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작가 마리나 아나야, 서울서 첫 개인전 열어

강이슬 기자 입력 : 2014.08.28 15:11 ㅣ 수정 : 2014.08.2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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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나 아나야 작품 [사진=갤러리JJ]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마법의 순간을 포착하라. 가슴을 열어 깊게 숨을 내쉬면서, 인생의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그 순간들..’
 
스페인 마드리드를 기반으로 국제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 마리나 아나야(Marina Anaya)가 오는 9월 2일부터 30일까지 갤러리JJ에서 개인전 ‘Magic instant’를 개최한다.
 
서울에서 첫 개인전을 여는 마리나는 삶의 행복한 순간과 근원에 대한 내용을 바탕으로 사랑하는 감성을 통해 전해지는 소소한 일상들의 단면을 작품의 이미지로 보여준다.
 
작품의 시나리오는 클럽, 바다, 항구, 여행, 서커스 등으로 바뀌지만 주제는 일상의 행복한 순간을 찾아가는 여정으로 일관된다. 특히 작가에게 영감을 주는 주제들은 사랑, 댄스, 음악 등 친근한 환경으로부터 시작한다. 그러한 소재들이 주는 일상적인 감정들은 현실적 감성을 증폭시키는 효과와 함께 더 많은 공감을 이끌어 낸다.
 
마리나는 페인팅과 판화, 콜라주, 조각, 쥬얼리, 도자 외에 디자인이나 일러스트레이션 등 다양한 매체로 작업한다. 특히 판화 제작에 가장 애착을 가지면서 새로운 방법과 기술을 고안하고 있다. 작가에 의하면, 이는 판화 테크닉과 그의 예술적 독창성이 잘 어우러져 의도하는 작업 결과가 잘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의 작품은 독특한 즐거움을 준다. 화면 속 형상들은 단순하고 무심하게 윤곽 지어지고, 왜곡된 비례와 비현실적인 동작들과 화면 가득 나른한 행복감이 만연하다. 특유의 빨강과 노랑 그리고 초록의 색감은 그녀가 바라보는 행복한 순간에 대한 시선이며, 긍정적 이야기를 포함한다.
 
사랑이란 단어가 만인의 공통 언어인 것처럼 그녀가 우리에게 보내는 메시지는 누구 나의 가슴 속 품고 있는 진솔한 표현일 것이다.
 
한편 마리나는 1972년 스페인의 팔렌시아에서 태어났다. 1996년 University of Castilla-La Mancha, Cuenca, Spain에서 순수미술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같은 해 브라질의 Florianopolis에 위치한 AECI(Spanish Agency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에서 조형미술에 대한 강의와 연구를 하며 활동영역을 넓혀갔다. 이후 쿠바의 La Havana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8년부터 마드리드에서 거주하며 작업을 하고 있다. 현재 스페인뿐만 아니라 상하이나 암스테르담과 같은 외국 도시에서도 매우 활발히 전시 활동을 하며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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