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능력 ‘탑 10’ 노리는 대림건설, 주택 사업 순항 중

최천욱 기자 입력 : 2020.09.01 18:07 |   수정 : 2020.09.01 18:41

총 12개 사업지 7500여 가구 중 절반 가까이 소화 / 주택, 건축, 토목 등 전반서 경쟁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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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대림그룹의 건설 계열사인 삼호와 고려개발이 한데 뭉쳐 출범한 대림건설이 주택사업 분야에서 올 초 계획된 총 12개 사업지 7555 가구 중 절반(46%)에 가까운 3463가구를 소화하면서 순조로운 항해를 이어가고 있다. 주택뿐 아니라 나아가 건축, 토목 등 전반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시공능력 탑 10 진입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1일 대림건설 분양 계획안에 따르면 올 첫 주택사업은 삼호가 지난 2월 분양한 ‘e편한세상 금산 센터하임’(461가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지방 시장이라 흥행이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평균 경쟁률 2.25대 1을 기록, 전 타입 마감됐다.
 
e편산세상 지제역 드라이브 인 시스템 도입, 대기하는 차량들.png
드라이브 인 시스템을 도입한 e편한세상 지제역의 대기 차량 모습 [사진제공=대림건설]

 

충남 금산군에 들어서는 첫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과 전 가구 중소형 평면으로 관심을 한몸에 받은 결과, 3월에 완판됐다. 이 기세를 이어받아 고려개발이 6월 선보인 ‘e편한세상 무등산’(286가구)은 평균 106.69대 1, 최고 경쟁률 180대 1로 전 주택형 1순위 마감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무등산 등산로 등 쾌적한 환경, 광주남초와 무등중, 조선대 , 광주 최대 중심상권 충장로 등 교육·생활 인프라 등이 우수한 상품성과 전매제한 6개월, 안심전매 프로그램 등의 청약 조건도 한몫했다는 평가다.
 
대림코퍼레이션과 손잡고 지난달 인천 부평구 부평동 일대에 분양한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1028실)은 규모면에서 1000실이 넘는 대단지임에도 평균 7.47대 1을 기록했다. 서울교통공사 1호선·인천도시철도 1호선·GTX B노선(예정) 환승역인 부평역을 걸어서 오고갈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입지와 풀퍼니시드 시스템(각 가구에 세탁기, 냉장고, 시스템에어컨 등 제공)등 상품성을 내세워 1인 가구 수요층을 끌어들이는 한편 0%대 금리시대를 맞아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는 투자자들을 끌어들인 결과로 풀이된다.
 
같은 달 공개된 경기 평택시 모산·영신지구 A3블록에 짓는 ‘e편한세상 지제역’(1508가구)은 ‘드라이브 인’(drive-in)으로 눈길을 끌었다.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차량으로 방문한 고객들은 차안에서 대기하다가, 무선을 통해 안내 받은 후 주택전시관으로 이동, 언택트 비대면 시대에 자연스러운 거리두기를 실천한 것.
 
이 단지는 SRT(수도권 고속철도)의 정차역인 지제역이 가까워 지하철 1호선 이용 시 병점역, 천안역 등으로 20분대, 강남 수서역까지 20분만에 이동하는 등 수도권 주요 도심으로 이동이 편리한 입지다. 조정대상지역임에도 최고 4.84대 1을 기록하면서 전 타입 마감됐다
 
대림건설은 용인죽전공원 특례사업(430가구), 단양 도전리 공동주택(396가구), 서울산 지역주택조합(934가구), 인천우진아파트 재건축(386가구) 등 사업을 연내 추진, 이를 통해 도급순위 상승만을 목표로 하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대림건설 관계자는 “확장된 외형을 바탕으로 대형 건설사 중심의 시장인 수도권 도시정비사업, 데이터센터, 대형 SOC사업, 글로벌 디벨로퍼 사업 등 신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림건설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7월 발표한 ‘2020 시공능력평가’에서 17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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