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클럽’ 단지 나온 노원구, 아파트 거래량이 최고인 이유는

최천욱 기자 입력 : 2020.07.09 10:07 |   수정 : 2020.07.09 10:07

교통, 학군 등으로 수요자 끌어들여…최근 10년간 8만여 건으로 강남구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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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10억 클럽’ 단지가 나온 노원구의 아파트 거래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교통, 학군 등이 좋아 수요자들의 주거선호도가 높기 때문인 걸로 풀이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서울 지역 아파트 거래량은 총 80만5605건이다. 구별로 살펴보면 노원구가 8만1189건(10.08%)으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강남구 5만312건(6.25%), 강서구 4만7627건(5.91%), 강동구 4만3621건(5.42%), 성북구 4만2295건(5.25%) 순으로 이어졌다. 강남구보다 3만건이 넘는 월등한 거래량을 보인 노원구는 특히 2015년에는 1만1740건이 거래돼 25개구 중 처음으로 1만건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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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가 서울 지역의 아파트 거래량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종로, 광화문, 강남 등지로 오고가기 쉬운 교통(4·7호선)과 학군이 수요자들의 발길을 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은 노원구의 한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제공=뉴스투데이DB]

 

9억원 이하 중저가 단지가 많은 동북권 대규모 아파트 밀집지역인 노원구 상계동과 중계동은 지하철 4·7호선을 타고 30분대로 종로, 광화문, 강남 등지로 이동이 편리하다. 더불어 대치동, 목동과 함께 서울 3대 학원가에 해당되는 중계동 은행사거리를 중심으로 학군이 형성돼 있어 학부모들의 선호가 높다.

 

최근에는 개발 호재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지상 철도가 지하화 되는 4호선 창동·당고개역 지하화 사업의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며, 상계역과 왕십리역을 잇는 동북선 경전철도 추진 중이다. 또한 남양주 진접지구까지 이어지는 4호선 연장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이 계획 중에 있다.
 
가격도 상승세다. 지난달에는 첫 ‘10억 클럽’ 단지가 나오기도 했다.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지난해까지만 해도 9억원대에 거래됐던 중계동 ‘청구 3차’ 전용 84㎡는 지난달 13일 10억300만원(7층)에 신고가를 썼다.
 
매매시장만큼 청약시장도 관심이 높다. 2017년 이후 노원구에 분양된 아파트는 총 5개 단지(일반분양 1333가구)가 공급돼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됐다. 특히 2018년 상계주공7단지를 재건축한 ‘포레나 노원’은 평균 경쟁률 97.95대 1을 기록, 그 해 서울에서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한 전문가는 “6억~7억원대 거래가 많고 대출에도 어려움이 없어서 진입 장벽이 타 구에 비해 높지 않다. 이 흐름은 계속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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