈 역할로 20년째 대학로에서 버텨온 장성필이 영화판에 뛰어들면서 국민 배우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눈물과 웃음으로 요리한 영화이다. 제작사측은 이 영화의 장르를 '휴먼 감동 코미디'라고 칭했다.
 

▲ 영화 '대배우' 스틸컷 [사진제공=대명문화공장]


배우, ‘오달수’ 무명 배우에서 조연으로, 조연에서 주연으로

오달수는 “첫 ‘주연’이라는 것에 많은 부담감을 느꼈다. 영화 90% 이상이 내 씬으로 채워진다는 것이 두려웠는데, 영화 촬영을 하면서 같은 동료 배우들과 함께 만들어간다는 생각으로 부담감을 덜었다”고 전했다.글그러나 그는 “실제로 과거 극단에서 무명배우로 오랜 시간 지내왔기 때문에 그 고충을 너무 잘 알아, 이번 영화 장르가 코미디임에도 무거운 마음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 영화 '대배우' 스틸컷 [사진제공=대명문화공장]



‘꿈을 쫓고 있는 많은 젊은이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고 싶은 이야기’
 
석 감독은 제작 계기에 대해 “영화를 겉으로만 보면 배우들이 쉽게 연기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치열한 배우들의 연기를 포함해 주변 환경 기술적인 부분까지 다 완벽하게 어우러져야 한 편의 영화가 만들어진다”며 “하나의 완성된 작품 을 만들어 가는 모든 사람의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번 영화는 대학로에서 너무나도 흔히 볼 수 있는 작은 소극장의 단면을 비춘다. 그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수많은 무명 배우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하지만 어둡고 힘든 현실을 석민우 감독은 재치있게 비틀어 코미디로 바꾸려고 시도했다.


이와 관련해  석 감독은 “연극배우의 현실을 너무 어둡고 직접적으로 그리고 싶지 않았다. 그럴수록 밝게 풀어나가고 그 안에서 ‘웃을 수 있는 유머가 있어야 사람들이 더 따뜻하게 보지 않을까’ 싶었다”고 전했다.

무명 연극배우의 어두운 현실과 그들의 가족, 그리고 꿈을 쫓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보내는 작은 위로와 격려가 담긴 영화 ‘대배우’는 오는 30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다음은 '대배우' 제작진 및 출연배우들과의 일문일답.
 

▲ 영화 '대배우' 포스터 [사진제공=대명문화공장]



Q. 영화 제목이 ‘대배우’인 이유는?
 
A. 석 감독: ‘대배우’라는 타이틀을 달 수 있는 배우는 얼마 안 되겠지만, 유명하지 않아도 혹은 연기를 그렇게 잘하지 못해도 모든 배우는 어느 누군가에게 ‘대배우’로 불릴 것이라는 희망을 담아 정하게 됐다.
 
Q. 윤제문의 극중 이름이 ‘설강식’인데.
 
A. 석 감독: 배우 설경구, 송강호, 최민식의 이름을 땄다. 특별히 이들 이름을 딴 이유는, 대표적이고 상징적인 ‘대배우’의 이름이 필요했고 실제로 지금 충무로를 대표하는 이름들을 조합했다.
 
Q. ‘대배우’는 누구라 생각하나?
 
A. 오달수: 첫 번째는 ‘믿음’이가는 배우. 그 배우가 나오는 영화를 기다렸다가 볼 만큼 믿음이 가는 배우. 두 번째는 ‘연륜’, 연기 속에서 그의 삶이 묻어나는 배우가 대배우라고 생각한다.
 
A. 이경영: 세상 누구도 당당하게 ‘대배우’ 수식어를 당당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배우는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정의를 하자면 배우 생활을 은퇴했을 때까지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연기, 영화를 사랑하는 배우라면 대배우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관객들이 어떻게 영화를 봐줬으면 하나?
 
A. 석 감독: ‘대배우’는 웃음과 감동을 함께 전하는 따뜻한 휴먼 공감 코미디이다. 배우들에 대한 존경심으로 작품은 시작됐지만 꿈을 향해 전진하는 모든 이들을 응원하고, 그들이 영화를 보고 작은 위로가 됐으면 한다.
 
A. 오달수: 꿈을 쫓아가면서 고군분투하는데 옆에 가족이 없으면 외롭고 고독하다. 이 영화를 보고 힘든 꿈을 쫓는 모든 사람들이 가족에게 위로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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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현장]'명품 조연' 오달수가 첫 주역한 영화 ‘대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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