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3년간 광고비 절반 ‘김어준 뉴스공장’ 몰아줬다”

김덕엽 기자 입력 : 2020.10.21 23:35 ㅣ 수정 : 2020.10.21 23:41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제공 = 서울시교육청]
 

[뉴스투데이=김덕엽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최근 3년간 전체 라디오 광고 집행액 중 절반에 달하는 5억원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몰아준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김병욱(경북 포항 남·울릉)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9월까지 라디오 광고 집행액 12억 4400만원 중 5억 1700만원을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집행했다.

실제 서울시교육청은 통일교육, 혁신교육을 비롯한 서울교육청의 정책 홍보 광고를 주로 의뢰하며,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집행된 TV, 신문, 라디오, 시설물, 온라인 배너 광고 등 모든 매체별 집행금액 중에서도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두고 김병욱 의원은 “교육청이 집행하는 광고 대부분이 학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이 아니라 단순 교육청 홍보에 불과했다”며 “학생의 교육환경을 개선하는데 집중해야 할 교육청이 단순 홍보를 위해 수십억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하는 것에 대해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경기도교육청 또한 같은 기간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전체 라디오 광고비 9억원 중 절반 이상인 5억원(53.9%)을 집행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