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실업급여 지급액 1조1885억 원으로 또 신기록…6개월 연속 역대 최고치

안서진 기자 입력 : 2020.08.10 16:56 |   수정 : 2020.08.10 16:56

제조업 신청자 2만1900명으로 전업종 통틀어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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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안서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실업자가 늘어난 가운데 지난 달 구직급여(실업급여) 지급액이 1조2000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7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1조1885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월 기록한 역대 최대치(1조1103억 원)를 한 달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구직급여 지급액은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한 지난 2월부터 6개월 연속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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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10일 발표한 '7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1조1885억원으로, 작년 동월보다 4296억원(56.6%) 급증했다. 사진은 10일 오전 서울 한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실업급여를 신청하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산업별로는 제조업 신청자가 2만1900명으로 전업종을 통틀어 가장 많았다. 이 외에는 건설업 1만4800명, 도소매 1만3600명, 사업서비스 1만2000명, 보건복지 1만100명 등 순이었다.
 
이에 대해 고용노동부는 실업자 증가뿐 아니라 지난해 10월부터 적용된 구직급여 지급액 인상과 지급기간 확대 등 제도 개선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고용보험 가입자는 지난달 1390만8000명을 기록한 바 있다. 고용보험 가입자의 월별 증가폭은 지난해 50만명대 수준을 유지해왔지만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줄어 지난 5월에는 15만5000명까지 떨어진 상태다. 이후 지난 6월 18만4000명으로 반등한 뒤 지난달에는 18만5000명까지 증가했다.
 
황보국 고용노동부 고용지원정책관은 “구직급여 지급액의 가파른 증가세는 실업자 증가와 더불어 작년 10월부터 적용된 구직급여 지급액 인상과 지급 기간 확대 등 제도 개선에 따른 것이다”면서 “무엇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인구 증감 효과로 20대 이하는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점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 정책관은 “또한 코로나 상황에서 기업들이 고용유지에 방점을 두고 대응하고 있는데, 채용이 다시 정상적으로 복귀 되지 않고 채용을 약간 줄이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판단이 든다”고 전했다.
 
한편 노동부가 매월 발표하는 노동시장 동향은 고용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학습지 교사와 같은 특수고용직 종사자, 프리랜서, 자영업자 등은 통계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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