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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3.1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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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글로리데이' 시사회가 오늘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가운데, 배우 지수, 김준면, 류준열, 김희찬과 최정열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진=이지우 기자]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실제 있을 법한 이야기라 좀 더 현실감 있게 와 닿았다. 이제 갓 스무 살이 된 4명의 친구가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려 하나씩 무너져 가는 과정이 마음이 아팠다. ‘글로리데이’여야 했던 시기에 ‘언글로리’한 일들이 일어난 것이 지금의 청춘 이야기 같았다”
 
영화 ‘글로리데이’ 언론 시사회가 14일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렸다. 시사회에 참석한 주인공 지수(용비役)가 첫 시나리오를 받고 눈물을 흘렸던 이유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글로리데이는 이제 막 스무 살이 된 친구 용비(지수 분), 상우(김준면 분), 지공(류준열 분), 두만(김희찬 분)이 입대하는 친구를 배웅하기 위해 오랜만에 뭉쳐 포항으로 여행을 떠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들은 각자의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를 만끽하지만 그것도 잠시일 뿐.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려 그들의 하루는 천국에서 순식간에 지옥으로 변한다. 낮과 밤, 천국과 지옥을 경험하기엔 아직 미성숙한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영화는 신예 배우, 지수, 김준면, 류준열, 김희찬으로선 첫 스크린 주연이다. 관객들로선 신선한 얼굴로 꽉 채운 스크린에서 활기차고 신선한 에너지를 전달받을 것으로 기대감을 갖게 된다. 출연배우 모두 첫 스크린 주연이라 걱정도 많고 캐스팅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을 터이다.
 
이에 최정열 감독은 “청춘영화는 젊은 배우들을 발견해낼 수 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한국영화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는 배우를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다”며 “스타를 캐스팅할 수 있다면 그 배우가 가진 기존의 이미지를 깨고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배우를 캐스팅하고 싶어 지금의 캐스팅 라인을 구성하게 됐다”고 답했다.
 
다음은 최정열 감독과 나눈 후일담이다.

▲ [사진제공=엣나인필름]



Q. 영화 ‘글로리데이’ 제목과 반대로 내용은 무겁고 진중한 느낌, 전혀 글로리하진 않다. 왜 제목을 그렇게 지었나?
 
A. 최정열 감독: 청춘을 생각할 때, 대부분 밝고 긍정적인 단어로만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 영화는 청춘의 어두운 다른 모습을 주목해, 반어적으로 표현하고 싶어서 짓게 됐다.
 
Q. 주인공 네 명의 호흡은 어땠나?
 
A. 지수: 실제로 알고 지내던 사이라, 영화 속 친한 친구로 나오게 돼 즐겁고 재밌게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
 
A. 류준열: 여기서 맏형이지만, 나이 차를 현장에서 못 느낄 정도로 친구들이 잘 따라 줘 재밌게 놀면서 촬영할 수 있었다. 또한, 같이 숙소 생활을 하면서 연기 등과 같은 고민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더 깊은 사이가 됐다.
 

▲ [사진제공=엣나인필름]



Q. 낮과 밤이 변하면서 상황이 변하는데, 그렇게 설정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
 
A. 최 감독: 하루 안에 좋은 일과 좋지 않은 일이 같이 진행되면서, 관객이 최대한 감정이입해 몰입 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교차, 대비’해 보여주는 것이 효과적이라 생각해서 연출하게 됐다.
 
Q. 스무 살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김준면: 나의 스무 살은 가수, 배우의 꿈으로 갈등이 많던 시기였다. 스무 살 친구들이 목표를 갖고 있다면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꿈을 이루길 응원한다.
 
A. 김희찬: 스무 살 ‘청춘’하면 ‘파릇파릇’하고 ‘풋풋한’ 느낌이 많이 드는데, 그와 반면 막막하고 막연한 느낌이 들 수 있다. 그럴 때 목표와 방향을 정확히 잡고 정한 길에서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잘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청춘들에게 ‘파이팅!’이라고 전하고 싶다.
 

▲ [사진제공=엣나인필름]



Q . 관객들이 어떻게 봐줬으면 하나?
 
A. 최 감독: 기존 성장, 청춘 영화들은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는 상황을 많이 보였지만, 그와 차별화를 두고 싶었다. 욕도 하지 않고, 세상 어디에나 존재하는 착하고 순수한 청춘들이 ‘무엇’ 때문에 심리적 변화를 겪는지, 네 친구의 감정이 어떻게 변해가는 지, 그 모습에 관객들이 집중해 봐줬으면 한다.
 
네 명의 순수한 친구들이 처음 마주한 청춘의 밝음 이면에 있는 ‘어둠’을 그린 영화 ‘글로리데이’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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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일담] 영화 ‘글로리데이’…“준비되지 않은 청춘들의 가슴 먹먹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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