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현장에선] 펄어비스 정경인 대표 검은사막에 '소통제국' 건설, '롱런 게임' 만드는 법?

임은빈 기자 입력 : 2020.06.04 06:29 |   수정 : 2020.06.04 15:19

글로벌 스타 BTS원동력은 '아미'라는 팬덤/검은사막 '하이델 연회' 참석한 6만여 명의 글로벌 유저는 팬덤의 태동?/리니지나 메이플스토리 같은 롱런게임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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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게임업계 4위를 달리고 있는 펄어비스(대표 정경인)가 유튜브를 중심으로 자사의 대표게임 ‘검은 사막’ 팬덤 구축작업을 본격화하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달 30일 유튜브와 트위터로 생중계된 ‘검은사막’ 글로벌 이용자 간담회 ‘하이델 연회 AT HOME’ 행사가 그것이다. ‘하이델’은 검은사막 게임 내용 안에 연회를 개최하는 지역명이다.

 
이는 국내 게임사 중 처음으로 글로벌 유저들과 대규모 온라인 소통 기회를 마련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전세계의 검은사막 유저 6만여명이 실시간으로 참여해 전 세계 이용자들은 ‘검은사막’ 오케스트라 공연부터 인포그래픽, 인게임 이벤트에 참여하면서 질의응답을 벌이는 등 온라인으로 소통했다. 이날 신규 클래스 하사신과 하반기 로드맵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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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펄어비스]

 

국내 게임업계에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시리즈나 넥슨의 메이플스토리는 대표적인 롱런게임으로 꼽힌다. 펄어비스가 2015년 출시된 히트작인 검은사막을 롱런게임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본격적으로 ‘온라인 팬덤’ 구축작업에 나섰다는 게 업계 안팎의 관측이다.
 
문화콘텐츠가 대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팬덤형성’이 필수적이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방탄소년단(BTS)이 글로벌 스타로 급성장 한데는 ‘아미(Army)’라는 팬클럽의 열렬한 지지가 가장 큰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아미는 유튜브를 중심으로 한 팬덤이다. 
 
게임 산업 역시 10~20년 장기 지속하려면 일종의 매니아들의 열렬한 지지가 있어야 한다. 이런 맥락에서 이번 ‘하이델 연회 AT HOME’ 간담회는 글로벌 유저들이 ‘검은사막’의 팬덤을 형성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분석된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번 하이델 유튜브 간담회를 통해 세계적 팬층을 확실히 확보할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 게임 발전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유저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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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펄어비스]

 

이번 ‘하이델 연회 AT HOME’ 간담회는 국내 게임사 최초로 일종의 소통제국을 건설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펄어비스측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집계된 검은사막의 미션 완료 횟수는 전세계적으로 44억 5229만 3009회에 달한다.
 
이와 관련해 펄어비스 관계자는 ”검은사막이 지난 2015년 출시된 이후 유저들이 게임에 접속해서 미션을 수행한 횟수를 의뢰횟수라고 지칭한다“면서 ”그 횟수가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44억을 넘어섰다는 의미이다“고 말했다.
 
검은사막 유저들이 ‘하이델 연회’를 계기로 팬덤을 형성하게 된다면 펄어비스의 하반기 실적 개선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흥미로운 문화 현상으로 자리매김할 수도 있다.
 
펄어비스 정경인 대표는 사내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적 소통을 통해 해결하는 성향을 보였다. 지난 3월 저성과자에 대한 권고사직 논란이 불거졌을 때 솔직하게 인정할 것은 인정하면서 재발방지를 약속하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하이델 연회라는 초유의 유튜브 행사를 통해 검은사막의 팬덤을 태동시키고 있는 것도 유저들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정 대표의 경영철학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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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펄어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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