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최근 4년간 농산물 절도 사건 2448건…검거율은 45%

황재윤 기자 입력 : 2020.09.28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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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이틀 앞둔 28일 인천시 남동구 남촌농산물도매시장 과일동에 상자에 담긴 과일이 가득 차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사진제공 = 연합뉴스]

 

[뉴스투데이=황재윤 기자] 최근 4년간 농산물 절도 사건이 2448건이 발생했다. 하지만 검거율은 4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완주(충남 천안 을)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농산물 절도 사건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총 2448건이며 이 중 1101건이 경찰에 검거됐다.

연도별로 2016년 554건, 2017년 540건, 2018년도 507건, 2019년에 847건으로 증가, 지역별로는 경기 남부 425건, 충남 338건, 충북 257건, 전남 243건, 경북 179건, 경남 174건, 제주 168건, 경기 북부 135건, 강원 108건, 전북 102건 순으로 집계됐다.

농산물 절도 4년간 검거율을 보면 전북(71.6%), 제주(64.3%), 강원(59.3%), 광주(58.3%), 경남(52.3%), 전남(51.0%), 서울(50.0%) 순이며, 하위 순으로 세종(20%), 울산(30.0%), 경기북부(32.6%), 충남(37%), 경기남부(37.6%)로 나타났다.

농산물 절도 발생 1·2위인 경기 남부와 충남의 검거율은 37%대에 불과하여 각별한 농산물 절도 예방 대책 마련이 시급하며, 충남의 지난해 검거율이 23.0%에 불과해 절도사건이 5건 발생한 세종(20.0%)을 제외하면 전국 최하위로 드러났다.

경찰청은 농산물 절도 사건의 검거율이 낮은 원인으로 ‘농산어촌 지역의 CCTV 부재, 절도 사실의 뒤늦은 확인과 신고 등으로 절도범 추적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박완주 의원은 “농산물 절도는 대개 9월과 10월에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추석을 전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농산물 절도는 죄질이 매우 나쁜 범죄임에 반해 범인 검거율이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은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로 경찰은 사전 예방과 사후 검거에 각별히 노력해달라”고 지적했다.

한편 경찰청이 발간한 2020년 경찰백서에 따르면, 4개 강력범죄의 검거율은 지난해 기준 살인 100.1%, 강도 100.4%, 절도 60.8%, 폭력 87.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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