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여성임원(11)] 국내 1위 여행사 하나투어 여성임원 9명, 그들은 누구인가

오세은 기자 입력 : 2020.09.21 20:02 ㅣ 수정 : 2020.09.21 20:02

송미선 대표는 최연소 여성임원 / 관광학 관련 전공자들이 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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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해외여행 등이 어려워지면서 국내 여행 업계가 타격을 받고 있다. 작은 여행사뿐만이 아니다. 국내 대표적인 여행사들의 처지도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여성임원이 늘어난 곳이 있다. 바로 국내 1위 여행사인 하나투어다.

 

2018년·2019년 그리고 올해 3월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사업보고서와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하나투어 여성임원은 2018년 4명에서 이듬해 6명으로, 올해 3월엔 9명으로 늘었다.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하나투어 본사 전경. [사진제공=하나투어]

여성가족부가 올해 1분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상장법인 2148개 기업의 성별 임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여성 임원 수 상위 20대 기업에서 하나투어는 국내 여행사 중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는 동시에 한미약품과 함께 공동 11위를 차지했다.
 
■ 하나투어 여성 임원 평균 연령 50세…최연서 44세 최고령 64세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으로 하나투어 전체임원 51명중 여성 임원은 9명으로 비중이 17.6%이다. 뉴스투데이는 2019년  하나투어 사업보고서를 바탕으로 여성 임원 9명의 연령과 출신대학, 직무영역 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하나투어 여성 임원 평균 연령은 만 50세로 집계됐다. 최연소 임원은 44세, 최고 연령은 만 64세로 나타났다. 출생연도로 분류하면 50년대생 1명, 60년대생 2명, 70년대생 6명이다. 80년대생은 전무했으나, 최연소 임원이 대표이사 사장이라는 점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하나투어는 지난 3월 26일 박상환, 김진국 각자대표에서 김진국, 송미선 각자대표로 변경한다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했다. 송미선 신임 대표(만 44세)는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보스턴컨설팅그룹(bcg) 매니징디렉터파트너로 재직했다. 송 신임 대표는 재무와 경영 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직무는 9명 모두 달랐다.
 
[표=뉴스투데이]
 
 

■ 관광업종 특성 반영…관광학 계열 출신자 4명
 
대학 전공별로 보면, 여행서비스업이라는 사업 특성이 반영됐다. 관광학, 항공관광학 등 관광학 관련 전공자들이 4명(한혜윤 상무, 전선희 이사, 조윤하 상무, 주난수 상무)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 1분기 기준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상장법인 전체 2148개 기업의 성별 임원 현황을 보면, 여성 임원이 1명 이상 있는 기업 비율은 33.5%로 전년 대비 1.4%포인트 증가했다. 여성 임원도 196명으로 늘어 여성 임원 비율이 전년 대비 0.5%포인트 증가한 4.5%에 이른다.
 
이 중 자산 총액이 2조 이상되는 147개 기업의 경우 여성 임원 선임 기업 비율은 66.7%로 전년대비 6.8%포인트 증가했다. 또 여성 임원 비율은 전년대비 0.8%포인트 증가한 4.5%를 기록해 여성 임원 선임이 보다 적극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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