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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11.02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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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내부자들’이 배우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과 우민호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언론 시사회를 가졌다. [사진=황진원 기자]
 
(뉴스투데이=황진원 기자) “원작이 대한민국의 부정부패가 진행되는 시스템에 집중했다면, 영화는 이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개개인에게 집중했다”
 
영화 ‘내부자들’이 2일 서울 중구 장충동 소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배우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과 우민호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언론 시사회를 갖고 우민호 감독이 영화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영화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 드라마로 ‘이끼’, ‘미생’으로 잘 알려진 윤태호 작가의 미완결 동명 웹툰 ‘내부자들’을 영화화 한 작품이다.
 
이 날 우민호 감독은 “윤태호 작가의 웹툰 원작은 시사교양적인 부분이 강조되었지만, 영화에서는 원작이 가진 엄청난 에너지를 영화에 고스란히 담고자 했다”고 전했다.
 
또한, 대기업 회장과 정치인에게 이용만 당하다 폐인이 된 정치 깡패 ‘안상구’ 역할을 맡은 배우 이병헌은 “극 중 캐릭터가 세월이 흐르면서 느끼는 여러가지 감정 상태를 중요시 생각하면서 연기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핵심 권력들의 한바탕 승부를 다룬 영화 ‘내부자들’은 오는 11월 19일 개봉한다.
 
다음은 이날 진행된 ‘내부자들’ 시사회의 후일담이다.
 
▲ 영화 ‘내부자들’ 스틸컷 [사진출처=쇼박스]
 
Q. 윤태호 작가의 미완결 웹툰을 영화로 만들었는데, 어떤 차별점을 두었는지?
 
A. 우민호 감독: 원작이 워낙 통렬하고, 강렬한 에너지를 싣고 있어 영화화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웹툰이 대한민국의 부정부패와 비리라는 시스템에 집중했다면, 영화는 이 시스템 안의 개개인의 추악함을 표현하는데 집중했다.
 
Q. 원작이 현재 완결이 나오지 않은 상태인데 영화의 결말 부분은 윤태호 작가와 같이 구성한 결말인지?
 
A. 우민호 감독:
결말은 원작과 상관없이 내가 쓴 시나리오다. 원작은 시사교양적인 부분이 강조돼 영화화하기에 애매모호했다. 대신 원작이 가지고 있는 강렬한 에너지를 싣고자 하였다.
 
Q. ‘안상구’라는 캐릭터를 연기했는데 어떻게 표현하고자 했는지?
 
A. 이병헌:
웹툰에 나오는 캐릭터를 연기했다기 보다 새롭게 창조된 캐릭터라고 말하는 게 편하다. 그만큼 원작과의 차이가 있게끔 표현했다. ‘안상구’의 20년간의 세월 흐름이 영화를 통해 표현되는데, 그 상황에 맞는 감정 상태를 생각하면서 연기했다.
 
▲ 영화 ‘내부자들’ 스틸컷 [사진출처=쇼박스]
 
Q. ‘우검사’는 원작에는 없는 캐릭터다. 어떻게 연기하였는지?
 
A. 조승우:
‘우검사’는 무언가를 갈망하고, 이룰려고 하는 우직함을 가진 캐릭터다. 한결같이 밀어붙이는 캐릭터가 가진 역할을 그대로 연기하려 했다.
 
Q. 영화에서 유일하게 기자 역할로 악연을 펼쳤다. 연기했을 때의 고민했던 부분이 있었는지?
 
A. 백윤식: 언론인으로서의 실생활적인 부분, 임팩트 있는 부분들이 시나리오상에 많이 있었는데 편집 과정에서 잘 나타나지 않아 아쉬움이 있다.
 
Q. 영화를 통해 유머러스한 연기를 자주 선보이는데 이번 영화에서도 그런 부분들이 들어있다. 어떻게 연기했는지?
 
A. 이병헌: 극 중 캐릭터 모두가 힘 있는 역할이다 보니 사건이 너무 긴박하게 흘러 쉴 틈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를 보는 관객들이 조금 쉬어갈 수 있는 캐릭터가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유머러스한 애드리브를 많이 선보였다. 영화를 찍으면서 이렇게 많은 애드리브 연기는 처음이 아닐까 싶다.
 
Q. 마지막으로 관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우민호 감독: 많은 분들이 뉴스를 통해 대한민국의 정치와 비리에 관련된 소식으로 환멸을 느끼시곤 하는데, 이 작품을 통해 대한민국의 정의는 아직 살아있다는 생각을 관객분들이 가지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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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일담] 영화 ‘내부자들’…우민호 감독, “원작의 강렬함 영화에 싣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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