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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3.0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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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히야'가 지난 4일 서울 왕십리CGV에서 언론시사회를 진행한 가운데, 김지연 감독을 비롯해 안보현, 이호원(호야), 강성미, 강민아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진=이지우 기자]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현빈과 하지원같은 남남캐미를 만들고 싶었다. 휴먼 영화, 액션 영화 다 좋지만 남성 영화를 특히 좋아하는 편이다. 그래서 내가 원하는, 여성 감독으로써 여성들이 좋아할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영화 ‘히야’ 언론 시사회가 지난 4일 서울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가운데, 김지연 감독이 형제 영화 제작 동기에 대해 이와 같은 답을 전했다.
 
히야라는 말은 경상도 사투리 ‘형’을 말한다. 동네나 학교에서 이름깨나 날리던 ‘진상(안보현 분)’은 집안 골칫거리로 자란 문제아며, 그런 그가 남에게는 사기꾼이지만 가족에게만은 진심이다. 하지만 동생 ‘진호(이호원 분)’는 돈도 빽도 없어 꿈꾸던 가수에 매번 좌절하면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형의 살인 누명으로 꿈마저 방해받는다.
 
끝없는 동생에 대한 구애(?) ‘진상’과 어떻게든 그와 떨어지려는 츤데레 동생 ‘진호’의 이번 이야기는 요즘 극장가와 안방극장에 불고 있는 브로맨스에 힘입어, 여성 관객 공략에 도전한다.
 

▲ 영화 '히야' 스틸컷 [사진제공=라이크콘텐츠]


더구나, 스크린 첫 데뷔인 안보현과 이호원은 시작부터 주연을 맡았는데, 부담도 되고 서로에게 의존도가 높았을 터.
 
이에 이호원은 “캐스팅이 확정되고 나서 알고 보니 보현이 형 집과 제 숙소가 가까웠다”며 “그래서 자주 만나 밥도 먹고 술도 마시고 촬영 전부터 자주 만나 친분을 두텁게 쌓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안보현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와 ‘최고의 연인’에 캐스팅된 것에 이어 운이 좋게도 이번 영화 주인공까지 맡게 됐다. 그 때문에 부담감도 컸지만 다행히 호원이와 호흡도 잘 맞고 해서 재밌게 촬영을 끝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달라도 너무 다른 두 형제의 가슴 따뜻해지는 영화, ‘히야’는 오는 1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다음은 후일담 내용이다.
 

▲ 영화 '히야' 스틸컷 [사진제공=라이크콘텐츠]


Q. 안보현, 이호원 모두 영화 첫 데뷔인데 캐스팅에 많은 고민이 있었을 텐데?
 
A. 김지연 감독: 이호원 배우는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눈여겨 봐 왔다. 사투리도 잘 쓰고 진호만의 분위기가 이호원에게 묻어나왔고, 나중에 알고 보니 유명 아이돌이었다. 그래서 춤, 노래 등 모든 끼를 갖고 있다고 판단해 미팅 자리에서 바로 캐스팅을 했다.
 
안보현 모델은 처음 미팅 자리에서 봤을 때, 생각했던 진상의 이미지(훤칠한 키와 매력적인 마스크)와 너무 잘 어울렸다. 하지만 모델로서는 베테랑이지만 연기로는 초보라 그의 능력치를 최대로 끌어내기 위해 촬영 전날까지 리허설을 진행하고 캐릭터 분석에 많은 시간 할애를 해 이번 영화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Q. 두 배우는 특별한 형제애가 있나?
 
A. 안보현: 실제로 여동생이 있는데 극중 진호와 나의 모습과 비슷하다. 츤데레 같은 동생과 지낸 시간이 많은 도움이 돼 진호를 동생으로 더 쉽게 받아들이고 촬영할 수 있었다.
 
A. 이호원: 삼형제 중 둘째인데, 남동생과 몇 년 동안 어색한 사이가 될 정도로 심하게 싸운 적이 있었다. 그래서 그 경험이 백분 활용돼 연기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 영화 '히야' 스틸컷 [사진제공=라이크콘텐츠]


Q. 세 남매 중, 큰 누나 ‘혜진(강성미 분)’의 역할이 너무 여성스럽지 않아 아쉽지 않았나?
 
A. 강성미: 이호원, 안보현 군과 같이 저도 이번이 첫 스크린 데뷔라 여배우로서 예쁜 모습을 보이고 싶었던 것은 당연했다. 하지만 ‘혜진’ 역이 관객에게 더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여배우의 모습을 내려놓는 것이 더 좋지 않았나 싶다. 그래서 영화 속 제 모습에 만족한다.
 
Q. 지금 데뷔 7년 차 아이돌인데 실제로 극중 진호 역할에 많은 공감을 했나?
 
A. 이호원: 많은 실패의 고배를 마신 경험이 진호와 비슷했다. 그리고 데뷔를 앞두고 성대 검사를 받은 적이 있는데, ‘가수가 되기 힘든 성대’라는 말이 들어 많이 힘들었지만 지금은 극복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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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일담] 영화 ‘히야’…“브로맨스 열풍이어 훈남 형제로 여성 관객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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